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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961건

  • 반도체 업계 "고통스런 성장" 전망
  • [edaily 피용익기자] 올해 반도체 시장이 `고통스러운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i서플라이의 그레그 셰퍼드 부회장은 3월31일 일렉트로니카USA 컨퍼런스에 참석해 "올해 반도체 시장은 전년비 20%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힌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컴퓨터, 무선기기, 소비자가전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세계 경제의 부정적인 요소로 인해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셰퍼드 부회장은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고용 둔화 ▲기업의 제한적인 정보기술(IT) 지출 ▲달러 약세에 따른 해외 경제의 잠재적 문제 등을 꼽았다. 반도체 매출과 직결되는 퍼스널컴퓨터(PC) 시장 장기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i서플라이의 조 델리아 이사는 "기업 및 개인 수요로 인해 올해 전세계 PC 시장이 전년비 13.3%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후에는 연평균 10% 정도의 성장이 전망돼 90년대의 연 14~15%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무선통신기기 시장의 성장세도 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스티브 레이고 i서플라이 수석 애널리스트는 "올해 무선통신기기 시장은 수년간의 침체 끝에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2003년부터 2007년까지의 성장률은 2%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액정디스플레이(LCD) 부문은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폴 지멘자 i서플라이 부회장은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은 23% 성장이 예상되며, LCD만으로는 33%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2007년에는 LCD가 기존 브라운관(CRT) 모니터 수를 초과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4.04.01 I 피용익 기자
  • EU, MS에 4.9억유로 벌금(상보)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유럽연합(EU)은 마이크로스프트(MS)에 대해 반독점 벌금으로는 사상 최고인 4억9700만유로(6억9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24일 발표했다. EU는 또 MS에 대해 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윈도우에 미디어플레이어를 무료로 탑재하지 못하도록 했다. 마리오 몬티 EU 공정거래위원은 "MS가 PC운영체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이번 결정은 독점적 지위의 MS가 미래에도 이에 걸맞게 행동하도록 하는 기본 원리를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EU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룩셈부르크 법원에 항소할 뜻을 밝혔다. 뉴욕 증시에서 MS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0.79% 상승 중이다. EU는 120일 이내에 MS가 서버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개, 다른 서버 제작자들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MS는 정보 공개에 따르는 합당한 보수를 받을 수 있으며, 소스 코드는 공개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몬티는 "MS가 미디어플레이어를 윈도우에 장착, 공정경쟁을 저해했다"고 지적했다. MS는 90일 이내에 미디어플레어어를 제거한 윈도우 버전을 제공해야한다. MS는 미디어플레이어를 옵션으로 제공할 수는 있지만, 반대 급부로 윈도우 가격을 할인해줘서는 안된다.
2004.03.24 I 정명수 기자
  • (종목돋보기)엘리코파워 2차전지 장비 `유일`
  • [edaily 김경인기자] 90년대 이후 출시된 휴대폰 신규모델들의 특징 중 하나는 `점점 더 작아진다`는 점이다. 휴대폰 사용자가 흔치 않았던 90년대 중반의 모델들이 `벽돌`이라 불릴만큼 큰 사이즈였던데 반해 요즘 신규 모델들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사이즈들이다. 이처럼 휴대폰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인 일등공신 중 하나가 `리튬이온전지`의 개발이다. 90년대 초에 쓰였던 니켈수소, 니켈카드뮴 전지는 부피가 크고 용량은 작아 휴대폰, 캠코더, 노트북PC 등 모바일 타입기기의 크기도 커질 수 밖에 없었으나, 95년쯤 일본에서 부피는 작고 용량은 커진 리튬이온전지가 개발되면서 관련 기기들의 부피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었다. 지난 1월6일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엘리코파워(045290)는 리튬이온전지 생산에서 중요한 공정을 담당하는 포메이션 장비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이 밖에 전원공급장치, 전광판사업분야를 가지고 있지만, 2차전지부문의 매출 비중을 키우는 추세다. 국내 리튬전지 산업의 역사는 지난 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LG화학, 삼성SDI 등 대기업이 앞장서 리튬전지의 국산화를 추진했고, 정부는 2차전지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지정해 리튬전지와 관련 장비의 국산화를 천명했다. 엘리코파워는 산업자원부가 주관한 차세대 소형전지 기술개발사업에 SKC와 함께 참여해 98년 `리튬전지포메이션장비`를 발명했고 2002년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이와 관련 과학기술부와 매일경제신문이 주관하는 IR52 장영실상도 수상한 바 있다. 엘리코파워는 지난해 매출액 183억원, 순이익 19억3041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13%, 663% 급증했다. 2차전지 부문에서만 400% 가까운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올해 매출액 235억원, 순이익 28억2000만원, 영업이익 36억8500만원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28.1%, 46.1%, 46.5% 가량 증가한 수치. 리튬전지 호황에 따른 생산업체의 설비투자 확대가 예상되고 전원공급장치 분야의 중국시장 개척에 의한 대규모 수주가 예상돼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 또한 올해 실적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책산업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일정수준의 안정적인 수익 등이 보장돼 있고, 노트북PC, 캠코더, 휴대폰 등의 수요가 급증과 함께 2차전지 생산이 급증할 경우 관련 시설확충이 예상되기 때문. 더욱이 일본장비 수입 관세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8%로 뛰어올라, 가격경쟁력이 더욱 커졌다. 환경친화적인 사업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지속적인 실적 호전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다소 유보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2차전지가 아닌 2차전지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매출이 급신장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때문.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매출의 대부분을 LG화학쪽에서 창출하고 있어 고객들의 투자 확대가 실적을 큰 폭으로 좌우한다"며 "이들 기업이 현재 시설로 2차전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시설투자를 확대할 때만 실적이 늘 수 있기 때문에 매출이 급신장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리코파워의 주가는 일단 고비를 넘겨 오름세에 접어들고 있다. 등록후 시초가가 5000원으로 결정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00원대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차츰 상승기조로 접어들었다. 전일 3720원으로 마감하며 7% 가까이 급등한데 이어 24일에는 장중 4000원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급작스레 하락반전해 전일 대비 2.96% 하락한 36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104만7979주를 기록해 등록 이후 가장 활발히 거래됐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하락은 등록 당시 IPO시장 위축에 따른 것으로 엘리코파워 만의 상황이 아니다"라며 "더군다가 담당하는 애널리스트가 없어 관련 보고서가 전무했고 2차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04.03.24 I 김경인 기자
