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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961건

  • 하나로, 초고속인터넷 `부가서비스` 대폭 강화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하나로텔레콤(033630)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인 `하나포스(hanafos)`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하나로텔레콤은 자회사인 하나로드림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제공하는 `24가지 특별한 혜택`서비스 제공 6개월을 맞아 서비스 양과 질을 업그레이드했다.우선 9월1일부터 업계 최대의 메일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든 기본 편지함에 용량 제한을 없앤 `무제한 용량 메일`을 기본으로 첨부 파일 용량까지 2GB로 늘려 무료로 제공한다. 2GB 첨부 용량은 영화(VOD) 1~2편은 충분히 주고 받을 수 있는 크기다. 5MB MP3파일이라면 400곡을, 1MB의 사진이라면 2000장을 묶어 한꺼번에 보낼 수 있다. 저장 공간이 무제한인 웹스토리지 서비스 큐빅을 이용하면, 매월 2GB를 퀵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큐빅프리 코너를 통해 초고속 이용자만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게임쿠폰, 영화, e북 등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하나포스닷컴`은 `하나포스` 가입자를 위해 방대한 인터넷 컨텐츠를 확보해 무료로 제공한다. 최신 영화 350편과 김성모, 야설록 등 유명 만화작가의 연재만화를 포함한 650권의 만화, 투니버스 애니메이션, 유명서적 요약본 300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인기 온라인 게임은 최대 32% 할인해 제공한다. 이밖에 플래시를 이용한 어린이 교육 컨텐츠, AFKN영어듣기, YBM 생활영어, 논술영어독해 등 연령별로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문자 메시지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고객 등급에 따라 플래티넘 고객은 월 100건, 일반·실버·골드 등급의 가입자는 월 50건의 무료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유해정보 및 PC 보안과 관련, ▲유해사이트 접속 차단 서비스인 `하나포스가디언` ▲원격 PC점검 서비스인 `PC닥터` ▲바이러스, 스팸 차단 서비스인 `PC세이퍼` 서비스를 1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하나로텔레콤은 수시로 이벤트를 마련, 오는 9월에는 ▲하나포스 가족 최대 5명이 모두 선물을 가져갈 수 있는 `100% 즉석 당첨 온가족 이벤트` ▲100만원 경품이 걸려있는 `출석도장 찍기` ▲90% 할인된 가격으로 삼성 캐녹스 1(1GB 메모리)를 구입할 수 있는 `왕대박 이벤트` ▲대하잡이와 사과따기 체험 여행을 단돈 만원으로 즐기는 `만원여행` 등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초고속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전화+방송` 등 이종 또는 다종간의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하는 번들서비스를 제공한다. 번들서비스의 경우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가입자가 시내전화 `하나폰(hanafone)`에 추가로 가입하면 시외전화와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료를 경쟁사 대비 50% 할인, 절반 값으로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2005.08.30 I 박호식 기자
  • 파워콤, 1일 초고속시장 진출.."내년 가입자 100만"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파워콤이 내달 `엑스피드(XPeed)` 출시로 초고속 인터넷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30일 파워콤은 내달부터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엑스피드`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엑스피드(XPEED; eXtreme sPeed)`는 언제 어디서나 가장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 아파트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100Mbps 속도의 `엑스피드 광랜`과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10Mbps 속도의 `엑스피드 프라임` 두 종류로 출시된다. 이 중 `엑스피드 광랜`은 광(光)인터넷회선과 랜(LAN)장비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이용과 아파트 가입자간 커뮤니케이션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격은 `엑스피드 광랜`은 월 2만8000원, `엑스피드 프라임`은 월 2만5000원. 경쟁사 유사상품 대비 최대 5~25%까지 저렴한 수준이다. 7월말 기준으로 최고 100Mbps 속도의 `엑스피드 광랜` 서비스가 가능한 세대는 전국 아파트 43% 가량인 269만 세대. 파워콤은 연말까지 400만 세대, 내년말까지 90%를 넘어서는 600만 세대가 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 주택에서도 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연내 전주에 광 장비를 부착하는 옥외형 광랜 장비를 시범 적용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이를 위해 파워콤은 올해 1730억원, 내년 1250억원 등 향후 5년간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50만명(데이콤 가입자 25만명 포함), 내년말까지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초고속인터넷 시장 점유율 7.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파워콤은 또 고객선호도가 높은 PC보안서비스, 유해사이트차단서비스, 웹하드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외에 인터넷전화(VoIP), 방송 등 통합 서비스 등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박종응 파워콤 사장은 "업계 최대속도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서비스 차원을 한 단계 높이고 공정경쟁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증대시킴으로써 고객 가치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05.08.30 I 전설리 기자
  • 이기태 사장 "4세대 통신기술, 6부 능선 넘어"
  • [제주=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휴대폰을 비롯한 휴대 단말기가 인류의 모든 정보지식 창구가 될 겁니다"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사진)은 "4세대 기술로 인한 인류 삶의 변화는 `명실상부한 e-life의 실현"이라고 정의하면서 "휴대단말기가 인류의 모든 정보지식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사장은 29일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삼성 4G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실현까지 절반은 넘어섰다"며 "6부 능선 이상 넘어간 상태"라고 주장했다.또 그는 삼성전자(005930)의 와이브로 기술에 대해 영국의 BT, 일본의 KDDI 등 해외 유수 이동통신사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일본의 KDDI에는 삼성의 와이브로 테스트장비가 들어가 시험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삼성전자와 KDDI는 와이브로 이후의 기술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조하에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 연구를 발전시켜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한편 그는 인텔 등 세계 유수의 기업과의 기술경쟁에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이 사장은 "인텔이 와이브로 기술로 또한번 세계 첨단기술을 주도하고 싶은 꿈을 갖고 있을 것이다"라며 "그렇다고 와이브로에 인텔 인사이드 로고 들어가게 할수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하지만 인텔은 걸어다니는 정도 수준의 기술에서만 뛰어나다"며 "삼성전자는 고속 이동통신기술 분야에서는 인텔에 1년이상 앞서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와이브로는 60km 이상의 고속이동중에도 20Mbps의 무선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데이터기반의 3.5세대 이동통신기술을 말한다.