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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실적 호재 불구 고유가에 발목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1일 뉴욕 주식시장이 실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악재에 갇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다우 지수는 전일에 이어 6년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지만 상승폭이 미미했고 나스닥 지수는 비교적 큰 폭 하락 마감했다.전일 GM과 구글에 이어 이날은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3M이 실적 호재 릴레이의 바통을 넘겨 받았다. 그러나 국제 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75달러를 돌파하고 금,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도 급등세를 재개하자 향후 기업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다.특히 나스닥의 경우 세계 최대 PC업체 델이 투자은행으로부터 `매도` 평가를 받고, 플래시 메모리 업체 샌디스크의 실적 악재까지 겹쳐 낙폭이 커졌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56포인트(0.04%) 상승한 1만1347.45, 나스닥 지수는 19.69포인트(0.83%) 떨어진 2342.8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18포인트(0.01%) 하락한 1311.28에 거래를 마쳤다.한 주 동안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9%, 0.7%씩 상승했다. S&P500도 1.7% 올랐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48달러(2.0%) 오른 75.17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장중 한때 75.35달러까지 치솟아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자재가 급등..상품주 강세이날 유가 외에 구리 가격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은 가격도 큰 폭 상승하는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고공비행을 지속했다. 이 여파로 주요 상품 관련주들이 큰 폭 상승했다.다우 종목 중에서도 석유 대표주인 엑손 모빌(XOM)이 1.69%, 알루미늄 대표주인 알코아(AA)는 1.78% 상승했다. 반면, 고유가로 인한 소비위축 우려로 월마트(WMT)는 1.25% 내렸다. ◆3M 실적 호조 랠리 이어가다우 종목인 3M(MMM)은 2.98% 올랐다. 3M의 1분기 순이익은 주당 1.17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14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55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55억8000만달러에 거의 부합했다. 회사측은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4.45∼4.60달러에서 4.55∼4.65달러로 상향조정했다.◆포드 실적 부진..GM도 하락미국 제2위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F)는 7.92% 급락했다. 지난해 1분기 12억달러의 흑자를 냈던 포드는 이번 1분기에는 12억달러의 적자로 돌아섰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24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1센트 밑돌았다. 매출은 9% 감소한 410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407억달러를 웃돌았다.전날 다우지수 6년 최고치 경신을 주도했던 GM은 포드의 실적 악재로 3.75% 떨어졌다. ◆씨티, 델 투자의견 하향..주가 급락씨티그룹이 `매도`로 투자의견을 하향한 영향으로 세계 제1의 PC 메이커 델(DELL)은 4.36% 떨어졌다. 델이 `매도`의견을 받은 것은 지난 1996년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씨티그룹은 델의 전통적인 강점인 원가 경쟁력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도체주 약세..브로드컴-샌디스크 등주요 반도체업체도 큰 폭 하락했다. 세계 최대 휴대 디지털 기기용 메모리 카드 업체인 샌디스크(SNDK) 주가는 8.38% 추락했다. 샌디스크의 1분기 순이익은 26% 급감했다. 스톡옵션과 M&A 비용탓이 컸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가격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구성종목인 브로드컴(BRCM)도 4.63% 하락했다. 브로드컴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전망을 제시했지만 평가는 좋지 않다. 이날 카리스 앤 컴퍼니는 "원재료가격 상승으로 인해 브로드컴의 이윤율이 악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실적 호조 구글, 투자은행 호평 이어져구글(GOOG)은 5.33% 급등했다. 구글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60% 증가한 총 5억9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별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2.29달러로,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1.97달러보다 많았다. 1분기 매출은 79% 급증한 2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구글의 분기 매출이 20억달러를 넘은 것은 창사이후 처음이다. 구글 자체 사이트로부터 발생한 매출은 13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97% 급증했고, 작년 4분기보다도 18% 증가했다. 이날 리먼브라더스는 구글에 대한 목표가격을 450달러에서 530달러로 상향했고, 골드만삭스는 구글의 올해 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2006.04.22 I 하정민 기자
  • 하이닉스, "M7라인 낸드플래시로 전환"(상보)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하이닉스반도체(000660)가 낸드플래시 수요 급증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천 M7 라인을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으로 바꾼다.  오춘식 하이닉스 개발생산총괄 부사장은 20일 오후 여의도 굿모닝신한증권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언제든지 낸드플래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M7라인 일부를 낸드플래시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M7은 월 13만장(8인치 웨이퍼 투입기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M9와 M10라인에 이어 M7라인에서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게 됐다. 오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가격 전망과 관련, "1분기 가격이 전분기대비 29% 하락했고, 2분기에는 20%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2분기를 저점으로 해서 덴서티(density) 마이그레이션과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하는 3분기부터는 급격한 하락이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하이닉스는 올해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폭을 전년대비 50~55% 정도로 판단하고 있다. 오 부사장은 "특히 모바일폰이 낸드플래시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GSM폰에서도 낸드플래시를 채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오철 전략기획실 전무는 D램 시황에 대해 "데스크톱 수요는 한계가 있지만 노트북 PC와 멀티미디어의 수요 강세로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무는 "하이닉스와 ST마이크로가 합작한 중국 우시 공장의 8인치 라인은 오는 6월부터 90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을 양산하고, 12인치 공장은 상반기 클린룸 공사를 마치고 4분기부터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허 소송 분쟁과 관련해서는 "도시바와 램버스 소송이 가장 큰 건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1분기 1000억원 정도의 충당금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손석 영업본부 사업부담당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 360`용 그래픽(G)DDR3 품질인증(퀄리피케이션)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 "지난 3월 품질인증을 다시 제안했다"며 "2분기중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만약 이번 품질인증에서 떨어질 경우 GDDR3 보다는 GDDR4에 초점을 맞춰 그래픽 D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원화환율 하락과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가격의 급락으로 크게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 보다 양호했다. 해외법인 포함 기준으로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4460억원과 359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8.1%와 31.1% 감소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2919억원과 2942억원으로 각각 7.0%와 61.5% 줄어들었다. 본사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110억원과 376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3%와 30% 감소했다. 순이익은 2900억원으로 61% 줄어들었다. 이같은 실적은 edaily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추정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이 1조5739억원, 영업이익은 3642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06.04.20 I 김기성 기자
  • 나스닥 랠리 연장..다우 보합 횡보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19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야후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핵심 종목들이 실적호재를 잇따라 발표해 기술주의 상대적 우위를 이끌고 있다.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는 소식에 지표금리가 5%선 위로 재반등, 경계심을 불러 일으킴에 따라 다우지수는 강보합권에서 횡보중이다.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증시의 오름세를 제한하고 있다.뉴욕 현지시각 오후 1시57분 현재 다우지수는 0.05% 오른 1만1274.53, 나스닥지수는 0.29% 상승한 2363.02를 기록중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55센트 오른 배럴당 71.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3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4% 상승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0.3%(마켓워치)를 웃돌았다. 통화정책의 참조지표가 되는 근원(에너지 및 식품 제외) 소비자물가도 0.3% 올라 지난해 3월이후 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0.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었다.이 소식으로 지표금리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5.2bp 급등, 5.03%를 기록중이다. 주택건설업(HGX)이 1.5%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기술업종에서 실적 호재가 쏟아졌다.기대했던 대로 매출이 33%나 급증한 야후(YHOO)가 7.9% 뛰어 올랐다. 순이익도 예상치에 부합했다. 야후의 실적호재로 경쟁업체 구글(GOOG)이 1.5% 올랐고, 인터넷 업종(GIN)은 1.6% 상승했다.세계 최대 휴대폰용 반도체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는 기대이상의 매출과 순이익 실적을 발표해 2% 올랐다. 세계 2위 휴대폰업체인 모토로라(MOT)는 매출이 23% 급증했음에도 불구, 순이익은 오히려 줄었다고 발표, 7.1% 급락했다. 모토로라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모토롤라 휴대전화용 블루투스 IC를 만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구성종목 브로드컴(BRCM)이 3.5% 급등했다. 반도체 지수(SOXX)는 1% 상승했다. IBM은 2% 하락했다. IBM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27% 증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으나, PC사업 매각 영향으로 예상했던대로 매출이 10% 감소했다. 투자자들은 IBM의 주력 분야가 된 서비스 사업 성장세가 더디다는 점에 실망했다. 미국 3위 은행 JP모건 체이스(JPM)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순이익과 매출실적을 발표해 0.4% 올랐다. 1분기 순이익이 59% 급증했다고 밝힌 기관투자 브로커 증권사 제퍼리즈(JEF)는 7.6% 급등했다. 제퍼리즈 실적 호재에 힘입어 증권업종(XBD)이 1.8% 상승했다.
