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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글와글 클릭]AI 안성까지 확산..구제역·AI로 전국 몸살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구제역의 전국적인 확산에 이어 전북 익산에서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서해안을 타고 경기도 안성까지 확산되고 있어 농림수산식품부가 대응 4단계 중 가장 위험한 심각(Red) 단계 바로 밑인 경계(Orange) 단계로 격상하면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전문가들은 구제역과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농장을 철저히 통제하고 방역을 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 외에 다른 대책은 없다고 지적했다.정부가 전국의 소·돼지를 대상으로 한 구제역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구제역의 확산세가 한풀 꺽일지도 주목된다. 이번에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가창오리와 청둥오리는 철새 중 개체 수가 가장 많은 종으로 한파가 계속되면서 AI 바이러스의 생존기간도 늘고 있어 AI의 전국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AI 바이러스는 영상의 온도에서는 1개월 정도 살지만 영하의 날씨가 지속될 경우 수백일도 살 수 있다고 수의학계는 설명하고 있다. 또 추운 날씨에 소독액이 얼어 버리는 것도 방역의 어려운 점이다.전문가들은 철새가 감염시켜 가금류에 AI가 확산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지적한다. 닭장 트럭이나 사람들이 옮기지 않으면 대규모 확산이 일어날 가능성은 아주 적다는 의미다. 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바이러스는 외부 차량 및 사람을 완벽히 통제하면 농장에 침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AI도 백신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빠른 대응을 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의 경우 AI도 구제역과 같이 살처분뿐 아니라 백신 접종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마친 닭이 바로 AI에 걸리는 경우 폐사되지 않고 바이러스만 퍼뜨리는 숙주가 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김재홍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종오리의 AI 보균 실태조사를 마쳐야 확산 정도를 예측할 수 있겠지만 구제역과 마찬가지로 완벽한 농장 차단 외에는 미봉책일 뿐"이라면서 "이번 AI를 철새가 옮긴 점을 고려할 때 향후 2~3년은 우리나라의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AI가 추가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재래시장에서 살아있는 닭과 오리의 판매를 금지한다. 설을 앞두고 구제역과 AI로 모든 주요 고기류의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새내기 법조인 "검사 하기 싫어요" 기피.. 왜?☞[와글와글 클릭]소녀시대·카라 폄하하는 일본 만화..`충격`☞[와글와글 클릭]`빅토리아 임신` 소식에 누리꾼들 들썩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동기 후보자 사퇴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1월1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정동기 후보자 사퇴 -창조형 청년일자리 5만개 만들자 -모바일벤처 `脫코리아` 러시 -중국은행, 美서 위안화로 결제 -두부·커피값 다시 내려 -코스피 2094 또 사상최고 ▲종합 -오늘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거시경제 변곡점 되나 -환율 결국 1110원대 진입 -사업계획서 다시 들추려는 기업들 -한나라 신년하례회때 갑자기 정전 -구제역 비용 1조 넘었다 -`가계빚 줄이자` 민관 TF 구성 -2020년 성장동력 물·의료기기·원전 -한은, 외환보유액 운용 별도조직 만들기로 ▲금융 -産銀, 부행장 절반넘게 교체 -예보 공동계정 놓고 정부-은행권 힘겨루기 -세금·금리우대로 가계부채 부실 막는다 ▲국제 -자원부국 브라질 `네덜란드 병` 걸릴라 -에어버스 `판매 대박` -美국무부 부장관 누가 되나 -日, 유로존 구원투수 10억유로 국채 매입 -호주 폭우로 14조원 피해 -中팍스콘 악몽 되살아나 ▲산업 -D램 반도체업계 2차 치킨게임 -현대오일뱅크 새해 첫 무파업 선언 -삼성 `타임캡슐` 열어보니 8년전 세웠던 목표 적중 -휴대폰 데이터속도 5배 빨라진다 -LG전자 2년 뒤에는 에어컨만 11조원 판다 -유진 "2020년 20대그룹 진입" -삼성전자 멕시코 TV생산법인 가보니 "셀방식으로 생산성 30% 높였어요" -삼성 임원들 "기아차 탈래" -통큰 이랜드그룹..2500명 채용해 매출 10조 올리겠다 ▲증권 -홍콩·뉴욕엔 코끼리 가고 한국엔 피라미 왔다 -부실 공인회계사 22명 중징계 -현대제철 올해도 실적 좋을듯 -금리인상 약발 못받는 생명보험주의 `유령` -국민식품이 주식시장 흔든다 -SDN, 해외발전소 지분 50% 한전에 매각 -국내 첫 달러선물 ETF 나온다 ▲부동산 -새해벽두부터 오피스텔 투자 열기 -래미안·자이·e편한세상 아파트브랜드 선호도 톱3 -토지주택硏 "올해 집값 본격 상승" -LH, 대학생에 보금자리 공급 ◇서울경제 ▲1면 -거래부진 덫에 걸린 부동산정책 -정동기 후보자 결국 자진사퇴 -`묻지마 랩` 열풍 -DTI 규제완화 추가 연장 검토 ▲종합 -정부, 올 일자리 55만5000개 창출 -왕차관 박영준, 박연차 사업 도왔다 -청년실업률 2년째 8%대 고공행진 -두부·캔 커피값 최고 10% 인하 -`스페인 구제금융` 위기 미리 차단 세계 금융시장 선도국 입지 노려 -DTI규제완화 연장 검토 왜 하나 -`5% 성장·3% 물가`에 총력전 전문자격사 등 민감분야 빠져 -은행 주택담보대출 급증..中企 대출은 급감 ▲부동산정책 딜레마 -"경제상황 꼬여 정책 결정 더 어렵다" -"모두 약발 안먹히고 시장-정책 괴리"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 사퇴 -靑 책임론 등 거센 후폭풍 예고 -"재판없이 사형선고 받은 셈" -최중경·정병국 청문회도 가시밭길 -민간인 사찰 의혹속 `전관예우 7억` 결정타 ▲금융 -위기의 민간 서민금융기구 -금융권 배당잔치 제동 -"해외 보험사기 꼼짝마" -보험사 퇴직연금 유치 실적 `빛 좋은 개살구` ▲국제 -"中 스텔스機 비행 공개는 시진핑 작품" -구제금융기금 늘리나 -베트남, 국영기업 주도 성장 한계..경제 개혁 나설까 ▲산업 -첨단 IT와 결합 스마트카 시대 시동 -"대우조선해양 매각 다양한 방안 검토를" -유진그룹 "올 매출 5조2000억 달성" -SKT "갤럭시S 후속도 먼저 공급" 시장 주도 전략 -IT 벤처들 "우리도 SNS 대박" -"中企간 기술 교류·협업화로 시너지 높여야" -한솔제지 "다양한 고객 가치 창출" -물 건너온 프랜차이즈 눈에 띄네 -이랜드 "올 매출 10조·영업익 1조" ▲증권 -개별종목 장세 본격화하나 -건설주 무더기 신고가 -저가 매수 기회 잡아라 -구제역..AI..줄기세포..테마주 이상 급등 -락앤락 "올 매출 두배로"..주가도 껑충 ▲사회 -대형병원 가면 약값 2배로 낸다 -유명 진통제 `게보린` 퇴출 위기 -`함바 비리` 이길범 前해경청장 소환 -학력 상관없이 경력 중심 5급 특채 -진수희 장관 "일반약 슈퍼 판매는 시기상조" ▲부동산 -실수요자 몰려 전셋값 2배 치솟아 -대학생 보금자리 241가구 공급 -세종로 일대에 `한글마루지` 만든다 -"집값 작년 7월 이미 바닥쳤다" ◇한국경제 ▲1면 -임금 두자릿수 인상요구 인플레 악순환 빠져드나 -정동기 낙마 MB "안타깝다" -차병원그룹, 인공혈액 생산 성공 -공정위 시퍼런 서슬에 두부·커피값 되내려 ▲종합 -10년 이상 경력만 있어도 5급 공무원 된다 -공기업 `MB낙하산2기` 스타트 -中企 72% "올해 가장 큰 고민은 원가상승" ▲정동기 낙마 후폭풍 -흔들리는 `MB아젠다`..공정사회·親서민·녹색성장 퇴색 -검증 지위 임태희..정치생명 고비 -말 아낀 MB..靑, 레임덕 차단 고심 -"경력·사생활 유린..재판없이 사형선고" 끝까지 각세운 정동기 ▲임금인상 요구 러시 -공기업 신입연봉, 윗기수보다 1천만원 적어.."못 참겠다" -은행권 신입 임금 원상회복 움직임 -재정부 "공기업 연봉, 민간 평균수준으로 낮출 것" -금융위기 이후 억눌렀던 임금인상 요구 한꺼번에 터지나 -노동계 "9%이상 인상을" -재계 "올려줄 여력 없다" ▲경제 -한은 "시중에 넘치는 돈 67~84조" -청년 실업률 지난달 8%로 상승 -금융위 "예보 공동계정 설치 관철" -2000억 이상 재정지출 장관이 타당성 검토 ▲금융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현대그룹은 시장 청문회 통과 못한 것" -퇴출대상 6개 저축銀 M&A중단 -녹색·수출전략 中企 등 올해 정책자금 9조 공급 ▲정치 -與의원들 `박근혜로 이동중`..親朴 20여명 늘어 -정동기 낙마로 감사원장 4개월째 공백 -때마다 불거지는 `이재오 개입說` ▲국제 -포르투갈은 버티지만..EU, 구제기금 확대 잰걸음 -한국 `경제자유지수` 4단계 추락 -골드만삭스 `탐욕 이미지` 벗기..63쪽 쇄신안 내놔 -중국은행, 美서 위안화 거래..`글로벌 貨` 보폭 넓혀 -에어버스, 한번에 156억弗 수주 ▲사회 -오세훈 "주민투표 승산 있다"..서울지역 설명회 -檢, 태광 `왕상무` 소환 이달말 처벌수위 결정 -`함바비리` 이길범 소환·이동선 出禁 -변호사 불황에..사업연수원 10명중 4명 `백수로 졸업` ▲산업 -박용만 회장 "브라질은 제2 중국..굴삭기 공장 상반기 착공" -현대차, 내달 그룹 CI 통합 -삼성 CEO들이 `까치까치 설날`을 합창한 까닭은 -한화, 중국에 5억弗 투자..태양전지 공장 짓는다 -SKT "7월 서울서 LTE 첫 상용화" -LG "국내서 에어컨 100만대 판매..1위 지킬 것" ▲부동산 -"웃돈 5천만원"..세종시 잔여물량 1km 청약 행력 -"집값 작년 7월 바닥쳤다"
2011.01.12 I 이준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동기 사퇴` 당청 갈등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1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윤증현 장관 "이민청 세워 외국인 대거 영입을" -`정동기 사퇴` 당청 갈등 -오세훈 시장 무상급식 주민투표 제안 ▲종합 -`위안화 파워` 글로벌자금 싹쓸이 -홍대·신촌 제2테헤란밸리로 뜬다 -모토롤라 부활 신호탄? -"한국판 마크 저커버그 `G20세대`가 나라 먹여 살린다" -생산자물가 상승률 2년만에 최고 -13일 물가대책·금통위 금리인상 여부 촉각 ▲경제·금융 -저축銀 부실해결 큰틀은 짰지만 -구제역 백신 접종시기 놓쳤다 ▲정치·외교안보 -민주, 청문회 기세로 정국 주도권 잡기 -한일 연내 군사협정 체결 공감대 -장관 내정자는 `청문회 벽` 넘을까 ▲국제 -중남미 `환율 전쟁` 방아쇠 당겨 -정치싸움에 9세여아까지 희생 -물가급등에 아프리카 폭동 -포르투갈 구제금융說 유로값 급락 ▲기업과 증권 -기아차 `모닝` 최고 92만원 올랐네 -GS 올해 2조2000억원 투자 -올 여름 갤럭시 S2로 `톱티어` 도약 -구자홍 회장 광폭행보 -원유운반선에 水처리설비 장착 ▲중소기업·벤처 -한파야 반갑다..주말도 특근에 야근 -태양전지 효율 20%대로 -HK일렉 레저용 무전기 내놔 ▲과학기술/의료 -당신의 진짜 나이는 몇 살입니까 -블랙홀 성장비밀 밝힌다 -뚱뚱한 사람이 신종플루 잘걸려 -사람에 장기이식 가능한 복제돼지 ▲유통 -감자 한 개 1200원..배춧값은 배로 껑충 -설 선물세트 가격도 10~20% 올라 -컵홀더 없앤 테이크아웃 커피 -백화점 강추위 덕분에 1월세일 -신세계 강남점도 年매출 1조 ▲기업과 증권 -삼성전자 `관리` 벗고 공격적 M&A 하겠다 -잠정실적만 발표하면 주가 내리지만... -돌아온 강문석씨 우리들제약 인수 -현대車 장중 20만원 첫 돌파 -채권서 빠지는 돈 증시로 갈까 -작년 4분기실적 우려는 기우? -물가연동채권 투자해볼만 -개인 1709억 사자..올해 첫 순매수 -인도 울고 터키 웃는다 -증자 통해 유동물량 늘릴 것 -포스코, 동부메탈 인수 원했지만 ▲부동산 -`광교=청약불패` 상가에도 통할까 -추운겨울 난방비 줄여주는 아파트 -인천에 집 사려는 사람이 없다? -하남 감북 "베드타운 보금자리 반대" ◇ 서울경제 ▲1면 -정부 물가대책 令이 안선다 -車보험 손해율 90% 손보 적자폭 눈덩이 -한나라당 "정동기 후보 자진 사퇴를" -오세훈 "무상급식 주민투표하자" -망설이는 개인..