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90건

CU, 세스코와 ‘클린CU 캠페인’…가맹점과 상생
  • CU, 세스코와 ‘클린CU 캠페인’…가맹점과 상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CU가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와 손잡고 가맹점에 무료로 위생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린CU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진행되는 클린CU 캠페인은 세스코의 전문적인 위생·청결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사진=CU)진단을 신청한 점포에는 세스코 서비스 디자이너가 방문해 점포별 맞춤 방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여름철 해충이 유입될 수 있는 경로에는 무상으로 트랩도 설치해준다.클린CU 캠페인에 참여한 점포는 공기를 소독하는 UV파워 공기 살균기와 공기방향 탈취기 에어제닉, 해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실내외 포충등 설치 및 방제 서비스를 특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이처럼 CU는 고객, 가맹점주 및 스태프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CU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소재 항균 필름이 부착된 셀프 계산대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전국 모든 점포의 카운터에 비말 차단막 설치 및 손세정제를 비치한 바 있다.CU는 전국 1만 5000여 점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선도관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상품이 쾌적한 환경에서 보관될 수 있도록 POS에 점포 위생 자율점검표를 제공해 수시로 근무자가 점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특히 식품 위생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즉석조리상품에 대해 판매 시간을 단축하거나 고온에 취약한 상품들의 판매를 일시 중단하는 등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이 외에도 CU는 가맹점 위생관리와 협력사의 상품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주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서기문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CU를 찾는 고객은 물론 가맹점주 및 스태프 모두 위생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전문 업체와 협력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가맹점주가 점포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혜택들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0 I 윤정훈 기자
'아빠 메리야스'가 '맥주'로 돌아왔다
  • [복GO를 찾아서]'아빠 메리야스'가 '맥주'로 돌아왔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속옷 전문기업 BYC가 수제맥주 ‘백양BYC 비엔나 라거’를 내놓으면서 레트로(복고) 전쟁에 뛰어들었다.(사진=BGF 리테일 제공)맥주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앞다퉈 수제맥주 신제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편의점업계 1위 CU는 ‘백양 BYC 비엔나 라거’를 지난 17일 선보였다. ‘하얀 난닝구’, ‘아빠 메리야스’로 대표되는 BYC는 1957년 창업 당시 ‘백양’이라는 회사명을 사용해왔다. 이후 ‘Bailk Yang Company’의 앞 글자를 따 1985년 사명을 지금의 ‘BYC’로 바꾸면서 심볼 백양의 등장도 드물어졌다.이후 BYC는 레트로 열풍이 불기 시작한 2015년 무렵부터 BYC 쇼핑백 전면에 백양을 다시 내세우면서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사진=BYC 제공)이에 앞서 BYC는 2019년 레트로 느낌의 일러스트가 담긴 BYC 73주년 기념팩 양말세트를 출시해 MZ세대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완판을 기록했다. 또한 2020년 11월 CU와 콜라보한 ‘BYC 빼빼로 패키지’ 역시 일부 매장에서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이번에 출시된 ‘백양 BYC 비엔나 라거’는 심볼 백양을 그 시절 폰트와 이미지 그대로 전면에 디자인했으며, 전체적으로 BYC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컬러인 흰색과 빨간색으로 레트로한 느낌을 더했다.CU는 비엔나 커피처럼 부드럽고 풍부한 비엔나라거의 거품이 BYC의 심볼인 백양의 부드러운 양털을 연상시켜 이번 콜라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품은 붉은 호박색과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BYC는 이를 위해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를 비롯한 수제맥주 전문가들과 수개월간 연구를 함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최근 레트로 열풍에 따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편의점 업계에서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수제맥주 출시 경쟁이 뜨겁다.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맥주시장에서 국산 수제 맥주 판매량은 약 1180억 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이는 2017년 430억 원대 대비 3년 만에 2.7배 늘어난 수치로, 무엇보다 ‘편의점’과 손잡고 인기몰이를 이어 가고 있다. CU에서는 곰표 밀맥주가 처음 출시된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수제 맥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8배 껑충 뛰었다.전문가들은 편의점 표 수제맥주 열풍 원인으로 레트로와 함께 다양성을 꼽았다. 여기에 주세법 개정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와 그에 걸맞은 집콕 수요가 맞아 떨어졌다고 분석했다.이에 대해 BYC 관계자는 “다시 한번 재미있는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BYC와 CU, 오비맥주가 만나게 됐다”며 “곰표나 말표와는 또 다른 풍미와 개성을 가진 수제맥주로 이번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6.20 I 김민정 기자
'계급장' 떼고 붙는 생수戰…차별화 어이할꼬
  • '계급장' 떼고 붙는 생수戰…차별화 어이할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생수 시장에 ‘이미지 메이킹’(인상 주기) 바람이 불고 있다. 친환경적 활동을 강조하거나 모델을 내세우는 캠페인 강화로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또 주요 업체들을 중심으로 천연성분 등 품질을 강조하거나 정기 배송 구독 서비스 강화 등으로 브랜드 로열티(충성도) 확대도 꾀하고 있는데, 이는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하는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에 따른 ‘무(無)라벨 생수’ 판매 경쟁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8.0 에코(ECO)’.(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 ‘아이시스’(롯데칠성음료), ‘백산수’(농심) 등 국내 생수 ‘빅3’ 브랜드는 이달까지 주력 상품을 포장지 등 라벨을 뗀 무라벨 생수로 변경을 완료하고 순차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생수 시장 점유율은 제주삼다수(40.6%), 아이시스(13.8%), 백산수(8.6%) 등이다.시작은 롯데칠성음료다. 지난해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8.0 에코(ECO)’를 처음 선보였다.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였다. 환경부가 지난해 12월25일부터 전국 아파트 단지 1만7000곳을 대상으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를 의무화하면서다. 