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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넥스 125개 종목 거래…거래대금 1위 ‘루트락’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 종목 143개 중 가격이 형성된 종목은 126개로 조사됐다. 이중 호가만 제시되고 거래가 이어지지 못한 종목은 1개였고, 나머지 125개 종목만 거래됐다.전거래일보다 가격이 오른 종목은 57개, 하락한 종목은 53개였다. 1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로보쓰리, 에이스캠퍼, 티케이씨, 앙츠, 엔에스컴퍼니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루트락, 인카금융서비스는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거래대금은 88억7000만원으로 전거래일보다 11억원 감소했다. 거래량은 132만1000주로 전 거래일보다 24만1000주가 늘었다. 거래대금 1위~3위는 루트락(17억8600만원), 시그넷이브이(10억원), 툴젠(8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타법인은 각각 2억7000만원, 1억7100만원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2억6500만원, 기관은 1억7500만원을 순매수했다.전체 시가총액은 6조791억원으로 전거래일보다 480억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1~3위는 툴젠(7347억8000만원), 노브메타파마(2249억7000만원), 엔솔바이오사이언스(1613억1000만원) 순이다.
-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 확장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대목동병원은 심혈관조영실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장,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본관 3층에 마련된 심혈관조영실에는 첨단 혈관조영촬영장비가 도입돼 환자 대기 시간이 단축됐을 뿐 아니라 진단부터 시술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권기환 순환기내과 교수(심혈관센터장)는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센터는 긴급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순환기내과 전문의 뿐 아니라 모든 방사선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에게 동시에 연락(콜)이 이뤄지는 패스트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며 “심혈관조영실 확장과 첨단장비 도입으로 모든 심혈관 질환 환자가 더욱 빠르게 조치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대목동병원은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등으로 이뤄진 전문 진료팀이 365일 24시간 당직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전문 진료팀에서 응급상황으로 판단하면 즉시 수술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수술 시간 지체를 최소화했다. 또한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센터는 모든 경피적 카테터 시술 전후에 혈관초음파를 시행해 출혈, 박리 등 경피적 시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혈관 합병증을 최대한 예방하고 있다. 심혈관조영실에서 대표적으로 진행되는 시술은 경피적 관동맥, 말초동맥 확장술, 스텐트 삽입술등을 포함하는 혈관중재시술과 부정맥 관련 시술이다. 최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과 선천성 심장질환, 대동맥류에 대한 시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TAVI 승인 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해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고 있으나 고위험 군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88세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등 TAVI 시술을 늘려가고 있다. 부정맥에 대해서는 인공 심장 박동기 삽입, 삽입형 제세동기 삽입 등 국내 도입된 모든 부정맥 관련 시술을 진행, 현재 500건 이상 성공 사례를 쌓았다. 권 교수는 “24시간 응급 치료, 적극적 심혈관 중재 시술, 유기적 협진 등을 통해 응급 환자가 더 빨리, 지체 없이 치료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고난이도의 시술을 신속히 시행할 수 있는 것이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새롭게 확장한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장된 심혈관조영실은 최첨단 혈관조영촬영비를 도입해 신속한 시술이 가능해졌다.
- [펀드와치]시장은 잠잠해도…신재생·IT 펀드 여전히 씽씽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이번 주 펀드업계는 글로벌 증시가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등락하면서 비교적 잠잠한 한 주를 보냈다.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부진했으나 몇몇 업종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은 돋보였다.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번주(21~24일) 해외주식형 펀드는 평균 1.40%의 수익률을 올렸다. 국내 주식형 펀드가 같은 기간 -0.48%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니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비교적 양호했던 셈이다. 국가 별로 보면 북미주식(1%), 중국 주식(1.88%) 등의 수익률이 좋았다.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한국투자KINDEX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의 수익률이 8.69%로 가장 좋았다. 이외는 신재생에너지와 IT관련 펀드들이 좋았다. 신재생 관련 투자 확대 기대감과 ‘애플카’ 뉴스에 따른 애플 주식 급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멀티에셋글로벌클린에너지자[주식]C1과 알파글로벌신재생에너지자 1[주식]C1이 각각 8.58%, 7.50% 수익률을 올리며 주간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 2~3위를 기록했다. 또 IBK켄쇼4.0레볼루션(H)[주식]종류A와 NH-Amundi글로벌혁신기업자(UH)[주식]ClassC가 각각 수익률 4~5위를 차지했다.국내주식형 펀드는 다소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인덱스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았다.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4.45%의 수익률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KBKBSTAR200IT상장지수(주식)이 2.36%의 수익률을 올려 2위, 삼성KODEX200ITTotalReturn상장지수[주식]이 2.35%의 수익률을 올려 3위를 차지했다. 지수수익률은 지난 23일 종가로 계산되기 때문에 약·하락세를 보인 반면, 펀드수익률은 24일 종가가 반영되기 때문에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12% 의 수익을 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장기물 위주의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급증에 따른 경제 회복 둔화 우려 역시 금리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1.30bp(1bp=0.01%) 상승한 0.598%,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3.80bp 하락한 0.927%, 5년물 금리는 7.20bp 하락한 1.275%, 10년물 금리는 7.00bp 하락한 1.637%로 마감했다.자금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1조 5280억원 감소한 218조 343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1조 9062억원 감소한 236조 3413억원을 기록했다.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83억원 감소한 21조 3473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370억원 감소한 25조 8592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17억원 증가한 21조 9870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43억원 증가한 22조 6166억원으로 나타났다.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809억원 증가한 39조 96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683억원 증가한 18조 605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68억원 증가했다.
