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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신임 대표팀 감독 "걱정 이해하지만 마지막 도전 응원해달라"
  • 홍명보 신임 대표팀 감독 "걱정 이해하지만 마지막 도전 응원해달라"
  •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자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많은 분의 걱정은 이해하지만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유럽 출장에 나선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의 정체성과 문화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었다.홍명보 감독은 15일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구체적인 출장 계획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스페인, 포르투갈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넌지시 말했다. 기간은 일주일 정도. 해외파 선수들과 만날 기회가 생기면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홍명보 감독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유럽 출장의 핵심은 앞으로 2년 반을 이끌 외국인 코치의 선임”이라며 “축구에 대한 철학, 비전,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 등을 감독인 제가 직접 듣고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직접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홍명보 감독은 이달 7일 축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내정된 뒤 자신이 이끌었던 K리그1 울산 HD에선 10일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후 축구협회는 13일 이사회를 통해 홍명보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홍명보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후 통상적으론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업무를 시작하지만 이번엔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며 “취임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유럽 출장을 먼저 가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홍명보 감독은 “외국인 코치 선임은 대표팀 사령탑 수락 조건으로 자신이 요청한 내용”이라며 “나를 보좌할 외국인 코치의 철학과 비전 등을 직접 듣기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더불어 “현대 축구의 핵심이 ‘코치 분업화’다. 얼마나 세분화하고 전문성을 끌어내 극대화할지가 제 몫”이라며 “제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동안 많은 외국인 코치가 한국에 와서 활동했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단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국인 코치와 관계 등을 제가 잘 조율해가며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지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최근 자신을 둘러싼 여러 비판과 우려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을 어떻게 하면 강하고 좋은 팀으로 만들어 가느냐가 제 머릿속에 가장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며 “지금 많은 분의 걱정과 기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특히 홍명보 감독은 한국 대표팀만의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팀의 경기력 외적인 문제들은 금방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건 결과적으로 대표팀만의 규율이 아니라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들이 대표팀에 들어와서 편안하고 즐겁게, ‘강한 마음’으로 축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런 것은 충분히 짧은 시간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며 “축구 색깔 자체는 선수들이 제일 잘할 수 있고, 축구협회가 최근 발표한 ‘축구 철학’에 부합하려면 좀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 더 시간을 갖고 생각하겠다”고 설명했다.최근 대표팀 후배들이 감독 선임과 관련해 SNS를 통해 다양한 반응을 내는 것과 관련해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선후배를 떠나 한국 축구를 위해서는 누구나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게 나쁘지 않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홍명보 감독은 “이런 얘기들을 잘 담아내 한국 축구가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저는 이제 현장에 있는 사람이고, 대표팀을 이끌어 가야 하는 사람인 만큼 그런 의견들을 잘 받아서 대표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6 I 이석무 기자
“아이 얼굴 혈관 다 터져”… 태권도장 의식불명 5살 부모의 울분
  • “아이 얼굴 혈관 다 터져”… 태권도장 의식불명 5살 부모의 울분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경기 양주의 한 태권도장에서 5세 아이가 의식불명이 된 채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아이의 부모가 비통한 마음을 나타내는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기 양주의 한 태권도장에서 5세 남자아이를 심정지 상태에 빠뜨린 관장이 14일 오후 경기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15일 해당 태권도장에 다니는 아이를 둔 학부모들이 모인 소셜미디어(SNS)에는 의식불명에 빠진 5세 남아 A군의 어머니 B씨가 “12일 아침까지 멀쩡히 유치원에 가고 물놀이를 하던 내 아이가 태권도장에서 의식불명으로 왔다”는 말로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B씨는 “현재 OO(A군)이는 뇌사상태이며 약물로 억지로 심장이라도 자극하고 있다”며 “하지만 언제 심정지가 올지 모르는 상황에 저희 온 가족과 친척들은 마지막으로 OO를 만나기 위해 모여 있다”고 전했다.아이의 피해 상황을 본 B씨는 당시에 대해 “뇌는 기능을 정지했고 아이 얼굴은 모든 혈관이 터져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A군은) 현재 보고 듣고 느끼지 못하는 빈 껍데기로 산소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다”며 “(저는) 겨우 정신줄을 부여잡고 아이 옆에 있다”고 애통한 마음을 나타냈다.앞서 태권도장 관장 C씨(30대)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도장에서 A군을 돌돌 만 매트 사이에 거꾸로 넣어 10분간 방치해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 양주의 한 태권도장에서 5세 아이가 의식불명으로 이송된 가운데 피해 아이 어머니가 SNS에 비통한 마음을 나타냈다. (사진=해당 태권도장 소셜미디어 화면 캡처)당시 C씨는 A군이 숨을 쉬지 않자 119에 신고했고 A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여전히 의식불명이었다.그는 경찰 수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했으나 도장 내 CCTV 영상 등을 삭제하며 은폐하려 한 정황이 밝혀졌다.경찰은 C씨의 추가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태권도장에 다니는 관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이는 한편 CCTV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태권도장 측은 14일 해당 SNS에 학부모들을 상대로 입장문을 내고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지금은 아이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만을 바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도장은 내일(15일)부터 휴관하기로 했다”며 “아픈 아이의 회복만이 우선이기에 내린 결정이니 양해부탁드린다”고 남겼다.
