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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mp 2020) ICT 퀀텀점프!-③LGT "통신선을 사과나무로 바꿔라"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해 초,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CGV 영화관. 수행원과 함께 말쑥한 정장 차림의 중년 남성들이 속속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이들은 기업 임원회의같은 분위기속에 진지하게 영화를 관람했다. 이 범상치 않은 풍경을 연출한 이들은 다름아닌 LG그룹 사장단. 이들은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3D 영화 붐을 일으킨 아바타를 관람했다. LG그룹 사장단이 함께 아바타를 감상한 것은 이상철 LG텔레콤 부회장의 제안 때문이다. 특이한 것은 이상철 부회장이 아바타 관람을 제안한 첫번째 이유가 `3D기술이나 콘텐츠`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이 부회장은 아바타를 통해 우선 `탈(脫) 영역`을 배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바타가 국내에서만 1330만 관객을 동원한 힘의 원천은 `영역을 벗어나려는 노력 때문`이라고 봤다. 그는 "아바타는 그래픽 영화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사람의 연기까지 담으려 노력했다"며 "이 노력이 탈 영역, 탈 통신의 기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미 지난 1월 취임 직후 "탈(脫)통신으로 통신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공표했다. ◇변화에서 기회를 찾다LG텔레콤은 그동안 통신시장에서 만년 3위란 꼬리표를 달고 KT·SK텔레콤과 힘겨운 싸움을 해왔다. 가입자수·매출·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마케팅 비용 싸움에서 번번히 밀렸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바뀌었다. 스마트폰 도입, 무선인터넷 활성화로 가입자나 점유율 경쟁이 더 이상 통신시장 이슈가 아니기 때문이다. 통신망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장악했던 기존 사업모델로는 콘텐츠를 무기로 일어선 구글·애플에 대항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다른 노선을 택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사들과 무리한 가입자 확보 경쟁을 펼치기 보다, 탈통신을 앞세워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LG텔레콤은 경쟁사인 KT·SK텔레콤보다 빠르게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LG텔레콤의 이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KT와 SK텔레콤은 스마트폰 활성화가 이슈가된 후에야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요금제를 내놓았지만 LG텔레콤은 이전부터 월 6000원에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하는 `오즈` 브랜드를 앞세워 무선인터넷 사용을 장려해왔다. KT와 SK텔레콤이 무선인터넷 정액제 도입에 앞서 가입자당 매출이 줄어드는 것을 고민하고 있을 때, 상대적으로 가입자가 적었던 LG텔레콤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20개 프로젝트 가동.."통신선을 사과나무로 바꿔라"이상철 부회장 또는 LG텔레콤의 탈통신은 무엇일까. 말 그대로 통신사업을 벗어나는 것이다. 가입자를 유치해 통신망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사업방식을 타 산업으로 확대하는 것이 LG텔레콤이 강조하는 탈통신 전략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빨랫줄에 불과했던 통신선을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사과나무 가지로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통신망을 기본으로 두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는 것을 뜻한다. 이 부회장은 애플의 전략을 대표적인 예로 들고 있다. 수천개의 게임과 콘텐츠를 펼친 앱스토어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골라 쓸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바로 탈통신의 기본이라는 것. 그러나 LG텔레콤은 앱스토어 전략을 그대로 따라해 애플·구글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통신시장에서 후발주자로 나서는 어려움이 얼마나 큰 지 이미 경험했기 때문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만약 A기업이 영업인력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들이 고객과 통화하는 내역을 관리하고 싶다면, LG텔레콤은 기존 통신망에 A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다"고 탈통신의 사례를 들었다. LG텔레콤은 미디어, 광고, 교육, 유틸리티, 자동차, 헬스케어 등 5대 산업을 중심으로 20개 탈통신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LG텔레콤은 고객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찾고 있다.