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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니YNK `로한` 성공예감..적정가 1.1만원 이상-현대
  • [이데일리 김희석기자] 현대증권은 7일 써니YNK에 대해 `로한`이 예약판매에서 호조를 보여 성공예감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한 적정주가는 1만1000~1만4700원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 써니YNK(023770) - `로한(Rohan)` 예약판매 실적 20억원, 상용화 대단히 성공적일 듯 써니YNK에서 오픈베타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로한`의 상용화(3월7일)를 맞아 지난 2월 23일부터 3월5일 자정까지의 예약판매 결과가 약 20억원을 기록하였음. 실제 상용화 돌입 후 통상 예약판매의 2배 이상의 월 매출규모를 형성했었음을 감안했을 경우 `로한`의 상용화는 월 매출액 40억원 내외로 대단히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됨. 이와 같은 성공기대는 상용화 시점에서의 대폭적인 사용자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1)지속적인 사용자 친화적인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의 충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2) 게임 이용자의 연령층도 25세 이상 사용자가 90%를 상회할 정도로 지불여력이 높아 상용화 후 사용자 감소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월사용료(19,800원) + 부가서비스` 효과적인 과금정책 3월 7일 상용화에 들어가는 `로한`의 상용화 가격은 월정액 19,800원(세금포함)으로 사용자들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저항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가격으로 책정되었으며, 월 사용료 외에 ARPU를 증가시킬 수 있는 부가서비스 역시 긍정적으로 판단됨. 특히 부가서비스는 캐릭터 이전(2만원), 캐릭터 이름 변경(5만원), 성별전환(시행예정), SMS발송(시행예정)등으로 ARPU를 올리면서도, 사용자들의 충성도는 오히려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어 긍정적으로 판단되며, 향후 많은 게임들이 이와 같은 모델을 벤치마킹 할 것으로 예상됨. - PC방 점유율도 여전히 양호 현재 `로한`은 19개 정규서버, 20세 이상 서버, 30세 이상 서버, 테스트 서버 등 총 22대의 서버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서버의 경우 저녁 피크타임에는 여전히 `혼잡`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 지난 2005년 9월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로한`의 PC방 점유율은 전체 11위로 최근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한빛소프트의 대작 신규게임 `그라나도에스파다`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로한`이 상용화 직전임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하다고 판단됨. - 2006년 `로한` 국내매출 400억원 예상 매출추정을 위한 동시접속자수, 부가서비스 요금을 포함한 ARPU, PC방 매출액 규모 등에 대한 파악이 어려워 `로한`의 2006년 매출을 정확히 추정하기는 어려우나, 예약판매 규모 및 실제 서버별 상황을 감안할 경우 월 매출액은 40억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06년 매출(10개월 반영분)은 4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됨. 또한 부가서비스의 지속적인 도입으로 인해 월정액요금 외에도 부가서비스로 인한 매출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제 매출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긍정적임. - 적정주가 11,000원~14,700원 보수적인 관점에서 `로한`의 월 매출액을 30억원으로 가정했을 경우 써니YNK의 2006년 수정EPS는 552원, 월 매출액을 40억원으로 가정했을 경우에는 733원으로 추정됨. 당사는 게임산업의 2006년 적정 PER 25배에 차기게임 부재로 인한 20% 수준의 할인요인을 감안한 써니YNK의 2006년 적정 PER을 20배로 추정함. 따라서 `로한`의 월 매출액에 따른 써니YNK의 적정주가는 11,000원(월 30억원 매출가정)~14,700원(월 40억원 매출가정)으로 판단됨.(황승택 애널리스트)
2006.03.07 I 김희석 기자
  • 현대미포조선,구조적인 성장성..매수-동양종금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동양종금증권은 6일 현대미포조선이 차별화된 업황과 구조적인 성장성을 배경으로 여전히 투자매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대미포조선(010620) - 최근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연말대비 28.5%나 상승하며 1.3% 하락한 KOSPI를 크게 Outperform했다. 부진했던 3Q 실적에 따른 우려감을 일거에 해소해 준 4Q 실적과 저조했던 지난해 하반기 수주실적을 2006년 1Q 만회해준 것이 최근 주가강세의 배경이 되었다. 이와 같은 주가 강세는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우선, 현대미포조선의 주력선종인 PC선 업황이 견조하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를 개선시켜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05년 6월 신조선가 하락한데 이어 2005년 하반기 들어 수주가 급감하면서 신조선업황에 대한 우려감이 대두됐으며. 2005년 상반기 59척을 수주했던 현대미포조선도 하반기에는 11척 수주에 그치면서 우려감이 확대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2006년 들어오면서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우려감은 해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05년 5월 고점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타선종들과는 달리 PC선 신조선가는 사상최고치 수준을 회복했으며, 수주량도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하는 등 차별화된 업황을 지속하고 있다. 환경문제로 1970년대 이후 정유설비 투자가 부족했던 미국과 급격한 원유수요 증가로 정유능력이 부족한 중국의경우 부족한 석유화학제품들을 수입에 의지할 수 밖에 없어PC선 수요증가와 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이와 더불어 생산설비확대에 따른 구조적인 성장이 2006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도 현대미포조선의 투자매력으로 판단된다. 생산설비확대와 생산성향상으로 현대미포조선의 인도량은 2005년 47척, 2006년 56척, 2007년에는 69척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인도량 증가는 외형확대에 따른 이익규모 증가, 고정비 부담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수반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컨테이너선 건조 비중도 2005년 25%, 2006년 38%에서 2007년에는 5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익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확대된 건조능력을 최근 수주한 고선가 선박 조기 건조에 활용하며 신조선가 상승의 수혜를 극대화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기 건조가 예상되는 1.3만톤급의 소형 PC선은 길이와 너비가 짧아, 도크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어 매출 증대 및 수익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해운시황 약세에 따른 신조선수요 감소와 더불어 후판 등 강재가격 하락으로 선가상승압력은 낮아진 가운데 3년의조업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조선업체들의 선별수주 노력을신조선가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조선업황 호조세를 배경으로 한 조선업종 전반에 대한 비중확대보다는 차별화된 업황과 구조적인 성장요인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에 투자를 압축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투자의견 BUY,적정주가 90,000원을 유지한다. (최영철 애널리스트)
2006.03.06 I 지영한 기자
  • 반도체株, 2Q 본격 상승..`사려면 지금`-현대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현대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반도체(000660) 등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는 2분기 중반 이후 휴대폰 시장의 플래시 잠재 성장률 증대에 따라 본격 상승할 것이라면서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또한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동계올림픽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와 원화 강세 등에 따라 당초 2조2500억원에서 2조1400억원으로 하향했으며 하이닉스는 기존 추정치 4770억원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익 추정치 하향의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하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다음은 해당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반도체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2조1400억원(전분기 대비 0.4% 증가), 하이닉스는 4770억원 (전분기 대비 12% 하락) 추정. 분기 실적 기대감 하향 조정은 마무리 단계. 주가는 2분기 중반 이후 휴대폰 시장의 플래시 잠재 성장률 증대에 대한 기대로 본격 상승 전망. 주식 매수는 지금이 적기.