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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40조 규모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일망타진 출사표
  • 큐라클, 40조 규모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일망타진 출사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큐라클(365270)이 연 40조원 규모의 치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유재현 큐라클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3일 업계에 따르면, 큐라클은 현재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CU104에 대해 유럽의약청(EMA)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위한 자료 제출을 준비 중이다. 앞서 큐라클은 지난달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CU104 임상 2상 IND를 승인받았다.큐라클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크론병으로 적응증 확대를 계획 중이다. 두 치료제는 궤양성 대장염이 10조원, 크론병이 30조원 궤양성등의 연간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대장염은 대장에 일어나는 염증성 장 질환을 말한다. 대장 점막이 충혈돼 붓고 출혈을 일어나고, 대장 점막에 다발적으로 궤양이 생긴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점막에 국한되지 않고 점막층, 점막 하층, 근육 층장 등에 염증이 발생한다.◇ 기존 치료제 효능 넘고 한계 극복유재현 큐라클 대표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질병 원인이 같아 동일 치료제가 쓰인다”며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이 모두 1차 궤양성 대장염, 2차 크론병 형태로 적응증을 확장한 경우”라고 설명했다.CU104가 40조원 시장에서 레미케이드, 휴미라를 넘어설 잠재력이 있냐는 시각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유 대표는 “CU104는 궤양성 대장염의 각기 다른 3가지 모델에서 효능이 검증됐다”면서 “특히, 인터류킨10(IL-10) 모델에서 고배를 마시는 약들이 많은데, CU104는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궤양성 대장염은 질병 종류에 따라 DSS(Dextran Sulfate Sodium), DNBS(Dinitrobenzene Sulfonic Acid), IL-10 등으로 나뉜다. 업계에선 DSS, DNBS 질환은 다루기 쉬운 질병으로 평가하지만, IL-10은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보고 있다. CU104는 3가지 질환에서 모두 효능을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제를 넘어섰다는 평가다.그는 “CU104는 DSS 질환에 쓰는 1차 치료제 5-ASA 대비 압도적인 효능을 보였다”며 “여기에 더해 CU104는 DNBS에서 처방되는 JAK 억제제, S1P 조절제보다도 나은 효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염증성 장질환에서 나타나는 IL-10마저 크게 줄여, 근원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 내과 연구진이 실시한 IL-10 동물실험에서 CU104는 장 점막을 정상화해 증상 호전을 이뤘다. CU104가 단기 투약 효과뿐만 아니라 장기 예후에서도 효과가 기대된단 얘기다.◇ 미충족 수요 완벽 ‘충족’CU104는 단순히 ‘약효가 좋다’를 넘어, 시장 미충족 수요를 정확히 파고들었단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유 대표는 “기존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는 모두 주사제로 두 달에 한번 투약한다”며 “환자에 따라서 체내 약물 농도에 따라 증상 정도가 변화가 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궤양성 대장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레미케이드는 부작용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시장에선 증상 변동성을 줄이고 부작용 없는 경구제를 원하고 있다”면서 “CU104는 안전성이 검증된 경구제로 시장 미충족 수요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말했다.화이자가 지난 3월 67억달러(8조원)를 들여 인수한 아레나(Arena Pharmaceuticals)를 인수한 이유다. 아레나는 경구용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에트라모시’를 개발했다. 그만큼 궤양성 대장염 시장에서 경구용 치료제 출시에 목말라 있단 증거다. 다만, 에트라모시 역시 S1P 조절제로 부작용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임상 2상 성공하면 초대박도 가능 CU104의 임상 2상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CU104는 CU06과 동일 약물이다, 그 결과, 동물실험 후 임상 1상을 건너뛰고 임상 2상에 진입한다. CU06은 지난해 6월 FDA 임상 1상을 성공리에 마쳤다.유 대표는 “CU104는 임상 2상은 미국, 유럽, 한국 등 다국적 임상을 계획 중”이라며 “임상 개시는 EMA와 식약처 IND를 각각 받고 난 뒤에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CU104 임상 2상 규모는 총 60명, 10개 사이트 내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CU104의 미국 임상 2상 규모는 45명이다. 그는 미국만으론 환자 등록이 빠르게 이뤄지기 어려워, 유럽과 한국 등 다국적 임상을 계획했다고 귀띔했다.기술수출 시점은 임상 2상 종료 이후로 판단했다.그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시장은 기존 치료제들과 기술수출 양상이 판이하게 다르다”면서 “기본적으로 성공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초기 단계 ‘딜’(Deal)보단 후기 임상에서 거래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이자가 8조원을 들여 아레나를 인수한 시점이 임상 3상 데이터를 모두 확인한 상황”이라며 “그만큼 치료제 개발이 어렵고, 또 성공하면 대박이 보장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유 대표는 “CU06은 극초기 단계에서 기술수출 되면서 전체 수출액 규모가 크지 않았다”면서 “CU104는 임상 후기에서 기술수출에 나서는 만큼 이전 떼아(Thea) 기술수출 규모와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CU104는 안전성이 검증됐고, 기존 치료제 약점을 모두 보완하면서도 효능에 가능성을 보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CU104 임상 2상의 확실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7.06 I 김지완 기자
가성비 제품 PB도 가격인하…CU, 우유 1.8ℓ 4400원
  • 가성비 제품 PB도 가격인하…CU, 우유 1.8ℓ 4400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업계 1위 CU가 물가 안정화에 동참하기 위해 유통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PB 상품의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CU 우유득템. (사진=BGF리테일)최근 지속적인 물가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짐에 따라 일부 식음료 업계들이 가격 인상을 보류 또는 취소했지만 유통 업체가 나서 자체 PB 상품의 가격을 내리는 것은 CU가 처음이다.CU는 지난 29일에는 7월부터 예정돼 있던 아이스크림 10종의 가격 인상도 보류했다. CU가 이번에 가격을 내리는 품목은 HEYROO 스낵 3종과 우유 2종으로 HEYROO 통밀 고구마형 스낵, 통밀 왕소라형 스낵, 통밀 오란다 스낵과 HEYROO 흰우유 1L, 우유득템 1.8L이다. 해당 상품들은 월평균 20만개가 넘게 팔리는 인기 제품이다.이들 모두 7월 1일부터 기존 가격에서 100원씩 인하된다. 스낵 3종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낮아지고 우유의 경우, HEYROO 흰우유 1L 2600원→2500원, 우유득템 1.8L 4500원→4400원으로 변경된다.