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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팁]한화證, 삼성그룹주 ELS 등 2종 판매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한화증권(003530)은 오는 4일까지 연 10% 수익을 추구하는 `삼성전자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과 최대 연 15% 수익을 추구하는 `삼성화재-삼성전기 스텝다운 ELS` 2종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한화스마트ELS 440호`는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업종 1등주 스텝다운 ELS로 3년 만기로 운용된다.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5%(6, 12개월), 90%(18, 24개월), 85%(30,36개월) 이상인 경우 최대 연 1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만기까지 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도 기초자산 가격이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30%의 수익을 지급한다. `한화스마트ELS 441호`는 삼성화재와 삼성전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 ELS로 3년 만기로 운용되다.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인 경우 최대 연 15.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만기까지 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도 기초자산 가격이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최대 45%의 수익을 지급한다. 한화스마트ELS 440호와 441호의 판매 한도는 각각 100억원씩이다. 자세한 문의는 한화증권 OTC영업팀(02-3772-7893)으로 하면 된다. ▲ 한화스마트 ELS 440호/441호▶ 관련기사 ◀☞한화證, ELW 투자설명회 개최
- [머니팁]SK證, 최고 연 15% 추구 ELS 2종 공모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SK증권(001510)(대표 이현승)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 연 수익률 최고 15%를 추구하는 조기상환형 파생결합증권(ELS)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공모하는 파생결합증권 2종은 SK텔레콤, SK에너지, SK네트웍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 3년의 조기상환 원금비보장형의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 총 100억원 규모로 공모하며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제274회는 스텝다운 상품으로 만기는 3년이며 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인 SK텔레콤, SK에너지 두 종목의 평가가격이 각각 최초 기준가격(100%)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14.4%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된다. 만기까지 두 종목의 가격이 장중지수 포함해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도 연 14.4%의 수익을 지급한다.제275회는 스텝다운 상품으로 만기는 3년이며 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인 SK에너지, SK네트웍스 두 종목의 평가가격이 각각 최초 기준가격(100%)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15.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된다. 만기까지 두 종목의 가격이 장중지수 포함,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도 연 15.0%의 수익을 지급한다.상품의 가입 및 문의는 가까운 SK증권 지점을 방문하거나 고객행복센터(1599-8245 / 1588-8245)를 이용하면 된다.▶ 관련기사 ◀☞[SRE][DCM리그테이블]금융지주사 大漁만 낚은 SK증권☞[SRE][DCM리그테이블]금융지주사 大漁만 낚은 SK증권☞[머니팁]SK증권, 최고 연 19.0% 추구 ELS 3종 공모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급등한 지수 부담된다면…이 상품 어때요?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글로벌 증시는 지난해에 이어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상승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금이라도 직접투자에 나서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도 심심찮게 받곤 한다. 주가는 기업실적의 함수라는 말이 있듯이 기업들의 실적은 2분기를 정점으로 하락추세를 그리고 있으며, 향후 경기전망의 바로미터인 경기선행지수 또한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시장에서 호재로 인식하고 있는 미국의 2차 양적완화의 본질은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3년간 3조 달러에 이르는 돈을 시장에 풀었지만 아직도 경기는 좋아지지 않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다.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주가지수는 올해도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범 정부 차원에서 시장을 키우는데 여념이 없는 대체에너지•친환경•녹색성장 이라는 분야의 성장세는 이어지겠지만, 공격적인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 어떤 투자상품이건 최고의 호재는 가격이 본질적인 가치에 비해 싸다는 것이고, 악재는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내년의 기업실적은 올해의 실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횡보 내지는 조정흐름에 대비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 상승? 