- [뉴스새벽배송]갈피 못 잡는 美증시…애플카 관련주는 널뛰기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 미국시장엔 변종 바이러스 소식이 전날에 이어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다만 전날 큰 폭으로 내렸던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한국 증시도 당분간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개별 종목으로 보면 애플이 자율주행차를 만든다는 소식에 애플·테슬라 뿐만 아니라 부품 관련주도 크게 움직였다. 일론 머스크는 애플에게 테슬라를 인수하겠냐고 제안했지만 팀 쿡 CEO가 거절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변종 바이러스에 갈피 못잡는 美증시-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00.94포인트(0.67%) 하락한 30015.51에, S&P500 지수는 7.66포인트(0.21%) 내린 3687.26에, 나스닥 지수는 65.40포인트(0.51%) 상승한 102807.92에 장을 마쳐. -S&P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내렸지만, 나스닥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어도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 변종 바이러스 출현과 이에 따른 봉쇄조치 강화 우려가 발목을 잡았기 때문. -전날 큰 폭으로 내렸던 유럽 증시들은 반등에 성공. 독일 DAX30(+1.30%), 프랑스 CAC40(+1.36%).-빅테크 기업들도 주가 엇갈려. 마이크로소프트(+0.61), 구글(-0.83%), 아마존(+0.01%), 페이스북(-2.09%).-에너지 기업 주가는 오늘도 하락세. 엑손모빌(-1.69%), 셰브론(-2.01%). 금융주도 하락세. JP모건(-1.52%), 뱅크오브아메리카(-1.78%), 씨티그룹(-3.22%) 등.-시장에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인 데다 그동안 상승을 지속해 왔음. 한국 증시도 당분간 방향 못 잡고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 높아지는 중.◇ ‘애플카’ 이슈에 놀란 종목들-22일 애플은 2.85% 오른 반면 테슬라는 1.47% 내렸음. 애플이 이르면 2024년 자율주행시스템을 갖춘 ‘애플카’를 생산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 애플엔 호재로, 테슬라엔 경쟁업체 증가로 인한 악재로 작용한 모습.-애플은 주변 물체의 거리를 감지하는 라이다(LiDAR) 센서는 외부에서 공급받는다고. 이에 라이다 기업인 루미나테크놀로지(+6.32%), 벨로다인 라이더(+10.94%)가 급등했음.-한편 일론 머스크는 이를 의식한듯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모델3 개발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에 애플에 테슬라 인수 제안을 한 적이 있었다”며 “팀쿡 CEO는 회동을 거절했다”고 밝히기도.애플카 콘셉트 이미지◇ 변종 바이러스에 화이자·모더나 백신 먹힐까?-화이자와 모더나는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 효능을 검증하는 테스트에 각각 착수.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공동 개발한 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백신은 변종 바이러스에도 대처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백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주간의 연구와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고 밝혀. 모더나 역시 “변종에도 보호 기능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 보여.◇ 부진한 美 경제지표들-이날 콘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92.9에서 88.6으로 내렸다고 발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7.5에 한참 못 미쳐.-지난주 발표된 11월 소매판매를 비롯해 최근 미국 소비 상황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는 지표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소비는 미국 경제의 핵심 버팀목임.-뿐만 아니라 미국의 주택 거래량이 반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높은 가격과 공급 감소가 원인.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달보다 2.5% 줄어든 669만건(연율 환산)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WSJ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보다 감소폭 더 커.-다만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25.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는 여전히 훨씬 높은 수준이라는 뜻.◇ 이건희 상속세 11조 확정-전날 장 마감 후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가족들이 내야하는 주식 상속세가 약 11조366억원으로 확정됨. 주가 상승에 이 회장 별세 당시 예상액보다 4000억원 가량이 늘어.-상속세 신고, 납부 기한은 내년 4월 30일까지. 연부연납제도를 활용할 경우 연이자 1.8%를 적용해 신고·납부 때 ‘6분의 1’ 금액을 낸 뒤 연부연납 허가일로부터 5년간 나머지 6분의 5를 분할 납부할 수 있음.-어마어마한 규모의 상속세가 확정되면서, 삼성전자 등 삼성계열사의 배당확대를 통해 재원 마련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에 더 힘이 실리는 중. 이에 전날 삼성생명(032830)과 삼성물산(028260)이 각각 5%대, 3%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기도.◇ 국제유가 급락 이어가…금값도↓-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95달러) 내린 47.02달러에 거래를 마쳐. 변종 바이러스에 수요 위축 우려 높아진 탓.-금값도 하락세 이어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50달러) 떨어진 1870.30달러에 장을 마감.-달러인덱스도 소폭 하락. 전날 대비 0.01% 내린 89.94 기록 중.