증시 주변만 `맴맴` ▲종합 -"GM대우 생산량 더 늘리겠다" -"국내 스마트폰 아직 2% 부족" -"금리 손안대고 기업에만 인상 억제 압박" 부작용 부를수도 -공공기관 신규채용 10%는 단시간 근로자로 -`코리아 그랜드 세일` 문 활짝 -원유 선물가격 급등 -"2007년 급락 되풀이될 수도" 쉽사리 투자 못 나서고 관망" -"숲을 보는 시각 길러 시장 장악하라" -기업 자금사정 지수 1년만에 하락 -석유公 인수 다나, 阿서 가스 발견 -무디스 "금융지주, 저축銀 인수땐 신용등급에 부정적" -한파 지속으로 전력수요 사상최고 ▲정치 -"논란 커져 당·대통령에 큰 부담" -손학규 "2015년까지 증세 최소화" -박선영 대변인 `촌철살인 논평` 1000일 ▲금융 -카드 사용자 31% "올 해외여행 가겠다" -"車보험 개선안 빨리 시행해야" -카드사 과당경쟁 일제 점검 -금융사 CEO 경영능력 평가 강화 -"국민銀, 사측 요구로 불법 지급정지" ▲국제 -포르투갈도 아일랜드식 구제금융 가능성 -中 작년 무역흑자 1831억弗 6.4% 줄어 2년 연속 감소세 -"다이옥신 샤료 파문 확산 막자" -美 "과격한 정치선동 자제하자" -오바마 개혁법안 원상복구·의회 개혁 칼 빼들었다 -美 공화당, 금융개혁안·복지정책도 대수술 ▲산업 -지구촌 콘셉트카·신차 총출동 -GS "올 2조2000억 투자" -삼성전자 "올 스마트폰 6000만대 팔것" -삼성 임원 성과급 제도 변경 `3년1회`서 `매년` 지급으로 -태블릿PC 생존 화두는 `컨버전스` -아이폰, 국내서도 SKT 통해 추가출시 가능성 -포털업체들 스마트TV 선점 잰걸음 -윈도폰7 한일중 등으로 판매확대 -"부품소재 기업 대형화해 수출 전사 육성" -구자홍 "LS회장 "신시장 뚫어라" -효율 20%대로 높이 태양전지 연내 출시 -乳업체들 분유 판매 위축에 시름 -대형마트에 노르웨이산 고등어 등장 -대한통운 "올 매출 2조3500억 조기 달성" -백화점 신년 첫 세일 출발 `굿` ▲증권 -지수 급등 부담..양방향 투자 상품 뜬다 -LG전자 `구본준 효과`로 5일만에 반등 -보험주 금리 인상 기대감에 동반 상승 -타이어 관련주 `씽씽` -외국인·기관, 실적주에 집중 러브콜 -해외펀드 中 쏠림 크게 완화 -NH계열 투자사, 퇴출위기 세실 지분 70% 보유 ▲부동산 -수익형 부동산 투자열기 한풀 꺾이나 -역세권 시프트 사업 가속도 -영등포구 오피스텔 임대수익 짭짤하네 ◇ 한국경제 ▲1면-`뉴실버`가 은퇴지도 바꾼다-현대자동차 모든 차량에 태블릿PC-與 "정동기 자진사퇴" 요구에 靑수용거부-생산자물가 5.3% 급등..2년만에 최고 ▲종합-인천·강원에도 `부동산 투자이민제`-관광 한국 `50일간 쇼핑축제` 즐기세요-여야 잠룡 2012 大選화두는-민주 `통 큰 복지` 年23조 누가 내나-한나라 "복지 통째로 내주나" ▲경제-생활물가 내달 `급등쓰나미` 우려-예비전력 407만kW사상최저 `전력대란` 현실화 되나-돼지고기값 한달새 33.4% 올라-농산물 직수입해 물가안정 추진-공적연금 충당금, 정부 부채 제외 논란 ▲경제·금융-은행, 예금 금리는 올리고 대출은 내리고-캐피털社 "올해는 소매금융 강화"-"상용기술 하찮게 여겨선 실패"-석유公 `다나` 아프리카 광구서 가스전 발견 ▲국제-충칭, 부동산 보유세 첫 도입..상하이로 확산될 듯-"모나리자 배경은  伊북부 보비오"-과격·선동정치 반성하는 美 "독설이 `애리조나 비극` 만들어"-한국·싱가포르 GDP보다 삶의 질 훨씬 낮아-中 지난해 교역 3조弗..무역흑자는 6.4% 감소-IT가 과장 자리를 뺏고 있다 ▲산업-현대차, 차량용 앱스토어도 오픈..`스마트카` 시대 이끈다-GS그룹, 올해 투자·채용 10%이상 늘린다-이건희 회장 오늘 출국..日서 미래 구상-"깜짝놀랄 갤럭시S 후속폰 내달 내놓겠다"-김우중, 中서 활동 보폭 넓히나 ▲중소기업·제약산업-동아제약 `父子경영권 다툼` 재연되나-제약사, 글로벌 임상 속도낸다-주성, 美AMAT와 `7년 특허전쟁`서 승소-옥상 녹화 신개념 관수장치 등장 ▲중소기업·지방산업-버려졌던 목재 재활용..유독가스 없고 난방비 40% 절감-해운대, 치의료산업 허브로 부상-인천시 "강소 中企 1000곳 집중지원" ▲생활경제-백화점은 모피·온풍기..온라인몰, 비키니특수-신세계 강남점 작년 매출1조 돌파-"흩어져 있는 쇼핑몰 장바구니 하나로 통합" ▲부동산-용인 동백·초당역 상가·오피스텔 투자자 `한숨`-투자자 모집 재개한 `용산개발`..땅값 1천억 확보할까-국토부-서울시, 리모델링 정책 `엇박자`-현대건설, 싱가포르 3900억 복합빌딩 공사 수주 ▲증권-숨고른 IT株, 이번에도 `인텔發` 훈풍`?-장밋빛 증시에 `조정論` 불쑥-구제역·AI 덕 보는 수입육·수산株-10분만에 1500억..`목표전환 랩` 돌풍-코스닥 `트리클다운 효과`..장비·부품株 `날개`-"금리인상 빨라지나" 채권금리 급등-라오스 `한국형 증권거래소` 거래 시작-ELW거래대금 40% 줄었다-블루콤 "삼성스마트폰 80%에 스피커 납품"
2011.01.10 I 김자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경제자유구역 12곳 해제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다음은 2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 원자재값 고공행진에 힘없는 中企만 속탄다 - 내년에 뜰 차세대CEO 1위 신형성 티켓몬스터 대표 - 교과부, ‘체벌 전면금지’ 완화키로 - 4가구중 1가구는 독신생활 - 경제자유구역 12곳 해제 ▲경제·종합 - ‘미네르바’ 기소 전기통신법 위헌..“표현의 자유 침해” - 암환자 60%가 5년이상 생존 - 운전면허 기능시험 이르면 내달 폐지 - 구제역 충청까지 상륙 - 금감원 ‘불법 투자자문’ 100건 적발 - 나홀로가구 400만 돌파..수도권 인구 50% 시대 - 분당 타임브릿지가 타워팰리스 제쳤다..국세청, 기준시가 발표 -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글로벌 기업과 실적비교 - 국가자산 700조 넘어 - 메밀·홍삼등 23개 농산물 특별관세 ▲국제 - 차이나머니 이젠 월가부동산 ‘쇼핑’..日기업 M&A·주식매입도 크게 늘려 - 호주 증권거래소 싱가포르에 매각..국민 66% 반대로 진통 - 일본은 해외 천연자원 ‘포식’ - 베이징市 내년 최저임금 21% 인상 - 인류기원은 중동? 40만년전 추정 치아 이스라엘서 발견 - 美경제에 베이비부머 은퇴 그림자 - 미국 북동부 60년만의 최악 폭설 - 맥도널드 30분기연속 매출증가 비결은 - 룰라 “2014년 대선 출마 안해” - 美휘발유값 2년내 60% 오른다 ▲금융·재테크 - 국민銀, 통합 후 최대규모 지점·부서장 701명 인사 - 금융위, 자동차보험 개선안 오늘 발표 - 원화값 오를땐 송금 늦추고 달러 분할매수 - 소액 연체 불이익 기간 2년 줄어든다 ▲기업과증권 - 현대차 임원 309명 승진 - ‘홍일점’ 캐피탈 백수정씨 39세에 임원 - 부쩍큰 롯데, 올 매출 29%늘어 61조 - LG 내년 해외서 123조 번다 - 주인바뀐 SK가스 ‘뒤숭숭’ - 갤럭시S 올해 가장 성공한 휴대폰 - 포스코 세 차례 공정거래 AA등급 ▲모바일 - 원조SNS 싸이월드의 반격 - LG유플러스 어떡해..방통위, 2013년부터 3위 사업자 혜택 폐지 - 클라우드 컴퓨팅 大戰..델·KT·BMC등 글로벌 M&A 잇따라 - T스토어 다운로드 1억 돌파 ▲부동산 - 분양권 전매제한 없어도 안팔려..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예외 적용해도 ‘고전’ - 불광동에 생태습지공원 조성 - 탄력받는 광명시 뉴타운 - 은평구 오피스텔 ‘알짜’ - 가스공사·광물공사·항만공사등 6곳..해외건설업 신고대상서 제외 ◇ 서울경제신문 ▲1면 - 강남 아파트 경매 고가 낙찰 잇달아 - 中 진출기업 고임금 폭탄 "이젠 남미로 가야 할 판" - 공무원 개방형 직위 과장급까지 확대한다 - 현대차, 309명 사상최대 임원인사 - 日, 中제품 400여개 특혜관세 제외 ▲종합 - 새해 골프장 42곳 또 개장 - "전자무역 도입으로 年 6조 비용 절감" - 49조 투입 원전등 발전소 48기 짓는다 - "저축銀 부실 막자" 정부, 예보기금 공동계정 신설 논란 - 동·서해안 50조 투입 관광·산업벨트 만든다 - 여의도 11배 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제 - 가장 비싼 상가 동대문종합상가 D동 - 공공기관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 평가 - `1인 가구` 400만 넘어서 ▲中 희토류거점 바오터우를 가다 - "첨단기술 갖고와 中과 상생하라"..신소재 시장 선점 야심 ▲정치 - 여야 대권 잠룡들 발 묶여 `속앓이` - MB 집권 4년차는 `공정한 정부`? - "인플레·공공부문 부실 미리 대비해야" ▲금융 - 20만명 `햇살` `미소` 품었다 - 국민銀 "6개월마다 실적 평가" - 내부자 신고제 도입, 은행권 "글쎄요" ▲국제 - 日, 글로벌 자원확보 공격 행보 - 美 연말 소비 5년來 최대폭 늘어 - `월가 양심`도 돈 앞에선 동료도 없어 ▲산업 - 그린카 기술 개발·글로벌 판매체제 강화 - LG "내년 사상최대 156조 매출 달성" -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사업 진출 - 내년 스마트폰 판매 최소 2배 늘린다 - SK텔레콤 T스토어 다운로드 1억건 돌파 - H케어, 미용기기 시장 새강자로 - 여성들 창업 바람 거세다 - 올 최고 협동조합에 `전기공업협동조합` - "가맹 사업 내실화 계기 삼아야" - 대형마트·백화점 식품관 고급화 전략 눈길 ▲증권 - 건설주 `부양책 보양`에 원기 회복 - 실권주 성공적 매각완료 현대상선 2%이상 올라 - "업황개선 기대" 반도체주 급등 - "고객·회사중 누가 내야하나" 혼란 - "무등록·무인가 투자사 조심하세요" - 신성장동력 있으면 적자기업도 상장 가능 ▲사회 - 구제역 비상에 AI까지..방역 최악의 겨울 - 구제역등 가축전염병도 재난기금 활용해 피해 신속 복구 - 내일까지 雪雪 긴다 - "자율고에 학생 선발권 부여" - 세밑 우위 녹이는 `트윗 기부` 열기 ▲전국 -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사업 장기화 되나 - 울산시 반부패·청렴대책 결국 공염불? ▲부동산 - 망원·당산일대 부동산시장 꽁꽁 - 영종·청라등 인근지역 햇살 기대 - "지방 전세난 내년 더 심화" ▲문화 - "한국 클래식 유망주 모두 모였네" ◇ 한국경제신문 ▲1면 - 영종도·새만금·광양만 경제자유구역 일부 해제 - 오피스텔 기준시가 내년 2% 오른다 - 오늘밤 눈..내일 폭설 ‘세밑 한파’ 예고 - 中, 최저임금 또 20% 인상 - “허위글 처벌 위헌”..인터넷 혼란 불보듯 - 현대차그룹 309명 임원 승진 ▲종합 - “신압록강대교 30일 착공” - 정부 부처, 숨겨놓은 규제 3203건..국토부 ‘최다’ - 연평도 대응포격때 北 인민군 5명 사망 - 분당 타임브릿지·동대문종합상가 D동 전국서 가장 비싸다 - 동·서해안 개발에 50조 투자, 에너지·물류·관광벨트 만든다..국토부, 발전계획 확정 - 나홀로 사는 노인·젊은층 급증..전체가구중 23% ‘1인 가구’ - 국가자산 7000조원..10년동안 2.3배 늘어 - 삼성전자, R&D투자 세계 10위..‘글로벌 1000대 기업’ 분석 ▲경제 - 복리후생비 과다 공공기관 최하점 - 동파된 수도 계량기 수리비 사업자가 부담 - “선제적 금리인상 바람직하지 않아” - 23개 농산물에 특별긴급관세 물린다 - 재정부, 재정관리협력관 신설 ▲금융 - 18년이상 무사고땐 車 보험료 70% 할인 - 미소금융 재원 마련 2금융 ‘열외’ - 美 FRB 금융위기 低利대출 이용..신한·하나·산업·기업銀 ‘이익 짭짤’ - 소액·단기연체자 불이익 줄여준다 ▲국제 - “구글, SNS 업체 먹어삼킬 것”..美 광고전문지 ‘5대 전망’ - 中이 꼽은 블랙스완 ‘美 신용등급 강등, 中경착륙’ - 金보다 더 뛴 銀..올해 74% 상승 - 종신고용 무너진 일본..기업연금 4조원 낮잠 ▲산업 - LG, 내년 매출목표 150조..‘구본무號’ 3곳 분가시키고도 5배로 - 새임원 27% R&D·품질부문서 발탁 - 소셜게임 시장에 ‘시티빌’ 돌풍 - 사우디에 첫 자동차 공장 생긴다 - SK에너지, 에너지저장시스템 진출 - KT 국·쇼 없애고 ‘올레’ 브랜드로 통합 ▲생활경제 - “뭉쳐야 산다” 주류업계 통합 바람 - 예스24 “카드 중복할인에 경품까지” - 중기청,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비 신청 받아 - 주변 상인들이 걸어 준 ‘롯데마트 창원점’ 현수막 ▲상품·원자재 - 국제 원두값 급등..커피제품도 5~17% 인상 - 철근 사재기로 유통가격 치솟아 - 중국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반등 ▲건설산업 - “내년이 더 걱정”..건설업계, 주택사업 줄인다 - 건설사, 올 公共공사 일감 35% 급감 - 삼성 등 5社 용산기지창 철거사업 수주 - 공공건설 턴키공사에 ‘BIM’ 적용 - 해외건설업 신고 면제 공공기관 확대 ▲부동산 - 지분쪼개기 심한 양평동 유도정비구역 제외 - 집 사기前 서울시·국토부 ‘부동산 정보’ 보세요 ▲증권 - 녹색기술·첨단융합 기업에 ‘상장 특례’ 적용 - “우회상장 막차타자” 합병 결정 잇따라 - 환매 홍수속 해외펀드 수 증가..펀드넷 역할 ‘톡톡’
2010.12.28 I 박기용 기자
미래에셋證③이종필본부장 "랩 다음은 사모펀드"
