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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961건

  • 일 증시, "실적 우려" 급락
  • [edaily 강종구기자] 일본 증시가 급락했다. 1만엔선에 도전하던 닛케이225지수는 어느새 9500엔 아래로 떨어졌다. 닛케이225지수는 2.44% 내린 9498.86엔으로 마감했다. 주가가 오를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던 중 미국발 실적악재가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기대했던 인텔효과는 없고 모토롤라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미국 기술주들이 내림세를 기록하자 일본의 반도체주와 컴퓨터관련주들은 더욱 큰 폭으로 떨어졌다. 최대 PC업체이자 반도체부문 자회사를 갖고 있는 NEC가 5.01% 떨어졌고 도시바는 6.57% 급락했다. 히타치와 미츠비시는 물론 최근 강세를 보이던 후지츠도 4~6% 가량 동반 하락했다. 반도체장비를 만드는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 역시 타격이 컸다. 도쿄일렉트론은 8.77% 급락했고 어드밴테스트도 7.46% 내렸다. 미리 조정을 받은 자동차업종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매도세가 압도적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최대 자동차회사인 도요타가 2.21%, 혼다가 2.47%, 닛산자동차가 1.90% 내렸다. 은행주와 증권주들도 매물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함께 무너졌다. 미즈호파이낸셜이 5.36% 내렸고 스미토미미츠이는 6.17% 떨어졌다. 다이와증권이 5.10% 하락했고 노무라홀딩스도 6.88% 밀렸다. 시가총액 1위업체인 NTT도코모는 장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0.73%로 줄였지만 소프트뱅크는 7.03% 떨어졌다. 야후재팬은 1분기 매출액이 80% 이상 늘어나고 경상이익은 배 이상 증가했다고 장 마감후 발표했다. 그러나 주가는 이미 3% 이상 내린 뒤였다.
2003.07.17 I 강종구 기자
  • 닛케이, 기술주 약세..9700엔선 하회
  • [edaily 강종구기자] 일본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반전했다. 16일 오전 거래를 마친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90% 떨어진 9663.07엔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선물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인텔의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더 이상 매수세를 자극시키지 못했다. 반면 아시아시장의 수요부진으로 매출이 줄었다는 이동전화회사 모토롤라의 발표는 팔 때를 기다리던 매도세력에게 핑계를 제공했다. 모토롤라의 실적부진이 전해지자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컴퓨터관련 기업들과 통신주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일본 최대 PC업체인 NEC는 2.45% 하락했고 도시바와 히타치 등도 비슷한 폭으로 떨어졌다. 미츠비시전기와 후지츠 등도 소폭 내렸다. 최대 사무기기업체인 캐논은 강보합을 기록했지만 소니가 1% 떨어지며 약세로 돌아서는 등 수출주들도 힘을 잃는 양상이다. 전날 약세를 보인 자동차업종은 혼다자동차가 소폭 상승했지만 도요타자동차, 닛산자동차 등 다른 종목들은 주가가 내렸다. 은행주와 증권주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주 중에서 미츠비시도쿄만이 1% 남짓 올랐을 뿐이다. 시가총액 1위인 통신업체 NTT도코모가 2.82% 밀리고 KDDI와 재팬텔레콤도 소폭 내렸다.
2003.07.16 I 강종구 기자
  • IT부품업계, 미·일 경기회복 효과 "가시화" 환영
  • [edaily 김기성 이진우기자] 미국 일본 등 세계 경기회복 전망의 무드가 작용한 탓일까. 올초만 해도 힘들어 못살겠다고 아우성치던 정보통신(IT) 관련 부품업체들의 경기체감지수가 바닥을 찍고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경기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는 업체들도 적지 않은 편이지만 일부업종을 중심으로 조심스런 회복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등 휴대폰업체들의 수출이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휴대폰 부품업체의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휴대폰 케이스 국내 최대업체인 인탑스(49070) 관계자는 "상반기 4개에 불과했던 삼성전자의 신규 모델 주문이 7월만 10개, 내달에는 14개로 크게 늘어난다"며 "이에 따라 8월 가동률이 종전의 70%대에서 90%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같은 주문 증가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세계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측, 이달말 구미 휴대폰 생산동 1개를 증설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까지는 체감경기가 냉랭한 편이지만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가능성을 삼성전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느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탑스의 경쟁업체인 피앤텔(54340)도 최근 갑작스런 주문물량 증가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삼성전자에 매출의 대부분을 의존하는 피앤텔은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용 애니콜 단말기의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다는 게 이유다. 피앤텔의 오정학 과장은 "올해 2분기에는 동남아 지역의 사스(급성중증호흡기중후군) 등 영향으로 매출이 부진했으나 6월말부터 삼성전자로부터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며 "6월에는 120만세트, 7월에는 170만세트의 주문이 접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170만세트는 피앤텔의 월별 수주물량 신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피앤텔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매출 목표치인 15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대폰 키패드를 생산하는 유일전자(49520)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업체는 물론 해외 신규업체의 주문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수출(매출액의 20~30%)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대만지역이 사스 영향권에 완전히 벗어나면서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유일전자 관계자는 "이달들어 지멘트, 파나소닉 등 해외 신규업체가 주문생산을 의뢰해 놓은 상태"라며 "3분기에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이저 생산업체인 한텔은 미국경기회복과 경쟁사인 모토롤라의 제품단종 등에 수혜를 받고 있다. 