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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34개의 미개척 루트’…佛항공기 제작사, 韓섬·도시 그물처럼 잇는다
- [툴루즈(프랑스)=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 자리한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 ATR 조립공장에 들어서자 마침 약 25m 길이의 기다란 동체가 들어오고 있었다. 만년필 모양의 동체는 조종자, 승객, 화물 등을 싣는 항공기의 몸체 부분으로 여기에 날개가 달리자 사람들이 익히 아는 항공기의 모습이 만들어졌다. 이날 조립공장 가이드를 맡은 막심 티스제 ATR 항공기 인도센터 센터장은 “저 동체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만들어진 뒤 로마와 바르셀로나를 걸쳐 이곳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 ATR 조립공장 A라인에서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만들어진 동체가 이동하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ATR은 1981년 프랑스 에어버스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두 항공사가 합작해 만든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로 유럽과 북미 등 각지에서 생산된 부품들이 바로 프랑스 남부 대도시 툴루즈의 조립공장에서 하나의 기체로 조립된다. 보르도(에어버스)에서 만든 날개가 동체에 달라붙고 캐나다 몬트리올(P&W)이 만든 엔진이 장착되는 식이다. 지붕 높은 거대한 격납고 조립공장에서는 20여대의 항공기들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ATR이 만드는 항공기들은 모두 리저널(555㎞ 이하) 루트를 이동하는 중·소형 항공기들로 외진 섬이나 협소한 항로를 운항하는 데 특화돼 있다. ATR 조립공장 A라인에서 ATR 직원들이 항공기 꼬리 부분을 조립하는 모습.(사진=김성진 기자.)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는 주문이 말라 한 해 동안 인도한 항공기 대수가 10대 밖에 안됐다고 했는데 올해는 다시 40대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했다. 코로나 이전 평균 인도 대수 70~80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그 절반 수준이지만 확실히 수요는 살아난 것이다.프랑스 툴루즈 ATR 조립공장 A라인 내부 모습.(사진=김성진 기자.)ATR의 조립공장은 크게 A라인과 B라인 두 공정으로 진행된다. A라인에서 날개, 꼬리, 엔진 등의 부품 장착이 끝나면 B라인에서는 좌석과 콕핏(조종석) 등 구매자 주문에 따라 내부를 꾸민다. 그다음 2주 정도 페인팅 작업을 마치면 항공기에 문제는 없는지 검사하는 과정이 따라붙는다. 엔진 등 동력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고객의 주문 사항이 빠짐없이 반영됐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항공기를 주문한 고객이 승인하면 최종적으로 인도가 이뤄지는데 주문부터 최종 조립까지 걸리는 시간은 1년 3~4개월 정도라고 한다. 각각의 부품을 제조하는데 1년 정도 걸리고 블라냑에서 한 기체로 조립되는 데 3~4개월이 소요된다.ATR이 조립을 다 마치고 아프리카 리즈 에비에이션에 인도할 예정인 항공기 ATR 72-600.(사진=김성진 기자.)이날 투어 중간에는 조립을 마치고 고객에게 인도되기 직전의 완성된 항공기 내부를 들어가 볼 기회도 있었다. 아프리카 리즈 에비에이션에 인도 예정인 항공기 모델은 ATR 72-600으로 고객 주문에 따라 총 80석의 내부 좌석과 입구와 출구 부분에 화물 공간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었다. 캐빈의 높이는 1.91m, 통로 폭은 46cm로 대형기와 비교하면 다소 좁게 느껴지긴 했지만 단거리 비행에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어 보였다. 무엇보다 이탈리아 제벤(GEVEN)사에서 만든 경량 좌석이 눈에 띄었다. 등받이 두께는 기존 좌석 대비 절반 수준인데 실제로 앉아 보니 딱딱하거나 불편하지도 않았다. 좌석의 폭도 46cm로 비좁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ATR이 제조하는 항공기는 크게 4종류로 50인승의 ATR 42-600, 78인승의 ATR 72-600, 화물기 ATR 720-600F, 짧은 활주로(800m)에서 이착륙 가능한 ATR 42-600S 등이다. 특히 ATR 72-600의 경우 78명의 승객을 태우고 1200m의 활주로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어 섬 운항에 강점을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공사 중인 울릉공항의 활주로(1200m) 길이도 충족하기 때문에 국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해낼 주요 항공기로 주목받고 있다. 항공기 동체와 조립될 예정인 항공기 날개 부분.(사진=김성진 기자.)무엇보다 ATR의 항공기는 제트엔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터보엔진으로 프로펠러를 돌리는 터보프롭 방식의 엔진을 활용하고 있어 상당히 친환경적이다. 터보프롭 항공기는 비행 당 연료 소모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트기에 비해 45%(약 555㎞ 경로 기준)나 낮다. 여기에 ATR 항공기는 현재 지속가능항공유(SAF)를 50%까지 활용할 수 있으며 이 용량을 2025년까지 100%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알렉시스 비달 ATR 커머셜 부문 수석 부사장은 “45%의 이산화탄소 절감은 연간 100만대의 자동차가 없어지는 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제트기에 비해 외부소음이 훨씬 적은 것도 장점이다. 제트기의 외부소음 면적이 21㎢라면 ATR 터보프롭 항공기의 소음면적은 7㎢에 불과하다. 