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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옵션전략)시장에 맞서지 말자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5일) KOSPI200선물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시장의 급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수는 나흘째 하락했으며 연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장중저가가 83.70로 전저점을 경신한 가운데 9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3.10포인트(3.54%) 폭락한 84.5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03포인트로 닷새째 백워데이션 상태를 지속했다. 개인투자자들과 외국인들간의 매매공방이 벌어지며 미결제약정은 장중 1만계약 가까이 급증하기도 했으나 결국 6562계약 증가한 8만4915계약을 기록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14만1869계약으로 감소했다. 투자주체별로 누적포지션을 증가시킨 가운데 외국인이 3572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4879계약 순매수했다. 증권과 투신은 214계약 순매수와 283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지수급락으로 풋옵션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반등을 노린 개인들의 적극적인 콜옵션 매수로 콜의 내재변동성이 재차 47.5%로 급등했다. 풋옵션의 내재변동성도 43.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콜매도·풋매수했지만 금액기준으로는 풋옵션을 60억원 어치 순매도했고 증권도 콜매도·풋매수했지만 역시 금액기준으로는 풋옵션을 131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콜을 1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풋옵션을 104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코선물시장도 뉴욕증시의 약세 영향으로 3.90포인트(4.66%) 급락한 79.80을 기록했다. 지수급락에 따라 거래량은 10개월만에 3000계약을 넘어서 3136계약을 나타냈다.
3일 기준 선물옵션예수금은 사흘만에 소폭 증가해 58억원 늘어난 2조3055억원으로 집계됐다.
6일 KOSPI선물시장은 미국시장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다우지수를 비롯해 나스닥지수 등이 3% 이상 급락하면서 "더블딥" 논란을 가중시켰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현선물매도세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 더구나 전일까지 매수포지션을 누적시킨 개인투자자들의 손절매물량은 기술적 반등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외국인이 현물매도를 지속하면서 선물 매도분을 청산한다면 시장베이시스 호전에 따른 프로그램매수세의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겠지만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미국시장이 뚜렷한 호전기미를 보이지 않는 이상 매도관점의 대응이 바람직하다.
KOSPI옵션시장은 여전히 지수의 변동성 확대가능성이 높지만 거래일 기준으로 옵션만기일이 사흘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무리한 외가격 매수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 등가격 종목 주변 종목으로 매매대상을 제한하면서 단기반등을 겨냥한 전략을 설정할 수 있겠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금일은 급증한 미결제약정의 청산과정이 손절매(매수)와 이익실현(매도)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오전중 마진콜을 의식한 청산매물의 출회가 시장을 압박할 것이다. 한편 기관의 풋매도 포지션 헤지를 위한 선물 매도(델타헤징) 강화와 보유 포트폴리오에 대한 리스크 회피성 선물 매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중 최저 수준의 매수차익거래 잔고이지만 백워데이션 강화로 차익매수의 가능성이 제한적이며 오히려 매도차익물량이 소량이나마 출회되고 있다. 일단 오전중 급락시 현선물 모두 이격과다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피봇 2차 지지선인 82선 이탈시 매도물량의 일부 이익실현이 바람직할 것이다.
한편 옵션에서는 만기일 시점을 오히려 단기급락에 따른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포지션 설정(콜레이쇼)이 필요하다.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파생상품파트=전일의 급락으로 선물지수가 10일기준 볼린저밴드 하단부문에 위치하여 과매도 시그널이 발생된 상황이나, 볼린저밴드가 재차 확대되는 가운데 주요 추세선(3,5,10,20일)간 역배열국면이 진행중에 있어 여전히 기존 중기 하락추세의 유효함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낙폭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장중 소폭의 손절매성 전매를 행하기도 했던 개인의 경우는 장막판 낙폭에 대한 반등기대감으로 재차 매수포지션을 확대시킨 반면, 외국인의 경우는 추가적으로 매도포지션을 강화시키는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동시호가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강화와 더불어 증권사의 매수세는 미 증시와 연동된 델타헤지용 선물매도와 이익실현성 환매로 추정된다.
현재 개인의 누적포지션은 전일 매수세를 포함하여 약 +11,000계약 순매수, 외국인의 경우는 -10,000계약 누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어 개인의 경우는 지수 반등에, 외국인은 추가 하락에 비중을 두는 매매패턴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들의 엇갈린 기대감으로 미결제약정은 약 8만4000계약에 달하고 있어 이들 중 한쪽 포지션 청산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여전히 유의해야겠다.
