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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기업소개)윈포넷
  • (공모기업소개)윈포넷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윈포넷(대표이사 권오언·사진)은 디지털영상감시장치인 PC기반 DVR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PC DVR은 고기능 고사양 제품군의 경쟁력이 높고 상대적으로 고가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소득수준이 높고 보안장비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가 높은 북미 지역이나 서유럽 지역을 전략시장으로 삼고 있다. 현재 북미지역과 서유럽지역에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윈포넷은 사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주요 목표로 삼아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까지는 매출의 90% 정도를 해외에서 달성해 온 동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현재 7.4% 수준으로, 지난해 수출금액 기준으로 아이디스(473억), 코디콤(187억)에 이어 업계 3위(171억)를 점하고 있다. 반면 국내 DVR 시장규모는 지난해말 기준 680억원 정도로 이중 윈포넷의 점유율은 2.9%에 불과하다. 그동안 윈포넷은 국내 DVR 시장이 수익성면에서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대적으로 국내 시장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도 보안산업에 대한 수요가 점증할 것으로 보고 동사는 지난 2003년말부터 국내영업조직을 구축하는 등 국내사업영역도 점차 넓혀가고 있다 공모주간사를 맡은 미래에셋증권은 "테러위험, 안전에 대한 중요성 증가 등 보안산업의 수요증가를 통해 비즈니스 창출 기회가 지속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윈포넷의 강점은 무엇보다 견고한 영업관계를 통해 안정적인 해외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DVR을 포함하는 보안장비 시장은 거래관계에 있어서 폐쇄적인 성격이 강해 안정성과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고서는 거래선 발굴이 사실상 어렵다. 주요 거래처는 미국의 PC Open사와 아일랜드 Bond사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데, PC Open사의 경우 2003년 10월부터 내년 10월까지 동사와 3700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현재 PC Open사와 Bond사 매출은 지속 증가추세로 IP DVR이나 Non PC DVR 등 신제품에 대한 판매가 본격될 경우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점에서 해외 업체와의 안정적인 거래관계는 동사의 가장 큰 경쟁 우위 요소로 꼽힌다. 영업전략 측면에서도 윈포넷은 강점이 있다. 무엇보다 고사양(High-End) 시장에 집중함으로써 가격 경쟁에서 탈피, 독자적인 시장 경쟁력을 발휘해오고 있다. 경쟁이 심한 Non PC DVR 시장은 아웃소싱으로 대응하는 한편 PC DVR 시장에 집중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시현해 오고 있다. 윈포넷이 고수하는 결제 정책도 강점 중 하나다. 동사는 매출 비중이 높은 주요 해외거래처에 대해서 연간 단위의 물량 계약 조건에 따라 일정규모 이상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판가를 결정하고, 환율변동이나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할 경우 판가를 조정토록 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수출 비중이 90% 이상인 기업으로서 환율변동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환변동보험, 매입대금 달러 결제, 유로화 결제 등을 통해 환위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윈포넷의 주력분야인 PC DVR시장 전망은 어떨까? Non PC DVR은 요구되는 기능을 하드웨어로 구현하고 PC의 메인보드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처리 자원도 PC DVR에 비해 제한적이며, 개발이 완료된 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또 다른 하드웨어를 구현해야 하는 등 비생산적 요소가 많다. 또한 PC DVR에 비해 개발비가 상대적으로 비싸고 개발 기간이 오래 걸려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에 반해 PC DVR은 대부분의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해결하기 때문에 수정 및 변경이 자유롭고 개발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추가적인 기능 부가가 용이하다. 시장 측면에서도 PC DVR은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해 제품사양의 업그레이드가 쉽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제품사양이 높고 커스터마이징(Custermizing)과 부가기능 추가가 용이하기 때문에 향후 보안전문시장에서 적합하다는게 관련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윈포넷은 PC DVR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함으로써 현재 이 분야에서 최상위급을 지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99만2970주를 발행한다. 이중 19만8594주가 일반에게 배정된다. 공모가는 8600원으로 액면가 500원의 17.2배 수준에서 결정됐다. 일반공모는 15~16일 진행된다. 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을 비롯 굿모닝신한증권 우리투자증권 SK증권서도 청약이 가능하다.  ◆회사연혁 -2000년8월 (주)윈포넷 설립 -2000년9월 LG전자(주) 정보통신으로부터 분사(Spin-off) -2000년9월 LG전자(주) 정보통신과의 투자 계약 체결 -2000년10월 LG전자(주)와의 DVR 제품공급·기술지원·용역개발 계약 체결 -2001년6월 NetSafe-DVR 08/16 제품 출시 -2001년11월 LG텔레콤 btob파트너 인증 -2001년11월 미국 PCOpen사와의 DVR 공급 계약 체결 -2003년9월 미국 지사 설립 -2004년6월 세계최초 64채널 DVR 출시(NetSafe-DVR7064) -2004년11월 제41회 무역의날 수상(1000만불 수출의탑)-2005년4월 Netsafe-DVR7116, 7132 제품 출시 -2005년7월 세계일류상품(차세대) 생산기업 선정(산업자원부) 
2005.12.12 I 배장호 기자
  •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 35%가 `해적판`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올해 전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약 35%가 불법 복제된 `해적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장 조사기관 IDC를 인용,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특히 해적판 배급이 점차 조직화된 그룹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국가들은 이를 `합법적 사업`으로 간주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IDC가 전세계 70개국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현재 소프트웨어 시장의 약 35%를 불법 해적판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의 해적판 비중이 1992년 80%에서 올해 35%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개선됐으나, 여전히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유럽 기업소프트웨어연합(BSA)의 베스 스콧 부사장은 "해적판 비중이 35%라는 것은 일상적으로 매장에서 발생하는 도둑질로 발생한 소실보다 20배 이상 높다는 의미"라며 대중화된 해적판이 업계 매출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던컨 브라운 IDC 컨설팅 디렉터는 "최근 2~3년간의 핵심적인 경향은 해적판 배급이 조직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에따라 일부 국가에서 합법적인 사업으로 대접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IDC의 분석에 따르면 해적판 소프트웨어 비중이 25%로 10%p 감소할 경우 24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4000억달러 규모의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 스콧 부사장은 "일부 기업들은 해적판으로 매출에 약 40%를 빼앗기고 있다"며 "그 손실이 회복될 경우 신규 고용 등 추가가 가능함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리얼비즈의 도미니크 폴리퀸 최고경영자(CEO)는 해적판이 매출의 약 50%를 앗아가고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해적판만 없다면 매출이 약 30~50% 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이 경우 연구개발(R&D) 부서에 최소 7명을 신규 고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해적판 배급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미국 소프트웨어 시장의 해적판 비율이 21%인 반면 중국은 90%, 러시아는 87%에 달한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PC시장 중 하나지만 소프트웨어 시장 순위에서는 20위 안에도 못 든다. 이에대해 중국 정부는 올해 말까지 정부 기관의 해적판 사용을 근절하고 내년 말까지는 모든 국영 기업에서 해적판 사용을 금하겠다고 발표했다.
