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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8일)
  • [edaily] 오늘 새벽 열린 뉴욕시장이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양호한 경제지표 등 호재가 만발하며 랠리를 보였다. 나스닥지수가 2.13% 올랐고 다우존스지수도 1.43%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증시 약세와 함께 외국인 매도로 조정을 보여 왔던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기분 좋게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일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팔아대는 가운데서도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유입, 원활한 매물소화 과정을 거쳤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이날 오전 AIG와 현대그룹간의 현대투신 등 3개 현대 금융계열사에 대한 협상이 결렬됐다는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그룹 금융계열사의 구조조정이 또다시 표류하게 됨으로써 국내 금융시장 구조조정도 또 다시 불확실성을 지니게 됐기 때문이다. ◇뉴욕증시, 호재 봇물..다우 137p, 나스닥 41p 랠리 어제와는 정반대로 오늘은 뉴욕증시에 호재가 쏟아졌다. 기업들의 실적호조 소식이 줄을 이은데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양호한 내용을 보임으로써 뉴욕증시는 어제의 실망감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IBM에 대해서는 실적호조 기대감을 반영, 일부 애널리스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등 낙관적인 분위기가 팽배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큰 폭으로 상승출발했지만 일부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다. 그러나 실적호조 소식에 고무된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세에 유입한데다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지수가 예상밖의 호조를 보임으로써 장후반 상승폭을 늘여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2.13%, 41.37포인트 오른 1985.81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실적호조를 발표한 GE, 시티그룹,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견인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오후장들면서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42%, 137.77포인트 상승한 9850.0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00%, 11.33포인트 상승한 1138.90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5%, 5.96포인트 오른 482.3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기술주,전 업종 상승..SW/인터넷/컴퓨터 두드러져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소프트웨어, 인터넷,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금, 유틸리티, 천연가스주들이 하락했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을 비롯해 제지, 유통, 운송, 그리고 석유관련주들이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46%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54%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3.27%, 3.93%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19%, 텔레콤지수도 1.75%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44%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15%, 아멕스 증권지수도 2.78% 올랐다. ◇ADR, 통신주 약세..국민은행 강세 미국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17일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포항제철은 2.19% 올랐고 한국전력은 1.54%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3.85% 상승했고 미래산업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통신업종에선 KT가 1.04% 내렸고 SK텔레콤은 0.34% 상승했다.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은 각각 1.80%, 3.13% 하락했다. ◇"경기 작년 4분기에 바닥지났다"-재경부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 경기의 저점통과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한 데 이어 18일 재경부가 저점통과 시기를 작년 4분기로 추정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최근 경제동향과 전망` 자료를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아직 불확실한 요인 있으나, 작년 4분기에 바닥을 지나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외환, 달러 강세..경제지표 호전 17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로 마감됐다. 달러/엔은 132.62엔을 기록해 전장 마감가인 132.07엔에서 상승했으며 유로/달러는 88.16센트를 기록, 전일 뉴욕종가인 88.20센트에서 소폭 하락했다. 유로/엔은 전일 종가인 116.48엔에서 116.83엔으로 올라섰다. 