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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 쫙!] 공매도 재개 첫날…통신·바이오 주 울었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 코스피200·코스닥150 대형주 한정 공매도 재개3일부터 공매도가 부분 재개됐어요.공매도란 무엇일까요?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보유하지 않은 주식이나 채권을 ‘빌려서’ 매도 주문하는 것인데요. 간단히 말해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 또는 채권을 파는 것을 의미해요.예를 들어볼까요? 현재 나에겐 A 회사 주식이 없어요. 그런데 주당 1만원인 A 회사의 주식이 떨어질 조짐이 보여요. 이때 재빨리 증권사에게 10주를 빌린 후 팝니다. 그럼 나는 10만원을 번 대신 증권사에 10주를 빚진 것이죠?며칠 후 A 회사의 주식이 주당 7000원까지 떨어졌어요. 이때 10주를 다시 사서 증권사에 갚는 거예요. 없는 주식을 빌려 팔 때는 10만원, 가격이 떨어진 주식을 사서 갚을 때는 7만원. 나는 총 3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어요. 이게 공매도입니다.◆공매도, '주가 하락 초래할까' 주목공매도는 지난해 3월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금지된 이후 1년 2개월 만에 재개됐는데요,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각각 200개와 150개의 대형 종목에 대해서만 한정해서 재개했어요.공매도 투자 경험이 없는 개인 투자자는 사전 교육과 모의 투자를 이수해야 해요.또 초기 투자 금액은 3000만원으로 제한돼요. 현재 사전 의무 교육을 이수한 개인 투자자는 1만 3000명이 넘는다고 해요.앞서 설명한 것처럼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해야 이익을 보는 구조예요. 때문에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는데요, 실제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공매도를 앞두고 나흘 연속 하락했어요.하지만 부작용만 있는 건 아니라고 해요. 공매도에는 주가의 거품을 걷어내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순기능도 있기 때문이에요.금융전문가들 역시 지난해 상승장을 이끈 유동성 장세가 실적 장세로 본격 진입했다며 공매도가 전체 지수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 중이에요.유동성 장세란 기업의 실적과는 상관없이 주식을 사려는 수요로 ‘돈의 힘’으로 주가가 오르는 것을 말해요. ‘금융 장세’라고도 하는데요, 유동성 장세는 주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이에 반해 실적장세는 실적이 좋은 기업을 중심의 주가 상승세가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것을 말해요. ‘업적 장세’라고도 하는데요. 유동성 장세가 경기 침체 시 주식 시장의 장세라면 실적장세는 금융 장세가 끝나고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때 나타나는 장세예요.◆대차잔고 큰 통신·바이오 주 하락 마감공매도 재개 후 첫 장 마감이었던 3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세를 보였어요.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6포인트(0.66%) 하락한 3127.20에 거래를 마쳤어요. 코스닥은 21.64포인트(2.20%)나 하락해 961.81로 장을 마감했어요.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85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4481억원, 기관은 1365억원을 순매도했어요.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1995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0억원, 423억원을 순매도했어요.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서 순매수세를 보인 건 개인 투자자뿐이었어요.특히 실적에 비해 주가 부담이 컸던 통신과 바이오주들이 공매도의 타깃이 됐어요. 해당 주들은 대차잔고 비중이 높았어요.5G(5세대 이동통신) 관련주인 에이스테크는 12.53% 급락 마감했어요. 에이스테크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배에 육박해 고평가 논란이 인 가운데 지난달 들어 대차잔고가 빠르게 늘어난 바 있어요.대차잔고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이에요. 이 잔고를 청산하려면 빌려 판 수량만큼 재구매하거나 투자자가 보유한 물량으로 되갚아야 해요. 즉 공매도의 '대기 자금' 격이에요.특정 종목의 대차잔고가 많다면 이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뜻이에요. 공매도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바이오주는 헬릭스미스가 10.69% 급락, 셀트리온이 6.2% 하락했어요.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97%), 셀트리온제약(-5.04%), 에이치엘비(-4.23%), 알테오젠(-4.34%) 등이 하락 마감했어요.하지만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내 현대차(2.83%), SK하이닉스(2.73%), NAVER(0.97%), 삼성전자우(0.95%), 카카오(0.88%), 삼성전자(0.25%) 등 일명 '대형주'들은 소폭 상승 마감했어요. 화이자 백신 (사진=연합뉴스) 두 번째/ 文, 제2차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안정적인 백신 수급에 대한 걱정이 끊이질 않고 있어요. 화이자 백신은 현재 1차 접종이 중단된 상태예요.◆화이자 이어 AZ까지 '접종 중단' 사태 우려도입된 화이자 백신의 총량은 211만 7000회분이에요. 1차 접종(2일 0시 기준)으로 180만 1867회분을 사용한 후 현재 31만 5133회분이 남았어요. 현재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156만 5865명,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인원은 23만 6002명이에요. 여전히 132만명이 2차 접종을 해야 해요.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후 3주가 지나 2차 접종을 해요. 접종 주기가 짧다 보니 재고가 부족해 접종이 중단되는 현 상황에 이른 것이에요.정부가 집단 방역 달성을 위해 수립한 접종 목표에만 급급하다가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마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것이에요.확보한 AZ 백신 물량은 200만 6000회분이에요. (2일 0시 기준) 182만 923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17만 6761회분이 남아있어요. 이 정도 물량으로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사회 필수인력의 1차 접종만을 겨우 끝낼 수 있어요.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했어요.