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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2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
  • 대한항공, 12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
  •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서비스부문 1위에 선정되며 12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박영준(왼쪽)글로벌경영협회 회장과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이 수상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서비스부문 1위에 선정되며 12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다국적 컨설팅그룹인 일본능률협회컨설팅에서 고객 만족도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고객 만족 요소, 고객 가치, 글로벌 역량 등의 요소를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대한항공은 지속적인 친환경 항공기 도입, 고품격 서비스, 적극적인 신규 노선 개발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해 개인 프라이버시와 안락함이 향상된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을 장착한 신규 친환경 항공기 A330-300 기종과 차별화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 좌석을 장착한 B777-300ER 기종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 시킨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허페이, 난닝, 구이양 등 중국노선 신규 취항에 이어 올해는 대만, 일본, 중국 노선 등 신규 취항지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 유수 항공사와의 공동운항을 확대해 나가며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쥴을 제공하고 있다.
2016.06.30 I 김보경 기자
  • [특징주]3차 국가철도망에 70조 투입… 철도株↑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70조원을 투입해 9호선 연장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을 구축한다는 소식에 철도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17일 오후 1시37분 현재 대호에이엘(069460) 주가는 전일대비 16.05% 오른 2025원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알미늄 코일·판재·고품질환절판을 전문 생산한다. 현대로템(064350)의 1차 하청업체로 철도차량 임가공을 맡고 있다.철도·도로 입체화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특수건설(026150) 주가도 6.59% 상승한 5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철도신호제어 시스템(CTC)·지능형교통시스템 전문업체 대아티아이(045390) 주가도 4.08% 오른 1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철도 관련 부품업체인 비츠로시스(054220), 알루코(001780), 세명전기(017510) 등도 상승세다.국토교통부가 이날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철도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이 몰리는 양상이다.이번 계획에 따르면 고속·준고속 철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단일 생활권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우선 호남고속철 2단계(광주∼목포), 수도권 고속철 사업을 제때 마무리짓기로 하고 시속 200㎞ 이상의 준고속철 노선을 신설 구간을 선정했다. GTX A노선(일산∼삼성)에 이어 B노선(송도∼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금정)도 계획에 포함됐다. 신분당선(호매실∼봉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동빙고∼삼송), 9호선 연장(강일∼미사) 등이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총 70조원으로 책정됐다.▶ 관련기사 ◀☞ 9호선 하남 미사지구까지 연장…3차 국가철도망 확정☞ '세계 톱5 고속차량 제작사 육성' 등 철도차량산업 키운다☞ 철도 사고시 운영기관에 최대 20억 과징금 부과
2016.06.17 I 이명철 기자
9호선 하남 미사지구까지 연장…3차 국가철도망 확정
  • 9호선 하남 미사지구까지 연장…3차 국가철도망 확정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서울지하철 9호선이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까지 연장된다. 정부는 이를 포함해 2025년까지 총 70조원 규모의 철도망을 구축한다. 특히 수도권은 광역급행철도 개통 등으로 ‘출퇴근 30분 시대’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러한 내용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로 세우는 중장기 법정 계획이다.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 계획, 소요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담는다. ◇9호선 강일~미사 연장계획 포함…예산 3.7조 삭감제3차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추진된다. 지난 2월 공청회를 거쳐 구체적 안이 마련됐다.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안은 공청회 안과 비교해 신규 철도사업이 32개에서 36개로 추가됐다. 이 중 지하철 9호선 강일~미사(6단계) 총 1.4㎞ 구간을 광역 복선전철로 국가가 건설하는 안이 추가됐다. 총사업비는 5081억원이다. 현재 9호선은 2009년 7월 개통한 1단계(개화역~신논현역)를 시작으로 작년 3월 개통한 2단계(신논현~잠실종합운동장)까지 개통했다. 3단계(잠실종합운동장~보훈병원)는 201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4단계(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5단계(고덕강일1지구~강일역)사업은 아직까지 서울시 철도망 계획에 후보 노선으로만 포함돼 있다. 6단계 사업은 광역망에 포함됨에 따라 서울시가 아닌 국토부가 추진한다. 지하철 9호선이 하남 미사까지 들어가면 서울 강남까지 환승없이 20분안에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예산은 공청회 당시 계획한 74조 1000억원에서 70조 4000억원으로 3조 7000억원이 줄었다.