  • MS, X박스 게임개발 촉진..단일 플랫폼 개발
  • [edaily 피용익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X박스 차기작을 위한 프로그래밍 툴을 개발, 게임 개발자들이 손쉽게 X박스용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MS는 자사의 비디오게임 그룹과 윈도 사업부의 프로그래머들을 활용해 X박스와 윈도 기반 퍼스널컴퓨터(P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X박스용 및 PC용 게임의 개발 툴이 동일해지면 개발자들은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현재 X박스용 게임 하나 당 개발 비용은 500만~1000만달러에 달해 개발자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MS는 90년대 초반에도 이와 흡사한 방식으로 운영체제(OS) 시장에서 IBM과 애플을 몰아낸 바 있다. 당시 MS는 윈도용 프로그램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비쥬얼베이직을 내놓았고, 덕분에 수많은 윈도용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이번 타깃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PS2). 현재 PS2의 판매량은 X박스의 5배 이상이지만, MS가 게임 개발 툴을 내놓으면 X박스용 게임이 더 많이 출시돼 결국 시장을 성공적으로 점유할 수 있으리란 계산이다. MS는 J.앨러드 X박스 플랫폼 부문 부사장에게 소프트웨어 툴 개발을 총괄토록 했다. 앨러드 부사장은 MS의 게임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 인물. 그의 사무실에는 50mm 기관총을 난사해 박살이 난 PS2가 전시돼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와 관련, WSJ는 게임 콘솔의 성공 여부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하고, MS와 소니의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2004.03.24 I 피용익 기자
  • (벤처인)넥슨 김상범 이사
  • <!--image start--><!--image end-->[edaily 전설리기자] `한국의 빌게이츠` `톡톡 튀는 아이디어뱅크`.. 국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게임개발사 넥슨. 그 회사를 이끄는 주역중 한 사람인 김상범 마케팅기획 이사. 지인들은 그를 이렇게 부른다. 선수다운 비상함이 물씬 배어있다며.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고 했던가. 그의 타고난 비상함의 싹은 초등학교시절부터 트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연의 끈은 애시당초 컴퓨터와 연결됐다. 제1회 삼성 PC 경진대회와 전국 PC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등 PC경진대회를 휩쓸었다. 중학교 때는 한걸음 더 나갔다. 비상함에 선수기질이 보태진 것. 당시 유행하던 8비트 컴퓨터용 게임테이프를 만들어 청계천에 팔기도 했다. 그 때 만든 게임이 `미사일 게임` 등 수십여종이라니. 고등학교 시절에는 그가 만든 소프트웨어들을 삼성전자(005930)에서 사가기도 했다고. 이런 궤적을 그려온 그에게 대학교 때는 아무런 일이 없었을까. 물론 아니다. 지난 90년 한국과학기술원 석사과정 시절 현대전자가 주최한 전국대학 PC경진대회에서 개인전과 팀전 모두 1등을 차지했다. 이쯤되면 1막의 크라이막스라고나 할까. `한국의 빌게이츠`라는 별명도 그 때 붙었다. 경진대회 포스터에 또렷히 써있던 `한국의 빌게이츠를 찾습니다`라는 글귀를 보고 친구들이 붙였다고. `무대는 대학기숙사. 김이사와 룸메이트인 송재경씨가 대화를 나눈다. 페이드아웃` 김 이사 인생의 2막은 이렇게 시작됐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 개발자인 송재경씨와의 인연은 김이사를 넥슨으로 이끌었다. 세계 최초 그래픽기반 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인 `바람의 나라` 개발팀에 합류한 그는 이전에 이미 갈고닦았던 선수기질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게임 마케팅과 컨텐츠, 다양한 요금제를 개발, 이용자와 매출 확대에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세계 최초 온라인 게임 연동 미니 게임기인 `크레이지 미니`를 개발했다. 현재는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의 제작 및 마케팅을 맡고 있다. 그의 성공 비결은 끊임없는 놀거리 제공이다. "2주만 안들와도 게임안에 모르는 게 너무 많죠"라고 마치 누군가 속삭이는 것 처럼 말이다. 권태기를 느낄만한 틈을 주지 않는 것이다. 그는 `이용자 만족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 및 컨텐츠 아이디어를 주로 실생활에서 찾는단다. 이를 위해 외식이나 통신 등 서비스로 먹고 사는 업체들이 내놓은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다. 이용자입장에서 그들의 속성과 눈높이를 파악하자는 목적이다.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의 서비스와 다양한 휴대폰을 사용해 보다보니 한때 휴대폰이 10여대에 이르렀다고. 김 이사는 한국 게임산업의 `편중성`을 우려했다. 온라인 RPG게임 개발을 주요 경력으로 내놓고 있는 그지만 한국게임산업이 너무 온라인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다. 콘솔게임, 보드게임 등을 개발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것. 특히 향후 네트워크화될 것으로 보이는 콘솔게임 개발영역에서 온라인게임이 발달한 한국게임개발사들이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만큼 더욱 그렇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는 또 국내 생산공장의 중국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게임 등 컨텐츠 개발능력이 향후 한국의 경쟁력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이사(38)는 서울 잠실고,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99년 넥슨에 입사했다.
2004.03.18 I 전설리 기자
  • 홍콩·싱가포르 증시 하락
  • [edaily 전미영기자] 9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등락이 엇갈렸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약세로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은 가운데 대만은 금융주의 선전에 힘입어 상승했다. 싱가포르 주식시장은 차터드반도체를 위시한 기술주의 약세로 하락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보다 0.17% 떨어진 1885.20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의 하락에 더해 올해를 고비로 PC용 칩의 성장의 꺽일 것이란 IDC 보고서가 기술주를 끌어 내렸다. 싱가포르의 반도체 대표주 차터드가 2.89%, ST어셈블리테스트가 2.22%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사흘만에 하락했다. 전일보다 1.30% 떨어진 1만3397.25에 마감됐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이미 관련주 주가에 반영됐다는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자극받아 부동산주가 일제히 떨어졌다. 시가총액 기준 최대 부동산주인 선헝카이프라퍼티가 2.30% 내렸고 청쿵도 1.04% 하락했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아시아 6위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은 수익개선에 대한 기대로 1.23% 올랐다. 대만 주식시장은 은행권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비 1.05% 오른 6973.90을 기록했다. 현지 언론이 랜드뱅크오브타이완과 센트럴트러스트오브차이나의 합병 가능성을 보도한 이후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만 최대 금융업체인 커세이파이낸셜홀딩스가 5% 이상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주문형반도체주는 TSMC가 0.76% 내린 반면 UMC는 0.30% 상승했다.