달러화 강세는 경제지표 호전에 크게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에 비해 1만4000건 감소한 38만4000건을 나타내 3만5000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을 뒤집었다. ◇세계경제 조기에 급격하게 회복될 것"-JP모건 미국계 은행 JP모건이 세계 금융시장 분기 보고서에서 전세계 경제회복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급격하게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16일 전했다. JP모건의 선임 연구원 존 립스키는 "강력한 세계경제 성장률 반등이 임박했다(at hand)"면서 "지난 9월 11일 미국 테러 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더 강력하고 세계적인 둔화추세를 이끌었듯 전세계적 경제 반등 역시 강력하고도 광범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라클 회장 "IT산업, 최악은 지났다" 미국 소프트웨어 메이커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회장이 "최악의 시기는 끝났다"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했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그는 암스테르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보기술(IT)산업의 신규지출 둔화세와 관련,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면서 미국과 유럽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도체,D램 일부 품목 하락 17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일부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17일 오후 6시 현재 256M(16MX16) SD램 PC-133은 2.78% 상승, 6.90~8.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256M(32MX8) SD램 PC-133은 6.90~8.00달러로 전일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고 128M (16MX8) SD램 PC-133과 128M (8MX16) SD램 PC-133은 6.60%, 3.79% 하락, 각각 3.20~3.80달러, 3.20~3.70달러를 기록했다. 64M(8MX8) SD램 PC133은 1.40~1.85달러에 매매돼 전일과 변동이 없었다. ◇주요기사 -산자부, 충청·전라·강원 1.5조 투입해 5년간 전략산업 육성(전 조간) -세무조사로 부동산업소 집단휴업..강남아파트 거래 완전중단(전 조간) -진 총리, 국내경기 바닥치고 회복기 진입..하반기 5%대 성장가능(전 조간) -주가조작 수백억 차익..검찰, 은행원 펀드매니저 등 39명 적발(전 조간) -직접금융통한 기업자금조달 지난해 100조로 급증(전 조간) -엔 약세 둘러싸고 한·중vs일 갈등고조..4월 일본발 금융위기설(경향 톱) -증권부패가 사회비리 주범..부패방지위, 금융부패실태 보고서(전 조간) -금감원, 해외CB발행 기존주주 이익보호..거래규정 개선 재추진 -손보8사 사업비 4359억 초과지출..금감원, 리베이트 혐의 적발 -신한지주 이달말께 제주은행 인수..예보 보유지분 51% 매입 -간접투자형 보험상품 변액보험 인기..일부사 수익률 연 18% -S&P,은행신용등급 일제히 올려..국민,외환,기업은 등 상향 -조흥은행 대규모 해외DR 발행..3월중 3~5억달러 발행추진 -하이닉스 채권단 마이크론에 수정협상안 제시.."자산가치 저평가" -성신양회 4년만에 흑자전환..회사채 신속인수제도 성공졸업 -삼성테크윈 2억불 해외수주..항공기 엔진부품 공급 -두산, 2006년 영업이익 2조..국내 탑클래서 그룹 진입선언 -현대중공업, 멤브레인형 LNG선 진출..노르웨이서 수주 -KTB 올해 2800억 투자..작년보다 50% 늘려 신규투자규모 확대 -비트컴퓨터 온라인의료시장 진출..올해 매출 20억원 이상 목표 -금호전기, TFT-LCD 부품 중국서 생산..800억원 투자 -정통부, 스팸메일 광고표시 의무화..위반시 과태료 500만원 부과 -이회창 총재, 당권·대권 분리..공정경선위해 대행제제도 가동 -홈쇼핑할인점 올 80~90% 성장..상의, 10개 유통업체 조사결과
2002.01.18 I 김세형 기자
  • 삼성전자, 채무상환· 자사주취득 병행-IR(상보)
  • [edaily] 삼성전자는 16일 증권거래소에서 기업 설명회를 갖고 "올해 잉여자금으로는 연결 기준으로 12% 수준인 순부채비율을 10% 이하로 줄이는 한편 투자자를 위해 배당과 자사주 취득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우식 삼성전자(05930) 상무는 "배당이나 자사주 취득과 회사가 채무를 상환하는 것은 투자자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것이지만 실제적으로 자사주 취득이 효과면에서 앞서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4분기와 지난해 전체 실적을 보고한 뒤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대비 2% 성장한 42조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전체 투자액을 3조원으로 책정하고 이중 반도체 부문에 2.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부문별로는 메모리반도체 부문에 1조5000억원, LCD부문에 7000억원, 시스템 LSI부문에 3000억원, 통신부문에 2000억원, 디지털미디어 부문에 3000억원 등이다. 지난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휴대폰부문에 대해 삼성전자는 "휴대폰 판매량이 전년대비 14% 늘어난 3200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올해 전세계 휴대폰시장이 4억1500만대, 국내가 1350만대 규모에 이를 것이며 2.5세대와 3세대 휴대폰과 스마트폰 등을 세계 최초로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시장에 대한 강한 희망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중국시장이 이미 전세계 핸드폰 시장의 20%에 이르고 있고 가입자수로는 1억4650만 가입자로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리더쉽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차이나유니콤이 발주한 CDMA 1차 회선에 참여해 1500만 회선중 130만 