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감축 기조로 2차 계획보다 국비가 축소됐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전체 사업비 중 국비는 43조원, 지방비 3조원, 민자 등이 24조원이다. ◇수도권 30분대·전국 2시간대 이동시대 개막 3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심의를 통과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25년이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수도권을 3개의 광역급행철도(GTX)를 포함해 모든 지역을 광역철도로 연결하기 때문이다.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는 A노선(고양 일산∼서울 삼성역)·B노선(인천 송도∼서울 청량리역)·C노선(의정부∼산본 금정역) 등 3개 노선으로 나눠 올해부터 본격 착수한다. 이들 3개 GTX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역에서 일산신도시까지는 13분, 화성 동탄신도시 23분, 송도 23분, 의정부는 8.4분대에 주파가 가능할 것으로 교통연구원은 예측했다. 2025년에는 수도권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지역을 2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계획에 따라 지방에서도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목포) 사업에 이어 춘천~속초선(94㎞), 원주~강릉 고속화전철사업((120㎞) 등이 추진된다. 이 사업이 끝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2시간대 주파도 가능해진다 이재훈 미래교통전략연구소장은 “수도권 광역철도사업이 완료되면 통근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8분)보다 짧아진다”며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이 철도로 2시간대 단일 생활권에 들어가게 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2016.06.17 I 정수영 기자
GS건설, '신동탄파크자이 2차'아파트 10일 모델하우스 개관
  • GS건설, '신동탄파크자이 2차'아파트 10일 모델하우스 개관
  • △‘신동탄파크자이2차’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10일 경기도 화성시 능동 687-7 번지 일대에 짓는 ‘신동탄파크자이 2차’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신동탄파크자이 2차는 지하 2층~지상 21층, 5개 동, 총 37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만 이뤄졌지만 주택형은 A~E까지 5개 타입을 선보여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주택형별로는 △84㎡A형 111가구 △84㎡B형 122가구 △84㎡C형 101가구 △84㎡D형 21가구 △84㎡E형 2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이 단지는 지난해 10월 분양한 신동탄파크자이 1차에 이은 후속 분양 아파트로 1차와 더불어 총 1358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단지는 동탄신도시와 병점역 일대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한 주거여건을 갖췄다. 특히 단지가 구봉산 자락에 자리해 풍부한 녹지공간을 확보했고 제5호 근린공원을 따라 동탄 센트럴파크까지 접근성도 좋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서동탄역이 있어 서울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서동탄역이 동탄과 수원, 안양 등을 잇는 인덕원~수원선 전철(계획) 노선과 연계되면 수혜도 예상된다. 인덕원~수원선(예정) 개통 이후 서동탄역을 통해 올 하반기 개통 예정인 SRT동탄역과 한 정거장 거리로 좁혀져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까지 연결되면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 교통망도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봉담~화성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이천~오산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도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이다. 교육면에서도 단지 근처에 병점중, 병점고, 동탄고 등 지역 명문학교가 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부지 마련돼 있다.단지는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판상형 구조가 전체의 94% 이상을 차지해 세대 내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주택형 중 A·B·C·E타입은 4베이(방 3개 및 거실 전면 배치) 구조를 적용했고 팬트리(식료품 저장 공간)와 침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도 갖췄다. 탑상형으로 설계된 D타입은 안방과 가까운 곳에 알파룸을 배치해 서재나 드레스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입주민 전용 사우나 등이 들어선다. 부재중에도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시스템도 마련된다.박희석 GS건설 신동탄파크자이 2차 분양소장은 “동탄신도시와 병점역 일대의 안정화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라 인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사업지가 동탄2신도시의 다양한 호재의 간접 영향권에 있어 좋은 분양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분양 일정은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 접수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28~30일 사흘간 계약이 진행된다.GS건설은 모델하우스 개관을 기념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생필품이 증정되고 가족사진 촬영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품 이벤트 응모자 중 키오스크(Kiosk) 추첨을 통해 무선청소기, 선풍기, 냄비세트, 그늘막 등 경품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능동 696-2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관련기사 ◀☞GS건설, 9일 '서울~문산 고속도로사업' 금융 약정식 개최
2016.06.10 I 양희동 기자
진에어, 인천-사이판 주7회 운항 시작
  • 진에어, 인천-사이판 주7회 운항 시작
