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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일본으로 출발…기시다와 정상회담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했다.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 탑승에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와 차례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7분께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네이비색 정장에 갈색 넥타이를 했다. 김 여사는 연한 회색 코트에 짙은색 스카프, 흰색 바지와 베이색 구두를 신었다.공군 1호기 앞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쿠마가이 나오키 주한 일본 대사대리, 이진복 정무수석, 김진오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이 도열했다.윤 대통령은 김기현 대표와 웃으며 악수했다. 이어 도열 순으로 환송 인사들과 악수하고 담소를 나눈 뒤 전용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 전용기 탑승 직전 뒤돌아보며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오른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김 여사는 두 번 고개 숙여 인사했다.
- '그럴싸' 라디오 드라마로 다룬 ‘65억 금괴 도난사건’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듣고, 보니, 그럴싸’가 신박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의 서막을 열었다.15일 첫 방송된 JTBC ‘듣고, 보니, 그럴싸’(이하 ‘그럴싸’)가 드라마, 예능, 교양이 결합된 색다른 라디오 드라마 형식의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인간군상을 생생하게 표현한 배우들의 연기력, 탐욕과 배신 그리고 반전의 스토리, 사건 비하인드까지 확실한 재미요소로 안방에 다가섰다.이날 방송에서는 2014년 발생한 ‘65억 금괴 도난사건’을 다뤘다. 장항준 감독과 배우 서현철, 박하선, 코미디언 이은지, 유튜브 빠더너스의 프론트맨 문상훈, 쓰복만으로 유명한 성우 김보민으로 구성된 ‘그럴싸 극장’ 멤버들과 특급 게스트로 배우 오나라가 함께했다.특히 1인 다역을 맡은 이은지, 문상훈, 오나라의 다채로운 변신과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만드는 내레이션은 물론 캐릭터 소화력까지 뛰어난 김보민의 활약이 몰입을 높였다. 이순애 역을 맡은 박하선이 집안을 샅샅이 뒤지는 첫 씬이 시작되자 폴리 아티스트(Foley Artist) 이충규 감독은 현장에서 리얼한 소리 효과를 만들어 귀를 사로잡았다.또한 피규어 마니아 조현수 역의 서현철과 후배1 문상훈, 후배2 이은지는 예상하지 못한 금괴를 발견한 3인조를 연기하며 흥미를 고조시켰다. 그러던 중 장항준 감독은 혼돈에 빠진 3인조의 감정을 끌어내는 진지한 디렉팅으로 본업 천재의 면모를 드러냈다. 디렉팅을 받은 배우들의 연기가 훨씬 좋아지자 오나라는 “역시 명감독님”이라며 엄치를 치켜세웠고 장항준은 “제가 짤짤이(?)로 입봉한 게 아니에요”라고 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무엇보다 금괴의 본래 주인이었던 할아버지의 부인 역을 맡은 오나라의 눈물 열연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생전에 밤낮없이 일만 하며 고생했던 남편이 세 번이나 꿈에 나왔던 이유를 뒤늦게 알고 하늘을 향해 인사를 건네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또한 당시 이 사건을 맡았던 형사들이 밝힌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잠복 수사를 통해 조현수의 집으로 간 조중근 형사 일행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김보민의 내레이션이 궁금증을 자극한 가운데 무려 3억 원어치의 피규어가 가득한 실제 집안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이처럼 ‘그럴싸’는 당시 뉴스를 통해 보도됐던 ‘65억 금괴 도난사건’을 라디오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내 신선한 즐거움을 안겼다. 배역에 따라 배우들도 모르는 장면이 있어 함께 다음 이야기를 추리하는 재미, 상황을 상상할 수 있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연출, 음향 효과로 드라마 못지않은 몰입도를 선사하며 시간을 순삭했다.한편, JTBC ‘듣고, 보니, 그럴싸’는 장항준 감독과 배우들이 라디오 드라마 형식으로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그때 그 사건,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 "왜 우리만 고통받나요?"…한국타이어 인근 주민들의 호소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 12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가운데 대기질·수질 오염 등 2·3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3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난 불로 인한 연기가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12일 오후 10시 9분경 대전 대덕구 목상동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나흘만인 15일 오전 8시 잔불 정리가 모두 끝났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8시부터 펌프차, 구급차 등 장비 22대, 인력 76명을 동원해 건물 잔해와 가연물 등을 제거하고, 소화수를 뿌리는 등 밤새 잔불 정리 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로 된 북쪽 2공장 내부 8만 7000여㎡가 전소됐고, 2공장 3 물류창고 안에 보관돼 있던 21만개의 타이어 제품이 모두 탔다.