섬지역은 자연보호구역으로 묶인 곳들이 많은 만큼 소음공해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알렉시스 비달 ATR 커머셜 부문 수석 부사장이 AT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ATR.)ATR은 울릉공항 개항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리저널 항공 시장이 새롭게 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섬과 내륙을 잇는 루트 18개, 동쪽 지역과 서쪽 지역을 잇는 루트 5개, 한국에서 일본 및 중국과 연결되는 루트 11개 등 새로운 여객루트 34개의 잠재적 루트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에리카 소메르살로 마케팅 부문장은 “내부적으로 새 항로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는 툴이 있다”며 “지역 GDP, 통화량, 빛공해 등 통계를 바탕으로 계산하고 평균적으로 연간 10만명의 승객 수요가 있으면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ATR은 1981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1800대의 항공기를 판매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500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2022년에만 ATR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은 150개의 신규 노선을 새로 만들었으며 ATR은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 최대 30대의 항공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 수원시·경기교통公, 정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특례시의 ‘40년 악취민원 해결’이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기교통공사가 교통취약지역에 도입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도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으며 경기도에 겹경사를 가져왔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2월 28일 수십년간 악취민원이 발생한 동원F&B 폐수처리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수원시)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조정실·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공동주관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 수원시와 경기교통공사를 비롯해 7개 기관이 수상했다.전체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지방공사·공단이 참여하는 이 대회에서 한 지자체가 대상을 모두 석권한 것은 2020년 개최 이래 처음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289개 기관에서 제출한 570여 개 사례를 대상으로 국민참여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자체 18건, 지방공사·공단 9건, 중앙부처 18건, 공공기관 8건 등 56건의 수상 사례를 선정했다.지자체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수원시 적극행정은 1968년 유가공업체 폐수처리시설 인근에 1,600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선 이후 생긴 환경문제 갈등을 해결한 사례다.수원시는 관행적 민원처리 방식을 벗어나 사전 악취 측정 방법의 다양화 검토, 내부 기준을 마련해 기업의 폐수처리시설 개선 공사 실시 유도, 악취방지 및 저감 조치 근거 조례 제정, 기업과 주민간 상생협의체 구성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40여년 간 지속된 만성 악취 문제를 해결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공공기관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교통공사의 똑버스는 농촌이나 이제 막 들어선 신도시 같은 교통 취약 지역에서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신개념 대중교통수단이다. 승객이 ‘똑타’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를 확인해 승객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승차 지점과 시간을 안내한다. 현재 도내 10개 시군에서 107대의 똑버스가 운행중이며 농촌과 도심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의 문제를 해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의정부시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과 안양시 ‘음식물류폐기물 2차 선별 공정 개발’ 사례가 우수상(행안부장관상)을 받았으며 △남양주시 ‘틈새공략으로 주차난 해소’와 부천시 ‘불법주정차 ARS 단속 알림 서비스’, 시흥도시공사 ‘진입도로 개선으로 안전 교통환경 구축’ 사례가 장려상(인사처장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56개의 중앙·공공기관, 지자체와 지방공사·공단에는 기관 시상과 시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사례 카드뉴스 등을 통해 전국으로 홍보된다.박원열 경기도 규제개혁과장은 “이번 경진대회 수상은 경기도, 시군, 공사·공단 모두가 도민의 복리증진과 경기도 발전을 위해 적극행정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하여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尹 "국민 편의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엔 재정 아끼지 않을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정부가 국민의 편의를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에는 재정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교통인프라는 국민의 편의뿐만 아니라 전후방 효과가 매우 커 비용 대비 효과가 크기 때문에 재정을 아끼지 않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을 찾아 내년 3월 개통을 앞둔 GTX-A노선 현장을 점검하고, GTX 열차 안에서 수도권 지역 주민과 전문가 및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 개최 장소인 GTX 열차는 지하철과 비슷한 좌석과 내부 구조를 가졌지만, 최고속도 180㎞/h까지 고속 주행이 가능한 신개념 열차다.