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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장위 1구역` 견본주택, 성황리 오픈"
  • "`래미안 장위 1구역` 견본주택, 성황리 오픈"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6일 문을 연 삼성물산의 ‘래미안 장위 1구역’ 견본주택이 성황리에 분양을 개시했다. 늦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견본주택 관람을 위해 이날 3시 기준 4000여 명의 수요자들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장위뉴타운 내에서도 메인 입지로 향후 지구 내에 조성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누리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은 데 이어,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이날 견본주택을 방문한 강모씨(길음동, 51세)는 “직장이 종로쪽이다 보니 현재 거주하고 있는 길음동 보다는 장위동 쪽이 직장으로 가는데 더 편할 것 같아 알아보러 왔다”며 “교통환경뿐만 아니라 인근의 북서울 꿈의 숲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 청약을 신청해보려 한다”고 말했다.유니트를 둘러보고 나온 수요자 가운데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거주한다는 주부 이모씨(45세)는 “우리 아이가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공부방을 어떻게 꾸며주는 게 좋은 가 고민했었는데 84B타입을 보니 자녀방과 안방이 멀리 떨어져있더라”며 “그동안 아파트에서 흔히 보던 스타일은 아니지만 아이가 조용하게 공부하기엔 딱 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주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래미안 장위 1구역’은 지하 2층 ~ 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01㎡ 총 939세대 규모로 이 중 490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 분양 물량 중 84㎡ 이하 중소형 가구가 약 9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 분양 물량도 전체의 52%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관계자는 “래미안 장위 1구역은 교통망과 교육환경 면에서 30~40대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래미안 장위 1구역’은 광운초, 남대문중이 길 하나 건너로 가까이 있어 자녀들의 통학환경이 우수하고 수변공원이 있는 우이천도 단지 바로 가까이에 있어 교육환경과 주거쾌적성을 갖췄다.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정부~삼성~금정) 광운대역이 도보권에 들어설 예정이라 향후 강남까지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쇼핑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사업지 반경 3km 내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이 있는 미아사거리역 중심상업지구가 있으며 고대안암병원, 경희의료원, 한국원자력병원 등 의료시설도 풍부하다. 더불어 ‘래미안 장위 1구역’의 일반분양 세대 구조는 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3~4베이 판상형 중심으로 설계돼 있고 전체가 남측향으로 배치돼 일조, 채광, 환기 등에서 양호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 내에 건강, 교육, 문화, 키즈 등의 테마를 토대로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독서실, 보육시설 등이 제공된다. 한편 삼성물산은 하반기 중으로 장위5구역에서도 총 1562세대 중 875세대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1구역과 5구역은 지구 내에서 마주한 위치로 향후 총 2501세대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한편, 래미안 장위 1구역 청약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9월 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서울 종로구 운니동 114-2번지)에 마련돼 있다.
2016.08.28 I 박지혜 기자
동양건설산업, 테라스하우스 포함한 ‘세종 파라곤’ 내달 분양
  • 동양건설산업, 테라스하우스 포함한 ‘세종 파라곤’ 내달 분양
  • △‘세종 파라곤’ 단지 내 테라스하우스 조감도. [이미지=동양건설산업][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 달 테라스하우스와 타운하우스 포함된 유럽풍 고급 아파트 단지가 세종시에 들어선다.동양건설산업은 세종시 1-1생활권 L1블록에 짓는 ‘세종 파라곤’ 단지의 모델하우스를 다음달 9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8층, 19개동, 998가구(전용면적 59~117㎡) 규모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 270가구 △64㎡ 16가구 △84㎡ 414가구 △105㎡ 294가구 △125㎡ 4가구로 구성된다.세종 파라곤은 동양건설산업이 5년 만에 분양하는 단지이자 세종시 최초로 공급하는 유럽풍 프리미엄 아파트다. 이 단지는 일반 아파트뿐만 아니라 1~2층 규모의 타운하우스와 5·6층짜리 테라스라우스, 펜트하우스가 결합돼 눈길을 끈다. 이중 전용 59㎡B타입 16가구와 84㎡T 107가구, 105㎡A·C 107가구 등 230가구가 테라스하우스로 공급된다.테라스하우스는 분양시장에서 흥행카드로 꼽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테라스하우스는 도무 3866가구로 1순위 청약자 8만 33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0대 1을 기록했다.분양 관계자는 “세종 파라곤에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테라스하우스를 포함했다”면서 “유럽풍 고급 아파트에 테라스하우스, 타운하우스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기존 단지와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이 단지는 이곳에는 고은뜰 근린공원과 국사봉 누리길, 생태체험학습장이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혁신유치원인 두루유치원과 두루초, 두루중, 과학중점학교인 두루고, 국제고, 과학예술영재학교 등 학군도 갖췄다. 또 2개 버스 노선이 단지 앞에서 출발하며 광역버스와 간선급행버스(BRT) 순환노선,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면 264-1번지에 마련된다.