2005.12.09 I 김경인 기자
한국, 해킹 범죄의 `온상` 됐다
  • 한국, 해킹 범죄의 `온상` 됐다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인터넷 천국` 한국이 해킹 피해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해킹 피해는 올해 3만건을 넘어설 정도로 급증했고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사이버 범죄가 활개를 치고 있다.29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2005년 금융정보화세미나`에서 정현철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선임연구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한국정보호보진흥원에 신고된 국내 해킹피해는 3만103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310건에 비해 6727건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홈페이지를 변조 건수는 1만6173건으로 지난해 연간 전체 4812건에 비해 3.4배 가량 급증했다.  특히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사이버 범죄의 유형인 악성 봇(BotNet)에서 한국은 좋은 먹잇감이다. 전세계에서 봇에 감염된 PC 가운데 국내 PC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10월중 20.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봇은 운영체제 취약점, 비밀번호의 취약성, 웜바이러스 등을 통해 전파돼 해킹 등에 이용되는 프로그램 등을 말한다. 정현철 선임연구원은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이 광범위하고 보급돼 있고 인터넷 사용자도 3000만명 수준에 달해 봇(Bot) 등 해킹 범죄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또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 등을 빼내기 위한 피싱(Phising) 경유지 서버로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피싱 서버 경유지 비율은 미국 27.9%, 중국 12.15%에 이어 9.6%로 세계 3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PC의 경우 보안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올해 1월에 실시한 `PC생존성 테스트` 결과 보안조치를 하지 않은 개인용컴퓨터의 90% 이상이 1시간 이내에 바이러스 , 해킹 등의 공격에 감염됐다. 2시간이 지났을 경우에는 100% 감염됐다. 금융권의 전산망도 허술한 것으로 지적됐다. 올해 을지훈련에서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금융권 웹서버에 모의 침투한 결과, 인증과정 없이 관리자 페이지에 로그인, 프로그램 소스 공개, 데이터베이스에 임의의 명령이나 전달이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 선임연구원은 해킹 피해 등으로부터 전자금융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정보보호 노력과 함께 금융권들의 데이터 서버와 내부서버의 불리, 보안 솔루션 활용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개인들의 경우 정보보호 노력과 함께 PC 이외의 저장매체를 이용한 사용자 인증 등을 권유했다. ◆2005년 10월 현재 국내해킹피해현황(출처:한국정보보호진흥원)
2005.11.29 I 황은재 기자
  • 10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다음은 10일 장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SKC(011790)= 마그네틱 미디어(Magnetic Media)사업에 속한 팬케이크(Pancake), 비디오 카세트테이프 관련 사업을 분할후 신설회사로 사업 이관 예정. 옵티칼 미디어(Optical Media)사업에 속한 CD, DVD 등의 사업을 설비 매각 완료하거나 철수 여부 검토중. ▲동양기전(013570)= PCA투자신탁운용이 5.9% 지분에 이르는 149만7918주를 장내 매수.▲STX(011810)= 자회사 STX조선이 S사로부터 PC 탱커(Tanker) 3척 1400억원에 수주. ▲SK텔레콤(017670)=SK커뮤니케이션즈 일본 계열사의 신주 15만주를 13억3419만원에 매입. ▲SK텔레콤(017670)=SK커뮤니케이션즈의 해외현지법인 `Cyworld Incorporated` 계열사 추가▲롯데삼강(002270)=자기자본의 20.8%에 해당하는 단기차입금(기업어음) 414억원을 상환.▲하이닉스반도체(000660)= 476만6522주 주식예탁증서(DR) 원주청구권 행사.▲STX엔진(077970)=KB자산운용이 4.06%에 해당하는 90만696주를 장내 매수. 이로써 총 보유지분은 7.53%에 해당하는 166만6197주가 됨.▲대우차판매(004550)= 계열사 대홍테크뉴의 주식 4200주를 23억7896만4000원에 매입.▲LG카드(032710)= 권면금액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발행.▲동양종금증권(003470)= 지점 직원에 의한 고객예탁금 43억6300만원 횡령사고.▲KCC(002380)= 자기자금 2812억3400만원 투자해 대죽 실리콘 공장 증설.▲필링크(064800)= 국내법인인 보드웰인베스트먼트컴파니가 경영참여 목적으로 3.22%에 해당하는 22만9020주 매수.▲가드텍(054150)= 1344만9189주 감자 후 변경상장.
