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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한미통화스와프 체결에 9% 올라..470선 '턱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지수가 9% 이상 오르면서 467선으로 마감했다. 12년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전날 11% 이상 폭락한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폭등세를 보이면서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0포인트(9.20%) 오른 467.7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443.88선으로 상승 출발했다. 한미간 6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사흘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후1시15분께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코스닥150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다. 2018년 2월 8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위축 우려가 투심을 자극하면서 11% 이상 하락했던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하면서 470선 턱밑까지 올라왔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1억원, 155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212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타제조,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반도체, 운송, IT부품, 통신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IT하드웨어, 비금속, 화학, 기타서비스 업종이 9~15% 가량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거래일대비 5200원(9.09%) 오른 6만24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CJ(001040) E&M 케이엠더블유(032500) 휴젤(145020) 헬릭스미스(084990) SK머티리얼즈(036490) 코미팜(041960) 제넥신(095700) 원익IPS(240810) 등이 4~15%대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중에서 제노포커스(187420)가 코로나19 마이크로바이옴 효소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임상시험용 의약품 ‘퓨어스템 RA주’의 코로나19 감염 폐렴환자에 대한 치료 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라리아 치료제 코로나19 치료용도 사용 승인 소식에 관련주도 급등했다. 클로로퀸을 생산 및 유통하고 있는 비씨월드제약(200780), 클로로퀸 성분 포함 치료제(제품명 말라클로)를 보유하고 있는 신풍제약(019170), 히드록시클로로퀸 원료를 생산하는 화일약품(061250)과 관계사인 크리스탈(083790)이 동반 상승했다. 이외에도 이테크건설(016250)은 지배구조를 개선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웹젠(069080)은 신작 PC 웹게임 ‘뮤 이그니션2’ 흥행 기대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웹젠은 지난 12일 선보인 신작 PC 웹게임 ‘뮤 이그니션2’가 출시 일주일만에 27개의 신규 서버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거래대금은 6조3626억원, 거래량은 12억932만주를 기록했다.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해 124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72개 종목이 내렸다. 2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 `외국인 패대기`에 코스피 시가총액 1000조원 붕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동시 발동됐다. 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약 일주일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8년 5개월 만에 1000조원을 하회했다. 주요국의 파격적인 정책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달러 유동성 공급 부족에 외국인들이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패대기를 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아시아 증시 중에서도 외국인 비중이 높은 한국과 대만 증시를 중심으로 급락세가 연출되고 있다. 특별한 뉴스가 없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그동안 증시를 떠받쳤던 개인 순매수세도 약해지면서 수급이 꼬였단 분석이 나온다. (출처: 마켓포인트) 3월 19일은 장중 기준◇ 서킷 발동에 또 양 시장 거래 멈춰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장중 전 거래일보다 9.54% 하락한 1439.43까지 급락,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7월 17일(장중 1432.80) 이후 10년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9.54% 하락한 것은 2011년 8월 9일(-9.88%) 낙폭 이후 최악의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도 13.50% 하락한 419.73까지 폭락, 2011년 9월 26일(408.35)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8년 6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이에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12시 5분께 동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동시 발동했다. 지난주 13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서킷 브레이커는 현물 시장이 전 거래일보다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현물 거래 자체가 20분간 정지되고 그 이후 10분은 호가만 받아 사실상 투자자 입장에선 30분간 거래가 정지된다. 코스피200선물과 코스닥150선물이 각각 5% 이상, 6% 이상(코스닥150현물도 3% 이상 하락 동시 충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선 11시 50분께, 코스닥에선 12시 54분께 발동돼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기도 했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이 급락함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이 1000조원 밑으로 빠졌다. 코스피 시가총액이 1000조원을 밑돈 것은 2011년 10월 7일(996조7280억원, 종가)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160억원 밑으로 줄었다. 2015년 2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 외국인, 이머징 ATM서 자금 인출 이날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유독 여타 아시아 증시보다 낙폭이 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대 하락하고 일본 니케이225지수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는 정도였다. 우리와 비슷한 급락세를 보인 곳은 대만 정도다. 대만 가권지수는 5.8% 넘게 급락하고 있다. 특별한 이슈가 없었음에도 한국, 대만 등 아시아에서 유동성이 좋은 이머징마켓 지수가 떨어진 것은 외국인 순매도 및 자금 인출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 나온다. 달러인덱스 지수가 2017년 4월 이후 100을 넘어서는 등 달러 유동성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43원 가량 급등세를 보인 것도 이런 흐름과 관련이 깊다는 얘기다. 