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한미 미사일협정 개정했지만 '누리호' 즉각 반영 어려운 이유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미 미사일협정이 28일 개정되면서 한국이 우주개발에서 고체연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술적 난이도와 비용이 높은 액체로켓에서 벗어나 고체로켓을 혼용해 사용할 수 있게 돼 우주개발에서 선택폭이 증가할 전망이다.다만 국가 주도로 추진하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나 누리호 후속 사업 등에 즉각 반영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해당 사업들이 액체엔진 중심으로 이미 발사를 준비중이거나 차세대 액체엔진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준비를 마쳤기 때문이다. 항공·우주 전문가들은 이번 미사일지침에 따른 민간 우주개발 가속화를 비롯해 다양한 발사체 개발 옵션 증가를 환영하면서도 국가 우주개발에 반영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논의와 정책·예산 반영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한다.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독자 개발한 75톤급 액체엔진을 기반으로 한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누리호·누리호 후속사업계획은 액체엔진 중심한국은 지난 1970년대 한미미사일지침에 따라 고체로켓 개발을 제한적으로 수행했다. 고체로켓을 사용해도 우주발사체 추진력이 ‘100만 파운드·초’로 제한됐다. 러시아와 협력해 만든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에서 2단 로켓에 제한적으로 고체연료를 활용했다.이러한 제한 요소에 전 세계적인 발사체 개발 동향이 맞물리면서 한국은 누리호에 케로신과 액체산소를 혼합한 75톤급 액체엔진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018년 시험비행을 통해 검증한 엔진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1~3단별 로켓 총조립에 착수해 내년 2월과 10월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 달 중순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신청할 누리호 후속사업도 액체엔진 성능 개선이 핵심이다. 위성투입 성능을 높여 오는 2030년을 목표로 830kg급 달탐사선 발사 성능을 확보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엔진을 고도화하고, 3단 다단연소사이클 엔진, 구조 경량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에도 액체엔진이 핵심이다. 국가 우주개발 계획과 비전을 다룬 계획안은 지난 2018년 제정돼 2023년 새로 수립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액체연료 중심의 우주개발이 구성됐다.허환일 충남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국가 위성, 발사체 개발을 위해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한 사업 예산 확보가 필요하며, 기본적으로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2018년에 발효된 3차 계획 수립 당시 발사체 부문장을 맡아 미사일지침개정 필요성을 제기하고, 계획을 수립했지만, 당시에는 고체로켓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혼합해 사용하면 추진력 향상 등 효율적으로전문가들에 의하면 액체엔진으로도 우주개발은 충분히 가능하다. 액체엔진은 고체엔진보다 안전성, 기술적 우수성 등이 뛰어나지만 비용이 높다. 고체엔진을 병행해 사용하면 우주개발 비용을 줄이면서 추진력 향상 등이 가능하다. 가령 로켓에 고체부스터를 장착해 성능을 높일 수 있다.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일본의 H2A 로켓, 미국의 델타로켓의 사례처럼 고체부스터를 2기 또는 4기를 장착해 추진력을 높인 사례들이 있다”며 “그동안 제한됐던 고체 연료를 활용하면 사거리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발사체 개발에서 선택할 옵션이 늘었다”고 설명했다.고 본부장은 “나로호 발사 이후 고체로켓 연구개발이 멈췄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려면 관련 연구 재개도 필요하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민간 우주개발 활용 등을 고민하면서 적용할 부분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허환일 교수도 “누리호 1단 로켓에 보조로켓으로 활용하거나 2단 로켓 전체를 고체로켓으로 만드는 등 방법은 다양하며, 이를 기반으로 달 등에 보낼 대형 로켓 제작도 가능할 것”이라며 “독자개발한 액채로켓에 고체로켓을 더해 더 먼 우주로 보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우주개발에서 미사일 지침 개정이라는 큰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에 과기부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등에 반영할 부분을 미리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올해 경기도·양주 아파트 1만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경기 의정부와 양주에서 1만여 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2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경기 의정부, 양주에서 9571가구가 분양한다. 작년 하반기 4481가구와 비교해 2배 이상 공급량이 많다.이곳은 대형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이다.먼저 GTX-C 노선은 의정부역과 양주 덕정역에 개통할 계획이다. 청량리와 강남을 지나 수원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로 향후 의정부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약 16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서울 청담, 반포 등 강남 요지를 잇는 7호선 연장선도 눈길을 끈다. 의정부 장암역, 탑석역을 거쳐 양주 옥정신도시까지 연장 예정이다.분양을 앞둔 아파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들어서는 ‘의정부역스카이자이’다. 최고 49층, 전용면적 66·76·84㎡ 393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의정부역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C노선이 개통될 계획이다. 반경 1km 내에 신세계백화점(의정부점), 하나로마트(가능점), 경기북부권 최대 규모의 제일시장, 의정부 젊음의 거리 등이 위치한다. 또한 경기북부권 최대 규모인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내년 개원 예정이며 의정부시청, 경기도청북부청사 등도 가깝다. 의정부중앙초가 사업지 바로 옆에 있으며,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의정부고 등으로 통학 가능하다.아이에스동서는 하반기 중 금오동 금오생활권 1구역에서 에일린의뜰 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36~84㎡ 총 832가구 중 4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양주시에도 하반기 분양이 이어진다. 8월에는 대방건설이 옥정지구 A2블록에 ‘양주옥정신도시 3차 노블랜드 에듀포레’ 1086가구를 공급한다. 초·중학교 부지가 사업지와 접하고 있다. 회천지구 A19블록에서는 대광건영이 ‘양주회천 덕계역 대광로제비앙’ 전용면적 84~100㎡ 424가구를 8월 시장에 낼 예정이다. 단지 앞에 덕계천 흐르며, 1호선 덕계역을 가까이서 이용가능하다.