하락? 헷갈린다면, ELS에 관심 가져볼 만! ELS(주가연계증권, Equity Linked Securities)는 저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꾸준히 이용하는 상품 중 하나이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특정주식의 가격이 6개월 후 10%이상만 하락하지 않으면 10~30%의 금리를 준다’는 식의 금융상품으로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면 고금리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LS의 수익률을 결정하는 기초자산 또한 개별주식에서 국내 종합지수는 물론Nikkei200•HSCEI등의 해외증시 Index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펀드는 가입한 시점의 종합주가지수보다 무조건 상승해야 수익이 나는 반면, ELS는 지수가 10%하락해도 10%이상을 수익을 내는 상품으로 ELS이 기초 되는 지수나 주가전망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입해야 한다. ELS말고도 ELF, ELD라는 상품들이 있어서 복잡해 보이지만 모두 ELS에서 출발한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상품들은 상환조건들이 충족되었을 경우 사전에 제시된 수익률을 지급하며, ELF(Equity Linked Fund)는 ELS를 투신(운용)사에서 운용하는 펀드로 만든 상품으로 은행과 증권회사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ELD(Equity Linked Deposit)는 은행의 정기예금과 주가를 연동한 상품으로 일반적으로 원금보장 형이며 상품의 다양성은 낮은 편이며, 특히 원금보장에 고수익을 준다는 말에 현혹되기 보다는 어떠한 조건에서 금리가 결정되는 지를 꼼꼼히 확인한 후 가입해야 한다. 또한 유사한 개념의 상품으로 파생결합증권(DLS; Derivatives Linked Securities)이 있으며, 이는 기초자산이 주가뿐 아니라 이자율•환율•유가 등 ELS보다 넓은 의미의 파생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필자가 관리하는 고객들의 포트폴리오에서 빠지지 않은 상품 중 하나가 바로 ELS이다. ELS도 기초자산에 따라 수익률이 제 각각이다. 원금 혹은 최소 2%수익률보장에서부터 30%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ELS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잣대는 투자수익률이 아닌 기초자산이 되어야 한다. 최근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발행되는 ELS의 기초자산은 종합주가지수이거나 최근에 주가가 급등한 기초자산이 대부분이다. 사전에 결정된 금리를 주는 것은 대부분 6개월 후의 기초자산의 가격이므로, 당장의 주가전망보다는 6개월 후의 가격을 생각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6개월 후의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그렇지만 주가의 변동성이 극히 낮거나 이미 조정을 많이 받은 종목이 기초자산이라면 편하게 투자에 나설 수 있지 않을까? 필자가 선호하는 ELS 기초자산은 업종대표주, 변동성이 낮은 종목, 배당주 등이다. 이러한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POSCO, KT, 삼성생명, SKT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그림은 우리투자증권에서 11월 2일까지 모집하는 ELS 3663호의 조기상환조건이다. 업종대표주로써 이미 주가가 선 조정을 받고 있어, 큰 위험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구조라고 보여진다. ◆ ETF(상장지수펀드) => 펀드도 주식처럼 사고 판다! 지수는 오르는데 보유중인 종목은 오르지 않아 스트레스라는 투자자를 자주 본다. 최근 종합주가지수는 폭등세를 보였지만 대부분의 직접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을 따르지 못해 써늘하기만 하다. 최근 증시급등을 이끈 주요한 종목들이 화학•자동차등 이었고 이러한 종목들 또한 순환매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입맛에 맞게 상승을 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은 수익내기가 무척이나 힘든 장세였다. 이처럼 한정된 자산으로 2~3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밖에 없는 개인투자자들은 2000여종목이 넘는 종목 중 2~3종목이 올라야 성공적인 투자를 했다고 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종합주가지수만큼 수익을 내는 ETF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s)는 인덱스펀드의 분산투자 효과와 주식 직접투자처럼 원하는 시점에서 매수와 환매가 가능하며, 거래비용 또한 낮아 거래규모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ETF는 종합주가지수, 업종, 테마와 스타일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주식처럼 증권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도록 증권거래소에 일반주식처럼 상장한 상품이다. 또한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거래비용이 낮으며, ETF에 투자하는 자체만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주식처럼 수시로 매매가 가능하며 수익률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식들로 펀드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행된 ETF주권을 거래소에 상장해 일반 주식처럼 거래하는 것으로 거래는 주식처럼 하지만 성과는 펀드와 같은 효과를 낸다. 