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460건

색안경 쓴 증시.."악재는 안보여"
  • 색안경 쓴 증시.."악재는 안보여"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때론 객관성을 잃기 마련이다. 방향성이 한쪽으로 쏠리면 브레이크 걸기가 쉽지 않다.  작년 한해동안 주식시장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던 것은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에 이어 나온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였다. 그런 부분들이 여전히 산재해 있지만 이제 우려감보다는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간밤 미국시장만 보더라도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국내증시도 마찬가지.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오늘 1월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한국 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급감하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처럼 뚜렷한 펀더멘털의 개선이 눈에 띄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연일 랠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가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오늘로써 6거래일째 매수. 지난 2007년 4월 이후 1년 9개월만에 최장기간의 매수세이다.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2004년 하반기 이후 적립식 펀드의 열풍 속에 본격적으로 매도했던 외국인들이 최근 주식형펀드가 주춤하는사이 매수를 강화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더욱이 지난해 10월 이후 크게 벌어졌던 국고채와 은행채 간의 금리 차이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것.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늘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증시에서의 대응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KB금융(105560), LG(003550) 등이다.           ☞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은행권, 리스크관리 조직에 힘 싣는다☞은행주 랠리 오래 못갈것 `차별적 접근을`-대신☞"은행으로 돈이 몰려온다"-HMC
2009.01.07 I 조임정 기자
"외국인 주식 사는 꼴이 심상치가 않다"
  • "외국인 주식 사는 꼴이 심상치가 않다"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연초부터 국내 주식시장이 랠리를 펼치고 있다. 장중 한때이긴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12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처럼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외국인들의 힘이 컸는데..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연말부터 오늘까지 5거래일째 순매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관론 일색이던 외국인들의 시각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투자비중이 최근 28%까지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축소조정은 이미 벌써부터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브이에셋의 노선오 팀장은 "글로벌 시장이 안정을 찾는다면 외국인 매수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인들이 매수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에서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오늘 다룰 종목은 삼성물산(000830), 현대제철(004020) 등이다.           ☞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삼성건설, 10억불 규모 두바이 개발사업 수주☞(재송)30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30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
2009.01.06 I 조임정 기자
저항선 앞둔 증시..어떤 종목으로 갈아타볼까?
  • 저항선 앞둔 증시..어떤 종목으로 갈아타볼까?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9000선을 회복했다.  새해와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심리가 한 몫했다. 한 주동안 무려 6% 오른 상황. 하지만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상승이 나오더라도 탄력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내 증시도 3일째 오르며 전고점인 12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기술적으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여기에다 오는 목요일에는 옵션만기일이라는 변수까지 예정돼 있다. 통상 1월에는 연말 배당을 노리고 유입된 매수 차익 거래의 청산으로 프로그램 매도가 우위를 보인적이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부담스러운 요소다. 향후 박스권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을까? 브이에셋의 노선오 팀장은 "작년 12월에 상승률이 낮았던 업종 가운데 그동안 통계적으로 1월에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에 대한 순환매를 기대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에서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오늘 다룰 종목은 LG전자(066570), 삼성SDI(006400) 등이다. ☞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LG電 4Q 영업익, 회사전망치 절반도 안될듯`-CS☞(이데일리ON) 1월5일 해피하우스 투자전략☞LG전자, 뷰티폰 판매 500만대 돌파
