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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사장 "증편 통해 대한항공과 본격 경쟁"
  • 에어부산 사장 "증편 통해 대한항공과 본격 경쟁"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김수천 에어부산 사장은 이달말 증편을 통해 대한항공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사장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항공과 KTX가 우리 경쟁사"라며 "기존보다 공급을 60% 이상 늘려 대한항공과 본격적으로 경쟁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항공이 김포~부산 노선을 40분에 한 대꼴로 운영할 동안 에어부산은 1시간50분에 한 대꼴로 운영해 핸디캡으로 작용했다"며 "이제 한 시간에 한 대꼴로 운영하게 돼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김수천 에어부산 사장에어부산은 오는 29일 김포~부산 노선을 하루 왕복 8회에서 14회로, 오는 6월14일에 왕복 15회로 순차적으로 증편하기로 결정했다. 또 6월에 부산~제주 노선을 하루 왕복 5회에서 10회로 증편한다. 에어부산의 자신감은 탑승률 결과에서 나왔다.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3월간 김포~부산 노선 탑승률은 에어부산이 54.7%로 대한항공 54.1%에 0.6%포인트 앞섰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부산~제주 탑승률도 제주항공 83.1%의 뒤를 이어 71.3%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63.8%보다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0년간 김포~부산 노선에서 대한항공의 탑승률을 따라잡지 못했단 점에서 고무적이란 자평이다. 김 사장은 "김포~부산 노선의 항공 수요만으로는 성장에 제약이 있어 KTX 수요도 항공 수요로 끌어들여 시장의 파이를 키우겠다"며 "오는 5월 강남에서 김포로 이어지는 9호선 전철이 개통돼 KTX 승객을 에어부산 승객으로 끌어들일 모멘텀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한항공과 경쟁하기 위한 가격 포지션과 KTX와 경쟁하기 위한 가격 포지션을 이원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대형 항공사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15% 정도 우위에 있어 이것을 20%까지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김포~부산 노선에서 기업우대 할인을 적용할 경우 기타 부대비용을 더해 5만원 정도 가격이 나온다"며 "KTX 4만8000원과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에어와 함께 KTX 승객을 항공 승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진에어가 김포~부산 노선에서 철수해 시너지를 낼 수 없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한편 1분기 실적에 대해 올해 매출 723억원, 당기순손실 4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목표치에 맞았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3년 내에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사장은 "국제선 취항 시기는 내년 3월 하계 스케줄에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제반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국제선 시장 환경이 불투명해 확정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주요 주주인 부산시가 부산~후쿠오카 광역경제권을 계획하고 있어, 에어부산은 후쿠오카 노선을 중심으로 일본 노선의 취항 사업성을 타진하고 있다. 다만 인천을 통해 국제선을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부산을 중심으로 국제선을 운용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소아암 환자에게 쌀 1600㎏ 기부☞아시아나항공, 1000억 BW 발행☞아시아나항공, 이달 1천억 BW발행
2009.03.24 I 김국헌 기자
  • 아시아나항공, 이달 1천억 BW발행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1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  이번 BW발행은 아시아나항공 설립 이후 처음이다. 발행예정인 1000억원의 자금은 회사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대우증권을 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 금호종합금융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청약 및 납입일은 오는 25~26일. 