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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게 섰거라`..TV의 역공이 시작된다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컴퓨터가 TV처럼 변해갈지 아니면 TV가 컴퓨터를 따라갈지는 업계의 오랜 숙제이자 고민이었다. 누가 소비자들의 거실을 지배하느냐에 따라 산업 전반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야노 리서치 연구소의 임베 요시후미 연구원 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인터넷 혁명은 인간의 생활 패턴은 물론 세계 산업의 지형도를 다시 그렸다. 검색업체인 구글과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 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 등 인터넷 시대의 총아(寵兒)들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기존 산업을 뿌리 채 흔들고 있다. 초기에 일부 젊은이들에게 국한됐던 인터넷 사용이 전 인구로 급속히 확산되며 가전과 엔터테인먼트, 유통 등의 영역을 빠르게 장악하기 시작한 것. 이와 함께 인터넷 사용에 필수적인 PC관련 산업이 전통의 가전산업에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 이에 전자업계는 인터넷 사용자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기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으나 번번이 실패에 그쳤다. 그러나 일본 5개 주요 가전사가 합작으로 `인터넷TV` 표준화에 나섬에 따라, PC산업 대 가전산업의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日가전업계, `인터넷TV 표준화` 박차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니와 마쓰시타 전기산업, 도시바, 히타치, 샤프 등 일본 5개 가전사는 합작으로 인터넷TV 표준을 개발중이다. 이들은 이르면 내년 봄 경 인터넷TV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며, 관련 콘텐트와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니의 한 간부는 "5개사는 OS와 보안, 저작권보호, 네트워크 연결 등 인터넷TV 전반에 대해 공동의 표준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인터넷TV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트 등을 손 쉽게 TV로 즐기게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재까지 TV를 인터넷에 연결하려는 노력들이 대부분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매력적 콘텐트와 인터넷의 혁신을 따라잡을 만한 `킬러 상품`이 없었기 때문. 그러나 두 가지 요인으로 인해 인터넷TV의 성공이 가능해졌다고 진단했다. 첫째, 광대역 서비스 이용이 급속히 늘었다. 일본의 경우 지난 3년간 광대역 사용인구가 두 배 이상 늘어 2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가전과 인터넷, 심지어 휴대폰 서비스까지 모두를 통합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졌다. 둘째 일본 방송들은 오는 2011년 7월까지 의무적으로 모든 방송을 디지털화해야 한다. 이에 따라 향후 몇 년간 일본의 디지털TV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용지물로 전락할 아날로그TV를 인터넷TV가 대체할 것이란 기대도 가능한 부분이다. ◇일본 표준, 세계 표준 될까? 전문가들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TV의 성공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각 가전업체들이 개별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것보다 표준화하는 것이 시장 확대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판단 때문. WSJ는 일본에만 국한된 인터넷TV 표준을 전 세계적인 `오픈 스탠다드(Open Standard)`로 확산시키는 것이 향후 인터넷TV 성공의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혹은 경쟁 가전사들이 더 나은 표준을 개발하면서 진보가 거듭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니 등은 새로운 표준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MS의 윈도 대신 무료인 오픈소스 `리눅스`를 사용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콘텐트 제조업체들도 승인 절차 없이 저렴하게 인터넷TV에 사용될 웹 콘텐트를 개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하이닉스, 하반기 실적호전 지속..`매수`-메리츠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메리츠증권은 13일 메모리 경기 호조의 영향으로 하이닉스반도체의 하반기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하이닉스반도체(000660)-2분기 영업이익 증가세 시현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정보기술(IT) 경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는 후발 업체들의 생산차질 문제로 D램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고, 멀티레벨칩(MLC) 생산 비중 확대의 영향으로 낸드 플래시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4.0%, 5.6% 증가한 1조5718억원과 3971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순이익은 램버스, 도시바 등과의 소송 관련 충당금 설정의 영향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2982억원에 머문 것으로 추정된다.