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460건

아시아나, 추석前 마일리지 반값 행사
  • 아시아나, 추석前 마일리지 반값 행사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9월 12일부터 닷새간 일부 아시아 노선의 마일리지 좌석을 편당 100석 안팎으로 확대한다. 또 평소 적용하는 마일리지의 절반만 공제한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추석 전인 9월 12~16일 닷새간 제주, 베이징, 방콕, 오사카 노선 일부 항공편에서 마일리지 반값 행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통상 3만마일이 공제되는 베이징과 오사카 노선 왕복표를 1만5000마일에 예약할 수 있다. 특히 베이징 노선에서 마일리지 좌석을 비즈니스석 10석과 일반석 100석으로 확대 공급한다. 300석 안팎의 A330 기종과 B777 기종을 운항하는 점을 감안하면 마일리지 적용 좌석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이다. 여행사 하나투어(1577-1212), 노랑풍선(02-774-7744), 인투어(02-720-5088) 등과 연계한 여행상품도 내놨다.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1588-8000)나 홈페이지(www.flyasianaclub.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조만간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등 마일리지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공제 마일리지는 왕복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아시아나항공, 경기우려에 약세..항공株 동반 하락☞아시아나, 앙코르와트에 '태양광 가로등' 기증☞아시아나항공, 앙코르와트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
2010.08.24 I 김국헌 기자
  • 대한항공, 청주공항 집중 육성.. "중부 내륙 허브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한항공이 충북 청주공항을 중부 지역 거점 허브 공항으로 집중 육성한다.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9월부터 청주발 국제선 여객 정기편을 대폭 확대하고, 10월부터는 청주발 국제선 화물 노선도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주공항을 명실 상부한 국제 공항으로서 위상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부터 청주~오사카(주 4회, 월∙수∙금∙일), 청주~방콕(주 2회, 목∙일) 등의 새로운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 이들 노선에는 149석 규모의 B737-800기종이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6월 청주~오사카에 정기성 전세기를, 7월 청주~홍콩 노선에는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특히 주 3회 밤 10시55분에 청주공항을 출발해 익일 새벽 1시 20분에 현지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되던 청주~홍콩 노선의 경우 9월부터 주 3회(화∙목∙토) 오전 9시55분 출발, 낮 12시20분 도착 스케줄로 변경, 여행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대한항공은 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 청주발 단거리 수요를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31부터 청주공항을 출발해 앵커리지, 애틀란타, 시애틀, 인천, 상하이를 연결하는 화물 노선을 주 3회(화∙목∙일) 운항해 중부 이남 지역에 위치한 수출 기업들을 지원한다. 이로써 청주공항 인근 수출 기업 및 충청권∙영남권 자동차 부품 수출 업체들이 내륙 운송 비용 절감 및 수송 시간 단축으로 인한 제품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청주공항이 위치한 충북 지역은 수도권· 강원도와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충남∙대전∙경북∙전북으로 이어지는 중심지"라며 "또 행정 복합 도시인 세종시 건설에 따라 기업체 및 금융기관의 이전으로 인한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함께 민간수요 증대, 국제교류 기능 확대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종목(18일)☞(특징주)대한항공 약세..하반기 우려에 차익매물☞대한항공, 내년부터 수익 하락국면 진입..`시장하회`-메릴린치
2010.08.18 I 윤종성 기자
국내 첫 저가항공사 한성항공, 2여년만에 재이륙
  • 국내 첫 저가항공사 한성항공, 2여년만에 재이륙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국내 첫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이 이르면 오는 10월 재이륙한다. 지난 2008년 10월 경영난으로 운항이 중단된 지 2여년만이다. 국토해양부는 한성항공의 대표자 및 주소변경 등에 따른 변경면허 신청에 대해 지난 15일 변경면허를 발급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성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경영난으로 비행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그러나 지난 4월29일 법원의 회생절차종결 판정을 받은 뒤 그동안 재운항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국토부는 한성항공의 면허기준 충족 여부를 재검토한 결과 한성항공의 항공기·자본금 기준과 사업계획 등이 요건을 충족, 변경면허를 발급했다고 설명했다. 한성항공은 이번에 변경면허를 발급받음에 따라 국토부로부터 운항증명(AOC) 등 안전운항체계 재심사를 받은 후 B737(189석) 항공기를 이용,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AOC는 국제·국내항공운송사업자가 운항하기에 앞서 인력, 장비, 시설, 운항관리지원 및 정비관리지원 등 안전운항체계에 대해 받아야 하는 일종의 검사 과정이다. 지난 2005년 4월 부정기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따낸 한성항공은 같은 해 8월31일 저가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청주~제주 노선에 취항했다. 이후 김포~제주 노선도 운항했으나 2008년 10월18일 경영난으로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2010.07.16 I 문영재 기자
천안 백석 아이파크 추가 분양