발행조건은 만기3년(1.5년 이후 조기상환 가능)으로 쿠폰 7%에 만기보장수익율 10%수준이며 회사채신용등급은 BBB0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의 어려운 자금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번 BW발행에 대해 잠재투자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5월 대한통운의 유상감자로 신규 유입될 7113억원의 자금을 부채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측에 연간 이자비용으로만 600억원 가량의 절감 효과 기대되고 있다. 또 올해 항공유가의 급락으로 전년대비 약 3200억원의 유류비 절감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환율이 점차 안정될 경우 수익성 개선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회사측은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경우,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10%수준의 금리를 수취하면서 워런트(warrant)를 통해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여름 성수기 맞아 공동운항 확대☞에어부산, 부산 노선 강화..이달말 증편
2009.03.19 I 정태선 기자
  • 이종희 대한항공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이종희 대한항공(003490) 대표와 이만득 삼천리도시가스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6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훈장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최근 4년 연속 국제항공화물수송 분야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주요교역상대국인 중국과의 노선을 대폭 확대해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국내 최대 도시가스기업인 삼천리도시가스는 지난 1991년 인도네시아 파시르 유연탄광을 개발해 연간 2200만톤을 생산하는 세계5위 글로벌 탄광으로 성장시켜 13억달러에 이르는 경제가치를 벌어들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은탑산업훈장은 박용하 와이엔텍(067900) 회장과 윤홍근 제너시스 회장이 수상했다. 또 최휘영 NHN(035420) 대표이사와 김진형 남영L&F(002070)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목에 걸었다.이날 행사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경제위기를 극복키위해 기업은 경쟁력 제고·신사업 기회 창출·투자 확대에 힘써야 한다"며 "아울러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경기부양대책을 통해 내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포토)대한항공, 한 달간 역대 유니폼 선보여☞주총시즌 절정..20일 대한항공등 516사 개최☞대한항공,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운항 재개
2009.03.18 I 조태현 기자
  • 車업계, `긴축 비상경영'' 확산
  • [이데일리 김종수 김보리기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세계 자동차시장이 최악의 경기를 맞으면서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급여삭감·복리후생 축소 등 `긴축경영`에 나서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올 5월부터 사원부터 부장에 이르는 일반사무직원들의 임금을 평균 10% 삭감키로 하고 이를 전 임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이래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임원들의 임금을 삭감한 경우는 있었지만 일반 사무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하기는 GM대우가 처음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비용절감에 나선 것"이라며 "그동안 일반사무직의 경우 하루 9시간씩 근무를 해왔는데, 이를 1시간 단축하는 대신 이에따른 고정연장근무비 지급을 중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GM대우는 이미 임원들의 보수를 5월부터 10% 삭감하기로 했으며 노조와는 ▲퇴직금 중간정산 ▲체육대회 및 야유회 ▲하계 휴양소 ▲미사용 고정 연차 등 각종 복리후생제도를 내년 7월까지 중단키로 합의했다.  앞서 국내 최대 메이커인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지난 1월 임원들의 급여를 10% 자진 삭감하고 경상예산을 20% 이상 절감하는 등 `초긴축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또 해외출장시 단거리 노선에 대해 이코노미석을 의무 사용하고, 연월차도 50% 이상 의무사용키로 했다.  법정관리 개시 절차에 들어간 쌍용차(003620)도 고강도 비용절감에 나섰다. 쌍용차는 지난달 18일 임원들이 최소 20%에서 최대 54%까지 임금을 반납키로 했으며, 출장비· 차량지원비·학자보조금 등 각종 복지성 비용을 축소 또는 없애기로 결정했다. 