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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음료 500만명 마셨다...식음료업계, 과일 메뉴로 무더위 잡는다
  • '용과' 음료 500만명 마셨다...식음료업계, 과일 메뉴로 무더위 잡는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식음료 업계가 역대 가장 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신메뉴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수박, 딸기, 복숭아 등 제철 과일을 활용한 음료부터 계절 메뉴를 통해 더위에 지친 고객 잡기에 나서는 모양새다.(사진=스타벅스 코리아)21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여름 음료 메뉴로 △피스타치오 아보카도 초콜릿 프라푸치노 △피치 요거트 블렌디드 △피치 딸기 피지오 3종을 최근 출시했다.‘피치 요거트 블렌디드’는 복숭아로 만든 분홍빛 블렌디드 위에 구름 같은 요거트가 올라간 비주얼이 눈길을 끄는 음료다. 상큼한 복숭아와 딸기에 탄산이 만난 ‘피치 딸기 피지오’는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청량하게 즐기기 좋은 음료다. 이 3종 음료는 일주일만에 70만잔이 판매되며 올 여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망고 용과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왼쪽)와 퍼플 드링크 위드 망고 용과 스타벅스 리프레셔(오른쪽)[사진=스타벅스 코리아]앞서 스타벅스는 지난달 ‘망고 용과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퍼플 드링크 위드 망고 용과 스타벅스 리프레셔’ 등 새로운 스타벅스 리프레셔 음료 2종을 포함한 총 4종의 여름 시즌 음료를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자주 접하기 힘든 열대과일 용과를 활용한 음료 등 ‘서머1’ 음료 4종은 출시 이후 누적 500만잔이 판매됐다.이명훈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팀장은 “더위를 시원한 과일 음료로 이기시길 바란다”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음료를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사진=커피빈코리아)커피빈코리아는 2020년부터 4년째 고창 수박을 활용한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올해도 고창 수박을 갈아넣은 고창 수박 주스와 고창 수박 아이스 블렌디드를 판매한다.파리바게뜨는 이탈리아산 야생 체리를 원료로 활용한 ‘아마레 체리 빙수’와 ‘아마레 체리 슬러쉬’를 출시했다. 아마레나 체리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재배되는 야생 체리로, 풍부한 과즙과 기분 좋은 신맛이 특징이다.폴바셋은 여름 메뉴로 ‘블루베리 빙수’를 출시했다.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과 블루베리가 토핑된 메뉴다. 매머드커피는 △청포도 리치 스무디 △제주 한라봉 감귤 스무디 △망고패션 후르츠 에이드 등 신메뉴 4종을 선뵀다.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초여름부터 시원한 면 요리 수요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지난 5월 차가운 면 요리 △제주청귤 냉우동 △에비텐 비빔우동 2종을 출시했다. 상큼한 제주산 청귤이 들어간 ‘제주청귤 냉우동’은 새콤한 맛이 일품인 냉소바 육수에 고소한 새우튀김을 얹어 더운 날씨에 상큼한 매력으로 입맛을 돋워준다.제주청귤 냉우동(사진=스쿨푸드)더본코리아는 맥주 제조사 스퀴즈 맥주와 손잡고 농가 상생의 일환으로 지역특산물의 과일을 활용한 캔맥주 2종을 출시했다. ‘애플리어 캔맥주’는 예산의 지역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해 제조한 것이 특징이며, 과일 본연의 풍부한 아로마로 풍성한 탄산감을 느낄 수 있다.제주 감귤을 활용한 ‘감귤오름 캔맥주’는 100% 제주감귤농축액을 함유해 감귤 본연의 향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에일맥주 특유의 풍부한 시트러스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캔맥주 2종은 일부 CU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외식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첫 여름을 맞이해 외식업계가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제철 과일을 활용한 시원한 음료나 요리로 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21 I 윤정훈 기자
대한제분×제주맥주 '곰표밀맥주 시즌2' 출시 강행…"맛·향 깊이 더했다"
  • 대한제분×제주맥주 '곰표밀맥주 시즌2' 출시 강행…"맛·향 깊이 더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제주맥주가 대한제분의 ‘곰표’ 상표권을 활용한 ‘곰표밀맥주 시즌2’ 제품을 21일 공식 출시하고 편의점 전 채널에서 판매에 돌입했다.기존 곰표밀맥주를 선보여 오다가 최근 곰표 상표권 계약이 종료된 세븐브로이맥주(이하 세븐브로이)의 반발에도 예정대로 후속작을 강행한 것. 앞서 세븐브로이는 기존 곰표밀맥주의 재고를 채 소진하지 못한 데다 이번 곰표밀맥주 시즌2가 자신들의 제품을 베낀 것이라 주장하며 법원에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마당이었다.세븐브로이맥주가 제조한 기존 곰표밀맥주(왼쪽)와 제주맥주가 새롭게 선보인 곰표밀맥주 시즌2.(사진=세븐브로이)제주맥주는 편의점 CU에서만 판매했던 것에서 GS25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편의점 전 채널로 확대해 공급한다. 이날부터 각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발주가 이루어져 소비자들은 오는 22일부터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유통채널을 넓히며 소비자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제주맥주는 이번 채널 확장을 계기로 소비자 경험 확대를 위해 제주맥주 양조장 내에서 곰표밀맥주 대표 캐릭터인 ‘표곰이’를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출시 기념 SNS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간다.제주맥주 관계자는 “제주맥주가 생산하게 된 곰표밀맥주가 유통채널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반갑다”며 “더욱 풍부해진 밀맥아의 풍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특히 최근 세븐브로이와 빚고 있는 논란을 의식한 듯 이번 곰표밀맥주 시즌2가 기존 세븐브로이의 곰표밀맥주와 차별화된 제품임을 강조했다. 앞선 관계자는 “곰표밀맥주는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는 맛으로 강화했다”며 “제주맥주는 50여년 역사의 양조 노하우를 가진 브루클린 브루어리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차별화된 밀맥주 양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밀맥아 함량을 높이고 국내산 무가당 복숭아 퓨레를 사용해 맛과 향의 밸런스를 강화하고 깊이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전날 세븐브로이가 곰표밀맥주 시즌2의 ‘베끼기’ 논란의 배경을 설명한 것에 우회적으로 반박 입장을 내놓은 셈이다. 앞서 세븐브로이는 “곰표밀맥주 시즌2의 유통사 납품 실물을 확인한 결과 세븐브로이가 생산했던 기존 곰표밀맥주와 원재료 목록, 함량 비율 등이 매우 유사함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곰표밀맥주의 개발자인 김희상 세븐브로이 브루마스터는 초기 개발 당시 대한민국만의 밀맥주를 만들자는 의도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바이젠’ 효모 대신 과감하게 밀맥주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벨기에 세종 효모’를 사용했으며 국내 밀맥주에서는 최초로 사용된 것”이라며 “원재료 공급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곰표밀맥주 시즌2’는 세븐브로이가 개발한 기존 곰표밀맥주와 동일한 ‘벨기에 세종 효모’를 사용한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세븐브로이는 2020년 5월 대한제분과 손잡고 곰표 상표권을 활용한 곰표밀맥주를 선보여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다만 대한제분은 올해 3월 세븐브로이와의 상표권 계약을 종료하고 5월 제주맥주와 손을 잡고 곰표밀맥주 시즌2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이후 세븐브로이는 곰표밀맥주 시즌2가 기존 곰표밀맥주를 베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15일 대한제분을 ‘거래상지위 남용 행위 금지’ 및 ‘사업활동방해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고 법원에 곰표밀맥주 시즌2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곰표밀맥주 시즌2가 독자 레시피?"…세븐브로이가 분노한 까닭