2009.01.05 I 조임정 기자
(르포)김해 아울렛, `허허벌판이 쇼핑메카로`
  • (르포)김해 아울렛, `허허벌판이 쇼핑메카로`
  • [김해=이데일리 유용무기자] 김해공항에서 차로 50여분을 달려 도착한 롯데(롯데쇼핑(023530)) 프리미엄 아울렛 1호 김해점. 부산·경남권에 처음으로 문을 연 교외형 아울렛이다. 모던하면서도 웅장한 외관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허허벌판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보니 쓸쓸하다는 느낌도 든다. 아직 주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그렇다.김해 아울렛이 들어선 곳은 향후 3~4년 뒤에는 `김해관광유통단지`란 이름으로 거듭나게 된다. 앞으로 스포츠센터와 시네마(2단계)를 비롯해 테마파크·워터파크·호텔·콘도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매장 입구. 평일(26일)임에도 주차장은 벌써부터 만원이다. 주차장에 차를 못 댄 차량들이 인근 도로 옆에 줄지어 선다. 김해 아울렛을 찾는 고객 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 매장 안의 열기는 더하다. 젊은 연인들에서부터 유모차를 끈 엄마, 가족단위 고객들까지 다양하다. 지역별로는 부산(34%), 김해(33%), 창원(14%), 마산(5%) 등 고르게 분포돼 있다.이달 17일에 문을 연 김해 아울렛의 10일간 영업성적표는 기대 이상이다. 매출액은 91억원,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3만명에 이른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셈이다. 더구나 서울 수도권 지역이 아닌 영남지역에서 이룬 성과다.박동희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장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라면 오픈 첫해 목표인 매출 1500억원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 아울렛이 향후 부산·경남권의 새로운 '쇼핑메카'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을 예고하는 대목이다.영업면적 8100평 규모의 김해 아울렛은 국내외 133여개 대표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버버리·아이그너·듀퐁 등 몇몇 명품 브랜드가 있지만, 폴로·빈폴·나이키·MCM 등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들이 주종을 이룬다. 지역 정서에 포커스를 맞추다보니 해외 명품보다는 일반 브랜드에 신경 쓴데 따른 결과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롯데백화점에서 팔렸던 것들로, 1~2년차 이월상품들이다. 이 때문에 김해 아울렛은 백화점 상설매장이란 별칭까지 붙었다. 가격은 3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돼 판매되고 있다. 김해 아울렛의 선전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우선 지역민들의 정서를 제대로 파고든 게 주효했다. 시장문화에 익숙한 지역민들에게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교외형 아울렛은 호기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는 얘기다. 미국발(發) 금융위기 여파도 한 몫을 했다. 가격에 워낙 민감해지다보니 상대적으로 값싸면서도 질 높은 제품을 파는 아울렛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김해 아울렛의 세심한 배려도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게 한 요인 중 하나다. 눈과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매장 2층에 유리지붕을 만들었는가 하면,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아동놀이터(플레이타임)와 도서관, 모유수유실 등도 마련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이곳을 찾은 고객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칭찬일색'이다.  마산에서 왔다는 한 중년 여성(박인순·48세)은 "촌에 이런 게 생기다보니 주변사람들의 관심이 꽤 많다"며 "특히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좋은 물건을 반값에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 아니냐"고 말했다.네 살짜리 여자 아이를 둔 한 30대 여성고객(정수정·34세)도 "꼭 쇼핑을 하기 위해서 온다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즐기기 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찾을 생각"이라고 말했다.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여럿 노출됐다. 교통체증과 주차난은 제일 큰 걱정거리다. 지방도로와 남해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발달된 탓에 승용차를 통한 접근성은 좋은데 반해, 대중교통편은 턱없이 부족했다. 김해지역을 순환하는 7개 노선이 전부다. 결국 김해를 제외한 부산이나 마산, 창원 등에서 차 없이 오는 건 무리라는 얘기다. 승용차가 사실상 유일한 교통수단이 되다보니 이 일대의 교통 정체와 주차난은 불보듯 뻔해 보였다. 