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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시어도어 루즈벨트 앞세우는 속내는
  • 오바마가 시어도어 루즈벨트 앞세우는 속내는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부자 증세와 일자리 창출 법안 등을 놓고 공화당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출신의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을 내세워 공화당을 압박하는 고단수의 정치 전략을 펼치고 나섰다. 지난 1901년 대통령에 취임해 대외적으로 미국 국력 신장에 크게 기여한 루즈벨트는 국내에서는 셔먼 독점금지법으로 대기업 등의 세력을 견제하며 `공평정책(square deal)` 표방, 미국 자본주의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루즈벨트 대통령이 100여 년 전 `신국가주의(New Nationalism)`를 천명했던 캔자스주 오사와토미를 찾아 중산층을 보호하자는 자신의 정책이 루즈벨트 대통령의 정책과 다를 바 없음을 강조했다.  신국가주의는 자본주의 발달로 생긴 빈부격차 문제를 사회정의 차원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루즈벨트 대통령의 진보적 정치 철학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선 경제위기로 붕괴위기에 처한 중산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해주는 것은 토론의 대상이 아님을 강조하며 일자리 창출 법안과 중산층 감세 법안에 반대하는 공화당의 정치 노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미국은 모든 사람이 공평한 기회를 얻고 공정한 규칙에 따라 움직일 때 성공해왔▲시어도어 루즈벨트  다"며 이는 민주당이나 공화당 어느 한 쪽의 가치가 아니라 바로 미국의 가치"라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여기에 공화당이 추앙하는 루즈벨트 대통령을 내세워 공화당의 논리가 부당함을 거듭 강조했다.  루즈벨트는 남북전쟁 후 비약적으로 발전한 미국 경제력에 알맞은 국제적 영향력을 확보하고, 또 경제 성장의 그늘인 빈부격차 문제 해결에 힘써 공화당 뿐 아니라 미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있는 역대 대통령 중 한사람이다. 그는 "루즈벨트 대통령이 엄격한 자유시장경제 옹호론자였지만 시장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무조건 얻게 해주는 게 아니라는 걸 인지했다"며 "루즈벨트 대통령은 공정하고 열려 있는 정직한 경쟁이 보장될 때만 시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루즈벨트 대통령이 주창한 원칙 때문에 미국은 지금 더욱 부강한 나라가 되었다"며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힘으로 각자 자기를 지키면 더 잘살게 될 것이라는 공화당의 경제 논리는 절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연설을 통해 `공평`과 `불공평`이라는 프레임으로 미국 대선판을 새롭게 짜 판세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리려는 시도를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자신의 야심찬 경제 계획인 일자리 창출 법안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미국민들이 두루 존경하는 루즈벨트를 내세워 공화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2011.12.07 I 민재용 기자
러브펀드 이성수 ‘전 보유주 상승’ 상위권 진입 노려
  • [챔피언스리그]러브펀드 이성수 ‘전 보유주 상승’ 상위권 진입 노려
  •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 대회 65일째, 코스피가 폭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8.67P 상승한 1916.18P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6개 중앙은행들이 달러 유동성 공급 조치, 중국의 지준율 인하,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등 호재가 넘쳐났다. 수급도 양호해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적극적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대회 참가자들은 수익률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러브펀드 이성수 전문가가 미래에셋증권(037620) 8.43%, 현대미포조선(010620) 4.86% 등 보유 중인 전 종목이 상승하며 당일 4.83%의 수익을 챙긴데 비해,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는 신규 편입한 하이닉스, EG 등이 손실을 기록하며 2.94%의 손실을 기록했다. 증권사 부문에서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SK증권(001510) 서민호 부장이 신규 편입한 능률교육(053290)으로 3.37%의 수익을 기록하는 등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2%대의 수익을 챙기며 선전했다. 1위 유진투자증권(001200) 이석호 부장은 보유주 등락 속에 수익률 0.75% 상승에 만족해야 했고, 2위 한화증권(003530) 구태은 부지점장은 모베이스(101330) 고점매도 성공으로 최근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였던 3위 현대증권(003450) 김세규 과장과의 격차를 3% 이상으로 벌였다. 재야고수 부문에서는 1위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와 2위 스나이퍼 김준호 전문가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3위 트레이드킹 노선오 전문가가 SK이노베이션(096770) 8.33%, 현대증권(003450) 7.04%, 현대차 3.99% 등의 고른 상승에 힘입어 누적수익률 플러스 전환에 성공하며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는 2011년 12월 30일까지 18주 동안 진행된다. 최고의 증권전문가들이 펼치는 수익률 경쟁의 실시간 매매정보는 실시간웹조회서비스, 실시간SMS알림서비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일주일 무료체험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cl.edail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챔피언스리그]스나이퍼 김준호 ‘큐로홀딩스 수익실현’ 부문 2위 점프☞[챔피언스리그]현대증권 김세규 과장 ‘코프라 10.65% 수익’ 2위 탈환☞[챔피언스리그]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 ‘현대미포조선 5.5% ↑’
스나이퍼 김준호 ‘큐로홀딩스 수익실현’ 부문 2위 점프
  • [챔피언스리그]스나이퍼 김준호 ‘큐로홀딩스 수익실현’ 부문 2위 점프
  •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 대회 64일째, 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01P 하락한 1847.51P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JP모건 등 37개 미국 은행에 대해 일제히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이 하락의 빌미가 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각 부문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증권사 부문 참가자들은 대체로 선전한 반면, 재야고수 부문에서는 스나이퍼 김준호 전문가 홀로 수익을 기록했다. 김준호 전문가는 전일 상한가 이후 추가 상승한 큐로홀딩스(051780) 수익실현에 나서며 이틀 만에 최하위에서 2위까지 순위 상승했다. 증권사 부문에서는 전일 현대증권(003450) 김세규 과장에서 2위 자리를 내줬던 한화증권(003530) 구태은 부지점장이 모베이스(101330)가 1.79% 상승한데 이어 화진(134780) 단기매매로 3.80%의 수익을 챙기는 등 선전하며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1위 유진투자증권(001200) 이석호 부장은 셀트리온(068270) 6.12%, 한미약품 1.89%, 아이컴포넌트 2.94% 등의 상승을 묶어 누적수익률을 34.87%까지 끌어올렸다. 