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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마감)반도체 약세..블루칩 상승
  • [edaily=뉴욕] 어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던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오늘은 일부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로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세로 인해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경기선행지수가 블루칩 강세에 큰 힘이 됐다. 1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거의 40포인트 가까운 폭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여 오전 한 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되밀려 결국 2000선을 회복한지 하룻만에 다시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수는 어제보다 1.09%, 21.87포인트 하락한 1982.89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지만 경기선행지수 발표에 힘입어 반등, 거의 장중 내내 플러스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0.72%, 72.10포인트 상승한 10070.4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58%, 6.64포인트 상승한 1149.56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70%, 3.42포인트 내린 482.07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억6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4천5백만주로 거래가 평소수준을 넘어섰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6, 나스닥시장이 15대20으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았다. 호재가 쏟아졌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로 맥을 못추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알코아의 실적악화 경고에 이어 모토롤라도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고 940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데다 사운드뷰 테크놀로지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여파로 기술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더구나 어제 장마감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데이터 퀘스트는 올해 반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33%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 반도체 관련주들이 기술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그나마 오늘 컨퍼런스 콜이 발표한 경기선행지수가 전월에 비해 0.5% 상승, 전월의 0.3%, 그리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0.3% 상승을 상회함으로써 블루칩의 반등에 큰 도움이 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고 텔레콤, 네트워킹주들 역시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 유통주들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금, 운송주들은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5.20% 폭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56%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38%, 1.53%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1.96%, 컴퓨터지수도 1.07%,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16% 하락했다. 그러나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99%, 아멕스 증권지수도 1.88%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1.38% 하락한 것을 비롯해 오러클 0.33%, 선마이크로시스템 1.35%, 인텔 1.69%, JDS유니페이스 5.07%, 주니퍼 2.02%, 월드컴 0.87%, 델컴퓨터 0.59%, 그리고 어제 급등했던 시벨시스템이 3.72% 하락했지만 핸드스프링이 15.52%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 0.19%, 브로케이드 1.54%, 3컴 14.50%, 그리고 2/4회계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작은 것으로 밝혀진 팜도 3.76%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알코아가 어제보다 6% 이상 하락했고 인텔, 이스트먼코닥, 월트디즈니, 맥도날드 등도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3% 이상 큰 폭으로 올랐고 코카콜라, 엑슨모빌, GE,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캐터필러, 하니웰, IBM, 존슨앤존슨, 그리고 머크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2001.12.20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소강상태..나스닥 20p, 다우 14p 상승
  • [edaily=뉴욕] 지수들의 움직임이 잠시 주춤하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노키아의 실적호전 전망에 힘입어 기술주들이 강세고 블루칩들도 뒤를 잇고 있지만 공개시장위원회 회의결과가 발표될 오후 2시 15분까지 지수들의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03%, 20.50포인트 상승한 2012.6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935.84포인트로 어제보다 0.15%, 14.39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4%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0, 나스닥시장이 14대10으로 상승종목이 많다. 개장초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나스닥지수는 2000선을 회복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자일링스와 노키아의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 텔레콤, 네트워킹주들이 오름세다. 전반적으로 관망분위기가 강하기는 해도 재료가 부각된 일부 종목과 업종의 거래는 활발하다. 오늘 연준의 행보와 관련, 월가의 관심은 크게 두가지로 대별된다. 워낙 금리 25bp의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한 상태이어서 그 가능성은 다소 희박하지만 연준의 금리인하 여부 자체, 그리고 회의결과 발표문이다. 금융시장의 기대에 반하는 결정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연준이기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만에 하나,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이는 대단한 호재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그만큼 연준이 경기회복을 자신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일 것이다. 훨씬 주목을 받고 있는 부분이 바로 회의결과 발표문이다. 현 경기상황에 대한 연준의 시각과 금리의 추가인하 가능성 여부에 대한 실마리가 제공될 것이기 때문이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내년초 연준이 추가로 25bp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이같은 가능성을 연준이 열어놓을 경우 자칫 경기회복 지연의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다. 반면, 연준이 이번 금리인하가 금융완화정책의 종료를 의미하는 내용을 시사할 경우에는 랠리가 예상된다. 더 이상 금융완화정책이 필요치 않다는 의미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네트워킹, 반도체, 인터넷주들의 상승폭이 크다. 기술주외에는 화학, 석유관련주들이 오름세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 제약, 제지, 금, 헬스캐어, 보험, 유틸리티, 운송, 유통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54%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61% 상승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1.88%, 1.48%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58%, 텔레콤지수도 1.41%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21% 하락중이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28%, 아멕스 증권지수도 0.05%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1.83% 상승중이고 선마이크로시스템 1.86%, 인텔 1.88%, 오러클 0.77%, JDS유니페이스 2.38%, 월드컴 0.73%, 자일링스 3.57%, 마이크로소프트 1.15%, 시에나 역시 2.73% 상승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피아트가 220억달러 규모의 GM 전환사채를 매각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GM이 5.24%나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 홈디포, 알코아, 그리고 리먼 브러더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맥도날드가 1.74% 하락중이다. 반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월트디즈니, 필립모리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GE 등이 강세다.
2001.12.12 I 김상석 기자
  • (종합시황)주가,외국인 팔자로 급락..환율급등
  • [edaily] 오는 13일 더블위칭데이(선물옵션 동시만기일)를 앞둔 부담감이 큰 상황에서 외국인이 현선물을 매도하며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더블위칭데이 부담이 적은 코스닥시장은 선전했다. 외국인은 10일 거래소시장에서 1597억원 순매도해 이틀연속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도 5556계약을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35.73포인트 하락한 668.77포인트로 내려앉았다. 기관도 장 초반 프로그램매도를 중심으로 859억원을 순매도 해 개인만이 홀로 시장을 지켰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더블위칭데이 부담이 적다는 점이 부각되며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2포인트 떨어진 72.70을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환율이 외국인 주식매도에 따른 주가급락 및 엔화급락에 영향받아 지난주말보다 8.60원 높은 1282.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는 주가하락으로 국고3년 수익률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국고5년은 낙찰 수익률이 6.90%로 결정되면서 지난 주말보다 13bp 정도 올랐다. ◇ 외국인 매도공세 거래소 급락..코스닥 약보합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공세와 기관의 프로그램매도를 버티지 못하고 700선을 회복한지 하루만에 급락, 660대로 되밀렸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5.73포인트(5.07%)나 하락한 668.7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며 159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567억원 프로그램 순매도를 포함 85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들만 2645억원을 순매수했다. 더블위칭데이 부담의 연장선상에서 외국인 매도가 이뤄지고 있어 시가상위종목의 하락이 두드러졌고 이에 따라 지수하락폭도 컸다. 삼성전자와 포항제철이 각각 8.29%, 9.84% 하락했고 SK텔레콤도 7.17%나 떨어졌다. 한국통신공사가 5.25%, 한국전력이 3.90%, 국민은행이 4.20%씩 하락했다. 현대차 삼성전기 삼성증권 등도 6%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업종이 8.07%, 전기전자 통신 증권업종 6%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개인매수세가 유입된 의료정밀과 종이목재업종이 각각 2.50%, 1.43% 오름폭을 유지하며 선전했다. KOSPI200선물시장도 외국인의 공격적인 차익실현에 맥없이 무너졌다. 장중 한때 지수가 5% 이상 급락하며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6일만에 5일선도 붕괴됐다. 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지난 주말대비 5.80포인트(6.50%) 하락한 83.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더블위칭데이 부담이 적다는 점이 부각되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1억원과 155억원을 순매수,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2포인트(0.16%) 떨어진 72.7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가 5.51% 올랐으며 인터넷 업종도 5.71%의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서비스와 운송업은 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개인이 선호하는 종목들의 강세가 눈에 띠었다. 엔터테인먼트관련주, 보안주, 네트워크장비업체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선물시장도 현물시장 우산덕택에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코스닥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대비 0.30포인트(0.31%) 내린 95.55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기존 거래단위 10만원 12월물과 병행 상장된 20만원짜리 12월물은 불과 6계약의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혹독한 외면을 당했다. ◇ 달러/원환율, 주가·엔화급락 영향 급등 달러/원환율은 외국인 주식매도에 따른 주가급락 및 엔화급락에 영향받아 지난주말보다 8.60원 높은 1282.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어느 때보다 달러수급공방이 치열했고 시장은 초단기적인 수급구조에 따라 출렁거림을 반복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11월20일 1283원이후 가장 높은 것.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지난 7일보다 5원 높은 1279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초 1278.40~1279.40원 범위에서 등락하다 10시31분쯤 1278.20원으로 저점을 잠시 낮춘 뒤 서서히 상승했다. 환율은 1281.8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 달러매수세를 반영하며 1시36분 1282.80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매물부담으로 1281~1282원선에 머물다 2시40분이후 1280원아래로 밀린 환율은 3시7분 1279원까지 반락하기도했다. 저가매수세로 다시 오름세를 탄 환율은 1281~1282원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 다시 강하게 상승, 4시14분쯤 다시 이날 고점인 1282.80원까지 오른 뒤 지난 7일보다 8.60원 높은 1282.6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25엔대중반에서 꾸준히 추가상승을 시도했다. 4시30분 현재 125.79엔으로 오름세가 여전히 강하다. ◇ 주가급락 채권 매수심리 자극 주가하락으로 국고3년 수익률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국고5년은 낙찰 수익률이 6.90%로 결정되면서 지난 주말보다 13bp 정도 올랐다. 국고5년 1조1000억원은 6.90%에 낙찰된 후 6.88~6.89%에 선네고로 거래됐다. 국고3년과 국고5년 스프레드는 60bp에서 70bp 정도로 벌어졌다.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 오후부터 채권 매수심리가 살아나는듯 했으나 국고5년 입찰이 시장에 혼선을 일으켰다. 오전까지도 최악의 경우 6.9%선 이상, 7%선까지 입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주가가 하락하면서 응찰 수익률이 떨어졌다. 그러나 선네고 수익률이 생각보다 힘차게 내려오지 않아서 시장 모멘텀을 오히려 떨어뜨렸다. 반면 국고5년이 그런대로 선방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주가가 조정을 좀 더 받는다면 일정 부분 수익률이 하락이 가능하다는 것. 10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1-9호는 지난 주말보다 1bp 오른 6.19%에 거래된 후 6.20% 사자로 마쳤다. 국고5년 1-10호는 10bp 오른 6.85%를 기록했다. 1-10호에 통합발행될 국고5년 1조1000억원은 6.90%에 낙찰됐고 6.88~6.89%에 선네고로 거래됐다. 통안2년 10월5일물은 6.18%, 8월물은 6.15%로 지난 주말보다 8~10bp 정도 올랐다. 5월31일물은 5.95%에 거래됐다. 만기 3개월 정도의 초단기물 매물은 꾸준히 소화됐다. 오후들어서는 통안2년으로 일부 매수세가 확산되기도 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지난 주말보다 2bp 오른 6.20%%, 국고5년은 11bp 오른 6.86%, 통안2년은 8bp 오른 6.16%, 회사채 3년 AA-는 4bp 오른 7.42%, BBB-는 4bp 오른 11.52%를 기록했다.