특히 주말이나 퇴근시간 등 고객들이 몰리는 때에는 이 일대가 순식간에 `교통지옥`으로 변했다. 이 때문에 김해 아울렛 측도 다양한 해법을 강구 중이다. 이미 주차장을 기존 1000대에서 2000대로 증설했으며, 현재 부산지역 셔틀버스와의 연계를 타진 중에 있다.여기에 식당 등 편의시설 부족도 '옥에 티' 중 하나다. 하루 3만명 내외의 고객들이 찾지만, 이를 수용할 만한 식당시설이나 앉아서 쉴만한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다. 특히 식사시간이 되면 푸드코트 안에선 고객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터져 나왔다. 이밖에 지나치게 일반브랜드 일색이다 보니 프리미엄 아울렛이란 이름 자체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향후 브랜드 추가 입점 등 보완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롯데 김해 아울렛 측은 시장 안착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박동희 점장은 "아직까지는 이곳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미미한 게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만큼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롯데 JTB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부산 해운대 혹은 수영 일대의 고객 유입을 위한 전략도 마련 중이며, 김해시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 10일째를 맞는 김해 아울렛이 부산·경남지역민들의 쇼핑메카로 우뚝설 수 있을 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관련기사 ◀☞백화점 `빅3`, 새해 벽두부터 정기세일☞롯데마트, 63호 전주송천점 오픈☞롯데百 잠실 등 5개점, HACCP 인증 받아
2008.12.28 I 유용무 기자
  • 연말랠리는 김칫국?.."주식 매수세 급구!"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주식시장에 성탄절 깜짝 선물은 없었다. 주 초반만 하더라도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지수가 1200포인트까지 올라섰지만 그에 대한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수급상으로 봤을 때 이렇다할 매수 주체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외국인과 기관은 오늘로써 3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투신권에서는 5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지난주까지의 상승이 기술적인 `반등`이라는 판단이 우세한데다 매수세의 원천인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입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개인들의 매수여력을 나타내는 순수예탁금 역시 11월 말 11조원에 육박한 이후 꾸준하게 줄어들어 현재 8조원 초반까지 감소한 상황이다. 개인투자자들 역시 앞으로 적극적인 매수에 가담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있는데..  연말 수익률 관리를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을까? 브이에셋의 노선오 팀장은 "연말 윈도드레싱 가능성은 여전하고 정책 효과에 따른 심리 및 수급 개선이 아직 유효하다"면서도 "1200포인트 부근에서는 매물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제 재테크 케이블 방송 이데일리TV에서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오늘 다룰 종목은 삼성증권(016360), 대우증권(006800) 등이다. ☞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증권업계 '온라인 大戰' 뜨겁다☞(머니팁)삼성證, 비과세 `장기회사채 1호펀드` 출시
2008.12.26 I 조임정 기자
  • 에어부산, 김포~부산 두 달만에 탑승률 50%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은 취항 두 달째인 김포~부산 노선에서 평균 탑승률이 50%를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취항 첫주 부산~김포 노선에서 경쟁사와 15% 이상의 격차를 보였지만 최근 격차를 6%까지 격차를 좁혔고, 탑승률도 평균 50%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초 취항한 부산~제주 노선도 70%가 넘는 탑승률을 나타내며 선발 경쟁사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취항 4주차인 현재는 10%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한 편의 결항도 없는 100% 운항률과 96%를 넘는 정시율도 에어부산의 큰 자랑거리다.에어부산 측은 "편리한 스케줄을 기본으로  아시아나항공(020560)과 공동운항 뿐 아니라 마일리지 연계제도를 시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또 "기내 신문 서비스나 예약센터 운영 등 고객들이 원하는 필수 서비스를 유지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운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는 자체평가를 내렸다.에어부산은 무리한 출혈경쟁보다는 안전과 정확성, 쾌적한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최근 부산 10대 시정성과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지역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온실가스 배출량 인증☞아시아나, `사랑의 쌀` 전달식☞아시아나, 항공기에 탄소배출량 표기한다
2008.12.25 I 정태선 기자