흔히 개인투자자는 부족한 자금과 정보력 때문에 전문투자자에 비해 낮은 수익률을 내기 마련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상품이 바로 전문가에게 투자를 의뢰하는 것이 펀드이다. 이러한 펀드 중 시장수익률(주가지수 상승률)만큼의 수익을 내고자 하는 상품이 인덱스펀드와 ETF이지만, 이들은 각각 또 다른 성격의 투자자산인 것이다.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려면 펀드 판매회사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지만, ETF 는 주식에 투자하듯이 증권사 HTS프로그램을 통해 거래소에서 직접 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한다. 또한 투자자금을 회수할 때에는 인덱스 펀드의 경우 환매를 요청하고 수일을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ETF의 경우는 거래소에서 투자자가 직접 매도한 후 이틀 만에 현금으로 찾을 수 있다. 또한 ETF 수수료는 인덱스펀드에 비해 저렴하고,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추적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예컨대 주가지수가 10% 상승하면 ETF도 10% 정도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 김종석(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WM팀장) /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저자
- "종목발굴에서 리스크 관리까지"..대신證, `오아시스` 오픈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종목발굴은 물론 보유종목의 리스크 관리까지 도와드립니다"대신증권(003540)은 주식투자 전 단계에 걸쳐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아시스 (Organized Attractive Simple Investment System)` 서비스를 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실시간으로 시장환경 변화를 분석해 투자자들이 `투자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이 서비스는 종목발굴 단계에서부터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공학모형을 통해 뽑은 종목과 펀더멘털 분석으로 뽑은 종목, 애널리스트 및 현장의 금융주치의가 선정한 종목 등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다양한 종목군을 제시한다. 2000여개의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들 가운데 300여개의 종목군을 엄선해 시장 트렌드에 맞는 종목들을 탄력적으로 제시한다.사용자 맞춤형 검색기능도 제공한다. 실적이 좋고 저평가된 종목군, 외국인·기관 선호종목군, 기술적분석 통한 주도종목군 등 다양한 형태로 제시한다. 워렌버핏, 피터린치, 윌리엄오닐 등 `투자대가 따라하기 기능도 선보인다. 또 월별로 많이 올랐던 업종, 종목상관도분석 및 재미로 종목뽑기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투자하고 있는 종목의 현재상황을 여러 각도로 점검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보유종목에 어떤 일이 생겼는지 수급, 차트, 뉴스, 리포트까지 한 눈에 조회가 가능하다. 보유종목의 목표가·손절가 도달시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금융주치의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 고객은 U-사이보스에 접속해 직접 이용할 수 있다. 박성준 대신증권 신규서비스지원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온라인 고객과 오프라인 고객 모두 좀더 효율적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개발됐다"면서 "앞으로도 매매내역 진단 시스템 및 펀드, ELS 관련 서비스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대신證, 제주지점 이전기념 투자설명회 개최☞대신證, 11월 파워재테크 특강 개최☞[자산관리강자]대신證③"리스크 관리? 우리가 최고"
- [SRE][DCM리그테이블]금융지주사 大漁만 낚은 SK증권
-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02일 09시 1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SK증권이 2010년 채권인수시장(DCM·Debt Capital Market)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4개월 동안 한 차례도 선두를 뺏기지 않으면서 3분기에도 압도적인 1위 실적을 자랑했다. SK증권의 `파죽지세`는 올 2분기부터 불이 붙었다. 약 40곳의 증권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회사채시장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발행된 회사채 10개 중 하나는 SK증권이 책임졌다.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하반기 들어 고전하고 있는 `2009년 1위` 우리투자증권을 누르고 연간 DCM 1위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데일리가 집계한 2010년 3분기 증권사별 회사채 인수실적(이데일리 DCM리그테이블)에 따르면 SK증권은 올 7~9월 동안 2조1421억원의 회사채를 인수하면서 11.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분기 점유율 7.7%와 비교하면 점유율을 절반 가까이 더 넓힌 셈이다. SK증권은 2분기에도 선두를 기록했었다. 전체 인수금액의 57%가 금융지주채 SK증권(001510)을 3분기 선두로 만든 `1등 공신`은 금융지주회사 채권이었다. 회차당 발행금액 자체가 일반회사채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에 점유율 향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 SK증권의 금융지주회사 발행채권 인수는 14건(24%)에 불과했지만 금액으로 따지면 총 1조2200억원으로 전체 회사채 인수금액의 절반 이상(57%)을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신한, 하나, 우리, 한국SC금융지주 등이 골고루 포함됐다. 