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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머니무브)①글로벌 증시, 저점대비 30% 상승
  • (글로벌 머니무브)①글로벌 증시, 저점대비 30% 상승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이머징 마켓 증시에서 시작된 랠리가 선진 증시에도 밀려왔다. 지난 3월 초부터 본능을 드러낸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4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대표되는 금가격은 하락하고 있으며, 달러화는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신용 시장의 경색도 점차 와해되고 있으며, 인수합병(M&A)도 회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자본 시장에 완연한 봄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각 시장의 상황을 짚어본다[편집자주].위험 자산으로 대표되는 증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중국 등 이머징 마켓에서 서서히 포착된 매수세는 이제 선진 증시에서도 목격되고 있다. 세계 21대 증시는 최근 50일 이동 평균선을 상회하면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강력한 글로벌 랠리를 나타내고 있다. MSCI 이머징 마켓 지수는 지난달 3일 저점에서 30% 가량 상승했다. 23개 선진국 증시를 취합하는 MSCI 월드 지수도 18% 올랐다. MSCI 남미 지수는 32% 급등했다. 각국이 경기부양과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글로벌 공조가 강화되면 경제 회복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위험자산이 더 나은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탄력을 받으며 증시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최근 랠리가 약세장 중 나타나는 일시적인 주가 상승(베어마켓 랠리)이거나, 주가 급락 후 나타나는 일시적인 반등(데드캣 바운스)일 수 있다는 지적은 귀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 증시, `강세장 시작됐다` 미국 증시는 지난달 9일 씨티그룹, JP모간체이스 등 대형 은행들이 `1~2월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 웰스파고는 9일 사상 최고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한달 만에 25% 가량 상승했다. 지난 1938년 이후 가장 가파른 랠리다. ▲ 최근 3개월 간 미국 S&P 500 지수 추이(자료=로이터)3월의 강세장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 조치를 비롯해 월가 금융회사들의 수익성 개선, 금융시장 회복을 위한 주요 20개국(G20) 회담에 대한 낙관론 등이 자리잡고 있다. 피오니어 인베스트먼트의 존 카레이 운용역은 "앞으로 수주간은 롤러코스터 장세가 예상된다"며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개선될 지 악화될 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일본 증시도 정부와 일본은행(BOJ)의 경기 부양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닛케이 225 지수는 26년래 최저치였던 지난 3월10일 이후 26% 올랐다. 9일에는 추가 경기 부양 소식이 전해지면서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종가로 마감했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도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 친디아, 본격적인 회복세 과시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지난해 11월 4조위안 규모의 경기 부양책이 발표된 이후 40% 상승했다. ▲ 최근 3개월 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자료=로이터)지난해 9월 이후 5차례에 걸친 공격적인 금리 인하와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으로 은행 대출이 크게 늘었고 이는 증시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했다. 정부의 경기부양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일부 경제지표가 반등하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를 북돋우고 있다. 중국 증시는 2분기에도 오름세를 이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씨틱증권의 위준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가 `V`자 형의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기업 실적은 견고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인도 증시도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뭄바이 증권거래소의 센섹스 지수는 지난 3월9일 8160.40까지 떨어졌다가 30% 가량 반등, 현재 1만900선에 근접하고 있다. 경기도 곧 바닥을 칠 것이며 기업 실적도 조만간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인도 증시를 밀어 올리고 있다. 또 추가 금리 인하가 점쳐지며,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브라질·러시아 `자원부국의 힘`자원 부국인 브라질과 러시아 증시는 원유 및 원자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증시 역시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34달러까지 하락했던 유가는 최근 50% 넘게 상승, 5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등 상품시장은 본격적인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 최근 3개월 간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 추이(자료=로이터)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올들어 18% 상승했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 순유입 규모는 14억4000만레알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규모를 나타냈다.  최근 씨티그룹은 보고서에서 브라질, 페루 등의 증시가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견고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강세장이 앞으로 4~5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 증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루블화로 거래되는 미섹스 지수는 지난 3월 16% 상승했다. 최근 크레디트 스위스(CS)는 유가 안정과 글로벌 경제 회복을 감안, 러시아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조정했다. ◇ `데드캣 바운스` 경계 해야 이 가운데 최근 글로벌 주요 증시의 랠리가 `대폭락` 이후의 경미한 상승, 즉 `데드캣 바운스`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애버딧 애셋 매니지먼트의 휴 영은 "기업들이 끔찍한 실적을 발표하고 경기 후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실제로 미국 증시에서 S&P 500 기업들의 이익은 지난 1분기 평균 37%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블룸버그 전망치). 7분기 연속 기업 이익 급감은 대공황 이후 가장 긴 것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증시 상승의 주축이 됐던 미국 증시의 반등세가 `은행주의 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반대의 상황도 염두에 둬야 한다. 지난 3개월간 미국 증시 반등세에서 은행주의 비중은 76%를 차지하는데, 만약 은행주를 제외하면 증시는 4.5% 하락한 셈이 된다.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으로 지난해 말부터 일찌감치 오름세를 보인 중국 증시를 제외하면, 글로벌 주요 증시는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감과 함께 지난달 본격적인 랠리를 시작했지만 속단은 이르다. 미국의 고용과 주택 시장은 여전히 침체돼 있어, 경기후퇴가 바닥을 쳤다고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모처럼 증시 랠리를 만끽하고 있지만 극심한 변동성도 배제할 수 없는 때다.  