삼성전자는 이번 제주 `삼성4G포럼`에서 와이브로 단말기를 탑재한 차량을 이용해 고속이동중에도 기지국간 이동중에도 끊김 없는 무선인터넷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다음은 이기태 사장과의 일문일답.-삼성 와이브로 기술이 해외에서 상용화된 사례가 있나.▲유럽의 BT 등과 일본 KDDI, 미국기업 등 6개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원천기술 보유하고 있는 것인지. 단말기는 어떤 형태를 띨 것인지.▲와이브로 기술의 25%~30%를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어. 물론 ETRI와 해외기업들도 같이 표준 가져가고 있다.단말기 형태는 PCMCIA 카드나 휴대폰, PDA 단말 형태로 될 것으로 보인다. 단말기는 올 11월 부산 APEC때 선보일 것이며, 연말까지 다양한 단말기를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휴대 단말기의 형태는 PCMCIA 카드나 MIT(Mobile Intelligence Terminal)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와이브로를 삼성전자가 발전시켜가는 메리트가 무엇인가.▲세계 유수의 사업자들이 3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4세대 이동통신기술을 기다리는 동안에, 삼성전자가 3.5세대의 올 IP 기반의 초고속 기술을 발전, 상용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3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EV-DO 3X의 경우 2007년에 가서야 표준이 정해질 방침이다. 이에 비해 와이브로 표준은 이미 정해져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기다리고 있으니 정말 빠르게 가져가는 셈이다.-와이브로에 데이터 말고 음성이 실릴 가능성은.▲와이브로의 백본망은 올 IP기술의 경우 보이스 싣는데 아무 문제없다.특히 2,3위 사업자의 경우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와의 경쟁을 위해 신개념의 와이브로 서비스에 VoIP(인터넷 음성전화)를 싣는데 큰 흥미를 가질 것이다.-4세대 이동통신 이후에는 어떻게 되나.▲명실상부한 e-life의 실현이 될 것이다. 단순한 편리성보다 환경에 맞는 삶의 형태가 될 것이다. `지능화된 시스템`으로 모든 것이 통제가능한 세상이 될 것이다. 원격에서도 편리하게 필요한 기계나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또 은행가서 카드값 낼 일 없다. 기다리는 사람이 어느 정도 오고 있다는 것까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며, 휴대폰이 모든 정보지식 터미널이 될 것이다.-내년 와이브로 단말기 시장규모는?▲내년 상반기 상용화되면 PC나 노트북에 와이브로 PCMCIA카드를 연동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올 것. 국내 초고속인터넷 인구가 2000만 가까이 된다. 우리는 상당수의 초고속인터넷 사용자들이 와이브로 쪽으로 올 것으로 보고있다. 구체적인 숫자는 아직 예상하기 이르다.-DMB와의 경쟁성은?▲일단 수신환경에서 와이브로는 자신이 있다. 무엇보다 또 컨텐츠가 문제다. DMB의 경우 플랫폼 사업자와 컨텐츠 사업자들간 제휴가 잘 이뤄질지는 의문이다. 결국 컨텐츠 강자가 유리하지 않겠나.
2005.08.29 I 백종훈 기자
  • (뉴욕프리뷰)유가의 무게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결국 금리인상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아버린 셈이 됐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 억제`와 `신중한 금리인상` 유지 발언을 통해 통화긴축 공포를 완화시켰지만, 고유가와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주가 상승을 제약했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를 둘러싼 시장상황은 전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국제유가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금리인상의 무게도 여전하다. 여기에 맞서 개인 경제를 떠받치는 개인소비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소매판매`와 세계 최대 PC업체 델의 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시장참가자들이 고유가와 금리인상을 넘어설 수 없는 벽으로 인식할 지, 아니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는 계기로 생각할 지 주목된다.◇고유가와 금리인상의 무게사실 시장참가자들은 그동안 꽤 오랫동안 배럴당 60달러대의 국제유가에 적응해왔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서면서도 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이 이를 반영한다. 가파른 상승만 아니라면 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다.그렇지만 지속적인 유가 상승은 경제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다. 고유가는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리고, 기업입장에서는 생산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생산비용 증가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소비자물가에 고스란히 전가된다. 소비자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 물가안정을 위협한다.다만, 전일 국제유가 상승을 이끈 요인이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는 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여름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에 맞춘 휘발유 소비 증가가 원유 재고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예상치 200만배럴(블룸버그 기준)보다 더 늘어난 210만배럴 감소했다. 최근 4주간 미국의 휘발유 소비는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다.한편, 뉴욕상품거래소(NYMEX) 시간외거래에서 9월 인도분 원유선물 가격은 배럴당 65.30달러까지 치솟았다.◇소매판매..`시스코는 잊어라(?)`이날 시장참가자들이 가장 주목할 지표는 개장전 발표될 예정인 `7월 소매판매`다. 전날 기술주에 대한 매도공세를 이끌어냈던 시스템 시스템즈의 부진을 소매판매가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전문가들은 제너럴 모터스(GM)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떨이판매로 인해 소매판매 증가세가 1.9%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매판매는 6월에도 1.7%나 늘었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달 0.7%에 이어 0.6%의 높은 신장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됐다.같은 시간 발표될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1만6000건으로, 전주의 31만2000건에 비해 소폭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개장 후에는 6월 기업재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전달과 같은 0.1%의 증가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델·드림웍스 실적 발표미국 개인 소비자들의 소매판매와 함께 세계 최대 PC업체 델의 실적도 시장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널리스트들은 델이 2분기에 주당 0.38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같은날 드림웍스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주당 0.07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됐다.한편, 지수선물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50분 현재 S&P 500 지수선물은 전일보다 3.1포인트 오른 1236.90을 기록중이다. 나스닥 100 지수선물은 5.0포인트 상승했다.