◆화이자는 주 단위, AZ는 계획보다 더…'안전' 수급 차질 없을 것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5월 역시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국민들을 안심시켰어요.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안정 공급될 전망이며 AZ 백신은 계획보다 더 들어올 것이라 밝혔어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AZ백신은 14일부터 내달 초까지 총 723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에요.이에 따라 상반기 접종 목표를 1300만명으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어요.회의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인구의 두 배 분량의 백신을 확보했어요. 대규모 백신 접종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신속하게 진행 중이에요. 문 대통령은 "전국에 257개의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했다"며 "이달부터는 1만 4000개의 민간위탁기관도 차례대로 개소한다"고 소개했어요.문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청와대 비서관급 참모진들을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국민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백신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거짓 정보들은 바로잡으라고 당부했어요.이와 함께 내년에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어요.특히 “우리나라는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이 백신 생산의 최적지로 글로벌 허브 국가가 된다면 국내 공급은 물론 아시아 등 전 세계 백신 공급지로서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백신 생산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어요.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확진자 수가 매일 6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어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통제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며 현재 방역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어요.이어 가정의 달을 맞아 이동과 만남이 늘어나는 상황에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말과 함께 “국민들께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지치고 답답하시겠지만 조금만 더 견디자는 마음으로 필수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어요. 세 번째/ ‘여자친구 집단 성폭행’ 수사해달라 청원까지…경찰 내사 착수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집단 성폭행 암시 글을 두고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어요.내사란 본격적인 수사 개시 이전 단계를 말해요. 신고 내용이 범죄 혐의 여부를 조사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형사사건으로 입건하기 이전 단계에서 진상 규명을 해보는 것이에요.◆"내 취향이 그렇다니 그러려니 해"…가스라이팅으로 집단 성관계 강제 동원이 내용은 “‘에펨코리아(이하 펨코)’ 사이트에 올라온 성범죄 글을 수사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오며 알려졌어요.지난달 30일에 올라온 해당 청원은 현재 관리자 검토 절차를 거처야 해 홈페이지에 공개되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링크 공유 방식으로만 벌써 9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동의를 받았어요. 청와대는 100명 이상의 사전 동의를 받은 청원 글은 내부 검토를 거친 후 '진행 중 청원'으로 등록해요.지난 2월과 3월 펨코에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강제로 여러 남자와 성관계를 하도록 했다는 내용의 글이 처음 게재됐어요.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피해 여성이 완강히 거부했음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진행했어요.가학적인 성폭행 과정에서 피해 여성은 하혈을 하기도 했어요.댓글로 ‘여자친구가 동의했냐’는 질문이 달리자 작성자는 “처음엔 거부하며 많이 울었는데 내 취향이 그렇다고 하니까 이제 그러려니 한다”며 “그게 잘못된 건지 모른다”, “원래 거절 잘 못 하는 성격”이라고 답했어요. 명백한 가스라이팅의 조짐이 보이는 대목이에요. ◆펨코 "경찰에 적극 협조할 것"…"조주빈과 우리는 관계없다" 입장도 에펨코리아 운영진이 게시한 사건 관련 입장문 (사진=에펨코리아 갈무리) 에펨코리아 운영진이 게시한 사건 관련 입장문 (사진=에펨코리아 갈무리) 경찰의 내사 소식이 알려지자 에펨코리아 운영진은 입장문을 냈어요.운영진은 "(해당 게시글이) 법적인 것을 떠나서 사이트 규정을 위반한 뿐만 아니라 공서양속을 위반하는 내용"이라며 “관련 글을 삭제하고 작성자를 영구 차단했다”고 전했어요.하지만 "참고로 해당 글 작성자는 익명 게시판 외 사이트 전체에 글이 딱 1개 있다"며 커뮤니티 전체로 번질 논란에 선을 긋기도 했어요.이어 “게시물에 불법적인 요소가 있는 경우 경찰에서 수사하고 처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사 협조 요청이 있는 경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전했어요.에펨코리아는 'N번방 사건의 주동자인 조주빈이 가입해 활동한 곳'이라는 오명도 가진 커뮤니티예요.커뮤니티 측은 이 역시 적극 해명했어요. 동일 입장문을 통해 "조주빈이 사용했다고 알려진 이메일 계정은 커뮤니티 회원가입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고 인증 또한 되지 않았다"며 "(조주빈은) 펨코의 회원이었던 적이 아예 없다"고 밝혔어요.이어 커뮤니티 조주빈과 관련이 없음을 명확히 공지했음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고소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어요.경찰청 관계자는 “익명 게시글들의 작성자가 동일 인물인지 내용 사실 여부와 함께 확인하고 있다”며 “웹사이트 서버를 압수 수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어요. /스냅타임 김세은 기자