  • [자산관리2막]미래에셋證③이종필본부장 "랩 다음은 사모펀드"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우리는 10년 전부터 증권사의 미래는 자산관리에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요즘엔 너도 나도 자산관리 브랜드를 런칭하고 있지만, 우리는 예전부터 갈고 닦은 것들을 더욱 양질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길 수밖에 없는 싸움 아닌가요?" 이종필 미래에셋증권 본부장(사진)은 시종일관 자신감이 넘쳤다. 자산관리 분야야말로 미래에셋의 텃밭이라는 이유에서다. 돈이 있다면 미래에셋증권의 주식을 사야한다는 얘기도 몇차례 강조했다. 이종필 본부장은 "선진 증권사들의 수익은 대부분 자산관리에서 발생하는데 국내 증권사는 아직도 60~70% 브로커리지 영업에 의존하고 있다"며 "하지만 랩 상품의 인기에서 보듯이 자산관리 분야는 이제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고 본격적인 수익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로커리지 영업은 무료에 가까운 수수료 때문에 수익이 줄수 밖에 없는 반면 자산관리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은 수익의 40%가 펀드, 대체투자(AI)부문이 30% 인데 비해 브로커리지는 25% 에 불과하다. 이 본부장은 "수수료 측면만 봐도 10조원가 넘는 단위의 자산을 운용해 얻는 이익은 위탁 매매를 통해 얻는 수수료와 비교하기 힘들 것"이라며 자산관리 서비스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렇다면 그가 예상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의 미래는 어떤 상일까. 그는 앞으로의 대세가 헤지성 사모펀드가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시대 흐름을 보면 주식과 채권에 대한 직접 투자에서 1990년대 후반 뮤추얼펀드가 부상하며 간접투자 시대가 열렸다"라며 "하지만 규격화된 대규모 펀드에 투자자들이 식상해하기 시작하며 랩 상품이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자문형 랩은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자문사들의 운용이나 리서치 역량이 소규모 이다보니 일부 종목을 액티브하게 운용하고 리스크 관리가 부족해 부작용을 낳았다는 판단이다. 그는 "랩의 다음 단계는 사모펀드 시대가 될 것"이라며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와 인구 구조 변화 등을 볼때 헤지성 사모펀드의 시대는 상당히 오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객들의 다변화된 요구에 맞는 각기 다른 사모형 상품들이 대중화되는 시대가 올 것이란 예측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 후 사후 관리를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품 개발에 대한 연구를 위해 선진 사모펀드 시장에 해외 탐방을 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사모펀드는 판매 후 관리가 더욱 중요한 만큼 직원들의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의 펀드 상품이 주도했던 자산관리 1기 시대의 교훈도 언급했다. 가파른 성장의 후유증을 경험하며 흔들림없이 유연하게 가는 법을 익혔다는 것. 그는 "2008년 이후 2년간 글로벌 위기를 겪으며 수익률 하락으로 고객에게 고통을 드렸다"며 "부족했던 부분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던 시기였으며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역량을 더욱 강화해 전화위복의 결과를 낳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10.28 I 유환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MB, 中企·대기업 `상생 대화`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다음은 9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 매일경제 ▲1면 -李대통령-재계총수 상생의 대화 -공직특채 전면 감사 -국가 R&D지원금 6577억 샜다 -北, 나포 대승호 오늘 송환 ▲트렌드 -스마트 TV시대 셋톱박스 선점하라 -총수가 상생 챙겨달라 당부할듯 -美틈새투자처 5 -국정원 원세훈 체제로 라인 업 ▲종합 -공직사회 인사청탁 부당채용 저인망식 조사 -화장품韓流..상반기 수출 38% 급증 -IMF"올해 한국 국민소득 2만달러 재돌파" -GMS 국가통합 이끌 新실크로드 열린다 ▲국제 -대만사람이 사실상 일본인보다 잘산다 -팔방미인 애플 사면초가 위기 -中 해외투자 1조달러 넘어 -유럽 다시 위기모드..이달 국채 1030억달러 만기 -미셸리 찬반투표된 워싱턴DC 시장선거 ▲금융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분쟁 재점화 -삼성생명 글로벌 시장 진출 시동 ▲기업과 증권 -삼성토탈, LPG 이어 정유업 등록 -포스코 계열사들이 만든 1000억 펀드는? -GS, 협력사 거래대금 20% 선지급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시키겠다" -르노삼성 10년 -신동빈 부회장의 해외행보 -과학벨트법 국회통과 무산위기 -대형마트에 고급 패션매장 잇달아 -더블딥 우려 덜었나..아시아도 동반 강세 -경영진 내분 신한금융지주 사흘만에 1조4700억 증발 -소녀시대 앞에선 공매도도 맥못춰 -펀드 판매보수 2단계 인하 -대교, 인터넷서점 리브로 인수 -현대건설 재상승 시동거나 -기관 다시 코스닥 입질 -삼부토건 숨겨진 알짜 자산주 ▲부동산 -토지 중복규제 대폭 없앤다 -부산 대전은 짒값 올랐다 ◇ 한국경제 ▲1면 -당위성과 현실사이 공정사회 딜레마 -신용회복자에 일자리 찾아드립니다 -10대그룹 채용 30% 늘어난다 -코스피 연중 최고 12P 올라 1792 -고용시장 회복세 유지 KDI, 7월 취업자 2% 늘어 -"국민소득 2만弗 재돌파 2015년 3만弗은 힘들듯" IMF전망 ▲종합 "9일까지 집결하라" 北당대표자회 임박 -그린벨트 도시자연공원구역 중복지정 규제 푼다 -한국 GDP, 2018년 日 따라잡는다 -노사정위원장 최종태 국정원 2차장 민병환씨 -靑 "반칙않는 사회" 전문가 "포퓰리즘 경계" -내일찾기로 빚 탕감받고 마흔넘어 정규직 취업.."꿈만 같아요" ▲경제 -태양광 발전, 논밭 임야에 지으면 불이익 -농수산물 구매 장소 일자별 가격 공개 -"G20 서울회의, 도하 아젠다 타결 계기될 것" -세계최고 권위 경제 학술대회 한국개최 ▲금융 -이백순 신한은행장 "신상훈 사장 고소 절대 취하 안한다" -은행 BIS비율 7분기만에 감소 -지방銀 현금서비스는 바가지 ▲국제 -유로존, 800억유로 국채발행..잠잠하던 재정위기 또 시험대 -"AI 공포 사라지지 않았다" -G2 新냉전 풀고 대화무드..美, 6자회담 수용하나 -미국인 81% "경제상황 열악..더블딥 걱정" ▲해외산업 -브라질 억만장자 레만, 버거킹 구세주 될까 -오라클, 경쟁업체 HP前CEO 허드에 러브콜 -中자동차업계 "설비과잉 아니다" ▲산업 -구매거부 中파워에..철광석 유연탄 가격 2년만에 하락 -협력업체 납품대금 5600억원 삼성전자, 추석전에 조기지급 -GS, 협력社에 6600억 금융지원 -첨단사양 가격인하... 대형세단 경쟁 후끈 -이희범 경총회장 "公正사회 위한 기업혁신 지원" -대한상의 FTA비준 호소 對美사절단 파견 -국산 슬라이스잇 아이폰 유료앱 톱10 비결은 -갤럭시탭 요금제 어쩌나..SK텔 보조금 딜레마 -네오팜, 아토피 치료제 개발나서 -삼화전자, 130억 규모 부동산 매각 -CJ, 전국매장 3000곳 카드한장으로 할인 ▲부동산 -서울 연남 북가좌동도 휴먼타운 개발 -"집값 비싼 판교는 3년만 보유하면 비과세인데.." -용산 강남 주상복합 외국인 렌트로 짭짤 ▲증권 -前고점 넘은 증시 네 마녀 심술 피해갈까 -다우 철강지수 알면 코스피 보인다 -굴삭기 중국 효과..동양기전 신고가 -"변동성확대...코스피 10~15% 조정 올 수 있다" -롯데, 자산운용업 진출 -한화그룹주펀드, 하필이면 운용 첫날... -루티즈, 최대주주 변경 10일만에 합병? ◇ 서울경제 ▲1면 -사면초가 갇히나...단기필마로 뚫나 -MB, 내일 中企 13일 대기업 총수 회동 -北나포 대승호 한달 만에 돌아온다 -노사정위원장에 최종태 내정 ▲종합 -아이폰 빼고 외산 스마트폰 국내선 시들 -스마트TV 산업 육성책 연내 나온다 -태풍 말로 북상...남부 지방 많은 비 -지역 지구 중복 지정때 1개 규제만 적용 ▲해설 -중립으로 돌아선 日주주들 행보가 향후 경영권 갈등 최대 변수 될듯 -羅회장 비자금 뇌관 터질까 -신한금융 사태 국회서도 도마에 올라 ▲종합 -中企, 시장질서 개선 건의할듯 -농수산물 가격 한눈에 비교한다 -석유公, 英다나 인수여부 내일 판가름 -"G20회의 계기 내년 DDA타결 가능할수도" -대기업 하반기 1만5000명 뽑는다 -일방적 분배 보다 나눔 배려로 따뜻한 사회 만들어야 ▲금융 -은행지주사 BIS비율 감소세로 -은행권 서민대출체계 가닥 -저축은행들 후순위채 발행 줄잇는다 -가계 부채 증가속도, 소득보다 빨라 ▲국제 -대립각 세운 美 中, 타협점 찾나 -美 중간선거서 검은 돌풍 예고 -글로벌 은행권, 해외 여신 늘었다 -국제 육류값 가파른 상승세 -오바마, 1000억불 규모 稅감면 -룰라 등에 업고 승승장구...브라질 첫 여성 대통령 눈앞 -브라질 페트로브라스 심해 유전개발 시동 ▲산업 -삼성전자, 특허조직 재정비 -GS, 협력사에 6600억 신규 지원 -삼성전자, 추석맞이 납품대금 5600억 앞당겨 지급 -상의, 美에 경제사절단 파견 -"상생 협력 노사문화 발전에 앞장" -e북 단말기업체 태블릿PC에 맞서 가격 파괴 -"와이파이 속도 빠르고 가장 편리" -아파트형 공장 급매물 쏟아진다 -피자에땅 "올 업계 3위 진입" ▲증권 -코스피 올 최고치 돌파.."추가상승 기대" -KCC 실적 기대로 이달 13%대 올라 -펀드 판매보수 인하 삐걱 -대형주 쏠림 갈수록 심화 -"기관 외국인 사는 코스닥株 관심을" -슈퍼박테리아 日 출현에 관련株 희색 -전기차株 판도 변화 조짐 -"항공株 고공비행 준비 끝" -"한진해운 저가매수 기회" ▲부동산 -LH 11년만에 발행 토지수익연계채권 인천 영종·파주 운정 등 대거 포함 -충북 미분양 한달만에 1100가구 감소 왜? -착공 신고도 안한 광교 상가 불법분양 주의
2010.09.06 I 안준형 기자
(투자인사이트)금에 투자하는 또 다른 이유 `세뇨리지`
  • (투자인사이트)금에 투자하는 또 다른 이유 `세뇨리지`
  • [차종도 현대인베스트먼트 AI 팀장] 최근 발표된 세계금협회(WGC)의 투자보고서(Investment Digest)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산하의 조폐국인 민트(Mint)의 금화와 은화의 판매량은 47만1000온스(14.6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대비 27% 증가한 것이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66% 늘어난 것이다. ▲American Eagle coins 매출 추이(자료: The US Mint, WGC)리먼브라더스의 부도 이후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판매량은 평상시에 비해 약 10배 수준까지 증가했었는데, 금융위기가 해결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으며 경기가 회복단계로 진입하고 지금까지도 판매량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금화나 은화 뿐만 아니라 실물 금에 투자하는 펀드로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하는 금 상장지수펀드(ETF) 수탁고도 전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금 가격이 출렁거린 4분기에도 30톤이 순유입됐다. 이렇게 금 실물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달러 통화량 확대가 유발하는 달러의 가치절하, 혹은 `세뇨리지(Seigniorage)` 세금을 피하기 위해서다. 원래 세뇨리지라는 말은 금화가 기축통화일 때 금화에 불순물을 넣어서 제조할 경우에 발생하는 통화 액면가와 통화 제조비용과의 차이를 의미하는 화폐주조차익이다. 국민들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금의 성격과 유사하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기축통화를 보유한 국가는 자국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세금을 부과시키는 효과, 즉 세뇨리지 효과를 전세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 부과할 수 있다. 미국은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달러 통화량을 확대하면서 세뇨리지 효과를 유발시키고 있다. 다만 금화와 은화의 세뇨리지 효과는 3.9% 내외(민트사 2008년 기준)인데 반해서 전자방식의 달러는 거의 100%에 달한다. 과거 2000여년 전에 로마가 강대국일 때 로마시대 오현제 중에서 가장 위대한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마저도 야만족과의 전시비용 충당을 위해서 은화에 불순물을 넣을 수 밖에 없었다. 그 후에도 기축통화였던 데나리우스 은화는 로마제국의 멸망기에는 은이 5% 밖에 함유되지 않을 정도로 불순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경제는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게 된다. 