2005.08.11 I 김현동 기자
  • 삼성전자, DDR2 생산량 DDR 첫 추월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삼성전자의 DDR2 생산량이 처음으로 DDR을 넘어섰다. 이로써 DDR2가 차세대 주력 D램으로 급부상하게 됐다. 11일 삼성전자(005930)의 7월 반도체 생산실적 집계 결과, 전체 D램 중 DDR2 생산 비중이 40%대에 육박하면서 30%대 초반에 그친 DDR의 생산량을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 주력 D램 바꾼다」기사 참고6월에 비해 DDR의 생산비중은 8%포인트 줄어든 반면 DDR2는 12%포인트 늘어났다. 삼성전자가 DDR에서 DDR2로 이동하는 주력 D램 전환을 순조롭게 주도해가고 있는 셈이다. 세계 1위 D램 생산업체인 삼성전자가 DDR2 생산 비중을 전격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DDR2가 D램 시장에서 주력 메모리로 부상하면서 본격적인 DDR2 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도 3분기에는 전체 D램 시장에서 DDR2 생산 비중이 2분기대비 10%포인트 가량 증가하고, 4분기에는 전체 생산비중이 46%까지 올라가면서 DDR 생산량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DDR2 생산 확대는 ▲PC의 계절적 강세 ▲3세대 휴대폰 수요 증가 ▲新 모바일 그래픽게임 시장 등장 등에 따라 D램 시장이 점차 활기를 띄고 있는 데다 전력소모가 적고, 한층 속도가 빠른 DDR2 전용 칩세트 채용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3년 10월 업계 최초로 DDR2를 양산하기 시작한 이후 지난해 7월 DDR2 누적생산 1000만개(256Mb 기준)를 돌파, DDR2 초기시장을 선점해왔다. 또 올 상반기까지 총 누적생산이 3억6000만개(256Mb 기준)를 기록해 1년만에 30배나 생산규모를 늘리며 DDR2의 시장 확대에 앞장섰다. 현재 256Mb·512Mb·1Gb DDR2 단품과 다양한 모듈 제품을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는 DDR2 시장 점유율이 40%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90나노 공정이 필수적인 DDR2 667 제품의 경우는 거의 독점 공급하며 차별화된 제품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 올 초에는 2Gb DDR2 시제품을 가장 먼저 출시하며 생산과 마케팅 측면에서 업계보다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공정기술에서도 업계와 6개월 이상 격차를 벌리면서 90나노 공정을 조기에 DDR2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1Gb, 512Mb 등 대용량 DDR2 제품의 경우 90나노 공정비중을 2분기까지 50% 이상으로 높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DDR2에 이어 올 2월에는 한층 성능이 개선된 DDR3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상태"라며 "DDR2 이후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은 여전히 확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DDR2는 DDR에 비해 동작속도는 2배 이상 빠르고, 동작전압은 30% 이상 개선된 D램 제품로, PC를 비롯한 다양한 시스템이 점차 고성능화되면서 D램 시장의 주력 메모리로 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D램 이다.
2005.08.11 I 안승찬 기자
  • 7월 수출 11.4%↑..고유가·파업불구 `선방`(상보)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7월중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한 233억9000만달러, 수입은 16.9% 늘어난 21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19억달러 흑자를 보였다.고유가와 아시아나항공 파업 등의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두자리수 증가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29일 현재 약 90톤의 수출화물이 적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7월 수출은 고유가와 항공파업 등 불리한 대내외여건과 지난해 7월의 높은 수출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한 23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10억달러로 지난 2월이후 6개월 연속 10억달러대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2.1%) 자동차(21.6%) 일반기계(19.2%) 석유화학(11.5%) 자동차부품(56.6%) 석유제품(52.3%) 등은 두자리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자동차의 경우 브랜드이미지 제고, 유럽·중동지역으로의 수출확대 영향이 반영됐고 반도체의 경우 D램가격 안정, 플래쉬메모리 수요증가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무선통신기기(-1.0%)는 지난해 높은 증가율(48.9%)에 따른 통계적 효과와 대미수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컴퓨터(-13.9%) 가전(-5.0%) 섬유류(-7.0%) 등은 여전히 부진했다. 수입은 고유가에 따른 원유수입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6.9% 증가한 21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원자재분야가 33.3% 증가하며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전체수입 증가를 유도했다. 원자재는 원유 등 주요 에너지원(57.1%) 석유화학(20.5%) 철강금속제품(15.7%) 등이 수입을 주도했다. 특히 원유는 도입단가가 44.2% 상승한 영향으로 수입액이 전년동월대비 52.0% 증가한 3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자본재 수입은 16.8% 증가했으며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197.7%) 반도체제조용 장비(108.6%) 항공기 및 부품(79.1%)를 중심으로 늘어났다. 소비재 수입은 14.3% 늘어났으며 승용차(37.9%) 휴대용PC(50.6%) 등을 중심으로 두자리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입액은 9억1000만달러로 2월이후 6개월째 9억달러대를 유지했다.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상회하는 현상도 5개월째 이어졌다.상품수지는 19억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달의 26억달러에 비해 7억달러 감소했다. 원유도입액이 전년동기대비 14억달러 증가한 것이 상품수지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이에따라 7월까지 누적수출액은 1599억3800만달러, 수입액은 1455억2300만달러로 상품수지는 144억1500만달러 흑자를 보이고 있다. 신동식 산자부 무역유통심의관은 "유가급등과 아시아나항공 파업 등 불리한 여건과 지난해 7월의 높은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두자리수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세계경제 성장 및 우리 상품에 대한 해외시장 수요를 감안할때 수출증가세를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다만 "유가 등 국제 원자재가격의 안정여부, 중국의 위안화 추가절상 등 대외여건이 향후 수출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수입은 설비투자, 소비심리 등 내수지표의 회복속도 등이 변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동식 심의관은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29일 현재 적체물량이 217톤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중 수출화물은 90톤"이라며 "비상대책반을 구성, 반도체 등 고가품 수출은 다른 항공사를 통해 임시처방했지만 상대적으로 저가인 제품 등은 우선순위에서 밀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05.08.01 I 김상욱 기자