2009.04.10 I 양이랑 기자
美경제, 바닥을 가늠할 잣대들은
  • 美경제, 바닥을 가늠할 잣대들은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것이 아니냔 `바닥 탈출론`이 요즘 힘을 얻고 있다. 증시도 요즘 들어 부쩍 상승세를 타면서 이 같은 낙관론을 부추기고 있다.  미약하나마 경제가 안정을 찾고 있다는 신호들은 나타나면서 적어도 `최악은 지나갔다`는 안도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로렌스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지난 13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경제적인 위기가 조만간 끝나지는 않겠지만, 나아지고 있다는 조기 징후는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존 케네스 갈브레이스의 말대로 "경제 전망의 유일한 기능은 점성술을 존경받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할 만큼 경제 향방에 대한 예측은 쉽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몇 가지 키 포인트로 경기에 대해 진단했다. WSJ은 경기가 나아지고 있다고 봤다. ◇ WSJ, 경제 안정화 징후있다..재고 줄고 금속價는 올라  WSJ은 흩어져 있는 경제 안정화의 징후를 우선 소매업체들의 재고가 줄고 있다는 데에서 찾았다. 이에따라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 2007년 10월 이후 美 소매판매 누적변화 추이소매판매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2월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0.1% 줄어드는 데 그쳤다. 그리고 1월 소매판매 수정치는 전월대비 1.8%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로이터/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도 소폭 개선됐다.  제조업 일부에서도 재고가 줄어들어 증산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비료관련 원자재 업체 인트레피드 포태쉬는 지난 2월까지 두 개 광산을 닫기도 했지만, 재고가 줄어들면서 재가동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도 마찬가지.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지난 주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주문이 늘고 있어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자일링스는 매출 전망치를 이미 올렸다.  ▲ 구리가격 추이구리와 철스크랩(steel scrap) 가격이 오르고 있는 점도 경제 안정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제조업체들이 비로소 구매에 나서고 있다는 사인이기 때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구리 가격은 이달들어 8.7% 상승했고, 올들어 현재까지 상승률은 18.9%에 달한다. 구리는 전자 제품에서부터 통신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쓰이고 있어 글로벌 경제 회복의 가늠자로 여겨지는 대표적인 금속이다.  철스크랩 가격도 오르고 있다. 기업들의 원자재 재고 과잉분이 해소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발틱화물운임지수(BDI)가 전세계 무역량 감소 발표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지난해 이 지수는 급락했고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물동량이 늘고 있다는 것은 일단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는 중요한 징후로 파악될 수 있다.  ◇ NYT, `주가·주택가격·소비지출`이 회복 가늠자  NYT는 주식시장과 주택가격, 소비지출 등에서 경제 회복의 신호를 찾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회복이냐 아니냐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았고 필요한 가늠자들만 제시했다.  대체로 주식 시장은 실물 경제 회복에 선행한다는 측면에서 이같은 랠리는 투자자들의 마음에 비로소 봄이 찾아오도록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다우존스 지수 추이지난 한 주간 뉴욕 증시는 드라마틱한 랠리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한 주간 9.01% 올랐고,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0.6%, 10.7%씩 오르며 지난해 11월 말 이후 주간 단위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씨티그룹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등 미국 금융 시장과 실물 경제까지 위협에 빠뜨렸던 장본인들이 `개선되고 있다`는 낙관론을 내놓은 것도 심리 개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주가는 역사적으로 많이 빠진 상태다. 현재 주가이익비율(PER)는 13배로, 지난 130년간 평균보다 20% 가량이 낮다. 그리고 많은 돈은 증시 주변에 머물고 있다. 머니마켓펀드(MMF)엔 3조8000억달러가 몰려있다. 2년 전 2조4000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  `약세장 해부`의 저자이자 크레디리요네의 컨설턴트인 러셀 나피에는 "주식은 디플레이션이 끝나고 기업들이 채무를 갚기 위해 가격을 놓일 때까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런데 지금은 경제가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시기라며 단기적으로 주식을 팔기 보다는 사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구리가격과 회사채, 물가연동국채(TIPS)가 적어도 지난해 11월에서 비해선 높기 때문. 그러나 주가는 더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NYT는 주택 가격의 경우 전국 주택 가격을 보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우선 렌트하는 것과 가계 평균 수입 대비 주택 구입 비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州)마다 사정이 달라 렌트하는 것보다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배리 리톨츠 퓨전IQ 대표는 더 세심한 접근법을 내놓는다. 두 명 다 견고한 수입을 얻고 있는 젊은 커플이 시(市) 외각에 2,3개 침실의 집을 사려고 할 때 모기지 자격이 안되고 집을 살 수 없다면 주택 시장이 바닥이 아니란 설명이다.  전국 주택가격은 상황의 반 밖에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일례로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덜 내려간 맨해튼에 비해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평균 주택가격이 40% 이상 내려가면서 기존주택판매도 급증해 바닥 징후라고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소비지출이 늘어난다는 것을 확인하려면 저축률이 평평해질 때를 보면 될 것이라는 게 상당수 이코노미스트들의 전언. 그 다음에야 지출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 거의 제로(0) 수준이었던 미국의 저축률은 지난해 3%까지 올랐다. 그러나 아직 전후 평균인 7%대보다는 낮다.  UCLA 앤더슨 연구소의 에드워드 E. 리머 소장은 자동차 판매와 주택 건설이 회복을 이끄는 요소라고 보고 있는데, 현재 자동차 판매는 인구가 지금의 4분의 3밖에 안되었던 1981년 수준까지 감소했다.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소비가 살아난다면 교역량 증가로 확인할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교역량은 거의 제자리다. 지난 10년간 연간 7%씩 성장해 왔던 것에 비하면 급격한 위축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의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전세계 교역량이 늘어난다면 긍정적인 징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3.16 I 김윤경 기자
  • (뉴욕전망대)국유화의 덫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씨티그룹에 이어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도 정부에 손을 벌리면서 국유화 논란이 일파만파 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IG도 미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것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AIG는 지난해에 현재 시가총액의 100배에 가까운 손실을 냈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부실 규모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확대돼 결국 다시 정부를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린 것이다. 앞서 씨티그룹도 손실과 주가 급락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보유 중인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10월 미 재무부는 씨티에 250억달러를 지원했고 이 때 우선주와, 이후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를 받았다. 금융회사들은 국유화의 가능성을 감내하면서도 다급하게 `최후의 보루`인 정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러나 정부에 기댄다고 하더라도 분명 포기해야 할 것이 있으며, 유혹을 뿌리친다 하더라도 얻을 것은 적은 진퇴양난에 처해있다. 은행 국유화 이슈가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이유다.폭스 핏 켈튼의 23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씨티그룹이 자기자본비율(TCE)을 적정 수준인 4%까지 올리려면 404억달러의 돈을 수혈 받아야한다. 이같이 엄청난 돈을 대 줄 수 있는 곳은 정부 밖에 없다. 그러나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을 경우 정부의 지분은 무려 79.5%까지 높아진다. 