- 신규 확진자 512명…개별 접촉 감염 44.7%, 올해 최고치(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00명을 기록했다. 이틀째 500명대 이하를 기록했지만 지난 주말 이어진 집계치가 반영된 숫자라 ‘4차 유행’ 본격화 여부는 28일(수요일)에나 알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주일 가족·지인 등 확진자 개별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44.7%로 올들어 가장 높다고 우려했다.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나무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1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1만 9898명이다. 이날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집계 중이다. 전날(26일)에는 7만 5068건을 검사했다. 이는 평일 통상 검사 건수 20만~30만 건의 3분의 1수준이다. 이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4만 6532건을 검사했으며 6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21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20명, 치명률은 1.5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4명이 늘어난 156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14만 1937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7만 841명, 화이자 백신 103만 9134명 등 총 240만 9975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만 1598명으로 누적 12만 6503명을 기록했다.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546건으로 누적 1만 4155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났다.현재 감염은 특정 지역, 대규모가 아닌 전국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1주일간의 검사 양성률은 1.88%로 6주 연속 증가하고 있고, 집단발생 비율은 한 달 전보다 약 15%포인트 감소했다”면서도 “가족·지인 등 확진자 개별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44.7%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우려했다. 이어 “개인 간 모임을 자제하고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116명·인천 14명·경기 191명)는 32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7%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16명, 경기도는 191명, 부산 30명, 인천 14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9명, 광주 6명, 대전 8명, 울산 18명, 세종 2명, 강원 2명, 충북 9명, 충남 14명, 전북 4명, 전남 2명, 경북 20명, 경남 27명, 제주 5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35명은 중국 8명, 중국 제외 아시아 22명, 유럽 1명, 아메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2명, 외국인 2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3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인됐다.
- '주말 영향' 신규 확진자 500명…정부, '특별방역관리주간' 지정(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00명을 기록했다. 800명에 육박하던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500명대로 내려간 것. 하지만 이는 지난 주말, 총 검사 수 감소로 인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주중 집계치가 돌아오는 28일(수요일)부터는 다시 확진자가 크게 늘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해 방역지침 준수를 호소하고, 백신 수급 불안 잠재우기에 나선다.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묘 벼룩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0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6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1만 9387명이다. 이날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집계 중이다. 전날(25일)에는 10만 6965건을 검사했다. 이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1만 7928건을 검사했으며 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20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50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17명, 치명률은 1.5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이 줄어든 132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6140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1만 3123명, 화이자 백신 95만 3765명 등 총 226만 6888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367명으로 누적 10만 4905명을 기록했다.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203건으로 누적 1만 3609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으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났다.현재 감염은 특정 지역, 대규모가 아닌 전국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만 해도 경남 사천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노마스크’ 축구로 인해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해군 함정에서 전체 탑승자 84명 가운데 34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이밖에 댄스교습소와 음식점, 노래연습장, 어린이집, 유흥주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이 쏟아지고 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154명·인천 13명·경기 147명)는 314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약 67%를 차지했다. 정부는 이번주를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정하고 확진자 억제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홍남기 국무총리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하고, 백신 수급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방역당국은 이번주에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소상공인 영업제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번 한 주간 회식·모임 등은 금지된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52명, 경기도는 147명, 부산 23명, 인천 13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7명, 광주 15명, 대전 4명, 울산 13명, 세종 1명, 강원 12명, 충북 16명, 충남 7명, 전북 5명, 전남 0명, 경북 24명, 경남 29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31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3명, 유럽 3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7명, 외국인 1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1명,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인됐다.