2006.04.20 I 안근모 기자
  • 삼성전자, 제품 수요회복 기대감 주목..`매수`-현대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현대증권은 14일 삼성전자 주가가 1분기 실적 부진과 2분기 추가 하락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오르는 것은 `정보기술(IT) 제품 가격 폭락은 수요 회복으로 이어진다`는 과거 교훈에 기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2분기 바닥, 3분기부터 상승`이라는 틀만 유지된다면 주가는 속도의 문제이지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하고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삼성전자(005930)"주가는 악재를 딛고 상승한다"라는 3월20일자 보고서에서 강조한 과거 패턴의 반복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음. 1분기 실적 부진과 2분기 추가 하락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왜 주가는 기다리던 조정 없이 상승할까? 제품 가격폭락세일 때는 뒤이어 올 수요 촉진 가능성을 먼저 생각한다는 과거 교훈을 기억하기 때문.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조6100억원으로 업계 예측 범위 1조6000억~1조8000억원의 (현대증권 공식 추정 1조7100억) 하단에 해당. 다소 낮은 결과이지만 순이익은 현대증권 추정치 1조7900억원을 웃도는 1.84조원으로 지분법 이익 기여도가 2005년 4분기에 이어 지속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 긍정적임.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2가지 변수에 따라 움직일 전망. 첫째, 실적 발표와 함께 이루어진 발행주식의 약 2%에 해당되는 자사주 매입 발표로 (4월18일~7월17일 기간, 보통주 260만주, 우선주 40만주) 실적 부진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시킬 것으로 보임. 둘째, 플래시 수요 반등 기대감이 기조적으로 유지되는 지 여부안데 상승세 유지 가능성에 무게를 둠. 2분기 추정 실적(현대증권 기존 영업이익 추정은 1조5600억원)에 대한 업계 예측이 1분기 대비 하락에 모여지고 실제 추정치는 계속 업데이트되겠지만 그러한 수치조정은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봄. 왜냐하면 제품 가격 급격한 변동이 이루어지는 시기의 추정치는 그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치보다는 방향성에 훨씬 큰 의미를 두게 되기 때문따라서 2분기 바닥, 3분기부터 상승이라는 틀만 유지된다면 주가는 속도의 문제이지 상승 추세를 보일 것임. 기본적으로 IT 제품 가격이 단기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 수요는 촉발되게 되어있다는 과거의 중요한 경험에서 찾을 수있을 것임. 물론, 3년전과 달리 미 금리등 대외 경제 여건이 녹록하지 않다는 점이 실제 수익 회복 강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서 수익 회복 강도는 당초 예상보다는 약할 것임. 3년전 PC 구매 사이클이 대외 경제 여건 호조(미국 정책 금리 1% 초 저 금리 영향등) 조기 도래로 하반기 D램 수요가 촉진되면서 외부 환경 변화에 도움을 크게 받은데 반해, 지금은 삼성전자의 플래시 수요 창출 능력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는 점이 다른 점. 즉, 속도는 예상보다 느려서 밸류에이션 배수는 높게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함. 특히 과거와 비교해 적립식 펀드를 중심으로 한 국내 기관투자가로의 자금 동향이 상당히 중장기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도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 우량주에 대한 관가할 수 없는 긍정적인 요인임. 따라서 최근 연도 피크 주가수익비율(PER) 배수 15배 기준에(70만원 전후 주가에 해당) 얽매일 필요는 없어 보임. 실제 D램, 플래시, 액정표시장치(LCD)와 같은 IT 제품 가격이 하락 또는 상승할 때는 어느 누구도 정확히 얼마나 더 내려갈지 올라갈지를 예단할 수 없음.따라서 그러한 핵심 제품가를 기준으로한 수익 추정 변경 수치 보다는 현 시점은 하반기 회복이라는 전체적인 큰 그림의 훼손되는 점이 있는 지, 없는지에 대한 숙고가 더 중요한 것임. 이제 3번의 변곡점 중 1번은 통과한 것임. 2번째 변곡점인 20~21일, 주요 반도체 업체 실적 발표에서 제시하는 전망과 시장 현황을 들어 볼 때임. 1주일 후의 업계 대표주의 발언이 향후 2개월 정도의 주가 흐름에 큰 영향을 줄 전망. 그 이후 3번째 변곡점(6월 상반기)까지는 대외 경제 변수(미 금리, 노동소득, 유가, 환율)의 추가적 급격한 변동 요인 발생 여부와 플래시 현물 가격 흐름에 따라 주가의 등락폭이 결정될 것임. 하지만 D램 공급업체의 90나노 이전 지체와 비PC 수요 견조로 플래시 본격 회복 이전에 D램 수익이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벌써 높아지는 것은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임. 실적 반영한 수익 추정이 조만간 이루어지겠지만 그 조정 폭은 크지 않을 전망. `매수` 투자의견, 적정주가 80만원 유지. (김장열 애널리스트)
2006.04.14 I 김윤경 기자
  • (일문일답)주우식 삼성전자 IR팀장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올 2분기중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와 LCD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삼성전자 IR팀장인 주우식 전무는 14일 오후 삼성본관에서 가진 실적브리핑을 통해 "2분기중 변곡점이 생긴다"면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굉장히 좋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질적으로 2분기중 턴어라운드 징후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은 이유는▲실적 발표 후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데 왜 오르는 것 같나. 자사주매입도 관계 있겠지만 시장이 2분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2분기는 터널에서 광명을 되찾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실적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2분기중 어떤 시점에서 턴어라운드가 있을 것이다. 특히 메모리와 LCD 부문이 그렇다.1분기에는 여건이 어려웠다. IT 비수기였다. 또한 환율이 급격히 절상되면서 피해가 있었다. 환율이 3개월간 6% 절상됐다. 부품 소싱은 원화로 하는데 제품은 대부분 달러로 판다. 이것을 원화로 환산하다보니 매출이 상당히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 달러로 표시하면 수출이 5% 줄었는데 원화로 환산하면 12%나 줄었다. 하지만 이것은 본질이 아닌 피상적인 것이다.-영업이익이 기대치보다 낮은데▲시장에서 당초 예상할 땐 디지털미디어 부문 영업이익을 넣어 계산했을 것이다. 그런데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법인이 달라 이곳에서 나는 이익은 영업외이익으로 들어온다. 연결로 보면 디지털미디어 영업이익은 1300억원 흑자다. 이외 여러 영업외이익을 포함하면 2000억원 정도 된다. 이것을 합하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이다. 환율 등을 감안할 때 괜찮은 수치다. 당초 기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일례로 삼성전자는 2월 기준으로 미국 시장에서 30~39인치 LCD TV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40인치 이상에서 2위를 차지해 종합으로 1위에 올랐다. 잘 하고 있다. 이처럼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이익은 본사에 잡히지 않는다. 90%를 해외에서 생산해 90%를 해외에서 팔기 때문이다. 이것을 잘 이해해야 한다. -2분기 전망은 어떤가▲이익이 어떻게 될 것이다 이런 얘긴 하지 않겠다. 분명한 것은 여러 싸인이 보인다는 것이다. 2분기 중에 분명히 변곡점이 생길 것 같다. 반도체의 경우 1분기에 4기가 및 8기가 낸드플래시 가격을 공격적으로 낮췄다. 이 결과 우리가 가격을 낮춘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엄청나게 늘고 있다. 4기가의 경우 판매량이 37% 늘었다. 여기에 2분기에는 가격이 안정될 것이다. 또한 60나노 공정 도입 등으로 비용이 절감돼 수익률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LCD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치중하고 있는 40인치 이상 패널이 매우 좋다. 1분기에 모니터용 매출이 2% 노트북용 매출이 7% 줄었다. 그러나 40인치 이상 매출은 20% 늘었다. 7-2라인을 굉장히 빨리 램프업시켜 물량도 늘어나면서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2분기중 변곡점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다.-반도체 부문의 전망을 구체적으로 알려달라▲D램의 경우 2분기가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기술적 진보로 인해 D램이 많이 사용될 것이다. 인텔이 듀얼코어 CPU를 팔고 있는데 이것을 PC에 장착하면 메모리를 많이 써야 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비스타가 내년초에 나오므로 하반기부터 비스타를 돌릴 수 있는 PC가 나오면 2분기부터 수요가 있을 것이다. 이밖에 게임, 모바일 등 디지털제품이 5~6월부터 많이 출시된다.낸드플래시도 좋다. 여러가지 감안하면 2분기부터 하반기로 갈수록 낸드 시장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에 가격이 안정화되고 5월부터는 일본 가전제품 등에서 굉장히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가 나오면서 수요가 늘 것이다. 특히 많은 기기에 6기가 또는 8기가가 탑재될 전망이다. 시스템LSI의 경우 카메라폰에 들어가는 CMOS 중심으로 회복이 기대된다.-휴대폰 부문 전망은 어떤가▲1분기에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는데 2분기에도 두자릿수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3분기에 슬림폰 신모델과 WCDMA폰, HSDPA폰 등을 내놓는다. 전체적으로 시장이 좋아 시장 규모를 8억4000만대에서 9억1000만대로 상향조정했다. 3G폰 비중은 전체 시장과 삼성전자 모두 1분기 5%에서 연말에는 10%로 늘어날 것이다. 삼성전자는 3G폰 중에서도 하이엔드급인 HSDPA폰 적극적으로 출시해 평균판매가격을 올릴 것이다. -올해 투자 규모는▲올해 설비투자에 9조2000억원을 책정했다. 금액으로는 작년보다 작지만 더 많은 캐퍼 증대를 기대한다. 참고로, 이 금액에는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 확장에 들어가는 2000억원과 소니 합작 7-1라인 확장 1000억원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소니와의 8세대 라인 투자도 올해 일부 집행될텐데 이것 역시 포함돼 있지 않다. 법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보면 올해도 투자 규모가 상당한 수준이다.-1분기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은 어느정도였나▲달러화 대비 원화가 강세일 뿐 아니라 엔화에 대비해서도 어려움 겪고 있다. 달러만 봤을 때 100원이 절상되면 이익에 2조원 넘게 영향을 준다. 구체적인 수치는 갖고 있지 않다.-환율 하락에 대응책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3개월간 원화 절상은 솔직히 가파랐다.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에서 950원대로 떨어졌는데 변화 크지 않았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시나리오별 대응책 있다. 예를 들어 현재 환율이 900원대 중반이라면 여기서부터 계속 내려가는 시나리오에 따라 적절히 대응을 한다. 환율이 더 내려간다고 삼성의 전략이 갑자기 달라지는 게 아니다. 다만 환율은 최근 급격하게 내려갔으므로 곧 안정될 것으로 본다.-환율에 따라 매출 목표가 바뀌진 않는가▲환율 변동으로 인해 매출이 다소 줄어드는 게 있더라도 크게 바뀌진 않는다. 1분기에 14조원을 올렸다. 2~4분기에 이만큼씩만 해도 연간 60조원이다. 매출은 항상 보수적으로 잡는다. 올해는 더욱 보수적으로 잡았으므로 목표치를 하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대만 AUO와 QUI의 합병을 어떻게 보는가▲AUO와 QUI가 합병하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에 못지않는 캐파를 갖게 된다. 즉 시장에는 메이저사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나 경쟁이 심화될 것이다. 당연히 각오를 해야 한다. 중장기적이 면에 초점 맞추고 있다.-미국 오스틴 공장 신규라인에선 어떤 제품을 생산하나▲생산 품목 및 투입되는 기술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LCD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중국 등에서 싼 부품 조달할 계획은▲아직 계획 없다. 해외에서 생산하는 경우에는 해외 부품을 늘려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경우 효율성 등 따져볼 때 수입하는게 효과적이지 않다. 현재 비중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건 거의 국내 부품을 쓴다고 보면 된다.-8세대 LCD패널 사이즈가 LG필립스LCD와 비슷하게 결정됐는데 TV 사이즈는 어떻게 되나▲8세대 라인은 50인치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50인치급 사이즈는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아직 검토 단계다.