2005.11.11 I 김국헌 기자
  • "내년 세계 반도체시장 8% 성장"-WSTS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내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올해에 비해 8%의 확대되고 2007년에는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WSTS는 올해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는 2270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6.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8% 증가한 2452억달러로 시장 규모가 커지고, 2007년에는 10.6% 성장한 271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WSTS측은 "이는 지난 5월 발표한 것보다 소폭 상향조정한 것"이라며 "과거와 같이 역성장 한 후 성장세를 회복하는 사이클 변동없이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PC, 디지털 가전, 모바일 제품 등이 꾸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WSTS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포함된 아시아 지역이 가장 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중국시장의 경우 제조업의 생산라인 이전 뿐 아니라 중국내 자체 수요 증가 기여분도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WSTS는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반도체(000660)를 비롯해 인텔, 필립스, 도시바, 마이크론 등 세계적인 반도체업체들이 모두 가입한 기구로, 세계 반도체 산업의 90%를 대표하고 있다. WSTS는 매년 봄과 가을에 정례 시장전망회의를 개최한 후 당해 연도를 포함한 4개 연도의 반도체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이 자료는 각 기업의 사업전략에 주요한 참고자료로 사용 될 뿐 아니라 주요국의 거시경제 동향 및 정책수립에 있어서도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05.11.08 I 안승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전자 新전략사업 집중육성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11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입니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 - 삼성전자 "5년내 세계 톱3 오를것"- 국산김치에도 기생충알- 집매매 이중계약서 이젠 쓰지 마세요- "토공, 토지원가 공개해야"- 송도에 美NYP병원 유치▲경제/금융 - 한국김치서도 기생충알‥식품안전관리 `비상`- 방폐장용지 경주로 확정- 명동5층빌딩, 기반시설부담금 무서워 신축 포기할판- 세계1위 수출품 11년새 33% 줄어- 가계소득 증가율 환란후 최저- 금리 급등…연중 최고치 경신- 변액보험 이것은 알고 가입하자- 우리금융 복합점포 첫 선- 박병욱 금호생명사장…내달 1천억 일반공모 증자▲증권 - 증권株 실적잔치 삼성證 장사 잘했네- 동국제강 실적부진에 `미끄럼`- 동부화재 순익 814억- "롯데쇼핑 상장 수혜는 착시"- KT `과징금 충격` 컸나- 대교 "이럴수가" 웅진씽크빅 "아주 좋아"- "줄기세포주 2~3년 보고 투자"- 삼성전자 명품휴대폰 D600 덕에 피앤텔·인탑스 나팔부네- "증권사 신규 추천종목에 관심을"- 하희라·김우승등 소프트랜드 증자 참여- CJ앤터 "고맙다 CJ미디어"- 전고점 1244 넘볼까- 유가 하락세 희비 엇갈려- LG전자, LG노텔에 1525억 출자- 기생충 파동…김치관련株 `출렁`- `타미플루` 수혜株 일제히 하락▲산업 - 삼성전자 세계 톱3 전략- KT임원 40명 교체될 듯- 최태원회장 "중국은 내수시장"- `싼타페` 글로벌 장수브랜드로- 인텔-국내업체 제휴 강화한다- 대한전선, 한국렌탈 인수▲국제 - 부시정부 재정지출 역대최고- 中롄샹 "IBM PC부문 인수 덕 못봐"- 한국, 무역개발지수 25위- 칭화大 中 MBA 평가서 1위- 브라질서 AI의심 닭 발견◇서울경제신문 ▲1면 - 삼성 "IBM·MS 아성 깬다"- 국산김치서도 기생충알 수출 타격 우려- 지자체 임대주택 건설 반대땐 정부가 사업추진- 송도 오피스텔 최고 198대1▲경제/금융 - 송도 국제병원 운영자 선정 논란- 지전 소유주 신고 양도가, 현 소유주 취득가로 간주- 가계소득 주는데 소비지출은 늘고- 채권금리 5.04% `연중 최고`- 정부, 지자체 반대 임대주택사업 직접 추진- 韓銀에 `외환거래 검사권` 추진- 내년 IT·기계산업 `맑음` 건설 `흐림`- `금융백화점` 생겼다- 한국씨티銀 옛 한미銀 노조 "펀드·보험 신규판매도 중단"- 손보 편법 리베이트 관행 제동- 손보, 상반기 순이익 소폭 늘어- LG화재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 107대1▲증권 - "국채선물등 파생상품 순차 도입"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외국인, 순매수로 돌아서나- KT 3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아- 현대건설 `호재 삼박자` 주가 급등- 유한양행 3분기 영업익 67% 늘어- `타미플루 효과` 1일 천하로 끝나- CJ "호재 많다" 승승장구- 증권사 상반기 세전이익 껑충- 강원랜드 3분기 영업익 1259억- 개인투자자 태창기업 지분 6.56%매입-증시 규제 글로벌 수준으로, 금융감독원, 평가 착수- 증권사, 파워콤 가치평가 엇갈려- 동국제강 4분기 전망 `맑음`- 인탑스 목표주가 잇단 상향- "LG화재 실적부진 내년이후 매수를"- NHN `거침없는 질주`- "엔터테인먼트株는 스타가 좌우"- 코위버 79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中 온라인게임시장 급성장 수혜 "다날 내년 1분기후 실적 증가"- 코스닥社 호황 틈타 자사주 대거 처분▲산업 - 국산-수입차 `가격경계` 붕괴- "열정있는 인재 LG로 오라"- SK 글로벌사업 속도낸다- "싼타페, 글로벌 장수브랜드 육성"- 대한전선, 랜털시장 진출- 새한미디어 "IT소재사업 집중 육성"- 삼성, 세계 첫 800만 화소폰 선봬- 휴대인터넷 전화, 이통 대체할까?- 무료 시범게임 찾는 `오베族` 급증- 프로게이머 김솔, 패션모델 깜짝 데뷔- 일진 "2010년 매출 2兆5000억"- 하남 G·P·S 의왕 시험사출 공장 착공- 씨앤에스 지상파 DMB AV칩 `넵튠` 국내시장 90% 점유- `승강기 안전의 날` 개최- 국산 김치서도 기생충알 검출, 가공식품시장 전반 `불똥` 우려- "치킨·김치 안심하고 드세요"- 생닭값 29개월만에 최대하락- 태평양, 사진집 제작후원 좋은 반응- 출하량 늘어 배추값 하락세- 현대百 `모녀모델 선발대회` 개최▲국제 - 美·亞 `달러강세`로 무역마찰 조짐- 100엔=880원대 초반까지 원貨강세 당분간 계속- 美·英 "석유업계 초과이득 환수를"- 조류 인플루엔자 사람간 전염사례 보고땐 美 "해당지역 민간인 여행 제한" - GM·도요타 친환경車 공동연구 합의- "위안貨 절상폭 확대해야"- 유럽 최대 통신社 도이체텔레콤 3년간 3만2000명 감원- 이란 석유장관에 마흐솔리…정책 불확실성 커져◇한국경제신문 ▲1면 - 삼성전자 新전략사업 집중육성- "장기표류 국책사업 방폐장 해법 검토"- 국산김치 일부서도 기생충알- 인천 송도특구에 美 일류병원▲경제/금융 - 3분기 가구 실질소득 3년만에 감소- 삼성전자 미래성장전략 발표- 울산∼경주∼포항 `에너지 메카`로 뜬다- 건설사, 방폐장 공사 수주경쟁- 새화폐 자동화기기 교체비용 1조- 前소유주 신고 양도價…`취득價간주`- 수출 세계 1위 품목 급격 감소- 다시 5%대로 올라선 채권금리 전망은- 국내산 김치서도 기생충알 검출 `충격`- 한성식품 김치 판매 중단- 보험업계, 맞춤형 `핀포인트` 마케팅 새바람- 보험 리베이트 금감원 직접 조사- 저축銀 고금리 예금 `불티`- 은행·종금·증권 `한건물에` 우리銀 금융백화점 개점▲증권 - IPO기업 외부감사인 지정제도 내년 부활- IT `대장株 탈환` 시동- "중형주 강세 2년간 지속"- 場外 대어급 바이오 3社 이달말부터 공모주 청약- KT "연간목표치 11% 하향"- 초단기 상환 파생상품 속출- 상장사 CB·BW 상당수 `무늬만 公募`-"1人당 소득 2만弗돼야 한국 신용등급 Aa3될 것"-손해보험株 주가전망 엇갈려- 상환우선주 관련내용 사업보고서에 의무 기재- 삼성증권 상반기 순이익 799억- 두산중공업 `스타株` 발돋움- 인탑스·피앤텔 강세 `합창`- 신고가株 남다른 이유있었네- 우영 4분기엔 好실적- 현대건설 외국인 매수로 5.8% 급등▲산업 - SK그룹 "중국은 이제 내수시장"- 현대차 `뉴 싼타페` 나온다-금호석유화학, 특허권분쟁 美社에 승소- 통신업계, 중국 `정조준`- 모토로라 가파른 성장세- 악! 