재야고수 부문에서는 1위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가 한진중공업 손절의 영향으로 누적수익률 4.08%를 반납했다. 3위 트레이드킹 노선오 전문가 역시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차, 현대증권 등 동반 하락으로 누적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는 2011년 12월 30일까지 18주 동안 진행된다. 최고의 증권전문가들이 펼치는 수익률 경쟁의 실시간 매매정보는 실시간웹조회서비스, 실시간SMS알림서비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일주일 무료체험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cl.edail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챔피언스리그]현대증권 김세규 과장 ‘코프라 10.65% 수익’ 2위 탈환☞[챔피언스리그]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 ‘현대미포조선 5.5% ↑’☞[챔피언스리그]1800P 무너진 코스피…참가자들 종목대응 고심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 ‘현대미포조선 5.5% ↑’
  • [챔피언스리그]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 ‘현대미포조선 5.5% ↑’
  •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 대회 63일째, 코스피가 반등하며 18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8.88P 상승한 1815.28P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발 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미국 쇼핑 시즌에 매출 호조 소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대회 참가자들은 각 부문 1위 참가자들이 선전한 가운데 수익률에 소폭 등락을 보였다. 증권사 부문 1위 유진투자증권(001200) 이석호 부장은 셀트리온(068270) 7.11%를 비롯해 보유중인 5종목이 골고루 상승하며 누적수익률 30%대를 회복했다. 재야고수 부문 1위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 역시 현대미포조선(010620) 5.5%, KT 1.64% 등 보유 중인 2종목이 모두 상승해 3.81%의 수익을 챙겼다. 증권사 부문에서는 1위 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이 셀트리온, 성진지오텍(051310), 한미약품(128940) 등의 상승을 묶어 3.74%의 수익을 챙긴 반면 2위 한화증권(003530) 구태은 부지점장은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약세로 1.56%의 손실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3위 현대증권(003450) 김세규 과장은 당일 상한가를 기록한 코프라(126600)를 신규 편입했으나, 소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재야고수 부문에서는 1위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가 기존 보유주의 선전으로 수익을 챙겼다. 2위 배박사 배찬수 전문가는 아가방컴퍼니, 세운메디칼(100700)을 신규 편입한 가운데 현우산업 손절로 누적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3위 트레이드킹 노선오 전문가는 당일 매매 없이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증권의 상승으로 0.48%의 수익을 더했다.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는 2011년 12월 30일까지 18주 동안 진행된다. 최고의 증권전문가들이 펼치는 수익률 경쟁의 실시간 매매정보는 실시간웹조회서비스, 실시간SMS알림서비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일주일 무료체험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cl.edail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챔피언스리그]1800P 무너진 코스피…참가자들 종목대응 고심☞[챔피언스리그]한화증권 구태은 부지점장 ‘아큐픽스 상한가’ 2위 도약☞[챔피언스리그]한화증권 구태은 부지점장 ‘세진전자 17.76% 수익실현’ 상위권 진입
한화증권 구태은 부지점장 ‘세진전자 17.76% 수익실현’ 상위권 진입
  • [챔피언스리그]한화증권 구태은 부지점장 ‘세진전자 17.76% 수익실현’ 상위권 진입
  •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 대회 58일째,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9.14P 하락한 1820.03P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된 가운데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대회 참가자들 간에는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한화증권(003530) 구태은 부지점장은 신규 편입한 아큐픽스(056730) 2.57% 수익에 이어 세진전자(080440) 매도로 17.76% 수익실현하며 당일 2.94%를 챙겼다. 이로써 구태은 부지점장은 한국투자증권 최수영 차장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반면 줄곧 상위권에 랭크 됐던 스나이퍼 김준호 전문가는 단기매매한 솔고바이오가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하며 6위까지 순위 하락했다. 증권사 부문에서는 1위 유진투자증권(001200) 이석호 부장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석호 부장은 메디프론(065650) 8.2% 하락에도 불구하고 신흥기계(007820), 셀트리온, 성진지오텍 등 나머지 보유주가 나란히 상승하며 당일 1.57%의 수익을 더했다. 2위 현대증권 김세규 과장 역시 에스비엠(037630) 일부 매도하며 0.98%의 수익을 챙겼다. 재야고수 부문에서는 참가자들이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1위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는 현대미포조선(010620), KT가 나란히 소폭 하락하며 누적수익률 1.19%를 반납했다. 2위 배박사 배찬수 전문가는 0.84% 수익을 더했으나, 당일 3위에 오른 트레이드킹 노선오 전문가는 수익률 플러스 전환에 실패하며 0.22% 손실을 기록했다.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는 2011년 12월 30일까지 18주 동안 진행된다. 최고의 증권전문가들이 펼치는 수익률 경쟁의 실시간 매매정보는 실시간웹조회서비스, 실시간SMS알림서비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일주일 무료체험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cl.edail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챔피언스리그]한국투자증권 최수영 차장 ‘STS반도체 6.10% ↑’☞[챔피언스리그]1850선까지 밀린 코스피, 상위권 참가자 타격☞[챔피언스리그]스나이퍼 김준호 ‘유비케어 수익실현’ 1위와의 격차 좁혀
"中은 한국의 일본화를 경계한다"..상하이서 격렬 토론
  • "中은 한국의 일본화를 경계한다"..상하이서 격렬 토론