이 제도는 이달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이어 농심도 백산수 제품 중 우선 2ℓ와 500㎖ 용량 패키지를 무라벨로 전환했다. 제품명과 수원지를 페트병에 음각으로 새겨 넣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연말까지 전체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무라벨로 전환할 계획이다.시장 점유율 1위 제주삼다수는 가장 늦은 이달 들어 무라벨 제품을 출시했다. 페트병을 단일 재질의 무색병으로 전환하고, 병마개(뚜껑)도 친환경 합성수지(HDPE)를 사용했다. 아예 모두 없앤 그린 에디션도 선보였다.제품 라벨이 없어지다 보니 시각적인 차별화가 줄어들었다. 상표 노출이 어려워지면서 생수 제품들이 모두 고만고만해 보이게 됐다. 그러다 보니 브랜드파워가 줄고, 가격 경쟁력을 따져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 주요 생수 브랜드들의 고민이 커졌다.실제 무라벨 생수 도입 이후 CU와 GS25 등 편의점과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자체 브랜드(PB) 생수 제품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쿠팡과 티몬 등 이커머스 업체까지 가세하면서 PB 생수의 시장 점유율은 약 18.3%까지 빠르게 늘어났다.무라벨 확산 분위기로 ‘계급장’을 뗀 주요 생수업체들이 PB 제품들과 견주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게 된 것이다. 이에 주요 생수업체는 궁여지책으로 자신만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에 부랴부랴 속도를 내고 있다.‘제주삼다수’ 브랜드 모델 가수 아이유(왼쪽)와 농심 ‘백산수’ 모델 배우 전지현.(사진=각 사 제공)제주삼다수는 브랜드 모델로 아이유를 발탁하고 최근 ‘화산송이가 키운 생명력이 물 속에서 몸 속으로’라는 메시지를 담은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화산이 폭발할 때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돌 모양의 결정체인 ‘화산송이’가 삼다수 제조 과정에서 노폐물 흡착력이 뛰어난 천연 필터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또 주문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삼다수앱’을 통한 정기 가정 배송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할인 혜택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세분화한 취향에 맞춰 배송을 원하는 요일과 주기(1주부터 4주까지), 횟수(최대 12회)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또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노스페이스 K에코 삼다수 컬렉션’에 참여해 폐 페트병으로 의류 및 소품 등 친환경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데에도 기여했다. 이밖에도 정부의 폐플라스틱 식품용기 재활용 확대 추진에 맞춰 재생 페트를 활용한 제품을 연구·개발해 생산하면서 친환경 요소를 내세운다는 계획이다.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는 라벨 제거에 이어 페트병 경량화를 통한 플라스틱 사용 감축 등 가장 적극적인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며 ‘에코 브랜드’ 이미지를 다지고 있다.농심은 백산수의 새 광고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발탁해 팬덤(fandom)을 구축하고 인지도와 선호도 제고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환경 보호 인식이 커지며 무라벨 생수 출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이에 따른 소구점을 어디에 둘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는 분위기”라며 “묶음 포장재와 마개 등에서 시각적 차별화와 함께, 광고 메시지와 친환경 캠페인 등 비(非)가격적 요소로 선호 이미지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제주삼다수가 전용 애플리케이션 ‘삼다수앱’으로 제공하는 정기 가정 배송 서비스.(사진=제주삼다수 제공)
2021.06.18 I 김범준 기자
코리아센터, '몰테일 빅세일 위크' 이벤트
  • 코리아센터, '몰테일 빅세일 위크' 이벤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가 운영하는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이 아마존 프라임데이와 중국 618데이에 맞춰 배송비를 최대 13달러 할인해주는 ‘몰테일 빅세일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몰테일 빅세일 위크는 아마존 프라임데이(21~22일)에 맞춰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배송신청서가 자동으로 작성되는 몰테일 앱 직구샵을 통해 아마존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매일 1회씩 몰테일 모든 센터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13달러 배송비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지급한다.또한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배스킨라빈스, CU편의점 모바일 기프티콘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마존 프라임데이 구매 추천 상품과 핫딜 정보도 실시간 제공한다. 중국의 경우 오는 21일까지 618데이를 맞아 몰테일앱을 통해 배송비 3달러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몰테일은 해외직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한 ‘다해줌’ 서비스도 지원한다. 다해줌은 현지 언어를 몰라도 아마존, 이베이, 타오바오 등 미국과 영국, 중국, 일본 4개 국가 주요 쇼핑몰 72곳 제품 구입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한 서비스다.특히 몰테일 아이디 하나로 별도 회원가입 없이 72곳의 해외 쇼핑몰 이용이 가능하고, 생활용품부터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현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구매금액 5만원 이상의 5파운드(2.3㎏) 이하 물건에 대해서는 무료배송까지 지원한다.몰테일 관계자는 “아마존 프라임데이와 중국 618데이를 맞아 보다 많은 이들이 해외직구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직구샵과 다해줌 서비스는 해외직구가 처음이거나 현지 언어 불편함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6.17 I 강경래 기자
CU, ‘mmm!’ 화이트 와인 론칭…가성비 소비뇽블랑 탄생
  • CU, ‘mmm!’ 화이트 와인 론칭…가성비 소비뇽블랑 탄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CU가 자체 와인 브랜드 ‘음!(mmm!)’의 두 번째 상품을 선뵌다고 17일 밝혔다. CU가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론칭한 자체 와인 브랜드 ‘음!(mmm!)’은 맛있는 와인 한 잔을 마셨을 때 자연스럽게 터져나오는 감탄사를 이름으로 만들었다.(사진=CU)오는 18일 출시되는 ‘음!소비뇽블랑(9900원, 750ml)’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명품 와이너리인 ‘르 셀리에 뒤 몽 사크레에서 제조한 와인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으로 손꼽히는 페트뤼스(Petrus)와 샤토 디켐(Ch. d’Yquem)의 와인메이킹팀 출신인 휴 리만(Hugh Ryman)이 직접 맛을 잡았다.이 상품은 아스파라거스와 멜론, 파파야 등 달콤하면서 상큼한 과일향과 가볍고 청량한 목넘김이 특징으로 와인 특유의 타닌감을 싫어하는 사람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다. 입맛을 돋우는 적당한 산미와 부드러운 끝맛 덕분에 생선요리, 샐러드 등과 잘 어울린다.병에는 와인 입문자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맛의 특징과 페어링 추천 메뉴를 라벨에 표기했으며 오프너가 필요 없는 스크류캡으로 디자인해 간편함을 더했다.CU가 취급하고 있는 150여 종의 와인 뿐만 아니라 와인 업계 전체에서도 프랑스산 단품종 화이트 와인을 1만원 미만의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음!소비뇽블랑’이 유일하다.앞서 CU가 ‘음!(mmm!)’ 브랜드의 첫 번째 상품으로 소개한 ‘음!레드와인’ 역시 편의점 최고의 가성비 와인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40일 만에 1차 수입물량인 11만병이 완판됐다. 1분에 2병씩 팔린 셈이다.