2024.07.15 I 강소영 기자
한동훈 때린 羅·元 “위험하고 불안”…韓 “단일화론 민심 못 꺾어”
  • 한동훈 때린 羅·元 “위험하고 불안”…韓 “단일화론 민심 못 꺾어”
  • [천안=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한 나경원·원희룡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에게 빌미를 주는 위험한 후보’, ‘내부검증을 넘지 못한 후보’라고 비판하며 공세를 이어갔다.반면 한 후보는 나경원·원희룡 단일화 움직임에 대해 “단일화는 자유지만 민심과 당심의 흐름을 꺾을 수 없다고 본다”고 승리를 자신했다.국민의힘 한동훈ㆍ원희룡 당 대표 후보들이 15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원 후보는 15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진행된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 정견발표에서 “당 대표와 대통령의 정치적 목적이 같다면, 대통령을 겨냥한 특검은 절대 받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대법원장 등 제3자가 특별검사를 추천하는 형태로 진행하는 ‘채해병 특검’은 필요하다는 한 후보자를 겨냥한 비판이다. 원 후보는 “대통령과 정치적 목적이 같다면 왜 우리 당의 절대 다수 의원들과 대통령이 한 목소리로 함께 반대하는 특검에 왜 찬성하나”라며 “108석(여당 의석)도 뭉쳐서 싸우면 특검법안은 종이조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 후보는 한 후보가 법무부장관 시절 여론조성팀을 운영했다는 의혹도 언급하며 “실제로 존재한다면 중대한 범죄행위다. 중대한 사법리스크로 인해 정상적인 당대표직 수행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까”라고 날을 세웠다. 원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검사였던 한 후보를 재차 겨냥해 “우리 모두의 가슴에 피눈물로 고여있는 그 탄핵의 상처는 다시는 안된다”며 “탄핵의 입구인 대통령을 겨냥한 특검, 반드시 막겠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후보 역시 “1년 짜리 당 대표를 뽑으면 당이 바뀌겠나”라고 언급했다. 한 후보가 대선 출마시 2년 대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날 수 있음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당 대표, 비대위원장, 대표권한대행 등 8분이 오셨다”며 “이번에도 1년짜리 당 대표를 뽑으면 이후 비대위를 하나 전당대회를 하나. 지긋지긋하지 않나”라고 날을 세웠다.이어 “저는 이것(1년 당대표)은 욕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대권 욕심 때문에 대통령과 각 세우고 분열하는 사람, 박 전 대통령에게 혐의를 씌운 국정농단·당무개입 단어를 스스럼 없이 말해 민주당에게 빌미를 주는 후보는 위험하고 불안하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후보는 “대통령이 실패하고 절대 저희가 집권하지 못한다. 대통령 탄핵 못 막고는 저희 절대 일어설 수 없다”고 재차 한 후보를 겨냥했다. 한 후보는 이날 정견발표에서는 “앞으로 근거없는 마타도어에 대한 대응을 제가 스스로 최소화함으로써 전당대회를 더 이상 혼탁해지는 것을 막겠다”며 두 후보의 발언에 대응하지 않았다. 다만 한 후보는 정견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성팀 등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그는 (나경원·원희룡)단일화가 유효한 움직임으로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단일화는 자유”라면서도 “정치공학이나 기술이 민심과 당심의 흐름을 꺾을 수 없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 정견발표 과정에서 원 후보와 한 후보자 지지자간 몸싸움이 발생하면서 잠시 연설이 중단되기도 했다.
2024.07.15 I 조용석 기자
“폭행 후 강제 성관계, 임신했다”…허웅, 강간상해 혐의 피소
  • “폭행 후 강제 성관계, 임신했다”…허웅, 강간상해 혐의 피소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국프로농구 부산KCC이지스 소속 허웅의 전 여자친구가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고소했다.15일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A씨는 지난 9일 강남경찰서에 강간상해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지난 12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노 변호사는 “2021년 5월 13일에서 14일 무렵 허웅과 A씨가 서울 소재 호텔 이자카야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이 난 이후 호텔 1층 흡연구역으로 이동했다”고 했다.이때 185㎝가량의 장신인 허웅이 격분해 160㎝가량의 A씨를 폭행하여 치아(래미네이트)를 손상하게 만들고, 주위 시선이 집중되자 A씨의 손을 잡아끌어 호텔 방으로 끌고 가 원치 않은 강제 성관계를 해 임신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 노 변호사의 주장이다.노 변호사는 “앞선 허웅씨 측의 공갈미수 고소 사실(고소장 내 적시된 2021년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억원을 요구하였다는 고소 사실)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지는 사안”이라며 “‘결혼은 천천히 생각해 보더라도 애는 낳아라’ 등의 언행을 한 허씨에게 실망하고 분노한 A씨가 홧김에 한 말이었는지 아니면 3억원을 받을 의사를 가지고 계획적인 공갈 행위가 있었는지에 관한 판단과 관련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이어 “A씨 측은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고 결백함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모 유튜브 사이트를 통하여 A씨 측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제보자 B씨에 대한 고소장 역시 2024년 7월 9일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은 변함이 없으며, 추가적인 고소 역시 준비 중”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십분 고려하여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및 2차 가해로 인하여 법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허웅 측은 “A씨가 3년 동안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허씨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고 했다.허웅 측은 A씨가 두 번의 임신을 할 동안 아이를 책임질 의사를 밝혔으며, 임신 중절 수술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 측은 두 번의 임신 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진 것이라고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다만 허웅은 지난 5일 ‘카라큘라 미디어’에 직접 출연해 “중절수술을 했으니 거기에 대한 합의금을 달라는 거였는데 돈을 계속 요구했다”며 “협박의 강도가 갈수록 점점 세졌다. 이걸 끊어내야겠다 싶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2024.07.15 I 권혜미 기자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달러 사자’…환율, 1382.8원으로 상승
  •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달러 사자’…환율, 1382.8원으로 상승[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로 올라서 마감했다.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습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15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9.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2원 오른 1382.8원에서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원 내린 1377.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75.8원)보다는 1.2원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부터 환율은 1380원을 터치했다. 이후에도 상승 폭을 확대하며 1380원 초반대가 지지됐다. 오후 3시 17분께는 1383.7원까지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피격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로 시장 심리가 쏠렸다.피격 이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달러 매수 움직임이 커지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2분 기준 104.29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장중 달러가 추가 강세를 나타내지 않으면서 환율 상승도 제한됐다.아시아 통화 강세도 환율 추가 상승을 저지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엔화가 157엔으로 내려온 건 약 한 달 만이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9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5억7600만달러로 집계됐다.15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7.15 I 이정윤 기자