2004.03.09 I 전미영 기자
  • 아시아증시 약세..기술주 주도
  • [edaily 하정민기자] 9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한데다 시장조사기관 IDC가 올해 전세계 PC용 반도체 매출이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기술주 위주의 이 지역 주식시장에 타격을 가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시46분 현재 전일대비 0.90% 높은 7097.44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출발한 가권지수는 반도체주 약세로 하락반전했다. 지수비중이 가장 큰 파운드리 업체 중 1위 TSMC는 1.52%, 2위 UMC는 0.90% 내렸다. D램 제조업체도 약세다. 난야와 모젤비텔릭은 0.39%, 1.78%씩 내렸다. 다우존스는 이날 주간 아시아 D램 리포트를 통해 D램 제조업체들의 생산 차질과 퍼스널컴퓨터(PC) 수요 증가로 인해 D램 가격이 앞으로 2~3개월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IDC의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다. 반면 LCD업체는 모두 올랐다. 1위 AU옵트로닉스는 보합이지만 치메이와 청화픽쳐튜브는 0.95%, 1.40% 올랐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치메이가 올해 1분기에 분기 최고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만 최대 철강업체 차이나스틸도 1.90% 올랐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아시아지역의 철강공급 부족으로 2분기에도 높은 철강가격 유지가 가능하다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는 0.50% 낮은 1878.84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최대 반도체업체 차터드세미컨덕터는 2.31% 떨어져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검사장비 업체 ST어셈블리도 1.11% 내렸다. 싱가포르텔레콤은 0.84% 올랐다. 이날 대만 디지타임스는 3세대 휴대전화가 본격 상용화될 경우 이동통신 업체들의 비용 절감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자업체 벤처코퍼레이션도 0.93% 내렸고 방산업체 ST엔지니어링도 0.94%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65% 낮은 1만3485.90이다. 오랜만에 HSBC은행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M&A)와 기업공개(IPO) 등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온 HSBC는 이날 중국에서 투자은행사업 부문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힘입어 주가가 0.82% 올랐다. 통신주도 이틀째 강세다. 차이나모바일은 1.86%, 차이나유니콤도 0.52% 올랐다. 전자업체 홍콩일렉트릭도 강세다. 홍콩일렉트릭은 전일 2003년도 순익이 전망치인 64억홍콩달러에 못미치는 60억6천만홍콩달러였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0.92% 상승했다. 반면 PCCW는 이틀째 급락, 주가가 7.50% 떨어졌다. PCCW는 지난해 61억홍콩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당초 전망치인 16억6000만홍콩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2004.03.09 I 하정민 기자
  • 포스데이타, DVR `포스워치 라이트` 출시
  • [edaily 김기성기자] 포스데이타(022100)(대표 김광호)가 고화질·저가형 DVR(디지털영상저장시스템) 신제품인 `포스워치 라이트`를 출시하고 DVR 시장공략에 본격 나섰다. `포스워치 라이트(POS-Watch LITE)`는 포스데이타의 자체 개발 ASIC칩을 탑재하고 실시간 운영체제를 내장한 임베디드형으로 16채널의 입력 화면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고 4채널의 오디오 녹화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특히 녹화중에 모든 녹화 채널을 검색하고 동시에 재생할 수 있으며 원격지에서 데이터 전송을 비롯해 CD-RW(기록과 재생), 네트워크 백업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국제표준의 영상압축 알고리즘인 MPEG-4를 채택하고도 100Mbps의 네트워크 속도를 지원하고 PC와의 자유로운 영상 및 자료 전송이 가능하다. 포스데이타는 `포스워치 라이트`를 기존 수출시장인 일본, 미국, 중국 지역의 주력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DVR을 상품화한 초기부터 해외 수출에 주력해 현재 생산량의 90% 이상을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등 3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해외시장은 물론 내수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 국내 금융권을 비롯해 유통, 지하철 및 지능형빌딩시스템(IBS) 등의 분야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이달말 개최되는 세계 주요 보안 전시회중 하나인 미국 `ISC WEST 2004`에 신제품을 출품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2004.03.08 I 김기성 기자
  • 전(5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5일) 장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삼성전자= IBM과 시스템LSI 전략적 제휴/영한사전 기능 카메라폰 출시 ▲SK(주")= 소버린, "SK(주) 목표가 밝힌적 없어"/손병두, 손길승 구하러 법정선다/김진만 "SK(주) 배당정책 투명하게 공개할것", "SK가치 부합하지 않는 계열사 정리해야", "소버린 적대적 M&A아니다"/김준기 "ISS도 소버린 주주제안 지지", "최회장 거취는 주주 뜻에 따를것" ▲현대상선= 정몽진 KCC회장·현정은 이사후보 추천..현정은-정몽진 회장 이사 `표대결`/작년 매출 3조9788억(전년비 14%↓)/순손실 211억(적전)/경상이익 188억(전년비 90.6%↓)/영업이익 3012억(흑전)/소액주주, 실적악화 `실망`..해명요구/현대아산= 대주주지분 8022만주 무상소각 ▲강원랜드= 작년 매출 6771억(전년비 42.2%↑)/영업이익 3311억(전년비 11%↑)/순이익 2296억(전년비 3.9%↑) ▲기아차= 슬로바키아, 기아차에 2426억원 지원 ▲현대모비스= 아폴로산업 인수 "확정" ▲쌍용차= 생산·관리 전부문 ERP 본격 가동 ▲파라다이스= 워커힐 호텔 지분 인수 제안서 제출 ▲KT 네스팟-NHN= 전략적 제휴 ▲코닉시스템= 美 아이런포트와 판매계약 체결 ▲고려전기= LCD모니터 멀티뷰 공급계약 해지 ▲현대디지탈= 삼성SDS와 138억 공급계약 체결 ▲`태극기 휘날리며` 5주연속 예매율 1위 ▲LG화학= 리튬이온전지 가격 인상 계획 ▲한국제품, FDA 압류건수 10위 ▲국내 PC업계 부진속 외국PC사들`약진` ▲중국이 3년 안에 인터넷 1위국-BW ▲프리플라이트, 세녹스 생산 중단 ▲일본· 멕시코 FTA 협상 난항 ▲세광알미늄= 작년 순이익 3.9억(흑전)/경상이익 37.6억(흑전)/32.3억 특별손실 발생/"호수건설 발행어음 99억 결제일 연기"/창호공사업 등 사업목적에 추가 ▲웅진닷컴= 작년 경상이익 210억(전년비 36.86%↓) ▲새롬기술= 작년 순이익 24억(흑전)/경상이익 17.9억(흑전) ▲코닉시스템= 작년 순손실 152.1억(적전)/경상손실 152.3억(적전) ▲버추얼텍= 작년 매출 73.9억(전년비 18.2%↓)/순손실 26억(적자폭↓) ▲케이디씨= 작년 매출 419.4억(전년비 1.3%↑)/순이익 6.4억(흑전) ▲기가텔레콤= 작년 매출 538.1억(전년비 11.58%↑)/순손실 23.8억(적전)/경상손실 53억(적전) ▲옴니텔= 작년 순손실 26.2억(적전)/경상손실 25.8억(적전) ▲디브이에스= 작년 순손실 59.9억(적전)/경상손실 71.7억(적전)/무배당 ▲아이티플러스= 작년 순손실 24.8억(적전)/경상손실 29억(적전)/무배당 ▲가로수닷컴= 작년 순이익 4.1억(흑전)/경상이익 8.8억(흑전) ▲유비케어= 29일 주총..주주제안안건 상정/작년 순이익 6억(흑전)/경상이익 12.6억(흑전) ▲KTF= 주총에 거래소 이전상장 안건 상정 ▲넷시큐어= 80% 감자 결의 ▲넥스텔= 유상증자 연기 ▲코리아텐더=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룸앤데코= 과대계상 9억..과징금 1.8억 ▲서울이통= 자본잠식 50%이상..