한텔(41940)은 지난 4월 미국 최대 무선데이터업체인 아치사로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해 이달 1일 페이저 110만대, 375억원 어치의 대규모 주문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아치사의 요청으로 지난달 성남공장에 1600평 규모의 생산설비를 증설, 이달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텔 관계자는 "미국 지역의 문자서비스 구매심리가 살아나면서 올해 페이저 생산물량을 이미 확보했다"며 "여기에는 모토롤러가 페이저 생산을 몇년전에 중단한 뒤 재고가 소진된 반사이익도 한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저산업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업체들도 해외 경기 회복의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일본에 휴대용 노래방기기를 수출하는 엔터기술(68420)은 올 하반기부터 일본의 홈쇼핑 방송을 통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이 회사의 염덕호 팀장은 "발주처인 일본 산요사에서 올 하반기 노래방 기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홈쇼핑을 통한 대규모 판매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외 바이어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보다는 아직 눈치보기 차원에 그치고 있다는 반응도 상당수 업체들로부터 나타나고 있다. 업종에 따라서는 여전히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설명이다. 생활용 무전기와 카메라를 수출하고 있는 유니모테크(07120) 관계자는 "6월들어 바이어들의 문의가 다소 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주문량이 작년에 비해 절반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바이어들도 현지의 수요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PC수출 증가와 내수 회복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는 PC용 부품 업체들도 아직 체감할 만한 경기 회복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현주컴퓨터와 주연테크 등 중견 PC업체에 메인보드를 납품하는 유니텍전자(39040)는 수출 업체들의 주문 증가는 아직 눈에 띄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03.07.09 I 이진우 기자
  • 중국 소비자 76%, 한국 브랜드 인지 - KOTRA
  • [edaily 지영한기자] 중국 소비자의 76%는 한국상품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인들의 53%는 한국 브랜드애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6일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3대 도시의 소비자 450명을 대상으로 한국상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76%가 한국 브랜드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도시별로는 상하이(90%)지역에서 한국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았고 광저우(72%)와 베이징(66%)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한국 브랜드에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광저우 57%, 베이징 55%, 상하이 48% 순이었다. 주요 업종별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물은 결과 식품류는 농심(04370) 신라면, 오리온의 초코파이와 KT&G의 정관장이 잘 알려져 있었고, 대상, 매일유업, CJ 등의 브랜드도 서서히 인지도를 높여가는 브랜드로 조사됐다. 이중 베이징에서 인지도 1위인 오리온 초코파이나, 상하이에서 인지도 1위인 농심 신라면은 각각 현지에 투자한 기업이다. 의류.신발 및 액세서리 분야에서는 이랜드, LG패션, 울시, YBS, 갤럭시, 옹골진 등이 비교적 잘 알려져 있으며, 화장품 및 생활잡화분야에서는 LG죽염치약, LG화장품, 로제화장품, 777 메니큐어, 한국 보다나, 태평양, VOV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컴퓨터 컬러모니터의 브랜드는 삼성, 엘지, 현대, 대우, 한솔 등이, 타이어는 한국타이어(00240), 금호타이어가 각각 알려져 있었으며, 휴대폰은 삼성, LG, SK 등의 인지도가 비교적 높았다.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상품 브랜드를 알게되는 경로를 보면 TV, 인터넷, 라디오 방송 등 실시간 매체가 75%,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이 58%였으며, 특히 상하이는 타 두 도시보다 높은 96%의 응답자가 TV, 인터네, 방송을 통해 한국 브랜드 정보를 접한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한국 상품 브랜드의 광고에 대해서는 응답자중 50% 이상이 한국제품에 대한 광고가 부족하다고 답하여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TV, 인터넷, 방송 등 실시간 매체를 통한 보다 적극적인 광고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에 대한 설문과 관련, 농심 신라면, 이랜드의 의류, 삼성의 컬러 PC모니터.