- 누적 접종 226만, 접종률 4.3%…신규 사망신고 2건, 모두 화이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 4344명으로 총 226만 63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대비 4.3%다. 2차 신규 접종자는 5769명으로 총 10만 4538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1분기 접종대상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495명으로, 79만 647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대상자 88만 4023명 중 실제 접종자는 79만 6470명으로 접종률은 90.1%였다.2분기 접종대상별 접종현황은,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 3849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146만 4169명이었다. 접종대상자 516만 4976명 중 146만 4169명이 접종받아 접종률은 28.3%였다.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 3529건(신규 197건)이었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만 3285건(98.2%)으로 대부분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43건(신규 5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43건(신규 0건), 사망 사례 58건(신규 2건)이 신고됐다.신규 사망사례 2명은 모두 80대 여성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중 첫 번째 사례는 75세 이상 고령층으로 지난 19일 접종했고 24일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다른 80대 여성은 노인시설 이용자로 지난 14일 접종했고 24일 사망했다. 기저질환 여부는 조사 중이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성남시 복지용구 공유센터 운영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시민에 기증받은 복지용구를 업사이클링해 필요한 이들에 무상 대여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첫 사례다.시는 이를 위해 중원구 은행동 제9공영주차장 내에 ‘복지용구 공유센터’를 설치해 오는 26일 문을 연다.성남시 복지용지 공유센터는 88.52㎡ 규모에 대여실과 수리실을 갖췄다. 운영 인력 8명이 복지용구 기증 접수, 수리, 대여 업무를 본다.대여 품목은 휠체어, 전동침대, 간이변기, 목발, 재활 운동 보행기, 욕창 방지 방석, 이동 욕조, 목발, 지팡이, 실버카, 영상전화기, 특수마우스 등 22종 234개다.최근 1년간 재활용할 수 있는 복지 용구를 시민에게 기증받아 소독, 수리하고 새 디자인을 입혀 재탄생시킨 용구들이다.각종 사고로 일시적으로 몸이 불편한 사람, 노령자, 장애인 등 시민 누구나 빌려 쓸 수 있다.대여하려면 성남시 복지용구 공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대여 용구는 무료 배송 설치해 준다.대여 기간은 90일이다. 연장 신청하면 최장 1년까지 빌려 쓸 수 있다.성남시 관계자는 “기증받는 복지용구를 업사이클링해 활용성을 높이고, 필요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공유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상하이모터쇼 개막…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서 신차 각축전(종합)
- 제네시스는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19일(현지시간)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현대차)[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세계 최대 규모인 상하이 모터쇼가 개막했다. 코로나19 속에 올해 유일하게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모터쇼인데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참가 기업이 준비한 미디어 행사만 130차례가 넘는다.◇전세계 1000여개 기업 참여…친환경차가 절반20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21 상하이 모터쇼’는 19~20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베이징·상하이 모터쇼는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지만 규모로는 세계 최대 모터쇼다. 2019년 열린 상하이 모터쇼에는 1000여개 회사가 참여했으며 관람객은 100만명에 달했다. 올해는 ‘변화를 끌어안다’(EMBRACING CHANGE)를 주제로 세계 1000여개 완성차 및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참여한다. 전시장 면적은 지난 행사 때와 같은 36만㎡에 규모다. 주최 측에 따르면 언론 공개 이틀간 각 회사가 준비한 발표회만 138차례에 이른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입장객은 1주일내에 발급받은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국가다. 이번 모터쇼는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전통 완성차 브랜드와 시장을 이끌고 있는 전기차 전문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신차는 88종인데 이 가운데 친환경차가 34종으로 절반에 가깝다. 친환경차 중에선 순수 전기차(EV)가 28종으로 가장 많다. 또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57종으로 대세다. 이번 모터쇼에는 아우디-폭스바겐, 메르세데츠 벤츠, BMW,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기아차, 도요타, 혼다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총출동했다. 상하이자동차, 창안차, 지리차, 둥펑차 등 중국 토종 브랜드들도 한 자리씩을 차지했다.아울러 미국 테슬라, 중국 전기차 ‘삼총사’로 불리는 웨이라이(니오)·샤오펑(엑스펑·Xperg), 리샹(리오토) 등 전기차 전문 업체들도 모두 참여했다.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등 미래차도 올해 상하이 모터쇼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중국에서 수년간 자율주행 플랫폼을 연구해온 바이두(百度)와 화웨이(華爲) 등 IT 업체들도 따로 부스를 차려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화웨이가 베이징자동차(BAIC·베이치) 전기차 사업부 베이치란구(北汽藍谷)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 ‘아크폭스 알파S HI’. 