  • 천안 백석 아이파크 추가 분양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백석동 백석도시개발 1지구에서 1040가구 규모의 `천안 백석 아이파크`를 추가 분양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 1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244㎡로 구성됐다. 단지 내에 중앙공원과 입주민 전용 휘트니스 센터 등을 갖췄으며, 북쪽으로 노태산 근린공원, 남쪽으로 어린이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추가 분양 중인 주택형은 84㎡ A·B 타입과 165㎡, 185㎡ 등이다. 즉시 입주 가능하며 단지 내에 운영 중인 샘플하우스에서 층과 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계약금을 분양가의 5%로 인하했으며, 10층 이하 가구에 적용하던 이자 지원 혜택도 추가 분양 중인 모든 가구로 확대했다. 백석지구는 민간 도시개발지구로 천안시 불당지구와 두정지구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백석 아이파크를 비롯해 2687가구의 입주가 진행 중이다. 향후 5000여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개발될 것이라고 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동서대로 및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 등의 이용이 편리하고, 수도권 전철 두정역과 천안 종합터미널도 가깝다. 또 백석지구를 통과하는 천안경전철 노선안이 최근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에 접수돼 이달 중 확정될 것이란 전언이다. 인근에 국제비지니스파크 조성이 계획돼 있으며 천안유통단지, 아산신도시, 탕정산업단지 등의 기업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문의 (041)571-2222▲ 천안 백석 아이파크 전경
2010.07.14 I 박철응 기자
서울시 시내버스 19개 노선 조정.. 8월21일부터
  • 서울시 시내버스 19개 노선 조정.. 8월21일부터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시는 2010년도 상반기 시내버스 노선조정 심의결과 19개 노선조정안을 확정하고, 오는 8월21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유형별 노선조정은 전체 19건 중 변경 6건, 연장 3건, 단축 3건, 신설 3건, 폐선 2건, 통합 2건이다. 승객과밀구간 또는 노선을 해소하기 위한 조정은 2219번과 1213번을 통합해 일부 차량을 승객이 많은 271번에 투입하고 강동구 고덕동, 송파구 마천동, 양천구 신정동의 승객과밀 해소를 위해 653번, 3318번, 333번 노선을 신설했다. 7612번의 영등포 구간을 단축해 홍은동~홍대입구 구간의 승객 과밀해소를 기했다. 비효율노선에 대한 조정사항으로는 순환노선인 2012A번과 2012B번을 각각 단축해 왕복노선으로 조정했고, 지하철3호선 오금역 연장에 따른 승객수의 변화를 반영해 4313번과 3219번 노선의 지하철3호선 중복구간을 변경했다. 승객이 거의 없는 7724번 노선은 폐선하고, 9409번은 남산 소월길을 경유토록 해 승객증대를 모색했다. 자치구, 시민, 운수사의 요청에 따른 노선 조정내용으로는 0212번, 7740번 통합, 410번 미아로 변경, 8111번 미아뉴타운 및 길음역 변경, 1117번 노선폐선, 6617번 양천공영차고지 노선연장, 601번 대학로 연장, 302번 상왕십리~동대문 단축, 4312번 삼성의료원~가락시장 단축 등이다. 서울시 버스노선 안내홈페이지(http://bus.seoul.go.kr)에 접속하면 노선조정 내역과 바뀐 노선도, 주요경유지 등 상세한 변경내용을 알 수 있다. 다산콜센터(120번)에서도 노선 변경에 따른 안내를 병행하고, 버스조합의 노선안내센터(414-5005)를 통해 변경된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버스노선 변경정보 알리미(SMS)서비스를 새롭게 개시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신청 및 관심노선을 등록한 시민들에게 노선변경 문자서비스(신청문의 6321-4904)를 제공한다.
2010.07.11 I 이진철 기자
인피니트, 아이돌 개벽의 신호음(인터뷰)
  • 인피니트, 아이돌 개벽의 신호음(인터뷰)
  • ▲ 그룹 인피니트(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대중음악사에는 변혁을 알리는 몇 번의 거대한 물결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이다. 비틀즈(The Beatles)는 경쾌한 로큰롤 음악으로 1960년대 미국 음악시장에 진출, 파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미국 음악 시장의 로큰롤 폭발의 자양분이 됐다. 천편일률 한국 아이돌 음악 시장에서도 개벽의 신호음이 울렸다. '인피니트 인베이전'(Infinite Invasion)이 그것. 남성 7인조 신인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가 들고 나온 데뷔 음반 '퍼스트 인베이전'(First Invasion)은 아이돌그룹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전형적인 일렉트로닉 댄스곡에 대한 '어퍼컷'이었다. 기타 사운드가 강렬한 타이틀곡 '다시 돌아와'는 기존 아이돌 음악에서는 접할 수 없는 세련됨과 신선함이 묻어났다. 수록곡 '쉬즈 백'(She's Back)도 유럽풍 스타일의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이는 수작이다.네티즌도 "기존 아이돌 음악 노선을 타지 않고 펑키하면서도 역동적인 음악이 인상적"이라고 인피니트에 관심을 보였다. 보통 아이돌 그룹이 데뷔하면 음악 보다 멤버들의 외모 등 비주얼 적인 면이 먼저 화제가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인피니트의 출격에 네티즌은 눈이 아니라 귀가 먼저 반응을 보였다."'새로운 스타일 이다'라는 평이 생각보다 많아 기뻐요. 어떻게 보면 반복되는 일렉트로닉 음악 소스가 없어 임펙트 없어 보일 수도 있는데 들을수록 중독성 있다는 반응이 많아 감사해요."(김성규) "요즘 아이돌 음악은 기계음이 많이 들어간 편이잖아요. 하지만 우리 음악에는 기계음을 최대한 배제하고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여 조금 새롭게 다가가지 않았나 싶어요."(장동우) 인피니트가 아이돌 그룹임에도 음악적으로 관심을 받는 이유는 소속사 영향도 크다. 인피니트가 음악성으로 인정받는 그룹 넬과 에픽하이가 있는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이기 때문이다. ▲ 그룹 인피니트"넬과 에픽하이 등 우리 회사 뮤지션들에 많은 기대를 해주고 또 좋아해주는 분들이 있어 부담도 됐죠. 그런데 다르게 생각하면 음악적으로 배울 수 있는 선배들이 있어 고맙기도 했어요. 데뷔 전에 넬의 (김)종환이 형과 타블로·미쓰라 형이 가사나 랩 메이킹에 조언을 많이 해줬죠."(호야) "형들이 꾸밈없는 모습을 강조하셨어요. 편안하고 친근한 솔직함이 더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거라고 우리도 생각해요. "(남우현) ◇ '로커 워너비(Wannabe)' 성규, '연기돌' 엘·성열… 캐릭터 다양음악 외에 일곱 남자의 이력도 흥미롭다. 멤버 중 엘과 이성열은 가수 데뷔 전 안방극장을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다. 엘은 화제의 드라마 '공부의 신'에, 이성열은 '잘했군 잘했어'와 '다함께 차차차'에 출연한 연기자 출신이다. 이성열은 탤런트 윤유선의 조카로 알려져 데뷔 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모(윤유선)가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시더라고요. 드라마에 같이 출연했던 친구들도 가수 데뷔 소식을 듣고 응원 문자 날려줬고요."(이성열) 리더 성규는 '록키드'였다. 스쿨 밴드 출신인 성규는 데뷔 전 홍대 인디 밴드 결성을 꿈꾸기도 했다. 브릿팝(Brit Pop)의 중심에 있는 트래비스와 하드코어 음악의 선두주자인 림프 비즈킷은 이성열이 좋아하는 뮤지션. 아이돌 멤버치고는 다양한 음악을 즐겨듣는 셈이다. 음악적으로 기대를 많이 받는 인피니트지만 신인인 만큼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컴백 첫 주 음악 방송에서의 불안정한 보컬이 네티즌의 아쉬움을 산 것. "첫 무대 하면서 긴장을 많이 했어요. 처음이라 카메라 보는 법도 잘 몰랐고 실제 무대에 선다는 것에 흥분했던 것 같아요. 사전에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말이죠. 그런데 첫 방송이 지나면서 이제 좀 적응이 된 것 같아요. 라이브도 안정을 찾았고요. 앞으로 좀 더 보완해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죠."(성규) 후속곡이 될 가능성이 높은 '쉬즈 백'으로 또 다른 변신을 준비 중인 인피니트. 일곱 남자는 그룹의 색과 앞으로의 방향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아직은 우리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보면서요. 다만 음악적으로 질리지 않는 그룹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에요."▲ 그룹 인피니트▶ 관련기사 ◀☞솔직 발랄 인피니트 7인7색☞"거룩한 외모"···인피니트 L·유승호 '직찍' 훈훈