  •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한국에선 중국이 어떤 경우에도 북한을 지지할 것이라고 보는데 이것은 큰 오해다. 중국의 개혁개방 노선을 북한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또 북한은 중국이 북한 핵 보유를 지지해주길 바라지만 중국은 그러지 않고 있다. 중국도 북한과 큰 의견 차이가 있다."(중국 측 A교수) "(중국은) 강대국이 될 수록 국제사회에서 그 행동 하나하나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중국이 중화민족이라는 개념으로 민족국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그에 맞는 역사 해석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그것이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감안해야 한다"(김흥규 성신여대 교수) 한국과 중국 학계의 양국관계 전문가들이 격한 논쟁을 벌였다. 15일 상하이 푸단(復旦)대학에서 상하이총영사관이 주최한 `중한관계 20년-회고와 전망` 학술대회에서다. 천안함 사건·연평도 사태를 겪은 뒤 찬바람이 들이친 양국 관계를 대변하듯 이날 대회석상은 상대측 인식과 입장에 대한 비판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북한핵문제, 한미동맹` 등서 입장차 `팽팽`한국 측 학자들은 중국이 최근 일련의 사건 속에서 북한을 옹호하고, 대국화 과정에서 주변국가들에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점이 한중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태를 거치면서 양국이 과연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맞는지에 대해 회의가 든다"고 비판했다.  김재철 가톨릭대 국제학과 교수는 "일련의 사태에서 중국이 한국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위협의식이 커졌고 이것이 `미국의 귀환`을 도왔다"며 "미국에 대한 우려가 중국의 공세적 외교정책을 정당화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중국 학자들은 한국이 북한 입장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여야 한국을 대하는 중국의 태도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 소재 대학 B교수는 "한반도에 냉전의 잔해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한미일 동맹이 강화되면서 북한이 핵개발에 나설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며 "중국은 북한 핵무기 개발을 찬성하지 않지만 오히려 한미동맹은 북한 핵개발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측 C교수는 "연평도 사건 이후 한국의 일본화가 우려된다"고 했다. 한국 외교의 무게중심이 지나치게 미국에 치우치는 것을 경계한다는 것. 그는 이어 "북한은 중국이 명령을 내릴 대상이 아니다. 중국 입장에서도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궁국적으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국의 역할임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 中 학계 "TPP보다 한중일 FTA 더 중요"중국 학자들은 최근 미국이 주도하고, 일본이 참여해 규모와 범위를 키우고 있는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현했다. 궈셴강(郭憲綱)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교수는 "TPP는 동아시아 통합과정에서 미국과 일본의 영향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배경"이라며 "미국은 TPP를 격상해 동아시아 개입을 강화하고 일본은 이에 가입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오히려 한·중·일 사이의 FTA(자유무역협정)가 3국 모두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통점이 많은 한국과 중국이 먼저 이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 측 이지용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는 "미국의 TPP에 대한 의도는 정치적일 수 있지만 이를 통한 경제적 효과는 대단하다"며 "한국은 (TPP에서) 제외됐을 때 겪을 손실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유례없는 격렬 토론..`배경은 상하이?`뜨거운 논쟁이었지만 대전제는 양국 관계을 어떻게 개선하고 발전시킬 것인가에 있었다. 팡수위(方秀玉)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소 부교수는 "21세기 들어 동아시아가 세계 경제 정치 안보의 중심이 된 만큼 한중 관계는 더욱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며 "양국 관계가 질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참석자들은 또 이날 학술대회가 양국관계를 주제로 열린 회의치고는 전례없이 뜨거웠다고 평가했다. 정치 중심에서 떨어져 있고 학풍이 진취적인 상하이에서 열린 배경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한 중국 측 참가자는 "베이징이었다면 정부 측 입장이 주를 이룬 회의가 됐겠지만 오늘은 사석에서처럼 자유로운 논쟁이 이뤄졌다"며 "지속적으로 이런 토론의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1.11.15 I 윤도진 기자
`외압에 옷벗는` 스마기..ECB 독립성 `흔들`
  • `외압에 옷벗는` 스마기..ECB 독립성 `흔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정책노선이 정반대인 전임 장 클로드 트리셰도, 현 총재인 마리오 드라기도 한 목소리로 강조해온 유럽중앙은행(ECB)의 독립성이 흔들리고 있다.`프랑스에도 정책위원 자리를 하나 줘야하지 않느냐`는 정치적 타협을 한 이탈리아와 프랑스 정부의 압박에 못이겨 임기도 못 채운채 옷을 벗게 된 로렌조 비니 스마기(사진) 정책위원이 ECB 신뢰에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스마기, 왜 벌써 물러나야했나10일(현지시간) ECB는 스마기 위원이 오는 2013년 5월까지인 자신의 임기를 1년 이상 앞둔 올해말 위원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발표한 ECB나 조기 사임을 결정한 스마기 위원 모두 왜 이렇게 일찍 물러나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이지만, 시장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황은 충분하다. 앞서 스마기 위원은 지난달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 인선과정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드라기 총재가 ECB 총재로 자리를 옮기면서 생긴 공석을, ECB 위원이 메우는 형식으로 모양새도 좋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총재를 포함해 ECB 정책위원 두 명을 보유하게 된 이탈리아와 달리 프랑스는 단 한 명의 위원도 없었던 터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드라기 총재의 임명을 도와주는 댓가로 스마기 위원 자리를 프랑스 몫으로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도 어느정도 약속의 뜻을 전달했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중앙은행은 내부 승진을 주장하며 스마기 위원을 총재로 임명하려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에 반기를 들었고, 이에 밀린 총리는 어쩔 수 없이 이그나치오 비스코 부총재를 총재로 승진시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이탈리아의 이같은 결정이 전해진 뒤 사르코지 대통령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던 것으로 전해졌고, 이를 의식한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스마기 위원의 조기 사퇴를 종용해왔다. 배후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의 압박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지난달 EU 정상회의에서 비공개로 사르코지 대통령과 이 문제로 면담했던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사르코지가 화를 내기 시작했는데, 그 때 나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그(스마기)를 죽이기라도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 과연 정치로부터 독립돼 있나결국 이같은 스마기 위원의 사임 배경은 ECB가 스스로 강조하는 `정치로부터의 독립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다.