2001.12.10 I 박호식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강보합, 다우 약보합
  • [edaily=뉴욕] 장마감후 컨퍼런스콜이 예정된 인텔과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영향으로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장중 내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장세를 연출, 어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어제 급등에도 불구하고 오늘 경계매물이 크게 나오지 않은 것이 긍정적인 시그널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6일 뉴욕증시에서 약세로 출발했던 나스닥지수는 그러나 장중 내내 상하 변동폭 10포인트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무기력한 움직임을 보인 끝에 어제보다 0.36%, 7.43포인트 오른 2054.27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한 끝에 어제보다 0.15%, 15.15포인트 하락한 10099.1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28%, 3.25포인트 하락한 1167.10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58%, 2.80포인트 상승한 482.2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억8천만주, 나스닥시장이 21억4천3백만주로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20대15로 나스닥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았다. 어제의 랠리 분위기와는 전혀 딴판의 장세가 연출됐다. 물론 쉬어가자는 분위기도 강했고 일부는 폭등이후의 차익매물 출회를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매도압력은 그리 강하지 않은 편이어서 어제의 랠리가 실제로 새로운 강세장의 시그널이 아니냐는 평가로 이어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오늘 장마감후 실적전망을 내놓을 예정인 인텔과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소식을 기다리는 관망세가 역력했다. 그렇지만 거래는 평소수준을 넘어서 강세장의 신호를 뒷받침해주었다.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 3/4분기 생산성 증가율 등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당초 예상보다 실망스러운 내용이었고 공장주문은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었으나 증시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오늘 아침에는 유통업체들의 11월중 동일점포 매출실적이 쏟아져 나왔다. 월마트가 4.3% 증가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는 못미쳤고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 0.9%, JC페니도 0.6% 증가했다. 베스트바이는 3/4분기중 매출이 1.6% 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의류 유통업체인 갭은 11월중 매출이 25%나 감소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레이디오 쉑은 3%, 리미티드 7%, K마트도 2.6% 감소했다고 발표해 업체별로 실적이 엊갈렸다. 그러나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1.19%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들만이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대부분의 기술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바이오테크, 제지, 금 관련주들이 상승했지만 화학, 제약, 헬스캐어, 보험,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 유통주들은 하락했다.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2/4회계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의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때 반등하기도 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다시 반락, 어제보다 0.24%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13%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2.26%, 1.05%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18%, 컴퓨터지수도 0.39%,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62%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30%, 아멕스 증권지수도 2.30%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1.16% 오른 것을 비롯해 오러클 3.45%, 야후 11.08%, 주니퍼 4.91%, 브로케이드 5.05%, 마이크로소프트도 0.65% 올랐지만 오늘 장마감후 컨퍼런스콜이 예정된 선마이크로시스템이 2.88%, 인텔도 1.30% 하락했다. 또 JDS유니페이스도 2.62%, 델컴퓨터 0.8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94%, 시에나 역시 3.98% 내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AT&T, 보잉, JP모건체잇, 월트디즈니, GM 등이 3% 이상 상승했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도 강세를 보였지만 엑슨모빌이 3.99% 하락한 것을 비롯, 알코아, 코카콜라, 홈디포, 월마트, 인텔, 존슨앤존슨, 필립모리스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2001.12.07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소강 상태..나스닥 3p, 다우 11p 하락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소강상태를 이어가면서 지수들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전을 벌이고 있다. 인텔과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실적전망 발표와 내일 11월중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소극적인 탓에 지수들의 부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6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18%, 3.70포인트 하락한 2043.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102.46포인트로 어제보다 0.12%, 11.83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41% 내린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3, 나스닥시장이 14대13으로 팽팽한 상태다. 개장초 약세분위기로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하던 지수들이 다시 되밀리는 등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랠리에서 소외되기를 꺼려하는 적극적인 시장참여자들의 움직임과 일부 차익매물간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그러나 인텔과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실적전망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역력한 상황이다.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 3/4분기 생산성 증가율 등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당초 예상보다는 실망스러운 내용이었지만 시장참여자들의 관심권에서는 다소 멀어진 상태다. 오늘 아침에는 유통업체들의 11월중 동일점포 매출실적이 쏟아져 나왔다. 월마트가 4.3% 증가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는 못미쳤고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 0.9%, JC페니도 0.6% 증가했다. 베스트바이는 3/4분기중 매출이 1.6% 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의류 유통업체인 갭은 11월중 매출이 25%나 감소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레이디오 쉑은 3%, 리미티드 7%, K마트도 2.6% 감소했다고 발표해 업체별로 실적이 엊갈렸다. 그러나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3.23% 상승중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텔레콤주들이 약세지만 인터넷,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은 상승하는 등 기술주들이 혼조세고 기술주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금, 운송, 유통주들이 상승중이지만 제지, 헬스캐어, 보험,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54% 하락중인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11%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0.38% 올랐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50% 하락중이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03% 하락하고 있지만 컴퓨터지수는 0.38%, 바이오테크지수도 1.17% 올랐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88%, 아멕스 증권지수도 3.23%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러클이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2.21% 상승중이고 시에나 1.87%, 베리사인 6.27%, 주니퍼 3.39%, 그리고 브로케이드도 0.95% 상승중이다. 그러나 시스코가 0.46%, 마이크로소프트 0.07%, JDS유니페이스 0.35%, 델컴퓨터도 0.37% 하락중이다. 오늘 장마감후 실적전망을 내놓을 선마이크로시스템과 인텔은 각각 2.20%, 0.17%씩 하락중이지만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못미친 매출실적을 내놓은 월마트가 1.48% 하락하고 있고 홈디포,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알코아, 엑슨모빌 등도 하락중이다. 반면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금융주와 보잉, AT&T 등은 강세다.
2001.12.07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반도체 강세..나스닥 18p, 다우 36p 상승
  • [edaily=뉴욕] 개장초의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반도체 관련주들의 상승에 힘입어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4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99%, 18.88포인트 오른 1923.7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800.93포인트로 어제보다 0.38%, 36.97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47%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0, 나스닥시장이 14대10으로 상승종목이 많다. 반도체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UBS워버그는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지났다면서 노벨러스 시스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KLA텐커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85% 오르면서 나스닥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어제 약세장의 요인중의 하나였던 엔론이 4천명의 인력감축 계획과 더불어 운영 및 차입금 상환용으로 15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면서 금융주 반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의 상승폭이 크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바이오테크, 제지, 석유, 천연가스, 운송주들이 강세지만 제약, 금, 헬스캐어, 보험, 유틸리티, 유통주들은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85%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51% 오른 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77%, 0.58%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08%, 텔레콤지수도 1.53% 상승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57% 올랐다.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던 금융주들도 반등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92%, 아멕스 증권지수도 1.36%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1.61% 오른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 1.63%, 인텔 0.53%, 주니퍼 1.16%, JDS유니페이스 4.76%, 델컴퓨터 1.34%, 그리고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3.95% 올랐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0.34%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 홈디포는 메릴린치가 관심종목에 편입시키는 바람에 1.31% 올랐고 JP모건체이스, 엑슨모빌, 시티그룹, GE 등이 상승중이지만 존슨앤존슨, SBC커뮤니케이션 등은 하락중이다. 보잉도 이집트로부터 4억달러 규모의 아파치 헬기 판매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다.