실제로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6300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이달 들어서만 8조4000억원 순매도 흐름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대만과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 증시에서 외국인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와 대만에서 자금이 빠지고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이 일부 순매수하고 있기는 하나 코스닥 시장에서 일부 실망 매도 물량이 나오니 코스피에서도 주춤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수 세력이 제한되면서 수급에 공백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환시장 영향에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위기 당시를 고려하면 외국인은 추가도 순매도할 여력이 남아 있다. 금융시장 상황은 금융위기 당시를 뛰어넘는 수준의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직장인 60%, "퇴근 후 업무지시 받았다"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퇴근 후 업무지시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714명을 대상으로 ‘퇴근 후 업무지시를 받은 경험’을 조사한 결과, 59.3%가 ‘받은 적 있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료=사람인)이는 2018년 조사(76%)보다 16.7%p 낮아진 수치이나, 여전히 직장인 과반수가 퇴근 후에도 업무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재직 중인 기업 형태별로는 중견기업(60.5%), 중소기업(59.2%), 대기업(57.2%) 순으로 퇴근 업무지시를 받은 비율이 높았다.일주일 중 퇴근 후 업무지시 빈도는 평균 2.8회에 달했다. 근무일(5일) 기준으로, 3일은 퇴근 후에 업무지시를 받은 것. 업무지시 빈도는 2018년(2회)보다 오히려 0.8회 증가했다.재직 기업 형태별로 보면 대기업(3.2회), 중견기업(2.9회), 중소기업(2.6회) 순으로 횟수가 많았다. 직급별로는 임원급과 과장급이 3.5회로 가장 많았으며 부장급(2.9회), 대리급과 사원급(2.4회) 순이었다.퇴근 후 업무지시에 대한 대응은 과반 이상인 66.7%가 ‘선별해서 대응한다’고 답했다. ‘바로 처리한다’는 응답도 10명 중 2명 이상(21.5%)이었다. 퇴근 후 업무지시로 인한 스트레스 강도는 평균 6.9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10점’(27%), ‘5점’(15.8%), ‘8점’(13.8%), ‘7점’(13.3%) 등의 순이었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46.4%가 8점 이상으로, 스트레스 수준이 심한 직장인들이 많았다.주 52시간제 근무제 시행이 퇴근 후 업무지시가 줄어드는데 영향을 미쳤을까. 직장인 12.4%만이 주 52시간제 근무제 시행으로 ‘퇴근 후 업무지시가 줄었다’고 밝혀 제도 시행 2년이 다 돼가는 시점에도 불구하고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업무시간 외에 업무 관련 지시 등 연락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 일부개정안(일명 ‘퇴근 후 카톡 금지법’)이 4년째 국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퇴근 후 업무지시를 받아본 직장인의 10명 중 8명(80.5%)이 ‘해당 법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그러나 해당 법안이 연내 통과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76.3%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 "지옥을 만났다"..코스피·코스닥 일주일새 223조원 날아가(종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런 지옥이 없었다. ‘13일의 금요일’답게 증시는 공포에 새하얗게 질려버렸다. 유럽, 미국 증시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더니 도미노처럼 국내 증시를 덮쳤다. 이날 하루에만 코스피·코스닥 합해 시가총액 56조750억원이 공중에 날아갔다. 일주일 새 223조3740억원이 사라진 것이다. 증시는 역사를 새로 썼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동시에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 사이드카(Sidecar)가 걸린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 모두 20분간 거래가 정지됐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13.56% 하락해 코스닥 시장에 생긴 이후 최악의 폭락세를 연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pandemic), 국제유가 급락이 경기 위축을 넘어 금융위기로 갈 것이란 공포가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장 후반 연기금이 5700억원을 순매수, 구원 투수로 등판한 데다 캐나다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줄였으나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6~8년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 코스피 지수 8년전으로 되돌아가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낙폭을 키웠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장중 전 거래일보다 8.38% 하락한 1680.60까지 하락했다. 유럽 재정위기 수준의 낙폭이 연출됐다. 2011년 8월 9일(-9.88%) 낙폭 이후 최악의 하락세이자 같은 해 10월 5일 1659.31까지 하락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13.56% 하락한 487.07까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이 개장한 1996년 7월 1일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지수는 2013년 12월 20일(483.84) 이후 6년 3개월래 최저다. 유럽, 뉴욕증시에서 기록적인 쓴 맛을 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 역시 패대기쳤다. 코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 4분만에 서킷브레이커가 걸렸다. 2016년 2월 12일 글로벌 증시 하락 이후 4년 1개월만이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됐을 경우 발동된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간 코스닥 주식 거래 자체가 정지된다. 2분이 지난, 9시 6분엔 코스피 지수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틀 연속 사이드카 발동이다. 코스피200선물 6월물이 5.70% 하락, 1분간 지속된 영향이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투매는 멈추질 않았다. 9시 38분경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나왔다. 작년 8월 5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150선물 6월물이 전일 종가보다 6.47% 하락하고 코스닥 지수 또한 7.33% 하락해 1분간 지속된 영향이다. 그 뒤로 10시 43분경, 코스피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다. 코스피 지수 역시 코스닥처럼 8% 넘게 1분기 하락했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나온 것은 9.11테러 직후인 2001년 9월 12일 이후 18년6개월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나온 것은 이번을 포함해 네 차례 밖에 안 된다. 증시 폭락세는 이날 오후 1시반까지 지속됐다. 그러다 장 후반 연기금이 코스피 시장에서 5700억원을 순매수하며 구원투수로 등판,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미국 펜타곤의 투자금을 받은 캐나다 메디카고 바이오 제약사가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했다는 소식도 호재가 됐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62.89포인트, 3.43% 하락한 1771.44, 코스닥 지수는 39.49포인트, 7.01% 하락한 524.0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각각 2012년 7월 25일(1769.31), 2014년 6월 5일(523.12)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코스닥 상장종목 2149개가 하락했다. 외국인은 1조2400억원을 내다 팔았다. 개인은 4400억원 순매수했다. 연기금 포함, 기관은 6700억원 가량 매도했다. ◇ 금융위기 오면 코스피 1100선 전망도이날 증시는 ‘금융위기’가 올 것 같은 공포감 그 자체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공식적으로 팬데믹을 선언한 데다 전 세계 증시를 떠받치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영 힘을 쓰지 못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산 매입은 확대했으나 금리는 동결하면서 ‘금리 무용론’이 불거졌다. 