“우리 아이도 맞았다”…5세 혼수상태 만든 태권도관장, 추가 폭로
  • “우리 아이도 맞았다”…5세 혼수상태 만든 태권도관장, 추가 폭로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경기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5세 아이를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태권도 관장이 또 다른 어린이를 학대했다는 주장이 경찰에 접수됐다.경기 양주의 한 태권도장에서 5세 남자아이를 심정지 상태에 빠뜨린 관장이 14일 오후 경기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15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양주시의 태권도장 관장인 30대 남성 A씨로부터 자녀가 학대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소인 측은 A씨의 ‘5살 어린이 학대’ 혐의가 알려진 뒤 “우리 아이도 태권도장에서 여기저기 맞았고 다른 아이가 이를 봤다”는 취지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의 추가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태권도장에 다니는 관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앞서 A씨는 지난 12일 자신이 운영하는 양주의 한 태권도장에서 관원인 5세 B군을 들어 올려 말아 세워놓은 매트에 거꾸로 넣고 방치해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군을 10분 이상 그 상태로 방치했으며 B군은 현재까지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하고 영장실질심사에서도 고의성을 부인하는 취지로 주장했다.하지만 경찰은 A씨가 태권도장 CCTV 영상을 삭제한 정황을 포착, CCTV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5 I 강소영 기자
트럼프 피격에 ‘안전자산’ 선호…환율, 장중 1383원으로 상승
  • 트럼프 피격에 ‘안전자산’ 선호…환율, 장중 1383원으로 상승[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대로 상승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가시화됐지만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습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사진=AP연합뉴스◇트럼프 피격에 높아진 ‘당선 가능성’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9.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4원 오른 1383.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원 내린 1377.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75.8원)보다는 1.2원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부터 환율은 1380원을 터치했다. 이후에도 상승 폭을 확대하며 오전 11시 20분께 1383.4원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6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까지 둔화되고 소비자 심리도 위축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는 가시화 됐다.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보다 상향됐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92.4%를 가리키고 있다. 12월 금리가 현재보다 50bp(1bp=0.01%포인트) 이상 내려갈 확률은 92.2%까지 올라갔다. 연 2회 금리 인하를 강하게 지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트럼프 피격으로 인해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저녁 11시 기준 104.2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장마감 이후 104.10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 윗부분이 관통되는 부상을 입었다.시장에서는 이번 총격 사건으로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팅 사이트에서 트럼프 당선 확률 65%, 바이든 24%로 총격사건 이후 갭이 38%포인트에서 41%포인트로 확대됐다”며 “공화당 레드 웨이브(공화당 바람) 확률이 50%, 민주당 블루 웨이블(민주당 물결) 확률은 15%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엔화가 157엔으로 내려온 건 약 한 달 만이다. 국내은행 딜러는 “물가가 계속 안정되고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환율 하락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트럼프 피격 영향에 오늘 달러 매수 물량이 많아서 환율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안전자산 선호에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5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연말까지 美대선 불확실성 지속전문가들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까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번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 소매판매 결과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와 부합한다면 환율은 하락 압력이 클 수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총격 사건과 관련해 “미국 대선 후보 피습이란 특수성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국내은행 딜러는 “달러 강세에 오후에도 환율은 상승 분위기로 갈 것”이라며 “미국 대선까지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관련 이슈를 계속 추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딜러는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좋지 않고,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비둘기(통화완화 선호)로 나온다면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을 좀 더 가지면서 환율은 하락 쪽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7.15 I 이정윤 기자
김다미·신시아 이어 조윤수…'폭군' 박훈정 감독의 자신감
  • 김다미·신시아 이어 조윤수…'폭군' 박훈정 감독의 자신감 [종합]
  • 배우 조윤수가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보시면 알겠지만 이번에도 제가 캐스팅을 참 잘했어요.”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에서 박훈정 감독이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배우 김강우(왼쪽부터)와 조윤수, 박훈정 감독, 김선호, 차승원이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드라마 ‘폭군’으로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한 박훈정 감독은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 캐스팅에 대해 “연기 폭이 되게 넓다. 어떤 캐릭터를 갖다놔도 그 얼굴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며 “캐릭터가 잘 나올 거라고 확신했다”고 전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폭군’은 영화 ‘마녀’의 세계관을 잇는 시리즈. 신예 조윤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얼굴이어야 했다. 내용상으로 이 캐릭터가 (그 세계에서) 이름은 굉장히 유명하지만 미스터리한 인물”이라며 “이 캐릭터를 맡은 배우도 그래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금까지 제가 만난 배우 중에 주먹을 제일 잘 쓴다. 주먹을 잘 꽂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박 감독은 “이 캐릭터에 조윤수 배우가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이를 듣던 차승원은 “제가 칭찬에 인색한데, 조윤수 배우는 제가 옆에서 보기에도 응원하고 싶을 정도로 잘했다. 제가 다독일 정도로 너무 열심히 해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폭군’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박 감독은 차승원이 연기한 청소부 임상 역에 대해 “얘기할 게 없다. 액션도 거의 직접 했다. 대역이 하는 걸 못마땅해 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김선호는 지난 2021년 방송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박 감독은 김선호의 연기에 대해 “한 번도 안 보여줬던 모습이어서 (김선호가) 걱정을 많이 했다. 저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냥 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며 “확실히 연기 폭이 넓다. 못 보셨던 모습을 굉장히 매력적으로 잘 만들어냈다”고 말했다.또 박 감독은 추격자 폴 역을 맡은 김강우를 언급하며 “‘귀공자’에서 만났던 역할과 이 역할에 차이를 두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본인도 우려를 많이 하고 저와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준비를 많이 하고 나왔더라. 제가 생각 못 했던 것들도 잡아서 왔더라”라고 설명했다.‘폭군’은 오는 8월 14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2024.07.15 I 최희재 기자