쌍용차는 이를 통해 연간 4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르노삼성차도 작년 12월부터 비용절감에 적극 나섰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2월부터 부산공장 출장시 저가 항공인 부산에어를 이용토록 권고하고 있다. 또 철도공사와 제휴를 맺어 직원들의 부산 출장 시 운임을 15%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임원과 간부들도 프랑스 본사 출장 시 비즈니스 석 대신에 이코노미석 이용을 장려하고, 불필요한 출장은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도 세웠다. ▶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만에 상승..금융株 `날개펴고 비상`☞한-EU FTA, 국내 자동차업계 영향 제한적-하이☞(오늘의차트)`자동차株 더 달려볼까`
2009.03.17 I 김보리 기자
  • 열차에 몸 싣고 가뿐하게 "花花花"
  • [조선일보 제공] 버스 노선 확인하기는 귀찮지만 '상춘(賞春)'은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면, '봄꽃 기차여행'을 뒤져보자. ◆ 섬진강 매화·산수유 현대드림투어(1544-7755)는 서울역·수원역·천안역 등에서 꽃 여행 특별열차인 '파랑새 열차'를 이용해 구례구역에 내린 다음 광양 청매실농원과 하동 화개장터를 둘러보는 당일 상품을 5만7000원에 내놓았다. 3월 17~22일 매일 출발(금·토·일 출발하면 5000원 추가). 용산역 등에서 무궁화호 타고 여수역에 내려 돌산대교, 다도해상유람선, 광양 청매실 농원을 즐기는 퍼시즌투어(02-839-7788)의 무박 2일 기차 상품은 3월 29일까지 8만6000원. ◆ 쌍계사 벚꽃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가서 화개장터와 쌍계사 십리벚꽃길에서 꽃구경하고 오는 홍익여행사(02-717-1002)의 당일 여행 상품은 5만6000원으로 3월 21일~4월 12일 매일 출발한다. 용산역-남원역 KTX를 이용해 쌍계사 벚꽃과 남원 재래시장을 즐기는 청송여행사(1577-7788)의 4만5000원짜리 당일 여행 상품은 4월 5일 출발. ◆ 진해·경주 벚꽃 용산역~익산역 KTX를 이용해서 진해 제황산·장복산 벚꽃을 감상하는 아름여행사(1577-0419) '진해 군항제' 당일 상품은 3월 28일~4월 5일 매일 출발한다. 4만9000원. 스타투어닷컴(02-778-0026)은 서울역에서 KTX 타고 동대구에 내려 경주로 간 후 보문단지 벚꽃을 감상하는 1박2일 상품을 16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3월 28일~4월 4일 출발. ▶ 관련기사 ◀☞봄꽃이 몰려온다… 마음이 흔들린다☞버스는 봄으로 달린다…구례 ''산수유 버스''☞아기자기 ‘꼬마8봉’… 8폭 동양화일세
하동에서 구례까지… 매화에서 산수유까지
  • 하동에서 구례까지… 매화에서 산수유까지
  • [조선일보 제공] 서울 사람들은 머릿속에 '구례=산수유' '하동=매화·벚꽃' 공식을 만들어두고 여행 계획을 세운다. 머나먼 남도까지 애써 가서는 구례나 하동, 둘 중 하나만 보고 올라오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구례는 전남, 하동은 경남이니 심리적 거리는 멀지만 두 도시는 '꽃길'로 유명한 '섬진강길'(19번 국도)로 가뿐하게 연결돼 있다. 편도 약 50분 거리. 한두 시간만 더 투자하면 2000원짜리 버스 한번 타고 꽃 구경을 두배로 할 수 있다. 꽃 여행 일등공신은 하동에서 구례까지 19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 '시외버스'다. 3월 중순 현재 섬진강 길엔 차밭 사이에 자연스럽게 핀 매화가 한창이고, 구례 명물인 노란 산수유도 활짝 피었다. 두 꽃은 4월 초까지 남도를 물들인 후 벚꽃에게 자리를 내줄 예정이다. ▲ 구례군 터미널에서‘산동 노선’군내버스를 타고 가는길, 창 밖 산수유 풍경이 여유롭고 맘 편한 꽃놀이를 선물한다. 하동터미널에서 '구례행' 버스에 올라타 운전석 바로 뒤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버스는 5분도 안돼 시내를 벗어나더니 왼쪽으로 섬진강을 끼고 19번 국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턱 괴고 앉아 버스 차창 밖으로 풍경을 좇다 보니 차밭과 어우러진 하동 쪽 매화의 자태에 눈이 즐겁다. 가뭄이 할퀸 상처가 채 아물지 않아 분홍색 모래를 곳곳에 드러낸 섬진강이 흰 매화의 부드러운 배경이 되어 줘서일까. 팍팍한 겨울을 이기고 물을 한껏 머금은 매화는 섬진강 물이 다시 차오르기를 응원하는 듯 생생한 모양새다. 버스는 드라마 '토지' 촬영지인 '최참판댁'을 지나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기로 유명한 화개장터 앞 '화개터미널'에 선 후 구례로 간다. 시간이 빠듯하다면 버스에서 내리지 말고 구례까지 내처 가서 산수유로 눈요기를 하면 되고, 매화 향이 그립거나 시간 여유가 있다면 화개에서 내려 섬진강변을 거닐다가 구례로 가도 좋겠다. ◆가는 길 서울에서 하동터미널까지: 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2시간 간격으로 하동 가는 우등고속버스가 출발한다. 2만6200원. 하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구례공영버스터미널까지: 하동터미널에서 오전 7시55분·9시30분·10시30분·11시30분·오후 1시30분·2시20분·3시30분·4시30분·5시20분·7시20분·8시30분 '구례행' 버스가 출발한다. 구례공영버스터미널에서 구례 산수유마을까지는 구례 군내버스 '산동노선'을 활용하면 된다. ◆ 여행문의 하동군청 문화관광과 (055) 883-5715 하동 영화여객 (055)883-2663 하동시외버스터미널 (055)883-2663 ▶ 관련기사 ◀☞열차에 몸 싣고 가뿐하게 "花花花"☞봄꽃이 몰려온다… 마음이 흔들린다☞버스는 봄으로 달린다…구례 ''산수유 버스''