와인 비수기인 하절기인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음!레드와인’은 누적 판매량이 30만병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CU의 전체 와인 매출도 ‘음!레드와인’이 출시된 1월을 기점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CU는 ‘음!(mmm!)’ 와인 2탄 출시를 기념해 이달 ‘음!레드와인’과 ‘음! 소비뇽블랑’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2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U의 멤버십앱 포켓CU에서는 ‘음!쇼비뇽블랑 세트(3입)’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삼성 비스포크 와인셀러,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 숙박권, 헬렌카민스키 명품 모자 등을 선물하는 경품 이벤트도 펼친다.고문진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맥주처럼 여름철 누구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선보이고자 ‘음!소비뇽블랑’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음!‘ 와인의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는 등 다양한 와인을 선뵈며 와인 전문 판매처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7 I 윤정훈 기자
원재료·인건비 부담에 줄인상 불가피…물가, 앞으로가 더 걱정
  • 원재료·인건비 부담에 줄인상 불가피…물가, 앞으로가 더 걱정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생활 물가 상승세가 무섭다. 가계소득 정체에도 장바구니 물가는 10년 만에 최고폭으로 급등하면서 ‘오르지 않는 건 월급뿐’이라고 할 정도다. 식·음료뿐 아니라 공산품 가격도 원재료값과 인건비 등 인상을 이유로 오르고 있다. 배달비와 택배비 인상도 체감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명품과 기호·사치품은 잘 팔린다며 판매가를 수시로 올리고 있다. 생활 물가 오름세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이유다.쌀값이 전년 대비 14.0% 오르면서 쌀을 주원료하는 상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됐다. 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즉석밥 판매대 모습.(사진=연합뉴스)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쌀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4.0% 오른 130.20로 나타났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107.46) 대비 높은 수준이다. 쌀값은 지난해 12월(11.5%) 이래 6개월 연속 10%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쌀은 한국인들의 주식인 만큼 장바구니 체감 물가와 직결된다.최근 쌀값 오름세는 생산량 감소 탓이 크다. 통계청 농작물생산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연간 미곡생산량(논·밭벼 생산량)은 약 350만7000t으로 1년 전보다 6.3% 감소했다. 최근 3년 사이 2.6~3.2% 감소폭 대비 두 배 가량 큰 수준이다. 지난해 역대급 최장기 장마와 태풍, 일조량 감소 등 이상 기후 여파에 따른 작황 부진 탓이라는 분석이다.쌀 가격이 뛰면서 이를 주원료로 하는 관련 식·음료품들의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9월 즉석밥 ‘오뚜기밥’ 가격을 평균 8% 인상한데 이어 올해 2월 또 한 차례 7~9% 올렸다. CJ제일제당은 3월 ‘햇반’ 가격을 6~7%, 동원F&B는 ‘쎈쿡’ 가격을 11% 인상했다. 즉석밥 가격 인상으로 이를 포함하는 컵밥·덮밥·국밥 등 즉석식품 가격 역시 올 3월부터 매달 전년 대비 3~4%씩 오르고 있다.마트 등지에서 판매하는 공산품 막걸리의 전년 대비 가격 상승률도 지난 4월 10.9% 이어 지난달 14.9%나 뛰었다. 1999년 1월(17%) 이후 22년 4개월 만에 최고폭 인상이다. 떡 가격 역시 4월 4.0%에 이어 지난달 4.7% 올랐다.밀 가격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서민음식 가격을 위협하고 있다. 북·남미와 러시아 등 주요 곡창지대 가뭄과 서리 등 이상 기후로 작황이 악화하면서 국제 밀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밀 가격 상승으로 제과업계에서는 국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 1·2위 SPC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이미 올 들어 한 차례 빵 가격을 평균 5.6%와 9%씩 인상했다. 팜유와 소맥분(밀가루) 가격도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82%, 40%나 오르면서 이를 주 원료로 하는 라면과 스낵류 역시 가격 인상 눈치 보기에 들어갔다.전문가들은 이번 주요 곡물가격 상승세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식품업계는 추가적인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외식업계도 주요 식재료값 상승분을 반영해 메뉴 가격 줄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따른다.이달 9일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전국택배노조가 분류작업을 거부하며 무기한 전면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하면서 택배 물량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사진=연합뉴스)최근 배달과 택배 수요 급증으로 인한 물류·배송비 오름세도 궁극적으로 소비자 체감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중계 플랫폼을 통한 배달음식 수요가 늘면서, 배달비가 2000~3000원부터 많게는 1만원 안팎까지 할증되는 등 최근 1년 사이 큰 폭으로 올랐다. 1~2년 전만 해도 흔했던 ‘무료 배달’ 혹은 ‘배달팁 1000원’ 등은 이제 좀처럼 보기 어렵다.또 최근 배달업계에서 ‘단건 배달’ 서비스를 두고 선두주자 ‘쿠팡이츠’에 배달의민족이 ‘배민1’으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배달비용 인상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단건 배달은 라이더(배달원)들이 여러 주문 건을 동시에 처리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소비자와 업주들이 지불해야 할 건당 배달 수수료가 비싸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택배업계에서는 ‘택배비 현실화’ 움직임이 한창이다. 이달 15일부터 CJ대한통운이 택배비 단가를 인상하면서, 운송 계약을 맺은 편의점 CU와 GS25는 택배비를 최저 2600원(중량 350g 이하)에서 2900원으로 300원 인상했다. 중량별로 최고 1000원까지 올랐다.롯데택배와 한진택배는 아직까지 편의점 택배비 인상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시장 1위 사업자인 CJ대한통운의 이번 움직임으로 택배비 단가 줄인상은 시간 문제라는 게 업계 안팎의 지배적 시각이다. 근로시간과 업무 부담 경감을 요구하는 전국택배노조의 파업 장기화 역시 택배비의 추가 인상 요인이다.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앞에서 시민들이 매장 개장 시간 이전부터 긴 줄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명품과 패션·뷰티 브랜드 가격도 쉴 새 없이 뛰고 있다.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의 핑계를 대지만, 본사의 글로벌 가격 정책 변화가 주된 이유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기호와 만족을 위해 큰돈도 기꺼이 지불하는 사치재 심리를 이용한 ‘비싸도 어차피 살 사람은 산다’는 식의 ‘배짱 인상’이라는 분석이다.루이비통은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7차례, 샤넬은 4차례, 에르메스는 2차례 가격을 올렸다. 올 상반기만 해도 프라다는 5차례, 버버리와 셀린느가 각각 2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기존엔 주로 1년에 한두 번에 걸쳐 5~20% 내외로 가격을 올리던 명품 업체들이, 최근 들어 품목별로 1년에 4~5차례 10% 안팎씩 기습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명품은 오늘이 제일 싸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업계 관계자는 “원재료 및 인건비 등 원가 상승에 물류·배송비 등 중간 유통비와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비용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먹거리뿐 아니라 각종 생활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가격을 언제 올릴지 결정해야 하는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2021.06.17 I 김범준 기자