- 러시아 선박, 3차 감염까지 44명…'항만' 사각지대
- [이데일리 함정선 신중섭기자] 지난 8일 러시아에 입항한 선박 ‘PETR1호’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4명까지 늘어나며 정부가 항만 관련 방역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해외 입국자의 경우 14일 자가격리, 전원 진단검사 등으로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사실상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러시아 선박의 경우 선원뿐만 아니라 선박 수리 직원과 직원의 동거인과 가족 등 2~3차 감염이 진행돼 지역 사회 확진자만 11명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부는 2학기 유학생 관리 방안도 준비하고 나섰다. 국내 발생이 안정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해외 코로나19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부산항 입항한 러시아 선박 관련 확진자가 44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러시아 선박 PCR 의무제출…항만 방역 강화 정부는 우선 다음달 3일부터 기존 방역 강화 대상 국가 6개국과 러시아에서 출항한 선박의 선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진단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방역강화 대상 국가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이다.또한 항만의 방역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선박 수리업의 경우 무전기 활용 등을 통해 선박 측 관계자와 접촉을 최소화하는 내용을 방역수칙에 보완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만 해외에서 3만7821척의 선박이 국내 입항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원양·냉동선은 항만 근로자와 접촉이 많아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크다. 수리 목적으로 입학하는 선박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부산항 러시아 선박의 경우 선내 문고리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다. 26일에는 부산항에 이어 인천항에서도 러시아 화물선 선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선원은 선내 격리 중이다. ◇2학기 유학생 ‘원격수업’ 유도…입국도 분산정부는 2학기에 총 249개교 5만5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국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이 특정시기에 동시 입국할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관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학위과정 유학생이 원격수업 등으로 미입국하는 경우 ‘미입국 신고 면제 특례’ 적용을 연장하도록 지원해 유학생의 원격수업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대학별로 유학생 입국 시기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입국 정보를 지자체와 공유토록 한다. 유학생 입국은 지자체의 자가격리 관리 인력과 진단검사 물량 등 방역 관리 여건 내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자가격리 장소 등이 확보된 유학생을 우선 입국하게 할 계획이다. 특정시기에 입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입국 분산을 유도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 대학에 철저한 모니터링을 요청하고 입국 전후에 자가격리 이탈 시에 대한 처벌기준을 안내해 자가격리 이탈 가능성도 방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지역발생 안정화…저위험국가 출장 자가격리 면제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는 29일 14명으로 전일 5명 대비 늘어나기는 했으나 10명대로 안정적인 숫자를 기록했다. 14명 중 13명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이 특징으로 수도권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이날 수도권에서 기존 집단감염 관련 추가 감염은 종로구 신명투자 관련 2명 등에 그쳤다. 나머지 확진자의 경우 아직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신규 집단감염 등이 확인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지역 발생 확진자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정부는 대외의존형 경제인 한국 상황을 고려한 자가격리 면제 등 방역 완화 정책을 내놓았다. 이날부터 코로나19 저위험국가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3개국에 14일 이내로 출장을 다녀오는 국내 기업인들의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우리 방역관리의 핵심 중 하나가 국내·외 입출국과 같은 인구 이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특권이 부여되는 만큼 기업에서는 책임 의식을 가지고 방역 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러시아 선원 12명 추가 확진…누적 44명으로 늘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7월 29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1명이 확인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3명이 확진됐다. 이중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은 2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34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8명(미국 8명), 유럽 1명(프랑스 1명), 중국 외 아시아 25명(러시아 13명, 우즈베키스탄 7명, 카자흐스탄 2명, 인도 1명, 이라크 1명, 필리핀 1명)이다.추정 유입국가가 러시아인 13명 중 12명은 지난 24일 확진자 32명이 확인된 부산항 정박 러시아 선박(PETR1호, 8일 입항)에서 추가 확진된 선원이며, 현재까지 PETR1호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이다.(사진=연합뉴스)