향후 10여년간 재정적자가 예상되는 미국 상황이 로마의 전철을 밣지 않기를 바랄 따름이지만, 그러한 결정권은 미국 정부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는 투자자로서 어떻게 가치를 보존하는가다. 이같은 세뇨리지 효과를 피하기 위해 미국인 뿐만 아니라 달러에 노출된 전세계 스마트머니가 금을 포함한 상품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도 새로운 자산유형으로써 검토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 금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상품 투자의 대가인 짐 로저스는 인플레이션율을 고려할 경우 온스당 2000달러대로 갈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혹자는 엄격했던 금 본위제 비율로 산정하면 적정 금 가격은 5000달러 이상이라고 보기도 한다. 현재 국내에 실물 금(Physically backed)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으로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의 HiShares Gold(110550)가 대표적이다. 은행의 골드뱅킹은 예금과 같이 거래은행이 부도날 경우 손실이 나는 구조지만 금 ETF는 런던과 뉴욕의 귀금속창고에 저장된 실물 금에 대해서 재간접 구조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실물 금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창고보관, 운송, 보험, 경비 등의 제반비용이 크게 증가하는데 이런 비용은 규모의 경제가 도달되지 않으면 투자자에 큰 부담이다. 한 예로 해외 투자은행이 요구한 귀금속창고 보관비용만 하더라도 연간 3억원과 펀드 순자산의 연 0.15% 가운데 큰 금액이었다.   현대의 HiShares Gold는 연 0.40%의 재간접비용만으로 상기 제반비용도 해결하고 국제적인 골드바 적격 기준에도 부합하게 투자하는 펀드이다. 1월 현재 편입된 종목은 뉴욕거래소의 대표 금ETF 2종목, 런던거래소의 대표 금ETF 2종목이다.또 원화로 투자하기에 국제 금에 투자할 때 발생하는 환전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한국 장중에 형성된 실시간 금 시세로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개인의 경우 해외주식주문수수료가 약 0.5% 내외인데 이보다 저렴하게 국내주식 주문수수료 약 0.015%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활용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0.01.29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윤증현 "G2리스크 대책 세우겠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1월28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탄소배출권, 한국거래소가 맡는다 -北 서해에 수십발 해안포 발사 -글로벌 CEO 세계경제 낙관 -한국 리튬 10년치 물량 확보 -대구·오송 첨단의료단지 특화 ▲경제 종합 -산은 "금호 재무적 투자자에 투자원금 보전" -불황형 경상흑자 끝나가나 ▲국제 -美·日 재정적자 줄이기 안간힘 -日 `디플레 회오리`에 빠졌다 -그리스, 中에 국채 매입 `SOS` ▲금융·재테크 -저축성 보험료 카드로 못낸다 -KB지주 사외이사 2명 결국 사퇴 -은행 대출 실물경제 규모의 3.5배 넘어 ▲기업과 증권 -애플 태블릿PC, PC보다는 아이폰에 가깝다 -LG전자 TV덕분에 최대실적 -한진해운 PBR 1배 저평가, 현대상선 재무 안정성 우위 -동아원 이창식 대표..농산물 이력추적장치·AI치료제 개발 -노무라證 "한국 올 5.5% 성장가능" ▲기업·경영 -KT "매출 전반 IT융합서 찾겠다" -한국타이어 잇단 증설 -포스코·삼양사 모바일 오피스 구축 ▲부동산 -30층 빌딜..강남4구 184, 강북4구 0 -위례신도시 서울 몫 절반 줄어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금융·건설사 9268억 투자 ◇서울경제신문 ▲1면 -세계는 지금 모바일 혁명중 -유통업체 글로벌 경영 속도낸다 -도요타, 캠리 등 8개 모델 美생산·판매 중단 -LG전자 `매출 50兆 시대` -北, NLL 해상으로 포사격..우리군도 즉각 경고사격 ▲종합 -아이울음 잦아들면 국가 신용 뚝? -"국채 350억弗 사달라"..그리스, 中에 SOS -`한은 총재 인사청문회 대상 여부` 다시 쟁점으로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5%로 재조정 -금융위 "오바마 금융 개혁안 수용않겠다" -이달 경상수지 `적자 전환` 가능성 ▲정치 -세종시 `입법 전쟁` 불 붙었다 -토지환매청구원 `변수` 부상 ▲금융 -`CEO 공백` KB금융 경영 `삐걱` -불완전판매 징계땐 보험설계사 퇴출 -캐피털업계 중소·벤처 지원 늘린다 ▲국제 -오바마, 오늘 연두교서 발표..고용창출등 민심 보듬기로 국면전환 -中 통화 긴축조치 속도낸다 -中 은행카드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아 -日 수출 15개월만에 증가세로 ▲산업 -국내 전기차 시장 열리나 -금호산업 협력업체들 도산 위기 -`스마트 전략`으로 기업 공략..KT "2012년 매출 5조 달성" -SK C&C "글로벌사업 획기적 성과 창출" ▲증권 -외국인 `바이 코리아` 추세 꺾이나 -펀드 갈아타기..`은행→증권사` 많아 -`태블릿PC 테마주` 날아오른다 -통신주, 스마트폰 덕에 `웃음꽃` ▲부동산 -대형 브랜드 `알짜 미분양` 노려볼까 -수도권 재건축, DTI 규제 확대후 `상승세 최고` -조합설립 무효 판결로 매수 문의 `뚝` -허명수 GS건설 사장 "토목·발전·환경사업 비중 늘릴것" ◇한국경제신문 ▲1면 -원전·항공·防産에 `소득 4만弗` 길 있다 -北, NLL 북쪽에 잇단 포 사격 -조달청, 에너지 절감 친환경제품만 구매 -尹재정 "G2리스크 대책 세우겠다" -도요타 리콜 8개 모델 美서 판매·생산 중단 -도요타 노조 임금인상 포기 ▲종합 -동네슈퍼 2000곳 `스마트 샵` 만든다 -`금융개혁` 다보스 긴급 화두로…정부-글로벌 은행 `격돌` -세곡·우면 보금자리 보상금 내달말 1兆 풀린다 ▲경제 -"G2 리스크는 출구전략 공포…당분간 확장적 정책 유지해야" -12월 경상흑자 15억弗로 급감…11개월만에 최저 ▲금융 -KB금융 조담 의장 "사외이사 주도사퇴 안한다" -우리금융 내달 말 이후 블록세일 -국내 첫 당뇨병 보험 나온다 ▲정치 -세종시 입법전쟁 시작됐다…설 민심이 최대 갈림길 -박재완 수석 "토지환매권 행사 제한, 위헌 가능성 없다" ▲국제 -프랑스 "부르카 벗어"…세계 곳곳 종교분쟁 -힘 빠진 `람보` 이매뉴얼 -`오바마 금융개혁` 청문회 시작 -`중국 긴축` 불똥…외국계 기업 자금난 비상 ▲산업 -청와대·국회까지 진출..스마트폰 `코리아 점령` -현대·기아차, 8단 변속기 개발 -KT, `스마트` 서비스로 기업시장 매출 5조 만든다 ▲증권 -외국인 매물 맞서 기관 저가매수 나서 -권혁세 "기존 펀드도 판매 수수료 인하" -장외시장 `제2 삼성생명` 찾아라 -LG전자 `연매출 50조 클럽` 첫 가입 -녹십자 4분기 실적 사상최대…영업익·순익 300% 넘게 급증 ▲부동산 -노량진 민자역사 사업 7년만에 `올스톱` -서울 지역우선공급 50%로 준다…위례신도시부터 적용 -올 전국 땅값 평균 2% 오를듯
2010.01.27 I 김도년 기자
(펀드 CEO 카페)박종규 현대인베스트먼트 대표
  • (펀드 CEO 카페)박종규 현대인베스트먼트 대표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차별화가 살 길이다` 자산운용사로 변신한지 고작 2년 밖에 안되는 신참, 덩치 큰 운용사와 정면 대결은 승산이 없다. 그래서 택한 것이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상품이다.  이것이 바로 박종규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사진)의 전략이다. 박 대표는 업력이 쌓일때까지는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금융상품들로 경쟁해볼 생각이다. 그야말로 운용업계 프론티어가 되는 것이다. ◇ 줄줄이 선보인 `국내 최초` 펀드 현대인베스트먼트는 2000년 현대해상의 자금을 운용하는 현대해상투자자문으로 시작해 2007년말 자산운용사로 변신했다. 자문사 시절 국민연금이나 사학연금, 교직원 공제회와 같은 연기금을 위탁받기도 했고 다른 보험사 자금을 굴리는 등 실력 좋은 자문사로 인정받았지만, 운용사로서는 어쨌든 걸음마를 갓 뗀 상태다. 따라서 덩치 큰 운용사와 비슷하게 해서는 승부를 내기 쉽지 않다고 박 대표는 판단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차별화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박 대표는 "초기에는 트랙 레코드(수익률 기록)가 없기 때문에 운용에 기대어 성공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했다"며 "운용능력과 상관 없는 진화된 패시브 상품과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상품들로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현대인베스트먼트의 펀드 중에는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단 상품이 많다.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투자대상을 선별하고, 이를 다양한 금융상품 플랫폼으로 개발했다. 2008년 5월 `현대글로벌인플레이션연계채권` 펀드를 출시할때에는 금융위기전, 하루가 다르게 뛰는 물가 때문에 중앙은행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었던 시기다. 인플레 기대심리가 높았던 시기에 투자자들이 입맛을 다실만한 펀드를 내놓은 것이다. 작년 11월에 내놓은 금 상장지수펀드(ETF)는 일반인에게 현대인베스트먼트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금값이 한창 고공비행할때 좀더 금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개인투자자들에게 국내 최초 금 ETF 출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같은 달 출시한 `현대DJSI 코리아 인덱스` 펀드도 현대인베스트먼트만의 작품이다. 다우존스와 지속가능성지수 한국버전인 DJSI지수를 개발해 이를 추종하도록 설계했다. 처음인 만큼 DJSI 지수 독점 사용권을 2개월 동안 보장받았다. 이 기간이 풀리자 마자 이달초 다른 운용사에서 이 지수를 추종하는 비슷한 상품이 나왔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는 상품 개발 절반 이상이 사실상 작명에 지나지 않는다"며 "진정한 상품 개발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데 이같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운용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다익선` 정신으로 여러가지 상품을 출시하기 보다는 한해에 1개의 펀드를 내놓더라도 회사를 먹여살릴 수 있는 알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게 박 대표생각이다. 그래서 대안투자(AI)팀에 거는 기대도 크다. 박 대표는 "초기에 이런저런 실험을 하면서 노하우를 쌓을 계획"이라며 "따라서 앞으로 회사의 역량과 자원을 AI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놀랍게도 현재 AI팀은 현재 팀장과 선임운용역 두 명 뿐이다. 박 대표는 인력이 왜 많이 필요하냐고 반문한다. 100명보다 일당백을 하는 1명의 인재가 더욱 가치있다는 생각에서다. ◇ 액티브에서도 차곡차곡 수익률 쌓기 그렇다고 패시브 상품에만 주력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현대인베스트먼트 펀드 라인업에는 일반 주식형 펀드도 있다. 바로 `현대프레스티지롱텀` 펀드다. 이 펀드는 시가총액이 어느정도 되는 종목 가운데 지속적으로 성장할수 있는 우량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첫해 금융위기로 31% 손실을 입으면서 고전했지만 작년에는 59% 수익을 올려 벤치마크 대비로도 7.3%포인트 초과 수익률을 냈다. 박 대표는 스스로 펀드매니저 출신이기 때문에 일반 주식형 펀드에 대한 운용철학이 확고하다. 가치주를 골라서 투자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시장에서 통용되는 가치주에 대한 정의는 거부한다. 박 대표는 "가치주냐 성장주냐 이분법적으로 가르는 것은 옳지 않다"며 "시장지배력과 브랜드파워 등을 고려할때 장기적으로 성장성을 갖추고 있는 주식이 바로 가치주"라고 설명했다. 이 철학이 바로 `현대프레스티지롱텀` 펀드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당장은 역사도 짧고 수익률 이력도 짧아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펀드를 판매하기는 커녕 판매사를 확보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다. 때문에 일단 새로운 상품으로 실험을 계속 하는 동시에 업력을 쌓아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자산운용이라는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사업"이라며 "신뢰를 쌓아가는 기간을 견뎌내면 언젠가는 성공한다"고 말했다. 신생 회사의 조직운영 철학은 박 대표의 방 한켠에 걸려 있는 표구에 모두 들어있다. 멋들어진 서체로 쓰여져 있는 `인화만사(人和萬事)` 박 대표는 "신생 회사라는 것이 다른 곳에 있던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기 때문에 회사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이 외형적으로는 차별화와 변화를 추구하고 내면적으로는 인화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종규 대표 약력  ▲1957년 경남 합천 출생▲1976년 진주고 졸업 ▲1980년 부산대 졸업 ▲1982년 부산대 경영대학원 졸업 ▲1982년 한국투자신탁 애널리스트 및 펀드매니저 ▲1999년 LG투자신탁 주식운용팀부장(CIO) ▲2000년 메리츠투자자문 대표 ▲2006년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