2010.06.28 I 양승준 기자
대한항공 항로에 `스타2` 래핑 항공기 뜬다(상보)
  • 대한항공 항로에 `스타2` 래핑 항공기 뜬다(상보)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대한항공 국내외 항로에 블리자드 신작게임 `스타크래프트2`가 래핑된 항공기가 운행된다. 블리자드는 24일 서울 공항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스타2 출시 기념 행사를 열고 `스타크래프트2 래핑 항공기`를 공개했다. 블리자드와 대한항공은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스타2 등장인물 이미지를 두대 대한항공 비행기 외부에 래핑한다. 래핑된 두대 B747-400, B737-900 비행기는 각각 24일과 내달부터 6개월간 국내 노선과 미주, 유럽 지역 등을 운행하는 국외 노선에 실제로 운항된다. 이 기간동안 스타2 캐릭터가 래핑된 대한항공 리무진 버스 4대도 운영된다. 스타2는 내달 27일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동시 시작된다. 국내 게이머는 베틀넷 웹사이트에 접속해 시험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 스타2 무제한 이용권은 6만9000원에 판매된다. 공개 베타 테스트 종료 시점부터 베틀넷 공식 웹사이트에서 1일 이용권과 30일 이용권을 각각 2000원과 900원에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정량제 상품을 제외한 정액제 이용권을 구매했거나 구매하는 모든 한국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용자들은 추가 비용없이 스타2 멀티플레이어와 싱글플레이 모두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블리자드는 롯데리아 및 엔비디아와 공동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블리자드 본사 임원과 함께 최신규 손오공(066910) 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손오공은 스타2 PC방 유통 사업권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블리자드 `스타2` 발표회에 손오공 대표 참석(1보)☞시가총액의 2배 매출! 이 종목, 큰 돈 되는 종목이다.☞(방송예고) 신고수열전, 이슈 종목 실시간 긴급 진단!
2010.06.24 I 임일곤 기자
7월 `용산·판교·광교` 분양물량 주목
  • 7월 `용산·판교·광교` 분양물량 주목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내달 서울·수도권에서 알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청약불패를 보였던 용산, 광교, 판교 등 인기지역에 신규공급이 예정돼 있어 올 하반기 분양시장 분위기를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침체로 인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선보이는 단지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분양가만 적절하다면 입지나 교통 등이 뛰어난 곳을 중심으로 청약대기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조언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경기·인천 19개 사업장에서 총 8159가구중 5238가구가 일반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지역에선 용산과 강북 뉴타운 재개발 물량이 눈에 뛴다. 동아건설은 용산구 원효로1가 일대에 `용산 더 프라임` 주상복합 66~169㎡ 55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아파트는 3개동, 오피스텔 1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역 등 3개 노선이 교차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동부건설(005960)도 용산구 한강로2가 일대 국제빌딩3구역 재개발물량으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128가구중 155~216㎡ 4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강북권에선 삼성물산(000830)이 동대문구 전농동에 `래미안 전농3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2397가구의 전농뉴타운 최대의 단일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86, 154㎡ 39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롯데건설은 양천구 신월4동 주공5차 재건축물량인 `양천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5층 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총 317가구중 9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신동아건설은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대림2주택 재건축 물량으로 전용면적 60~122㎡ 총 181가구 중 84가구를 일반공급한다. 경기지역에선 판교와 광교 신도시 물량이 눈에 띈다. 호반건설은 성남시 판교신도시 C1-1블록에서 주상복합 158~172㎡ 178가구를 공급한다. 동판교 지역에 위치해 있고,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라는 점에서 주변 시세대비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선 대광이엔씨가 A1블록에 109, 110㎡ 14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단지로는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과천과 안양 경계에 위치한 안양 관양지구 B1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중소형아파트 1042가구를 공급한다. 공공주택으로 청약저축 가입자에게만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과밀억제권역내 택지지구이기 때문에 전매도 5년간 제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지역에선 한화건설이 남동구 소래논현지구 A8블록에 연립주택 130~152㎡ 231가구를 일반공급한다. 인천 에코메트로지구내 위치해 있고, 오는 2011년말 개통예정인 오이도-송도를 잇는 수인선 소래역이 인접해 있다. 