  • "곰표밀맥주 시즌2가 독자 레시피?"…세븐브로이가 분노한 까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제분이 제주맥주와 함께 재출시하는 ‘곰표밀맥주 시즌2’의 유통사 납품 실물을 확인한 결과 세븐브로이맥주가 생산했던 기존 곰표밀맥주와 원재료 목록, 함량 비율 등이 매우 유사함을 확인했다.”편의점 CU에서 단독 판매됐던 대한제분·세븐브로이의 ‘곰표밀맥주’.(이데일리DB)대한제분과 갈등을 빚고 있는 세븐브로이맥주(이하 세븐브로이)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곰표밀맥주 시즌2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및 법원에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된 구체적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세븐브로이는 “곰표밀맥주의 개발자인 김희상 세븐브로이 브루마스터는 초기 개발 당시 대한민국만의 밀맥주를 만들자는 의도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바이젠’ 효모 대신 과감하게 밀맥주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벨기에 세종 효모’를 사용했으며 국내 밀맥주에서는 최초로 사용된 것”이라며 “원재료 공급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곰표밀맥주 시즌2’는 세븐브로이가 개발한 기존 곰표밀맥주와 동일한 ‘벨기에 세종 효모’를 사용한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전날 대한제분이 “곰표밀맥주 시즌2는 제주맥주와 독자적 레시피로 생산했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박인 셈이다.세븐브로이는 이어 “맛과 관련된 부분은 최종적으로 소비자가 판단할 것이나 당사가 판단하기에는 매우 유사한 제품으로 판단했기에 공신력 있는 기관에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법원에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된 또 다른 배경으로 재고 문제를 들었다.세븐브로이는 “대한제분과 계약에 의하면 세븐브로이는 올해 9월 말까지 곰표밀맥주를 판매할 수 있다”며 “계약에 따라 곰표밀맥주 생산을 위해 사전 제작이 완료된 저장주와 인쇄된 캔, 병, 원재료 등을 사용해 재고를 소진하고자 했으나 대한제분은 재고를 캔입한 것으로만 한정해 소진하라고 통보해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에 사전에 수입해 둔 상당량의 재료 손실은 당사가 자체적으로 감당하더라도 기 생산된 저장주와 인쇄된 캔, 병이라도 소진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나 이 또한 재고로 인정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세븐브로이는 법원에 △계약상 명시된 9월까지 기존의 곰표밀맥주와 유사한 제품의 판매를 하지 말아 달라 △기 생산된 저장주와 인쇄된 공캔과 공병을 재고로 인정해 9월까지 판매할 수 있도록 해 달라 △계약기간 중 대한제분의 승인에 따라 진행된 군납계약을 계약종료일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 등의 내용을 담은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세븐브로이는 “지난 3년간 파트너십을 맺어왔던 대한제분과의 분쟁이 안타깝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나 중소기업인 당사의 미래가 걸린 일이기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적이 없다”며 “모든 문제를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에서 판단해주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세븐브로이는 2020년 5월 대한제분과 손잡고 ‘곰표’ 상표권을 활용한 곰표밀맥주를 선보여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다만 대한제분은 올해 3월 세븐브로이와의 상표권 계약을 종료하고 5월 제주맥주와 손을 잡고 곰표밀맥주 시즌2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이후 세븐브로이는 곰표밀맥주 시즌2가 기존 곰표밀맥주를 베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15일 대한제분을 ‘거래상지위 남용 행위 금지’ 및 ‘사업활동방해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제소하고 법원에 곰표밀맥주 시즌2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K편의점 중앙아시아 진출...CU, 카자흐스탄 업계 첫 진출
  • K편의점 중앙아시아 진출...CU, 카자흐스탄 업계 첫 진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편의점 CU가 세 번째 해외 진출 국가를 카자흐스탄으로 결정하고 K-편의점의 영토 확장에 나선다.이건준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왼쪽)와 신 안드레이 신라인 대표가 CU 카자흐스탄 진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BGF리테일(282330)은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신라인’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인 ‘CU Central Asi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카자흐스탄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프랜차이저인 BGF리테일이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을 부여하고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이다.이로써 BGF리테일은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중앙아시아 국가까지 진출 범위를 넓히며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신라인은 카자흐스탄 아이스크림 시장 40%를 점유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최대 아이스크림 업체다. 카자흐스탄 및 중앙아시아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라면, 냉동식품, 유제품 등 편의점과 밀접한 상품으로 사업 영업을 확장 중이다. 또 카자흐스탄 및 중앙아시아 전역에 콜드 체인 유통망을 보유하는 등 편의점에서 주로 취급하는 저온·냉동 식품들의 보관 및 유통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BGF리테일은 이번 진출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의 CVS 시장을 개척하는 유일한 글로벌 편의점 운영사가 됐다. 카자흐스탄은 1인당 구매력 평가지수를 기반으로 계산한 국내총생산(GDP) 기준 지난해 3만달러를 돌파하며 중앙아시아 5개국 중 1위에 오를 만큼 소비자의 구매력이 높고 전체 인구 중 30세 미만의 청년층이 53%를 차지하는 등 편의점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BGF리테일은 코로나19 이후 카자흐스탄 내에서 근거리 쇼핑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대형마트에 비해 소형 유통 점포 환경이 여전히 낙후되어 있어 현대화된 편의점 채널의 수요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유로모니터가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지 유통 브랜드들 역시 기존 창고형 매장이나 슈퍼마켓(SSM)과 같은 대형 평수 위주의 출점 전략에서 벗어나 2020년 이후 300m² 이하의 중소형 점포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문화의 인기는 카자흐스탄 내 CU의 안정적인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매력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이번 카자흐스탄 진출은 BGF리테일과 신라인의 강한 의지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신 안드레이 신라인 대표는 고려인 3세로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U만의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운영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수차례 한국을 찾았다.BGF리테일은 작년 하반기 카자흐스탄 현지 유통 시장 조사를 시작해 이후 신라인과 함께 카자흐스탄 진출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 11월에는 신라인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 수립에 돌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현지 사업 타당성 검토 과정을 거쳐 CU Central Asia와 최종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마무리했다.BGF리테일은 카자흐스탄 CU 1호점을 내년 상반기 내 개점할 예정이며 향후 5년 동안 500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인접 국가까지 추가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CU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지난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쌓은 CU만의 성공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에서 K-편의점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0 I 백주아 기자
여의도 ‘BTS’, 잠실 ‘브루노마스’...편의점 매출도 달궜다