'폭군' 박훈정 감독 "'마녀' 연장선…반대 세력 이야기"
  • '폭군' 박훈정 감독 "'마녀' 연장선…반대 세력 이야기"
  • 박훈정 감독이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녀’와 같은 세계관 안에 있는 이야기예요.”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에서 박훈정 감독이 ‘폭군’의 세계관에 대해 전했다.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폭군’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날 박 감독은 ‘폭군’에 대해 “‘마녀’ 시리즈의 연장선”이라며 “반대 지점에 있는 세력의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훈정 감독은 영화 ‘마녀’ 시즌1, 2를 연출했다. 김다미, 신시아가 각각 시즌1, 2의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박 감독은 “처음부터 계획하고 준비했던 작품이다. 팬분들이 보시면 유추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거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차승원은 “다른 이야기인데 언젠간 만나고 충돌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히 있다”고 덧붙였다.박 감독은 자신을 신인 드라마 감독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첫 시리즈 작품에 도전한 박 감독은 “처음으로 극장이 아닌 다른 매체 작업을 해봤다. 처음이라 그런지 힘들었다. 드라마를 만드신 분들이 존경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폭군’은 오는 8월 14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2024.07.15 I 최희재 기자
후배들 비판받은 홍명보 감독 “모든 의견 존중…마지막 도전 응원해주길”
  • 후배들 비판받은 홍명보 감독 “모든 의견 존중…마지막 도전 응원해주길”
  •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홍명보(55) 신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비판 여론에 대해 “많은 분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제 인생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첫 공식 일정으로 유럽 출장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이번 유럽 출장의 핵심은 앞으로 2년 반을 이끌 외국인 코치 선임”이라며 “축구에 대한 철학, 비전,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 등을 감독인 제가 직접 듣고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직접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이달 7일 축구대표팀 새 감독으로 내정된 홍 감독은 이전에 이끌던 K리그1 울산 HD에서 10일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후 축구협회는 13일 홍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대한축구협회는 홍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5개월여간 운영돼 온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거치지 않았고, 홍 감독에 한해서는 적절한 면접 과정도 진행하지 않아 비판받고 있다.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이 이같은 과정을 먼저 폭로해 축구 팬들이 공분했다. 뿐만 아니라 ‘해버지’ 박지성, 이영표, 이동국, 조원히 등 홍 감독의 후배 축구인들도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한국 축구의 전설 중 한 명인 박지성은 “이렇게밖에 될 수 없었다는 사실이 아쉽고 슬프다. 축구협회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고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냈다.이에 대해 홍 감독은 후배들의 작심 발언을 존중한다면서 앞으로 대표팀을 운영하는 데 잘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홍 감독은 “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선, 후배를 떠나 한국 축구를 위해 누구든지 이야기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건 나쁘지 않다”며 “많은 분의 걱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홍 감독은 이날 출국해 유럽에서 일주일 가량 체류하면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코치 후보들을 만날 예정이다.홍 감독은 “유럽 코치 2명을 선임하는 건 제가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이사에게 수락 조건으로 요구한 것”이라며 “현대 축구의 핵심은 분업화다. 얼마나 코치들 역할을 세분화하고 전문성을 끌어내서 극대화시키는 지는 제 몫”이라고 말했다.국내파 코치와 관련해서는 “협회와 검토하는 단계다. 물론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짓지는 못했다. 일단 (유럽으로) 나가서 외국인 코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보고 들어와 한국인 코치를 생각해도 충분하다. 계속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15 I 주미희 기자
홍명보 감독 유럽 출장…“외국인 코치 철학과 비전 직접 듣겠다”
  • 홍명보 감독 유럽 출장…“외국인 코치 철학과 비전 직접 듣겠다”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을 위해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55) 감독이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한 유럽 출장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홍 감독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취재진을 만나 “이번 유럽 출장의 핵심은 앞으로 2년 반 동안 한국 축구를 이끌 외국인 코치의 선임”이라며 “축구에 대한 철학, 비전,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 등을 감독인 제가 직접 듣고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직접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이달 7일 축구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내정된 홍 감독은 이전에 이끌던 K리그1 울산 HD에서 10일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후 축구협회는 13일 홍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홍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후 통상적으론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업무를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유럽 출장을 먼저 가게 됐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또 “현대 축구의 핵심이 ‘코치 분업화’다. 얼마나 세분화하고 전문성을 끌어내 극대화할지가 제 몫”이라며 “제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좋겠다”고 설명했다.이어 “그간 많은 외국인 코치가 한국에 와서 활동했으나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국인 코치와의 관계 등을 제가 잘 조율해가며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생각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홍 감독은 코치 후보 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으나 스페인과 포르투갈로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박주호의 감독 선임 과정 폭로, ‘해버지’ 박지성까지 나서 비판하면서 새로운 ‘홍명보호’에는 기대보다 우려가 훨씬 크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많은 분의 걱정은 이해하지만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7.15 I 주미희 기자
"100년에 한 번 나올 사진"…피격 후 주먹 불끈 쥔 트럼프 인기