보통주 증가로 인해 주당순이익(EPS)은 현재 1.11달러에서 0.25달러로 77% 하락할 수 있다. 만약 언론에 보도된 대로 정부가 씨티그룹 지분을 현재 7.8%에서 40%까지만 확대한다면 재무 건전성 개선은 포기하는 편이 낫다. 이 경우 TCE는 불과 0.29% 높아질 뿐이다. 비공식 재무제표 기준으로 씨티그룹의 현재 TCE 비율은 1.87% 가량이다. 위기 해소에 급급해 국유화의 효과를 과대평가해서는 안된다. 국유화는 회사의 실적, 성장세, 수익성 등에 의도치 않은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 회사가 고통을 감수하고 자생력을 가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과도하게 간섭한다면 고객과 직원들의 신뢰는 무너질 수 있다. 24일 발표 예정인 경제 지표로는 12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 지수,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있다. 두 지표 전망치는 역시 밝지 않다. 블룸버그 통신의 전문가 집계에 따르면 12월 S&P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3% 하락하며, 전월(11월)과 비슷한 수준의 하락률(18.2%)를 기록할 전망이다.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35로 사상 최저를 나타낼 전망이다. ◇경제 지표 : 오전 9시에 12월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 쉴러 주택가격 지수가, 10시에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기업 실적 : 타겟(주당 순이익 83센트), 홈디포(주당 순이익 16센트), 메이시(주당 순이익 1.01달러) 등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톰슨로이터 및 팩트셋리서치 전망치 기준)
2009.02.24 I 양이랑 기자
  • 주요 국제 경제지표 발표 일정(2.23~2.27)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다음은 이번 주(2월23일~2월27일)에 발표될 국제 경제지표 일정입니다. 현지시각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 ◇ 2월23일(월) - 미국 : 1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경제활동지수(08:30 예상치 -3.26) 2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활동 지수(12:30 예상치 -50.5) - 일본 : 1월 수퍼마켓 판매(14:0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재정회의를 주재한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플로리다주 챔피온즈 케이트에서 경제 전망에 대해 연설한다.  ◇ 2월24일(화) - 미국 : ICSC/골드만삭스 체인 스토어 판매(07:45) 12월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 쉴러 주택가격 지수(09:00)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10:00 예상치 35, 전월 37.7)- 일본 : 1월 일본은행(BOJ) 금융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발표(08:50) 1월 기업 서비스 물가 지수(08:50 예상 -2.5%) 1월 주택 착공(16:45)  *벤 S.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통화 정책 및 경제 상황에 대한 반기 보고서를 제출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경제 등에 대해 연설한다.  ◇ 2월25일(수) - 미국 : 1월 기존주택판매(10:00 예상치 480만채, 전월 474만채)  *버냉키 연준 의장이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통화 정책 및 경제 상황에 대한 반기 보고서를 제출한다. 백악관이 2010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한다. ◇ 2월26일(목) - 미국 :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08:30 전주 62만7000건) 1월 내구재 주문(08:30 예상 3.5% 감소, 전월 3.0% 감소) 1월 신규주택판매(10:00 예상치 32만채, 전월 31만채)  ◇ 2월27일(금) - 미국 :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08:30 예상치 5.5% 감소, 전분기 3.8%감소)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지수(PMI)(09:45 전월 33.3) 2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10:00 예상치 56.2 전월 56.2)
2009.02.22 I 김윤경 기자
동유럽發 악재 전세계 `덜덜`..달러(美 국채), 金 상승
  • 동유럽發 악재 전세계 `덜덜`..달러(美 국채), 金 상승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좀처럼 치유되지 않고 있는 미국 등 선진국들의 금융 위기, 실물경제 침체에 동유럽까지 뇌관으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리스크 회피(risk aversion), 다시 말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짙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대표지수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80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지난해 11월 저점에 근접했다. 18일 아시아 증시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동유럽 위기가 서유럽으로 번질 수 있을 것이란 우려로 유로화가 떨어지면서 달러화 가치는 반등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은 온스당 1000달러선을 돌파할 기세. 미 국채 수익률도 급락(가격상승)했다. ◇ 美·유럽 증시 급락..안전자산 선호로 美 국채는 랠리뉴욕 증시는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덴버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7870억달러의 경기부양안에 서명했지만 급락했다. ▲ 지난 1년간 美증시 S&P500 지수 추이S&P500 지수는 4.6% 떨어지면서 789.17을 기록, 지난해 11월20일 저점 752.44에 근접했고, 다우존스 평균 지수는 3.8% 하락, 7552.6을 기록했다. 역시 11월 저점 7552.29에 바짝 다가섰다. 장중엔 이 선이 깨져 다우 지수는 7464.5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경제 전망이 어둡고 특히 금융권 위기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데 따라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이날 무디스가 동유럽 위기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유럽 증시와 관련 대형 금융주들이 급락한 것이 당장 상당한 파장을 안겼다. 관련기사 ☞ 금융위기의 새로운 뇌관, `동유럽`  그러나 상당수는 뉴욕 증시가 바닥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중이라는 시각도 견지했다. 향후 관건은 증시가 어떻게 대규모 매도가 나와도 상쇄시키고 내구성을 보여주는 지에 달려 있다는 의견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줄줄이 하락, 영국 FTSE 100 지수는 2.43% 하락한 4034.13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2.94% 떨어진 2875.23을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도 3.44% 하락, 4216.60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매기가 쏠려 미 국채 시장은 랠리를 보였다. 2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0.875%로 하락했고(가격 상승), 10년물 수익률은 2.662%까지 내려갔다.  ◇ 달러 급등..천정부지 금값 유로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달러화는 반등세를 탔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금유일 1.2779달러였던 것이 1.2608달러까지 내려갔다(유로화 하락).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도 떨어졌다.  6개 주요 통화대비 달러 지수는 이날 87.570을 기록, 전일 86.095에 비해 올랐다.  그렇잖아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던 금값은 더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4월물 가격은 온스당 25.3달러 오른 96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3월물 가격도 온스당 38.5센트 올라 14.01달러를 기록했다. ▲ 주간 금가격 추이 금값은 동유럽 위기설과 함께 이날 러시아 중앙은행이 지난 1월 금 대한 보유분을 10억달러 가량 늘려 총 155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힌 것에도 영향을 받았다. 전세계 중앙은행들은 최근 몇 년간 금을 순매도해 왔는데, 러시아의 이같은 조정이 추세의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코메르츠방크의 마이클 켐핀스키 선임 트레이더는 "심리적인 수요는 여전히 낮지만, 안전자산을 사자는 수요가 현재 엄청나다"면서 "러시아 중앙은행이 금을 매입했고 더 매입할 수도 있을 것이란 계획이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금은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계속해서 인기를 끌어 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에서 팔린 금화는 총 약 28.6톤(9만2000온스)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원유 가격은 하락했다. 전세계 경제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수요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 가격은 배럴당 2.58달러 내린 34.93달러로 마감됐다. 지난 1월27일 이래 최대폭 하락이었으며, 올들여 현재까지 하락폭은 22%에 달한다.