간담회에는 동탄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인천·파주·서울 등 수도권 각 지역에서 20여명의 국민이 참석, 다가올 GTX 시대를 맞아 광역교통과 관련된 국민의 불편과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정부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과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김포 골드선을 직접 탑승해 출근길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고, 수도권 교통 대책으로서 광역급행철도인 GTX를 빠르게 완공해 수도권 어디서나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GTX A, B, C 노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A노선은 내년 3월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먼저 개통하고, B노선과 C노선은 각각 내년 초와 연말에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때부터 약속드린 GTX D, E, F 노선안은 제 임기 중에 예타 통과를 비롯해 사업의 착공 기반을 다 만들어 놓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내년 3월에 GTX A노선이 개통되면 동탄에서 수서까지 19분 만에 도달하게 된다”며 “초고속 열차 특성상 정차역이 많지 않다 보니 요금이 4000원 상당인데, 서민 주머니 사정으로는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하는 K-패스 사용자는 중앙과 지방 정부가 분담해 출퇴근 이용자에게는 20%, 등하교하는 청년들에게는 30%, 저소득층 등 어려운 서민들에게 53% 할인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GTX를 통해 수도권과 충청, 강원을 하나의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으로 묶어 줌으로써 30분 출퇴근, 전체로는 1시간 안에 중부 이북 지역을 다닐 수 있게 하겠다”며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 구축되면 GTX가 연결되는 경기 북부, 강원, 충청 지역에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부지 공급이 활성화됨으로써 주택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로 교통연구원 등에 따르면 GTX가 21만 명의 고용과 30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출퇴근 통행시간 단축 등 효과로 향후 20년간 50조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이어진 지역 주민 등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출퇴근 애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인천에서 온 참석자는 자신을 인천 부평에서 강남역까지 매일 2시간씩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고 소개하며 1호선은 소위 ‘지옥철’이라고 할 정도로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 살면서 서울 강남구 선정릉역까지 출퇴근한다는 직장인은 신도시 입주 시에 추진하기로 했던 대중교통시설들이 많이 늦어져서 광역버스나 경의중앙선을 이용하고 있지만 왕복 3시간 걸려 출퇴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윤 대통령은 원 장관에게 교통인프라 사업 추진 주체를 효율화할 방안을 주문했고, 원 장관은 지자체나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아우를 수 있는 자금 관리 주체가 필요하다면서 해당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광역교통 인프라 사업은 제대로 쓰일지 안 쓰일지 모르는 공항과 달리 눈앞에 다가온 것을 하는 것이므로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업은 예타를 단축하는 방안을 법제화하라”고 국토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간담회가 끝난 후 윤 대통령은 GTX-A 개통 준비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와 GTX 기관사 등 열차 시험 운전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尹, GTX 현장 점검…"초고속 열차 같이 속도 높여 완공 당길 것"(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초연결 광역 경제 생활권이기 때문에, 넒은 지역으로 주택 수요가 분산되면 그만큼 집값 안정에도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경기 화성 동탄역 GTX-A 노선 열차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에서 내년 3월 개통을 앞둔 GTX-A 노선 현장을 점검하고 수도권 지역 주민 및 전문가 등과 광역교통 문제 해법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주 민생 타운홀(서민물가)과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소상공인·자영업자)에 이은 민생현장 행보의 하나로 마련됐다.행사에는 동탄 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인천, 파주, 서울 등 수도권 각 지역에서 온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과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여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GTX는 초연결 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출퇴근 편의 뿐만이 아니라 부동산과 산업이라는 경제 지형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며 “경기 북부, 강원·충청권까지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부지의 공급이 아주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GTX 사업 일정을 앞당겨 A노선(수서역~화성 동탄역)은 내년 3월 개통, C노선(양주 덕정역~수원역)과 