2001.12.05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3일)
  • [edaily] 지난주 주식시장은 주중 조정을 보이다 주말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약해진 상태에서 미국증시의 혼조세가 영향을 주는 분위기다. 이번주 서울증시는 외국인의 움직임과 함께 선물연계 프로그램매매 동향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관투자가들이 본격적인 매수세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만큼 다소 보수적인 시각에서 기관의 방향 설정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주는 미국 11월 전미구매관리협회(NAPM)지수와 노동생산성 결과, 11월 실업률 등이 관심이다. ◇주요뉴스 - 대우차 다시 꼬인다..납품대금·정부지원늦어 협력사 도산위기 - 국민은행 내달부터 연체금리 인하..고객신용따라 차등화 - "아이러브스쿨 사기"..정현철 금양부회장 고발 - 동양화재, 신동아화재 인수추진..투자제안서 제출 - "내년 경기도 어렵다"..대한상의조사 1분기 BSI 80 - 수출, 9개월째 감소..감소폭은 둔화 - 하이닉스, LG반도체 인수대금 미지급분 4천억 연장추진 -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투자은행, 한국경제 "긍정적" 평가 - 아르헨티나, 예금인출·송금제한..비상조치 발표 ◇천광산업, 프론티어CRC서 공개매수 나서 구조조정전문회사인 프론티어씨알씨가 현재 화의상태인 배합사료업체 천광산업(04530)의 공개매수에 나섰다. 2일 프론티어씨알씨는 천광산업 주식 19만8300주(총발행주식의 50.01%)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1주당 8000원이다.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수가 19만8300주를 초과할 경우 청약주식수에 비례해 안분배정하고 이를 밑돌면 전량 매수한다.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이다. ◇테크원, 부동산 임의경매 결정 테크원은 지난달 19일 울산지방법원에 화의절차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회사재산보전처분을 결정했다. 법원은 이와 함께 지난달 21일 주채권은행인 부산은행이 차량, 비품,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유형자산(토지, 건물, 기계 등)에 대한 임의경매를 신청한 것을 받아들여 임의경매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증권은 테크원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지난달 30일자로 관리종목에 지정하고 오는 3일~5일까지 3일간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 또 매매재개후 오는 10일에는 코스닥위원회에서 등록취소 여부가 심의, 의결될 예정이라며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SK, 합작법인 엔론측 지분 인수검토중 파산위기에 몰린 미국 최대의 에너지기업 엔론과 합작 설립한 SK-엔론의 엔론측 지분 50%를 매입할 것을 고려중에 있다고 다우존스뉴스가 서울발로 2일 보도했다. ◇"내년 1분기도 경기침체..BSI 80"-대한상의 국내 제조업체들은 내년 1분기에도 경기가 위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14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2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내년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올 4분기의 86보다 낮은 80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하고 100을 밑돌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올해 BSI 전망치는 올 1분기 63을 기록한 이후 2분기 100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3분기 99, 4분기 86으로 하락했다. ◇자동차 3사 11월 판매현황 대우차, 11월판매 전월비 6.2%감소: 대우차는 2일 지난달 내수 1만3600대, 수출 1만7541대 등 총 3만1141대를 판매, 전월에 비해 6.2% 감소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전월에 비해 15.5% 줄어들었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4.3% 감소했다. 또 수출은 전월비 2.6% 증가했고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2.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옫들어 11월까지 대우차는 수출 27만5908대(전년대비 45.5% 감소), 내수는 15만4981대(32.2% 감소)등 총 43만789대를 판매, 40.6%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일 지난달 내수 3만3239대, 수출 6만1658대 등 총 9만4897대를 판매, 올해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리오, 카니발의 수출 급신장으로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수에서는 카렌스가 올해 최다인 5730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내수전체로는 전월 대비 2.4%가 감소했다. 연식 변경을 앞둔 구매 연기 등 계절적 요인에다 특소세 인하방침의 여파 등이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출에서는 전월대비 9.9%, 전년대비 무려 27.0%가 급증하면서 내수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들어 11월까지 판매누계는 내수가 36만761대로 전월대비 3.6%가 감소했으며 수출은 53만8222대로 전년대비 7.9%가 증가했다. 따라서 총 판매량도 89만8963대로 전년보다 3.0%가 늘었다. 현대자동차는 2일 지난달 내수 6만4대, 수출 8만4301대 등 14만430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특히 11월 내수 판매는 연식 변경에 따른 구매시점 연기 등 계절적 비수기 요인에다 특소세 인하 여파, 월말 임단협 파업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전월 대비 5.9%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에서 승용이 -7.8%, 레저용 차량(RV) -5.8%, 상용 -6.1% 등 전부문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나타나 파업장기화로 생산차질이 지속될 경우 9개월 연속 이어진 월 6만대 이상 판매가 12월에는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수출도 전월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당초 목표치에 미달된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전년 같은 기간의 9만2498대에 비해 8.9% 감소했다. ◇지난주말 ADR약세 마감..두루넷 10.6% 하락 지난달 30일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일부 종목이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포항제철이 0.24% 상승했고 한국전력은 1.66% 떨어졌다. 한국통신이 0.22% 올랐고 SK텔레콤은 0.65% 하락했다. 이밖에 미래산업과 두루넷이 각각 4.33%, 10.65%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e머신즈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나로통신이 2.21% 떨어졌고 국민은행은 5.67% 상승했다. 유럽 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GDR은 대부분의 종목이 전일 종가 수준에 머무르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보통주가 0.43% 하락했고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4.5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신한금융은 1.02% 떨어졌다. 이밖에 삼성전자 우선주 삼성SDI 현대자동차 우선주 LG전자 SK 하이닉스 하나은행 조흥은행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주말 미국시장 혼조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3/4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가 발표됐지만 이미 어느정도 예견됐던 내용이었던 탓에 뉴욕증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전일 장막판 랠리 분위기의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장 후반 지수들이 상승폭을 유지해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둔 금요일인 관계로 거래는 부진한 편이었다. 3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이후 전일 종가수준에서 상하 10포인트 내외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 지수는 전일보다 0.14%, 2.70포인트 하락한 1930.5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깐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플러스권역을 지켜냈지만 역시 지수의 움직임 자체는 활기를 잃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일보다 0.23%, 22.14포인트 오른 9851.5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일보다 0.07%, 0.75포인트 하락한 1139.45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55%, 2.56포인트 내린 460.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4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6천만주로 거래소시장이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5, 나스닥시장이 17대18로 하락종목이 조금 많았다. 이날 발표된 3/4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는 당초 발표됐던 -0.4%, 그리고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9%보다 악화된 -1.1%를 기록했지만 내용이 좋지 않을 것은 이미 예견된 탓에 장세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보다는 전일 장막판 랠리의 의미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지수들은 장중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엇갈린 소식이 있었지만 반도체주들은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리먼 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댄 나일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반면, 인텔에 대해서는 4/4분기 주당순익 추정치를 8센트에서 10센트로 올려잡았다. 그러나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스 시스템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2.67%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중에서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은 약세를 보여 업종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금, 헬스캐어, 운송, 유틸리티, 석유, 유통주들이 올랐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 제약, 천연가스주들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일보다 2.67% 하락했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19%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전일보다 각각 1.49%, 2.63%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05%, 바이오테크지수도 0.68% 올랐지만 텔레콤지수는 0.88%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전일보다 0.92%, 아멕스 증권지수도 0.78%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가 전일보다 2.82% 올랐고 선마이크로시스템 3.11%, 인텔 1.05%, 델컴퓨터 3.22%, 브로케이드도 3.47% 상승했지만 오러클이 1.13%, JDS유니페이스 3.26%, 시벨시스템 6.72%, 팜 4.64%, 마이크로소프트 4.64%,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4.10%, 그리고 부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노벨러스 시스템도 8.49% 하락했다.
