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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조망대)방향성 확인전 코스닥 틈새형성 가능성
- [edaily 김세형기자] 서울증시는 전일 외풍의 영향으로 사흘 연속 약세를 보였지만 700선 지지에는 성공했다. 장중 한때 7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곧바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700선을 회복한 채 끝마쳤다.
전일 급락세였던 미국 시장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다소 부진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와 통화정책의 기조를 종전대로 유지했지만 증시에는 특별한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금리정책 유지는 오히려 경제가 더욱 나빠지진 않았다는 안도감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8500선을 상향 돌파한 이후 8600선에 육박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 가까이 급등했다.
이번주 우리 증시는 미국 증시와 트리플위칭데이에 휘둘리는 모습이다. 미국증시는 주초반 약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 부담을 안겨줬고 트리플위칭데이는 장중 변동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시장은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일단 심리적 부담감을 덜게 됐다. 그러나 트리플위칭데이는 여전히 우리앞에 남아 상승과 하락, 어느쪽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갈팡질팡하게 만들고 있다.
결국 트리플위칭데이가 지나가기전까지는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 관리에 치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 최근 상대적 우위성을 보였던 코스닥의 재부상도 관심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방향성이 정해지기전까지 틈새성격으로 말이다.
[증시 주요 뉴스]
-미 FRB,정책기조 "중립"..금리 유지(상보)
-뉴욕증시, 하루만에 반등..다우,8600선 육박
-美해군 예멘연안 北화물선 조사, 화물 컨테이너에서 미사일 부품 발견
-"내년 여행수지 45억弗 적자".. 한은, 사상최대 전망
-美 새경제팀 달러약세 용인 가능성...일본등 교역 상대국과 마찰 커질듯
-한은, 11월동향 발표...수입물가 4.1%하락 반전
-가계대출 연체율 하락, 은행 연체관리 나서 지난달 큰폭 하락...연말 1% 이하 예상
-증시 발목잡는 "3大 복병" 조정받는 미국증시.트리플위칭데이.선도주 부재
-글로벌 R&D 거점으로 육성..LG베이징센터 연구인력 3년내 2천여명으로
-2009년까지 전력.가스산업 경쟁체제 전환, 러 가스전 개발 2008년 도입
-서비스업 3개월만에 호전, 10월 8.8% 증가
-EU, 독과점기업 합병 안된다, 내년부터 시장점유율 50%넘으면 승인 불허
-美 SEC위원장에 도널드슨 임명...AP통신 보도
-중국 무역장벽 한국 집중겨냥, 올 반덤핑조사 9건중 8건이 국산품<
-은행심사 강화로 10월 저축은행 소액대출 오히려 증가, 전월비 900억이나
-美 실리콘밸리 회복 조짐, 감원줄고 투자자금 재유입등 곳곳 회복 조짐
-내년 D램업계, 소수 주요업체가 주도-DRAMX
-일부 D램업체 내년 도산設 "PC수요 부진에 손실 눈덩이"잇단 경고, 다우존스"세계 빅4곳중 한곳 몰락할 것
-휴대폰 年9.5% 성장, 2006년 출하량 6억600만대 전망...IDC
[뉴욕증시] 하루만에 반등..다우,8600선 육박
뉴욕증시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다우지수는 8500선을 상향 돌파한 이후 8600선에 육박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 가까이 급등했다.
최근 증시가 단기간에 걸쳐 지나치게 급락했다는 인식이 강한 매수세로 확산되면서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다.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다소 부진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와 통화정책의 기조를 종전대로 유지했지만 증시에는 특별한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기술주와 블루칩의 특별한 구분없이 거의 전업종에 걸쳐 랠리가 이어졌으나 특히 최근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기술주들의 상승폭이 컸다.또 반도체 종목들이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코멘트 영향으로 기술주 전체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정적이었다.10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3% 감소한 2844억달러를 기록, 월가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하회했고 도매판매도 0.1% 감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FOMC를 통해 현행 연방기금금리 1.25%를 그대로 유지하고 통화정책의 기조도 인플레이션과 경제 둔화의 위험성을 같은 비중으로 파악하는 "중립"으로 유지했다.