이날 로이터가 접촉한 ECB내 소식통들에 따르면 전임 트리셰 총재와 몇몇 ECB 위원들은 ECB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스마기 위원의 사퇴를 강하게 만류해왔고, 일부에서는 이 사안을 법적소송으로 대응할지에 대해서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를 방증이나 하듯이, 스마기 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힌지 채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ECB 안팎에서는 벌써 브느와 꾀레 프랑스 경제재정산업부 부총국장과 암브로이 빠욜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가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이날 ECB는 성명서를 통해 "스마기 위원은 6년간의 ECB 생활에서 ECB의 독립성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치하했지만, 정작 그런 스마기 위원으로 인해 스스로의 신뢰를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 사안이 다소 다르긴 하지만, 앞서도 ECB의 부양적 정책기조나 비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에 반대했던 악셀 베버와 위르겐 스타크 두 독일인 이사 역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ECB를 떠났다. 이에 대해 한 시장 애널리스트는 "ECB가 정치적으로 독립성을 확보하지 못할 뿐더러 은행내 반대 목소리마저 수용하지 못하면서 자칫 교조적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11.11.11 I 이정훈 기자
항공업계 `내년엔 장거리노선 혈투`
  • 항공업계 `내년엔 장거리노선 혈투`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내년 한해는 장거리노선을 놓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혈투를 벌일 조짐이다. 국토해양부가 유류할증료 체계를 개편하며 장거리노선의 수익성이 높아진 탓.윤영두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장은 지난 4일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 총회에서 장거리노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윤 사장은 "내년은 올해보다 환율, 유가가 안정적일 것"이라며 "특히 장거리노선이 신(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 아시아나항공의 향후 전략은 장거리노선 강화로 요약된다. 2013년까지 83대, 2015년까지 85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인데 추가하는 항공기는 A380 등 대형항공기 위주다. 김이배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지금보다 장거리노선을 50%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라고 소개했다.대한항공(003490) 또한 장거리노선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도입한 5대의 A380을 모두 장거리노선에 투입시킨 것. 향후 들여올 `드림라이너` B787 등도 연료 효율성이 높은 장거리 전용 항공기다.양사 모두 장거리노선에 집중하는 이유는 최근 유류할증료 개편으로 노선 수익성이 높아졌기 때문. 또한 단거리는 진에어, 에어부산 등 양사의 자회사나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이 적극적으로 노선을 늘리고 있어 자칫 잘못하면 `출혈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국토부는 유류할증료 제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32달러인 일본, 산둥성 노선 등은 27달러로 고객 부담이 줄어드는 반면, 미국과 유럽 등 장거리노선은 140달러에서 158~165달러로 인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실 장거리노선은 돈이 안됐다"면서 "이번 개편으로 어느 정도 현실화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양사간 혈투는 파리노선부터 시작된다.국토부는 3일과 4일 양일간 파리에서 개최된 한국-프랑스 항공회담에서 인천~파리노선의 여객기 운항 횟수를 주 1회 증대키로 합의했다. 현재 인천~파리노선은 대한항공이 주 7회,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 운항 중이다. 에어프랑스는 주 7회. 주 1회의 증대분이 어느 항공사에 배정될 지는 내년 상반기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파리 노선 배분때도 갈등을 일으킨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9년 7월 국토부가 파리 운수권을 대한항공에만 배정하자 "독점 체제가 더 강화됐다"면서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패소했었다.아시아나 관계자는 "주 3회 운항하다보니 일정을 짜기 어려워 대한항공에 밀렸었다"면서 "이번 운수권 배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윤영두 아시아나 사장 "내년이 올해보다 낫다"☞`아태 항공사 대표 서울 집결`..아시아나 AAPA총회 주최
2011.11.08 I 안재만 기자
`A380 구입한 사우디왕자`..이제는 항공기도 명품시대
  • `A380 구입한 사우디왕자`..이제는 항공기도 명품시대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세계 19번째 부자인 알 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는 지난 2007년 에어버스로부터 A380 항공기 1대를 주문했다. 이 항공기는 현재 디자인 작업 중으로 내년쯤 인도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A380은 3층으로 꾸며지며 영화관, 회의실, 목욕탕, 종교방 등이 마련된다. 엘리베이터도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남방항공은 최근 인도받은 A380을 운항 개시할 것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남방항공은 A380을 국내선인 베이징~광저우 노선에 투입키로 했다. A380같은 대형 항공기를 국내선에 운용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 이에 대해 항공업계에서는 "남방항공이 중국의 부, 그리고 거대하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분석한다. A380(위), B787(아래)이동수단에 불과했던 항공기에도 `명품` 바람이 불고 있다. 에어버스의 A380이나 보잉의 B747-8인터콘티넨털, B787 등 주력 기종이 소위 `명품`으로 취급받는다. 사우디 왕자의 A380 구매 이후 각국의 거부들이 잇따라 신기종을 구매하는 분위기다. 보잉이 올 6월 파리에어쇼에서 처음 선보인 747-8인터콘티넨털도 초반 33대의 주문 중 8대가 개인 주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트렌드는 국내 항공업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에어쇼에 전시된 `드림 라이너` B787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뜨겁고, A380을 운항하는 대한항공(003490)에는 언제 어느 시간대에 A380이 운항하는 지를 묻는 질문이 빗발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380 운항때 탑승률이나 예약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라며 "홈페이지를 통해 어느 항공기가 운항되는 지를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787이 2016년에야 대한항공에 인도되다보니 처음 구매한 전일본공수(ANA)를 이용해보자는 나름의 `얼리어답터`들도 있다. 전일본공수는 이달 26일부터 B787을 나리타~홍콩노선에 운항할 계획이다. 서울에어쇼에서 만난 김승호(26)씨는 "올 겨울 ANA를 이용해 홍콩에 다녀올까 고민 중"이라며 "정말 그렇게 소음이 작은지, LED조명이 아름다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앞서 A380이 첫 취항할 때도 A380을 이용해본 승객들이 속속 리뷰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리뷰는 `좌석간 거리가 넓어 장거리노선때도 전혀 불편하지 않을 것 같다`, `크기가 워낙 커서 위압적이었다` 등으로 요약된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통 항공기는 운항의 수단일 뿐이었지 일반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면서 "항공기 제작사가 많아지면서 보잉, 에어버스가 최고급 항공기 개발에 주력하고, 항공사들도 내부 디자인에 공들이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보잉 스카이인테리어. LED조명이 기내 서비스 순서에 따라 8가지 색상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신형 보잉 항공기에 도입돼 있다. ▶ 관련기사 ◀☞대한항공, 中 항공화물 부진..경쟁에 밀렸나?-KTB☞대한항공 `잘 버텼다`..주가 상승 지속 전망-우리☞대한항공 `장사 잘했는데 고환율에 울었다`(상보)
