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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서역까지 단 '14분', GTX-A 구성역 29일 개통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구성역이 오는 29일 새벽 첫 차 (구성→수서 방향 오전 5시 37분, 구성→동탄 방향 오전 5시 59분)를 시작으로 영업운행을 개시한다.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구성역 토목·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열차운행 안전성 및 이용자 편의성 검증을 위한 종합시험운행과 이용자 사전점검을 완료하는 등 개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고 26일 밝혔다.GTX-A 구성역 전경(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GTX를 타면 구성역에서 동탄역까지 7분(버스 약 50분, 자동차 약 25분), 수서역까지 14분(전철 약 36분, 자동차 약 40분)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GTX-A 구성역은 수인분당선(청량리~인천) 구성역과 지하 연결 통로로 환승되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된다.대합실과 환승통로 상부에 오픈형 천장과 사각 LED 조명을 설치해 개방감과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승강장과 대합실을 연결하는 통로에는 이용자 쉼터도 설치되어 쾌적하게 열차를 대기할 수 있다.국토부와 용인특례시는 GTX-A 구성역 개통에 맞춰 버스노선 조정·주차장 확장 등 연계교통 체계를 정비했다. 우선, 마북·죽전·동백 방면 등 수요가 예상되는 7개 노선에 버스 8대를 증차해 배차간격을 최대 절반까지 단축한다.신설되는 구성역 4번 출구에서 200m 떨어진 23번 국지도에 정차하는 14개 버스노선 가운데 690번(용인터미널~수지구청역) 등 7개 노선의 정차 위치를 구성역 4번 출구 앞으로 조정한다. 수인분당선 보정역 인근이 기종점인 29-1번(죽전역~보정역) 등 6개 버스노선을 구성역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종점 위치를 변경한다.연원마을, 교동마을, 마북IC 구간을 직결하는 마을버스 노선(502번) 신설도 추진한다. GTX-A 마지막차 도착시간이 밤 12시 53분(동탄행), 밤 12시 33분(수서행)인 점을 고려해 6개 버스노선을 새벽 1시 5분~1시 1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GTX-A 구성역 심야 추가 운행 버스 노선. (자료=국토교통부)한편, 현재 169면인 구성역 공영주차장의 주차면 수를 339면으로 늘려, 자가용 승용차 이용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올 연말 GTX-A 구성역 5번 출구 추가 개통에 맞춰 5번 출구 인근에 버스정류소를 신설하고, 5개 버스 노선이 경유토록 조정할 계획이다.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구성역 개통으로 용인 인근 지역 주민들도 GTX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년 말 개통 예정인 GTX-A 운정~서울역 구간도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로열브루나이항공 직항·경유 유럽·동남아 항공권 최대 20% 할인
- (사진=로열브루나이항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브루나이 국영 항공사 로열브루나이항공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인천~브르나이 직항 포함, 경유 노선 항공권을 최대 20%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브루나이(반다르세리베가완) 직항 노선 외에 브루나이를 경유하는 유럽, 동남아, 중동 노선도 해당이 된다. 특가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경유 노선은 영국(런던), 호주(멜버른),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태국(방콕), 인도네시아(수라바야), 아랍에미리트(두바이) 등 10개다. 특가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정규 운임 대비 최대 20% 할인된 요금에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예약이 가능한 항공권 이용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세금 포함 왕복 기준 인천~브루나이 노선은 42만500원부터, 브루나이를 경유하는 인천~멜버른 노선은 62만 62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 경유 노선은 37만6300원, 수라바야는 37만 9500원, 자카르타는 40만 1300원, 두바이는 56만 5500원, 멜버른 62만 6200원, 런던은 81만 1500원부터다.로열브루나이항공은 현재 인천~브루나이 직항 노선에 신형 항공기인 A320 네오 기종을 투입, 주 3회(화·수·토요일) 단독 운항하고 있다. 특가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로열브루나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제주항공, 2024~2025년 실적 눈높이 하향 중…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증권은 제주항공(089590)의 2024~2025년 실적 추정치가 하향세를 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 6000원에서 1만 4000원으로 12.5%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26일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의 주요 원인은 비용 증가”라면서 “특히 일본 공항에서의 조업비 증가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조업료는 기본적으로 항공사의 운항횟수와 연동되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며 일본 내 조업인력 감소와 인건비 상승으로 조업료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는 일본노선 매출비중이 큰 저비용항공사(LCC)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그는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23% 증가한 2조1220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2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7% 늘어난 2조4730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해 263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8% 늘어난 4770억원,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2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특히 2분기는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수요가 양호했고, 늘어난 이 수요에 따라 항공권 가격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다는 이유에서다. 