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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소비자 76%, 한국 브랜드 인지 - KOTRA
- [edaily 지영한기자] 중국 소비자의 76%는 한국상품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인들의 53%는 한국 브랜드애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6일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3대 도시의 소비자 450명을 대상으로 한국상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76%가 한국 브랜드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도시별로는 상하이(90%)지역에서 한국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았고 광저우(72%)와 베이징(66%)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한국 브랜드에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광저우 57%, 베이징 55%, 상하이 48% 순이었다.
주요 업종별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물은 결과 식품류는 농심(04370) 신라면, 오리온의 초코파이와 KT&G의 정관장이 잘 알려져 있었고, 대상, 매일유업, CJ 등의 브랜드도 서서히 인지도를 높여가는 브랜드로 조사됐다.
이중 베이징에서 인지도 1위인 오리온 초코파이나, 상하이에서 인지도 1위인 농심 신라면은 각각 현지에 투자한 기업이다.
의류.신발 및 액세서리 분야에서는 이랜드, LG패션, 울시, YBS, 갤럭시, 옹골진 등이 비교적 잘 알려져 있으며, 화장품 및 생활잡화분야에서는 LG죽염치약, LG화장품, 로제화장품, 777 메니큐어, 한국 보다나, 태평양, VOV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컴퓨터 컬러모니터의 브랜드는 삼성, 엘지, 현대, 대우, 한솔 등이, 타이어는 한국타이어(00240), 금호타이어가 각각 알려져 있었으며, 휴대폰은 삼성, LG, SK 등의 인지도가 비교적 높았다.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상품 브랜드를 알게되는 경로를 보면 TV, 인터넷, 라디오 방송 등 실시간 매체가 75%,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이 58%였으며, 특히 상하이는 타 두 도시보다 높은 96%의 응답자가 TV, 인터네, 방송을 통해 한국 브랜드 정보를 접한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한국 상품 브랜드의 광고에 대해서는 응답자중 50% 이상이 한국제품에 대한 광고가 부족하다고 답하여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TV, 인터넷, 방송 등 실시간 매체를 통한 보다 적극적인 광고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에 대한 설문과 관련, 농심 신라면, 이랜드의 의류, 삼성의 컬러 PC모니터.휴대폰,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징 거주자는 오리온의 초코파이, 상하이는 농심 신라면, 이랜드의 의류, 현대차(05380), 한국타이어 등을 가장 선호하는 광고로 꼽아 우리 기업이 중국 현지에 투자하여 생산된 제품의 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KOTRA 엄성필 해외조사팀장은 "중국 3대 도시 거주 소비자들은 2000년 초부터 불기 시작한 한류에 따라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크게 좋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계기로 우리 브랜드가 중국 소비자들 마음에 1등 브랜드로 각인되도록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와 마케팅이 필요하고"고 밝혔다.
<업종별 주요 브랜드의 평균 인지도(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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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ㅣ 품목/브랜드 인지도(%)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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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ㅣ 농심 신라면(63), 오리온 초코파이(55), 정관장(1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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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신발·ㅣ 이랜드(31), LG패션(30), 울시(8), YBS(5) l
액세서리 ㅣ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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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및 ㅣ LG죽염치약(39), LG화장품(28), 로제화장품(17) l
생활잡화 ㅣ 777 메니큐어(15) 등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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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ㅣ 삼성(73), LG(60), 현대(31), 태일(1.6) 등 l