종합선물세트 악성코드- 애플, 동영상 재상 MP3P 뉴아이팟 본격 판매- 네이버, 대학콘텐츠 검색 서비스- 벤처패자부활제 `있으나 마나`- 창의적 종합설 경진대회 大賞- 제약업체 기생충약 특수- 비린내 없앤 콩 나왔다- 특허청 홈페이지서 바로 상표 출원- AI 전문연구센터 국내 첫 설립▲국제 - 구글, IT왕좌 노린다- 日 대형은행 `화려한 부활`- 명품브랜드 `中 짝퉁`에 화났다- 부시 "중남미 순방 발걸음 무겁네"- 中, 집단소송제 도입 검토
2005.11.03 I 조용철 기자
  • (edaily리포트)마이크로소프트의 본심은?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시장 철수를 언급한 배경이 좀 특이합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자신들에 대한 반독점 조사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국제부 김현동 기자는 공정위의 반독점 여부 판결이 임박한 상황에서 '시장 철수'까지 거론한 MS의 저의가 궁금하다고 합니다.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 시장 철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MS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서 "(한국 공정위가 한국에서 판매되는 윈도에 대해 코드 제거나 한국 시장에 맞춰 특화된 윈도 재설계를 요구할 경우)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새로운 윈도 버전의 출시를 연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MS측에서 "사업상 위험 요소를 명시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분기 보고서에 명시된 `시장 철수`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컴퓨터 운영체제 시장점유율 1위 업체입니다. 한국시장에서도 MS의 소프트웨어 시장 내 지위는 절대적입니다. 윈도 운영체제(OS)와 익스플로러는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정위의 '끼워팔기' 조사 대상이 된 MSN 메신저도 40%에 이르는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 공정위의 MS에 대한 반독점 조사 안건은 벌써 4년이나 지난 사건입니다. 2001년 9월 국내의 다음커뮤니케이션은 MS가 개인 컴퓨터(PC)용 운영체제인 윈도를 판매하면서 메신저 프로그램을 끼워 판 것이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제소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리얼네트워크도 지난해 10월 MS가 윈도와 서버 컴퓨터용 운영체제를 팔면서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인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등을 끼워 파는 불공정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맞서 MS는 윈도에 다른 프로그램을 함께 파는 것은 정보통신 기술의 통합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맞섰습니다. 마침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판결을 미루기만 했던 공정위가 이르면 내달초에 MS에 대한 제재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공정위의 심의 결과 발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MS의 `시장 철수` 발언이 나온 것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요. MS는 지난 2000년 미 법원이 셔먼 반독점법 위반 행위를 들어 “MS를 2개 기업으로 분할하라”고 판결하자, 본사를 캐나다로 옮기겠다고 엄포를 놓은 적이 있습니다. '시장 철수'와 똑같은 말은 아니지만, 미국을 떠나겠다는 말이니 '시장 철수'와 비슷한 맥락인 셈이지요. 오늘(28일) 한국MS는 "MS는 지금까지 한국 시장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매년 한국 기업에서 연간 1억달러 이상의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한국시장을 소중히 하고 있다는 설명이기도 하지만, 또 반대로 MS가 국내 기업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묻어 있는 듯 합니다. 우리보다 먼저 MS의 반독점 행위 여부에 대해 심사했던 미국은 MS의 계속된 반발에 부딪쳐 결국 소송 대신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유럽연합(EU)의 MS 반독점행위 조사 결과, EU 집행위원회가 지난해 MS에 대해 4억9700만유로의 벌금과 함께 윈도미디어플레이어를 PC 운용체제에 같이 팔지 못하도록 하는 시정조치를 내렸습니다. MS는 이에 대해 시정조치 집행을 멈추도록 하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도 있습니다만 갑자기 돌출된 MS의 `한국 시장 철수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편안하게 들리지 않는 것은 이런 경험때문입니다. 혹여라도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세계적 기업인 MS가 전략적인 힘겨루기에 들어간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걱정이 단지 기우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공정위의 설립 근거가 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과 과도한 경제력 집중 방지, 불공정거래행위 규제를 통한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도입됐습니다. 이번 MS '끼워팔기 사건'을 단순히 동종업체간 경쟁 차원뿐 만이 아니라, 소비자 이익 보호라는 차원에서 엄격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 것이 공정위의 임무입니다. 듣기로 우리 공정위가 어떤 판정을 내릴 지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정도로 앞으로 다가올 판정이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가 무조건 우리 기업 편을 들어야 한다는 논리를 세울 수 없는 상황인 셈이죠. 모쪼록 맹목적인 국수주의에 사로잡히지도 말고. 다국적 기업의 위세에 휘둘리지도 말고 세계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공정한 판정을 기대해 봅니다.