B노선(인천대입구역~남양주 마석역)은 각각 연말과 내년 초 착공하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교통연구원의 분석을 언급하면서 “광역 교통 체계를 건설해 나가는 과정에서 내수와 투자, 많은 일자리 생긴다”며 “건설에 들어가는 직접 고용 효과만 21만명, 직접적인 생산 유발 효과가 30조원이 기대가 되고, 직접적인 효과 말고도 전후방 연관 경제 산업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초연결 경제생활권을 이렇게 묶어내는 것은 결국은 첨단 교통 기술 시스템이다”며 “열차만 속도를 높일 것이 아니라 공사도 초고속 급행열차와 같이 속도를 높여서 완공시기를 최대한 당기겠다”고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경기 화성 동탄역 GTX-A 노선 열차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어 원 장관이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정부의 그간 노력과 성과를 보고했다. 원 장관은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기 위해 GTX A, B, C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기존 GTX 노선의 연장과 새로운 GTX 사업들의 신설 추진 방안을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에서 GTX 외에도 3개의 광역철도를 개통해 수도권 동북부·서남부의 이동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고,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대장홍대선 등 신규 광역철도 사업도 착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외에도,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대도시권에도 촘촘한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내년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를 시작으로 태화강-송정 철도, 충청권 1단계(계룡~신탄진) 철도를 개통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K-패스를 도입해 GTX 등 출퇴근 교통비 부담을 대폭 완화할 예정이며, 청년과 저소득층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어진 국민과의 대화에서 GTX 노선 신설 및 연장에 대한 요구, 신도시 교통난 문제, 교통비 부담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윤 대통령은 GTX-A 개통 준비에 매진하는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와 GTX 기관사 등 열차 시 운전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尹, GTX-A 현장 점검…'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박차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에서 내년 3월 개통을 앞둔 GTX-A 노선 현장을 점검하고 수도권 지역 주민 및 전문가 등과 광역교통 문제 해법을 논의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간담회는 지난주 민생 타운홀(서민물가)과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소상공인·자영업자)에 이어 윤 대통령이 강조한 민생현장 행보의 하나로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먼저 GTX를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권의 광역철도,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광역교통망 구축의 성과를 주민 대표 및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GTX 사업 일정을 앞당겨 A노선(수서역~화성 동탄역)은 내년 3월 개통, C노선(양주 덕정역~수원역)과 B노선(인천대입구역~남양주 마석역)은 각각 연말과 내년 초 착공하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GTX-A를 이용하면 수도권 30분 통행권이 달성돼 우리 도시 공간구조가 변화하고 GTX 노선을 따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생기는 등 GTX가 가져올 사회경제적 변화를 강조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정부의 그간 노력과 성과를 보고했다. 원 장관은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기 위해 GTX A, B, C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기존 GTX 노선의 연장과 새로운 GTX 사업들의 신설 추진 방안을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윤석열 정부에서 GTX 외에도 3개의 광역철도를 개통해 수도권 동북부·서남부의 이동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고,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대장홍대선 등 신규 광역철도 사업도 착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외에도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대도시권에도 촘촘한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내년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를 시작으로 태화강-송정 철도, 충청권 1단계(계룡~신탄진) 철도를 개통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K-패스를 도입해 GTX 등 출퇴근 교통비 부담을 대폭 완화할 예정이며, 청년과 저소득층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이어진 국민과의 대화에서 GTX 노선 신설 및 연장에 대한 요구, 신도시 교통난 문제, 교통비 부담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윤 대통령은 GTX-A 개통 준비에 매진하는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와 GTX 기관사 등 열차 시 운전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동탄 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인천, 파주, 서울 등 수도권 각 지역에서 온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원 장관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과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여했다.