달러는 이틀 만에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로 반전했고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다시 배럴당 28달러선에 육박했으나 금값은 달러 강세로 하락했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막판 상승 확대해 결국 전일 대비 1.19%, 100.85포인트 상승한 8574.26포인트로 8600선에 육박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해 상승폭을 늘려가며 1.72%, 23.57포인트 오른 1390.71포인트를 나타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39%, 12.41포인트 상승한 904.41포인트로 900선을 다시 회복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86%, 7.18포인트 오른 393.47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587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6094만주로 평균치를 밑돌았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162대1065를, 나스닥은 2038대1280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우세했다.
반도체주들이 증권사의 장비종목들에 대한 긍정적인 코멘트로 전일의 급락을 만회하며 일제히 반등했다.골드만삭스는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경기가 바닥권에 진입했으며 최근의 주가 하락이 오히려 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00% 폭등했다.
여타 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하드웨어 업체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각각 1.49%, 1.76% 상승했으며 빅블루 IBM도 1.52% 올라 전일의 부진을 만회했다.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2.89% 상승했고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도 나란히 0.90%, 1.61% 올랐다.
항공기업인 UAL은 전일 파산보호 신청의 충격에서 벗어나 17.20% 급등한 1.09달러에 거래됐다.연방파산법원은 이날 UAL에 대한 8억달러의 재정지원(DIP)을 승인해 종업원에 대한 임금 지급과 같은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다.
[증권사 데일리(11일자)]
LG투자: 추가조정에 대비
대우: 바닥다지기 작업 거쳐야
현대: 적극적인 장세 대응은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로
신영: 단기악재의 시장지배력 강화 vs. 개선되는 펀더멘털
굿모닝신한: 만기일 이후의 불확실성 요소 감안
대신: 국내외 악재 틈바구니에 끼여 있는 증시
SK: 중기추세 점검 기간을 필요로 하는 시장
동양: 기술적 조정 이상의 변화는 아닌 듯
동부: 분할매수
한투: 변곡점에서 블루칩 위주 접근 유효
[증시 기술적 지표]
-12월10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은 하루건너 증감을 반복하는 모습을 지속했다. 1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9일 기준 예탁금은 감소 하루만에 254억원이 증가한 9조364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사흘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수금은 9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571억원이 줄어든 8603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02.44포인트(-6.67P, 0.94%)
◇투자심리도: 60%
◇20일 이격도: 100.5%
<코스닥>
◇코스닥지수: 52.57포인트(-0.41P, 0.77%)
◇투자심리도: 70%
◇20일 이격도: 104.7%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9.15포인트(-0.3P, 0.34%)
-시장 베이시스, +0.13, "콘탱고"
-미결제약정, 7만1280계약, -1371계약
◇피봇포인트: 88.85P
-1차 저항선: 89.75P, 2차 저항선: 90.35P
-1차 지지선: 88.25P, 2차 지지선: 87.35P
[ECN마감]
10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은 정규시장 하락에 대한 반등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매수잔량 종목이 193개에 달한 반면 매도잔량 종목은 3개에 불과했다.
이같이 매수세는 적극적으로 유입됐으나 팔자 주문이 실종, 거래는 부진했다. 이날 거래량은 161만5117주로 전일 334만3775주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거래대금도 18억5725만원으로 전일 31억6375만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거래소는 90종목, 코스닥은 34종목이 거래됐다.
이날 정규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하이닉스에 초반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21대 1 감자가 실시될 예정이라는 소식으로 매도세로 반전됐다. 하이닉스는 467만2030주의 매도잔량이 쌓였다. 하이닉스 외에도 두산중공업에 4만1040주, 한국정보통신 15주의 매도잔량을 기록했다.
반면 금양이 19만9510주의 매수잔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계몽사 16만2770주, 종근당 6만660주, 액토즈소프트 4만8183주, 미래산업 4만7140주, 일양약품 4만4420주 등의 매수잔량이 쌓였다. 종근당과 일양약품은 정규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가 136만5150주, 한국토지신탁 4만6080주, 신원 4만1390주, 대우종합기계 2만500주, 동양철관 1만5000주 등이다. 한편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대부분을 거래한 가운데 외국인이 5100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 (뉴욕/마감)경제팀 교체로 강보합..다우,9주만에 ↓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오닐 재무장관을 비롯한 경제팀 교체에 따른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다우지수의 경우 8주째 이어지던 주간단위 상승행진이 중단되며 9주만에 처음으로 주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나스닥 역시 주간단위로 하락했다.