이번 PB 상품의 가격 인하는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가격 조정이 여의치 않은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납품처의 공급가에 대한 조정 없이 CU의 자체적인 마진을 축소해 진행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CU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판매 촉진을 적극 실행함으로써 점포 수익성 향상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CU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PB 상품인 득템 시리즈로 고객의 알뜰 소비를 돕고 있다. 일반 상품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 김치, 라면, 계란, 티슈, 피자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지금까지 총 30여 종이 출시됐으며 이달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객 혜택을 늘린 파격적인 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 CU는 최근 라면과 맥주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7월 차별화 라면 1+2 행사와 함께 총 80여 품목에 대해 +1 증정 행사를 준비했으며 맥주도 국내외 인기 맥주 총 40여 종을 대상으로 심야 타임 세일과 번들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또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대대적인 아이스크림 할인 및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과 함께 쿠앤크, 폴라포, 더위사냥 등 20여 종의 1+1 행사, 빠삐코, 탱크보이, 청도홍시빙수 등 80여 종에 대해 2+1 행사를 적용한다.김명수 BGF리테일 상품기획(MD) 팀장은 “계속되는 물가 인상 속에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PB 상품의 가격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사, 가맹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우리 사회에 보탬에 되는 상생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30 I 백주아 기자
정부 강한 압박에…식품업계 이어 유통업계도 가격인하(종합)
  • 정부 강한 압박에…식품업계 이어 유통업계도 가격인하(종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식품업계가 라면과 과자 가격을 잇달아 내리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도 가격 인하 및 인상 유예에 동참한다. 정부의 거센 가격 인하 압박에 식품업계뿐만 아니라 유통업계도 따르고 있는 모양새다. 사진=GS25GS25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라면, 스낵 등 11종 상품에 대해 가격 할인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표상품은 △신라면(봉지) 1000원→950원 △삼양라면(봉지) 950원→910원 △참깨라면(봉지) 1400원→1350원 △새우깡 1500원→1400원 등이다. 또 7월 1일 예정된 롯데 아이스크림 제품 15종에 대한 공급가 인상(~25%)에도 한시적으로 판매가격 인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제품은 △바류(돼지바, 스크류바, 수박바 등) 1200원 유지 △튜브류(빠삐코) 1500원 유지 등이다.이마트24도 내달 1일 예정돼 있던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 14종에 대한 판매 가격 인상을 보류하기로 이날 결정했다.롯데마트와 편의점 CU도 신라면과 새우깡 등의 가격을 7월부터 내린다. 롯데마트는 신라면 5개입 상품의 판매가를 기존 4100원에서 3900원으로, CU는 1봉지 가격을 50원 내린다.식품업계는 최근 일제히 가격 줄인하를 선언했다. 우선 27일 농심과 삼양식품에 이어 이날 오뚜기까지 라면업체들이 가격 인하를 전격 결정했고 과자 제빵업체가 뒤를 이었다. 롯데웰푸드는 내달 1일부로 자사 대표 브랜드인 ‘빠다코코낫’과 ‘롯샌’, ‘제크’ 등 과자 제품 3종 편의점 가격을 기존 17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 인하키로 했다.해태제과도 7월 1일부로 ‘아이비 오리지널’ 가격을 10% 인하한다고 밝혔으며 SPC도 식빵류와 크림빵, 바게트 등 대표 제품을 포함한 30개 제품을 7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평균 5% 인하키로 했다.GS25 관계자는 “그동안 제조사는 제조원가 인상으로 타 유통채널에 대한 공급가를 인상하였으나, 편의점 채널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편의점 채널에 대한 공급가 인상을 유예했다”며 “여름철 성수기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3.06.29 I 정병묵 기자
편의점도 라면 가격 인하 동참…아이스크림은 인상 보류
  • 편의점도 라면 가격 인하 동참…아이스크림은 인상 보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식품업계가 라면과 과자 가격을 잇달아 내리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도 가격 인하 및 인상 유예에 동참한다.사진=GS25GS25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라면, 스낵 등 11종 상품에 대해 가격 할인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표상품은 △신라면(봉지) 1000원→950원 △삼양라면(봉지) 950원→910원 △참깨라면(봉지) 1400원→1350원 △새우깡 1500원→1400원 등이다. 또 7월 1일 예정된 롯데 아이스크림 제품 15종에 대한 공급가 인상(~25%)에도 한시적으로 판매가격 인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제품은 △바류(돼지바, 스크류바, 수박바 등) 1200원 유지 △튜브류(빠삐코) 1500원 유지 등이다.이마트24도 내달 1일 예정돼 있던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 14종에 대한 판매 가격 인상을 보류하기로 이날 결정했다.롯데마트와 편의점 CU도 신라면과 새우깡 등의 가격을 7월부터 내린다. 롯데마트는 신라면 5개입 상품의 판매가를 기존 4100원에서 3900원으로, CU는 1봉지 가격을 50원 내린다.GS25 관계자는 “그동안 제조사는 제조원가 인상으로 타 유통채널에 대한 공급가를 인상하였으나, 편의점 채널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편의점 채널에 대한 공급가 인상을 유예했다”며 “여름철 성수기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3.06.29 I 정병묵 기자
11만 가맹점서 사용한 애플페이, MZ부터 90대까지 긁었다
  • 11만 가맹점서 사용한 애플페이, MZ부터 90대까지 긁었다
  • (사진=현대카드)[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 3월 21일 국내 출시한 애플페이가 약 11만곳의 가맹점에서 활발히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애플페이 서비스를 제공 중인 현대카드는 이달 27일까지 애플페이 결제가 발생한 가맹점은 약 10만8000곳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애플페이 공식 참여 브랜드 외 가맹점 중에서 결제가 일어난 가맹점은 2만4000여곳(22%)이다. 업종별로는 카페, 약국, 일반 한식점이 가장 많았다. 전체 약 77%(8만3000곳)은 연매출 30억 미만의 개망점이다. 공식 참여 브랜드 외에 영세·중소가맹점들의 자발적인 단말기 도입으로 애플페이 결제가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결제 건수는 2580만건을 넘었다. 이중 93%가 오프라인에서 이뤄졌고 7%는 온라인에서 결제됐다. 애플페이 최다 이용 고객의 누적 결제건수는 800건이다. 가장 많은 결제가 발생한 오프라인 가맹점은 GS25, CU, 코스트코,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온라인 가맹점은 배달의민족, 무신사, 버거킹, 롯데ON, 대한항공 등이다.애플페이에 가장 많이 등록된 신용카드는 △네이버 현대카드 △현대카드ZERO Edition2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다.애플페이 이용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고객은 90세였다. 애플페이로 한 번에 결제한 최고 금액은 백화점에서 이뤄졌으며 금액은 약 4000만원 상당이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 이용자가 확대됨에 따라 사용 연령대, 가맹점, 이용금액 등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전체 결제 금액의 9.4%는 해외에서 이뤄졌다. 가장 많은 결제가 일어난 국가는 미국(20.0%), 일본(12.4%), 영국(8.6%) 순이었다. 결제 건수 기준 해외 오프라인 사용처는 스타벅스, 세븐일레븐 순으로 많았다. 미국 뉴욕의 대중교통 서비스인 MTA은 세 번째로 많았다.현대카드는 앞으로 앱을 통해 애플페이 첫 결제 시점, 누적 결제 금액, 총 결제 건수와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회원별 개인화 리포트를 제공한다. 애플페이 결제와 관련된 흥미로운 기록을 시상식 형태로 보여주는 ‘애플페이가 남긴 특별한 순간들’ 콘텐츠도 볼 수 있다.애플페이 이용방법, 공식 참여 브랜드 등 상세한 정보는 현대카드 홈페이지와 현대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29 I 이명철 기자