버스는 봄으로 달린다…구례 ''산수유 버스''
  • 버스는 봄으로 달린다…구례 ''산수유 버스''
  • [조선일보 제공]"이거 누가 놨어요?" "우리 딸이 놨어요. 아저씨 드시라고." "고맙게 또 이런 걸 주시네…." 전남 구례 공영버스 터미널에서 산동면으로 가는 군내버스 안, 캔 커피를 소재로 봄빛 가득한 대화가 오갔다. 구례 '산수유 마을'의 유명세를 듣고 온 여행객들은 깨끗함이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듯 보이는 초라한 구례 터미널에 내리면 '꽃은 도대체 어디쯤에…'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번호도 없이 행선지만 적은 군내버스(정확한 명칭은 '구례 농어촌 버스'인데 주민들은 '군내버스'라고 부른다)로 갈아타기가 조금 두렵기도 하다. 이런 도시인의 여러 걱정을 덜어주는 건, 기사와 승객의 따스한 대화다. "이거 산수유 마을 가는 버스인가요?" "그렇지요. 그냥 출발하면 바로 산수유 나오지요. 서울서 오셨나 본데, 산수유 마을만 가지 말고 지리산 온천도 들렀다 가세요. 뜨끈뜨끈 좋다니까…."  ▲ 수락폭포에서 구례 터미널로 향하는 버스 안, 창틀을 액자 삼은 듯 산수유 노란빛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전남 구례군에서 '산동 노선' 버스를 타면 구례 산수유 마을을 편하고 싸게 즐길 수 있다. 군내에서 산골짜기로 한참을 들어가야 꽃구경을 하나 싶었는데 산수유는 정말 '출발하자 바로' 모습을 드러냈다. 터미널을 출발한 지 10분쯤, 시내를 지나 19번 국도로 들어선 버스 옆으로 푸릇푸릇한 밭이 휙휙 지나가고 밭 옆 드문드문 산수유가 인사를 했다. 터미널에서 산동면에 가까워질수록 칙칙한 무채색 스케치북에 보이지 않는 손이 노란 물감을 던지는 듯 화사함이 산에 들에 번져나갔다. 구례 군내버스 중 꽃 나들이를 돕는 것은 '산동 노선'이다. '산수유 버스'라 불려도 될 정도로 구석구석 여행객을 안내한다. 그런데 같은 '산동 노선'이라도 종점에 따라 노선이 다르다. 번호별로 똑 떨어지는 '도시 버스'만 이용하던 이들에겐 복잡하게 여겨진다. 구례군 문화관광과 서미선씨는 "목적지를 정하고, 이에 맞는 버스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여행 계획을 짠다는 원칙만 세워두면 어렵지 않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 구례와 하동을 잇는 버스는 섬진강변 19번 국도를 달린다. 강변 녹차밭 위에 펼쳐진 매화가 탐스럽다.'산동 노선' 버스로 가장 쉽게 닿을 수 있는 '산수유 명소'는 산내면 중동마을이다. 구례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산동 노선' 버스는 대부분 중동마을을 '찍고' 간다. 중동 버스 정류장에서 걸어서 3분 거리, 키 큰 산수유 나무 여러 그루가 낮은 담 사이로 건너다 보이는 중동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마을 전체가 산수유로 단장 중이다. 초등학교에서 '중동 버스 정류장' 지나 오르막을 걸어 10여분 올랐더니 산수유 '농도'는 더욱 짙어졌다. 강아지만 왕왕 짖는 한적한 시골 마을 돌담 사이를 누비다 보면 남보다 앞서 봄을 누린다는 즐거움에 뿌듯해진다. 몸속 노폐물과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킨다는 게르마늄 온천수로 유명한 지리산 온천이 걸어서 10분 정도로 가깝다. 지리산 가족호텔(061-783-8100) 온천·사우나 이용 요금 성인 8000원. 버스에 편히 앉아 산수유 풍경을 한달음에 즐기려면 '산동 노선' 중 '수락' 행을 이용하는 게 좋다. 터미널에서 '중동마을'과 '삼성마을'을 지나 지금은 가뭄으로 물이 많이 마른 수락폭포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30여분 달리는 사이 산수유와 다랑이논이 번갈아 자태를 뽐낸다. 종점인 수락폭포에 닿은 버스는 20분 후 다시 구례 터미널로 출발하는데 이 사이 정류장에서 시작되는, 산수유 가득한 오르막에 가볍게 다녀 오면 좋겠다. 다른 나무가 새싹도 틔우기 전, 보는 이 적어도 산 속을 노랗게 물들이는 산수유가 기특하고 귀엽다. '수락폭포행 버스'는 약 두 시간에 한대꼴로 드문드문 출발해 시간표 확인은 필수다. 마을 구석구석을 채우고 있는 산수유를 시원하게 내려다보고 싶다면 '산동 노선-남원행' 버스를 타고 현천마을에서 내리면 된다. '전망대'에 오르면 마을 가운데 저수지에 비친 지리산과 검은 돌담 앞뒤를 물들인 산수유 꽃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돌담에 붙은 노란 무당벌레 조명에 대해 현천마을 김시현 이장은 "우리 마을 산수유를 친환경으로 재배한다는 표시"라며 "팔각정 뒤 '복산'에서 내려다보는 마을 풍경이 가장 멋있다"고 했다. ◆가는길 서울에서 구례까지: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 2시간 간격으로 구례 가는 우등고속버스가 출발한다. 구례 지나 화개와 하동까지 가는 버스다. 구례 서울 2만2700원. 구례에서 서울 가는 버스는 오전 7시10분~오후 7시30분 약 2시간 간격. 