휴대폰,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징 거주자는 오리온의 초코파이, 상하이는 농심 신라면, 이랜드의 의류, 현대차(05380), 한국타이어 등을 가장 선호하는 광고로 꼽아 우리 기업이 중국 현지에 투자하여 생산된 제품의 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KOTRA 엄성필 해외조사팀장은 "중국 3대 도시 거주 소비자들은 2000년 초부터 불기 시작한 한류에 따라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크게 좋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계기로 우리 브랜드가 중국 소비자들 마음에 1등 브랜드로 각인되도록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와 마케팅이 필요하고"고 밝혔다. <업종별 주요 브랜드의 평균 인지도(복수응답> --------------------------------------------------------------- 업종 ㅣ 품목/브랜드 인지도(%) l --------------------------------------------------------------- 식품 ㅣ 농심 신라면(63), 오리온 초코파이(55), 정관장(18)l ---------------------------------------------------------------- 의류·신발·ㅣ 이랜드(31), LG패션(30), 울시(8), YBS(5) l 액세서리 ㅣ l ---------------------------------------------------------------- 화장품 및 ㅣ LG죽염치약(39), LG화장품(28), 로제화장품(17) l 생활잡화 ㅣ 777 메니큐어(15) 등 l ---------------------------------------------------------------- 컴퓨터 ㅣ 삼성(73), LG(60), 현대(31), 태일(1.6) 등 l 컬러모니터 ㅣ l ---------------------------------------------------------------- 자동차 ㅣ 현대(62), 대우(61), 기아(36), 쌍용(14) 등 l ---------------------------------------------------------------- 타이어 ㅣ 한국타이어(46), 금호타이어(29) l ---------------------------------------------------------------- 휴대폰 ㅣ 삼성(81), LG(66), SK(7) l ---------------------------------------------------------------- ※자료원 : 현지 KOTRA 무역관 실사
2003.07.06 I 지영한 기자
  • 닛케이, "매수폭발"로 9개월래 최고..3.38% ↑
  • [edaily 강종구기자] 일본 증시가 2일 급등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급속히 유포되며 매수세가 폭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38% 오르며 9592.24엔으로 마감했다. 전날 9300엔 돌파에 실패했던 닛케이지수는 9600엔 턱밑까지 단숨에 도달했다. 닛케이지수가 9500엔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이후 처음이며 이날의 상승폭은 7개월래 최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업종이 단연 돋보였다. 경기회복으로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으로 최대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의 주가가 18.27% 폭등했다. UFJ홀딩스는 15.31%가 올랐다. 덜 오른 스미토모미츠이와 리소나홀딩스도 7%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다이와증권이 7.39% 올랐고 니코코디얼과 노무라홀딩스도 각각 8.30%와 6.19% 상승했다. 컴퓨터관련 업체들도 뒤지지 않았다. 반도체장비업체 어드밴테스트는 6.27% 상승했고 도쿄일렉트론도 7.72% 올랐다. 최대 PC업체인 NEC는 5.90%, 도시바는 4.47% 강세를 보였다. 수출비중이 높은 소니는 6% 이상 상승하며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캐논도 2.33% 상승했다. 최대자동차회사인 도요타자동차와 2위업체인 혼다자동차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시가총액 1위업체인 NTT도코모는 6.64% 오르며 지수상승의 한 축을 담당했다. 저팬텔레콤, KDDI, NTT 등 다른 통신주들도 비슷한 정도로 주가를 올렸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이익실현성 매물에 밀려 0.64% 오르는 선에 그쳤고 자회사인 야후재팬은 1.58% 떨어졌다.
2003.07.02 I 강종구 기자
  • "IT 회복, 환상 아니다"-WSJ 칼럼
  • [edaily 전미영기자] "IT가 돌아왔다" 미국 경제의 체력강화에도 불구하고 정보기술(IT)산업은 1990년대 후반 과잉투자의 후유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IT회복 전망은 환상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글라이더 테크놀로지리포트의 편집자인 브렛 스완슨이 1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 주장했다. 스완슨의 이 같은 주장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면이 분명히 있다. 텔레콤 투자는 지난 2000년 이후 75% 줄었고 벤처투자는 9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텔레콤 기업의 파산은 1000건을 넘어섰으며 기업공개(IPO)는 28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IT산업이 수렁 속에서 빠져나오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보인다. 스완슨은 그러나 "IT산업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가 적지 않다"고 주장하고 인터넷 트래픽의 증가가 IT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브로드밴드 사용자는 1분기에 190만명이 증가해 총 1900만명에 달했다. 새로운 인터넷 열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임계량인 2000만명에 근접한 것. 지난 5월 미국 3개 지역전화사업자들은 데이타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고용량 광섬유 관련 표준에 합의해 이 같은 추세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이 인스턴트메시징 소프트웨어에 음성 및 동영상 기술을 부가한 신제품을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직까지는 기술 개선이 필요하지만 결국엔 개인용컴퓨터(PC)와 게임콘솔, 이동전화, 현금자동입출금기 등 모든 기기에 웹캠(Webcam)이 적용될 것이란 전망이 깔려 있다. 이는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전송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임을 뜻한다. 90년대 후반의 IT붐이 인터넷 트래픽의 증가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IT 회복 전망에 청신호를 던지고 있다. 웹브라우저 넷스케이프가 등장하고 이메일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이후 인터넷 트래픽은 1995~1996년 2년 동안 수백배 급증했으며 90년대 후반 IT붐으로 이어졌다. 스완슨은 앞으로 7년간 인터넷 트래팩 증가율이 100%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브로드밴드 사용자가 임계량인 2000만명을 넘어서고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전송이 보편화되면서 IT 투자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3.07.02 I 전미영 기자
  • D램 가격, 상승 추세 이어질 듯-DRAMX