  • 여의도 ‘BTS’, 잠실 ‘브루노마스’...편의점 매출도 달궜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지난 주말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페스타와 브루노 마스 콘서트를 즐기기 위해 수십만명의 군중이 몰리면서 여의도와 잠실 인근 편의점 매출도 급증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와 잠실종합운동장 인근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의 음료·주류 등 매출이 많게는 수십 배에 달할 만큼 큰 폭으로 늘었다.편의점 GS25는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페스타(FESTA)를 기념해 패키징한 ‘찐오리지널비프버거’와 ‘유어스 지리산 맑은 샘물’ 등 2종을 이달 말까지 한정판매한다. 사진은 16일 서울 강남구 GS25 편의점에 BTS 페스타 관련 안내문지난 1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를 보기 위해 수십만명의 아미(BTS 팬클럽)가 방문하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GS25는 ‘BTS 페스타’가 열린 이날 여의도 인근 10여개 매장의 음료·생수 매출이 3722%, 간편식은 2175.1% 늘었다고 밝혔다. 이외 나들이용품(돗자리 등) 2031%, 휴대전화 용품(충전기 등) 765.1%, 얼음컵 698.8%, 빙과류 415.6%, 스낵 246.4%, 주류 225.3% 등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세븐일레븐의 여의도 인근 2개 점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450%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주류 일부 1050% △맥주 750% △탄산음료 750% △생수 700% △스포츠음료 800% △아이스크림 630% △모기기피제 1750% △돗자리 1150% 등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 점포가 몰려 있어 나들이 관련용품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CU도 지난 17~18일 양일간 여의도 지역 주요 매장의 매출신장률이 전년 대비 배 이상 신장했다. 품목별로 보면 △디저트 276.3% △샌드위치 149.9% △김밥 107.4% △아이스드링크 얼음 249.6% △일회용충전기 194.5% 등 먹거리 판매가 급증했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대형 아티스트 행사, 공연 등의 효과로 인근 편의점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GS25 잠실경기장점에서 브루노마스 콘서트를 기념해 양주와 음료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브루노 마스 공연이 펼쳐진 잠실종합운동장 인근 편의점 매출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날 프로야구 두산과 LG의 경기, (여자)아이들의 콘서트까지 겹치면서 잠실종합운동장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집결했다.종합운동장 인근 세븐일레븐 매장의 지난 17~18일 매출은 전년 대비 350% 증가했다. 맥주가 전년대비 715% 늘어난 것을 비롯해 △얼음 1100% △파우치음료 755% △생수 880% △스포츠음료 820% 등 더운 날씨를 식혀줄 수 있는 시원한 맥주와 음료 판매가 급증했다.종합운동장 인근에 가장 많은 점포를 운영 중인 GS25에서는 △에너지음료 2466.6% △아이스음료 1014.5% △주류 794% △즉석간편식 616.2% △이온음료(생수포함) 271.7% 등 먹거리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한편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의 GS25 일부 매장에서는 에비앙 생수만 판매해 소비자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에비앙(500㎖) 생수 가격은 2200원으로 동일용량의 삼다수·아이시스 제품보다 2배가 비싸다.GS25 관계자는 “특수 상권에 있는 점포의 경우 일반 점포 대비 상품 종류를 압축해 운영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경기장 점포의 운영 특수성 등을 고려한 상품 구성의 일환”이라고 답했다.
2023.06.19 I 윤정훈 기자
'성공적 협업' 사례서 결국 '적'으로…곰표밀맥주 '막전막후'
  • '성공적 협업' 사례서 결국 '적'으로…곰표밀맥주 '막전막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편의점표 수제맥주 전성기를 이끌며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협력 관계로 꼽혀왔던 대한제분(001130)과 세븐브로이맥주(세븐브로이)가 쌍방간 ‘법적 공방’을 앞둔 ‘적’으로 돌아섰다.양사의 협력 제품은 지난 2020년 5월 곰표밀맥주로 현재까지 6000만캔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수제맥주 시장의 대표적 ‘메가히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최근 대한제분이 돌연 협력 제조사를 제주맥주로 변경해 ‘곰표밀맥주 시즌2’를 선보이면서 이에 대한 패키지부터 제조법, 맛, 유통망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갈등이 불거지는 모양새다.세븐브로이맥주가 기존에 생산했던 ‘곰표밀맥주(아래)’와 대한제분·제주맥주의 ‘곰표밀맥주 시즌2’의 성분표시를 공개했다.(사진=세븐브로이맥주)◇세븐브로이 “곰표밀맥주 성공 가로채려 1년 준비” 19일 수제맥주 및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대한제분은 ‘곰표밀맥주 시즌2’ 제품을 22일께 출시할 예정이다. 대한제분은 그간 세븐브로이와 ‘곰표’ 상표권 사용 계약을 맺고 편의점 CU 단독 상품으로 ‘곰표밀맥주’를 판매했다. 최근 협력 대상을 제주맥주로 교체하고 새로 개발한 곰표밀맥주 시즌2 제품을 전 편의점에 출시키로 결정해서다.다만 예정된 시점 정상 출시 여부는 불투명하다. 세븐브로이는 대한제분·제주맥주가 선보이는 곰표밀맥주 시즌2가 기존 곰표밀맥주를 베꼈다는 주장을 내놓으면서다. 세븐브로이는 지난 15일 대한제분을 ‘거래상지위 남용 행위 금지’ 및 ‘사업활동방해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고 법원에 곰표밀맥주 시즌2 판매금지 가처분 조치 처분도 신청한 상태다. 세븐브로이는 출시 예정인 해당 곰표밀맥주 시즌2 제품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기존 곰표밀맥주와 사실상 “동일한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세븐브로이가 공개한 기존 곰표밀맥주와 새로운 곰표밀맥주 시즌2는 상당한 유사한 데다 원재료도 큰 차이가 없었다. 통상 수제맥주에 활용되는 원재료인 정제수, 보리맥아, 밀가루, 호프펠렛 등은 물론 맛과 향을 결정하는 혼합제제도 패션후르츠추출물, 복숭아추출물, 파인애플추출물, 호프추출물 등이 동일하게 들어가 있었다.이와 관련 세븐브로이는 “대한제분이 1년여에 걸쳐 곰표밀맥주 성공을 가로채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세븐브로이는 “이미 곰표밀맥주를 해외에 판매하고 있던 지난해 4월 대한제분이 ‘직접 해외에 수출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해왔다”며 “당시 주류수출면허조차 보유하고 있는 않던 대한제분이었지만 계약을 중단할지 모른다는 우려에 해외수출 노하우와 업체들을 대한제분에 소개해주는 등 무상으로 협조하고 수출에 따른 판매마진도 모두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지난해 5월 주류수출면허를 취득한 대한제분은 곰표밀맥주의 성분분석표와 영양성분표를 달라고 요청했다”며 “해외수출사업을 사실상 탈취 당한 이후 계약 중단 우려를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던 당사는 ‘갑’의 입장에 있는 대한제분에게 성분분석표와 영양성분표, 시험성적서 등을 모두 전달했다”고 주장했다.이후 대한제분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주류 제조 및 판매업’을 추가하고 세븐브로이와의 계약도 종료했다. 세븐브로이는 “곰표밀맥주의 성공을 가로채기 위해 이미 1년 전부터 해외사업과 맥주 제조 노하우, 성분을 탈취한 것”이라고 꼬집었다.◇대한제분 “강한 유감…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대한제분은 세븐브로이의 일련의 주장에 대해 “당사의 사업과 곰표밀맥주에 대한 변화의 노력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려는 것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일축한 뒤 “허위 사실을 유포해 당사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등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검토를 거쳐 응당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장 핵심이 되는 ‘베끼기’ 논란과 관련 대한제분은 “이번에 출시되는 곰표밀맥주 시즌2는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만큼 제주맥주와 독자적 레시피로 생산되는 제품”이라며 “출시도 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 단정적으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객관적 사실을 왜곡하는 매우 무책임한 처사며 평가는 전적으로 고객의 몫이여야 한다”고 반박했다.해외수출사업과 관련해선 “곰표밀맥주의 해외수출사업은 애초 상표권자인 대한제분의 허락 없이는 진행할 수 없으므로 이를 빼앗았다는 주장 자체가 성립할 수 없는 사실관계”라며 “빼앗겼다는 수출 사업이 어느 정도 규모였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이나 계약을 강제로 이전해 주었다는 것인지 세븐브로이가 입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널 뛰는 소금 가격, '로켓배송' 물량도 동 났다
  • 널 뛰는 소금 가격, '로켓배송' 물량도 동 났다