2016.08.27 I 박태진 기자
가을 성수기 준비하는 분양시장
  • [부동산캘린더]가을 성수기 준비하는 분양시장
  •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4블록에 공급하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금강주택 제공][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분양시장이 가을 준비에 들어갔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6개 아파트 단지가 청약을 받고 5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삼성물산은 31일 서울 성북구 장위 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위 1구역’ 아파트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10개 동에 총 939가구(전용 34~101㎡)로 4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 42가구 △84㎡A 295가구 △84㎡B 134가구 △101㎡ 19가구로 구성된다. 서울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과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광운초, 남대문중, 광운중, 광운대학교가 있으며 북서울꿈의숲 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정부~삼성~금정) 광운대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강남까지 10분대면 오갈 수 있다.호반건설은 같은 날 경기도 화성시 화성 동탄2신도시 A97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76~84㎡ 총 393로 구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76㎡A 176가구 △76㎡B 42가구 △84㎡ 175가구로 이뤄졌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 초반에 책정될 전망이다. 동탄 순환대로가 올해 개통 예정으로 단지 인근 장지 나들목(IC)과 동탄대로를 이용해 서울·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평택~수서간 고속철도인 SRT(2016년 하반기 개통 예정)와 GTX(2021년 개통 예정) 복합 환승역인 동탄역을 통해 수서·삼성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종합부동산개발그룹 신영과 대우건설은 내달 1일 세종시 다정동 2-1 생활권 H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짜리 아파트 3개동 총 190가구와 지상 1층~2층 상가 64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주택형(전용면적)별로 △74㎡ 187가구 △84㎡ 3가구로 이뤄진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890만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2-1 생활권은 향후 3만여 명이 거주할 예정으로 중앙행정지구인 1-5생활권과 중심 상업지구인 2-4생활권과 인접해 있다. 오는 2018년 초·중·고가 개교를 앞두고 있어 입주 때 학생들의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앞 중심상업지구에는 호텔·백화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국내 최장(1.4km)길이의 문화·상업거리인 어반 아트리움이 조성될 계획이다.두산건설은 9월 2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 135번지에 들어서는 ‘송파두산위브’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아파트 2개 동에 총 269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옆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있어 서울 도심 접근이 수월하다. 교육시설로는 거여초, 오주중, 보인고 등이 있다. GS건설도 같은날 부산 동래구 명륜동 650-1번지 명륜4구역을 재개발한 ‘명륜자이’를 공급한다. 총 671가구(전용 39~84㎡)로 일반분양은 478가구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동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명륜초, 동래중, 부산 중앙여고 등이 있으며 롯데마트(동래점), 롯데백화점(동래점) 등 편의시설이 단지 인근에 있다. △ 8월 마지막 주 주요지역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114]
2016.08.27 I 김성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올 여름 5372t 체리 수송…역대 최대
  • 아시아나항공, 올 여름 5372t 체리 수송…역대 최대
  •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아시아나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체리 운송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수송 실적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총 5372t의 체리를 수송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수송량인 3949t보다 36% 늘었다. 이는 이전 기록인 2014년의 4484t을 넘어서는 수치로 체리 단일 품목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수송량이다. 체리는 항공 화물 시장의 비수기인 하절기에 효자 품목 중 하나로 꼽힌다. 체리 수송량은 항공사 2분기 화물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 체리 수송량이 적었던 지난해 2분기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탑재율은 75% 였으나 올해 2분기 77%로 2%포인트 증가했다.아시아나항공은 체리 수송 확대를 위해 미국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주요 노선에 화물기 임시편을 투입하고 여객기 화물 탑재 공간을 활용해 수송량을 늘렸다. 이와 함께 일본과 중국의 체리 소비가 늘어나는 점에 고려해 현지 물류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환적 체리 물량을 전년대비 150% 추가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부터 신선화물, 의약품 등 온도민감성 화물 특화서비스인 ‘쿨 플러스 (Cool+)’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평균 90%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운영하는 B747 화물기는 통상 100t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은 “시장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또 신선화물 및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화물수송을 보다 확대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⑤셀프체크인, 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2016.08.24 I 신정은 기자
국토부는 모르는 대전시 ‘스마타트램'…공수표 되나
