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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in]`인기만점` 대한항공 회사채 6000억 발행
- 마켓in | 이 기사는 07월 22일 10시 5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회사채를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3000억원 더 발행하기로 했다. 증권사 수요가 몰려 3000억원으로 예정했던 회사채 발행 규모를 두배로 늘려 6000억원을 발행한다.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3년물과 5년물 회사채를 고정금리로 발행한다. 3년물 금리는 4.55%, 5년물은 5.03%로 결정됐다. 전일 기준 동일등급(A0) 회사채 3년물이 4.66%, 5년물이 5.49%인 것과 비교하면 각각 11bp, 49bp 낮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증권사만 10곳이 넘는다. 3년물에 13개 증권사, 5년물에 12개 증권사가 참여했다. 3년물 3000억원의 경우 하나대투증권 600억원, KB투자증권 400억원, 동양종합금융과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200억원씩 인수한다. 5년물 3000억원은 산업은행 1200억원, 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300억원, 하나대투증권과 KB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이 200억원 씩 가져간다.증권사 관계자는 "요즘 금리대가 다 낮은데 그나마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A0` 등급인데다 5년물이 나오면서 인기가 좋았다"며 "특히 산업은행이 대량으로 들어온다는 말에 5년물이 강하게 발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의 회사채 발행은 올들이 이번에 세번째다. 지난 2월 6000억원의 원화표시 회사채와 5월 2억달러의 외화표시 채권을 발행한데 이어 이번 발행으로 올해에만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다. 조달한 자금은 차환과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1일 3000억원, 9월25일 2500억원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한다. 또 대한항공은 올해에만 최소 13대의 항공기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최신 B737NG 여객기 잇따라 도입☞외무성 `으름장`에도 대한항공 日노선 끄떡없네☞대한항공 A380, 인천~뉴욕 노선에 뜬다
- 진에어 `인천~삿포로 정기취항합니다`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진에어는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자사의 6번째 국제노선인 인천~삿포로 노선의 운항을 알렸다. 이로써 진에어는 방콕과 괌, 클락, 마카오, 상해를 포함해 총 6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게 됐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삿포로 노선은 진에어의 첫 일본 정기 노선"이라며 "이로써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일본, 중국, 동남아, 대양주 4개 지역에 모두 정기 노선을 가진 최초이자 유일한 항공사가 됐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180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월, 금요일 주 2회 운항할 예정. LJ201편이 인천에서 오전 9시30분 출발해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에 오후 12시10분 도착하고 LJ202편이 삿포로에서 오후 1시10분 출발해 인천에 오후 4시20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된다. 진에어는 지난 15일부터 이 노선에 운항을 시작해 일주일의 시장 적응 기간을 거친 바 있다. 운임은 대형항공사의 약 85% 수준으로 책정됐다.(왼쪽부터)정홍근 진에어 경영지원부 상무, 진동화 인천국제공항경찰대 정보보안과장, 김근수 서울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운영표 인천국제공항공사 영업본부장, 김재건 진에어 대표, 한효근 인천공항출입국관리소장, 우기홍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민수식 인천공항세관 조사감시국장, 곤다 요시미치 홋카이도 서울사무소장, 정훈식 진에어 운영부서장.