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 등 1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뒤 모두 귀가했다. 화재는 모두 진화됐지만 나흘간 이어진 화재로 검은연기가 주변으로 확산, 인근 주택가와 상가에서는 피해가 속출했다. 공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아파트 건물 외벽과 화단에는 화재 현장에서 오랜 시간 강하게 뿜어져 나온 검은 연기로 인한 그을음이 남아 있다. 현재 이 일대 주민들은 아파트 건물 내부와 집안 곳곳에서 매연 냄새를 비롯해 분진이 쌓였다. 또 공장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도 검은재로 뒤덮혀 대부분의 아이들이 등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장시간 이어진 연기와 유독가스에 따른 2차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의 대전풍림금강엑슬루타워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김가영(35·가명)씨는 “창문을 꽁꽁 닫아놓고 있었지만 아이 발이 새까매졌다”며 “이틀간 집 청소를 계속해도 집안의 검은 분진이 묻어나오고 있어 당황스럽다”고 전했다.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발생 사흘째인 14일 오후 소방관들이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상인들은 “그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나오는 분진과 악취, 소음 등으로 힘들었다”면서 “공장 주변에 산다는 이유로 왜 우리만 계속 고통받아야 하는냐”고 반문했다. 주민들은 “언제 또 벌어질지도 모르는 화재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잘못은 한국타이어가 했는데 사과도 없고 피해는 왜 주민들이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현재 이 일대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에서는 세대별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 업계에서는 배상책임 가입금액에 따라 배상 한도가 정해지겠지만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입증해야 한다는 점에서 피해 주민들이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는 보상안 규모는 생각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이번 화재로 대기질·수질 등 환경오염도 우려할만한 상황이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4일 성명을 통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주변은 새로운 아파트와 주민편의시설이 이전 화재 시기였던 9년 전보다 더 많아졌지만 적잖은 주민은 화재 당시 대피시설로 이동하라는 메시지가 전부였다”며 “이번 화재로 대기 중 유출된 화학물질에 대한 환경 조사와 이로 인한 주민건강영향 조사는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화재로 발생하는 화학물질 유해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이옥신, 비소, 벤젠, 수은, 아연, 카드뮴, 납 등 화학물질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단체는 지난 12일 밤에 발생한 대전공장 화재 이후로 대기질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14일 오전 2시경 미세먼지 농도는 ㎥당 238㎍으로 평소보다 3배 높게 측정됐다. 초미세먼지는 ㎥당 195㎍으로 5배, 이산화황(SO2)은0.0219ppm으로 평소보다 높은 수치로 측정됐다. 수질 오염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9년 전 대전공장 화재로 발생한 다량의 소방 폐수 때문이다.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당시 화재 이후 대덕산업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장 방류수의 실시간 수질분석 시스템(TMS) 분석 결과, 금강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법정 수질기준인 20ppm 이하로 배출됐다.25인승 중형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 차량인 광역형 마음톡톡버스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안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번 화재로 심리적 충격과 함께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전시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민과 상인들의 정신건강 향상과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위해 마음톡톡버스를 15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마음톡톡버스는 이번 화재로 인한 스트레스 검진 및 상담 등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담 시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등을 연계해 회복을 지원한다. 