CU, 하나은행과 금융 특화 편의점 확대
  • CU, 하나은행과 금융 특화 편의점 확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U가 경기도 양주시에 하나은행과의 네 번째 금융 특화 편의점인 ‘CU옥정노블랜드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지난 2021년 하나은행과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에 뜻을 모으고 이듬해 업계 최초로 편의점과 은행을 결합한 신모델을 선보였다. 사진=CU앞서 오픈한 금융 특화 편의점 3곳은 현재 일평균 60여 건의 금융업무 이용 실적을 내고 있다. 해당 점포들은 단순한 입출금 업무를 넘어 점포에 설치된 STM(Smart Teller Machine)을 통해 계좌 개설과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OTP) 발급 등 기존 영업점에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이번에 오픈하는 네 번째 금융 특화 편의점에는 CD기와 함께 기존 STM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ITM(Interactive Teller Machine)이 추가 설치된다. ITM은 화상 상담에 특화된 자동화기기로 터치스크린을 통해 은행원과 직접 대면하며 업무 처리를 맡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금융 특화 편의점인 만큼 휴게 공간도 하나은행의 아이덴티티에 맞춰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해당 휴게 공간은 CU에서 구매한 상품을 먹거나 은행 업무 고객들을 위한 대기 공간으로 사용된다.해당 점포는 1500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 내 상가에 위치한 점포로 가장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이 직선거리로 4km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CU와 하나은행은 이번 점포 역시 금융 사각지대에 위치한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은행과 편의점의 운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금융 특화 편의점 1호점인 CU마천파크점은 지난달 일평균 금융 서비스 이용 건수가 금융 서비스 도입 전 대비 6배 가량 증가했다.CU는 하나은행과 함께 금융 특화 편의점에 대한 고객 반응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도 은행 업무를 보는 데 어려움을 겪는 도서 산간 지역 등에서 은행 지점 역할을 대체할 수 있도록 점포 수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2023.06.29 I 정병묵 기자
산리오캐릭터 입은 티머니카드 출시
  • 산리오캐릭터 입은 티머니카드 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티머니(대표 김태극)는 글로벌 캐릭터 전문 기업 산리오코리아와 함께 ‘산리오캐릭터즈 티머니카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산리오캐릭터즈 티머니카드는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GS25 5만장, CU 4만장, 세븐일레븐 2만장 씩 한정 출시된다.편의점별로 다른 디자인과 특색의 카드를 판매한다. GS25에서는 헬로키티, 시나모롤, 쿠로미, 폼폼푸린, 포차코를 ‘투명 구름’ 디자인의 티머니카드로 만나볼 수 있다. 동봉된 스티커로 카드를 직접 꾸밀 수도 있다.CU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글리터펄 스위트 티머니카드’는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캐릭터로 구현했다. 동봉된 포토프레임으로 일상에서 인증샷 찍기도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의 ‘투명 핑크·블랙 티머니카드’는 마이멜로디와 쿠로미를 각각 핑크와 블랙의 기본 컬러에 투명 바탕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색이다. 동봉된 스티커로 나만의 키치한 분위기로 꾸밀 수 있다.티머니는 ‘산리오캐릭터즈 티머니카드’ 출시를 기념하여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티머니 인스타그램의 ‘산리오캐릭터즈 티머니카드’ 게시물을 스토리로 공유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선물한다.티머니 페이먼트 사업부장 김정열 상무는 “산리오캐릭터즈는 세대를 불문하고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산리오캐릭터즈와 티머니카드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6.28 I 임유경 기자
편의점 도시락 고기양…제품 간 2.4배 차이
  • 편의점 도시락 고기양…제품 간 2.4배 차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편의점 도시락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도시락 속 고기의 양이 제품 간 2.4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점 도시락 10개 제품의 품질 등을 비교 시험한 결과 고기양은 72~171g으로 최대 약 2.4배 차이를 보였다.시험대상 제품의 불고기 함량은 ‘백종원 고기 2배정식’(CU) 제품이 171g으로 가장 많았고 ‘7찬도시락’(세븐일레븐) 제품이 72g으로 가장 적었다.(자료=소비자원)전체 10개 제품 중 6개 제품은 고추장 불고기와 간장 불고기를 같이 제공했고 ‘7찬도시락’(세븐일레븐), ‘뉴순창 고추장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뉴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모두의급식 : 간장불고기’(CU) 4개 제품은 고추장 불고기 또는 간장 불고기를 제공했다.고추장 불고기 중량은 ‘뉴순창 고추장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제품이 109g으로 가장 많았고 ‘고기고기고기 도시락’(이마트24) 제품이 45g으로 가장 적었다. 간장 불고기는 ‘뉴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제품이 98g으로 가장 많았고 ‘고.진.많 도시락’(GS25) 제품이 37g으로 가장 적었다. 제품별 밥 중량 대비 불고기 비율은 37~90% 수준으로 나타났다. ‘7찬도시락’(세븐일레븐) 제품의 밥 대비 불고기 비율이 37%로 가장 낮았고 ‘백종원 고기 2배정식’(CU) 제품이 90%로 가장 높았다. 시험대상 제품 가격은 4500~5200원으로 제품 간 가격 차이는 최대 1.2배 정도로 크지 않았다.‘고기고기고기 도시락’(이마트24) 제품이 45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뉴순창 고추장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뉴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11가지찬많은 도시락’(GS25) 3개 제품은 5200원으로 가장 비쌌다.편의점 도시락은 주로 고기로 구성돼 있어 단백질 함량은 높았으나 볶음, 튀김 등의 조리 방법을 사용해 지방, 나트륨, 포화지방 등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편의점 도시락의 한 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열량은 88~155%, 탄수화물 80~117%, 단백질 111~216%, 지방 73~232%, 나트륨 165~258%, 포화지방 64~188%, 당류 25~51%, 콜레스테롤 20~152%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3.06.28 I 강신우 기자