  • [이데일리 윤정훈 정병묵 기자] 18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이마트 수색점. 소금을 판매하는 매대엔 빈 상자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같은 시간 이마트에브리데이 남가좌점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허브솔트’ 류만 남기고 ‘일반 소금’은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 한 고객이 “소금 없느냐”고 묻자 점원은 “내일 입고 예정이니 기다려 달라”라고 말했다.서울 은평구 이마트 수색점의 소금 매대가 비어있다.(사진=정병묵 기자)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전국 소매점에서 소금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도매업자들이 소금 사재기에 나서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이에 공포감을 느낀 소비자들도 덩달아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널 뛰는 소금 가격…후쿠시마發 불안감에 일부 사재기도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6일 기준 전국 ‘굵은소금(5㎏)’ 소매가격은 1만3406원으로 전달(1만2500원) 대비 7.2% 상승했다. 작년 같은 기간(1만1188원)과 비교하면 약 20% 올랐다. 일부 지역에서는 2만1000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등 소금 사재기가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모습도 관측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전국 천일염의 85%를 취급하는 신안군 수협 직매장은 지난 8일 ‘신안천일염 2021년산 20㎏’ 가격을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20%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국내 천일염은 외국산 소금 대비 천연 미네랄이 3배 이상 높고 칼륨 함량이 풍부한 반면, 나트륨 흡수는 적은 것으로 유명하다.신안군수협직매장 관계자는 “하루에 10포씩 팔다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뉴스가 나온 후부터 하루에 1000포씩 나가고 있다”며 “화물이나 인건비가 엄청 많이 들어서 가격을 인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업계에 따르면 현재 도매상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 이후 천일염을 계속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 밀가루 가격 급등 때처럼 도매상들과 가공식품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우려해 선수요 반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다 보니 가격이 뛰고 있다”고 진단했다.잦은 비로 소금 공급량이 줄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소비자 불안 심리가 작용해 소금값이 급등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소금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입고 족족 팔려…‘배송 도중 주문 취소’ 해프닝도소금값 상승 이슈가 뜨겁다 보니 소비자들도 반응하고 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소금은 입고되는 족족 판매되고 있다.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소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CU의 이달 1~15일 소금 매출신장률은 전년 대비 48.6% 늘었다.온라인 쇼핑몰도 마찬가지다. 식염류 1위 제조사인 대상(001680)의 ‘정원e샵’에서도 이날 현재 허브솔트를 제외한 모든 제품이 품절상태다. 쿠팡에서도 ‘청정원’ 소금이 동 나면서 현재 익일 배송을 보장하는 ‘로켓배송’이 가능한 제품이 남아 있지 않다. 쿠팡 로켓배송은 익일 배송이 보장돼야 표출된다. 현재 소금 제품 상당수는 로켓배송에서 제외돼 있다.가격이 불안정하다 보니 온라인 커머스에서는 결제까지 마쳤지만 판매자가 접수를 취소해 달라고 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 벌어진다. 한 소비자는 쿠팡에서 25㎏ 소금을 주문해 결제까지 완료했지만 배송 도중 “제품 품절로 배송이 어려우니 취소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그 사이 가격이 뛰니 판매자가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해석된다.정부는 천일염과 관련해 소매 판매가 증가하고 있지만, 업계 차원에서 특이한 움직임은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소금의 개인 직거래 비중이 전체 거래량의 7∼8% 수준인 만큼 수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전남 신안군 염전에서 천일염을 수확하는 모습(사진=뉴스1)천일염생산자협회는 다음 달 햇소금 출하가 시작되면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풀리고 있는 천일염은 2021년과 작년에 생산된 소금이 대다수다. 국내 주요 염전은 올해는 4~5월 잦은 강우로 소금 생산량이 감소했고, 6월부터 예년 수준의 생산에 돌입했다. 이에 7월께 햇소금이 본격 출하될 전망이다.이 회장은 “7월 본격적 출하를 통해 올해 햇소금 가격이 형성되면 신안천일염을 산지에서 적정가격에 구입해 달라”며 “지금 시장에서 비싸고 품질을 보장할 수 없는 천일염의 구입 자제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유통업계는 현재 소금 품귀 현상이 일시적인 것으로 보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는 만약을 대비해 최근 1인당 소금 구매량에 제한을 뒀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소금이 매출이 많던 상품이 아니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입고했는데 최근에 많이 빠지긴 했다”고 말했다. 이마트(139480) 관계자는 “고객이 수요가 증가한 건 맞아서 물량을 3~4배 늘려 입고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2023.06.19 I 윤정훈 기자
편의점서도 소금 인기↑…CU, 프리미엄 천일염 판매
  • 편의점서도 소금 인기↑…CU, 프리미엄 천일염 판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적으로 소금 구매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CU가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를 통해 국내산 프리미엄 천일염 판매에 나섰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자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미리 소금을 사두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현재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에서 소금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CU의 이달 1~15일 소금 매출신장률은 전월 대비 20.9%, 전년 대비 48.6%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식재료의 주요 구매 채널이 아닌 편의점에서도 소금을 찾는 수요가 부쩍 늘어난 것이다.이미 대형마트에서는 소금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주문 폭주가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갑작스런 폭발적인 수요에 공급도 불안정하고 소금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굵은 소금의 소매 가격은 이달 14일 기준 5㎏에 1만2649원으로 1년 전 1만1189원보다 13.0% 비싸고 평년의 7864원과 비교하면 60.8%나 높아졌다.CU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소금 전문 제조사 에코솔트의 ‘더맑은 소금’ 4종으로 더맑은 가는 소금(200g, 1만1000원), 더맑은 가는 소금(500g, 1만8900원), 더맑은 굵은 소금(1kg, 1만1900원), 더맑은 소금 선물세트(4만원)이다.모든 제품에 대해 제주도 등 도서, 산간 지방을 포함한 전국 묶음배송 및 무료배송이 가능하다.더맑은 소금은 청정 갯벌인 신안에서 해풍과 햇빛으로 자연건조한 천일염이다. 국내 천일염은 외국산 소금 대비 천연 미네랄이 3배 이상 높고 칼륨 함량이 풍부한 반면, 나트륨 흡수는 적은 것으로 유명하다.BGF리테일 신재호 e-커머스팀장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소식에 먹거리 불안을 느끼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특허 기술과 방사능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생산된 국내산 소금을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소비 동향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깐깐한 기준의 제품들을 선별해 구매 편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8 I 정병묵 기자
'백종원 라면'도 통했다…출시 4달여 만 500만개 판매 돌파