반도체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고 그 속도에 대한 예측에 따라 수익 추정이 하행추세를 보일 때는 오히려 중기적 펀더멘털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함. 2003년 2월말~5월의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여기에 있음. 2002년말 대비 2003년 2월말 D램 현물 시장 가격이(그 당시는 플래시 이익 기여도는 한자리수에 불과) 50% 하락했을 때임.삼성전자 주가는 30만원을 하회하고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 하락하여 1조3500억원에 머물고 2분기 이익 전망도 날마다 내려가 1조 이하 예측이 공공연히 얘기되는 상황이었음(실제 결과는 1.16조원). 하지만 당시 하반기 펀더멘탈 본격적인 PC 회복에 대한 믿음을 갖은 투자자는 오히려 그 시기의 투자가 중기 투자 수익률 상승의 초기였다는 점이 나중에 드러났음.당시와 비교해서 지금은 그 진폭의 변동성은 많이 낮아진 상태임. 하지만 그 흐름은 유사함. 작년말 대비 플래시 가격은 35~30% 하락했으며 비록 DDR II D램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플래시 의존도가 더 큰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가는 최근 2주 동안 조정 상태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하지만 현대증권은 지난 20일자 포커스 보고서에 강조한 바와 같이 현재 플래시 가격 하락은 올해 플래시 수요 확대 폭의 가강 핵심적인 역할을 할 휴대폰에서의 플래시 수요 확대를 위해 필연적인 전제조건으로 판단함. 따라서 현재 낮은 채용률과 메모리 용량은 시간이 흐르면서 본격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된 반도체 주가는 2분기 중반부터는 본격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추정을 당초 추정 2조2500억원에서 2조1400억원으로 하향함. 휴대폰 부문의 이익률 추정을 14%에서 11.2%로 하향한 결과. 동계올림픽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와 원화 강세 영향이 주 원인. 하이닉스는 기존 추정 4770억원을 유지함. 물론, 3월 D램 가격 강세 Vs 플래시 약세의 강도에 따라 1차례 더 수정될 예정이지만, 조만간 업계 컨센서스 범위는 상당히 축소될 것임.결과적으로 향후 업계에서의 추가적인 이익 추정 하향 소식은 주가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지는 않을 전망. 아울러 플래시 가격 하락 소식도 그 정도가 지나치게 가파르지만 않으면 오히려 가격 하락= 수요 확대라는 인식이 점차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현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적정주가는 플래시 수요 촉진의 조짐이 구체적으로 포착되는 시점에서 다시 재검토될 것임. 이 경우 1월에 제시한 90만원, 4만4000~4만8000원 수준으로의 상향 조정은 무난 할 것으로 예상됨. 두려움을 극복한 자만이 높은 투자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시기.(김장열 애널리스트)
2006.02.24 I 김윤경 기자
  • 안연구소, 성장세 확신할 가시적 성과 필요-한국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안철수연구소(05380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신뢰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립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스파이제로 등의 호조를 반영, 12.2% 상향조정했다.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안철수연구소안철수연구소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수준이나 성과급 지급을 제외하면 우리 추정치와 일치해 양호했고, 풍부한 현금흐름기반으로 배당 증가, 자사주 매입 등 주주이익 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2006년 수주액 목표 630억원이 공격적인 수준으로 판단되며, 단기적으로는 스파이제로 매출 호조 지속, 장기적으로는 어플라이언스 등 신제품과 해외 시장에서의 보다 가시적인 성과로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신뢰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2006년 EPS 전망치를 6.7% 낮췄으나 스파이제로 호조로 인한 성장성 개선을 반영해 목표 PER을 15배에서 18배로 20% 상향 적용해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만54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12.2% 상향조정한다.4분기 매출액은 1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0.1% 감소했다. 매출액은 스파이제로 매출 호조와 상품 판매 증가로 추정치를 12.0%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성과급(5.5억원) 지급으로 추정치를 16.9% 하회했다. 상품매출 비중이 상승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7.4%로 전분기대비 11.0%P 하락했다. 영업외수익으로 이자수익 6억원, 자산운용수익 4억원 등이 발생했다. 지분법손익과 관련되어서는 보안관제 서비스 업체인 코코넛에서 2억원 이익이 발생했으나 중국법인과 안랩유비웨어에서 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4분기 제품 매출액(V3, 스파이제로 등)은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한 92억원을 기록했다. 스파이제로의 기업 대상 매출이 늘었다. 상품 매출도 보안프로젝트 수주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90.8% 증가했다. 백신, 스파이제로 등 제품 매출은 12개월 동안 나누어 수익 인식하는데, 당기에 인식되지 않고 차기로 이월되는 것을 ‘매출인식 이연분’이라고 한다. 기업용 스파이제로 수주 증가로 2005년 12월말 기준 매출인식 이연분이 9월말 대비 31억원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했는데 4분기가 계절적인 성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4분기에 스파이제로의 호조가 돋보였다. 개인 대상인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매출은 정체되었으나 기업체, 공공기관 대상으로 PC에 설치되는 데스크톱용 스파이제로(SpyZero 2.0)의 4분기 수주액이 1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스파이웨어 등 악성코드로 인한 업무 손실 피해가 늘고 있고, 안철수연구소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백신과 함께 구매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시만텍 등 글로벌 업체들이 Antivirus와 Antispyware(악성코드 제거 등) 기능을 통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스파이제로 등 Antispyware 자체 시장의 성장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는 보인다. 안철수연구소는 백신시장의 높은 시장 지배력을 통해 별도의 시장으로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나 장기적으로는 경쟁업체들의 공략으로 한계가 예상된다.2006~2007년 수익전망치를 변경했다. 상품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하락과 실적 개선에 따른 보상 차원의 성과급 지급이 예상되고, 중국, 일본 등 해외현지법인들의 실적 호전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2006년 EPS 전망치를 6.7% 하향조정한다. 200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443억원,순이익은 16.8% 증가한 149억원으로 전망된다.(홍종길 애널리스트)
2006.02.13 I 이진우 기자
  • 디스플레이업종, 원가구조 개선 필요..`중립`-현대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현대증권은 8일 TV용 패널 가격하락은 수요증가를 불러 출하증가로 연결되지만, 제한적인 원가구조 개선으로 이익 기여도는 시장 기대치에 비해 크지 않다면서 원가구조 개선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음은 해당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TFT-LCD-중립2월 PC 패널(모니터, 노트북)과 TV 패널가격은 전월대비 각각 4∼6%, 1∼3% 하락을 기록함. 아직까지 패널업체에서 PC 패널의 매출비중이 여전히 높아 당분간 PC 패널가격 흐름에 따라 수익성은 좌우될 전망. TV 패널의 출하호조에도 불구, 제한적인 원가구조 개선으로 TV 패널의 이익 기여도가 시장 기대치 대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시장 조사 기관인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2월 PC 패널가격은 전월대비 4∼6% 하락해 1월에 이어 하락세가 심화되었음. 특히 17인치 모니터용 패널가격은 145달러를 기록, 대만 후발업체(CPT, QDI, HannStar)의 영업원가 수준(145∼150달러)에 근접해 향후 패널가격의 추가 하락시,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전망.또한 모니터 패널가격은 3월에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선두업체(삼성전자(005930), LG필립스LCD(034220), AUO, CMO) 등도 모니터 패널에서 손익분기점 또는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더욱이 대만 업체들이 모니터 생산능력을 노트북으로 대거 이전하고 있어 노트북 패널가격도 당분간 가격약세가 예상됨.한편 2월 TV 패널가격은 전월대비 1∼3% 하락해 상대적으로 PC 패널대비 견조한 추세를 기록. 이는 미국 슈퍼볼(NFL: National Football League)에 따른 수요증가와 6월의 독일 월드컵 특수에 따른 수요증가 때문. 따라서 TV 패널가격은 올 6월까지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비록 TV 매출비중 증가에 따라 향후 패널업체 수익성에 PC 패널의 영향력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PC 패널의 매출비중은 여전히 높아(선두업체: 52∼63%, 후발업체: 90∼94%) 당분간 PC 패널가격 흐름에 따라 수익성은 좌우될 전망.TV 패널의 가격하락은 수요증가를 유인해 출하증가로 연결되지만, 패널 업체의 현실적인 문제는 패널의 출하호조에도 불구, 제한적인 원가구조 개선 (연간 15∼20%)으로 TV 패널의 이익 기여도가 시장 기대치 대비 크지 않다는 것임. 따라서 패널업체는 향후 TV 패널의 이익 레버리지 극대화를 위해 원가구조 개선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중립(Neutral) 의견 유지함. (김동원 애널리스트)