외부감사 ▲동서정보= 어음 지급 제시인 고소 ▲씨피엔= "일부사업 수익성 및 지속여부 검토중" ▲쓰리소프트= 이스턴측서 이사 직무집행정지소송 취하 ▲나리지온= 지분 처분 결의 지연공시 ▲대경테크노스·이앤텍= 8일 매매거래정지 해제 ▲동서정보기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웨스텍코리아= 계열사에 자사주 매각 ▲썸텍= "정기주총 이사회에 액면분할안 상정" ▲한라공조= 5000원→500원 액면분할 ▲에스엔티= 법원경매로 평택 토지·건물 38억에 취득 ▲코위버= 주당 100원 현금배당 결의 ▲재영솔루텍= 주당 75원 현금배당 결의 ▲아진종합식품= 주당 75원 현금배당 결의 ▲신풍제지= 주당 300원 현금배당 결의 ▲동부제강= 주당 350원 현금배당 결의 ▲정호코리아= 자사주 24만주 매각 예정 ▲포레스코= 자사주 17.7% 보유 ▲성광엔비텍= 전자통신기기 제조판매 등 사업목적 추가 ▲하나은행= 2억달러 유로본드 발행 ▲레인콤= 디지털 컨텐츠 사업 고삐 ▲넥슨= 신임사장, 조직개편 단행 ▲한성에코넷= 소프트웨어개발 등 사업목적 추가 ▲한빛소프트= 영화 기타영상물 제작업 사업목적 추가 ▲유진데이타= 교육컨텐츠개발 등 사업목적 추가 ▲케이티서브마린= 유통·위탁판매업 사업목적 추가 ▲휴먼컴= 인터넷 유무선 전화업 사업목적 추가 ▲삼성공조= 삼성유통 24억 출자 ▲아이엠아이티= 최대주주 엘비홀딩스에 지분 매각 ▲에스피지= 중국 현지법인 설립 ▲위자드소프트= 광통신장비 개발등 사업목적추가 ▲미래와사람= 디자인서비스업 등 사업목적 추가 ▲현대중공업= 미국법인에 168억 대여 ▲녹십자= 녹십자상아 출자 14만주 처분 ▲씨브이맥스= 녹십자상아 16.2% 처분 ▲우진코리아= 인시드텔넷컴에 3억 대여 ▲신동방= 최대주주 케이디파트너스로 변경 ▲KT인포텍= 대표이사 사장에 최동휘 씨
2004.03.08 I 김경인 기자
  • LG화학, 리튬이온전지 가격 인상 계획
  • [edaily 김수헌기자] LG화학(051910)은 핸드폰, 노트북PC등의 주전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의 가격을 주요 원재료인 코발트 가격폭등으로 인해 조만간 인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리튬이온전지의 양극재로 사용되는 코발트 가격은 지난해 2월 기준으로 파운드당 7.7~8.2달러에 거래되었으나, 이달 6일 현재 파운드당 26.5~28달러로 세배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원자재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코발트의 가격인상으로 인해 국내외 핸드폰 생산업체 및 노트북PC 업체 등과 협상에 들어갔으며, 가격 인상폭은 8~10%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비록 핵심 원자재의 가격급등이 생산원가 부담으로 이어져 가격인상은 불가피하지만, 고용량 리튬이온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 경쟁사보다 성능이 우수한 리튬이온전지의 공급을 확대해 수요 업체들의 부담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세계최초로 양산한2,400mA 급 원통형 리튬이온전지의 공급을 올해40%~60% 수준까지 확대하는 등 2,200mA급 이상 고용량 리튬이온 전지생산 비중을 90%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24일 전세계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일본의 소니, 산요도 가격인상을 발표 했으며,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가격인상률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03.07 I 김수헌 기자
  • (도약하는 중견그룹)STX 조선, 쾌속엔진 장착(下)
  • [edaily 김희석기자] STX조선(067250)은 STX그룹의 성장동력이다. 매출액 규모가 그룹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연관성을 볼때도 조선 경기는 선박엔진을 만드는 STX(지주회사 전환후 STX엔진)의 실적에도 직결된다. STX조선은 최근 3년동안 외형이 두배로 늘었고 이런 추세라면 5년만에 3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수익성이 호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진해를 떠나지 않는다..중국도 포기 안한다 STX그룹은 2월중순 경상남도 경남도 및 진해시 관계자들과 함께 `STX 비즈니스 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3년간 2006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진해시에 5000평 규모의 비즈니스 파크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오는 4월 출범하는 지주회사와 STX조선, 진해정공 및 신설되는 STX엔진(가칭)의 본사와 연구개발 기능을 입주시키기로 했다. STX조선은 생산 시설 중국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협력업체와 경남도민들의 우려를 낳았다. 경상남도와 진해시는 STX의 도내 투자확대를 위해 수차례 접촉을 가졌다. 진해시가 STX조선의 사업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하고 구 진해시 정수장 부지 5천평을 제공키로 하자 STX는 OK했다. 이는 생산공장의 중국이전이 백지화되는 순간이었다. 그렇다고 STX조선이 중국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현재 조선소 규모가 너무 빠듯할 뿐만아니라 매력적인 중국여건을 무시할수 없기 때문이다. 진해 조선소의 규모는 22만평. 20~ 24척을 수용할수 있는 수준이다. 80척 이상 남아있는 수주잔량을 감안하면 여유가 없다. 효율성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STX조선은 지난해 한 도크에서 20척의 선박을 진수했다. 한 도크에서 20척의 선박을 진수하는 것은 세계 최초 기록이다. 대형화된 블록 조립에서부터 선박 건조의 90% 완성 단계인 발전기 시동 작업, 자체 전원공급 작업, 의장 및 도장작업 등의 공정을 도크내에서 35일만에 완료했다. 동시에 4척을 건조하고 2척을 동시에 진수시켰다. 조선소 부족의 돌파구는 자회사 설립으로 결론을 냈다. STX조선은 200억원을 들여 창원에 선박 기자재업체인 진해정공을 만들기로 했다. 주요 핵심 선박 기자재의 수급을 원활히 함과 동시에 연간 30척 건조체제 구축을 위한 야드 확보를 위해서다. 현재 수주잔량이 80척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2년 6개월정도 살아갈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공장을 진해에서 옮기지 않기로 함에 따라 중국은 `기자재 도입기지` 형태로 활용할 방침이다. STX조선 전략기획실장 겸 재무관리실장을 맞고 있는 유천일 상무는 "중국에서 기초공사를 끝내고 국내로 들여와 나머지 1/3이나 10%정도를 국내에서 완성시키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한국 상표가 붙기 때문에 제값을 받을수 있다는 계산이다. 유천일 상무는 "중형 조선소의 수급을 본다면 오는 2010~ 2012년까지는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질 것이고 이후에는 바이어(Buyer) 마켓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유 상무는 "공급부족 상태에서는 국내생산만으로도 유리한 점이 있지만 상황이 반대가 된다면 인건비 등을 감안해 중국쪽 생산거점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형PC선 부문 `세계 최고`..부가가치 제고 주력 STX조선은 3만~ 8만톤급 선박 건조에 특화된 설비와 레이아웃을 보유하고 있고, 석유제품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및 LPG선의 설계, 건조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형 석유제품 운반선에 있어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월말기준으로 수주잔량은 석유제품 운반선 53척, 컨테이너선 14척, 벌크선 4척, LPG선2척, 실습선 1척 등이다. STX조선은 원자재를 실어나르는 벌크선에서 출발, 현재 중간정도인 컨테이너선과 석유제품운반선에 와 있다. 앞으로는 LPG선과 자동차운반선 등 고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선종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아울러 여객선도 준비중이다. 