2006.04.14 I 피용익 기자
  • 삼성전자 "2Q 턴어라운드 시점 온다"(상보)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삼성전자는 올 2분기중 반도체와 LCD사업 호조에 힘입어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005930) IR팀장 주우식 전무는 14일 오후 삼성본관에서 가진 실적브리핑을 통해 "2분기중 변곡점이 생긴다"면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굉장히 좋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질적으로 턴어라운드 징후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 전무는 반도체와 LCD 사업부문의 호조 전망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삼성전자가 4Gb·8Gb 제품의 가격을 전략적으로 낮추는 가운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D램시장도 경쟁업체들의 90나노 이하 기술진전이 어려워 공급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삼성전자는 2분기 D램시장 전망을 낙관했다. 인텔 듀얼코어 PC에 따른 메모리 사용증가와 연말 출시될 윈도우비스타 준비 과정에서의 수요증가, 2분기중 출시될 컨슈머 신제품 등이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LCD는 전체 패널수요가 감소했지만 삼성전자가 치중하고 있는 40인치 이상 패널은 20% 늘고 있다고 주전무는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올해 전체 패널시장 규모를 2억5600만대에서 2억6000만대로 400만대 상향조정 했다. 40인치 이상 패널은 당초 540만대에서 700만대로 늘려 잡았다. 주 전무는 "휴대폰 사업부문에서도 10여개의 신모델을 발표하면서 수요를 창출시켜 2분기에도 1분기와 마찬가지로 두 자리수 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전무는 이어 "올해 휴대폰 시장 규모를 당초 8억4000만대에서 9억1000만대로 늘려잡았다"면서 "단지 1분기중 2∼3분기중에 나올 신제품을 위해 전략적으로 재고조정에 들어가 가격을 하락시킨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평판 TV와 관련해서도 "삼성전자는 1분기중 소니 브라비아에 못지 않게 잘했다"면서 "미국시장 2월 판매기준으로 보면 30∼39인치 LCD TV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 40인치 2위로 LCD TV 전체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주 전무는 환율 변동과 관련, "지난 3개월 동안 환율이 가파르게 변했다"면서 "달러/원 환율 100원의 변동이 이익측면에서 2조원의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주 전무는 "그러나 환율에 대한 대비는 컨텐전시 플랜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올 매출목표 63조6000억원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앞으로의 환율은 조금더 내려갈 수 있지만 지난 3개월동안의 가파른 변화가 지속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6.04.14 I 양효석 기자
  • 현대미포, 건조능력 대폭 확충..목표가↑-SK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SK증권은 13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향후 건조능력이 대폭 확충될 것"이라면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9만8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현대미포조선(010620) -1분기 수주실적 양호, 건조능력 대폭 확충 현대미포조선의 1분기 신조선 수주실적은 34척, 15.46억달러를 기록해 금년도 수주목표인 60척, 30억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말 현재 수주잔량으로는 205척(PC선 125척, 컨테이너선 80척), 83.52억달러로 3년치 이상의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는 1번도크를 2005년 2분기부터 건조도크로 전환한데 이어 기존 도크의 경우 세미텐덤(semi-tandem)공법으로 건조공법 변경을 통해 건조능력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이 같은 도크 효율성 증대에 따라 인도척수는 2004년 36척, 2005년 43척으로 늘어났고 2006년과 2007년에는 각각 61척, 67척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이익률은 작년 4분기에 비해 다소 하락..3분기부터 크게 호전될 전망 1분기 영업이익률은 작년 4분기 보다 소폭 하락한 8.0%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3분기 이후에는 9%대로 호전되고 2007년에는 연간 11.3%(2006년 9.0%)에 달할 전망이다. 2003년도의 저가수주부담이 상반기까지 누적되어 있으나 하반기부터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5년 인도선가(달러/GT)는 1204달러였으나 2006년 1311달러, 2007년 1379달러, 2008년 이후 1615달러 순으로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2006년 후판사용량은 44만톤으로 예상되는데 후판가격은 2005년 최고치 대비 3~9만원씩 하락해 재료비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원화환율의 급격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에 미치는 불이익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평균환율 1천원 이상에서 2007년말까지 순노출(net exposure)의 100%를 헷지하고 있다. 3월말 기준 차입금 총계는 1,454억원인데 비해 현금예금은 8천억원을 넘어서고 헤비테일(heavy-tail) 결제방식 수주에 따라 현금유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주가 10만2000원으로 상향 건조능력 확충, 제품믹스 개선, 수주호조세 유지, 적극적인 환관리 대책 등에 힘입어 2006년부터 실적호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액화석유가스(LPG)선 등으로 선종다변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10만2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2007년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8.3배를 적용한 가격이다. 유조선(VLCC), 액화천연가스(LNG)선, 해양플랜트 등의 건조능력이 부재하다는 점에서 시장평균 PER 보다 20% 정도 할인하였다. (김용수 애널리스트)
2006.04.13 I 조진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환율 950원대 `8년반만에 최저`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4월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한일 동아시아 FTA 주도권 경쟁..韓 경제실리, 日 정치야심 격돌-현대차 비리 전면수사..검찰, 정의선 사장 소환할 듯-론스타 98년이후 사들인 10조원대 부실채권 수사-1달러 950원..8년만에 처음-과학기술 해외봉사단 만든다..이공계 실업 해결위해-윤증현 금감위원장 "기간산업 M&A방지책 검토"▲트렌드-LA교민 "달러보다 원화가 좋아"..강세지속되자 보유늘려-하인스 워드 "서울시민 돼 기뻐요"-김앤장은 드림팀? 국세청 금감원 고위간부 대거 영입-코카콜라, 커피에 눈독..콜라 안팔리자 신규진출▲경제종합-현대차 경영차질 가시화..기아차 미국공장 착공 돌연연기-검찰 "이번주까지 鄭회장 들어오라" 시한 못박아-타워팰리스 90평 876만원서 2408만원..고가아파트 보유세 작년 2~3배-소득 양극화 분배로는 못푼다..삼성경제연구소 정부정책 비판-부품소재기업 투자 3000억원 펀드 조성-전문직등 2600명 부가세 집중관리▲금융재테크-새마을금고 우회대출 어려워진다..금감원 주택대출 추가규제-다가구주택 대출한도 확대..우리은행 주택파워론-달러 팔자 원화값 연일 급등..외국인 배당송금 늦추고 주식투자▲정치외교안보-청와대 "부동산 거품붕괴론"..하반기이후 하락할 것-한나라당 "재건축 규제없애고 신도시는 조기 착공"▲국제-태국 피플파워가 승리했다..탁신 사임에 재계 안도-중국 상하이차 세계시장 공략..고급승용차 내년 수출-中후진타오 방미 앞두고 구매사절단..항공기등 쇼핑리스트 마련-미국 장기금리 5% 육박▲기업과 증권-구글이 NHN에 눈독 들인다고? 애널리스트 M&A 가능성 제기-삼양사 외국기업 M&A 추진..유럽 화학사 사겠다-재계 긴급회의..민노총 총파업땐 손배청구-포스코, 니켈광산 직접 개발..해외 합작법인 설립 계약-대우건설 3강 3약 인수전..외국계 자문사와 잇단 제휴-CJ 석달만에 한개꼴 기업 인수..6년간 1.25조 투입해 24사 사들여▲기업경영-금호아시아나, 내일 환갑..물류 레저 새 동력으로 키운다-광고경기지수, 4월에도 호조-한국서 완전 철수하는 까르푸..한국인 마음 못읽어 실패▲중기벤처 과학기술-통신부품업체 턴어라운드..위다스 WCDMA 중계기 개발 기지개-벤츠에 차부품 공급합니다..탈리스 5년간 계약▲부동산-부산 당진 171만평 택지개발-인천시 "2020년 인구 310만 도시로"-고분양가 지방 곳곳서 마찰..건설사 "이 정도는 돼야"-수도권 아파트 분양 작년 절반수준-단지별 경쟁률 공개 18일이후로 미뤄..판교 `깜깜이 청약`에 원성-판교 민간분양 경쟁률 76대1◇서울경제신문▲1면-이대엽 신드롬 확산일로..지자체 지방선거 앞두고 분양가 인하요구 잇따라-환율 950원대 급락..8년 5개월만에 최저-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내년 전면 금지-금감위, 기간산업 적대적 M&A 방지위해 황금주등 도입 검토-검찰 "현대차 전면수사 단계"..정몽구 회장 귀국 종용▲종합-투기지역내 6억초과 아파트 구입, 편법대출 철저 감독-중개업소 담합행위 적발..