심리지원에 나서는 광역형 마음톡톡버스는 25인승 중형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 차량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돼 피해자들의 심리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도 사고 수습안을 제시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12일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헬프데스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헬프데스크를 통해 피해 접수 민원을 받고, 현장 확인 등 과정을 진행해 민원을 해결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뜻하지않은 화재로 인해 사원 및 사원가족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우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이번 대전공장 화재 관련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 사회 피해 복구를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재송]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효성중공업(298040)=효성중공업은 803억1210만원 규모의 잠원동 오피스 신축공사 도급계약 공사를 수주. 이는 2021년 매출액 대비 2.60% 규모.△에이블씨엔씨(078520)=에이블씨엔씨는 111억6265만9640원 규모의 보통주 101만9298주를 소각키로 결정. 기취득 자기주식으로 회사 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하여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힘.△세진중공업(075580)=세진중공업은 보통주 1주당 150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2.78%이며 배당금 총액은 82억3466만6100원.△태광산업(003240)=한국거래소는 태광산업에 대해 공시불이행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내용은 지난달 경영권 분쟁 소송 제기 지연 공시, 관련 정정사항 지연 공시 등.△갤럭시아에스엠(011420)=갤럭시아에스엠은 19억4700만원 규모의 테크노짐 운동기구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 계약 상대는 신반포3차 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며 계약 규모는 지난 2021년 매출액 대비 6.7%에 해당.△풀무원(017810)=풀무원은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이 주당 1011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100억815만2871원.△효성첨단소재(298050)=효성첨단소재는 계열사인 Hyosung Quang Nam Co., Ltd.에 1435억39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아이에이치큐(003560)=아이에이치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67억9419만9000원, 영업손실 320억1386만7000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전년 대비 매출액은 22% 감소, 영업손실은 175% 감소한 수치. 회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광고 매출 등 감소”라고 설명.△대한화섬(003830)=대한화섬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을 현금배당키로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6%로 배당금 총액은 8억4247만8750원.△성안(011300)=성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24억6000만원, 영업손실 15억1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 감소, 영업손실은 87% 개선된 수치.△태광산업(003240)=태광산업은 보통주 1주당 1750원을 현금배당키로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2%이며 배당금 총액은 14억7285만4250원. △피엔티(137400)=698억 규모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8.49%.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5년 1월25일까지. 계약상대방은 영업비밀 보호 요청으로 공시가 유보. △대명에너지(3892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9년 4월5일.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86만6325주. 이는 주식총수 대비 4.84%. 전환가액은 주당 2만3086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4월5일부터 2029년 3월15일까지. △대명에너지(3892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3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9년 4월5일.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86만6325주. 이는 주식총수 대비 4.84%에 해당. 행사가액은 주당 2만3086원이며, 권리행사 기간은 2024년 4월5일부터 2029년 3월15일까지. △KG이니시스(035600)=백제약품 외 2개사에 1005억6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9.6%.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4월27일부터 2024년 4월26일까지. △대호특수강(021040)=경영 효율성 제고 및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한영특수강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 대호특수강은 존속회사이며, 한영특수강은 소멸회사. 합병비율은 1대 0.6134324. 합병기일은 오는 7월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호특수강에 대해 우회상장 여부 및 요건 충족 확인을 위해 이날 오후 3시41분부터 우회상장 여부 통지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멀티캠퍼스(067280)=기존 박성태에서 정석목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15일 공시. 