- 테슬라 관련株 명신산업…연말 청약 시장 달군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글로벌 전기차 대표기업 테슬라의 목표주가가 1000달러(한화 약 110만원)로 상향 조정되며 국내 관련주들도 동반 질주하고 있다. 테슬라에 2차전지를 공급 중인 LG화학(051910)은 연일 상승세를 타며 지난 25일 52주 최고가(83만3000원)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또 하나의 테슬라 관련 기업이 공모청약에 나서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196대 1로 유가증권시장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공모가도 희망밴드를 12%나 초과해 유가증권 수요예측 사상 최고 괴리율(9%) 기록도 다시 썼다. 전문가들은 명신산업이 공모청약 최고 경쟁률 기록도 다시 쓸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자료=김정훈 기자)◇ 韓에서 테슬라를?…기록행진 ‘시동’28일 공시 등에 따르면 명신산업은 1982년 설립된 38년 업력의 기업으로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으로 경량화시킨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차체를 가벼우면서도 강하게 만들어 차량 주행거리(연비)와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친환경차와 전기차 등에서 핫스탬핑 부품 요구가 커지고 있다.2019년 주요 고객사 매출 비중은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62.6%), 글로벌 전기차업체 37.4%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 테슬라가 꼽히고 있지만, 매출 비중은 알려지지 않았다. 명신산업 관계자는 “관련 내용은 대외비”라고 언급을 피했다. 국내에서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중 관련 내용을 언급했다가 계약위반으로 벌금을 낸 것으로 알려져 테슬라에 대한 언급 자체를 조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럼에도 명신산업은 신기록 행진을 시작한 상태다. 지난 26일 수요예측 경쟁률은 1196대 1이었다. 이는 1999년 공모주 배정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10월 빅히트(352820)(1117대 1)였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4900~5800원) 내에서 결정되지만 이례적으로 최상단을 약 12% 초과한 6500원으로 결정됐다. 2019년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수립한 유가 증권 수요예측 사상 최고 괴리율(9%)을 3%포인트나 앞지른 것이다.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물량은 20%인 314만5759주, 총 공모금액은 1022억원이다. 명신산업이 올해 기업공개 일반청약 최고 경쟁률 기록하려면 이루다(164060)(3039.56대 1)와 티에스아이(277880)(1621대 1), 카카오게임즈(293490)(1524.85대 1)를 뛰어넘어야 한다.공모 첫날인 27일 경쟁률은 50.5대 1이었다. 공모주의 경우 청약 마지막 날 수요가 몰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낮지 않은 수준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빅히트의 청약 첫날 경쟁률도 89.6대 1로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최종 경쟁률 607대 1, 청약증거금 58조4000억원이 몰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청약 마감이 임박할 때 경쟁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에도 끝까지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명신산업 연관 株 8거래일째 강세최근 정부가 일반청약자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증권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 것도 명신산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규정은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개인투자자 청약 배정물량을 현행 20%에서 30% 수준으로 10% 늘리고 일정 증거금 이상을 납입한 모든 청약자에게 공모주를 보다 균등하게 배정받도록 하고 있다.적용 시점은 12월 증권신고서 제출 건부터다. 이 때문에 이미 지난 4월에 신고서를 제출하고 12월 7일 상장하는 명신산업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개인투자자에게 기회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투자심리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실제 명신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관련주로도 확인된다. 명신산업 주식 44%를 보유한 엠에스오토텍(123040)은 지난 18일부터 8거래일째 강세다. 27일에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250원(29.88%) 오른 9780원으로 장을 마쳤다.하지만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30.60%로 높지 않은 부분은 단점이다. 공모주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은 공모 물량을 받으면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자발적으로 보호예수를 약속한다. SK바이오팜(326030)은 81.15%, 카카오게임즈는 58.59%, 빅히트는 43.85%였다. 장기간 가지고 있으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에 단타 투자심리가 발동할 가능성도 있다.전문가들은 투자 전망을 밝게 봤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부터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에 납품을 시작하면서 고객 다변화에 성공했다”며 “글로벌 기업의 경우 국내 고객사 대비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돼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의 공격적인 전기차 판매대수 확대 계획에 따라 명신산업도 생산 공장을 확대 중”이라며 “(글로벌 고객사) 두 번째 대중화 모델에 명신산업이 독점 공급하기 때문에 실적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명신산업의 청약 성패를 통해 내년 청약 시장의 대략적인 투자 방향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준 주식투자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63조2348억원에 이른다. 증권가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내년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로 해석하고 있다.특히 내년에는 초 대어급 기업들이 IPO를 준비 중이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생산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업계 최대어 크래프톤과 LG화학(051910)에서 분사하는 LG 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이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5년간 IPO 시장이 제일 뜨거웠던 2017년보다 내년 공모규모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유동성 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백신에 주춤하는 코스닥… 바이오株 옥석가리기 시작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넘기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으나, 코스닥 시장은 이달 들어 코스피 시장보다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던 바이오주들이 코로나19 백신이라는 변수를 맞아 조정에 들어가는 등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1.19포인트) 내린 872.10로 거래를 마쳤다. 