공정위 시정명령-판교민간 최우선순위 36대1..40세이상 접수 마감결과-삼성연 "양극화, 성장통한 중산층 복원으로 해결"-강남 고가아파트 보유세 올해 2~3배 급증-카지노 돈세탁 방지 의무화 추진..재경부 "윤상림 게이트서 악용가능성 제기"-외환은행 BIS비율 축소의혹 등 추궁..김석동차관보 등 소환조사-금감원 "에버랜드 금융지주사 아니다"▲해설-`오일유로` 시대 온다..UAE등 달러팔고 유로화 비중 확대-환율하락 어디까지? "950원대 초반 갈수도"-한은총재 공격적 통화정책 시사..정부부처 "금리오르나" 속앓이▲금융-삼성생명 금리체계 이원화..최저보증이율 유지, 예정이율 인상-시중은행 대출원 다각화 팔 걷었다-윤교중 하나지주 사장 "김재록씨가 외환은행 인수 자문요청"-LG카드 실질회원 1000만명 돌파 눈앞▲국제-탁신총리 떠나니 태국경제 화색 도네-미국 소액주주 힘 더 세지나..지배구조 개선등 기업 투명성 강화위해-중국 선물보따리 준비..미와 정상회담 앞두고-코카콜라 "커피시장 진출"..캐나다서 시장조사▲산업-현대차그룹 경영차질 현실화..미공장 착공식 연기-무협 부회장 공모 4~5명 지원..대학 부총장 출신 등 민간인-LG전자 대형TV 가격인하 공세-금호아시아나 회장 "속도 경영으로 새 60년 개척"-초고속인터넷 고객 피해속출.."가입하면 타사위약금 대납" 약속후 나 몰라라-하나로 또 감원 칼바람 부나-공정위, 퀄컴 시장지배력 남용 여부 조사▲증권-인터넷포털, 구글 국내사 인수 진출설에 주가 동반상승-증시 낙관론 목소리 커졌다..10일연속 상승랠리에 연말 1650선 전망까지-스틸파트너, 코스닥기업 공격설 부인-상장사 수익성, 인도기업보다 낮아-한국증권, 합병후 첫 대규모 임원인사▲부동산-고가아파트 보유세 급증..내달부터 다주택자 매물 나올듯-1분기 수도권 분양 반토막..판교여파로 줄어-뉴타운 순환개발 방식으로 추진..건교부◇한국경제신문▲1면-환율 급락..950원선도 무너지나-중국도 1달러=8위안 붕괴 초읽기..한때 8.0070위안-고유가 금리상승에도 세계경제 훈풍..IMF 한국 5.5%로 상향조정-현대차 비자금 전면수사 돌입..정회장 귀국 촉구-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 착공 연기▲종합-한은 또 망신살..작년 발간 `알기위운 경제이야기` 베끼기로 전량회수-대기업 부품소재 진출 전면허용..중기 M&A등 통해-대형 음식점 부동산 전문직등 2600여명 중점 관리-공정위, 퀄컴 현장조사..시장지배력 남용여부 조사-D램의 화려한 부활..PC이어 휴대폰 게임기로 수요처 확대-타워팰리스 90평형 보유세 2400만원..3년후엔 3500만원 육박-판교 중대형 아파트도 담보대출 어려워진다-채동욱 수사기획관 "압수수색서 돌발단서 자꾸 나와"-시장개입 어설프면 920원까지도▲사회-대규모 택지개발 녹지 확보해야 허용-대형건물 신축때 소방시설 의무화..화재평가제 도입-고대 이대 수시 1학기 통합논술 실시▲국제-탁신총리 전격사임 발표, 국왕의 힘..태국역사 또 바꿨다-EU "에너지시장 안열면 제재"-M&A금지 족쇄 1년만에 풀렸는데..씨티그룹 몸집불리기 나서나▲산업-현대차 경영차질 현실화..美공장 착공연기, 해외바이어 방한취소-포스코, 니켈광산 개발 및 제련사업 진출-STX팬오션, 중국서 첫 물류사업-MS 인터넷서비스 확 바뀐다..포탈 메신저 메일 내달 전면개편-한국 CEO는 초과근무중..평균 10시간 근무-부광약품, B형간염 신약 내달 허가..연말 시판▲부동산-판교민영 평형별 경쟁률은 비밀?..건교부 비공개-포스트 판교 물량 쏟아진다..6월까지 3만5천가구 공급대기-`스마트시티로 가자` 강북지역 구청들 광영재개발 시범지구 잇단 추진-재정비 촉진지구 순차 재개발..사업 진척속도 빠른 곳 우선 추진▲금융-3.30대책 이후 금융시장에선..대출 밀물-썰물, PB강좌 러시-농협, LG카드 인수전 다크호스 등장-보험사도 외화대출 취급..장외파생상품 한도도 확대▲증권-해외섹터펀드 급부상..특정업종주, 金등 투자로 분산효과 극대화-대투운용, 수탁액 1위 올라..지난달말 21조원-상장지수펀드 인기몰이..3월말 순자산액 61% 증가-삼성증권 "삼성전자, 60만원 깨지면 강력매수"-NHN, 시가총액 5조 돌파..인터넷주 동반 강세
2006.04.05 I 이정훈 기자
  • 삼성전자, 퓨전메모리 70나노 원낸드 양산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퓨전메모리로 떠오른 원낸드(OneNAND)에 70나노 미세공정을 적용한 1기가비트(Giga bit) 제품을 개발,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부터 70나노 공정을 적용한 낸드플래시에 이어 원낸드까지 70나노 공정 전환에 성공, 양대 낸드형 메모리 제품에 대한 효율성 등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 삼성전자는 128메가비트부터 4기가비트까지 다양한 용량의 원낸드에 90나노 공정을 적용해 양산하고 있는 상태다. 원낸드는 낸드형 플래시메모리를 기반으로 S램과 로직(Logic)회로 등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퓨전반도체로 고용량, 고속 쓰기 속도의 낸드플래시 장점과 고속 부팅 및 읽기속도 등 노어플래시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모바일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들어 디지털카메라, 셋톱박스, 디지털TV 등 다양한 응용분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70나노 원낸드의 읽기 속도는 초당 108메가바이트로 기존 90나노에 비해 60% 정도 빨라졌으며 생산성도 70%나 향상된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70나노 원낸드 양산으로 메모리 제품 차별화와 원가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세트업체 입장에서도 제품 성능 향상과 슬림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대만에서 개최한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에서 원낸드 탑재형 초고속 메모리카드를 업계 최초로 소개하기도 했다.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의 임베디드 시장에 국한됐던 원낸드가 외장 메모리카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특히 내년초 `원낸드 탑재형 하이브리드 HDD`를 사용하는 새로운 PC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되면 원낸드가 모바일에서 PC영역까지 진출하는 등 신규시장 창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원낸드 시장이 오는 2008년 10억달러, 2010년 15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6.04.04 I 김기성 기자
  • 코스피, 프로그램 매물 홍수..1300선 급락(마감)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유가증권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131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가 131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월15일 이후 한달여만에 처음이다.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시사 발언으로 미국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PC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 출시를 연기할 것이란 소식도 반도체주에게 돌발 악재로 작용했다.개인과 외국인이 사자에 나섰지만 기관들의 대규모 팔자에 따른 큰 폭의 지수하락을 막지 못했다.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6.82포인트(-2.01%) 하락한 1309.8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우량종목 100개로 이뤄진 통합지수(KRX100)도 52.23포인트(-1.90%) 하락한 2701.05로 마감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에 나서면서 지수가 장중한때 1306선까지 밀렸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그나마 소폭 줄였다.이날 거래대금은 3조3249억원으로 전일보다 7000억원 가량 늘었고, 거래량은 2억9924만주로 1000만주 정도 증가했다.기관이 387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정규시장 마감기준) 이날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지난 1월25일 6816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이후 두번째로 컸다. 프로그램 매매는 4382억원이 순매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 4154억원이 순매도됐으며, 비차익거래는 22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순매도 역시 지난 1월25일 5305억원, 3월3일 4468억원에 이어 올들어 3번째로 큰 규모다.외국인이 46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유통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개인도 3420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은행(0.62%)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증권과 보험을 비롯해 종이,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업, 건설업,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2~3%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2만1000원(-3.31%) 하락한 61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외환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작용한 국민은행(060000)(1.60%)을 비롯해 하나금융지주(0.45%)가 상승했다.반면, 한국전력(-1.20%), 포스코(-1.04%), 현대차(-1.82%), SK텔레콤(-1.82%), LG필립스LCD(-0.12%), 우리금융(-2.65%), 신한지주(-1.13%), 하이닉스(-3.70%) 등이 약세를 보였다.전일 외국계 창구의 대규모 매수로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KT&G(033780)는 1.06% 하락하며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마니커(027740)가 조류인플루엔자(AI) 악재에도 불구, 부동산 자산가치가 부각되면서 3% 가까이 올랐다.김영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미국증시 악재가 장 개시후 반영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해 프로그램 매도세에 의해 지수가 크게 하락했다"면서 "장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것은 긍정적이지만 1300포인트 지지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127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635개였다. 또 5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2006.03.22 I 이진철 기자