전략기획실 배윤상 차장은 "한국해양대의 실습선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는 사람을 실어나르는 배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위의 견제때문에 공개적으로 표방은하지 못하지만 방위산업체 지정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다. 방위산업체로 지정된다면 규모가 조단위인 이지스함 같은 군함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STX조선은 중형 조선사에서 벗어나 대형 조선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함께 사업구조 고도화 차원에서 특수목적의 선박 제조사업 및 선박건조기술과 엔지니어링 기술이 결합한 해양플랜트 사업도 준비중이다. 새로운 시장인 선박 리츠산업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STX조선은 `월드 베스트 조선소`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STX조선은 기술력에서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1월 산업자원부는 이 회사가 제작한 중형석유제품 운반선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12월에는 STX조선이 중형 석유제품운반선 세계시장 선도기업으로서 `2003년 하반기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초에는 세계적인 조선 전문 연감, 영국의 `시그니피컨트 십스(Significant Ships of 2003)`지와 미국의 `마린로그(Marine Log)`지가 STX조선의 선박을 2003년의 최우수선박으로 선정했다. STX조선은 지난해말 현재 수주량 기준으로 국내 5~ 7위권에 해당한다. 시장점유율은 5.0% 수준이다. STX가 주력하고 있는 3만 ~ 8만톤급 핸티, 마나막스급 탱커 시장은 전체 탱커 선복량(척수기준)의 62.7%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 교역량이 증가하며 점차 선박이 대형화 되고 있다. 회사측은 선박의 운항 목적과 해상 물동량의 물류 흐름을 감안하면 중형선 시장 규모가 축소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갖고 있다. 다만 한국의 조선산업이 정부 보조금의 폐지의 압력을 받고 있다는 점은 변수가 될수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한국 조선업계가 선박금융과 선수금 환급 보조, 부채탕감을 통한 구조조정 등의 방식으로 보조금을 지원 받았다"며 WTO에 제소했다. 우리나라도 EU국가들의 보조금 지급을 맞제소해 놓은 상태다. ◇5년만에 외형 3배로..수익성 제고는 2005년이후 최근 STX조선의 모습은 불과 3년전에 비해서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당시 STX조선은 대동조선이란 이름으로 존재했다. IMF직전 한보그룹의 위장계열사로 드러나며 부도를 맞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회사의 주인은 대주주는 세양선박을 거쳐 수산중공업으로 바뀌었다. 2001년 현재의 최대주주인 STX가 1000억원을 출자하며 법정관리를 졸업했고 이후 2년만에 증권거래소에 화려하게 상장됐다. 99년 매출액이 5%나 감소하는 등 부도가 난후 외형이 위축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법정관리를 벗어나며 매출은 빠른 속도로 팽창했다. 매출 추이를 보면 2000년 3.6% 늘었고 2001년과 2002년 각각 35.8%와 27.3%씩 불어났다. 2003년에는 19.2% 증가 6722억원을 기록했다. 2000년 3259억원에 비한다면 불과 3년만에 두배로 급증한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물량위주의 수주를 지양하는 형편이다. 선가가 올라가면 많은 수주잔량을 갖고 있는것이 오히려 부담이기 때문이다. 배윤상 차장은 "후판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환율도 하락세를 보이는 등 주변여건이 마진에 영향을 줄수 있다"며 "수주는 선별적으로 신중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STX조선은 오는 2005년까지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상이익도 05년에는 135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매출액의 경우 수주규모등을 감안할 때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다만 수익성은 `주변환경`이라는 변수 때문에 낙관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STX조선은 자체 집계결과 지난해 영업이익 475억원에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65억원과 4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554억원에 비해 14.2% 줄어든 수준이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년에 비해 각각 7.5%와 1.6%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 9.8%수준에서 7.1%대로 내려갔다. 이는 원자재값 상승과 엔화환율이 올랐기 때문이다. 작년 하반기 이후 후판가격 상승으로 워료비 부담이 늘었다. 또한 엔화환율이 크게 올라 100억엔의 사채에 대한 평가손실이 발생한점도 수익성 악화의 요인이 됐다. 수익성 부문에서는 당분간 크게 개선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유천일 상무는 "지금 실적에 계상되는 부분은 9.11테러후 물량이 없을때 수주한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당시의 선박수요가 부족함에 따라 선가도 낮았으나 최근 환율도 낮아지고 원재료값도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질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유천일 상무는 "작년 하반기 이후 수주한 물량의 경우 선가가 많이 회복된 상태로 수익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부문은 오는 05년부터 시작해 06년~ 07년께 본격적으로 실적에 계상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익규모는 현수준을 중심으로 횡보하다가 갑자기 증가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말 기준 부채총계 5590억원, 자본총계 2885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93% 수준이다. 이는 전년에 비해 20%포인트 높아진 수준. 시설자금을 추가로 들여왔기 때문이다. 재무 담당자는 "엔화 차입금 100억엔은 올해말 만기가 돌아오는데 올해말 롤오버 할지 상환할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1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이 있어 자금사정은 좋다"고 설명했다.
2004.03.03 I 김희석 기자
  • 전장(27일)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장(27일) 마감 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삼성전자= `부동의 D램 1위`/유럽 프리미엄 에어컨시장 본격공략/中 시스템LSI연구소 설립/아르헨티나 도심 `게릴라 마케팅` ▲SK(주)= 신영투자신탁, SK(주) 안건 찬성 의결권행사/한전에 석탄 연 50만톤 공급계약/"한국 일간지가 광고 안내줘"..소버린 주장 ▲SK텔레콤= 신임 사장 김신배 전무 내정 /2월 가입자 6만2천명 순증 ▲현대차= 유럽공장, 슬로바키아 선정-FT ▲기아차= 오피러스, 美중상층 차량 자리매김/동유럽공장 금명간 공식발표 ▲현대중공업= 1월 매출 6450억(전년 동월비 13.2%↑)/수주잔량 139억/싱가포르社에서 6550억 수주/도급업 제외-단조품사업 등 추가 ▲아시아나= 작년 순손실 382.3억(적전)/경상손실 221.4억(적전) ▲LGT= 2월 가입자 13만6661명 순증 ▲KTF= 2월 가입자 25만5234명 순증 ▲KCC= 신임 대표이사 사장 김춘기 본부장 ▲현대증권= 현정은 회장 등 실권주 인수 ▲올 전세계 PC출하량 전망치 상향-프루덴셜 ▲"한국 기업들 파업 감소할 듯"-FT ▲한·미, 무선인터넷 플랫폼 상호연동 모색 ▲기협중앙회 신임회장에 김용구씨 선출 ▲진도= 작년 매출 2781억(전년비 15.4%↑)/영업손실 153.8억(적전)/순손실 473억(적자폭↑)/경상손실 430억(적자폭↓) ▲디피씨= 작년 매출 715억(전년비 35.74%↓)/순손실 91.4억(적전)/경상손실 139.5억(적전) ▲삼지전자= 작년 순이익 39.2억(흑전)/경상이익 52.5억(흑전)/주당 125원 현금배당 결의 ▲유니텍전자= 작년 매출 541.9억(전년비 12.8%↑)/경상손실 36.2억(적자폭↑) ▲삼양식품= 작년 순이익 502억(흑전)/경상이익 51억(흑전) ▲야호= 작년 매출 80.2억(전년비 17.3%↑)/순손실 22.8억(적전)/경상손실 27.4억(적전)/무배당 ▲프리엠스=작년 매출 128억(전년비 38.1%↑)/순이익 8.4억·경상이익 11.3억..