이달 코스닥 지수의 오름폭은 약 9.8%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오름폭인 15.5%에 상당히 뒤쳐지는 수준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 매수세로 전환, 현재까지 홀로 7조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외국인 덕에 지난 2001년 이후 약 9년 만에 한 달 사이의 최고 오름 폭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다만 코스닥 지수의 상승 폭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양대 시장 모두 최저점을 기록했던 3월 이후 회복장에서 코스닥 지수의 월별 오름폭은 지난 4월(코스닥 3.40%, 코스피 3.88%)과 9월(코스닥 -0.01%, 코스피 0.07%)을 제외하고 항상 코스피보다 컸으나, 이달 들어서 다시 코스피가 코스닥을 추월하는 데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와 같은 코스닥의 상대적인 약세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주로 차지하고 있는 제약, 바이오 관련주들의 약세와도 연관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이후 진단키트로 상대적 강세를 보여왔지만, 지난 9일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에 이어 16일에는 모더나까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서 90% 넘는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면서 흔들리는 종목들이 나타났다. 여기에 23일(현지시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까지 백신에 대해 양호한 결과를 내며 이달 들어서 백신에 대한 기대감은 급격히 높아졌다. 이에 코스닥 제약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27% 내린 1만2151.89로 마감, 이달 들어서의 오름폭은 약 3.3%에 그쳐 시장 전체 오름폭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진단키트 대장 시가총액 2위 종목인 씨젠(096530)은 24일 하루에만 12.54% 하락한 18만5500원을 기록, 이달 낙폭만 29%가 넘는다. 이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67% 늘어난 209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주가는 지난 17일에는 하루에만 10% 넘게 하락하는 데에 이어 이날도 급락하며 코로나19 백신 소식에 민감하게 움직였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개인을 제외하고 외국인, 기관이 각각 465억원, 397억원에 달하는 매물을 쏟아내며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외에도 EDGC(245620), 진매트릭스(109820),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등 진단키트 관련주들은 이달 들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와 관련된 모멘텀이나, 코로나19에도 유지될 수 있는 위탁생산(CMO) 등의 생산 구조를 갖고 있는 바이오 종목들은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이 1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 가까이 늘어나며 건재한 실적을 증명했으며, 셀트리온(068270)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덩달아 이달 들어서 18% 넘게 올랐다.이처럼 종목별로는 다소 갈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집중할 만한 업종으로의 매력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관련 업체 모멘텀은 이어질 것”이라면서 “유행이 종식돼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감소하더라도 활발한 임상 재개, 신제품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과 기술이전 등의 활성화 등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1만대 돌파’ 현대차 넥쏘, 4050·男·울산·개인 고객에 인기
-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차(005380) 수소전기차 넥쏘의 국내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수소충전소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울산, 개인 고객, 4050세대, 남성 구매자의 선택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는 지난달 기준으로 수소전기차 넥쏘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2018년 3월에 출시된 이후 약 2년 반 만에 이룬 성과다. 단일 모델, 단일 국가에서 수소전기차 1만대 누적 판매 기록은 넥쏘가 유일하다. 넥쏘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5분 충전으로 최대 609㎞(국내 기준)의 거리를 달리며, 주행 중 대기의 미세먼지도 걸러내는 친환경차다. 넥쏘의 판매량은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018년 국내 판매량은 727대에 그쳤지만, 2019년에는 4194대를 기록하며 무려 6배 가까이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에도 올해 10월 말까지의 판매량은 5097대로 이미 지난해 판매량을 훌쩍 넘어섰다. 올해 9월까지 집계된 넥쏘의 해외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의 해외 판매량을 넘어섰다. 수소 에너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에서도 안정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에너지를 활용해 ‘수소전기차’라는 새로운 영역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국내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한 넥쏘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수소충전소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울산, 경기도, 서울에서 많은 판매가 이뤄졌다. 넥쏘가 가장 많이 등록된 곳은 울산광역시(17%)다. 울산은 지난해 12월 말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수소시범도시 중 하나로, 수소 생산부터 운송 및 충전 인프라, 주거, 교통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울산에서는 총 5곳의 수소충전소가 운용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소충전소 인프라가 수소전기차의 높은 판매량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 경기도(13.8%)와 서울특별시(13.8%)도 각각 1000대 이상의 넥쏘가 등록돼 판매량을 이끌었다.넥쏘는 법인 고객보다 개인 고객에게 훨씬 많은 선택을 받았다. 실제 지난달 28일까지 집계된 넥쏘의 판매 기록에서 법인 고객(10.9%)보다 개인 고객(88.3%)이 훨씬 많았다. 넥쏘의 고객이 관공서나 기업이 아닌, 실생활에서 승용차로 이용하는 소비자가 더 많았다는 얘기다. 성별로 보면 넥쏘는 여성(30.9%)보다 남성(69.1%) 고객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세대별로 보면 넥쏘는 40~50대 장년층의 선택 비중이 높았다. 40대(28.9%)와 50대(26.2%)의 장년층 고객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실용적인 SUV 모델을 기반으로 첨단 기술과 친환경성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넥쏘의 색상 선택 비중은 화이트 크림, 티타늄 그레이, 더스크 블루, 코쿤 실버, 카퍼 메탈릭 순으로 나타났다. 