청와대로 간 편의점 주류자판기 논란…"또다른 범죄에 악용될 뿐"
  • 청와대로 간 편의점 주류자판기 논란…"또다른 범죄에 악용될 뿐"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무인 주류 자판기는 또 다른 범죄에 악용될 뿐입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이달 말부터 일부 야간 무인 매장에서 주류 자동판매기를 시험 운영한다고 밝히자마자 이 같은 제목의 글이 청와대 국민 청원란에 올라왔다.GS25에서 도입을 추진 중인 무인 주류 자판기. (사진=GS리테일)글쓴이는 지난 7일 “편의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다니는 곳이고 특히 청소년이 방과 후 거리낌 없이 다니는 곳인데 무인 주류 자판기를 설치·운영한다면 부모 주민등록증 등을 악용한 청소년의 주류 구매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로 가까운 일본에서도 담배 자판기가 이런 문제점 때문에 철수됐다”면서 “만약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본인인증 방식이라면 부모나 지인 명의로 개통된 스마트폰으로 얼마든지 주류 무인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GS25가 도입하는 페이즈커뮤의 주류 자판기는 모바일 앱(PASS)을 통해 성인 인증을 한 후 발급되는 QR(격자무늬) 코드를 자판기 스캐너에 인식시키는 방식이다.주류 자판기를 놓고 부정론만 있는 것도 아니다. 현재 하이브리드(유·무인 복합) 점포는 담배 판매 분리 셔터, 주류 판매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등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에 밤마다 성인 고객은 유인 편의점을 찾아다녀야 하고, 무인 편의점은 고객을 돌려보내야 해 양측 모두 불만이 쌓이고 있다.특히 맥주, 소주 등 주류 판매는 야간 편의점 매출의 효자 노릇을 해 점주들은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낮에는 유인으로,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던 점포의 경우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 반기는 이유다. 찬반양론이 비등한 가운데 GS25가 페이즈커뮤와 손잡고 이달 말 주류 자판기 도입을 강행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도시공유플랫폼이 지난달 4일 경기 성남시 고등동 현대지식산업센터에 스마트 점포 ‘아이스 Go24’(AISS Go24)를 오픈한 바 있지만, 업계에서는 GS25-페이즈커뮤 협업 모델을 실질적인 첫 사례로 받아들이고 있다.GS25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편의점 최초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직영점을 넘어) 가맹점 확산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시험 운영 계획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GS25은 지난해 말 기준 점포 수가 1만4688개로 해마다 편의점 업계에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와 1·2위를 앞다투는 키플레이어다.한편 아이스 Go24의 경우 술·담배는 첫 구매 시 구매자의 얼굴을 스캔한 후 광대뼈 등 개인의 특징을 암호로 변환해 저장하고, 휴대전화로 성인 인증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며 재구매 시엔 휴대전화 뒷자리와 얼굴 인식만으로 간편하게 살 수 있게 했다.스마트 편의점 시그니처 점포 8곳에서 담배 자판기를 운영 중인 세븐일레븐도 핸드페이(손 정맥 결제 시스템)를 기반으로 한 성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GS25 역시 “실시간 QR로 차용 또는 도용의 위협을 방지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추가적으로 생체 인식 방식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다만 생체 데이터는 가장 개인적인 정보로 이를 과도하게 활용·축적하는 것은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
2021.06.16 I 유현욱 기자
'삼다수'·'백산수' 無라벨 생수…왜 편의점에는 없나요
  • '삼다수'·'백산수' 無라벨 생수…왜 편의점에는 없나요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생수업계에서는 ‘무(無)라벨 전쟁’이 한창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조되는 추세에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농심 ‘백산수’,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등은 이미 500㎖, 2ℓ 제품을 무라벨로 생산하고 있다. 생수업계 1위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삼다수’ 또한 이번 주부터 무라벨 생수인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 판매에 들어간다. 삼다수는 쿠팡 판매를 시작으로 삼다수 가정배송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혀갈 예정이다. 다만, 아직 편의점 입점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왼쪽부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 농심의 백산수 무라벨,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 에코(사진=각 사)떠들썩한 마케팅과는 달리 소비자와 접점이 높은 편의점 매대에선 무라벨 생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형마트에서도 번들로 묶음 판매는 되고 있지만 매대에서 개별적으로 무라벨 생수를 구입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업계 관계자들은 생수의 ‘의무표기’와 업체의 마케팅 전략 등 복합적인 요소가 무라벨 생수의 유통을 저해하고 있다고 설명한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편의점 매대에서 판매 중인 500㎖ 및 2ℓ 생수는 아이시스와 편의점 CU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헤이루’뿐이다. 생수업계 1위인 제주삼다수를 비롯해 백산수, 하이트진로의 ‘석수’ 등은 자사 앱, 인터넷 쇼핑몰, 대형마트에서 묶음 상품으로 판매 중이다.무라벨 생수를 편의점에서 찾기 어려운 까닭은 생수를 판매하기 위해선 용량, 수원지, 무기질 함량 등을 필수적으로 기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페트병을 두르는 라벨에 해당 사항을 적어왔지만, 라벨을 없애면서 페트병에 세부 사항을 일일이 새겨넣기 어렵게 됐다. 그나마 묶음 판매되는 생수의 경우 포장 비닐에 해당 사항을 기입할 수 있다. 무라벨 생수가 주로 묶음 판매로만 유통되는 이유다.백산수 무라벨 묶음판매용 상품. 묶음 포장 겉표면에 의무표기 사항 및 농심 사명와 로고가 담겨있다.(사진=농심)의무표기 사항을 병뚜껑을 밀봉하는 라벨지에 인쇄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병뚜껑 밀봉 라벨지를 만드는 회사가 롯데칠성음료를 포함해 그 수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편의점 매대에서 낱개 단위로 무라벨 생수를 판매하는 아이시스와 CU의 병뚜껑 밀봉 라벨지는 롯데칠성음료가 전담해서 생산하고 있다. 이마저도 라벨지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마케팅 문제로 편의점에서 무라벨 생수 판매를 꺼린단 이야기도 나온다. 묶음 판매 상품의 경우 포장지 표면에 브랜드 이름을 크게 넣는 등 마케팅을 할 수 있다. 반면 소량 판매되는 편의점에선 라벨이 없는 상품으로 경쟁해야해 차별화가 쉽지 않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상품을 보유한 회사일수록 불리한 구조다. 따라서 기존 주요 생수사업자들은 이커머스, 대형마트에서 무라벨 생수 비중을 늘려가고 편의점에서는 기존 라벨 상품을 유통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무라벨 생수 페트 디자인은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브랜딩 관점에서 차별화를 두기 어렵다”라면서 “대승적 차원에서 환경을 고려하기 위해 무라벨을 늘려야 하는 건 맞지만, 브랜딩이 어렵다는 문제는 제조업체로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2021.06.16 I 김무연 기자