통화정책은 물론 재정정책까지 아무런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란 두려움이 커졌다. 외국인은 증시 뿐 아니라 국채도 팔아치우면서 현금 확보에 열을 올렸다. 증권가에선 ‘금융위기가 오면 어쩌지’란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SK증권은 코로나19에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신용위험에 각국의 정책까지 먹히지 않는 금융위기 상황을 가정하면 코스피 지수가 1100선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금융위기 발생”이라며 “이미 경고음이 울리고 있고 유동성 위기는 언제든 터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금융위기가 오면 주가는 50% 까지 하락한다. 올해 연 고점이 2267이란 점을 감안하면 약 1100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의 자기실현적(Self-fulfill) 우려가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단 점에서 정책당국의 대응이 필요하다”면서도 “완화적 통화정책, 대규모 재정확대 정책이 발표되는 와중에도 선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세를 보일 수 있어 위험자산의 회복세를 저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은 과매도 수준이나 본격적인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려 높은 변동성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코스피 마감]코로나 패닉에 검은 금요일…1770선까지 후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3%대 하락 마감하며 1770선까지 내려앉았다. 6%대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 때 8% 넘게 빠졌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동시에 나오며 역사를 새로 썼다. 그러다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글로벌 대유행)과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에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캐나다에서 코로나19 관련 백신 개발이 목전에 있다는 소식과 중국 소비세 관세 감면, 미국 하원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응책 합의 등이 공포심리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짙었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순매수세로 낙폭을 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여전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자료=마켓포인트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89포인트(3.43%) 내린 1771.44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한때 8.38%까지 빠지면서 2011년 8월 9일 낙폭(-9.88%) 이후 낙폭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2년 7월 25일(1769.31) 이후 7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기준으로 5% 넘게 1분간 하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6분께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5분간)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발동한 것이다. 거래소는 또 오전 10시 43분경에는 서킷브레이커도 발동했다. 코스피 지수가 1684.93으로 전 거래일보다 8.14% 하락해 1분간 유지됐기 때문이다. 서킷브레이커는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 1분간 유지될 경우 향후 20분간 코스피 매매 거래가 정지되는 제도다. 2001년 9월 12일 미국의 9.11 테러 이후 처음이자 역대 4번째 발동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충격에 13일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6%, 4%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웠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73.94포인트 내린 1,834.33을 나타내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 완화 재개 시사 가능성이 높고 미국 등 각국 정부도 재정 보완책 가동할 전망”이라며 “물론 금융경색 및 취약부문에 도움이 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치료제 개발 등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해결이 필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례 없는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글로벌 리세션(경기후퇴 초기국면에 나타나는 침체)이 현실화될 위험성이 커지는지는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수급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1조239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52억원, 4425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 중 연기금 등은 5730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70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했다. 종이·목재는 8%대 하락했다. 또 운수장비, 기계,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료정밀은 6%대, 은행, 통신업, 전기가스업, 증권은 5%대 각각 하락률을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네이버(035420),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등도 내렸다. 이들 종목은 장중 한때 4~11% 급락하기도 했다. 개별종목별로는 TBH글로벌(084870), 진양화학(051630), 휴니드(005870) 등은 하락폭이 컸다. 반면 일양약품우(007575), KR모터스(000040), 일양약품(007570)은 상한가를 쳤다. 이날 거래량은 10억1811만4000주, 거래대금은 13조1082억2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총 3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총 867개 종목이 하락했다. 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63 로드스터 및 우라칸 에보 GT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전한나 기자=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몬터레이 카 위크 2019(Monterey Car Week 2019)’에서 1963년 회사 창립을 기념해 단 63대만 생산하는 상징적인 12기통 슈퍼카 ‘아벤타도르 SVJ 63 로드스터(Aventador SVJ 63 Roadster)’와 미국 내구 레이스 두 시즌 연속 우승을 기념해 36대 한정판으로 제작된 ‘우라칸 에보 GT기념모델(Huracán EVO GT Celebration)’을 공개했다.지난해 아벤타도르 SVJ 63 쿠페의 뒤를 이어 선보이는 아벤타도르 SVJ 63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와 람보르기니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Ad Personam)’ 부서가 공동으로 총 8개의 새로운 디자인 조합을 고안해냈다. 전 세계 63명의 람보르기니 오너만이 이용할 수 있는 이 8개의 독특한 조합은 각각 이국적인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SVJ 63의 로드스터 모델만을 위해 완성됐다.외관 디자인은 루프, 엔진 커버, 엔진 공기 통풍구, 앞 유리 프레임 및 윙 미러 등이 무광 또는 광택 카본 파이버로 특별 제작됐다. 또한 SVJ 63 리버리와 무광 티타늄 마감을 가진 특별한 레이리온 단조 휠(Leirion forged rims)도 장착했으며 63대 중 몇 번째 차량인지 개별적으로 번호가 매겨진 배지도 있다.실내는 카본 파이버 트림, 카본 스킨 액센트가 각기 다른 세 가지의 알칸타라 컬러 구성으로 꾸며졌으며 좌석 뒷벽에 ‘63’의 로고가 새겨진 것과 같이 스티어링 휠에는 한정판 모델을 상징하는 개별 번호가 새겨진 배지가 장착되어있다.