2010.01.14 I 권소현 기자
"하얀 고기(White meat) 시대가 온다"
  • "하얀 고기(White meat) 시대가 온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우선 퀴즈. 한국 사람들은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중에 무엇을 가장 많이 먹을까? 답은 돼지고기다. 그 뒤로 닭고기, 소고기 순이다. 전통적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돼지고기, 소고기 소비가 많았지만 2005년부터는 닭고기가 소고기 소비를 앞질렀다. 그렇다면 미국은 어떨까? 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 닭고기가 사람들 입에 가장 많이 오르는 `육류의 제왕` 자리를 차지했다. 닭고기 소비량은 82년에 돼지고기를, 88년에 소고기를 추월했다. 경기도 용인시 신갈동 마니커(027740) 본사에서 만난 한형석 마니커 회장(60, 사진)은 국내에서도 이런 변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이다. `화이트 미트(white meat)`의 시대가 온다고 말하는 데 전혀 주저함이 없다. "닭고기는 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과 고단백질이라는 `3저(低)1고(高)`의 건강식품이죠. 육류 가운데서도 채식주의자들에게 가장 거부감이 적은 식품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레드 미트(red meat)`로 불리는 다른 육류를 깎아내리는 말은 한마디도 입에 담지 않는다. CEO라면 익숙할 법도 한데 남이 잘 안돼야 내가 잘 될 수 있는 제로섬의 시장 생리가 불편한 탓인 듯하다. "연령층이 낮이질수록 닭고기 선호도가 높다는 사실, 대표 다이어트 식품으로 닭가슴살이 꼽히는 것만으로도 화이트 미트의 시대가 다가온다는 확신이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 `위기에 투자 감행`..내년엔 효과 가시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쳐 기업들이 시설투자라면 엄두도 못내고 있던 작년. 한 회장은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도계공장을 두 배 규모로 증설하는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두고 고심 중이었다. 회사 내부 뿐 아니라 지인들에게서도 걱정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요새 같은 때는 현금을 들고 있는 게 낫지 않겠냐, 금융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는데 일단 조금 더 생각을 해보라`는 얘기들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투자를 작심한 한 회장은 거침없이 결재판에 사인을 했다. "투자를 감행한 것은 언젠간 분명히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에겐 그만한 투자를 감행할 여유자금이 있었죠." 그는 기본적으로 소비량이 늘어나는 것 뿐 아니라 새로운 시장이 더 열릴 것이 확실하다는 판단아래 투자를 결정했다. "지금은 통닭 위주의 소비가 많지만 점점 부분육 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부위를 더 많이 먹게 되는 변화가 올 것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닭고기 국내 소비량은 비약적으로 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지육(기름을 제거하지 않은 고기)기준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2003년 1인당 10.7kg 정도 였지만 2007년에는 13.3kg으로 약 30%나 늘었다. 지난 7월 가동을 재개한 마니커 동두천 공장은 도계 생산 능력을 기존 하루 8만마리에서 20만마리로 늘렸다. 부분육 시설도 하루 10톤에서 23톤 규모로 확대해 운영된다. ▲ 마니커 동두천공장 증설 효과 예상아직까지 설비가 풀 가동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오는 2011년에는 원가절감과 수율개선 효과를 통해 내년 34억원, 2011년에는 80억원 가량의 손익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이 국내에 비해 3배가 넘는 것을 감안하면 식생활 변화와 함게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생산 설비 확대한 만큼 닭고기 소비 성수기에 들어서면 곧바로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겁니다" ◇ `200억 실탄` 상시준비..신성장동력 찾기 `골몰` 한 회장이 강조하는 마니커와 닭고기 산업의 변화는 규모뿐이 아니다. 마니커는 천연 DHA를 함유한 계육, 사육과정에서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무항생제 계육 등 이른바 현대인에게 맞춘 `프리미엄 닭고기`을 속속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1980년대 축산업에서 시작해 제조업으로, 다시 생명공학을 주도하는 바이오 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의지도 말끝마다 내비친다. "신규 사업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바이오 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투자 협력 제안서를 받아 둔 것이 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파트너를 만나지 못한 듯합니다." 마니커는 한때 국내 한 바이오디젤 생산업체에 직접투자를 진행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투자가 생산을 통한 수익으로 이뤄지지 않고 `머니 게임`으로만 변질되는 모습을 보고는 이내 철수했다. AI(조류 인플루엔자)로 어려움을 겪었던 이후 항상 200억원 가량의 가용자금은 회사에 유보해 두고 있다는 그는 "서두르진 않겠지만 언제든 확실한 사업성을 보이는 투자대상을 찾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2배 규모 증설을 완료한(현재 조경공사중) 마니커 동두천 도계공장 조감도■ 마니커는 어떤 회사? 닭을 파는 회사? 맞는 말이지만 정확히는 틀리다. 마니커는 `육계계열화 회사`다. 육계계열화사업이란 우수한 품종의 육계 병아리를 부화시켜 양계 농가에 사육을 맡긴 뒤 이를 거둬들여 닭고기 및 육가공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일련의 사업과정을 말한다. 85년 건축설계사였던 한 회장이 창업한 대연식품은 90년 농림부에 의해 육계계열화사업체로 선정된 뒤, 98년에는 덩치가 10배에 이르는 대상그룹의 대상마니커를 인수해 지금의 마니커로 재탄생 했다. 현재 전국 3곳에 원종계장, 4곳에 종계장을 가지고 있으며 용인, 동두천 등에 하루 25만마리를 생산할 수 있느 도계장을 가지고 있다. 플러스푸드, 목우촌과마니커 등 협력회사를 합치면 하루 생산하는 닭고기는 35만마리 규모다. 통닭, 부분육 등 일반 계육제품 뿐 아니라 냉장, 냉동식품 및 레토르트 삼계탕 등의 제품을 공급한다. 마니커는 2000년 코스닥 시장에 등록한 뒤 사업규모를 키워 2002년에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겨 왔다. 2006년 이후 2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은 19%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25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까지 매출 1548억원, 영업이익 59억원, 순이익 25억원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2009.09.30 I 윤도진 기자
''무도'' 김태호 PD ''방송대상'' 2관왕…대상은 ''누늘로드''(종합)
  • ''무도'' 김태호 PD ''방송대상'' 2관왕…대상은 ''누늘로드''(종합)
  • ▲ 김태호 PD[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제3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김 PD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봅슬레이 특집'으로 연예 오락 TV 작품상과 TV 연출상을 함께 수상했다.  김 PD는 "100명의 스태프와 함께 하는데 대표해서 상을 받는다. 멤버들을 사지로 내몰아 상을 받아서 미안하다"며 "5년째 되는 프로그램인데 오늘도 해뜰 때 걱정하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자정이 지나서는 반성하면서 끝낼 것 같다. 항상 부끄럽다. 10%의 가능성만 안고 현장에 가는데 멤버들이 나머지 90%를 다 채워준다"고 겸손하게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탤런트 김명민은 '베토벤 바이러스'로 탤런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김명민은 현재 작품 촬영차 홍콩에 머물고 있어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KBS '누들로드'한국방송대상 대상작의 영예는 KBS '누들로드'가 안았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누들로드’는 한 알의 밀이 국수(noodle)가 되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그 뒤에 감춰진 동서 문명 교류의 수수께끼를 풀어보는 내용으로, 아시아와 유럽 등 10개 국을 2년 동안 취재한 HD 다큐멘터로 방송 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방송협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작품상 26개 부문 28편, 개인상 26개 부문 26인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불암 홍수아, 이승기, 윤아 은지원, 야구해설가 허구연, 코미디언 강유미 안영미 등이 시상자로 나서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또 그룹 소녀시대, SG워너비, 래퍼 MC몽이 축하공연을 펼쳐 시상식을 화려하게 빛냈다.다음은 제36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자(작)명단이다. ▲ 가수 은지원과 윤아가 한국방송대상 시상자로 나섰다.