  • "100년에 한 번 나올 사진"…피격 후 주먹 불끈 쥔 트럼프 인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피격 후 피투성이가 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살당할 뻔한 상황에서 주먹을 치켜든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 마케팅의 중심에 섰다.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도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를 다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호 요원들에게 둘러싸여 연단을 내려오면서 성조기를 배경으로 지지자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트럼프 선거 캠페인에서도 이러한 이미지를 활용하려 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 오후 6시 15분께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 도중 피격당했다. AP 통신은 이날 오후 6시 31분쯤 성조기를 배경으로 얼굴에 피를 흘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둘러싸인 채 오른손 주먹을 번쩍 들어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이 사진은 트럼프 피격 사건을 상징하는 사진으로 자리 잡아 전 세계 신문 1면을 장식한 데 이어 티셔츠에 박혀 판매되고 있다. 미국의 베테랑 정치 마케팅 전문가 크레이그 아그라노프는 “그 사진은 이번 세기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장면이라는 얘기다. 그러면서 그는 해당 사진의 상품화가 이렇게 빠르게 이뤄진 것에 대해 “놀랍지 않다”며 “이것은 강력한 이미지”라고 강조했다.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온라인 쇼핑몰 엣시(Etsy) 플랫폼에는 해당 이미지가 들어간 티셔츠가 100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후 무대를 떠나면서도 언급했던 ‘싸우자(FIGHT)’나 ‘절대 항복하지 마라(Never surrender)’ 문구가 포함됐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번 피격 사건에 대해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단결해 미국인으로서의 진정한 성격을 보여주고, 강하고 결단력 있게 악의 승리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미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트럼프 피격 후 주먹을 불끈 쥔 사진이 담긴 티셔츠(사진=엣시 홈페이지 갈무리)해당 사진을 가장 먼저 상품화한 곳은 중국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는 중국 판매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소식이 전해진 후 몇 시간 만에 티셔츠를 준비했다.첫 번째 물량은 중국의 인기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에서 13일 오후 8시 40분에 판매되기 시작했다. 중국 판매자인 리진웨이는 SCMP에 “총격 사건 소식을 접하자마자 티셔츠를 인쇄도 하지 않은 채 온라인에 올렸는데 3시간 만에 중국과 미국 양쪽에서 2000건 이상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될 확률이 더 높고,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서 기념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아그라노프는 트럼프 캠프 측에서 작년 8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을 공개했을 때처럼 총격 사건에 대한 상품 제작을 고려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사용하면 잘 먹힐 것”이라면서도 사상자를 낳은 사건임을 인식하고 캠프 측에서 메시지에 신중하고 민감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해당 사진 사용에는 저작권 문제가 남아 있다. 플로리다 변호사협회 전 회장인 미셸 수스카우어 플로리다 변호사는 “이번 사건이 공공 기록의 일부로 제공된 머그샷과는 다른 상황일 가능성이 있다”며, “트럼프 집회 총격 사건의 이미지는 사진 작가 또는 사진 배포 기관의 소유로 상인이나 트럼프 캠프 측은 이미지를 사용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고 보상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4.07.15 I 이소현 기자
트럼프 피습 여파…환율, 장 초반 1380원으로 상승
  • 트럼프 피습 여파…환율, 장 초반 1380원으로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대로 상승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가시화됐지만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습으로 인해 달러화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피습직후 단상으로 달려온 USSS 소속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9.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15원 오른 1379.7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원 내린 1377.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75.8원)보다는 1.2원 상승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대로 올라서며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가 하락하고 소비자 심리도 위축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는 가시화 됐다.하지만 트럼프 피습으로 인해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달러화 강세 재료로 소화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저녁 8시 40분 기준 104.3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장마감 이후 104.10보다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로 소폭 하락,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 윗부분이 관통되는 부상을 입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7.15 I 이정윤 기자
BTS 진, 팬들 환호 속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영광스러워"
  • BTS 진, 팬들 환호 속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영광스러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팬들의 환호 속에 2024 파리올림픽 성화를 봉송했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에는 진이 성화를 봉송한다는 소식을 듣고 몰려온 팬들로 북적였다. 이른 아침부터 모인 수천명의 팬들은 바리케이드 앞에서 들뜬 표정으로 진을 기다렸고, ‘달려라 석진’, ‘파이팅 석진’ 등 한글로 손수 쓴 손팻말을 비롯해 크고 작은 태극기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인근 도로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진은 오후 8시께 루브르 박물관 내 마련된 성화 봉송 센터에서 나와 미리 기다리고 있던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은 “김석진”을 연호하며 환호성을 질렀다.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인근 도로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프랑스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 카루젤 광장에서 방탄소년단(BTS) 팬클럽인 아미를 포함한 관중들이 성화 봉송 주사로 나선 진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진은 성화를 넘겨받은 뒤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 앞까지 행진했다. 진이 성화 봉송을 한 거리는 약 200m다.진은 성화 봉송이 끝난 뒤 하이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아미 여러분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5 I 윤기백 기자
트럼프 사상 초유의 피격…요동치는 美 대선