차종에 상관없이 대중적으로 많은 선택을 받는 화이트 크림 컬러를 제외하면, 넥쏘의 친환경 이미지와 첨단의 이미지를 잘 보여주는 티타늄 그레이(24.6%)와 더스크 블루(21.7%)가 많은 선택을 받았다.넥쏘를 앞세워 수소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끈 현대차는 수소 에너지의 영역을 넓혀 미래 수소 사회를 구축하는 역할에 앞장설 계획이다.현대차는 지난 4월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하며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 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지난 7월 양산을 시작한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는 지난 9월 중동 시장 첫 진출 소식을 알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승용차부터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에너지 산업으로 대표되는 수소전기차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며 “앞으로 다양한 운송 및 발전 분야에 현대차가 보유한 연료전지 기술력을 접목해 수소 사회 진입을 앞당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 포르쉐, 제로백 3.2초 스포츠카 능가하는 파나메라 터보 S-E하이브리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가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the new Panamera Turbo S E-Hybrid)'를 포함해 4 E-하이브리드, 신형 파나메라 4 S 등 3종의 신형 파나메라를 새롭게 공개하며 라인업을 완성했다.포르쉐는 체계적으로 자사의 E-퍼포먼스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8월 공개한 최고출력 560마력(PS)의 '신형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 (new Panamera 4S E-Hybrid)'를 포함해 브랜드 최초로 세단, 이그제큐티브, 스포츠 투리스모 등 3가지 바디 스타일에 플러그드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571마력(PS)의 4리터 바이터보 V8엔진과 136마력(PS)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신형 파나메라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최고출력 700마력(PS), 최대토크 88.72 kg·m 를 발휘한다.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PDK)에 통합된 전기 모터는 구동 아키텍처의 핵심으로, 최고출력 136마력 (PS), 최대 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다른 연소 엔진과의 조합을 통해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0.2초 단축된 3.2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5km/h 증가한 315km/h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이전보다 0.2초 빠른 4.4 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80km/h (2km/h 증가)다.배터리 셀 개선으로 고전압 배터리 용량이 14.1에서 17.9 kWh로 증가함에 따라, 주행 모드 역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최적화되었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의 전기 모터로만 가능한 주행 거리는 WLTP EAER City 기준 50km (NEDC: 최대 59km)며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최대 30퍼센터 증가했다.'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the new Panamera 4 E-Hybrid)'에도 동일한 17.9kWh 배터리가 적용되며, 330 마력(PS)의 2.9 리터 바이터보 V6와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462 마력(PS)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WLTP EAER City 기준 56km (NEDC: 최대 64km)까지 배출가스 없이 주행할 수 있다.최고출력 440마력(PS)의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파나메라 4S (the new Panamera 4S)'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이전 모델보다 0.1초 단축된 4.1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95km/h(6km/h 증가)에 이른다. 최신 모델의 개선사항이 그대로 적용되었으며, 옵션 사양이었던 스포츠 디자인 프런트 엔드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두드러진 에어 인테이크 그릴, 더 넓어진 측면 냉각 공기 배출구, 싱글 바 프런트 라이트 레이아웃이 특징이며, 새롭게 디자인된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의 프런트 엔드는 듀얼 C형 터보 전면 조명 모듈과 더 넓은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로 한층 더 차별화된다. 윤곽이 조정된 개선된 후면 라이트 바는 러기지 컴파트먼트 리드 위로 매끄럽게 흐른다. 역동적인 커밍/리빙 홈(Coming/Leaving Home)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짙은 컬러의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테일 라이트 모듈과 20, 21인치의 새로운 휠 3종, 체리 메탈릭(Cherry Metallic)과 트러플 브라운 메탈릭(Truffle Brown Metalic)의 새로운 2종의 외관 컬러를 옵션으로 제공한다.더 높은 디스플레이 해상도의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는 향상된 보이스 파일럿(Voice Pilot) 온라인 음성 제어, 도로 표지판 및 위험 정보를 위한 리스크 레이더(Risk Radar), 무선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커넥트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 기능 및 서비스를 포함한다.모든 신형 파나메라 모델의 섀시와 제어 시스템은 스포티한 성능과 편안한 주행 경험을 위해 조정되었으며, 완전히 새로운 제어 전략을 적용하기도 했다. 새로운 세대의 스티어링 제어 시스템과 타이어는 개선된 횡방향 운동 성능 및 높은 정밀도를 보장한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를 포함한 전기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인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DCC Sport),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Power Steering Plus)가 장착된 리어 액슬 스티어링 그리고 포르쉐 세라믹 콤포지트 브레이크(Porsche Ceramic Compo-site Brake, PCCB) 시스템과 같은 모든 최신 섀시 및 제어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S',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의 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각각 110.369 유로, 115.241 유로 그리고 185.537유로부터 시작한다.국내에는 2021년 상반기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1억6,620만원이다. 그 외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 및 시기는 미정이다.