옵션시장에서는 전일 P/C Ratio가 기준선 100%를 넘어서며 지난 5월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물 P/C Ratio가 기준선을 상향돌파한 경우는 지난 7/16일 이후 2번째로 이는 옵션시장의 투자자들이 직전 저점붕괴와 함께 시장의 추가하락을 기대하며 공격적인 풋옵션 추격매수로 시장에 대응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반면 콜옵션 내재변동성은KOSPI가 100pt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던 1월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추가적인 낙폭확대 기대감 못지 않게 강한 반등기대감 또한 시장에 상존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와같은 이질적인 현상은 현/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로 대표되는 양진영의 투기적인 매매공방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방향성 매매의 경우 예단을 근거로 포지션을 설정하기 보다는 베이시스의 콘탱고 전환여부를 확인해야겠다. 한편 전략포지션의 경우 상반된 기대감으로 변동성 확대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유동성이 확보되고 있는 9월물 연계 옵션 스프레드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승훈 대투증권 선임연구원=금일은 단기적인 매도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반등의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의미있는 지지선 대인 86선이 하향이탈 되며 연중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여 조정의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선물시장의 추가하락시 80선이 일차적인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80선은 지난 2001년 12월에 강한 지지력을 확보 하였던 가격대이다. 지난 해 12월 선물시장은 90선까지 상승하였다가 추가상승에 실패하면서 80선에서 지지를 확보한 후, 올해 초 재차 상승을 시작하며 100선을 강하게 돌파하였던 가격대이다. 따라서 80선 초반대에서는 이익실현을 한 후 추세의 지속 또는 반전 여부를 살펴야 하겠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전일 시장은 의미있는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700p를 하회하며 마감되었다. 그러나 Option만기인 점을 감안할 경우 추가적인 하락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인데 전일 확인되었던 공격적인 Put매도세의 출현은 만기이전의 단기반등을 예상할 수 있게 해주고 있으며 8만계약이 넘는 미결제약정이 지속되기에는 무리가 있는 시장여건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즉 매수세는 단기반등으로 촉발되는 프로그램매수유입을 노리고 있는 것이며 매도세의 경우에는 추세의 끝을 예단하지 말라는 기본적인 접근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시장은 그 시점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어느 방향이든지 폭발적인 힘을 발휘할 준비는 갖추어진 것으로 판단되므로 재차 6월말과 같이 선물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거나 미결제약정이 대폭적으로 감소하기 이전까지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만기일과 역사적변동성 감소국면이라는 두가지 요소를 고려할 경우 지속적으로 매도전략이 바람직하며 콜/풋 내재변동성이 재차 증가가세를 나태내고 있는 점에서도 여전히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은 이분법적 대응의 매도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기존의 OTM Short Strangle전략은 예정대로 청산하였으나 여전히 현 상황에서는 유리한 전략이라고 판단하며 신규로 단기, 중기 모두 강세전략을 구축하였다.
- 더존디지털 등 삼성 모닝미팅(2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대우종합기계 : 2002년~2004년 EPS 각각 26.1%, 11.0%, 7.6%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태영 : 2002년,2003년 EPS를 각각 13.2%, 4.7% 상향조정; 목표주가 63,000원으로 하향조정 ; 투자의견 BUY 유지
* 현대백화점 : 2002년, 2003년 EPS 각각 7.3% ,7.6% 하향조정;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조정; 목표주가 43,000원으로 하향조정
[뉴스 코멘트]
* 불확실성이 긍정적인 실적치를 압도하는 상황
- 최근 국내 증시상황은 해외부문에서의 불확실성이 국내부문에서의 긍정적인 요인들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음. 우선 전일 발표된 7월중 수출지표의 경우 base-effect에 따라 전년동기 증가율 19.9%의 의미가 크게 퇴색되긴 했지만 7월중 일별 수출액규모가 5억9천만달러에 달해 지난 6월과 비슷했으며, 이는 올 들어 최고수준으로 7월 수출실적을 나쁘게 평가할 이유가 없음.
다음은전일 발표된 6월중 전세계 반도체출하동향 역시 base-effect에 따라 전년동기 증가율에 큰 의미를 두지 않더라도 D램 부문출하의 경우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7.7%가 증가, 반도체분야 중두드러진 회복세를 시현하였음.
- 그런데 이와 같은 양호한 지표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지 못하는 이유는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인식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임. 특히 전일 발표된 미국의 2/4분기 GDP 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은 1.1%로 발표되어 일부 비관론자들의 double-dip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는 상황임. 또한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하드IT부문(주로 PC, CPU, 통신장비)의 성장에 대한 불안감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 하드IT부문(주로 D램, 휴대폰, TFT-LCD, 디지털가전)의 두드러진 신장세의 긍정적인 요인들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음.