  • [edaily 공동락기자] D램 가격이 7월 마더보드, 칩셋 그리고 PC 업체들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반도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가 1일(현지시간) 전망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현물가격과 고정거래 가격이 모두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품목별로는 최신형 400메가헤르츠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상대적으로 현물가격의 상승폭이 고정거래 가격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D램익스체인지닷컴은 제품들의 하루 상하 등락폭이 크게 확대돼 결과적으로 변동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브랜드 별로도 가격 격차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구형 모델에 비해 신형 모델이 집중적인 부각되는 현상이 계속되겠지만 가격 메리트와 업체들의 재고처분 노력으로 구형 제품에 대한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주(6.29~7.5) D램 가격전망> -------------------------------- 제품 가격(달러) -------------------------------- 현물가격 SD램 128Mb(133MHz) 2.60-3.00 256Mb(133MHz) 2.95-3.50 DDR 128Mb(266MHz) 1.60-2.00 256Mb(266MHz) 3.60-3.90 256Mb(333MHz) 3.90-4.50 256Mb(400MHz) 4.80-5.65 고정거래 가격 SD램 128Mb(133MHz) 2.50-3.00 256Mb(133MHz) 4.00-5.00 DDR 128Mb(266MHz) 1.95-2.30 256Mb(266MHz) 3.95-4.50 --------------------------------
2003.07.02 I 공동락 기자
  • 삼보컴, 비용절감 효과..예상이익 상향-현대
  • [edaily 한상복기자] 현대증권은 25일 삼보컴퓨터(14900)의 비용절감 효과를 반영, 예상이익 규모를 상향 조정하되 예상 매출액은 소폭 하향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날 삼보컴퓨터의 2003년 PC 예상 판매량을 종전의 373만대에서 368만대로 1.3% 하향하며 이에 따라 매출액도 종전의 2조2427억원에서 2조1944억원으로 2.2%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수정EPS는 종전의 -1136원에서 265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익 상향 조정의 가장 큰 이유는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효과를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설명. 현대증권은 영업이익의 적자 탈피는 긍정적이나 매출액 증가가 수반되지 않는 이익증가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삼보컴퓨터는 원가절감 차원에서 마더보드라인 및 시스템라인을 분사시킨데 이어 본사를 서울에서 안산으로 이전 추진중이며 이달말께 이같은 과정이 일단 마무리 된다. 제조라인의 분사로 인원이 700명 정도 감소, 노무비와 제조경비가 줄어들며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이 종전의 93.1%에서 90.9%로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현대증권은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2분기 매출액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3분기까지는 유사한 추세를 보이다가 4분기는 수출물량의 큰 폭 증가로 분기별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영업외적인 측면에서 아직까지 추가 부실이 남아 있어 큰 폭의 경상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삼보의 미국 현지법인인 TGA Corp의 적자가 누적되어 자본잠식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삼보는 자본잠식 규모만큼 지분법우발손실충당금을 적립해 오고 있으나 2002년까지 충당금 적립규모가 419억원에 그쳐 TGA 자본잠식액 837억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TGA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할 전망이어서 올해 자본잠식규모는 더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2003년에도 삼보컴퓨터가 적자를 탈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삼보컴퓨터의 2003년 PER은 26.9배, EV/EBITDA는 10.1배로 과거 평균 21.2배, 7.5배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어 펀더멘털보다는 모멘텀에 움직이는 점을 감안해도 높은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03.06.25 I 한상복 기자
  • (자료)7월1일부터 달라지는 경제제도
  • [edaily 김희석기자] <재정경제부> 1.유류세율의 조정(교통세 및 특별소비세) 현행 03.7.1 =========================== 휘발유 586원/ℓ 572원/ℓ 경유 232원/ℓ 261원/ℓ LPG 203원/ℓ 297원/ℓ 등유 107원/ℓ 131원/ℓ 중유 6원/ℓ 9원/ℓ *교육세 및 주행세는 별도 2.금지금(gold bar:금괴)의 영세율 적용 배제 (현행)구매확인서 또는 내국신용장에 의하여 공급하는 재화에 대하여 공급하는 재화에 대하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변경)구매확인서에 의하여 공급되는 금지금에 대하여는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배제 3.무인자동판매기에 의한 사업의 사업장 (현행)부가세통칙에서 자동판매기 설치장소마다 사업장으로 등록하여 사업장별로 분산되어 부가세 납부 (변경)무인자동판매기에 의한 사업의 업무총괄장소를 사업장으로 함 4.인·허가 사업의 폐업 (현행)폐업시 사업자등록증 첨부하여 폐업신고서 제출 (변경)인·허가 사업을 폐업하는 경우 관할 시·군·구에 폐업신고를 한 사실을 입증하는 폐업신고서 사본 첨부 5.국민주택 설계용역 부가가치세 면세적용 (신설)건축사법에 의하여 등록한 자가 공급하는 국민주택 설계용역에 대하여도 부가가치세를 면세 6.산업기술연구개발용 물품에 대한 관세감면 (현행)대상품목:290개 품목→ (변경)대상품목:289개 품목 7.수입담배에 대한 관세율(할당관세) 인상 (현행)20% →(변경)30% 8.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기초원자재 관세율 인하 철광석 망간광 연광석 티타늉광 유연탄 나트타제조용원유 나프타 천연가스액 무수암모니아 직접환원철 조동 산화니켈등 12개 품목: 1~ 2%→무세화 원유(나프타제조용제외): 5%→3% <공정거래위원회> 1.