2001.12.03 I 박호식 기자
  • (뉴욕/마감)무기력 장세..혼조 마감
  • [edaily=뉴욕]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3/4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가 발표됐지만 이미 어느정도 예견됐던 내용이었던 탓에 뉴욕증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어제 장막판 랠리 분위기의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장 후반 지수들이 상승폭을 유지해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둔 금요일인 관계로 거래는 부진한 편이었다. 3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이후 어제 종가수준에서 상하 10포인트 내외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 지수는 어제보다 0.14%, 2.70포인트 하락한 1930.5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깐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플러스권역을 지켜냈지만 역시 지수의 움직임 자체는 활기를 잃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23%, 22.14포인트 오른 9851.5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07%, 0.75포인트 하락한 1139.45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5%, 2.56포인트 내린 460.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4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6천만주로 거래소시장이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5, 나스닥시장이 17대18로 하락종목이 조금 많았다. 오늘 발표된 3/4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는 당초 발표됐던 -0.4%, 그리고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9%보다 악화된 -1.1%를 기록했지만 내용이 좋지 않을 것은 이미 예견된 탓에 장세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보다는 어제 장막판 랠리의 의미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지수들은 장중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엊갈린 소식이 있었지만 반도체주들은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리먼 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댄 나일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반면, 인텔에 대해서는 4/4분기 주당순익 추정치를 8센트에서 10센트로 올려잡았다. 그러나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스 시스템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67%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중에서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은 약세를 보여 업종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금, 헬스캐어, 운송, 유틸리티, 석유, 유통주들이 올랐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 제약, 천연가스주들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67% 하락했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19%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1.49%, 2.63%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05%, 바이오테크지수도 0.68% 올랐지만 텔레콤지수는 0.88%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0.92%, 아멕스 증권지수도 0.78%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가 어제보다 2.82% 올랐고 선마이크로시스템 3.11%, 인텔 1.05%, 델컴퓨터 3.22%, 브로케이드도 3.47% 상승했지만 오러클이 1.13%, JDS유니페이스 3.26%, 시벨시스템 6.72%, 팜 4.64%, 마이크로소프트 4.64%,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4.10%, 그리고 부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노벨러스 시스템도 8.49%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홈디포가 어제보다 5.97% 급등하면서 지수상승을 주도했고 휴렛패커드, GM, 이스트먼 코닥, 월트 디즈니,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등의 상승폭도 컸다. 반면, GE가 어제보다 3.1% 하락한 것을 비롯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마이크로소프트,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지수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2001.12.01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30일)
  • [edaily] 어제 주식시장은 급락세를 보인후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장중 지수변동이 심해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오늘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변수들은 긍정적인 내용들이 우세해 보인다. 무디스에서 한국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수정했고 미국증시도 반등세를 나타냈다. 11월의 마지막날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재료들을 점검한다.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상향시사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한국의 장단기 외화차입등급 및 외화예금등급의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상향 수정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자국통화등급의 전망은 "안정적"을 그대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장기 외화차입등급에 대해선 "Baa2"를, 단기 외화차입등급에 대해선 "Prime-3"을 부여하고 있으며 외화예금등급은 "Baa3"로 매겨둔 상태로 이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수정해 향후 등급상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증시, 급락세 진정..막판강세 새벽에 끝난 미국증시는 경제지표들의 내용이 다소 엇갈렸지만 장막판 상승폭을 늘이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40%, 45.29포인트 오른 1933.26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1.21%, 117.56포인트 상승한 9828.4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1.04%올랐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2.12% 상승했다. ◇미국 기술주 동반상승..반도체 +4.2% 미국증시에서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컴퓨터,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금, 제지, 화학, 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제약, 바이오테크, 석유, 천연가스, 헬스캐어, 유틸리티, 운송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21% 오르면서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53%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2.56%, 3.64%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인 컴퓨터지수가 3.20%, 텔레콤지수와 바이오테크지수도 역시 1.89%, 2.11%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 엇갈려 미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내구재주문과 신규주택판매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반면,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 관련 지표는 내용이 좋지 않아 상승 장세에 걸림돌이 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는 전주에 비해 5만4천명 늘어난 48만8천명을 기록했다. 특히 실업상태의 지속을 의미하는 실업급여 재신청자수는 전주보다 30만1천명이나 늘어난 4백1만8천명을 기록해 고용불안이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10월중 내구재주문은 전월의 9.2% 감소(수정치. 당초에는 -8.5%)에서 12.8%로 급등세로 돌아섰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2%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10월중 신규주택판매 실적도 전월에 비해 0.2% 증가한 88만채로 9월의 86만4천채, 전문가들의 예상인 85만채를 크게 상회, 지수들이 플러스권역에 머무는데 도움이 됐다. ◇일경제 디플레이션 우려 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0.8% 떨어졌다고 30일 일본 총무성이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준이지만 전문가들은 디플레이션 우려를 크게 내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일본의 10월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인 5.4%로 증가했다. ◇해외한국물 혼조..하나로 10% 급등 29일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포항제철이 0.33% 하락했고 한국전력은 0.69% 상승했다. 한국통신이 0.43%, SK텔레콤이 2.67% 떨어졌고 미래산업은 0.8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두루넷이 7.64%, 하나로통신이 10.03% 상승했고 e머신즈도 1.04% 올랐다. 국민은행은 8.82% 상승했다. 유럽 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GDR도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보통주가 1.39% 하락했고 우선주는 0.33% 올랐다. 삼성SDI는 1.02% 내렸다. 현대자동차 보통주가 1.03% 상승한 반면 우선주는 4.34% 내렸다. LG전자와 SK, 하이닉스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연준리 금리 인하 여지 충분..연준 총재 미국 캔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토마스 호닉은 미국 경제가 아직 뚜렷한 회복 징후를 나타내고 있지 않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장기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29일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바닥 부분에 이르렀으나 4분기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비지출 감소와, 실업률 상승, 기업들의 투자 부진 등이 이어질 경우 10년만의 첫 경기침체에서 회복하는 기간은 더욱 길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 공자금 7조이상 빼돌렸다..감사원 특감 결과 - 시중돈 은행예금으로..이달 7조 유입 - 미 마이크론 애플턴회장 극비방한..하이닉스 제휴 급물살 - 현대오토넷 매각협상 결렬..인수가격에 이견 - 국민은행 중국공략 대폭강화..중국은행과 제휴 - 산은, 헝가리 대우은행 인수추진..동구권 진출 - 금융신용정보 공유시대 열린다..한신정 등 시스템 도입 - 한신평, 무디스에 매각..내주중 합의서 교환 - 현대투신 매각협상 연장..AIG 증자대금 납입 안해 - 산업생산 예상보다 호조..기술적 반등 확실시 - 도시가스 소비자요금 내일부터 1.5% 인하 - 산업기술개발에 1조 투입..장재식 산자부장관 - 현대차, 미국서 상용차 직판..내년 3월 현지법인 설립 - 한화, 장교동 사옥 CR리츠에 매각..대금 1800억원 - 미국 최대 가스·전력업체 엔론 파산위기
2001.11.30 I 김희석 기자
  • (뉴욕/마감)막판 랠리..나스닥 45p, 다우 117p 상승
  • [edaily=뉴욕]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내용이 다소 엇갈렸지만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장막판 상승폭을 크게 늘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반도체주들이 나스닥지수의 상승을 견인했고, 다우존스지수도 장막판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여놓았다. 29일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에는 지수 1900선을 중심으로 다소 혼전을 벌였지만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2.40%, 45.29포인트 오른 1933.2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와 오후장에 잠시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대부분 플러스권역에 머물렀지만 상승폭이 최대 50포인트를 넘지 못하는 다소 맥빠진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1.21%, 117.56포인트 상승한 9828.4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04%, 11.69포인트 상승한 1140.2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12%, 9.63포인트 상승한 463.3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억1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9천만주로 특히 거래소시장의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1, 나스닥시장이 22대13으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 내용이 엇갈린 바람에 지수들의 움직임은 장막판까지 맥빠진 모습이었다. 내구재주문과 신규주택판매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반면,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 관련 지표는 내용이 좋지 않아 상승 장세에 걸림돌이 됐다. 그러나 장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는 일중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는 전주에 비해 5만4천명 늘어난 48만8천명을 기록했다. 특히 실업상태의 지속을 의미하는 실업급여 재신청자수는 전주보다 30만1천명이나 늘어난 4백1만8천명을 기록해 고용불안이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10월중 내구재주문은 전월의 9.2% 감소(수정치. 당초에는 -8.5%)에서 12.8%로 급등세로 돌아섰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2%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운송부문을 제외할 경우 3.4%, 방산부문을 제외할 경우에는 5.6% 증가했다. 10월중 신규주택판매 실적도 전월에 비해 0.2% 증가한 88만채로 9월의 86만4천채, 전문가들의 예상인 85만채를 크게 상회, 지수들이 플러스권역에 머무는데 도움이 됐다. 자금난에 허덕이는 엔론은 다이너지와의 합병이 무산됨으로써 파산보호신청이 확실시 되고 있는데다 3대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어제보다 40.98%나 폭락했다. 반면, 오늘 아침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스틱스는 시스코에 대한 가격목표대를 20달러에서 22달러로 상향조정했고 골드만삭스는 스토리지업체인 브로케이드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이로인해 시스코가 5.35%, 브로케이드도 9.9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컴퓨터,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금, 제지, 화학, 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제약, 바이오테크, 석유, 천연가스, 헬스캐어, 유틸리티, 운송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4.21% 오르면서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53%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2.56%, 3.64%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20%, 텔레콤지수도 1.89%,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2.11%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선전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17%, 아멕스 증권지수도 1.69%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5.35% 오른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 5.62%, 인텔 1.76%, 오러클 0.50%, JDS유니페이스 3.07%, 팜 7.33%, 시에나 3.26%, 시벨시스템 6.58%, 델컴퓨터 4.12%, 주니퍼 2.36%,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도 3.25% 올랐지만 브로드컴은 1.96%, 아마존도 3.54%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패커드, IBM 등 대형 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했고 필립모리스, 보잉, G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도 상승폭이 컸다. 반면,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존슨앤존슨이 2.48% 하락했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SBC커뮤니케이션,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도 약세였다. 그러나 다우 30개 종목중 하락종목은 6개에 불과했다.