  • 현대미포조선, 수익성 장기간 유지..매수접근-대신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현대미포조선이 업황의 긍정적인 장기전망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장기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대미포조선(010620) - 탱커선 시장 구조적 수급불균형, 지속적인 발주량 유지 불가피할 전망 현대미포조선의 견조한 수주세가 이어지고 있다. 1월에만 12척, 5억21백만달러, 3월에 10척, 4억67백만달러를 기록하여, 이미 22척, 10억달러에 육박하는 수주를 달성하였다. 올해목표인 60척, 30억달러의 30%를 달성하였다. 지속되는 수주발표에는 물론 공통구조규칙 발효에 따른 효과가 상승작용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구조적인 탱커선 내부의 수급불균형에 기인한 바 크다. 현재 PC선을 포함한 탱커선 시장의 공급과잉률은 1.2%에 지나지 않고 있다. 과거 80년대와 90년대의 30%, 20%를 넘던 시기와 비교하면 지금의 탱커선 시장은 실질적인 공급부족기인 것이다. 더군다나 현재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석유 및 가스전 개발 공사들을 통한 추가적으로 원유공급능력 확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증가할 원유 및 정제유에 대한 운송수요 증가를 충족시킬 추가적인 탱커 발주도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탱커선 시황은 쉽사리 꺾일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따라서, 현대미포조선이, 각광받고 있는 LNG선이나 해양플랜트 시장 등으로의 진출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우려할 이유는 없을 것이고, 틈새시장의 강자로 집중하는 것에 오히려 Premium을 부여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 성공적인 선택과 집중에 이어진 실익 장기간 향유할 업체 현대미포조선은 이러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인 이득도 이미 향유하고 있다. 업종 내에서는 가장 높은 수익성과 가장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업황의 긍정적 장기전망을 바탕으로 이러한 높은 수익성은 장기간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동사에 대한 지속적인 매수(BUY)관점에서의 접근이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전용범 애널리스트)
2006.03.22 I 지영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DBS탈락..외환銀 인수 `2파전`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3월2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혁신적 PC 나온다..처리속도 4배, 무게는 4분의 1 불과-외환은행 인수 2파전.."DBS 자격에 문제"-판교 4채중 1채 특별공급..민간분양가 1200만원선-프랑스 학생, 노조 총파업 선언..정부 "새 노동법 강행"▲트렌드-생계형 창업 소형트럭 잘 나간다..800만원이면 창업-한국이 물부족 국가?..수돗물 남아돌고 생수 수출이 수입 능가-용인 남양주 화성인구 유입..서울 은평 강동은 빠져나가-은행도 금 원유등 파생거래 허용▲특별기획-서울 富지도가 바뀐다..목동 총자산 1위, 구로 예금자산 으뜸-노원 관악상권 뜬다..10~30대초반 거주 많아 소비활성화-100억이상 거액자산가, 증권사 은행 본점 선호▲금융 재테크-외환은행 인수 2파전 양상..금감위 입김 큰 영향 미칠듯-국민은행 인수땐 독과점 논란..금감위 "문제없다"-동아건설 건영 매각시동..회계 법률자문사 곧 선정▲경제 종합-플랜트산업 새 수출동력 부상..이틀에 1.5억달러씩 수주-술 도매상 30곳 세무조사..고급 유흥업소도 조사키로-국토균형발전에 15조원 투자-"중소기업 지원 정책자금, 무분별하게 집행"-종부세 대상자 40만명 육박..담당인력 크게 부족할 듯▲정치 외교안보-후임총리 한명숙 김병준 압축..여성총리냐 분권총리냐▲국제-프랑스 노동계 28일 총파업..새 노동법 강행-포기 갈림길-중국 노조권한 강화한 노동계약법안 마련..외국계기업 전전긍긍-미국 연방금리 추가 인상할 듯..버냉키 "미국 성장세 여전히 견고"-유럽-일본이 세계경제 성장 견인-델 인도시장 공략 박차..테스코도 합작 진출▲기업과 증권-CJ, 해외지주사 홍콩에 설립..5개국 사료법인 총괄-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낸드 공급과잉 2분기엔 진정"-고 정주영 회장 5주기..범현대가 회동-삼성물산 경영권 방어 시동..420억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해지-정제마진 회복..정유주 실적 기지개-펀드따라 세금 다르네..주식 채권 혼합형 등 과세기준 따져야-주식형펀드 개인비중 77%..5년새 4.5배 늘어▲기업 경영-경총 "노조 전임자에 급여 주지말자"..기업에 지침 전달-GN모바일 부사장 전망..블루투스시장 연 2억대씩 확대▲중기 벤처 과학기술-안방서 입체영화 본다..3D영상 모니터 상용화 눈앞-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방식 공방-광진공, 중국과 금 은 공동개발▲부동산-"입주자 입맛에 맞춰 드립니다"..공간 넓혀주고 아이교육 책임지고-부산 충무동 뉴타운 시범개발-판교청약 D-7 자격놓고 문의폭주..청약저축 1200만원이상 당첨권-부재지주 1억원이상 채권보상..감정가 10%차이땐 재평가◇서울경제신문▲1면-판교로 가는길 이것이 급소..현금 8000만원 있어야 안심-삼성전자 "노트북PC용 플래시메모리 개발"-올 종부세 대상 40만명 육박..예상보다 12만명 늘듯-외환은행 인수 2파전..금감위 "DBS 대주주 적격성 문제"▲종합-3개 국책은행 기능 재정비 착수..내달 국회에 산은 중장기발전안 제출-부재지주 채권보상 강화..이달중 본격 시행될듯-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문제, 올 기업 단협 핵심쟁점 부각-한국경제연 "한국, 버냉키 여파 만만찮을 것"-한중일 금융당국 세미나..헤지펀드 공동대응방안 논의-국가균형발전에 올 15조 투자-"임대보증금 인상거부 이유 임차인 맘대로 못 내보낸다"-무자료 주류도매상 세무조사..거래 유흥업소 1500여곳도-한미 FTA 전담조직 설치 늦어진다..내달께나 출범▲해설-판교청약..부부중 아내만 청약예금 가입시 부인명의로 세대주 바꿔야-"1100만원대냐 1200만원대냐"..최종 분양가 막판 진통▲금융-국민은행 후순위채 발행..외환은행 인수협상자 선정대비-신한지주 주당 800원 현금배당-"국책은행-지방은행 대연합체 만들자"..보고펀드 제안-하나지주 DBS 로비전 치열-자동차보험 긴급출동 특약보험료 오른다▲국제-글로벌 기업들 줄줄이 `인도로`-실리콘밸리 돈 몰린다..벤처캐피탈, 유망벤처사 선제투자 활발-워런 버핏 "당분간 은퇴 안해"-"시베리아 천연가스 중국에 공급"..러시아-중국 합의▲산업-삼성 노트북용 플래시메모리 개발..차별화로 인텔 따라잡자-중국산 후판수입가 상승..`너무 비싸다` 논란 가열-삼성전자 "낸드플래시 분기매출 5조원 문제없다"-LS전선 올 R&D에 500억 투자..작년보다 50%이상 늘려-번호이동 휴대폰 가격 1주일새 10만원 올라-기간통신사업 전환못하는 케이블 사업자들 "초고속인터넷 사업 중단해야"-부품소재 CEO 모임 생겼다-코아바이오 "시험관 아기시술 성공률 90%로"-까르푸 매각 급물살 탄다..사측 "매각추진" 첫 표명-CJ, 홍콩에 지주사 설립..2008년 홍콩증시 상장도▲증권-삼성물산 자사주 직접취득 공시..경영권 방어막 치기 분석-"한전, 유틸리티 업종서 최고 유망"-외국계펀드, 새로 산 종목 늘었다..박스권서 종목위주로 매매-아이칸측 KT&G 추가 매입설..외국인 매수세 대거 유입◇한국경제신문▲1면-일본 혁신창조형 교토모델로 일본식 경영한계 넘었다-중국, 철강 자동차 등 투자제동..생산과잉 10개업종 제재-외환은행 인수 2파전 압축..DBS자격 문제있다-삼성 낸드플래시 "PC속으로"-올해 종부세대상 13만명 늘어 40만명..공시가 급등, 지난해 6배▲종합-재계 `노조전임자 급여금지` 권고..경총 지침 배포-두산중 인프라코어, `노사협상 전담 대표이사?`..선임 화제-용인 6년째 순유입 1위..남양주 신 베드타운 부상-강남 개포동 중개업소 또 집단휴업..재건축 급등에 해약속출-중국 비정규직 1년 밖에 못쓴다..새 노동계약법 전문 공개-국민 대 하나..막판 저울질 값이 문제다-무자료 술도매상 30곳 집중조사-정통부 인사태풍 예고..4월 조직개편-공정위, 서비스업 하도급 실태조사..건설 제조업도▲국제-일본 8년만에 수요>공급..디플레 탈출선언 올 여름께로 빨라질듯-프랑스 노동계 학생 28일 총파업..`개혁보다 현실안주` 비판도-미국 명품 임대사업 뜬다-버냉키 "미국 경제 큰 문제없다"..아시아 내수 늘려야▲산업-LCD TV 표준 중견업체에 물어봐..대우일렉 선택이 `변수`-대한전선 국내 첫 다공 광섬유 개발-GE에너지 사장 '해외 발전시장 한국과 공동진출"-WBC 중계명암..야후 `홈런`, 네이버 `안타`, 다음 `삼진`-홈쇼핑 하루매출 100억 시대-가격 오르기 전에 한병이라도 더..주류도매상 소주 사재기▲부동산-판교주공-민간 분양가 평당 100만원 차이-부재지주 1억원까지만 현금 보상-임대보증금 중도금대출 한도, 판교만 왜 50%..형평성 논란-수도권 택지지구 분양가 뜀박질..착년보다 49% 치솟아-마산서 102평형 22가구 나온다▲금융-연금보험 가입자 급증세..지난해보다 30% 증가-국민 기업은행 선거관리통장 잇따라 출시▲증권-박스권 언제 탈출하나..늦어도 4월중순엔 상승세 재진입 기대-외국인 중형주 애정 `듬뿍`..쌍용양회 두산 등 매집-아이칸, KT&G 추가매입?..외국계 창구통해 28.8만주 매수주문-삼성물산 자사주취득..6월말부터 매수 나설듯-자산운용사, 펀드과세 불만 고조..정부 유권해석 미뤄 토종 펀드오브펀드 `전무`-세신 급락때마다 릴레이 재료
