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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자동차)`복제된 전설`..FFR 마크3
- [이데일리 조영행기자] 자동차 산업의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에선 `클래식` 자동차에 대한 인기가 별로 높지 않습니다. 주머니 사정만 되면 최신 모델을 사서 적당히 타다가 때가 되면 처분하고 더 새로운 모델에 찾아나서는 게 보통입니다. 반면, 서구쪽 소비자들은 한번 구입한 자동차를 오래 갖고 있기로도 유명하지만, 오래된 명차에 대한 열정도 각별합니다.오늘은 전설을 되살리는 `복제 자동차`업체인 팩토리 파이브 레이싱이 만든 복제판 코브라 `마크3 로드스터`를 소개합니다.요즘 유전자 복제기술에 관한 뉴스와 영화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사라진 공룡을 유전적으로 복제해 되살린다는 `쥬라기 공원`정도의 상상력은 더 이상 놀라운 일도 아니지만, 자동차산업에서 복제는 일상의 일이 된지 오래다.얼마전 미국 머슬카의 계보를 설명하면서 지금은 사라진 공룡처럼 명성만 남아 있는 전설의 차량으로 `쉘비 코브라`를 언급했었다. 포드자동차는 최근 코브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모델들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전설을 되살리려 애쓰고 있을 정도로 매니아들 사이에서 코브라에 대한 인기는 아직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희귀 자동차 전문 절도범으로 출연한 영화 '식스티 세컨즈`에 등장한 차량이기도 하다. 오리지널 코브라를 소유하려면 엄청난 돈이 필요하지만 1960년대의 `원형`을 간직한 코브라를 운전하는 것이 결코 꿈만은 아니다. `레플리카(relplica)`라는 복제 자동차가 있기 때문이다. 레플리카는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 `복제` `모방`을 의미한다. 오리지널 제품에 비하면 `짝퉁`이라고 폄하될 수도 있지만, 과거의 명차를 이렇게라도 부활시켜서 타는 데는 또 그나름의 재미가 있는 듯하다.팩토리 파이브 레이싱(FFR:Factory Five Racing)은 쉘비 코브라의 레플리카를 만드는 회사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곳 중 하나다. FFR은 쉘비 코브라를 완성차로 만들어 파는 것이 아니라 부품상태로 만들어 팔거나, 주문에 따라 조립해 주는 키트카로 판매한다. 호환성 있는 중고차에서 엔진을 가져다 FFR의 키트를 조립해서 나 만의 자동차를 만들 수도 있다.FFR이 만드는 쉘비 코브라 최신 버전은 `65 마크3 로드스터`. 1965년형 쉘비 코브라을 원형으로 하는 2인승 스포츠카다. 그러면 `전설`이라 불리는 쉘비 코브라는 어떤 자동차일까. 코브라는 영국 AC가 제작한 차체에 포드의 엔진을 얹는 방식으로 탄생했다. 미국 출신의 카레이서 캐롤 쉘비가 포드와 AC 두 회사와 접촉해 배기량 4300cc짜리 엔진을 얹은 것이 코브라의 원형인 AC코브라다. 쉘비가 코브라로 각종 경주대회를 휩쓸고도 파워를 더 키우고 싶어 6789cc짜리 엔진을 장착한 것이 1964년에 등장한 코브라 427이다. 이 모델은 당시 최대출력 425마력(경주용은 490마력), 최고시속 260킬로미터였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마일(160 킬로미터)까지 불과 8.8초에 도달했다. 지난해 포드자동차가 `코브라`의 전설을 되살리기 위해 야심차게 선보인 쉘비 코브라 컨셉 카가 배기량 6700cc, 최고출력 605마력, 최고시속 419 킬로미터의 성능을 갖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지만 1960년대를 풍미했던 코브라 427의 성능은 당시에는 가공할만 한 것이었다. 마크3 로드스터는 외관상으로는 이 같이 `전설적인` 자동차의 겉모습을 그대로 복제했다. 하지만 성능을 이야기하자면 단순 비교가 불가능하다. 조립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그때 그때 달라요`가 정답인 셈이다. 가격 역시 어떻게 조립하느냐에 달려 있다. 쓸만 한 중고차를 사들여 호환 가능한 부품을 최대한 재활용하는 방법도 있고, 몽땅 새 제품으로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FFR의 엔지니어가 견본 혹은 시승용으로 만들어 공개한 차량(윗사진)을 참고 삼아 들여다 보면, 기본 가격이 약 2만1700달러쯤 한다. 키트가 1만1990달러, 1988년형 포드 머스탱의 중고 V8 엔진이 1500달러, 도색 및 인건비가 7500달러, 키트 배송료 750달러가 들었다. 여기에 엔진을 튜닝하는 데 3300달러, 또 카본 파이버 바디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2500달러, 기타 부품에 4500달러가 추가돼 전체 튜닝비용을 합산한 차량 가격은 3만2000달러쯤 된다.이 차량의 최대출력은 348 마력으로 원래의 코브라 보다 엔진 배기량도 최대출력도 많이 작아졌다. 반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96킬로미터에 이르는 시간이 3.8초로 슈퍼카에 맞먹는다. 시속 160킬로에 이르는 시간은 9초로 코브라 427의 8.8초에 약간 뒤질 뿐이다.`이 만한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면...`하는 생각이 들 법하지만, 키트카가 갖는 한계는 분명히 있다. 어떤 옵션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능이 천양지차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확립된 품질관리시스템과 첨단 안전주행 장치로 무장한 양산차에 비하면 품질의 안전성에는 어느 정도의 불안이 남는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설`의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이런 `복제품`을 찾게 만드는 모양이다.