2010.06.18 I 이진철 기자
대한항공, 국제 항공화물 수송 6년째 1위
  • 대한항공, 국제 항공화물 수송 6년째 1위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2009년 세계 항공 수송 통계`에서 국제 항공 화물 부문 1위, 국제 여객 수송 부문 1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특히 국제 항공 화물 부문은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대한항공(003490)은 지난해 국제 항공 화물을 총 82억2500만톤킬로미터(FTK·각 항공편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의 합계) 수송했다.정기편 국제 여객은 520억8600만명킬로미터(RPK·각 항공편당 유상승객 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합계) 수송해 전세계 항공사 가운데 13위를 기록했다.이는 전년 17위에서 4단계 상승한 순위. 일본항공, 타이항공, 에어캐나다, 노스웨스트항공을 제쳤다.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여객 부문에서는 글로벌 노선망 확대, 적극적인 환승 수요 유치, 차세대 항공기 및 최첨단 명품 좌석 도입, 화물 부문에서는 신시장 개발,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품질 관리 등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대한항공은 내년부터 A380, B787 차세대 항공기를 각각 10대씩 도입하는 등 최첨단 항공기로 주력 기단을 구성하고 명품 좌석을 장착한 중∙장거리 항공기도 100대 이상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우즈베키스탄 나보이를 중앙아시아 물류 허브로 육성하는 `나보이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화물 노선망을 확충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창사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 세계 항공 화물 수송 15년 연속 1위, 여객 수송 10위권 진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 관련기사 ◀☞대한항공, "글로벌 친환경 항공사"로 서울시장상 수상☞항공업계, 제주노선 운임 8~10% 인상☞(VOD)시장을 이기는 포트폴리오.. 대한항공 · 신세계 관심
2010.06.10 I 김국헌 기자
이특·희철 "성격 극과 극…활동 이견도"④
  • 이특·희철 "성격 극과 극…활동 이견도"④
  • ▲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과 희철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두 축인 이특과 희철. 나이는 같지만 두 사람의 연예 활동 스타일은 정반대다. 이특이 그룹의 리더로서 'FM' 적인 모습을 강조한다면 희철은 자유분방한 모습을 미덕으로 삼는다. 두 사람은 슈퍼주니어의 정체성에 대한 견해차도 명확하다. 이특이 "한 번 아이돌은 영원한 아이돌" 주의라면 희철은 "탈 아이돌" 노선이다. 최근 4집 인터뷰 차 취재진과 만난 두 사람은 "서로 친구지만 성격은 극과 극"이라고 웃으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했다. 이특은 "희철이는 친구로는 너무 좋은데 성격이 정반대라 일로는 거의 얘기를 하지 않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희철도 이특의 말을 거들었다. "솔직히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서로 견해차가 있을 때가 잦아 일에 대해서는 거의 같이 얘기한 적이 없어요. 이번 음반(4집) 나오기 전까지 꿍하고 있다가 동해랑 같이 얘기하고 풀기 전까지는요. 당시 우연하게 기회가 돼 셋이 데뷔 전이라 생각하고 서로 남자들끼리 욕하면서 편하게 그동안 쌓아뒀던 얘기를 풀어놨죠. 그렇게 한참을 얘기하고 나니 풀리더라고요. 이제는 서로 마음이 아주 홀가분해졌죠." 희철은 3집 '쏘리, 쏘리' 활동 후 그룹 탈퇴까지 생각했다.이같은 에피소드는 최근 희철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털어놔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솔직히 예전에는 멤버들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 나가는 것도 꺼렸어요. 불편했거든요. 견해차도 있었지만 다같이 나가서 간혹 나에게 포커스가 맞춰졌을 때 신경 써야 하는 것도 부담스러웠어요." 멤버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불편한 이유는 또 있었다. "멤버들과 같이 나가면 팀에 대한 에피소드를 묻잖아요. 그런데 저는 솔직히 멤버들이랑 형·동생 하며 편하게는 지내지만 일로는 서로 거의 엮이지 않았거든요. 그룹의 일에 모르는 것이 많았고 잘 끼지도 않았죠. 그래서 할 얘기가 없었죠. 그렇다고 제가 방송 나가서 '우리 사이 좋아요' 거짓말 할 스타일도 아니잖아요. 그런 것은 팬들이 더 잘아니까요. " 하지만 희철은 변했다.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앙금을 털어내며 슈퍼주니어와 함께 할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에도 의욕을 보였다. 심지어 방송사 PD와 만나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의논을 하기도 한다. 멤버들과의 '동행'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곱씹은 것이다. "이특·신동 등 멤버들과 일본의 '스마스마'(일본 인기그룹 스마프 멤버들이 진행하는 예능프로그램)같은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어요. 우리끼리 기똥차게 한 번 말이죠."▶ 관련기사 ◀☞'예능돌'·'뮤지컬돌' 슈주의 고충과 득⑤☞토이 '좋은 사람' 리메이크 슈주의 아찔한 후일담⑥☞이특 "김연아와 열애설? 와전된 것 많아"②☞신동 "공개 프러포즈 후유증…여자친구 무서워하기도"③☞'10인 체제' 슈주 "재기할 수 있을까 걱정도"①
2010.05.24 I 양승준 기자
'10인 체제' 슈주 "재기할 수 있을까 걱정도"①
  • '10인 체제' 슈주 "재기할 수 있을까 걱정도"①
  • ▲ 그룹 슈퍼주니어[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는 법. 그룹 슈퍼주니어에게 지난 1년은 혹독했다. 멤버 중 강인이 폭행 및 음주·뺑소니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고 한경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 계약 무효 신청을 냈다. 희철도 3집 활동 후 그룹 탈퇴를 심각하게 고민했다. 연이은 멤버들의 사건·사고로 그룹 활동의 미래는 '안갯길'이었다. 25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지난해 각종 연말 시상식을 휩쓸었던 '쏘리·쏘리'의 영광도 쉬 묻혔다. "사건·사고들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과연 우리가 재기할 수 있을 까란 걱정도 했어요. 하지만 그런 일들을 겪고 나니 더 단단해진 것 같아요. 멤버들 내공도 많이 쌓인 것 같고요." (슈퍼주니어) 가화만사성. 슈퍼주니어가 새 음반 활동을 제대로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보다 '집안 정리'가 시급했다. "지난해 '쏘리,쏘리' 활동 마감한 뒤 아시아투어 하면서 멤버들끼리 얘기를 정말 많이 했어요. 멤버들이 많다 보니 같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잦지 않았는데 공연 끝나면 다 모일 수 있잖아요. 