안 연구원은 “2분기 국내선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680억원, 국제선 매출액은 39% 증가한 354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면서 “화물매출은 화물기가 1대 추가되며 전년보다 49% 증가한 12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했다.다만 그는 “2분기가 항공수요 비수기이고, 인건비·조업료 등 전반적인 비용이 증가했다”면서 “항공유가와 환율도 높아지며 연료비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p)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안 연구원은 “업황은 견조하다”면서 “코로나19 기간의 이연수요가 추가적으로 환율·물가 부담이 적은 일본·동남아 여행수요에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중국인 인바운드가 본격화된다면 중국 노선 탑승률이 제고되며 수익성 추가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항공기 공급 지연으로 경쟁강도도 당분간 우려 대비 양호할 전망”이라며 “제주항공의 2024년 추정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규모도 2017~2018년의 2배 수준이지만 주가는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황 개선과 펀더멘탈 개선을 모두 반영하지 못한 주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GS건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견본주택 28일 개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견본주택을 오는 2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조감도 (사진=GS건설)서울 마포구 공덕동 105-84번지 일원에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46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124가구 △59㎡B 24가구 △84㎡A 15가구 △84㎡B 18가구 △84㎡C 37가구 △84㎡D 231가구 △84㎡E 10가구 △114㎡A 3가구 △114㎡B 1가구로 구성된다.분양 일정은 내달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일,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제공된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이용해 여의도와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20분 내로 이동 가능하다. 아울러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단지 주변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이마트 마포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등 유통, 쇼핑시설과 CGV 신촌아트레온, 메가박스 신촌 등 문화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서울소의초 병설유치원, 서울소의초가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반경 1km 내에 공덕초, 아현초, 한서초, 서울여중, 아현중, 환일중, 배문중, 환일고, 배문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고, 개방형 발코니 설계(일부 세대 제외)를 적용해 더 넓은 실사용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주택형 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를 비롯해 수영장, 피트니스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서며 주민휴게실, 주민회의실, 작은도서관(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스터디룸, 독서실, 맘스 스테이션, 티하우스, 카페테리아, 코인세탁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특히 104동 지상 21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돼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청약 문턱도 낮다.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주택형별 청약 예치금을 충족하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전매 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공덕동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로 교통, 교육, 편의, 문화, 여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상품성이 우수해 수요자분들의 관심이 높다”며 “입주민 분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상품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있으며, 입주는 2027년 3 월 예정이다.
- 아미코젠 ‘합병 임박’ 비욘드셀 “20개사와 배지테스트 중…5년내 공장 완전 가동”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현재 약 20곳과 배지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6곳과도 곧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내년 말까지 인천 송도 배지공장 생산능력(CAPA)의 40~50% 수준으로 가동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지난 3월 인천 송도 배지 생산 공장의 준공승인을 따낸 비욘드셀의 김상정 사장은 지난 18일 이데일리와 만나 “지금은 공장 시운전 단계로, 향후 시생산을 거쳐 오는 8~9월부터는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규정을 따른 배지 제품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지난 18일 김상정 비욘드셀 사장이 이데일리와 만나 비욘드셀 경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나은경 기자)김상정 사장이 언급한 20곳 중에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인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진행된 