  • 국토부는 모르는 대전시 ‘스마타트램'…공수표 되나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트램 건설 사업’이 주무부처와의 기초적인 협의조차 없이 졸속으로 발표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시는 정부 공모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스마트트램 건설사업이 담당부처인 국토교통부에서는 사업방향과 시기, 규모 등 기초적인 로드맵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4월 도시철도 2호선의 시범사업으로 스마트트램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대덕구와 유성구를 사업지역으로 선정·발표했다. 당시 권 시장이 발표한 시범노선은 대덕구의 A라인과 유성구의 B라인 등 2개 노선이다.A 라인은 대전 대덕구 동부네거리~중리네거리~법동~동부여성가족원을 연결하는 노선(2.7㎞)이며, B 라인은 대전 유성구 충남대~유성온천역~상대동~원골네거리 2.4㎞를 잇는 노선이다.대전시는 당시 대덕구의 A라인은 전액 시비로, 유성구의 B라인은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성에 2.4㎞의 스마트트램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은 대전시의 ‘희망사항’을 실현 가능한 사업으로 포장한 ‘공수표’라는 지적이다. 사업주체인 국토부는 ‘(가칭)트램 실용화 연구개발사업’의 후속조치로 실증노선 1㎞ 구간을 설치키로 하고, 관련 예산 260여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구체적인 사업 시기나 방향, 공모 여부 등은 예산이 확보되는 추이를 본 뒤에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정해진 것이 전혀 없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대전시가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처럼 시민들을 호도했다는 비난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도 “트램과 관련된 연구개발의 마지막 단계로 실증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관련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사업의 방향성이나 규모 등 그 어떤 것도 확정한 것이 없다”면서 “특히 대전시와 어떤 교감도 없는 상태에서 (대전시가) 무슨 의도로 그런 발표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트램 실용화 연구개발사업이 공모로 추진된다는 소식을 듣고, 내부검토를 거쳐 공모에 신청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 잘못 전달된 것 같다”며 “국토부 공모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지난달 발표한 도시철도 2호선 최종 노선에 유성구 B 라인이 포함된 만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명했다.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4월 도시철도 2호선의 시범사업으로 스마트트램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대덕구와 유성구를 사업지역으로 선정·발표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4월 도시철도 2호선의 시범사업으로 스마트트램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대덕구와 유성구를 사업지역으로 선정·발표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2016.08.23 I 박진환 기자
진에어 “반려동물과 LCC로 해외여행 다녀오세요”
  • 진에어 “반려동물과 LCC로 해외여행 다녀오세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진에어는 오는 22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반려동물의 국제선 위탁 수하물 탑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B777-200ER 기종에 대해 반려동물 위탁 수하물 탑재가 가능해졌다. 이는 국내 LCC 중 최초로 운영되는 것으로 기내에 실을 수 없는 무게나 크기 또는 보다 많은 수의 동물을 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인당 최대 2마리, 1편당 최대 5마리까지 위탁 수하물 탑재가 허용된다. 또 최대 32kg(반려동물과 그 운송용기의 무게 합), 최대 246cm(운송 용기의 가로, 세로, 높이의 합)까지 허용되어 기존 기내 탑재 방식(1인 1마리, 1편당 최대 3마리, 5kg, 115cm)보다 훨씬 더 크고 무거운 동물, 더 많은 수의 동물을 실을 수 있게 된다. B777-200ER 항공기의 반려동물 기내 반입 기준도 확대된다. 기존에 B737-800 기종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1편당 최대 3마리까지 반입이 가능했던 것을 최대 4마리까지 늘린다.이에 따라 진에어의 B777-200ER 항공기는 최대 9마리(기내 반입 4마리, 위탁 수하물 탑재 5마리)까지 운송이 가능해진다.진에어 관계자는 “그동안 LCC의 경우 반려동물의 국제선 위탁 운송이 불가해 국제선 여행을 포기하거나, 편당 기내 반입 허용 수가 적어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며 “LCC 이용객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확대 시행으로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반려인들도 여러 제약을 벗어나 LCC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B777-200ER 항공기는 김포-제주, 인천-호놀룰루, 인천-오사카,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삿포로, 인천-푸켓 노선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29일부터는 김포-제주, 인천-호놀룰루, 인천-방콕, 인천-홍콩 노선에 투입된다.
2016.08.18 I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 美 JFK공항 `총격 소동` 대피객 비상 탈출 논란
  • 대한항공, 美 JFK공항 `총격 소동` 대피객 비상 탈출 논란
  •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 공항에서 총격 신고 당시 비상 슬라이드가 열린 대한항공 KE085편 여객기. 사진=트위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 공항 총격 소동 당시 승객들이 대피한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펼쳐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피객들이 강제로 비상문을 열면서 발생한 사건이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14일(현지시간) 저녁 9시40분께 뉴욕에 도착한 KE085편(B747-8i) 항공기에서 승객이 내린 후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총격 신고를 받고 대피 명령을 내렸다. 비상 상황이라 당시 항공기에서 내린 일부 승객들은 다시 기내로 대피해야 했다. 그런데 터미널 폐쇄 시간이 지체되자 기내로 대피했던 인원들이 불만을 제기했고, 승무원의 제재에도 수십 명이 비상문을 강제로 열었다. 결국 비상 슬라이드가 펼쳐졌고 대피 인원 중 일부가 이를 통해 탈출했다. 당시 기내에 있던 승무원들은 제재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패닉’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상황으로 항공기들의 이착륙이 금지되고 항공기 밖으로 사람들이 내려서는 안되는 상황에서 비상 슬라이드로 승객이 탈출하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항공업계에서는 승객을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할 승무원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대한항공은 이에 대해 승객이 하기를 완료한 상황에서 일어난 비상상황으로 승무원의 비행업무가 종료된 상태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당시 비상 슬라이드를 강제로 열었던 사람도 승객인지 아닌지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KE085편에는 승객 347명과 기장 1명, 승무원 21명이 탑승했었지만 이미 이들이 내리고 난 뒤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대한항공에 탑승했던 승객뿐만 아니라 터미널에 대기 중이던 타 승객 및 지상 직원들도 기내로 몰려들었다”며 “소수 승무원들이 300여명의 대피객을 통제하기는 힘든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항 경찰 및 TSA 긴급 명령에 따라 기내로 대피한 인원과 승무원은 현재 신분 파악이 곤란하고 항공보안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승객이 문을 강제로 연 것이면 항공보안법상 일차적으로 승객에 책임이 있다”며 “승무원의 귀책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위협적인 상황이 아니었다면 안전을 책임져야 할 승무원들도 책임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30분께 JFK 공항 제8번 터미널 출국장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총격이 일어났다는 추가 신고를 받고 터미널 8에 이어 대한항공 등 한국행 국제노선이 운용되는 터미널1도 폐쇄했다. 폐쇄된 터미널은 3시간만인 15일 새벽 12시 30분께 해제됐다.