사진=화웨이.◇제네시스 “중국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대표적으로 제네시스 브랜드는 첫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약 1800㎡ 규모의 전시공간에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와 함께 대표 고급 세단 G80 2대,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4대 등 총 8대(일반공개일 기준)를 전시했다. 제네시스 중국 마커스 헨네 법인장은 “G80 전기차 모델의 세계 첫 공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제네시스는 대표 모델인 G80와 GV80를 중심으로 중국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진정성 있는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자동차(005380)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전기차 모델을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과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전력구동 모델을 출시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3개의 라인업을 구축, 중국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기아자동차(000270)는 차세대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류창승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올해 기아는 모든 경계를 허물고 새롭게 태어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브랜드 경험과 향상된 브랜드 가치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도 본격적으로 스마트카 시장에 진출했다. 화웨이는 베이징자동차(BAIC·베이치) 전기차 사업부 베이치란구(北汽藍谷)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 ‘아크폭스 알파S HI’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화웨이가 개발한 자율주행시스템(ADS)과 충전시스템 등을 채택해 ‘HI(Huawei Inside)’마크를 단 첫번째 럭셔리 스마트 세단이다. 10분 충전으로 최대 197km를 주행할 수 있다. 일본의 도요타(토요타) 자동차는 새로운 전기차(BEV) 브랜드 ‘토요타 비즈(bZ)를 발표하고 첫번째 모델이 될 ’bZ 4X‘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콤팩트 전기 SUV ‘EQB’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 누적 137.9만명 접종, 인구대비 2.65%…90대, AZ 접종 후 사망신고(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9만 2660명으로 총 137만 9653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인구수(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65%였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명으로, 총 6만 57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2분기 접종대상별 접종현황은, 신규로 8만 8317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60만 6772명을 기록했다. 접종률은 목표치 약 419만명의 14.5%였다.지난 1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개시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 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등은 총 34만 6771명이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률은 각각 목표치의 8.1%, 39.5%였다.지난달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65세 이상), 요양시설(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1차 접종률은 각각 목표치의 62.6%, 60.2%였다.1분기 접종대상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4343명으로, 77만 2881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은 목표치 약 87만명의 88.5%였다.1분기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8만 6837명(이하 목표치의 89.6%), 요양시설은 10만 4020명(93.7%), 1차 대응요원은 6만 6725명(84.8%),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5만 3548명(86.1%)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6만 898명(95.9%)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6만 571명(95.3%)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 2013건(신규 86건)이었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만 813건(전체 신고사례 대비 98.3%)으로 대부분이었다.신규 사망 사례 1건은 요양시설에 입소한 90대 여성이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해당 사례는 14일 접종 후 하루가 지난 15일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추진단은 4월 15일부터 예방접종센터 104개소가 추가된 총 175개소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주거, 주·야간, 또는 단기보호)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16일 0시 기준 175개 접종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누적 34만 6771명(75세 이상 노령층 28만 3142명, 노인시설 6만 3629명)을 접종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센터가 추가 개소됨에 따라 일별 접종역량도 증가하게 됐다”며 “기존 71개소 운영 시 4만 2600명 접종이 가능했으나, 추가 개소 후 2배 이상이 늘어난 10만 5000명이 접종가능하게 돼 접종속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백신 2분기 접종률 12.3%…신규 사망신고 2건(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5520명으로 총 128만5909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6만569명이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95만171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33만4197명이다. 2분기 접종대상자 중 4만3235명이 접종해 누적 접종자는 51만7529명으로 집계됐으며 접종률은 12.3%를 기록했다. 