2001.11.30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1900선 아래, 다우도 0.75% 하락
  • [edaily=뉴욕] 개장초만해도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되면서 지수들이 반등하는 듯했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소 무기력한 장이 이어졌다. 장후반 케네디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탄저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지수 낙폭을 늘이는 요인중의 하나가 됐다. 특히 장마감후 BB율 발표를 앞둔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출발한 뒤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경기선행지수 발표로 낙폭을 줄이는 듯했지만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장중 꾸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장후반에는 1900선이 지지선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탄저균 관련 소식으로 밀리면서 결국 1900선이 무너지고 말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2.79%, 53.97포인트 하락한 1880.45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역시 약세로 출발했지만 오후들면서 낙폭을 줄이기 시작해 한때 보합선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 케네디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탄저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가파른 약세로 돌아서 지수는 어제보다 0.75%, 75.29포인트 하락한 9901.1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73%, 8.41포인트 하락한 1142.65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85%, 3.88포인트 하락한 453.8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6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7천만주로 평일수준을 기록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5, 나스닥시장이 13대21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 개장초만해도 분위기는 호전되는 듯했다. 컨퍼런스보드는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주는 10월중 경기선행지수가 전월에 비해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과 동일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역시 어제와는 정반대의 거시지표 움직임이 부담스러웠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로버트 패리가 내년 중반께까지는 확연한 경기회복 징후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한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러시아가 동의한다면 노르웨이와 멕시코도 원유 감산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혀 국제 유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여기다 장후반에는 케네디 상원의원의 사무실에서 탄저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새삼스럽게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특히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오늘 장마감후 10월중 수주-재고비율(BB율) 발표를 앞둔 까닭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5.85% 하락했다.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9월중 무역수지 적자는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9월중 무역적자는 187억달러로 전월의 271억달러, 그리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258억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수출이 8.5% 감소한 773억달러, 수입은 무려 14%나 감소한 960억달러를 기록했다. 살러먼스미스바니는 오늘 아침 업종별 비중을 조정, 에너지업종은 상향, 금융은 하향, 그리고 기술주부문은 종전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 UBS워버그의 투자전략가인 커쉬너는 아프간 전쟁특수와 기업들의 비용절감 노력을 이유로 4/4분기 S&P500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의 9.33달러에서 10.20달러로 높여 잡았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도 지난 9.11 테러 이후 주가상승은 충분히 근거있는 것이라며 기존의 포트폴리오 구성인 주식 75%, 채권 22%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그러나 이같은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워낙 주가가 많이 오른데다 결정적인 기술적 저항선을 목전에 두고 있고 추수감사절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지수들은 무기력한 모습을 벗어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외에는 유가 반등의 영향으로 석유관련주들이 강세였고 금, 헬스캐어, 유틸리티, 천연가스 등 경기방어주들이 상승했다. 반면, 은행, 증권 등 금융주,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제지, 운송, 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오늘 아침 타겟, 스테이플즈, 탤봇 등 유통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졌는데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하거나 소폭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0.54%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5.85%,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5.52% 급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5.57%, 4.37%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3.63%, 컴퓨터지수 3.4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2.09% 떨어졌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66%, 아멕스 증권지수도 1.00%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4.59% 하락한 것을 비롯해 JDS유니페이스 9.22%, 선마이크로시스템 3.07%, 오러클 1.82%, 팜 10.08%, 시에나 9.64%, 마이크로소프트 2.01%, 델컴퓨터 1.89%, 주니퍼 5.87%, 그리고 브로드컴이 저작권 침해로 소송을 제기한 인텔도 3.52%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유가 반등으로 엑슨모빌이 어제보다 2.62% 올랐고 듀퐁, GE, 하니웰, 존슨앤존슨, IBM, 월마트 정도가 올랐다. 다우 30개 종목중에서 상승종목은 이들 7개 종목 뿐이었다. 인텔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알코아, 어메리칸 이스프레스, 캐터필러, 이스트먼 코닥, 휴랫패커드, 홈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등의 낙폭이 컸다.
2001.11.21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상승폭 확대..다우 10000p 접근중
  • [edaily=뉴욕] 개장초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랠리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 강세, 유가 하락, 신규 주택착공 호조 등 증시외부적인 거시지표 호조와 더불어 M&A 재료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주 목요일부터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지만 주초에 미리 거래를 마치려는 듯 시장참여가 활발한 편이다. 19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1.62%, 30.73포인트 상승한 1929.3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954.25포인트로 전주말에 비해 0.88%, 87.26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89%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9, 나스닥시장이 16대10으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다. 잠시 주춤하는 듯 하던 강세분위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한 달러화 강세와 OPEC과 러시아의 원유 감산관련 불협화음으로 원유가도 다시 약세로 돌아선 영향을 받고 있다. 여기다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신규 주택착공건수, 그리고 증시 내부적으로 M&A재료 등이 부각되면서 랠리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증시 외부적 거시지표들의 내용이 좋았다.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투영되면서 유럽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3.50엔에 거래됨으로써 3개월래 최고를 기록했고 유러화에 대해서도 3개월래 최고에 바짝 다가섰다. 물론 달러화 강세는 다국적 기업위주의 미국내 대기업들의 수지면에서는 악재이긴 하지만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여기다 러시아가 OPEC의 석유 감산계획에 확고한 반대의지를 재차 표명함으로써 지난주말 반등세를 보이던 국제 원유가가 다시 가파른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졌다. 오늘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17달러선 이하로 떨어졌다. 오늘 발표된 신규 주택착공건수도 경기회복에 청신호를 보냈다. 10월중 신규 주택착공은 155.2만가구로 전월에 비해 1.3% 감소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감소폭이 4.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또 주택개량장비 유통업체인 로우즈는 오늘 아침 3/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32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31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고 매출도 전년동기에 비해 21% 증가했다고 발표해 소비심리가 어느정도 살아있음을 보여주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주들이 유일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 외에는 금, 석유, 천연가스, 그리고 유틸리티주들이 약세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제지, 헬스캐어, 유통, 운송주들은 오름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0.50% 하락하고 있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3.38%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2.33%, 1.45%씩 오른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1.86%, 컴퓨터지수도 1.6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25% 상승중이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42%, 그리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1.85%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된 팜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전주말보다 16.33% 급등중이고 합병대상인 핸드스프링도 25.50% 급등세다. 이밖에도 시스코 1.35%, JDS유니페이스 5.17%, 인텔 1.21%, 선마이크로시스템 2.09%, 델컴퓨터 2.37%, 오러클 2.27%, 시에나 4.89%, 마이크로소프트 0.56%, 그리고 주니퍼도 2.42% 오르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오름세다. M&A재료도 상승장세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필립스 페트롤륨은 152억달러에 코노코를 인수합병키로 했다고 발표한데다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바람에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머니마켓 펀드매니저와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휴대용 컴퓨터업체인 팜과 핸드스프링의 합병이 최적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 이들 주가가 각각 16.33%, 25.50% 폭등세다. AOL 타임워너는 자사가 제작한 "해리 포터"가 지난주말 개봉돼 9천3백5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쥬라기공원2"가 가지고 있던 사상최대의 주말 흥행기록을 갈아치움으로써 주가가 전주말보다 2.33% 오른 상태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월트디즈니, 이스트먼 코닥, GM,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2% 이상 오름세고 알코아, 듀퐁, 인텔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엑슨모빌, 머크, 필립모리스, 존슨앤존슨, 휴렛패커드 등 30개 다우종목중에서 하락종목은 이들 5개에 불과하다.
2001.11.20 I 김상석 기자
  • (채권폴)국고3년 5.42~5.72%, 추세변화
  • [edaily]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9~24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42~5.72%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3년은 4.94~5.59%, 채권 폴은 4.81~4.99%)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29~6.59%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5년은 5.82~6.46%, 채권 폴은 5.67~5.88%)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5.42 5.72 6.29 6.59 max 5.60 5.80 6.37 6.70 min 5.25 5.60 6.20 6.50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채권 폴에는 10명이 참여했다. 지난 주 수익률 급등의 충격이 남아있어 이번 주에도 급격한 투자심리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3분기 GDP 성장률 발표 등 경제지표가 채권시장에 불리한 방향으로 나올 경우 “후폭풍”도 예상된다. 반면 수익률이 단기간 급등, 가격 메리트가 부각됨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국고3년 폴에는 10명 전원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40%가 6명으로 가장 많고 5.25%에서 5.60%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표준편차는 0.0862 Upper에서는 5.70%가 4명, 5.80%가 3명, 5.60%가 2명, 5.75%가 1명이다. 표준편차는 0.074722였다. 국고3년은 5.4~5.7%의 박스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5년 폴에는 9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6.30%가 5명, 6.20%가 2명, 6.35%와 6.37%가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05775였다. Upper에서는 6.50%와 6.60%가 3명씩, 6.70%가 2명, 6.65%가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080794였다. 국고5년에 대해 가격 메리트가 더 높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다. 지난 5주간 채권 폴과 실제 수익률의 움직임은 아래 그림과 같다. 지난 주 수익률이 예상 밖으로 급등, 수익률 추세에 심각한 변화가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삼성투신 박성진 선임= 당국의 금리안정 의지가 확인됐지만 금리 상승 원인이 정책적인 측면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심리회복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금리가 단기간에 올라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지만 당장 강세 기조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금통위 이후 다소 방향을 잃었던 채권시장은 지난주 주가 상승과 미국의 금리 상승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심리적 불안감이 더해지면서 금리가 급등을 보였다. 