  • '백종원 라면'도 통했다…출시 4달여 만 500만개 판매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더본코리아는 ‘빽라면’과 ‘백종원의 고기짬뽕’ 등 라면 제품 2종이 출시 4달여 만인 지난 3일 기준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더본코리아 ‘빽라면’(왼쪽)과 ‘백종원의 고기짬뽕’.(사진=더본코리아)이번 제품 2종은 출시 6주 만에 265만개 이상이 판매됐으며 20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1월 11일 첫 출시 이후 3초마다 1개꼴로 판매된 셈이다. 라면 전문 브랜드가 아닌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출시한 라면 제품이 반기 만에 500만 개 이상 판매된 것은 이례적이다.앞서 더본코리아는 차별화된 라면에 대한 유통채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채널의 주 이용 고객층을 고려해 이마트에는 봉지 라면인 ‘빽라면’을, 편의점 CU에는 용기 라면인 ‘백종원의 고기짬뽕’을 출시했다. 빽라면의 경우 올해 상반기 중 이미 ‘트리플 밀리언셀러(300만개 판매)’ 제품으로 등극 됐으며, 백종원의 고기짬뽕 또한 186만컵이 판매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빽라면의 경우 지난달부터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 이마트 트레이더스, SSG 푸드마켓 등 판매처를 대폭 확대해 향후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오는 28일까지 전국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장에서 2주 동안 빽라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이번 라면 2종은 ‘아는데 더 특별한 맛’, ‘뛰어난 맛의 밸런스’ 등 대중적인 맛과 더불어 더본코리아의 노하우로 라면을 재해석한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는게 더분코리아의 분석이다. 실제 더본코리아는 각 유통 채널별 타깃 취향을 고려하고 차별화된 맛을 구현하고자 1년간 수십 차례 테스트를 통해 이번 제품을 완성했다.빽라면은 감칠맛의 소고기 베이스 치킨스톡과 에그 후레이크를 담아 고소하면서 매콤한 맛을 냈다. 백종원의 고기짬뽕은 사골추출물, 돈골농축분말, 치킨스톡으로 소, 닭, 돼지를 모두 활용해 고기 육수의 맛과 불맛을 느낄 수 있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와 수십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라면 제품이 출시 이후부터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이례적인 기록을 쌓아오고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갈 예정이며 향후 라면 수출까지도 고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든든한 지원 덕에 내년에 자율배송로봇 시장 본격 진출합니다”
  • [르포]“든든한 지원 덕에 내년에 자율배송로봇 시장 본격 진출합니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무인 배송 로봇의 취약점인 계단 이동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특수 고무 소재 바퀴로 계단도 자유롭게 오르내리는 게 가능합니다. 위치추정이 가능한 3D라이다와 사물인식 카메라를 통한 주·야간 자율주행이 가능해 배송로봇은 물론 어두운 저녁 순찰로봇으로도 쓰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최진 모빈 대표)”라스트마일(운송 서비스 마지막 단계) 배송로봇업체 모빈은 올해 초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으로 분사한 곳이다. 모빈이 개발한 배송 로봇은 언제 어디서든 주문 고객의 문 앞까지 배송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자체 개발한 특수 고무 소재 바퀴로 계단을 자유롭게 오르내리며 라이다와 카메라를 이용해 주·야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15일 열린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행사에서 라스트마일 배송 로봇 전문기업 ‘모빈’이 계단을 자유롭게 오르내리는 기능을 갖춘 배송로봇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박민 기자)◇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데크데이 개최15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개최한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에서 만난 최진 대표는 연내 배송로봇 실증사업 및 검증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올해는 배송로봇 시스템 및 시장성 검증 단계이며 2024년에는 시장 확대, 2025년에는 보편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로봇 양산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봇 제작은 일괄 수주 계약(턴키) 방식으로 신성델타테크가 맡는다.현대차그룹 출신인 최 대표는 그간 사내 스타트업에서 동료들과 함께 이륜(2개의 바퀴) 로봇을 개발하다 지난해 12월 동료들과 함께 회사를 나와 ‘모빈’을 창업했다. 분사 이후에도 그룹 차원에서 분사스타트업에 대한 협업 연계, 사업자금 유치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고려해 홀로서기에 나선 것이다.최 대표는 “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건설과 현대글로비스와 배송 로봇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대건설의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시작으로 힐스테이트 아파트, 주택 단지내 음식·물류 로봇으로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현대글로비스에는 소형 물류창고 배달로봇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도로현장에서 무인 신호수로봇으로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앞서 모빈은 올해 4월에 편의점 CU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임직원 아파트 단지에서 로봇 배송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연내에 호반건설이 운영하는 리솜리조트에서도 실증사업을 진행하며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1km 이내 단거리 배송시장 규모는 연간 1조8000억원 규모로 추정, 배송 로봇의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에서는 모빈 이외에도 △디지털 트윈 기반 시공간 지도 서비스 업체 ‘모빌테크’ △드론을 이용한 건물 품질검사 및 안전진단업체 ‘뷰메진’ △공간별 최적음악 큐레이션 서비스업체 ‘어플레이즈’ △버추얼 아이돌 매니지먼트업체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등이 참여해 각자 부스를 마련해 기술력을 선보였다.15일 열린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에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가 버추얼 아이돌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박민 기자)15일 열린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에서 자율 비행 드론과 AI 비전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뷰메진’ 관계자가 드론이 파악한 건물 균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15일 열린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모빌테크’ 관계자가 실감형 디지털 트윈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6년째 200개 스타트업에 1.3조 투자이들 5개 스타트업의 공통점은 모두 현대차그룹이 직접 투자하고 함께 협업하고 있는 회사라는 점이다. 현대차그룹은 ‘될성부른 떡잎’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200여개 이상 스타트업에 1조 3000억원을 투자했다. 미래를 대전환시킬 스타트업 발굴·투자를 지속하고 과감한 협업을 펼치겠다는 기조 속에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만 그치지 않는다. 실제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원활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 운영과 실증 사업 지원, 기술 노하우 공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그룹의 내부 자원과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및 밸류체인을 결합해 미래 신사업, 신기술 창출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황윤성 현대차·기아 오픈이노베이션추진실 상무는 “혁신적인 기술이나 서비스를 통해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스타트업이 바로 우리 그룹이 찾고 있는 기업”이라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협력 과정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인사이트를 주는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고 육성함으로써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1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상생 전략을 비롯 개방형 혁신 성과, 스타트업 협업 체계 등을 발표했다.(사진=박민 기자)◇ SDV·저탄소·반도체·양자기술 등 신규 투자현대차·기아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사업 분야는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전동화, 커넥티비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에너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영역을 망라한다. 