컬러모니터 ㅣ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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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ㅣ 현대(62), 대우(61), 기아(36), 쌍용(14) 등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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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ㅣ 한국타이어(46), 금호타이어(29)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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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ㅣ 삼성(81), LG(66), SK(7)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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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현지 KOTRA 무역관 실사
- (자료)7월1일부터 달라지는 경제제도
- [edaily 김희석기자] <재정경제부>
1.유류세율의 조정(교통세 및 특별소비세)
현행 0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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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586원/ℓ 572원/ℓ
경유 232원/ℓ 261원/ℓ
LPG 203원/ℓ 297원/ℓ
등유 107원/ℓ 131원/ℓ
중유 6원/ℓ 9원/ℓ
*교육세 및 주행세는 별도
2.금지금(gold bar:금괴)의 영세율 적용 배제
(현행)구매확인서 또는 내국신용장에 의하여 공급하는 재화에 대하여 공급하는 재화에 대하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변경)구매확인서에 의하여 공급되는 금지금에 대하여는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배제
3.무인자동판매기에 의한 사업의 사업장
(현행)부가세통칙에서 자동판매기 설치장소마다 사업장으로 등록하여 사업장별로 분산되어 부가세 납부
(변경)무인자동판매기에 의한 사업의 업무총괄장소를 사업장으로 함
4.인·허가 사업의 폐업
(현행)폐업시 사업자등록증 첨부하여 폐업신고서 제출
(변경)인·허가 사업을 폐업하는 경우 관할 시·군·구에 폐업신고를 한 사실을 입증하는 폐업신고서 사본 첨부
5.국민주택 설계용역 부가가치세 면세적용
(신설)건축사법에 의하여 등록한 자가 공급하는 국민주택 설계용역에 대하여도 부가가치세를 면세
6.산업기술연구개발용 물품에 대한 관세감면
(현행)대상품목:290개 품목→ (변경)대상품목:289개 품목
7.수입담배에 대한 관세율(할당관세) 인상
(현행)20% →(변경)30%
8.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기초원자재 관세율 인하
철광석 망간광 연광석 티타늉광 유연탄 나트타제조용원유 나프타 천연가스액 무수암모니아 직접환원철 조동 산화니켈등 12개 품목: 1~ 2%→무세화
원유(나프타제조용제외): 5%→3%
<공정거래위원회>
1.기업결합 신고범위 확대
(현행)국내기업간 그리고 외국기업의 국내기업에 대한 기업결합시에 공정위에 신고
(변경)해외에서 발생한 기업결합(외국기업간 기업결합과 국내기업의 외국기업에 대한 기업결합)도 일방의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이고 각각의 한국내 매출액이 30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공정위에 신고
2.비상장회사의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기한 연장
(현행)이사회의결 및 약관에 의한 금융거래후 1일 이내 공시
(변경)7일 이내로 연장
3.비금융회사 수익증권거래시 의결대상기간조정
(현행)비금융회사의 계열금융회사와 약관에 의한 금융거래 중 수익증권 거래시 이사회 의결을 분기별로 일괄하여 하도록 함
(변경)이사회 의결을 1년 이내 대상기간을 정하여 일괄하여 할 수 있도록 조정
<금융감독위원회>
1.방카슈랑스제도 도입
(현행)은행등 금융기관은 보험회사의 대리점 자격취득 불가
(변경)은행등 금융기관이 보험회사의 대리점자격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할수 있도록 허용
2.보험계약자 보호예탁금 제도 폐지
(현행)보험회사는 영업개시전에 보험계약자의 보호를 위한 예탁금을 예치
3.보험회사의 자본금 또는 기금요건 완화
(현행)보험회사가 보험사업의 종류중 일부만을 영위하고자 하는 경우 100억원 이상의 자본금 또는 기금필요
(변경)최저자본금을 50억원으로 완화하여 보험산업에 대한 시장진출 확대
4.보험회사의 겸영·부수업무에 대한 규제 완화
(현행)보험회사는 다른 법령에 의하여 금감위의 인가 또는 허가를 받은 업무를 제외하고는 보험사업외의 사업을 영위하지 못함.
(변경)해당법령에서 허용한 업무, 금감위가 인가한 업무, 대통령령이 정하는 부수업무의 경우에는 겸업 가능
5.5년 국채선물·5년 국채 선물옵션상장
(신규)투자자에게 다양한 헤지 및 투자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5년 국채선물을 신규상장
6.증권시장의 퇴출기준 개선
(현행)코스닥시장의 최저주가 퇴출기준만 시행
(개정)거래소시장의 퇴출기준으로 최저주가 및 최저 시가총액 시행. 코스닥시장의 퇴출기준으로 최저주가 퇴출기준 강화 및 최저시가총액 시행
<정보통신부>
1.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도 시행
(신설)시내전화가입회사(KT, 하나로통신)를 서로 옮기더라도 기존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 서비스신청요금 가정용 회선당 40000원, 기업용 기업가입자당 4만2000원.