  •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3층 9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진에어의 인천-사이판 신규 취항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오문권 진에어 인사재무본부장, 고광호 진에어 영업본부장, 윤원호 에어코리아 대표, 최정호 진에어 대표,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최민아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이광 진에어 경영전략본부장이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진에어는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 4번째 신규 취항 노선인 인천-사이판 노선의 취항식을 갖고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 이로써 진에어는 국내외 총 30개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이날 인천국제공항 3층 9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진행된 진에어의 인천-사이판 신규 취항 기념 행사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 최민아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윤원호 에어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 취항편 승무원의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첫 운항편 기내에서는 탑승객에게 증정한 포춘쿠키의 당첨 메시지에 따라 진에어 로고 상품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됐다.신규 취항한 진에어의 인천-사이판 노선은 189석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돼 이날부터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이하 모두 각 현지 시각 기준으로 출국편은 인천에서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1시 10분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사이판에서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6시 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진에어는 이번 신규 취항으로 국제 및 국내선을 모두 포함, 총 30개 노선(국제선 27개, 국내선 3개)을 운영하게 됐다. 대양주 노선으로는 현재 운항 중인 인천-괌, 부산-괌 노선에 이어 3번째 노선이다.진에어는 “기존부터 운항 중인 괌 노선을 비롯해 이번 사이판 노선까지 대양주 대표 가족 휴양지 2곳을 모두 취항하게 됐다”며 “특히 사이판 노선을 포함해 진에어가 운항하는 대양주 3개 노선(인천-사이판, 인천-괌, 부산-괌) 모두 한국에서 오전 일찍 출발하고 귀국편은 저녁에 도착하는 스케줄이어서 쉽게 하루 꽉 찬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6.06.09 I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 "日하네다 공항에 대체편 투입"…사고원인 파악중
  • 대한항공 "日하네다 공항에 대체편 투입"…사고원인 파악중
  • 출처=NHK 방송 캡처[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27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승객 수송을 위해 대체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김포 공항에서 16시에 출발하는 대체편(B747-400)이 하네다에 18시5분 도착 예정”이라며 “승객 불편 최소화를 하겠다”고 말했다.사고 원인은 엔진 결함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엔진 결함 원인을 조속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12시20분경 도쿄 하네다에서 서울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2708편 여객기는 날개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종은 보잉 777-300다. 사고기에는 승무원 17명과 승객 302명 등 모두 319명이 타고 있었다. 이륙을 위한 활주 중 엔진에 불꽃이 발생해 이륙을 중단했다. 승객은 즉시 슬라이드를 통해 안전하게 대피한 상태며 항공기는 활주로 위에 위치해 있는 상황이다. NHK 등 외신에 따르면 화재는 오후1시10분 께 완전히 진압됐으며 현재 30명의 승객이 컨디션 이상 등을 호소하며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청은 의심물질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고의로 화재를 일으켰을 가능성보다는 엔진의 문제로 화재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보고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 중이다. ▶ 관련기사 ◀☞대한항공, 인천~中구이양 신규 노선 취항☞대한항공, SNS 회원 초청 A380 견학 행사
2016.05.27 I 신정은 기자
인천 영종도에 생활형숙박시설 '영종도 삼성홈큐브' 분양
  • 인천 영종도에 생활형숙박시설 '영종도 삼성홈큐브' 분양
  • △‘삼성홈큐브’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홈이엔씨㈜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C12-11블록(인천시 중구 운서동 3090-3)에 근린생활시설과 생활형숙박시설로 구성된 생활형숙박시설인 ‘삼성홈큐브’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홈큐브는 2570.8㎡ 대지 위에 지하 4층~지상 10층, 총 304실(연면적 2만 2898㎡)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3~10층에 들어서는 숙박시설은 주택형(전용면적 기준)별로 △21.74㎡A형 16실 △22.45㎡B형 83실 △23.66㎡C형 16실 △24.43㎡D형 93실 △33.67㎡E형 44실 △35.65㎡F형 52실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지하 2층에는 연면적 2877.87㎡규모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단지는 인천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 바로 앞으로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춰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인천공항까지 단 2정거장 거리며 서울역까지도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면 지하철 5·9호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배후수요와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은 인천공항 종사자 등 6만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영종하늘도시 수용인구까지 하면 상주인구가 12만명에 달한다. 여기에 인천공항 이용객 등 유동인구는 연간 4000만명에 달한다. 여기에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과 씨사이드파크 개장(7월 예정), 인천 공항~강원 강릉간 KTX노선(내년 개통) 등 개발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분양가격은 3.3㎡당 860만원대로 현재 인근 운서역과 중산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가장 저렴한 편이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73-6번지 성원 상떼뷰 오피스텔 2층(지하철 5호선 발산역 4번 출구 앞)에 오는 28일 문을 연다.