삼성증권, 국내 최초 S&P500 +1배 추종 ETN 출시
  • 삼성증권, 국내 최초 S&P500 +1배 추종 ETN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사장 장석훈)은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미국 S&P500 지수를 +1배 추종하는 ‘삼성 S&P500 ETN’(530112)을 신규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삼성 S&P500 ETN’은 ETN 상품 중 국내 최초로 S&P500 지수를 +1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S&P500 Total Return Index’의 일간수익률을 +1배 추종한다. 최근 미국 CPI 전망 하향 및 FOMC 기준 금리 동결 등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해 상승률이 높았던 미래 AI 산업과 관련한 기술주 투자 수요를 노렸다. ‘삼성 S&P500 ETN’ 상품은 제비용이 0%로, 보수 없이 기초지수를 +1배 오차 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TR(토탈리턴)의 경우 투자시 발생하는 배당 수익을 재투자하게 돼 향후 투자수익률에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삼성증권은 본 상품 외에도 S&P500 선물 지수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2배, -2배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S&P500 선물 ETN’(530113)과 ‘삼성 인버스 2X S&P500 선물 ETN’(530114)도 신규 상장한다.각 상품의 기초지수는 ‘S&P500 Futures 2X Leveraged Daily Index TR’, ‘S&P500 Futures 2X Inverse Daily Index TR’으로 선물을 기초지수로 추종하여 제비용이 0.8% 부과된다.삼성증권 관계자는 “특히 ETF에는 없는 인버스 2X 상품 및 레버리지 상품을 활용하여 미국시장이 열리기 전에도 글로벌 뉴스에 따른 단기 전망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삼성증권은 ETN 시장 판매잔고 1위를 차지하는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상품 등을 비롯해 국내외 주식,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기초로 상품을 발행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ETN은 시가총액 1위이며 운용잔고(AUM) M/S가 40% 수준을 차지할 정도로 ETN을 투자하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다.단, 레버리지 ETP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따라 기본 예탁금을 예치시키고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레버리지 ETP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거래증권사에 사전교육이수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ETN은 초고위험 상품으로서 투자시 본인의 투자성향을 확인 후 투자가 가능하고,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삼성증권은 ‘삼성 S&P500 ETN’ 신규 상장 관련하여 두 가지 이벤트를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첫번째 이벤트는 신규 상장하는 3개 종목 및 한국,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에 +2배 또는 -2배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을 이벤트 기간 내 1주 이상 거래하는 고객 1000명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제공한다.두 번째 이벤트는 신규 상장하는 3개 종목 및 총보수 제로로 한국 미국 대표지수에 +1배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의 이벤트 기간 내 누적 합산 거래 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 1000명을 추첨하여 CU 모바일상품권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두 가지 이벤트는 중복이 가능하고, 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한 이벤트 신청이 필수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3.06.28 I 이정현 기자
CU, 라면 80종 전방위 할인전
  • CU, 라면 80종 전방위 할인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U가 7월 한 달 간 라면 가격 안정화를 위해 약 80여 종의 라면 품목에 대해 증정 및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CU먼저 CU는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함께 선보인 ‘루피의 불타는 라면’(1800원)에 대해 한 개 구매 시 두 개를 무료 증정하는 ‘1+2 행사’를 최초로 진행한다. 라면 한 개당 600원에 구매하는 셈이다.이 밖에도 하림 ‘더미식장인라면’, ‘더미식비빔면’ 등 15종은 1+1, 오뚜기(007310) ‘진비빔면’, ‘짜슐랭’ 등 48종은 2+1 행사를 진행한다.최대 33%만큼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해당 행사를 이용하면 삼양 ‘4과비비면’ 4입(6000→4000원), 오뚜기 ‘컵누들찜닭(로제)소컵’ 6입(1만800→7200원), 농심(004370) ‘배홍동비빔면’ 4입(4800→3200원) 등 20종을 할인 받을 수 있다.한편, 최근 라면 가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CU가 2021년 처음 선보인 ‘헤이루 라면득템’은 이달 누적 판매량 420만개를 돌파했다. BGF리테일 정재현 가공식품팀장은 “물가 고공행진 속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해 라면 1+2 행사를 처음 선보이게 되었다”며, “CU는 앞으로도 초저가 PB 득템시리즈 확대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적극 전개해 편의점 장보기 문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8 I 정병묵 기자
큐라클,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과 MOU…"반려동물 의약품 사업 확장"
  • 큐라클,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과 MOU…"반려동물 의약품 사업 확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난치성 혈관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 큐라클(365270)은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CAND융합연구단)과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큐라클)이번 MOU에 따라 양 기관은 반려동물 의약품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 제휴 및 공동 연구·개발이라는 목적을 공유하고, 반려동물 의약품의 △비임상·임상 연구 △상용화 및 후속 연구 △해외 진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큐라클은 비임상 연구와 임상 시험을 위한 약물을, CAND융합연구단은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큐라클과 맞손을 잡은 CAND융합연구단은 반려동물 의약품 실용화 플랫폼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사업을 통해 출범한 융합연구단이다. 큐라클은 향후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인 당뇨병성 황반부종·습성 황반변성 ‘CU06’을 비롯한 인체의약품 신약 후보물질들을 반려동물 의약품 분야로 확장 개발할 계획이다. 한수철 CAND융합연구단 단장은 “성장해 나가는 펫코노미(Petconomy) 산업에 발맞춰 첨단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본 기관은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 실용화에 필요한 전문역량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협업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이번 큐라클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개발 과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큐라클 유재현 대표는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가치 있는 일에 전문성 높은 국가기관과 손을 맞잡게 됐다”며 “약물 개발 및 상용화는 물론 해외진출까지 많은 도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업무협약 취지에 따라 큐라클의 전문 연구분야인 혈관내피기능장애에서 기인한 반려동물의 난치성 질환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6.28 I 이용성 기자