2011.10.20 I 안재만 기자
  • 대한항공 `장사 잘했는데 고환율에 울었다`(상보)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고환율, 고유가 등 대외환경 악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적자전환했다.대한항공은 3분기 순손실이 5243억원으로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9일 공시했다.순손실 이유는 무엇보다 고환율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때문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65억달러에 달하는 달러화 부채가 타격이 됐다"면서 "달러-원 환율이 10원 오르면 적자가 640억원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영업이익 또한 23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5% 줄었다. 하지만 작년 3분기는 사상 최대 호황이던 때였다. 2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하는데 성공했다.또 매출액은 3조3192억원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했다.대한항공은 유가 급등, 글로벌 경기 침체를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이란 평가다.회사측에 따르면 연료유류비는 작년보다 33.9% 늘었다. 또 화물은 세계 경기침체,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둔화, 한국발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전자제품군의 감세로 전년대비 수송량이 5.9% 줄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경기 침체, 고유가로 영업 환경이 다소 나빴지만 당초의 예상보다는 양호한 결과"라며 "4분기에는 A380, B777-300ER 등 신규 항공기를 수익성 높은 노선에 투입해 매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르포]보잉社 `꿈의 항공기` 첫인상은?..매끈하게 빠졌다☞에어버스에 치이던 보잉 "드림라이너로 반격"☞대한항공, 5년만에 희망퇴직 받는다
2011.10.19 I 안재만 기자
보잉社 `꿈의 항공기` 첫인상은?..매끈하게 빠졌다
  • [르포]보잉社 `꿈의 항공기` 첫인상은?..매끈하게 빠졌다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잇따라 이착륙하는 전투기들이 내뿜는 소음으로 귀가 아팠던 18일의 성남 서울공항. 정신 없는 와중에 보잉의 야심작 B787을 처음 만났다. 첫 인상은 `날렵하게 생겼네` 정도랄까. 실제 B787은 길이 57m, 높이 17m로 주력 중형기 B767과 비슷하지만 날개는 좌우 모두 6m씩 더 길다. 일반인이 보더라도 날렵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더군다나 항공기 동체가 약간 위로 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마하 0.85의 속도로 무려 1만5200km를 날 수 있는 항공기답게 단숨에 치고 오를 듯한 형상인 것. 최근 대한항공(003490)이 인도받아 운항하는 에어버스의 A380에 비하면 그 인상이 더욱 확연하다. 서울공항에 착륙해 있는 B787 드림라이너 하지만 201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1)에선 B787의 비행을 눈으로 볼 수 없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탁으로 특별 전시되긴 했지만, 운항 계획은 마련할 수 없었던 것. 이번에 전시된 B787은 시범비행을 마치고 막 한국으로 날아온 테스트 기종 1호기다. 운항이 없음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마저 적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수많은 관람객이 B787에 몰렸다. 보잉의 차세대 주력기에 대한 일반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은 분명 B787이었다.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이 개발에 참여했다는 소식도 관심에 부채질했다. 알려졌다시피 B787의 강점은 친환경 복합소재를 사용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동체 및 날개를 알루미늄이 아닌 탄소복합소재로 만들어 무게를 줄였다. 연료 소비는 기존의 항공기에 비해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보니 동체가 매끈하다는 점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잉의 케이시 고엘저 프로덕트 애널리스트는 "다른 항공기 동체는 여러 개의 판을 붙이는 형태로 만들지만, 787은 하나의 판으로 돼 있다"면서 "그만큼 부드럽고 공기의 저항이 적다"고 설명했다. 가장 멀리 나는 항공기지만 가장 낮게 난다는 특징도 있다. 통상 항공기의 비행 고도는 6500~7000피트로, 최대 8000피트(2400m)까지 솟아 오른다. 하지만 B787은 6000피트(1800m)를 유지해도 태평양을 넘나드는 데 무리가 없다. 그만큼 승객들의 피로도가 낮다는 게 보잉의 설명이다.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B787의 또 다른 강점은 내부 인테리어. B787은 창문의 크기를 20% 키웠고 첨단 LED조명으로 기내 분위기를 안락하게 꾸몄다. 습도를 높인 것도 특징 중의 하나다. 눈으로 확인하진 못했지만 소음 또한 B787의 강점으로 꼽힌다. 보잉측에 따르면 엔진 입구와 엔진 뒤쪽의 톱니바퀴 형상, 덮개 처리 등으로 소음이 도로변의 소음 정도인 85데시벨로 유지된다. 소음의 도달거리 또한 타 동급 항공기의 60%선에 그친다. 보잉은 B787로 다시 에어버스와 항공기시장 1위 자리를 높고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B787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도 갖고 있다. 랜디 틴세스 보잉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대형 공항을 찾는 승객의 30~50%가 단지 환승을 위해 공항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787은 멀리, 빠르게 날 수 있어 항공사 입장에서 직항 노선을 더더욱 많이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787은 전일본공수(ANA)에 처음 인도된다. 이달 26일부터 나리타~홍콩 간 노선에 첫 투입될 예정.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2016년부터 현재의 B787보다 개선된 B787-9 기종을 순차적으로 10대 도입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에어버스에 치이던 보잉 "드림라이너로 반격"☞대한항공, 5년만에 희망퇴직 받는다☞10월 18일 양음선생의 차트알박기
2011.10.18 I 안재만 기자
에어버스에 치이던 보잉 "드림라이너로 반격"