-D램: 가격 안정화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전반적인 D램 가격 안정화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PC 판매량이 소폭 감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D램 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낸 이유는 후발 업체들이 미세회로 공정 적용에 어려움을 겪어 공급량 증가세가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분기 평균 판가는 전분기대비 1.0% 하락하는데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출하량도 M6라인의 중국 이전에도 불구하고, 300mm M10라인 증설과 90나노 비중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14.3%의 증가세를 나타냈다.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0.2%, 49.2% 증가한 1조660억원과 1955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도 18.3%로 전분기대비 4.8%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낸드 플래시 : 큰 폭의 출하량 증가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급격한 판매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7.3%, 17.8% 감소한 4788억원과 2016억원에 머무는 등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예상보다 큰 폭의 출하량 증가가 실적 둔화폭을 줄여 주었다.판매단가는 전분기대비 36%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판매가격이 시장 평균 가격 하락폭 25%를 상회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가격 프리미엄이 낮은 고용량(4Gb) 제품 비중이 1분기 30%에서 2분기 70%로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48.7%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생산량 증설과 더불어 MLC 비중이 1분기 20% 내외에서 2분기에는 40%로 빠른 증가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또한 4Gb 제품 비중이 70% 이상으로 확대되는 등 고용량 제품 비중이 확대되었고, 1분기부터 누적된 재고의 출하가 이루어진 점도 출하량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큰 폭의 가격 하락과 재고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5.4%p 하락한 42.1%에 머문 것으로 추정된다-메모리 경기 호조의 영향으로 하반기 실적 호전 지속3분기에도 메모리 경기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D램의 경우 트렌치 공정을 사용하고 있는 인피니온, 난야 등의 90나노 공정 전환이 원할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선발업체인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은 3분기부터 D램 생산라인의 낸드 플래시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공급량 증가세 둔화에 힘입어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낸드 플래시는 수요 측면의 요인이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상반기 중 50% 수준의 가격 하락이 이루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수요를 자극할 만한 여건이 충분히 조성되어 있고, 4분기부터는 동영상 재생 기능을 갖고 있는 8~10GB 용량의 낸드 플래시를 장착하는 디지털 기기의 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분기부터는 낸드 플래시 가격 하락 폭이 15% 내외로 둔화되고, 출하량 증가세가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5.3%, 13.0% 증가한 4580억원과 516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프랜차이즈 생산 전략 효과 발생특히 하이닉스는 하반기부터 중국 공장 가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D램 출하량 증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공장은 6월 말부터 월 2만장 규모의 200mm 라인이 가동되었으며, 4분기에는 200mm, 300mm라인 각각 1개가 추가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프로모스의 라인 증설 영향으로 파운드리 물량이 증가하는 등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프랜차이즈 생산전략의 효과가 가시화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충당금 설정 반영, 실적 하향 조정하이닉스의 2006년 실적을 소폭 하향 조정한다. 