- (edaily 초대석)이기영 LG화재 사장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LG화재(002550) 이기영 사장은 흡사 운동선수 출신 같다. 휠친한 키에 손을 보면 어른 얼굴을 가릴 정도다. 배구로 유명한 경북사대부중과 사대부고 시절에 한때 배구를 했다는 그는 LG화재 배구단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LG화재를 5년내에 부동의 2위로 끌어올리겠다는 경영목표는 LG화재 사원 출신으로 출발해 30년만에 사장까지 오른 그의 경력이 그 가능성을 말해준다. 이 사장은 단기적인 수익성만을 강조하다보면 결국 장기적인 수익을 놓친다면서 무엇보다도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보험은 모든 게 사람으로부터 출발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우리나라 보험업계의 변천사를 쓸 수 있를 정도로 오랜기간 보험업계에 몸담아온 만큼 보험시장 변화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LG그룹과의 계열분리로 인해 새로운 상호를 내세우는 동시 강남 신사옥으로 이전해 제2의 창업에 나설 계획이다. 기업의 도리도 잊지 않고 있다. 화려한 곳에 지원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인기종목인 배구단 이외에도 박영석 등 산악인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취임 8개월째를 맞는 이기영 사장을 서울 중구 다동에 위치한 LG화재 본사에서 만나 그의 `열정`을 들어봤다. [대담=문주용 경제부장, 정리=박기수 기자] -손보업계 2위 자리에 대한 다툼이 치열한데. ▲지금까지는 LG, 현대, 동부 등 3개 회사가 시장점유율 13%대에서 2위그룹을 형성하고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5년내에는 확연하게 차별화될 것이다. LG화재는 `비전 2010`을 통해 수익성과 동시에 성장성을 확보해 확고한 2위로 발돋움할 것이다. 기업경영에 있어서 수익성이 가장 중요하지만 성장이 동반되지 못하면 정체될 수밖에 없다. LG화재는 인재경영에 중심을 둬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방카슈랑스, 설계사 등 각 채널별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6시그마 활동을 통한 경영혁신을 가속화해 부동의 2위로 나서겠다. - 인재육성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를 위한 노력은 ▲보험회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다. 인재에 대한 교육과 복리후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장에 사업비가 더 들어가는 부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결국 회사의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로 직결될 것이다. 이를 위해 신입직원들중 매년 3~4명에게 해외MBA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중간관리자를 위해서는 고려대-LG화재 `MBA 6개월 집중코스`를 만들어 3년째 과차장 교육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핵심부서장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美코넬대학-LG화재 EDP(Excutive Development Plan)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후원하고 있는 박영석 산악인의 탐험 정신을 컨셉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이 회사 안팎이 새롭게 변화를 준비한다던데. ▲아마도 확고한 2위로 부상하는 원년이라고 볼 수도 있다. 먼저 빠르면 내년 3월부터 상호를 바꿀 계획으로, 내부적으로 변경작업을 하고 있다. 메리츠화재가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본다. 현재의 `LG'는 이미 계열분리돼 현재 연간 40억원의 사용료를 내고 있다. 상호변경 뿐만 아니라 빠르면 내년 2월에 본사가 현재의 종로에서 강남의 신사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투톱 브랜드 체제를 갖췄는데. ▲현재 손보업게는 각 사별로 자동차보험 상품에 브랜드를 도입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LG화재도 업계 최초로 `매직카` 브랜드를 도입해 지난해 올해 각종 브랜드 대상을 받았고, 장기보험에서도 `엘플라워`란 브랜드를 제일 먼저 도입해 `꽃`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현대해상을 비롯한 경쟁회사들의 온라인보험시장 진출이 활발한데 이에 대한 입장은. ▲자동차보험시장은 앞으로 온라인시장으로 급속하게 이전될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회사 내부적으로 이원화된 가격정책을 써 온라인과 오프라인 조직을 가져갈 수는 없다. 대리점 조직의 반발도 심할 것이다. LG화재는 이런 것을 감안해 지난해 다음과 손잡고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당시 10%의 지분을 출자했으며, 지금은 우선주 인수 등을 36%의 지분을 갖고 있다. 현재 다음자보의 월 매출 규모는 100억원 수준으로 괜찮은 편이지만, 초기 영업이라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해외진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국내에서는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해외진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에는 지점이 있으며, 베트남과 인도에서는 일본의 미쓰이스미토모와 제휴를 맺었으며, 이곳에는 지역전문가을 투입해 놓았다. 