  • '정책 랠리', 이제 약발이 다 떨어진 건가?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어제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했다.  석달 사이 5차례나 금리를 내렸지만 시장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여타 글로벌 증시와 마찬가지로 3%에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이미 반영이 된 데다 인하폭도 크지 않았다는 점이 오히려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시장도 마찬가지. 오바마 당선자가 일자리 창출 목표를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은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싹틀 때마다 각국에서 부양책들을 발빠르게 마련하며 시장을 뒷받침하는 모습이었지만, 이제 정책 이슈들은 지수에 반영이 된 만큼 투자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국내에서도 이미 굵직한 정책들은 대부분 나온 상황. 정책 수혜의 중심에 있었던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는 지난달 25일 저점을 형성한 이후 어제까지 49.3% 급등한 상태다.  그렇다면 앞으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을까? 브이에셋의 노선오 팀장은 "단기적으로는 수급개선과 유동성 랠리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추가 상승시에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업이익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큰 만큼 보수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제 재테크 케이블 방송 이데일리TV에서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 다룰 종목은 유한양행(000100), LG데이콤(015940) 등이다. ☞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유한양행, 48만2293주 무상증자
2008.12.23 I 조임정 기자
  • 진에어, 내달 김포~부산 신규 취항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의 자회사 진에어가 내달 10일부터 김포~부산 노선에 새롭게 취항한다. 진에어는 "김포~부산 노선에 하루 왕복 4회 운항하며 오는 23일부터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노선엔 189석 규모의 보잉사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주중 기본 운임은 5만원, 주말 운임은 5만76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모회사인 대한항공 보다 20% 가량 낮고, 경쟁사인 에어부산에 비해서도 약 10% 싼 것.진에어는 합리적인 가격과 스케줄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또 진에어는 취항 한 달 동안 특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주중 4만원, 주말 5만1900원으로 정상 운임 대비 각각 20%, 10%가 저렴하다. 1월 한 달간 김포~부산 노선 예매 회원 전원에게 1만원 상당의 지니 포인트 쿠폰도 제공한다.진에어의 김재건 대표는 “진에어는 대한항공의 40년 운항 노하우와 정비 시스템을 바탕으로 김포~제주 노선에서 이미 안전 운항 능력을 검증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부산 노선에서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저비용항공사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에어는 22일, 김포~부산 노선의 운임과 스케줄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23일부터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내년 6월 시즈오카 신규취항☞외화자산 재평가도 주목..항공·해운株 수혜☞대한항공, 골프 유망주 나상욱 선수 후원
2008.12.22 I 정태선 기자
  • 대한항공, 내년 6월 시즈오카 신규취항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일본의 상징 후지산을 품고 있는 시즈오카(靜岡)에 내년 6월쯤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22일 이내규 일본지역본부장이 시즈오카현을 방문, 이시카와 요시노부 지사에게 내년 개항 예정인 ‘후지산시즈오카공항’ 정기편 취항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공항 개항과 동시에 인천~시즈오카 노선을 개설하고, 14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매일 운항하게 된다. 출발편은 오전 9시20분 인천을 출발해 오전 11시20분 시즈오카에 도착하게 되고, 귀국편은 오후 12시20분 시즈오카를 출발해 오후 2시35분 인천에 도착할 계획이다.일본 중심부에 위치한 시즈오카는 일본 최고봉(3776m)인 후지산과 함께 맑은 강과 호수, 바다 등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아타미, 이토, 슈젠지 등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과 함께 골프∙해양 스포츠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또 시즈오카는 도쿄와 나고야에서 고속도로로 2시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일본 수도권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달 1일 김포~오사카 노선을, 이어 17일에는 인천~오사카~괌 노선을 신설, 현재 일본 14개 도시 24개 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관련기사 ◀☞외화자산 재평가도 주목..항공·해운株 수혜☞대한항공, 골프 유망주 나상욱 선수 후원☞(투자의맥)달러 약세 수혜주 15選
2008.12.22 I 정태선 기자
