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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961건

  • (뉴욕/장중)다우,보합권서 등락..나스닥은 강세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경제지표에 일격을 당하며 장초반의 상승폭을 대부분 잃었다.다우지수는 한때 9000선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약보합권으로 밀렸고 나스닥도 다시 15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추수감사절 휴일중의 소매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소매기업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증시는 장초반 급등세를 보였다.그러나 개장직후 발표된 ISM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것이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상승폭을 크게 둔화시켰다. 2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주말 대비 0.03%, 2.33포인트 하락한 8893.76포인트를 기록중이다.나스닥지수는 0.97%, 14.33포인트 상승한 1493.11포인트를,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13%, 1.26포인트 오른 937.5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추수감사절 직후 주말의 소매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로 소매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세계 최대의 할인점 월마트가 2.65% 상승했다.홈디포와 쾰도 각각 1.06%, 1.90% 올랐다.갭과 베스트바이 타겟 등도 강세다. 반도체 칩 메이커들은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상승중이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은 리만브라더스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높히면서 2.54% 상승했다.메릴린치, 살로먼스미니바니(SSB), UBS워버그 등도 인텔의 실적전망 상향에 동참했다. 인텔의 라이벌 AMD도 0.89% 올랐다.리만은 이들 칩 메이커들이 PC수요의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목표가격도 상향했다.또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0.38% 상승했고 반도체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도 각각 1.17%, 1.43% 상승했다. 한편 이번주중에 대표 기술주들은 분주한 한주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시스코가 오늘 애널리스트들과의 모임이 예정돼 있고 휴렛팩커드는 내일 4분기 실적을 중간점검한다.인텔도 이번주 목요일 4분기 실적을 중간점검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도 3.18% 상승했다.메릴린치는 노키아의 향후 매출전망을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높혔다.동종업종의 에릭슨이 0.61% 상승중이며 모토롤라도 6.23% 올랐다. 이동통신 업체들은 모건스탠리가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력적"이라고 상향하면서 상승중이다.AT&T와이어리스가 9.01% 급등했으며 스프린트 PCS는 7.12% 올랐다. 그러나 존슨앤존슨은 빈혈치료제인 "에프렉스"에 대해 유럽위원회가 판매를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뉴욕타임즈의 보도 영향으로 4.25% 급락중이다.뉴욕타임즈는 지난주말 프랑스의 규제당국이 에프렉스의 부작용을 우려해 유럽 다른 국가들에게 시판중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이의 영향으로 동종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암젠은 2.48% 상승중이다.CIBC월드마켓의 애널리스트 맷 갤러는 이같은 뉴스는 "암젠의 아레네스프와 같은 대체품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의 모회사인 UAL은 정비노조와 잠정 합의를 맺었다는 보도로 35.92% 급등중이다.지난주말 UAL은 정비노조가 회사측의 임금삭감안을 거부했다는 뉴스로 급락했으나 이날은 반대로 합의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회사측은 또 일부에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오늘중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지않는다고 공식 확인했다.
2002.12.03 I 공동락 기자
  • (아증시)하락..싱가포르 0.7% ↓
  • [edaily 전설리기자] 27일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내렸다. 홍콩 증시는 이틀째 내렸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51% 하락한 9944.5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석유개발업체인 중국해양석유(CNOOC)가 2.54% 내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CNOOC는 중국 석유업체들의 순익이 올들어 10개월간 전년동기대비 11% 줄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내렸다. 반면 올들어 급락을 거듭했던 통신주들이 올랐다. 차이나유니콤이 1.69% 올랐으며 통신주인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PCCW)도 4.90% 상승했다. 싱가포르 증시도 약세로 마감했다. ST지수는 0.74% 내린 1394.94포인트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은행주의 명암이 엇갈렸다.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과 오버시즈차이니즈뱅킹코프(OCBC)는 각각 0.81%, 1.96% 하락한 반면 DBS그룹홀딩스는 0.88%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강세였다. 세계 3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가 미국 IBM과 공동 기술개발 및 자본협력 제휴를 맺은 것을 호재로 7.14% 뛰었다. ST어셈블리테스트도 0.67% 올랐다. 대만 증시는 이틀째 하락했다. 가권지수는 0.96% 내린 4633.0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세계 최대 주문형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0.99% 밀렸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2.27% 내렸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4.57%, 난야테크놀로지는 4.20% 떨어졌다. 기술주도 일제히 밀렸다. 대만 최대 PC제조업체인 에이서가 2.27% 하락했으며 컴팩매뉴팩처링과 컴팔일렉트로닉스도 각각 3.03%, 2.56% 내렸다.