2006.02.08 I 김윤경 기자
  • 亞증시, 오전장 혼조..日 상품주株 랠리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7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철강 및 금속 업체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전일 미 증시 하락에 따른 부담을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대만 증시는 반락했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06% 오른 1만6757.4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18% 올랐다.철강 및 금속 제조업체들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중국 등으로부터의 꾸준한 수요 증가가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매수세를 북돋웠다. 아르셀로가 미 최대 철강사 US스틸 인수를 고려중이란 독일 언론의 보도도 랠리에 힘을 실었다. JFE홀딩스가 1.9% 상승했다. 스미토모 메탈은 UBS증권이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매수2(Buy2)`로 상향한데 힘입어 2.6% 급등했다. 후쿠코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모리 토모카쓰 펀드 매니저는 "철강 및 금속 업체들은 장기적으로 상승 트렌드를 탔다"며 "특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주식 상승에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리 선물이 런던시장에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점 또한 호재로 작용했다. 구리 선물은 런던 시장에서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BHP빌리튼과 리오 틴토 등이 모두 강보합 수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이트 펀즈의 앵거스 글루스키 펀드 매니저는 "단기적으로 금속 가격이 상승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어 광산주가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광산주가 실적 가치보다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상품가격 상승 전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07% 밀린 6715.35를 기록했다.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2.71% 급락했고, 대만 최대 가전업체 혼하이 정밀은 약보합 수준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LCD업체인 AU옵트로닉스와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 또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기술주는 시장을 역행해 상승했다. 세계 5위 PC업체인 에이서는 1.43% 상승했다. 4분기 노트북 판매가 90% 급증했다는 커머셜 타임스의 보도가 주효했다. 2월 D램 고정거래가격을 20% 인상한 난야 테크놀러지는 7% 급등했다. 한편 한국시간 오전 11시49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0.07% 하락중이다. 반면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1.05% 급등중이며,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도 0.21%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6.02.07 I 김경인 기자
  • 윈포넷, "차세대 제품으로 310억 매출 목표"(VOD)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보안장비인 DVR(Digital Video Recorder) 전문 생산업체인 윈포넷(083640)이 차세대 응용제품을 중심으로 올해 31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언 윈포넷 대표는 7일 빠른 경제뉴스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응용제품인 비디오서버(Video Server)와 IP DVR, 홈 네트워크 제품 등을 통해 올해 310억원의 매출과 40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매출은 16.5%, 경상이익은 17.6% 각각 늘어난 수치다.권 대표는 "작년 2분기에 출시된 비디어 서버는 아날로그 영상과 음성을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장치로 매년 연평균 성장률이 93%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마케팅 강화를 통해 올해 전체 매출의 10% 수준까지 판매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제품에 IP TV 기능을 결합시킨 IP DVR 제품과 가전제품과 보안장치를 중앙에서 통제하는 홈네트워크 제품도 현재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며 "2~3년 뒤에는 이들 제품들의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며 고 전망했다. 그는 또 "현재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90% 수준이며 미주 지역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고 유럽 과 아시아, 남미 등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내수시장의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국내 보안시장에서 DVR 시장이 연간 2~3000억원 수준이고 전체 장비까지 합하면 2~3조원 안팎의 시장규모"라며 "특히, DVR 시장은 고객의 요구가 워낙 다양해 대기업이 장악하기 힘든 중소기업형 틈새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업체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PC DVR시장에 주력하겠다"며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안시장은 세계적으로도 매년 30% 이상씩 고속성장하는 시장"이라며 "시장과 고객의 변화와 요구를 충실히 반영해 세계 톱 클래스에 드는 보안장비 전문업체가 되는 게 꿈"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CEO & COMPANY '윈포넷'편은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지상파DMB U-1 미디어를 통해 다시 만나볼 수 있다.
2006.02.07 I 임종윤 기자
  • 뉴욕증시 이틀째↓..긴축우려 가중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3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이틀째 동반 하락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임금 상승 속도는 예상보다 빨라졌다. 유휴 노동인력이 차츰 줄어들고 임금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오는 3월 뿐 아니라 5월에도 금리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고용시장 활기에도 불구, 미국 경제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비제조업 분야의 경기는 지난달 들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됐으며, 미국경제의 핵심동력인 소비자들의 심리는 예상과 달리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의 온라인 소매점 아마존과 생활가전 업체 메이택이 기대이하의 분기 성적표를 발표해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 역시 가시지 않았다. 이날 다우지수는 0.54%, 58.36포인트 하락한 1만793.62, 나스닥지수는 0.83%, 18.99포인트 내린 2262.58, S&P500 지수는 0.54%, 6.81포인트 떨어진 1264.03을 기록했다.이번 한 주동안 다우는 1%, 나스닥은 1.8%, S&P500은 1.5% 하락했다. 주말장인데도 불구,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2억8250만주, 나스닥에서는 22억3010만주로 활발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38대58, 나스닥에서는 42대52였다. ◆"상반기중 금리 두 차례 더 인상"전날 생산성지표에 이어 이날 고용지표까지 금리인상 필요성을 뒷받침함에 따라 시카고 선물 시장에서는 상반기중 금리가 두 차례 더 인상될 확률을 68%로 높여 가격에 적용했다.금리민감주들은 이날 대체로 선전하는 모습이었으나, 금 관련주들이 유탄을 맞았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화가 큰 폭으로 상승하자 금 선물 가격이 밀려난 것.이날 CBOE 금관련 산업지수(GOX)는 2.74% 떨어졌다. 소매업종(RLX)도 1% 하락,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아마존 어닝쇼크, 인터넷 전반에 불똥아마존의 실망스런 실적발표로 인터넷 업종 전반이 부진했다. 아마존이 10.3% 급락했다. 전날 장마감후 발표에서 아마존(AMZN)은 4분기 순이익이 1억9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 해 전 3억4670만달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특별비용을 제외한 4분기 실질 주당 순이익은 26센트로 톰슨퍼스트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1센트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29억8000만달러에 그쳐 예상치 30억8000만달러를 밑돌았다.아마존은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도 21억4000만~22억9000만달러로 제시해 예상치 22억6000만달러에 못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이베이가 2.4%, 오버스탁 닷컴(OSTK)은 3.2% 떨어졌고, 구글은 3.7%, 야후는 2.1% 하락했다. 인터넷업종 지수(GIN)는 2.4% 내렸다. ◆실적실망 릴레이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개인용컴퓨터(PC) 회사인 게이트웨이(GTW)는 13% 떨어졌다. 게이트웨이의 4분기 순이익도 4센트로 시장 예상치에 1센트 모자랐다. 매출 역시 11억2000만달러에 그쳐 시장 예상치는 물론 회사측이 제사한 전망 범위에도 못미쳤다.생활가전 업체인 메이택(MYG)은 2.8% 하락했다. 메이택의 지난해 4분기 손실은 75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다섯배 이상 증가했다. 특별요인을 제외한 주당 순손실은 61센트로 시장 예상치 13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메이택을 인수할 월풀(WHR)은 전날 실적호재에 힘입어 0.3% 상승했다. 세계 최대의 항공기 운항계기 메이커인 다우종목 하니웰(HON)은 1.8% 올랐다. 씨티그룹은 하니웰의 사업 환경이 2,3년간 순풍을 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2006.02.04 I 안근모 기자