2009.02.18 I 김윤경 기자
金 7개월래 최고..당장은 오르겠지만
  • 金 7개월래 최고..당장은 오르겠지만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세계 주요 경제권이 경기후퇴에 빠지자 글로벌 시장 투자자들은 지난해부터 금 투자에서 위안을 얻고 있다. 최근 미 정부가 대대적인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점증, 대표적인 `안전 자산` 이라는 본질적인 강점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 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현물 수요가 여전히 침체된 상태에서 장기 전망은 낙관할 수 없다. 재정난 해소와 경기 부양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각국 정부가 금 보유분을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 경우 공급량이 갑자기 늘면 단기적인 가격 하락은 자명하다. 이 밖에 다른 상품보다 금 가격이 비상식적으로 급등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 빠르게 오른 만큼 가격 조정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nbsp;<이 기사는 13일 오전 9시 23분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먼저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수 있습니다.>◇ 金 점점 올라 `7개월래 최고` 현재 금 가격은 온스당 1000달러 가까이 거래되던 지난해 7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nbsp;▲ 최근 1개월간 금 가격 변동 추이(자료=뉴욕타임스)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4월물은 장중 지난해 7월22일 이후 최고치인 954달러까지 올랐다 상장지수펀드(ETF)의 금 매입 규모는 사상 최고다.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골드트러스트는 이날 금 매입 규모가 970.57톤으로&nbsp;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국제금협회(WG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미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가 붕괴된 직후 5거래일 동안에만 ETF의 금 매입 규모는 약 111톤 증가하는 등 금은 불확실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방공호`로 인식되고 있는 모습이다. ◇ 단기 전망은 일단 `파란불` 최근 금 가격 전망은 장밋빛 일색이다. 귀금속 리서치업체 GFMS는 "주류 통화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금 선호도는 매우 높다"며 "금속 시장에서 금만이 유일하게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 금 가격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세계 2위 광산회사 골드코프의 창립자인 로브 맥켄은 "금은 내년 말까지 현재의 두배 수준인 온스당 2000달러까지 오르고 이후 4년에 걸쳐 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켄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고개를 들던 지난 2007년 8월부터 금을 매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금 가격은 40% 가량 상승,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지수가 43% 떨어진 것과 대조된다. 이 때문에 그의 전망에 귀가 솔깃해진다. 금 가격의 단기 전망은 나쁘지 않다. GFMS는 올해 금이 온스당 108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미 금 가격은 이 전망치에 근접한 상태다. 골드만삭스도 3개월물 금 가격 전망을 기존 전망치 대비 43% 올린 1000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 장기 전망 불확실·각 정부 금 방출 전망 등 `맹신` 안돼 그러나 현물 수요, 보석 수요 등을 감안하면 장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속단할 수는 없는 데다, IMF와 각국 정부가&nbsp;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금 비축분을 시장에 방출해 공급이 급증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안전 자산`이라고 맹신해서는 안되는 이유다. GFSM은 "지난 몇년 동안 금에 대한 현물 수요는 많지 않았고, 현재 금 가격을 높이는 주요 원인은 투자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세는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5~10년 동안 금 가격은 잠시 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bsp;위축되고 있는 보석 시장도 금 수요 감소 전망의 근거가 된다. 금 수요의 75%는 보석 시장에서 발생한다. 물론 ETF를 통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ETF는 보석 시장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3% 정도를 상쇄할 수 있을 뿐이라고 HSBC는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현재 보석 수요는 지난 2001년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태다. 최근 투자전문사이트 시킹알파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2위 금 보유국인 독일은 적자를 메우기 위해 금을 내다팔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보유 중인 403톤 규모(122억7000만달러)의 금 매각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nbsp;만약 IMF를 비롯, 각국&nbsp;정부들이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이 금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토해 놓는다면 금값은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 ◇ 다른 상품 대비로도 지나치게 급등..조정 전망 게다가 다른 상품과 비교 시 금 가격은 비정상적으로 상승, 향후 가격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금 1온스로 약 14배럴의 원유를 살 수 있다는 게 역사적인 통계지만, 원유가 배럴당 40달러에 거래되면서 1온스로 살 수 있는 원유는 23배럴로 늘었다. 기존보다 64%나 더 많은 원유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은 가격과 대비해서도 마찬가지다. 통상적으로 금 1온스로는 은 31온스를 매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금 1온스로 종전보다 134%나 많은 은 73온스를 살 수 있다.<!--기사 미리보기 끝-->
2009.02.13 I 양이랑 기자
金 7개월래 최고..당장은 오르겠지만
  • 金 7개월래 최고..당장은 오르겠지만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세계 주요 경제권이 경기후퇴에 빠지자 글로벌 시장 투자자들은 지난해부터 금 투자에서 위안을 얻고 있다. 최근 미 정부가 대대적인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점증, 대표적인 `안전 자산` 이라는 본질적인 강점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 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현물 수요가 여전히 침체된 상태에서 장기 전망은 낙관할 수 없다. 재정난 해소와 경기 부양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각국 정부가 금 보유분을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 경우 공급량이 갑자기 늘면 단기적인 가격 하락은 자명하다. 이 밖에 다른 상품보다 금 가격이 비상식적으로 급등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 빠르게 오른 만큼 가격 조정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金 점점 올라 `7개월래 최고` 현재 금 가격은 온스당 1000달러 가까이 거래되던 지난해 7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nbsp;▲ 최근 1개월간 금 가격 변동 추이(자료=뉴욕타임스)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4월물은 장중 지난해 7월22일 이후 최고치인 954달러까지 올랐다 상장지수펀드(ETF)의 금 매입 규모는 사상 최고다.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골드트러스트는 이날 금 매입 규모가 970.57톤으로&nbsp;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국제금협회(WG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미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가 붕괴된 직후 5거래일 동안에만 ETF의 금 매입 규모는 약 111톤 증가하는 등 금은 불확실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방공호`로 인식되고 있는 모습이다. ◇ 단기 전망은 일단 `파란불` 최근 금 가격 전망은 장밋빛 일색이다. 귀금속 리서치업체 GFMS는 "주류 통화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금 선호도는 매우 높다"며 "금속 시장에서 금만이 유일하게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 금 가격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세계 2위 광산회사 골드코프의 창립자인 로브 맥켄은 "금은 내년 말까지 현재의 두배 수준인 온스당 2000달러까지 오르고 이후 4년에 걸쳐 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켄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고개를 들던 지난 2007년 8월부터 금을 매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금 가격은 40% 가량 상승,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지수가 43% 떨어진 것과 대조된다. 이 때문에 그의 전망에 귀가 솔깃해진다. 금 가격의 단기 전망은 나쁘지 않다. GFMS는 올해 금이 온스당 108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미 금 가격은 이 전망치에 근접한 상태다. 골드만삭스도 3개월물 금 가격 전망을 기존 전망치 대비 43% 올린 1000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 장기 전망 불확실·각 정부 금 방출 전망 등 `맹신` 안돼 그러나 현물 수요, 보석 수요 등을 감안하면 장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속단할 수는 없는 데다, IMF와 각국 정부가&nbsp;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금 비축분을 시장에 방출해 공급이 급증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안전 자산`이라고 맹신해서는 안되는 이유다. GFSM은 "지난 몇년 동안 금에 대한 현물 수요는 많지 않았고, 현재 금 가격을 높이는 주요 원인은 투자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세는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5~10년 동안 금 가격은 잠시 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bsp;위축되고 있는 보석 시장도 금 수요 감소 전망의 근거가 된다. 금 수요의 75%는 보석 시장에서 발생한다. 물론 ETF를 통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ETF는 보석 시장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3% 정도를 상쇄할 수 있을 뿐이라고 HSBC는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현재 보석 수요는 지난 2001년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태다. 최근 투자전문사이트 시킹알파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2위 금 보유국인 독일은 적자를 메우기 위해 금을 내다팔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보유 중인 403톤 규모(122억7000만달러)의 금 매각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nbsp;만약 IMF를 비롯, 각국&nbsp;정부들이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이 금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토해 놓는다면 금값은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 ◇ 다른 상품 대비로도 지나치게 급등..조정 전망 게다가 다른 상품과 비교 시 금 가격은 비정상적으로 상승, 향후 가격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금 1온스로 약 14배럴의 원유를 살 수 있다는 게 역사적인 통계지만, 원유가 배럴당 40달러에 거래되면서 1온스로 살 수 있는 원유는 23배럴로 늘었다. 기존보다 64%나 더 많은 원유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은 가격과 대비해서도 마찬가지다. 통상적으로 금 1온스로는 은 31온스를 매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금 1온스로 종전보다 134%나 많은 은 73온스를 살 수 있다.<!--기사 미리보기 끝-->
2009.02.13 I 양이랑 기자
"美 집값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
  • "美 집값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미국의 주택가격이 향후 11% 가량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올 연말까지는 바닥을 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마크 잔디 무디스이코노미닷컴(Moody’s Economy.com) 이코노미스트는 9일(현지시간) 분석자료를 통해 "우울한 경기전망의 강도가 강해지고 있지만, 주택시장의 바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잔디 이노코노미스트는 특히 "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책당국의 강한 액션과 주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면, 주택가격이 올 연말까지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서브 프라임모기지 이용자들에 대한 대출기준 완화 및 투기적 광풍이 맞물리면서 2001년 이후 2005년까지 5년간 급등 랠리가 전개됐다. &nbsp;그러나 이후 서브 프라임모기지 사태가 발생하면서 미국 주택시장은 지금까지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nbsp;전미부동산협회(the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에 따르면 2006년 7월 평균 23만200달러를 기록했던 기존 주택가격은 작년 12월엔 17만50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와 관련,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주택가격은 향후 평균 11% 가량 추가로 하락한 다음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럴 경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2006년 정점에 비해 36% 가량 집값이 떨어진 후 미 주택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설명이다.