  • 제주항공, 필리핀·캄보디아 취항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제주항공이 국제선 진출에 물꼬를 텄다. 제주항공은 올 연말부터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로 취항지역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동남아 취항은 인천~수빅(필리핀), 청주~씨엠립(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2개 노선으로 모두 56편(28왕복)의 정기성 차터를 운항한다. 각각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으로 모두 1만 584석의 좌석을 공급할 계획이다.지난 7월 이후 일본에만 100여편을 운항한데 이어 이번에는 동남아시아로 취항지역을 넓힌 것이다. 인천~수빅 노선의 필리핀 취항은 내년 1월 5일부터 3월6일까지 총 42편(21왕복)을 운항하고 3박5일 상품으로 운영된다. 항공료 및 숙박, 유류할증료, 세금, 조석식, 그린피, 보험료 등을 포함해 상품가 6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청주~씨엠립 구간의 캄보디아 취항은 12월29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총 14편(7왕복)을 운항한다. 필리핀 수빅은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3시간30여분의 짧은 운항거리로 다양한 해양레포츠와 밀림트레킹까지 경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다. 수빅베이CC를 포함해 5개의 골프장이 한겨울 원정라운드 중심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캄보디아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7대 불가사의인 유적지 앙코르왓트가 있는 도시로 동남아시아 지역 중 가족여행으로 손꼽는 곳이다.제주항공은 이번달 인천~오사카, 인천~기타큐슈 등 2개 노선에 대한 정기항공운송사업 노선개설 면허를 받아 내년 3월달부터 각각 매일 1회 왕복 운항과 주 3회 정기취항 한다는 계획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내년부터 동남아시아 신규노선 개설을 위해 취항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다양한 틈새시장 발굴 및 수익성 있는 노선개발을 통해 2013년까지 5개국 13개 도시에 정기노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12.22 I 정태선 기자
STX팬오션, LNG사업 첫 진출
  • STX팬오션, LNG사업 첫 진출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STX팬오션(028670)이 30년만에 LNG 수송사업의 꿈을 이뤘다. STX팬오션은 지난 19일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LNG신조선인 STX KOLT 명명식 행사를 갖고 LNG수송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건조된 LNG선은 오는 12월말부터 연간 약 70만톤씩 20년동안 예맨으로부터 수입되는 한국가스공사의 장기도입 물량을 운송하게 된다. STX팬오션은 "이 사업으로 연간 약 2000만 달러, 총 4억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TX팬오션은 지난 1980년 업계에서는 최초로 국적선에 의한 LNG수송사업을 제안했었다. 그러나 STX그룹에 편입된 직후인 2005년 10월이 돼서야 한국가스공사의 LNG 수송회사 설립, 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 STX팬오션은 내년에도 LNG선 1척을 추가로 인도받아 비벌크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수익성과 함깨 안정인 사업 포트폴리오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STX팬오션이 올해 도입한 선박 9척도 모두 비벌크 선박이다.  이번 LNG선을 포함해 2700TEU 컨테이너선 2척, 탱커선 5척, 그리고 반잠수식 Heavy Lift(자항선) 1척 등 향후 STX팬오션의 비벌크 사업을 주도할 핵심 자산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급격한 벌크 시황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2700 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신조 인수하여 부산-중국-동남아 황금노선에 전격 투입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STX 진해와 대련 조선소를 오가면서 블록 해양 구조물을 수송할 자항선을 진수했다. 또 신조 탱커선 5척을 인도받아 운용을 개시하는 등 비벌크 사업 확대를 위한 진용을 공고히 구축했다. STX팬오션은 내년에도 자동차 6700대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자동차선 2척을 포함해 LNG, 탱커선 등 비벌크 선박 10여 척을 인도받아 비벌크 고부가 해상운송 사업에서 수익창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STX팬오션 김대유 사장은 “이번 LNG사업의 본격 진출과 함께 비벌크 사업의 확대는 회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래 수익기반 안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의 비벌크 사업 비중 10%를 2010년까지 30%로 끌어올려 ‘글로벌 톱 5위권내  해운선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STX팬오션, STX브라질트레이딩 계열사 추가☞STX그룹 "내년 매출 30조 달성..글로벌 경영 가속"
2008.12.21 I 정태선 기자