작품상 ▲대상- KBS 이욱정 '누들로드'▲ 장편드라마(TV)-KBS 전우성 '대왕세종' ▲중단편드라마(TV)- SBS 장태유 '바람의 화원' ▲연예오락(라디오)-KNN 문근해 '노래 하나 얘기 둘' ▲연예오락(TV)-MBC 김태호 '무한도전- 봅슬레이 도전 특집' 1, 2, 3편 ▲문화예술(라디오)- KBS 김은정 '행복한 국악여행' ▲문화예술(TV)-제주MBC 김지은 HD 다큐멘터리 25부작 '제주 문화 상징 100선' ▲어린이청소년(라디오)-EBS 손희준 '아름다운 밤 우리들의 라디오 (아우라)' ▲어린이청소년(TV)-SBS 김재영 성장다큐 '내 마음의 크레파스' ▲취재보도(라디오) MBC 정경수 '김성수의 뉴스포커스' ▲취재보도(TV)- MBC 이정은 '뉴스데스크' ▲심층보도(라디오) -KBS 홍지명 '뉴스초점' ▲심층보도(TV)- KBS 전수영 '소비자 고발' 90회 ▲다큐멘터리(라디오) MBC 김나형 '한국대중음악, 시대를 걷다' ▲다큐멘터리(TV) MBC 허태정 '북극의 눈물' ▲생활정보(라디오)-EBS 한진숙 '라디오 멘토 - 부모' ▲생활정보(TV)-KBS 이강주 '과학카페' ▲지역취재보도(라디오)-CBS 전남방송 박형주 감시되지 않는 살인가스 COE ▲지역취재보도(TV)-대구 MBC 조재한 낙동강 1,4-다이옥산 검출 특종 및 연속 보도 ▲지역심층보도(라디오)-CBS전북방송 김용완 특집 2부작 'AI 기획리포트-잔인했던 봄, 그리고 앵무새의 경고' ▲지역심층보도(TV) 대전MBC 최기웅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지역다큐멘터리(라디오)- KBS창원방송총국 손윤희 '성범죄 보고서-소녀를 위한 나라는 없다', 대구방송 전병준 라디오 개국 11주년 특집 3부작 '소리의 힘' ▲지역다큐멘터리(TV)-KBS부산방송총국 최영송 HD 해양기획 5부작 '배(船)' ▲지역다큐멘터리(TV)-KBS대전방송총국 김문식 '호모오일리쿠스' 3부작 ▲지역생활정보(라디오)-KNN 문근해 '미시타임' ▲지역생활정보(TV)-KBS창원방송총국 이지윤 '소화제-책으로 통하는 세상 서로서로' ▲특수대상- KBS 허완석 '러브 인 아시아' ▲뉴미디어- MBC 플러스 미디어 이홍철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시즌2 개인상 ▲공로-SBS 안국정 전 SBS 부회장 ▲지역공로-대구MBC 박영석 '시사토론' 등 제작 및 진행, 각종 토론 프로그램 기획 ▲보도기자-MBC 권순표 '시사매거진 2580-2580 퀘스천'▲스포츠제작보도- KBS 김춘길 2008 베이징올림픽 중계 등 ▲카메라기자- KBS 김대원 '시사기획 쌈' 등 ▲아나운서-KBS 유애리 1라디오 '집중 인터뷰' 등 ▲진행자-EBS 김종석 '모여라 딩동댕' ▲앵커-CBS 김현정 '김현정의 뉴스쇼' 등 ▲라디오 연출- MBC 이석헌 '하이 파이브-허일후입니다' ▲TV 연출-MBC 김태호 '무한도전' ▲미술- SBS 신승준 SBS 드라마 스페셜 '카인과 아벨' ▲조명-KBS 이위찬 '퀴즈 대한민국', '콘서트 7080' 등 ▲영상그래픽-KBS 강한석 '대왕세종'등 ▲기술-SBS 최상담 '2008 베이징 올림픽, 월드컵 중계방송' 등 ▲촬영-진주 MBC 김정근 다큐멘터리 '지리산' ▲영상제작-KBS 한상정 '퀴즈 대한민국' ▲음악-KBS 손지명 '영상포엠 내마음의 여행'등 ▲작가-SBS 추천 정지우 '가문의 영광' ▲성우 -KBS 추천 안경진 '라디오극장' ▲코미디언-김준호 KBS '개그콘서트'등 ▲탤런트- 김명민 MBC '베토벤 바이러스' ▲신인탤런트- 이상윤 MBC '사랑해, 울지마' ▲가수 -SG 워너비 '사랑해' 등 ▲신인가수- '장기하와 얼굴'들 '싸구려 커피' 등 ▲국악인 -이광수 'KBS 국악 한마당' 등 ▲국제행사부문-EBS 성기호 EIDF 운영
2009.09.03 I 양승준 기자
(게임르네상스)정통 비행슈팅게임 `EX3`
  • (게임르네상스)정통 비행슈팅게임 `EX3`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1980년대 유행하던 오락실게임이 더욱 정교해져 온라인으로 돌아왔다. 비행기를 조종, 수많은 탄막을 피해가며 보스를 격파하는 슈팅 게임 `EX3`가 그것. `EX3`는 나인휠스가 개발하고 CJ인터넷(037150)이 서비스 준비 중이다. `EX3`은 아케이드 게임센터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종스크롤 슈팅 게임을 온라인화시킨 게임으로, 다수의 게이머들과 함께 즐기는 모드를 비롯해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대전 모드, 그리고 마음껏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싱글 모드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게임 자체는 4명이 함께 협동하는 것이 가장 클리어하기 쉽지만 종스크롤 슈팅 게임을 경험한 게이머라면 혼자서도 게임 속에 마련된 다양한 스테이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아케이드게임센터 못지 않은 흥분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개발사측 설명이다.                 `EX3`는 `Extream`, `Exellent`, `Exciting`의 3가지 단어에서 EX를 따온 이름이다. 오락실 게임 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1945`와 `라이덴`, `갤러그`의 장점을 혼합해 만든 정통 비행 슈팅게임이다. 이 작품은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작방식 및 인터페이스를 간단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아케이드 비행슈팅게임 특유의 화려한 이펙트와 시원한 타격감을 구현해 유저들로 하여금 마치 오락실 게임을 즐기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도록 했다. ◇ 우주로 떠난 인류가 배경 이 작품은 오염과 태양의 이상팽창으로 인해 지구의 환경이 철저히 파괴된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삶의 방법을 모색했고 그 결과 우주로의 이주를 계획하게 된다. 척박한 우주환경에 대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인류는 로봇공학에 심혈을 기울였고 동물의 DNA와 나노기술을 결합한 신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인간의 명령이라면 무조건 복종하며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AI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인류는 우주로의 이주를 마무리했지만 너무 다급한 이주는 심각한 에너지 난을 가져온다. 이 과정에서 천재 화학자인 에니스터 박사는 마한에너지를 보유한 P2라는 물질을 발견하게 된다. P2의 발견으로 인간은 방대한 양의 에너지를 마음껏 사용하게 됐고 생활도 안정을 찾은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임상실험결과 인간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던 암흑물질 P2는 동물의 DNA와 결합된 로봇의 AI에 치명적 변이를 일으켰다. AI가 모든 인류를 적대시하게 만든 것이다. AI의 이상폭주에 대응하기 위해 인류는 수동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EX머신`이란 기체를 개발하고 재능있는 파일럿들을 양성한다. 유저는 이제 `EX머신`의 조종사가 되어 AI의 위협으로부터 인류를 구해야 한다. ◇ 공격력 등 기체 특성 파악 긴요 비행슈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캐릭터가 아닌 기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기체들도 일반 아케이드 슈팅과 마찬가지로 각기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다. 공격력과 연사속도, 체력, 에너지필드, 방어도, 이동속도, 회피도 등의 능력이 기체마다 다른 것. 이 같은 속성을 잘 파악한 후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맞는 기체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기체는 또 일정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때마다 레벨이 최대 20까지 상승하며 레벨당 1개의 특성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기체가 6과 16레벨에 도달하면 업그레이드킷을 사용해 최대 3단계까지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또 특성포인트를 이용해 기체의 탄환, 스킬 중 하나를 선택해 성장시킬 수 있다. 여기에 플레이 중 획득이 가능한 강화카드를 활용하면 기체의 성능이 강화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아이템 활용도 플레이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한다. 먼저 획득 즉시 발동돼 기체의 체력이나 스피드를 강화시키는 인스턴트 아이템이 있다. 이는 게임 중 상대 셔틀을 파괴하면 획득할 수 있다. 이와는 달리 대전 중 상대를 방해하기 위해 사용되는 액티브 아이템도 있다. 이 또한 셔틀을 파괴하면 획득할 수 있다. 액티브 아이템은 물음표 상자로 등장하며 먹기 전까지는 아이템의 종류 확인이 불가능하다. 확보 후 D버튼을 누르면 아이템이 발사되고 상대방 팀 전원에게 방해효과를 주거나 같은 팀의 스피드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다른 유저들과 협력해 미션을 완료해 나가는 미션모드와 이같은 미션을 경쟁적으로 풀어나가는 모드가 탑재돼 있다. 먼저 미션모드는 최소 1인 부터 최대 4인 까지의 유저가 게임룸에 나열된 미션을 선택, 협력해 진행하는 모드를 말한다.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미션정보 프레임에 정의된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미션정보 프레임의 조건을 만족시킨 후 종료지점에 도달하면 미션이 성공하며 보상을 지급받는다. 미션을 반복수행 했을 때 지급되는 것으로 다양한 아이템 보상의 획득이 가능하다. ◇ 미션·경쟁 등 다양한 모드 탑재 경쟁모드는 2개의 팀이 최대 4 대 4로 미션의 클리어 시간을 경쟁하는 모드다. 시간이 흐를 수록 비행속도가 증가해 미션모드에선 느낄 수 없는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속도증가 효과를 보기 위해선 일정시간 피격을 당하지 않거나 가속아이템을 획득해야 한다. 승리와 패배는 보스를 추격한 시간으로 결정된다. 이 모드에서 승리한 유저는 4개의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게임르네상스)동양적 색채 RPG `심선`☞CJ인터넷, 패션게임 `바닐라켓` 태국 수출
2009.05.14 I 안재만 기자
국내산 웰빙돼지 확인하고 드세요!
  • 국내산 웰빙돼지 확인하고 드세요!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돼지고기 원산지 표시제를 앞두고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본사에서 가맹점을 보증하는 본사인증제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nbsp;삼겹살에 떡을 싸먹는 독특한 아이템의 떡쌈시대는 1999년 꿈터로 시작해 올해 10년째를 맞는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로, 창업이후 줄곧 국내산 삼겹살만을 고집해 왔다.뿐만 아니라, 지난 2007년 업계 최초로 저항생제 웰빙포크인 '벌침맞은 삼겹살'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돼지고기의 명품시대를 이끈 프랜차이즈 선도 브랜드다.◇ 지난 9일 <떡쌈시대 부천소사점>은 본사로부터 국내산 벌침맞은 삼겹살 인증 가맹점을 대표해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좌측부터 떡쌈시대 정동진 본부장, 부천소사점 방성현점장, 돈마루 정상영 부장떡쌈시대는 이번 돼지고기 원산제 표시제와 함께 자체 PB상품인 국내산 '벌침맞은 삼겹살'을 차별화하기 위해 농업법인 돈마루와 (주)우리마을과 연계해 가맹점을 본사가 인증하는 '본사 인증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떡쌈시대의 <본사인증제>는 항생제 대신 벌침을 사용해 건강에 좋고 맛도 더욱 좋은 국내산 벌침맞은 삼겹살을 본사에서 인증함으로써 고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를 위해 지난 9일 떡쌈시대 이호경 대표는 떡쌈시대 가맹점 대표인 부천소사점과 노원점을 방문해 인증패를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 <떡쌈시대 노원점>이 벌침맞은 국내산 삼겹살 사용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좌측부터 (주)우리마을 안성일 대표, 노원점 박민규사장, 떡쌈시대 정동진 본부장이번 인증제를 통해 떡쌈시대는 벌침맞은 삼겹살을 사용하는 전국 120여개 떡쌈시대 매장에 인증패를 비치할 예정이다. 고객은 떡쌈시대 매장에 비치돼 있는 인증패를 통해 국내산 웰빙 생삼겹살을 사용하는 매장임을 확인할 수 있다.떡쌈시대 이호경 대표는 “AI, 멜라민, 다이옥신, 광우병 등 먹거리에 대해 불신이 더욱 커지고 있고, 돼지고기 원산제가 시행되는 만큼 떡쌈시대의 <벌침맞은 삼겹살>을 통해 고객들에게 건강먹거리를 제공하고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인증제를 시행하게 됐습니다.”며 가맹점의 인증패를 꼭 확인하라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돼지고기 소비량은 93만1339t. 수입량은 24만7403t으로 소비량의 24.5% 정도였다.