회선 이상을 확보했고 연내 2차로 2000만 회선 중에서도 1차분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해에 있는 시스템 조인트벤처 내에 연구소를 설치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TFT-LCD 5세대 라인도 이미 작업에 들어가 오는 4분기에 가동한다는 계획이며 월간 생산량을 처음에 90만장으로 유지하고 연말에는 110만장으로 늘릴 것"이라며 "곧 경쟁사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1분기중 D램 가격을 묻는 질문에 대해 "D램가격이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공급 제한폭이 수요 감소폭보다 클 것으로 보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D램수요가 다소 조정세를 보이고 있고 PC판매 성장률도 제한적일 것이지만 공급업체들의 공정 전환이 1분기에 집중돼 있고 일부 업체들의 설비 매각과 감산이 예상돼 공급 증가도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기업들의 PC 대체수요가 늘어나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D램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협상과 관련, "두 회사간 협상이 잘 되길 바라며 만약 합병하게 될 경우 수익면에서는 삼성전자와 비슷하며 생산능력에서는 앞서는 거대기업이 탄생하게 되겠지만 이미 기술력 등에서 크게 앞서있는 큰 걱정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지난해 순이익 중 해외법인과 삼성카드 삼성캐피탈 등 관계사들로 인한 지분법평가이익은 7800억원 정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2002.01.16 I 이정훈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6일)
  • [edaily]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이에 따라 전날 외국인의 대규모 선/현물 동시 매도공세로 휘청거렸던 주식시장은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업실적 발표시즌을 맞은 미국시장에서 인텔 이베이 등 주요 업체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12월중 소매매출도 예상치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도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가 반년만에 100선을 회복했다. 향후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외국인의 전날 매도규모가 여전히 부담스럽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무려 1563억원 어치 팔아대는 등 거래소시장에서 1년4개월만에 가장 많은 2944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8891계약을 순매도했다. 선물 매도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또 삼성전자가 오늘 발표할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미지수다. D램 고정가 인상이 1분기 실적부터 반영되기 때문에 4분기 실적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지만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위치상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단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전문가들은 기존의 시장 선도주에 대한 저점매수 관점은 유지하되 단기적인 변동성을 고려해 매수 시기를 다소 늦추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미 증시, 막판 반등..나스닥 2K 회복 인텔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끝에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오전만해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장후반으로 다가갈수록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까먹었다. 그러나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확산되면서 오름세로 마쳤다. 마감 이후 발표된 인텔의 실적은 기대했던 대로 예상치를 넘어섰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잠시 하락한 이후 견조한 오름세를 보여 오전중에 지수 2000선을 회복하면서 1% 가량 상승했지만 오후들면서 밀려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보합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에 반등, 지수는 다시 2000선을 회복하면서 전일대비 10.17포인트(0.51%) 오른 2000.91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그동안 낙폭이 컸던 탓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전중에는 80포인트 이상 올랐지만 오후들어 뚜렷한 이유없이 큰 폭으로 하락, 일중 최고치대비 110포인트나 빠지기도 했다. 이후 소폭 반등해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막판에 올라 32.73포인트(0.33%) 상승한 9924.15를 기록했다. ◇기술주, 혼조..