- [뉴스새벽배송]美성장주 또 조정…현대차 이슈 '주목'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또다시 큰 폭으로 내렸다.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성장주는 일제히 1~2%대 하락했다.한편 이날 한국시장에는 SK하이닉스(000660)가 인텔의 메모리칩 부문 인수가 나선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에서 이 소식에 반도체 종목의 주가는 올랐지만, SK하이닉스 입장에서 이 소식은 중립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또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현대차그룹의 빅배스 소식도 있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美 시장 조정은 계속…성장주 1~2%↓-간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4%(410.89포인트) 내린 28195.42에, S&P500 지수는 1.63%(56.89포인트) 내린 3426.92에, 나스닥 지수는 1.65%(192.67포인트) 내린 11478.88에 장을 마쳤음. -장 초반만 해도 미국의 경기부양책 통과 기대감에 올랐으나, 장 후반께 양당이 합의할 기색이 당장 없다는 보도 등이 전해지면서 낙폭 확대. 여기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 미국의 지난주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전주 대비 16% 이상 증가. 유럽은 40% 이상 증가한 상태.-성장주의 낙폭이 눈에띔. 마이크로소프트(-2.48%), 애플(-2.55%), 구글(-2.41%), 페이스북(-1.7%), 아마존(-2%), 테슬라(-2.01%). -백신 기대감에 올랐던 제약주도 일제히 하락. 존슨앤존슨(-2.55), 일라이릴리(-2.27%), 아스트라제네카(-1.11%), 길리어드사이언스(-2.31%)◇ 예상치 밑돈 IBM 실적-간밤 실적을 발표한 IBM, 7~9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75억 6000만달러라고 밝혀. 전문가 예상치를 2000만 달러 웃돌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분기 연속 매출 감소임. 심지어 앞으로의 실적 가이던스 등을 알려주지 않아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음. 이날 시간외에서 IBM 주가 하락.-다만 이익률이 높은 클라우드사업이 호조, 순이익은 2% 증가한 16억 9800만 달러 기록. ◇ SK하이닉스의 인텔 메모리칩 인수설SK하이닉스의 경기 이천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제공)-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 인수에 나섰다고. 인수가격은 100억달러(약 11조 4000억원)에 달해. -SK하이닉스와 인텔의 협상 대상이 무엇인진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텔은 중국 다롄에 3D 낸드 플래시 생산 공장을 운영 중. 이것이 협상 대상일 것이란 추측.-이를 호재로 받아들인 인텔 주가는 간밤 0.78% 상승. 다만 SK하이닉스 자체의 호재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인 상황. 전문가들은 해당 보도가 SK하이닉스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봐.-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공고화(컨솔리데이션) 된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라면서도 “낸드 플래시 사업의 단기 흑자 전환이 어렵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설명.◇ 현대차의 참신한 빅배스…3분기 적자?-전날 장 마감 후 현대차·기아차가 ‘세타2 엔진’의 리콜 등과 관련해 각각 2조 1300억원, 1조 2600억원의 엔진 품질개선 비용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한다고 밝혀. 이렇게 되면 두 회사의 3분기 실적은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해 짐.-업계선 2015년부터 문제가 된 엔진 관련 논란을 해소하고 적자를 털고 가겠다는 ‘빅배스(Big Bath)’ 전략이라고 보고 있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체제가 출범한 것과 함께 빅배스를 하는 게 아니겠느냐는 것.-증권가에선 이로 인한 주가 조정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판매 호조세가 국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고 이번 충당금 설정이 미국 판매 호조세의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주가 조정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 유가·금·달러는 소폭 움직임-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1%(0.05달러) 내린 40.83에 장 마감.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가 이날 장관급 감시 위원회에서 감산 약속 이행 재확인했음에도 유가 하락 못 막아.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리비아가 산유량을 늘린 탓.-한편 국제금값은 소폭 상승.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5.30달러) 상승한 1911.70달러에 장을 마침.-달러 역시 소폭 하락. 달러인덱스는 0.27% 내린 93.42에 장을 마감. 앞서 지난 19일 원·달러 환율은 1142.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4월 23일(1141.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 기록. 최근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강세가 원화 강세를 이끌며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음.