2005.10.28 I 김현동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하락반전..PPI 충격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8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다우 선물이 하락 반전했다. 다우 선물은 9월 생산자물가(PPI) 발표 전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PPI가 15년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노동부는 9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비 1.9% 상승해 월가 예상치 1.2%(블룸버그 집계)를 대폭 웃돌았다고 밝혔다. 1.9%는 지난 1990년 이후 15년 최고치이며, 상승폭은 1974년 이후 31년 최고 수준이다.뉴욕 현지시각 오전 8시48분 현재 S&P500 선물은 2.30포인트 낮은 1191.90,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0.50포인트 오른 1556.50을 기록하고 있다.뉴욕 상품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0.62달러(0.96%) 낮은 배럴당 63.7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PPI 충격을 완화시키에는 어려운 모습이다. 전일 장 마감 후 `빅 블루` IBM이 월가 예상를 웃도는 우수한 분기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이날 개장 전 메릴린치와 3M도 비교적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다.IBM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3분기 주당 순이익이 1.26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톰슨 퍼스트콜 집계) 1.13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매출은 215억달러로 시장 기대치보다 2억달러 적었다. 다만, 고가 기업용 서버 판매 호조에 힘입어 PC를 제외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다. 메릴린치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49% 증가한 1.4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톰슨 파이낸셜의 전망치 1.18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3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3M은 3분기 주당 순이익이 1.1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시 월가 전망치 1.08달러보다 높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어닝시즌의 백미를 장식할 인텔과 야후의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인텔의 예상 주당 순이익은 33센트(블룸버그 집계) 또는 주당 37센트(마켓워치 집계)다. 지난해 3분기 EPS는 주당 30센트. 야후의 예상 EPS도 13센트로 지난해 3분기의 9센트보다 높다.이 외 모토로라, 존슨앤존슨 등도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GM이 금융 자회사 GMAC 매각을 통해 110억~150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HSBC, GE 캐피탈 등이 인수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2005.10.18 I 하정민 기자
  • 삼성전자, 3Q 영업익 2조1252억..`시장기대 부합`(상보)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반도체, LCD, 휴대폰 등 3대 주력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다시 회복하는 등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시장의 예상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4조5380억과 2조1252억원을 기록, 전분기대비 7.0%와 28.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2조1571억원과 1조8840억원으로 각각 15.9%와 11.2%씩 늘어났다. 이로써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5%로 전분기의 12% 보다 3%p 상승했다. 미국 반독점법 위반 관련 2억달러 충당금 설정은 영업외비용인 지분법 평가손으로 잡혔다. 이같은 실적 호전에는 ▲D램 부문의 원가 경쟁력 강화에 따른 수익 증가와 낸드플래시의 매출 확대 ▲LCD 부문의 견조한 수요 증가 ▲유럽과 북미 지역 휴대폰 판매량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업부분별로 보면 반도체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5900억원과 1조35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0%와 2.8%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PC 등 주요 수요처가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한 영향이 컸다. 특히 D램 90nm 공정의 순조로운 생산확대 및 성공적인 수율 개선과 MP3 플레이어와 휴대폰 등의 낸드플래시 수요 급증 등이 수익률을 끌어올리는데 한몫했다. 영업이익률은 29%로 전분기의 27% 보다 2%p 높아졌다.정보통신부문의 경우 휴대폰이 분기 사상 최대인 2680만대의 판매를 달성했다. 이 덕택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늘어난 4조5800억원과 5500억원을 냈다. 특히 지난해 11월 출시된 블루블랙폰에 대한 수요가 3분기말까지 지속되고, W-CDMA, EV-DO 등 3세대 휴대폰의 해외 판매도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프리이엄 제품군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비슷한 12%를 기록했다. LCD부문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2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10% 이상 증가한 3000억원 규모로 두자리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으로 평가된다. 이같은 호전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증가세 지속과 7세대 라인의 성공적인 양산으로 물량 및 가격 경화된 것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의 1%에서 11%로 대폭 개선됐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디지털TV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1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생산 기지를 확장해온 결과, 해외생산 비중이 90%에 이르고 있고 해외부문까지 포함할 경우, 매출은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고 이익도 흑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활가전 부문은 에어컨 성수기가 끝나면서 판매량이 감소해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8,500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도 40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주우식 삼성전자 IR팀장은 "고유가 환율부담 등 여러모로 경영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 부문의 고른 선전을 바탕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는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중점을 둔 수익 개선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또 "4분기에는 연말 특수 등 본격적인 IT 성수기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됨에 주력 부문의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낸드 플래시를 비롯한 그래픽, 모바일 D램 등 고부가 반도체 제품의 판매 확대로 수익을 높이고, LCD는 수요 우위가 지속돼 매출 및 이익 증가세가 유지되며, 휴대폰은 유럽 지역에서 D600과 신규 W-CDMA 확대에 따라 프리미엄급 휴대폰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5.10.14 I 김기성 기자