  • 日 평판TV 가격하락속 업계 재편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빠르면 2년 안에 인치당 5000엔(약 4만6000원) 수준" TV의 대세는 이미 평판이다. 그러나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기술 개발과 비용 절감 경쟁에서 뒤쳐진 평판TV 제조업체들을 시장에서 퇴출 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 일본, 대만뿐만 아니라 중국도 60억가량을 투자해 LCD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 등은 이런 우려를 더 하고 있다.27일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은 점점 가열되고 있는 평판 TV시장에 새로운 도전자들이 나서면서 제품 가격이 하락, 머지않아 업계 재편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현재 일본의 평판 TV 시장을 주도하는 양대 산맥은 캐논과 `VIERA`의 마쓰시타. 이 두 업체는 고화질과 넓은 화면으로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니케이는 이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후지쯔와 캐논에 주목했다. 후지쯔는 `PC겸용 티비` TX90L/D 모델을 들고 이 시장에 뛰어 들었다. 이 모델은 가장 선호도가 높은 32인치의 LCD화면과 HD방송을 구현하는 디지털 튜너를 탑재하고 있다. 게다가 TV의 관건인 화질도 손색이 없어 판매도 호조세다. 비밀은 바로 딕셀 이미지 프로세싱 시스템칩. 후치쓰는 메이저 TV 제조업체들이 아날로그시절부터 사력을 다해 지켜왔던 화질의 비밀을 디지털 기술로 보완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후지쯔의 야마구치 다케시 이사는 "아날로그 기술을 독자적으로 축적해 봐야 화질만으로 경쟁사들을 압도하진 못한다"고 디지털 시대의 시장을 설명했다.한편 캐논은 도시바와 연합해 SED(표면전도형 전자방출 디스플레이)기술로 평판 TV시장 공략에 나섰다. 캐논은 내년이면 LCD나 PDP보다 높은 화질과 에너지 효율의 차세대 TV의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닛케이는 SED TV의 양산에 다양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출시만 되면 평판 TV업계는 한차례 지각변동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루가 다른 업계의 발전 뒤에는 가격하락이라는 불씨가 있다는 것이 니케이의 분석이다. 최근 일본 내수시장에서 평판TV의 가격은 연간 20~30% 가량씩 하락했다. 현재 제품은 인치당 10000엔 수준, 우리돈 9만원 선까지 떨어졌다. 히다치의 야마다 다케오이사는 "이르면 2007년에 인치당 5000엔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애널리스트들은 후지쯔와 캐논 등 신규 사업자들이 완숙한 제품을 내놓게 되면 업계 재편은 의외로 빨리 다가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05.07.28 I 윤도진 기자
  • (공모기업소개)우리이티아이
  • [edaily 지영한기자] 우리이티아이(대표이사 윤철주<사진>·권경환)는 조명전문기업인 우리조명의 자회사로 2000년 5월25일 설립돼 냉음금형광램프(CCFL)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CCFL은 가느다란 형광등으로 저소비전력, 고휘도와 우수한연색성 등으로 풀 칼라(Full color)화에 대응이 가능한 TFT-LCD용 백라이트 유닛(BLU)의 광원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노트북·액정모니터·액정TV 등에 활용되고 있다. 우리이티아이는 제품을 LG필립스LCD와 중국 BOE-HYDIS社에 납품하고 있다. 작년말 매출액 기준으로 LG필립스LCD에 대한 매출의존도는 약 75%, LG필립스LCD에 대한 경쟁사 점유율이 13% 정도이다. 기존 CCFL은 램프의 점등과 전류를 지속적으로 흐르게 하는 `인버터`가 램프 1개 당 1개씩 소요가 되었으나, LCD의 대형화에 따라 우리이티아이는 인버터 1개만으로 모든 램프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외부전극램프(EEFL)을 개발해 수익 창출 기회를 더욱 넓히고 있다. 주 매출처인 LG필립스LCD는 작년 3조7000억원으로 6세대 투자를 마무리 했고, 올해엔 7세대 라인의 투자를 위해 현재 4조3000억원의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물론 이같은 전방산업의 지속적인 설비 투자 증가는 매출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이티아이가 영위하는 산업은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세계적으로 CCFL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는 해리슨 도시바 라이팅, 산켄, 마쓰시다, 스텐리, NEC, 금호전기, 희성전기, 우리이티아이 등 9개 업체에 그치고 있다. 특히 CCFL 산업의 진입장벽은 전체 공정에서의 조명 노하우와 정밀 공정에 있다. 세계 9개 업체 중 7개 업체가 조명회사를 모태로 두고 있는 점이 시사하듯 설비능력이나 특허와 같은 요소가 아닌 전체 공정에서의 조명 노하우와 정밀공정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이티아이는 모회사인 우리조명의 오랜 조명제조 기술과 선진램프제조기술의 NEC사 등 두 회사로 부터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은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CCFL은 TFT-LCD제품의 부품이기 때문에 LCD 경기 변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90년대 후반 노트북 PC 수요 증가와 더불어 성장해 온 TFT-LCD 산업은 2~3년을 주기로 공급과잉 및 부족현상을 반복하는 전형적인 장치산업이다. PDP와의 경쟁 체제도 이슈화하고 있다. 따라서, 전방산업의 경기 변동, 대규모 투자, 수요와 공급 수준, 재고 수준 등의 요소에 의해 당사의 영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최근엔 CCFL 이외에 TV용 광원으로서 대체 광원의 연구가 활발해 장기적으로는 대체 광원으로 인한 CCFL의 수익성 저하가 배제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리이티아이가 연구개발 등을 적절히 대응해 나갈지도 관전포인트이다. 윤철주 대표이사는 (주)무비랜드 대표와 BIG TREE ENTERPRISE CORP. 대표를 거쳐 우리조명의 대표이사와 우리이티아이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공동대표이사인 권경환 대표는 한국석유공사, S-oil등에서 구매, 기획, 총무부서를 두루 거치고 윤활유사업본부장을 역임한 후 2004년 우리이티아이에 합류 했다. 회사측은 윤철주 대표가 조명산업 전반에 갖고 있는 전문성과 권경환 대표의 생산·관리능력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이티아이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일반청약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주식시장에는 7월29일 상장될 예정이다. 청약은 미래에셋증권에서만 가능하다. ◆우리이티아이 2000년 5월 회사설립(설립 자본금 3억) 2000년 6월 조명용 필라멘트(Filament) 생산 개시 2000년 7월 일본 NEC사와 CCFL(냉음극형광램프)제조 관한 기술도입 계약체결 2000년 10월 1차 유상증자(증자후 자본금 38억) 2000년 12월 토지(면적 : 6,463.3㎡),건물(면적 : 6,930.5㎡) 구입 2001년 4월 일본NEC사와 매매계약 체결 2001년 8월 CCFL 제품 처녀 출시 2002년 1월 LGP LCD 연구소와 외부전극 램프(EEFL) NDA 및 JDA체결 2002년 6월 2차 유상증자(증자후 자본금 45억) 2003년 3월 3차 유상증자(증자후 자본금 50억) 2003년 9월 필라멘트(Filament) 설비 베트남법인(우리VINA(주))으로 이전(설비매각) 2003년 11월 4차 유상증자(증자후 자본금 70억) 2003년 12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No 20032322) 2004년 4월 KSA 9001:2001/ISO 9001:2000 인증 2004년 7월 벤처기업확인(제 041625211-1-00571) 2004년 10월 EEFL(외부전극 램프) 출시