2006.03.21 I 이정훈 기자
  • 삼성전자,현 조정은 중장기투자자에 호기..`매수`-한국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환율과 낸드 가격 하락 등을 반영, 기존 86만원에서 8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요인이 반영된 현재의 조정 국면은 중장기 투자자들에겐 좋은 기회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삼성전자(005930)-환율, 낸드 가격 하락 반영..목표주가 80만원으로 6% 하향최근 원화 강세 및 낸드 가격 하락을 반영하여 6개월 목표주가를 올해 주당순자산 30만9323원에 주당순자산가치(PBR) 2.6배를 적용한 80만원으로 이전대비 6% 하향 조정한다. 현재 가격대비 26%의 상승여력이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단기 투자자들에게는 최근 원화강세 및 메모리반도체가격 조정 등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중장기 투자들에게 현재의 조정국면은 좋은 기회로 판단된다. 메모리가격의 상승 시기에는 이미 주가는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조정은 수렴할 수 있는 수준의 오차범위에 있다. 비수기와 조정기에 하반기를 대비하는 투자전략을 권고한다.-1분기 매출액 14조9600억원..영업이익 2조300억원 전망1분기 매출액은 14조9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감소,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조3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대비 5.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기인 상반기에 원화가 절상되고 메모리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선두적인 지위와 반도체 시장의 성장 궤도를 이탈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상반기에 발생한 NAND플래시메모리 가격하락이 하반기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도체사업; 올 낸드 비트 그로스(Biit growth) 예상치 180~190%로 상향낸드 플래시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며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증가세를 1분기 후반부터 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수요부족에 대비한 투자는 지속하고 있다. 올해 낸드 플래시 비트당 성장률(bit growth)을 이전의 160%에서 180~190%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하락이 심화되면서 하반기 낸드 플래시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1분기 중 70나노로의 공정전환이 30%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연말 63나노로의 공정전환 비율이 65%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의 가격하락은 하반기 수요를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하락 = 수요창출`의 기본적인 시나리오에는 변화가 없다. 올 1분기 낸드 플래시메모리 부문의 매출액은 1조6900억원, 영업이익은 71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8%,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D램 코스트 다운(cost down) 투자 진행 중D램 중 DDR II의 가격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삼성전자는 상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평균판매가격에의 영향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요는 D램 수익 구조를 개선시키고 있다. 90나노 공정을 이용한 생산비중이 1분기 중 60%에 이르고 있으며, 80나노 공정의 양산이 3월부터 시작되고 있다.생산성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은 비용구조 개선 요인일 것이다. 1분기 D램 매출액은 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4800억원으로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D램, 낸드 플래시메모리, 시스템LSI 등을 합친 반도체 사업부의 1분기 매출액은 4조55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 전 분기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원화절상으로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1.24조원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사업부문의 성장 속도가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하락과 원화절상으로 다소 정체되고 있지만, 5, 6월 회복국면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할 수 있는 오차 범위 수준으로 판단된다.-휴대폰 사업부문: 올해 1.2억대 예상치 순항 중휴대폰 사업부문 1분기 출하량은 2950만대로 예상된다. 구정 등으로 조업일수가 적은 2월을 고려한다면, 연간 출하량 예상치 1억2000만대에 대한 전망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출하량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원화 절상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1분기 매출액은 4조9800억원, 영업이익 6400억원(영업이익률 12.8%)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 증가,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이후 `D-600`의 후속모델인 `D-800` 모델, 3G 휴대폰의 판매호조가 기대되고 있어 영업마진은 10~14%대로 예상된다-TFT-LCD 사업부문: 가격하락 Vs 7세대 가동률 개선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모니터용 패널 재고는 증가하고 있으며, 노트북PC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이다. 패널 공급량 증가로 노트북PC, 모니터용 패널가격은 3개월 동안 10% 수준의 가격인하가 예상된다. TV는 40인치 모델 출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물량기준에서는 전분기와 유사한 230만대로 예상된다. 1분기 전체 패널 출하면적은 전분기대비 7% 증가한 169만㎡로 예상된다. 원화절상, 가격하락의 영향, 7세대 설비 초기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1분기 매출액은 2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1910억원(영업이익률 7.2%)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민후식 애널리스트)
2006.03.21 I 김윤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외환銀 인수 `3파전`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다음은 3월14일자 경제신문의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예보기금 최대 7조원 모자란다-외환은행 인수 3파전..국민銀·하나지주에 DBS 가세-벤처에도 봄기운..90여社 매출 10000억 넘어-기아차 美서 2009년부터 생산▲경제종합-올해 1인당 稅부담 355만원 추정..작년 337만원 거둬-공정위 은행제재 방침에 금감원 "이중처벌" 발끈-韓부총리 1년, 경제성적은 무난하지만..정치논리 휘둘리지 않는 리더쉽 필요▲금융·재테크-국민銀 "외환銀 인수후 흡수통합"-엔화대출 원화로 바꾸세요..시중은행, 거래기업에 안내문 발송-대형생보사 주식투자 위험수위..삼성·대한·교보 자산 7% 주식에 투자-은행들 "엔화대출 원화로 바꿔라" ▲국제 -에너지시장서 러시아 입김 세네-우라늄값 3년간 4배 `껑충`-中 사유재산법 `다음 기회에`-부시 의회서 불신임 받나..美 민주당 불신임 결의안-日 작년 4분기 5.4% 고성장▲CEO & CEO-정채융 공무원연금公 이사장 "알짜기업 경영권 분쟁땐 백기사하겠다"-남상태 대우조선 신임사장 "투자확대보다 내실경영, 실적 내년에 확 달라질 것"-경제용 동문건설 회장 "직원 세자녀 양육비 지원, 생산성 높이기 전략이죠"▲기업과 증권 -앞으로 나선 정의선 사장 뒤서 지켜본 정몽구회장-LCD TV 브라운관 TV 제쳤다-80나노 D램으로 日 따돌린다-삼성전자·하이닉스 2분기 실적이 더 걱정..낸드플래시 가격 분기마다 20%씩 하락-국민연금 M&A 큰 손으로-국내기관 "KT&G 지키자"-하이트·진로 생수사업 합병, 진로 재상장 추진-업종 투자자문 ETF 나온다-중국에 RFID시장 열린다-코스닥에 `황사주의보`..황사관련주 급등후 급락▲부동산 -한국 부동산시장 거품붕괴전 일본과 비슷?