기업결합 신고범위 확대 (현행)국내기업간 그리고 외국기업의 국내기업에 대한 기업결합시에 공정위에 신고 (변경)해외에서 발생한 기업결합(외국기업간 기업결합과 국내기업의 외국기업에 대한 기업결합)도 일방의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이고 각각의 한국내 매출액이 30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공정위에 신고 2.비상장회사의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기한 연장 (현행)이사회의결 및 약관에 의한 금융거래후 1일 이내 공시 (변경)7일 이내로 연장 3.비금융회사 수익증권거래시 의결대상기간조정 (현행)비금융회사의 계열금융회사와 약관에 의한 금융거래 중 수익증권 거래시 이사회 의결을 분기별로 일괄하여 하도록 함 (변경)이사회 의결을 1년 이내 대상기간을 정하여 일괄하여 할 수 있도록 조정 <금융감독위원회> 1.방카슈랑스제도 도입 (현행)은행등 금융기관은 보험회사의 대리점 자격취득 불가 (변경)은행등 금융기관이 보험회사의 대리점자격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할수 있도록 허용 2.보험계약자 보호예탁금 제도 폐지 (현행)보험회사는 영업개시전에 보험계약자의 보호를 위한 예탁금을 예치 3.보험회사의 자본금 또는 기금요건 완화 (현행)보험회사가 보험사업의 종류중 일부만을 영위하고자 하는 경우 100억원 이상의 자본금 또는 기금필요 (변경)최저자본금을 50억원으로 완화하여 보험산업에 대한 시장진출 확대 4.보험회사의 겸영·부수업무에 대한 규제 완화 (현행)보험회사는 다른 법령에 의하여 금감위의 인가 또는 허가를 받은 업무를 제외하고는 보험사업외의 사업을 영위하지 못함. (변경)해당법령에서 허용한 업무, 금감위가 인가한 업무, 대통령령이 정하는 부수업무의 경우에는 겸업 가능 5.5년 국채선물·5년 국채 선물옵션상장 (신규)투자자에게 다양한 헤지 및 투자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5년 국채선물을 신규상장 6.증권시장의 퇴출기준 개선 (현행)코스닥시장의 최저주가 퇴출기준만 시행 (개정)거래소시장의 퇴출기준으로 최저주가 및 최저 시가총액 시행. 코스닥시장의 퇴출기준으로 최저주가 퇴출기준 강화 및 최저시가총액 시행 <정보통신부> 1.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도 시행 (신설)시내전화가입회사(KT, 하나로통신)를 서로 옮기더라도 기존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 서비스신청요금 가정용 회선당 40000원, 기업용 기업가입자당 4만2000원. 2.원클릭 스팸신고프로그램 개발·보급 (신설)신고버튼만 누르면 스팸메일내용이 자동으로 첨부되어 불법스팸대응센터로 연결되는 신고프로그램을 개발·보급. 불법스팸대응센터(www.spamcop.co.kr)를 통해 다운받아 설치. 3.이동전화요금 비교 홈페이지 개통 (신설)이동전화요금체제를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할수 있는 정보 제공. 4.장애인 방문 정보화교육 전국확대 (현행)중증 장애인에 대한 가정방문교육을 수도권에 대해서만 실시 (변경)전국으로 확대. 신청문의:한국정보문화진흥원 또는 지방체신청 5.비동기식 IMT-2000 서비스실시 (신설)휴대전화로 화상통화를 할수 있는 비동기식 IMT-2000(W-CDMA)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서울지역에서 우선 실시하고 2006년 6월까지 전국 시지역으로 확대 실시 <건설교통부> 1.분양권 전매제한기간 연장 (현행)주택공급계약일로부터 1년, 중도금 2회 이상 납부 (변경)주택공급 계약일로부터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한 날까지 2.사업계획승인을 받는 주상복합건물의 범위확대 (현행)주택연면적이 전체연면적의 90%이상인 경우 (변경)주택연면적이 전체연면적의 90%이상인 경우, 세대수가 300세대 이상인 경우로 확대 3.지역 및 직장주택 조합의 조합원지위 양도금지 (현행)사업계획승인 이후에는 양도가능 (변경)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양도성 금지 4.재건축아파트 선분양요건 강화 (현행)대한주택보증(주)의 분양보증을 받은 경우에는 착공과 동시에 입주자모집 가능 (변경)전체공정의 80%에 달한후에 입주자 모집 가능 5.정비구역 지정 (현행)재건축사업의 경우 구역지정 없음 (변경)일정규모이상의 재건축사업은 정비구역지정이 필요 6.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시행 (현행)택시에 대한 공차면제를 03.4.1부터 폐지, 경차할인율 20% 적용(서울 5100원, 인천 2500원) (변경)택시 공차면제를 1년간 재시행(~04.6.19), 경차할인율을 50%로 확대(서울 3200원, 인천 1600원) <기타> 1.인터넷등 디지털 기술환경에 부응하는 개정저작권법 시행 (현행)도서관간 저작물 복제·전송을 제한없이 허용. 전반적으로 데이터베이스 산업발전 및 디지털 기술발전에 대한 대응 부족 (변경)디지털 기술환경에 적합한 저작권법 개정. 개정: 도서관간 저작물 복제·전송과 관련 법정 보상금제도 도입 등. 신설:창작성이 없는 데이터베이스의 투자 보호, 온라인서비스제공자의 책임제한 규정, 기술적 보호조치 및 권리관리정보 보호. 2.농산물 원산지 및 GMO(유전자변형농작물) 표시위반시 처벌강화 (현행)3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변경)3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3.금연시설 신설 및 금연구역 확대 (신규추가) -게임제공업소(전자오락실) 만화대여업소 멀티미디어문화컨텐츠설비제공업소(PC방) -영업장면적 45평 이상의 일반 및 휴게음식점 영업소 -야구장 축구장 등 1000명 이상 규모의 실외체육시설 -보건소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영유야보육법상 보육시설 -공항·여객부두·철도역·터미널 등 교통관련시설장의 승강장 -공중이용시설의 사무실 화장실 복도 계단 4.1회용품 사용규제제도 확대·강화 -약국과 서점에서 1회용 봉투무상 제공 금지 -운동장 체육관 종합체육시설에서 각종 경기시에 사용되는 막대풍선 등 1회용 응원용품 무상제공 금지
2003.06.25 I 김희석 기자
  • DDR D램 주력제품, 생산 원가 회복
  • [edaily 공동락기자] 반도체 D램 가격이 PC 업체들의 주문량 증가로 연일 고공행진을 계속해 나가며 생산 원가를 회복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일부 제품의 경우 거의 2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11일 대만 현지시각 기준 오전 11시30분 현재 반도체 현물거래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닷컴에 따르면 D램 주력제품인 DDR 256Mb (32Mx8,266MHz)은 2.94% 상승한 평균 3.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추정하는 생산 단가인 3.50달러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DDR 256Mb (32Mx8,266MHz)은 또 한때 3.90달러까지 상승하며 4달러선에 육박하기도 했으며 지난 8일간 무려 11%나 가격이 상승하는 선전을 보였다. 이밖에 인텔의 신형칩셋인 스프링데일의 출시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DDR 256Mb (32Mx8 333MHz)도 3.10% 상승한 평균 3.65달러를 기록했으며 한때 3.95달러까지 상승, 4달러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앞서 D램익스체인지는 주간 전망을 통해 칩 가격의 상승이 모듈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해 D램 가격의 상승세가 장기간 계속되는 것은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D램 업체들이 재고 물량을 한꺼번에 시장에 유입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서 이 주까지는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D램익스체인지는 DDR 256Mb(266MHz)가 이 주에 3.30-3.55달러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DDR 256Mb(333MHz)의 경우 3.40-3.70달러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3.06.11 I 공동락 기자