컴퓨터 네트워크 S/W 상승 인터넷과 반도체가 약세를 보인 반면 컴퓨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는 올랐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보험, 금, 운송, 유틸리티, 유통, 석유, 천연가스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증권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73% 하락한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81%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0.19%,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도 0.57%, 텔레콤 0.1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0.39% 상승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26%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등락이 엇갈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86%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29% 하락했다. ◇인텔, 분기실적 예상치 상회 세계 최대 반도체회사인 인텔은 지난해 4분기에 인수비용을 제외하고 주당 15센트의 수익을 냈다고 장 마감뒤 공시했다. 인수비용을 제외한 이 회사의 수익은 전년동기의 주당 38센트에서 15센트로 감소했으며 매출은 87억달러에서 69억8000만달러로 줄었다. 기업실적조사 전문업체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의 전망치는 인수비용을 제외한 주당수익인11센트, 매출은 68억3000만달러였다. 예상치를 웃돈 것이다. 그러나 인텔은 올 1분기 매출이 65억3000만달러를 기록, 전분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증시에서 전장비 0.46% 내렸던 인텔 주가는 실적발표 뒤 시간외거래에서 한국시간 16일 오전 6시 19분 현재 1.67% 하락하고 있다. ◇e베이, 분기실적 작년보다 호조 미국 전자상거래 경매업체 e베이가 4분기 순익이 작년과 비교해 증가추세를 보였다고 장마감후 발표했다. 회사는 4분기 순익이 2590만달러(주당 9센트)를 기록, 전년동기의 2390만달러(주당 9센트)에서 약 8.7% 늘어났다고 말했다. 매출은 작년의 1억3400만달러에서 64% 급증, 2억1940만달러였다. ◇미 12월 소매매출, 예상보다 좋아 미국의 12월 소매매출이 전월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 11월에는 3.7% 감소했었으며 시장의 전망치는 마이너스 1.3% 였다. 미 상무부는 15일 미국의 12월 소매매출이 전월대비 0.1% 감소한 295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하고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소매매출은 11월 0.2% 감소한데 이어 12월에는 0.1%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소매매출이 전문가들의 전망치였던 마이너스 1.3%보다 좋았던 이유는 전자제품과 의류 가구 부문의 매출 신장세가 자동차 부문의 감소분을 앞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소비심리 6개월만에 정상 회복-기대지수 100 넘어 경기회복 기대와 주식시장 호전이 맞물리면서 소비심리가 석달연속 회복, 소비를 늘리겠다는 사람이 줄이겠다는 사람보다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6월이후 6개월만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12월 소비자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100.9로 작년 6월(100.3)이후 반년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포인트 선을 넘어섰다. 전달(96.7)에 비해서는 3.3포인트 상승했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101.7로 전달(93.3)보다 8.4포인트 상승,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도 늘어 가계생활에 대한 기대지수는 전달보다 4.1포인트 상승한 102.2를 기록했다.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는 105.2로 전달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핵심 항목인 내구소비재 구매계획(93.6)과 외식·오락·문화생활 등에 대한 지출계획(95.2)은 전달보다 각각 1.7포인트 및 3.3포인트 상승한데 그쳐 기준치 100에 여전히 못미쳤다 . ◇D램가격, 품목별로 엇갈려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가 품목별로 가격 등락이 엇갈렸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반도체 가격은 15일 일부 품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15일 오후 6시 현재 256M(16MX16) SD램 PC-133은 전일과 변함이 없었다. 또한 256M(32MX8) SD램 PC-133은 1.68% 오른 6.90~8.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128M (16MX8) SD램 PC133의 경우 3.01% 내린 3.45~4.00달러에 거래됐고 128M (8MX16) SD램 PC133은 1.98% 하락해 3.35~3.70달러를 보였다. ◇주요 뉴스 - 정책자금금리 20% 인상 - 삼성전자, D램공급가 40~50% 인상 - 중형 임대주택 월세 자유화 - 현대중공업, 내달초 계열분리될 듯 - 사모M&A펀드 찬밥..17개중 6개 해체 - 국가신용등급 상향 상반기 힘들어..무디스 - 한국경제 글로벌화..31개국중 25위 - 벤처비리 특별감사..반부패장관회의 - 소비자기대지수, 6개월만에 100회복 - 한국, 선진국시장 편입..JP모건 - 2년연속 자본잠식사 상장폐지 - 삼성테크윈, 올 흑자전환 예상 - 상반기 수출 어렵다..신용장 내도액 25%감소 - 우리금융 상장때 신주 발행 - 올 성장률 4% 넘을 것..한은총재 - 월드컵기간, 한-일 무비자
2002.01.16 I 김기성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5일)