이는 D램 경기 호조와 낸드 플래시 회복으로 영업이익을 기존의 1조7000억원에서 1조7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함에도 불구하고, 비경상적인 요인에 따른 추가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이닉스는 현재 램버스, 도시바의 특허 침해와 관련하여 소송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으로 낸드 플래시 생산과 관련하여 샌디스크와의 로열티 지급이 이루어져야 하는 등 영업외 적인 비용부담 요인이 남아있다. 이를 대비하여 현재 약 2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설정하고 있으며, 향후 2000억원 내외의 추가 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반영하여 순이익을 기존의 1조6600억원에서 1조56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만3000원하이닉스에 대하여 기존의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한다. 채권단 지분 매각으로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매각 마무리 이후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매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향후 주가 결정에는 메모리 가격, 생산량 추이, 원가개선 등 펀더멘털l 요인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실적과 하반기 메모리 경기 호조세 지속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 추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램버스, 도시바와의 소송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 부담 리스크가 남아 있으나, 이를 반영한 실적 기준으로도 현재 주가는 포워드(Forward) 주가이익비율(PER) 기준 7.7배에 머물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이선태 애널리스트)
- 하이닉스, 하반기 실적모멘텀 지속-동양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0일 하이닉스반도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7% 증가한 3779억원으로 추정하고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격 4만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하이닉스반도체(000660)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견조한 D램 업황과 낸드 약진으로 1분기 대비 개선되며 우리의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매출은 분기대비 8.7% 증가한 1조6400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3779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분기 실적 개선에 이어 3분기 영업이익 분기대비 18.2% 증가한 4468억원, 4분기 3.3% 증가한 4617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2006년 매출은 18.0% 증가한 6조7900억원, 영업이익은 16.3% 증가한 1조6600억원이 예상되며, 주당순이익(EPS)은 법인세 환급효과 소멸과 주식예탁증서(DR) 발행 등에 따른 주식수 증가로 12.6% 감소한 3556원으로 예상된다.1분기 가격이 급락한 낸드 플래시는 가격하락에 따른 수요 확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채널 재고 감소와 디지털스틸카메라(DSC)를 중심으로 한 고용량 카드 수요 증가로 4월 이후 낸드 가격은 안정되고 있다. 2Gb 현물가격은 4월과 5월 각각 7.8%, 10.2% 상승했으며, 6월은 8.7% 하락했다. 하지만, 2Gb 싱글레벨칩(SLC) 기준 장기공급가격의 2분기 평균 가격은 1분기 대비 43%나 급락함으로서 낸드 업체의 수익성을 상당 부분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하이닉스는 2분기 90nm 멀티레벨칩(MLC) 전환과 70nm 공정 비중 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데 따라 높은 비트 성장률(Bit Growth)과 원가절감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낸드 플래시 부문은 50% bit growth, 평균가격(ASP) 30% 하락으로 매출은 1분기 대비 4.1% 증가한 5696억원, 영업이익은 12.3% 감소한 1881억원, 영업이익률 33%라는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이후 애플의 `아이팟 나노` 8GB 출시 시기가 하반기 낸드 수급의 변수가 될 전망이지만, 제품의 성수기 진입과 메모리 고용량화와 맞물려 낸드 가격 하락 폭은 상반기 대비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닉스는 MLC 비중확대와 70nm 이하 공정 확대로 3분기 이후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D램은 1분기 가격 상승세와 2분기 PC의 극심한 비수기 효과로 인한 완만한 가격 조정을 거치고 있다. 2분기 D램 부문은 15% bit growth, ASP 0.5% 하락으로 매출은 분기대비 11.3% 증가한 1조700억원, 영업이익은 17.4% 증가한 1898억원으로 추정된다. 7월 인텔의 CPU 가격 대폭 인하에 따른 2분기 대기수요의 실수요 전환이 하반기 성수기 효과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업체의 90nm 전환 어려움으로 공급제한 요인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하반기 D램 업황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채권단 지분매각에 따라 당분간 오버행에 대한 부담이 높지않고, 정보기술(IT) 업체들로서는 힘든 시간이었던 2분기 실적이 1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며,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전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임에 따라 목표가격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이문한 애널리스트)