-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움직임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음은 KOSPI움직임과 장.단기 금리 spread의 관계에서 잘 나타나고 있음. 즉,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주가 상승국면이 장.단기 금리 spread의 확대 시 나타나고 있는 반면, 주가 하락국면은 장.단기 금리 spread의 축소 시 나타나고 있음.
지난 4월 이후 주가 하락국면은 장.단기 금리 spread 축소기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는데 올 상반기 국내GDP 성장률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향 수정되어 6%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장.단기금리 spread의 축소현상은 미국경제의 불안에 따라 하반기 성장전망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는데기인하고 있음. 그러나 아직까지 하반기 국내 경제성장률을 하향 수정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음.
- 이와 같은 국내외의 차별화 된 경제상황하에서 향후 국내증시는 다음의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될 전망임.
우선은 하반기 미국경제의 double-dip현상이 현실화되어 지금의 미국 증시상황보다 더욱 악화되는 경우인데 이 경우는 우리증시 역시 미 증시와의 동조화가 불가피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국내경제의상황이 제대로 주가에 반영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음. 이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미국증시의 폭락현상이국내증시에도 그대로 나타났던 현상과 유사함.
- 다음은 미국의 경제상황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은 가운데 지금까지(2000년 이후 지난 3년간)의 미국증시침체가 이와 같이 악화된 미국경제상황을 상당부분 반영해 오고 있다는 판단의경우인데, 이 경우향후 미국증시가 느린 회복과정을 거치더라도 추가 하락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인식이 살아나면서 지난해 이후 중기적으로 유지되어 왔던 미국과 국내 증시간의 차별화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임.
- 당사에서는 지난 90년대 미국의 IT경기 호황에 따른 IT주가버블은 상당부분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금융시스템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따라서 향후 미국증시하락에 따라 한 두 차례 정도 국내증시가 흔들리더라도 앞에서 살펴본 후자의 경우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음.
* 더존디지털웨어 :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은 뉴소프트기술과의 합병과 더불어 한단계 도약을 가져올 중요한 사건; 투자의견 BUY 유지
- 어제 동사는 더존디지털웨어와 뉴소프트기술(6030/7,190원)의 합병법인 대표이사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을 역임했던 김재민씨를 내정했다고 밝혔음. 김재민 신임사장은 한국IBM, 미국 제록스, 삼성SDS 등을 거쳐 한국MS와 유니시스 등 글로벌 IT기업의 대표를 지낸 엔지니어 출신 전문 경영인임.
특히 IMF기간 한국MS 사장 재직시 2년반 동안 취임시 40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3배가 넘는 1,400억원대로 끌어올려 MS가 한국시장에 정착하는데 있어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였다고 알려져 있음. 이에 따라 더존디지털웨어의 대주주인 김택진 사장은 향후 신규사업 등 전략적인 의사결정에만 참여하게 될 예정이며, 삼성SDS 출신인 뉴소프트기술의 김정훈 사장은 기술부문을 총괄하게 됨. 동사의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은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를 지향하고 있는 동사에게 있어 합병 이후 효율적인 조직관리와 해외마케팅 등을 위해 경험 많은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는 기존 대주주의 판단에서 기인한 것임.
한편 지난 주 합병IR에서 더존디지털웨어의 김사장과 뉴소프트기술의 대주주 4명이 향후 1년간 보유지분 (합병후 총지분의 27.5%인 180만주)을 처분하지 않고 보호예수하기로 하였는데, 이는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과 더불어 우려되는 대주주 지분 매각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켜 준 것이라고 판단됨.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웅진닷컴 : 2/4분기 잠정실적, 예상치를 하회;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의 2/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1,258억원, 영업이익 76억원, 경상이익 88억원(지분법 평가이익 55억원 포함)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4.7%, 9.6% 감소하면서 당사 예상치와 일치하였음. 이는 신규 제품 출시 지연 및 월드컵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늘지 않았고, 씽크빅 사업부문의 팀장급 76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인건비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파악됨.
회사측은 ① 6종의 방판 제품과 2종의 학습지가 하반기에 출시되면서 매출이 늘고,
② 정규직 전환에 따른 퇴직금(20억원 정도)을 비롯한 추가적인 일회성 인건비가 없고,
③ 수정된 판매수수료 체계가 적용되면서 판매수수료 감소가 예상되며,
④ 순금융비용 및 임차료가 감소하여 2002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각각 5,402억원, 442억원, 4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였음.