2016.08.16 I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 연쇄 지연에 대한항공 타이어 파손… 휴가철 항공 '안전주의보'
  • 아시아나 연쇄 지연에 대한항공 타이어 파손… 휴가철 항공 '안전주의보'
  •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57분께 일본 나리타에서 제주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718편(737-900기종)이 착륙 후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났다. 공항과 항공사 관계자들이 사고 항공기 수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국내 양대 항공사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안전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며 여름 성수기를 맞아 몰린 여행객이 불편을 겪었다.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 김포공항에서 여수공항을 가려던 OZ-8731 편이 출발 지연으로 9시쯤 이륙했다. 비슷한 시각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해야 하는 항공기가 전날 조종계통 정비문제로 제주공항에 계류되면서 김포-여수 노선의 항공기가 대체편으로 투입됐고, 이과정에서 출발이 지연된 것이다. OZ-8731편은 여수에 도착한 뒤 김포로, 김포에서 광주로, 이후 광주에서 제주를 왕복할 예정이었다. 첫 출발이 꼬이면서 연결편 전체 일정이 미뤄진 셈이다.하루 전날에는 제주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밤 9시15분에 출발했어야 하는 비행기가 선행편 정비지연으로 1시간 정도 출발이 늦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이 김해공항 관제탑에 착륙을 요청한 시간이 저녁 11시1분으로, 이미 활주로 운영이 끝난 시간이었다. 김해공항은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소음 문제 등으로 이착륙을 금지하고 있다.항공기는 결국 24시간 운영하는 인천공항으로 회항했고, 승객 156명은 리무진 버스를 타고 부산을 가게 됐다. 버스를 원치 않는 승객들에게는 호텔 숙박을 제공하고 익일 항공편으로 이송했다. 이틀 사이에 정비문제로 2편의 항공편이 지연된 것이다. 평소에는 대체 항공기가 넉넉한 편이지만 성수기인 탓에 항공편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정비를 하는 과정에서 출발이 지연됐다”며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앞선 지난달 29일 제주공항에서 비행기 타이어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11시 57분쯤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718편(B737-900)이 제주공항에 착륙한 후 이동 중 앞바퀴가 터졌다. 국토교통부는 외부 이물질로 인한 타이어 파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외부 이물질의 구체적인 종류와 이것이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생겼는지 혹은 이륙한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발생한 것인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시 항공기에는 운항승무원 2명, 객실승무원 7명, 승객 14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항공기가 무더기 지연·결항 됐다. 국내뿐 아니다. 이틀 전인 3일(현지시간) 두바이공항에서는 300명을 태운 에미레이트 항공기가 비상 착륙한 뒤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전원이 탈출해 인명피해를 막았지만 중동 최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이 착륙 과정에서 사고를 일으키며 큰 충격을 줬다. 이처럼 최근 대형항공사들의 지연 또는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뿐 아니라 대형항공사까지 안전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며 “이용객이 늘어나는 휴가철인 만큼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시아나 항공기 이륙 모습.▶ 관련기사 ◀☞대한항공, 가을 휴가객 위한 프로모션…최대 10% 추가 할인☞항공운송업, 유가하락·원화강세·美 IT 수요회복 ‘주목’-하이☞[기자수첩]침몰하는 檢, 개혁 없이 미래는 없다
2016.08.05 I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 하반기엔 뜬다
  • [임기자의 장바구니투자]제주항공, 하반기엔 뜬다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37세 직장인 A씨는 최근 여름 휴가지를 유럽에서 제주도로 변경했다. 프랑스와 터키에서 잇달아 테러가 발생하면서 불안한 마음이 컸던데다 최근 제주도가 ‘힐링’ 명소로 급부상한 데 따른 선택이다.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는 취미를 가진 33살 직장인 B씨는 한 달에 한 번씩 제주도로 떠난다. 제주도만의 특별한 매력이 더해진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이 피로를 잊게 해주기 때문이다. 최근 제주도를 찾는 국내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다양한 카페와 맛있는 음식점이 곳곳에 생겨나면서 제주도를 찾는 연령대가 확대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게다가 휴가시즌에 일어난 유럽지역 테러 탓에 해외 대신 제주도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늘었다. 제주항공 예매율이 높아지면서 주식 시장에서 제주항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노선보다 동남아, 일본, 제주 등 단거리 노선에 특화된 국내 1위 저가 항공사다.제주항공(089590)은 2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내리 하락세를 탔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8% 감소한 159억원을 기록했다. 사이판행 항공기 회항과 관련한 비용이 발생했고 임차했던 비행기를 반납하면서 정비 비용(210억원)이 늘어난 탓이다.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해 기대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1663억원,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5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항공기 1대를 반납하면서 정비비가 증가했고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채용해 광고를 진행하면서 기존 예상보다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가는 4월 초부터 지난달 26일까지 17.9% 떨어졌다.그러나 지난달 27일부터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여객수송 부문이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최대 성수기에 맞춰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고 노선 취항 효과도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제주항공은 국내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김포~부산 노선을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하루 10편으로 증편했다. 