요양병원의 65세 이상 접종률은 62.4%, 요양시설은 57.4%이며,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6.4%로 나타났다. 1분기 접종대상자 중 신규 접종자는 2285명이며 총 76만8380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88.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28건이 늘어 총 1만1927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4%인 1만1732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116건(신규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28건(신규 1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2건이 늘어 51건이다.신규 신고된 사망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각각 1건이다. 60대 요양병원 입원자는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난 7일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고 14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70대 남성은 7일 화이자를 접종하고 14일 사망한 것으로 신고됐으며 기저질환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107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9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7건이며 21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874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5건, 중증 의심사례는 2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사망 사례 신고 51건 중 44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7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3건, 뇌혈전과 혈압저하,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1건 등 3건으로 총 6건이다.[사진공동취재단]
- [마켓인]현대오토에버, 신용등급 ‘AA-’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13일 현대오토에버(30795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합병 이후에도 실질적인 무차입구조로 재무안정성이 매우 우수하고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운영 통합을 통한 효율성 제고로 외형성장이 전망된다는 판단에서다.현대오토에버는 2000년 오토에버닷컴으로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 내 시스템통합(SI) 업체로, 2019년 3월 코스피시장에 상장됐다. 2021년 4월 1일부로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소프트웨어 사업)을 흡수합병하면서 사업영역이 확대됐다. 합병 이후에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특수관계인이 7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김승범 한기평 연구원은 “기존 SI 사업은 계열매출(캡티브)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고, 합병 이후 그룹 내 모빌리티 SW 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특히 현대오토에버는 장기간 실질적 무차입기조를 유지해오고 있다. 합병법인 또한 2020년 말 기준 총차입금은 2025억원이나, 보유현금성자산이 4769억원으로 실질적인 무차입구조로 출범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0년 말 3사 단순합산 기준 차입금의존도는 12.9%, 부채비율은 88.6%로 전반적인 재무지표도 우수한 수준이다.김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 내 유일한 SW 담당업체로서, 개발 및 운영체계 통합을 통해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외형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기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형 차량의 기반이 되는 SW 개발 표준을 구축해 그룹 내 수직계열화 체계가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합병 이후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의 사업확대 계획이 있으나, 아직까지 매출비중은 미미하여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오토에버는 계열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합병 이후 현금창출력 제고 등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김 연구원은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보유 현금유동성을 활용한 투자확대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사업전략의 방향성과 관련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 백신 누적 119만, 접종률 2.3%…AZ 맞은 80대 남성 사망신고(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1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누적 119만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3%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80대 남성의 사망신고 사례가 추가됐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추진단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7785명으로 총 119만 5342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5명으로, 총 6만 55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2분기 접종대상별 접종현황은, 신규로 3만 7037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43만 1052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목표치 약 420만명의 10.3%였다.1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개시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 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등은 총 21만 43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1차 접종률이 각각 목표치의 4.8%, 26.2%이었다.