큐라클, 증권신고서 제출… 7월 청약 실시
  • [마켓인]큐라클, 증권신고서 제출… 7월 청약 실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 회사 큐라클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큐라클은 혈관 내피 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에 특화된 ‘SOLVADYS’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CU06-RE(당뇨황반부종 치료제) △CU01(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다양한 난치성 혈관 내피기능장애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전세계에서 유일한 ‘SOLVADYS’ 플랫폼 기술은 인체 내피세포 기반 혈관내피기능장애를 저해하는 효과적인 질병 표현형 스크리닝을 거치기 전, 약효검증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전임상 과정 중 안전성이 확인돼 빠른 임상 진입이 가능하며 높은 임상 성공률을 지녔다. 또한 높은 재현성을 통한 탁월한 치료 효과도 기대된다.특히기존의 혈관질환 관련 치료제가 단일 인자를 타깃으로 해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했지만 큐라클은 다중인자를 타깃으로 하는 다중작용 내피세포 기능장애 차단제를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로 내세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큐라클에서 개발 중인 CU06-RE(당뇨황반부종치료제)는세계 최초 경구용 치료제로 전세계 특허권을 획득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미국 임상 1상 사전임상계획(IND) 승인을 받아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향후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경우 높은 수익 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다.큐라클은 향후 지속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별 국내외 특허를 출원 등록해 장기간의 독점권 확보, 기술 선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과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주요 파이프라인의 순차적 기술 이전 및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김명화 큐라클 대표는“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인프라, 글로벌 신약개발 파트너십,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신약생산설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차세대 혈관질환 치료제의 ‘게임 체인저’로서 글로벌 혁신 신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큐라클의 총 공모주식수는 213만 3333주로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5000원이다. 7월7일~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과 1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큐라클은 7월~8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
2021.06.15 I 권효중 기자
CU, 곰표·말표 이어 `백양` 라거 출시…BYC와 콜래보
  • CU, 곰표·말표 이어 `백양` 라거 출시…BYC와 콜래보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오는 17일 이너웨어 전문기업 BYC, 오비맥주와 손잡고 수제맥주 ‘백양BYC 비엔나라거(500ml, 2500원)’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하얀 난닝구’로 대표되는 75년 전통의 BYC는 창사 초기인 1957년부터 약 30년 동안 BYC의 순백색 내의를 상징하는 심볼로 백양을 사용해왔다.1985년 BYC로 사명이 변경된 후 심볼 백양의 등장도 드물어졌지만 레트로 열풍이 불기 시작한 2015년 무렵부터 BYC 쇼핑백 전면에 백양이 다시 등장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사진=BGF리테일)백양BYC 비엔나라거는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orea Brewers Collective)’ 소속인 윤정훈 브루어마스터를 비롯한 수제맥주 전문가들이 수개월의 연구 끝에 출시한 야심작이다. 윤정훈 브루어마스터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국제 맥주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수제맥주의 권위자다.해당 상품은 붉은 호박색과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CU는 비엔나커피처럼 부드럽고 풍부한 비엔나라거의 거품이 BYC의 심볼 백양의 부드러운 양털을 연상시켜 이번 콜래보를 제안했다.상품 패키지에는 BYC가 1980년대에 사용하던 사명 백양과 심볼 백양을 당시 폰트와 이미지 그대로 전면에 디자인했으며, 전체적으로 BYC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컬러인 흰색과 빨간색으로 레트로한 느낌을 더했다. 캔 뒷면에는 백양BYC 비엔나라거의 상품 히스토리를 간략하게 담았다. CU는 지난해 세븐브로이와 대한제분이 협업해 만든 곰표 밀맥주를 히트시키며 편의점 수제맥주 전성시대를 열었다.실제 CU에 따르면 곰표 밀맥주가 처음 출시된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CU의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5월) 대비 4.8배나 껑충 뛰었다.특히, 대형 제조사를 통한 위탁생산 수제맥주 1호인 곰표 밀맥주는 물량이 확대된 지 단 이틀 만에 기존 대형 제조사의 스테디셀러들을 제치고 맥주 매출 1위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30여 년의 편의점 역사상 맥주 카테고리에서 소형 브루어리의 제품이 대형 제조사 제품들을 누르고 1위에 오른 건 처음이다.곰표 밀맥주가 매출과 화제성 면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하자 제조사뿐만 아니라 마트 등 유통사에서도 국내 브루어리의 개성 있는 상품들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지난해 국산 수제맥주 시장 규모(1180억원)는 3년 전인 2017년(433억원) 대비 2.7배 늘어나기도 했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백양BYC 비엔나라거는 곰표 밀맥주, 말표 흑맥주와 또다른 풍미와 개성을 가진 수제맥주로 이번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맛과 콘셉트의 수제맥주를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국내 우수한 브루어리들의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5 I 유현욱 기자
BYC, 편의점 CU와 협업 ‘백양BYC 비엔나 라거’ 출시
  • BYC, 편의점 CU와 협업 ‘백양BYC 비엔나 라거’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BYC는 편의점 CU, 오비맥주와 협업해 수제맥주 ‘백양BYC 비엔나 라거’를 새롭게 선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콜래보레이션(협업) 상품의 패키지에는 BYC가 1980년대에 사용하던 사명 백양을 그 시절 폰트와 이미지 그대로 전면에 디자인했다. 전체적으로 BYC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컬러인 흰색과 빨간색으로 레트로한 느낌을 더했다. 캔 뒷면에는 백양BYC 비엔나라거의 상품 히스토리를 간략하게 담았다.(사진=BYC)백양BYC 비엔나라거는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를 비롯한 수제맥주 전문가들이 수개월의 연구 끝에 출시한 야심작으로 붉은 호박색에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또한 풍부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BYC의 상징인 백양을 연상시킨다.BYC는 국내 내의산업과 함께 해온 선두기업으로 다양한 협업 제품을 기획하며 소비자와 소통해왔다. 특히, 2019년 레트로 느낌의 일러스트가 담긴 BYC 73주년 기념 팩 양말 세트는 MZ(밀레니얼+Z)세대의 뜨거운 관심 속에 완판을 기록했다. 2020년 11월 CU와 협업한 ‘BYC빼빼로 패키지’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백양BYC 비엔나라거 가격은 한 캔(500㎖)에 3500원, 네 캔 이상 구매 시 한 캔 당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전국 CU 매장에서 구매 가 가능하다.BYC 관계자는 “다시 한번 재미있는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BYC와 CU, 오비맥주가 만나게 됐다”며 “무더운 여름, 백양BYC 비엔나라거 맥주로 시원하게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15 I 윤정훈 기자