중국의 경우에는 중국 감독당국이 상당히 호의적이다. 자산 50억달러 요건 등 중국 진출을 위한 조건은 갖췄지만, 시장위험성이 많아 아직 지켜보고 있는 상태이며, 현재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고 있는 중이다. -비인기 스포츠 종목 등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배구에 관심이 많았다. 현재 LG화재가 배구단을 가지고 있는데 1위로 목표로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임직원과 설계사 조직들이 단합할 수 있는데 배구단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내달 9일 삼성화재의 결전이 있는데 이를 응원하면서 회사의 단합도 도모할 예정이다. 또 박영석과 오은선 등 산악인을 후원해 오고 있다. 외국에서는 탐험활동이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마땅한 후원자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탐험가 정신이 기업 경영자의 새로운 영역도전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무용계 발전을 위해 8년째 신인 안무가도 지원하고 있다. ◇이기영 사장 약력 ▲경북사대부고ㆍ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1976년 럭키화재 입사 ▲88년 동경사무소장 ▲99년 상무 ▲2000년 LG화재 배구단장 ▲01년 부사장 ▲04년 구단주 대행 ▲05년1월 대표이사 사장
- 1일 장 마감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현대자동차(005380)(주)=(주)카네스 계열회사 추가▲청호컴넷(012600)=KT(030200)와 동기식 회선접속 분배장치(WDCS), 래크외 공급계약 체결▲오리엔트바이오(002630)=기명식 보통주식 111만3236주 추가상장▲한섬(020000)=한섬상무 유한공사 출자후 계열회사 편입▲LG화재(002550)해상보험(주)=LIG Management Services, Inc.계열회사 추가▲기아자동차(000270)(주)=해비치컨트리클럽(주) 계열회사 추가▲데이콤(015940)=기명식 보통주식 8만7279주 추가상장▲금호산업(002990)(주)=에이씨아이상사(주) 계열회사 추가▲평화산업(010770)(주)=기명식 보통주식 426만228주 추가상장▲삼성테크윈(012450)(주)=주식매수선택권 행사시 교부용으로 57만6379주 자기주식처분▲대림요업(005750)(주)=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 보통주식 주당 1790원으로 결정▲휴니드(005870)테크놀러지스=보통주 6만2289주 유상증자 결정▲제룡산업(033100)(주)=240만주 유상증자 결정▲파워로직스(047310)=자사주의 주가 안정화와 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공로주, 성과급등의 지급을 위해 자사주 50만9091주 매입▲우영(012460)=보통주 90만4689주 추가상장▲위지트(036090)=보통주 1502만5131주 유상증자 결정▲모헨즈(006920)=한승건업(주) 계열회사 제외▲필코전자(033290)(주)=보통주 10만5263주 추가상장▲포이보스(038810)=보통주 34만5238주 추가상장▲위지트(036090)=유상증자 권리주주 확정으로 2005년 11월 23일부터 2005년 12월 01일까지 명의개서 정지▲제룡산업(033100)(주)=유상증자에 따른 권리주주 확정으로 2005년 11월 19일부터 2005년 11월 25일까지 명의개서정지▲넷웨이브(047730)=(주)파워콤과 HFC망 전송시스템 공급계약 체결▲텍슨(036840)=보통주 24만 6065주 추가상장▲파이컴(039230)=보통주 91만8273주 추가상장▲신화정보(054650)시스템(주)=(주)뉴젠팜 뎨열회사 추가▲넥사이언(033430)=보통주 4109만4019주 추가상장▲피델릭스(032580)=감자, (주)코아매직과의 합병계약승인 관련외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권리주주 확정으로 2005년 11월 18일부터 2005년 11월 24일까지 명의개서정지▲이노와이어(073490)리스=연세대학교와 음성 품질의 객관적인 평가 기술 이전계약 체결▲루보(051170)=기명식 보통주 300만주 주당 1050원으로 1차 발행가액 결정▲엑사이엔씨(054940)=(주)뉴젠팜 계열회사 추가▲KJ온라인(050120)(주)=주식회사 조이온 계열회사 제외▲KJ온라인(050120)(주)=주식회사 조이온의 전최대주주 조성용외 7명과의 채무부존재확인소송및 주식반환청구소송의 확정에 따라 31억원 특별손실발생▲하이쎌(066980)(주)=보통주 277만5000주 감자완료▲비아이이엠티(052900)(주)=부통주 88만2695주 추가상장▲케이비씨(038460)=최대주주 최태규외 6인의 보유주식 3,039,941주(총발행 지분28.36%)및 신주인수권부 사채 15억원과 이에 해당하는 신주 인수권, 그리고 신주인수권부 사채 10억원 및 이에 해당하는 신주 인수권을 (주) 메가나인에게 양도하고 (주)메가나인은 (주)케이비씨의경영권을 확보하는 계약이 2005년 11월 1일 체결 되었음.▲초록뱀(047820)미디어=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소재 카후나빌 올림픽파크점의 인테리어, 설비, 사무기구 등 고정자산 일체 취득.▲코스모씨앤티(038830)=해군중앙경리단과 「`05-브링핑체계도입」건을 체결하고 계약연장을 통한 계약이행을 추진중으로 2005년 10월 31일 해군중앙경리단에 계약 연장신청 공문을 발송하였으나 현재까지 회신을 통보받지 못하였다.