2009.02.10 I 지영한 기자
'아시아의 여걸' 호 칭, 테마섹 떠나다
  • '아시아의 여걸' 호 칭, 테마섹 떠나다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홀딩스가 수장(首將)을 바꿨다. 테마섹은 지난 6일(현지시간) 그동안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왔던 리셴룽(李顯龍) 현 총리 부인이자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의 며느리인 호 칭(何晶)이 물러나고 BHP빌리튼 CEO 출신의 미국인 찰스 칩 굿이어(51)가 오는 10월부터 새 CEO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호 칭은 이사 자리도 내놓게 된다. 그가 이후 어떤 행보를 할 것인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고 있다. &nbsp;◇ 테마섹, 미국인 CEO 선임..투자실패 때문?테마섹은 싱가포르 재무부가 정부 지분율이 20% 이상인 기업(정부출자회사)을 관리하기 위해 지난 1974년 만든 지주회사. 1850억 싱가포르달러(1340억 미 달러)&nbsp;규모의 자산을 만지고 있는 국부펀드다.▲ 테마섹 새 CEO 찰스 굿이어(右)..전임자 호 칭(左)지난 2002년 5월 호 칭이 테마섹에 합류하면서&nbsp;테마섹은 해외 금융권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굵직한 서구 은행 지분을 속속 사들이며 테마섹의 활동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5년 전까지만 해도 해외 사무소가 없었던 테마섹은 해외 투자에 적극 열을 올리면서 그동안 중점적으로 투자했던 아시아 자산 일부를 매각하고 서구 은행 지분을 사들여 왔으며, 남미엔 거점도 마련했다. &nbsp;지난해 3월말로 끝난 2007 회계연도에 테마섹은 182억 싱가포르달러(129억2000만 미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 해 전에 비해 배로 늘어난 것. 지난 30여년간 올린 수익률은 연간 18%로, 전 세계 기관투자자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기관중 하나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호 칭 재임기간중 아시아에 대한&nbsp;집중 투자로 괄목할 만한 투자수익을 올렸다. &nbsp;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무디스 등은 `AAA` `Aaa` 등 최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nbsp;그러나 최근 금융위기 속에선 속속 투자 실패를 겪어 왔다. 메릴린치 투자로 인한 장부 손실이 23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12월 59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약 9%를 획득했고 이후 25억달러를 더 투자했지만 지난해&nbsp;주가는 78%나 하락했고,&nbsp;메릴린치 주식은 상장까지 폐지됐다. &nbsp;&nbsp;대신 메릴린치가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 매각되며 현재 테마섹은 BoA 주식 약 1억8900만주를 갖고 있다. 하지만&nbsp;BoA는 정부 지원을 추가로 받는 등 어려움에 빠져 있다. 하지만 테마섹 관계자들은 금융위기 손실 때문에 CEO를 교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굿이어를 CEO로 영입하고자 처음으로 고려했던 것은 2007년이었으며, 새로운 CEO를 찾기 위한 작업이 적어도 수 개월간 진행돼 왔다는 것이다. &nbsp;S. 다나발란 테마섹 회장은&nbsp;"총리와 연계돼 있는 사람을 교체하자는 방침에 따른 것이며, 이는 호 칭이 CEO를 맡을 때부터 고려됐던 것"이라면서 "호 칭을 선임해서 많은 도움을 얻었으며,&nbsp;(이 도움들은)그가 어떤 사람과 관계를 갖고 있는 지와는 아무 상관이 없없다"고 말했다.&nbsp;&nbsp;&nbsp;굿이어는 2월1일부터 테마섹 이사회에 참여했으며, 3월1일 CEO에 임명된 뒤 10월에 자리를 넘겨받을 예정이다. 테마섹은 굿이어 CEO의 역할은 전략적으로 다소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호 칭은 "굿이어는 내가 갖지 못한 능력을 갖고 있다"며 후임에 대해 신뢰를 피력했다. ◇ 호 칭은 누구싱가포르는 표면적으로는 자유시장경제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1965년 싱가포르공화국을 세운 리콴유 일가가 모든 것을 손아귀에 쥐고 좌지우지하고 있는 구조다. 테마섹의 CEO나 이사회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최종 임면권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의 또 다른 국부펀드 싱가포르투자청(GIC)의 이사회 의장은 여전히 리콴유가 맡고 있다.&nbsp;&nbsp;▲ 호 칭따라서 리콴유의 며느리 호 칭이 테마섹의 수장을 맡아 온 것은 싱가포르란 배경 하에선 전혀 이상하지 않다. &nbsp;올해 55세인 호 칭은 1976년 싱가포르대학을 졸업하고 1995년 스탠포드대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땄다. 1985년 리셴룽과 결혼했다. 2년 후 국방부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기 시작, 싱가포르 테크놀러지 그룹에서 엔지니어 이사로 일했으며, 2001년 사임할 때까지 사장, CEO를 지냈고 2002년 테마섹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4년부터는 CEO를 역임했다. &nbsp;2006년 포브스는 호 칭과 관련, 탁신 전 태국 총리 일가가 소유한 신코프(Shin Corp) 주식을 매입한 것을 크게 잘못됐던 판단이라고 지적했으며, 2007년 같은 잡지는 미국을 제외한 나라 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3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아시아머니는 2006년 호칭을&nbsp;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2위에 올리기도 했다.&nbsp;2007년 포브스는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우 이 전 중국 총리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36위로 꼽았다. 2008년 같은 조사에선 순위가 8위까지 뛰었다. &nbsp;호 칭은 "조직의 경영을 위해 CEO는 후계 계획을 갖고 있는게 중요한 만큼 2005년부터 떠날 것을 염두에 두어 왔다"며 "10월 이후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선 현 시점에선 무게를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nbsp;또&nbsp;"삶을 후회로 영위한다면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삶을 끝마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nbsp;경영자로서 후회가 없다는 소회도 밝혔다.&nbsp;
2009.02.09 I 김윤경 기자
  • 뉴욕증시, 고용에 발목..다우 2.72%↓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급락세로 돌아섰다. 악화된 고용지표가 투자심리를 냉각시켰고, 주요 종목들이 부진한 실적전망으로 급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45.40포인트(2.72%) 하락한 8769.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32포인트(3.23%) 떨어진 1599.0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8.05포인트(3%) 하락한 906.65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개장전 발표된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12월 전미고용보고서와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and Christmas)의 12월 기업감원 지표는 월가의 전망치보다 크게 나빴다. 마침 미국의 대형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대규모 감원을 발표함에 따라 이날 뉴욕증시에선 고용시장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 고용지표 매우 부진..경기회복 기대감 무색케해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공개한 작년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에 따르면 Fed 위원들은 미국의 실업률이 2010년까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란 우려감을 피력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증시 개장전에 발표된 고용지표들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부담을 줬다. 특히 이날 지표들은 오는 금요일 예정된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우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12월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부문 고용은 69만3000명이나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폭은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49만5000명)보다 20만명 가량이나 많은 수치이다. 