그때 멤버들끼리 정말 하지 못했던 얘기 다하고 서로 쌓은 불만도 많이 풀었어요."(이특) 그룹 활동에 '암초'가 된 강인과 한경에 대한 서운함은 없었을까. 하지만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강인·한경 사이 균열 조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강인에게서 무대 끝날 때마다 항상 문자가 와요. '카메라가 안 좋았던 것 같다' 혹은 '군무가 잘 됐다'식으로 모니터링을 해주죠."(이특) 한경에 대해서는 오히려 "한경에게 미안하다"며 자신들을 되돌아봤다. "오래 같이 있었고 또 한국말을 워낙 잘하고 보니 한경이 외국인(한경은 중국인이다)이었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그래서 한경이가 타국에 와서 겪었을 고충 등에 대해 많이 신경 쓰지 못했고 고민 같은 것을 신중하게 들어보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해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나중에라도 마음이 바뀐다면 돌아와 함께 활동했으면 좋겠어요."(이특) ▲ 그룹 슈퍼주니어◇ '음반왕' 슈주 "30만장 돌파 목표"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 된 것 같은 슈퍼주니어. 하지만 4집에 부담도 컸다. 이특과 은혁은 우연찮게 한 음악프로그램 컴백 리허설 무대에서 관객들이 비웃는 꿈을 꿨다. 그만큼 새 음반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다는 뜻이다. 인내는 썼지만, 열매는 달았다. 강인·한경·기범 없이 '10인 체제'로 4집 활동을 선언한 슈퍼주니의 출발은 좋았다. 슈퍼주니어의 4집 '미인아'는 음반이 공개된 지 8일 만에 음반판매량 10만 장(한터차트 집계)을 넘어섰다. 10만 장이 '음반 대박'의 기준이 된 음반 불황 시대, 열흘이 채 안돼 10만 장을 돌파하기란 쉽지 않은 일. 올해 음반을 낸 가수 중 '10만장 돌파'는 소녀시대에 이어 슈퍼주니어가 두 번째다. "사실 1990년대로 치면 10만 장이 100만 장인 거잖아요. 이렇게 단 기간에 많이 팔릴 줄은 예상 못 했어요. 정말 좋더라고요. 이 기세라면 100만 장도 팔 수 있겠다고 멤버들이랑 농담도 했죠. 4집은 3집의 기록을 넘어 30만 장 이상 팔렸으면 좋겠어요. 데뷔 후 13명이 활동해 신인상 받은 것도 처음이고 여러 가지 의미에서 가요계 역사를 다시 써보고 싶어요."(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에게 4집은 그룹의 음악적 색을 확실히 하는 과정이었다. 슈퍼주니어는 3집 '쏘리, 쏘리'에서 선보였던 일렉트로닉 펑키 댄스곡 스타일을 '미인아'에도 접목했다. 'SJ(Super Junior)펑키'를 그들의 음악적 스타일로 좀 더 확실히 인식시키겠다는 의도다. "'이건 들으면 슈퍼주니어 노래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하고 싶었어요. 팬들이 들었을 때 되도록 신나게 들썩거리는 음악을 선보이고 싶었죠. 힘든 시기잖아요. 간혹 '쏘리, 쏘리'와 너무 비슷하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제 생각에는 전보다는 진보했다고 생각해요. 퍼포먼스 대형도 그렇고 무대도 한 편의 뮤지컬을 보듯 역동적이고요. "(이특) 자신들의 주 장르는 살리면서도 가수로서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발라드곡도 대거 삽입했다. 4집에는 '사랑이 이렇게'·'응결'·'잠들고 싶어'·봄날'·'나란 사람' 등 다섯 곡의 발라드곡이 수록돼 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잦아 가벼운 이미지가 강해 팬들에게 음악적으로도 어필하고 싶었다"는게 이특의 말이다. ▲ 그룹 슈퍼주니어◇ 데뷔 6년차…'아이돌'과 '탈 아이돌' 사이에서 길찾기 올해로 데뷔 6년 차인 슈퍼주니어. 그룹 이름은 슈퍼주니어지만 그들은 더 이상 '주니어'가 아니다. 멤버 중 이특과 희철은 이제 27, 이십 대 중반을 넘어섰다. 아이돌 그룹으로서 과도기에 있는 셈이다. 슈퍼주니어의 정체성에 대한 멤버들의 입장도 엇갈렸다. 이특은 '아이돌'로서 슈퍼주니어를 강조했고, 희철은 '탈 아이돌'의 노선을 강조했다. 음반 속지를 통해 연인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가 된 신동은 '중도파'였다. "전 두 분의 얘기 모두에 공감해요. 하지만 '아이돌은 어때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갇힐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신동) 하지만 '탈 아이돌파'인 희철도 "후배들이 우리가 리허설을 하면 다 봐준다"며 "이제는 선배그룹으로서 부담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슈퍼주니어는 그룹의 유효기간을 언제까지로 보고 있을까. "여러 일로 다져진 내공들이 많아 작은 사고에느 흔들리지는 않을 거라고 봐요. 앞으로 20~30년은 더 무리없이 가지 않을까요?. 다들 군대 다녀오고 해서 다시 13명이 활동해야죠. "(이특) 그룹 특유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멘트로 인터뷰를 갈음한 슈퍼주니어. 그들의 마지막 멘트도 슈퍼주니어다웠다. "앞으로 미스코리아대회 주제곡은 '미인아'입니다!"▶ 관련기사 ◀☞'예능돌'·'뮤지컬돌' 슈주의 고충과 득⑤☞토이 '좋은 사람' 리메이크 슈주의 아찔한 후일담⑥☞이특·희철 "성격 극과 극…활동 이견도"④☞이특 "김연아와 열애설? 와전된 것 많아"②☞신동 "공개 프러포즈 후유증…여자친구 무서워하기도"③
2010.05.24 I 양승준 기자
`앱` 하나로 4천만원.."정보없어 오기로 파고들었죠"
  • `앱` 하나로 4천만원.."정보없어 오기로 파고들었죠"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아직 국내에서는 필요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았습니다. 오기로 개발에 매진했습니다. 해외 자료 살펴보고 해외 개발사례를 파고들다 보니 어느새 조금씩 실력이 생기더라고요."11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4000만원의 상금을 손에 쥔 개발자들을 만났다. SK텔레콤(017670)의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하이로드` 제작팀이다. 주인공은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필링크에서 함께 근무하는 김영주 차장, 윤순복 과장, 김형배 사원. 하이로드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개발된 대중교통 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의 꽃으로 불리는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 스마트폰만 비추면 주변 버스와 지하철 정류장을 찾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버스와 지하철 노선과 환승 등 대중교통 관련해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다. ◇"안드로이드, 정보가 부족해""안드로이드가 유명해지긴 했지만 개발자들이 실전에 뛰어드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참고하고 배울 수 있는 개발사례가 없다는 게 가장 어려웠습니다."하이로드팀의 윤순복 과장과 김형배 사원은 안드로이드 개발자는 아니었다. 윤 과장은 웹 개발자였고, 김형배 사원은 통신사들의 기존 무선인터넷 표준인 `왑(WAP)` 개발자였다. 때문에 이들은 구글이 제공하는 개발자툴을 참고하며 외국의 개발사례를 찾아보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다. 