나머지 인수물량은 대부분 여신전문회사 혹은 그룹 계열사 채권이었다. 양쪽에도 포함되지 않은 채권은 `삼성테크윈111` 1400억원을 포함한 2150억원으로 전체 인수물량의 10%에 불과했다. 다만 인수 회사채 절반 이상이 금융지주회사 채권이라는 점은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은행계 증권회사들과 상호계열사 발행 물량을 `주고 받는` 거래가 그만큼 많았다는 의심의 빌미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수의 회사채시장 관계자들은 `계열 증권사가 계열사 발행물량을 가장 많이 가져가거나 주관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제한한` 규정을 피하기 위해 SK증권이 SK그룹 계열사 물량을 은행 계열 증권사에 밀어주고, 대신 금융지주회사의 발행물량 인수를 보장받는 방식의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들어 SK그룹 계열사들의 회사채 발행이 눈에 띄게 늘어난 만큼 SK증권의 실적 상승도 예상했던 결과라는 얘기다. 한국금융투자협회 유가증권인수업무에관한규칙 제14조는 “발행사가 인수회사의 주식 등을 5% 이상 보유하고 있거나 인수회사가 발행사의 주식 등을10% 이상 보유한 경우 인수회사가 가장 많은 무보증사채 수량을 인수하도록 하거나 실질적인 주관업무를 수행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데일리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SK그룹 계열사들은 총 2조9000억원 이상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중계열사인 SK증권이 받아간 물량은 약 6820억원이다. 나머지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5910억원, 우리투자증권은 2560억원, 하나대투증권은 1900억원을 인수했다. 이들 4개사가 가져간 물량의 합계는 전체의 약 60%다. 회사채시장 관계자는 “SK증권의 최근 선전은 영업능력이 뛰어나서라기보다는 증권사들이 계열회사 회사채 대표주관을 못하게 만든 규정 영향이 크다”고 분석하면서 “SK그룹 계열사들이 올해 얼마나 많은 회사채를 발행했나를 계산해보면, SK증권의 인수실적 개선배경을 이해하기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힘 빠진 우리·동양증권 SK증권에 이은 3분기 인수실적 2~3위는 한국산업은행(9.1%)과 신한금융(055550)투자(6.9%)가 차지했다. 점유율은 둘 다 10%에 못 미쳤지만 모두 2분기에 비해선 비교적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2분기 순위는 각각 4위와 5위였다. 상위10개 증권사 가운데 전분기대비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회사는 현대증권(003450)(6.2%)으로 5계단 올라 6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순위가 가장 많이 내려간 곳은 우리투자증권(005940)(6.4%)으로 세 계단 떨어진 5위를 기록했다. 2009년 DCM 1, 2위 증권사인 우리투자증권과 동양종금증권(003470)은 올해 들어서 매분기 점유율이 떨어지며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3분기 이후 4개분기 연속, 동양종금증권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점유율이 하락했다. 특히 동양종금증권은 올 3분기 9위(4.9%)까지 곤두박질쳤다. 우리투자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의 부진은 선두와의 점유율 격차를 벌려놓으면서 SK증권의 2010년 DCM 1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SK증권의 올 1~9월 누적 회사채 인수실적은 4조7021억원(7.9%), 2위 우리투자증권은 4조5258억원(7.6%)이다. 동양종금증권은 3조7258억원(6.3%)으로 6위까지 밀려나 있다. 2009년 DCM 3위 증권사 대우증권(006800)도 올 1~9월 7위(6.1%), 3분기 8위(5.8%)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대우증권보다 한 계단 낮은 순위를 기록했던 한국투자증권은 비교적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면서 1~9월 누적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4위(6.5%)로 우리투자증권을 추월했다. 한편 이번에 29번째 서비스를 실시한 `이데일리 DCM리그테이블`은 이데일리가 한국금융투자협회의 채권 발행기초통계를 바탕으로 데이터의 수정,보완, 재분류 과정을 거쳐 작성한 것으로 매월 한 차례씩 발표한다. 이데일리 DCM리그테이블은 일괄신고서로 발행되는 기타금융채와 회사채, 주식연계채권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은행채는 제외되며, 외화표시채권의 발행금액은 신고서 접수일 기준 환율로 표시한다. 또한 대표주관회사와 공동주관회사만의 인수실적이 아닌 개별 증권회사들의 실질(분할) 인수 물량을 토대로 순위와 건수를 집계했다. ▶ 관련기사 ◀☞[머니팁]SK증권, 최고 연 19.0% 추구 ELS 3종 공모
- [SRE][DCM리그테이블]금융지주사 大漁만 낚은 SK증권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SK증권이 2010년 채권인수시장(DCM·Debt Capital Market)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4개월 동안 한 차례도 선두를 뺏기지 않으면서 3분기에도 압도적인 1위 실적을 자랑했다. SK증권의 `파죽지세`는 올 2분기부터 불이 붙었다. 약 40곳의 증권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회사채시장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발행된 회사채 10개 중 하나는 SK증권이 책임졌다.