2.원클릭 스팸신고프로그램 개발·보급
(신설)신고버튼만 누르면 스팸메일내용이 자동으로 첨부되어 불법스팸대응센터로 연결되는 신고프로그램을 개발·보급. 불법스팸대응센터(www.spamcop.co.kr)를 통해 다운받아 설치.
3.이동전화요금 비교 홈페이지 개통
(신설)이동전화요금체제를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할수 있는 정보 제공.
4.장애인 방문 정보화교육 전국확대
(현행)중증 장애인에 대한 가정방문교육을 수도권에 대해서만 실시
(변경)전국으로 확대. 신청문의:한국정보문화진흥원 또는 지방체신청
5.비동기식 IMT-2000 서비스실시
(신설)휴대전화로 화상통화를 할수 있는 비동기식 IMT-2000(W-CDMA)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서울지역에서 우선 실시하고 2006년 6월까지 전국 시지역으로 확대 실시
<건설교통부>
1.분양권 전매제한기간 연장
(현행)주택공급계약일로부터 1년, 중도금 2회 이상 납부
(변경)주택공급 계약일로부터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한 날까지
2.사업계획승인을 받는 주상복합건물의 범위확대
(현행)주택연면적이 전체연면적의 90%이상인 경우
(변경)주택연면적이 전체연면적의 90%이상인 경우, 세대수가 300세대 이상인 경우로 확대
3.지역 및 직장주택 조합의 조합원지위 양도금지
(현행)사업계획승인 이후에는 양도가능
(변경)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양도성 금지
4.재건축아파트 선분양요건 강화
(현행)대한주택보증(주)의 분양보증을 받은 경우에는 착공과 동시에 입주자모집 가능
(변경)전체공정의 80%에 달한후에 입주자 모집 가능
5.정비구역 지정
(현행)재건축사업의 경우 구역지정 없음
(변경)일정규모이상의 재건축사업은 정비구역지정이 필요
6.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시행
(현행)택시에 대한 공차면제를 03.4.1부터 폐지, 경차할인율 20% 적용(서울 5100원, 인천 2500원)
(변경)택시 공차면제를 1년간 재시행(~04.6.19), 경차할인율을 50%로 확대(서울 3200원, 인천 1600원)
<기타>
1.인터넷등 디지털 기술환경에 부응하는 개정저작권법 시행
(현행)도서관간 저작물 복제·전송을 제한없이 허용. 전반적으로 데이터베이스 산업발전 및 디지털 기술발전에 대한 대응 부족
(변경)디지털 기술환경에 적합한 저작권법 개정. 개정: 도서관간 저작물 복제·전송과 관련 법정 보상금제도 도입 등. 신설:창작성이 없는 데이터베이스의 투자 보호, 온라인서비스제공자의 책임제한 규정, 기술적 보호조치 및 권리관리정보 보호.
2.농산물 원산지 및 GMO(유전자변형농작물) 표시위반시 처벌강화
(현행)3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변경)3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3.금연시설 신설 및 금연구역 확대
(신규추가)
-게임제공업소(전자오락실) 만화대여업소 멀티미디어문화컨텐츠설비제공업소(PC방)
-영업장면적 45평 이상의 일반 및 휴게음식점 영업소
-야구장 축구장 등 1000명 이상 규모의 실외체육시설
-보건소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영유야보육법상 보육시설
-공항·여객부두·철도역·터미널 등 교통관련시설장의 승강장
-공중이용시설의 사무실 화장실 복도 계단
4.1회용품 사용규제제도 확대·강화
-약국과 서점에서 1회용 봉투무상 제공 금지
-운동장 체육관 종합체육시설에서 각종 경기시에 사용되는 막대풍선 등 1회용 응원용품 무상제공 금지
- (종합시황)종합지수 650 찍고, 코스닥 48선 회복
- [edaily 이경탑기자] 9일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1월 이후 5개월여만에 65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도 5개월여만에 48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수, 총 1조2092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 대비 7.97포인트(1.24%) 오른 650.35을 기록해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14일(650.05p) 이후 5개월여만에 6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인터넷주와 디지털컨텐츠 업종 급등세로 지난주말보다 0.93포인트(1.97%) 상승한 48.19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1월16일 이후 5개월여만에 48선을 회복한 셈이다.