문의 구례 영화여객 (061)780-2731 구례 '산동 노선' 버스 산수유 명소① 중동마을 가려면: 오전 6시10분~오후 8시10분, 20~4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버스 대부분 '중동 정류소'를 지나간다. 구례~중동 요금 성인 1700원 산수유 명소② 수락폭포 가려면: 구례 터미널에서 오전 6시50분·7시55분·9시·10시50분·오후 2시40분·4시30분·6시50분 '산동노선-수락행' 버스가 출발한다. 구례터미널에서 종점인 수락폭포까지는 30~40분 정도 걸린다. 종점서 약 20분 머문 후 구례터미널로 돌아온다. 1500원 산수유 명소③ 현천마을 가려면: '산동노선-남원행' 버스를 타고 '현천'에서 내린다. 오전 6시30분·8시40분·10시20분·낮 12시10분·오후 2시·4시·5시30분 구례터미널에서 출발하고 현천마을까지는 30~40분 정도 걸린다. 버스에서 내리기 전 돌아오는 버스가 '현천'에 서는 시간을 기사에게 미리 물어보면 편하다. 1500원 ◆여행문의 구례군 문화관광과 (061) 780-2390 구례 군내버스 안내(구례여객) (061)782-8584 구례공영버스 터미널 (061)780-2730▶ 관련기사 ◀☞아기자기 ‘꼬마8봉’… 8폭 동양화일세☞작고 사랑스러운 인도 남부여행☞오지에서 한반도의 중심으로, 무릉도원의 고을 양구
달라진 외국인, 달라진 외환시장..한계는 어디?
  • 달라진 외국인, 달라진 외환시장..한계는 어디?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강세다.  간밤 미국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사흘만에 매수세를 가동하고 기관도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7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만4000계약까지 쌓여있던 매도 잔액은 3만4천계약까지 줄어들었다.  미국과 일본, 유럽증시가 바닥권을 여전히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강세에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 코스피지수는 20일선이 위치해 있는 1100선 부근까지 올라서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전세계적으로 경기 하강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라 기업실적의 악화가 불가피하다"면서 "우리시장이 하방경직성을 보일 수는 있어도 치고 나가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단기 저항선에 바짝 다가선 국내 주식시장에 대응하는 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GS(078930), CJ제일제당(097950) 등이다.      ☞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GS 방계 승산家 딸 대표이사 오른다☞GS리테일, GS스퀘어 안산점 850억에 인수☞GS홀딩스, 주류수입 계열사 청산
2009.03.10 I 조임정 기자
진에어, 내달 부산~제주 신규 취항..`저가 승부수`
  • 진에어, 내달 부산~제주 신규 취항..`저가 승부수`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003490) 계열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다음달 3일부터 부산~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진에어는 오는 4월3일 오전 7시15분 부산발 제주행 LJ561편을 시작으로 부산~제주 노선을 하루 8편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 2008년 7월17일 김포~제주, 지난 1월10일 김포~부산 노선을 취항한 데 이어 세 번째다.                   ▲ 항공사별 부산~제주 노선 운임이달 말 김포~부산 노선을 철수할 예정인 진에어는 부산~제주 노선에선 저가 전략으로 승부수를 걸 계획이다.유류할증료(2700원), 공항이용료 등을 제외한 운임을 주중 4만5600원, 주말 5만24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대한항공, 에어부산 등 경쟁사보다 낮고 제주항공과 같은 수준이다.진에어는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4월30일까지 최대 30% 할인 행사(편도 3만2000원)를 연다. 오는 11일부터 홈페이지(www.jinair.com)로 예약을 접수한다.정홍근 진에어 경영부서장은 "모회사인 대한항공을 포함해 적지 않은 항공사들이 경쟁하는 노선이지만 아직 공급이 많은 수준은 아니다"라며 "파격적인 가격, 최적의 스케줄, 최고의 기재로 부산~제주를 여행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인천공항, 8년 만에 누적여객 2억명 돌파☞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경영자 대상`☞항공업계 北 위협에 항로변경..비상체제 돌입
2009.03.10 I 김국헌 기자
갈피 못잡는 증시.."납작하게 엎드려야"