외관은 카본 파이버를 전반적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페블비치 (Pebble Beach)에서 모티브를 얻어 완성된 매트 그레이 컬러인 ‘그리지오 아체소(Grigio Acheso)’ 색상을 더했다. 오렌지 컬러인 ‘아란시오 닥(Arancio Dac)’ 색상은 차량 전면과 측면의 ‘63’, 루프를 장식하는 ‘SVJ’ 로고를 포함해 외관 및 내부 곳곳에 하이라이트 컬러로 사용되었다. 매트한 티타늄 소재의 림에는 오렌지 컬러인 아란시오(Arancio) 중앙 잠금 플레이트가 달려있다.내부에는 회색 컬러인 ‘그리지오 옥탄스(Grigio Octans)’와 ‘그리지오 크로너스(Grigio Cronus), 오렌지 컬러인 아란시오 드라이오페(Arancio Dryope) 총 세 가지 톤의 알칸타라 커버가 카본 파이버 및 카본 스킨과 결합되어 있다. 카본 파이버 스포츠 시트는 흰색의 Q-시투라(Citura) 크로스 스티칭으로 마무리되며, 카본 파이버와 레이저 처리된 알칸타라(Lasered Alcantara)의 시트 뒤에 있는 '63' 로고는 탑승자에게 이 SVJ 로드스터의 특별함을 상기시킨다.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는 SVJ 쿠페의 탁월한 성능, 핸들링 및 공기역학적 우수성을 뒷받침한다. 가장 빠름의 이탈리아어인 슈퍼 벨로체(Super Veloce)와 차량의 성능과 트랙에서의 기량을 뜻하는 조타(Jota) 접미사를 합쳐 완성한 모델명 ‘SVJ’에서 볼 수 있듯 SVJ 쿠페는 뉘르브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ürburgring-Nordschleife )에서 양산차 랩타임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아벤타도르 SVJ는 현존하는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양산차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시리즈로, 8500rpm에서 최고출력 770마력과 6750 rpm에서 720N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며, 2.05kg의 무게당 마력비를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단 2.9초, 시속 200km/h까지는 8.8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h 이상으로, 시속 100km/h에서 정지상태에 이르는 제동거리는 31m에 불과하다.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 63대는 이미 전 세계 수집가들에게 판매되고 있다.아벤타도르 SVJ 63 로드스터와 함께 람보르기니는 내구레이스에서의 승리를 기념하는 ‘우라칸 에보 GT기념 모델’을 공개했다. 우라칸 에보 GT 기념 모델은 플로리다의 36시간이라고도 알려진 내구 레이스 경기인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와 ‘세브링 12시간 레이스’에서 2018년, 2019년 두 시즌 연속 우승을 기념해 36대만 한정 생산한다.우라칸 에보 GT 기념모델의 디자인은 람보르기니에 4번의 승리를 안겨준 폴 밀러 레이싱(Paul Miller Racing)팀과 GRT(Grasser Racing Team) 모터스포츠 팀에 경의를 표하며 그린 컬러의 ‘베르데 에제리아(Verde Egeria)’ 색상과 오렌지 컬러의 ‘아텐 오렌지(Aten orange)’로 조합되었다. 세 가지 바디컬러는 람보르기니 애드 퍼스넘 팀에 의해 완성됐으며 이 세 가지 다른 색상은 총 9가지 조합으로 구성할 수 있다.우라칸 에보 GT는 람보르기니 레이싱팀이 사용하는 경주용 자동차에서 영감을 끌어내는 디자인이 특별히 적용됐다. 레이싱 카의 넘버링에서 영감을 얻어 보닛 중앙과 측면, 후면부에는 숫자 ‘11’이 더해지며 유색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결합할 수 있는 20인치 휠이 장착됐다.고객에 요청에 따라 차량 루프에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Squadra Corse) 쉴드를 적용해 이탈리아와 미국의 국기를 포함시킬 수 있다. 오너들은 또한 데이토나와 세브링에서 람보르기니의 승리를 강조하는 월계관도 그래픽으로 적용할 수 있다.또한 사이드 멤버는 “데이토나 24”와 “세브링 12”으로 우승 실적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운전석 측 B 필러에는 “36의 1”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카본 파이버 판이 장착된다. 인테리어는 알칸타라의 장식과 대조적인 스티칭이 달린 특수 스포츠 시트로 구성되며 이 사이에 위치한 방패모양과 깃발, 월계수 등 독특한 디테일이 특징이다.우라칸 EVO GT 기념 모델은 북미에서만 판매되며 36대만 생산된다.
- 경량화에 집중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품 산업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전한나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자동차 산업에서 경량화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며 완성차 업체는 물론이고 자동차 부품사 업체와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도 경량화 바람이 불고 있다. 공차 중량 1500kg의 승용차를 10kg 경량화할 경우, 연비는 2.8% 향상되고, 배기가스인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은 각 4.3%, 8.8% 감소되는 결과를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가속, 브레이킹, 코너링, 최대 속도, 타이어 내구성 등 모든 주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경량화는 최고의 튜닝이라 일컬어진다.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19 오토살롱위크’의 전시사무국은 경량화를 통해 자동차의 성능과 연비 향상을 이끌어내며 친환경을 실현하고 있는 부품업계와 애프터마켓 시장 트렌드를 소개한다.비포 마켓, 신소재와 신기술로 만들어내는 경량화완성차 업계와 부품업계에서는 다양한 신소재를 적용하고 신기술 개발에 힘쓰며 경량화를 실현하고 있다.자동차 외장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철을 대신하는 신소재를 적용하는 것은 차량 경량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초고장력 강판이 있다. 초고장력 강판은 일반 자동차용 강판에 비해 두께는 얇으면서 강도나 강성은 높아 일반 자동차용 강판보다 상대적으로 더 얇게 차체를 제작할 수가 있다. 현재 EQ900, K7, 쏘렌토 등 다양한 차종에 적용되고 있으며, 현대의 하이브리드 차량 아이오닉은 차체의 절반 이상(53%)을 초고장력 강판으로 바꾸고 정부 공인 복합연비 22.4km/L를 달성했다.또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도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무게는 강철의 4분의 1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약 10배 강하다. BMW i8, 아우디 A8, 포드 F-150 등의 외장재에서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그 외에도 트랜스미션, 열 교환기, 실리던 헤드/블록 등에 엔진 관련 부품에도 알루미늄을 활용해 경량화를 이루고 있다. 알루미늄은 비중이 2.7로 철강재의 35%에 불과하여 자동차용 철 소재를 대체할 경우 40%에 달하는 경량화가 가능하다.금속 분야 이외에도 고무, 나무, 플라스틱과 같은 비금속 분야에서도 경량화를 위해 다양한 신소재가 적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차체 고무 실링(웨더스트립)을 제조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화승알앤에이는 경량화를 위해 기존 소재보다 가벼운 EPDM(에틸렌 프로필렌 고무)와 TPV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중량은 약 20~30%가량 가벼운 제품을 적용해 현대, 기아, GM, FCA, 폭스바겐 등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에 차체 고무 실링을 납품하고 있다.자동차 애프터 마켓, 성능 향상까지 이끌어내는 경량화 주목예전에는 단순히 성능 개선을 위해 튜닝을 했다면 최근에는 성능뿐 아니라 연비 개선, 친환경 등이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 경량화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브레이크 시스템의 경우 탄소섬유 복합재와 알루미늄을 활용한 신소재 브레이크 시스템이 인기다.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은 철을 대체해 경량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소재이다. 특히 탄소섬유 복합재는 탄성계수가 높아 적은 부피로도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으며 이를 캘리퍼에 적용함으로써 경량화뿐만 아니라 고성능 제동력도 얻을 수 있다.휠도 간편하게 경량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아이템이다. 