한편, 동사는 현재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올해부터 지분법 평가 대상이 된 웅진코웨이(2124/12,000원/BUY)에 대한기존 투자주식평가이익(자본조정)이 지분법평가이익에 추가(약 100억원)로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음. 당사는 추가 지분법평가이익이 일회성이고, 동사의 순자산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이미 최근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였기 때문에 기존 이익 전망과 투자의견을 유지함.
- 한샘 중립하향 등 삼성 모닝미팅(24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4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한미약품 : 2002년, 2003년 EPS를 각각 2.9% 상향, 2.4% 하향조정
; 6개월 목표주가를 30,000원에서 28,000원으로 하향조정하나 펀더멘털은 우수하므로 BUY 투자의견 유지
* 한샘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 주가 상승으로 투자의견 하향 조정
당사는 한샘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BUY에서 Market Performer로 하향 조정함. 이는 동사의 주가가 7월16일 상장 이후 공모가대비 119%, 시초가대비 100% 상승하여 당사의 6개월 목표주가를 상회하였기 때문임.
동사의 주가는 현재 2002년, 2003년 P/E 각각 11.5배, 11.2배, FV/EBITDA 6.5배, 5.6배, P/B 2.3배, 1.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동사의 2002년, 2003년 ROE가 시장대비 높은 23.7%, 20.2% 수준에 이르고, EPS가 향후 3년간 연평균 2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가 이러한 우수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됨.
* 삼성전기 : 삼성전기 2분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치를 하회; 2002년 EPS 14% 하향조정
;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96,000원에서 70,000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뉴스 코멘트]
* 외부충격이 주가 상승모멘텀을 제공해 줄 전망
- 최근 3년간 미국증시 침체로 인한 주가하락율은 1920년대 후반대공황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기록되고 있음. 이에 따라 현 증시상황이 대공황 당시와 유사하다는 일부 비관론자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 1920년대 후반 세계대공황 당시 상당수의 대형금융기관이 파산하여 Glass-Steagal Act가 제정될 만큼 심각한 상황이었으나 현 美 금융기관의 상황은 상대적으로 건전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 대공황 당시와의 비교는 다소 무리가 있음.
- 1990년대 이후 각종 외부충격은 국내증시의 바닥권을 빨리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음을 알 수 있음.
현재 FED 모델을 통한 美 주가수준은 90년대 이후 가장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음. FRB 의장의 美 경제에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감안하면 현재 美 증시침체는 IT버블의 해소과정에서 발생한 잇따른 회계부정과 대기업 파산에 따른 투자심리위축이 보다 큰 요인이 되고 있음.
- 美 회계부정과 관련하여 오는 8월 14일부터 美 상장기업의 2/4분기 연례보고서 제출시 CEO들의서명작업이 투자심리 안정에 큰 효과가 예상되어 7월 말 ~ 8월 초가 美 증시의 고비로 예상됨.
- 한국의 경우 대우그룹 파산이후 기업 경영투명성 확보노력을 통해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기업경영 투명성이 크게 개선되어 왔음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美 증시와의 de-coupling 현상은 유지될 전망임.
(동 뉴스는 7월 23일 기관투자자에게 사전배포되었음)
* 신도리코 : 2/4분기 실적 당사 예상 소폭 상회; 투자의견 BUY 유지]
- 전일 발표된 신도리코의 2/4분기의 잠정 실적은 당사 예상을 소폭 상회하였음. 매출은 프린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4.4% 증가한 1,282억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0.1%, 65.2% 증가한 168억원과 208억원을 기록함으로써 2001년 4/4분기부터의 증가 추세를이어갔음.
매출은 당사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예상을 9.1%, 12.7% 상회하였는데 이는 예상보다 적은 판관비 지출과 영업외수지의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영업이익이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한 이유는 회사가 제반 판관비 집행을 2/4분기와 4/4분기에 실시하는 계절적 요인에 기인하며, 경상이익 규모가 전분기 대비 3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이유는 1/4분기에 121억원 규모의 유가증권매각이익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임. 현재 동사는 계속하여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갱신하고있는데 수주 잔고를 감안할 경우 이러한 추세는 200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동사에 대한 BUY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5,000원을 유지함.