또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and Christmas)가 발표한 작년 12월 기업들의 공개적으로 밝힌 감원규모도 16만6348명에 달했다. 이는 7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전월(18만1671명)보다는 8% 가량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보다는 4배나 많은 규모이다. ◇ 알코아·인텔, 기업 실적전망에 대한 우려 증폭시켜 내주부터 월가의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날 뉴욕증시에선 대형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와 세계 최대 칩메이커인 인텔이 실적 우려로 급락세를 기록하며, `어닝 시즌`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켰다. 오는 12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알코아는 감원과 감산을발표한 것이 악재가 돼 10%대의 급락세를 보였다.&nbsp;알코아는 전날 전체인력의 13%을 줄이고 생산량도 13만5000메트릭톤 감축하겠다고 밝혔는데,이같은 소식이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감을 자극했다. 인텔도 실적에 발목이 잡혀 6% 이상 급락했다. 인텔은 이날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3% 감소한 82억달러에 그쳤다고 밝힌 점이 악재가 됐다. 이같은 실적은 인텔이 당초 자신했던 90억달러도 크게 밑도는 수치이다. 미국의 의료보험회사인 애트나(Aetna)도 실적 때문에 4% 가까이&nbsp; 하락했다. 골드만삭스가 실적악화를 우려해 애트나를 `확실한 매도 종목(Conviction Sell List)`으로 분류한 점이 악재가 됐다. 미국의 칩메이커인 아이시스(IXYS)도 3분기 판매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으로 12%가 넘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nbsp;아이시스가 배당까지 중단하겠다고 밝힌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디어 업체인 타임워너도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6%가 넘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타임워너는 작년 11월만 해도 2008년에 주당 1.07달러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자신했다. 반면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넷스카우트시스템즈(NetScout Systems)는 회사가 밝힌 2009년 이익전망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9%나 급등했다. 화상회의 시스템 업체인 폴리콤(Polycom)도 4분기 이익이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란 소식으로 5% 가까이 올랐다.&nbsp;&nbsp;&nbsp;이날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중 GM과 버라이존, 코가콜라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 국제유가 12%대 폭락..미 원유재고 급증에다 고용불안 여파 국제유가가 12%가 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부진한 고용지표로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데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95달러(12.2%) 급락한 42.6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점이 유가에는 악재가 됐다. 美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67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에너지 정보 업체인 플랫츠의 전망치(150만배럴)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여기에다 최근 유가급등의 배경이 됐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무력충돌이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인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2009.01.08 I 지영한 기자
美증시 `산타랠리 어렵다`..주택·소비지표 `촉각`
  • 美증시 `산타랠리 어렵다`..주택·소비지표 `촉각`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산타 랠리(santa rally)`.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과 신년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각종 보너스가 집중된다. 또 가족과 친지들에게 선물을 주는 풍습으로&nbsp;소비가 늘어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매출이 증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식 매입으로 이어져 강세장을 연출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산타 랠리`다. 그러나 올해 `산타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 여파로 미국 경제는 전후 최악의 후퇴(recession)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보너스는 커녕 감원 칼바람이 휘몰아치고, 소비는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다.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이번주 뉴욕 주식시장 전망도 같은 맥락이다. 휴일로 짧아진 사흘 반나절의 거래일동안 증시가 랠리를 펼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증시를 지탱해왔던 워싱턴발 호재가 잠잠해질 전망이다. 미국 의회는 이번주 내내 휴회하고,&nbsp;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도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차치하더라도 당분간 워싱턴발 지원사격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이미 기준금리를 제로(0~0.25%)로 끌어내렸고, 임시 자동차 구제안도 발표됐다. 오바마 차기 정부의 경기부양책 역시 내년 초까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휴일로 짧아진 한 주이지만 경제지표가 줄줄이 발표된다. 투자자들은 지표를 통해 경기후퇴가 얼마나 깊고, 고통스러울 것인지 가늠하게 될 전망이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의 알렉스 영 주식 전략가는 "현 증시에서 정부의 부조 이외에 `굿 뉴스`는 없다"며 "산타 랠리가 없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경기후퇴가 얼마나 오래갈 것인지를 기반으로 베팅하고 있다"며 "상황이 안정됐다는 인식이 확산되기 전까지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주 뉴욕 주식시장은 연준이 제로금리와 공격적 양적완화책을 선포하고, 미국 정부가 자동차 `빅3`에 174억달러의 단기자금 지원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0.3%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각각 1.5%, 0.9% 상승했다. 이로써 뉴욕 증시는 올들어 35~40& 가량 추락했다. ◇주택·소비 지표 `주목`&nbsp;이번주 주택, 소비 지표가 집중적으로 발표된다.&nbsp;11월 기존주택 및 신규주택 판매(23일)는&nbsp;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줄 전망이다.&nbsp;마켓워치의 집계에 따르면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의 498만채에서 490만채로, 신규주택 판매는 43만3000채에서 41만5000채로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됐다.&nbsp;소비 지표로는 11월 개인소비지출(24일)과 12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23일)가 발표된다.&nbsp;소비지출은 다섯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을 전망이다. 다만 감소율은 전월의 1%에서 0.7%로 축소됐을 것으로 점쳐졌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예비치인 59.1에서 55로 하향 확정됐을&nbsp;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23일)도 발표된다. 수정치인 -0.5%와 동일한 수준으로 확정됐을 것으로 예측됐다.&nbsp;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24일)도 관심사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4주 평균은 1982년 12월 이후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nbsp;이밖에 11월 내구재 주문(24일)과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PMI) 지수(26일)가 이번주 공개된다.&nbsp;미국 재무부의 국채 발행도 예정돼 있다. 국채 2년물 380억달러, 5년물 280억달러의 발행이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주 미국 국채 가격은 연준의 공격적인 완화책에 힘입어 연일 사상최고가 행진을 지속했다.&nbsp;한편 뉴욕 증시는 크리스마스인 25일 휴장한다. 이브인 24일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2008.12.21 I 전설리 기자