분야별로 보면 모빌리티가 7537억원으로 가장 많고, 전동화 2818억원, 커넥티비티 1262억원, 인공지능 600억원, 자율주행 540억원, 에너지(수소 포함) 253억원 등이다.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에 숨어 있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미국, 독일, 이스라엘, 중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에 ‘크래들(CRADLE)’이라는 혁신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제로원(ZER01NE)’을 설립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총 19개의 투자 펀드를 운영하며 글로벌 투자 역량을 제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미래 혁신 성장동력을 선점하는 한편, 이들의 글로벌 성장이 원활히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모색하고 있는 개방형 혁신 분야로는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Software Defined Vehicle)를 비롯해 자원순환 및 저탄소,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기술 등이다.문성환 현대차·기아 CorpDev팀 팀장은 “현대차그룹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투자, 합작투자, 인수합병(M&A)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시장 상황과 업체 현황, 당사 전략을 면밀히 검토해 전략적 투자 성과가 혁신 생태계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5 I 박민 기자
CU, 1900원 닭가슴살득템 블랙페퍼 출시
  • CU, 1900원 닭가슴살득템 블랙페퍼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업계 1위 CU가 초저가 자체 브랜드(PB) 상품 라인인 득템시리즈로 ‘닭가슴살득템 블랙페퍼 (1900원, 100g)’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CU 닭가슴살득템 블랙페퍼. (사진=BGF리테일)닭가슴살득템 블랙페퍼는 현재 CU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매출 1위 유사 상품 대비 절반 이하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100g당 단백질 함량은 23g인 고단백 상품이다.CU는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 초 가공식품 제조사를 수소문하고 나섰고, 국내산 육계 가공 전문 업체와 상품 출시에 뜻을 모았다. 해당 업체는 도계부터 발골, 가공까지 직접 처리할 수 있어 CU가 원하는 수준으로 완제품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CU는 상품 개발 과정에서 시중에 판매되는 상품들과 비교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수차례 진행하며 별도의 소스나 드레싱 없이도 먹기 좋은 대중적인 맛을 찾았다. 수비드 공법(고온의 스팀으로 가열해 조리하는 방법)을 적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풍미를 한층 강화했다.이처럼 CU가 닭가슴살을 득템시리즈로 내놓게 된 배경은 편의점에서 닭가슴살 매출이 매년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최근에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타고 체형 관리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닭가슴살의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실제 닭가슴살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지난 2021년 75.2%, 2022년 40.3%에 이어 올해(1~5월)는 54.5%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연관 상품 수 역시 지난 2020년 9종에서 올해 30종으로 3년 만에 3배 가량 늘어났다.CU는 이번 블랙페퍼맛 출시 이후 오리지널맛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잇따른 물가인상 속에서 CU의 득템시리즈는 올해(1~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33.0%나 올랐다. 차별화된 상품 기획 노하우와 부대 비용 최소화를 통한 고품질, 초저가 전략이 통한 것이다.득템시리즈는 착한 가격과 더불어 품질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출시하는 상품마다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선보인 김치볶음밥득템과 피자득템 역시 출시 직후 해당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안착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득템시리즈는 총 30여종, 누적판매량은 1500만개를 넘어섰다.한정주 BGF리테일 가정간편식(HMR)팀 상품기획자(MD)는 “단백질과 닭가슴살 수요가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여름철을 겨냥해 가성비를 극대화한 닭가슴살득템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득템시리즈를 확대해 편의점 장보기 문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5 I 백주아 기자
트랜스베버리지, ‘와일드 터키’ 하이볼 패키지 출시
  • 트랜스베버리지, ‘와일드 터키’ 하이볼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소비자들이 손끝에서부터 차가움을 느낄 수 있는 ‘와일드 터키 101 8년 하이볼’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트랜스베버리지)집에서 직접 칵테일을 만드는 홈바 문화와 다양한 술을 섞어 자신만의 맛을 찾는 믹솔로지(Mixology) 문화가 부상하면서 하이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위스키를 다양한 음료와 탄산수 등과 섞어 즐기는 하이볼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와일드 터키 하이볼 패키지 또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와일드 터키 101 8년(700ml) 1병, 와일드 터키 하이볼 잔 1개, 프리미엄 믹서인 피버트리 진저에일 1병으로 구성된 하이볼 피버트리 패키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마트에서 그리고 와일드 터키 101 8년 (700ml) 1병, 와일드 터키 하이볼 잔 1개로 구성된 하이볼 패키지는 이마트24, GS25, GS더프레시, CU 등 편의점 및 슈퍼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와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이 출시된 와일드 터키 하이볼 잔은 가볍지만 고급감이 느껴지고 쉽게 깨지지 않는 안정적인 금속 재질로 만들어져 집에서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얼음과 함께 하이볼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일드 터키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상징하는 황금빛 구리색 하이볼 잔은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소장 가치가 높은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다.도합 10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버번의 부처’ 지미 러셀과 그의 아들 에디 러셀의 장인정신으로 만들어진 와일드 터키는 전통적인 방식을 통해 미국 최고의 버번 위스키를 만들어왔다. 유전자 조작되지 않은 옥수수 등 최상의 재료를 사용하는 와일드 터키는 엘리게이터 차르 배럴에서 숙성되어 바닐라와 카라멜, 오크, 그리고 스파이시한 맛과 향을 선사한다.50.5도(101프루프) 도수인 와일드 터키 101 8년은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통해 숙성된 원액에 최소한의 물만을 사용하여 프리미엄 버번 그 자체의 순수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밝은 구리색을 띄며 꿀과 레몬, 정향과 후추, 우드의 아로마, 그리고 달콤한 과일 맛과 호밀의 강렬한 스파이스, 뒤를 이어 약한 계피, 팔각, 감초, 후추 등의 향과 함께 오크와 다크 초콜릿의 긴 여운을 즐길 수 있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나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위스키의 다채로운 맛과 향을 탐색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새롭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6.15 I 윤정훈 기자
CU, 대상과 손잡과  ‘김치 간편식’ 출시