- '인동선 프리미엄 기대'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견본주택 3일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태영건설은 오는 3일 경기 의왕시에서 오전 ‘나’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투시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의왕시 오전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8층 5개동, 총 733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전용면적 37~98㎡ 53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37㎡A 74가구, 37㎡B 18가구, 59㎡A 21가구, 59㎡B 185가구, 84㎡A 193가구, 84㎡B 19가구, 98㎡ 22가구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 당첨자는 17일 발표하며 28일~30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 예정이다.비규제지역이라 청약 문턱도 낮다. 1순위 청약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중인 만 19세 이상은 세대주, 세대원 구분 없이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은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청약 수요자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전매제한은 1년이다.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입지에 들어선다. 인동선은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을 잇는 약 39km 철도로 현재 1공구, 9공구는 2021년 착공 후 공사중이며, 나머지 구간들은 지난달 20일 발주되어 올해 연말 착공 예정이다. 오전역(예정)은 인동선 급행역으로 다음역인 인덕원역에서 GTX-C(예정)·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인덕원역에는 월판선(월곶~판교선)도 예정되어 있어 판교까지 생활권역이 넓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하행으로는 3개 역(급행 기준)만 이동하면 동탄역에서 GTX-A노선(예정)과 SRT까지 이용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인동선 교통 호재를 가장 가까이서 선점할 수 있고, 교육, 생활 환경, 상품성 등이 모두 빼어나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단지”라며 “오래도록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이 많고, 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개선되면서 의왕 지역 내 수요는 물론 군포, 안양 등 인근 지역에서도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견본주택은 사업지 부근인 오전동 일원(모락로 사거리)에 위치한다.
- '최고 42층'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모델하우스 3일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오는 3일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투시도)’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6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84㎡A 246가구, 84㎡B 41가구, 84㎡C 123가구, 84㎡D 82가구, 108㎡A 82가구, 110㎡A 82가구다. 중형부터 중·대형 평형까지 갖춘 총 6개의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 폭을 넓혔다.‘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가 위치한 금오동은 의정부 주민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인근으로 신세계백화점·홈플러스·로데오거리·제일시장 등 쇼핑 시설이 가깝고, 의정부성모병원·을지대학교병원·의정부백병원·경기도청 북부청사·의정부 시청·경기북부경찰청·의정부 소방서 등 대형 병원과 관공서 이용이 편리하다.교통도 편리하다.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이 도보권에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또한 인근 의정부역에는 GTX-C(예정) 노선이 들어설 예정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는 호국로와 인접해 있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의정부IC·호원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해 수도권 곳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의 민락IC를 통해 서울권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단지는 일대에서 보기 드문 최고 42층 고층 설계와 개방감을 극대화한 단지 배치로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일부 가구에서는 부용천과 천보산을 조망할 수 있는 더블 조망권을 갖췄다.청약 일정은 6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5일이다. 청약 통장 가입 기간(12개월 경과)과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수도권 거주자라면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시 전용면적 84㎡ 타입은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108㎡과 110㎡ 타입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동오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모델하우스에서는 오픈 3일간 경품 이벤트(1등 황금열쇠 10돈, 2등 쿠쿠 전기밥솥 등)를 진행할 예정이다.