개장전 발표된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3대 지수 급락 출발했으나 폴 오닐 재무장관과 로렌스 린지 백악관 경제담당 수석이 차례로 사임을 발표하면서 지수는 낙폭을 빠르게 줄여나갔다.
부시 행정부 경제팀 교체가 감세정책 확대 등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고 최근의 조정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다.
푸트남인베스트먼트의 수석 경제고문인 로버트 굿맨은 "새로운 경제팀이 경기부양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실망스러웠다.11월 실업률은 6.0%를 기록해 지난 4월이후 7개월만에 6%대에 진입했다.또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도 4만건이나 감소해 미국의 고용시장이 개선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점을 확인했다.
달러는 강한달러 정책의 신봉자인 오닐의 사임으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다시 배럴당 27달러선을 하회했으며 금값은 달러 급락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주간단위로는 다우지수는 2.8% 하락했으며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3.8%, 2.6% 떨어졌다.
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고용지표의 불안으로 급락 출발했으나 경제팀의 사임소식으로 낙폭을 줄인 이후 마감 30여분을 앞두고 상승세로 반등해 결국 0.26%, 22.49포인트 상승한 8645.77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급락세로 출발했으나 개장 1시간여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정해 0.83%, 11.69포인트 상승한 1422.4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63%, 5.69포인트 상승한 912.23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58%, 2.27포인트 오른 396.72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461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2370만주로 주말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평균수준을 유지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893대1326를, 나스닥은 1710대1581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우세했다.
금융주들이 경제팀 개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시장관계자들은 경제팀의 교체로 부시행정부가 배당금에 대한 이중과세를 포함한 각종 감세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의 금융서비스 기업인 시티그룹이 1.13% 상승했으며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각각 3.47%, 0.95% 올랐다.투자은행인 리만브라더스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1.50%, 0.07% 상승했으며 메릴린치는 일부 경영진의 교체라는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1.29% 올랐다.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이 전일 장마감직후 4분기 매출전망을 상향했지만 1.32% 내렸다.인텔의 라이벌 칩 메이커인 AMD도 전일 실적전망을 상향했지만 역시 1.70% 하락했다.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2.77% 내렸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08% 하락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오라클은 5.52% 급등했다.사운드뷰테크놀로지는 오라클의 분기실적이 회사측의 예상치 상위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마이크로소프트도 0.23% 상승했다.
애플컴퓨터는 비즈니스위크의 긍정적인 보도로 2.19% 오른 14.95달러를 기록했다.비즈니스위크는 헤지펀드 매니저의 말을 인용해 애플컴퓨터가 12월중에 PC 교체수요에 힘입어 주가가 다시 랠리를 보일 것이라며 적정주가는 20달러대 중반이라고 밝혔다.
통신칩 메이커인 퀄컴은 4.80% 급등했다.퀄컴은 CDMA 시장의 빠른 증가세로 1분기 칩 출하량 전망을 종전의 2500~2700만개에서 최소 2800만개로, 2분기 전망을 2000만개에서 2400만~2700만개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빅블루 IBM은 살로만스미스바니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하면서 0.89% 하락한 반면 휴렛팩커드는 SSB가 IBM 대신 매수추천 리스트에 편입시키면서 3.12% 상승했다.이와 별도로 IBM은 래이셔널소프트웨어를 29%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한 21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래이셔널은 25.95% 급등했다.
세계 2대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자동차는 리만브라더스가 4분기 순익전망치를 하향한 것을 악재로 1.40% 하락했다.제너럴모터스도 1.84% 밀렸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의 모기업인 UAL은 8.00% 하락한 92센트를 기록했다.UAL은 이번주 일요일(8일) 파산보호신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는 기업공개(IPO) 첫날부터 무려 22.57% 급등한 42.90달러로 거래를 마쳐 선전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는 공모가격이 35달러로 예정가인 31~34달러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첫거래에서도 주가가 수직상승했다.