BGF리테일, 업계 유일 중소기업유통센터 동반성장몰 도입
  • BGF리테일, 업계 유일 중소기업유통센터 동반성장몰 도입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업계에서 처음으로 동반성장몰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BGF리테일 임직원들이 동반성장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BGF리테일은 지난달 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동반성장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반성장몰은 사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복지포인트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상생형 온라인 쇼핑몰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상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은 판매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BGF리테일의 임직원들 역시 동반성장몰에 입점한 1천여 개 중소기업의 5만여 제품들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BGF리테일은 △임직원의 자율적인 중소기업 제품 구매 독려 △기업 차원의 수요 물품 구매 동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출연 등 동반성장몰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판매를 다각도로 지원한다.또한,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반성장몰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사내 인트라넷에 별도의 접속 배너를 마련해 접근성을 높이고 사내 메일을 통해 하루 특가, 핫딜 등의 일일 추천 상품을 알리는 활발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BGF리테일은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동반성장몰 도입을 시작으로 CU는 상생경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4 I 유현욱 기자
곰표워너비…수제맥주 열중하는 편의점
  • 곰표워너비…수제맥주 열중하는 편의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곰표 맥주의 선방은 편의점 업계의 자체 수제 맥주 출시 바람을 일으켰다. 식품을 소비하면서 재미를 찾으려는 수요를 흡수하려는 움직임이다.왼쪽부터 세븐일레븐 쥬시후레쉬맥주, GS25 금성맥주, CU 곰표맥주.(사진=각사)13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올해 4월까지 수제맥주 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세 배 가까이(279%) 증가했다.이 회사가 지난해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각각 출시한 유동골뱅이와 쥬시후레시 맥주가 성장을 뒷받침했다. 유동골뱅이 맥주는 안주로 쓰이는 골뱅이를 맥주와 한몸으로 만들어 재미를 창출고자 했다. 쥬시후레쉬 맥주는 롯데제과 껌 쥬시후레시 제조 원액을 원료로 써서 과일향과 청량감을 더했다.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도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제맥주 판매액이 전년보다 두 배 가량(189%) 늘었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비어리카노와 금성(金星·Goldstar) 맥주가 힘을 보탠 결과로 해석된다. 비어리카노는 제주 토종 커피 유동 커피와 협업해서 콜드브루 커피를 함유하고 있다. 금성 맥주는 토종 전자회사 금성을 추억하는 이에게 호응을 얻었다. 금성 맥주와 앞서 쥬시후레쉬 맥주는 범 그룹 안에서 이룬 협업이라서 눈에 띈다.시각적으로 파격적인 두 회사의 시도는 지난해 곰표 맥주 성공에 자극받은 측면이 있다. 편의점 CU(BGF리테일)는 작년 상반기 출시해 `품절 행진`을 이어간 곰표 맥주의 기세를 이어가고자 10월 후속작으로 말표 맥주를 출시했다.이색 협업 맥주는 그간 수제 맥주와 결이 다르다. 제품의 초점이 맥주 자체라기보다 소비 배경과 의미에 맞춰져 있다. 이런 소비 성향은 새로운 주류 시장을 개척하리라는 바람도 담는다. 수입 맥주 시장이 커지면서 국산 맥주가 위축한 게 아니라 맥주 시장 자체가 커진 사례가 이번에는 수제 맥주를 계기로 반복하기를 업계는 바란다.맥주는 부가 소비를 이끄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기대주이기도 하다. 직접적으로는 스낵이나 간편식 등 안주류부터 간접적으로는 이외의 소비를 유인할 수 있다.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 MD는 “편의점마다 이색 콜라보 수제 맥주가 이어지고 주세법이 바뀌고서 할인 마케팅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편의점에서 수제 맥주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4 I 전재욱 기자
대세로 뜬 곰표… 제조사, 유통사 모두 웃었다
  • 대세로 뜬 곰표… 제조사, 유통사 모두 웃었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곰표 밀맥주의 성공은 곰표 브랜드를 보유한 대한제분부터, 제조를 담당한 수제맥주 회사 세븐브로이, 유통을 도맡았던 편의점 CU가 함께 누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쟁이 심화되는 유통 시장에서 강점이 서로 다른 3곳이 각자의 이익을 봤단 점에서 곰표 밀맥주는 협업 상품의 롤모델로 삼을 만하다는 평가다.대한제분 곰표 BI의 로고 변화(사진=대한제분)◇ 잘 키운 곰표에… 대한제분·세븐브로이·CU 웃었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곰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제분은 유무형적 실익을 모두 누렸다. 곰표 밀맥주에 따른 상표권 수입을 매출액의 일정 비율로 받고 있다. 상표권에 따른 추가 수익 외에도 대한제분의 상징과도 같은 곰표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갔고 이를 상품화로 연결할 수 있단 가능성을 열었단 점이 큰 수확이다.곰표 밀맥주를 생산하는 수제맥주 회사 세븐브로이도 큰 수혜를 봤다. 2011년 설립된 세븐브로이는 이미 문재인 정부 첫 해인 2017년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 호프미팅에서 만찬주인 강서맥주를 제공한 기업으로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다만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끈 ‘히트 아이템’은 부재한 상황이었다.세븐브로이는 곰표 밀맥주를 생산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곰표 밀맥주가 물량을 대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브로이에 따르면 올해 1~5월 매출액은 이미 전년 대비 매출액을 넘어선 상황이다. CU 수제맥주 매출 신장률 및 판매한 국산맥주에서 수재맥주가 차지한 비중(표=CU)최근엔 주류 대기업인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위탁생산(OEM)을 맡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한 물량을 대는데 역부족이다. 최근 세븐브로이는 신규 공장 건립에 들어간 상태다.편의점 가운데 곰표 밀맥주를 독점 유통하고 있는 CU 또한 수제맥주 시장을 선도한다는 이미지를 시장에 각인시켰다. CU는 2017년 시작된 수제맥주 열풍이 잦아들 때 쯤 곰표 밀맥주를 유통해 큰 성공을 거둬 편의점 업계의 콜래보 수제맥주 경쟁의 방아쇠를 당겼다. 지난해 10월에는 구두약으로 유명한 말표산업과 스퀴즈브루어리가 출시한 말표 흑맥주를 독점 유통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엔 하이트진로와 진로이즈백을 기초로 한 ‘두꺼비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주류업체와의 단독 상품을 출시하는 주요 유통망으로 떠올랐다.