- 10년 뒤 세계인구 4분의 1 `비만`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비만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10억명에 달하는 비만인구가 10년래 50% 급증, 2015년엔 전세계 인구의 약 23.4%가 비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WHO는 비만 인구 급증으로 만성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개도국의 비만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만성질환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을 우려했다. WHO는 28일 세계 심장의 날에 앞서 "현 10억인 세계 비만 인구가 2015년 15억명으로 늘고, 이에 따라 심장병 등 만성질환이 급격히 늘 것"으로 예견했다. 이는 전세계 인구 64억명중 약 24.4%에 해당되는 규모다. 심장혈관계 질환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야기시키는 병중 하나다. 현재 세계적으로 한 해 약 1700만명이 심장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고, 그 중 약 80%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발생한다.그러나 WHO는 `부자병`이란 인식이 강한 비만이 향후 개도국으로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며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케서린 르-갈레스 카무스 WHO 비전염담당 부국장은 "개도국에서 과체중과 비만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만약 지금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향후 10~20년래 만성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현재 미국 30세 이상 여성의 4분의 3 이상이 과체중이다. 비만이 이미 중요한 사회문제가 된 미국 뿐 아니라 이집트, 멕시코, 남아프리카, 터기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르헨티나, 독일, 그리스, 쿠웨이트, 뉴질랜드, 영국, 미국 등에서는 30세 이상 남자의 4분의 3 이상이 과체중이다.세계심장연맹(WHF)에 따르면 과체중과 비만은 약 4~8년래 첫 심장질환을 야기시킬 수 있다. 과체중과 비만은 보통 BMI(체질량지수) 측정법을 기준으로 한다.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 25 이상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전체 몸무게가 과도하지 않더라도 허리 둘레에 지방이 많아 `사과모양`의 몸매를 가질 경우 역시 심장마비,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에 걸릴 우려가 높다고 지적한다. WHF는 북미지역의 경우 허리 굵기가 남자 102cm, 여자 88cm 이상일 경우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발표했다. 유럽의 경우 남자 94cm, 여자 80cm이며, 일본의 경우 남자 85cm, 여자는 90cm 이상일 경우 위험하다.
- (표)바이오메디아등 코스닥 자사주 신청내역(9일)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 자사주 신청내역 공시(단위:주,원)종목명구분신청수량전일종가호가시기안국약품신탁취득 10,0004,680매매시간중 CNH캐피탈직접취득 50,0001,255매매시간중 무학신탁처분 30,0004,700매매시간중 에스피컴텍신탁취득 30,0001,390매매시간중 네오위즈직접취득 33,00020,900장개시전 파워로직스직접취득 40,00011,600매매시간중 모보아이피씨신탁처분 35,8224,390매매시간중 바이오메디아신탁처분 88,0001,450매매시간중 코원직접취득 30,0003,750매매시간중 KT서브마린신탁처분 4,0006,110매매시간중 홈센타신탁처분 71,9001,405매매시간중 한진피앤씨신탁취득 8,5005,040매매시간중 삼영이엔씨신탁취득 50,0003,735매매시간중 카엘신탁취득 50,0005,040매매시간중 (제공:대우증권)
- (표)코스닥 외국인 연속순매도 종목(2일)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 외국인 연속순매도 종목(단위:株, 일) 종 목 명 전일대비 연속 종 목 명 전일대비 연속한신평정보 -12,009 17 서울반도체 -17,804 12 신세계I&C -50 12 예당 -148,181 10 피앤텔 -45,051 7 원풍물산 -1,675 6 바이오메디아 -80,641 5 LG텔레콤 -72,616 5 UAONE엔터 -10,719 5 원익 -7,306 5 디와이 -5,803 5 써니YNK -4,001 5 빛과전자 -3,236 5 EBT네트웍스 -1,186,544 4 인터플렉스 -79,959 4 한일사료 -38,415 4 한림창투 -25,538 4 제일 -11,789 4 중앙바이오텍 -10,000 4 모코코 -2,404 4 삼우 -1,766 4 컴텍코리아 -1,715 4 MSA미디어 -1,628 4 한광 -70 4 지엠피 -1,097,850 3 에스텍파마 -250,282 3 모헨즈 -35,000 3 대한바이오 -23,570 3 엔이씨 -22,087 3 에이스일렉 -17,421 3 동진쎄미켐 -14,177 3 시스윌 -8,538 3 올리브나인 -7,811 3 만인에미디어 -7,396 3 도들샘 -6,893 3 영우통신 -6,663 3 코바이오텍 -5,419 3 로지트 -5,000 3 대화제약 -3,786 3 바이오랜드 -3,473 3 