"렛酒고 제주" CU, 주류 오픈런 행사 전국 확대
  • "렛酒고 제주" CU, 주류 오픈런 행사 전국 확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인기 주류들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오픈런 행사인 ‘렛酒고’ 이벤트를 이달부터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CU 렛주고 4월 첫 행사 오픈런 행렬. (사진=BGF리테일)CU의 이번 렛주고 행사는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서울 CU올림픽광장점, 제주 CU제주탑동광장점, 수원 CU우만타운점 세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올해 렛주고 행사는 지금까지 총 2회 진행됐으며 서울 외 지역에서 진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판매 상품은 더글렌그란트 21년, 하쿠슈 12년, 야마자키 12년, 글렌알라키 7년~15년, 발베니 16년, 달모어 등 인기 위스키로 총 1200여 병, 1억7000만원 상당의 물량이다.특히 7월 1일에는 108만원짜리 글렌알라키 21년 배치3(1병), 74만8000원짜리 보모어 애스턴마틴 22년(12병), 32만원짜리 기원 싱글캐스크(12병) 등 희소성 높은 고연산 위스키들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기원 싱글캐스크의 경우 대한민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든 쓰리소사이어티스가 2020년 6월 제조면허를 받아 첫번째로 증류한 버진 아메리카 오크 캐스크에서 완성한 첫번째 제품이다. 도수는 57.8도로 풍부한 오크와 카라멜 향이 특징이다.CU 렛주고 상품. (사진=BGF리테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1인당 최대 2병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일자별 판매 상품 목록과 수량은 CU의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확인할 수 있다.CU 렛주고 행사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뜨겁다.실제 지난 4월 CU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첫 렛주고 행사에서는 판매 시작 2시간 전부터 200m의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고객들이 대거 몰렸으며 행사일 이틀 동안 총 800여명이 찾았다.구매자들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20대 15.6%, 30대 33.4%, 40대 40.1%, 50대 이상 10.9%로 10명 중 7명이 30~40대 고객이었다. 트렌드에 민감한 20대의 관심이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과 달리 30~40대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당시 렛주런 첫 번째 구매자인 A씨는 행사 전날 오후 2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무려 약 20시간에 동안 대기했으며 글렌피딕 30년 타임시리즈와 발베니 25년 레어 캐스크를 각각 1병씩 구매했다.CU는 이처럼 렛주런 행사 외에도 애주가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올해부터 주류 특화 편의점의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주류 특화 편의점은 CU가 주택가 입지 등을 중심으로 30평 이상 규모를 가진 대형 점포들을 선정해 주류 매대를 전체 면적의 30~50%까지 늘린 숍인숍 형태의 점포로 2021년 3개, 2022년 18개, 2023년(6월) 41개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주현돈 BGF리테일 주류TFT 상품기획자(MD)는 “최근 편의점에서 위스키를 찾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오픈런 행사를 통해 평소 구하기 힘든 희귀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CU는 오프라인 이벤트 외에도 커머스 앱인 포켓CU를 통해 3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위스키를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CU는 다음달 미국을 대표하는 떼루아 와인 6종과 스파클링 스페셜 와인 2종을 KBpay로 결제 시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그랑크뤼 샴페인을 포함한 총 8종의 인기 샴페인을 주류 특화 편의점을 통해 4000병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2023.06.27 I 백주아 기자
"HD현대오일뱅크에서도 CJ 원 포인트 사용·적립"
  • "HD현대오일뱅크에서도 CJ 원 포인트 사용·적립"
  •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 정유기업 HD현대오일뱅크와 제휴를 맺고 ‘CJ 원(ONE)’ 회원들의 포인트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제휴로 CJ 원 회원들은 전국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와 충전소 약 2700여 곳에서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하고 적립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제휴 브랜드 안내 페이지’에서 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로 회원 연동을 한 후, 주유기나 충전기에 CJ 원 실물 카드를 리딩하거나 앱 바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주유비의 0.1%를 CJ 원 포인트로 적립, 1000포인트 이상부터 1포인트 단위로 1회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사용이 가능하다.CJ 원은 회원 290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멤버십 서비스 주요 사용층인 2~30대 여성 약 90%가 CJ 원을 사용 중이다. 최근 CJ 원은 고객 사용 편의성 확대를 위해 개방형 멤버십 서비스로 전환하고, 사용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편의점 ‘CU’ △음원 사이트 ‘벅스’ △여행 서비스 ‘트립닷컴’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생활 편의, 문화, 여행 분야로 제휴처를 확대했다. CJ ONE 포인트는 제휴처 30여 곳에서 이용금액 최대 15%까지 적립할 수 있다. ‘원워크’, ‘매일룰렛’ 등 앱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마케팅담당은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로서 다양한 분야 제휴처 확보와 통합 멤버십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회원들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멤버십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27 I 김가은 기자
장마 앞두고 유통업계 비상대비체제