지난달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65세 이상), 요양시설(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1차 접종률은 각각 목표치의 62.1%, 50.9%였다.1분기 접종대상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748명으로, 76만 429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은 목표치 약 86만 7000명의 88.1%였다.1분기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8만 6587명(이하 목표치의 89.5%), 요양시설은 10만 3253명(93.2%), 1차 대응요원은 6만 5339명(83.8%),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4만 7720명(85.7%)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6만 879명(95.4%)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6만 557명(94.9%)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 1735건(신규 109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만 1546건(전체 신고 사례 중 98.4%)으로 대부분이었다.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14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27건(신규 1건), 사망 사례 48건(신규 1건)이 신고되었다. 신규 사망사례 1건은 80대 남성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지난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고 9일이 지난 7일 사망했다. 해당남성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백신 1차 누적 접종 115.7만명, 전체 인구 약 2.23% 수준(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4월 12일 0시 기준으로 누적 115만 7255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인구의 약 2.23% 수준이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05명으로 총 115만 7255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1만 6780명, 화이자 백신은 24만 475명이 접종을 받았다. 2차 신규 접종자는 0명으로, 총 6만 51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2분기 접종대상별 접종현황은 신규로 305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39만 3771명을 기록했다. 접종률은 목표치 419만명의 9.4%였다.지난 1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개시한 75세 이상 고령층, 노인 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등은 총 17만 9616명이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률이 각각 목표치의 4.1%, 23.2%이었다.지난달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65세 이상), 요양시설(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1차 접종률은 각각 목표치의 62.0%, 48.4%였다.이밖에 1분기 접종대상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0명으로, 76만 3484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목표치인 86만 5000여명의 88.2%였다.1분기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8만 6532명(이하 목표치의 89.5%), 요양시설은 10만 3100명(93.1%), 1차 대응요원은 6만 5093명(83.7%),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4만 7391명(85.9%)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6만 859명(95.3%)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6만 511명(94.8%)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 1626건(신규 9건)이었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만 1439건(전체 신고사례의 98.4%)으로 대부분이었다.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14건(신규0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26건(신규1건), 사망 사례 47건(신규 0건)이 신고됐다.추진단은 “장애인·노인·보훈 돌봄 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9일부터 예방접종을 한다”고 설명했다. 30세 미만은 사전예약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제외된다.
- '30세 미만' AZ 접종 제외, 꼬여버린 접종 계획…수정 불가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11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1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지만, 향후 국내 백신 접종 계획은 원활하지 않을 전망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으로 혈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면서 만 30세 미만 연령대에 대해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제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64만명에 달하는 이들 연령대에 접종할 대체 백신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을 맡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의 잠재적 이득과 위험 비교 등의 설명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분기 대상자 중 27% 접종 제외정은경 질병관리청장(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11일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제외되는 30세 미만의 비중은 64만명 정도”라고 밝혔다. 이는 2분기(4∼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분류한 65세 미만 대상자 238만명 중 27%에 달하는 수치다. 이들 대부분은 감염 취약시설 근무자,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 교사, 사회필수인력 등이다.해당 인원이 제외되면서 접종계획도 다시 마련해야 한다. 당장 검토될 수 있는 대안은 64만명분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고령층인 65~74세로 이전하는 방안이다. 정 청장도 “65~74세에 대한 접종이 다른 연령층보다 훨씬 더 우선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시기를 당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계획을 보완하겠다”고 언급했다.