  • 갈피 못잡는 증시.."납작하게 엎드려야"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여전히 주식시장은 갈피를 못잡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에서 다우지수가 반등했다고는 하지만 0.5%라는 소폭 상승에 그친데다 장 초반 조정을 보이던 달러-원 환율도 다시금 올라가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상 봤을때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이 동시에 팔면서 반등이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 상황.  한켠에서는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쌓인 외국인 선물 매도 잔고가 청산될 경우 단기 반등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그야말로 `기대`에 불과할 뿐 추가적인 매도물량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은 갖기 힘들다.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단기적으로는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보수적인 전략 모두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며 "당분간 박스권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여전히 단기 전략이 유효한 주식시장에 대응하는 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SK(003600)와 LG(003550) 등이다.       ☞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SK그룹, 대졸 초임 10% 삭감☞(특징주)지주회사株 하락 `규제완화 법안 연기`☞李대통령 "韓-호주 FTA, 대양주 거점 확보"
2009.03.09 I 조임정 기자
  • 항공업계 北 위협에 항로변경..비상체제 돌입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북한이 우리나라측 민간 항공기를 위협함에 따라 국적 항공사들이 북측 영공을 지나는 항로를 긴급 변경해 운항하고 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 지역에서 출발해 캄차카 항로를 통해 북한 영공을 통과하는 노선을 모두 변경했다.이에 따라 이날 오전 6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뉴욕발 비행기부터 1200㎞를 우회해 1시간 정도가 더 소요되는 북태평양 항로를 이용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같은 시각 인천공항에 도착한 미국 시카고 발 항공기의 노선을 변경하는 등 해당 노선들을 모두 바꾸기로 했다.그동안 미주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는 연료절감을 위해 북한 동해안 영공을 통과하는 캄차카 항로를 주로 이용해 왔다.그러나 북한이 전날 한-미 `키리졸브(Key Resolve)` 합동군사 연습 등을 이유로 동해상 영공 주변을 통과하는 남한 민용 항공기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 국내 항공사들은 항로를 긴급 변경하고 즉각 비상체제에 돌입했다.항공업계에서는 한미합동군사 연습기간이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이기 때문에 우회항로를 이용하는 것도 이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대한항공은 "만일에 대비해 미주운항지원센터와 24시간 운영 체제를 갖추는 한편 상시 유관기관 협의 체계 운영하고, 매일 항공교통센터와 항로상황 등 정보를 교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비행감시시스템이나 공지통신망을 통한 상시운항 상황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한편 업계 따르면 B747-400을 기준으로 30분 정도 지연 운항이 될 경우 1편당 400만원의 연료비가 추가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관련기사 ◀☞한진그룹 `나보이 물류 프로젝트` 이륙☞대한항공, 환율상승 탓 이익 감소..목표가↓-한국☞(포토)대한항공, B747-400 항공기 100대 중정비
2009.03.06 I 정태선 기자
다음주, 금통위에 동시만기까지.."외국인이 관건"
  • 다음주, 금통위에 동시만기까지.."외국인이 관건"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장바구니물가가 연일 오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다음주 출고분부터 설탕가격을 평균 15.8% 인상하기로 했다. 가뜩이나 원료비가 올랐는데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2% 였고, 미국의 경우 작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음을 감안할때 국내 물가 상승세는 우려스러운 상황.  이 가운데 국내 증시는 다음주 두가지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먼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물가까지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사실상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일부 외국계 증권사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 두번째는 지수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현재 외국인들의 선물 순매도 규모는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어 추가적인 매도 여력이 제한적이란 평가가 나오고는 있는데, 그들의 청산 여부에 따라 시장은 다시 한 번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크게 출렁일 수도 있다.