  • [edaily] 전일 거래소시장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띠며 시장을 견인했다. 지난주 주춤했던 D램가격의 상승세가 다시 이어지고 있고 일부 외국계 증권사들이 D램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반도체주의 상승을 부채질했다. 그러나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마감한 뉴욕 증시는 "경기회복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그린스펀의 발언 영향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2000선 아래로 떨어졌고 다우존스지수도 0.96% 하락했다. 게다가 내부적으로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거리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외국인은 전일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관망세를 보였으며 특히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우량 은행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해외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당분간 해외시장을 주목하면서 공격적인 매수 보다는 저가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뉴욕증시, 그린스펀 악재+실적발표 우려..나스닥 2K 하회 지난주말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실망스러운 발언과 이번주에 쏟아질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우려로 나스닥지수 2000선이 다시 무너졌다. 다우존스지수도 막판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뒤 지수 2000선이 무너지면서 장중반에는 2% 이상 낙폭을 늘이기도 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서 한 때 2000선을 만회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되밀렸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57%, 31.72포인트 하락한 1990.7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 지난 2일이후 처음으로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후 낙폭 50∼80포인트의 좁은 박스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장후반 낙폭을 다소 줄이던 지수는 그러나 장막판 다시 밀리면서 전주말보다 0.96%, 96.11포인트 하락한 9891.4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번주 미국 기업은 본격적으로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텔(15일) 주니퍼네트웍(15일) 컴팩(16일) 야후(16일) MS(17일) IBM(17일) 등 S&P500 기업중에 80개 기업이 실적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실적발표가 시장에 변동성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기업들의 순익 감소세가 둔화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실적발표에 앞서 뉴욕 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시장충격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내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인텔에 대해 살러먼 스미스바니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실적추정치를 지나치게 낮게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대만 반도체에 대해서는 베어스턴즈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리먼 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댄 나일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바람에 전일 반도체주들이 장후반 기술주들의 반등을 주도했다. 그러나 막판에 되밀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0.79% 하락했다. ◇D램가격, 9%대 급등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의 가격이 급등했다. 최근 주춤했던 반도체 가격의 오름세가 지난 주말부터 다시 이어지면서 14일 일부 품목이 9% 이상 올랐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14일 오후 6시 현재 256M(16MX16) SD램 PC-133은 전일대비 9.45% 오른 6.90∼8.00달러를, 256M(32MX8) SD램 PC-133은 9.84% 오른 6.80∼8.00달러를 기록했다. 128M (16MX8) SD램 PC133의 경우 3.98% 오른 3.50~3.80달러에 거래됐고 128M (8MX16) SD램 PC133은 4.76% 상승해 3.40~3.70달러를 보였다. 64M(8MX8) SD램 PC133은 1.40~1.85달러에 매매돼 전일 대비 6.25% 상승했다. ◇고객예탁금..이틀째 감소 고객예탁금이 지난 11일 급감한 이후 이틀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지난 12일 현재 11조5034억원으로 하루 전보다 21억원이 또 줄었다. 예탁금은 이로써 연이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11조5000억원선을 지켜내고 있다. 예탁금은 지난달 31일 이후 10일까지 9일연속 모두 2조4948억원이 늘어났었다. ◇김대중 대통령, 연두 기자회견서 "벤처비리 척결" 의지 밝혀 김대중 대통령이 전일 연두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정책 운용에 대해 소상히 언급했다. 가장 중점적으로 제시한 것은 벤처비리 척결.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원론적으로는 옳은 말이지만 코스닥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김 대통령은 벤처비리 척결과 더불어 경제경쟁력 강화, 중산층·서민생활 안정, 남북관계 개선 등의 4대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또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대선 및 지방선거 등 4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특히 시장의 관심사인 거시경제 운용방향에 대해서는 특별한 내용이 없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고 은행주 매각에 대해서는 펀더멘털이 좀더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월 물가는 전년 동월에 비해 2%대로 관리가 가능하고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는 엔저가 어디까지 갈 것인 지 두고 봐야겠으나 3%내외 수준에서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뉴스 -"벤처기업 옥석 구분해 지원"-김대통령 연두 기자회견 -"특별 수사청 조속 설치"..