특히 가장 대중적인 알루미늄 휠은 가벼워서 연비 향상은 물론이며 외관과 색상이 화려하고 충격 흡수력이 좋아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또한 조립부의 정밀가공을 통하여 고속 주행 시 차체 떨림을 방지하며 핸들의 흔들림을 감소시켜준다.알루미늄 인테이크 파이프로 순정 인테이크 파이프를 대체하는 경우도 많다. 인테이크 파이프는 엔진에 공기를 흡입해주는 역할을 하는 파이프다. 순정 인테이크의 경우 고무로 구성되어 있어 오래 사용하면 늘어나거나, 빠지거나, 터지게 되지만 알루미늄 인테이크 튜닝을 하게 되면 경량화를 이룰 뿐 아니라 냉각 효율 상승, 인테이크 내구성 향상, 가속 페달 반응 속도 향상 등의 장점도 있다.한편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경량화 기술 및 부품들 올 10월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9 오토살롱위크’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완성차의 성능과 기술을 선도하는 튜닝, 정비, 카케어, 공유 등의 애프터마켓은 물론, 자율주행, 전동화 등 미래 신기술 파트까지 전시가 예정되어있어 자동차 애호가는 물론, 관련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 구혜선 "안재현, 대표와 험담"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 누구?
- 안재현-구혜선 이혼,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 불똥.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구혜선-안재현 부부가 파경 소식을 알린 가운데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 소속사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자신에 대해 험담했다고 폭로했다. 구혜선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사람이 협의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담은 소속사 측의 공식입장을 반박하며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저와는 상의 되지 않은 보도”라고 밝히며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구혜선은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했는데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어”라며 “회사에서 우리 이혼 문제 처리하는 거 옳지 않은 것 같아”라고 했다. 이에 구혜선-안재현 부부의 부정적인 이야기를 나눴다는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쏠렸다.HB엔터테인먼트는 2006년 설립됐으며 매니지먼트 사업은 물론 드라마, 영화 제작까지 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49.88%를 보유한 문보미 대표다.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남다른 스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보미 대표는 미국 줄리아드대 음대 석사, 애리조나 주립대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또한 JTBC 인기 드라마 ‘스카이캐슬’ 제작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SBS ‘별에서 온 그대’ 역시 문보미 대표가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다.문보미 대표는 문흥렬 HB그룹 회장의 맏딸이다. 문흥열 회장은 1975년 흥보실업을 청업해 무역업으로 돈을 벌었다. HB그룹 산하에는 에이치비콥, HB테크놀러지, HB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안재현-구혜선 이혼,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 불똥. 사진=구혜선 SNS18일 오전 HB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의 격려와 기대에도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금일 새벽 구혜선 씨의 SNS 게시글과 이를 인용한 기사를 접했고 안재현 씨 및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라면서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이듬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7년 tvN ‘신혼일기’를 통해 결혼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CJ ENM, 2Q 연결 영업익 968억원…전년 比 22% 증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J ENM(035760)은 지난 2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 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1% 상승한 1조 2,604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상승한 96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CJ ENM에 따르면 2분기 대내외적으로 악화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사업 기초와 전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꾸준하게 강화해 사상 최대의 경영 실적과 수익 성장을 달성했다. 먼저 미디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4264억원, 영업이익은 25.1% 신장한 365억원을 기록했다. ‘아스달 연대기’, ‘스페인하숙’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TV광고 매출이 21.4% 증가했고,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확대를 통한 DIA TV(다이아 티비), 티빙, tvN D의 디지털 광고 매출이 32.4% 올랐다. ‘강식당2’ 등 콘텐츠 판매 매출은 71.9% 상승하면서 사상 최대의 광고 매출과 콘텐츠 판매 매출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호텔 델루나’, ‘날 녹여주오’, ‘사랑의 불시착’ 등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 기반의 사업성장을 강화하고,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은 취급고 1조 183억원으로 3분기 연속 1조원 대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576억원과 36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3%와 6.2% 성장했다. ‘엣지’, ‘셀렙샵’, ‘오하루 자연가득’ 등 단독 브랜드의 호조와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여름 시즌상품의 전략적 편성으로 외형과 수익 모두 성장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에는 패션 성수기에 맞춰 ‘VW베라왕’, ‘지스튜디오’ 등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편성 전략과 단독 브랜드를 강화해 외형과 수익 모두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영화 부문은 매출액 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이 누적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 매출은 전년 대비 234.8%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엑시트’, ‘나쁜녀석들: 더무비’ 등 국내에서 선보이는 콘텐츠를 비롯해 미국, 태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자체 기획 콘텐츠를 확대해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강화한다는 목표다. 음악 부문은 ‘아이즈원’, ‘BTS’, ‘몬스타엑스’ 등의 콘서트 매출이 역대 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2% 오른 1538억원, 영업이익은 16.1% 신장한 49억원으로 집계됐다. CJ ENM 관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디지털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광고 및 콘텐츠 유통을 확대하고, 커머스 부문은 자체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과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IP 수익 모델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폭스바겐 공식딜러 아우토플라츠 안양 서비스센터 확장 오픈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김민영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공식딜러 아우토플라츠가 경기 서남부 지역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폭스바겐 안양 서비스센터를 확장 오픈한다.