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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 작년 영엽익 145억..전년比 110%↑ "최고 실적"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대한항공(003490) 자회사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가 세계 항공업계 평균치를 웃도는 성장세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진에어는 지난해 매출액 2475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당기순이익 98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45%, 110%, 203% 증가한 규모다.진에어의 경영 실적은 지난해 초 설정했던 연간 경영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진에어가 지난해 설정했던 매출액은 2374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101억원, 65억원 초과 달성한 것. 이 같은 실적에는 항공기 도입에 따른 노선 확대와 운항 편수 증가 등 양적 성장, 전년 대비 평균 탑승률 상승이라는 질적 성장이 동시에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지난해 진에어는 B737-800 기종 2대를 추가 도입해 항공기 보유 대수를 총 9대로 늘렸다. 이와 함께 국제선도 인천~비엔티안, 인천~오키나와, 제주~타이베이 등 총 4개 노선을 확충했다. 국제선과 국내선의 운항 편수도 전년보다 각각 70%, 11%씩 늘려 총 5885편과 9189편을 운항했다.탑승률 또한 지난해 평균 국내선 88%, 국제선 80%를 기록해 전년도 기록을 웃돌았다. 특히 인천~괌 노선은 지난해 연간 탑승률이 약 91%에 달해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진에어는 다른 LCC가 운항하지 않는 신규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한국~라오스 양국 간 최초로 개설한 노선이다.마원 진에어 대표는 “지난해 도입한 나비포인트제도 등 고객 친화적 제도를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규 시장을 개척해 다양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올해도 다양한 투자를 통해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겠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4Q 적자전환.."화물수송·日수요 감소 탓"(상보)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한 지 두 분기 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대한항공(003490)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K-IFRS 연결기준)이 175억68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4% 감소한 3조834억원을, 당기순이익은 215.1% 증가한 14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이로써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0% 줄어든 3224억원2400만원을, 매출액은 4% 증가한 12조7280억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564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대한항공은 화물사업이 부진하고 일본 수요가 갑작스럽게 줄어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차익으로 크게 증가했다. 4분기 여객 부문은 역대 최고인 77%의 탑승률을 기록했지만 화물 부문 침체의 영향을 받아 매출액은 줄었다. 여객 부문은 수요 유치 노력에 힘입어 일본·대양주를 제외한 전 노선에서 수송량이 대폭 늘었다.지난해 전체 여객 부문은 국제 여객수송량이 전년보다 2.4% 성장했다. 해외발 수송객은 엔화 약세와 정치권 문제에 따른 일본발 수요 감소로 4% 줄었지만, 한국발 수송객은 9% 증가했다.화물 부문은 세계 경기 회복 지연, 국내 생산기지의 해외로 이전, 유럽 수요 하락 등의 요인으로 한국발 수송이 전년보다 5%, 환적화물 수송이 전년보다 7% 줄었다.대한항공은 올해 지난해보다 7% 증가한 매출액 13조700억원, 영업이익 6600억원 등의 사업계획을 내놨다. 투자 계획은 총 12조91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 늘어났다. 올해 신규 도입할 계획인 항공기는 A380 2대, B777 2대, A330 1대 등 총 9대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여객 부문은 아시아 중심의 연결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화물 부문은 점진적인 경기회복 기대에 발맞춰 중남미·중동 등 블루오션 시장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한항공, 美 여행지 선정 '최고 亞 항공사' 등 4관왕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여행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홈페이지(www.businesstravelerusa.com)에 발표한 ‘비즈니스 트래블러 애뉴얼 트래블 어워즈’에서 ▲최고 아시아 항공사 ▲최고 광고캠페인 항공사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기내식 항공사 ▲최고 기내엔터테인먼트 항공사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고 아시아 항공사상은 6년 연속, 최고 광고캠페인 항공사상은 5년 연속으로 받는 것이다. 대한항공 최신예 항공기의 도입,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기반으로 한 편리한 스케줄 제공 등 세계 여행객의 항공편의를 위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돼 4개 부문의 상을 석권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A380 차세대 항공기 5대를 도입해 뉴욕, LA, 프랑크푸르트, 홍콩 등에 투입하고 있고 이달 중 1대를 추가로 들여와 총 6대의 A380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A380 외에 B737-800 6대, B737-900 2대, B777-300ER 1대 등 총 14대를 올해 새로 들여온다.대한항공은 올 초 베트남 다낭을 시작으로 케냐 나이로비, 미얀마 양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제다 노선에 잇따라 신규 취항해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했다. 내년 3월에는 스리랑카 콜롬보와 몰디브를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대한항공이 올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세계 광고는 독특하면서도 세련미가 넘치는 콘셉트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전좌석 주문형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에서 즐기는 기내 엔터테인먼트와 노선별로 다양하게 제공하는 호텔급 기내식 등도 높이 평가됐다.비즈니스 트래블러는 여행업계와 상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 세계 50만부 이상 발행하는 여행 전문잡지로, 매년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항공·호텔·공항 등 각 분야에서 최고상을 선정한다.