2008.12.22 I 강동완 기자
  • 코스닥 사흘째 강세..SK브로드 대장주 `복귀`(마감)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코스닥지수가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이며, 간신히 사흘째 강세장을 이어갔다. SK브로드밴드가 13일만에 시가총액 1위 자리에 복귀하는 등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손바뀜도 활발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8포인트, 0.29% 오른 338.8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의 제로금리 시대 돌입과&nbsp;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8.83포인트 급등한 346.68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들이 꾸준히 차익매물을 쏟아낸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 반전하면서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꾸준히 사자에 나서면서 재차 반등에 성공, 결국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과 5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06억원을 순매도했다.이날 거래대금은 1조6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지난 5월7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대형주들은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SK브로드밴드(033630)는 SK텔레콤과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로 9.94% 급등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태웅과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평산, CJ홈쇼핑 등도 상승 마감했다. 다만 셀트리온(068270)과 동서, 키움증권, 서울반도체 등은 1~2% 내외의 약세를 보였다. 예당(049000)은 유전개발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알짜 자회사인 예당온라인을 매각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예당온라인도 5% 가까이 올랐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정비계획에 따라 한국선재(02555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태산엘시디(036210)와 제이브이엠 등 키코관련주도 2~4%대의 강세를 보였다. 중국 동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으로 수산주인 신라수산(025870)이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AI수혜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대한뉴팜이 상한가 근처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중앙백신과 파루 등도 8~9% 급등했다. 메가바이온(054180)은 중국 자회사의 메탄올 대체에너지 판매 호전으로, 대륙제관은 폭발방지 부탄가스의 해외수출 소식으로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모텍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이 기각됐다는 소식으로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스카이뉴팜(058820)은 매출 30억원 미만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되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7억6749만주, 거래대금은 1조633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3개를 포함해 4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등 479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9개였다.▶ 관련기사 ◀☞조신 SK브로드 사장 “SKT와 합병 우선순위 낮아”☞브로드앤TV `미아찾기` 캠페인 진행☞SK브로드밴드 본사 이전..SK남산빌딩으로
2008.12.17 I 김춘동 기자
신토불이(身土不二)
  • 신토불이(身土不二)
  • [조선일보 제공] 우리 농산물, 직거래가 좋은 것이여~ 프랜차이즈, 농촌과 손잡다 영월 한우·무안 양파 등 생산자와 산지 직거래 좋은 물건에 가격까지 저렴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결정으로 인한 광우병 파동, AI(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자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신토불이(身土不二) 마케팅이 부각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농협과 손잡고 그 지역 농산물을 공급 받거나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산지 직거래를 통해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는 가맹본사들이 늘고 있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수입 농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문제 때문에 국내산 농축산물이 안전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다"며 "프랜차이즈업체들이 국내산 농산물을 생산자에게 직접 공급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 프랜차이즈, 지자체, 지역농협과 손잡다 '남원골추어탕'을 운영하고 있는 ㈜미당(www.midang.co.kr)은 추어탕 식자재는 전북 정읍, 대게탕 재료는 경북 울진, 매생이탕 원료는 전남 장흥에서 공급 받고 있다. 48개의 가맹점을 갖고 있는 미당은 울진군에서는 붉은 대게를 공급 받아 '울진 붉은 대게탕'을 선보였으며, 장흥군과 제휴를 통해 장흥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매생이를 공급 받아 '장흥 매생이탕'을 상품화했다. ㈜미당 전정욱 사장은 "3대째 가업으로 내려온 추어탕 전문식당을 프랜차이즈화하면서 지자체와 손잡고 토속메뉴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 유기농전문점, 홈쇼핑을 통해서도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인공 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고 있으며 목포 인근 가거도에서 생산한 멸치액젓으로 모든 음식의 간을 맞추고 있다. 감자탕&묵은지 전문점 '행복추풍령(www.gamjatang.co.kr)'은 작년 3월 브랜드 명과 같은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쌀을 비롯한 추풍령산 농산물을 직거래로 구입하고 있으며, 장학회도 설립, 지역민을 돕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NH그룹은 강원도 영월 농협조합과 제휴를 맺고 작년 8월 정육점과 식당을 결합한 '다하누(www.dah anoomall.com)' 사업을 론칭한 데 이어, 최근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사업도 시작했다. 다하누 측은 "영월 농협을 포함한 국내 산지에서 사육, 도축, 판매에 이르는 유통과정을 본사가 직접 처리함으로써 유통마진을 대폭 줄였다"고 말했다. ◆ 산지 직거래로 물량 안정성 확보 및 원가절감 삼겹살 전문점 '떡쌈시대(www.ttokss am.co.kr)'는 충북 음성의 영농조합 ㈜우리마을과 제휴를 맺고 '벌침 맞은 삼겹살'을 PB상품(자체개발상품)으로 개발, 100여 개의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벌침 맞은 삼겹살은 항생제는 쓰지 않는 대신, 벌침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콜레스테롤 함량도 15% 정도 낮추었다. 이호경 사장은 "브랜드 돈육업체를 거치지 않고 축산농협과의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안정적 물량 확보는 물론 가격경쟁력도 더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전국에 13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명인만두(www.mi-mandoo.co.kr )'는 야채류를 지역 산지에서 직접 공급 받고 있다. 부추와 대파는 전라도 순천, 벌교 등에서 받고 있으며, 양파는 경북 경산 것을 쓰고 있다. 이 회사 성창호 대표는 "작년 4월부터 계약재배를 시작했다"며 "원재료의 수급과 가격이 안정돼 있어 계획적인 예산집행이 가능해진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친환경야채를 농장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샤부샤부전문점도 있다. '야채가 신선한 집'이라는 뜻의 '채선당(www.chaesund ang.co.kr)'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건강나라농원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야채를 주문, 다음날 가맹점으로 직배송한다.
新트렌드 ‘가족型’, 가족마케팅으로 고객을 잡자
  • 新트렌드 ‘가족型’, 가족마케팅으로 고객을 잡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광우병 AI 등 각종 식품관련 질병과 유가상승, 곡물가 파동 등에 따른 식재원가 상승, 인건비 및 임대료 상승 등 국내외적인 위기로 외식업 경기가 급속한 하강국면을 달리고 있다. ◇ 치어스 매장, 생일파티 모습최근 통계개발원이 발표한 ‘한국의 서비스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숙박 음식점업의 생존율이 28.7%로, 전체 서비스업 중 최하위를 나타냈다. 이처럼 타 산업에 비해 생존율이 낮고 폐점율이 높아지면서 제대로 된 시스템과 노하우를 갖추기 위해 애쓰는 업체들이 더욱 늘고 있다. 특히 시스템 확립뿐만 아니라 트렌드 분석을 통한 메뉴개발, 마케팅의 다변화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한 입체적인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시도들 가운데 ‘가족’을 새로운 트렌드의 중심으로 잡고, 가족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치어스’(www.cheerskorea.com)는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 형태의 신개념 웰빙 비어레스토랑을 지향하고 있다. 가족을 주요 목표고객으로 삼은 치어스는 10대에서 50,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메뉴 인테리어 등을 구성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치킨을, 어른들은 시원한 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주거단지에 위치하다 보니 가족단위의 모임을 비롯해 초등학생들의 생일파티, 주부들의 계모임 장소로도 자주 이용된다. 향후 음주문화는 주5일제 근무와 이웃, 가족중심주의의 영향으로 그 무게중심이 옮겨갈 것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간파, 이에 부합된 건전한 환경과 서비스가 결합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확신했다. 그래서 치어스는 주거지역 위주로 가맹점을 오픈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인테리어 컨셉도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밝고 화사한, 마치 집안에 있는 것과 같은편안함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심리와,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창업시장에서 트렌드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구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도 가족을 새롭게 부각시키는 등 ‘가족’이 중요한 트렌드가 되고 있다. 주요업체들이 트렌드에 맞게 신가족주의를 실현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프리미엄 레스펍 치어스(www.cheerskorea.com )는 오는 9일(월)오후 6시30분부터 BEXCO 2층 208호에서 '성공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080-445-8888▶ 관련기사 ◀☞신인류의 사는 법