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 아현뉴타운에 새 아파트 추가…'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이달 서울 마포구에서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투시도)’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아파트 단지명인 어반피스는 ‘Urban(도시)’와 ‘Masterpiece(명작)’의 합성어로 마포 도심 속 남다른 품격을 누리는 주거 완성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한 아현뉴타운 입지에 서울 전역을 연결하는 2·5호선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서울 아현동 일대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23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2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타입별로는 49㎡ 46가구, 59㎡ 8가구, 74㎡ 42가구, 84㎡A 13가구, 84B㎡ 13가구로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지하철 2개 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우선 단지 바로 앞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하고, 도보 약 10분 거리에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반경 약 1.2km 이내에 공덕역이 위치해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까지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 교통망의 특급가치까지 누릴 수 있다.단지 주변으로 마포대로와 신촌로 등 간선도로망이 잘 갖춰져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특히 차량을 통해 공덕역 일대 마포 업무지구까지 약 5분이면 도착 가능하며, 종로·강남·여의도 등 서울 3대 업무지구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 입지가 돋보인다.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가 들어서는 아현뉴타운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재탄생했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등을 중심으로 약 1만 8000여 가구 대규모 주거벨트를 형성한 가운데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브랜드타운 프리미엄까지 더해졌다고 평가받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아현뉴타운의 새 아파트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라며 “애오개역 초역세권에 서울 주요 업무지구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을 뿐 아니라, 마포구 새 아파트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투자수요 유입도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의 견본주택은 이달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에 위치한 ‘써밋갤러리’에서 오픈 예정이다.
- "이동의 모든 순간을 연결하라"…쏘카, 스트리밍 모빌리티 고도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쏘카는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이용자의 필요와 취향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는 이동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음원 플랫폼이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콘텐츠를 원할 때 스트리밍 하듯이, 누구나 필요할 때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카셰어링부터 KTX·숙박 예매까지 쏘카 앱에서쏘카의 핵심 서비스는 카셰어링이다. 전국 5000여개의 쏘카존에서 2만대 규모의 차량을 운영 중이다. 국내 주요 도시 인구 대부분이 쏘카존 500m반경에 거주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접근성을 확보했다. 카셰어링 사업 외에도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 ‘일레클’과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 주차장’을 인수해 자회사로 운영 중이다. 쏘카 누적 회원 수는 900만명이며, 모두의주차장·일레클까지 합한 통합 회원 수는 1350만명에 이른다.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원하는 차량을 전달하는 ‘부름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게 했고, 차량을 대여한 곳에 반납해야 하는 왕복 서비스에서 벗어나, 택시처럼 원하는 장소에서 출발해 목적지에서 반납하는 ‘편도 이동 서비스’도 도입했다. 네이버와 파트너십을 통해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에서 차종과 쏘카존 등을 추천받고, 네이버지도에서 차량을 바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쏘카는 ‘KTX 묶음상품’을 선보이며, 스트리밍 모빌리티 전략을 한층 공고히 했다. 이용자는 KTX 전 노선 승차권 예매와 도착역에서 가장 가까운 쏘카존의 카셰어링 예약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쏘카 앱에서 전기자전거나 쏘카 차량을 차를 타고 KTX에 도착해 반납하고, KTX로 목적지까지 이동한 후 다시 쏘카를 이용하면 일상에서 끊김 없는 이동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는 설명이다.쏘카는 전국 25000개의 숙박시설을 연계해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를 준비 중이다. 