  • 삼성전자, 주가 "더간다" vs "못간다"
  • [edaily 이경탑기자] 11일 삼성전자(05930)가 최근 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세와 D램가격 반등을 재료로 강세를 이어가면서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이후 3주 가량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그동안 30만원선을 중심으로 오르락 내리락하던 주가가 단기간에 35만원대로 훌쩍 올라선 데 따른 것이다. SK증권 전우종 팀장은 "전세계적으로 풍부한 증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펀더멘털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주가의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감을 피력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연일 "파란불"을 밝혀왔으나 이제 "노란불"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전 팀장은 "최근 D램 반등에 따른 삼성전자의 이익 증가치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이 워낙 부진하고, 3분기 실적이 좋아진다 하더라도 그 폭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 주가는 8월이후 예상되는 IT와 PC경기 호전과 상반기 사스로 위축됐던 중국의 핸드폰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이미 80∼90% 가량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노키아, 모토롤라 등 전세계 휴대폰업체가 2분기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했듯이 삼성전자의 실적 하향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서둘러 차익실현에 나서야 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현 단계에서 쉬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그는 현재 제시하고 있는 목표주가 35만5000원을 당분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도 단기급등에 따른 우려를 표명했다. 김 연구원은 "매물대가 집중된 36만원선에서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시기적으로 PC와 반도체 등 제반지표의 뚜렷한 반등 신호가 나타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 경기회복 상황에 따라서 지난해 4월 전고점(43만2000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며 "조정시 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현재 41만6000원인 목표가를 추후 진행상황에 따라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20조원 규모의 LCD 설비투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LCD 설비투자는 2010년까지의 장기적 계획이고, 삼성전자의 이익창출 능력을 감안할 경우 투자재원 확보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2010년까지 잉여현금흐름을 감안할 경우 삼성전자의 LCD 설비투자 계획은 무리가 없다"며 "20조원 규모의 설비투자로 삼성전자가 D램에서의 확고한 지배력을 LCD분야로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3.06.11 I 이경탑 기자
  • (종합시황)종합지수 650 찍고, 코스닥 48선 회복
  • [edaily 이경탑기자] 9일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1월 이후 5개월여만에 65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도 5개월여만에 48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수, 총 1조2092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 대비 7.97포인트(1.24%) 오른 650.35을 기록해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14일(650.05p) 이후 5개월여만에 6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인터넷주와 디지털컨텐츠 업종 급등세로 지난주말보다 0.93포인트(1.97%) 상승한 48.19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1월16일 이후 5개월여만에 48선을 회복한 셈이다. 채권시장의 국고 3-2호는 전주말대비 1bp 낮은 4.06%에서 거래를 마쳤고, 외환시장의 달러/원 환율은 엔 강세와 공급 우위 영향으로 전주말보다 3.60원 낮은 1196.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달 29일 이후 6영업일 연속 하락했다. ◇종합지수, 5개월여만에 650 회복..코스닥도 48선 복귀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65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8일 연속 순매수로 총 1조원 이상을 사들인 데다 프로그램 매수가 가세하면서 상승세에 탄력을 붙였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다. 지난주말 미국시장이 전강후약으로 장후반 밀린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지수는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지수는 5일선(643p)에 오른 후 상승폭을 늘리면서 지난 1월 14일(650.05p)이후 5개월여만에 지수 650선을 회복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전 거래일 대비 7.97포인트(1.24%) 오른 650.35로 끝났다. 주가가 내린 종목이 373개(하한가 1)로 오른 종목 369개(상한가 5)보다 조금 많았다. 