채권시장의 국고 3-2호는 전주말대비 1bp 낮은 4.06%에서 거래를 마쳤고, 외환시장의 달러/원 환율은 엔 강세와 공급 우위 영향으로 전주말보다 3.60원 낮은 1196.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달 29일 이후 6영업일 연속 하락했다.
◇종합지수, 5개월여만에 650 회복..코스닥도 48선 복귀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65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8일 연속 순매수로 총 1조원 이상을 사들인 데다 프로그램 매수가 가세하면서 상승세에 탄력을 붙였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다. 지난주말 미국시장이 전강후약으로 장후반 밀린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지수는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지수는 5일선(643p)에 오른 후 상승폭을 늘리면서 지난 1월 14일(650.05p)이후 5개월여만에 지수 650선을 회복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전 거래일 대비 7.97포인트(1.24%) 오른 650.35로 끝났다.
주가가 내린 종목이 373개(하한가 1)로 오른 종목 369개(상한가 5)보다 조금 많았다. 거래량은 이전 거래일(5억2155만주)보다 줄어든 3억5140만주, 거래대금도 지난 목요일(2억2879억원)에 비해 감소한 1억8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7억원, 17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239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62억원, 비차익이 453억원으로 총 616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가 3.15% 급등했다. SK텔레콤과 KT가 강보합, 한국전력이 1.55% 상승했다. 국민은행은 0.17% 하락했다. 이밖에 POSCO와 현대차, 삼성전기, 우리금융, 조흥은행 등이 3~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보험과 의료정밀은 2.26%, 1.07% 하락했다.
삼보컴퓨터가 PC 수요 회복 기대로 9.03% 급등하고, 현대차우는 보통주의 상승에 편승 5.67%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대형 인터넷주들의 급등세로 지수 48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선물옵션 만기일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NHN이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면서 급등했다. 여타 인터넷주와 디지털컨텐츠, 창투사들로 매기는 확대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기관들이 모두 매물을 소화해 냈다.
결국 지수는 지난주말보다 0.93포인트(1.97%) 상승한 48.19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월16일 이후 처음으로 48선을 회복했다. 상한가가 52개에 달한 가운데 44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해 298개에 그쳤다.
거래는 지난주말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4억5739만주로 지난주말보다 100만주가 늘어나고 거래대금도 60억원 늘어난 1조4935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증권과 투신권의 순매수에 힘입어 총 9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억원과 1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종이 6.86% 상승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디지털컨텐츠업종이 4.96% 오르며 뒤를 따랐고 소프트웨어업종도 3.04% 올라 호조를 보였다. 통신서비스업종은 2.32% 올랐다.
NHN이 상한가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다음과 네오위즈, 옥션이 4% 넘게 상승하는 등 인터넷 4인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새롬기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플레너스와 하나로통신도 7∼8%대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인터리츠가 지엠홀딩스측의 지분 매입을 재료로 열흘째 상한가를 지속했다. 웹젠이 반등하면서 새롬기술, 한솔창투, 동원창투, 한림창투 등 일부 창투주들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심텍과 마크로젠도 주가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국고3-2호, 1bp내려 4.06%..나흘째 신저점
채권수익률은 나흘째 신저점 행진을 지속했다.(채권가격 상승) 하루종일 약보합권에서 맴돌던 금리는 장막판 국고채 5년물 입찰 분위기를 이어받아 소폭 반락하는 데 성공했다.