급증/주당 50원 현금배당 결의/1월 매출 1.1억(전년 동월비 2.2%↑)/영업이익 2억(전년 동월비 169%↑)/경상이익 2억(전년 동월비 198%↑) ▲두리정보= 작년 매출 16.5억(전년비 67.8%↓)/순손실 39.9억(적전)/경상손실 41.9억(적전) ▲삼보정보= 작년 매출 207.7억(전년비 90%↑)/순손실 130.2억(손실폭↑)/경상손실 130.2억(손실폭↑)/주당 200원→500원 액면병합 ▲코스프= 작년 경상익 12.9억(흑전)/순이익 12.9억(흑전) ▲콜린스= 작년 순손실 45억(적전)/경상손실 63억 ▲한국코아= 법원이 화의신청 받아들여/최종부도로 상장폐지 사유 추가 ▲아이엠알아이= 감자로 거래정지 ▲삼화기연= 감자로 거래정지/화성공장 경매정지 위해 1억 공탁/액면가 요건 미달..투자유의 ▲남선알미늄= 감자완료..자본잠식 해소될 것 ▲제이스텍= 자본잠식률 96.95%..10대1 감자 결의 ▲포항제철소= 화재..피해 2.5억/제품공급 차질없어 ▲신영텔레콤= "중국 수출 본계약 보류중" ▲한화석화= 올 영업익 1800억 전망 ▲다함이텍= 주당 100원 배당결의 ▲원익쿼츠= 소액주주 50원·대주주 25원 차등배당 ▲삼광유리= 주당 425원 배당결의 ▲한전= 주당 1050원 현금배당 ▲유신코퍼= 주당 750원 현금배당 결의 ▲한국프랜지= 주당 750원 배당 ▲동원F&B= 건강기능식품유통업 등 추가/주당 1500원 현금배당 결의/참치통조림 8.8% 가격인상 ▲서호전기= 10억 공급계약 ▲탑엔지니어링= 89.7억 공급계약 ▲삼성SDI= 유기EL 관련 특허 318억에 양수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첨단제품기지로 육성/기판사업확대.. 부산공장 1625억 투자 ▲삼보컴퓨터= 국내전략 세미나..새 성장엔진 가동 ▲대우종기= 예비입찰절차 착수..제안서 발송 ▲대우인터= "올해 수출 10%신장" 해외법인장 결의 ▲팬택앤큐리텔= 3월초 유럽서 해외IR 개최 ▲삼성테크윈= 주총, 자사주 소각 승인 ▲하이닉스= 외부감사인 삼정회계로 변경 ▲이레전자= 이트로닉스 실사 완료..인수조건 변경 요청 ▲쌍용화재= 최대주주 변경설 조회공시/세청화학이 2차 납입시 최대주주 ▲이노츠= "유상증자·부동산 매각 등이 주가급등 사유" ▲대동전자= 설비이동으로 김천공장 가동 중단 ▲대상= "가양동공장 군산이전 추진중" ▲세고= "일본 수출 아직 협의중" ▲일화모직= 전주부동산 매각추진중.."시간걸려" ▲대교= 수학 교구재 `소빅스수학땅` 출시 ▲코오롱건설= 200억 규모 자사주소각 결의 ▲KT= 음성인식 홈네트워크 제어서비스 개발 ▲데이콤= `인터파크 국제전화 00300` 개시 ▲화성산업= 276억 주상복합 공사수주 ▲VK= 홍콩 넥서스와 1055억원 매출계약 체결 ▲서호전기= 10억 공급계약 ▲탑엔지니어링= 89.7억 공급계약 ▲두산= 제프리 존스 암참명예회장, 사외이사로 추대 ▲하나로= 6억불 수준 양키본드 발행 검토/윤경림 전무 승진 등 인사 ▲SKC&C= 윤석경대표 사장 승진 ▲남광토건= 골든에셋플래닝이 우선 123만주 매입 ▲넥서스투자= 투자 CB 10.8억에 처분 ▲세신버팔로= 개인이 275만주 장내매도/양환욱씨가 8.78% 처분 ▲세넥스= 15억 CB 만기전 상환 ▲경조산업= 대표이사 김상권씨로 변경 ▲가산전자= 에이콘에 15억 출자전환 ▲신한SIT= 개인투자자가 7.2% 장내 매수 ▲예당= 스탠다드퍼시픽이 5.40% 취득 ▲한진= 한불종금 등 보유주식 대한항공에 매각 ▲프로칩스= 대표 최상수씨로 변경 ▲혜인= 부동산개발업 사업목적에 추가 ▲영진약품= 200억 CB 만기전 상환 ▲KT&G= 영진약품 CB 처분 ▲현대건설= SOC출자지분 562억 처분 ▲성진산업= 영상장비 제조·판매 사업목적 추가 ▲KDN스마텍= 보안설비 제조업 사업목적 추가 ▲BET= 피코소프트 5.09% 보유 ▲엠케이전자= 일반기업부로 소속변경/신임 대표이사 송기룡씨 ▲CJ= 분기배당 도입 ▲포이보스= 씨제이사운드에 27.8억 출자 ▲베네데스= 자사주 10만주 회수 ▲다스텍= 화재로 18억 특별손실 발생 ▲두산= 두산중공업 190만주 매입예정 ▲동방라이텍= 모바일솔루션개발등 사업목적 추가 ▲테크원= 화승상호저축銀에 15억 출자 ▲씨앤에이치캐피탈= 저먼모터스 이대표 4억 대여 ▲동원산업= 이용준 신임대표 선임 ▲바이오시스= 24억 CB 발행 결의 ▲한일건설= 천안논산고속도로 출자지분 225억 처분 ▲베이글웜` 변종 국내 확산 ▲현대미포조선= 선박부품 제조업 등 추가 ▲에스텍= 최대주주 동성화학으로 변경 ▲제일약품= 식품소분업 등 추가 ▲동성화학= 에스텍에 50억원 출자
2004.03.02 I 김경인 기자
  • (마켓리뷰)아직도 박스속
  • [edaily 이진우기자] 물리학의 법칙을 금융시장에 직접 대입하는 것이 어설프긴 하지만, 추세에 힘이 실리며 모멘텀을 받아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상황을 "관성의 법칙"으로 설명한다면 저항선과 지지선의 반발에 기술적인 부담을 크게 느끼며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는 것은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비유할 수 있겠다. 주식시장은 계속 박스권 속에 갇혀있고 기간조정이든 가격조정이든 숨고르기를 위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우세하다. 채권시장을 며칠간 지배했던 유동성에 기댄 낙관론도 벽을 넘지는 못했다. 어제 올랐던 것이 가장 큰 악재가 되고 어제 내렸다는 사실이 제일 믿을만한 버팀목이 되는 상황이 아직 계속되고 있다. 오늘도 금융시장이 상승의 주요인은 기술적 반등이고 가장 큰 하락 이유는 기술적 부담인 박스권 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하루였다. 좁은 박스 속에서는 관성의 법칙보다는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 더 지배적이다. 한편 전일 관심을 모았던 외환시장은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반등했다. 당국의 개입과 함께 달러/엔 환율의 급등도 오름세를 부추겼다. NDF규제 완화를 둘러싸고 불거진 당국의 과도한 개입노력은 G7의 성명서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힌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환율 움직임"의 주체가 바로 외환당국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올만큼 시장의 불안한 흔들림은 계속되고 있다. 거래소 시장은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서면서 하루만에 5일선 아래로 내렸다. 외국인들은 주식을 어제보다 더 샀지만 미국장의 막판 급락의 영향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매도를 늘리며 프로그램 차익매물의 출회로 대형주들도 버티지 못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4.16포인트(0.47%) 떨어진 877.4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37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였지만 은행주들과 실적 호전이 눈에 띄는 일부 증권주들은 약세장 속에 상승세가 돋보였다. ☞거래소 은행주 원맨쇼..5일선 회복 코스닥시장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오늘도 11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11일째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기관과 개인이 쏟아내는 물량공세를 이기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정부의 사교육 대책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된 교육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눈길을 였다.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면 PC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PC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교육주만 잔치..이틀째 약세 파생상품 시장도 약세분위기가 주도했다. KOSPI 선물은 하루만에 다시 하락하며 징검다리 장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선물을 5000계약 이상 순매도하자 베이시스 악화와 차익매물이 이어졌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베이시스는 한달만에 백워데이션으로 전환했다. 3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1.05포인트, 0.91% 내린 114.90으로 끝났다. 