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460건
- 대한항공, 이탈리아 최대 도시 밀라노 신규 취항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밀라노 노선 취항행사를 가졌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유럽 지역 취항 도시를 18개로 늘려 아시아 항공사 중 유럽 지역에 가장 많은 취항 도시를 가진 항공사가 됐다. 또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에 취항 중인 독일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2개의 취항도시를 갖게 됐다. 인천~밀라노 노선은 기존 주 3회 운항 중이던 인천~로마 노선 중 2편을 밀라노를 경유해 운항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이탈리아 및 유럽지역 여행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인천~밀라노 노선은 300석 규모의 B777-200 기종을 투입해 주 2회(수,일) 운항하며,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 55분 출발해 밀라노 현지시간 오후 6시에 도착하고, 밀라노에서 오후 7시 50분 출발해 오후 9시 로마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10시 30분에 로마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밀라노는 세계 최고의 패션 거리인 몬테 나폴레오네(Monte Napoleone)와 세계 최대의 고딕 건축물인 두오모(Duomo) 성당으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 도시이다. 또한 프라다, 아르마니, 페라가모 등 세계적인 패션업체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패션쇼와 전시회가 자주 열려 우리나라에서도 비즈니스 승객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세계 최고의 패션도시다. ▶ 관련기사 ◀☞제주항공, 저가항공사 최초로 국제선 정기 취항☞대한항공, 에어버스 차세대 중형기 제작 참여☞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9일)
- 제주항공, 저가항공사 최초로 국제선 정기 취항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애경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설립한 저가항공사 제주항공이 국내 저가항공사 최초로 국제선 정기 노선을 취항한다.지난 7월부터 국제선 부정기편을 취항한 제주항공은 10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인천~오사카·기타큐슈 노선에 대해 정기항공운송사업 노선 개설 면허를 받았다.내년 3월20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매일 1회로, 인천~기타큐슈 노선을 주 3회로 정기 취항할 예정이다. 총 6대 항공기를 보유한 제주항공은 두 노선에 보잉 B737-800 기종(좌석수 189석)을 투입하기로 했다.제주항공은 가장 안정적인 수요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노선 2개를 선택해, 기존 항공사 대비 75% 수준의 운임을 책정하기로 했다.제주항공은 6개월간 오사카, 히로시마, 기타큐슈, 고치, 우베, 삿포로, 마츠야마, 가고시마 등 일본 지역에 부정기편을 운항해 노선별 시장성과 수요를 분석했다.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6월 국내선에 첫 취항한 이후 기존항공사보다 70~80% 수준의 항공요금을 제시해 취항 2년6개월 만에 3만편을 운항했다"며 "취항 4년차가 되는 내년 3월부터 국제선 정기노선에 취항해 국내 저비용 항공산업의 선두기업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후발주자인 대한항공(003490) 자회사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020560) 계열사 에어부산도 내년에 수익성이 높은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에어버스 차세대 중형기 제작 참여☞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9일)☞대한항공, 美 LA 녹지화사업 후원
- 저가항공업계 ''된서리''..줄줄이 비행 중단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자금력이 취약한 저가항공업계가 경기침체 직격탄을 맞아 줄줄이 날개를 접고 있다. 하반기 들어 출범을 계획했던 저가항공사들이 첫 취항 일정을 미루거나 일부 지역항공사들이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 저가항공사 영남에어는 지난 3일 부도 처리돼, 저가항공업계에 대한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영남에어, 취항 4개월 만에 부도..`무리한 비행` 영남에어는 국민은행 서울 상계동 지점에 돌아온 어음 1억3700만원을 막지 못해, 지난 3일 금융결제원에 당좌거래 정지 공시를 냈다. 출범 2주 만에 김포~부산 노선 운항을 중단했고, 4개월 만에 전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영남에어의 누적 적자가 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험과 자금력 모두 취약한 영남에어가 부도 처리됐다는 소식이 4일 알려지자, 항공업계는 저가항공시장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 사업을 잘 모르는 건설업체 자금이 안 좋을 때 들어와 부도 위기를 맞았다"며 "스케줄도 안 좋고, 승객도 없어 경제성이 안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부산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 7월 첫 취항한 영남에어는 워낙 크렘린 같은 곳이라 항공업계 종사자들도 속내를 전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에어는 현재 국토해양부, 부산공항공사 등 정부 기관과도 연락을 두절하고 있는 상태다. 부산공항공사 관계자도 "부산공항공사에 공항 이용료, 착륙료, 임대료 등 총 7700만원을 체납했지만 연락 두절 상태"라며 "보증금 1억원이 있어 4개월간 체납된 요금을 해결할 수 있지만 답답하다"고 전했다. ◇올 5개 저가항공사 예정했다 두개만 출범 성공올해 5개 저가항공사가 출범을 계획했다. 그러나 이중에 성공한 저가항공사는 대한항공(003490) 계열의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020560) 자회사 에어부산 뿐이다. 이미 출범한 영남에어는 부도 처리됐고, 울산지역 저가항공사 코스타항공(옛 대양항공)과 군산 이스타항공은 첫 취항 일정을 1~2개월 연기해 이달 예정돼 있다. 지난 10월 운항을 중단하고 매각을 추진 중인 청주지역 저가항공사 한성항공을 비롯해 저가항공사들이 매각될 것이란 소문도 계속 돌고 있다. 여행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많은 업체들이 저가항공사 설립에 뛰어들었지만, 경기침체로 항공수요가 줄고 자금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 한편 일각에서는 비행기 1대, 자본금 50억원 등 저가항공사 진입 장벽이 낮은 것도 무리한 설립을 초래했다고 지적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항공사 설립 요건을 부정기와 정기에서 국내선과 국제선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설립 조건을 더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투자의맥)위험대비 수익률 높은 유망주 5選☞대한항공 "겨울 외투 맡기고 떠나세요"☞내년 국제선 항공료 부담, 최대 13만원 줄듯