  • 장마 앞두고 유통업계 비상대비체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25일부터 전국적을 장마가 시작되면서 유통업계가 비상대비체제에 돌입했다.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재난대응시스템을 상설화·체계화하면서 지난해 침수피해의 전철을 밟지 않는다는 계획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0월까지 ‘풍수해 대비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지난달부터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작했다. 점포별로 옥상과 지하층의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천장과 외벽의 누수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외부 현수막과 광고 사인의 고정 상태도 살폈다.신세계(004170)백화점은 지난해 침수 피해를 본 서울 강남구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인근의 반포천 복개주차장에 전동 차수판 1개와 이동식 차수판 4개를 신규로 설치했다. 또 센트럴시티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시설의 입·출차 램프에 설치된 차수판을 개선하고, 3단계로 대응 계획을 세워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현대백화점은 이달 말부터 매장별로 주요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직원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모래주머니 등 수방 용품의 상태와 배수 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차수판 설치 훈련 등으로 집중호우에 대비한다.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들었다. 제주시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에서 관광객들이 비옷을 입고 우산을 쓴 채 길을 걷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대형마트도 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본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본사에 재난안전센터를 설치해 지난달 가동에 들어갔다. 센터는 각 점포에 기상 상황 및 대응책을 공유·전파할 뿐만 아니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전국 모든 점포의 상황을 실시간 확인한다. 유사시에는 신속한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겸한다.이마트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태풍·호우 예보가 나올 때마다 임시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했는데, 더 철저한 예방을 위해 재난 대응 시스템을 상설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집중호우로 대규모 영업 중단 사태를 겪은 편의점 업계는 가맹점 피해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GS25는 지난 22일 전국 매장에 안전사고 예방 및 점검을 위한 안내문을 공지하고 피해 대비에 나섰다. 매장별로 모래주머니와 차수막 필요 여부를 확인하고, 비상시 대응 요령과 연락망도 공유했다.CU도 가맹점에 장마 대비 매뉴얼을 안내하고 구체적인 대응 요령은 동영상으로도 제작해 배포했다. 세븐일레븐은 피해 발생 시 즉각 상황을 접수해 신속하게 복구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갖췄다.
2023.06.25 I 박철근 기자
아이스크림·커피까지 줄줄이…편의점 먹거리 가격 최대 25%↑
  • 아이스크림·커피까지 줄줄이…편의점 먹거리 가격 최대 25%↑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편의점 먹거리 가격이 다음달부터 최대 25%까지 오른다. (사진=CU)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다음 달 1일부터 아이스크림과 음료, 안주류, 통조림 일부 제품 등의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 제조사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공급가를 올린 게 요인이라는 설명이다.특히 폭염이 예상되는 여름을 앞두고 아이스크림의 인상폭이 가장 크다. 스크류바와 죠스바, 옥동자바, 수박바, 와일드바디, 돼지바, 아맛나 등이 각각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오른다. 빠삐코는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인상한다.커피류는 조지아 오리지널·카페라떼, 맥스 캔커피 240mL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고티카 270mL은 2200원에서 2400원으로, 크래프트 470mL는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9.1% 가량 오른다.일반 음료는 미닛메이드 알로에·포도 180mL (1100→1200원), 미닛메이드 오렌지 1.5L(4500원→4900원), 썬키스트 유자·모과(1900원→2000원), 포도봉봉·갈아만든배(1400원→1500원) 등이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 하이네켄 논알콜릭 500mL(4000원→4500원), 칭다오 논알콜릭 500mL(3300원→3700원)도 가격이 올랐다.안주류는 안주야 직화곱창·매운곱창·매콤돼지와 고기부추집·김치두부집만두의 가격이 5~12% 인상된다. 통조림류는 동원 황도·스위트콘·꽁치 등이 10∼25%가량 비싸진다.업계 관계자는 “제조사의 요청에 따라 일부 상품에 대한 가격이 인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25 I 함지현 기자
CU 벤티 컵얼음, 2000만개 팔렸다
  • CU 벤티 컵얼음, 2000만개 팔렸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CU는 지난 2021년 선보인 대용량 벤티 컵얼음이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사진=CU)CU에 따르면 벤티 컵얼음은 기존 일반 컵얼음(180g), 빅 컵얼음(230g) 보다도 두 배 가량 용량이 커진 400g 상품으로 최근 고객들의 음용량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사이즈의 차별화를 시도한 제품이다.벤티 컵얼음의 등장으로 편의점 컵얼음 시장에도 변화가 일어났다.CU가 최근 5개년의 컵얼음 용량별 매출 비중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용량 컵얼음은 2019년 39.9%, 2020년 45.7%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벤티 컵얼음이 출시된 2021년엔 처음으로 54.0%의 비중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일반 컵얼음의 매출을 넘어섰다. 이후 2022년 58.9%, 2023년 67.4%로 일반 컵얼음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아예 매출 구성비 자체를 완전히 뒤집었다. 특히 대용량 컵얼음 중에서도 벤티 컵얼음의 비중은 2021년 17.2%에서 2022년 23.1%, 올해 25.3%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제품별 매출 순위를 보더라도 지난해 대용량 컵얼음인 빅 컵얼음이 일반 컵얼음을 1.1%의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두 제품의 매출 차이가 48.2% 벌어지며 대용량 컵얼음이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음으로 벤티 컵얼음 3위, 빅볼 컵얼음 4위, 미니 봉지 얼음이 5위를 기록 중이다.음료의 대용량 선호 트렌드와 함께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컵얼음도 가격 대비 빅 사이즈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이런 흐름 속에 CU는 컵얼음의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최근 위스키, 하이볼 열풍에 맞춰 업계 최초로 대용량 온더락 빅볼 아이스를 내놨고 4월부터는 콰트로 빅볼 아이스까지 잇따라 출시했다.다음달에는 곰돌이 얼음도 선보인다. 기존 원형이나 사각 얼음에서 탈피해 곰돌이 모양의 얼음으로 마시는 재미가 있는 CU의 단독 상품이다.황철중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책임은 “컵얼음은 편의점에서 계절과 상관없이 연중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면서 전체 상품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상품”이라며 “제품 차별화가 뚜렷하지 않는 특성이지만 CU는 고객들의 소비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25 I 함지현 기자
영화·공연·PC방까지…월 최대 5만원 할인해주는 이 카드는?