변경 사유는 일신상의 사유로 인한 사임. △엑세스바이오(950130)=610억원 규모의 코로나 항원 자가진단 키트(CareStart COVID-19 Antigen Home Test)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2.08%. 계약상대는 비밀유지 요청으로 공시가 유보.△하이로닉(149980)=메드프로(MEDPRO)와 75억원 규모의 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New Doublo) 등 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4.31%. 계약기간은 이달 14일부터 오는 2026년 3월13일까지. 이번 계약은 브라질 의료기기 수입인증 취득을 조건으로 해. △이즈미디어(181340)=당사 최대주주인 어바인아시아의 최대주주가 어바인 에셋 엘엘씨(IRVINE ASSET LLC)에서 아이리스 콩코르디아 펀드로 변경됐다고 15일 공시. 소유주식수는 2만5600주이며, 지분비율은 100%. 회사 측은 “어바인 에셋 엘엘씨가 보유하고 있는 어바인아시아의 지분 100%를 아이리스 콩코르디아 펀드에 출자함으로써 소유권이 이전됐다”고 설명.△휴마시스(205470)=△셀트리온(068270)이 당사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청권 가압류 신청에 대해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15일 공시. 이에 따라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 절차를 이행해서는 안 돼. 또 채무자는 청구채권 내용 계약 해제로 인한 선급금반환채권 중 일부인 400억원에 대해 공탁하고, 집행정지 또는 취소를 신청할 수 있어.회사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파나진(046210)=조만호씨 외 13인이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열람등 가처분 신청 소송에 대해 대전지방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에스앤더블류(1032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앤더블류(103230)가 지난 8일 개선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혀. 앞서 에스앤더블류는 지난해 7월8일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8개월간의 개선기간을 부여. 거래소 측은 “제출일로부터 20일(2023년 4월12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톱텍(108230)=156억원 규모의 임직원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수원고등법원의 제2심 판결과 관련해 검사가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15일 공시. 횡령·배임 발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4.53%다. 회사 측은 “추후 변경되는 사항이나 추가로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위지트(03609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0.6% 증가했다고 15일 공시. 매출액은 352억원으로 13% 늘어. 당기순손실은 65억원으로 적자전환.△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회사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20일(2023년 4월12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 다만 해당 법인이 통보일로부터 15일(2023년 4월5일) 이내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제출일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노블엠앤비(106520)=담보제공자 백계승씨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 채무금액 총액은 100억원이며, 담보설정금액 총액은 200억원. 누적담보제공 주식총수는 588만2353주.△HPSP(4038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HPSP(403870)에 대해 무상증자 권리락이 16일에 실시된다고 15일 공시. 기준가는 1만6000원.△코원플레이(056000)=내부결산 시점 관리종목 지정·형식적 상장폐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혀.
-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효성중공업(298040)=효성중공업은 803억1210만원 규모의 잠원동 오피스 신축공사 도급계약 공사를 수주. 이는 2021년 매출액 대비 2.60% 규모.△에이블씨엔씨(078520)=에이블씨엔씨는 111억6265만9640원 규모의 보통주 101만9298주를 소각키로 결정. 기취득 자기주식으로 회사 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하여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힘.△세진중공업(075580)=세진중공업은 보통주 1주당 150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2.78%이며 배당금 총액은 82억3466만6100원.△태광산업(003240)=한국거래소는 태광산업에 대해 공시불이행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내용은 지난달 경영권 분쟁 소송 제기 지연 공시, 관련 정정사항 지연 공시 등.△갤럭시아에스엠(011420)=갤럭시아에스엠은 19억4700만원 규모의 테크노짐 운동기구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 계약 상대는 신반포3차 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며 계약 규모는 지난 2021년 매출액 대비 6.7%에 해당.