김대통령 연두 기자회견 -대기업 공격경영 나선다..현대차, LG화학 등 매출목표 늘려 -벤처 투자관련 금융임직원 주식투자 금지..미등록 벤처기업까지 확대 -유화업체 속속 정상가동..가격회복 조짐 -LG전자 온라인 물류창고 구축 -현대상선 2800억 부두 매각 임박 -서통, 전지사업부문 분사 -주식형 펀드로 돈 몰린다..지수상승 힘입어 수탁액 상승 반전 -조흥캐피탈 분쟁 새변수..그래닛창투, 삼애인더스 가처분 신청 -코스닥 등록 어렵고 퇴출은 쉽게..당정 벤처제도 개선방안 -국민+주택은행 전산망 통합 "삐걱"..옛 주택 것 채택 노조 반발 -판교 신도시 2,3년 앞당겨 개발 -10년 넘은 아파트 리모델링 허가..3월부터 -정부 보유 은행주 앞당겨 매각 -퇴출기업 선정 오늘 마무리..월말께 명단발표 -제조업경기 회복세 뚜렷..가전 매출 10% 증가, 반도체 생산성 크게 개선 -상가분양시장에 돈 몰려..동대문구 하루 청약계약 100건 넘어 -기업은행, 대출기준금리 1%포인트 인하..신규여신 연 8.2% 적용 -파산 엔론사 부실감사, 아더앤더슨 생사 기로 -SKT, 신세기 합병신주 교부위해 자사주 처분.
2002.01.15 I 권소현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1일)
  • [edaily] 전일 옵션만기일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종합주가지수가 73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옵션 또는 선물만기일날 지수가 급락했을 경우 다음날 복원되는 경향이 강했던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이날 지수의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선물지수의 콘탱고 상태고 이같은 기대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256M SD램의 가격이 6.6%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새벽 열린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와 하드웨어주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인 점과 전일 사상 최대의 거래량을 기록, 매물 소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은 어느정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오늘이 금요일이라 주말효과도 염두해 볼 일이다. ◇뉴욕증시, 반등시도 무산..혼조 마감 10일 뉴욕증시는 장중반까지 약세를 면치 못하다 장후반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막판에 되밀리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IBM이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와 시스코의 실적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추측이 시장에 엇갈린 영향을 미쳤다.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출발, 오전 내내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일관했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오후 들면서 시스코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된데 힘입어 반등, 한때 상승폭을 20포인트 이상 늘리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밀려 결국 강보합선에 만족해야 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11%, 2.35포인트 오른 2047.24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약세를 보여 낙폭 20-40포인트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후반 반등을 시도, 한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되밀려 결국 어제보다 0.26%, 26.23포인트 하락한 10067.8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11%, 2.35포인트 오른 2047.2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2%, 0.57포인트 495.31상승한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기술주, 혼조세...반도체지수 1.65% 하락 10일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였다. 인터넷, 텔레콤주들이 강세였지만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 소프트웨어주들은 하락했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제약, 금,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이 오름세였고 제지, 보험, 증권,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65%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57%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0.48% 올랐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50%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는 0.13% 하락한 데 반해 텔레콤지수와 바이오테크지수는 각각 0.03%와 1.64% 올랐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49% 오른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0.57% 하락했다. ◇반도체, 256M 6.6% 상승 10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의 가격은 일부 품목이 6%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 다시 급등세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10일 오후 6시 현재 256M(16MX16) SD램 PC-133은 전일대비 6.66% 오른 6.00~7.50달러를, 256M(32MX8) SD램 PC-133은 1.57% 오른 6.10~7.20달러를 기록했다. 128M (16MX8) SD램 PC133의 경우 1.82% 오른 3.10~3.60달러에 거래됐고 128M (8MX16) SD램 PC133은 2.91% 상승해 3.00~3.50달러를 보였다. 64M(8MX8) SD램 PC133은 1.30~1.70달러에 매매되며 어제보다 5.10% 상승했다. ◇ADR, 하락 마감..