제약주인 화이자는 주주들이 파머시아아의 합병을 승인한데 따른 효과로 주가가 0.98% 상승했다.회사측은 주주들의 의결권 가운데 96%가 합병을 인정에 공식적인 승인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파머시아도 1.71% 올랐다.
햄버거 레스토랑 체인점인 맥도널드는 일본내 자회사가 올해 순익전망을 무려 91%나 하향하면서 4.31% 하락했다.맥도널스는 전일 CEO의 사임이라는 극약처방으로 주가가 반등했으나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반전했다.
웬디스햄버거는 올해 연간주당 순익을 종전 전망치보다 하향하면서 0.47% 하락했다.웬디스햄버거는 주당순익을 1.88~1.90달러로 전망해 종전의 1.90~1.91달러를 하향조정했다.
- 일 반도체업계, 영광 되찾을수 있을까
- [edaily 권소현기자] 일본 반도체 업계는 지난 10년간 고난의 길을 걸어왔다. 지난 88년 세계 반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기세등등했던 일본은 이제 한국과 미국, 대만, 유럽에도 뒤져 지난해 26%로 만족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제 일본의 반도체 산업이 변화하면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비즈니스위크위크는 최신호(16일)에서 일본 선두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과거 합병이나 분사를 논의하는데 시간을 낭비했지만 이제 구도를 정비하고 컴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 업체들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기술개발에 투자, 전망이 밝은 휴대폰과 소비자 가전,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정부와 명문 대학들은 새로운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산학협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HSBC증권의 스티븐 어셔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추세를 두고 "일본 업계가 혼란기에서 벗어나 컴백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는 NEC. 칩 사업부문을 분사해 NEC일렉트로닉스를 설립했다. 분사를 통해 경영진은 매출액과 수익성을 높이는데 모든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EC일렉트로닉스가 출범하기 이전 도사카 카오루 사장은 이미 영국 소재 공장 문을 닫고 제품 라인을 줄이는 한편 자동차, 가전, 이동통신 산업용 칩을 생산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토사가 사장은 "선택은 간단했다"며 "사업 전략을 바꾸지 않으면 손을 떼는 것"이라고 말했다.
히다치와 미츠비시전기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4월 양사는 비메모리 사업을 통합, 르네사스테크놀로지라는 새로운 업체를 설립했다. 르네사스는 자동차와 휴대폰용 기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히다치로부터 고효율의 생산설비를 이전받아 전자렌지에서부터 전력시설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 데이터 트런칭 프로세서 시장 독점을 목표로 세웠다.
JP모건체이스의 이즈미 요시하라 애널리스트는 "르네사스는 기술과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올바르게 경영할 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칩 제조업체들의 부활을 위해 일본 정부도 열을 올리고 있다. 70년대 이후 처음으로 정부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계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지난 봄 도쿄는 11개 칩 제조업체들의 연구개발자들이 고집적 칩을 만들기 위한 테스트 시설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6월 정부는 2개의 새로운 클린룸을 오픈, 25개 업체와 협력해 고집적 시스템 칩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했다.
학계도 기여하고 있다. 도호쿠대학에서는 과학자들이 수십개의 반도체 업체들과 협력해 칩을 소형화하고 생산원가를 90%까지 줄일 수 있는 3D 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업체들이 생존하는데 있어서 핵심은 경영이다.
엘피다메모리의 경우가 이를 잘 설명해준다. 3년전에 NEC와 히다치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던 메모리 사업부를 통합해 엘피다메모리를 설립했지만 경영 방향을 두고 양사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좀더 빠른 PC 메모리칩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지 못했다. 따라서 출범때부터 엘피다는 3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내년 4월 미츠비시전기가 엘피다메모리에 합류할 계획이지만 기본적으로 수익성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미츠비시전기는 올해 3월로 마감한 회계연도에 3억9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전략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엘피다를 제외한 신생 업체들은 전자 장남감에서부터 V-12 엔진에까지 쓰이는 시스템칩을 제조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이 분야는 삼성전자와 인텔,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주력하고 있으며 일본 업체들보다 훨씬 뛰어나다. 따라서 일본 업체들은 인터넷이 가능한 휴대폰이나 홈 어플라이언스, 대형 평면TV와 같은 특정 영역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전 도시바 반도체부문 사장이었던 카와니시 츠요시는 "특정한 영역을 장악할 수 있는 업체만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반도체산업의 미래를 말하기에는 이르지만 최소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비즈니스위크는 평가했다.