2002.11.27 I 전설리 기자
  • (초점)인텔, 플래시메모리 인상 가능할까
  • [edaily 김윤경기자] 세계 최대의 반도체업체 인텔이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가격을 올리겠다고 밝혔지만 실현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는 지적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인텔은 PC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어 PC용 반도체가 아닌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자 하고 있다. 플래시메모리 가격인상안도 이런 일환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텔은 25일(현지시간) 내년 1월 플래시메모리 가격을 20~40%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상 이유는 휴대폰과 가전용 플래시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플래시메모리는 전원이 꺼지더라도 데이터를 그대로 유지시켜 주는 반도체로 가전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여느 반도체 시장과 마찬가지로 플래시메모리 시장 역시 지난 2년간 둔탁한 움직임을 보여왔지만 최근들어 활기가 되살아 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인텔의 가격인상 방침이 낯설거나 수용하지 못할 만한 얘기는 아니다. 컨버지의 애널리스트 그랜트 존슨은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플래시메모리 시장은 긍정적인 징후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DVD플레이어와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비디오게임, MP3플레이어 등 플래시메모리 회복의 동인이 될 시장이 침체됐었지만 내년에는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컨버지에 따르면 인텔의 128Mb 플래시메모리 가격은 14~17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64Mb 플래시는 7.90~9.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32Mb 가격은 4~6달러선.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 등에 사용되는 플래시메모리 수요가 예상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 인텔의 가격인상 방침에 타 업체들이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휴대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3분기 전세계 휴대폰 판매는 7.8% 증가, 18개월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컬러스크린이나 카메라 등이 장착된 새로운 휴대폰이 출시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그러나 이같은 수요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 지 여부가 바로 인텔의 가격인상 여부를 결정짓게 될 변수가 된다. 폴스타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회장인 노나카 시게미는 "휴대폰 수요가 크게 늘 것 같지 않다"면서 "초고속 서비스는 사용자들에게 그닥 매력적이지 않다"고 언급했다. 후지츠와 샤프, 매크로닉스인터내셔널 등 플래시메모리 제조업체들은 인텔의 가격인상안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쥐리히증권투자의 도날드 휴는 "인텔은 플래시메모리 시장의 상당부문을 차지하고 있지만 다른 업체들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후지츠 등이 인텔의 안에 따른다면 시장추이가 바뀔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가격인상은 궁극적으로 실패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지난달 세계 2위의 휴대폰 단말기업체인 모토로라는 전세계 판매목표를 기존 4억대에서 3억9000만대로 하향한 바 있다. 프루덴셜증권인베스트먼트러스트의 존 린은 "인텔이 가격을 올릴 수 있을지 모른다"면서 "그러나 어떤 가격인상도 공급과 수요라는 상황에 좌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전히 과잉재고 문제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2002.11.27 I 김윤경 기자
  • (아증시)일제 하락 마감..기술주 침체
  • [edaily 안승찬기자] 26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약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들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홍콩 증시는 11일만에 하락반전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04% 하락한 9995.52를 기록, 1만선을 하회했다. 중국 최대 컴퓨터업체 레전드홀딩스는 JP모건의 투자의견 하향조정을 악재로 1.69% 하락했다. JP모건은 이날 경쟁심화에 따른 PC가격 인하 압력을 이유로 레전드홀딩스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낮췄다. 이밖에 금융주인 HSBC홀딩스가 1.36% 하락했고 통신주인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PCCW)는 1.42% 올랐다. 싱가포르 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ST지수는 1.28% 내린 1405.27을 나타냈다. 싱가포르의 10월 산업생산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실제로 발표된 수치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다. 세계 3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가 3.19% 밀렸고 반도체 시험장비 제조업체인 ST어블리테스트도 0.67% 하락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38% 내렸으며 컴퓨터 및 전자 유통업체 GES인터내셔널는 2.90% 하락했다. 반면 싱가포르 최대 전자제품업체 벤처매뉴팩링은 중국 공장에서의 제품 생산을 확장한다는 소식으로 2.05% 올랐다. 대만 증시는 사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가권지수는 0.96% 내린 4677.89를 기록했다. 대만 최대 LCD 제조업체 AU옵트로닉스는 5.8% 하락했다. AU옵트로닉스의 10월 출하량이 전월에 비해 19%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LCD의 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5.9% 늘어나는데 그쳤다는 발표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도체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세계 최대 주문형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2.99% 밀렸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2.94% 내렸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2.23%, 난야테크놀로지는 0.76% 떨어졌다.