2016.05.25 I 양희동 기자
대한항공, 인천~中구이양 신규 노선 취항
  • 대한항공, 인천~中구이양 신규 노선 취항
  • 이진호(왼쪽에서 세번째)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과 김종대(왼쪽에서 첫번째)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유재호(왼쪽에서 두번째)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심사국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23일 인천~구이양 취항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인천~중국 구이양 노선을 취항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인천공항에서 이진호 한국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구이양 신규 취항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구이양 노선에는 138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이 투입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20분이다. 출발편(KE151)은 월·수·금 오후 9시35분 인천을 떠나 다음날 오전 0시55분에 구이양 롱동바오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KE152)은 매주 화·목·토 오전 1시55분 구이양을 출발해 오전 6시5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대한항공은 작년 5월부터 제주~구이양을 주 3회 운항하는 등 현재 중국 26개 도시 35개 여객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 관련기사 ◀☞대한항공, SNS 회원 초청 A380 견학 행사☞대한항공·현대엘리,실적개선 덕에 구조조정 충격 줄여☞[크레딧분석]低유가 수혜 `빅2` 항공사, 재무안정 멀었다
2016.05.24 I 신정은 기자
'이용률 95%'…이스타항공 '청주~中 닝보' 노선 타보니
  • '이용률 95%'…이스타항공 '청주~中 닝보' 노선 타보니
  • △ 저비용 항공사의 약진과 날로 촘촘해 지는 하늘길로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운행하는 ‘중국 닝보~청주 국제공항’ 비행기 탑승을 위해 중국인 관광객이 줄을 서 있다.[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 18일 오전 7시 청주공항. 이른 시간에도 중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태양의 후예’ 신드롬에 힘입어 유시진(극중 송중기)의 나라에 온 것에 만족하는 눈치였다.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든 이들이 향하는 곳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중국 닝보(寧波)시. 이스타항공이 지난 3월 29일 첫 취항식을 갖고 운항에 돌입한 ‘청주~중국 닝보’행 정기노선이다. 매주 월·수·금 주 3회 운행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이스타항공의 알짜 노선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중국 닝보시로 향하는 이스타항공 B737-800편 189석 가운데 187석이 중국인 여행객으로 가득 찼다. 채정훈 이스타항공 중국노선 팀장은 “매 비행기마다 승객 수송률이 95%를 웃돈다”며 “중국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데다 한류 열기가 고조되면서 이용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중국 닝보시는 인구 800만 규모의 물류·해운 도시로 상하이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 도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이용객 수는 2437만 8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68만 9229명)보다 12.4% 증가했다. 1분기 항공기 이용객 수로는 역대 최대치다. 저비용 항공사의 약진과 날로 촘촘해지는 하늘길로 국내를 오가는 외국인 여행객이 가파른 오름세를 그린 영향이다. 노선별로는 국제선 이용 여객이 지난해(1555만 1260명)보다 13.2% 늘어난 1759만 7141명으로 집계됐다. 중국노선은 북핵 문제에도 1분기 이용객이 9.3%나 늘었다. 특히 지방 공항에 시행한 무비자 환승 공항제 시행으로 올 1분기 청주(44.3%)·김해(18.1%)·제주(12.7%) 등 지방 공항이 두 자리 수 이상의 실적 증가를 보였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9년 6월 청주~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2010년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중국 전세편을 지속적으로 운항해왔다. 올해도 닝보행 신규 노선 등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정기노선 6곳(선양·상하이·옌지·하얼빈·다롄·닝도)을 운영 중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중국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취항하기까지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국내 항공사의 중국 운항을 위해 현지에서 운수권을 얻어야 하는데다 중국 내 저가 항공사들의 견제도 상당해서다. 채정훈 팀장은 “제주도의 경우 중국 항공사는 우리 정부의 운수권 허가 없이 자유롭게 취항할 수 있지만, 국내 항공사는 중국 정부의 운수권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 열릴 항공회담에서 중국과 협의해 이같은 관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중국 닝보시 전경.1시간 40분을 날아 도착한 중국 닝보시는 인구 800만 규모의 물류·해운 도시로 상하이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 도시다. 벼농사 문화로 발전한 허무두 문화의 발상지로도 유명하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공공서비스 청서’에서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도시 2위에 꼽히기도 했다. 중국 정치가로 중화민국 초대 총통과 국민당 총재를 지낸 장제스(장개석)의 생가도 이곳에 있다. 명·청시대부터 해상무역 1번지로 불려서인지 동·서양 문화가 어우러진 해상도시 특유의 도시 경관이 인상적이다.최종구 이스타항공 부사장은 “닝보는 상하이에 이어 중국에서 손꼽히는 물류 도시인데다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다”며 “이스타 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운데 가장 많은 중국 노선을 보유한 만큼 올해 목표인 250만명 수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5.23 I 김성훈 기자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814가구 분양..모델하우스 27일 개관