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과 잦은 미팅을 갖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에 앞서 LG텔레콤은 LG그룹의 다양한 계열사들과 탈통신 프로젝트를 진행해 실제 사례들을 만들어낸다는 복안이다. 이 과정에서 LG텔레콤은 기업시장에서 쌓아온 경쟁력이 발휘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특히 합병 전 LG데이콤은 사진인화서비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웹하드 등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노하우를 갖고 있다. ▲ LG텔레콤은 사내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탈통신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 확보를 위해 블루보드를 출범했다.LG텔레콤은 탈통신을 통해 매출경쟁에서 벗어나 기업가치 1위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새로운 목표를 가진 통신기업 이미지를 위해 오는 6월쯤 사명도 변경한다. LG텔레콤은 홍콩의 유무선 사업자인 PCCW를 주목해왔다. PCCW는 지난 1995년까지 유선전화 가입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2003년부터 탈통신 전략을 추진, TV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IPTV를 도입해 지난해 기준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통신사업자라는 이미지를 벗고 미디어기업으로 탈바꿈했다. PCCW는 IPTV로 탈통신의 첫걸음을 뗀 후 통신망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만들어냈다. 시청자가 입맛에 맞는 채널만 골라볼 수 있는 `알라카르테` 상품을 제공해 미디어 분야서 선두를 달리는 한편 모바일서비스와 양방향 서비스 도입도 앞두고 있다. LG텔레콤은 이러한 PCCW의 사례를 연구하며 국내 환경에 적합한 창조적인 사업모델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탈통신 아이디어를 모아라최근 LG텔레콤 직원들 사이에서는 `마일리지`를 모으는 것이 유행이다. 통신사 직원들이니 통화량을 늘려 통신 마일리지를 모으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그들이 모으는 마일리지는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특별한 마일리지다. 이 마일리지는 LG텔레콤 직원이 신 사업과 체질개선을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아이디어의 가치와 실용성을 판단해 부여된다. 이 마일리지는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일종의 성과급인 셈이다. 탈통신 프로젝트는 전략조정실내 신설된 등대조직이 담당하지만, 누구나 아이디어를 내고 이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 LG텔레콤은 탈통신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상품 중심 조직을 고객 중심으로 개편, 체질개선에 나섰다.
- (주간부동산)서울 집값 하락세 `일단멈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서울전체 매매시장도 지난 9월말 이후 처음으로 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구랍 28~31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랐고 서울 재건축시장은 0.19% 상승했다. 서울지역 전세는 학군수요 움직임이 늘면서 0.04% 올랐다. 신도시는 0.01% 상승했으나 수도권은 0.02% 하락했다. ◇ 매매시장, 강남권 재건축만 거래 유지 서울 강남권 재건축이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 개포주공1단지 42㎡가 8억3000만원, 58㎡는 13억2000만원에 계약됐다. 최근 1000만~1500만원 상승한 것. 여유자금이 있는 강남권 투자자들이 거래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3, 4단지 저가 매물이 1, 2개씩 꾸준히 거래가 이뤄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해 9월 시세를 회복했다. 서초는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 신반포(한신3차) 재건축 단지가 구랍 22일 개발기본계획안이 조건부 통과되면서 매수문의와 호가 상승이 나타났다. 송파는 가락시영2차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신도시는 일산 주엽동 문촌우성3단지가 500만원 하락했다. 