이로써 하루만에 다시 5일선(115.65p) 아래로 떨어졌다. ☞KOSPI선물 한달만에 백워데이션..114.90p KOSPI 옵션도 풋옵션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내가격 풋 115.0이 어제보다 19.02% 올랐고, 풋 112.5와 110.0은 각각 16.47%, 13.16% 상승했다. 풋 110.0은 145만계약으로 거래가 가장 많았다. 콜 115.0은 21.88% 떨어졌다. 코스닥 선물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3월물 지수는 이렇다할 반등 시도 없이 약세 분위기를 이어가며 전날 보다 0.45포인트, 0.71% 내린 63.25로 끝났다. 채권값도 소폭 하락했다. 유동성 장세가 지속되며 연일 상승한데 따른 경계심리와 피로감이 작용했다. 지표채권인 국고채3년물 3-5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상승한 4.76%에 장외거래를 마쳤다. 장중 4.73%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최근 낙폭이 너무 지나쳤다는 인식이 강했다. ☞채권수익률 소폭 상승.."쉬어가자" 공감 NDF 규제완화로 관심을 모은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 높은 1167.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간 15.10원 상승한 것. 지난 6일 1168.10원이후 2주만에 최고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달러 매수심리를 유지시킨 것이 주요한 배경이었다. ☞환율 이틀간 15원 급등 1167.3원 마감
2004.02.20 I 이진우 기자
  • `소비지표` 악재..다우·나스닥 하락반전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하락 반전했다. 미시간대학 소비자지수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세계 2위의 컴퓨터 업체인 델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술주 랠리 분위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13일 현지시간 오전 10시51분 다우는 전날보다 46.89포인트(0.44%) 떨어진 1만647.18, 나스닥은 15.60포인트(0.75%) 떨어진 2058.01, S&P는 4.55포인트(0.39%) 떨어진 1147.56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초반 월가의 투자자들은 긴장을 다소 늦추고, 월요일 `대통령의 날`까지 3일간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느긋한 모습이었다. 채권시장은 오후 2시 조기 마감한다. 개장전 나온 12월 무역수지가 424억8000만달러로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은 무덤덤했다. 1월 수입물가가 1.3% 상승한 것도 문제될 것이 없었다. 이번주 최대의 이벤트였던 그린스펀 청문회를 무사히 마친 안도감이 시장을 지배했다. 기술주 진영에서는 전날 델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IT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기 때문에 상승 기류가 형성됐다. 다우와 나스닥은 일단 보합선으로 출발했지만,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시장 분위기를 바꾼 것은 미시간대학 소비자지수였다. 미시간대학은 2월 소비자지수(예비치)가 93.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03.3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다우는 순간적으로 1만7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도 상승 폭이 급격하게 축소됐다. 다우와 나스닥은 곧바로 보합선을 회복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비자지수 악재`의 위력이 `델 효과`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무역적자 확대까지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줬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한달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국채 수익률도 하락세를 나타냈다.(채권가격 상승) 다우와 나스닥은 보합선 복귀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델을 포함한 기술주들이 관심이다. 델은 전날 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6% 올랐다. 델의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용 PC시장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델은 이날 분기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중소기업들의 첨단기술 지출은 여전히 강한 편이고 대기업들도 점차 활발한 활동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짐 슈나이더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예전보다 기업 시장이 살아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델은 2.98% 상승 중이다. 델의 영향으로 인텔, AMD,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초반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소비자지수 발표후 하락 반전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인텔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분기 순익 전망치를 주당 28센트에서 26센트로, 매출은 82억7000만달러에서 80억9000만달러로 낮추면서 0.91% 하락 중이다. AMD는 0.60%, 마이크로소프는 0.33% 하락한 반면, IBM은 0.50%, 선마이크로는 0.17% 상승 중이다. 생명공학사인 임클론은 32.21% 급등 중이다. 임클론은 전날 식품의약국(FDA)이 항암제 `어비톡스`의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임클론의 어비톡스는 회사 창업자이자 전 CEO인 왁살과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의 내부자 거래 스캔들을 촉발시킨 약품이기도 하다. 머크는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49달러에서 54달러로 올리면서 1.10% 상승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브리스톨마이어스 대시 머크를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는 2.31% 하락 중이다. M&A 관련주들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컴캐스트로부터 예상치 않은 인수 제의를 받은 디즈니는 1.96% 하락 반전했다. 디즈니의 CEO인 마이클 아이즈너는 "컴캐스트를 통하지 않고도 디즈니의 컨탠츠를 방송할 수 있다"며 M&A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컴캐스트는 0.93% 하락 중이다. AT&T와이어리스 매각 입찰도 가열되고 있다. 입찰 마감일을 맞아 인수 의향을 밝힌 기업들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영국의 이통사인 보다폰에 맞서 싱귤러가 입찰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싱귤러의 대주주인 SBC커뮤니케이션과 벨사우스는 AT&T와이어리스 인수를 위해 비공식적으로 제시했던 주당 11달러의 인수가격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다폰이 주당 12.50달러의 매수가격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의 NTT도코모도 AT&T와이어리스에 관심을 표명했으나, 최종 입찰에 참여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AT&T와이어리스는 2.14% 상승 중이다. SBC커뮤니케이션즈는 0.62%, 벨사우스는 0.90% 하락 중이나, 보다폰의 ADR은 4.22%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날 예상보다 적은 분기 매출을 발표, 2.05% 하락 중이다.