동방신기-비-SG워너비 등 '골든디스크' 디스크 본상 男가수 '일색'
  • 동방신기-비-SG워너비 등 '골든디스크' 디스크 본상 男가수 '일색'
  • ▲ 그룹 동방신기&nbsp;[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올해 골든디스크상 디스크 부문에선 남자 가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nbsp;동방신기 비 SG워너비 김동률 신화 브라운아이즈가 1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08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디스크 부문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스크 부문 본상 6개의 트로피를 모두 남자 가수들이&nbsp;가져간 점이 눈길을 끈다.&nbsp;&nbsp; 4집 ‘미로틱’으로 디스크 부문 본상을 수상한 동방신기 시아준수는 “2년 만에 낸 새 앨범으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nbsp;"많은 도움을 준 스태프들과 카시오페아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5집 ‘마이 프렌드’로 동반신기와 같은 디스크 본상을 수상한 SG워너비 김진호는 “이번 상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래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김동률 비 윤건올해로 데뷔 10년째를 맞은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도 이날 2년 만에 디스크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nbsp;9집 ‘신화’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전진은 "앞으로 15주년, 20주년까지 장수하는&nbsp;그룹 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해체 5년 만에 재결합해 3집 ‘투 싱즈 니디드 포 더 세임 퍼포즈 앤드 파이브 오브젝츠’(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ts)를 발매한 브라운아이즈도 이날 디스크 부문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브라운아이즈의 윤건은 "앨범 한 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다른 분들의 도움도 컸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nbsp; ▲ 그룹 SG워너비가수 비와 김동률도&nbsp;각각 셀프 프로듀싱 앨범 '레이니즘'과 '모놀로그'로 디스크 본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골든디스크는 올 한해 가요계를 정리하는 시상식으로 대상에 본상(디스크부문 6팀, 음원 4팀), 신인상, 인기상 등 총 10개 부문 23명(팀)에게 트로피가 주어졌다. 이날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은 오후 7시부터 3시간동안 신동엽과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Mnet과 KMTV를 통해 생중계됐다. ▶ 관련기사 ◀☞신화, 2년 만에 골든디스크 본상 수상..."20년 장수하는 그룹되겠다"☞비, 첫 셀프 프로듀싱 앨범 '레이니즘'으로 골든디스크 본상 수상☞브라운아이즈, 골든디스크 디스크부문 본상 수상☞SG워너비, 골든디스크 본상 수상..."열심히 노래하는 가수 되겠다"☞동방신기, 골든디스크 디스크부문 본상 수상..."'카시오페아'에 감사"
2008.12.10 I 양승준 기자
보아, 美 공식 커뮤니티 개설…'잇 유 업' 리믹스 버전 첫 공개
  • 보아, 美 공식 커뮤니티 개설…'잇 유 업' 리믹스 버전 첫 공개
  • ▲ 가수 보아가 '마이스페이스'에 개설한 공식 커뮤니티 사이트[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팝 시장 메인스트림에 진출한 보아가 미국 공식 커뮤니티를 개설했다. 보아는 지난 5일 자신의 스물두 번째 생일을 기념해 7일 온라인 공식 커뮤니티를 개설, 전세계인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nbsp;이번에 보아가 개설한 커뮤니티 사이트는 미국 최대의 온라인 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를 비롯(www.myspace.com/BoAmusicUSA), 페이스북(www.facebook.com/pages/BoA/28159122771), 유투브(www.youtube.com/BoAmusicUSA) 등 총 3개. 이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보아의 공식 프로필은 물론 뮤직비디오 동영상 클립, 포토갤러리, 팬들을 위한 자유게시판 등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식 커뮤니티 오픈을 기념해 보아의 인사말 동영상은 물론 미국의 유명 댄스 DJ인 ‘이스케이프 앤드 조니 비셔스’(Escape & Johnny Vicious) 가 리믹스한 ‘잇 유 업’(Eat You Up)의 클럽 리믹스 버전도 공개해 전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향후 공식 커뮤니티에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아의 생생한 활동 영상을 볼 수 있는 ‘웹피소드’(Webpisode) 시리즈도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며 공식 커뮤니티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보아는 오는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일본 도쿄에서 릴레이로 열리는 라이브 이벤트 ‘유투브 라이브’에 출연해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멋진 퍼포먼스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아는 지난 10월22일 미 진출 데뷔곡 ‘잇 유 업’을 전세계 30여 국에 일제히 공개, 하루만에 미국 아이튠스 댄스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또 ‘잇 유 업’은 지난 10월23일 일본과 이탈리아의 아이튠스 댄스차트에서도 동시에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 팬들에게 보아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 관련기사 ◀☞보아 '잇 유 업' 으로 '유튜브 라이브' 공연☞보아 美 데뷔곡, 일본-이탈리아 아이튠스 댄스차트도 '석권'☞보아 '잇 유 업', 美 아이튠스 소비자 별점 5점 만점에 4.5점 '호평'☞보아, 내년 美서 정규앨범 발매..."전미 투어 계획 중"☞보아, 미국 넘어 세계로...'잇 유 업' 21일 30여개국 동시 공개
2008.11.07 I 양승준 기자
  • 공정위, 정보공개서 추가등록 8월31일기준 발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공정위 가맹유통과가 지난 8월31일기준으로 175개 브랜드 추가등록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8월4일 366개, 8월14일 161개 이후 3차 발표명단이다. 이로인해서 최종 2008년 8월 31일 현재 702개 브랜드의 정보공개서가 등록됐다. 순서/상호명/브랜드명/등록번호/접수일자/등록일/담당기관 1/(주)다인스/주니어준코/20080100316/20080725/20080818/본부 2/(주)다인스/준코노래타운/20080100317/20080725/20080818/본부 3/(주)다인스/준코레카소/20080100318/20080725/20080818/본부 4/㈜이원건강의료기/이원건강의료기/20080100319/20080724/20080818/본부 5/한국창업경제연구소/짬장정육상회/20080100320/20080717/20080818/본부 6/㈜엘케이푸드피아/조치조치/20080100321/20080718/20080818/본부 7/㈜엘케이푸드피아/치킨조치HOF/20080100322/20080718/20080818/본부 8/㈜엘케이푸드피아/쌈샤브조치/20080100323/20080718/20080818/본부 9/(주)제이비에스디/LA북창동순두부/20080100324/20080716/20080818/본부 10/(주)맛조은/코만도kommando/20080100325/20080715/20080818/본부 11/(주)나무그늘과사람들/나무그늘/20080100326/20080707/20080818/본부 12/(주)대호가/삼삼국밥과비빔밥/20080100327/20080711/20080818/본부 13/(주)대호가/죽이야기/20080100328/20080711/20080818/본부 14/(주)한솔교육/브레인스쿨/20080100329/20080707/20080818/본부 15/(주)한솔교육/쥬니어랩스쿨/20080100330/20080707/20080818/본부 16/(주)오엠아이컨설팅/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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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8 I 강동완 기자