  • 트럼프 사상 초유의 피격…요동치는 美 대선[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가 4만선을 재돌파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0.63% 상승했다. 미국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대하고 있다.이어 13일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용의자는 20세 백인 남성으로 공화당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다음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단결해 미국인으로서 본성을 보여주고, 강하고 결연하게, 악이 승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시켜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확대에 대한 기대로 비트코인은 6만달러를 재돌파했다. 시진핑 총서기 주재로 제20차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가 개최된다. 엑셀세라퓨틱스가 이날 코스닥에서 상장한다.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다우 4만선 재돌파…뉴욕증시 상승세 -12일(현지시간)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오른 4만90을 기록. 지난 5월 17일 이후 4만선을 다시 회복.-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5% 오른 5615.3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3% 상승한 1만8398.44에 거래를 마쳐. -중소형주를 모아둔 러셀2000지수도 1.09% 올랐다. 러셀2000지수는 한주간 6% 상승.◇6월 PPI 소폭 반등에도…“PCE 영향은 제한적”-6월 생산자물가(PPI)는 예상보다 소폭 상승.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상승. 다우존스 예상치(0.1% 상승)를 소폭 웃돌았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6% 상승하며 이 역시 예상치(2.3%)를 상회.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도매물가는 전년동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로는 3.1% 상승.-다만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보다 상향.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94.4% 수준. 12월 금리가 현재보다 75bp(1bp=0.01%포인트) 이상 내려갈 확률은 54.5% 상승.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도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를 다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호 요원들에게 둘러싸여 연단을 내려오면서 성조기를 배경으로 지지자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트럼프, 유세 중 총격…사상 초유의 사태-13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 윗부분이 관통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카운티에서 유세 도중 피격.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귀에 피를 흘리며 경호원에 둘러싸인 가운데 긴급히 대피했고 응급 처치를 받은 뒤 퇴원했다. 현장에서 총격범은 사살됐고, 유세장에 있던 지지자 중 1명은 숨지고, 2명은 중상을 입어. 용의자는 20세 백인 남성으로 공화당원인 것으로 알려져. 미 연방수사국(FBI)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미수로 규정하고, 범행 동기,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얼굴에 피가 흐르는 채로 군중들을 향해 주먹을 치켜 올리며 ‘싸워라, 싸워라’를 외치며 저항의 상징적인 순간을 창출. 박해받는 인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화되면서 지지층의 충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트럼프, 지지층에 ‘강인한 이미지’ 각인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한다는 방침. 피격 사건에도 불구 화려하게 등장해 건재를 과시하면서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다음날인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단결해 미국인으로서 본성을 보여주고, 강하고 결연하게, 악이 승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통합을 강조.-2016년 미 대선 당시 트럼프의 비공식 고문이자 로비스트로 활동한 데이비드 어번은 “이번 총격사건으로 트럼프 지지층이 보다 결집 시킬 것 같다”고 평가.-CNN 역시 “미국의 극단적 양극화 상태에 비춰 이번 암살 미수 쇼크는 필연적으로 심각한 파문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적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공격받는 그의 투사 이미지는 보다 확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트럼프 피격에 비트코인 3% 올라 6만달러 돌파-15일 오전 7시 5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27% 오른 6만815.55달러에 거래. 이더리움 역시 2.01% 오른 3245.50달러를 기록 중-피격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하며 대통령 당선확률이 높다고 판단되자 코인 시장이 뛰고 있는 것으로 풀이.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이라고 보고 있어.-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스스로 ‘가상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中 3중전회 개막, 경제 성장 압박 속 ‘속빈 강정’ 우려-중국공산당은 이달 15~18일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 주재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를 개최.-이번 3중전회는 코로나19 봉쇄 해제 이후에도 중국 경제가 좀처럼 회복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중국 당국이 내놓을 대응책에 관심이 쏠려. 특히 최근 강조돼온 첨단 산업 주도 ‘신품질 생산력’이나 인공지능(AI) 육성 정책인 ‘AI+’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 구호로 강조하면서 국가 차원의 집중 지원·육성 의지를 천명할 것이라는 전망도.-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과 세제 개혁을 포함한 지방정부 부채 경감안 등이 논의될 수 있어. -강력한 반(反)부패 사정으로 작년에 실각한 리상푸 전 국방부장 등 군부 인사들의 후속 인사 조치와 친강 전 외교부장의 거취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도.유로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스페인, 유로 최초 4회 우승…결승서 잉글랜드 격파-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이겨.-스페인은 1964, 2008, 2012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유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돼. 이 대회 전까지 독일과 스페인이 각각 3회로 최다 우승 공동 1위였으나 스페인이 이날 승리로 사상 첫 4회 우승팀이 됨.-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스페인 중원의 핵심 역할을 하며 우승을 이끈 로드리. 베스프 영플레이어는 라민 야말에게로 돌아가. ◇오늘 전공의 사직 최종 처리…복귀 움직임 아직 미미-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사직 처리가 오늘로 완료. 오늘까지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자동으로 사직처리가 되지만, 복귀 움직임은 아직 미미한 걸로 전해져.- 전국 수련병원은 이날까지 전공의들의 사직 절차를 처리하고 병원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확정해 오는 17일까지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앞서 정부는 전공의 복귀율과 오는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의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철회하고, 복귀 전공의와 사직 후 9월 모집 응시 전공의에게 수련 특례를 제공하기로. ‘사직 전공의의 1년 내 동일 과목·연차 응시 제한’ 지침을 완화하고, 원활한 신규 전문의 배출을 위해 추가 시험도 검토키로 함.-다만 정부의 이런 유화책에도 불구하고 의료계 안팎에서는 전공의들의 대거 복귀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어.-정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전체 수련병원 211곳의 레지던트 사직률은 0.66%(1만506명 중 69명)에 그쳐.◇작년 폐업자 100만 육박 ‘역대최대’-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연간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 부진’을 이유로 한 폐업이 급증.-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개인·법인)는 98만6487명으로 집계돼. 전년(86만7292명)보다 11만9195명 증가한 것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음.-폐업 사유별로 보면 ‘사업 부진’이 48만2183명으로 가장 많아. 금융위기 당시인 2007년(48만8792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 기타(45만1203명), 양도·양수(4만369건), 법인전환(4685건) 등이 뒤를 이어.◇엑셀세라퓨틱스, 오늘부터 코스닥서 거래 -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매매를 개시-엑셀세라퓨틱스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6200∼7700원) 상단을 뛰어넘은 1만원으로 확정.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이 517.1 대 1을 기록해 증거금 1조600억원을 모은 바 있음.-2015년 설립된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소재인 배지 전문기업. 배지는 세포가 증식하는 데 필요한 액체나 고체 형태의 영양분.-IPO로 약 162억원의 공모 자금을 확보했으며, 배양육과 제2의 보톡스로 거론되는 ‘엑소좀’, 인공혈액 등 미래 유망 시장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설 계획.