- 美대선 D-7: 지지율은 롬니, 선거인단은 오바마..경합주 표심에 달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사상 유례없이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드디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6일(현지시간)을 대통령 선거일이라고 부르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날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날이다. 이들 선거인단이 실제 대통령을 뽑는 날은 12월17일이다. 그러나 선거인단 선출 결과가 사실상 후보 득표율과 마찬가지라 이날 대통령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마바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 중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지는 아직도 불확실하다. 결국 8곳의 경합주 표심과 두 후보간에 뚜렷하게 대비되는 정책노선에 따라 이 치열한 접전의 최종 승자와 패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 ‘엎치락 뒷치락’..유례없는 초접전말 그대로 용호상박이다. 미국 현지에서도 이처럼 초접전을 벌인 대통령 선거가 과거에도 없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체로 지지율에서는 롬니가, 선거인단수에서는 오바마가 우세하다고 하지만, 이 역시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양상이다. 주요 여론조사기관 지지율을 취합해 매일 평균치를 공개하는 정치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26일(현지시간) 집계한 두 후보의 전국 지지율에서 롬니는 47.8%를 기록해 47.1%인 오바마를 불과 0.7% 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1주일 전 만해도 3% 포인트 이상 벌어졌던 차이가 다시 좁혀지는 양상이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가 공동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롬니와 오바마 지지율은 이틀전 3%포인트에서 불과 1%포인트 차이로 줄었다.더구나 최종 득표와 직접 관련되는 선거인단 확보에서는 오바마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선거인단 총 538명 가운데 오바마가 281명으로, 257명에 그친 롬니를 앞서 당선을 위한 마지노선인 270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 대선 당시 조지 W. 부시 후보가 앨 고어 후보에게 전국 득표수에서 뒤지고도 선거인단 수에서 앞서 대통령에 선출되는 등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총 네 차례 이같은 일이 있었다.◇ 8개 경합주 표심에 달렸다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 실제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는 결국 경합주(스윙 스테이트) 표심이 누구를 향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8곳의 경합주는 아이오와, 오하이오, 위스콘신, 버지니아, 뉴 햄프셔, 네바다, 콜로라도, 플로리다 등이다.이에 따라 오바마와 롬니 후보 모두 시간과 돈을 이들 지역에 쏟아붓고 있다. 또 오바마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주 후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조기투표를 행사했고 롬니도 유권자들에게 조기투표를 권유하는 등 두 후보 모두 남은 시간을 경합지역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텃밭을 조기에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특히 8곳의 경합주 가운데 선거인단 18명이 걸린 오하이오주는 두 후보들에게 1순위 공략 지역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오하이오를 잃고도 대통령이 된 경우는 지난 1960년 존 F. 케네디가 유일했다. 그나마도 1964년 대선 이후로는 오하이오주의 승자가 예외없이 백악관의 주인이 됐을 정도로 상징성이 높다. 이번에도 오바마가 오하이오에서 패한다면 롬니가 앞서있는 경합주 가운데 하나를 뺏지 못하면 패배가 유력해진다. 반대로 오하이오에서 승리할 경우 7곳의 경합주에 걸린 선거인단 77명 가운데 15명만 차지하면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다. 롬니 역시 오하이오를 빼앗기면 오바마가 앞선 경합주 4곳 가운데 2~3곳에서 이겨야만 승리할 수 있다.◇ 뚜렷한 노선차이..정책 영향력은?민주, 공화 양당제를 채택하고 있는 특성상 두 정당을 대표하는 오바마와 롬니 후보의 정책노선도 분명하게 갈린다. 