한 달 동안 총 60편을 추가 운항한다. 지난 1일부터 9월6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94편을 증편했다. 이에 따라 8월 한 달 동안 김포~제주 노선은 총 1442편을 운항한다.국제선 항공 여객도 2분기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국제선 항공여객은 전년대비 30% 성장한 90만6000명을 기록했고, 시장 점유율 또한 5.2%로 전년대비 0.7%포인트 확대됐다. 상반기 비용 증가 원인이었던 정비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항공기 반납이 상반기를 기점으로 마무리된 데다 하반기 항공기 신규 도입에 따라 매출이 늘면 비용 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저비용항공사(LCC) 동맹체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에 가입했다. 제주항공을 포함해 세부퍼시픽,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 등 8개 항공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밸류 얼라이언스 8개 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 수는 총 176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160개 도시에 운항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하는 제주항공은 얼라이언스를 통해 호주와 인도네시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새로운 도시에 취항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이 지역은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로 갈 수 없는 중장거리 노선이다. 윤소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삿포로와 코타키나발루 신규노선 취항, 부정기편 약 300편 증편 등 외형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이익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운송업종 내 탑픽 종목으로 꼽았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상반기 부진한 실적이 주가에 선반영 됐기 때문에 추가 하락 위험은 크지 않다”며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8.4% 증가한 3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2016.08.05 I 임성영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일일 배구교실 열어
  •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일일 배구교실 열어
  • ‘일일 배구교실’에 참가한 배구부 학생들이 27일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선수들로부터 강습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 점보스 배구단은 27일 경기도 용인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체육관에서 인천 영선초교와 대구 수성초교 배구부 학생 30여명을 초청해 ‘일일 배구교실’ 행사를 가졌다.행사에 참가 학생들은 대한항공 배구단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선수들의 숙소, 체력단련장 및 체육관을 견학했다. 지난 2008년 최신식으로 재개관한 대한항공의 배구전용 체육관과 숙소는 선수들의 뛰어난 조직력과 탄탄한 경기력의 바탕이 되고 있다.체육관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이어 대한항공 점보스 선수들에게 토스, 리시브, 스파이크 기술에 대한 강습을 받았다. 배구단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싸인을 해주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미래의 배구 꿈나무들을 격려했다.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인천 영선초교 와 주안초교 등 배구팀을 운영하는 인천 연고지 초등학교를 찾아가 기본자세 교정과 기술을 전수해주고 배구팀 운영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는 ‘일일 배구 클리닉’활동을 이어왔다.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인천 용유초교 '하늘사랑 영어교실' 봄학기 종강식☞대한항공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터키행 노선 주 5→3회 감편☞B급의 반란, 불황의 역설…"상품 소개, 뭣이중한디"
2016.07.27 I 신정은 기자
부동산 시장 움직이는 교통 호재..수혜 단지 어디?
  • 부동산 시장 움직이는 교통 호재..수혜 단지 어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앞으로 10년 안에 수도권을 ‘30분 생활권’으로 묶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되는 등 새로 뚫리는 교통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 철도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파주와 남양주, 평택, 이천 등 수도권 외곽지역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발 KTX 출발 사업에 따라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의 철도 서비스 질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정부의 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는 A노선인 일산~삼성에 이어 B노선인 송도~청량리, C노선 의정부~금정이 모두 확정돼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다. 신분당선은 삼송까지 연결되고, 복정~경마공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도 포함됐다. GTX 파주연장선과 3호선 연장안이 모두 포함된 운정신도시, 신분당선 삼송 연장안이 포함된 삼송지구와 은평뉴타운, 7호선 연장안이 포함된 양주신도시 등이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새 역이나 도로 등 교통망이 확충된 지역은 계획 발표 시점부터 개통 때까지 인근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한다. 실제 지하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가 연결되는 호재가 발표된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최근 검암역 주변 아파트 매매가격이 10% 이상 올랐다. 검암역 인근에 있는 마젤란21의 전용면적 84㎡의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 2억 6000만원선이었으나, 올해 들어 4000만~5000만원 올라 4월 기준 최고 3억 1000만원에 거래됐다. 김포에서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운양역 주변이 지난해 말보다 7000만~8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말 3억 3000만원대에 거래된 운양동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84㎡형은 최근 4억원선에 매매되고 있다.