-강북 재개발사업 빨라진다-잠실 주공5단지 재건축 차질◇서울경제 ▲1면 -안보관련 기간시설 외국인 소유제한 美, 입법 추진-(글로벌스탠더드의 허와 실)강대국 `그들만의 논리` 강요-올 임금가이드라인 경총, 2.6% 제시-외환은행 인수전 과열조짐 매각가격 7조대 가능성-美 "FTA협상문서 10년간 공개말라"▲종합 -기업·우리銀 "나도 KT&G 백기사"-삼성경제연구소 "올해 일자리 33만~40만개 늘 것"-`파트타임제` 박사과정 이르면 내년부터 도입-아파트 등 공동주택값 17일부터 공개-금감위·공정위, 은행 제재권 놓고 마찰-수용되는 주택 3주택 해당땐 실가로 양도세..국세심판원-행시 17회 전성시대..김영주수석등 차관급 12명 포진-프랜차이즈 사업자 정보공개 의무화-경인방송 사업자 2차선정 앞두고 컨소시엄 새판짜기 분주-韓부총리 "中企 자금지원 체계 고쳐야"▲금융 -손보, 모기지보험 연내 시판-부동산담보대출 심사기간 대폭 단축..국민銀, 당일 대출도 가능-보험사기 건수 작년 43% 폭증-`기업금융 체감지수` 나온다..産銀 하반기부터 발표▲국제 -日 `조기 금리인상` 탄력받는다-美기업 단기실적전망 공개꺼려-英블레어총리 부인 거액 강연료 구설수-웨딩드레서도 컬러 바람-독일 제약회사 머크 "178억불에 쉐링 인수"-美, 印과 核협력으로 1000억불 수익"▲산업 -기아차 車공장 조지아주에 세운다-삼성전자 세계 첫 80나노 D램 양산-두산重 美원전 설비 820억 수주-3대 모바일TV기술 제주도서 맞짱뜬다-위스키 소비 곤두박질..지난 1~2월 판매량 7.3%나 감소-하이트맥주 생수시장 석권할 듯..진로 생수부문 분할 새회사 설립키로-인터넷몰 `황사마케팅` 시동▲증권 -`M&A테마` 열기 후끈..포스코, 사상 최고가 5개월만에 경신-월2회 반대매매땐 증거금 100%-ELW가 주가 발목 잡나-유동성공급자제도 `제몫`-외국인 솔로몬저축銀 `러브콜`-휴대폰부품주 봄볕 드나-코스닥 시총30위권 기업 사외이사 평균 연봉 2393만원-기륭전자 경영권 넘어갔다-롯데쇼핑,  DR 추가발행◇한국경제 ▲1면 -경영학 박사가 모자란다-휴대폰 보조금 10만원선-삼성가족 인터넷신문 만들었다▲종합 -자원메디컬 공격경영 화제, 동남아대신 日에 공장 `역발상 투자`-리니지 명의도용 피해자 122만명-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짝퉁은? 샤넬,롤렉스,루이비통 順-몰아치는 EU 환경규제 대기업들도 안심못한다▲국제-안보·기간산업 보호명분 `경제 애국주의` 득세, 글로벌화에 브레이크 걸렸다-"경제안전법 만들어라" 中재계, 외국기업 시장독점 저지 촉구-美, 中 섬유구매 등돌린다-동남아 "외국 은퇴노인 모셔라"-英, 이라크 전리품 확실히 챙긴다▲산업 -현대·기아차, 동유럽·미국공장 확정-SK, 中서 석유비축사업 추진-LG전자 `상생` 확대..차·부장급 인력 100명 중소 협력기업에 파견-삼보, PC시장 옛 명성 되찾나-SK텔은 VK구세주?..휴대폰 개발비 100억원 선뜻 빌려줘-녹십자, 최대 1600억 로얄티 `대박`-시장개척 사활건 中企조합들 "해외전시회로 가자"▲ 금융-취업난 20대 보험사기꾼 전락?-방카슈랑스 판매수수료 年 5000억-"주가연동예금, 국내우량주가 낫다"▲증권-오뚜기·에스원·계룡건설·현대차·신세계 등..실적 튼실 진짜 알짜-되살아난 M&A열풍..외환銀·나산·대우건설 등 강세-기린 `제2 빙그레` 기대..신고가-진로, 재상장 위해 대규모 감자-운전자금 급증·신용등급 계속 하락 "기업부도 조심하세요"-금호페이퍼텍 지분 53.95% 매입 경영권 인수..아세아시멘트, 제지업 `집중`-못믿을 실적공시..3社중 1곳 발표후 뒤늦게 정정-리딩투자證-영남제분 커넥션?
2006.03.13 I 강종구 기자
  • 삼성전자-하이닉스, 80나노 D램 경쟁 `가열`(종합)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세계 1, 2위 D램 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80나노 D램 기술에 대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80나노는 현재의 D램 양산 공정기술중 가장 미세한 것으로 D램 생산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발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주력 공정인 90나노 대비 50% 이상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3일 D램 공정기술로는 가장 미세한 80나노 기술을 512Mb DDR2 D램에 적용, 업계 처음으로 양산에 들어갔다.  지난 2004년 9월 업계 첫 90나노 D램 양산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불과 1년만에 범용 D램, 그래픽D램, 모바일D램 등 D램 전 제품에 90나노 공정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 80나노 D램 양산에 돌입해 3세대 연속 최첨단 나노 D램 기술을 주도하게 된 것. 양산에 돌입한 80나노 D램 공정기술은 삼성전자가 2003년 9월 최초로 개발했다. 1나노는 성인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정도로, 80나노 공정을 적용하면 현재 주력 공정인 90나노 공정 대비 50% 이상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90나노 공정과도 기술적인 연속성을 유지해 추가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들어 DDR2 수요가 확대되면서 가격도 안정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며 "DDR2로 D램 시장 전환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는 한발 앞선 공정 미세화를 통해 DDR3 등 차세대 D램 시장에서도 시장 지배력은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80나노 공정을 주력 D램 제품으로 부상한 512Mb DDR2 D램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다른 D램 제품군으로 빠르게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 이미 70나노 D램 공정기술도 지난해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쯤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반도체(000660)도 오는 2분기중 80나노 공정 기술을 적용한 DDR2 D램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80나노 공정기술이 적용된 DDR2 D램에 대한 미국 인텔의 인증을 차별점을 내세웠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PC용 마이크로프로세서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텔로부터 D램 업계 최초로 80나노 인증을 받은 만큼 최고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증 제품은 PC, 노트북, 서버 등에 사용되는 80나노 512Mb DDR2 D램으로 1.8V의 동작전압에서 667Mbps와 800Mbps의 동작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제품 두 종류다. 이들 제품의 생산성은 기존 90나노 적용 제품 대비 1.48배 높아져 원가경쟁력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하이닉스측은 기대했다.  하이닉스는 향후 모바일 D램, MCP, 슈도S램 등 모바일 제품과 GDDR 등 그래픽 제품에도 80나노 공정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2006.03.13 I 양효석 기자
(edaily인터뷰)"문화콘텐트 선도할래요"
  • (edaily인터뷰)"문화콘텐트 선도할래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지난 90년대 PC통신시절, 통신문화의 한 축을 담당했던 나우누리. 이후 등장한 인터넷이라는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기억속에 점점 멀어갔다. 지난 92년 나우누리 태동기에 입사한 문용식 현 나우콤 대표(사진). 그는 지난 2001년 2월 말 나우콤 대표이사로 취임, 적자에 허덕이던 나우콤을 3년 연속 흑자기업으로 돌려놨고 매출도 200억원대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지난 2월 21일 취임 5주년을 맞은 그는 회사의 부침에도 꿋꿋하게 자기 자리를 지킨 나우콤 직원들이야말로 회사의 밑바닥을 다진 주인공이라고 공을 돌렸다. 문 대표는 "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인터넷 동영상과 인터넷 개인 방송서비스 등 인터넷 신(新)조류인 문화콘텐트를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게임사업 및 퍼블리싱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외형과 내실을 다져 올해 하반기에는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문 대표와 일문일답. -나우콤을 3년 연속 100억대 흑자로 턴어라운드한 것은 피디박스(파일 저장 공간 등 디지털미디어 커뮤니티서비스)와 클럽박스(대용량 파일 자료실 분양서비스) 사업에서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향후 전략은? ▲대용량 미디어 파일 저장및 전송서비스, 동영상 검색 유통 시장은 지속적 확대될 것이다. 초고속 통신망이 고도화되고 디지털화될수록 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문제는 저작권이다. 이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미디어업계가 당면한 최대 화두다. 이를 어떻게 해결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냐에 따라 시장 규모가 결정될 것이다. 저작권자와 인터넷 이용자, 인터넷서비스업체 3자간에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강국이지만 인프라 강국일 뿐, 문화콘텐트 강국으로 발전해가야 한다. 이렇게 돼야 `디지털 한류(韓流)`가 부각될 것이다. -파일 저장 전송 서비스에 매출 비중이 높다는 지적이 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방안은? ▲ 사업구조 다각화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경영의 최우선 과제다. 나우콤이 잘 할 수 있는 사업에 핵심역량을 쏟아부었고 이를 기초로 사업을 다각화해 왔다. 그 예가 피디박스에서 클럽박스 모델을 창출한 것이다. 