문제는 30세 미만 접종자들에 대한 대체 백신이 없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은 모더나·얀센·노바백스 등 다른 백신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2분기에 도입 예정이던 해당 백신들은 수개월째 감감무소식이다.그나마 유력한 것은 화이자 백신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2분기 중 정부와 개별계약한 화이자 백신은 △4월 50만명분(100만회분) △5월 87만 5000명분(175만회분) △6월 162만 5000명분(325만회분)등이다.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로부터 받을 화이자 백신 14만 8500명분(29만 7000회분)도 6월 말에 도착 예정이다. 정 청장은 “화이자 백신의 조기 도입을 협상하고 있다”면서 “추가로 결정되면 그 범위에 따라 접종 우선순위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다른 논란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제한 연령을 만 30세 미만으로 낮게 정한 점이다. 만 30세 미만 접종 제한을 건 국가는 한국과 영국 뿐이다. 독일과 이탈리아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제한 기준을 60세 미만으로 정했다. 스페인은 60∼65세에 우선 접종한 뒤 추후 65∼69세로 확대할 예정이며, 프랑스는 55세 이상만 접종하고 있다. ◇2분기, 백신 67% AZ…30세 영향 미친 듯이 때문에 국내 기준이 유독 낮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 청장은 이에 대해 국가별 특성과 함께 ‘접종 전략’, ‘개인입장에서 접종 후 이득과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국내 백신 수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지적한다. 2분기에 사용 가능한 국내 백신의 67%(770만 5400명)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만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제한 연령을 올리면 올릴수록 백신 접종 계획은 더욱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독일이나 이탈리아처럼 백신 접종 연령을 높이면 당장 현장에 있는 의료인부터 백신 접종에 차질을 빚는 상황이 초래된다”고 말했다.당장 30세 미만 접종 제한이 현실화되면서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는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커지면서 향후 접종 참여율이 더욱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지난 7일 0시 기준 전국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 및 초중고교 보건교사의 접종 동의율은 68.9%로,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의 접종 동의율(93.7%)이나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동의율(88%)에 비해 낮았는데 이보다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결국 현재로선 대체 백신을 조속히 확보하고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는 게 관건인 셈이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상반기에 주로 써야 할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인데 신뢰도가 떨어져 접종률이 하락할 것”이라며 “가능하면 다른 대체백신을 빨리 확보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 백신, 누적 111.3만명 접종…"요양병원·시설 확진비율 ↓"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4월 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6599명으로 총 111만 366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2차 신규 접종자는 9490명으로, 총 5만 2136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2분기 접종대상별 접종현황은, 신규로 3만 6147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35만 712명으로 접종률은 8.3%였다.지난 1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개시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등은 총 14만 1596명이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률이 각각 3.2%, 18.6%였다.1분기 접종대상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452명으로, 76만 2954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목표치의 85%였다. 1분기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8만 6480명(이하 목표치의 88.4%), 요양시설은 10만 3035명(92%), 1차 대응요원은 6만 5057명(80.4%),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4만 7031명(80.8%)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6만 842명(95.3%)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5만 2136명(81.6%)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 1468건(신규 159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1,290건(98.4%)으로 대부분이었다.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11건(신규 0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25건(신규 4건), 사망 사례 42건(신규 2건)이 신고됐다. 신규 사망신고 2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화이자 백신 각 1건이었다. 이들은 70대 여성 1명, 80대 여성 1명으로 모두 요양시설 입소자이며 기저질환이 있었다.한편, 추진단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60세미만 입소자를 대상으로 2월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한 후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비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중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발생 비율은 지난 2월 1일부터 예방접종 시행 전까지 9.7%였으나, 예방접종 시행 후 주별 발생비율은 지속 감소해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2.0%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