△풀무원(017810)=풀무원은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이 주당 1011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100억815만2871원.△효성첨단소재(298050)=효성첨단소재는 계열사인 Hyosung Quang Nam Co., Ltd.에 1435억39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아이에이치큐(003560)=아이에이치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67억9419만9000원, 영업손실 320억1386만7000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전년 대비 매출액은 22% 감소, 영업손실은 175% 감소한 수치. 회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광고 매출 등 감소”라고 설명.△대한화섬(003830)=대한화섬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을 현금배당키로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6%로 배당금 총액은 8억4247만8750원.△성안(011300)=성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24억6000만원, 영업손실 15억1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 감소, 영업손실은 87% 개선된 수치.△태광산업(003240)=태광산업은 보통주 1주당 1750원을 현금배당키로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2%이며 배당금 총액은 14억7285만4250원. △피엔티(137400)=698억 규모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8.49%.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5년 1월25일까지. 계약상대방은 영업비밀 보호 요청으로 공시가 유보. △대명에너지(3892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9년 4월5일.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86만6325주. 이는 주식총수 대비 4.84%. 전환가액은 주당 2만3086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4월5일부터 2029년 3월15일까지. △대명에너지(3892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3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9년 4월5일.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86만6325주. 이는 주식총수 대비 4.84%에 해당. 행사가액은 주당 2만3086원이며, 권리행사 기간은 2024년 4월5일부터 2029년 3월15일까지. △KG이니시스(035600)=백제약품 외 2개사에 1005억6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9.6%.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4월27일부터 2024년 4월26일까지. △대호특수강(021040)=경영 효율성 제고 및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한영특수강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 대호특수강은 존속회사이며, 한영특수강은 소멸회사. 합병비율은 1대 0.6134324. 합병기일은 오는 7월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호특수강에 대해 우회상장 여부 및 요건 충족 확인을 위해 이날 오후 3시41분부터 우회상장 여부 통지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멀티캠퍼스(067280)=기존 박성태에서 정석목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15일 공시. 변경 사유는 일신상의 사유로 인한 사임. △엑세스바이오(950130)=610억원 규모의 코로나 항원 자가진단 키트(CareStart COVID-19 Antigen Home Test)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2.08%. 계약상대는 비밀유지 요청으로 공시가 유보.△하이로닉(149980)=메드프로(MEDPRO)와 75억원 규모의 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New Doublo) 등 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4.31%. 계약기간은 이달 14일부터 오는 2026년 3월13일까지. 이번 계약은 브라질 의료기기 수입인증 취득을 조건으로 해. △이즈미디어(181340)=당사 최대주주인 어바인아시아의 최대주주가 어바인 에셋 엘엘씨(IRVINE ASSET LLC)에서 아이리스 콩코르디아 펀드로 변경됐다고 15일 공시. 소유주식수는 2만5600주이며, 지분비율은 100%. 회사 측은 “어바인 에셋 엘엘씨가 보유하고 있는 어바인아시아의 지분 100%를 아이리스 콩코르디아 펀드에 출자함으로써 소유권이 이전됐다”고 설명.△휴마시스(205470)=△셀트리온(068270)이 당사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청권 가압류 신청에 대해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15일 공시. 이에 따라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 절차를 이행해서는 안 돼. 또 채무자는 청구채권 내용 계약 해제로 인한 선급금반환채권 중 일부인 400억원에 대해 공탁하고, 집행정지 또는 취소를 신청할 수 있어.회사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파나진(046210)=조만호씨 외 13인이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열람등 가처분 신청 소송에 대해 대전지방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에스앤더블류(1032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앤더블류(103230)가 지난 8일 개선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혀. 