2002.11.26 I 안승찬 기자
  • 삼성SDI, 2차전지 누적흑자..내년 PDP 손익분기돌파(상보)
  • [edaily 양효석기자] 삼성SDI(06400)는 현재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 사업이 지난 5월 손익분기점을 처음 돌파한 이래 매월 연속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양산 2년만인 올해에는 누적흑자 원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SDI는 또 PDP의 경우 지난 5월 5000여대를 판매했으며 하반기 들어 월평균 8000~9000대까지 판매량이 늘어나, 내년 상반기중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삼성SDI에 따르면 휴대폰과 노트PC 등 모바일기기의 심장부인 리튬이온·리튬폴리머 2차전지는 올해초 월 300만셀 판매에 머물렀으나 하반기 들어 컴팩·팜·삼성전자(05930) 등 대형 거래선의 주문량이 크게 늘어 연말까지 월 600만셀 이상의 판매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5월 손익분기점을 처음 돌파한 이래 매월 연속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양산 2년만인 올해에는 누적 흑자 원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차전지 공급이 수요에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판매가 급신장하고 있어 자체적인 수요와 공급조사를 통해 내년 1분기까지 1020억원을 투자, 생산설비를 증설해 천안공장의 2차전지 월 최대 생산능력을 현재 720만셀에서 1200~1300만셀로 높일 계획이다. PDP는 양산 첫해인 지난해 총 판매량이 3300대였으나 지난 5월에는 5000여대를 판매했으며, 하반기 들어 월평균 8000~9000대까지 판매량이 늘어났다. 지난 10월에는 본격 양산 1년여 만에 처음으로 판매량 1만대를 기록했으며 12월에는 1만7000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며, 총 판매량 중 수출 비중이 85~90%에 이를 만큼 대만의 삼포, 에이서, 이탈리아의 샘버스 등 해외 PDP TV 세트 메이커로의 수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같은 판매량 급신장에 따라 PDP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 2차전지에 이어 신규사업으로는 두번째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풀컬러 유기EL은 지난 8월 판매량이 1만개 정도였지만 이 제품을 채용한 듀얼 폴더 휴대폰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9월 5만개, 10월에는 약 6만5000개까지 급증했다. 연말까지 이같은 판매량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양산 첫해인 올해 판매량은 약 25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이에따라 신사업과 STN-LCD, VFD를 포함한 비(非)브라운관 사업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올해 32%에서 오는 2005년 60%까지 2배 가량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SDI 김순택 사장은 "총력을 기울여 추진한 신사업들이 완전히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디스플레이, 에너지, 신소재·부품의 3각 사업체제 구축이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며 "한발 앞선 연구개발과 과감한 투자로 경쟁력을 갖춰 3가지 신사업 분야에서도 반드시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02.11.20 I 양효석 기자
  • (일증시)가까스로 상승마감..기술주 선전
  • [edaily 권소현기자] 19일 일본 증시가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와 플러스로 마감했다. 은행주에 이끌려 오전장 낙폭이 컸던 닛케이지수는 오후들어 기술주의 선전으로 강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전일비 0.20% 내린 8329.63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8246선까지 밀리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두차례에 걸쳐 상승반전을 시도한 끝에 결국 0.23% 오른 8365.26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시가총액이 큰 통신주 및 은행주 하락으로 도쿄증시 1부 종목을 대표하는 토픽스지수는 0.82% 밀린 817.09를, 닛케이선물 12월물은 0.36% 하락한 8350.00엔을 기록했다. 국유화에 따른 우려로 미즈호홀딩스와 스미토모미츠이, UJF홀딩스가 전일에 이어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특히 다케나카 헤이조 일본 금융상 겸 경제재정상이 이달중 은행 구조조정안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즈호홀딩스는 16.22% 추락했고 스미토모미츠이와 미츠비시도쿄파이낸셜은 각각 5.90%, 4.71% 떨어졌다. 