- 와이브로vs.화상전화, 죽느냐 죽이느냐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google_ad_section_start-->여름 통신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유선(有線) 통신 진영에서는 KT가 차세대 사업으로 심혈을 기울인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출범시킬 예정이다. 무선(無線)통신 진영에서는 SK텔레콤에 이어 KTF까지 가세해 화상통화가 가능한 3.5세대(HSDPA) 이동통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와이브로와 3.5세대 서비스는 서로 기술적 기반이 다르다. 하지만 IT 서비스의 융·복합화 추세를 반영하듯, 양 진영 모두가 음성·화상통화, 데이터 전송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한판 승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KT와 KTF는 같은 계열사끼리, 와이브로와 3.5세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SK텔레콤은 한 회사 내 사업부끼리 피 말리는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 됐다.◆와이브로 vs. 화상 통화=와이브로는 초고속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여기에 이동성을 추가한 것이다. 100㎞ 이상 이동 중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전용 모뎀카드(대략 30만원 안팎)를 노트북PC에 끼워서 유선인터넷 쓸 때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대략 3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KT는 6월 30일부터 서울 강남 일부, 서초구·송파구·신촌·분당 등에서, SK텔레콤은 서울 안암동, 한양대, 신촌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두 회사 모두 내년 초까지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의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반면 3.5세대 통신은 휴대전화 기술 기반에 데이터 통신을 접목한 것. 화상통화는 물론, 국내에서 쓰는 휴대전화기를 그대로 해외에서 쓰는 글로벌 로밍(global roaming)이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단말기 가격은 70만원대지만 통신업체에서 30만원씩 보조금을 지급한다. 통신 요금은 화상통화 사용에 따라 다양하다.SK텔레콤과 KTF 등 HSDPA 진영은 보다 공격적으로 설비 투자를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일단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뒤, 연말까지는 서비스 지역을 전국 84개 도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거주 인구 기준으로 90% 이상이 커버된다. ◆경쟁 관계냐 보완관계냐=와이브로와 HSDPA 서비스가 각각 기술적 차이는 있지만 제공하는 서비스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와이브로 서비스가 현재는 음성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지만 기술적으로는 언제든 구현이 가능하다. 실제로 PDA(개인휴대단말기) 같은 단말기는 외형만 봐서는 와이브로용인지 HSDPA용인지 구분하기 힘들다.KT측에서는 내심 와이브로가 무선 이동통신 시장을 치고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이동통신에 밀려 시장을 잠식당했던 KT가 반격을 가하는 셈. KT 홍원표 사업본부장(전무)은 “와이브로가 새로운 디지털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반면 이동통신 시장의 절대강자인 SKT는 “와이브로는 HSDPA의 보완재”라는 점을 강조한다. 서비스 지역도 HSDPA는 전국이 대상인 반면, 와이브로는 인구가 밀집된 대학가나 오피스 타운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google_ad_section_end-->◆반색하는 제조업체=최근 세계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제조업체들은 통신업체들의 서비스 전쟁을 반기고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잇달아 HSDPA용 휴대폰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 달 초에 ‘유럽형 HSDPA폰을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에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 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와이브로 진영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만큼 시스템·장비 수출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셈. 또 휴대성을 강조한 울트라 모바일PC나 PDA 같은 와이브로용 단말기 업체들도 휴대인터넷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키워드 휴대 인터넷(와이브로) 와이브로는 Wireless(무선)와 Broadband(광대역 통신)의 합성어. 