2004.02.14 I 정명수 기자
  • DDR D램 주력제품군 4달러선 위협
  • [edaily 피용익기자]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올랐던 D램 현물가격이 이달 들어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력제품군 중 DDR266의 현물가격이 11일 4달러선이 붕괴됐다. D램 현물가 강세가 여기서 이대로 꺾일지 아니면 일시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상승 동력을 되찾을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엇갈리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DDR 주력제품 4달러선 위협 대만 반도체 중개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DDR266, 333, 400 등 주력제품군의 현물가격은 지난 3일 고점을 찍은 후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DDR266의 경우 전일 4달러선이 붕괴돼 지난달 28일 이후 약 2주만에 3.90달러선으로 내려갔다. 지난 3일 4.30달러까지 치솟았던 DDR333 현물가격도 4달러선 붕괴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같은 양상은 지난 1월 한달간 주력제품의 현물가격이 10% 이상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DDR266, 333, 400 현물가는 전월 각각 11.78%, 10.94%, 13.53% 올랐었다. ◆"실수요 없어 D램가격 하락 지속"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음력설 이후 현물시장에서 D램이 이례적인 강세를 보인 것은 채널 공급업자와 거래자들의 재고 확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퍼스널컴퓨터(PC) 제조업체들의 수요가 동반되지 않은 `거품`이었다는 것.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서플라이는 지난 5일 "부진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거래자들의 강한 매수세로 인해 D램 현물가격이 최근 상승했다"며 "그러나 이는 재고 확충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므로 D램의 회복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김남형 i서플라이 애널리스트는 "2월 중순부터 D램 공급업체들이 생산 규모를 늘릴 경우 현물시장의 높은 거래 가격이 위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D램익스체인지도 지난 10일 주간전망을 통해 주력제품인 DDR333 현물가격이 이번 주 중 4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릴린치도 1분기 평균 4.20달러인 DDR400 가격이 2분기에는 3.80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퓨터 교체시기..D램 수요 증가할 것" 일부에서는 기업 PC 교체 시기가 도래했다는 점을 들어 D램 현물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다우존스는 지난 2일자 D램리포트를 통해 기업들의 컴퓨터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D램 현물가 강세가 1분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운영체계가 많은 메모리를 요구하므로 PC 수요가 증가하면 D램 수요도 따라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D램의 공급부족도 현물가격 강세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삼성전자 등 일부 업체들의 낸드플래시로 전환하고 있으며, D램 생산을 늘리기로 한 업체들도 기술적 문제로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 ABN암로의 크리스털 리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공급부족으로 인해 1분기 동안 DDR400의 가격이 5.00달러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4.02.12 I 피용익 기자
  • D램 현물가격 4주만에 "조정"-DRAMX
  • [edaily 피용익기자] D램 현물가격이 유럽 시장의 수요 감소로 인해 4주만에 하락할 것이라고 D램익스체인지가 1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대만 반도체 중개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는 이날 발표된 주간 전망을 통해 유럽지역의 수요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게 일어나고 있어 이 주 현물가격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D램익스체인지는 D램 주력제품인 DDR 256M 333NHz 현물 가격이 지난주 대비 4.3% 하락한 4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최근의 강세는 채널 공급업자와 거래자들의 재고 확보에 따른 것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D램 업체들이 수익성이 높은 낸드플래시 생산으로 전환함에 따라 현물시장의 D램 공급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D램익스체인지는 전망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한편 2월 상순 고정거래가격 상승이 1.5% 정도에 불과했던 것은 퍼스널컴퓨터(PC) 제조업체들의 실질적인 수요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주(2.9~2.15)현물가격 전망 ------------------------------------------ SD램 128Mb 133MHz 4.30-4.90 상승-상승 256Mb 133MHz 5.90-6.00 보합-하락 DDR 128Mb 266MHz 2.25-2.50 하락-하락 256Mb 266MHz 3.90-4.40 하락-하락 256Mb 333MHz 4.00-4.45 하락-하락 256Mb 400MHz 4.35-5.00 하락-하락 ------------------------------------------ <2월 상순 고정거래가격> ------------------------------------------ SD램 128Mb 133MHz 3.40-4.00 상승-상승 256Mb 133MHz 5.50-6.00 상승-상승 DDR 256Mb 333/266MHz 3.75-4.00 상승-상승 256Mb 400MHz 3.75-4.00 상승-상승 ------------------------------------------
2004.02.11 I 피용익 기자
  • 현주컴퓨터 "90% 정상화..새롭게 출발"
  • [edaily 안승찬기자] PC사업 철수설로 휘청거렸던 현주컴퓨터가 최근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주컴퓨터(038960)는 최근 주요 일간지에 `현주컴퓨터의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라는 광고를 게재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현주컴퓨터는 당초 연말·연시 특수를 노린 대대적인 마케팅을 기획했었지만, PC사업 철수설로 모든 계획을 취소했었다. 하지만 협력업체협의회에 현주컴퓨터를 매각키로 결정되면서 다시 영업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현주컴퓨터는 이번달 컴퓨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년후 새컴퓨터 구매시 CPU와 보드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파워리턴` 행사를 실시하고, 특별할인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다음달에는 신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주컴퓨터 관계자는 "MS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전체적인 영업은 90%정도 정상화됐고, 회사 전체가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주컴퓨터는 영업부진으로 인해 지난해말 PC사업 철수를 준비하면서 전직원들로부터 사표한 받은 바 있다. 이에 지난 1월에는 제품 출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평균 매출의 50% 정도까지 떨어졌었다. 현주컴퓨터 노조 관계자는 "협력업체협의회와 MOU를 체결한 이후 직원들의 사표도 일단 반려됐다"며 "노조도 경영정상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현주컴퓨터는 PC사업 이외 벌이고 있는 부동산사업 등은 사업정리를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주컴퓨터 관계자는 "부동산사업 등은 현재 분양을 진행중인 사업은 마무리할 방침이지만, 추가적인 사업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2004.02.02 I 안승찬 기자
  • 다우,1만500선 하회..주간 ↓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금리인상 우려로 잔뜩 움츠려있던 뉴욕증시가 "GDP성장률 부진"이라는 악재마저 겹치며 동반 하락했다.다우는 1만500선을 하회했고 나스닥은 나흘째 하락했다. 주간기준으로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다우는 주간기준으로 0.8%,S&P500지수는 주간기준으로 0.9% 하락했으며 나스닥은 2.7% 떨어졌다.반면 월간기준으로는 일제히 상승했다.월간기준으로 다우는 0.3% 올랐고 S&P500지수는 1.7% 상승했다. 시카고지역의 제조업지수와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는 모두 긍정적이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는 힘이 부쳤다.지수는 한때 반등하기도 했으나 GDP에 대한 실망감이 상대적으로 커 낙폭을 줄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미국의 4분기 GDP 예비치는 4.0%로 집계돼 예상치 4.9%에 못미쳤다.4분기 GDP 성장률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3분기에 워낙 고성장(8.2%)을 했다는 점 때문에 투자자들의 실망감은 상대적으로 컸다. 이밖의 지표들은 대체로 호전됐다.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지수(PMI)는 65.9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9개월 연속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을 상회했다.1월 PMI는 지난 94년 7월 이후 최고치다. 미시간대학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03.8로 잠정치 103.2에 비해 개선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 102.9를 상회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으며 금선물가격은 소폭 상승하며 온스당 400달러선을 회복했다.그러나 주간과 월간기준으로 금선물가격은 일제히 하락했다.서부텍사스산중질는 강보합세로 배럴당 33달러선을 기록했다. 30일 다우지수는 22.22포인트(0.21%) 하락한 1만488.07포인트로 1만500선을 밑돌았다.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연말종가 수준인 1만454포인트 이하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막판 낙폭을 줄여 약보합권까지 반등했다. 나스닥은 전일 대비 2.08포인트(0.1%) 하락한 2066.15포인트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2.99포인트(0.26%) 하락한 1131.13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6억40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9억500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평소보다 많았다.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758대 1488,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661대 1489로 상승종목이 약간 많았다. 다우편입종목인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픽사와 결별했다는 뉴스로 2.4% 급락했다.디즈니는 픽사와의 결별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팍사는 "니모를 찾아서" 등의 디즈니의 힛트작품을 제작한 애니메이션업체다. 제너럴모터스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2.1% 하락했다.골드만삭스는 GM에 대한 투자의견을 "평균비중"으로 하향했다.코카콜라는 일본 수출물량을 부적절하게 회계처리했다는 언론보도로 역시 0.7% 약세를 보였다. 미국 PC업체인 게이트웨이는 E머신즈를 인수한다고 밝히며 15.2% 급등했다.게이트웨이는 E머신즈를 2억3500만달러 상당의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키로 했다.3000만달러의 현금과 5000만주의 보통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웬디스는 개선된 분기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0.1% 상승했다.미국최대의 철강사 US스틸은 분기적자를 기록했으나 손실폭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4.1% 급등했다. 노텔네트웍스는 개선된 실적과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18.8% 급등했다.증권사들은 노텔네트웍스에 대한 순익전망치를 일제히 상향했다. 프루덴셜은 노텔의 올해 순익전망치를 종전 주당 14센트에서 26센트로 높였고 BOA증권은 노텔의 올해 순익전망치를 주당 10센트에서 25센트로 높였다.목표가격도 4.50달러에서 9.0달러로 두배 상향했다. 노텔의 영향으로 여타 네트워킹업체들도 동반 상승했다.루슨트가 2.99% 올랐고 주니퍼네트웍스도 2.3% 상승했다.아멕스네트워킹지수는 1.6% 오른 303포인트를 기록했다.
2004.01.31 I 이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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