  • 에어버스에 치이던 보잉 "드림라이너로 반격"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형기는 물론 중소형기 시장에서마저 에어버스에 치이던 보잉이 B787 신형 항공기, 차세대 B737을 앞세워 반격할 채비를 마쳤다.보잉 상용기부문의 랜디 틴세스 마케팅 부사장은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향후 20년간 동북아시아지역의 항공사들로부터 1250대의 신규 항공기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는 약 2000억달러에 상응한다"고 밝혔다.특히 `드림라이너`라고 불리는 B787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보잉측은 B787이 향후 20년동안 3300대의 주문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6300억달러 규모. 이미 확정 주문만 821대에 달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란 자체 분석이다.보잉은 에어버스와 달리 대형화보단 효율화 전략에 주력했다. 실제 에어버스는 세상에서 제일 큰 항공기 A380을 개발, 재미를 봤다.문제는 B787 개발이 늦어지고 B737 신형화 전략이 차질을 빚으면서 중소형기 시장마저 에어버스의 A320네오에 밀렸다는 점. 에어버스는 A320네오를 앞세워 지난 6월 파리에어쇼에서 722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보잉 수주액은 220억달러에 그쳤다.B787의 장점으론 단연 `친환경`이 꼽혔다. B787은 동체 및 날개 대부분을 알루미늄 대신 탄소복합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연료 소비는 20% 이상 줄일 수 있는 반면 속도는 마하 0.85%로 타 기종에 비해 15% 이상 빠르다.더 큰 장점은 `멀리 날 수 있다`는 점. B787은 250여명의 승객을 싣고 최대 1만5200km를 날 수 있다. 랜디 틴세스 부사장은 "787은 중형 항공기지만 항속 거리는 대형 제트기 수준"이라며 "높아진 기내 습도, 더욱 안락한 기내 환경도 강점"이라고 소개했다.16시간 이상의 비행은 환승 수요를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잉이 추산한 바에 따르면, 대형 공항을 찾는 승객의 30~50%가 단지 환승을 위해 공항을 방문하는 상황이다.랜디 틴세스 부사장은 "787로 직항 노선을 더더욱 많이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지난주에만 타이항공 등 다수의 항공사가 787울 주문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보잉의 B787은 전일본공수(ANA)에 처음 인도된다. 이달 26일부터 나리타~홍콩 간 노선에 첫 투입될 예정. 국내에서는 대한항공(003490)이 2016년부터 현재의 B787보다 개선된 B787-9 기종을 순차적으로 10대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랜디 틴세스 부사장은 항공기 제작업체 시장 전망과 관련, "보잉과 에어버스의 양강 구도는 깨질 것"이라며 "러시아, 중국의 경쟁사들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시키고 있고, 기존의 업체도 따라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5년만에 희망퇴직 받는다☞10월 18일 양음선생의 차트알박기☞카지노와 결별하면 `인천하얏트 허전`
2011.10.18 I 안재만 기자
드림라이너·수리온 뜬다..ADEX 2011 18일 개막
  • 드림라이너·수리온 뜬다..ADEX 2011 18일 개막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드림라이너, 수리온 등 최신형 항공기, 기동형 헬기를 일반에 처음 소개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1(이하 ADEX 2011)`에 대한 관심이 18일 개막을 앞두고 고조되고 있다. 13일 ADEX 2011 공동운항본부에 따르면, 미국 보잉사의 데니스 뮬렌버그 BDS부문 사장, 유럽 유로콥터의 루츠버틀링 CEO, 미국 록히드마틴의 조지 스탠드리즈 부사장 등 100여명의 전문 경영인이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거나 주말쯤 입국할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9개국 국방장관, UAE를 비롯한 6개국 합참의장 등 90여명의 군 고위 인사가 행사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림라이너라고 불리는 B787각국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 군 인사 외에 일반의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시회에 최신형 항공기 소개가 예정돼 있기 때문. 특히 보잉사는 `드림라이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최신 전략기종 B787을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또 유로콥터는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과 공동으로 국내 자체개발 헬기인 `수리온`의 해외 수출 전담회사를 설립했다. 이번 역시 수리온 마케팅을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미국 걸프스트림, 캐나다 봄바르디아 등 비즈니스 제트기 생산업체들이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적극 알리기 위해 고위급 인사들을 파견했다. 공동운항본부 관계자는 "2000년대 이후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경제가 좋지 못한 반면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방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보잉의 B787은 전일본공수(ANA)에 처음 인도된다. 이달 26일부터 나리타-홍콩 간 노선에 첫 투입될 예정.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2016년부터 B787-9 기종을 순차적으로 10대 도입할 예정이다. B787은 기체의 50% 이상을 탄소 복합 소재로 만들어 환경 친화적이고 연료 효율이 좋아 항공사들의 관심이 많다. 안락함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 운항거리도 약 1만5750km에 달해 추가 급유 없이 한번에 16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수리온도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수리온은 2006년 개발에 착수해 방위사업청과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을 주관, 3년여 만에 우리 기술로 만든 기동형 헬기다. 또 전시회에서는 방한인사들을 위해 육군 승진훈련장에서 방산제품의 기동 및 화력 시범을 선보인다. 공동운영본부측은 행사기간 동안 50억달러 상당의 수주 상담과 5억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전시회에서는 3억400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범 비행 중인 수리온▶ 관련기사 ◀☞[포토]일반인에 첫선 보이는 국산 헬기 `수리온`☞국산 헬기 `수리온` 일반인 대상 첫 비행☞KAI, 소형무장헬기 탐색개발 계약 체결(상보)
2011.10.13 I 안재만 기자
한국투자증권 최수영 차장 ‘안철수연구소 56.34%’ 수익실현
  • [챔피언스리그]한국투자증권 최수영 차장 ‘안철수연구소 56.34%’ 수익실현
  •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 대회 30일째, 코스피가 닷새째 상승하며 1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48P 상승한 1809.50P로 장을 마감했다. 슬로바키아 EFSF증액안 부결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연기금이 2000억 규모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대회 참가자들은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 최수영 차장은 안철수연구소(053800) 일부 매도로 56.34% 수익실현하며 누적수익률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유진투자증권(001200) 이석호 부장은 기존 보유중인 메디프론(065650), 이노칩(080420) 등이 상승한 것은 물론이고 신규로 편입한 심텍(036710)에서도 수익을 챙기며 누적수익률 10%를 돌파,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일 6% 넘는 수익을 챙겼던 배박사 배찬수 전문가와 상위권을 유지하던 현대증권(003450) 김세규 과장 등은 2% 내외의 손실을 기록했다. 