시속 100㎞ 속도로 달리면서도 가정에서처럼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화상전화(HSDPA) HSDPA (고속하향패킷접속)는 화상통화·고속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 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철도 안에서도 화상통화가 가능하다. 글로벌 로밍도 장점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鄭회장 석방..현대차 현안 `급물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6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정몽구회장 석방..61일만에 재판부 보석허가-관광레저업 종부세 비상..재산세 합쳐 최고 2배로 증가-매경 조사 "그래도 위탁급식이 좋다"..93개교중 59% 선호▲종합-식중독 사고학교 목소리 들어보니..공립은 `직영` 사립은 `위탁` 선호-러닝머신 전자파 무섭네..전기면도기 470배-집전화 휴대폰 요금 체납액 2조원 넘어-현대차 반응..양재동 본사 다시 활기-미국 조지아 체코공장 건설부터 챙길 듯-재판부 "해외출장 지장없게 하겠다"-종업원 임금신고 거의 없었다..근로자 소득지원 차질-청와대, 국세청장 사표 수리.."각종 說 사실과 달라"-공정위원장 "금산분리 틀 유지돼야"-경상수지 넉달만에 흑자로..5월 12억7000만달러▲정치 외교안보-한나라, 시급한 민생법안 6월 국회서 처리..사학법 재개정과 연계 안해-與 서민달래기 `시동`..서민경제회복위 출범-노대통령-당지도부 오늘 회동..부동산-세금문제 계급장 떼고 토론?▲국제-중국 금융개혁 칼 다시 뽑았다..농업은행 시작으로 증권보험 구조조정-베트남 지도부, 남부 3인방 체제로..경제개혁 빨라질 듯-중국 사회기금 보험도 해외투자..위안화 절상 피하려▲금융 재테크-생명 손해보험 교차판매 늦춘다..8월서 2008년으로 2년 연기-국민은행 적금 슬금슬금 느네..금리인상 영향-하영구 시티은행장 "금리 추가인상요인 별로 없다"▲기업과 증권-모닝글로리에 아침햇살..부도 8년만에 30억대 첫 경상이익-잠수함 명가 재건나선 대우조선..방산분야 대폭 강화-동양제철 2500억 투자..태양광 소재사업-삼성 노트북도 90만원대..저가경쟁 합류-에쓰오일 2010년 영업이익 2조 목표-MMF환매 한고비 넘겼지만..재경부, 다음날 입금제 내달 시행 강행-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끝..소각않고 스톡옵션 지급용으로 활용-태평양 오늘 재상장..주가 약세 전망-불법 사설펀드 조심하세요-SK네트웍스 연계, 주가조작 집중 감시-미국 FOMC 기준금리 0.5% 인상설..뉴욕 이어 아시아증시 타격-기관 펀드수익률 관리 나서나..상반기 결산 앞두고 주가 받치기 가능성▲부동산-"양도세 더 늘기전에 팔자"..다주택자 재건축 위주 세금회피 매물 내놔-쾌적한 연립주택 분양받을까..하반기 판교 등 1400가구 나와-주상복합 분양가 너무 비싸네..아파트보다 평당 399만원 높아-용인 아파트값 평당 1000만원 돌파◇서울경제신문▲1면-정몽구 회장 어제 석방..구속 62일만에 보증금 10억 보석허가-정부 "한미FTA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노동부 차관 "노사관계 로드맵 연내 입법화"-강남 아파트값 하락폭 커졌다..한 달새 호가 1억 떨어진 곳도-재계 "규제개혁 속도 내달라"..경제5단체 韓부총리에 요청-고의 세금신고 누락도 형사처벌▲종합-정몽구 회장, 국내외 핵심사업부터 챙긴다-재계 "국민경제 도움될 것"-"피고인 방어권 보장, 현대차 경영난 고려" 재판부-강남 "매물은 늘고 사려는 사람은 없다"-경상수지 넉달만에 흑자전환..누적수지는 14억불 적자-해리티지재단 "한국 비자면제, 미국에도 이익"-각부처 내년 예산 237조 요구..올해보다 6.8% 증가-이주성 국세청장 사퇴 왜 했나..배경싸고 說..說..說..-경주 방폐장 폐기물 `동굴식` 처리▲금융-은행 중소기업 문턱 낮추기 확산..신용 기술력만 있으면 담보보증없이 대출-보험설계사 내달부터 펀드 판매..미래에셋 3일 이어 신한-삼성도 시작-우리은행 업계 첫 복수노조 설립▲국제-폴슨 美재무장관 지명자 "위안화 절상, 개방압력 강화"-금리인상 전망에 회사채시장 타격-"중국 경기과열" 대 "안정세 유지"-"국제 원자재가 은행 손실 주범"▲산업-에쓰오일 "세계 초우량 정유사 도약"..2010년 이익 2조 달성-동양제철화학 `폴리실리콘`사업 진출-고화질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화상통화까지..HSDPA서비스 시대 활짝-통신요금 체납 2조원 넘어▲증권-M&A관련주 희비 엇갈려..KT&G 실적개선 타고 닷새째 오름세-현대차그룹주 상승 반전..정몽구 회장 보석허가-업계-정부 MMF 환매대란 시각차-자회사 내달상장, 편의점 사업 철수..오리온 주가에 호재 평가▲사회-100인이상 사업장도 다음달부터 주5일제-대검, 불법 고리사채업 집중 단속-감사원, 집단식중독 감사 착수-법무부, 고소득 전문직 및 자영업자 탈세 엄단▲부동산-전국은 지금 `복합단지` 개발붐..여의도 영등포 광명 등 잇단 추진-부산 정관서 2089가구 분양-토공 전국 국유지 36만평 매각..내달 13일까지 입찰신청◇한국경제신문▲1면-도박강국으로 가는 IT강국..성인PC방 노름판 변질-정몽구 회장 보석 석방..현대차 경영공백 등 고려-한국인, 조국에 대한 자긍심 없다..34개국중 31위-삼성 독립계열 사장단 회의▲종합-롯데-해태제과, `석류미인` 전쟁-외고 지역제한 시행시기 혼선..김수석 "2010년으로 연기 검토"-주40일 근무제후 TV보거나 찜질방서 보낸다-"중구난방 지역전략산업 혈세만 낭비"-국도 107개 구간 2010년까지 확장..건교부 15.4조 투입-글로벌 금리인상 행진 빨라진다-5월 경상수지 4개월만에 흑자..고유가 영향, 올해 흑자규모는 줄듯-국세청장 사퇴 후폭풍.."개각 빨라지나" 관가 술렁-국세청 노미노 인사태풍 불가피-현대차, 해외공장 등 대형 현안처리 급물살 예고-내년 예산요구액 237조..노인 2만명 의료비 지원-중소형 자산운용사 존폐위기..MMF 환매신청액 하루 10조-학교급식사고로 설립논의 탄력..식품안전처 이르면 11월 출범▲국제-중국 금융산업 개혁 속도낸다..부실채권 과감한 정리작업-중국은행 공모 846억달러 몰려-폴슨 재무 지명자 "세금 낮춰 미국 경쟁력 높이겠다"-일본차 공장 쫓아낸 미국 미시간, 온타리오 성공에 `뒤늦은 후회`▲산업-이건희 회장 "글로벌 창조경영 나서라"-에쓰오일 유화산업 진출 추진..김선동 회장 언급-삼양사, 외식전문회사 분사-동양제철화학,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KTF 고객도 얼굴보며 통화한다-상반기 구형 저가폰 많이 팔렸다-KAIST 달탐사 기술 개발 나선다..정부 567억원 지원▲부동산-파주교하 집값 운정신도시 약발..40평대 웃돈 1억 넘어-전원주택 같은 고급저층단지 주목-기업도시 건설 참여업체 출자제한 완화-담보대출 묶자 급매물도 안 팔려..6억 넘는 집 실수요 소멸▲금융-주택대출 90%이상 CD금리 연동..한은총재 한마디에 울고웃고-생-손보 교차판매 허용 2년 연기될 듯-하영구 씨티은행장 "파생상품 파는데 은행업 허가 필요하나"▲증권-FOMC발 악재 나오면 기관 `윈도 드레싱` 방어-새내기주 추풍낙엽..올 상장 18사중 16곳 공모가 밑돌아-투자자문사 순익 6.7배 늘어