2005.07.16 I 지영한 기자
  • "네트워크카메라로 세계 1등할래요"
  • [edaily 이진우기자] (장면1)맞벌이 부부인 A씨 내외는 직장에 나가서도 집에 두고 온 아기 생각에 늘 불안했다. 그러나 최근 집안에 웹카메라를 설치한 후에는 그런 걱정이 크게 줄었다. 언제든지 컴퓨터로 집안의 모습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장면2)국내 최대의 제철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B씨는 오늘 야간 경비업무를 맡는 날이다. 공장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는데만 걸어서 2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공장 외곽에 설치된 100개가 넘는 카메라들이 보내오는 실시간 동영상을 하나의 모니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장비가 도입된 후부터는 사무실 밖을 벗어나지 않고도 공장 전체의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두 장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비가 바로 "네트워크 카메라"다. 영상을 디지털로 처리해서 인터넷망을 통해 전송하고 재생하는 장치다. 과거에도 폐쇄회로TV(CCTV)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긴 했지만 아날로그 방식이어서 카메라 근처에 설치된 VCR에 녹화를 할 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것은 어려웠다.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려면 직접 케이블을 끌어다 모니터에 연결해야 했기 때문에 카메라와 관찰자가 매우 가까운 곳에 있어야 했다. 맞벌이 부부인 A씨의 경우 네트워크 카메라가 없었다면 집안에 CCTV를 설치하고 CCTV의 케이블을 A씨의 사무실까지 끌어다 모니터에 직접 연결해야 했을 것이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사무실 유리창을 뚫고 들어온 정체모를 케이블에 대해 윗사람들에게 설명하는 일도 매우 난감했을 것이다. 홍근선 웹게이트 사장 네트워크카메라는 웹카메라, 웹서버카메라 등으로도 불리는 "디지털 동영상 전송장비"다. PC방에서 화상채팅을 할 때 사용하는 카메라도 역시 같은 원리다. 다만 PC방의 화상채팅용카메라는 영상을 주고 받기 위해 컴퓨터가 별도로 있어야 하지만 네트워크카메라는 자체에 내장된 장치가 컴퓨터의 역할을 대신해준다. 컴퓨터와 채팅용카메라를 묶어놓은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인터넷망에 연결만 시키면 "카메라+컴퓨터"의 역할을 해준다. 이런 기술은 군사용으로도 사용된다. 정찰기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일일이 조종사가 사진을 찍어오지 않아도 정찰기에서 직접 동영상을 채집 전송하는 무인정찰이 가능해진다. 지난 97년 설립된 벤처기업 웹게이트는 이런 네트워크카메라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다. 홍근선 대표이사(사진)는 국방과학연구소와 무인정찰기 시스템을 연구하다가 이 회사를 설립했다. 남서울대학교 전자계산학과 교수로 있던 지난 98년 국방부의 무인정찰기 영상처리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이 분야의 기술을 연구하다가 99년 네트워크카메라를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상업용 네트워크카메라를 만들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네트워크카메라 기술을 이용한 DVR제품도 만들기 시작했다. 홍 사장은 "네트워크카메라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지만 여전히 비용면에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지는 않고 있다"며 "DVR과 결합한 제품을 통해 수요를 창출하는 전략으로 매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DVR관련 제품은 보쉬, 하니웰, 삼성테크윈 등이 웹게이트의 제품을 사다가 자신들의 상표를 붙여 팔고 있다. 웹게이트의 제품은 미국에서도 인기다. 미국의 경찰용 차량에는 차량의 내부와 외부에서 벌어지는 모든 상황을 기록하기 위한 카메라와 녹화장치를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되어 있다. 가끔 범인 검거과정에서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당시의 검거장면이 증거화면으로 즉시 제시될 수 있는 것도 이런 제도 때문이다. "그동안 미국 경찰차량의 녹화장비는 아날로그 방식이어서 운행을 마치면 VCR테이프를 교환하고 녹화한 VCR테이프를 창고에 보관하는게 매우 번거로운 일이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웹게이트가 개발한 디지털방식의 동영상 저장용 블랙박스가 미국에 수출되어 약 3000대 가량의 경찰차량에 탑재됐습니다" 네트워크카메라나 DVR을 만드는 회사는 많지만 웹게이트는 앞선 기술력을 경쟁사와의 차별화 포인트로 내놓는다. 홍 사장은 "수십개의 프레임을 보여주는 장비들은 많이 나와있지만 108개의 동영상 화면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108채널 DVR서버는 국내에서 최초로 웹게이트가 개발한 것"이라며 "산자부에서도 네트워크카메라부문에서 웹게이트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웹게이트는 올해 하반기 금융권을 겨냥한 고해상도 감시카메라를 내놓을 계획이다. 은행들이 설치해놓은 감시카메라는 해상도가 낮아서 범인이 카메라에 찍히더라도 희미한 윤곽만 잡히고 마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미 상용화된 고해상도 카메라 기술과 DVR장비를 결합한 제품으로 은행들의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웹게이트는 지난 2월 최대주주 홍 사장과 KTB네트워크가 보유한 주식을 HS홀딩스에 매각하면서 최대주주가 코스닥 상장업체인 HS홀딩스(007720)로 바뀌었다. HS홀딩스는 성장가능성이 큰 벤처기업을 자회사로 만들어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수익을 실현하는 벤처투자형 지주회사로 웹게이트 지분 50%를 갖고 있다. 웹게이트는 2002년 4억8000만원, 2003년 5억5000만원 등 매년 꾸준히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두자릿수의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상반기에 65억원의 매출과 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 전체로는 25억원의 순이익을 올린다는 목표다. 홍 사장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고해상도 감시카메라의 금융권 매출이 순조롭게 늘어날 경우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근선 대표이사 약력 - 83.02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졸업 - 87.02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 90.02 아주대학교 산업대학원 전자공학과 졸업(디지틀시스템 전공) - 97.08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 90.03-92.06 육군 군수관리학교 전산실 복무 - 92.07-94.07 ㈜창성하이텍 기술연구소 - 95.03-95.12 아주대학교 강사(전자공학개론) 수원대학교 강사(C언어, 디지틀시스템설계,뉴미디어통신) - 95.12 제45회 기술사 검정시험 수석 - 95.03-97.07 아주대학교 연구원 - 96.03-98.03 남서울대학교 전자계산학과 교수 - 2001.3.21 웹게이트 주식회사 대표이사 취임