미래산업 3.27%↓ 10일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이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포항제철이 3.19% 하락한 가운데 SK텔레콤와 KT가 각각 1.57%, 3.14% 떨어졌다. 또 한국전력과 국민은행이 2.36%, 2.90%씩 내렸으며 미래산업과 두루넷도 3.27%, 2.84% 하락했다. 반면 하나로통신은 5.04% 상승했다. ◇ECN, 하이닉스의 힘..거래규모 다시 증가 10일 ECN(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이 하룻만에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9일 58억원에 그쳤던 거래대금은 102억1510만원을 기록, 개장이후 두번째로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거래량도 253만7809주로 전날에 비해 크게 늘었다. 거래소는 247만5620주(95억6952만원)로 전일보다 증가했으나 코스닥은 6만2189주(6억4558만원)를 기록, 오히려 거래규모가 줄었다. 하이닉스에 대부분의 거래가 집중되는 현상은 여전했다. 하이닉스는 이날 205만4580주/64억원의 거래를 통해 전체 거래대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하이닉스는 31만3170주의 매수잔량이 몰려 매수잔량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거래량 상위종목(단위:주) -거래소= 하이닉스(205만4580) 대우증권(46,670) 아남반도체(43,060) 조흥은행(37,960) 신성이엔지(37,530) SK증권(24,350) 한국합섬(20,640), 큐엔텍코리아(19,780) 굿모닝증권(17,730) 삼보컴퓨터(14,240) -코스닥= 하나로통신(18,969) 텔슨전자(7,292) 아시아나(4,614) 주성엔지니어(4,192) 우영(3,129) KTF(2,703) 장미디어(2,375) 이네트(2,270) 드림라인(2,223) LG텔레콤(2,086) ◇주요뉴스 -외국인 직접투자 9년만에 감소..118억불 그쳐 -한은 콜금리 4%서 동결..당분간 저금리 유지 -작년 은행대출 90%가 가계대출..44조 늘어 -5개 카드사 수수료 2%포인트 인하 -하이닉스 매각대금 줄다리기 "50억불∼65억불" -산업은행 벤처투자 비리 수사 확대 -신승남 검찰총장 동생 2억 수뢰..이용호 게이트 수사 진전 -정부보유 KT지분 상반기중 경쟁입찰 매각 -GM,내달 중순 대우차 인수 본계약 -현대 산타페 엔진결함 미국 언론 집중 공격 "곤혹" -올 고속도로 8개노선 착공 -일본계 대금(貸金) 업체 사채시장 석권..전국 지점 수십곳 -투자자금, 주식형펀드서 MMF로 이동 -금연보조제 불티..쇼핑몰들 특수
2002.01.11 I 김세형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0일)
  • [edaily]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장중 상승폭을 줄이고 약세로 마감했다.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장막판 상승폭이 크게 줄었으나 소폭의 오름세는 유지했다. 미증시의 숨고르기 국면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국내증시는 1월물 옵션만기일을 맞는다. 최근 장중 백워데이션을 이용해 매수차익거래잔고가 크게 감소,부담 역시 줄었으나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있다. 전일기준 매수차익거래잔고는 5294억원. 다만 최근 개인들이 외국인의 매수공백을 메우고 있어 어느정도 하방경직성이 유지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개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선도주보다는 몸집이 작은 후발주, 개인선호 중소형주들이 유리할 전망이다. ◇뉴욕증시,막판 매물..약세 마감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이 선전하면서 기술주 주도로 랠리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장막판 경계매물이 나온데다 후속매수세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오히려 지수들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다.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던 대신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관련된 애널리스트들의 엊갈린 평가가 쏟아져 나와 장중 내내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폭 2%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 지수 2100선 돌파를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던데다 장후반에는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돌아서 어제보다 0.53%, 10.85포인트 하락한 2044.89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 한 때 119포인트 상승하면서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줄여 장막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0.56%, 56.46포인트 내린 10094.0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8%, 5.57포인트 하락한 1155.1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3%, 3.15포인트 하락한 494.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반도체지수, 장막판 상승폭 축소..