  • 영화·공연·PC방까지…월 최대 5만원 할인해주는 이 카드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카드가 다양한 생활편의 영역에서 월간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노리(nori)2 체크카드’ Play 버전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카드는 커피, 편의점, 배달 등 10개 업종에서 할인 받는 ‘일상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Play형 발급 시 PC방과 패스트푸드점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일상 혜택’은 △커피(스타벅스, 커피빈) 10% △모바일(구글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10% △문화(인터파크티켓) 10% △뷰티(올리브영, 미용실 업종) 5% △편의점(GS25, CU) 5% △구독(넷플릭스, 유튜브프리미엄) 1000원 △배달(배달의민족, 요기요) 1000원 △이동통신(SKT, KT, LG U+, Liiv M) 2500원 △영화(CGV) 4000원 △놀이공원(에버랜드, 롯데월드) 1만5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커피 영역 할인은 전월 실적 없이도 제공되며, 다른 영역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 20만원 이상 시 제공돼 부담 없이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Play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충족 시에 제공되며 △게임(PC방) 10% 할인(월 할인한도 2000원) △푸드(패스트푸드 업종) 월 1000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카드 출시를 기념해 7월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국민 노리(nori)2 체크카드’ Play 버전 발급 후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 이름’을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게임기 구매 지원비 50만원을 캐시백으로 지급하며, 패스트푸드점 이용 시 회원별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금액의 50%를 캐시백 지급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 Play 버전 출시를 계기로 게임뿐만 아니라 10대~20대의 놀이 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6.25 I 정두리 기자
코로나19때보다 낮은 주가…현대백화점 반등 언제?
  • 코로나19때보다 낮은 주가…현대백화점 반등 언제?[윤정훈의 생활주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현대백화점 주가가 줄곧 하락하고 있어 주주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엔데믹에 소비재 산업의 업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현대백화점 주가하락은 멈출기미를 보이지 않고 않아서다.지난 26일부터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중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사진=이데일리 DB)24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2분기 예상영업이익은 693억원, 매출액은 1조2279억원이다. 매출액은 소폭 상승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712억원) 대비 19억원 감소한 수치다. 다만 키움증권이 현대백화점의 2분기 영업이익을 717억원으로 예상하는 등 최근 보고서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난 2월 6만원대에서 이날 기준 4만8450원까지 내려왔다. 이는 코로나19때도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역사적 신저가다.더현대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 등 주변 현대백화점은 갈때마다 사람으로 붐비고 있는데 주가는 왜 이렇게 낮은걸까. 결정적인 이유는 화재로 약 9개월간 영업을 하지 못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이유다. 대전 아울렛의 매출은 2021년 3602억원을 기록했다. 단순 분기로 나눠도 9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이다.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수십억원에 달할 것이다. 이에 지난 12일 재개장한 대전 아울렛은 주가를 반등시킬 명분일 수 있다.주가가 하락한 두번째 이유는 지난 2월 인적분할에 실패한 이유 방향성을 잃은 탓이다. 지주사 전환을 다시 도전하거나 이런 조치가 없고, 사측은 주가에 신경을 두지 않고 있어서다.인적분할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당시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전에 발표했던 주주환원정책은 전면 취소하고, 별도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는 감감무소식이다.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과는 달리 삐쳐있는 모양새다. 현대백화점을 믿고 투자해주는 주주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다.결과론적으로 현대백화점홀딩스(가칭)가 출범했다면 달라졌을까. 지금처럼 놔두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다.증권업계는 모든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저평가라고 보고있다. 연간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회사의 시가총액이 1조1338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단순 주가수익비율(PER)로 보더라도 3~4배 수준이다.현대백화점 주가(2010년~2023년)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500억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데 시총은 3조를 넘어선다. CU와 비슷한 영업이익을 내고 면세점 사업을 운영하는 호텔신라의 시총도 3조가 넘는다. 이를 감안하면 현대백화점의 시가총액은 매우 저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아울렛 영업이 굳건하게 버티는 가운데 면세점 사업의 실적 개선까지 점쳐진다. 인바운드 및 아운바운드 관광객이 모두 의미있는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어서다.박 연구원은 “FIT(외국인개별관광객) 경로는 다이고 대비 수익성이 현저히 높고, 인천공항 DF5는 임차료 부담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3분기 면세점사업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4 I 윤정훈 기자
큐라클,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물질 임상 2상계획 승인