2005.07.05 I 이진우 기자
  • 휴대폰-인터넷 업체 짝짓기 가속
  • [edaily 하정민기자] 세계적인 인터넷 업체와 이동통신 업체 간 짝짓기 움직임이 매우 활발하다. 도이치텔레콤 계열의 독일 T모바일이 세계 최대 검색엔진업체 구글과 제휴한 데 이어 영국 보다폰도 마이크로소프트(MS)와 MSN 메신저 연동에 합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인 영국 보다폰이 MS와 손잡고 1억6500만명의 MSN 메신저 고객들과 보다폰 고객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제휴로 보다폰 고객들은 MSN 메신저 이용자들과 자유롭게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두 회사의 제휴는 사용자 규모 면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현재 MSN의 이용자는 약 4억명에 달하고 이중 1억6500만명이 인스턴트 메시징(IM)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MSN의 연간 매출은 22억2000만달러, 매출 성장률은 13%에 달한다. 보다폰의 고객 역시 1억2000만명이다. 보다폰이 엄청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MS와 손잡은 것은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휴대폰에서 PC로, PC에서 휴대폰으로 보내는 인스턴트 메시지가 늘어날 경우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할 것이란 의미다. 보다폰과 MS는 올해 연말까지 영국을 포함한 유럽 수 개국에서 메시지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하루 전 독일 T모바일은 검색엔진의 황제 구글과의 제휴를 선언했다. T모바일은 3세대(3G) 휴대폰의 메인 화면에 구글 웹사이트를 띄워놓기로 했다. T모바일은 그동안 자체 포털을 휴대폰 초기 화면으로 사용했으나 인터넷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털이 구글이라는 점에 착안, 구글과 협력을 단행했다. 자사 고객들이 곧바로 구글 홈페이지에 접속토록 만들어 보다 편리한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토대를 마련해준다는 의미다. T모바일은 이번 달부터 당장 독일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연말에는 영국, 네덜란드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통신업체들이 인터넷 업체와의 제휴에 적극적인 것은 성숙기에 진입한 통신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 풀이된다. 세계 주요 선진국에서 휴대폰 보유율이 70~90%를 넘나들고 있는 만큼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야 할 필요를 느낀 것이다. 달라진 IT 환경도 한 몫 했다. 인터넷과 떨어져서 살 수 없는 젊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라도 편리한 인터넷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는 의미다.
2005.07.01 I 하정민 기자
  • (64비트 시대)②PC, 불황의 탈출구를 보다
  • [edaily 김세형기자] `세계 PC 시장 언제 회복되나` `위기의 PC산업, 돌파구는 없는가` `위기의 한국 PC산업, 돌파구를 찾아라` PC 시장이 침체에 빠지기 시작한 지난 2001년부터 올 6월까지 약 5년간 LG경제연구원에서 발표된 PC산업 관련 보고서 제목들이다. 지난 2000년 IT산업이 침체기에 접어든 이후 IT총아라 불리던 PC산업의 침체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PC업계는 64비트 컴퓨터를 이 같은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한줄기 빛으로 기대하고 있다. 64비트 컴퓨터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64비트 컴퓨터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이란 기대다. 델, HP, 삼성전자, 레노버 등 PC업계는 이미 64비트 CPU가 탑재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을 내놓고 다가올 64비트 PC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선두업체들은 지속적인 수성을, 중위권 업체들은 순위 도약을 꿈꾸고 있다. ◇64비트, PC시장 이슈로 등장 전세계 PC산업은 90년대 들어 연간 두자릿수의 고성장을 구가했다. DoS에서 윈도우즈라는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로 사용 환경이 변화하면서 컴퓨터를 다루기 쉬워졌고 때맞춰 인터넷 열풍까지 가세했다. 그러나 IT붐이 꺼지면서 2001년 4분기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9.1%로 한 자릿수로 떨어지더니 지난 2001년부터 2002년 중반까지는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세를 탔다. 2002년 후반 이후 역신장에서는 벗어났으나 지난해까지 성장률은 연평균 9% 수준으로 지지부진했다. 침체가 지속된 몇년새 전세계 PC산업은 많은 지각변동을 거쳤다. 휴렛팩커드와 컴팩이 합쳤고, LG전자는 불황타개를 위해 IBM과 합작으로 LG-IBM을 세웠다. 이후 IBM은 LG전자와의 합작을 철회하고 지난해 PC사업부를 중국계 회사인 레노버에 매각했다. 한편에선 델 컴퓨터를 필두로한 가격인하 바람이 업계를 덮쳤다. `1000달러 이하`의 PC가격도 이제는 충격적이지 못하다. 데스크톱보다 연평균 성장률이 3배나 높다는 노트북 시장에서도 한창 가격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도 경쟁이지만 워낙 PC 시장이 침체된 상태"라며 "64비트로 PC 플랫폼 자체가 변화하면 PC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HP 관계자는 "앞으로 64비트 운영체제나 애플리케이션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면 64비트 컴퓨터가 새로운 시장의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C업계 움직임 빨라져 64비트 시대를 맞아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델을 필두로 삼성전자, 한국HP, 레노버, 주연테크까지 이미 64비트 제품을 출시했다. 다른 업체들도 오는 8월 마이크로소프트의 64비트 운영체제 출시에 맞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 등 국내 선두업체들은 64비트 PC시장에서도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시장선점에 나서고 있다. 레노버나 델 등은 64비트 PC가 업계 지각변동의 중요한 한 축이 될 수 있다고 보고 64비트 PC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국내 PC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8월 64비트 서버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64비트 PC를 출시했다. 64비트 제품선점을 통해 국내 1위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066570)는 아직 64비트 CPU를 기본으로 탑재한 제품은 출시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오는 8월 마이크로소프트의 64비트 운영체제 출시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고 64비트 PC 시장에 본격 뛰어들 계획이다. 