국고3년 3-2호는 전주말대비 1bp 낮은 4.06%에서 장을 마치며 종가기준으로 새롭게 신저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절대금리 부담과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전체적인 장을 지배한 탓에 이날 역시 변동폭은 3bp수준에 불과했다. 또 지표물 금리부담이 가중되며 외평채 등 주변물 쪽으로 매기가 몰리는 현상이 지속됐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3-2호는 전주말대비 1bp 하락한 4.06%에서, 국고5년 3-3호는 3bp 낮은 4.19%에서 장을 마쳤다. 통안2년은 보합인 4.26%를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고 2-3년간 금리 역전폭은 20bp에 달했다.
국채 장내시장에서는 총 4700억원이 거래됐으며 국고3년 2-10호가 2500억원, 국고5년 3-3호가 16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금통위 전까지 오늘과 같은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기간조정 정도를 예상하는 가운데 금리가 지속적으로 흘러내림에 따라 제한적 강세도 염두에 두는 분위기다.
◇환율, 3.60원 내려 1196.7원 마감
달러/원 환율은 엔 강세와 공급 우위 영향으로 엿새째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주말보다 3.60원 낮은 1196.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지난달 29일 이후 6영업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달 23일 1194.40원 이후 보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1190원대 마감가는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말까지 이틀간 2200억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순매수분과 대우조선 지분 해외매각분 유입 가능성 등이 공급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엔 상승폭 조정도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 전주말보다 2.20원 오른 1202.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달러/엔 조정으로 9시39분 1200.7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달러매수 증가로 10시47분 1201.90원으로 오른 뒤 1201원 중심 횡보를 거쳐 1200.9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오후거래를 1200.80원에 재개한 환율은 한동안 1201원을 중심으로 정체된 뒤 엔강세와 매도 증가로 완만하게 하락하며 마감직전 1196원까지 밀렸고 1196.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18.30~118.79엔 범위에서 등락했고 4시30분 현재 118.48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09.9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 코리아IT펀드, 7월부터 투자개시
- [edaily 지영한기자] KT 등 4개 통신사업자들이 출자해 조성한 코리아IT펀드(KIF)가 7월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간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지난 5일 코리아IT펀드(KIF) 투자운영위원회를 개최, 차세대 IT성장산업 육성과 침체된 벤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음달부터 코리아IT펀드에서 IT중소벤처기업에 투자를 개시하기로 했다.
코리아IT펀드는 지난해말 KT, SK텔레콤, KTF, LG텔레콤 4사가 결성한 자금으로 올해부터 매년 1000억원씩 3년간 총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IT전문 창업투자조합이나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출자될 계획이다.
150억원에서 25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연내에 6개 내외로 결성할 계획이며 위험성이 높고 투자회수기간이 장기간인 신성장 동력분야의 IT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한다. 이를 위해 자펀드의 존속기간은 7년, KIF의 매칭비율을 최대 90%로 하기로 했다. 기존 정부출자 펀드와 비교해 펀드 결성조건을 대폭 완화함으로써 자펀드 결성을 원활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자펀드는 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한 신성장동력을 포함한 중점분야와 기타 IT 전분야를 포함하는 일반분야로 구분하여 투자하게 되며 투자비중은 중점분야에 50% 이상, 일반분야 50% 이내로 해 중점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IT와 CT가 결합된 디지털 영상분야는 자펀드 출자방식 이외에도 이미 결성된 디지털영상콘텐츠전문투자조합에 150억원을 추가 출자, 국제시장 진출을 겨냥한 국내 디지털 영상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향후 국가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IT 신성장동력분야인 이동통신, 디지털TV, Post PC, 지능형 로봇, 반도체(IT관련 SoC), 디스플레이, 임베디드 S/W, 디지털 콘텐츠, 텔레매틱스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우리나라 벤처산업 발전과 경제성장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IF에 출자한 KT(700억원), SK텔레콤(1900억), KTF(300억), LG텔레콤(100억) 4사는 IMF 이후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해 온 벤처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하게 됨으로써 기업이익의 사회적 환원을 실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벤처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반사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IF에서는 오는 18일까지 벤처캐피탈로부터 제안을 받은 후 평가를 거쳐 자펀드 업무집행조합원을 선정함으로써 7월부터는 IT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전개할 예정이다. 제안 접수 및 문의는 KIF의 업무집행자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www.ktoa.or.kr; 02-541-3981~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