2024.07.15 I 김인경 기자
한밤 중 술 취해 하천 뛰어든 여성들…57분 만에 구조됐다
  • 한밤 중 술 취해 하천 뛰어든 여성들…57분 만에 구조됐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한밤 중 충북 청주에서 30대 여성 2명이 술에 취한 채 무심천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되는 소동이 일었다.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뉴스1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청주시 분평동 무심천 인근에서 한 행인으로부터 “무심천에 들어간 여성 일행이 물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곧바로 특수구조단을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소방당국은 인력 30명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수색을 벌여 한 명은 15분만에 신고 지점에서 500m 떨어진 곳에서, 또 한명은 57분만에 100m 떨어진 곳에서 구조했다. 당시 하천 수위가 높지 않아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이 무심천을 수색한 시간에 경찰은 무심천 인근 길거리에 취해 쓰러져 있는 이들의 30대 일행을 발견해 귀가조치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무심천 세월교에서 술을 마시고 1명이 물에 들어가자 일행이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무심천의 한 세월교에서 함께 술을 마신 후 물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며 “술에 취해 모두 횡설수설하는 탓에 조만간 다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15 I 이로원 기자
英 100번 심사숙고, 韓 고작 2번…최저임금 졸속결정 논란
  • 英 100번 심사숙고, 韓 고작 2번…최저임금 졸속결정 논란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최저임금 액수 심의와 결정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매해 반복되면서 제도 개선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공익위원들은 정부에 제도 개편을 촉구했다.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운영위원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노사 각자 주장만 거듭하다 심층 논의 실종최저임금 심의 논란의 핵심은 전문적인 논의 없이 노사가 협약임금을 결정하듯 심의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최초제시안으로 경영계는 동결을, 노동계는 두자릿수 인상률을 요구하고 그 차이를 흥정하듯 좁혀나간 뒤 공익위원을 포함한 노사공 위원들이 표결로 결정한다. 최임위에 노사 위원들이 포함돼 어느 정도의 협상은 필요하지만 각자의 주장만 거듭하다 보니 노동 및 거시경제학적인 심층적 논의가 설 자리가 없는 게 현실이다.한국노동연구원장을 지낸 이원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미래세대특별위 위원장은 통화에서 “최저임금은 경제 상황을 고려해 노동약자를 보호하는 제도인데, 매년 노사가 힘겨루기를 하며 협상으로 결정한다”며 “최저임금을 이렇게 정하는 게 옳은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장 역시 “최저임금을 일반 회사에서 임금협상하듯 정하고 있지만 이렇게 해선 안 된다”고 했다. 허 원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엄청나게 많은 것을 고려하는 것처럼 최저임금도 그래야 한다”고도 했다.최임위가 지난해 펴낸 ‘주요 국가의 최저임금제도’ 보고서를 보면 영국의 최저임금 노사정위원회인 ‘저임금위원회’는 매년 100회 정기회의를 열어 조사, 심의를 거쳐 권고안을 마련한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위원회 결정 근거를 설명한다. 특히 위원회에 참가하는 사용자와 노조 출신 위원들은 각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기보다 합리적으로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보고서는 소개했다. 반면 한국은 올해의 경우 지난 9일과 11일 두 차례 만나 12일 새벽까지 회의를 진행해 최저임금을 결정했다.최저임금 결정 방식이 투명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꼽힌다. 최저임금법 제4조 1항은 근로자 생계비, 유사 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율 등을 고려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매년 최저임금이 결정되면 이러한 객관적 지표가 적절하게 반영됐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예컨대 박근혜 정부 마지막 해인 2016년(2017년도 액수 결정) 최임위는 유사근로자 임금 인상률(3.7%), 소득분배 개선분(2.4%), 협상 배려분(1.2%)을 근거로 7.3% 인상을 결정했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 2017년과 2018년(2018년 및 2019년도 액수) 각각 16.4%, 10.9% 올리더니 2019년(2020년도 액수)엔 2.87%로 급격히 낮췄는데 이 과정에서 최저임금 결정 기준은 제시되지 않았다.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마찬가지다. 올해 최임위는 심의촉진구간(1만~1만290원)을 제시하며 상한선(1만290원) 근거로 ‘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경제성장률+소비자물가상승률-취업자증가율)’를 내세웠다. 그러나 이번 촉진구간 상한선 근거는 지난 2022년 당시엔 2023년도 액수를 결정하는 기준이었다. 최저임금 결정 기준이 불과 2년 뒤엔 심의촉진구간 상한 기준이 된 것이다. 이에 반발한 민주노총 근로자위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최저임금 제도개선 TF’ 개선안 20대 국회서 폐기최임위는 정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이인재 최임위원장은 지난 12일 새벽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의 결정시스템은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논의가 진전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제도 개편에 대한 심층 논의와 후속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2019년 2월 최저임금 제도 개편안을 마련한 바 있다. 최저임금 결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 말 구성한 ‘최저임금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해 내놓은 안이다.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최저임금 구간설정 위원회’와 ‘최저임금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게 핵심이다. 구간설정위는 공익위원들로만 구성해 최저임금 상·하한선을 설정하고, 지금처럼 노사공 위원 동수(각 9명씩 총 27명)로 구성된 결정위가 상·하한선 범위 내에서 최저임금을 결정하자는 내용이다. 이 개편안은 20대 국회에도 발의가 됐으나 통과되지 않고 자동폐기됐다.이에 대해 이기권 전 고용부 장관은 자신의 저서 ‘노동시장 빅스텝’에서 “최저임금 결정에서 반복해 온 소모적인 논쟁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는 대안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반면 고용부 장관을 지낸 이채필 일자리연대 상임대표는 통화에서 “갈등만 배로 증폭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허재준 원장은 최임위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처럼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허 원장은 통화에서 “최임위가 비상임 위원제로 운영되는 현실에서 모든 것을 위원들이 독립적으로 의사결정하는 게 바람직한지 의문”이라며 “금통위는 임기가 있는 상임위원으로 구성돼 있고 제반 경제 상황을 고려하기 위해 토의와 연구지원을 받는다. 최임위도 이렇게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15 I 서대웅 기자