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에 위치한 폭스바겐 안양 서비스센터는 지난 2013년 11월 오픈한 경기 주요 지역 서비스센터 중 하나로, 경기 서남부 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안양은 물론 과천, 의왕, 안산, 시흥, 군포 등의 수요층까지 대응이 가능하다.폭스바겐 안양 서비스센터는 이번 확장 오픈을 통해 총 대지 396.7㎡에서 925.6㎡으로 2배 이상 확장되어, 한층 더 넓고 쾌적한 고객 대기실 및 리셉션, 어드바이저 공간을 확보했다. 더불어 경정비가 가능한 워크베이 수 또한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어나, 하루 평균 35대의 차량 정비가 가능해 고객들에게 보다 빠른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지난 2012년 폭스바겐코리아 딜러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난 6년 간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서울 및 수도권의 핵심 딜러 중 하나로 자리잡은 아우토플라츠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4개의 전시장과 4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판매뿐만 아니라 서비스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또한, 올해 초 오픈한 상봉 인증 중고차 전시장에서는 폭스바겐 공식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공식 수입한 차량 중 5년 이내, 주행거리 10만km 이하 차량에 한해 총 88가지 품질 기준을 통과한 차량을 매입해 판매하는 등 신뢰도 높은 중고차 시장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 [분석]기아 K7 넘 잘생겼는데..11월 나올 그랜저 기다려 말어?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기아자동차가 2세대 K7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K7 프리미어'를 출시하면서 모처럼 활짝 웃고 있다. 사전 계약만 일주일 만에 1만대를 돌파해서다. 실제 구매까지 얼마나 연결될지는 알 수 없지만 기아 세단 라인업에서 이처럼 반응이 뜨거운 건 수 년 만의 반가운 일이다. 이번 K7은 잘 생겨진 외관 변화와 더불어 깔끔하고 젊어진 모습의 실내, 그리고 파워트레인(2.5모델)까지 바뀌면서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다. 그리고 각 트림마다 선택 품목을 다르게 하던 그동안의 방식과는 다르게 가솔린과 디젤 모든 트림에서 같은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가격표를 구성했다.처음 대표 파워트레인만 먼저 출시하는 관행과 달리 이번 K7에는 모든 파워트레인을 한꺼번에 출시한 것도 인기를 모은 이유다. 지금까지 나온 반응은 “그랜저에 비해 내외관이 훨씬 '핸썸'하다”는 디자인 칭찬이 대부분이다.외관은 더욱 커진 오목해진 그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가로로 쭉 그릴까지 이어진 주간주행등(DRL)은 차폭을 넓게 보이게 하는 디자인 요소다. 후면 테일램프는 일자로 보이지만 중간 중간 끊어진 램프로 구성했다. 새롭게 추가된 스마트 스트림 2.5 가솔린 엔진은 현대차 8세대 쏘나타 북미 수출모델에 장착되는 엔진이다. 내수 차량에는 K7에 처음 달려 나왔다. 그간 말이 많았던 2.4 세타2 직분사 엔진의 후속이다. '대형 리콜'의 악몽 때문인지 세타라는 이름도 버리고 스마트스트림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으로 저속에서는 인젝션(mpi)분사, 고속에서는 직분사(gdi)를 사용해 배기량은 커졌지만 출력은 그다지 좋아지지 않았다. 겨우 8마력과 토크 0.7kg.m가 상승하는 데 그쳤다. 출력 상승보단 내구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 듯 하다.2.5 가솔린의 경우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가장 낮은 프레스티지 트림(3102만원)에는 많은 품목이 기본으로 포함된 착각(?)을 주지만 상세히 보면 빠진 게 많다. 풀LED 헤드램프, 전동 충돌 경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가 모두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중 접합 유리도 앞좌석은 기본이지만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HUD팩(헤드업 디스플레이, 빌트인 캠, 오토디포그), 모니터링팩(서라운드 뷰, 후측방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드라이브와이즈(전방 충돌방지 보조(싸이클리스트),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옵션은 선택할 수가 없다. 내비가 포함된 3190원의 트림을 선택해도 많은 옵션이 빠진다.2.5 가장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3367만원)로 올라가면 대부분 옵션이 기본 장착된다. 18인치 타이어, 앞 범퍼에 부착된 방향지시등이 LED로 변경되고 조수석 통풍시트, 전자식 변속레버 그로인한 패들 쉬프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이중 접합 유리가 뒷좌석에도 적용된다. 전동식 트렁크도 들어간다. 무엇보다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안전 하차 보조까지 기본이다. 부분변경된 K7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88만원의 컴포트, 83만원의 스타일 라이트, 59만원의 드라이브 와이즈, 128만원의 HUD팩, 113만원의 모니터링팩을 선택해야한다. 그럴 경우 가격이 무려 3838만원까지 치솟는다. 2.5 가솔린 풀옵션 가격으로 봐도 무방하다. 사실상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만 선택하면(3426만원)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듯하다.3.0 가솔린에는 R-MDPS가 적용된 게 가장 큰 차별점이다. 3.0 노블레스 트림(3539만원)은 2.5의 노블레스 트림과 파워트레인 이외에 차이가 없다. 가장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 트림은 3800만원대로 치솟는 만큼 퀼팅 나파가죽 시트, 스웨이드 내장재, 카드타입 스마트키, 운전석 허리 지지대, KRELL 스피커가 적용되었다. 상위 모델인 K9 못지 않은 고급감을 자랑한다.2.2 디젤은 2.5 가솔린과 같이 프레스티지(3583만원), 노블레스(3760만원) 두 가지 트림이다. 프레스티지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들어가는 것 이외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하이브리드 모델은 3가지(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쳐) 트림이다.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LED 헤드램프 비롯해 리어램프, 전자식 변속레버가 포함된다. 하지만 운전석 통풍시트는 옵션으로 선택해야 한다. 노블레스 트림은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가 적용된 것이 큰 특징이다. 가솔린 노블레스 트림과 큰 차이가 없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나파 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내장재 그리고 KRELL 스피커까지 옵션으로 빠진다. 4000만원이 넘는 고가지만 가솔린 모델과의 차별이 아쉽다.경쟁 차량인 그랜저도 곧 부분변경 모델이 나온다. 시점은 11월로 예상된다.직접 비교는 힘들지만 지금 시점에서 그랜저를 구매하는 것은 '가성비'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K7은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대부분 옵션으로 돌려 필요한 옵션을 적용할 경우 가격이 크게 상승하게 된다. 하지만 K7에는 새롭게 추가된 첨단 옵션과 더불어 내구성 이슈가 많았던 2.4 세타2 엔진 대신 새로운 2.5 스마트스트림 엔진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기 전까지 K7의 인기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그랜저에는 K7에 들어간 첨단 옵션이 거의 똑같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디자인이다.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 역시 매력적이라는 소문이 들리는 만큼 신차 구입이 급하지 않다면 그랜저까지 보고 결정하는 게 최선이다.