증권사 부문에서는 전일 1위 한화증권(003530) 구태은 부지점장이 전일 매수한 글로벌에스엠(900070) 매도로 6.31%를 챙기는 등 선전했다. 그러나 당일 3.92%을 더하며 누적수익률 10.88%를 기록한 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한편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SK증권(001510) 서민호 부장이 신라에스지(025870), 능률교육 단기매매로 각각 8.32%, 4.11%의 수익을 챙기며 3위로 올라섰다. 재야고수 부문에서는 1위 스나이퍼 김준호 저문가가 당일 매매 없이 전일 매수한 동국실업의 소폭하락으로 누적수익률 16.43%를 기록했다. 2위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는 한국전력과 하이닉스를 매도하며 현대증권을 신규 편입했다. 3위 트레이드킹 노선오 전문가는 현대차(005380) 1.46%, 현대증권 0.49% 상승하며 누적수익률을 소폭 끌어올렸다.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는 2011년 12월 30일까지 18주 동안 진행된다. 최고의 증권전문가들이 펼치는 수익률 경쟁의 실시간 매매정보는 실시간웹조회서비스, 실시간SMS알림서비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일주일 무료체험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cl.edail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챔피언스리그]배박사 배찬수 전문가 ‘국영지앤엠 ↑’☞[챔피언스리그]한국투자증권 최수영 차장 ‘안철수연구소’ 연속 상승☞[챔피언스리그]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 ‘CJ E&M 상한가’
제주항공, 조종사∙객실승무원 60여명 채용
  • 제주항공, 조종사∙객실승무원 60여명 채용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2012년 상반기 중 B737-800 항공기 추가도입과 이에 따른 노선 확대 등에 대비해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채용규모는 기장과 부기장 20여명, 객실승무원 40여명 등 총 6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기장의 경우 ▲운송용 항공기 기장경력 500시간 이상 ▲한국 조종사 영어자격 4급 이상 ▲유효한 항공신체검사 증명 1급 등이다. 부기장은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자 ▲한국 운송용 조종사 면장 또는 다발사업용 조종사 면장 ▲한국 조종사 영어자격 4급 이상 ▲한국 항공급 무선통신사 자격 ▲유효한 항공신체검사 증명 1급 등을 소지해야 한다. 기장∙부기장 모두 B737 한정자격 소지자 및 보훈대상자는 우대한다. 객실승무원은 ▲전문학사 이상(전공제한 없으며, 2012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신장 162cm 이상, 교정시력 1.0 이상 ▲공인 어학점수 G-TELP(3급) 77%, G-TELP(2급) 56%, TOEIC 600점 이상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자 등이다. 저비용항공사 근무경험자, 외국어 능통자(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보훈대상자는 우대한다. 객실승무원은 인턴 기간 1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지원서는 12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의 `채용안내` 코너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2011.10.12 I 안재만 기자
`다같은 LTE인데`..이통3사 뭐가 다르지?
  • `다같은 LTE인데`..이통3사 뭐가 다르지?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이름은 다 같은 롱텀에볼루션(LTE)이지만 속을 뜯어보면 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SK텔레콤은 통화 품질로 승부를 걸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LTE망을 구축, 지방까지 고객층을 확대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출발이 늦어진 KT(030200)는 LTE망 구축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 와이브로를 앞세워 3G와 LTE간의 틈새시장을 공략중이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달 28일 LTE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주파수 대역을 5MHz에서 10MHz로 넓혀 속도를 2배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서울시내 11개 주요노선의 지하철 역사와 터널구간에 기지국 설치를 마무리지었다. SK텔레콤은 경인지역과 미개통 구간인 신분당선까지 망구축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프리미엄 통화품질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통화성공률과 통신속도에서 경쟁사에 한발 앞서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이통 3사중 가장 망구축에서 앞서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이미 지난 7월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기지국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달내에 광주, 대구, 울산 등 전국 6대 광역시에 LTE망 구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6월 전에는 읍면 단위까지 커버하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일부 도서 및 산간지역을 제외하면 전국 어디서나 LG유플러스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내년 안에 1000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중 400만명 정도를 LTE 이용자가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KT는 현재 기존 2세대(2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1.8GHz 주파수 대역에서 4G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종료 승인이 늦어질 경우에 대비해 다른 주파수 대역을 활용, 서비스를 개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특히 KT는 무선통신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결합한 클라우딩커뮤니케이션센터(CCC) 기술을 LTE에도 도입, 경쟁사와 차별화된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KT는 내년 상반기중 전국 23개시, 연말까지는 전국 82개시에 망구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와이브로 가입자 60만명을 확보하면서 3G와 LTE사이의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아몰레드 LTE폰`보다 더 센 놈이 왔다☞한국 도메인, 인터넷 사용패턴 바꿔놓을까☞팬택 `베가 LTE폰`, 갤럭시 LTE 붙어보자☞쌍안경에 3D캠코더를 넣으면…☞스마트폰 후발대 `특화폰 띄워라`▶ 관련기사 ◀☞KT, `태교음악회`에 임산부가족 100쌍 초청☞[포토]KT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브로4G와 함께"☞KT, MVNO 가입자수 30만명 돌파
2011.10.11 I 김정민 기자
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 ‘메디프론 12.70%↑’
  • [챔피언스리그]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 ‘메디프론 12.70%↑’