곰표 밀맥주의 흥행에 힘입어 수제맥주군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5월 말 출시된 곰표 밀맥주의 인기로 지난해 CU의 수제맥주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8.4%로 거의 6배 가량 급증했다. 같은 기간 안주류 또한 17.6% 신장세를 보였다. 곰표 콜래보 상품들(사진=각 사)◇ 사업 영역 넓히는 곰표…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을까대한제분은 곰표 밀맥주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곰표 관련 상표권을 연달아 출원하며 콜래보 상품 제작에 대비하고 있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에 따르면 대한제분은 주류를 시작으로 △세면용품 △주스 및 음료 △팝콘 등 스낵류 △완구 △제빵 △주방용기 등에 곰표 상표권을 출원했다. 실제로 지난해 곰표 화장품 3종, 곰표 세제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대한제분은 특히 자사 주력 제품은 밀가루 매출과 연동할 수 있는 콜래보 상품을 만드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 대한제분은 한강주조와 손잡고 ‘곰표’를 거꾸로 한 표문 막걸리도 선보였다. 한강주조 매출 신장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 대한제분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막걸리는 안주로 전을 즐기는 경우가 많은 탓에 대한제분의 주력 품목인 밀가루 수요가 늘 수 있어서다.베이커리류를 강화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와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할리스는 곰표와 협업한 베이커리 메뉴 ‘표곰이 크림치즈 하우스‘와 ‘표곰이 아이스크림 크로플’ 2종을 오는 8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할리스는 ‘표곰이 아이스크림 크로플의 크로플’을 만드는데 대한제분 밀가루를 사용하고 있다.다만 곰표 브랜드의 인기 지속 여부를 두고 전문가들의 시선은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곰표 열풍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과 그전부터 확산하고 있던 레트로(복고) 마케팅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코로나19 효과가 사라지면 그 인기도 줄 것이라고 봤다. 따라서 곰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려면 브랜드 소유주인 대한제분이 의지를 갖고 제조사와 상품 다양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봤다. 김상용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브랜드의 생명력을 이어가려면 곰표 밀맥주의 경우 맛과 사이즈를 다양하게 출시해 한시적 인기 상품이 아니라 꾸준히 팔리는 제품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라면서 “맥주 뿐 아니라 다른 상품군에서도 인기 상품을 탄생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대한제분, 세븐브로이, 편의점 CU 등이 협업해 생산·판매 중인 곰표 밀맥주. (사진=CU)
2021.06.14 I 김무연 기자
K편의점의 착한 수출…몽골 어린이도 길 잃으면 CU 찾는다
  • K편의점의 착한 수출…몽골 어린이도 길 잃으면 CU 찾는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편의점이 사회공헌 프로그램까지 수출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실종·학대 예방 캠페인 ‘아이CU’를 몽골에서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몽골CU와 울란바토르경찰청이 협력해 실종·학대 예방 캠페인 ‘아이CU’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BGF리테일이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아이CU’ 캠페인은 ‘I Care for yoU’의 약어로, 실종아동, 학대아동 등 보호가 필요한 안전 취약계층을 발견할 시 CU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민관협력 시스템이다.몽골에서 CU를 운영하고 있는 파트너사 센트럴 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는 지난달 울란바토르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CU를 실종아동의 임시보호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아이CU’ 캠페인을 시작했다.지난 2018년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아이CU’ 캠페인을 인상 깊게 봤던 센트럴 익스프레스 측에서 울란바토르 100호점을 달성하며 몽골 최대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아이CU 캠페인 도입을 추진했다.몽골 CU는 이달 기준 울란바토르 내 11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유통업계는 물론 외식업계를 포함한 프랜차이즈 중 가장 많은 점포 수로 울란바토르 내 모든 경찰서(약 30개)를 합친 것보다 3배 이상 많다.몽골은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53만 명이 올란바토르에 집중 거주하고 있다. 또한, 국민의 31.5%가 0~14세일 만큼 어린이 인구의 비중이 높다. 하지만 돌봄시설 부족 및 생계로 인한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인해 울란바토르에서만 매년 1200여 명의 실종 아동이 발생하고 있다.몽골 CU의 ‘아이CU’ 캠페인은 길을 잃은 아이가 CU를 방문하거나 근무자가 실종 아동을 발견할 시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POS시스템을 통해 모든 CU에 실종아동 정보를 즉각 전달한다. 점포 근무자는 경찰 또는 보호자에게 인계할 때까지 실종 아동을 점포에서 안전하게 보호한다.한편 ‘아이CU 캠페인송’도 몽골어로 재탄생했다.LOVE FNC가 함께하고 엔플라잉(N.Flying)이 작사·작곡해 재능 기부한 ‘아이CU 캠페인송’에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인근 CU에 도움을 청하는 등의 실종 예방을 위한 내용이 담겨있다.몽골 CU의 ‘아이CU 캠페인송’은 엔플라잉(N.Flying)의 원곡 내용을 살려 몽골 신예 아티스트 베카(Becca)가 번안했다. 엔플라잉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원곡자인 엔플라잉 멤버 전원이 몽골 아이들을 위해 흔쾌히 곡의 사용을 허락했다.캠페인송과 뮤직비디오는 몽골 CU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이CU’ 캠페인을 알리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2021.06.13 I 유현욱 기자
르노삼성, 차안에서 상품 구매·수령하는 '인카페이먼트' 선봬
  • 르노삼성, 차안에서 상품 구매·수령하는 '인카페이먼트' 선봬
  • 르노삼성이 XM3에 탑재한 인카페이먼트 시스템 모습[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상품 구매에서 수령까지 차량 안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시스템 ‘인카페이먼트(In-Car Payment)’를 업계 최초로 서비스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모빌리티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오윈(Owin)’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달 초 출시한 2022년형 XM3에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XM3 고객은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이용해 편의점, 주유소, 카페,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차량 안에서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가 선보인 인카페이먼트는 국내 최초로 차량에서 식음료를 결제하고 수령까지 가능해 더욱 진화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편의점의 경우 7월 중에 전국 1000여개 CU 편의점에서부터 인카페이먼트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에서 인카페이먼트로 구매 가능한 편의점 상품들을 선택해 결제를 마치면 편의점 도착 후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구매한 물품을 전달 받을 수 있다. 