  • "돈이 돈다"..소외됐던 종목을 잡아보자!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달러-원 환율이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로금리를 선언한 미국이 무제한 달러 공급에 나서면서 달러화 가치는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과의 통화스왑에 이어 한중일 통화스왑까지 체결하면서 1000억달러에 가까운 안전판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외환시장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다가 CD금리는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CD금리는 이번주 들어서만 0.50%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있다.  전반적인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무르익는 상황. 그렇다면 다음주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좋을까? 브이에셋의 노선오 팀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냈던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여력이 크다"며 "미국 자동차 구제 방안의 구체화 가능성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오늘 삼성전자(005930)는 5%이상 급등하며 코스피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제 재테크 케이블 방송 이데일리TV에서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삼성전기(009150), 삼성물산(000830) 등이다.  ☞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코스피, 닷새연속 올라..상승세는 주춤☞코스피, 랠리 재가동..소외株 IT 오늘 `분풀이`☞연말투자는 블루칩 3인방으로.."IT, 은행, 자동차"
2008.12.19 I 조임정 기자
  • 60일선 돌파..베어마켓 2차 랠리가 펼쳐질 것인가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강한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60일 이동평균선을 어제 돌파해낸 코스피지수가 연속 상승일수를 나흘째로 늘려놨다.  최근 10거래일 가운데 지난 12일을 제외하고는 내리 오르고 있는 상황.  단기간 연속해서 상승한데 따른 피로감이 만만치는 않지만, 60일선 돌파를 통해 매물벽을 통과해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미국증시도 비슷한 기로에 놓여있다. 전문가들은 오늘 밤 다우지수가 9000선을 돌파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12월 필라델피아연준지수와 11월 경기선행지수 발표를 앞두고 있어 부담감도 있지만, 유동성 랠리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만큼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이라는 조언.  브이에셋의 노선오 팀장은 "대체로 베어마켓 랠리에서 주가 상승은 60일 이동평균선 돌파 전에 절반 정도가 진행되고, 나머지 절반은 이동평균선 돌파 이후에 이루어진다"고 조언한다. 따라서 베어마켓 랠리가 연장될 경우 1300선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자세한 내용은 경제 재테크 케이블 방송 이데일리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등이다.☞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차값 얼마나 떨어지나..稅효과 `갑론을박`☞대신證 "美자동차 살아야 한국차도 산다"☞"자동차株, 한치앞 알수 없지만 희망 있다"
2008.12.18 I 조임정 기자
  • 현대제철, 자기부상열차 레일 개발 성공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제철이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기부상열차 레일 개발에 성공했다.현대제철(004020)은 그동안 일반 철도 및 고속철도용 레일 생산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자기부상열차 레일 개발에 착수했으며 최종 시압연에 성공, 상업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17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국토해양부와 한국기계연구원, 철도시설공단 등이 주관해 지난해부터 6년간 추진하고 있는 시속 110㎞급 무인자동운전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에 레일 개발 주체로 참여해왔다.이번 자기부상열차 레일 개발은 생산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했으며 연구시작 2년만에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도시형 자기부상열차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영종도 일대에 오는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 연장 54㎞의 복선으로 건설되며 1단계로 내년 2월부터 2012년까지 시범노선 6.8㎞(차량기지 포함)가 건설될 예정이다.현대제철은 내년 초 자기부상열차 연구노선인 대전 기계연구원 1.3㎞ 구간에 500톤 가량의 자기부상열차 레일을 납품할 예정이며 향후 1단계 건설기간에 4400톤, 3단계까지 총 3만5000톤의 레일을 공급하게 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자기부상열차 레일 개발로 향후 국내 및 해외 자기부상열차 건설시 수주효과는 물론 기업이미지의 제고 등이 기대된다"며 "향후 계속적으로 수요가의 욕구에 맞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철강제품의 신수요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1979년 국내 최초로 철도 레일을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지난 98년에는 KTX 고속철도 레일인 UIC60을 개발하는 등 국내 철도 수요의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관련기사 ◀☞"올해 철강업계 톱뉴스는 '4분기 철강경기 하강'"☞현대제철, 일관제철소 부산물 日에 수출한다
2008.12.17 I 정재웅 기자
GS건설, 베트남서 2400억 규모 도로공사 수주