분당과 평촌, 산본, 중동 등은 모두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선 안산이 성포동 주공11단지 저층 소형 72㎡가 매물 부족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신안산선 노선 확정 발표 이후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며 물건을 회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광명은 새아파트 철산동 래미안자이 대형이 거래가 없어 500만원 하락했다. 용인은 중동 초당마을코아루, 어은목마을코아루, 성산마을카운티스 등이 250만~500만원 떨어졌다. ◇ 학군수요, 전셋값 국지적 상승 이어질듯 서울 서초구는 학군 수요로 잠원동, 반포동, 방배동 일대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성동구는 재개발 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며 이주 수요가 꾸준히 움직였다. 옥수동 옥수현대,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 등의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중 일산은 일산동 후곡영풍, 한진5단지 전세가격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일산신도시 내 중학교 학군 배정이 가능한 아파트로 대형도 전세 물건이 귀하다. 중동은 반달극동, 건영 역세권 중소형 단지들이 100만~250만원 올랐다.수도권은 신규 입주가 시작되는 곳에서 기존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하고 급전세 매물도 계속 나오고 있다. 광명은 소하지구 입주로 소하지구 단지는 물론 인근 아파트 하안동 하안주공1단지 등이 하락했다. 소하동 휴먼시아(B-1), 휴먼시아(B-2) 109㎡ 중형이 1000만원 떨어졌다. 전세 수요가 두터운 소형 위주의 하안주공1단지도 150만~250만원 하락했다. 의왕은 포일자이 입주가 오는 25일까지로 집주인들의 잔금시기가 임박하면서 급전세 물량이 거래되며 하락했다. 화성도 삼성, LG 기업체의 발령이 끝나면서 전세수요가 빠져나가 거래가 없는 상황이다. 수원은 권선동 신안, 벽산, 신우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 조양호 한진 회장 "무인기 개발기술 확보해야"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무인기(無人機) 시대를 대비해 기반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회장은 12일 경상북도 경주시 마동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한국항공우주학회 추계 학술발표회에서 `항공우주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그는 강연에서 "F-35, F-22 전투기가 마지막 유인기가 될 것"이라며 "전투와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기 기반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미래 무인기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항공기 제작사업은 국제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해 기술을 축적한 후 독자적인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개발, 생산,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수행해야 안정된 판매 수요와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 항공우주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항공우주관련 역량을 총 결집해야 한다"며 "그래야 국가방위력도 증대되고 항공우주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35년간 항공업계에 종사해온 조 회장은 이날 대한항공(003490)이 수행하고 있는 민간항공기 공동개발, 정비수리(MRO), 무인기·발사체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5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500MD 헬기, F-5E/F 제공호 전투기, UH-60 블랙호크 헬기 등 3종의 완제기를 500여 대 생산했다. 또 3300여 대의 한국군과 미군 군용기의 창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을 수행했다. 이밖에 미국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 B787 기종의 국제공동개발 사업에 참여해 날개, 동체 등 주요 구조물 수출을 성사시켰다. 한편 항공우주학회는 지난 1967년 항공우주 학문과 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매년 두 번 항공우주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4년부터 6년째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 회장을 이날 특별 강사로 초빙했다.▶ 관련기사 ◀☞진에어, 내달 부산~제주 노선 운항 중단☞대한항공, 중장기 수요개선에 무게-삼성☞(특징주)대한항공 이틀째↑..`수출화물 특수기대`
- 설렌다, 설원의 질주 더 넓어진 슬로프… 스키장의 진화