- ‘굿GOOD보러가자’ 안동공연 개최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우리 전통 소리와 춤, 기예가 어우러진 전통공연 2020년 ‘굿GOOD보러가자’ 공연이 오는 3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무형유산의 대중화와 전승 활성화를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진행하는 ‘굿GOOD보러가자’ 공연은 2004년 첫선을 보인 후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다. 지난 7월 25일 남원 공연으로 첫발을 뗀 2020년 ‘굿GOOD보러가자’는 이번에는 전통문화의 도시 안동에서 전통이라는 정체성으로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전통예술 공연을 펼친다.특히 올해 ‘굿GOOD보러가자’ 주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시름과 근심이 깊은 상황에서 잠시나마 이를 위로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원하고자 하는 뜻으로 ‘무사무려’(無思無慮)로 정했다. 걱정도, 근심도 없는 상태를 뜻하는 무사무려(無思無慮)는 많은 사람이 새해를 기다리며 떠올리는 대표적인 사자성어로 지치고 힘든 국민이 전통공연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영화배우이자 국악인 오정해와 봉산탈춤 연희단 ‘샘도내기’의 윤원중·신선일의 공동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김무길 명인(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전수교육조교)의 거문고 산조와 김선옥 명인(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 보유자)의 부포놀이(백로나 오리 털로 만들어 벙거지 꼭대기에 단 장식을 흔들거나 돌리는 놀이), 권원태 예인(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의 줄타기 공연이 마련돼 있다. 박경랑 예인(경남무형문화재 제21호 교방굿거리춤 이수자)의 교방춤과 박월산 명인(경남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 보유자 후보)의 양산사찰학춤, 한국의집 예술단의 오고무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통을 바탕으로 한 흥겨운 현대국악도 함께 한다. 국악단 뮤르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보사노바, 재즈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공연을 준비했고, 탄츠이디엠은 민요 ‘옹헤야’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국립무형유산원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국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행사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이번 공연에 사회적 배려계층을 일부 초청하고 교통편도 제공할 계획이다.2020년 ‘굿GOOD보러가자’ 안동공연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안전거리 유지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 안동시청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굿GOOD보러가자’ 공연은 앞으로 경주시, 강진군, 철원군, 진주시에서도 이어질 계획이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오랜 시간 무형의 가치를 이어온 예술정신이 깃든 ‘굿GOOD보러가자’ 공연에 오는 관람객들이 우리의 전통을 단순히 ‘옛것’이 아니라, 세대를 넘어 뻗어 나가는 ‘우리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현대엔지니어링 '과천지식정보타운' 최대 상업건물 짓는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1600억원 규모의 과천지식정보타운 ‘스마트케이업무시설 신축공사’에 대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과천 스마트케이업무시설 신축공사’는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6BL에 지하 4층~지상 최대 15층 규모, 연면적 132,231㎡달하는 업무·상업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과천 스마트케이업무시설 ‘스마트케이업무시설’이 들어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6BL은 택지지구내에서 면적이 가장 넓어 준공 후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대표하는 최대의 업무·상업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사업지 동측에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인 초역세권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의 시행사인 ‘Smart-K PFV’에는 대표주관사인 신성이엔지를 중심으로 금융주관사 리딩투자증권, 선진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 경동엔지니어링, 일성신약, 경동제약, 무영씨엠 건축사사무소, 뉴젠스,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 등 9개 업체가 출자에 참여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서울 종로구 중심상업업무지구(CBD)에 지하 8층~지상 최고 17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 2개동을 건설하는 ‘공평 15, 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신축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정비사업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도시·건축혁신안’ 1호 사업으로 지역의 역사성을 지키고 창조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혼합형’ 정비기법을 도입해 주목받은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 대형 도심지로 꼽히는 서울과 과천에서 연달아 국내 업무·상업시설 공사를 맡게 되면서 최고수준의 건축역량과 시공품질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는 자부심을 얻었다”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서도 면적이 가장 큰 6BL에 지어지는 만큼 안전 및 품질에 만전을 기해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