  • CU, 대상과 손잡과 ‘김치 간편식’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U가 대상(001680)의 김치 브랜드 ‘종가’와 손잡고 여름 시즌을 겨냥한 하절기 간편식으로 종가 김치 시리즈를 이달 13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사진=CU)이번에 선보이는 CU의 종가 김치 간편식 시리즈는 총 6종으로 김밥, 삼각김밥, 국수, 도시락 등 다채로운 메뉴들로 구성했으며 종가의 배추김치부터 파김치, 열무김치를 풍성하게 담아 김치 본연의 맛을 강조했다.김치는 한국인에게 매우 흔한 반찬이지만 별도로 김장을 하지 않거나 김치의 다량, 대량 구매를 하지 않는 1인 가구의 경우, 다양하고 신선한 김치를 맛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기획된 제품이다.종가 김치 간편식은 김치 한상 도시락(5500원), 아삭 열무 비빔밥(4500원), 3XL 김치 돼지 삼각김밥(1700원), 볶음김치 돼지구이 김밥(2900원), 열무김치 말이국수, 열무김치 비빔국수(각 5000원)이다.김치 한상 도시락은 새청무쌀로 지은 흰쌀밥,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불고기와 함께 종가의 배추김치, 파김치, 열무김치 3가지를 담았으며 아삭 열무 비빔밥도 참치와 열무김치, 양배추의 조화로 집밥의 맛과 정성을 느낄 수 있는 푸짐한 한 끼 식사다.3XL 김치 돼지 삼각김밥과 볶음김치 돼지구이 김밥은 메뉴 특성을 고려해 돼지고기, 볶음김치로 맛의 궁합을 맞췄으며 국수 2종은 여름철 즐겨 먹는 열무김치를 활용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별미로 이달 말까지 컵얼음 무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상품 출시와 함께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수 1종, 일반 상품 1종 구매 시 CU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면 포켓CU에 스탬프 2개가 생성되고 응모하기 버턴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종가 포기김치(1kg)를 증정한다.CU와 대상 종가와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9년 12월 김장철을 맞아 1인 가구를 겨냥해 종가 김치&수육 도시락을 출시한 바 있으며 고객의 숨은 니즈를 정확히 공략한 상품으로 호평을 받아 이번엔 여름 한정 상품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실제 편의점에서 김치가 들어간 간편식은 꾸준히 높은 판매를 보이는 스테디셀러다. 6월 현재 CU에서 김치 관련 간편식의 매출 비중은 100여 개가 넘는 전체 미반류 상품 중 12.0%를 차지한다. 그 만큼 한국인들의 김치 사랑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송경화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반찬 중 하나이기 때문에 편의점 간편식에서도 가장 중요한 메뉴로 다루고 있다”며 “대상 종가 김치의 우수한 품질과 CU의 차별화된 레시피를 통해서 여름철 고객들의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4 I 윤정훈 기자
알엔투테크놀로지, 전기차용 방열기판 등 신사업 투자…"사업 재편"
  • 알엔투테크놀로지, 전기차용 방열기판 등 신사업 투자…"사업 재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는 최근 내·외부적 경영 환경의 변화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외형 성장 및 손익 구조 개선을 목표로 사업재편을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알엔투테크놀로지)회사 측은 주력 사업인 통신 장비용 부품(MLC)사업과 함께 전기자동차용 방열기판 사업, 방위산업용 다층 세라믹 인쇄회로기판(PCB)사업(MCP)을 신성장 사업으로 중점 육성한다.전기자동차 인버터용 스페이서 일체형 방열 기판은 지난 2020년 국내 완성차업체와 검토를 시작해 지난해 향상된 방열 특성과 열응력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신규 솔루션을 국내 완성차 업체에 제안했고, 인정받았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올해 초 국내 완성차 업체와 2건의 신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25년에는 신규 개발 제품이 적용될 양산 차종이 선정될 예정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또 전기자동차 인버터용 방열기판 사업은 2015년에 관련 기술 개발을 시작하여 세라믹 방열기판 제조에 관한 핵심기술 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전력 모듈용 방열 기판에 실장되는 고가의 복합재료 스페이서를 단일 재료인 Cu 페이스트를 이용한 스페이서 일체형 방열 기판으로 제조하는 기술”이라며 “전력 모듈 설계 시 설계자유도가 우수하여 다양한 두께와 형태의 스페이서 구현이 가능하고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어 우수한 제품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알엔투테크놀로지는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방위산업용 MCP사업에 대해 최근 UAE를 포함한 국내외 방산업체와의 개발 프로젝트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시현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여 주력 사업 및 신성장 사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 회복이 예상되는 주력 사업과 함께 사업 구조 재편의 효과로 연간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돼 2024년에는 매출 성장 및 손익 구조에 있어 본격적인 턴 어라운드를 달성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3.06.14 I 이용성 기자
'편의점 커피 진화' CU, get 커피에 뚱바·빵빠레 담는다
  • '편의점 커피 진화' CU, get 커피에 뚱바·빵빠레 담는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 get 커피와 편의점 베스트셀러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콤보 할인 행사들을 선보이며 즉석 커피 고객 잡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CU get커피 6월 행사. (사진=BGF리테일)CU는 짠소비 열풍을 타고 가성비 높은 편의점 즉석 커피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의 이목을 끄는 꿀조합 레시피들을 소개하며 get 커피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다는 계획이다.특히 CU는 최근 편의점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조합하며 즐기는 모디슈머 고객들에게 get 에스프레소가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것을 반영해 이번 행사들을 기획했다.실제 CU가 지난달 연세우유에 get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 즐기는 ‘get 아이스라떼 (XL)’를 선보인 것이 각종 SNS에서 ‘연세 라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면서 get 에스프레소의 전월 대비 매출 신장률은 34.3%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이 같은 높은 반응에 맞춰 CU는 이달 ‘뚱바(뚱뚱한 바나나맛우유)’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get 뚱바 아이스라떼 (XL)‘를 신메뉴로 내놓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델라페 빅얼음컵에 바나나맛우유를 넣은 뒤 get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바나나맛 카페 라떼를 즐길 수 있다. 할인 행사는 이달 말일까지 진행되며 기존 3100원에서 500원을 할인해 26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또 CU는 여름을 맞아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get 빵빠레 아포가토‘ 콤보 행사도 준비했다.get 커피 컵에 에스프레소 샷을 넣고 빵빠레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더하면 손쉽게 달콤한 아포가토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기존 2700원에서 2200원으로 5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아울러 CU는 이달에도 get 아이스아메리카노(XL) 파격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시간대 상관 없이 하루 종일 500원을 할인 받아 기본 15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포켓CU 구독쿠폰 30% 할인(600원), T멤버십 제휴 할인(100원), 카카오페이 머니 결제 시 30% 할인(600원)까지 적용하면 최저가 200원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CU는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4월 get 아이스아메리카노(XL)의 가격을 2000원으로 100원 인하했으며 추가로 지난달 즉석 커피 전 상품에 대해 1년 간 가격 동결을 선언했다. 임지훈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지속되는 물가 인상에 편의점에서 즉석 커피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에게 최대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get 커피를 활용한 차별화된 행사들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13 I 백주아 기자
대상웰라이프, 100% 식물성 단백질 마이밀 '퓨로틴' 출시