특히 이번 대선은 정책 대결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만큼 두 후보의 정책 공약도 남은 일 주일간 부동층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오바마와 롬니 후보의 가장 큰 차이점은 큰 정부론과 작은 정부론이다. 오바마는 큰 정부론을 앞세워 소득 재분배를 위한 국가의 역할 확대를 중시하는 반면 롬니측은 성장을 위해 비효율적인 국가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장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작은 정부론을 주장한다. 각론으로 들어가면 오바마는 부유층 감세 폐지와 고소득층에 대한 버핏세(부유세)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롬니는 전 소득계층에 감세를 실시해 소비와 투자를 촉진시키고 현행 최고세율 35%인 법인세율을 25%까지 낮추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이는 법인세율을 28%로 낮추면서도 기업에 대한 세금감면을 대폭 폐지하자는 오바마와 대비된다.재정정책에 있어서도 오바마는 연방 재정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22.5%까지 확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롬니는 연방예산을 매년 5000억달러씩 감축하고 지출도 GDP의 20% 이내로 통제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복지분야에서는 2014년부터 시행되는 전국민 의료보험법안 ‘오바마케어’가 오바마의 대표 브랜드라면 롬니는 대통령이 되면 첫날 이 법안을 폐기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연금을 줄이고 저소득층과 노인 의료복지 프로그램 지출도 대폭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 마포 펜트라우스 "2.5억 할인받는 쿼드러플 역세권"
-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방금 강남 은마아파트에 살던 분이 계약했어요. 더 넓은 새 아파트로 갈아타는데 보유세도 비슷하다며 만족해 하시더라고요. 원래 보유했던 집을 팔아 일시불로 계약하는 것이어서 선납 할인까지 받는 데다 입주 후 5년간 양도소득세가 없는 것도 좋아하시고요. 교통여건이 좋아 용산, 여의도 등에 살던 분들이 관심을 갖는 경우도 많죠.”(김미영 LH 서울지역본부 판매고객본부 과장)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172 일대에서 주상복합 ‘마포 펜트라우스’ 잔여분 60가구를 선착순 무이자 할부로 분양중이다. 총 476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84~104㎡는 모두 분양이 끝났고 현재 전용 115㎡ 25가구, 152㎡ 35가구가 남았다.LH는 이 주상복합을 3년 전 첫 분양 때보다 최고 2억5000만원(평균 16.1%) 할인해 팔고 있다. 잔금 70%도 2년동안 무이자로 유예해 준다. 입주잔금과 할부금을 일시에 조기 납부할 경우 전용 115㎡는 7800만원, 152㎡는 1억1200만원의 추가 가격할인 효과(약 8.7%)도 누릴 수 있다. 모두 따지면 23.4%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잔금 유예조건을 활용하면 2년동안 전세가격의 절반에 이자 부담없이 살 수도 있다. 분양가가 8억9921만원인 전용 115㎡은 현재 전세 시세가 5억~5억3000만원에 형성되어 있지만 분양계약을 하면 2억6977만원에 입주할 수 있다. 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주택이어서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9·10 대책’ 수혜로 연말까지 계약하면 분양가가 9억원 이하인 전용 115㎡는 양도세를 입주 후 5년간 전액 면제 받는다. 취득세도 연말까지 종전의 절반(세율 1~2%)만 내면 된다.인근 B 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세 수요가 상당하고 중소형은 일찌감치 마감됐다”며 “이 주상복합이 대형주택 미분양 탓에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4개 노선이 환승하는 ‘쿼드러플 초역세권’이어서 투자가치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이 주상복합은 지하철 5호선, 6호선과 공항철도가 만나는 공덕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고 연말이면 경의선이 개통돼 공덕역과 연결될 예정이다. 여의도나 서울 시청, 신촌, 용산 등 도심과도 가깝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다.LH는 절약형 설계로 주상복합의 단점인 관리비를 대폭 낮췄다. 한달 3.3㎥당 관리비는 3000원 안팎이다. 강제환기시스템을 일반분양 전 주택에 적용하고, 발코니 확장부위에 알루미늄 이중창, 칼라로이 복층유리를 적용해 이슬맺힘을 막고 단열효과를 극대화했다. 모든 주택에 시스템에어콘 등 풀옵션이 적용된다. 분양문의: 02-703-7010, 02-2062-0592마포 펜트라우스 조감도(자료: 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