  • 뉴욕증시 하락..금리인상 우려 가중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3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임금 상승 속도는 예상보다 빨라졌다. 유휴 노동인력이 차츰 줄어들고 임금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오는 3월 뿐 아니라 5월에도 금리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고용시장 활기에도 불구, 미국 경제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비제조업 분야의 경기는 지난달 들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됐으며, 미국경제의 핵심동력인 소비자들의 심리는 예상과 달리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의 온라인 소매점 아마존과 생활가전 업체 메이택이 기대이하의 분기 성적표를 발표해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 역시 가시지 않고 있다. 뉴욕 현지시각 오후 12시48분 현재 다우지수는 0.31% 하락한 1만818.44, 나스닥지수는 0.82% 떨어진 2262.86을 기록중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4센트 오른 배럴당 65.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19만3000명 증가했다. 예상치 24만8000(마켓워치 집계)∼25만명(블룸버그 집계)에 크게 못미쳤다. 12월 수치는 10만8000명에서 14만명으로 상향수정됐다. 11월과 12월 수치는 당초 발표됐던 것보다 총 8만1000명 높여졌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0.4% 올라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별도로 집계되는 실업률은 4.7%로 하락해 지난 2001년 7월이후 가장 낮았다. 전달 실업률도 4.9%로 하향수정됐다. 공개시장위원회는 그동안 통화정책 방향 발표문에서 "자원활용도가 증가할 가능성과 높아진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잠재성이 있다"고 언급, 실업률과 공장 가동률을 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해 왔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의 비제조업 지수는 1월중 56.8을 기록해 전달보다 4.2포인트 떨어졌다. 시장 예상치 59.5(마켓워치 집계)에 크게 못미쳤다.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지수는 1월중 91.2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달보다 0.3포인트, 1월중순의 잠정치에 비해서는 2.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93.1로 상승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12월중 공장주문은 1.1% 증가해 예상치 0.9%를 웃돌았다. 실적 악재도 잇따랐다. 아마존이 11% 급락했다. 전날 장마감후 발표에서 아마존(AMZN)은 4분기 순이익이 1억9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 해 전 3억4670만달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특별비용을 제외한 4분기 실질 주당 순이익은 26센트로 톰슨퍼스트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1센트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29억8000만달러에 그쳐 예상치 30억8000만달러를 밑돌았다.아마존은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도 21억4000만~22억9000만달러로 제시해 예상치 22억6000만달러에 못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개인용컴퓨터(PC) 회사인 게이트웨이(GTW)는 133% 떨어졌다. 게이트웨이의 4분기 순이익도 4센트로 시장 예상치에 1센트 모자랐다. 매출 역시 11억2000만달러에 그쳐 시장 예상치는 물론 회사측이 제사한 전망 범위에도 못미쳤다.생활가전 업체인 메이택(MYG)은 2.1% 하락했다. 메이택의 지난해 4분기 손실은 75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다섯배 이상 증가했다. 특별요인을 제외한 주당 순손실은 61센트로 시장 예상치 13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메이택을 인수할 월풀(WHR)은 전날 실적호재에도 불구하고 0.6% 하락했다.세계 최대의 항공기 운항계기 메이커인 다우종목 하니웰(HON)은 2.1%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하니웰의 사업 환경이 2,3년간 순풍을 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2006.02.04 I 안근모 기자
  • 뉴욕증시 하락..고용지표 실망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3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우지수 1만800선을 위협받고 있고, 나스닥지수는 하락률이 1%에 근접해가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 수가 예상보다는 훨씬 작은 폭으로 늘어난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중시하는 실업률은 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금리인상 우려감은 오히려 가중됐다. 미국 경제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비제조업 분야의 경기도 지난달 들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됐으며, 미국경제의 핵심동력인 소비자들의 심리는 예상과 달리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의 온라인 소매점 아마존과 생활가전 업체 메이택이 기대이하의 분기 성적표를 발표해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 역시 가시지 않고 있다. 뉴욕 현지시각 오전 10시25분 현재 다우지수는 0.45% 하락한 1만803.23, 나스닥지수는 0.88% 떨어진 2261.57을 기록중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12센트 오른 배럴당 64.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19만3000명 증가했다. 예상치 24만8000(마켓워치 집계)∼25만명(블룸버그 집계)에 크게 못미쳤다. 12월 수치는 10만8000명에서 14만명으로 상향수정됐다.별도로 집계되는 실업률은 4.7%로 하락해 지난 2001년 7월이후 가장 낮았다. 전달 실업률도 4.9%로 하향수정됐다. 공개시장위원회는 그동안 통화정책 방향 발표문에서 "자원활용도가 증가할 가능성과 높아진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잠재성이 있다"고 언급, 실업률과 공장 가동률을 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해 왔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의 비제조업 지수는 1월중 56.8을 기록해 전달보다 4.2포인트 떨어졌다. 시장 예상치 59.5(마켓워치 집계)에 크게 못미쳤다.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지수는 1월중 91.2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달보다 0.3포인트, 1월중순의 잠정치에 비해서는 2.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93.1로 상승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12월중 공장주문은 1.1% 증가해 예상치 0.9%를 웃돌았다. 실적 악재도 잇따랐다. 아마존이 11.4% 급락했다. 전날 장마감후 발표에서 아마존(AMZN)은 4분기 순이익이 1억9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 해 전 3억4670만달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특별비용을 제외한 4분기 실질 주당 순이익은 26센트로 톰슨퍼스트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1센트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29억8000만달러에 그쳐 예상치 30억8000만달러를 밑돌았다.아마존은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도 21억4000만~22억9000만달러로 제시해 예상치 22억6000만달러에 못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개인용컴퓨터(PC) 회사인 게이트웨이(GTW)는 12.3% 떨어졌다. 게이트웨이의 4분기 순이익도 4센트로 시장 예상치에 1센트 모자랐다. 매출 역시 11억2000만달러에 그쳐 시장 예상치는 물론 회사측이 제사한 전망 범위에도 못미쳤다.생활가전 업체인 메이택(MYG)은 1.9% 하락했다. 메이택의 지난해 4분기 손실은 75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다섯배 이상 증가했다. 특별요인을 제외한 주당 순손실은 61센트로 시장 예상치 13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메이택을 인수할 월풀(WHR)은 전날 실적호재에도 불구하고 1% 하락중이다.