인카페이먼트로 주문 가능한 편의점 수와 구매 가능한 상품의 종류도 계속 확대해 갈 방침이다. GS칼텍스 주유소 등에서 주유 서비스를 받을 때도 인카페이먼트를 이용할 수 있다. 유종을 선택하고 결제를 마치면, 사전에 주유기 번호를 선택할 필요 없이 차량과 주유기가 주유량과 결제 정보를 통신으로 교환하게 된다. 기존 타사 시스템의 경우 특정 주유기 번호를 사전에 입력한 이후 해당 주유기만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와 같은 르노삼성자동차의 비대면 주유 서비스는 현재 전국 380개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이용 가능하며 올해 연말까지 대상 주유소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르노삼성차는 인카페이먼트를 통해 차 안에서 주문과 상품 수령을 할 수 있는 커피숍과 식당도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또 주차장 결제와 전기차 충전 결제를 비롯해 인카페이먼트 서비스 범위를 계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커머스 시장에 발을 맞추기 위해 모빌리티 서비스에도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며 “고객들이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더욱 편안하고 다양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2021.06.11 I 이승현 기자
GS25판 ‘곰표 맥주’, 노르디스크와 '콜래보' 출시
  • GS25판 ‘곰표 맥주’, 노르디스크와 '콜래보'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GS25가 여덟 번째 차별화 수제맥주로 북유럽 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Nordisk)’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한 ‘노르디스크맥주’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노르디스크의 로고가 곰이라 경쟁업체인 CU ‘곰표 밀맥주’와 경쟁도 기대된다.(사진=GS25)노르디스크맥주는 라거타입 수제맥주로 100% 몰트에 노블홉(Noble Hop)을 사용했다. 노블홉 특유의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꽃 내음이 맥아의 단맛과 완벽한 균형을 이뤄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맥주로 탄생됐다. 생산은 오비맥주의 맥주 생산 기술을 접목한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KBC(Korea Brewers Collective)에서 생산한다. 가격은 3500원이며, 4캔 만원 행사를 통해 개당 2,5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GS25와 GS THE FRESH(GS더프레시, GS수퍼마켓)에서 구입이 가능하다.캔 디자인은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베이지 컬러에 시그니처 로고 북극곰을 캔 전면에 표현했다. 외부 공간에서는 세팅 음식과 완벽한 조화를, 혼자만의 휴식 환경에서는 색다른 이미지를 제공 할 것으로 예상되어 다양한 고객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노르디스크는 1901년 덴마크에 설립돼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매니아에게 혁신적이고 세련된 제품 특성과 북유럽 고유의 느낌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이다. GS25는 노르디스크맥주 출시 기념으로 GS리테일 통합멤버십 더팝(THE POP)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출시일부터 6월말까지 노르디스크맥주 구입 고객이 GS&POINT를 적립하면 상품당 1개의 스탬프가 생성된다. 스탬프 4개당 1번의 응모 기회가 생기고, 응모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르디스크 미트가르드 텐트 등 다양한 텐트와 워터저그, 유어스버터갈릭팝콘 등 약 3만 5000여개의 경품을 증정한다.편의점 업계는 수제 맥주 인기가 어이지면서 다양한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CU 곰표 밀맥주는 출시할 때마다 물량을 빠르게 소진시키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한구종 GS25 주류 MD는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고, 차별화된 맛을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를 찾는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해본 색다른 수제맥주를 선뵈고자 오비맥주, 노르디스크와 힘을 모아 상품을 출시했다”며 “고객이 출시 행사를 통해 개성있는 노르디스크맥주를 즐기시며, 워터저그 등 다양한 경품도 받는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10 I 윤정훈 기자
"집에서 즐기는 자연농원"…CU, 에버랜드와 협업 간편식 출시
  • "집에서 즐기는 자연농원"…CU, 에버랜드와 협업 간편식 출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테마파크 에버랜드와 손잡고 피크닉 콘셉트의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하며 프라이빗 피크닉을 포함한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 개장 45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는 최근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자연농원 개장 당시 모습을 살린 조형물들과 캐릭터를 선보이며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CU가 이번에 출시하는 피크닉 간편식 시리즈도 친근한 자연농원 캐릭터의 이미지를 활용해 피크닉에서 자주 즐기는 샐러드, 샌드위치, 유부초밥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사진=CU)‘프레시피크닉박스(5900원)’는 피크닉 인기 메뉴인 샌드위치, 유부초밥, 과일을 한데 모은 도시락이다. CU 간편식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BLT 샌드위치와 크랩 유부초밥, 참치 유부초밥으로 구성됐으며 후식으로 방울토마토와 적포도를 담아 상큼함을 더했다. ‘트리플사이드박스(7900원)’는 인기 사이드메뉴인 치즈볼, 미니핫도그, 치킨안심텐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튀김플래터다. ‘리코타치즈 샐러드(4800원)’는 꾸덕한 리코타치즈와 어울리는 발사믹 소스를 비롯해 콘옥수수, 크랜베리, 토마토 등 다채로운 토핑을 즐길 수 있다.‘햄페스츄리 샌드위치(3500원)’는 식빵 대신 페스츄리로 햄과 야채를 감싸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크랜베리 스틱브레드(2500원)’는 크랜베리가 박힌 새콤달콤한 빵을 동봉된 프랑스산 발사믹오일에 찍어먹는 상품이다.CU는 이달 30일까지 해당 시리즈를 1종 이상 구매한 뒤 포켓CU에 스탬프를 적립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공식 스토어 ‘에버상회’에서 판매하고 있는 ‘피크닉 매트(30명)’와 ‘CU모바일상품권 5000원권(50명)’을 제공한다.또한, CU는 한적한 숲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입장권(19~20일 입장권)을 오는 15일 포켓CU에서 한정 판매한다.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는 지난해 50년 만에 최초 공개된 에버랜드 인근 9만㎡ (2만7000평)의 넓은 대지를 이용하는 프라이빗 피크닛으로 소수의 인원만 입장 가능해 코로나 시국에 맞춘 힐링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정상가 2만8900원에 판매되는 입장권을 절반 가량 할인된 가격인 1만5000원에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프레시피크닉박스, 리코타치즈 샐러드, 크랜베리 스틱브레드 및 생수를 제공하며 자연농원 굿즈(스티커팩, 부채)도 추가 증정한다.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코로나19 이후 보다 안전하게 피크닉을 즐기려는 니즈가 늘어나는 것을 반영해 이번 상품과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CU에서 리프레쉬 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참신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09 I 유현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