- (증시조망대)하락땐 조정폭 수준에 초점
- [edaily 김세형기자] 국내 증시는 전일까지 거래소시장이 5일 연속 상승하고 코스닥시장이 11일 연속 오르는 쉼없는 상승세를 지속해 왔다.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이 커지면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장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러나 오늘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는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8800선을 밑돌았고 나스닥지수도 2% 이상 급락했다. 전일 미국시장이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국내증시는 올랐지만 계속되는 미국 증시의 불안은 국내 증시에도 어느 정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미리부터 미국 기업의 실적악화와 그에 따른 미국 시장 약세를 예단하기보다는 국내 시장의 조정폭이 어느 수준에서 그칠 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 시장이 예상외로 급락세를 탈 경우는 이익을 실현하는 유연한 투자전략도 필요해 보인다.
[증시 주요뉴스]
-한국,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개인워크아웃 적용 연내 확대...민주당,2개이상 금융기관 3억 이하 채무자로
-"내년 주가상승률 집값보다 높다".. 박승 한은총재
-외국인 투자기업 투자세액공제 50% 확대
-예보,공적자금 1천200억원 추가투입 가능성
-대일적자 97년이래 최대, 자본재 도입 늘고 수출은 뒷걸음
-에릭슨 "이통분야 IBM"으로 떠올라, 장비 생산에서 서비스기업으로 변신 시도
-아르헨, 예금 동결 해제...금융시장 혼란 없어
-중국 저가수출에 디플레 확산 우려, 위안화 절상도 해결책 안돼 - 비즈니스위크
-미국 11월 제조업지수 소폭 호전, 49.2로 예상보단 낮아
-3개월 수익률 커피 한잔값 불구 일본 국채 인기
-미국 획기적 세제개편 추진, 누진세율 체계 바꾸고 소득.법인세는 폐지
-전자상거래 BM(비즈니스모델) 특허 급감, 상반기 1937건 불과...지난해보다 44% 줄어
-"미국 증시 연말강세.내년 상승 둔화" 월가 증권전문가 전망
-골드만삭스, 국민은행 전환주 상장 앞두고 주식매각 여부 "관심"
-외국인 "바이코리아" 가속, 10월 초 이후 2조9000억 순매수
-내년 중소기업.벤처 대출보증 확대, 신보.기보 올보다 4조 늘어난 40조 지원 계획
-산업용 전기료 내년 부터 단계인상, 일반.주택용은 내리고 농업용은 현수준 유지
-준농림지 非공해공장 건립, 부지 3000평 이상만 허용, 내년부터 녹지지역 건축물 4층이하로 제한
-미국, GM식품 수출확대 전방위 공략, EU수입금지 WTO 제소 추진...타 국가에 간접 경고
-D램값 한달반만에 7달러 붕괴, PC비수기.공급초과로 연말까지 약세 이어질듯
-3억넘는 금융사고 반드시 고발해야, 연내 시행
-철근생산량 5년만에 최대, 건설경기 호조 11월까지 980만톤
-미 주식펀드 11월 수익률 5.9%..1년래 최고치
-국제거래 탈세, 규제망 촘촘해진다
[뉴욕증시] 실적 우려..다우,8800선 하회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지수는 8800선을 하회했으며 나스닥지수도 2% 이상 급락했다.