- 디자인 매만진 미니 60주년 에디션 출시…3990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MINI가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의 감성과 MINI만의 레이싱 정체성을 반영한 스페셜 한정판 모델 ‘MINI 60주년 에디션’을 출시한다.60년 전 영국에서 최초로 출시된 이후, 고카트 필링과 신선한 공간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MINI는 이번 에디션의 차량 외관과 내부에 60주년 기념의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일상 생활과 일반 도로에서도 MINI 고유의 정체성과 감성을 극대화했다.1959년 최초의 클래식 Mini 출시 이전부터 이어져온 MINI의 역동적인 날렵한 디자인은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민첩한 주행 성능 면에서도 커다란 장점이 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당시 레이싱카 제작자인 존 쿠퍼(John Cooper)는 소형 4인승 경주용 모델로서 MINI의 잠재력을 강력하게 믿었다. MINI의 창시자인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소형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를 통해 레이싱 서킷과 랠리 경주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1960년대에는 몬테 카를로 랠리(Monte Carlo Rally)에 출전해 3차례 우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이러한 배경을 기반으로 MINI 60주년 에디션은 영국의 전통적인 레이싱카 컬러인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IV(British Racing Green IV)’를 외장 컬러로 적용해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MINI의 개성과 정체성을 다시금 강조한다. 여기에 페어 화이트 루프 및 사이드 미러 캡 등을 통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완성했다.MINI 60주년 에디션은 차량 곳곳에 60주년 기념 로고가 반영됐다. 왼쪽 보닛 스트라이프, 사이드 스커트, 앞 좌석 도어실, 그리고 문을 열었을 때 바닥에 나타나는 웰컴 라이트에도 해당 로고가 적용돼 60주년 에디션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에도 특별한 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아울러 인테리어 트림 마감재와 앞 좌석 헤드레스트, 스티어링 휠 등 실내에도 곳곳에 60주년 특유의 디자인이 적용되었다.기본 옵션으로는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과 60주년 기념 로고가 각인된 다크 마룬(Dark Maroon) 컬러의 MINI 유어스 가죽 스포츠 시트가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LED 헤드라이트와 LED 안개등, 화이트 방향 지시등과 유니언잭 디자인의 LED 리어 라이트, 실내 조명 패키지와 MINI 드라이빙 모드, 그리고 무드 등과 함께 제공되는 MINI 익사이트먼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었으며, 온보드(on-board) 컴퓨터, 전자동 에어컨, 레인 센서와 스토리지 패키지도 기본 제공된다. 또한 8.8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MINI 커넥티드 시스템, MINI 텔레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됐다.이번 MINI 60주년 에디션은 전국 공식 MINI 전시장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3도어와 5도어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MINI 3도어 60주년 에디션 및 MINI 5도어 60주년 에디션의 가격은 각각 3990만원과 4090만원이다.
- 3기통부터 PHEV까지 부분변경 BMW X1 공개..국내는 하반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BMW가 29일(현지시간), 프리미엄 컴팩트 SAV(Sports Activity Vehicle) 뉴 X1을 공개했다.BMW X1은 2009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컴팩트 SUV 시장을 개척한 인기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뉴 X1은 2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대폭 개선된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성,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다양한 편의 옵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BMW 뉴 X1은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을 대폭 수정해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전면부 중앙에서 하나로 연결되는 BMW 키드니 그릴은 크기를 더욱 키웠으며, 보다 날렵해진 신형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LED 안개등, 대형 공기흡입구 등과 어울려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후면부는 리어 에이프런에 차체 색상과 동일한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사이드 미러는 차량 문이 열리면 투톤 컬러의 LED로 ‘X1’ 글자를 비춤으로써 시각적 효과는 물론, 더욱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한편, 뉴 X1은 기본 트림부터 xLine, 스포츠라인, M 스포츠까지 각 모델별 특성을 살린 고유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뉴 X1 M 스포츠는 주행고가 낮아진 M 스포츠 서스펜션, BMW 인디비주얼 하이그로스 섀도우 라인 트림, M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 등을 적용해 더욱 탄탄하고, 강인한 외관을 완성했다.또한, 뉴 X1은 주카로 베이지 메탈릭, 미사노 블루 메탈릭, BMW 인디비쥬얼 스톰 베이 메탈릭 등 3개의 컬러와 4개의 휠 디자인을 새롭게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뉴 X1은 강력하고, 효율적인 3기통과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탑재된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 6d(Euro 6d-Temp)’ 규정을 충족한다.뉴 X1 sDrive16d는 6단 수동 기어박스 또는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선택할 수 있다. 수동 변속 모델의 경우 유럽기준 복합연비가 22.7~24.4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7~116g/km에 불과하며,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장착 모델의 복합연비는 22.7~23.8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9~116g/km이다.뉴 X1 xDrive25d는 스포츠 성능에 특화된 모델로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6.6초에 불과하다.뉴 X1 라인업 중 가장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뉴 X1 xDrive25i는 최고출력 231마력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정밀한 8단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을 탑재해 강력한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6.5초에 불과하며,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14.7~15.9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4~155g/km이다.뉴 X1의 서스펜션은 차량의 민첩성을 높이고, 정밀한 핸들링을 지원한다.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는 도로 상황에 맞게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배분, 뛰어난 안정성과 함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한편, BMW는 뉴 X1와 공개와 함께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X1 xDrive25e의 출시를 예고했다. 2020년 3월 양산 예정인 X1 xDrive25e는 BMW의 최신 4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총 배터리 용량이 9.7kWh에 달하며, 배터리만으로 최대 5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유럽 기준)BMW 뉴 X1은 뛰어난 주행 성능은 물론, 넉넉한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통해 편안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뉴 X1은 6.5인치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기본 제공하며, 내비게이션 시스템 옵션에 따라 8.8인치 또는 신형 10.25인치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BMW iDrive 컨트롤러 또는 음성제어, 디스플레이 터치 등을 통해 조작 가능하다. 