앞서 에스앤더블류는 지난해 7월8일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8개월간의 개선기간을 부여. 거래소 측은 “제출일로부터 20일(2023년 4월12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톱텍(108230)=156억원 규모의 임직원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수원고등법원의 제2심 판결과 관련해 검사가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15일 공시. 횡령·배임 발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4.53%다. 회사 측은 “추후 변경되는 사항이나 추가로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위지트(03609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0.6% 증가했다고 15일 공시. 매출액은 352억원으로 13% 늘어. 당기순손실은 65억원으로 적자전환.△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회사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20일(2023년 4월12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 다만 해당 법인이 통보일로부터 15일(2023년 4월5일) 이내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제출일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노블엠앤비(106520)=담보제공자 백계승씨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 채무금액 총액은 100억원이며, 담보설정금액 총액은 200억원. 누적담보제공 주식총수는 588만2353주.△HPSP(4038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HPSP(403870)에 대해 무상증자 권리락이 16일에 실시된다고 15일 공시. 기준가는 1만6000원.△코원플레이(056000)=내부결산 시점 관리종목 지정·형식적 상장폐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혀.
- 박수홍 "전세대금 없어서 보험 해지" 울컥…친형 횡령 강력 처벌 호소 [종합]
- 방송인 박수홍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 모씨와 배우자 이 모씨에 대한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30년을 넘게 연예계에서 일했는데 통장에 3000만 원만 들어있더라. 전세 보증금 반환할 돈이 없어 생명보험까지 해지했다.”(박수홍)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재판에 처음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세월에 대한 분노와 원통함을 표출했다. 또 재판부를 향해 죄를 뉘우치지 않는 친형 부부를 강력 처벌해달라며 간절히 호소했다. 박수홍은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횡령)으로 구속 기소된 친형 박씨와 불구속 기소된 형수 이모 씨의 4차 공판의 증인으로 서울서부지법에 참석했다. 이날 재판은 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배성중)의 심리로 진행됐다. 이날 박수홍은 친형 박씨와 형수 이모 씨가 라엘, 메디아붐 등 자신의 수익을 관리하는 1인 기획사들을 관리하고 법인 카드를 사용하는 주체들이었으며 자신은 법인 운영 및 수익 관련 정보를 공유받는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돼 있었다고 주장했다.박수홍은 “법인 계좌 및 신용카드를 통한 상품권 구매, 백화점 결제, 고급 피트니트 센터 이용, 학원비 결제 등 모든 내역을 이 사건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 본인은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녹화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그런 돈을 쓸 시간조차 없다. 피고인들이 자체적으로 사용한 것”이라며 “법인 운영을 피고인들이 했기 때문에 법인 카드를 몇장이나 만들었는지도 자신은 모른다”고 주장했다. 친형 박씨 측은 법인카드 상품권 구매 내역에 대해 박수홍의 방송활동을 돕기 위해 법인카드로 상품권 등을 구매했으며 동료 연예인 및 방송 관계자들에게 지급했다고 주장하는 등 횡령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상품권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 박경림, 윤정수 등 동료들에게 다 확인했지만 피고인 측으로부터 상품권을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더라”고 일축했다. 이어 “본인은 32년차 연예인이다. 방송 활동을 위해 상품권을 구매해 로비할 필요가 없는 위치”라며 “제 입으로 말씀하기 부끄럽지만 2011년엔 영향력 있는 연예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 제가 뭐하러 프로그램을 구하기 위해 상품권을 뿌리겠나”라고 반문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 모씨와 배우자 이 모씨에 대한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많은 기획사들이 제게 계약을 제의했지만 친형과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이를 다 거절해왔다고도 주장했다.자산을 불려주겠다는 친형의 말을 듣고 개인 자금을 들여 법인 부동산에 투자했지만, 친형 부부가 자신의 돈으로 투자한 8채의 부동산에 자신의 지분은 하나도 없었다고도 지적했다. 