- 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상향 조정-현대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현대증권은 23일 하이닉스반도체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D램 이익규모 증가에 따라 기존 3700억원에서 402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하이닉스반도체(000660)2분기 추정 영업이익을 기존 3700억원에서 4020억원으로 상향. 견조한 출하량과 가격 호조로 D램 이익규모가 예상보다 증가한 것이 핵심 요인. 플래시가 전분기 대비 40% 가격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60%에 달하는 높은 출하량 증가로 이익 축소 규모는 예상보다 적을 것임. 6월말 예정된 채권단 지분 매각 및 증자 완료 후 주가 정상화 전망.2분기 추정 영업이익 4020억원은 1분기 3762억원 대비 7% 증가한 규모. D램 가격은 당초 예상(한자리수 하락)과 달리 1% 상승한 것으로 추정됨. 출하량도 당초 예상 14%를 소폭 상회한 16%로 추정됨. 90나노 공정 비중이 당초 예상 75%를 상회한 80%에 달한 것이 배경으로 판단됨.한편 플래시는 MLC(Multi Level Cell) 제품 비중이 42%로 전분기 22%에서 대폭 증가된 것으로 추정됨. 이에 따라 당초 예상 52% 출하량 증가를 넘어 60%에 육박하는 매우 높은 출하량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즉, 전분기 대비 40%에 달하는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축소 규모는 예상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됨. 결과적으로 예상보다 좋은 2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됨. 한편, 전일 4% 주가 급락은 채권단 지분 매각 및 증자를 앞두고 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하고자 하는 기관 투자자의 매도 물량이 급증했기 때문. 당초 예상대로 6월말(다음주 내) 매각 및 증자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주가는 다시 펀더멘탈로 초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는 매각(4000만주 이상)/증자 (1차 3억 달러) 완료후 조만간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됨.3분기 영업이익은 4500억원으로 2분기 추정 대비 약 12% 상승할것으로 추정됨 (4분기 5320억원). 실제 2분기 결과 발표후 다시 수정할 예정이지만 3분기와는 반대로 D램은 다소의 가격 하락 불가피, 플래시는 가격 하락율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임. 출하량은 D램의 경우 15% 증가로 2분기와 (16%) 유사한 수준, 플래시는 25%로 2분기의 매우 높은 수준(60%)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 예상됨.D램은 업체들의 90나노 또는 80나노 공정 생산 비중 확대로 인해 3분기 초반(7~8월초) 출하 증가율이 높아지는 반면 PC용 수요가 7월말 인텔의 CPU 가격인하 이전 수요 일시 소강상태가 겹쳐서 가격 하락이 단기적으로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하지만, 8월 중반 이후 신학기 수요가 본격화 될 경우 가격은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보여 3분기 평균 가격 하락율은 10% 정도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됨.플래시는 이른바 킬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이라 할만한 큰 기대를 할만한 새로운 수요처가 3분기에 예상되지는 않음. 하지만, 기존의 수요처 (MP3, USB, 디지털 카메라등)에서의 최근 주문 추세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파악됨. 따라서, 상반기 중 이루어진 상당폭의 가격 하락(2005년말 대비 현재 60% 가까운 가격 하락)으로 인해 수요 촉진이 예상되어 향후 분기별 가격 하락폭은 한자리수 수준에 머물어 이익률 개선이 예상됨.삼성전자의 8기가 MLC 60나노 제품이 새로운 응용분야로 빠르게 채용될 경우, 플래시 시장 전체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가능성이 3분기 중반 이후에 가시화 될 수 있음. 이 경우 하이닉스의 플래시 가격/출하량에 대한 추정치 역시 상향 조정될 여지가 있음.2분기 추정치 변경과 하반기 미세조정 결과 2006년 매출, 영업이익, 수정 주당순이익(EPS)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0%, 1.6%, 2.0% 상향 조정된 6조5890억원, 1조7610억원, 4005원으로 상향됨. 현주가는 2006년 주가이익비율(PER) 6.5배에 해당.(김장열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