운전자는 BMW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뉴 X1의 풍부하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BMW 커넥티드드라이브(ConnectedDrive)의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실내 공간은 운전자의 편의에 따라 다양하게 조정 가능하다. 40:20:40 비율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이 기본 적용됐으며, 옵션에 따라 최대 13cm까지 앞으로 당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자동 테일게이트와 컴포트 액세스 옵션을 더해 편의성을 강화했다.한편, BMW 뉴 X1은 올해 4분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 "스타벅스 콘센트 사라진다" 놀란 카공족
- (사진=이미지투데이)“카페에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할 때가 많아요. 그런데 카페에서 콘센트가 사라진다니. 이제 온라인으로 처리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어딜 가야 할지 난감해요.”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내 콘센트가 사라지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최근 리뉴얼된 스타벅스 매장에 갔는데 콘센트가 다 사라진 걸 발견했다”며 “스타벅스에 자주 가곤 했는데 이제는 다른 곳을 가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국내 커피전문점 업계 1위 스타벅스는 1인 고객을 위한 창가 스탠드업 테이블,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8인용 커뮤니티 테이블 등의 배치로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에게 ‘성지’라고 불리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무료 와이파이 제공’과 ‘벽과 소파 아래에 위치한 콘센트’가 스타벅스의 성공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런 스타벅스가 최근 리뉴얼한 매장을 위주로 카페 내 콘센트 수를 줄이거나 없애고 있다는 글들이 SNS 상에서 화제다.카공족·코피스족 기피하는 카페들... 손님들 "각박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바리스타 카페에는 '콘센트와 카공족의 관계'라는 글이 올라와 카공족을 막는 방법을 고민하기도 했다.커피 전문점 운영자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콘센트와 카공족의 관계’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카공족과 코피스족(카페에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카페에 와서 노트북을 많이 하는데, 매장 콘센트를 막으면 오지 않을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다른 카페 운영자들은 “이 동네는 민폐 카공족이 많아 책상을 다 낮은 책상으로 바꿨다”거나 “카공족, 코피스족 때문에 콘센트를 다 막았더니 10명 중 3명 정도가 카페를 이용하지 않고 그냥 나갔다”는 댓글을 달았다. 한 카페 사장은 “요새 커피숍이 카페인지 PC방인지 알 수가 없다”며 카공족과 코피스족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카공족들은 카페에서 콘센트를 없애는 카페들에 대해 ‘각박하다’는 입장이었다. 한 누리꾼은 “카페에서 노트북을 사용하고 공부를 한다고 다 민폐라고 보는 것은 과한 것 같다”고 말하며 “요새는 ‘카공족 가이드’라는 글들도 올라오며 카공족들이 카페에서 민폐 손님이 되지 않기 위해 자체적으로 자정 활동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카페에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서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일 뿐, 일정 시간마다 추가적으로 음료 및 음식을 주문하는데 일부 시선들은 카공족을 ‘음료 하나만 시키고 오래 버티는 고객’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스타벅스도 카공족 외면하나알바몬에서 대학생 5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스스로를 ‘카공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응답자 중 88.3%는 ‘향후 카공족이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는지’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는데, 이 질문에 대한 이유를 묻자 60.6%의 응답자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활동이 젊은 세대들에게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복수응답).젊은 층들의 카페 내 디지털 기기 이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커피전문점 1위의 위치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콘센트가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은 누리꾼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고객들이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콘센트와 와이파이가 보장되기 때문”이라며 “리뉴얼된 매장들에서 콘센트가 사라진다는 건 고객들의 편의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반대로 스타벅스의 변화에 찬성하는 입장도 존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누리꾼은 “스타벅스에서 다인석 콘센트가 사라지는 건 1인 이용자들이 4인석 테이블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일 것”이라며 “다인석 테이블을 대화의 공간으로 바꾸고 커뮤니티 테이블, 창가 스탠드업 테이블 등으로 콘센트를 집중시키는 전략은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에 위치한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한다는 김지은(가명·29·여)씨는 “백화점을 이용하고 휴식을 위해 스타벅스에 들어갔는데 1인 노트북 이용자들이 많아 카페를 이용할 수 없었다”고 밝히며 “콘센트 좌석 대신 휴식을 위한 소파 자리들이 많아지면 스타벅스를 이용하기에 더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스타벅스, “많은 고객 위한 선택” (사진=스냅타임) 스타벅스 창가 스탠드업 테이블에서 콘센트를 이용 중인 카공족들스타벅스 측은 매장 내 콘센트 수를 줄이는 것이 카공족의 친화적인 컨셉을 수정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콘센트 수를 줄이는 것이 전체적인 컨셉 수정과 연관 있는 것은 전혀 아니며, 일부 리뉴얼 매장에 한해 유동인구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수용하기 위해 변화를 꾀한 것“이라고 밝혔다.스타벅스 관계자는 ”백화점이나 쇼핑몰, 지하철역과 같은 곳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노트북 고객보다 편히 앉아 있다가 가고자 하는 고객이 많다“며 ”매장을 리뉴얼하면서 그런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콘센트가 설치된 좌석 대신 붙박이 소파라든지 편한 좌석을 일부 늘린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벅스 측에서 전체적으로 콘센트를 줄이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지역 특성과 상권에 따라 매장 환경은 달라진다. 대학가나 학원가 등 카공족들이 많은 상권에서는 카페 내 콘센트 수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오픈한 노량진 스타벅스에 콘센트가 적어 “카공족을 차단하려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그 후 스타벅스 측에서는 노량진 스타벅스 매장에 콘센트 이용 가능 좌석을 늘리기도 했다./스냅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