김형배 사원은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하려면 실력이나 노력보다 오기가 있어야 했다"며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심정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윤 과장 역시 "이미 갖춰진 틀이 없다 보니 개발자가 하지 않아도 되는 세세한 작업까지 해야했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위안이 된 것은 안드로이드가 오픈소스 정책을 취하고 있어 자바(Java) 개발자인 이들이 기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하이로드 제작팀"정보도 충분하지 않고 뚜렷한 선생도 없다보니 팀내에서 의논하고 의지하는 부분이 컸습니다. 원래 그럴 일이 없지만 남자들끼리 새벽에 몇 시간씩 통화를 하기도 했고요."이 통화 때문에 가정을 꾸린 팀원들은 가족들로부터 외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까지 받는 일도 일어났다. 또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위해 단말기를 들고 버스정류장을 찾아 돌아다니는 모습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필링크 증강현실 엔진이 큰 힘`하이로드는 다른 출품작에 비해 뛰어난 질을 자랑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모바일 솔루션 업체에 근무하는 특권으로 필링크가 보유한 증강현실 엔진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획, 디자인, LBS팀 등 다른 팀의 도움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었다. "회사 동료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질 높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어려웠을 겁니다."덕분에 이들은 하이로드 외 필링크의 증강현실 엔진을 적용, 주변 편의점 정보를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도 출품해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터디로 시작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공모전 최우수상의 영예뿐 아니라 회사의 이름을 알리는데도 기여한 셈이 된 것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SK텔레콤의 콘텐츠 장터인 `T스토어`에서 지난 10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긍정적..정부·통신사 지원 필수"20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한 애플 아이폰과 달리 안드로이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5만개에 불과하다. 특히 국내 사용자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수 보유한 아이폰과 달리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에게 이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은 반가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례를 직접 만들었으니 앞으로 택시, 대리운전, 자전거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서비스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전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을 겁니다."이들은 안드로이드 시장 성장에 대해서는 단말기와 콘텐츠 확대를 이유로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활성화를 위해 정부 또는 이통사가 해야 할 역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더 많은 공공기관 정보를 오픈 응용 애플리케이션(API) 형태로 제공하면 개발자들이 더욱 수월하게 개발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공공정보를 위치정보나 증강현실과 연계시킨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할 수 있어요"▶ 관련기사 ◀☞"스마트한 생활, 앱에게 물어봐"..생활밀착형 앱 인기☞`안드로이드 앱이 뜬다`..SKT 공모에 350개 경합☞(edaily인터뷰)"SKT, 고객만족 13년 1등 우연아니죠"
2010.05.11 I 함정선 기자
대한항공, ADB총회서 나보이프로젝트 소개
  • 대한항공, ADB총회서 나보이프로젝트 소개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지창훈(57) 대한항공 총괄사장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중에 열린 `우즈베키스탄 데이`에서 한진그룹의 나보이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지 사장은 지난 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43차 ADB 연차총회 중에 "한진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나보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우즈베키스탄 나보이는 중앙아시아의 산업, 경제,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무 시절 나보이 프로젝트 사업추진단장을 맡았던 그는 "나보이 프로젝트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간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아시아 전체의 경제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ADB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요청해 이루어졌다. ADB 연차총회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에 걸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진그룹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작년 1월부터 지방공항에 불과했던 나보이 공항을 위탁받아 국제공항이자 물류허브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연간 10만t 규모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화물터미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 사장은 AD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81개국 재무 장·차관과 금융기관장들에게 한진그룹의 역할과 향후 개발전략을 소개해,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는 한진그룹의 위상을 알렸다. 대한항공(003490)은 이번 ADB 연차총회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타슈켄트 노선에 중형기(A330) 대신에 대형기(B747-400)를 투입해 아시아권 대표단의 이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은 지난 2일 저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제4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 `우즈베키스탄 데이`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지 사장은 나보이를 중앙아시아 물류 허브로 구축하는 한진그룹의 역할과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관련기사 ◀☞JAL 국제노선 대폭 축소..국내 항공사 수혜-한국☞대한항공, 美 공중 급유기 창정비 수주☞대한항공, 美해군 공중급유기 창정비 수주