나우콤은 올해 4가지 사업에 펼쳐나갈 것이다. 우선 피디박스와 클럽박스의 고객 풀을 활용해 인터넷방송 서비스사업에 주력하고 온라인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사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파일다운로드 사업, 웹2.0 트랜드에 맞춘 커뮤니티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에는 파일 저장 관련 서비스의 매출비중 60%, 게임 20% 미디어VOD(주문자 비디오)서비스 15% 선을 유지하고 나머지 신규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를 상용화했다. 현재 성과와 올해 게임사업 전략은? ▲게임사업은 게임밸런싱을 깨뜨리지 않으면서 게임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테일즈런너는 일본과 대만에 진출했고 현재 중국과 서비스 계약 마무리단계에 있다. 3월이나 4월 경에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기타 캐주얼게임과 일인칭슈팅게임(FPS) 게임 각각 1개를 조만간에 개발완료해 선보일 계획이다. -나우콤의 조직력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듯하다. ▲ 회사가 좋았을 때나 어려웠을 때 자리를 끝까지 지킨 입사 10년차인 직원들이 많다. 이들을 중심으로 회사의 기본적인 가치관과 기업문화에 공감하는 우수한 직원들이 나우콤의 생명이다. 나우콤은 정직한 회사, 탁월한 서비스, 따뜻한 조직을 지향한다. 나우콤은 설립한 지는 오래됐지만 검색이면 검색, 커뮤니티면 커뮤니티 등 메이저업체에 뒤쳐져 있다. 나우콤의 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하나씩 하나씩 성과를 낼 것이다. -나우콤의 기업공개(IPO) 계획은? 2003년 매출 218억을 거뒀지만 2005년에는 193억원으로 매출이 줄어 부담스럽지 않은가. ▲외부에서는 매출 정체가 있다고 평가할 지 몰라도 그것은 외형적인 모습이다. 이것은 사업구조 전환과 신규사업 준비과정에서 수익 창출하지 못하고 외형만 차지하는 한계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했다. 반면 수익률이 좋고 영업이익률이 40~50%을 차지하는 사업부는 30%씩 꾸준히 성장했다. 건실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코스닥시장은 2006년 상반기 실적이 지켜본 후 하반기에 진출하도록 추진할 것이다. 나우콤은 업력 14년차인 벤쳐기업이다. 그동안 영광과 좌절을 무수히 겪었다. 인터넷업계에는 화려하게 등장했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투자자들에게 허탈감을 준 업체들이 많다. 나우콤은 이런 회사와는 차원이 다르며 저력이 있는 회사라고 자부한다.◆문용식 대표 주요 약력-1990년 서울대 국사학과 졸업-1992년 나우콤 입사-2000년 나우콤 서비스 총괄본부장-2001년 나우콤 3대 대표이사 취임-현 나우콤 대표이사
2006.03.08 I 류의성 기자
  • 노트북 싸게 사고 디카는 덤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새로운 학기가 되면 학생들은 즐겁다. 노트북PC·디지털 카메라 등 각종 IT(정보기술) 기기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름하여 ‘아카데미 이벤트’. 특히 요즘은 디지털 카메라 등 휴대용 IT 기기가 대학생들의 생활필수품처럼 되다시피한 상황이라,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아카데미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대학생이나 교직원을 대상으로 가격을 깎아주는 ‘아카데미 이벤트’는 지난 1990년대 초 처음 시작됐다. 당시만 해도 노트북PC 한 대는 보통 200만원을 훨씬 웃돌았지만, PC업체들이 아카데미 행사 때는 최고 30% 안팎의 할인율을 적용했기 때문에 대학가의 반응이 뜨거웠었다. 요즘은 가격 할인폭이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었지만, 할인되는 품목은 훨씬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26일까지 ‘2006 디지털 아카데미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PC·모니터·프린터·MP3플레이어·디지털 카메라 등 8개 제품, 21개 모델이며, 가격 할인율은 5~15%다.이 기간에 노트북PC·데스크톱PC를 모니터·프린터와 함께 구입하면 PS2(소니의 게임기)·디지털 카메라·MP3플레이어 등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또 노트북PC를 구입하면 정가가 20만원인 외장형 지상파DMB(휴대방송) 수신기를 1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이벤트에 참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 1명에게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카인 투스카니를, 각각 3명에게 6월 독일 월드컵 여행권과 미국 동부 대학 여행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LG전자도 이달 말까지 ‘아카데미 페스티벌’ 행사를 열어, 노트북PC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광마우스, 메모리 카드 리더, 마우스패드 등을 공짜로 제공하고, 지상파DMB 수신기를 절반으로 깎아준다. 또 노트북PC 구매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추첨을 실시, 100명에게 고급 가방을 나눠준다.삼보컴퓨터는 이달 한 달 동안 소비자가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단 행사를 열고, 노트북PC 구매자에게 노트북PC 가방과 추가 배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한국HP·한국후지쯔·한국레노버 등 외국계 PC업체들도 ‘아카데미 이벤트’에 동참하고 있다.한국HP는 이달 말까지 노트북PC를 사는 고객에게 메모리 용량을 두 배로 올려 주고, 노트북PC 확장 기기인 ‘도킹 스테이션’도 제공한다. 잉크젯 프린터를 최고 20% 할인하고, 프린터 구매자에게 무선 헤드셋 등의 선물도 준다. 또 대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체험단’을 모집, 올 여름방학 기간에 인텔·마이크로소프트·HP 등 주요 IT기업의 본사를 방문하는 행사를 연다.한국후지쯔는 이달 말까지 노트북PC 구매자에게 배낭형 가방, 지상파DMB 수신기(또는 고화질 방송 수신기), 무선 데이터통신 모뎀 등을 공짜로 주는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지난해 IBM의 PC 사업부를 인수한 레노버도 한국 시장에서 ‘씽크패드 Z60t’ 노트북PC 구매자에게 30만원 상당의 AS(사후 수리) 상품권과 소니의 디지털 카메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졸업·입학철은 PC 업계의 최대 성수기”라면서 “특히 올해 각 업체가 벌이고 있는 아카데미 이벤트는 경품이 풍성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김기홍기자 darma90@chosun.com
  • 서든어택, ''국민게임'' 카트라이더 제쳤다
  • [inews24 제공] 1인칭슈팅(FPS) 게임인 '서든어택'이 국민게임으로 꼽히는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를 PC방 점유율에서 최근 사흘 연속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FPS 장르를 다룬 또 다른 게임인 '스페셜포스'가 이에 앞서 지난 해 중반부터 지금껏 PC방 점유율 부동의 1위를 차지해 왔다는 점에서, 두 게임이 쌍끌이로 'FPS 강세'를 주도하고 있는 분위기다.이 가운데, 두 게임 간의 직접적인 경쟁도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7일 PC방 조사기관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서든어택은 지난 달 모두 4차례에 걸쳐 카트라이더를 PC방 점유율에서 추월하는 등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였다.지난 4일부터는 사흘 연속으로 카트라이더를 제치고 전체 순위 3~4위를 차지, 이제는 기선을 잡는 데 성공했다. 실제로 지난 6일 현재 서든어택의 시장점유율은 6.22%로 카트라이더(6.05%)를 앞서고 있다.CJ인터넷은 "지난 4일 동시접속 수 9만명을 돌파했다"고 집계했다.이 처럼 서든어택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스페셜포스에 이어 PC방 점유율 5위권에 안착함에 따라, FPS 장르의 PC방 점유율 비중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작년초만 해도 10% 중반에 머물던 FPS 비중이 현재는 20% 중반까지 상승했다.때문에, FPS 장르의 PC방 점유율 순위는, 37.9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 RPG) 장르의 뒤를 이어 2위까지 올랐다.FPS 장르 자체가 MMO RPG 장르와 함께 상대적으로 중독성이 강한 장르여서, FPS 강세 추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FPS 저변 확대에 한계가 있어 두 게임 간의 서로 뺏고 뺏기는 경쟁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트릭스 윤성현 연구원은 "스페셜포스 점유율이 한때 20% 이상을 기록했다가 현재는 16%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스페셜포스의 점유율 하락세에는 서든어택의 상승세가 적잖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현재 FPS 장르에서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각각 60%와 27%로 모두 합쳐 90%를 육박하고 있다.
2006.03.07 I inews24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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