  • GS건설, 베트남서 2400억 규모 도로공사 수주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GS건설(006360)은 베트남 인프라 개발을 위해 설립된 비디피(VIDIFI, Vietnam Infrastructure Development and Finance Investment)로부터 1억7500만달러(한화 2363억원)규모의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GS건설이 수주한 구간은 이 고속도로 전체 노선 105.5㎞ 가운데 하이퐁 인근에 위치한 제 7공구로, 장대교량 1개소를 포함해 연장 9.3㎞, 폭 33m(6차로)의 자동차 전용 고속도로 구간이다. 공사기간은 총 34개월이다.이 사업은 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수행되며 GS건설은 선수금으로 2545만달러를 받아 연말 추가 유동성을 확보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 이번 수주로 GS건설은 올해 누적 수주금액은 11조원을 넘어서며 올해 수주목표인 12조2000억원에 근접했다.GS건설은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서도 TBO(The Tan Son Nhat – Binh Loi – Outer Ring Road)도로를 건설중이다. 임충희 베트남 사업부문장 전무는 "베트남 정부가 최근 도시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높은 관심을 쏟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추가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이 수주한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노선도▶ 관련기사 ◀☞무디스, GS건설 등급 `Baa2`로 하향조정☞건설업계,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 `전쟁`☞GS건설, 외형에서 내실로 중심이동
2008.12.16 I 윤도진 기자
  • 저가항공사 ''덜컹''…"자금력 있는 3곳 정도만 생존"
  • [노컷뉴스 제공] 세계경기 침체의 여파로 저가항공시장이 형성된 지 3년 여만에 한성항공과 영남에어가 운항을 중단하는 등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2005년 8월 첫 취항한 한성항공이 두달전인 10월 18일부터 운항 중단에 들어간 데 이어 영남에어는 7월 취항한 지 5개월만인 이달 2일부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저가항공 시장이 형성된 지 3년 여만에 벌써 2개 업체가 날개를 접은 것이다. 한성항공은 경영권 매각을 포함한 투자 유치에 나섰으나,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가운데 대기업 계열인 제주항공(애경그룹 계열)과 진에어(대한항공 계열), 에어부산(아시아나항공 계열)은 파격적인 항공요금 할인행사를 벌이는 등 독자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2006년 6월 취항한 제주항공은 탑승률 제고를 위해 노선별로 항공권을 최대 30~50%까지 싸게 파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12월 탑승률은 김포~제주는 76%, 부산~제주는 88%, 청주~제주는 6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달 1일 3만편 운항을 달성한 데 이어 이달 중 탑승객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7월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한 진에어는 가족 3명 이상이 타면 항공료를 10% 할인해주고 있다. 12월 탑승률은 43.5%를 기록하고 있다.10월 27일 취항한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과 부산~김포.부산~제주 노선에서 공동운항(코드셰어) 및 5~30%에 이르는 인터넷 요금할인을 실시하는 등 탑승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김포 노선은 평균 48.5%, 부산~제주 노선은 68.5%에 이르는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지나친 출혈 경쟁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내년에도 항공수요가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데 있다.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연구원은 "앞으로도 저가항공 시장은 사정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가항공사는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자금력이 있는 곳만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업계에서는 과거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 저가항공사중 3곳 정도만 살아남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은 초창기에는 4~5개의 저가항공사가 있었지만 현재는 스카이마크와 스타플라이어 등 2개 업체만 운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내 취항을 목표로 했던 코스타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취항을 미루고 있다.울산을 기반으로 한 코스타항공은 지난 7월 '포커100' 항공기 1대를 도입해 10월 취항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자금력 부족으로 연내 취항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코스타항공의 경우 안전운항이 가능한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AOC(운항증명) 심사가 차질을 빚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전북 기반의 이스타항공도 B737-600NG 항공기 1대를 도입해 11월 중 취항할 예정이었으나, 연내 취항은 힘든 상태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