- [경향닷컴 제공] 지난주 스키장들이 개장과 함께 다시 문을 닫았다. 스키장 개장은 전적으로 날씨에 달려있다. 올해 스키장엔 변화가 많다. 전철로 갈 수 있는 스키장도 생기고, 슬로프를 보강한 스키장도 많다. △현대 성우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보더들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파크를 대폭 강화한다. 브라보(B1)에 있던 펀파크를 옮기고 좌측에 폭 35m, 길이 300m 규모로 델타 리프트 및 패밀리 리프트, 보드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3~12m까지 초·중급의 키커(눈 점프대) 등 신규 시설을 도입한다. 브라보1 슬로프에는 보드크로스 코스를 신설했다. 챌린지1에는 폭 20m, 길이 100m의 모글코스도 조성된다. 야간에도 개방된다. www.hdsungwoo.co.kr (033)340-3000 △하이원리조트 38번 국도가 개통됐다. 과거 하이원리조트로 들어가는 길목에 20분 정도는 구불구불한 왕복 2차선 길이었다. 올 겨울에 이 구간 10.6㎞가 왕복 4차선으로 완공됐다. 여성들에게 유리하다. 시즌기간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D-10 시즌 패스권을 50% 할인해준다. 사고가 높은 슬로프 병목구간을 없앴다. 12월19일부터 매주 토요일은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연다. www.high1.com 1588-7789 △대명리조트 접근성이 좋아진다. 지난 여름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된 데 이어 12월 중앙선 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과 함께 국수역에서 비발디파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서울 망우역에서 국수역까지 70분, 국수역에서 비발디파크까지 버스로 20분이 소요된다. 차량 상습 정체구역인 양평에서 서울까지 전철을 이용하게 되는 셈이다. 슬로프 눈을 만들기 위한 팬을 추가로 11대 설치했다. 인터넷을 통한 예약 시스템도 운영한다. 여성과 어린이 전용 슬로프도 마련한다. www.daemyungresort.com 1588-4888 ▲ 현대 성우리조트 △휘닉스파크 올해 나오는 버스시즌권은 모바일 바코드로 티켓이 전송되며 2가지 타입이 있다. 3만원권은 휘닉스파크 리프트권을 매회 구매할 경우 버스가 무료이며, 10만원권은 리프트권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버스가 매회 무료 가능하다. 셔틀버스(버스시즌권 포함)는 사전예약을 통해 탑승해야 하며 홈페이지뿐 아니라 휴대폰으로 구매 및 예약을 할 수 있다. 휴대폰의 경우 **7575 +무선인터넷 버튼을 이용하면 된다. www.pp.co.kr 1588-2828 △용평리조트 12월부터 2월까지 매달 350명을 추첨하여 스키&보드용품, 시즌권, 숙박권, 아이팟, 닌텐도, 고글, 모자 등의 선물을 나눠준다. 개장 35주년 오픈행사로 인기가수를 초청해 특별공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레인보우코스를 조기 제설함으로써 12월 초순부터 이용 가능하다. 일산, 분당, 산본, 평촌 지역까지 노선버스를 확대 운행한다. 교통패키지를 이용하면 버스와 리프트를 동시에 할인 받을 수 있다. www.yongpyong.co.kr (033)335-5757 △곤지암리조트 오픈 1주년을 맞아 11월말이나 12월초부터 슬로프 50%를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운영하던 하프파이프를 없애면서 초급자, 중급자들이 즐기기 쉽도록 슬로프를 넓혔다. 눈썰매장을 스키학교 강습장 옆으로 옮겨왔다. 슬로프정원제는 강화했다. 영화관 예매하듯이 ‘리프트예매제’를 실시한다. 노 세일 정책을 실시, 일반할인은 없다. 다만 홈페이지에서 리프트를 사전 예매하면 10% 깎아준다. www.konjiamresort.co.kr (031)8026-5000 △오크밸리 초급자 슬로프를 바꿨다. 길이 550m, 평균폭 45m의 슬로프 경사면을 일정한 경사도에 따라 직선으로 곧게 뻗도록 했다. 1610m의 최장 A슬로프도 하단 부분의 경사도를 조정했다. 제설장비 10대를 들여왔고, 145실 규모의 콘도도 새로 오픈했다. www.oakvalley.co.kr (033)730-3500 ▲ 하이원리조트 △GS 엘리시안 경춘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졌다. 제설시스템을 개선해서 12월 중순부터 상급자를 제외한 전 슬로프를 오픈할 계획이다. 야간영업시간이 올해부터 새벽 4시까지로 2시간 연장하여 운영된다. 셔틀버스의 노선도 증편한다. 버스 출발지를 80여곳 이상으로 늘린다. 청량리역에서 강촌역까지 스키열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여성을 위한 전용라운지를 운영하며, 또한 여성 편의시설(탈의실, 라커, 수유실 등)을 확충하여 운영한다. (033)260-2000 www.gangchonresort.co.kr