이노와이어 -3,370 3 전신전자 -2,774 3 이즈온 -2,049 3 크린앤사이언 -1,947 3 레이젠 -1,944 3 클레어링크 -1,669 3 액티패스 -1,650 3 시스네트 -1,499 3 네스테크 -1,000 3 세넥스테크 -465 3 한미창투 -74 3 현대디지탈텍 -32 3 쓰리쎄븐 -15 3 포이보스 -211,465 2 엠에이티 -153,000 2 니트젠테크 -57,526 2 넥서스투자 -54,513 2 위지트 -36,028 2 신천개발 -34,890 2 중앙디자인 -33,899 2 동진에코텍 -28,662 2 쌍용건설 -25,738 2 제일창투 -23,415 2 유니텍전자 -18,689 2 금강철강 -17,995 2 테스텍 -15,840 2 CJ홈쇼핑 -14,200 2 싸이버텍 -13,801 2 유니슨 -12,886 2 에코솔루션 -12,039 2 덱트론 -10,048 2 동보중공업 -7,506 2 케이엠더블유 -7,436 2 한빛소프트 -6,551 2 휴비츠 -6,392 2 NHN -6,293 2 파이컴 -5,778 2 선양디엔티 -5,512 2 위디츠 -5,303 2 에스비텍 -5,025 2 화성 -4,911 2 KTH -4,625 2 대동스틸 -4,550 2 메가스터디 -4,505 2 인프라밸리 -4,447 2 케이에스피 -4,380 2 에이스디지텍 -4,290 2 제이엠아이 -4,187 2 피에스케이 -4,066 2 소마시스KOR -3,000 2 엑사이엔씨 -2,595 2 로토토 -2,439 2 나노하이텍 -2,317 2 토탈소프트 -2,129 2 한네트 -2,004 2 코텍 -1,984 2 마스타테크론 -1,911 2 유니더스 -1,724 2 엔터기술 -1,684 2 미주레일 -1,618 2 HS홀딩스 -1,572 2 에이텍 -1,521 2 선광 -1,352 2 라이프코드 -1,324 2 삼진엘앤디 -1,285 2 상화마이크로 -1,241 2 동양크레디텍 -1,218 2 엘켐 -1,000 2 오텍 -1,000 2 반도체ENG -738 2 티니아텍 -727 2 STS반도체 -700 2 신일제약 -526 2 디지틀조선 -516 2 다윈텍 -478 2 에머슨퍼시픽 -455 2 국제통신 -389 2 파라텍 -313 2 큐릭스 -285 2 디이엔티 -99 2 대웅화학 -2 2 인터파크 -344,139 1 동국산업 -108,922 1 비티씨정보 -88,379 1 하이켐텍 -82,745 1 신원종합개발 -60,408 1 파라다이스 -46,561 1 핸디소프트 -42,327 1 SNH -32,169 1 스타맥스 -27,886 1 라셈텍 -26,285 1 오리엔탈정공 -24,545 1 세스넷 -22,016 1 유일전자 -21,809 1 KODEX Q -20,000 1 해성산업 -18,929 1 인젠 -17,631 1 인탑스 -14,460 1 삼우통신공업 -14,209 1 우전시스텍 -13,851 1 씨앤에스 -13,723 1 스펙트럼 -13,312 1 디엠티 -11,488 1 코리아나 -11,270 1 네오위즈 -9,970 1 가로수닷컴 -9,859 1 옴니텔 -9,610 1 대현테크 -9,079 1 에프에스티 -8,699 1 좋은사람들 -8,505 1 인투스 -8,389 1 디에스아이 -8,361 1 텔로드 -8,311 1 EMLSI -8,100 1 유니와이드 -7,598 1 필링크 -6,614 1 다날 -6,524 1 바른손 -6,282 1 대양이앤씨 -6,273 1 파인디앤씨 -6,218 1 코원 -5,934 1 C&S마이크로 -5,847 1 중앙백신 -5,662 1 삼영엠텍 -5,530 1 레전드테크 -5,456 1 아세아조인트 -5,434 1 에이디피 -5,403 1 디에이피 -4,742 1 디씨씨 -4,663 1 현진소재 -3,842 1 이앤텍 -3,775 1 선우엔터테인 -3,623 1 대진디엠피 -3,444 1 오성엘에스티 -3,354 1 세보엠이씨 -3,313 1 토비스 -3,072 1 LG마이크론 -3,008 1 트루윈 -2,988 1 SBSi -2,642 1 와이즈콘트롤 -2,564 1 인지디스플레 -2,430 1 제이스텍 -2,300 1 엔피케이 -2,107 1 파인디지털 -2,096 1 제이콤 -2,082 1 유젠텍 -2,012 1 파캔OPC -2,000 1 네패스 -2,000 1 비아이이엠티 -2,000 1 솔고바이오 -1,931 1 오스템 -1,922 1 디지탈멀티텍 -1,921 1 농우바이오 -1,914 1 시공테크 -1,828 1 코스프 -1,750 1 TJ미디어 -1,707 1 에스에프에이 -1,654 1 쎌바이오텍 -1,366 1 유진기업 -1,323 1 실미디어 -1,220 1 피씨디렉트 -1,162 1 코맥스 -1,144 1 에이디칩스 -1,037 1 동신에스엔티 -1,000 1 아토 -1,000 1 터보테크 -1,000 1 무한투자 -1,000 1 조아제약 -1,000 1 어울림정보 -1,000 1 우리기술투자 -1,000 1 엑큐리스 -1,000 1 디지털큐브 -1,000 1 카엘 -1,000 1 솔트웍스 -981 1 키이 -953 1 튜브미디어 -952 1 다스텍 -911 1 야호 -883 1 경동제약 -859 1 한국창투 -821 1 성우하이텍 -760 1 해룡실리콘 -706 1 케이디이컴 -570 1 모빌리언스 -500 1 백산OPC -497 1 한국경제TV -428 1 플랜티넷 -370 1 한글과컴퓨터 -353 1 대륜 -297 1 세코닉스 -257 1 대주전자재료 -240 1 우리산업 -206 1 테크노세미켐 -200 1 국제엘렉트릭 -200 1 에이엠에스 -139 1 코위버 -126 1 이노셀 -100 1 한서제약 -100 1 아이크래프트 -31 1