  • 큐라클,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물질 임상 2상계획 승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큐라클(3652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CU104’의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큐라클은 CU104에 대한 글로벌 임상 시험을 계획 중이며, 이번 미국 FDA의 IND 승인을 시작으로 유럽과 한국에서도 IND 승인을 받은 후 다국가 임상시험에 본격 진입할 방침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임상 2상에 돌입할 CU104는 ‘DSS(Dextran Sulfate Sodium)’ 동물 모델에서 궤양성 대장염 1차 치료제인 ‘5-ASA’ 대비 우월성을 확보했으며, ‘DNBS(Dinitrobenzene Sulfonic Acid)’ 동물모델에서는 현재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JAK 억제제와 S1P 수용체 조절제 등 2차 이상 치료제와의 비교 연구를 통해 최소 동등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IL-10 Knockout 동물모델 실험을 세브란스병원 소화기 내과 연구진에 의뢰한 결과, 대조군 대비 질병 활성 지표(Disease Activity Index)를 유의하게 개선했고, 장 점막을 정상화하는 효과를 확인하여 증상 호전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예후도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큐라클 관계자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국내외 임상 전문가의 자문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및 신약개발 지원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오랜 기간 차질 없도록 준비해 왔다”며 “이번 미국 임상 2상 진입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이어 “기존 생물학적 제제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시장에 혈관내피기능장애 치료라는 새로운 개념의 약물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임상이 본격화되면 기술 수출에 대한 협의가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6.23 I 이용성 기자
'베끼기' 논란 속 곰vs호랑이표 맥주 맞대결…무엇이 같고, 다를까
  • '베끼기' 논란 속 곰vs호랑이표 맥주 맞대결…무엇이 같고, 다를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제분(001130)과 제주맥주(276730)가 협업한 ‘곰표밀맥주 시즌2’가 본격 출시함에 따라 원조격인 기존 곰표밀맥주를 그대로 계승한 세븐브로이맥주의 ‘대표밀맥주’와 맞대결이 불가피해졌다. 양 제품 간 ‘베끼기’ 논란을 두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맛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법원의 판단도 남아 있다는 점이 변수다.23일 서울시내 한 CU 편의점에서는 곰표밀맥주 시즌2와 대표밀맥주 제품이 냉장고 한 켠에 나란히 배치돼 판매되고 있었다. 앞서 ‘곰표’ 상표권을 가진 대한제분은 세븐브로이맥주와 손잡고 지난 2020년 5월 곰표밀맥주를 선보여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전성기를 열었다. 다만 대한제분은 ‘혁신’을 앞세워 올해 3월 세븐브로이맥주와 협력 관계를 끝내고 제주맥주와 지난 21일 곰표밀맥주 시즌2를 선보였다. 세븐브로이맥주는 기존 곰표밀맥주의 맛과 품질을 그대로 계승한 대표밀맥주를 지난 4월 말 출시한 상태였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이와 함께 대한제분·제주맥주가 선보인 곰표밀맥주 시즌2가 기존 곰표밀맥주를 “베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및 서울중앙지법에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내는 강수를 뒀다.‘베끼기’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맞대결이 본격화된 대한제분·제주맥주의 ‘곰표밀맥주 시즌2(왼쪽)’와 세븐브로이맥주의 ‘대표밀맥주’.(사진=남궁민관 기자)◇원조 vs 시즌2…성분표·맛, 무엇이 같고 다를까이날 직접 구매한 대표밀맥주와 곰표밀맥주 시즌2의 성분표시상 원재료를 살펴보면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일단 △정제수 △보리맥아 △효모 △호프펠렛 △산도조절제(황산칼슘) △이산화탄소 △밀맥아 △밀가루 등 통상 수제맥주에 활용되는 원재료는 동일했다. 특히 맥주의 맛과 향을 좌우하는 혼합제제도 같았다. 두 제품 모두 △프로필렌글리콜 △패션후르츠추출물 △복숭아추출물 △파인애플추출물 △호프추출물이 첨가됐다. 차이점이 있다면 대표밀맥주는 양조시 단백질 분해를 도와 맥주의 안정성을 높이기 사용하는 효소제가 들어간 반면 곰표밀맥주 시즌2에는 이를 사용하지 않았다. 또 곰표밀맥주 시즌2는 복숭아퓨레를 사용한 반면 대표밀맥주는 들어가지 않았다. 또 대표밀맥주는 밀 6.36%, 밀가루 0.02%를 함유한 반면 곰표밀맥주 시즌2는 밀 6.40%, 밀가루 0.03%로 함유량이 다소 높았다.맛은 두 제품 간 다소간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 맛은 주관적인 평가이긴 하나 이날 직접 맛본 대표밀맥주는 복숭아·파인애플에서 오는 향과 시큼달콤한 맛이 뒷맛에 묵직하게 퍼졌다면, 곰표밀맥주 시즌2는 첫 맛부터 복숭아에서 오는 강한 향과 시큼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뒷맛에서 느껴지는 밀맥주 특유의 쌉싸름한 바디감은 곰표밀맥주 시즌2보다 대표밀맥주가 훨씬 강하게 느껴졌다.대한제분·제주맥주 ‘곰표밀맥주 시즌2’ 성분표시(위)와 세븐브로이맥주 ‘대표밀맥주’ 성분표시.(사진=남궁민관 기자)◇‘베끼기’ 논란 설왕설래…향방은?대한제분·제주맥주는 세븐브로이맥주가 주장하는 ‘베끼기’ 논란과 관련 “독자적 레시피로 생산했다”고 반박했다. “밀맥아 함량을 높이고 국내산 무가당 복숭아퓨레를 사용해 맛과 향의 밸런스를 강화하고 깊이감을 더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세븐브로이맥주는 동일한 효소·혼합제제 등 원재료를 근거로 들어 사실상 기존 곰표밀맥주를 그대로 따라한 제품이라며 의혹을 접지 않고 있다.일단 효소를 두고 기존 곰표밀맥주와 현재 대표밀맥주에 사용된 ‘벨기에 세종(Saison) 효모’는 통상 밀맥주에 활용되지 않는다고 했다. 곰표밀맥주 시즌2 역시 이 효모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비슷한 제품을 만들려고 했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제분·제주맥주에서 복숭아퓨레 사용을 차별점으로 내세운 것을 두고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복숭아추출물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맛은 기존 곰표밀맥주·대표밀맥주와 비슷하게 내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맛은 개인별로 느끼는 차이가 있어 베끼기 논란의 진위를 파악하는 근거가 되기는 어렵다. 같은 원재료와 함량 비율로 제품을 생산해도 제조설비와 노하우에 따라 맛은 달라질 수도 있다”며 “결국 베끼기 논란은 원재료 및 함량비율을 따져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시선은 공정위로 쏠리는 모양새다. 세븐브로이맥주가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한 곰표밀맥주 시즌2 판매금지 가처분은 당초 이달 12일 첫 심문기일이 잡혔으나 대한제분·제주맥주의 연이은 기일변경신청으로 세 차례 연기돼 28일로 미뤄진 상태. 당초 세븐브로이맥주가 판매금지 시점으로 명시한 9월까지 법원 판결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만큼 공정위의 ‘거래상지위 남용 행위 금지’ 및 ‘사업활동방해행위 금지’ 위반 혐의에 대한 판단에 따라 양 제품의 희비가 갈릴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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