따라서 채권시장은 이번을 계기로 금리가 상승기조로 방향을 완전히 선회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미국에서 지난 주말 산업생산 악화 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상승을 지속한 점이 주초 국내 채권시장에 부감으로 작용할 것이다. 단, 현재의 금리는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해 다소 오버슈팅된 면이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번주 채권시장은 금리가 상승기조로 바뀌었지만 정부의 채권시장 안정의지 및 단기급등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소폭 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조가 바뀌었다는 점을 명심하고 금리상승에 대비한 포오트폴리오 재편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삼성증권 김기현 연구위원= 이번주 채권시장은 미국의 경제지표 및 미 국채수익률과 같은 대외적인 요인의 영향력에서 탈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절대금리수준의 상승으로 인해 점차 장기채권의 가격 메리트가 부각됨과 동시에 대내외 악재에 대한 대한 내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다소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은행 김영철 차장= 가장 우려하던 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발 악재. 미국은 약 15개월 동안의 주식시장 급락, 채권시장 랠리를 접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는 봄이 도래할 시기에 자연의 법칙을 깨고 911테러라는 명분으로 한겨울로 새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 할 수 있는 모든 부양책을 미친듯이 시행하였다. 미친듯이 금리를 내렸고 미친듯이 부양책을 동원, 전세계 역시 동조하였다. 그런데 지금이 초봄으로 재 인식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초저금리에 초 부양책은 어떤 효과를 낼 것인가? 미국 펀드메니저들은 이런 판단으로 지금 움직이는 듯 하다. 지난주 미국은 주간 금리 상승폭이 5년물, 10년물 모두 60bp정도 폭등하며 한국보다 더 심한 패닉 상태에 빠졌다. 한국은 아직까지 펀드멘털에 여유가 있다고들 자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침체가 지속될 것이기에 금리급등은 없을 것으로 거의 결론을 내리고 장기투자기관들은 장에 임하고 있는 듯하다. 한은과 재경부도 비슷한 시각인 듯하다. 과연 그럴까? 지금은 올 초 폭등때와는 다르다. 무엇보다도 사이클상 늦겨울이 확실하고, 금리가 상승 추세로 전환이 확인된다면 시가평가를 받아야 하는 많은 장기투자기관들의 듀레이션 축소전략을 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은행권 역시 단기부동자금 급증 등으로 채권매수 3년동안 확대하였으나 줄여야 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지난주 말 시장안정에 큰 역할을 했던 한은의 "제2 채안기금" 역할발언도 사실 무의미하다. 99년 채안기금 당시의 실질금리가 대충 6∼7% 이상 이었다. 장기투자자로서 "채안기금"은 최소한 물리지는 않는다는 확률적 확신이 있었지만, 지금은 실질금리가 1% 남짓한 금리바닥 시기이기에 무조건 매수자인 한은이 불리한 입장이다. 한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한은은 적극적인 장기물매수를 통한 시장방어보다는 시늉차원의 단기물 매수에 나설 것이다. 매수 규모도 많지 않을 것이다. 혹시라도 장기물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장기투자가들은 편안하게 한은에게 현물을 주는게 맞을 것이다. 정책입안자로서 정부 역시 중립적인 입장이라면 생보사도 살려야 하고, 이자소득자도 주식도 살려야한다. 여기서 1%정도 상승한다고 건강한 기업체들은 결코 죽지 않는다. 실질금리에 대한 균형감각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주는 3분기 GDP발표가 있다. 시장은 대충 2%내외로 생각, 악재로 판단하고 있었다. 지난주 재경부 관계자는 1%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었다. 지금은 한은이나 재경부가 나서봐야 별 의미가 없다. 1층 수준인 미국 금리가 하루에 20bp씩 상승하는데 미국을 따라 어느덧 지하 6층 수준까지 내려 온 한국금리가 어떻게 급등하지 않겠는가? ◇BNP파리바 김규태 차장= 이번주는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며 지난 주 상승에 따른 조정장세가 예상된다. 3분기 성장률이 1%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이나, 향후 경기회복 전망 및 견조한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금리 하락시마다 대기 매도물량을 출회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표로 경기회복을 확인하기는 이르지만, 올 한해 금리의 대세하락을 이끌었던 경기 요인의 재료는 소멸해 가는 시점이기에 경기회복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금리 저점은 한 단계씩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유동성이 보강된 5년물 지표채권에 대한 관심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3년물은 특성상 캐리나 딜링 측면에서 다소 애매한 상태에 있어 수익률 곡선상에서 매수 메리트는 작아 보인다. ◇국민은행 최재형 대리= 경기가 당장 하루 아침에 회복되는 것도 아닌데 사흘만에 국고3년물 기준 64bp폭등은 기대감을 선반영한다고 할지라도 다소 과도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국내적으로는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등에 따른 주가의 지속적 상승과 특소세 인하 등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 등이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였으며, 대외적으로는 전쟁의 조기종결 가능성과 경기지표 호전 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미 국채금리의 큰 폭 상승 등이 금리의 추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금리의 단기 급등에 따른 저가 매수참여 유입을 저해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금리는 과거의 경기를 나타내는 국내외 경기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나타날지라도 미래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금주의 채권시장은 약세 마인드가 우세할 전망이다. ◇교보투신 임상엽 과장= 지난주 채권시장은 일부경기지표의 호조 및 Kospi 600선 돌파 및 특소세 인하와 S&P사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 발표 등으로 채권투자 메리트 축소시키며 심리적 공황으로 치닫는 모습이었으나 장기투자기관의 절대수익률을 노린 매수세와 금정협의 공개시장조작 방침으로 다소 안정되는 분위기로 마감하였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9/11테러 이전수준으로 회복 또는 극복하는 주가지수와 금리상승 추세는 IT 중심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 회복은 다소 힘겨워 보인다. 특히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발표와 아프칸 전쟁의 조기 종결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FRB의 연내 추가 금리인하 희석으로 미국채 수익률의 폭등세로 당분간 미국시장과의 동조화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는 10년물 1조원 입찰과 2조8000억의 만기 물량으로 수급은 양호한 상황이나 3분기 GDP잠정치 발표와 수익률급등 및 월말요인에 의한 투신권 MMF 해지와 주식시장으로 자금이동 여부가 투자심리를 제한 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은의 공개시장조작이 단기물에 국한 될 수 밖에 없다는 예상과 수익률 하락시 대기 매물과 급등시 장기투자기관의 대기 매수등 여러 변수로 관망세와 일정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이스 김천수 부지점장= 수익률 곡선이 너무 가파르다. 스프레드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물은 조금 불안하다. 채권시장에 주식시장에 영향을 받고 세계 채권시장과도 연계된 모습이다. 주말 수익률 급등이 멈춰 월요일 국고10년 입찰 수익률도 7.2%에서 7.1%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5년물은 강보합, 3년물은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도이체 정인석 상무= 정부 대책도 있었지만 절대수익률이 높아지면 더이상 매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됐다. 연기금 보험도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수익률 상승이 중단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일단 수익률이 올라가 시장 구조가 망가지면 호재가 터져 나오지 않는한 하락은 좀처럼 어렵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최완석(삼성선물) 김기현(삼성증권) 김천수(JP모건) 박성진(삼성투신) 김영철(주택은행) 최재형(국민은행) 김규태(BNP파리바) 임상엽(교보투신) 금성원(동양증권) 정인석(도이체)
2001.11.19 I 정명수 기자
  • (도쿄외환)달러 약보합권..관망심리
  • [edaily] 1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들어 엔화에 대해 약세로 반전했지만 이후 큰 변동폭 없이 엔화에 대해 122.20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달러화 추가하락 우려에 대해 시장관계자들은 경계하고 있는 모습이다. 달러/엔은 한국시각 오후 4시 현재 전일 뉴욕종가인 122.35엔에서 122.22엔으로 떨어졌고 유로/달러는 88.19센트에서 88.37엔으로 상승했다. 유로/엔은 108.02엔을 기록, 뉴욕종가인 107.90엔에서 소폭 상승했다. 아프가니스탄의 反탈레반 세력인 북부동맹군이 남부 거점인 칸다하르를 거의 점령했다는 소식과 함께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집결지를 폭파했다는 뉴스 등이 들려오고 있어 전세는 미국에 점차 유리해지는 양상이다. 그러나 점차 달러화 약세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특히 미국 10월 산업생산 및 공장가동률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조심스러운 모습은 더하다. 도쿄 미쓰비시 은행의 외환 매니저 타다토시 타소는 "전쟁의 전과가 좋다고 해서 경제가 갑자기 좋아지리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 "경제는 계속 침체국면으로 치달아 왔고 변한건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미 국채 가격이 급락해 달러화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후지은행의 외환 매니저 코이치 와카바야시는 달러는 "일본 투자자들이 미 국채 가격이 크게 떨어짐에 따라 매도세에 나설 수 있다"면서 "국채 시장의 움직임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1.11.16 I 박소연 기자
  • (뉴욕프리뷰-15일)"빈 라덴 잡아라"
  • [edaily] 아프가니스탄의 反탈레반 세력인 북부동맹이 남부 거점지역인 칸다하르를 장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쟁 종결 기대감이 확산, 시장은 다소 들뜬 분위기다. 어제 미 10월 소매매출 증가폭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데다 휴렛팩커드(HP)까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이같은 좋은 재료들이 15일까지 계속 영향력을 가질지 흥미로운 상태. 게다가 아직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 수준에 불과하지만 "빈 라덴 체포설"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로이터 통신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집결 건물을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익명의 미국 고위 관계자를 인용, "알 카에다의 조직원들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건물을 폭격했고 건물은 파괴됐다"고 전했다. 수 명의 사망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빈 라덴이 건물 내부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 다음 외환시장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달러/엔은 빈 라덴 체포 루머가 돌기 시작한 오후 2시 전후부터 급등세를 타기 시작, 장 중 한 때 122.32엔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다소 안정을 찾았다. 유로/달러 역시 달러 강세 촉발로 장중 87.88센트에서 저점을 찍었다. JP모건 체이스 뱅크의 수석 외환시장 애널리스트 미노리 다케우치는 "외환시장에서 빈 라덴 체포라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달러화 가치가 끌어올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다우존스, 블룸버그 등 주요 통신사들은 빈 라덴 체포설이 근거 없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일축하고 나선 상태지만 환율은 달러화 랠리가 일어나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서지는 않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정작 이같은 관측의 진원지로 알려진 파키스탄에서는 어떤 신문에도 "빈 라덴 체포"보도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북부동맹군의 카불 접수 소식을 호재로 판단, 시장이 크게 랠리를 보였던 것을 기억할 때 이번 빈 라덴 체포설도 확인만 된다면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물론 아직 칸다하르가 북부동맹 손안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프가니스탄 독점적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관영 알 자지라 TV는 칸다하르 중앙병원의 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탈레반이 여전히 칸다하르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으로 증시는 이같은 전쟁 요소 이외에도 발표가 예정된 경제지표를 눈여겨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30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15일 현지시각 오전 8시 30분 노동부가 발표하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47만5000건으로 그 전주의 45만건보다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45만건은 미 테러 발발 이후 최저 수준이었던 만큼 예상치를 상회할 것인가 아니면 하회할 것인가, 그리고 그 변동폭은 얼마가 될 것인가 등이 관심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무부가 발표하는 기업재고는 8월에 0.1% 감소한 데 이어 9월에도 0.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까지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 된다. 일단 유럽증시는 이시간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한국시각 오후 5시 5분 현재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0.30%,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0.75%, 독일의 DAX 지수는 1.68%씩 오르고 있다. 달러/엔 환율도 122.18엔을 기록, 122엔대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지수도 기분 좋은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시각 S&P 500 지수선물 12월물은 5.50포인트 상승한 1149.00포인트를 기록중이며 나스닥 100 지수선물 12월물도 10.50포인트 오른 1606.00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2001.11.15 I 박소연 기자
  • (도쿄외환)빈 라덴 체포루머에 "달러 사자"