2006.02.04 I 안근모 기자
  • 현대미포,올 수익성 대폭 개선..`매수`-현대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현대증권은 3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올해부터는 외형과 수익성 모두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매수의견과 목표가 9만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현대미포조선(010620)-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1.8%, 영업이익도 47.0% 증가하여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였음. 도크의 생산성 향상이 본격화되는 등의 요인으로 2006년부터는 외형 및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9만원을 유지함.-4분기 매출액은 5402억원으로 전년대비 31.8%, 전분기대비 11.8% 증가하였음. 수리용 도크였던 1번 도크의 본격적인 선박 건조에 힘입어 건조량이 증가한 가운데, 건조 효율성 개선, 조업일수 증가 및 건조선가 상승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됨.-영업이익은 482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47.0%, 전분기대비 98.8% 늘어났음. 이익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건조선가가 전분기대비 3% 상승하였고, 4분기에 투입되는 후판가격이 전분기대비 2% 수준 하락하였기 때문으로 추정됨. 전분기대비 증가폭이 큰 것은 일회성 비용이 컸던 3분기 대비 기저효과 때문임.-2005년 선박 수주는 PC선 28척, 컨테이너선 42척으로 총 70척에 이르고 있음(총 31.6억달러). 수주잔량은 PC선 106척, 컨테이너선 83척으로 총 189척 (총 74.7억달러)이며, 3년 이상의 건조물량에 해당하는 것임. 2006년 들어서도 1월에만 PC선 12척을 높은 가격에 수주할 정도로 업황이 호황을 보이고 있어 2009년 이후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2006년 실적은 1) 후판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는 가운데, 2) 기수주한 선박의 평균 건조선가가 상승 추세에 있고, 3) 확충된 생산능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첫 해인데다, 4) 고가선박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크게 호전될 전망임. 이에 따라 동사의 투자 메리트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됨.-주가는 과거 3개월간 1.2% 하락하여 KOSPI 대비 14.9% 하회하였으며, 지난 1개월간은 8.7% 상승하여 시장대비 9.8% 상회하였음. 최근 환율하락에도 불구, 2005년 실적이 기타 대형 조선업체 대비 견조하여 주가 흐름이 양호하였던 것으로 판단됨. 당분간 저평가된 주식가치에 따라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어서BUY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90,000원을 유지함.(박상규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2006.02.03 I 조진형 기자
  • "미국 온라인게임시장 진출 적기"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미국의 온라인 컨텐츠(비디오, 음악, 게임)시장 규모가 향후 5년 동안 260% 성장해 9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문 리서치기관인 Parks가 전망했다고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이 25일 전했다.Parks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컨텐츠시장의 성장 배경은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증가, 다양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컨텐츠 서비스 증가 등이 꼽히고 있다. 올해 미국 온라인 컨텐츠 시장 규모는 24억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또 미국 온라인 컨텐츠 시장은 2009년까지 온라인 게임이 전체시장의 절반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되며, 2010년부터는 온라인 비디오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비디오, 뮤직, 게임 등이 대등한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트라 무역관은 "이러한 미국 온라인 컨텐츠시장의 성장세를 감안, 올해는 한국의 온라인 게임이 미국 시장을 공략할 적절한 시점이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기업들이 강한 온라인게임, 특히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온라인게임)의 시장이 크게 증가해 우리 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미국내 게임시장에서 MMORPG 게임 관련 기업인 웹젠, 엔씨소프트 등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게임사를 인수 합병한 엔씨소프트의 게임중 'City of Heroes'는 2004년 빌보드에서 선정한 '올해의 게임'에 선정됐고, 북미법인을 자체 운영중인 웹젠(069080)은 올해말 온라인 게임 'SUN'를 북미에 본격 서비스할 예정이다. 무역관은 웹젠 아메리카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미판은 현지 게이머의 취향에 맞춰 제작될 예정이며 내년 출시목표로 제작중인 `Huxley`라는 게임은 북미시장의 주종인 콘솔게임출시도 염두에 두고 있다.한편 미국의 비디오 게임시장과 PC게임시장은 기쁨과 슬픔이 교차했다. 리서치 기관인 NPD 그룹에 의하면, 지난해 비디오게임 시장은 105억달러로 전년 99억 달러 대비 6% 증가해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비디오게임 시장의 성장은 소니의 PSP(Play Station Portable)와 같은 휴대 비디오게임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휴대용 비디오게임 시장 규모는 14억달러를 기록했다. 10대 비디오 게임 중 80%는 소니의 PS(Play Station) 게임이며, 나머지 20%는 닌텐도의 GBA(Game Boy Adventure)와 MS의 X박스가 양분하고 있다. 반면 PC게임 시장 규모는 2005년에 9억5300만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14% 하락하는 등 최근 수년간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06.01.25 I 박호식 기자
  • TFT-LCD, PC패널 가격하락 심화..`중립`-현대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현대증권은 23일 TV 패널의 수요증가에도 불구, PC 패널 가격 하락이 심화되고 있다며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TFT-LCD시장 조사 기관인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1월 PC 패널 (모니터, 노트북) 가격은 전월대비 2∼4% 하락을 기록했으나 TV 패널가격은 전월대비 보합 또는 1% 이내 하락에 그침. PC 패널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재고조정 여파와 대만업체의 가격인하 정책이 모니터 패널을 중심으로 가격하락을 부추겼으나, TV 패널은 북미, 유럽 등 스포츠 이벤트 특수에 의한 선 수요증가 효과(pull-in effect)로 견조한 추세 지속. 제품별로는 15인치, 15.4인치 와이드 노트북 패널은 전월대비 각각 0.7%, 2.0% 하락한 142달러, 147달러를 기록해 1월초 대비 가격하락 폭은 둔화됐으나 17인치, 19인치 모니터 패널은 1월초 대비 각각 2.0%, 3.6% 하락한 149달러, 188달러를 기록해 1월초 대비 가격하락 추세는 지속되었음. 그러나 32인치, 40인치 TV 패널가격은 1월초 대비 각각 0.9%, 0.5% 하락에 그친 550달러, 925달러를 기록했으며 37인치 TV 패널가격은 850달러로 1월초 가격을 지속해 TV 패널가격은 강세를 지속.특히 TV 패널가격이 1월초에 이어 강세를 지속한 이유는 중국 춘절을 맞이해 중국 세트업체 근무일수가 감소하는 것을 감안, 유통 업체들이 2월의 LCD TV 수요증가를 대비, 1월에 집중적으로 주문량을 증가시킨 것에 기인했기 때문. 또한 북미시장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40인치 이상 LCD TV 수요증가도 유통업체 간 주문 경쟁을 크게 자극한 것으로 판단.그러나 1월 후반 모니터 패널가격은 AUO, CMO 등 대만 선두업체를 제외한 second-tier 업체들 (CPT, QDI, HST)의 영업원가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원가 개선 여지가 제한적인 이들 업체는 2006년 1분기 말 또는 2분기 초에 모니터 패널에서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 특히 모니터 패널의 적자가 현실화 될 경우,이들 업체는 모니터 패널의 생산능력을 노트북으로 대거 이전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노트북 패널 가격도 동반 약세를 기록할 전망. 결론적으로 TFT-LCD 업종은 TV 패널의 수요증가에도 불구, PC 패널가격의 하락 심화를 반영해 중립(Neutral) 의견을 지속함.그러나 향후 TFT-LCD 업종에 대한 관전 포인트는 스포츠 이벤트 특수를 앞두고 TV 패널의 선 수요증가가 2006년 하반기에 실질적인 수요창출로 지속된다면 삼성전자 (005930, BUY), LG필립스LCD (034220, Marketperform) 등 선두 업체들은 PC 패널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만업체 대비 큰 수혜가 기대됨.따라서 대형 TV 패널에 대한 핵심 부품 및 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업체별로는 1분기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됨에도 불구, 과도한 주가 하락을 기록한 우리이티아이(082850)(BUY), 삼성전자 7세대 LCD TV 패널 출하증가의 수혜가 기대되는 금호전기(001210)(BUY), 삼성전자, LG필립스LCD 7세대 식각액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테크노세미켐(036830)(BUY), LCD 레이저 검사장비의 국산화를 주도해 7세대에 이어 8세대에도 대규모 수주가 전망되는 참이앤티(009310)(Not rated) 등임.(김동원 애널리스트)