- 엔카,이번달 구입 찬스 중고차...기아 K3·아우디 A4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2020년 9월 중고차 시세를 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이번 9월에는 국산차, 수입차 시세 모두 전월 대비 평균 하락 폭이 1% 미만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대중교통보다는 자차 이동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48% 소폭 하락했다. 하락폭이 큰 모델은 기아차 더 뉴 K3로 최대가가 -4.48% 하락, 976~1,259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두번째로 하락폭이 큰 모델은 K5 2세대로 최대가가 -2.88% 떨어졌다. 현대차 그랜저IG도 최소가가 -3.79%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하락폭이 컸던 EQ900은 최소가가 2.20% 반등했다.국산 SUV의 경우 기아차와 현대차 SUV는 시세가 올랐고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하락했다. 스포티지 4세대는 최대가가 2.77% 올랐고 더 뉴 쏘렌토는 최소가가 0.61% 올랐다. 싼타페 더 프라임과 올 뉴 투싼도 최대가가 0.73%, 0.52% 소폭 상승했다. 반면 QM6는 -1.90% 하락했고 티볼리와 렉스턴도 각각 -1.22%, -0.32% 하락했다.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16% 미세하게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아우디A4로 -2.68% 하락해 3천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재규어 XF와(X260), 토요타 뉴 캠리도 각각 -2.61%, -2.35%로 하락폭이 컸다. 볼보 XC90도 -1.25% 하락했다.반면 BMW 3시리즈(F30)는 최대가가 3.95% 상승했고, 쉐보레 올 뉴 말리부도 최대가가4.56% 상승했다. 3천만원대 초반 이하로 구매가 가능한 중/대형 수입 SUV는 차박 인기에 영향을 받은 듯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1.05%, 지프 랭글러(JK)는 1.12% 시세가 올랐다.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9월은 귀성 시즌으로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이번 9월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전반적인 시세가 보합세에 그친 가운데 차박 인기가 지속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SUV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 폐지줍는 노인 ‘신체적. 정신적 건강’ 모두 적신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안준호 전공의(제1저자) 연구팀이 2019년 서울시 강북구 폐지수거 노인을 대상으로 직업적 손상, 근골격계 통증, 우울증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다양한 인구집단 대비 연령표준화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폐지수거 노인 대상 건강 상담 경험이 있는 시민단체(아름다운생명사랑)와 협력해 총 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 참여자의 88.33%가 65세 이상 노인이었으며, 대부분 리어카 및 쇼핑 카트 등을 이용해 수거하고 있었다. 고물상에 평균적으로 가져오는 폐지 및 고물의 무게는 44.44%가 50㎏ 이상이었고, 일부 수거 근로자들은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도 100㎏ 이상을 옮기고 있었다. 수거 업무 빈도를 살펴보면 20.37%는 일주일 중 1~2일만 수거했으나, 48.15%는 매일 수거하고 있었다. 폐지수거 노인의 직업적 손상, 근골격계 통증, 우울증 각각에 대한 연령표준화 유병률을 산출하기 위해 연구팀은 일반 인구, 일반 근로자 인구, 육체노동자 인구(혹은 실업 인구) 등 다양한 인구집단을 대조군으로 비교했다. 직업적 손상에 대한 연령표준화 유병률이 일반 인구 대비 약 10.42배, 일반 근로자 인구 대비 약 5.04배로 나타났다. 직업적 손상이라는 측면을 고려해 육체노동자 인구와 비교해도 4.65배 높았다. 근골격계 통증은 대조군과 비교해 연령표준화 유병률이 어깨, 손목, 무릎, 발목 통증에서 높게 나타났으나, 허리 통증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우울 및 자살 혹은 자해 사고도 대조군들과 비교해 1.86~4.72배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근골격계통증 관련 신체적 부담 및 자세의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2명을 대상으로 동영상 촬영을 통해 폐지 수거 시 신체 요구량을 측정한 결과, 시간당 128.5kcal로 국내 형틀 목수 115.2kcal와 유사한 수준의 에너지 소모량을 보였다. 수거, 운반, 분류, 이동으로 구분한 작업별 자세 분석에서는 수거 작업이 특히 인간공학적 신체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로 인해 상지, 허리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냈다. 또한 폐지수집 노인 5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시행한 결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이유는 다음의 두 가지로 파악되었다. 첫째, 고령에 우울증까지 있는 경우 더욱 취업 및 소득 활동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비교적 접근이 쉬운 폐지 수거를 하게 되는 경향이 있었다. 둘째, 폐지 수거에 대해 상대적으로 사회적 시선이 좋지 않고, 빈곤으로 인한 자존감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는 점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고령 근로자들이 비교적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근로 형태인 폐지수거 노인들의 손상, 근골격계 통증, 우울 증상의 유병률을 확인한 결과, 연령을 고려한 여러 인구집단과 비교해 높게 나타났다”며,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조례 등의 형태로 지원책들이 시도되고 있으나, 이들의 실제적인 건강 및 안전에 대한 평가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강모열 교수는 “폐지 수거 일자리를 권유하거나 유도할 수는 없지만, 우리 사회에 실제로 존재하는 구성원이므로, 최소한의 안전 및 건강에 대한 보호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안전보건교육, 지속적인 야광 스티커와 조끼 배부 및 교체, 인간공학적 리어카 제공을 고려해볼 수 있고, 보다 근본적으로 소득보장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지망 확충을 통한 정서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연구 결과는 ‘국제환경연구·공중보건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8월호에 게재됐다.