  • [edaily] 15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오후장 들어 주요국 통화에 대해 급격하게 강세 반전했다. 지난 9월 미 테러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의 체포 루머가 시장에 나돌기 시작하면서 트레이더들이 달러화 매수에 나선 탓이다. 한국시각 오후 3시 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종가인 121.58엔에서 상승한 122.10엔을 기록중이다. 달러/엔은 빈 라덴 체포 루머가 돌기 시작한 오후 2시 전후부터 급등세를 시작, 장중 한 때 122.32엔까지 치솟았지만 지금 시각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유로/달러는 달러 강세 촉발로 87.88센트까지 내려갔었지만 이시각 뉴욕종가인 88.28센트에서 하락한 88.21센트를 보이고 있다. 유로/엔은 뉴욕종가인 107.33엔에서 107.71엔으로 올랐다. JP모건 체이스 뱅크의 수석 외환시장 애널리스트 미노리 다케우치는 "외환시장에서 빈 라덴 체포라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달러화 가치가 끌어올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다우존스, 블룸버그 등 주요 통신사들은 빈 라덴 체포설이 근거 없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일축하고 나선 상태다. 그러나 앞서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집결 건물을 폭격했으며 수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었다. 빈 라덴이 건물 내부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정작 이같은 관측의 진원지로 알려진 파키스탄에서는 현재로서는 어떤 신문에도 이같은 보도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1.11.15 I 박소연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닷새째 상승,다우 36p하락
  • [edaily=뉴욕] 퀄컴의 실적악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생산성지표 및 가계대출 등의 재료들이 있었지만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좁은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방향모색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루칩보다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닷새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에만 잠깐 지수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넘나드는 혼조세를 보였을 뿐 장중 내내 플러스권역을 지켜냈다. 그러나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장막판 한때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마감벨 직전 플러스로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13%, 2.45포인트 오른 1837.53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지만 상하 변동폭은 40포인트 내외를 넘지 못하는 좁은 박스권을 형성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38%, 36.75포인트 하락한 9554.3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27%, 3.06포인트 하락한 1115.8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46%, 2.02포인트 하락한 440.7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억8천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3천6백만주로 거래가 매우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6대19로 지수움직임과는 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오늘 장세는 그동안 숨가쁜 움직임에서 벗어나 일부 차익매물을 소화해 가면서 향후 방향을 모색할 겸, 일단 한숨 돌리는 분위기였다. 퀄컴의 실적악화 소식이 있었지만 그동안 실적관련 악재에는 증시가 닳을 대로 닳은 상태이기 때문에 무난히 극복해내는 상황이었다. 경제지표들도 별다른 장세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늘 아침 발표된 3/4분기중 생산성은 전분기의 2.2%에서 2.7%로 증가율이 높아졌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2.0%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노동단위당 비용은 전분기의 2.6% 증가에서 1.8%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내용으로봐서는 긍정적이지만 이들 지표들이 인플레와 관련된 내용들인지라 별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반영하는 가계대출이 9월중 32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어느정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가계대출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빚을 내서라도 소비지출을 한다는 의미로 소비심리가 최악은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계대출이 9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메릴린치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크리스틴 캘리즈는 S&P500지수 편입종목들의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올해 주당순익은 당초의 40.71달러에서 39.34달러로, 내년에는 50.37달러에서 50.25달러로 각각 하향조정됐다. 그러나 캘리즈는 올해와 내년말 S&P500지수의 전망치는 각각 1200, 1450으로 당초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은 하락하는 등 기술주들의 등락이 엊갈렸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화학, 제지, 금, 운송, 천연가스, 석유관련주들이 강세였지만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유통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9%,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01%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1.75%, 1.07%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55%, 텔레콤지수도 0.28%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32%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97%, 아멕스 증권지수도 2.86% 올랐다. 퀄컴의 4/4회계분기 주당순익은 2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25센트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 분기 전망도 주당 21-24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25-30센트, 그리고 2002회계년도 전망도 1.10-1.20달러로 퍼스트콜의 1.10-1.45달러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퀄컴은 오히려 장막판 반등에 성공, 어제보다 0.69% 올랐고 나스닥 텔레콤지수는 오히려 어제보다 0.28%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가 어제보다 2.49% 오른 것을 비롯, 인텔 0.14%, 선마이크로시스템 1.61%, 오러클 2.37%, 퀄컴 0.69%, 시에나 7.14%, 주니퍼 2.63%, 델컴퓨터 0.04%, 시벨 시스템 1.88%, 그리고 JDS유니페이스도 0.78% 올랐다. 그러나 메릴린치가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통신용칩 메이커인 AMCC가 4.14%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82%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금리인하 수혜주인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알코아, 3M도 강세였지만 역시 하락종목이 많았다. 휴렛패커드가 3.84%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하니웰, 월마트, 홈디포, GE, GM, 월트디즈니, 보잉, 엑슨모빌, 모크, 필립모리스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01.11.08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대체로 약보합..인터넷은 올라
  • [edaily] 미 백악관에서도 탄저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3일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반도체와 하드웨어지수는 소폭 하락하는 선에서 마무리됐으며 인터넷지수는 아마존의 상승에 힘입어 전날보다 올랐다. 금융 제약등은 혼조속에서 약세를 보였다. 0-- 반도체 업종은 일부 업체들이 실적을 발표한데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0.85% 하락했으며 지수 편입 16개 종목중에서도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전일 장 마감후 비테스반도체가 예상대로 회계연도 4분기 손실을 기록했는데 회사측은 주문 지연을 손실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주가는 4% 이상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1% 이상 오른 알테라도 전일 장 마감후 월가의 전망치와 일치한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 전망에 대해서는 다음 분기에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해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이 밖에 인텔이 1.19% 내린 반면 경쟁업체인 AMD가 0.84% 올랐고 램버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어플라이드머티리얼, KLA텐커 등이 약세를 보였다. 하드웨어 업종은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 대비 0.01% 내려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애플 컴퓨터는 휴대용 음향기기를 선보였으나 4.63%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컴팩도 2.59% 떨어졌다. 반면 델컴퓨터와 게이트웨이, IBM이 1% 미만의 상승률를 보였으며 휴렛팩커드는 2% 이상 하락했다. 0-- 인터넷 업종에서는 온라인 도서 판매 업체인 아마존이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메릴린치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9% 가까이 급등한 영향이 컸다. 폐장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닷컴은 전년동기에 비해 손실폭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급등세에 영향을 받아 AOL타임워너도 4% 가까이 오르는 선전을 보였으나 야후는 1.7%의 하락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베이와 CMGI는 각각 4.71%, 5.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어세스 제공업체인 어스링크는 월가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가 무려 14%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인터넷 광고 업체인 C넷은 폐장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에서 4% 이상 내렸다. 이밖에 B2B 업체인 버티칼넷은 6%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나 커머스원은 약세를 보였으며 아리바는 보합세로 마감됐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일 대비 1%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소폭 올랐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개장 초반 2% 이상 올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줄어 전일 대비 0.30%의 상승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회계연도 4분기 88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루슨트가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며 장중에 3.7% 내렸고 초반 강세를 보이던 시스코도 장후반 내림세로 마감됐다. 그러나 JDS유니페이스는 5%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며 노텔은 보합세로 마감됐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 통신 사업자인 SBC커뮤니케이션과 벨사우스, 베리즌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SBC커뮤니케이션은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가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해 6% 이상 내렸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은 각각 3.28%, 3.08%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동반 하락했고 스프린트도 4% 이상 떨어져 하락세에 동참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모두 1% 미만의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리눅스 관련 업체인 레드햇과 코렐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0-- 금융업종은 대체로 전일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 장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64%, S&P은행지수가 0.77% 올랐으며 S&P 보험지수는 0.89% 떨어졌다. 메릴린치 증권이 시티그룹의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성장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시티그룹 주가가 0.49% 상승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주다흐 그라우샤르는 이날 "시티그룹의 성장 가능성 등을 감안했을 때 현 주가 수준은 S&P500 지수에 편입된 다른 종목들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 미국 최대 신용카드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전일 실적발표에 덧붙여 지난 9.11 테러 여파로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지만 0.20% 하락했다. 그러나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 존 맥도널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대해 비용절감 방침은 장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메릴린치가 1.11%, 리먼 브러더스가 0.36%가 오른 반면 골드만 삭스는 보합세를 나타냈고 찰스 스왑은 1.73% 떨어졌다. 보험주 가운데서는 프린서플 파이낸스 그룹(PFG)이 13.51% 상승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 지수가 1.34% 하락하는 등 바이오 제약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국면을 맞은 가운데 아소닉스는 자사 의약품이 생화학전에 대비한 보호제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미군이 조사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려 69.51%나 뛰어 올랐다. 트랜스캐리오틱(TKT)는 SG 코웬 증권의 애널리스트가 투자등급을 "매수(Buy)"에서 "강력매수(Strong Buy)"로 상향조정하면서 7.3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젠자임 제너럴 역시 모건 스탠리가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강력매수(Strong Buy)"로 높이면서 상승탄력을 받았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3.88% 올랐다. 제약주들은 쉐링 플로우,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 등이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파머시아가 3분기와 올해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낮은 내년도 주당순익 추정치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제약제수는 1.67% 하락했다. 파머시아가 10.22%나 빠지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아메리칸 홈 프로덕트도 2.32%,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이 2.81%, 글락소스미스클라인도 2.93% 하락했다.