- 유한양행, 2Q실적 예상치 상회..`매수`-우리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2분기 잠정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호성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7%, 49.1% 증가한 1036억원, 181억원을 기록했는데 분기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부문별로는 처방의약품 매출액이 13%, 원료의약품 매출액이 69% 증가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의 영업이익률은 17.5%로서 2002년 4분기 19.0%를 기록한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무엇보다도 처방의약품 매출 성장률이 높았고, 에프티씨(FTC) 등 수익성이 우수한 원료의약품 매출액이 증가한 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에이즈치료제 신약 `엠트리바`의 원료의약품인 FTC는 2분기 90억원을 포함해 상반기에 약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 계약 물량이 연간 300억원임을 감안하면 하반기의 수익성 개선에는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2분기의 지분법평가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했다"며 "유한킴벌리의 실적이 소비 부진으로 주춤한 반면, 유한화학, 유한메디카의 순이익은 각각 66%, 88% 증가해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 나스닥·S&P500 4년 최고..실적 랠리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8일 뉴욕 주식시장이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바탕으로 다시 랠리를 이어갔다. 나스닥과 S&P500 지수 모두 4년 최고치를 기록했다.스타벅스, 다임러 크라이슬러, 코카콜라, 다우 케미칼, 브리스톨 마이어스 등 주요 대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이 계속 쏟아졌다. 전일 내구재 주문에 이어 이날도 주간 실업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했다는 발표가 나오는 등 경제지표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국제 유가가 2주 최고치로 올랐다는 사실은 별다른 악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오히려 고유가로 에너지 업체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에너지 업종에 강한 매기가 몰렸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64% 상승한 1만705.55, 나스닥 지수는 0.56% 오른 2198.44로 마감했다. 다우는 지난 3월 15일 이후 4개월 최고치를, 나스닥은 2001년 6월8일 이후 4년 최고치를 각각 경신했다.S&P500 지수도 0.56% 오른 1243.72를 기록했다. S&P500 지수 역시 2001년 6월12일 이후 4년 최고치를 나타냈다.◆다임러 "실적 호전-경영진 개편" 주가 급등세계 5위 자동차업체 다임러 크라이슬러(DCX)는 실적 호전과 CEO 사퇴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9.8% 급등했다. 다임러 주가는 이날 유럽 주식시장에서도 9% 가까이 급등하며 미국과 유럽 양쪽 주식시장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다임러는 전일 2분기 순이익이 28% 상승,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게다가 실적 부진으로 뭇매를 맞아오던 최고경영자 위르겐 슈렘프가 조기 사임키로 하면서 투자자들이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몰렸다.슈렘프 회장은 지난 1998년 미국의 크라이슬러를 360억달러에 인수, 다임러를 세계 5위 자동차 생산업체의 반열에 올려놓으며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CEO로 부각됐다. 그러나 크라이슬러 인수가 `실패한 합병`이라는 평가를 받고 합병회사가 실적 부진에 시달리자 슈렘프에 대한 비난이 고조됐다. 특히 2001년 대규모 지분 투자를 실시했던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지난해부터 극심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오래 전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슈렘프 CEO는 지난해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최악의 CEO에 뽑히기도 했다.◆에너지주 "더이상 좋을 수 없다"에너지 업체들의 움직임도 두드러진 하루였다. 국제 유가가 2.7% 급등함에 따라 주요 에너지 주들이 모두 상승했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83센트 높은 59.94달러로 마감하며 지난 13일 이후 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는 장중 60.1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세계 최대 상장 석유회사인 엑손모빌(XOM)은 비교적 우수한 성적을 발표했지만 월가 예상에 살짝 못 미쳐 오전 장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상승반전에 성공, 주가가 0.50% 상승했다.엑손모빌은 이날 2분기 주당 순이익이 작년 2분기 88센트보다 32% 증가한 1.20달러라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1.23달러로 집계됐다. 톰슨 퍼스트콜 예상치 1.24달러보다 불과 1센트 작았다.또 다른 정유회사 마라톤 오일(MRO)의 실적도 좋았다. 