피 흘리며 주먹 치켜든 트럼프…지지층에 '강인한 이미지' 각인
  • 피 흘리며 주먹 치켜든 트럼프…지지층에 '강인한 이미지' 각인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귀에 총알이 관통해 피를 흘리는 상황에서도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머리 위로 치켜들고 건재하다는 모습을 보였다. 공포에 질려있던 관중들은 “미국(USA)”를 끊임없이 외치며 환호했다. 경호원들이 그를 둘러싸고 성조기가 휘날리는 사진은 순식간에 트럼프의 대선 출마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상징적인 사건을 바뀌었다. 연약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프랑스의 영웅 ‘잔다르크’와 같은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하며 가뜩이나 팬덤이 두꺼운 지지층을 보다 결집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뉴욕타임즈(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지지자들 사이의 강력한 유대감, 현대 미디어에 대한 그의 능숙함을 이보다 더 잘 보여주는 순간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역사가 잊지 못할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이는 그의 본능이다”고 평가했다.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도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를 다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호 요원들에게 둘러싸여 연단을 내려오면서 성조기를 배경으로 지지자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평범했던 유세현장…순식간에 아수라장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를 이틀 앞두고 이날 오후 6시5분(미국 동부시간)께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마련된 야외무대에세 유세를 시작했다. 불법 이민 숫자를 보여주는 차트를 가리키며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 정책을 비판하던 도중 갑자기 여러 발의 총소리가 울렸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목 뒤를 만지면서 급히 몸을 숙였다. 경호원 여러 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연단으로 뛰어 올라가고 유세를 지켜보던 사람은 비명을 지르는 등 유세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총격범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호를 맡은 비밀경호국(SS) 요원에 의해 사살됐고, 유세장에 있던 지지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미 사법당국은 이번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미수로 규정하고 본격 수사를 진행 중이다.백악관 비밀경호국은 총격범이 유세장의 보안 구역 밖의 높은 위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있는 연단을 향해 여러 발 총을 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공격형 소총인 AR-15형 반자동 소총이 회수됐다. 미 연방수사국(FBI)는 성명에서 용의자의 신분이 펜실베이니아주 베델파크 출신의 20세 백인 남성 토마스 매슈 크룩스로, 공화당원이라고 밝혔다. 암살시도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11월 미국 대선을 3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벌어진 트럼프 암살 시도는 이번 사건의 자세한 경위나 배후가 확인될 경우 그 내용에 따라 대선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소셜미디어에서는 총격의 배후에 대한 각종 거짓 정보와 음모론이 쏟아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막기 위한 좌파 내 비밀 세력의 소행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다.공화당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 이번 사건을 불러왔다면서 공세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 부통령 후보 중 한 명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은 이날 엑스 글에서 “바이든 대선 운동의 핵심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독재 파시스트라는 것”이라면서 “이런 수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콜린스 하원의원(조지아)은 바이든 대통령이 TV토론 이후 계속된 자신에 대한 후보 사퇴 요구와 관련해 기부자들에게 ‘토론은 다 했고 트럼프를 과녁으로 삼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는 보도와 관련, “바이든이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트럼프 캠프는 이번 총격 사건을 지지층 결집의 기회로 만들고 있다. 트럼프 캠프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는 마고 마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지역 병원에서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은 후 14일 새벽 여유롭게 뉴저지 뉴어크 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노타이’ 차림에 남색 정장을 입고 전용기 계단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내려왔고, 사람들에게 왼손을 들어 인사하는 여유를 보였다. 마틴은 소셜미디어에 이 영상을 공유하며 “강하고 기운이 넘친다”며 “그는 미국을 위해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가뜩이나 인지능력 문제로 애를 먹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애초 주말을 델라웨어에서 보내려고 했으나 백악관으로 조기 복귀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선캠프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대선 선거광고도 가능한 한 빨리 내리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공화당 전당대회 예정대로 참석…컨벤션 효과 극대화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한다는 방침이다. 피격 사건에도 불구 화려하게 등장해 건재를 과시하면서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2016년 미 대선 당시 트럼프의 비공식 고문이자 로비스트로 활동한 데이비드 어번은 “이번 총격사건으로 트럼프 지지층이 보다 결집 시킬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24.07.14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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