특히 UFJ홀딩스는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우선주 등급을 두단계 하향한 여파로 10.10% 밀렸다. NTT의 불투명한 실적전망으로 시가총액 2, 3위(전일 종가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NTT와 NTT도코모가 나란히 2%대의 하락률을 보여 토픽스지수는 18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NTT는 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매출액은 회사가 설립된 1952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NTT의 와다 노리오 사장은 상반기 매출액이 5조3700억엔으로 1.6% 떨어졌으며 앞으로 더 감소세를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뉴욕 증시에서 다우는 8500선이 붕괴됐고 나스닥도 1400선을 하회하는 등 약세를 보여 해외 상황도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에 희색이 돌았다. 소니와 캐논은 각각 1.40%, 0.64% 올랐다. 오후 3시 34분 현재 달러당 엔화는 120.96엔을 기록중이다. 또 지수의 발목을 잡았던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유지 전망이 사실로 드러났지만 이날 회의에서 BOJ는 당좌예금잔고 목표치를 상한선에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혀 추가 통화완화를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더 많은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받아들였고 지수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베어스턴스가 PC판매량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며 휴대폰 부품 수요도 이번 분기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칩 및 컴퓨터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 닛케이 지수하락을 막아냈다. 히다치가 7.21% 올랐으며 TDK도 5.09% 상승했다. 파눅과 미츠미, 미츠비시전자, NEC는 1~3%의 상승률을 보였다. 칩 관련주인 도쿄일렉트론은 4.31% 올랐으며 어드밴테스트와 롬도 2% 이상 상승했다.
2002.11.19 I 권소현 기자
  • DDR 공급 증가..내년 2분기까지 가격↓ -DJ
  • [edaily 권소현기자] 지난주 256Mb DDR이 6주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D램 가격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DR D램의 영광스러운 시절은 끝난 것일까. 18일 다우존스뉴스는 아시아 D램 리포트를 통해 DDR 가격은 내년 2분기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우존스가 6명의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D램 가격은 정점에 달했으며 PC 판매 감소와 DDR칩 생산량 증가로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J.P모건은 256Mb DDR 226칩은 내년 1분기에 5달러 수준까지 밀릴 것이며 PC수요가 증가하지 않는다면 내년 2분기에 최저 3.8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DDR D램 생산량 증가를 가격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다우존스뉴스는 지적했다. 현재 D램 시장에서 DDR이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업체들은 기존 SD램에서 보다 수익성이 좋은 DDR로 생산공정을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공급은 증가하고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는게 애널리스트들의 설명이다. 특히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한국의 하이닉스(00660)가 DDR 공정전환으로 인한 생산량 증가의 주범일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업체가 DDR 생산라인의 문제점을 해결, 양산에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2위의 D램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지난 8월말 30%였던 DDR 생산비중이 11월말까지 총 생산량의 50%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닉스는 6월말 기준으로 35%였던 DDR 생산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만 D램 업체인 파워칩세미컨덕터 등의 다른 업체들도 DDR 공정으로 전환중이다. 파워칩 대변인인 에릭 탕은 "DDR 생산비중을 3분기 33%에서 총 출하량의 62%로 늘렸다"며 "연말까지 90%로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산업의 실제 문제점은 과잉생산이다"라며 "내년 모든 D램 제조업체들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2.11.18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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