- [마켓in]`인기만점` 대한항공 회사채 6000억 발행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회사채를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3000억원 더 발행하기로 했다. 증권사 수요가 몰려 3000억원으로 예정했던 회사채 발행 규모를 두배로 늘려 6000억원을 발행한다.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3년물과 5년물 회사채를 고정금리로 발행한다. 3년물 금리는 4.55%, 5년물은 5.03%로 결정됐다. 전일 기준 동일등급(A0) 회사채 3년물이 4.66%, 5년물이 5.49%인 것과 비교하면 각각 11bp, 49bp 낮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증권사만 10곳이 넘는다. 3년물에 13개 증권사, 5년물에 12개 증권사가 참여했다. 3년물 3000억원의 경우 하나대투증권 600억원, KB투자증권 400억원, 동양종합금융과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200억원씩 인수한다. 5년물 3000억원은 산업은행 1200억원, 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300억원, 하나대투증권과 KB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이 200억원 씩 가져간다.증권사 관계자는 "요즘 금리대가 다 낮은데 그나마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A0` 등급인데다 5년물이 나오면서 인기가 좋았다"며 "특히 산업은행이 대량으로 들어온다는 말에 5년물이 강하게 발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의 회사채 발행은 올들이 이번에 세번째다. 지난 2월 6000억원의 원화표시 회사채와 5월 2억달러의 외화표시 채권을 발행한데 이어 이번 발행으로 올해에만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다. 조달한 자금은 차환과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1일 3000억원, 9월25일 2500억원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한다. 또 대한항공은 올해에만 최소 13대의 항공기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최신 B737NG 여객기 잇따라 도입☞외무성 `으름장`에도 대한항공 日노선 끄떡없네☞대한항공 A380, 인천~뉴욕 노선에 뜬다
- 항공사들의 숙제..`기름값을 뛰어넘어라`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국내 항공사엔 두 가지의 핸디캡이 있다. 첫째는 국내선으로는 `돈`이 안된다는 점. 땅덩어리가 좁은 데다 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이 발달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 다른 핸디캡이 바로 `기름`이다. 유류비는 항공기 운항 고정비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딱히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없다. 선진국 항공사에 비해 정보도 부족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항공업이 반도체 업종만큼 외부 변수에 취약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따지고 보면 기름값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사실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은 9.11테러와 금융위기, 신종플루 등의 충격을 딛고 항공업계 강자로 자리를 굳히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숙제가 "어떻게 하면 기름값에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돈을 버느냐" 정도다. ◇ 기름값 충격에 2분기는 `비실비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약속이나 한 듯 작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특히 대한항공은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둬 `1조 클럽`에도 가입했다. 그런데 양사 모두 최대 실적 달성은 유류비 덕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작년 유가가 낮았던 건 아니지만 안정적이었다"며 "악재가 없었기 때문에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2011년 시작과 함께 북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민주화 시위가 발생했고 3월에는 최악의 대지진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고유가는 지속됐고 글로벌 경기가 다시 악화될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팽배했다. 외부 문제가 들끓다보니 자연스레 실적은 부진했다. 올해 예상 목표치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증권가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모두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는 물론 1분기에도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은 247억원, 아시아나항공은 41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1분기 1629억원, 아시아나항공은 98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었다. 삼성증권도 대한항공 2분기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전년(3521억원) 10분의 1에도 못 미칠 것이라고 추정했고 도이치뱅크는 대한항공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5621억원에서 3608억원으로 35.8% 하향조정했다. ◇ "나름 선방" 평가..프리미엄 전략으로 승부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흑자를 냈다는 점에 의미 부여해야 한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예전 같았으면 바로 적자로 곤두박질쳤을 것"이라며 "나름 잘 대응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올해 상반기 국제선 승객은 742만명으로 작년(751만명)보다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항공료가 비싸졌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는 뜻이다. 유류비 헷지 전략도 이젠 능숙하게 전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등 글로벌 항공사들이 상반기 내내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정확한 전망을 토대로 선방했다는 분석. 프리미엄 전략 또한 고유가 변수를 뛰어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A380 차세대 여객기를 도입하며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을 각각 19석, 94석으로 꾸미는 강수를 뒀다. 프리미엄석이 전체 407석의 26%에 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요금 인상이 어려운 경영 환경상 프리미엄 전략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명품 항공사 이미지 구축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행노선 조정, 엔진 사용을 최소화하는 착륙 기법 활용 등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분위기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의 수많은 비행노선이 서로 다른 관제, 군사영공 때문에 직선 비행을 못하고 있다"며 "비효율적인 인프라 조건을 개선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신형 항공기 도입도 궁극적으로는 고정비를 줄이겠다는 계산 아래 추진되는 전략 중 하나다. 지난달 첫선을 보인 A380 차세대 항공기는 연료 소모량이 20% 가량 적다. 곧 순차적으로 도입될 B787은 기체 전 분야에 탄소복합소재를 사용해 연료효율이 30% 개선됐다.▶ 관련기사 ◀☞항공株, 국제선 여객·화물 실적 개선..`비중확대`-대신☞대한항공, 기내서비스 개선한 `보잉737` 2대 신규도입☞보잉의 차세대항공기 드림라이너, 日서 운항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