국내 PC시장에서 삼성전자와 1·2위를 겨루고 있는 한국HP는 최근 AMD 64비트 CPU를 탑재한 노트북 PC 신제품을 출시해 64비트 서버, 데스크탑PC, 노트북PC 등의 64비트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김대환 한국HP 퍼스널시스템그룹 이사는 "경쟁사들이 디자인이나 위성 DMB 등의 다른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HP는 성능 안정성이나 신뢰성, 보안 등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SMB) PC 시장과 일반 소비자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BM PC사업부를 인수, 국내 시장에 진출한 레노버 역시 지난 5월 64비트 컴퓨터를 출시하는 등 순위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레노버 관계자는 "생존하기 위해서는 수년내 5위안에 들어야 한다"며 "순위도약에는 64비트 컴퓨터가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판매량이 증가해 주목 받고 있는 델컴퓨터는 64비트 컴퓨터도 기존 제품 라인업과 같은 중요성을 두고 영업할 계획이다. 델 관계자는 "델 자체가 재고가 없는 모델이다보니 최신 기술을 가장 빨리 들여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64비트 컴퓨터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06.28 I 김세형 기자
  • (가판분석)6월24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진철기자] ◇헤드라인 -한국: 3주택이상 보유 18만가구 전체.. 국세청, 탈세여부 조사 -서경: `주택청` 신설방안 떠오른다.. 공영개발 확대따라 싱가포르서 벤치마킹 -매경: 3주택이상 18만가구 세탈루 점검 -한경: 美 내달부터 전략물자 수출 통제 대폭 강화 ◇주요기사 -토지거래 허가구역, 서산·신안 등 10곳 추가(전조간) -장성급 회담 내달 개최, 경추위 회의도.. 한반도 비핵화 확인(한국) -법인·단체 정치자금 기부허용.. 여야 "선관위에 기탁금 낼 경우" 잠정합의 -비정규직 법안 처리진통.. 민노당, 환노위 회의장 점검(한국) -중소 윽박지른 `세계 1등 기업`.. 삼성전자 "현주컴 납입지체 이자 25% 내라"(한국) -혁신형 중소지원 확대.. 노대통령 주제 `금융지원체계 개편방안` 회의(전조간) -"정부, KT주식 다시 사고싶다".. 陳 정통발언 파문, 외신기자 오찬서 밝혀(한국) -삼성화재 中에 단독법인 설립.. 세계 보험업계 최초로 상하이에(서경) -인터넷 속도저하·PC 정보누출 불청객.. 스파이웨어 처벌방안 추진(서경) -KT-KTF 합병설 다시 `모락모락`.. 남 전사장·신임 조사장 사업추진 `찰떡궁합`(서경) -강신호 회장 `영토분쟁`서 이겼다.. 남양주일대 임야 4만평 소유권 소송(서경) -뚝섬 상업용지 매각대금 절반.. 서울시 "뉴타운사업 투입"(전조간) -삼성 90나노 기가급 D램 첫 양산(한경) -"SK생명 조만간 대규모 증자"..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자본금 4천억으로(한경) -동사무소 내주말 주5일제 전면실시(매경) -대한주택건설협회 "판교 중대형도 분양가 상한제로"(매경) -공공기관 177개 이전지역 확정(전조간) -우량중소기업 1억이하 대출 3일내 결정(매경) -부담금 마음대로 못올린다..국회 법개정 추진(매경) -정치개혁특위, 선거연령 19세 잠정합의(매경) -코스닥 우회등록 규제 추진(매경)
2005.06.23 I 이진철 기자
  • 中레노보, 1분기 영업익 12% 줄어
  • [edaily 김경인기자] 중국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인 레노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기비 12% 감소했다고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1분기 매출액은 47억홍콩달러(6억5000만달러)로 6.4% 줄었고, 순이익은 1억6600만홍콩달러(21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중국 정부과 기업으로부터의 컴퓨터 수요가 둔화됐기 때문. 중국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인 리우 퉁은 "컴퓨터 시장의 경쟁이 지나치게 심화됐다"며 "그 결과 정부 기관과 기업, 학교의 컴퓨터 구매 증가세도 둔화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중국 PC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는 레노보는 전체 매출의 90%를 중국 본토에서 창출한다. 그러나 최근 델과 같은 라이벌 업체들이 중국에 진출, 본격적으로 레노보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레노보는 텃밭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최근 IBM의 PC사업부를 인수, 델과 HP를 잇는 세계 3위 업체로 거듭났다. 이후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계획 중이나, 1분기 실적에는 IBM사업부가 포함되지 않았다. 레노보가 IBM을 인수할 당시 다수의 전문가들은 의구심을 표명했다. 그들은 17억5000만달러에 IBM을 구입하는 것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레노보의 수익성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05.06.10 I 김경인 기자
  • MS, 윈도 정보 일부공개..EU와 화해 가능성
  • [edaily 이태호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럽 연합(EU)의 반독점 명령에 따라 컴퓨터 운영체제(OS)인 윈도의 일부 정보를 라이벌사에 무료로 공개하고, 데이터 이용 방법에 대한 일부 제한도 해제하기로 했다. 7일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번 데이터 공개 결정에 따라 EU도 MS와의 대치관계에서 한발 물러서려는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EC의 닐리 크로스는 "MS가 반독점 명령의 일부 기본원칙들을 알아 들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EC의 모든 결정사항 들이 적절히 이행되도록 만들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MS는 이날 일부 정보를 로열티 없이 배포하고 다른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이 정보를 가공해 만든 제품을 전 세계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합의했다. MS의 스티브 볼머 최고경영자(CEO)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계속해서 우리의 의무를 이행하는데 초첨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U 감독기구인 유럽 집행위원회(EC)는 먼저 시장의 반응을 살펴본 후 MS의 제안 수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MS가 여전히 관련 정보를 오픈-소스 라이센스로 배포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EC는 MS가 윈도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며 4억9700만유로(6억4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경쟁업체에 대한 소스 공개와 미디어 플레이어 없는 윈도 판매를 명령했다. 그리고 지난 1일까지 이 명령에 대한 이행계획을 내놓지 않으면 상응하는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윈도는 전 세계 90%의 개인용 컴퓨터(PC)에서 이용되고 있다.