최근 증시가 2개월동안 랠리를 보인데 따른 기대와 부담감이 확산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주요 지수들을 큰 폭으로 끌어내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AOL타임워너가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내년 실적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노키아가 내년 전세계 휴대전화 단말기의 수요 전망을 하향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또 오후들어 자동차 메이커들의 11월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국제유가는 6주래 최고치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기록했고 금값도 상승세를 보이며 온스당 320달러선을 상향 돌파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결국 전일대비 1.35%, 119.64포인트 하락한 8742.93포인트로 8800선을 하회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2.41%, 35.82포인트 급락한 1448.9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47%, 13.78포인트 내린 920.75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89%, 7.71포인트 떨어진 400.83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479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2059만주로 평균치를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54대2009를, 나스닥은 1071대2262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미디어기업 AOL타임워너가 14.24% 급락, 지난 7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AOL타임워너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에서 올해 실적전망은 종전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내년 온라인사업부문의 매출은 올해와 비슷하고 EBITDA는 올해보다 15%에서 25%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도 4.62% 급락했다.노키아는 내년 전세계 핸드폰 단말기의 수요가 올해보다 10% 늘어나는데 그칠 것이라며 종전 15% 성장전망을 하향했다.노키아가 단말기에 대한 수요 전망을 낮추면서 동종 업종의 모토로라와 에릭슨도 각각 10.17%, 3.98% 떨어졌다.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3.52% 급락했으며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각각 4.88%, 5.50% 떨어졌다.통신용 반도체업체인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는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노키아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4.15%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23% 하락했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장마감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3.59% 급락했으며 루슨트테크놀로지도 4.76% 떨어졌다.하드웨어 메이커인 IBM과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각각 2.39%, 6.52% 하락했으며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나란히 4.45%, 1.70%씩 떨어졌다.
[증권사 데일리(3일자)]
-현대: 단기 속도 조절 시점;750~760선
-신영: 조정을 시장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대우: 상승종목의 슬림화와 포트폴리오의 압축
-하나: 조정시 매수 여전히 유효
-LG: 기술적 부담의 가중, 해소의 기간 필요
-동원: HIGH&8211;BETA에서 디커플링으로의 전환 기대
-SK: 보다 먼 미래를 투영하고 있는 연말 증시
-대신: 추가상승시 차익실현 염두
-메리츠 : 핵심IT주 리레이팅 대비할 시점
-대투 : 상승추세에 순응
-세종: 기술적 지표보다는 외국인투자자를 축으로 한 수급에 초점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3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다시 늘었다. 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183억원 증가한 9조354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사흘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327억원이 늘어난 818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36.57포인트(+6.41P, 0.88%)
투자심리도: 90%
20일 이격도: 107%
<코스닥>
코스닥지수: 53.78포인트(+0.83P, 1.57%)
투자심리도: 100%
20일 이격도: 109.6%
<코스피선물지수>
코스피200선물지수: 93.00포인트(+0.35P, 0.38%)
시장베이시스, -0.52
미결제약정, 8만4814계약, +7618계약
피봇포인트: 93.00
1차 저항선: 93.70, 2차 저항선: 94.40
1차 지지선: 92.30, 2차 지지선: 91.60
[ECN마감]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은 거래소시장이 5일 연속, 코스닥시장이 11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매수세 우위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매수잔량 종목은 100개, 매도잔량 종목은 83개에 머물렀다.
이날 매수잔량이 유입된 종목은 하이닉스 620만7650주 , AP우주통신 13만1660주, 넥상스코리아 12만750주, 텔슨전자 6만121주, 모디아 9920주 등이다.
반면 한국토지신탁은 1만5929주 매도잔량을 쌓으며 매도잔량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성이엔지가 1만2950주, 일양약품이 7780주, 아남반도체 7310주, SK케미칼 6050주를 쌓았다.
거래는 하이닉스가 149만 6570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이 5만540주, 미래산업이 4만230주이며 삼보컴퓨터, 신원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량은 215만6589주로 전일대비 106만1135주보다 큰폭으로 늘어났다.
거래대금은 47억2992만원으로 전날의 33억3132만원보다 다소 늘어났다. 거래소는 199개 종목 중 129개가 거래됐고 코스닥은 50개종목 중 46개가 거래됐다.
- (뉴욕/마감)혼조세..다우 약보합,나스닥 강보합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하회한 경제지표의 충격으로 등락이 엇갈리며 12월 첫거래를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나스닥은 장초반 급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강보합세에 만족해야 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소매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와 함께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증시는 장초반 급등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개장직후 발표된 ISM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자 지수는 상승폭을 급격히 줄이며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시간이 경과할수록 최근 2개월간의 랠리에 따른 부담감이 투자심리를 압박,다우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오펜하이머펀드의 주식담당 이사인 쿠르트 울프그버는 "경제가 여전히 취약하다"며 "기업들의 실적이 회복되고 투자자들이 이같은 실적을 근거로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가지기 전에는 다소간의 조정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건설지출과 ISM지수가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부정적인 지표에 더욱 민감했다.10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3%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ISM지수는 49.2를 기록해 월가의 예상치인 51.0을 하회했다.