- `수출화물 특수`..대한항공, 화물기 사상최다 투입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의 한국발 화물 수송량이 지난 2개월간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사상 최대 규모로 화물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 한국발 화물 수송량이 사상 처음으로 3만834t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0월 한국발 화물 수송량이 3만3066t을 기록해 전월의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연말연시 연휴를 앞둔 9~11월은 전자제품 수송 수요가 급증해 전통적인 성수기인데다가, 경기침체로 소진된 재고 물량 주문까지 늘어 사상 최대 기록 경신 행진이 이어졌다. 대한항공(003490)은 11월에도 3만5000t을 수송해 사상 최대치 경신 행진을 3개월 연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11월에 화물 특별기를 편성해, 사상 최다 규모로 화물기를 공급키로 결정했다. 월간 기준으로 41편을 투입해, 월간 수송량을 4100t 늘렸다. 이 가운데 7편은 한국발 중국행으로 중국 현지공장을 둔 기업의 수출물량을 수송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과 10월에도 각각 화물특별기 10편과 13편을 투입했다. 이전에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운 때는 지난 2002년 11월 미국 서부 항만노조 파업으로 22편을 투입했던 때였다. 대한항공은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항공화물 노선도 강화했다. 지난 5월 기존 인천~나보이~밀라노 화물 노선에 인천~나보이~브뤼셀 노선을 추가했고, 지난달에는 인천~하노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현재 B747 기종 화물기 25대를 운항하고 있고, 내년에 B747 기종 4대를 추가 도입해 세계 최고 항공화물 전문업체로서 위상을 수성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5년 연속 국제 항공화물 수송 1위 항공사로서 한국기업의 성수기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화물 특별기를 대거 투입했다"며 "미국·유럽 지역에서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을 겨냥해 액정표시장치(LCD), 휴대폰, 노트북, 자동차 부품 등 정보기술(IT) 제품 주문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정부 "초음속훈련기 수출성사후 KAI 매각 추진"☞대한항공, 3분기 흑자전환 성공..`영업익 1천억`☞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1001억원..`흑자전환`
- 대한항공, 스카이팀 회장단회의 앞서 홍보기 도입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4일부터 한국에서 개최될 국제 항공동맹 스카이팀 회장단 회의에 앞서, 스카이팀 홍보항공기를 선보였다.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 내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열릴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 회의에 앞서, 송용훈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스카이팀 회원사 한국 지점장들이 2일 인천공항에서 스카이팀 로고를 도장한 홍보항공기 도입식을 가졌다. ▲ 왼쪽부터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항공, 대한항공, 아에로플로트항공, 중국남방항공, 델타항공 객실승무원이 2일 인천공항에 서있는 스카이팀 홍보항공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랜드이미지-데그립&라가가 260인승 B777-200ER 기종에 대한항공과 스카이팀 로고를 도장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레오 반 바이크 스카이팀 의장, 마리 조제프 말레 스카이팀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요 회원사 CEO들이 대거 방한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리처드 앤더슨 델타항공 회장, 피에르 앙리 조르젠 에어프랑스 회장, 안드레 코네사 아에로멕시코 사장, 피터 하트만 KLM 네덜란드항공 사장, 쓰시안민 중국남방항공 사장 등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2010년 스카이팀 사업계획, 신규회원사 영입, 아시아 항공시장 전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스카이팀 CEO 회의는 1년에 두 차례 정도 열리는 정기 행사로, 마지막 회의는 작년 6월 모스크바에서 열렸다. 지난 2000년 6월 창립한 스카이팀은 스타 얼라이언스에 이어 2번째로 큰 항공동맹체다. 창립 멤버인 대한항공(003490)을 비롯해 아에로플로트,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KLM, 알리탈리아, 중국 남방항공, 체코항공, 델타항공, 노스웨스트 등 9개사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스페인의 에어유로파와 케냐항공도 준회원사로 가입한 상태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의료봉사단, 외국인근로자 의료 봉사☞대한항공,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국항공사☞대한항공, 美·中노선에 신형좌석 중점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