2001.10.24 I 박재림 기자
  • (뉴욕/업종)금융 혼조..내년 실적 불투명 제약주 약세
  • [edaily] 탄저병 확산에 대한 공포로 위축된 23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업종은 대체로 전일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 장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64%, S&P은행지수가 0.77% 올랐으며 S&P 보험지수는 0.89% 떨어졌다. 메릴린치 증권이 시티그룹의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성장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시티그룹 주가가 0.49% 상승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주다흐 그라우샤르는 이날 "시티그룹의 성장 가능성 등을 감안했을 때 현 주가 수준은 S&P500 지수에 편입된 다른 종목들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 미국 최대 신용카드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전일 실적발표에 덧붙여 지난 9.11 테러 여파로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지만 0.20% 하락했다. 그러나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 존 맥도널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대해 비용절감 방침은 장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메릴린치가 1.11%, 리먼 브러더스가 0.36%가 오른 반면 골드만 삭스는 보합세를 나타냈고 찰스 스왑은 1.73% 떨어졌다. 보험주 가운데서는 프린서플 파이낸스 그룹(PFG)이 13.51% 상승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 지수가 1.34% 하락하는 등 바이오 제약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국면을 맞은 가운데 아소닉스는 자사 의약품이 생화학전에 대비한 보호제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미군이 조사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려 69.51%나 뛰어 올랐다. 트랜스캐리오틱(TKT)는 SG 코웬 증권의 애널리스트가 투자등급을 "매수(Buy)"에서 "강력매수(Strong Buy)"로 상향조정하면서 7.3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젠자임 제너럴 역시 모건 스탠리가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강력매수(Strong Buy)"로 높이면서 상승탄력을 받았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3.88% 올랐다. 제약주들은 쉐링 플로우,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 등이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파머시아가 3분기와 올해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낮은 내년도 주당순익 추정치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제약제수는 1.67% 하락했다. 파머시아가 10.22%나 빠지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아메리칸 홈 프로덕트도 2.32%,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이 2.81%, 글락소스미스클라인도 2.93% 하락했다.
2001.10.24 I 김윤경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3일)
  • [edaily] 증시의 상승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의 530선 돌파시도가 이어지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63선을 회복했다. 오늘도 주식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우선 미국 증시가 주초 상승세를 나타냈고 유럽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특히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5%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기업들의 3분기 실적부진은 우려했던 것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끼칠만한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주초랠리..나스닥 1700선회복 주초부터 뉴욕증시가 랠리를 보였다. 탄저병 관련 파문이 확산되고 있지만 증시에는 내년초를 겨냥한 선취매가 유입되면서 블루칩, 그리고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20%, 36.75포인트(이하 잠정치) 상승한 1708.06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1.88%, 172.99포인트 오른 9377.1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53% 올랐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01%상승했다. ◇미국 기술주 강세..반도체 5.4% 급등 미증시에서 반도체를 비롯, 컴퓨터 하드웨어, 네트워킹 등 기술주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였고, 기술주외에는 금, 유틸리티, 천연가스, 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은행, 증권 등 금융주,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제지, 헬스캐어, 운송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인텔과의 라이센스 계약건으로 램버스가 7%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5.42%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19%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1.44%, 1.51%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72%, 텔레콤지수도 0.75%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76%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2.47%, 아멕스 증권지수도 0.57% 올랐다. ◇유럽증시,일제히 상승..독일 2.3% 올라 22일 혼조세로 출발했던 유럽증시는 향후 6개월 동안 이 지역 증시가 20% 상승할 것이란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낙관적 전망이 나온 뒤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52.70포인트(1.05%) 오른 5070.40에, 프랑스의 CAC40지수는 76.40포인트(1.79%) 상승한 4341.29에 장을 마쳤다. 독일의 DAX 지수 역시 105.79포인트(2.34%) 오른 4619.32를 기록했다. ◇미 9월 경기선행지수 0.5% 하락 미국의 9월 경기선행지수가 약 5년만의 최대폭으로 하락, 미 경제의 둔화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22일 미 민간연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는 향후 3개월 내지 6개월 후의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가 8월에 0.1%(수정치) 하락한 데 이어 9월에도 0.5%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미 경기선행지수가 이처럼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96년 1월 이후 약 5년만에 처음이다. 한편 9월 경기동행지수와 경기후행지수는 각각 0.1%,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유럽 기업 3분기 실적 부진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졌는데 우려했던 것처럼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최대 신용카드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여행 및 유흥오락 부문 소비가 급감해 지난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비 60% 감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또 미국 최대 철강업체 USX-US스틸이 철강가격 하락으로 올 3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4분기 선적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2대 전화사업자인 SBC 커뮤니케이션즈가 22일 개장 전 3분기 순익이 31% 급감했고 수 천명의 감원을 계획중에 있다고 공시했다. 종합 제조업체인 3M이 하향 조정된 월가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4분기 실적 전망은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3M은 특별 비용을 제외하고 3분기 순이익 4억3700만달러, 주당 1.1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퍼스트콜의 전망치를 1센트 상회했다. 그러나 전년동기의 4억9900만달러, 주당 1.25달러에 비해서는 악화됐다. 유럽의 반도체 제조관련 장비업체 ASM 인터내셔널도 올해 3분기 1270만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회사가 전년동기 2760만유로의 순익을 냈던 것에서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이다. 반면 유럽 최대 타이어 제조업체인 미쉐린은 타이어 값 상승과 고가 타이어의 매출 호조로 북미시장에서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이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MSDW, 유럽증시 6개월래 20% 상승 전망 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딘위터(MSDW) 투자전략팀이 22일 유럽 주식시장 평균주가가 향후 6개월래 약 15~2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 유럽주식에 대한 등급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했다. MSDW는 컴퓨터관련주, 미디어주, 기업서비스, 경기민감주 등의 비중을 높이고 제약관련 보유주식 비중을 낮출 것을 권고했다. 제약주 등급은 "비중축소(underweight)"로 하향됐다. ◇미 철강보호무역조치 발동 22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미 철강업체들이 외국산 수입철강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다(has been significantly harmed)"고 판정, 수입철강에 대한 보호무역조치 발동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ITC는 이날 미 국내 33개 철강 프로덕트 라인(제품 계열) 중 전체 생산량의 79%를 점하는 12개 라인이 저가 수입산 철강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판정했다. ITC는 미 국내 철강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두고 공청회를 개최한 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오는 12월 19일 까지 권고안을 제출하게 된다. ◇오늘 오후 경제장관 간담회..운수업계 지원방안 논의 정부는 오늘 오후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에너지 세제개편에 따른 운수업계 보조금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회의에서는 건교부가 마련한 운송업체 지원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며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LPG 등 에너지 세율인상에 따른 운송업체의 경영난을 감안, 버스와 택시, 화물차, 연안화물선 운수업체에 올 연말까지 2000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전화 요금 6%대 인하 추진 정보통신부의 요금조정심의회는 이동전화사업자들의 차세대 이동전화서비스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대신 요금인하폭은 당초 예상치보다 낮은 6.3% 내외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회사 통신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이동전화 요금인하문제와 관련 당초 10%대의 요금인하를 가정했다"며 "인하폭이 당초 예상치보다 낮게 결정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K텔레콤 등 관련업체의 주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 삼성전자 반도체 첫 적자..3분기 3800억 손실 - 현투 매각협상 결렬위기..AIG, 5%배당 등 요구 - 기업들 연말 대규모 감원..KAL·한진중·삼성전기 - 테러후 육송 급부상..항공·해상은 감소 - 금호·한솔 등 금융지원 확대 - `제 2 증안기금` 전면 백지화 - CB·BW 발행제도 손질 안한다 - 운수업계 1940억원 지원 - 벤처 투자손실 50% 보전 - 신동방 "진해·수원공장 매각"..채권단 3700억 출자전환 방침 - 경기부양규모 GDP 1%로 늘려야..산자부 정책보고서 - 수출 8개월째 감소..이달 24% 줄어 64억달러 - 카드 연체이자율 인하추진, 진 부총리 지시 - 동양증권·동양현대종금, 내달 30일 0.39대 1 합병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2차 구조조정 착수 - 신규 수주량 급감·가격 하락..조선업계 영업환경 급속 악화 - 풍산·일본 니코금속 합작법인 세운다
2001.10.23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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