달러는 엔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고 금값도 강세를 기록했다.
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9000선을 상향돌파하기도 했으나 ISM지수의 충격으로 개장후 1시간여부터 마이너스권으로 반전했다.이후 다우는 장막판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지난 주말 대비 0.38%, 33.52포인트 하락한 8862.57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마감 2시간을 앞두고 보합권까지 밀려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인 이후 0.41%, 6.02포인트 상승한 1484.8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19%, 1.78포인트 내린 934.53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54%, 2.18포인트 상승한 408.54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556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8억9948만주로 평균치를 소폭 상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797대1470을, 나스닥은 1676대1708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추수감사절 직후 주말의 소매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로 소매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냈다.세계 최대의 할인점 월마트가 0.89% 상승했다.홈디포가 0.27% 상승했으며 베스트바이와 타겟은 각각 1.34% 2.76% 올랐다.또 JC페니는 12월 매출 증가율이 낮은 한자리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3.54% 상승했다.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도 소매 매출의 호조로 3.25% 상승했다.아마존은 장중한때 24.94달러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강세를 나타냈다.인텔은 리만브라더스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높히면서 0.81% 상승했으며 메릴린치, 살로먼스미니바니(SSB), UBS워버그 등도 인텔의 실적전망 상향에 동참했다.
그러나 인텔의 라이벌 AMD는 초반 상승흐름을 지켜내지 못하고 0.78% 하락했다.리만은 이들 칩 메이커들이 PC수요의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목표가격도 상향했다.또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0.44% 하락했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도 1.52% 하락했다.반면 KLA-텐코는 1.29% 상승했다.개별종목의 등락이 엇갈리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46%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편 이번주중에 대표 기술주들은 분주한 한주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시스코가 오늘 애널리스트들과의 모임이 예정돼 있고 휴렛팩커드는 내일 4분기 실적을 중간점검한다.인텔도 이번주 목요일 4분기 실적을 중간점검할 예정이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0.95% 상승했다.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는 1.15% 상승했으나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3.52% 하락했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보합세를 기록했고 오라클은 2.06% 밀렸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는 4.89% 급등했다.메릴린치는 노키아의 향후 매출전망을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높혔다.동종업종의 모토롤라는 4.09% 상승했으나 에릭슨은 2.95% 하락했다.
이동통신 업체들은 모건스탠리가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력적"이라고 상향하면서 상승했다.AT&T와이어리스가 6.62% 급등했으며 스프린트 PCS는 7.47% 올랐다.
그러나 존슨앤존슨은 빈혈치료제인 "에프렉스"에 대해 유럽위원회가 판매를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뉴욕타임즈의 보도 영향으로 2.31% 하락했다.뉴욕타임즈는 지난주말 프랑스의 규제당국이 에프렉스의 부작용을 우려해 유럽 다른 국가들에게 시판중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이의 영향으로 동종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암젠은 2.90% 상승했다.CIBC월드마켓의 애널리스트 맷 갤러는 이같은 뉴스는 "암젠의 아레네스프와 같은 대체품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의 모회사인 UAL은 정비노조와 잠정 합의를 맺었다는 보도로 34.29% 급등했다.지난주말 UAL은 정비노조가 회사측의 임금삭감안을 거부했다는 뉴스로 급락했으나 이날은 반대로 합의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회사측은 또 일부에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오늘중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지않는다고 공식 확인했다.
증권사인 베어스턴스는 소매 영업망의 확장을 위해 비타민 판매체인점인 비타민사프인더스트리를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11% 하락했다.현재 구체적인 매입가격은 알려지지않고 있으나 월가에서 3억달러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ISM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다우지수에 편입된 대형 제조업체들이 약세를 나타냈다.사무용품제조업체인 3M이 1.16% 하락했으며 제지업체인 인터내셔널페이퍼도 2.19% 밀렸다.또 건축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도 1.3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