+0.08% 9일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고른 상승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소프트웨어,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장막판 일제히 마이너스로 밀렸다. 특히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보험, 석유, 천연가스, 운송, 그리고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월마트의 영향으로 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은행, 증권, 제약, 제지, 금, 유틸리티주들은 오름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8%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6%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36% 하락했지만 오러클의 선전으로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1.39%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는 0.07%, 텔레콤지수도 2.1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83% 하락했다. 그러나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6%, 아멕스 증권지수도 1.04% 올랐다. ◇반도체가격,혼조세..256M는 6% 상승 9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의 가격은 그간의 급등세에서 일단 멈춘 듯한 형국이다. 하지만 품목별로 등락이 엇갈렸음에도 불구하고 256M D램의 경우 6% 대의 상승폭을 유지, 추가 상승여력은 여전해 보인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9일 오후 6시 현재 256M(16MX16) SD램 PC-133은 전일대비 6.48% 오른 5.50~7.00달러를, 256M(32MX8) SD램 PC-133은 0.95% 오른 5.90~7.20달러를 기록했다. 128M (16MX8) SD램 PC133의 경우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1.20% 떨어진 3.10~3.60달러를 보였고 128M (8MX16) SD램 PC133은 보합세로 2.95~3.50달러에 매매됐다. 64M(8MX8) SD램 PC133도 반락, 전일보다 0.72% 내린 1.25~1.70달러선을 나타냈다. ◇ADR 혼조 마감..미래산업 +28.40% 9일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DR(=ADR)이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포항제철이 1.32% 하락한 가운데 SK텔레콤와 KT가 각각 0.82%, 3.93% 떨어졌다. 국민은행도 1.03% 내렸다. 반면 미래산업이 28.40% 폭등했으며 두루넷과 하나로통신도 각각 2.92%, 5.71%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머신즈는 지난 2일부터 EM홀딩스와의 합병으로 상장이 폐지됐다. ◇옵션만기일 도래..장중 변동성 유의 국내증시는 10일 1월물 옵션만기일을 맞는다. 옵션과 연계된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청산되면서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최근 이틀간 장중 백워데이션을 이용해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비교적 활발히 청산돼 물량부담을 줄인데다 외국인의 매수공백을 개인들이 메우고 있어 어느정도 시장의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매수차익거래잔고는 5294억원을 줄었고 옵션관련 잔고도 1,200억원에서 206억원 가량으로 크게 축소된 상황이다. 정인호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 중에 큰 폭의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나타나 전일 기준 매수 차익거래 잔고가 5000억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며 "연말 백워데이션 심화시에도 매물로 출회되지 않았던 부분을 제한다면 실질적으로 만기와 관련하여 매물화될 물량은 1500억 내외에 그칠 것으로 판단되므로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개인,매수주체로 부상 최근 국내증시에선 개인들의 매수세가 부각되고 있다. 연초랠리를 뒷받침했던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쌍끌이 매수세가 주춤하자 개인들이 시장의 전면으로 부상한 듯 하다. 특히 개인투자자는 전날 거래소시장에서 2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매수우위를 기록하는 등 사흘 연속 순매수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무게 중심이 후발종목이나 코스닥 종목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현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IT주에선 반도체주 및 여타 장비주, IT하드웨어 관련주간의 상대적 가격 메리트를 기반으로 한 순환 흐름이 예상되며, 금융주군은 보험주/은행주/증권주간의 업종 순환매와 더불어 업종내 선발/후발종목간 랠리가 기대된다. 이들 순환 흐름에 편승하는 대응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뉴스 -한·중 엔화 공동매입 검토 -하이닉스 매각 D램값 연동..마이크론과 의견 접근 -GM "대우차 경영진" 인선 끝내 -GM "부평공장서 연 20만대 구매"..판매보장 -현대상선 부두터미널 英 P&O사에 팔린다 -이달 소비자물가 안정 전망..2% 상승 그칠 듯 -정부, 저금리 이어갈 듯..콜금리 동결 가능성 높아 -외평채 가산금리 사상 최저치 경신 -기업실적 작년 4분기 회복세..SK증권 -IT수출 3500억달러 목표..2006년까지- 정통부 -분식회계기업 상시공시 추진..코스닥증권 -현대차 올매출 25조..188만대 판매 목표 -하이닉스 미 공장 내주 재가동 -하이스코, 고부가 강관 1500만불 수출 -대우기계, 저공해 디젤엔진 생산 -대형 이터넷쇼핑몰 "흑자 원년" 선언
2002.01.10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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