  • 대상웰라이프, 100% 식물성 단백질 마이밀 '퓨로틴'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상웰라이프는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이 대두·완두·귀리 등 100% 식물성 단백질 3종을 포함한 마이밀 ‘퓨로틴’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캔·스틱·음료 3가지 타입으로 출시해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축했다.대상웰라이프 마이밀 ‘퓨로틴’.(사진=대상웰라이프)퓨로틴은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단백질을 의미한다. 프랑스산 완두 단백, 미국산 대두 단백, 스웨덴산 귀리 단백 등 원산지까지 엄선한 식물성 단백질만을 담고 있다. 동물성 단백질과 유당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RTD(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형태의 ‘마시는 퓨로틴’은 한 팩으로 간편하게 20g의 단백질을 보충하면서 설탕을 뺀 당류 0g의 고단백 음료다. 14종의 비타민·미네랄과 BCAA(필수 아미노산)를 포함한 아미노산 19종 등 영양을 담았다.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다. GS25·CU·이마트24 등 가까운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다음달까지 2+1 행사도 진행한다.캔·스틱 형태의 ‘퓨로틴’은 근육 건강과 다이어트, 이너 뷰티를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6종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다.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부터 피부 수분을 채워주는 히알루론산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까지 한 번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비건 트렌드에 발맞춰 순 식물성 단백질 원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퓨로틴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면서도 맛까지 훌륭한 마이밀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CU, '서든어택 수류탄 맥주' 출시
  • CU, '서든어택 수류탄 맥주'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U가 국내 최초로 캔 뚜껑 전체가 따지는 일명 왕뚜껑 맥주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CU‘서든어택 펑 크림에일’은 일반 맥주와 달리 통조림처럼 캔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것이 특징으로 제품을 위아래로 적당히 흔든 뒤 캔 뚜껑을 따면 ‘펑’ 하는 소리가 나는 이색적인 제품이다.소리의 크기는 생일 폭죽 소리에 준하는 90~100 데시벨 수준이다. 최근에 화제가 된 일본 맥주가 뚜껑 개봉 시 거품이 올라오는 시각적인 요소를 부각했다면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은 청각적인 재미를 강조해 맥주 특유의 청량감을 전달한다.이러한 제품 특징에 맞춰 앞뒤 패키지를 수류탄으로 디자인했으며 고객들에게 제품 콘셉트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편의점의 주요 소비층인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넥슨게임즈의 인기 슈팅 게임인 ‘서든어택’과 콜라보를 진행했다.CU는 해당 상품을 만들기 위해 1년 6개월 전부터 국내 1세대 수제맥주 제조기업인 플래티넘맥주와 협업을 이어왔다. 플래티넘맥주는 관련 생산 설비들을 갖추기 위해 이탈리아의 엔지니어까지 초빙했고 수차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공정상의 이유로 15만캔 한정 수량만 생산했으며 추후 고객 반응을 모니터링 한 후 추가 생산을 검토할 예정이다.BGF리테일 이승택 주류TFT장은 “편의점 수제맥주가 지금까지 다양한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는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에 맞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수제맥주 맛집으로서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2 I 정병묵 기자
파크시스템스, 올 실적 상저하고 패턴 예상…목표가↑-NH
  • 파크시스템스, 올 실적 상저하고 패턴 예상…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파크시스템스(140860)에 대해 “반도체 다운사이클 및 계절성으로 인해 2023년 실적은 상저하고 패턴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7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파크시스템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 줄어든 266억 원, 영업익은 31% 증가한 2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도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가 EUV 관련 공정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EUV는 소스의 파장이 짧아 포톤 숏 노이즈(Photon Shot Noise), 라이트 블러(Light Blur) 등으로 인해 스토캐스틱(Stochastics) 결함과 LER(Line Etdge Roughness) 증가 등과 같은 문제가 생긴다”며 “이러한 문제는 기존 SEM, TEM보다 AFM으로 관측이 유리하다”고 말했다.이어 “파크시스템스가 개발한 EUV 마스크 리페어 장비 NX-Mask 수주가 활발하다”며 “마스크는 패턴에 결함과 파티클이 생기기 쉬운데 EUV 마스크는 개당 10억 원을 호가해 결함이 생긴 제품을 수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 기반의 결함 측정과 탐침 기술을 통해 EUV에 적합한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AI 프로세서에서 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후공정 하이브리드 본딩에서 AFM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모멘텀이다. 도 연구원은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에서 러프니스(Roughness), Cu 패드 형상 등을 관측하는 용도로도 AFM 활용이 시작됐다”며 “TSMC가 하이브리드 본딩을 활용한 3D SoIC 공정 양산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2023년부터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3.06.12 I 이정현 기자
결품 줄이고 매출 올리고··· CU, ‘스마트 발주 2.0’ 도입
  • 결품 줄이고 매출 올리고··· CU, ‘스마트 발주 2.0’ 도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CU는 점포의 안정적인 상품 운영을 위해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CU)CU 스마트 발주는 인공지능(AI) 컴퓨터가 기존 상품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상품별 적정 재고량을 자동으로 산출해 상품 운영 편의성을 돕는 시스템이다. CU는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자동 발주 기능을 도입했으며 지속적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해 왔다.스마트 발주 시스템은 기존 담배 등 일부 제품에만 적용해 왔으나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음료, 주류, 스낵, 라면 등 상온 식품과 비식품류까지 4000여개 제품으로 확대했다.최신 AI 딥러닝 기술도 적용했다. 알고리즘에 따라 상품별 요일, 계절, 행사 등 다양한 변수들을 반영해 적정 발주량을 산출, 자동 발주가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운영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CU는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을 통해 발주 편의성 증대와 함께 재고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와 매출 향상 두 가지 측면에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최적의 발주량을 참고할 수 있어 매일 진행하는 발주 시간을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상품별 판매, 재고량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점포 운영에 필요한 적정 재고량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고객이 주로 구매하는 상품들의 결품을 줄이고 점포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CU가 지난 4월부터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한 결과, 결품은 기존 대비 20.8% 감소한 반면 상품 회전률이 더욱 빨라지며 매출은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은 가맹점주 신청을 받아 개별 점포 단위로 적용된다. 추천 발주량은 참고 수치로 언제든 점주의 재량에 따라 수정 가능하다.김형준 BGF리테일 빅데이터팀장은 “편의점은 점포마다 입지, 상권, 고객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데이터에 기반한 상품 운영이 매우 중요한 업종”이라며 “CU는 점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IT 운영 시스템을 갖춰 고객과 점주 모두의 편의를 한 단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1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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