교통 환경이 개선되는 지역 중심으로 신규 단지 분양도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일산서구 탄현동 100-1번지 일대에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공급중이다. 지하 3~지상 25층의 16개동으로 구성된 총 1690가구의 대단지로 84㎡ 이하가 전체의 92%를 차지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인근 신도시 전세금 수준인 960만원대로, 전 타입에 중도금 무이자혜택이 제공된다. 경의선 야당역, 탄현역이 차량 5분거리에 있고 향후 일산지역 GTX 개통시 강남접근성도 빨라진다. SG신성건설은 경북 영천시 완산동 일원에 공급하는 ‘영천 완산지구 2차 미소지움 프리미엄’을 분양중이다. 지하 2~지상 28층 6개동 규모로 총 773가구로 조성된다. 2017년 완료 예정인 대구선 복선 전철화사업으로 영천~대구간 17분 거리로 이동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600만원대, 중도금 이자 60% 전액 무이자,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대림산업은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 중심상업지구에서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지상 20층 전용면적 23~43㎡ 총 748실로 규모로 이뤄졌다.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인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가 분양중이다. 지하1층 56개, 지상1층 20개의 점포로 구성된 상가는 고객 편의를 돕는 근린생활 위주의 판매시설과 고급 카페거리 조성을 위한 식음료시설 입점으로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 3-1에 광명국제무역센터 오피스와 상가가 분양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1~3층 상가 118개 점포, 4~18층 오피스 660실로 구성된다. KTX 광명역세권 도보 3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지난 3일 개통된 강남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 빠르게 진입이 가능하다.업계 관계자는 “교통 여건이 좋아지면 인구 유입이 늘고 개발이 활기를 띠어 분양시장이 활성화된다”며 “수요자들은 상권 형성 기간인 3~5년 정도를 내다보고 상가나 오피스텔 등에 투자해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2016.07.22 I 이승현 기자
대한항공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터키행 노선 주 5→3회 감편
  • 대한항공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터키행 노선 주 5→3회 감편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대한항공(003490)에 이어 아시아나항공(020560)도 터키행 노선을 주5회에서 3회로 감편한다.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9일부터 인천~이스탄불 노선 운항을 주3회(화·목·토)로 줄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주 3회(목·금·일) 운항을 주 5회(화·목·금·토·일)로 증편했으나 내달 8일까지만 유지된다.대한항공은 이에 앞서 23일부터 주5회(월·수·금·토·일) 운항하던 인천~이스탄불 운항을 주3회(수·금·일)로 감편키로 했다.터키는 관광지로 관심을 끌며 지난 5년 새 여행객이 두 배 남짓 증가한데다 유럽행의 주요 경유지이기도 해 인기 노선으로 꼽혀 왔다. 항공사로선 장거리인 만큼 수익도 큰 노선이다.그러나 지난달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테러가 발생한 데 이어 이달 15일 쿠데타 시도까지 벌어지면서 해당 노선 수요가 크게 줄었다. 각 항공사는 이스탄불 경유 관광 수요를 대체할 기타 유럽 노선을 개발해 감편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터키공항 모습.▶ 관련기사 ◀☞B급의 반란, 불황의 역설…"상품 소개, 뭣이중한디"☞대한항공, 日나리타 경유 하와이행 여객기 12시간 지연☞대한항공, 18일 인천-이스탄불 노선 결항 조치
2016.07.21 I 김형욱 기자
B급의 반란, 불황의 역설…"상품 소개, 뭣이중한디"
  • B급의 반란, 불황의 역설…"상품 소개, 뭣이중한디"
  • 롯데리아 ‘AZ버거’ 신규 광고 (사진=롯데리아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배우 이진욱이 고급 세단 승용차를 운전하며 등장한다. 차 안에서 햄버거를 들고 “클래스가 다른거지”라고 말한다. 곧 이어 “촉촉하게 ‘한단’, 정통으로 ‘두단’, 풍미로 ‘세단’, 럭셔리 세단 버거 ‘AZ버거’(아재버거)”라는 내레이션이 흘러 나온다.롯데리아가 지난 1일 출시한 아재버거 광고다. 아재버거라는 햄버거 이름처럼 한단·두단·세단으로 운율 맞춰 말장난을 좋아하는 이른바 ‘아재(아저씨의 낮춤말) 감성’을 더했다. 제품 설명에 충실하고 멋진 장면들만 담은 A급 광고와 달리 개성있는 B급 광고의 전형적인 예다.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은 B급 감성 마케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설명하기 보다 우선 소비자의 이목을 이끄는데 집중하고 있다.◇B급 감성 물씬…제품 안 나와도 뇌리엔 쏙쏙SSG닷컴은 올초 배우 공유와 공효진을 앞세워 ‘쓱’ 광고를 선보였다. SSG를 소리나는대로 읽은 ‘쓱’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코트 하나 쓱 해야겠어요’, ‘김치도 쓱 해요’, ‘마음에 쓱 들어’ 등의 대사로 광고를 꾸몄다. SSG닷컴에 대한 설명은 단 한마디도 없었다.SSG닷컴 ‘쓱’ 광고 (사진=SSG닷컴 제공)그러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쓱 광고가 화제가 되는가 하면 쓱 광고를 패러디한 각종 영상물도 등장했다.버거킹은 배우 이정재를 앞세워 아재 감성을 살린 ‘통새우 와퍼’ 광고를 선보였다.이정재는 비 오는 어두운 날 차 안에서 무언가를 보고 놀란 듯 운전기사에게 “세우라고 세우라니까”라고 다급히 외친다. 급정거한 차량 앞으로 ‘새우’들이 유유히 길을 건넌다. 멈춘다는 의미의 ‘세우다’와 제품의 재료인 ‘새우’ 의 유사한 발음을 활용한 유머다.아예 광고에 제품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한항공(003490)의 ‘어디까지 가봤니’, ‘게스트하우스’ 광고에는 항공기나 기내 서비스에 대한 설명은 한 컷도 나오지 않는다. 다만, 여행 목적지에 대한 설명만 흘러나온다. 여행 광고인지 항공사 광고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배달앱 ‘배달의민족’과 부동산 정보앱 ‘직방’도 직접 앱 실행 장면은 보여주지 않고 영화나 드라마를 패러디한 광고로 자연스럽게 제품의 특성을 설명하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B급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는 이유는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업체들 간 제품이나 서비스 질의 차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 소비자는 제품 자체 뿐만 아니라 마케팅의 과정 자체도 소비한다. 그 중에서도 B급 마케팅에 특히 열광하는 이유는 장기 불황으로 웃을 일이 줄어든 팍팍한 현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SSG닷컴의 쓱을 만든 황보현 HS애드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지난 2월 인터뷰에서 “요즘 광고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정보) 보다 임프레션(Impression·감명)이 중요하다”며 “대중 한 사람 한 사람이 소비자이면서 동시에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시대다. 