준공식 행사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으로서 축사를 건넨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는 이데일리에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비욘드셀과 배지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테스트 결과에 따라 비욘드셀 제품의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고한승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겪었던 배지·레진 공급난을 언급하며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자급화의 필요성을 강조했기에 비욘드셀의 배지가 테스트에서 경쟁력을 입증한다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비욘드셀 배지 도입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인천 송도 공장의 CAPA는 액상배지 기준 416만ℓ, 분말배지 기준 106t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3000억원 규모다. 김 사장은 “오는 2028년에는 공장을 완전 가동(Full CAPA)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고객사를 영입할 것”이라며 “3교대로 운영하면 분말배지 기준 최대 250~300t까지도 생산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어 수년내 공장 증설 등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비용집행은 없을 것”고 설명했다.현재 비욘드셀이 생산하는 배지는 3세대 제품으로, 동물유래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화학조성 배지다. 3세대 배지는 바이러스 등 예기치 않은 리스크가 작아 품질제어가 쉽고, 성분이 명확해 재현성을 확보하는 데도 유리하다. 다만 이를 만드는 것이 어려워 1·2세대 배지와 동등 이상의 생산성을 가진 3세대 배지 생산기술을 보유한 회사가 많지 않았다. 비욘드셀은 지난 2020년 해당 기술을 미국 아티아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받음으로써 기술력을 확보했다. 국내에는 비욘드셀 외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엑셀세라퓨틱스가 3세대 배지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바이오의약품에 쓰이는 세포의 ‘밥’인 배지는 세포주의 특성에 따라 성분을 조정한 맞춤형 배지가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글로벌 회사에서 국내 바이오회사의 배지 ‘맞춤제작’ 요구를 들어주는 경우는 많지 않다. 단가가 높고 맞춤제작이 불가능한 글로벌 회사의 배지 대신 작은 바이오벤처들은 직접 배지를 만들어 전임상·임상시험에 사용하기도 한다.비욘드셀은 이 부분을 공략해 수요기업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겠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맞춤형 배지를 쓰면 그만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데 글로벌 회사들이 자국 빅파마의 ‘맞춤제작’ 요구는 들어주면서도 규모가 작은 해외 고객사의 요청은 들어주지 않는다”며 “장기적으로는 ‘맞춤형 배지’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고, 당장 올해는 바이오벤처들이 배지를 직접 만들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주문자위탁생산(OEM) 배지’ 수주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바이오의약품 생산단가에서 배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30% 수준으로 결코 작지 않다.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신약 등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커 갈수록 배지 시장도 비례해 성장할 수 있는 구조인 것이다. 김 사장은 앞으로 한국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경쟁력은 생산공정의 자급체제 구축 여부가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배지와 레진 등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의 수급이 막히면서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의 배지 수요는 세계 2위로 세계 생산량의 12%에 달하는데 배지와 레진의 수출의존도는 90%를 넘어, 핵심 원부자재 공급난은 바이오 산업에 치명적이었다. 김 사장은 “팬데믹 시기 당시 배지·레진 공급난의 원인을 물류난 등으로 설명하지만 결국은 자국 수요를 우선시한 자국이기주의가 결정적이었다고 본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항체치료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 사용되는 진단시약 등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수요가 급증한 의약품이 대부분 배지를 필요로 했기 때문”이라며 “안정적인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도, 바이오 안보 측면에서도 바이오 소부장 자립은 필수적”이라고 했다.비욘드셀의 인천 송도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 전경 (사진=아미코젠)한편 비욘드셀은 하반기 중 아미코젠(092040)과의 합병을 목표로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아미코젠은 비욘드셀을 오는 2026년 기술특례상장하겠다고 밝혔지만, 주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아미코젠과 비욘드셀을 합병하는 것으로 노선을 틀었다. 지난해 말 기준 비욘드셀의 최대 주주는 아미코젠으로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연결 매출 1600억원을 기록한 아미코젠의 주력 사업은 동물용 세파계 항생제 사업(매출 448억원)이다. 김 사장은 향후 배지 사업이 항생제 및 특수효소 사업을 넘어 아미코젠의 주력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다.“원래 글로벌 배지회사들도 처음부터 그 규모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고객사가 신약개발에 성공하고, 그 약이 블록버스터 약물이 되면서 공급량이 늘어나 체급이 확 커진 거죠. 비욘드셀도 결국 한국 신약사업과 운명공동체입니다. 더 품질 좋은 배지를 만들어 한국바이오의약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습니다.”