거래량은 이전 거래일(5억2155만주)보다 줄어든 3억5140만주, 거래대금도 지난 목요일(2억2879억원)에 비해 감소한 1억8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7억원, 17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239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62억원, 비차익이 453억원으로 총 616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가 3.15% 급등했다. SK텔레콤과 KT가 강보합, 한국전력이 1.55% 상승했다. 국민은행은 0.17% 하락했다. 이밖에 POSCO와 현대차, 삼성전기, 우리금융, 조흥은행 등이 3~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보험과 의료정밀은 2.26%, 1.07% 하락했다. 삼보컴퓨터가 PC 수요 회복 기대로 9.03% 급등하고, 현대차우는 보통주의 상승에 편승 5.67%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대형 인터넷주들의 급등세로 지수 48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선물옵션 만기일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NHN이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면서 급등했다. 여타 인터넷주와 디지털컨텐츠, 창투사들로 매기는 확대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기관들이 모두 매물을 소화해 냈다. 결국 지수는 지난주말보다 0.93포인트(1.97%) 상승한 48.19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월16일 이후 처음으로 48선을 회복했다. 상한가가 52개에 달한 가운데 44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해 298개에 그쳤다. 거래는 지난주말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4억5739만주로 지난주말보다 100만주가 늘어나고 거래대금도 60억원 늘어난 1조4935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증권과 투신권의 순매수에 힘입어 총 9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억원과 1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종이 6.86% 상승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디지털컨텐츠업종이 4.96% 오르며 뒤를 따랐고 소프트웨어업종도 3.04% 올라 호조를 보였다. 통신서비스업종은 2.32% 올랐다. NHN이 상한가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다음과 네오위즈, 옥션이 4% 넘게 상승하는 등 인터넷 4인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새롬기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플레너스와 하나로통신도 7∼8%대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인터리츠가 지엠홀딩스측의 지분 매입을 재료로 열흘째 상한가를 지속했다. 웹젠이 반등하면서 새롬기술, 한솔창투, 동원창투, 한림창투 등 일부 창투주들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심텍과 마크로젠도 주가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국고3-2호, 1bp내려 4.06%..나흘째 신저점 채권수익률은 나흘째 신저점 행진을 지속했다.(채권가격 상승) 하루종일 약보합권에서 맴돌던 금리는 장막판 국고채 5년물 입찰 분위기를 이어받아 소폭 반락하는 데 성공했다. 국고3년 3-2호는 전주말대비 1bp 낮은 4.06%에서 장을 마치며 종가기준으로 새롭게 신저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절대금리 부담과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전체적인 장을 지배한 탓에 이날 역시 변동폭은 3bp수준에 불과했다. 또 지표물 금리부담이 가중되며 외평채 등 주변물 쪽으로 매기가 몰리는 현상이 지속됐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3-2호는 전주말대비 1bp 하락한 4.06%에서, 국고5년 3-3호는 3bp 낮은 4.19%에서 장을 마쳤다. 통안2년은 보합인 4.26%를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고 2-3년간 금리 역전폭은 20bp에 달했다. 국채 장내시장에서는 총 4700억원이 거래됐으며 국고3년 2-10호가 2500억원, 국고5년 3-3호가 16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금통위 전까지 오늘과 같은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기간조정 정도를 예상하는 가운데 금리가 지속적으로 흘러내림에 따라 제한적 강세도 염두에 두는 분위기다. ◇환율, 3.60원 내려 1196.7원 마감 달러/원 환율은 엔 강세와 공급 우위 영향으로 엿새째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주말보다 3.60원 낮은 1196.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지난달 29일 이후 6영업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달 23일 1194.40원 이후 보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1190원대 마감가는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말까지 이틀간 2200억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순매수분과 대우조선 지분 해외매각분 유입 가능성 등이 공급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엔 상승폭 조정도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 전주말보다 2.20원 오른 1202.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달러/엔 조정으로 9시39분 1200.7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달러매수 증가로 10시47분 1201.90원으로 오른 뒤 1201원 중심 횡보를 거쳐 1200.9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오후거래를 1200.80원에 재개한 환율은 한동안 1201원을 중심으로 정체된 뒤 엔강세와 매도 증가로 완만하게 하락하며 마감직전 1196원까지 밀렸고 1196.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18.30~118.79엔 범위에서 등락했고 4시30분 현재 118.48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09.9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2003.06.09 I 이경탑 기자
  • 코리아IT펀드, 7월부터 투자개시