  •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 대회 26일째,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3.80P 상승한 1710.32P로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 지원 승인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안정세를 되찾았고, 장중 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1700대를 회복했다. 대회 참가자들도 나란히 수익을 기록하며 한숨 돌리는 모습이다. 특히 유진투자증권(001200) 이석호 부장은 메디프론(065650) 12.70%, 엘엠에스(073110) 10.36% 등 기존 보유주가 급등하며 당일 8.43%의 수익을 기록, 수익률 플러스 전환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 밖에도 한국투자증권 최수영 차장이 안철수연구소(053800), 성융광전투자(900150)의 상승으로 4.48%의 수익을 기록했고, 스나이퍼 김준호 전문가도 동국실업(001620) 6.66%, 동원금속 1.23% 등의 상승으로 선전했다. 증권사 부문에서는 4위 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이 그 동안의 손실을 한 번에 만회하며 3위와의 격차를 2% 이내로 줄였다. 1위 한화증권 구태은 부지점장은 우주일렉트로(065680) 매도로 2.25%의 수익을 챙기며 누적수익률을 5.29%로 끌어올렸다. 재야고수 부문에서는 1위 스나이퍼 김준호 전문가가 당일 매매 없이 기존 보유주의 강세 속에 누적수익률 12.62%를 기록, 하루 만에 수익률 10%대를 회복했다. 2위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 역시 한국전력(015760) 2.39% 상승에 힘입어 누적수익률 10대에 진입했다. 3위 트레이트킹 노선오 전문가는 KB금융(105560), 현대증권(003450)이 동반 상승하며 꾸준한 1.5%의 수익을 챙겼다.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는 2011년 12월 30일까지 18주 동안 진행된다. 최고의 증권전문가들이 펼치는 수익률 경쟁의 실시간 매매정보는 실시간웹조회서비스, 실시간SMS알림서비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일주일 무료체험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cl.edail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챔피언스리그]한화증권 구태은 부지점장 ‘휴온스 수익’ 1위 점프☞[챔피언스리그]SK증권 서민호 부장, 장중 변동성 이용 수익↑☞[챔피언스리그]스나이퍼 김준호 ‘폴리비전 11.54%’ 수익
스나이퍼 김준호 ‘폴리비전 11.54%’ 수익
  • [챔피언스리그]스나이퍼 김준호 ‘폴리비전 11.54%’ 수익
  •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 대회 22일째,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6.20P 상승한 1763.29P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 증액안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대부분의 대회 참가자들은 무난한 수익을 챙기며 최근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1위 자리를 되찾은 스나이퍼 김준호 전문가는 오늘은 단기매매로 수익을 챙기며 누적수익률을 15.03%까지 끌어올렸다. SK증권(001510) 서민호 지점장 역시 당일 수익률 3.01%로 수익률 플러스 전환에 성공하며 선전했다. 이 밖에도 한결 진용준 전문가, 한국투자증권 최수영 차장, 하나대투증권 송병희 부장 등 하위권 참가자들이 나란히 2%대의 수익을 기록하며 손실 만회에 나서는 모습이다. 증권사 부문에서는 1위 현대증권(003450) 김세규 과장이 지난 23일 이후 일주일 만에 매매에 나서며 LG디스플레이를 신규 편입했다. 수익률은 0.1% 하락했다. 2위 한화증권(003530) 구태은 부지점장은 당일 매매 없이 전일 매수한 자화전자(033240) 2.79% 상승에 힘입어 1위와의 격차를 더욱 좁혔다. SK증권 서민호 부장은 기존 보유 중인 신라에스지(025870)가 6.45% 상승한 것을 비롯해 신규 편입한 대우조선해양(042660)으로 4.01%의 수익을 더하며 누적수익률 1.55%로 하루 만에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재야고수 부문에서는 1위 스나이퍼 김준호 전문가가 성광벤드(014620), 대동스틸(048470), iMBC(052220) 단기매매로 수익을 챙기는 한편, 폴리비전(032980) 11.54%를 비롯해 기존 보유주 매도로 수익실현하는 모습이다. 동원금속은 신규 편입했다. 2위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는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전력이 반등에 성공하며 누적수익률 1.18%를 더했고, 3위 트레이드킹 노선오 전문가 역시 보유 중인 KB금융(105560), 현대증권, 현대차 3종목이 나란히 상승하며 누적수익률을 1.51% 끌어올렸다.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는 2011년 12월 30일까지 18주 동안 진행된다. 최고의 증권전문가들이 펼치는 수익률 경쟁의 실시간 매매정보는 실시간웹조회서비스, 실시간SMS알림서비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일주일 무료체험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cl.edail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챔피언스리그]우리투자증권 이영 대리 ‘안철수연구소 ↑’ 2위 점프☞[챔피언스리그]지수 반등 속 전 참가자 고른 수익 보여☞[챔피언스리그]지수 연속 급락 속 매매 자제…리스크 관리에 집중
지수 연속 급락 속 매매 자제…리스크 관리에 집중
  • [챔피언스리그]지수 연속 급락 속 매매 자제…리스크 관리에 집중
  •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 대회 19일째, 코스피가 사흘 연속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4.73P 하락한 1652.71P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 문제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도에 나서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하락세를 멈추지 못했다. 대회 참가자들 역시 보유주의 하락으로 힘겨운 하루를 보냈다. 굿데이 임대웅 전문가가 엔에프테크놀로지 단기매매로 당일 유일하게 수익을 기록한 가운데 나머지 참가자들은 많게는 -11%에서 적게는 -2%대까지 손실을 기록했다. 증권사 부문에서는 현재 보유주 없이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현대증권(003450) 김세규 과장이 누적수익률 4.08%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3위는 모두 손실을 기록했으나 한화증권(003530) 구태은 부지점장이 발빠른 손절로 손실을 최소화하며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재야고수 부문에서는 지난 21일 누적수익률이 30%까지 상승했던 스나이퍼 김준호 전문가가 동양철관의 급락으로 누적수익률이 1.75%까지 하락,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에게 1위 자리 마저 내주고 말았다.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는 한국가스공사 3.93%, 한국전력 0.24% 하락했지만 누적수익률 4.13%로 1위에 올라섰다. 한편 현대증권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KB금융(105560) 등이 소폭 상승하며 당일 0.57% 손실에 그친 트레이드킹 노선오 전문가가 전일 5위에서 3위로 순위 상승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는 2011년 12월 30일까지 18주 동안 진행된다. 최고의 증권전문가들이 펼치는 수익률 경쟁의 실시간 매매정보는 실시간웹조회서비스, 실시간SMS알림서비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일주일 무료체험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cl.edail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관련기사 ◀☞[챔피언스리그]폭락 속 매매자제, 저가매수 등으로 대응방법 엇갈려☞[챔피언스리그]한결 진용준 ‘완리 5.13%↑’ 상위권 진입☞[챔피언스리그]대회 16일째, 스나이퍼 김준호 전문가 ‘누적수익률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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