쏘카에서 새롭게 선보인 쏘카스테이를 연계하면 카셰어링, KTX 등의 이동수단부터 호텔, 리조트 등의 숙박시설까지 모두 할인된 금액으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원하는 숙박시설의 예약 가능 여부, 가격 등을 확인하고 이동을 위한 차량까지 선택, 예약할 수 있다.쏘카 관계자는 “이용자가 집 문을 여는 순간부터 목적지에 도착 후 숙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험을 쏘카로 채우는 도어-투-도어(door-to-door)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쏘카는 3400만명의 운전면허 소지자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2025년까지 차량 운영 대수를 3만3000대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며 “쏘카의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가 고도화될수록 전국에 등록된 2550만대의 차량 가운데 92%를 차지하는 자가용 소유 차량이 공유 차량으로 더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AI 기반 운영으로 효율성 극대화…B2B 솔루션 사업도 추진쏘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차량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며 수익성 개선도 꾀하고 있다. 쏘카에 따르면 쏘카 차량 1대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기존 렌터카 보다 3배 가량 높다. 여기에 AI를 활용한 운영고도화를 더해, 사고비용 및 차량 유지관리비용을 지속 절감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쏘카 차량에 탑재된 관제 장치 모습.쏘카는 완성차 제조회사에서 차량을 구매한 후 차량 제어 및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자체 개발한 관제 장치(STS)를 별도 설치한 후 서비스 지역 쏘카존으로 옮겨진다. 해당 장치를 포함해 쏘카는 AI 시스템을 통해 차량 파손 여부 및 차량 외부 청결 등의 점검을 상시 진행 중이다.쏘카는 최대 2만대에 이르는 대규모 차량 플릿 운영 역량과 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FMS 솔루션으로 성장의 추가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쏘카는 공유차량을 관리하는 데 활용한 FMS를 물류업계에 접목해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차량내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를 통해 2만여대의 차량을 운영하며 수집한 데이터와 관리경험을 결합한 FMS를 솔루션화하여 상품화를 진행해 타기업에 판매 예정이다. 쏘카는 국내 FMS 시장 성장 및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종로구청, 리코 등과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여객운수사, 물류사,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타깃으로 올해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화주는 효율적 차량 관리 이점을 얻을 수 있고 차주는 사고 위험을 줄이는 안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 일레븐건설, ‘고촌센트럴자이’ 이달 27일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일레븐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일원에 공급하는 ‘고촌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를 이달 27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촌센트럴자이’ 조감도 (사진=일레븐건설)‘고촌센트럴자이’ 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16층 17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63 ~ 105㎡ 총 1297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3㎡ 79가구 △76㎡A 32가구 △76㎡B 117가구 △84㎡A 522가구 △84㎡B 386가구 △105㎡ 161가구 등이다. 지난 2018년 이후 고촌에서 약 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 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분양 일정은 11월 6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화) 1순위 8일(수)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김포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4일(화) 이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26일(일)~28일(화) 까지 3일 간 진행한다. ‘고촌센트럴자이’ 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 앞 버스정류장을 통해 김포공항역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도달 가능하며 김포공항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김포골드라인 고촌역도 가깝다. 김포공항역은 서울 지하철 5호선 및 9호선을 비롯, 공항철도·서해선·김포골드라인 등 총 5개 노선이 지나는 만큼, 서부권 교통의 메카로 꼽힌다. 인근 김포IC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며,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쉽다.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롯데몰 김포공항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홈플러스 김포풍무점·트레이더스 김포점 및 롯데마트 김포공항점 등도 차량으로 15분 내외면 이동이 가능하다. 보름산미술관 등 문화시설과, 고촌읍 행정복지센터·고촌파출소·고촌119안전센터 등 공공기관도 지근거리에 있다. 인근에 의료관광·문화특화·첨단지식산업 등을 유치하는 김포고촌 복합개발사업이 계획돼 있어 생활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