- 파라다이스, 실적 개선 주목할 시기…코스피 이전 상장 효과 기대-대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올 2분기에도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2000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020원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강점을 가진 일본 VIP와 신규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특히 올해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인스파이어’의 개장으로 인한 경쟁 심화는 2분기까지도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지역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의 방문객 수는 지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우려보다는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표=대신증권)임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0.7% 늘어난 2932억원,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484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9% 웃도는 실적이다. 국제선 항공 노선 편수 증가로 국내 인바운드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MASS 방문객 수 비중 증가가 예상된다는 게 임 연구원의 판단이다.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의 노동절 연휴 효과로 2분기 홀드율은 12.7%, 전분기 대비 1.4%p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드랍액은 1조78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 증가했고, 전년 대비 13% 증가세가 이어지리라고 전망했다. 올 2분기 중국 VIP 방문객 수는 전년도 대비 47% 성장한 8000명을 예상했다. 다만, 5월 중국 노동절 연휴 고려 시 중국 VIP 회복세는 여전히 더딘 모습이라는 평가다. 일본 및 기타국가의 성장은 1분기에 이어 지속 성장세로 긍정적이며, 일본 VIP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2만1000명, 같은 기간 기타 VIP 방문객 수 14% 늘어난 1만2000명으로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앞으로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중국 VIP까지 유의미한 성장세 기록 시 밸류에이션 매력은 확대될 전망”이라며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인데, 현재 시가총액 기준 KOSPI200 편입이 예상되며, 수급 개선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반도건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7월 분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도건설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와 단지 내 상업시설 ‘시간(時間)’ 첫선을 보인다고 17일 밝혔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투시도. (자료=반도건설)반도건설은 21일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와 ‘시간(時間)’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단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전용 84·99·170㎡ 총 1694가구 아파트와 상업시설(지하 1층~지상 2층) 등이 조성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 84㎡A 332가구 △전용 84㎡B 284가구 △전용 99㎡A 759가구 △전용 99㎡B 316가구 △전용 170㎡ 3가구 등이다.반도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호수공원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고 호수공원을 따라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과 산책로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이 올해 말 우선 개통되고 전체 구간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준공되는 해인 2028년 개통 예정이다.이와 함께 3호선 마두역, 제1·2자유로, 장항IC 등이 인접했고 단지 인근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있다.반도건설은 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는 와이드 특화설계를 비롯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단지 내부에는 멤버십 형태의 프라임 커뮤니티 ‘아넥스 클럽(ANNEX CLUB)’이 들어선다. 아넥스 클럽에는 실내 스포츠용 코트(하부층)를 러닝트랙(상부층)이 둘러싸고 있는 설계의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헬스 특화시설과 함께 라운지, 쿠킹스튜디오, 파티룸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소셜 특화시설이 조성된다. 입체적인 입면 패턴, 커튼월룩, 저층부 석재 마감 등이 적용되고 단지 중앙 중심 숲과 우드웨이(Wood way) 등이 조성된다.이와 함께 각 타입별로 컨셉과 구조를 차별화했다. 84㎡A 타입은 ‘내추럴 모던 컨셉’으로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아이보리 색상과 주방 벽면 포인트를 적용해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을 연출했고 넓은 드레스룸을 갖췄다. 99㎡A 타입은 ‘컨템포러리 모던 컨셉’으로 아이보리 색상의 밝은 톤을 중심으로 짙은 우드 톤의 가구와 목창호를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 와이드 통창이 주방부터 거실까지 배치돼 별도 다이닝룸에서는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가 가능하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단지 내에 조성되는 ‘시간’은 반도건설 3번째 브랜드 상업시설로 일산호수공원 바로 앞에 조성된다.‘시간(時間)’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입주민 고정 수요를 비롯해 약 1만1000가구에 달하는 장항지구 주거단지들의 풍부한 수요를 품고 있다. 여기에 일산호수공원 바로 앞 입지인 만큼 호수공원 나들이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반도건설은 키즈컨텐츠, 대형서점, 셀렉다이닝, SSM, CAR 디테일링샵 등 집객력을 높이는 직영몰(계획)과 함께 마스터리스(5년 확정 수익보장 계획),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계획)’, 계약금 연 5% 이자 지원제(계획) 등을 계획했다.반도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 첫 적용 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이는 장항지구의 랜드마크 단지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며 “함께 선보이는 브랜드몰 ‘시간(時間)’도 폭발적인 배후수요와 희소성 높은 입지, 브랜드를 모두 갖추고 있어 조기 완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7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9일이며, 정당계약은 22일~25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