2006.01.23 I 김윤경 기자
  • (뉴욕/개장전)실적호재로 반격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19일 뉴욕증시 개장전 다우와 나스닥지수 선물이 동반 반등중이다. 전날 장마감후 AMD가 실적호재를 내놓으며 기술주 진영을 구원해낸데 이어, 이날 개장전에는 다우종목 화이자가 기대이상의 성적표를 발표해 바통을 이어받았다.뉴욕증시에 부담을 줬던 도쿄와 서울 등 아시아 증시도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 현지시각 오전 8시42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24포인트 오른 1만915,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9.0포인트 상승한 1736.5를 기록중이다.서부텍사스산 원유 2월 인도분은 전날 정규장 종가와 같은 배럴당 65.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AMD가 개장전 거래에서 14.1% 급등중이다. AMD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은 21센트로 전년 같은기간의 주당 13센트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지난해 12월 기업공개한 후지쓰와의 합작벤처 스팬션 관련 비용을 제외할 경우, 4분기 주당 순이익은 45센트로 불어난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주당 27센트였다. AMD의 4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비 45% 증가한 1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 16억5000만달러보다 좋았다.지난해 4분기 노트북을 포함한 전체 PC 소매시장에서 AMD의 시장점유율은 45%에 달했다. 인텔의 시장점유율은 53%로 집계됐다. AMD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로버트 라이벳은 "서버, 데스크탑, 모바일 제품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다우종목인 제약회사 화이자(PFE)가 화답했다. 개장전 거래에서 3.3% 상승중이다. 화이자는 개장전 발표에서 4분기중 주당 51센트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를 9센트 웃돌았다. 매출도 135억9000만달러로 기대치 131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실망스런 실적전망을 내놓은 애플(AAPL)과 이베이(EBAY)도 낙폭이 크게 줄었다. 개장전 거래에서 각각 1.1% 및 0.05% 하락중이다.전날 장마감후 발표에서 애플은 이번 제2회계분기중 43억달러 매출에 주당 38센트의 순이익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이는 시장 기대치 46억3000만달러 매출 및 48센트 순이익에 대폭 못미치는 수준이다.지난 제1회계분기 순이익은 65센트로 시장 예상치보다 4센트 많았다. 매출도 95% 급증했다.이베이 역시 시장 예상치 1.02달러에 못미치는 0.96∼1.01달러의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을 제시했다. 이번 1분기중 순이익은 22∼23센트로 제시해 역시 시장 기대치 24센트보다 적었다.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주당 24센트로 예상치 21센트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42% 급증한 13억3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3억달러를 상회했다.한편, 경제지표는 엇갈리게 나왔다. 주택경기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냉각중이지만, 고용시장은 기대이상의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주택착공은 8.9% 급감한 연율 193만3000호로 9개월만에 가장 적었다. 시장 예상치 204만호(마켓워치 집계)에 크게 못미쳤다.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도 4.4% 감소한 206만8000호에 머물렀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 건수는 27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3만6000건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0년 4월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당초 시장에서는 31만7000건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2006.01.19 I 안근모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아시아 증시 `검은 수요일`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다음은 1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한국·일본·대만 주가 폭락..아시아증시 `검은 수요일` -"좋은 일자리 창출이 양극화 극복할 해법" -국제유가 67달러 육박 -김위원장 평양으로..7박8일 중국방문 마쳐 -신항 오늘 개장..3개선석 우선 가동 年 90만 TEU처리 ▲경제·종합 -노대통령 올해 국정운영 방향.."갈등 넘어 미래 대비하자" 국민에 호소 -한중일 `금융허브` 경쟁 불붙었다 -환경동보험 무제한 공급 -환율방어용 통안증권 작년 이자만 6조원 넘어 ▲금융·재테크 -수수료 낮춘 주식형펀드 나왔다 -보험 전화판매 주의하세요..판매원 이름 연락처 꼭 확인 ▲국제 -미 성장률 올 2%대 추락 가능성 -중국 신용사회 돌입하나..인민은행 3억4000만명 개인신용정보망 구축 -일 라이브도어 시가총액 하루새 1조5천억원 줄어 ▲기업·증권 -SK텔-정통부, 휴대폰 보조금 정면 충돌 - 한화 서산 100만평 규모에 첨단 복합산업단지 조성 - 준중형차에 렉서스급 6단 변속기..GM대우 내년 하반기 이후 장착 -"동시다발 악재겹쳐 단기조정"..외국인 3173억 팔자 코스닥 31P 급락 -폭락장 환호 풋옵션 대박 -인터넷주 향방 내달초 `고비` ▲기업·경영 -LNG선 핵심부품 걱정마세요..삼우멤코, 멤브레인시트 생산라인 준공 -올해 위안화 2~5% 절상될 전망..비지니스위크 편집장 -현대차 미국법인장 돌연 교체..'10년 10만마일 보증' 주역 고스마이 사장 퇴진 ▲중기 벤처 과학기술 -"자동차용 수성페인트 선점하자" 페인트업계, 친환경수요 늘자 제품개발 총력전 -중기 설보너스 작년보다 두둑 -중소기업 육성자금 7200억 지원 ▲부동산 -택지 `알박기`만 막아도 분양가 3.6%는 내린다 -압구정동 초고층 재건축 억제 -상속때 시가판단 어려우면 기준시가로 세금계산해야 ▲유통 -의류브랜드 `DKNY``클럽모나코` `코치` `에스쁘리` 주인바꾸고 다시 도전한다 ◇서울경제 ▲1면 -동시다발 악재 `증시 공습` -일자리 많이 만들어 양극화 해소하겠다" 노대통령 신년연설 -한화, 서산에 100만평 첨단 복합산업단지 조성 -정부 `인권위 권고안` 재계 요구수용 ▲경제·종합 -수출보험 공급 84兆로 확대 -강남 재건축 추가규제 추진..임대주택 의무비율 확대 개발이익환수 등 -세계 비철금속 원자재 중서 1/3 가량 `싹쓸이` -국제유가도 `조마조마` -1인 미디어방송 성장세 "무섭다" -하반기부터 도시화따른 난개발 예상지역..지구단위계획 전이라도 개발제한 -"주변시세 기준 상속세 부과는 부당"..국제심판원 판결 -김정일 7박8일 중방문 마치고 평양으로..북 개혁 개방 가속도 붙을듯 -중기 70% "설 상여금 지급" -대기업 부도, 지난해 전혀 없었다..외환위기 이후 처음 전국 어음부도율도 제로수준 ▲금융 -市銀· 저축銀 전략적 제휴 확산 -외국계 생보 "올해도 공격영업" ING 알리안츠생명등 설계사 대거 확충 계획 -중기에 설맞이 돈 보따리 푼다 ▲국제 -글로벌 금융자산 규모 급증세 -일 `호리에 파문` 갈수록 확대 -유럽 `보호주의` 확산..각국 주력산업 외국기업 인수 반대 잇달아 ▲산업 -한화, 사산에 100만평 첨단복합단지 -유럽최대 레이저 장비사 `바이스트로닉` 한국시장 공략 나섰다 -삼성SDI, PDP라인 증설..수요급증 대비 올해 1조5000억 투자 -GM대우 중형세단 `토스카` 출시 -효성, 색상표현 탁월한 나일론 개발 -이통사들 이번엔 `요금인하 전쟁` ▲증권 -"당분간 횡보...3월부터 본격 반등" -테마주 심리 강화..금감원,바이오 엔터테인먼트주 등 -풋옵션 하룻새 최고 1427% 대박 -삼성중 3년만에 흑자전환 전망 -미기술주 실적부진에 "팔자" 확산 ◇한국경제 ▲1면 -`조정없는 상승`이 최대 악재였다 -"일자리 만들어 양극화 해소" "주식 양도차익 과세 검토 안해"..한부총리 거듭 강조 ▲경제·종합 -중진출 국내기업 세무조사 `비상`..중국세무총국 "외국기업 탈세 중점 관리" -미 올 성장률 2%대로 떨어질수도 -아시아증시 동반 폭락세..日 "팔자" 폭주로 거래중단 -김정일 `중국 대장정` 마치고 귀국 -북미 6자 수석대표 베이징 긴급 회동 -통안증권 이자부담만 6조1천억 ▲국제 -亞 노동생산성 증가율 美압도 -유가급등 배럴당 66.31弗 -에어버스 보잉 "내가 업계 최고" ▲산업 -인수전에 뛰어든 유진 프라임 대주는 어떤 기업? "대우건설 먹고 용 되겠다" -"만도 매각작업 상반기중 결론" -"이제 와이브로 단말기 하면 레인콤"..양덕준 사장 MP3P 업체서 U단말기 서비스업 변신 선언 -TV 홈시어터 연결 `거실형 PC` 출시 -식용 개미산으로 노트북 켜네..KIST 한종희 박사팀 연료전지 개발 -유한양행· 바이로메드 손잡았다..만성 육아종 유전자치료제 연구 ▲부동산 -단독주텍 제대로 지으려면..공원 주변 `북고남저` 터가 최고 -`미끼분양` 속지 마세요..영화관 지분 장뇌삼 등 내세워 유혹 -"판교 덕 좀 보자" 용인 분양 러시 -대치동 전셋값 `도곡 렉슬`에 위축 ▲금융 -교보생명 보유 부동산 잇따라 매각..보유만 하던 건물 이젠 투자자산으로... -우량기업 보증지원 줄인다..신보 보증료율 인상 보증비율도 차등화 ▲증권 -예고된 상승피로...추세 꺾이진 않았다 -세븐마운틴, M&A 재시동..효성금속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내 인터넷주도 큰폭 하락 -서울증권 임직원 경영권 인수 추진 -거침없는 코스닥 M&A..코아, 3개社 최대주주로