제품에 쓰인 성분, 가격 등을 일일이 광고에 나열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B급 감성 매출로도 직결…제품 품질은 필수B급 마케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가파른 매출 성장세로도 이어지고 있다. 20일 SSG닷컴에 따르면 올 상반기 SSG닷컴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2014년 이마트몰과 신세계백화점을 연계한 SSG닷컴이 통합 오픈한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세다. 이번 쓱 광고는 SSG의 초성인 ‘ㅅㅅㄱ’를 이용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상품의 품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B급 마케팅이라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 광고나 마케팅만 뇌리에 남고 제품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대표적인 예가 롯데리아의 ‘크랩버거’다. 2002년 선보인 ‘크랩버거’ TV광고 대사인 ‘니들이 게맛을 알아’는 14년이 지난 지금도 소비자들의 뇌리 속에 박혀 있다.배우 신구가 등장하는 크랩버거 선전은 헤밍웨이의 단편소설 ‘노인과 바다’를 패러디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 이후 크랩버거 광고 카피를 따라한 ‘니들이 ○○○을 알아’라는 광고와 마케팅이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2016년에도 리메이크 광고가 등장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런 시도가 매출로 이어지지 않았다. 일반 버거보다 50% 비싼 가격에 맛은 기존 새우버거나 생선버거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롯데리아가 ‘제2의 한우버거’를 기대하고 내놓은 크랩버거는 1년 만에 단종됐다.롯데리아 ‘크랩버거’ 광고 (사진=롯데리아 제공)▶ 관련기사 ◀☞대한항공, 日나리타 경유 하와이행 여객기 12시간 지연☞대한항공, 18일 인천-이스탄불 노선 결항 조치☞대한항공 “이스탄불 공항 정상화… 오후부터 정상 운항”
2016.07.21 I 김태현 기자
  • 대한항공 “이스탄불 공항 정상화… 오후부터 정상 운항”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6일(현지시간) 벌어진 터키 군부 쿠데타 사태 종료예 따른 이스탄불 공항이 정상화로 오늘(17일) 오후 2시15분부터 인천 출발편 여객기(KE955/17JUL) 운항도 정상 운항키로 했다고 17일 오전 밝혔다.대한항공은 인천~이스탄불(KE955), 이스탄불~인천(KE956) 등 터키 왕복 노선을 주 5회 운항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항공편은 정상 이륙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나 전일(16일) 출발편이 현지 사정으로 취소된 바 있다.대한항공은 체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항공기를 기존 B777-200(248석)에서 B777-300(291석)으로 교체 투입해 공급 좌석을 늘렸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지 정세를 예의주시해 추후 운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스탄불공항을 기점으로 한 터키항공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겸 군 최고통수권자의 지시로 16일 오후 2시반(현지시간) 이후 공항·항공 운영이 정상화됐다”며 “15~17일 운항 항공편 취소 희망자는 오는 8월15일까지 수수료 없이 교환·환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진에어 “하와이 여행계획 세우면 항공권 추첨 증정”☞진에어 “마린 룩 인스타그램 올리면 항공권 경품 추첨 증정”
2016.07.17 I 김형욱 기자
  •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강원도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강원도는 최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에 대한 경제성·정책적·지역균형발전 분석을 종합평가한 결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 사업은 춘천과 속초 간 93.9㎞ 단선전철을 신설하고 이 선로에 시속 250㎞의 전철을 운행하는 것이다. 사업 기간은 8년, 총 사업비는 2조 21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와 강원도는 서울·수도권과 강원·동해권의 고속화철도 교통망을 구축해 도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강원지역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 발전을 촉진할 목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춘천~속초 노선에 고속철이 신설되면 기존 경춘선과 함께 서울과 속초를 잇게 된다. 동서고속철도가 개통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용산을 거쳐 속초까지 1시간 50분 만에 주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또 동해북부선을 통해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중국횡단철도(TCR), 북극항로로 연결되면 러시아(유럽)·중국과의 관광 활성화도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그동안 춘천~속초 고속철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세 차례 이뤄졌다. 그런데 비용·편익비율(B/C)이 낮아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매번 좌초됐다. 하지만 이 사업은 2014년 5월 다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고 마침내 2년여 만에 사업 추진을 확정짓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오는 11일 구체적인 예비타당성 결과와 세부적인 내용들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또 해당 사업을 민간자본으로 추진할 지를 결정하는 적격성조사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016.07.08 I 박태진 기자
현대상선 "용선료 조정 완료돼도 2018년까지 영업손실 예상"
  • 현대상선 "용선료 조정 완료돼도 2018년까지 영업손실 예상"