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하반기 들어 고전하고 있는 `2009년 1위` 우리투자증권을 누르고 연간 DCM 1위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데일리가 집계한 2010년 3분기 증권사별 회사채 인수실적(이데일리 DCM리그테이블)에 따르면 SK증권은 올 7~9월 동안 2조1421억원의 회사채를 인수하면서 11.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분기 점유율 7.7%와 비교하면 점유율을 절반 가까이 더 넓힌 셈이다. SK증권은 2분기에도 선두를 기록했었다. 전체 인수금액의 57%가 금융지주채 SK증권(001510)을 3분기 선두로 만든 `1등 공신`은 금융지주회사 채권이었다. 회차당 발행금액 자체가 일반회사채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에 점유율 향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 SK증권의 금융지주회사 발행채권 인수는 14건(24%)에 불과했지만 금액으로 따지면 총 1조2200억원으로 전체 회사채 인수금액의 절반 이상(57%)을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신한, 하나, 우리, 한국SC금융지주 등이 골고루 포함됐다. 나머지 인수물량은 대부분 여신전문회사 혹은 그룹 계열사 채권이었다. 양쪽에도 포함되지 않은 채권은 `삼성테크윈111` 1400억원을 포함한 2150억원으로 전체 인수물량의 10%에 불과했다. 다만 인수 회사채 절반 이상이 금융지주회사 채권이라는 점은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은행계 증권회사들과 상호계열사 발행 물량을 `주고 받는` 거래가 그만큼 많았다는 의심의 빌미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수의 회사채시장 관계자들은 `계열 증권사가 계열사 발행물량을 가장 많이 가져가거나 주관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제한한` 규정을 피하기 위해 SK증권이 SK그룹 계열사 물량을 은행 계열 증권사에 밀어주고, 대신 금융지주회사의 발행물량 인수를 보장받는 방식의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들어 SK그룹 계열사들의 회사채 발행이 눈에 띄게 늘어난 만큼 SK증권의 실적 상승도 예상했던 결과라는 얘기다. 한국금융투자협회 유가증권인수업무에관한규칙 제14조는 “발행사가 인수회사의 주식 등을 5% 이상 보유하고 있거나 인수회사가 발행사의 주식 등을10% 이상 보유한 경우 인수회사가 가장 많은 무보증사채 수량을 인수하도록 하거나 실질적인 주관업무를 수행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데일리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SK그룹 계열사들은 총 2조9000억원 이상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중계열사인 SK증권이 받아간 물량은 약 6820억원이다. 나머지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5910억원, 우리투자증권은 2560억원, 하나대투증권은 1900억원을 인수했다. 이들 4개사가 가져간 물량의 합계는 전체의 약 60%다. 회사채시장 관계자는 “SK증권의 최근 선전은 영업능력이 뛰어나서라기보다는 증권사들이 계열회사 회사채 대표주관을 못하게 만든 규정 영향이 크다”고 분석하면서 “SK그룹 계열사들이 올해 얼마나 많은 회사채를 발행했나를 계산해보면, SK증권의 인수실적 개선배경을 이해하기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힘 빠진 우리·동양증권 SK증권에 이은 3분기 인수실적 2~3위는 한국산업은행(9.1%)과 신한금융(055550)투자(6.9%)가 차지했다. 점유율은 둘 다 10%에 못 미쳤지만 모두 2분기에 비해선 비교적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2분기 순위는 각각 4위와 5위였다. 상위10개 증권사 가운데 전분기대비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회사는 현대증권(003450)(6.2%)으로 5계단 올라 6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순위가 가장 많이 내려간 곳은 우리투자증권(005940)(6.4%)으로 세 계단 떨어진 5위를 기록했다. 2009년 DCM 1, 2위 증권사인 우리투자증권과 동양종금증권(003470)은 올해 들어서 매분기 점유율이 떨어지며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3분기 이후 4개분기 연속, 동양종금증권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점유율이 하락했다. 특히 동양종금증권은 올 3분기 9위(4.9%)까지 곤두박질쳤다. 우리투자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의 부진은 선두와의 점유율 격차를 벌려놓으면서 SK증권의 2010년 DCM 1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SK증권의 올 1~9월 누적 회사채 인수실적은 4조7021억원(7.9%), 2위 우리투자증권은 4조5258억원(7.6%)이다. 동양종금증권은 3조7258억원(6.3%)으로 6위까지 밀려나 있다. 2009년 DCM 3위 증권사 대우증권(006800)도 올 1~9월 7위(6.1%), 3분기 8위(5.8%)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대우증권보다 한 계단 낮은 순위를 기록했던 한국투자증권은 비교적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면서 1~9월 누적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4위(6.5%)로 우리투자증권을 추월했다. 한편 이번에 29번째 서비스를 실시한 `이데일리 DCM리그테이블`은 이데일리가 한국금융투자협회의 채권 발행기초통계를 바탕으로 데이터의 수정,보완, 재분류 과정을 거쳐 작성한 것으로 매월 한 차례씩 발표한다. 이데일리 DCM리그테이블은 일괄신고서로 발행되는 기타금융채와 회사채, 주식연계채권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은행채는 제외되며, 외화표시채권의 발행금액은 신고서 접수일 기준 환율로 표시한다. 또한 대표주관회사와 공동주관회사만의 인수실적이 아닌 개별 증권회사들의 실질(분할) 인수 물량을 토대로 순위와 건수를 집계했다. ▶ 관련기사 ◀☞[머니팁]SK증권, 최고 연 19.0% 추구 ELS 3종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