  • 삼성전자, 세계최초 70나노 D램 개발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첨단 70나노 공정을 적용한 512메가 DDR2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 2001년 처음으로 100나노 공정 개발한 이후 매년 90나노, 80나노 공정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번 70나노 D램 공정개발로 삼성전자는 나노급 D램 기술분야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 셈이다. 나노 기술은 통상 100나노 이하에서 물질을 조작하는 기술로, 70나노 공정기술은 반도체 회로 선폭이 머리카락 두께의 약 1400분의 1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업계보다 1년 이상 앞선 지난해 중순부터 90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 제품의 양산을 시작했고, 이번 70나노 D램 기술 개발을 통해 2세대 앞선 양산 기술력을 조기에 확보하게 됐다. 또 기존 90나노와 80나노 공정기술과 기술 연속성을 유지, 70나노 제품 양산시 추가 투자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양산 중인 90나노급 D램에 이어 80나노 D램을 올 하반기, 이번 70나노 512메가 D램은 내년 하반기부터 각각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향후 1기가, 2기가 D램까지 70나노 적용을 확대해 대용량 D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70나노 512메가 DDR2 D램은 기존에 양산하고 있는 90나노 512메가 DDR2 제품에 비해 생산성이 2배 향상되고, 1.8볼트 저전압 동작으로 PC를 비롯한 컴퓨팅 시스템 뿐 아니라 각종 모바일 기기에 최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이번 제품은 `MIM(Metal-Insulator-Metal) 캐패시터 기술`과 3차원 트랜지스터 제작 기술인 `S-RCAT(Sphere shaped Recess Channel Array Transistor)`를 적용해 D램의 미세화 수준과 데이터 저장 특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도 특징이라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70나노 D램 개발에 이어 차세대 D램 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D램 부문에서도 업계와의 기술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D램시장은 향후 새로운 차세대 게임기 출시, 3세대 휴대폰 비중 확대, 그리고 새로운 PC 운영체제 출시 등에 따라 올해 265억달러에서 2009년 374억달러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2005.10.13 I 안승찬 기자
  • 초고속업계, 정책공방-고객유치戰 `못말리는 가을`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초고속인터넷업계의 가을이 뜨겁다. 경쟁사업자의 신규가입자 모집 중단을 겨냥한&nbsp;`상호접속 위반`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KT가 SO를 상대로 한 `전주·관로 사용금지` 소송에서 승소해 SO들의 초고속인터넷사업이 큰 타격을&nbsp;입게됐다.이같이 한쪽에서 경쟁사업자의&nbsp;가입자 모집 중단 등을 겨냥한 정책공방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영업전선에서는 가을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내놓고 `손님끌기`에&nbsp;나서는 등 뜨거운 가을을 보내고 있다.경쟁사업자 영업차질 겨냥 정책공방 `치열`파워콤이 데이콤과의 망접속 과정에서 AS(망식별)번호를 분리하지 않아 이달부터 신규가입자 모집이 중단된 상태에서 이번에는 하나로텔레콤과 두루넷이 상호접속 위반 논란에 휘말렸다. 그동안&nbsp;파워콤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던 하나로텔레콤이 이번에는 비슷한 사안에 휘말린 셈. 정통부는 "두루넷과 하나로텔레콤이 두루넷 가입자를 하나로텔레콤 망으로 이관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했다는 문제제기가 있어 통신위원회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nbsp;조사는 내년 1월 합병을 앞두고 두루넷 가입자를 하나로텔레콤으로 이관하는 과정에서 상호접속 규정 등의 위반이 있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하나로텔레콤과 두루넷뿐 아니라 내년 초고속인터넷 기간사업자로 편입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경우에도 이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예의주시하고 있다.이런&nbsp;와중에 이번에는 KT의 소송으로 10개 SO들의 초고속인터넷사업이 차질&nbsp;또는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KT가 분당 소재 SO인 아름방송을 상대로&nbsp;전주·관로에 대한 `임대목적외 사용금지 소송`에서 대법원 승소판결을 받아냈기 때문. KT는 아름방송이 방송용으로 임대한 해당 설비를 초고속인터넷사업에도 활용했다며 금지소송을 냈었다. 이에 따라&nbsp;아름방송은 하루 1000만원의 벌금을 물면서 해당 시설을 하용하거나, 자체 설비 구축 또는 계약조건 변경 등을 해야 한다. 그러나 하루 1000만원의 벌금을 물면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하기가 쉽지 않고, 자체 시설 구축은 지자체 허가 등이 쉽지 않다. 여기에 KT가 경쟁사업인 초고속인터넷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조건을 변경해줄 가능성도 없다.현재 KT에 방송용으로만 전주·관로를 임대한 SO는 아름방송, 관악방송 등 10개에 달해 향후 아름방송을 비롯 10개 SO가 초고속인터넷 사업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그동안 KT 등 통신사업자들은 저가를 무기로 한 SO들의 초고속인터넷시장 공략에 곤혹스러워 했다."가을을 그냥 보낼 수 없다"..가입자 유치전이와 같이 경쟁사업자 가입자 모집 중단을 겨냥한 공방이 벌어지는 다른쪽에선&nbsp;가을을 맞아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기사 미리보기 끝-->KT(030200)는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해 3년 이상 약정을 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라이트상품에 가입하면 캐논포토프린터, 디지털오디오플레이어, 폴라로이드, 배낭가방 등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상품의 경우 디지털오디오플레이어, 자전거, 전기주전자 및 다리미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라이트상품 경품중 2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스페셜상품에 가입하면 프리미엄상품 2개를 선택하거나 테팔비타민플러스 3단찜기, 잉크젯복합기, 여행가방, 청소기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KT는 또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하기 어려운 오지마을에 자매결연을 맺고 인터넷을 개통해주는 대신 010PCS난 비즈메카솔루션 등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복합효과`를 노린 마케팅도 진행중이다.하나로텔레콤(033630)은 신규가입자보다 기존가입자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가입자들의 반응이 좋은 24가지 서비스를 선정해 `24가지 특별한 혜택`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최신영화 330편, 인기만화 650권, 애니매이션, 유명서적 요약본 등 무료제공 ▲인기온라인 게임 최대 22%, 쇼핑몰히트상품 90% 할인 ▲플에시를 이용한 어린이 교육 컨텐츠, YBM생활영어 등 무료 ▲무료 문자메시지 제공 등이다. 이와 함께 PC무료점검서비스, 원격장애처리 e-로봇 등을 제공하고 있다.하나로텔레콤과 합병 예정인 두루넷도 하나로텔레콤이 제공하는 24가지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신규가입자에게는 약정기간에 따라 각종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온세통신은 브랜드 `샤크`의 기존 가입자와 신규가입자 모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기존가입자에게는 용량 20MB의 전자메일 주소, 할인몰, 영화 및 애니메이션 등 무료제공을 하고 있다. 신규가입자는 정해진 경품을 제공한다.드림라인은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MP3, DVD플레이어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2005.10.12 I 박호식 기자
삼성전자, 대용량 멀티미디어폰 꺼내든다