  •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814가구 분양..모델하우스 27일 개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경기도 하남시에 공급하는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를 본격 분양한다. 모델하우스 개관은 오는 27일이다.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401번지 일원(현안1지구 도시개발사업 2·3블록)에 들어서는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22층 12개동 총 814가구 규모다. 2블록은 전용면적 기준 △59㎡ 133가구 △84㎡A 215가구 △84㎡B 108가구 총 456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3블록에는 △98㎡A 294가구 △98㎡B 61가구 △141㎡ 3가구가 들어선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조감도.현안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미사강변도시 남측에 인접해 있어 미사강변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사업지 인근에 있는 현안2지구에서는 신세계그룹에서 준비하고 있는 신개념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이 오는 9월 개장될 예정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만이 아닌 여가, 레저, 힐링을 통합한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개장 이후 수도권 쇼핑·테마파크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이러한 개발 호재 속에서도 미사강변도시 신규 분양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실제 현재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 1300만원대 중후반로 분양되고 있으나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 대로 200만원 정도 저렴하다.교통환경도 편리하다. 단지 앞에 있는 BRT노선을 이용해 천호역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고, 2018년 9호선 연장선 보훈병원역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 또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업지 남측으로 남한상성에서 팔당댐에 이르는 총 64㎞ 길이의 하남시 대표 녹지 둘레길인 하남위례길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에는 푸르지오의 다양한 상품 적용을 통해 편리한 생활공간이 조성된다. 푸르지오의 친환경 상품인 그린프리미엄 적용을 위해 에너지 사용량을 직접 체감해 절약습관을 유도하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외출시 가스, 조명, 방범설정 등을 조절하는 스마트 일괄제어스위치, 엘리베이터의 수직이동에 따른 위치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등 다양한 친환경 설비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하남시 하남대로 943번지 일원에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18년 8월 예정이다. ▶ 관련기사 ◀☞[특징주]대우건설, 추가 부실 우려에 약세
2016.05.23 I 이승현 기자
'취객·후문승차·스마트폰'…버스기사 괴롭히는 '3중고'
  • '취객·후문승차·스마트폰'…버스기사 괴롭히는 '3중고'
  • 버스운전기사들의 감정노동 실태가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는 난폭운전 양상으로 나타나고 결국 사고 발생 위험을 높게 만든다. 감정노동 실태 조사 등 이들의 근무 환경 개선이 시급한 이유다. 전상희 기자[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지난 4월 경북 김천시 한 시내버스 안에서 승객 이모(49)씨는 “왜 멈추지 않느냐”며 버스기사 A(56)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정류장을 지나칠 무렵 하차벨을 눌렀는데도 제때 세우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씨는 만취한 상태였다. 당시 차 안에는 승객 10여 명이 타고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서울 시내버스 운전기사 B씨는 최근 3개월간 잠잘 시간을 쪼개 구청을 오가느라 진이 빠졌다. B씨가 버스정류장을 무정차 통과 했다며 서울시 다산콜센터에 민원을 넣은 탓에 본인 책임이 아니란 사실을 증명해야 했기 때문이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복구해 다행히 누명은 벗었지만 심신은 지칠 대로 지쳤다. ‘시민의 발’인 버스운전기사들이 승객 운송과정에서 위험수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중한 업무 부담에 각종 민원과 승객의 폭행 위협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결국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난폭운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버스기사 스트레스 3명 중 1명 위험수위 사회건강연구소가 지난 2월 버스기사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버스기사들의 감정노동 수위는 항공승무원·판매서비스직 등 대표적인 감정노동 서비스직과 비슷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 명 중 한 명(31.8%)이 노동자의 실제 감정과 직장에서 요구하는 감정 표현 규범의 충돌로 발생하는 감정 부조화, 고객 응대 과정에서 입은 마음의 손상 정도를 측정한 ‘감정부조화 및 손상’ 항목에서 위험군에 속했다. 68.3%는 ‘조직의 지지 및 보호체계 부재’ 위험군으로 감정노동에 따른 문제가 발생했을 때 노동자를 지원하는 방안 등이 미흡해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애프터서비스(AS) 기사·간호사·소방공무원 등 대표적 서비스직 14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감정노동 위험군에 속한 버스기사들은 정상군에 비해 고혈압·이상지질혈증·소화기질환·수면장애·요통 등을 겪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버스운전기사들은 대표적인 스트레스 요인으로 △취객의 폭행 및 폭언 △휴대전화 등을 보며 카드·요금 등을 미리 준비하지 않는 것 △후문 승차 뒤 무임승차 △승객 사정에 따른 무정차 신고 문제 △승객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등을 꼽았다. 버스운전기사 C씨는 “운행 시간이나 도로 상황 등 운행 중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닌데 정류장이 아닌 곳에 막무가내로 내려달라고 하는 등 무리한 요구가 많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운전기사 D씨는 “승객이 스마트폰을 보다 버스를 놓치거나 버스전용차로에 세워진 차들 탓에 어쩔 수 없이 다른 노선을 이용해도 책임은 무조건 운전기사에게 돌아가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극심한 스트레스 난폭운전으로 이어져 버스운전기사들의 스트레스는 난폭운전으로 이어진다. 매일 버스를 이용해 수원에서 서울로 출근한다는 이모(30)씨는 “난폭운전으로 사고가 나지 않을까 출근길에 마음 졸인 게 여러 번”이라며 “교통카드를 조금만 늦게 갖다 대면 쌍욕을 내뱉는 기사도 있다”고 말했다. 난폭운전은 사고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4년 한 해동안 발생한 시내버스 교통사고율은 19.4%로 일반 승용차 교통사고율 4.6%에 비해 4배가 넘는다. 전문가들은 이를 근무실태나 감정노동과 연관지어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진주 사회건강연구소 소장은 “국제노동기구(ILO)에서는 하루 근무시간을 9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격일제로 하루 18시간을 운전하고 있다”며 “이는 마약 중독 상태에서 버스를 모는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감시나 단속이 아닌 직무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는 여건을 조성하는 게 우선”이라며 “시민들은 승하차 전 미리 카드를 준비하고 무리한 요구를 자제하는 등 기본적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05.23 I 전상희 기자
 野 ‘문재인·안철수’ 마이웨이 vs 與 오직 반기문?