2008.06.07 I 강동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경부축 주택시장 `찬바람`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음은 내일자(6월5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탄소배출권 국내 첫 거래 -국내선 항공료 내달 인상 -오바마, 맥케인..美 대선 첫 黑白 대결 -국회개원무산· 국민과의 대화 연기· 인적쇄신 축소..민신수습 실기 우려 ▲종합 -정부, 美 쇠고기 재협상 요구못하는 3가지 이유 -LG화학· 포스코 ..온실가스 감축 돈되네 -그린IT가 뜬다 -재정부 韓銀 거시정책 맞장토론 -한국 올 성장률 4.3%로 하향 ▲현장경기진단 -먹고입고 즐기는데 쓸 돈부터 줄인다 -압구정에도 청담동에도..권리금 없는 상가 수두룩 ▲정치·외교안보 -牛風落葉..개혁과제 우수수 -버시바우 발언은 비외교적? -6.4재보선 `이보다 썰렁할 순 없다` -국회 개원 무산으로 국제적 망신 ▲국제 -黑이냐 白이냐..11월4일 미국의 선택은 -GM, 한국산 부품으로 위기 넘는다 -美, 신용위기 불구 유럽보다 장사 잘해 -高유가 거품 마침내 꺼지나 ▲금융 재테크 -은행 고금리 특판예금 또 나온다 -KIC 작년 운용수익률 7.4% ▲기업과 증권 -造船, 그리스發 낭보 -황금시장 러시아서 도요타 누른 현대차 -SK네트웍스도 중고차사업 진출 -미래 먹을거리 챙기는 구본무회장 -리서치센터장에 들어본 투자전략..교육· 대형대체에너지주 관심 -베트남증시 400선도 무너져 -코스피 상승세로 돌아설까 -6개월 수익률 변동성 높은 펀드는..삼성기초산업· 디스커버리 ▲부동산 -강남권 아파트 "나 떨고 있니? -MB취임 100일 집값 변화 서울· 강북· 의정부 뜨고 강남· 과천 지고 -기업 토지거래 쉬워진다 ▲사회 -수능모의평가 작년보다 어려워 -네티즌 `사이버괴롭힘` 도 넘었다 -주말 전국 곳곳서 촛불집회 ◇서울경제신문 ▲1면 -弱 달러시대 끝나나 -고강도 미분양 해소책 나온다 -美 대선 사상 첫 흑백 대결 -"옥수수 5만톤 지원 北에 접촉 제안" ▲종합 -모든 통화옵션 상품 전수조사 -우리금융 새CEO 우리銀 출신 `전성시대` -`원자재값 급등 인플레로 부메랑` 인식 -"2030년까지 원자로 13기 추가 건설을" -오바마 美 민주당 경선서 승리..한미FTA `먹구름` -정부 "美 수출업계 자율결의도 답신 간주" -美, 재협상엔 부정적 입장..수출업자 자율규제에 `무게` -때아닌 NDF 규제..高환율 미련? ▲정치 -국회 오늘 정상 개원 어려울듯 -서청원 친박 복당 몽니 부리나 -李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연기 ▲금융 -"장외 파생상품 감독 선진화를" -국민銀 `글로벌 경영` 본격 시동 ▲기획 -인프라 노후화 심각.."석유위기 부추긴다" ▲국제 -백인 중산층 표심에 달렸다" -현대차· 도요타 등 亞 자동차메이커, 美 빅3 앞질러 -고유가..식량난..`풍요의 시대` 종언? -"유가 정점 찍었다" 거품 논란 재연도 ▲산업 -현대차 `수입브랜드 No1` 노린다 -GM "한국산 車부품 좋아요" -GS `에너지 사업` 대대적 투자 -"휴대용 인터넷기기 시장 잡아라" -KT-KTF 합병 작업 본격화 하나 -AI 광우병 파동으로 외식시장 불신 확산 ▲증권 -수출주, 환율 하락세에도 여전히 매력 -단기자금 빌려쓰는 코스닥社 급증 -車 업종 주가 전망 "헷갈리네" ▲사회 -주부 청년층 "나도 택시운전.." -심장마비 생존율 높인다 ▲부동산 -"평택 기지내 군용 주택사업 잡아라" -전세물량 `홍수` 매매는 `잠잠` ◇한국경제신문 ▲1면 -경부축 주택시장 `찬바람` -"30개월 이상 식탁에 안오르게 노력" -오바마 후보 확정..美대선 사상 첫 흑백대결 -한국 올 성장률 4.3%에 그칠듯 ▲종합 -한국인에게 일이란.."호구지책" -한국인 골프 비용은.."年 13조원" -버냉키 "弱달러가 인플레 부추긴다" -미 쇠고기 `민간 자율규제` 급물살 -통상전문가들 "실효성 의문".."30개월 이상 표시 의무화 별도협정 맺는게 최선" -원전 발전비중 최대 62%로 확대 ▲정치 -야3당, 국회대신 길거리로.. -MB정부 첫 재보선..투표율 20%대 `썰렁` ▲국제 -리먼브러더스 또 위기設 -"야후 이사회 장악후 제리 양 쫓아내겠다" -민주경선 오바마 승리..매케인과 본선승부 ▲사회 -촛불시위에 `포위된 경찰` -지재권 침해 `짝퉁` 상품 대대적 단속 -모의 수능, 수리영역 까다로워 ▲산업 -현대車 러시아 맹활약 -GM "한국 車 부품 구매 확대" -포스코, 태양광 발전사업 나서다 -울산 시장의 `여왕벌론` ▲중기·IT -제약· 바이오사 "부업 합니다" ▲부동산 -분당 과천 용인 등 집값 추락..경부축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분양전환 민간임대 `맘대로 공급` 손본다 ▲금융 -외국계 보험사 영업 `속 빈 강정` -금융연구원은 고위직 등용문? ▲증권 -高환율 高유가에 울던 종목 기지개 -기관, 2등주 사들인다 -적삼병 골든크로스 발생 "큰장 온다" 기대감 고조 -호재성 고시 정보가 `술술` 샌다
2008.06.04 I 임일곤 기자
(MB 100일)`못믿을 정부`..국민은 촛불로 말하고
  • (MB 100일)`못믿을 정부`..국민은 촛불로 말하고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새정부 출범 100일 동안 이명박 대통령과 실용정부를 가장 곤경에 빠뜨린 사건은&nbsp;미국산 쇠고기 파동이었다. &nbsp;지난 4월 미국측과 쇠고기 수입협상을 타결지은 이후 국민들의 저항은 갈수록 커져갔다. 연일 전국에서 미국산 쇠고기수입 반대 촛불시위가 이어졌고 시위대 규모는 더욱 불어나면서, 시위 현장에서는 최근 '미 쇠고기수입 반대'를 넘어 '정권퇴진'의 구호까지 등장했다. &nbsp;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폭락한 것도 쇠고기 파동이 시발점이었다. 최근 한 여론조사기관의 대통령 국정지지도 조사결과&nbsp;10% 후반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nbsp;정부의 정책 오류를 뛰어넘어 정권의 위기까지 불러 온 것이다. &nbsp;미 쇠고기 파동은 우리 정부의 '졸속협상 의혹'이 도화선이 되기는 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nbsp;역시 정부의 대국민 '소통부족'과 정부가 잇따라 국민에게&nbsp;안겨준 실망감이 더 큰 작용을 했다는 게 중론이다. &nbsp;쇠고기 협상 타결 전후 국민들에게 어떤 사전설명이나 이해도 구하지 않았고 홍보도 부족했다. 심지어 협상을 담당했던 관료들의 입에서조차 이런 지적이 나온다. 연일 수만명이 광화문 앞에 촛불을 켜고 모여들었지만 정부는 초기부터 귀를 막고 일방통행식 정책추진을&nbsp;계속한 것이 화를 불렀다. &nbsp;&nbsp;◇`쇠고기 파동`..초기부터&nbsp;'소통' 없이 추진&nbsp;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한 여론은 처음 한미간 협상이 진행되고 타결됐을 때까지만 해도&nbsp;비교적 조용한 편이었다. 하지만 몇몇 언론과 시민단체 등이&nbsp;광우병 불안감과 정부&nbsp;협상의 문제점을 보도하면서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했다.&nbsp;&nbsp;언론과 시민단체, 야당은 "작년까지만 해도 미국산 쇠고기에서 뼈 조각 하나만 나와도&nbsp;검역을 중단했는데&nbsp;이번 협상에서 정부가 '모든 연령의, 뼈를 포함한 쇠고기 수입'을 허용한 것은 굴욕, 졸속 협상"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병해도 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합의내용도 문제였다. &nbsp;&nbsp;이런 협상 내용은&nbsp;우리 나라의 검역주권과 함께 정부가 국민들의 건강와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게 했다.&nbsp;협상 내용에 대한 의혹과 불만, 광우병에 대한 불안감은 일부 언론과 인터넷을 타고 전 국민들에게 퍼졌다. 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수입조건 장관고시를 연기하기도&nbsp;했지만 역부족이었다. &nbsp;정부가 국민들의 문제제기를 '괴담'수준으로만 폄하하고, 반발에 대해 '진압'이라는 처방을 내놓았다. 귀를 열고 들으려 하지 않았고&nbsp;설득하려 하지도 않았다. 그럴수록 저항은 더욱 커졌다. &nbsp;&nbsp;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만약 미국측과 협상을 타결하기 전 광우병에 대해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이해를 시켰다면 상황이 이처럼 악화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nbsp;협상 이전 또는 협상타결 직후 나이어린 중고등학생들이 거리로 뛰쳐나오게 만든 정부의 '소통부족'을 스스로 인정한&nbsp;것이다.&nbsp; ◇ 때늦은 후회..국민 실망과 불안감&nbsp;해소할수 있을지 의문&nbsp;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찬성하는 국민들도 "정부가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광우병위험통제국 관련 국제적 기준 등에 대해 사전 설명을 제대로 했다면 광우병 파동이 이렇게 확산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nbsp;정부의 정책 추진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nbsp; 들끓는 국민들의 비판과 반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정부는 그제서야 미국과 추가협의를 해 일부 합의 내용을 보완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 역시 '정부만의' 생각이었다. 갈수록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대는 늘었고 급기야 과거 군사정부 시대에나 나왔던 '정권퇴진' 구호가 등장하기도 했다. &nbsp;정부는&nbsp;3일 또 한 차례 장관고시를&nbsp;연기하고 미국과 '재협상' 논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마침&nbsp;이명박 정권 출범 100일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nbsp;그러나 이런 수습책 또는 보완책이 극에 달한 국민들의 반발과 불안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 정부에 대한 불신을&nbsp;해소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도&nbsp;답을 내리기 힘들다. &nbsp;◇ 국민들의 누적된 실망감과 불안감..소통부터 시작해야&nbsp;최근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국민들의 저항은 단지 정부의 부실한 미국산 쇠고기 협상에만 기인하는 것이 아니다. 또 쇠고기 파동에서만 비롯된 것도 아니다. &nbsp;정부는 그동안 출범 이후 영어몰입식 교육, 대운하 추진, 공기업 민영화 등 중차대한 정책 추진과정에서 번번히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일방적 추진 의지를 보여왔다. &nbsp;청와대 비서진부터 정부의 장관급까지 이른바 '강부자 내각''고소영 비서실'이란 비판을 들어왔다. 경제를 살리겠다면서 서민경제는 돌보지 않고 경기부양 정책만 추진하다보니 물가폭탄이 서서히 국민들의 목을 조여오기도 했다. &nbsp;정부가 외환시장과 금리결정에 전례없이 노골적으로 개입하기도&nbsp;했다.&nbsp;유가가 치솟는데도&nbsp;그동안 안이한 전망만을 내놓는가 하면, 고유가-고물가에 대해 이렇다할 대책도 내놓지 못했다. &nbsp;광우병 불안에 앞서 일부 지역에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급기야 서울에 까지 AI가 발병했지만 역시&nbsp;정부는&nbsp;뒷북을 쳤다. &nbsp;&nbsp;잇따른 정부의 상황판단 오류와 대책 부재에 '소통부재'까지 겹치면서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감은 마침내&nbsp;하룻밤에만 수만명의 국민들을 거리로 내몰았다. 물대포에도 수그러들지 않고 연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최근의&nbsp;국민들의 반발과 저항에 정부는 이제 겸손해 질 필요가 있다.&nbsp;&nbsp;지금부터라도 국민과 소통을 시작해야 한다. 국민의 불신을 안고는 국정을 운영하기 힘들다. 여당 한 의원의 말처럼 '국민을 이길 수 있는 정부는 없다.&nbsp;&nbsp;
2008.06.03 I 박옥희 기자
1인분에 만원 돈이 된 돈(豚)
  • 1인분에 만원 돈이 된 돈(豚)
  • [조선일보 제공] "삼겹살 공급 가격이 두 달 만에 17.6%나 올랐어요. 그런데 삼겹살 1인분 가격은 그대로고요. 이 판국에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어요?" 전국에 100여 개 점포를 가진 삼겹살 전문 식당 프랜차이즈 '떡쌈시대'의 부산지역 한 점포주는 "5월 영업이익이 연초보다 10% 이상 줄었지만, 손님들이 워낙 가격에 민감해 가격 올리는 것은 꿈도 못 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식당은 지난 3월, 본사에서 삼겹살 1㎏을 1만2500원에 공급 받았지만 5월에는 이 가격이 1만4700원으로 올랐다. 두 달 만에 17.6%나 오른 것이다. 3월만 해도 전체 매출액 중에서 돼지고기 구입 금액이 19.75%였던 것이 5월에는 24.85%로 뛰었다. 업계에서는 "통상 삼겹살 전문 식당에서 전체 매출 중 육류 구입가격 비중은 20%가 적절하다고 보는데, 최근에는 돼지고기 값이 너무 뛰어 25~30%까지 비중이 높아져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다. 때문에 서울 강남의 일부 식당은 이미 삼겹살 1인분 가격을 1만원으로 올렸으며, 또 상당수 식당은 가격은 그대로 두는 대신 1인분 양을 줄여 사실상 가격을 올려 받고 있다. ◆ 삼겹살, 작년 이맘때보다도 30% 올라 삼겹살 가격은 6~8월 가격이 가장 비싸다. 휴가철을 전후해 수요가 크게 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도 크게 다르다. 이미 5월부터 작년의 성수기 가격을 넘어섰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 1월 100g에 평균 1540원 하던 삼겹살 값이 현재 2000원을 넘었다. 올 연초와 작년 5월과 비교해 모두 33.1% 오른 가격이다. 삼겹살 가격이 올해 유난히 많이 오른 이유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사료값 폭등으로 돼지 도축량이 예년보다 10% 정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작년 3월 전국에 1만800가구에 이르던 양돈농가들이 사료값 인상을 못 견뎌 올 3월에는 7900가구까지 줄었다. 양돈농가 27%가 도산했거나 업종 전환한 것이다. 게다가 광우병 파동, AI(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인해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 가격 인상을 부추겼다. 올 1월 돼지 가격(110㎏ 기준)은 두당 22만1000원 선이었으나, 5월 들어서는 34만5000원으로 1월보다 56%나 치솟았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4% 올랐다. 그렇다고 돼지농가가 늘어날 가능성도 별로 없다. 돼지 육가공업체인 돈마루의 이범호 사장은 "폐수처리 허가 등 각종 민원을 해결해야 새로 돼지사육이 가능한데, 축산시설은 일종의 혐오시설로 각인돼 이웃의 동의를 구하기가 점점 어렵다"고 말했다. ◆ 삼겹살 식당, 고민에 빠지다 삼겹살 전문 식당들은 일반 소비자보다 훨씬 싼 값에 고기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올 초만 해도 삼겹살 1㎏을 1만~1만2000원에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1만5000원은 줘야 한다. 약 20%가 오른 셈이다. 가장 중요한 원재료인 삼겹살 가격이 오르다 보니 식당들도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 서울 강남의 한 삼겹살 전문점은 지난 3월부터 삼겹살 1인분을 1000원 오른 1만원을 받고 있다. 이곳 종업원은 "손님들이 처음에는 가격이 올랐다고 이의를 달지만, 요즘엔 삼겹살 말고 먹을 고기가 별로 없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서울 강남과 홍대 앞 등에서 체인점을 두고 있는 유명 삼겹살 프랜차이즈 업체는 한 달 전부터 삼겹살 1인분 양을 200g에서 180g으로 줄였다. 사실상 가격을 10% 올린 셈이다. 그러나 삼겹살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1인분에 1만원을 받는 것은 너무 올린 게 아니냐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그러다 보니 가격인상을 놓고 지역별로도 '온도 차이'가 있다. 한 프랜차이즈형 식당의 경우 이달 중순부터 수도권 점포만 우선적으로 삼겹살 1인분 가격을 1000원씩 올리기로 했다. 영호남 등 지방 점포들은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줄어든다"며 본사의 가격 인상 방침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돈육업계에서는 "우리 국민은 삼겹살에 대한 선호도가 워낙 유별하기 때문에 돼지와 비슷한 가격대의 미국산 쇠고기가 몰려와도 소비는 별로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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