박수홍은 “세무사가 당시 부동산과 관련해 ‘수홍이는 모르니 수홍이에게는 해당 내용을 보여주지 말아라’는 취지로 말한 친형 박씨의 대화 내용도 참고자료로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친형 박씨의 허위 직원 등록을 통한 횡령 혐의도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박수홍은 “메디아붐과 라엘은 제가 번 방송 출연료와 행사비, 광고 출연료 등 수익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1인 기획사”라며 “연예인과 함께하는 매니저와 코디 외에는 추가 인원이 일할 수가 없는 구조다. 매니저와 코디 외에 직원으로 등록된 사람들은 일한 적도, 제가 일하면서 본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업무에 관여한 적 없는 남동생과 부모님, 친형 박씨의 절친 등이 직원 이름으로 등재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실제 직원 이름으로 등록돼 있던 제 남동생 부부는 처음에 이 회사의 작가 및 영상편집으로 일한 것이 맞다고 주장했지만, 관련 증거자료를 제출하란 검찰 측 요청에 응답하지 못하자 ‘일한 적이 없지만 (친형 측이) 시켜서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진술을 번복했다”고 근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본인과 회사의 수익 비중을 7대 3으로 나누고, 검소한 삶을 살며 자산을 불려주겠다는 친형 부부의 약속을 믿었지만, 그 결과 돌아온 건 전세보증금을 낼 돈조차 없던 자신의 텅 빈 계좌뿐이었다고도 일갈했다. 박수홍은 “전세 보증금 6000만 원을 낼 돈이 없어서 내 앞으로 가입된 생명보험을 해지해야 했다”며 “어느 날 내 통장을 보니 30년 넘게 일했는데 있는 돈이 3000만 원 뿐이더라. 해지한 생명보험조차 피고인들의 권유로 가입한 것이었다. 보험 해지에 따른 손해가 크지만 돈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해지했다. 그 때부터 친형 부부를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 모씨와 배우자 이 모씨에 대한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친형 부부의 강력 처벌을 희망한다고도 요청했다. 박수홍은 “가족이었기에 원만히 해결하려 했었다. 정말 많이 연락했고 편지도 썼다. 형제간의 문제이니 지금이라도 정산해주시면 다시 웃으면서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데도 제 연락에 확인도 안하고 답도 없었다.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들의 횡령 범죄를 끝까지 저한테 숨기려 했고, 거기에 제가 고소를 하자 형수 이모 씨의 절친 등 지인을 동원해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로 이 횡령과 관계가 없는 제 곁에 있는 사람(아내)까지 인격살인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친형 부부가 자신의 출연료가 입금된 계좌를 횡령해 개인 변호사 비용을 선임했음에도 사건을 맡아준 친형 박씨 측 변호인을 향해 개인적 원망과 불편함도 중간중간 내비쳤다. 진술 도중 답답한 듯 한숨을 쉬거나 감정이 복받쳐 목소리가 격앙되는 모습도 보였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노종언 변호사는 이날 재판이 끝난 후 이데일리에 “상대 측 변호인이 이번 사건과 연관이 없는 피해자를 향한 인신공격상 발언을 이전 증인 심문 때부터 계속 하고 있다”며 “박수홍 씨의 배우자, 전 연인의 이름을 언급하는 등의 행위가 있었기에 박수홍 씨 측은 이를 2차 가해 행위 피해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이날 법정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그동안 많은 것을 빼앗겼다. 저와 같이 가까운 이에게 믿음을 잃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재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증언 잘하겠다”고 재판에 임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친형 박씨 부부는 지난 10년간 메디아붐 등 연예기획사 두 곳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박수홍의 출연료 등 62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친형 박씨는 구속 기소됐으며, 아내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친형 박씨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부동산 매입 목적으로 11억 7000만 원, 기타 자금 무단 사용 9000만 원,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9000만 원, 박수홍 개인 계좌 무단 인출 29억 원, 허위 직원 등록 등을 통한 수법으로 19억 원 등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 박씨 부부는 이 과정에서 박수홍의 출연료 입금 계좌에서 변호사 선임 비용을 사용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나머지 혐의들은 대체로 부인하고 있다. 박수홍은 다음 공판에도 출석해 증인 심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 증인 심문 기일은 4월 19일에 열린다.한편 박수홍은 이와 별개로 지난해 6월 박씨 부부를 상대로 86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 재판 출석 박수홍 "'친형 횡령 처벌 강력 희망, 관계없는 아내까지 인격살인"