2006.01.18 I 공희정 기자
구글 vs 애플..대박주 경쟁 점입가경
  • 구글 vs 애플..대박주 경쟁 점입가경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구글이냐 애플이냐. 진정한 대박주 자리를 놓고 벌이는 두 종목간의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11일 뉴욕시장에서 구글과 애플은 모두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구글이 0.4% 오른 471.63달러, 애플은 3.8% 상승한 83.90달러. 최근 1년 동안 구글과 애플의 주가는 각각 150% 가량 폭등해왔다. 경쟁자 답게 구글이 잘 나갈 때는 애플이 주춤하고, 애플이 뻗어 나갈 때는 구글이 숨을 죽이는 양상을 거듭해왔다. [구글-애플 최근 1년간 상대주가 추이]이날 종가에서 나타나듯이 최근은 애플의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애플은 전날 시장 기대치를 훨씬 능가하는 4분기 매출실적을 공개하면서 투자자들을 깜짝 놀래켰다. 예정보다 반년 앞당겨 인텔칩 탑재 PC까지 선보이면서 아이팟 효과가 아이맥으로까지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증폭 시켰다. 이에 UBS는 애플의 매출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 애플 목표가격을 86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애플에게 구글은 만만한 경쟁상대가 아니다. 사실 새해 기술주 랠리를 촉발한 것은 애플이 아니라 구글이었다. 지난해말부터 재연된 월가의 구글 띄우기 경쟁은 목표가격을 종전 500달러에서 575달러로, 다시 600달러로 끌어 올리더니, 급기야는 "2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까지 이끌어 냈다. 뉴욕타임스는 `인터넷 거품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 고 우려했지만, 어쨌든 경쟁적인 목표가 상향 배경에는 구글의 탁월한 매출 및 이익 창출력이 있다. 애플과 구글은 주식시장에서만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전날 애플은 `아이포토`의 사진, `아이튠`의 음악, `아이무비`의 영화 등을 자신의 웹 페이지로 불러와 블로그나 웹방송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신 미디어 소프트웨어도 발표했다. 블로그나 사진전송같은 웹페이지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구글을 겨냥한 셈이다. 이에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2.0`은 "애플의 경쟁자가 기존 인텔-마이크로소프트(MS) 진영에서 구글·야후·어도비 등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구글은 애플의 영역인 PC 시장을 노리고 있는 상태다. 지난 1일 LA타임스는 "구글이 월마트를 통해 자체 생산한 저가 PC를 판매키로 협의중"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런 보도를 즉각 부인하면서도 "만약 PC시장 진출을 택하게 될 경우 주요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형태로 갈 것"이라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 일부 전문가들은 구글이 PC가 아닌 간편한 가전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유명 하드웨어 제조업체와 제휴를 체결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2006.01.12 I 안근모 기자
  • 한은이 뽑은 올해 세계경제 이슈 톱5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더 이상 국내 요인만으로 하는 통화정책은 의미가 없다" 한국은행의 고백이다. 지난해 말 박승총재가 한 세미나에서 비슷한 발언을 하더니, 이번엔 아예 `우리나라의 통화정책`이란 책자에 활자로 못을 박았다.한은의 이같은 고백은 국외의 경기나 금융시장 상황, 또는 다른 나라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이 환율과 금리, 주가 등을 타고 국내에 빠르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위기감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나라밖 움직임을 콜금리 결정 등 통화정책에 적극 참고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하다.그렇다면 한은이 올해 세계경제의 중요 이슈로 보고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한은 조사국 해외조사실에서 추리고 추린 5가지는 다음과 같다.◇ 올해도 고유가..최악의 시나리오면 70달러대한은이 첫손가락에 꼽은 올해 최대 세계경제의 현안은 `고유가 불안 지속`이다. 참고로 작년 두바이 유가 평균치는 배럴당 49.37달러. 전년대비 47% 올랐다. 올해는 9일까지 배럴당 평균 56.62달러를 기록중이다.한은은 올해의 원유수급 사정이 작년보다 나아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의 원유 수요가 증가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여력은 낮은데다 이라크 같은 일부 산유국은 지정학적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 원유수요는 1.5% 내외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2%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여건도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카트리나 쇼크에 휩싸였던 미국 멕시코만 피해가 복구되고 아프리카나 구소련 등 다른 비OPEC 산유국의 생산이 늘릴 전망인데다 OPEC의 여유생산능력도 나아지기 때문. 그러나 OPEC는 유가가 배럴당 40~45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면 감산할 가능성이 있고 이라크나 베네수엘라는 언제 지정학적 위험이 현실로 나타날지 몰라 불안하다.한은 해외조사실은 "주요 예측기관들은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53~60달러를 전망하고 있다"며 "원유수요 확대, 산유국의 공급불안 등 시나리오에 따라서는 급등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캠브리지에너지연구소(CERA)의 경우 올해 평균 유가가 74.3달러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주택가격 거품 붕괴되나사상 최고 수준인 미국의 집값이 관심대상에서 빠질 리 없다. 많은 전문가들이 세계 경기 침체의 신호탄으로 꼽는 것이 미국 집값의 폭락이다. 다행히(?) 아직은 연착륙을 낙관하는 견해가 우세하다. 올해 모기지 금리가 비교적 낮은 6%대(90년이후 평균은 7.5%)로 예상되는데다, 소득이 늘고 인구도 늘어서 수요는 여전한 반면 대도시 지역의 공급은 제한되어 있다.주택가격/임대료로 추정해 볼 수 있는 집값 거품은 약 20% 정도. 그러나 영국이나 호주 등 다른 선진국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호주는 집값의 거의 절반이 거품이고 영국도 35% 가량에 달한다. 집값 거품이 붕괴돼 경제가 망가질 걱정을 덜었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연착륙 정도로도 미국의 성장세가 적지 않게 훼손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그동안 집값이 올라서 먹고산 경제라 더욱 그렇다. 메릴린치의 경우 작년 상반기 미국 명목성장률의 절반을 집값 상승 덕으로 돌리고 있다. 소비지출 기여도가 2.2%포인트, 건설투자 기여도가 1.0%포인트씩이란다. 그러자 골드만삭스는 집값이 연착륙을 해도 개인소비지출이 매년 1%포인트, 실질 성장률이 1.5%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참고로 작년 미국 실질 성장률은 3.5~3.7% 정도로 추정된다.집값이 떨어지면 미국 경제가 얻는 것도 있다. 바로 지난 수년간 세계를 달러약세의 고통으로 밀어 넣었던 경상적자의 감소다. 소비가 줄면 저축이 늘고 수입은 줄어들기 때문. 미국 가계의 과소비가 얼마나 심각하냐면, 가처분소득중 가계저축이 작년 3분기에 놀랍게도 마이너스(-) 1.5%다. 가처분 소득을 몽땅 소비하고, 오른 집값의 일부를 당겨 소비한 셈이다. 집값만 떨어져도 경상수지 적자가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가 보는 이유라 할 수 있다.세계의 입장에선 달러약세가 나을까. 아니면 미국 집값이 하락하는 게 나을까.◇  과소비의 저주..미국 경상수지 불균형의 조정소위 `글로벌 불균형`이라 지칭되며 글로벌 달러약세의 최대 명분인 미국의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 묘하게도 달러약세가 본격 시작된 2002년부터 시작해 매년 사상 최대기록을 큰 폭으로 경신하고 있다. 2002년 4752억달러로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더니, 2003년 5197억달러, 2004년 6681억달러, 지난해 7590억달러로 거칠 것이 없다. 