  • 삼성전자, 대용량 멀티미디어폰 꺼내든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DMB폰·슬림폰에 이어 대용량 멀티미디어폰 주도에 나선다.&nbsp;&nbsp;&nbsp;&nbsp;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존 대용량 휴대폰에 비해 용량을 두배까지 끌어올려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nbsp;`대용량 멀티미디어폰`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nbsp;삼성전자가 내달 전후로 내놓을&nbsp;KTF(032390)용 대용량 멀티미디어폰(모델명 SPH-V7900, 왼쪽 사진)은 하드디스크(HD) 용량을 기존 최대 1.5GB에서 업계 최대인 3GB까지 높였다.&nbsp;이는&nbsp;일반적인 MP3플레이어 저장용량인 512MB의 6배에 이르는 대용량으로, 700곡 이상의 음악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nbsp;또&nbsp;MPEG4, MP3, AAC 등 다양한 동영상·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고 EV-DO서비스 핌(Fimm) VOD·MOD 구현도 할 수 있다. MP3 캡션 기능도 있어&nbsp;음악 재생시 가사를 볼 수 있으며, 듀얼 스피커를 내장해 고음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아울러&nbsp;▲파일뷰어 기능 ▲광학 2배줌과 오토포커스 기능의 200만 화소 카메라 ▲2.2인치 대화면 LCD ▲폴더 90도 회전 ▲PC호환 USB2.0 지원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nbsp;두께는 26.6mm, 무게는 165.3g이다.이달내에 출시될 SK텔레콤(017670)용 대용량 멀티미디어폰(모델명 SCH-V700, 오른쪽 사진)은 휴대형 동영상 재생기기인&nbsp;PMP와&nbsp;화상통화 기능을&nbsp;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nbsp;이를 위해&nbsp;256MB의 내장 플래시메모리을 장착했으며&nbsp;외장플래시메모리(T-플래시)도&nbsp;지원한다. 내장된 256MB 메모리에 256MB&nbsp;외장메모리를 더하면&nbsp;MP3플레이어&nbsp;일반 용량인 512MB가 된다.&nbsp;특히 동영상 감상을 위해 일반 휴대폰 화질보다 3배이상 선명한 QVGA(320X240픽셀) 화면을 채택했다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nbsp;영화포털 씨즐(cizle.com), 음악포털 멜론(MelOn.com) 등과&nbsp;연계해&nbsp;영화 멤버십 서비스와 MP3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nbsp;이 제품은 가로본능Ⅰ·Ⅱ의 디자인을 잇는 90도 회전방식의 대형 가로액정화면을 채택,&nbsp;`가로본능Ⅲ`로도 불린다.&nbsp;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nbsp;PMP폰 등의 출시를 계기로&nbsp;대용량 멀티미디어폰이 휴대폰의 또다른 트렌드&nbsp;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nbsp;
2005.10.05 I 백종훈 기자
  • `노트북 PC 와이드 시대`..판매비중 급증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nbsp;가로 화면 비율이&nbsp;더 넓어진&nbsp;와이드 LCD 스크린을 채용한 노트북 PC 판매가&nbsp;급증하고 있다. 노트북이&nbsp;DVD 감상 등 엔터테인먼트기기로 각광받으면서&nbsp;여기에 적합한 가로 16대 세로 9 비율의 와이드 화면이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nbsp;얻고 있기 때문이다.&nbsp;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삼보컴퓨터(014900) LG전자(066570) 등 국내 PC업체들의 와이드 노트북 내수&nbsp;판매 비중이 지난해 10% 안팎에서 올들어&nbsp;최대 90%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5%에 불과했던 삼성전자의 와이드 노트북&nbsp;판매 비중은 올 상반기 20%를 넘어섰다. 특히&nbsp;15.4인치 와이드 화면을 탑재한 센스 `R50`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하반기 판매 비중은&nbsp;최대 4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nbsp; 노트북&nbsp;전 제품 라인에 와이드 모델을 갖춘 삼보컴퓨터의 경우, 9월 현재 와이드 노트북&nbsp;판매 비중이 90%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초 `에버라텍 6100`을 출시하면서 판매비중이 지난해의 50%에서 급증했다.&nbsp; 지상파 DMB `엑스노트 익스프레스 LW` 시리즈를 앞세워 와이드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선 LG전자는 지난달 기준 35%의 판매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nbsp;이밖에 소니의 노트북 제품은 대부분 와이드형이며 도시바, 델 역시 50% 이상이 와이드&nbsp;모델로 교체됐다.&nbsp;와이드 화면을 채용한 노트북의 판매가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것은&nbsp;노트북이&nbsp;엔터테인먼트기기로 부상하면서 TV나 DVD 감상에 적합한 와이드 모델이&nbsp;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또 노트북이&nbsp;특수계층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기기가 아닌 데스크톱을 대체할 수 있는 범용 정보통신 기기로 개념이 바뀌면서 활용의 폭이 넓어졌고, 센트리노 소노마 등 강력한 성능을 지원함으로써 멀티태스킹에 적합한 넓은 화면이 각광받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와이드 노트북중 가장 인기가 많은 15인치급 판매는&nbsp;지난해 2분기 1만7000대에서 올 2분기 4만2000대로&nbsp;크게 늘었다. LCD 패널업계의 시장조사기관인&nbsp;디스플레이서치의 통계에서도 이같은 추세는 증명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nbsp;노트북용 와이드 패널 판매량은&nbsp;올 2분기 554만3000대로 전체의 39.9%를 차지했으며 3분기와 4분기 비중은 각각 41.7%(656만4000대)와 45.1%(739만3000대)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4분기에는 15.4인치 와이드 패널의 판매량(407만3400대)이 일반 4대3 비율의 15인치 패널(389만3100대)을 앞지르며 노트북의 주력 화면 크기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됐다.서승수 삼보컴퓨터 과장은 “와이드 노트북은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nbsp;영화, 게임 등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는데다&nbsp;여러 창을 띄워놓고 작업할 수 있어 업무용으로도 적합하다”며 “와이드 모델은&nbsp;노트북 시장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5.09.26 I 김기성 기자
  • KTF-레인콤, 디지털 음악서비스 제휴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KTF(032390)와 `아이리버`의 레인콤(060570)이&nbsp;손잡는다.KTF와 레인콤은&nbsp;디지털 음원서비스 제휴계약을 맺고 오는 10월부터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제휴로 KTF 표준의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체제를 지원하는 아이리버 MP3플레이어를&nbsp;내놓고 KTF `도시락`을 통해 음원을 즐길 수 있게 서비스할 계획이다.KTF는 레인콤(아이리버) 외에 옙(삼성전자), 아이오디오(코원), 엠피오(엠피오), 모비블루(현원) 등 4개 MP3 플레이어 제조사들과 제휴, 국내 MP3 플레이어 90% 이상에 음악컨텐츠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KTF는 음악포털 `도시락`에 가입하면 월 5000원으로 PC 음악스트리밍 서비스는 물론, MP3 폰과 MP3플레이어로도 다양한 디지털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레인콤은 LG텔레콤에 이어 KTF와 제휴함으로써 이동통신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펀케익 등 주요 음악사이트들과 연동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레인콤은 지난 7월 LG텔레콤 음악포털 `뮤직온`과 음원제휴를 맺은데 이어 이통사와 두번째 제휴를 맺었다. 또 음악사이트 맥스 MP3는 지난 9월초 레인콤이 채택하고 있는 MS DRM 체제를 수용, 아이리버 전기종에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고, 벅스와 소리바다 역시 조만간 아이리버와 연계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KTF관계자는 "앞으로 MP3폰과 MP3 플레이어 뿐만아니라 PDA, PSP 등에서도 디지털음원을 즐길 수 있도록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레인콤 관계자는 "아이리버 사용자들이 보다 많은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음원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양사는 음악포털 `도시락` 사이트에 가입하는 아이리버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무료체험행사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레인콤의 온라인 판매채널인 아이리버샵(www.irivershop.co.kr)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 프로모션도 펼칠 예정이다.