마라톤 오일은 2분기 주당 순이익이 1.92달러로 작년 2분기 1.02달러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2분기 주당 순이익은 2.16달러로 톰슨 퍼스트콜 예상치 1.57달러를 큰 폭 상회했다.마라톤 오일 주가는 1.76% 상승했다.세계 3위 석유회사인 네덜란드 로열더치셸(RDS.A)도 2분기 순이익이 전년비 34% 증가한 52억4000만달러라고 밝혔다.◆세계 각국 제약주 실적 호전미국 5위 제약회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BMY)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배 가까이 증가한 1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브리스톨 주가는 0.40% 상승했다.다임러와 마찬가지로 최고 경영자가 사퇴 계획을 밝힌 아스트라 제네카(AZN) 주가도 4.77% 상승했다. 아스트라 제네카는 2분기 순이익이 75센트로 작년 2분기 48센트보다 큰 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현 CEO 탐 맥킬롭이 물러나고 데이빗 브레넌 북미 지역 사장이 내년 1월부터 CEO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 최대 제약업체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GSK) 주가도 1.49% 상승했다.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은 2분기 이익이 전년동기비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글락소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20.4펜스로 톰슨 퍼스트콜 예상치 19.3펜스를 상회했다.◆굴뚝주도 강세..코카콜라-다우케미칼 등전일 장 마감 후 우수한 실적을 발표한 스타벅스(SBUX)도 주가가 5.12% 치솟았다. 스타벅스는 2분기에 주당 31센트, 총 1억256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비 29%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월가 예상 30센트보다 1센트 높은 수치다. 코카콜라(CCE) 주가도 3.05% 상승했다. 코카콜라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70센트로 작년 2분기 43센트보다 크게 증가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2분기 주당 순이익은 58센트로 톰슨 퍼스트콜 예상치 50센트를 능가했다.미국 최대 화학회사인 다우케미칼(DOW) 주가도 1.64% 올랐다. 다우 케미칼은 2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한 주당 1.30달러(총 12억7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미국 2위 항공업체 유나이티드 항공의 모회사인 UAL(UALAQ.OB)은 올해 2분기 순손실이 주당 12.33달러(총 14억3000만달러)로 작년 2분기 2.25달러 손실에서 큰 폭 확대됐다고 밝혔다.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700만달러보다 큰 폭 증가한 4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역시 전년동기비 5.6% 증가한 4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UAL 주가는 3.57% 올랐다.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하니웰(HON) 주가도 2.45% 상승했다.
- 다우 7일째↑..나스닥 닷새째↑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17일 다우지수가 연속 상승일수를 7거래일로 늘리며 3개월만에 1만600선으로 올라섰다. 지난 2003년 3월이후 최장기간의 랠리다.
나스닥도 닷새 연속 오르며 2100선 문턱까지 진입했다. S&P500 지수는 지난 3월초에 형성했던 3년8개월 최고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소비자들의 체감심리가 올들어 처음으로 호전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속되고 있는 중국의 경제활황과 유가상승세에 힘입어 소재 및 산업재의 강세가 이어졌다.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경상수지 적자는 예상과 달리 사상 최대치로 불어난 가운데, 일부 핵심 소매업체의 실망스런 실적 등 악재가 잇따랐지만, 투자자들은 소비자 심리지수 개선 재료를 기대하며 장초반부터 매수주문을 활발하게 내놨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00선 저항에 밀리며 장중 약세권으로 물러나기도 했으나, 장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0.42%, 44.42포인트 상승한 1만623.07, 나스닥지수는 0.05%, 0.96포인트 오른 2091.11, S&P500 지수는 0.50%, 6.0포인트 상승한 1216.96을 기록했다. S&P500은 연중 최고점이자 지난 2001년 7월3일이후 최고치였던 1225.31에 0.7% 차이로 근접했다.
이번 한 주 동안 다우는 1.1%, 나스닥은 1.3%, S&P500은 1.6% 올랐다.
쿼드러플 위칭 데이 마감일을 맞아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3억9293만주, 나스닥에서는 20억8111만주로 매우 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59대35, 나스닥에서는 45대49였다.