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 매도 포지션이 환매수로 이어지며 지수 반등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공포 뒤에 숨겨진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하이닉스(000660), LS(006260) 등이다.      ☞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대만, 통합 국영반도체회사 `타이완메모리` 설립(상보)☞하이닉스 `적자폭 축소 더뎌`…목표↓-BNP파리바☞하이닉스, 26일 주주총회
2009.03.06 I 조임정 기자
차이나 모멘텀 `시즌2`.."이번엔 선택과 집중"
  • 차이나 모멘텀 `시즌2`.."이번엔 선택과 집중"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전세계 증시의 이목이 중국 전국인민대표자회의에 쏠리고 있다.연간 성장률 8%를 고수하기 위한 당국의 정책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막상 개막일인 오늘 새로운 내용의 정책이 나오지 않자 실망매물도 출회되고 있는 상황.  어제 6% 급등하며 거침없던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랠리를 이어가는데 버거워하는 모습이다.  국내 주식시장도 마찬가지.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하면서 부실한 체력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당분간 대내외적으로 이렇다할 호재를 찾기 힘든만큼 중국에 전적으로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림이 뚜렷하지 않아 투자전략을 세우기가 여의치가 않다.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중국의 위상과 파급효과를 바탕으로 광범위하게 적용되던 것이 과거의 중국 모멘텀이었다면, 이제는 그 수혜가 중국의 경기부양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업종과 종목으로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응하는 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LG전자(066570), SK에너지(096770) 등이다.       ☞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LG전자, 글로벌 리스크 `통합관리`☞LG전자 넷북, 미국시장 진출 `타진`☞LG전자 "야구공까지 선명하게 보세요"
2009.03.05 I 조임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 초대형부양책 기대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3월5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과기정책 기술만 있고 과학은 없다..미래전략도 인재양성도 뒷전-정부 외환시장 또 개입..원화값 1.4원 올라 1551원-미국 일본 대만 反삼성 슈퍼통합 추진-서울 강남 급매물 다시 등장-한국 소형차의 질주..아반떼 베르나로 美 中 점유율 7%대▲트렌드-자동차 보험료 4월부터 조정..EF소나타 오피러스 인상-로버트 조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장 "금융시장만 보면 바닥 근접..이르면 내년께 안정 찾을듯"-송도에 30억달러 투자 한국과 상담..日 기업들 "엔고 틈타 한국 투자"-산은 민영화 다시 제자리..산은법 개정안 연기-버핏 회사도 해고 칼바람..4000명 감원▲종합-한국 원화값 왜 불안한가..유동외채 비중 커 투기세력에 공격빌미 제공-전문가들 `정부 개입해 시장쏠림 막고 투기세력엔 단호한 대응을`-광주과기원 올해 학부생 첫 선발..한국의 칼텍 꿈꾼다▲경제종합-은행별 부실진단 결과 내주 나온다-한덕수 미대사 "한-미FTA 비준 대화로 해결"-한국-콩고 패키지 자원개발..댐 지어주고 광물 들여온다-다중채무자 프리워크아웃..한달 앞당겨 내달부터 시행-1분기 성장률 -8%?..환란때보다 낮을수도▲국제-버냉키 "AIG에 정말 화난다..그러나 살려야"-일본 차기주자가 거짓말? 표적수사?-중국 오늘 추가부양책 발표-중-홍콩간 무역 이달내 위안화 결제-EU, 그리스 아일랜드 긴급 지원..유로존 안정화에 적극적-GM유럽 "다음달 자금 고갈"-"주식 살때" 발언 스타일 구긴 오바마▲금융 재테크-신한은행 내달 `신한재팬` 설립-우리지주 행장추천위 없앤다..이팔성회장 계열사 영향력 강화 포석 분석-자통법 시행 한 달..시중자금 MMF 15조, CMA 5조 늘어-토마토저축은행, 네번 도전 끝 서울 입성▲기업과 증권-반도체 대만 일본 미국 슈퍼통합..덩치는 삼성 추월, 기술 뒤져 효과 `글쎄`-SK케미칼, 바이오디젤 생산 시작-수입차 판매 혼다 1위→7위..엔고로 65% 실적 급감-서초 삼성타운은 또 이사중..직원 800명 현장배치-애널리스트에 회오리 바람..