2005.09.22 I 백종훈 기자
  • "D램 최악 국면 끝났다..하이닉스 사라"-맥쿼리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맥쿼리증권은 D램 산업에 대해 "최악의 국면은 끝났다"며 낙관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맥쿼리증권은 13일자 보고서를 통해 "최근 대만 D램 업체들을 방문한 결과 8월 재조고정 마무리로 현물가격은 바닥을 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D램 고정거래가격은 유럽 지역 개학에 따른 수요 증가로 9월 후반과 10월 전반에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PC 마더보드 출하량도 3분기에 전분기대비 13% 증가세를 보여 예상수준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맥쿼리증권은 D램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 플래시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D램 설비에서 낸드로의 전환이 이어지는 한편 D램 중소기업들이 90나노 공정으로 이동하면서 올해말부터 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노트북 수요가 내년 상반기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이에 따라 D램 업황이 하반기에 업사이클 국면을 보일 것이며 만약 내년 상반기에 하강국면을 보인다고 해도 완만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맥쿼리증권은 하이닉스(000660)와 대만 파워칩을 공격적으로 매수할 것을 권했다. 특히 하이닉스의 경우 공격적으로 설비를 확대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의 공급양은 많지 않은 수준이어서 하반기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시장수익률상회`와 3만2000원이다.
2005.09.14 I 권소현 기자
(일문일답)파워콤 박종응 사장
  • (일문일답)파워콤 박종응 사장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파워콤이 오는 1일 `엑스피드(XPeed)` 출시로 초고속 인터넷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30일 박종응 파워콤 사장은 세종문화회과 세종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7년까지 가입자 150만명을 확보해 경상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워콤은 `엑스피드`에 올해 1730억원, 내년 1250억원 등 향후 5년간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누적가입자 50만명(데이콤 가입자 25만명 포함), 내년말까지 100만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초고속인터넷 시장 점유율 7.5%에 해당된다. 박 사장은 "업계 최대속도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서비스 차원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고객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충성도 높은 서비스로 고객 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박 사장과의 일문일답. -새로 런칭하는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엑스피드`는. ▲`엑스피드(XPEED; eXtreme sPeed)`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아파트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100Mbps 속도의 `엑스피드 광랜`과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10Mbps 속도의 `엑스피드 프라임` 두 종류로 출시된다. 이 중 `엑스피드 광랜`은 광(光)인터넷회선과 랜(LAN)장비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이용과 아파트 가입자간 커뮤니케이션을 쉽게 한다. 가격은 `엑스피드 광랜`은 월 2만8000원, `엑스피드 프라임`은 월 2만5000원이다. -`엑스피드`에 대한 향후 투자계획은. 손익분기점을 위한 가입자 확보 규모와 시기는. ▲파워콤은 `엑스피드`에 올해 1730억원, 내년 1250억원 등 향후 5년간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50만명(데이콤 가입자 25만명 포함), 내년말까지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초고속인터넷 시장 점유율 7.5%에 해당된다. 가입자 150만을 확보하면 경상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기는 2007년쯤으로 보고 있다. 파워콤의 경우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별도의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 않다. 광대역통합망(BcN) 확장에 총력을 기울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우수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마케팅 계획 및 예산은. ▲간접 유통채널인 대리점을 종합대리점과 전문대리점으로 구분해 종합대리점은 영업유치와 개통, 애프터서비스(A/S)를 담당하고 전문대리점은 가입자 유치만 한다. 현재 종합대리점 87개, 전문대리점 259개로 총 346개 대리점을 확보했다. 무엇보다도 고품질의 안정적인 고객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일부터 1차 기업광고를 시작했다. 내달부터 2차 기업광고와 브랜드광고 등을 집행할 계획이다. 마케팅 예산은 시장 경쟁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시장은 살아움직이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예산을 고정시키기는 어렵다고 본다. -모회사 데이콤이 별도로 영위중인 초고속인터넷 보라홈넷 인수 계획은. 또 가입자 확보 위해 온세통신 등 다른 서비스업체 인수 계획은 있나. ▲장기적으로 보라홈넷과 합치는 것이 시너지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모회사의 사업과 합병하는 일은 개인 대 개인의 일이 아니라 회사 대 회사의 일이기 때문에 간단하지 않다. 여러가지 주변 여건을 고려해 빠른 시일내에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다른 사업자 인수를 통한 가입자 확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속도가 서비스 경쟁에서 중요하다고 보나. 또 약속한 만큼의 속도를 보장할 자신이 있나. ▲젊은층은 동영상 등 다운로드 속도에 민감하다. 이런 측면에서 미래 지향적으로 봤을 때 속도가 서비스 경쟁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 속도를 시연하고 고객이 만족해야 설치할 방침이다. PC 사양이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따라 속도가 느려질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직원이 직접 바이러스를 치료한 후 서비스를 설치하도록 하게 할 계획이다. -커버리지 확보는. ▲사실 커버리지는 지금부터 해결해야 할 과제다. 7월말 기준으로 최고 100Mbps 속도의 `엑스피드 광랜` 서비스가 가능한 세대는 전국 아파트 43% 가량인 269만 세대다. 연말까지 400만 세대, 내년말까지 90%를 넘어서는 600만 세대가 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력업체와 협력을 추진중이다. 제시한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전망이다. 또 일반 주택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연내 전주에 광 장비를 부착하는 옥외형 광랜 장비를 시범 적용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IT839 정책` 관련 투자 계획은. ▲IT839정책은 국민경제 발전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정책을 위해 중소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케이블 모뎀은 전형적인 국산 중소업체 제품이다. 품질 유지를 위해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투자는 가입자가 얼마나 확보되느냐에 따라 연동돼 이뤄질 것이다. -내달 3일까지 정보통신부에 `공정경쟁각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기와 내용은.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 제시된 기일안에 정통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내용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경쟁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임대 서비스도 차별없이 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할 것이다. -TPS 사업전략은. ▲지금 당장 TPS(트리플 플레이 서비스; 초고속인터넷+전화+방송) 서비스를 하기는 힘들다. 장기적으로 이렇게 간다. 데이콤이 인터넷전화 기간사업자 허가를 받았고 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케이블 TV와는 사업협력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IPTV는 아직 정부의 정책 조율이 끝나지 않아 할 수 없지만 앞으로 할 것이다.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 전화의 번들 상품은 당장 가능하지만 방송은 케이블TV와 협력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동전화와 연계된 QPS(쿼드러플 플레이 서비스)도 LG텔레콤과의 협력으로 향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올해 사업전망은. ▲올해 사업매출 목표는 6350억원인데 7월말 현재 순익 600억원을 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 개시로 적자 전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2005.08.30 I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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