◆소비자 심리지수 올 들어 처음으로 큰 폭 반등
6월중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94.8을 기록, 전달보다 7.9포인트 뛰어 올랐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88.6(마켓워치 집계)을 크게 웃돌았다. 지수 상승은 올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1분기중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3.6%, 67억달러 불어난 1951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비율은 6.4%로 확대됐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1894억달러로 소폭 증가한데 그쳤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유가 사상 최고치 경신..장중 58.6달러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7월 인도분은 3.3%, 1.89달러 급등한 배럴당 58.47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장중 58.60달러로까지 치솟아 지난 4월4일의 최고기록 58.28달러를 가볍게 넘어섰다. 유가는 이번 한 주동안에만 9.2% 급등했다.
알 카에다의 테러위협으로 미국과 영국 등이 핵심 산유국중 하나인 나이지리아에서 공관 철수를 결정, 공급차질 우려감이 증폭됐다. OPEC 회원국이자 아프리카 최대, 세계 여덟번째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는 미국의 주요 원유 수입원이다.
◆소재·산업재 큰 폭 상승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중국의 성장열기가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소재주와 산업재가 각광을 받았다.
알루미늄 대표주인 알코아가 1.2%, 석유 대표주 엑손모빌은 1.3% 올랐다. 캐터필라(+1.9%), GE(+1.1%),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1.2%) 등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산업재 대표주들도 오름폭이 컸다.
중국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대비 28.2% 증가했다. 이는 3월 26%, 4월 26.5%에 비해 확대된 것이다. 올들어 5월까지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비 2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건설업체 급등
주요 언론들이 잇따라 부동산 거품 붕괴를 경고하고 있지만, 건설주들은 초강세를 나타냈다. 주택건설업체 KB홈즈는 6.9% 급등했다. 이날 KB홈즈는 분기실적이 80% 급증했다며 올해 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매출이 활발한 가운데 집값까지 크게 오른데 힘입은 것.
여기에 스미스바니가 KB홈즈를 포함한 다수의 동종업체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여타 종목들로 훈기가 확산됐다. 필라델피아 주택건설업 지수는 2% 상승했다.
◆아도비 보수적 실적전망, 기술주에 부담
소프트웨어 업체 아도비(ADBE)가 3.3% 하락하며, 기술주의 상대적 부진을 야기했다. 아도비는 2분기중 순이익이 37% 급증했다고 발표했으나, 3분기에는 시장 예상범위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보수적인 실적전망을 내놔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마크로미디어 인수와 관련해 주주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 올랐다.
미국 제2위의 가전제품 전문 소매체인인 서킷시티(CC)는 4.1% 떨어졌다. 서킷시티는 1분기중 매출이 6.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부담이 커져 적자가 주당 7센트로 배이상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애널리스트들은 적자가 2센트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었다. 회사측은 다만, 올해 매출 증가율 전망치 3∼6%와 영업이익률 1.3∼2.3%는 유지했다.
모건스탠리(MWD)는 1%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모건스탠리가 디스커버리 카드를 분사키로 했던 방침을 재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드사 분리독립을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모건스탠리로부터 지원돼야 하는 부담 때문이다.
뱅크오브 아메리카(BAC)는 0.5% 상승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중국 건설은행 지분 9%를 3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이는 중국 은행부문에 대한 가장 큰 규모의 외국인 투자가 된다.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올해말 건설은행 공개 때 추가로 5억달러를 투자해 지배력을 유지키로 했다.
- 금속캔재활용협회, 어린이 환경전시관 개관
- [edaily 하수정기자] 국내 최초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한국금속캔재활용협회(회장 윤석만 포스코(005490) 부사장)는 4일 성남시 분당 판교에 금속캔 재활용 홍보전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곽결호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이승훈 산자부 자본재산업국장 등 정부 관계자, 환경관련 단체, 협회 회원기업,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년 6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된 홍보전시관은 총 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층 건물 570여평의 전시면적에 애니메이션 상영관과 분기수거 게임장, 환경도서실, 자연 학습공간 등을 마련했다.
전시관 이름은 `캐니 빌리지`로 전시관의 주제인 캔을 어린이 들이 부르기 쉽게 바꾼 `캐니`를 넣어 캔의 생산과 소비, 재활용에 대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장이 되도록 꾸몄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실제로 금속캔을 재활용했을 경우 철강재를 새로 생산할 때에 비해 이산화탄소는 82%, 질소산화물은 88.9%, 황산화물은 94.7%의 저감 효과가 있으며 68.5%의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다.
또 철캔 1kg과 알루미늄캔 1kg을 재활용했을 경우 각각 백열전구(60와트)를 약 57시간과 1083시간 켤 수 있는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고 협회는 강조했다.
`캐니빌리지`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무료로 개방하며 방학 기간중에는 별도의 이벤트나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단체 관람은 인터넷(http://www.can.or.kr)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윤석만 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자원과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고, 재활용을 생활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시관을 설립한 것"이라며 "환경 보호와 재활용의 생활화를 통해 풍요로운 미래건설에 기여하는 시도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니빌리지`를 운영하는 한국금속캔재활용협회는 지난 94년 "생산하는 자가 재활용을 책임진다"는 취지하에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포스코와 중앙제관, 롯데칠성 등 400여 개의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