  • [대선 맛보기] 野 ‘문재인·안철수’ 마이웨이 vs 與 오직 반기문?
  • (자료=리얼미터)[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내년 대선은 다자구도가 될 것이 확실시됩니다. 여야를 통틀어 최소한 3명 이상의 유력주자들이 본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0대 총선 결과 야권에는 주자가 넘쳐납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물론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대구 수성갑 당선자, 안희정 충남지사 등등 한둘이 아닙니다. 야구로 치면 최강의 원투펀치 선발에 막강 불펜과 특급 마무리까지 모든 진용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은 정반대입니다. 총선참패로 차기 주자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김무성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정치적 재기가 불투명할 정도입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 역시 운신의 폭이 크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입만 바라보는 처지로 몰락했습니다. 야구로 치면 선발, 계투조, 마무리 등 투수진 자체가 붕괴된 상황에서 오직 거물 FA 영입에 기대는 상황입니다.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사실상 불가능, 차기 대선 다자구도2012년 대선은 사상 유례없는 일대일 구도였습니다. 보수는 박근혜, 진보는 문재인 각각 한 명이었습니다. 보수와 진보가 총결집해서 승부를 다퉜습니다. 결과는 108만여표 차이로 박근혜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차기 대선은 최소한 3자구도입니다. 일단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에서 각각 대선 본선에 후보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야권이 지난 대선처럼 후보단일화를 성사시킨다면 여야의 일대일 구도도 가능합니다. 만약 연대가 가능하다면 야권의 정권탈환 가능성은 매우 높아집니다.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의 차기 지지도 합계는 40%대 중반입니다. 반면 여권 주자들은 언급하기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오세훈, 김무성의 지지도 합계는 20% 안팎입니다. 여야 1,2위 주자들의 합계는 더불스코어 차이가 납니다.다만 총선결과를 보면 야권연대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국민의당의 경우 야권연대를 요구하는 전방위적 압박 속에서도 마이웨이를 고수해서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홀로 서더라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내년 대선 국면까지 조금만 더 몸집을 부풀린다면 독자노선을 고수해도 대선승리라는 대박을 터트릴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문재인·안철수 단일화는 과거의 추억일 뿐 내년 대선에서는 실현되기 어려운 시나리오입니다. 지난 대선 이후 양측간 감정의 골이 너무나 깊어졌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문재인, 안철수의 권력의지는 지난 대선 때보다 더욱 강고해졌습니다. 또 차기 대선 이후 6개월 뒤에 지방선거가 있다는 점도 단일화를 가로막는 요인입니다.◇반기문의 아리송한 태도…與 비박계는 어디로?여권 상황에서 주목되는 것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행보와 비박계의 움직입니다.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차기 대선을 대비해 반기문 영입론이 끊임없이 흘러나옵니다. 주로 차기주자 대안이 없는 친박계가 밀고 있는 카드입니다. 최근 청와대 비서실장과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최근 당청의 핵심 포스트를 충청인사가 장악한 것도 의미심장합니다. 반기문 총장은 국내에서 아무런 정치활동도 없지만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이름값만으로도 야권 후보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명박·박근혜로 이어지는 보수정권 10년의 피로감을 씻고 정권재창출이라는 반전을 가능하게 하는 최적의 카드라는 분석입니다. 반기문 총장의 태도 또한 아리송합니다. 과거에는 대선출마 여부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지만 최근 침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여지를 남겨둔 태도입니다.새누리당은 총선 이후 만신창이이가 됐습니다. 