  • [edaily 지영한기자] KT 등 4개 통신사업자들이 출자해 조성한 코리아IT펀드(KIF)가 7월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간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지난 5일 코리아IT펀드(KIF) 투자운영위원회를 개최, 차세대 IT성장산업 육성과 침체된 벤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음달부터 코리아IT펀드에서 IT중소벤처기업에 투자를 개시하기로 했다. 코리아IT펀드는 지난해말 KT, SK텔레콤, KTF, LG텔레콤 4사가 결성한 자금으로 올해부터 매년 1000억원씩 3년간 총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IT전문 창업투자조합이나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출자될 계획이다. 150억원에서 25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연내에 6개 내외로 결성할 계획이며 위험성이 높고 투자회수기간이 장기간인 신성장 동력분야의 IT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한다. 이를 위해 자펀드의 존속기간은 7년, KIF의 매칭비율을 최대 90%로 하기로 했다. 기존 정부출자 펀드와 비교해 펀드 결성조건을 대폭 완화함으로써 자펀드 결성을 원활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자펀드는 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한 신성장동력을 포함한 중점분야와 기타 IT 전분야를 포함하는 일반분야로 구분하여 투자하게 되며 투자비중은 중점분야에 50% 이상, 일반분야 50% 이내로 해 중점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IT와 CT가 결합된 디지털 영상분야는 자펀드 출자방식 이외에도 이미 결성된 디지털영상콘텐츠전문투자조합에 150억원을 추가 출자, 국제시장 진출을 겨냥한 국내 디지털 영상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향후 국가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IT 신성장동력분야인 이동통신, 디지털TV, Post PC, 지능형 로봇, 반도체(IT관련 SoC), 디스플레이, 임베디드 S/W, 디지털 콘텐츠, 텔레매틱스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우리나라 벤처산업 발전과 경제성장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IF에 출자한 KT(700억원), SK텔레콤(1900억), KTF(300억), LG텔레콤(100억) 4사는 IMF 이후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해 온 벤처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하게 됨으로써 기업이익의 사회적 환원을 실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벤처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반사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IF에서는 오는 18일까지 벤처캐피탈로부터 제안을 받은 후 평가를 거쳐 자펀드 업무집행조합원을 선정함으로써 7월부터는 IT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전개할 예정이다. 제안 접수 및 문의는 KIF의 업무집행자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www.ktoa.or.kr; 02-541-3981~4)로 하면 된다
2003.06.08 I 지영한 기자
  • DDR D램 상승 지속..SD램은 하락
  • [edaily 강종구기자] 4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DDR 주요 품목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SD램은 추가 하락했다. PC 제조업체들의 수요 증가로 전날 지난달 23일 이후 최대폭인 1.73% 올랐던 256M DDR D램(32MX8 266MHz) 가격은 이날도 0.73% 추가 상승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이메일을 통해 "이번주 가격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종 사용자 수요가 이제 막 증가하기 시작했지만 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데에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대만 현지시각 오후 6시 현재 주요 품목으로 구성된 DXI지수는 3.43포인트(0.40%) 오른 856.50을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가격은 다음과 같다. =================================================================== Item High Low Avg Chg =================================================================== RDRAM 256MB RIMM 800MHz w/o ECC 86.00 81.00 82.40 -0.24% RDRAM 128MB RIMM 800MHz w/o ECC 46.00 41.50 42.60 3.39% DDR 256Mb 32Mx8 400MHz 4.35 3.75 3.91 0.51% DDR 256Mb 16Mx16 333MHz 3.80 3.35 3.45 0.87% DDR 256Mb 32Mx8 333MHz 3.65 3.23 3.37 0.47% DDR 128Mb 16Mx8 333MHz 1.90 1.65 1.72 0.00% DDR 256Mb 32Mx8 266MHz 3.50 3.20 3.30 0.73% DDR 256Mb 16Mx16 266MHz 3.65 3.30 3.37 1.50% DDR 128Mb 16Mx8 266MHz 1.80 1.48 1.62 0.37% DDR 128Mb 8Mx16 - 4/5 2.20 1.85 1.95 -2.01% DDR 128Mb 4Mx32 - 4/5 3.70 3.30 3.40 -0.87% DDR 64Mb 4Mx16 - 4/5 1.50 1.15 1.26 -0.31% SDRAM 256Mb 16Mx16 133MHz 3.50 3.10 3.28 -1.50% SDRAM 256Mb 32Mx8 133MHz 3.40 3.00 3.16 -1.25% SDRAM 128Mb 16Mx8 133MHz 3.10 2.70 2.80 -1.06% SDRAM 128Mb 8Mx16 133MHz 3.30 2.88 3.00 -0.33% SDRAM 64Mb 8Mx8 133MHz 1.80 1.20 1.44 0.00% SDRAM 64Mb 4Mx16 166MHz 1.80 1.45 1.58 -0.62% SDRAM 64Mb 4Mx16 143MHz 1.75 1.40 1.56 -1.01% SDRAM 64Mb 2Mx32 200MHz 2.60 2.23 2.40 -1.56% SDRAM 64Mb 2Mx32 166MHz 2.55 2.20 2.35 -0.84% SDRAM 16Mb 1Mx16 166MHz 0.75 0.53 0.60 -0.98% SDRAM 16Mb 1Mx16 143MHz 0.75 0.55 0.61 0.00% ===================================================================
2003.06.04 I 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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