* 아이디스 : 2분기 실적 당사 예상치를 상회; 투자의견 BUY 유지
- 어제 해외 기관투자가와의 기업방문에서 2/4분기 잠정 실적을 확인하였는데, 전반적으로당사의 전망을 상회하였음.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2.1% 증가한 117억원으로 당사 예상치(105억원)를 소폭 상회하였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20.0%, 95.5% 증가한 44억원, 43억원을기록하여 당사의 추정치(영업이익 32억원, 경상이익35억원)를 각각 37.5%, 22.9% 상회함.
2분기의견조한 매출은 1) 외환은행(0494/6,170원/ Mkt Perf) 및 기업은행(2411/7,380원/BUY) DVR 공급건의 수주 등 국내시장에서의 매출호조와 2) stand-alone DVR의 꾸준한 수출 증대에 기인함.
영업이익이 당사의예상을 상회한 이유는 판관비가 약 16억원 수준으로 당사의 추정치와 일치하였지만, 매출총이익률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51%로 당사의 예상을 상회하였기 때문임.
이는, 저마진의 stand-alone DVR의 수출 증대에 따른 마진률 하락이 6월 중 국내 전략적 제휴사인 에스원(1275/22,200원/BUY)을 통한 고마진의 PC-based DVR의 판매 급증으로 인해 상쇄된 것으로 판단됨. 한편, 6월에 추가적으로 출시된stand-alone DVR의 3가지 모델(ADR 시리즈)의 판매가 3/4분기 이후에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하반기에도 동사의 지속적인 매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30,500원을 유지함.
* 한국전력 : 2/4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에 긍정적임;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는 어제 강동석 한전 사장의 주최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였음. 아직 발전자회사의 실적이 집계가 되지 않아 2/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 대한 추정치만 발표되었는데, 각각 전년 동기 대비7.8%, 18.6%, 49.2% 증가한 4조 8,592억, 8,486억, 7,1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밝힘. 이러한 실적은시장 전망치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판단됨. 2/4분기 실적 호전의 가장 큰 원인은 원/달러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평가이익과 연료비 절감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그 밖의 전기요금 인상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하여회사측은 현재 전기요금은 적정투보율인 9.5%에 크게 못미치는 5%대에 머물고 있어서 전기요금 인상을정부와 계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으며, 남동발전주식회사의 매각에 대해서는 전체 주식의 51% 수준을 매각하고 나머지는 상장을 통하여 처분하는 방식을 택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번 기업설명회를통하여 한전 CEO가 직접 주가관리에 나서고, 전기요금 조기 인상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힌 점은 동사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 LG건설 : 2/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전망과 대체로 일치함;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LG건설의 2/4분기 잠정실적은 영업마진의 향상에도 불구하고 재고자산평가손실 발생으로 당사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하였음. 동사의 2/4분기 영업이익은 916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32.5% 상회하였는데, 이는 민자SOC사업 마진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 주택부문 수익성개선이 지속되었기 때문임.
그러나, 경상이익은 재고자산평가손실(149억원)의 발생으로 영업부문호조를 크게 상쇄하여 당사 전망치와 대체로 일치한 626억원을 기록하였음, 한편, 2/4분기 신규수주는 1조 3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8% 증가하였는데, 이는 해외플랜트(+312%) 및 주택부문(+10.5%) 수주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상반기 전체로는 당사 연간 목표 4조의 43%를 달성하여 비교적 양호한 수준임.
* 이루넷 : 2/4분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과 유사- 스와튼 가맹점 개원 지연으로 매출은 예상보다 저조;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전일 해외투자가와 기업방문이 있었음.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의 2/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89.7억원, 영업이익 19.3억원, 경상이익 21.6억원으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3%, 26.1% 감소하였으나 당사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었음. 이는 스와튼 가맹점의 개원이 늦어지면서 매출이 예상보다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비용을 비롯한 판관비의 지출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임. 스와튼은 현재 17개점이 개원하여 운영되고 있으나 18개는 부동산 구입의 어려움으로 개원하지 않은 상태임. 회사측은 이들 가맹점이 연내에 개원하여 연말에는 총 35개점(vs 당사 예상 60개)이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음.
또한, 동사는 12월에 종로엠스쿨 회원 수수료를 기존 월 30,000원에서 10%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현재 종로엠스쿨 회원이 5만명 정도임을 감안할 때 10% 수수료 인상은 동사의 연간 매출을 18억원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됨. 한편, 동사는 미국의 Sylvan Learning Systems와 성인 영어교육 학원사업을 위한 합작사 설립이 조만간 확정(출자금액 30억원)되고, 10월에 1호점을 개원할 것이라고 밝혔음.
당사는 동사에 대한 기존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