총선을 치른 지가 언제인데 아직까지 당의 지도부 공백 사태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박 vs 비박 계파갈등은 비대위·혁신위 출범을 무산시켰고 총선 공천정국 때보다 오히려 더 심해졌습니다. 오죽하면 ‘절이 싫으면 스님이 떠난다’는 거친 말까지 쏟아졌습니다. 사실상 분당 직전의 수준입니다. 물론 분당이 당장 현실화되기는 어렵습니다. 비박계 입장에서는 최후 수단으로 아껴둘 수 있습니다. 탈당 이후 둥지가 없는 곳도 아닙니다. 제3지대를 헤쳐모여를 거쳐 동서화합을 명분으로 국민의당과의 연대도 가능한 수순입니다. 현실화 여부와는 별개로 성사 가능하다면 확실한 주자가 없는 수도권·영남 비박계와 비호남 지역으로 외연확대가 절실한 국민의당 모두 손해볼 게 없는 카드입니다. ◇차기 대선 ‘아무도 모른다’차기 대선까지 남은 기간은 1년 7개월입니다. 30% 안팎으로 추락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정당지지율 등 여권의 지리멸렬한 상황과 문재인·안철수로 상징되는 야권 차기 주자들의 초강세를 고려하면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정치는 생물입니다. 최근 야권 우위 구조는 야권의 성과라기보다는 여권의 자중지란에 따른 반사이익의 성격이 큽니다. 여권은 어떤 식으로든 변화와 쇄신을 위해 몸부림칠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라도 또 한 번의 기회가 생길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관련기사 ◀☞ [대선 맛보기] 새누리당 차기 대선 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대선 맛보기] 영호남의 새로운 선택, 차기 대선 회오리 바람으로
2016.05.21 I 김성곤 기자
세계 최대 LCC동맹 탄생…제주항공 등 8곳 참여
  • 세계 최대 LCC동맹 탄생…제주항공 등 8곳 참여
  • 밸류 얼라이언스 소속 8개 회사원사가 취항 중인 노선도. 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저비용항공사(LCC) 동맹체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가 탄생했다.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LCC 8곳은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이온 스카이(ION Sky)에서 ‘밸류 얼라이언스’ 결성을 선언했다. 제주항공(089590)과 세부퍼시픽,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 등 8개 항공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이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사실상 최초의 LCC 얼라이언스다. 지난 1월 홍콩익스프레스와 중국서부항공 등 4개사가 ‘유-플라이(U-Fly)’라는 얼라이언스를 결성했으나 회원사가 모두 중국 하이난항공의 계열사였다. 밸류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8개 항공사는 총 17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60개 도시에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각 지역 17개의 허브공항에서 수송한 승객만 4700만명에 달한다. 이들 회원사는 이번 얼라이언스 결성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예약시스템을 ‘에어블랙박스(Air Black Box)’로 통합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예약 시스템을 통합하면 각 항공사의 홈페이지에서 회원사의 노선을 연계할 수 있고, 예약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하는 제주항공은 얼라이언스를 통해 호주와 인도네시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새로운 도시에 취항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이 지역은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B737-800 항공기로 갈 수 없는 중장거리 노선이다.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LCC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항공사는 결국 도태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LCC 얼라이언스 결성은 소비자 편익 확대는 물론 회원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캠벨 윌슨 스쿠트항공 최고경영자(CEO)는 “회원사가 함께 협업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경쟁력 있는 항공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①편도vs.왕복 어떤게 더 싸나요?
2016.05.16 I 신정은 기자
①편도vs.왕복 어떤게 더 싸나요?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①편도vs.왕복 어떤게 더 싸나요?