  •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 로비에 놓인 컨테이너선 모형.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선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인하율 21.2%에 달하는 용선료 조정 협상에 사실상 성공했음에도 2018년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최근 증권신고서를 통해 “영업손익 적자는 당사의 자구안 이행, 출자전환 등이 완료된 이후에도 단기간 내 개선이 어려울 수 있다”며 “영업실적은 용선료 조정이 완료된 후에도 2018년까지 영업손익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현대상선은 해외 22개 선주와 용선료 조정협상을 벌인 결과를 지난 6월 발표하면서 3년6개월간 5300억원의 현금 지출이 줄어들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용선료 협상이 완료된 이후로도 영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2월부터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협상을 진행해 5개 컨테이너 선주와는 20% 수준으로 용선료를 인하하고, 17개 벌크선 선주와는 25% 가량 용선료를 깎는 것으로 계약사항을 조정했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향후 2018년까지 53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그러나 이번 전망처럼 용선료 인하 협상에도 불구하고 2018년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하게 되면 현대상선은 8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게 되는 셈이다. 현대상선은 2011년 이후 업황 악화와 비싸게 선박을 빌린 비용 등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해왔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25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만 1629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이며 경영난을 겪고 있다.아울러 이번 용선료 협상에서는 5300억원의 신주 지급금액 외 나머지 금액에 대한 특약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선박의 경우 2017년 이후 연간 감사보고서상 상각전영업이익률(EBITDA)이 6% 이상이면 이익의 30% 한도 내로 선주들에게 지급할 채무금액을 의무 조기상환해야 한다. 또한 벌크선주의 경우 2017년 이후 연평균 벌크선운임지수(BDI)가 2000 이상일 경우 초과 수치에 10만달러(1억1600만원)를 곱한 금액을 한도로 선주들에게 채무금액의 비율대로 상환해야 한다.또한 현대상선은 이달 중으로 ‘2M’ 가입의 구속력 있는 가입 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선복량 점유율 28.5%를 차지하는 세계최대 해운동맹인 2M 가입을 추진 중이다. 이 동맹에는 세계 1·2위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MSC가 포함돼 있다.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2M의 취약 노선인 아시아~미주 노선으로 선박을 대거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까지 운영되는 해운동맹인 G6 회원사인 현대상선은 총 16척의 1만TEU급 이상 선박을 보유했다. 현대상선은 2M 가입이 불발할 경우 ‘플랜B’로 아시아~미주 노선 단독서비스 운영도 염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채권단 출자전환을 위한 3가지 선행 조건에 대한 이행에 돌입했던 지난 1분기 당시 현대상선은 자본 잠식율이 99.86%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부채비율은 무려 1만1811%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 조건을 이행한 후 채권단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은 200%대로 감소하게 된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증권보고서는 해운업 시황의 최저점인 2015년 실적을 기반으로 최악의 상황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작성된것”이라며 “최근 운임 상승 등 해운업황이 바닥을 찍고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7.07 I 최선 기자
SK건설 '송도 SK뷰' 2100가구 분양
  • SK건설 '송도 SK뷰' 2100가구 분양
  • △ SK건설은 오는 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송도동 6·8공구 A4블록)에 들어서는 ‘송도 SK뷰(송도 SK VIEW)’ 아파트를 분양한다. 송도 SK뷰 투시도 [자료=SK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SK건설은 오는 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송도동 6·8공구 A4블록)에 들어서는 ‘송도 SK뷰(VIEW)’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SK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송도 SK뷰는 지하 2층~지상 43층짜리 아파트 11개동에 총 2100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75㎡ 67가구 △84㎡A 1068가구 △84㎡B 124가구 △84㎡C 352가구 △84㎡D 408가구 △99㎡ 81가구로 이뤄졌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57만원에 책정됐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배후 인프라로 코오롱글로벌·포스코A&C·셀트리온·대우인터내셔널·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기업과 녹색기후기금(GCF)·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국제기구가 연이어 입주하고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2017년 개통예정)와 제1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국토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송도~청량리’ 노선이 확정돼 서울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인 인천 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과 인접한 역세권 아파트로 송도달빛축제공원, 아암도 해안공원 등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인천대,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등 국내외 유명대학과 채드윅 국제학교 등의 교육환경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에 4베이(Bay)·4룸 평면(전용 84㎡ 이상)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에 신경 썼다.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0cm의 천정고에 100% 지하주차장 설치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계획됐다. 단지 내부에 조성되는 지하 2층~지상 3층의 커뮤니티센터도 눈에 띈다. 커뮤니티센터는 키즈센터, 에듀센터, 피트니스센터로 꾸며진다. 키즈센터는 어린이집, 파티룸, 키즈 도서관, 키즈카페가 들어서고 에듀센터에는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 등이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공간 등이 들어선다.청약 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1일이며 26~28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8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2016.07.06 I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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