- 포드 익스플로러 PHEV 출시..복합 연비 12.7km,7390만원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포드코리아는 간판 SUV 모델 포드 익스플로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익스플로러 PHEV'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익스플로러 PHEV’는 익스플로러가 가진 기능성과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 그리고 공간활용성에 더해 EV의 장점인 연비 효율성까지 겸한 대형 SUV이다.포드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익스플로러의 6세대 가솔린 모델인 ‘익스플로러(All-New Explorer)’를 출시한 데 이어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PHEV모델을 추가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익스플로러 PHEV는 보다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연비를 갖춘 진화한 익스플로러”라며 “익스플로러 2.3 리미티드가 가진 대형 SUV의 장점인 공간활용성, 편의 및 안전보조기능, 운전자 중심의 테크놀로지에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와 경제성까지 더해진 PHEV 모델은 국내 SUV 시장에서 익스플로러의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익스플로러 PHEV는 3.0L V6 GTDI 엔진을 탑재했으며,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57.3kg·m/3000rpm에 전기 모터의 최고출력 75Kw/2500rpm, 최대토크 30.6 kg·m/1500rpm(300Nm/1500rpm)까지 더해져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여기에 후륜구동 기반의 4륜 구동 시스템과, 자동 10단 변속기가 적용돼 높은 역동성과 응답성까지 더해준다. 병렬식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통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최고 출력 및 토크를 동시에 구현, 도심 및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인텔리전트 4륜 구동 기술과 결합돼 진일보한 파워와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익스플로러 PHEV는 배터리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도심에서 29km, 고속도로에서 31km, 복합 주행거리는 30km이다. 운전자는 출퇴근을 위한 도심 주행시 연료 효율을 늘릴 수 있다.능동적으로 전기 주행 모드를 선택해 배터리 전력을 주 전력으로 쓸지, 가솔린 엔진의 보조 출력으로 사용할 지 선택할 수도 있다. 익스플로러 PHEV는 EV Auto, EV Now, EV Charge, EV Later 모드 등 4가지 전기 모드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해 최적의 연비 효율을 경험할 수 있다.전기 모드의 연비는 도심에서 2.3km/kWh, 고속도로 주행 시 2.6km/kWh이며, 전기 모드의 복합연비는 2.4km/kWh다. 휘발유 모드의 복합 연비는 9.3km/ℓ이며, 도심에서 8.8km/ℓ, 고속도로에서 10.1km/ℓ다. 가솔린과 전기 모터의 복합 모드의 연비는12.7km/ℓ다.익스플로러 3.0 PHEV는 리미티드 모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운전자 보조 및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코-파일럿 360어시스트 플러스(Co-Pilot 360 Assist Plus)와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 간단한 킥 모션만으로도 손쉽게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핸즈프리 리프트 게이트 등이 기본적으로 탑재돼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대형 SUV에 걸맞은 공간활용성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서핑, 골프,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개인부터, 캠핑을 즐기는 가족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다. 특히, 2열에 적용된 이지 엔트리(E-Z entry) 시트와 3열 파워폴드(Powerfold)버튼은 탑승과 하차, 시트 컨트롤의 용이성을 높여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포드 익스플로러 PHEV 가격은 7390만원(개별소비세 3.5% 적용, VAT 포함)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포드코리아 전시장과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퇴근길뉴스] 몰카 개그맨, 화장실 침입해 촬영하기도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몰카 개그맨, 화장실 침입해 촬영하기도…“혐의 인정” KBS서울 여의도 KBS 건물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BS 공채 출신 개그맨 박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부 인정했습니다. 앞서 박씨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이나 탈의실에 들어가 피해자를 몰래 촬영하거나 촬영을 시도하고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가 최근 밝혀지면서 기소됐습니다. 그는 이렇게 촬영한 불법촬영물 7건을 저장매체로 옮겨 소지하고 있던 혐의도 있습니다. 박씨의 불법촬영 행각은 카메라를 미리 설치해 놓고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자화장실 안에 숨어서 직접 촬영까지도 한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은경 “수도권 집단유행, 전국 확산도 가능”중대본 회의 참석하는 정은경 본부장. 사진=연합뉴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수도권은 코로나19 대규모 집단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증상·경증감염자가 산발적으로 이어져 교회, 다단계 방문판매, 소모임 등을 통해 집단발병하고 이러한 집단발병이 학교, 어린이집, 직장, 시장 등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방학·휴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그리고 대규모의 도심집회 등으로 대규모로 증폭되어 발생하게 되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한 뒤 이날 103명으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날 지역감염 85명은 지난 3월31일 기록했던 88명 이후 최대치입니다. ◇‘유 퀴즈’ 제작진, 카걸 부부 논란 사과 tvN ‘유퀴즈온더블럭’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이 카걸 부부의 출연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제작진은 14일 공식 홈페이지에 “카걸 부부와 관련된 의혹들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섭외와 촬영, 방송을 진행하게 된 점은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이라며 “시청자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직업의 세계’ 특집에는 유튜버 카걸, 피터 부부가 출연했는데요. 방송 출연 후 두 사람이 유튜브 영상 내용과 프로필을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또한 녹화 중 유재석, 조세호에게 마우리찌오 콜비의 페라리 그림을 선물한 후 자신들의 유튜브 홍보, 판매에 이용해 비난을 받았습니다.◇前 집사의 폭로…“트럼프 섹스클럽서 변태 성행위”사진=AFP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사진 아래) 대통령을 겨냥한 폭로성 책이 또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12년간 트럼프 대통령의 충실한 집사를 자처해오다 관계가 틀어지며 등 진 마이클 코언 변호사가 그 주인공입니다. 책 이름은 ‘불충한, 회고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의 실화’로, 내달 8일 출간됩니다. 책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문란한 사생활도 담겨 있습니다. 코언은 “나는 그를 위해 도급업자들의 돈을 떼먹었고 그의 사업 파트너들을 벗겨 먹었다”며 “그의 성적 부정행위를 숨기기 위해 그의 아내 멜라니아에게 거짓말을 했고, 트럼프가 권력을 향해 가는 길을 위협하는 자에게는 악을 쓰고 괴롭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백악관 측은 “코언은 거짓말을 수시로 하는 자”라며 “사람들은 그가 책 판매로 돈을 벌려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