2010.05.04 I 김국헌 기자
(Jump 2020)④인도 대륙을 재설계하다
  • (Jump 2020)④인도 대륙을 재설계하다
  • [인도 뉴델리=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인도가 2020년 글로벌 톱5 진입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핵심분야는 무엇일까. 뉴델리에서 만난 중앙정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크게 ▲인프라 확충 ▲농업선진화 ▲신재생에너지 개발 ▲IT산업육성 ▲고부가가치 화학산업 육성 ▲제조업 경쟁력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그간 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돼 왔던 열악한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다. 인도 정부가 구상하는 인프라 확충은 인도 대륙을 재설계하는 대역사(大役事)로 12차 경제개발 5개년(2012~2017년) 계획의 주요 성장동력이기도 하다. 한국기업에겐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리는 것이다.◇ 대륙을 재설계하라..1조달러 투입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도로 항만 철도 통신 전력 등 핵심 기간망을 확충해 인도 대륙을 다시 디자인하는 게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가기획위원회의 B.D. 비르디(B.D. VIRDI) 국장은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기간중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1조달러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1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서 수립한 인프라 투자액 5000억달러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그는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내수성장은 물론 제반 산업의 물류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설계도의 큰 축을 차지하는 것은 화물전용철도회랑( Dedicated Freight Corridor) 구축이다. 수도인 뉴델리를 기점으로 서쪽의 뭄바이와 동쪽의 캘커타를 연결, 동·서로 각각 1500km에 달하는 화물전용철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3년전 기획된 사업으로 별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외국인투자와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가기획위원회의 아크샤 K.판다 국장은 "DFC를 따라 100km 당 특화된 산업클러스트를 조성, 인도의 산업지도를 새로 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화물전용철도회랑 프로젝트주한인도대사관의 C.라자세카르 공사는 "델리-뭄바이 노선이 지나는 구자라트주(州)의 경우 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공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라자세카르 공사는 "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방식, 즉 민·관펀드를 조성해 인프라 구축에 드는 비용을 조달할 예정"이라면서 "인도-뭄바이 노선 프로젝트의 경우 일본정부가 투자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인도 인프라 사업 황금시장 열린다인도의 전력난은 악명이 자자하다. 1인당 누릴 수 있는 전력은 연간 650Kwh에 불과하다.이는 세계평균(2429kwh)의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 평시에도 전력부족률은 9%에 달하며 낮기온이 45도를 오르내리는 혹서기에는 전력부족률이 15%에 육박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도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은 공장을 돌릴 전력을 끌어오기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하는 실정이다.     ▲ 왼쪽부터 아크샤 K.판다 국장, B.D. 비르디 구장, C. 라자세카르 공사인도는 `2012년 모두에게 전기를(Power for all by 2012)`이라는 슬로건 하에 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진행률은 더디다. 일단 인도 정부는 12차 경제5개년 개발계획 기간(2012~2017)중 현재 발전설비의 3분의 2에 달하는 100기가와트(GW) 규모의 설비를 추가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원자력·태양열·풍력, 농촌지역의 바이오매스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부라는 별도의 부처도 설립했다. 인도의 신재생에너지부는 오는 2020년까지 20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까지 각주별로 1~3%의 재생에너지의 구매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인도의 인프라 확충은 한국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인도 상공회의소(FICCI)의 안잔 로이(Anjan Roy) 경제정책 리서치 고문은 "여러분야에 걸쳐 외국인직접투자가 이루져 왔지만 인프라와 발전설비 하이테크놀러지 분야는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한국은 이미 원전 부문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0.04.27 I 오상용 기자
진에어, 오늘부터 인천~괌 주7회 취항