글로벌 불균형은 악화 일로다.미국 경상수지 적자 얘기만 나오면 그 상대방인 흑자국으로 아시아가 주로 거론된다. 중국은 미국 상품수지 적자의 26%를 중국이, 16%를 유럽연합(EU)이, OPEC와 일본이 각각 12%와 11%를 차지한다.미국 경상적자의 이유? 앞에서 언급했던 미국의 과소비와 다른 나라의 내수부진에 따른 과잉저축때문이다. 중국의 경우 투자가 GDP의 46%에 달하지만 저축률은 그보다도 더 높은 50% 수준이다. 한은 해외조사실은 "종전에는 기업투자가 세계 경제성장을 이끌었으나 지금은 미국의 소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대부분 전문가들은 경상수지 불균형이 단기간내에 조정되기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동시에 불균형 조정이 `시기와 형태의 문제일 뿐`이란 견해도 갖고 있다. 언젠가는 터진다는 것이고, 규모가 커질수록 비용도 크다는 분석이다.해결책? 물론 미국은 소비(수입)을 줄이고 수출을 확대해야 하고, 흑자국(대표적으로 중국)은 수출을 억제하고 내수를 부양(수입확대)해야 한다.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과 금리인상, 중국의 위안화 절상은 그 수단인 셈.◇  선진국 정부는 모두 빚더미미국을 포함해 웬만한 선진국은 모두 정부가 엄청난 빚더미에 앉아 있다. 매년 재정적자가 쌓이고 쌓이다 보니 그렇다. 미국, 유로지역, 일본 등 예외가 거의 없다. 작년의 경우 재적적자 규모는 일본이 GDP의 6.7%, 이탈리아가 4.3%, 독일이 3.9%, 미국이 3.7%, 프랑스가 3.2%나 된다. 유로전체는 2.9%의 적자신세다. 매년 큰 폭 늘고 있다. 당연히 정부부채도 계속 늘어난다. 특히 일본은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95년 92.3%에서 작년엔 174.4%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탈리아나 그리스도 GDP의 100%가 넘는다.선진국 정부의 재정이 무너지고 있는 것은 경기부진과 인구고령화, 국방비부담 등 때문이다. 경기가 부진하니 세금은 덜 걷히는데다 깎아줘야 하고, 실업자가 늘다보니 실업 수당은 더 많이 나간다.빠른 시일내에 정부의 재정적자를 메울 방법은 없다.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뿐이다. 당연히 정부 부채도 단기 감축이 힘들어진다. 일본의 재정적자는 당분간 6%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해 OECD 최악의 재정상태를 지속할 전망이고 유로지역도 안정성장협약의 상한선(재정적자 3%,정부부채 60%)이 공염불이다.문제는 재정적자가 쌓이고 정부부채가 너무 많으면 경기침체시에 경기안정책을 쓸 수 없는 등 재정정책의 효력이 떨어진다는 것. 인구고령화로 미래에도 재정수요가 줄 것을 생각하면 정부파산까지도 생각할 수 있다. 한은 해조실은 "특히 미국의 경우 재정적자 지속이 경상수지 적저를 확대하고,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떨어뜨려 급격한 금리상승과 달러약세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위안화 절상 가능성...원화는 어디로?지난해 12월 미국 연준(FRB)이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하기 전까지 달러가치는 유로와 엔에 대해 11~12% 높아졌다. 원화가 워낙 강해 우리나라는 달러강세를 향유하지도 못했지만, 세계 26개국 통화에 대해 1~11월중 달러의 실질실효환율은 5.9% 절상됐다.  연초부터 이미 한차례 홍역을 치렀지만, 올해는 달러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것이 세계 금융시장의 전망이다. 지난해 달러강세 요인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 견해 차이가 있다면 그 속도와 정도 문제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미국 경제의 둔화와 그로 인한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 반면 유로나 일본은 경기가 살아나면서 금리인상 등 긴축정책으로 선회할 것이 확실시된다. 미국과 다른 선진국의 금리차가 줄면서 자금의 탈미국현상이 발생하면 달러가치는 떨어진다.`맨날 그소리냐`고 할 수 있지만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는 달러약세를 세계가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로 꼽힌다. 유로와 일본의 경기회복이 늦을수록 달러가치 하락폭은 커야 한다. 대다수 투자은행들은 늦어도 2분기 이후 달러약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하게는 씨티그룹이 연말 100엔, 골드만삭스는 95엔을 보고 있다. 엔/엔 환율을 900원으로 잡고, 골드만삭스 전망이 맞게 되면 달러/원 환율은 850원 수준이 된다는 계산이 가능하다.우리의 최대 수출시장 중국의 통화인 위안화는 올해 추가 절상 가능성이 높다. 미국 의회와 기업의 절상요구가 커지고 있고 국제통화기금(IMF)도 보조를 맞추고 있다. 중국도 환율유연성 확대를 위한 조치와 위안화 수요를 줄이기 위한 대책(외화예금 금리 인상 등)들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 당장 내달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 위안화 절상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고, 3월에는 미국 의회가 중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환율하락시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반대론자들이 많지만 지난해 7월 2% 절상에도 불구하고 수출에 큰 영향이 없자 중국내에서도 반대파들의 힘이 약해졌다.중국은 1월 1일 개시된 위안화 시장조성자 제도와 1분기중 도입될 전망인 외환파생금융 신상품에 대한 시장 반응을 보며, 환율 변동폭을 현재 0.3%인 변동폭을 0.5%→1.0%→그 이상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중에는 1%까지만 확대할 것이란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절상폭은 연 3~5%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과의 금리차와 거래비용 등을 감안해 투기세력이 이익을 얻기 힘든 수준이 그정도란다. 또 중국도 수출주도형 경제이고 수출기업들의 이윤율이 4% 수준이라 대폭 절상은 곤란하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이후 절상폭이 0.4%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지금보다 2~3배 빨라지는 것이다.한은은 이밖의 현안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우려, ▲원자재가격 하락, ▲세계 IT경기의 완만한 회복세를 꼽았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아직은 경제에 주는 타격이 제한적이지만 사람간 전염이 될 경우 세계, 특히 아시아에 심각한 경기침체를 불러올 것으로 우려된다.원자재가격은 2004년 18.5%, 지난해엔 10% 가량 오른 것으로 추정되는데 올해는 하락반전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급등한 금속광물의 경우 하락세로 반전된다면 수년간의 약세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반도체는 중기 순환주기상 확장국면 진입이 기대되나 새로운 저점이 나타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PC나 휴대폰 매출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LCD 매출액은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2006.01.11 I 강종구 기자
  • 하이얼, 국내 가전 이어 PC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중국 하이얼이 국내 백색가전에 이어 PC시장 공략에 나섰다. 21일 하이얼코리아는 15.4인치 와이드스크린를 채용한 노트북PC `하이북`(모델명 HB56W)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업체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된 노트북 PC. 또 하이얼코리아는 오는 22일 데스크탑PC `하이탑`과 내년 1월중 12.1인치와 13.3인치 서브 노트북PC를 내놓고 국내 PC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하이얼코리아는 이를 위해 고객서비스와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이얼코리아는 당일 방문 서비스가 가능한 PC전문 AS 체제를 구축했고, 전국에 40여개의 `하이얼 서비스센터`와 콜센터(1588-6645)를 운영할 예정이다. 하이얼PC 판매대리점도 전국에 200여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하이북`은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하이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노트북PC 가격은 9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동급 사양의 국내 대기업 브랜드 노트북에 비해 50만원, 동급 중소기업 노트북에 비해서는 15만원 정도 싸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소노마 플랫폼과 인텔의 셀러론 및 모바일 CPU, 무선랜, 삼성전자(005930)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1GB급 대용량 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2005.12.21 I 백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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