  • 주요 국제 경제지표 발표 일정(8.25~8.29)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다음은 이번 주(8월25일~8월29일)에 발표될 국제 경제지표 일정입니다. 현지시간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 (예상치: 블룸버그통신 기준) ◇8월25일(월) - 미국 :&nbsp;7월 기존주택 판매(10:00 예상치 491만채, 전월 486만채)&nbsp;- 일본 : 주요 경제지표 발표 없음◇8월26일(화)&nbsp;- 미국 :&nbsp;2분기&nbsp;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 쉴러 주택가격 지수(HPI)(09:00 예상치 전년 동기대비 16.3% 하락, 전분기 14.1% 하락)/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10:00 예상치 53.0, 전월 51.9)/7월 신규주택판매(10:00 예상치 52만5000채, 전월 53만채)/8월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지수(10:00 예상치 -10, 전월 -16)-일본: 7월&nbsp;핵심 기업서비스 물가(08:50&nbsp;예상치 전년비 1.4%&nbsp;상승, 전월 1.2% 상승)&nbsp;*미 동부시간 오후 2시 8월5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된다.&nbsp;&nbsp;&nbsp;◇8월27일(수)&nbsp;-미국: 7월 내구재 주문(08:30 예상치 0.0%, 전월 0.8% 증가)-일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없음&nbsp;*미 동부시간 오전 8시35분 데니스 록하트 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조지아 주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연설한다.&nbsp;&nbsp;◇8월28일(목)&nbsp;-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08:30 예상치 2.7% 증가, 예비치 1.9% 증가)/7월 개인 소비 수정치(08:30 예상치 1.6% 증가, 예비치 1.5% 증가)/2분기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수정치(08:30 예상치 2.1% 증가, 예비치 2.1% 증가)/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08:30 예상치 42만5000건, 전주 43만2000건)-일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없음&nbsp;*오전 10시30분 수다 미야코 일본은행(BOJ) 정책위원이 가나자와현에서 연설한다. ◇8월29일(금)&nbsp;-미국: 7월 개인 수입(08:30 예상치 0.2% 감소, 전월 0.1% 증가)/7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08:30 예상치 전년비 2.4% 증가, 전월 2.3% 증가)/8월 시카고&nbsp;구매관리자협회지수(PMI)(09:45 예상치 50.0, 전월 50.8)/8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10:00 예상치&nbsp;62.0, 전월&nbsp;61.7)-일본:&nbsp;7월&nbsp;실업률(08:30 예상치 4.1%, 전월 4.1%)/7월 가계 지출(08:30&nbsp;예상치 전년비 1.8% 감소, 전월 1.8% 감소)/7월 소비자물가지수(CPI)(08:30 예상치 전년비 2.2% 상승, 전월 2.0% 상승)/7월 자동차 생산(13:00&nbsp;예상치 -, 전월 전년비 4.5% 증가)/7월 주택착공(14:00 예상치&nbsp;전년비 15.5% 증가, 전월 16.7% 감소)/7월 건설주문(14:00 예상치 -, 전월 11.7% 감소)&nbsp;
2008.08.24 I 김윤경 기자
(달러의 귀환)②`캐리 트레이드 종료` 선언해도 될까
  • (달러의 귀환)②`캐리 트레이드 종료` 선언해도 될까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힘을 찾은 달러화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줄을 잇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가 그 배경이 되고 있다는 측면에선 여전히 달러에 대한 신중론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nbsp; 통화 가치가 제대로 회복되기 위해선 미국 경제의 회복이란 구체적인 `체질개선`없이는 진정한 것도 아니거니와, 계속될 수도 없다는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달러 상승-유가(상품가격) 하락`으로 인해 돼 왔던 캐리 트레이드가 종료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달러 강세가 더 갈 것이냐` 논란을 떠나 신용위기가 1년을 넘기면서 글로벌 시장의 기류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nbsp; ◇달러 상승, 너무 빨랐나..`美 경기둔화 아직 숲 속` 블룸버그통신은 달러 강세는 그동안 성장 둔화와 쌍둥이 적자 확대, 마이너스(-)였던 실질 금리 등으로 고전했던 미국 경제에 더 이상 짐이 되지는 않겠지만, 급작스러운 랠리에 따라 상승에 성급하게 베팅하지 말라고 11일 보도했다. 모간스탠리는 오는 10월까지 달러 가치가 여전히 사상 최저점(유로대비 1.60달러)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신용 손실도 늘어나면서 FRB가 조만간 금리를 올릴 수 없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바클레이즈와 메릴린치는&nbsp;달러가 지난 3주간 6개 주요 통화에 비해 5.1% 뛰었지만, 이것이 연 평균 4.23%의 성장률과 3.3%의 물가상승률을 보였던 1990년대 달러화 패권을 찾을 것이란 신호는 아니라고 밝혔다. 모간스탠리의 스트래티지스트 소피아 드로소스는 "유로 대비 달러 강세의 추세를 좇지는 않을 것"이라며 "달러는 아직 숲을 빠져나오지 못했고, 전망을 바꾸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가 39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 따르면 이들은 내년 말 유로/달러가 1.4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달 15일 1.6038달러를 기록한 데서 6.4% 오르는 정도다. ◇유가 하락과 짝지은 强달러..美증시&nbsp;원군?&nbsp;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는 미국 증시엔 (단기적으로)당연히 도움이 된다. 그동안 인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려 온 만큼 상품 시장에서 급속히 빠져나간 자금들이 달러를 사들인다면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인만큼 이 또한 반가운 소식. 하지만 이 짝지어 나타나고 있는 현상엔 서브프라임 발 경기후퇴의 전세계적인 전염에 따른 효과란 이면이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유가는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국과 더불어 이머징 경제까지 둔화의 덫에 빠지면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nbsp;예상때문에 빠지고 있는 측면이 있다. 이들 경제의 둔화로 아직도 미국 경제가 체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은 가운데 달러 가치가 상대적인 상승을 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주목해야 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가와 달러가 희망을 제시하고 있지만, 신용 시장의 어려움이&nbsp;계속되고 있고, 은행과 증권사들은 여전히 추가 자금조달 압박에 시달리고 있으며, 주택 가격도 계속 떨어지고 소비자들은&nbsp;지갑을 닫는 등 미국 경제의 진정한 회복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nbsp;스트래티가스 리서치 파트너스의 수석 스트래티지스트 제이슨 드세나 트레너트는 "회사채 시장이&nbsp;큰 부정적 지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 시장이 최악의 상황에서 반등하고는 있지만 회사채 수익률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nbsp;11일 현재&nbsp;메릴린치의 투자등급 회사채 수익률와 미 국채간 스프레드는 3.01%포인트. 지난 달 14일 2.99bp 보다&nbsp;상승했다. 기업 실적도 증시에 원군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편입기업 순익은 2분기 전년대비 22% 급감했다. 7월초 예상했던 것의 배에 달하는 감소율이다. &nbsp;◇"캐리 트레이드 끝났다" 한편 강달러 시대 개막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외환 시장 기류 변화에 따른 결과 중 하나로 `캐리 트레이드` 종료를 들었다.&nbsp;&nbsp;FT는 `렉스` 칼럼에서 저리(低利)의 엔 등을 빌려 고수익 통화 자산에 투자하던 캐리 트레이드가 이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적어도 외환 투자자들의 패턴을 볼 땐 그렇다는 것이다. &nbsp;캐리 트레이드 통화로 통용되던 호주 달러는 지난 주 미 달러에 비해 4% 이상 급락했고, 캐나다 달러의 낙폭 역시 마찬가지. 브라질, 러시아 통화 가치도 떨어졌다. &nbsp;FT는 모든 현상의 `주범`을 달러로 지목했다. 미국의 경기 침체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유럽 성장 둔화를 유발했고, 달러 자체가 싸진데 따라 (매수세 유입으로)달러 가치가 상승해 이같은 현상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이유로는 상품 가격의 약세를 들었다.&nbsp;
2008.08.11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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