  • 진에어, 오늘부터 인천~괌 주7회 취항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대한항공(003490) 계열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20일 인천~괌 노선에 취항했다. 진에어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괌 노선 정기편 취항식을 열었다. 이날 취항식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최정호 서울지방항공청장, 마크 토콜라 주한 미국대사관 부대사, 어니 갈리토 괌 관광청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괌 노선은 모회사인 대한항공이 지난 1992년 첫 취항때부터 독점했던 노선으로, 진에어는 국내에서 2번째이자 아시아 저가항공사 최초로 괌 노선에 취항한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아시아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미국의 운항 허가를 취득했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안전과 최상의 서비스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인천~괌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 보잉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오전 10시 인천발 괌행과 당일 오후 4시40분 괌발 인천행을 운항한다. 항공 운임은 기존 항공사의 85% 수준으로 책정했다. 기내식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내에서 면세품도 판매한다. 대한항공과 공동 운항 여부는 미정인 상태다. ▲ 진에어가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괌 노선 취항식을 열었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김재건 진에어 대표이사, 최정호 서울지방항공청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어니 갈리토 괌 관광청 부청장,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취항식에 참석했다.▶ 관련기사 ◀☞韓-유럽 나흘간 122편 결항···운항 재개 `아직 불확실`☞항공株, 화산 폭발 단기 불확실..장기 1회성 요인-유진☞항공株, 화산 폭발 영향 크지 않아-대우
2010.04.20 I 김국헌 기자
  • 진에어 괌 취항..괌 여행상품 싸졌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저가항공사인 진에어를 이용한 괌 여행상품이 선보였다. 넥스투어는 3박4일 일정의 진에어 괌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진에어가 오는 20일부터 아시아 저비용항공사로는 최초로 인천-괌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기존 패키지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의 상품이 가능해진 것이다. 넥스투어에서 판매중인 `괌 PIC` 패키지의 경우 대한항공을 이용한 상품은 104만9000원부터인 반면 진에어를 이용하면 84만9000원부터의 실속있는 가격에 떠날 수 있다. 진에어의 `괌 PIC 오세아나B동 슈페리어룸 골드카드 3박 4일` 상품은 사랑의 절벽, 라테스톤 광장, 스페인 광장을 둘러볼 수 있는 낭만적인 괌 아일랜드 투어와 1억원 여행자보험, 전 일정 호텔식이 제공되는 골드카드 등이 포함돼 있다. `괌 하얏트 리젠시 디럭스룸 & 니지일식1회 3박 4일` 상품은 78만9000원부터로 대한항공으로 출발하는 같은 패키지 상품에 비해 24만원 정도 저렴하다. 이 상품 역시 괌 아일랜드 투어와 리조트 내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괌 산타페 프리팩 4일` 상품은 49만9000원부터의 특가로 제공된다. 하가냐 해변가에 위치한 최고의 일몰을 즐길 수 있는 호텔에서 머무르며 괌 아일랜드 관광과 자유 일정을 즐길 수 있다.김소연 넥스투어 마케팅팀 부장은 "진에어는 아시아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미국의 운항허가를 취득하며 항공 안정성을 입증한 만큼 진에어로 출발하는 괌 여행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하게 됐다"며 "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은 오전 출발로 일정도 알차고 가격도 더욱 저렴한 진에어 출발 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조언했다.
2010.04.19 I 권소현 기자
'日 유닛 결성' 준수·재중·유천, 동방신기 버리나
  • '日 유닛 결성' 준수·재중·유천, 동방신기 버리나
  • ▲ 시아준수·영웅재중·믹키유천[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전속계약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시아준수·영웅재중· 믹키유천 동방신기 세 멤버(이하 '동방3인')의 '3인 활동'이 공식 발표됨에 따라 팬들의 동요가 예상된다. 동방신기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는 14일 오후 6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방3인'의 유닛 결성을 공식 발표했다. 에이벡스는 이날 "준수·재중·유천이 독자적으로 에이벡스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방 3인'은 이에 오는 6월5일부터 13일까지 오사카에 있는 교세라 돔에서 '준수·재중·유천 땡스기빙 라이브 인 돔' 공연을 열고 본격적인 현지 활동에 나선다. '동방 3인'의 또 다른 그룹 활동의 시작은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바로 팬들이 받을 충격이다. '동방 3인'이 동방신기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은 아니기에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해도 팬들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 있다. 소속사 잔류를 두고 입장을 달리한 유노윤호·최강창민과 '동방 3인'간의 '따로 노선'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동방신기 팬들은 다섯 멤버가 SM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도 팀 존속에 대한 의지를 보여 다섯 멤버들의 활동 재개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에 '동방3인'의 SM 소송이후 한국 활동에 이어 일본 활동을 중단했을 때도 팬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팬들의 분열 혹은 이탈 현상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동방3인'이 일본에서 유닛 활동 선언을 한 것은 다섯 멤버의 동방신기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독자 활동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일부 팬들에게 '동방3인'이 '다섯명의 동방신기를 버리고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라는 생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이날 '동방3인'의 일본 유닛 활동 소식이 보도되자 일부 팬들은 "조금 당황스럽다", "씁쓸하고 불안한 생각도 든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SM 관계자는 이에 14일 "'동방3인'계약은 현재도 유효하며, 현재 가처분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 및 전속 계약 존재확인 등에 관한 본안 소송도 제기된 상황에서, 3인의 일본 유닛 활동이 발표되어 무척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어 "더불어 소송이 진행 중이므로, 아직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3인만의 유닛을 결성한 것은 스스로 동방신기를 버린다고 공표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동방3인,日서 유닛 결성…에이벡스와 별도 계약☞SM, '동방3인 가처분 결정' 이의 신청 및 본안 소송☞동방신기 믹키유천, 청춘사극 '성균관 스캔들' 주연 낙점☞동방신기 "각자의 성장 위해 노력"☞'동방신기 활동 중단'과 5人의 두 가지 노선
2010.04.14 I 양승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