- 방송인 박수홍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 모씨와 배우자 이 모씨에 대한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재판에 참석한 박수홍이 이들의 강력 처벌을 재판부에 호소하며 선처는 없음을 공고히 했다. 박수홍은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횡령)으로 구속 기소된 친형 박씨와 불구속 기소된 형수 이모 씨의 4차 공판의 증인으로 서울서부지법에 참석했다. 이날 재판은 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배성중)의 심리로 진행됐다. 박수홍은 이날 법정에서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하냐’는 검사의 질문에 “강력 희망한다”고 단호히 답했다. 박수홍은 “지난 수많은 세월동안 피고인들은 저를 위해주고 자산을 지켜준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고 제가 그 이야기를 믿게 했다. 제 앞에선 종이 가방 들고 경차를 타고 다니며 늘 저를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입버릇처럼 피고인 친형은 ‘나에겐 월급 500만원이 전부다. 그 외에 이 모든 것은 다 네것’이라는 말로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건을 알게 된 후에도 마지막까지 피고인들이 가족이었기 때문에 원만히 해결하자 말했다. 그런데 피고인은 1년 반동안 잔고가 없다, 장염이 걸렸다, 집안에서 쉬고 있다는 변명만으로 일관했다”며 “마지막에는 세무사를 바꾸고 그 세무사를 찾아갔더니 지난 날의 자료를 하나하나 찾아봐야 한다고 조언하더라. 그래서 고소를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전까지 정말 많이 연락하고 편지도 썼다. 형제간의 문제이니 지금이라도 정산해주시면 다시 웃으면서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데도 피고인은 제 연락에 확인도 안하고 답도 없었다. 제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일침했다. 박수홍은 “결과적으로 이들은 자신들의 횡령 범죄를 끝까지 저한테 숨기려 했고, 거기에 제가 고소를 하자 이 횡령과 관계 없는 제 곁에 있는 사람(아내)까지 인격살인했다”고 비난했다. 형수 이모 씨의 20년지기 절친까지 자신의 인격 살인에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박수홍은 “형수 이모 씨의 가장 친한 20년지기 친구가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 말도 안되는 주장으 저와 제 곁에 있는 사람, 키우는 고양이까지 기만해 경찰에 기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한 유튜버는 허위사실로 저와 제 곁에 있는 사람을 인격살인해 그를 고소했다”고 말했다. 특히 해당 유튜버에 관련 의혹을 제보한 제보자가 형수 이모 씨의 20년지기 절친이었다고도 부연했다. 박수홍은 “그 전까지는 제가 (피고인들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던 때라 내가 죽어야 하는건가 싶었다. 내가 죽어야 해결되나 싶었다. 괴로움과 지옥 속에서 살았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자신을 언론 플레이의 귀재라고 표현한 친형 박씨 측 법률대리인을 향한 불쾌함도 내비쳤다. 박수홍은 격앙된 목소리로 “이 법정 들어서기 전 변호사님은 언론에 ‘박수홍은 언론 플레이의 귀재이며 형과 형수는 고소하고 나서 기울어진 운동장이 됐다’고 했다”며 “제가 언론 플레이의 귀재인가? 32년간 구설수 하나 없던 제가 형과 형수가 횡령했다고 그런 언론 플레이를 하겠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언론 플레이는 변호사님이 했다. 이 법정에서는 숫자로 이야기해달라”며 “앞으로 원치 않는 이야기가 나온다면 저와 제 곁에 있는 사람을 2차 가해하는 것으로 알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앞서 박수홍은 이날 법정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그동안 많은 것을 빼앗겼다. 저와 같이 가까운 이에게 믿음을 잃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재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증언 잘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박수홍이 이 재판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차 공판에서 박수홍과 세무사 2인을 4차 공판의 주요 증인으로 신청했다. 친형 측 변호인은 당시 박수홍의 부모를 박수홍과 같은 날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검찰이 박수홍 부친이 대질조사를 앞두고 박수홍에게 폭행을 가했던 전적을 언급하며 이를 막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검찰은 “같은 날 (박수홍 부모를) 증인으로 신청하는 것은 위험하다. 저번에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증인보호가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요청하면서 박수홍만 증인으로 채택됐다. 박씨 부부는 지난 10년간 메디아붐 등 연예기획사 두 곳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박수홍의 출연료 등 62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친형 박씨는 구속 기소됐으며, 아내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친형 박씨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부동산 매입 목적으로 11억 7000만 원, 기타 자금 무단 사용 9000만 원,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9000만 원, 박수홍 개인 계좌 무단 인출 29억 원, 허위 직원 등록 등을 통한 수법으로 19억 원 등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 박씨 부부는 이 과정에서 박수홍의 출연료 입금 계좌에서 변호사 선임 비용을 사용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나머지 혐의들은 대체로 부인하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이와 별개로 지난해 6월 박씨 부부를 상대로 86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