- 에어부산, 부산~제주 노선 신규 취항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에어부산은 1일부터 부산~제주 노선에서 하루 왕복 5회씩 신규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투입되는 항공기는 보잉사의 B737-500기종과 동일한 제트기종으로 127석 규모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020560)과 이 노선을 공동운항(코드쉐어)키로 했다. 이번 신규 취항은 에어부산이 지난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 첫 취항에 이어 지역을 확대한 것이다. 부산~제주 간 운임은 주중 5만700원 주말 6만1600원으로 타 대형항공사 대비 84~94% 수준이다. 12월 한 달 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 구매 시 최대 30%까지 특별 할인율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노선별·시간대별 정확한 할인율은 홈페이지 예약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에어부산은 국내선의 경우 내년 상반기 중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 총 5대의 항공기로 부산~제주, 부산~김포 노선에 집중 운항할 계획이다.또 내년 말부터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 노선에 취항, 국제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김포~오사카 신규 취항☞에어부산 "제시간에 척척, 정확해요"☞아시아나, 에어부산과 공동운항 기념 특별할인
- 내년 국제선 항공료 부담, 최대 13만원 줄듯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항공업계가 유가에 연동해 항공운임에 부가하는 유류할증료를 내년 1월부터 2월 사이에 최대 13만원 인하할 전망이다.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10월~11월 국제 유가 하락분을 반영해 내년 1월과 2월에 적용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 구간을 16단계에서 5단계로 하향 조정했다.국내선 유류할증료 구간도 10단계에서 4단계로 하향 조정한다.유류할증료를 원화로 환산할 때 기준이 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내년 1~2월 환율은 오는 11일 결정될 예정이어서, 정확한 원화 환산 하락폭은 정해지지 않았다.IATA 기준 환율은 지난 10월 1104.04원, 지난 11월과 이달에는 1336.32원이다.이에 따라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의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는 현재 140달러(12월 IATA 환율 기준 18만7100원)에서 41달러(1월 IATA 환율 적용시 5만~6만원대 추정)로 인하된다. 최근 환율이 1400~1500원대에서 움직여, 인하폭은 약 12만~13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 장거리 노선 유류할증료는 평균 149달러에 달해, 내년 초 유류할증료 부담이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중국, 아시아, 사이판 등의 유류할증료는 62달러에서 18달러로 하락한다. 일본 유류할증료는 32달러에서 9달러로, 일본 내 후쿠오카 지역 유류할증료는 29달러에서 9달러로 인하된다.국내선 유류할증료도 1만2100원에서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항공업계가 국내선 유류할증료에도 IATA 환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정확한 인하폭은 오는 10일 이전에 결정된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이달부터 김포~오사카 직항☞대한항공·아시아나, 태국 임시편 운항☞대한항공 "방콕행 예약취소 수수료 받지 않기로"
- 대한항공, 이달부터 김포~오사카 직항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의 김포~오사카 구간 직항편 운항으로 일본 제 2의 도시를 방문하기 한결 수월해졌다.대한항공(003490)은 1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은 하루 1회 왕복 운항하며, 295석 규모의 A330-300 기종이 투입한다고 밝혔다.이 노선의 출발 항공편은 오전 9시 정각에 김포를 출발해 10시 45분에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전 11시 55분에 오사카를 출발해 오후 1시 35분 김포공항에 도착한다.일본 제 2의 도시인 오사카는 일본 최고의 상업 도시인 만큼 비스니스 여행객들의 방문이 잦다. 또한, 오사카성, 도톤보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등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주변 도시인 교토, 나라, 고베, 와카야마를 찾는 관광객도 오사카를 거쳐 편리하게 갈 수 있다.김포~오사카 직항은 기존 인천~오사카 노선보다 1시간 이상 단축돼, 비즈니스 여행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최근 엔고로 증가하고 있는 방한 일본인이 이 노선을 이용해 더욱 편리하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대한항공은 1일 김포공항에서 김포-오사카노선 취항기념식을 갖고 일본 오사카에 매일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기념식 참석자들이 승무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아시아나, 태국 임시편 운항☞대한항공 "방콕행 예약취소 수수료 받지 않기로"☞우리투자證 "주식·채권 비중 늘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