  • 김포국제공항 전경. 한국공항공사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자는 최근 중국 베이징으로 가는 항공권을 사기위해 인터넷을 뒤졌다. A항공사를 가장 저렴하게 탈 수 있는 시간은 오전 8시대 비행기. 그러나 왕복이나 편도나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김포공항에서 베이징 서우두공항으로 가는 편도 항공권은 약 23만원, 왕복 항공권은 이보다 6만원 더 비싼 약 29만원이었다. B항공사도 가격 차이는 거의 비슷했다. 비행기를 타는 시간은 절반인데 왜 가격은 20%밖에 저렴하지 않는 걸까. 여기에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항공사마다 항공권 가격을 측정하는 기준이 다르다. 왕복을 기준으로 티켓 가격을 매기는 항공사는 왕복이 싸다. 편도를 기준으로 하는 항공사는 그 반대다. 국적기 중에서는 대한항공(003490)과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국제선에서 왕복을 기준으로 티켓을 판매한다. 국내 최대 LCC인 제주항공(089590)은 편도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2월부터 국제선 온라인 운임 체계를 기존 왕복 기준에서 편도 기준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두번째는 항공사마다 베이스 공항이 다르기 때문이다. 항공권 가격은 큰 틀에서 보면 언제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국적사의 경우 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손님은 채웠다 하더라도 돌아오는 편 승객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그렇다 보니 왕복표를 저렴하게 판매해 승객들에게 간 김에 돌아올때도 이왕이면 우리 항공기를 타 달라고 하는 것이다. 반대로 중국에 베이스를 두고 있는 외항사를 선택했다면 서울에서 베이징을 가는 편도표를 좀 더 구매할 수 있겠다. 그러나 늘 예외는 있는 법. 중국 항공사 입장에서 해당 노선의 수요가 늘 충족된다면 이 편도표 가격은 떨어질리 만무하다. 이렇게 비행기 티켓의 가격 형성 구조가 복잡하다 보니 때로는 왕복이 편도보다 저렴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항공 업계 관계자는 “형평성을 위해 편도가격을 왕복보다는 저렴하게 유지하려고 하지만 얼리버드 항공권 프로모션 등으로 왕복 가격이 저렴해 질때도 간혹 있다”고 말했다.출국하고 귀국하는 공항이 다른 여행객이나 현지 주재원, 유학생 등 편도 항공권만 필요한 소비자들은 왕복 항공권도 함께 찾아 보는게 요령이다. 돌아오는 항공권은 환불하지 않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최근 항공권을 발권하고 출발시간 전까지 나타나지 않는 승객이 늘어나자 항공사들이 잇달아 예약부도 수수료(No-Show Penalty)를 부과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부터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하고 탑승하지 않은 승객에 대해 10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달부터 노쇼 승객에게 5만원을 부과한다. 제주항공과 진에어도 국제선 예약부도 승객에게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내년 8월부터 마일리지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거나 좌석 업그레이드를 한 뒤 예약을 변경하면 3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2016.05.16 I 신정은 기자
호재 만발에 공원 조망 갖춘 '평택 지웰 푸르지오' 분양
  • ['클릭' e단지]호재 만발에 공원 조망 갖춘 '평택 지웰 푸르지오' 분양
  •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 조감도. [자료=신영][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개발 호재가 넘쳐나는 경기도 평택지역에서 탁 트인 공원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가 선보인다.종합부동산개발그룹 신영의 계열사인 대농은 오는 13일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2-2 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7층짜리 아파트 8개동에 총 717가구(전용 74~96㎡)로 조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74㎡ 248가구 △84㎡ 391가구 △96㎡ 78가구로 이뤄졌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다.평택지역은 연이은 대형 개발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는 인근 협력사와 고객사를 포함해 총 15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6000명 규모의 LG전자 진위산업단지와 약 4만 5000명 규모의 미군기지 이전까지 완료되면 내년까지 20만명을 웃도는 인구가 평택에 집중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죽지구는 평택시 용이동 일대에 74만 1826㎡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52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평택시청·롯데마트가 있는 구도심과 이마트 등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소사벌 중심상업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내년에 단지 인근에 축구장 28배 크기의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는 사통팔달 교통 여건도 갖췄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나들목(IC)이 단지에서 차로 10분 거리, 평택제천고속도로 송탄IC는 15분 거리에 있다. 특히 올해 서울 강남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개통하면 지제역을 이용해 수서와 평택을 21분에 오갈 수 있다. 단지에서 지제역으로 가는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이 설치되면 지제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 신영은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 전 가구를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에 신경 썼다. 특히 배다리 생태공원과 인접한 전용 84㎡B형은 가족들이 식사를 하면서 북쪽공원의 조망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용 84㎡B형 거실 내부 [자료=신영]아파트 단지는 북측으로 24만여㎡ 규모의 배다리 생태공원 등 총 4개의 공원으로 둘러싸인 공원 경관을 확보했다. 단지 내부는 전 가구를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에 신경썼다. 배다리 생태공원과 인접한 전용 84㎡B 주택형은 가족들이 식사를 하면서 북쪽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용 96㎡형은 안방에 발코니를 추가로 만들어 공원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채정석 신영 상무는 “평택 지웰 푸르지오는 혁신적인 설계가 돋보이는 아파트”라며 “평택은 개발 호재가 풍부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비전동 1103-1번지에 마련된다.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9년 1월 말 예정이다.
2016.05.11 I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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