2005.06.07 I 이태호 기자
  • (유통단신)그랜드百 코코비아 기린 등
  • [edaily 피용익기자] ○…그랜드백화점(019010)은 다음달 2일까지 여성캐주얼이나 가구 주방 침구용품을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수박(1통)이나 참외(8개) 중 택일해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수박은 함안산으로 1통에 5~6kg 정도로 시중가 8000원짜리며, 참외는 성주산으로 시중가 7900원다. 그랜드백화점은 이와 함께 `여성캐주얼 파격가` 행사를 열고 Enc, 96ny, 데코 등을 60~90% 할인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에이치몰(www.Hmall.com)은 맥스무비와 인터넷 영화예매서비스 업무제휴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중 에이치몰을 통해 영화를 예매할 경우 500원 즉시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100명을 추첨해 에이치몰 적립금 1만원을 증정한다. ○…커피·차 쇼핑몰 코코비아(www.cocobia.co.kr)는 잉글랜드 신흥 강호인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기념해 다음달 23일까지 영국 위타드 오브 첼시 제품을 3만원 이상 구입시 레인보우여과기 1pc를 증정한다. 위타드 오브 첼시의 제품은 잉글리쉬 브랙퍼스트(1만2000원), 다즐링(1만2000원), 얼그레이(1만2000원), 써머스트로베리 과일허브차(1만8000원) 등이 있다. ○…외식전문기업 놀부는 외식산업의 발전과 외식이론 정립에 기여하고자 놀부외식논문현상공모를 개최한다. 주제는 `외식프랜차이즈기업의 가맹전략에 관한 연구`, `광고마케팅전략`, `소비자행동변화가 외식구매동기 에 미치는 영향`, `한식브랜드의 중국진출전략` 등이다. 응모자격은 전국 2년제, 4년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며 시상금은 총 750만원이다. 9월30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문의는 (02)574-5511(내선210). ○…쌀과자 전문기업 기린(006070)은 쌀 고유의 영양과 맛에 볶은 검은콩을 대입한 신제품인 `콩米`를 출시했다. 쌀(44%)와 검은콩(8%)을 주원료로 만든 이 제품은 쌀의 고유한 맛인 담백함에 볶은 검은콩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덜 자극적이고 담백하다. 소비자 가격은 2200원(170g). ○…엠포리오 아르마니 주얼리는 여름을 맞아 시원한 블루 컬러의 `홀리데이 콜렉션`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블루 토파즈의 은은한 광채와 맑고 청량한 색감이 실버 소재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편안한 캐주얼부터 여름 정장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매치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귀고리 39만5000원, 반지 17만4000원. ○…한국리복주식회사는 자동 공기주입방식의 기능성 러닝 스포츠화 Pump 2.0을 출시했다. Pump2.0에 적용된 자동 공기 주입방식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MIT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신기술로, 신발 착용 후 다섯 걸음 안에 착용자의 발 모양과 러닝 스타일에 맞춰 발 주위를 둘러싼 신발 내부의 공기실이 자동으로 팽창하도록 만들어졌다. 가격은 14만9000원. ○…성신여자대학교는 오는 9월 커피전문가 과정을 신설한다. 강의는 9월7일부터 15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강사진은 전광수교수(현 전광수커피하우스 대표, 상지영서대 교수), 김영식(이태리 라바짜 커피컨설턴트) 등이다. 생두 재배, 유통, 배전 실습, 커피추출, 커피하우스 운영 마케팅 등을 교육한다. 교육내용 문의는 (02)920-7411.
2005.05.26 I 피용익 기자
  • 현대미포, 주가반등 전망..`매수`-현대
  • [edaily 조진형기자] 현대증권은 26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수리용 도크의 선박 건조용 전환으로 하반기 실적 긍정적"이라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현대미포의 수리용으로 이용되던 1번 도크가 당초 예정대로 올해 4월부터 선박 건조용으로 전환됐다"며 "건조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연산 10만톤의 선박 블록공장 준공한 바 있으며 생산성 향상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박 건조량은 2004년 37척에서 2005년 51척, 2007년 61척에 이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올해 4월까지 현대미포의 선박 수주량은 PC선 7척, 컨테이너선 42척 등 총 49척으로 21억8000만달러 규모에 달한다"며 "지난해부터 PC선보다 건조가 용이하고 선가상승 폭이 높은 컨테이너선의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4월말 수주잔량은 PC선 108척, 컨테이너선이 90척 등 총198척으로 74억1000만 달러 규모에 달해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이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조선소들의 타이트한 납기, 후판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신조선가가 큰 폭 상승했으며 강세기조가 좀 더 이어질 전망"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현대미포의 주가가 미국 금리인상 등에 따른 외국인투자자의 이익실현매물 증가로 지난 1개월 동안 9% 하락했지만 여타 조선주 대비 주식가치가 양호해 주가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2005.05.26 I 조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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