한쪽선 내보내고 스타는 스카웃전-지금 미국 주가는 98년 한국증시 복사판-농심 환차손에 순익 24% 감소-황건호 회장 "금융사 특화상품 내놓고 투자자보호 더 강화해야"▲기업 경영-항공사 미주노선 대규모 증편-수출 100대중 74대가 경-소형차▲유통-사상 최고 양파값의 비밀..재배면적 감소에 수입량도 줄어-신세계 강남점 확 넓어진다..패션 식품매장 확대▲부동산-재건축단지 1억원이상 떨어진 급매물도-"재외동포에 국내 부동산 팔아요"..환율폭등에 해외부동산 투자는 사라져-남산, 서울의 센트럴파크로..도심공원으로 재단장-분양가상한제 5월에나 폐지..반값 아파트버도 4월 재상정-수도권 상한제 아파트 관심◇ 서울경제신문▲1면-아시아 증시 `중국발 축포`..초대형부양책 기대-다중채무자 상환기간 20년까지 연장-도산 공포 중소기업 "피가 말라요"-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서민에 현금주는 부양책 구상"-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오우택 서울대 교수▲종합-황인태 중앙대 교수 "국제회계기준 도입 늦춰야"-국민연금 간신히 플러스 수익률-이대통령 "정부개입, 위기 끝내는데 그쳐야"-윤증현 재정 "봄날 머지 않다"-해외발행 회사채 국내기관 투자 허용-부동산 임대사업자 부가세 줄인다-근로장려금 부정수급..연 10% 추징금 징수▲해설-가계 프리워크아웃..5억이하 빚 한달만 연체해도 구제해준다-긴급 경영안정자금 바닥..추경 편성까진 공백 불가피▲엔고 강달러 파급효과-국내 부품소재 업체들 일본시장 공략 활기띤다-자동차 가전도 美 점유율 쑥쑥-정부 엔고활용 플랜 마련..부품소재 지원 확대, 日 관광객 유치 인프라 구축도▲금융-카드 보험사 `신용보장 서비스` 뜬다-신협 배당수익률 `짭짤`..작년 평균 6.04%-기은캐피탈 "1000억규모 브리지론 통해 신용낮은 중기 중점 지원"▲국제-미 구제금융 `밑 빠진 독 물붓기`?-오바마 "장기적 관점에서 지금은 주식 살때"-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금융위기 몰라요"-핸더슨 COO "GM유럽 지원 못받으면 몇주내 파산"-장외파생상품서 JP모간 작년 56억불 흑자-미국 은행 국유화 극약처방 `걱정반 기대반`-버냉키 "AIG, 헤지펀드처럼 투기적 영업"▲산업-대만 일본 미국 반도체 5사 뭉치나-대우일렉 워크아웃 2년 연장-가격인상 악재..혼다코리아 7위 급락-SK케미칼, 바이오디젤 공급 개시-`부당요금 감면` KT 탈세 논란..이경재 의원 주장-LG전자 아레나폰 선주문 100만대 돌파▲증권-중국발 호재에 기사회생 코스피 "추가상승 버거울듯"-자통법 시행후 혼합형펀드 출시 급증-상장사 올 배당금 인색해졌다..25% 줄어-코스닥 기업공개 기지개..중국식품포장 등 IR 공모주청약 잇달아-외국인, 코스닥 교육-게임주 `사재기`▲사회-올 임금인상률 환란 이후 최저..평균 2.2%-국내 수자원기술 주고 콩고 광물자원 받는다-남산 `대표 관광지`로 거듭난다▲부동산-주공 수도권서 1만2400가구 분양-판교상가시장 이달 분양착수 "동서 상권부터 파악하세요"-서울지역 아파트 경매 입찰경쟁률 10대1 넘어-분당 신도시 3주째 상승..일부선 `바닥쳤다`◇ 한국경제신문▲1면-`달러 박스` 조선 빅3마저 자금확보 나서-모든 공기업 대졸초임 내달부터 공개한다-여러 금융기관에 빚 졌어도 채무불이행자 되기전 구제-세계 최대 영국 진공장비어체 공장 3곳 한국이전-감사원 "본점 대도시 이전시 부동산 중과세는 부당"▲종합-`식탁 물가` 올라도 너무 오른다-정책만족도 조사..복지부 관세청 `으뜸`-남산 옛 중정건물 헐고 공원 만든다-북학 인권 남북 갈등 새 불씨로-`4대강 살리기` 연계 지방하천 50곳 정비-대만 6사+日엘피다+美마이크론 `반삼성 동맹군` 출범 눈앞-조선 빅3 7개울간 신규수주 1척뿐..돈줄 끊겼다-국민연금 은행가 큰손으로..KB 등 4대 금융지주사 지분율 1년새 크게 늘려-지난해 기금운용수익률 마이너스 겨우 면해-임대사업자 세부담 줄어든다-핀란드 국립기술센터, 대덕연구특구에 유치-윤증현 재정부 장관 "무역수지 큰폭 흑자 `봄` 멀지 않았다"▲종합 해설-버냉키 "미경제 장기침체 직면"..금융 구제자금 확대 촉구-신의 직장은 명퇴도 파격..자녀 학자금 미리 지급-공기업 자발적 임금삭감 유도 `전방위 압박`▲경제 금융-실업률 1위 `경기하남`..고용률 1위 `전남 신안`-은행 내달부터 9시에 문 연다-금융권 현장 세일즈 "지점장님 줄줄이 여긴 웬일이세요?"-집 맡기고 노후대비..주택연금 가입 급증▲국제-`그린 일자리` 효자..지구촌은 지금 고속철도 건설중-일본기업 `경영의 신`에게 길을 묻다-아르메니아, IMF 구제금융 받기로-금융사 공적자금 벌써 1조달러-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 1달러짜리 `비아` 첫선▲사회-채용공고 단순중개..대학 취업센터 `유명무실`-임금 인상률 2.2%..환란후 최저▲산업-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위기라고요? LCD수출물량 대느라 쉴틈 없는데"-`김연아 에어컨` 나온다..삼성전자, 이달말 스파이럴Y 등 출시-삼성전자 사무직 야근 교통비 폐지-2월 수입차시장 독일차 1~4위..엔고로 일본차는 고전-현대 기아차 美 점유율 나홀로 질주-글로벌 지재권 기업 1000개 키운다▲부동산-재개발 조합원들 180도 달라졌네..미분양 우려 일반분양가 낮춰라-강남 재건축 급매 다시 등장-콩고에 수자원 SOC 건설해주고 광물 받는다▲증권-중국 내수부양 기대에 기계 화학 철강주 신바람-인덱스펀드 위험등급 낮아진다-12월법인 현금배당 25% 줄었다-실적전망 상향종목 조정장서도 올랐다-자통법 시행후 랩 등 투자일임형 상품 뜬다-상장사 집행임원 30억이상 주식부자 많아
2009.03.04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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