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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961건

  • 올해 미소지은 재계 인사 12명-NYT
  • [edaily 권소현기자] 올해는 월드컴과 엔론과 같은 기업의 회계 스캔들로 얼룩졌고 잭 웰치와 같은 슈퍼 스타들의 이미지도 실추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도 빛을 발한 이들이 있었다. 29일 뉴욕타임즈는 올 한해를 돌아보며 미소를 지을만한 인사 10명을 선정, 발표했다. 데이비드 닐만 제트블루 에어웨이즈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 닐만(42)은 항공업계가 사상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면서도 올들어 9월까지 실적을 배로 늘리는 개가를 올렸다. 9개월 동안 순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3400만달러, 4억4800만달러에 달했다. 닐만은 새로운 에어버스 320 항공기의 모든 좌석을 가죽으로 씌우고 위성TV 시스템을 갖추는 전략으로 승객들은 격찬을 받았다. 또 저가 항공료 정책으로 유나이티드에어라인즈나 US에어웨이즈와 같은 쟁쟁한 항공사들과 경쟁했다. 닐만은 주의력 부족 장애로 유타 대학을 마치지 못할 정도로 고생했지만 끈기 하나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닐만은 전세기 항공사를 공동 설립했다가 93년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에 1억2800만달러의 주식을 받고 매각하면서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며 제트블루를 설립, 시가 1억3800만달러 수준의 제트블루 주식(8%)를 보유하고 있다. 클리브 캘더 좀바뮤직 대주주 및 클리브 데이비스 BMG 최고경영자 = 2년전 스크라우스 젤닉 BMG 최고경영자로부터 축출당한 클리브 데이브스는 베텔스만이 맡긴 J레코드를 통해 알리시아 키즈와 같은 대형 가수들은 배출해내면서 성공했다. 지난 11월 BMG는 젤닉 대신 데이비스를 다시 영입했고 약 5000만달러 가치의 J레코드의 지분 50%를 제공했다. 또 RCA 뮤직그룹의 수장으로 임명했다. 또 BMG에 지분을 넘긴 미국의 세계 최대 독립 음반제작사 좀바뮤직의 대주주 클리브 칼더 역시 올해를 행복하게 보낸 인물이다. 칼더는 10년 전부터 BMG와 인수협상을 벌여왔으며 지난 91년 체결된 베텔스만과의 협약에 따라 잔여지분을 배도할 수 있는 풋옵션을 행사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N 싱크와 같은 10대 스타들을 배출해내면서 매출액이 급증한 덕에 매각 대금은 28억달러로 높아졌다. 풋옵션 행사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예전같지 않아 매출액은 빠른 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손을 뗀 캘더는 28억달러를 어디에 쓸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로렌스 프롭스트 EA 회장 = 컴퓨터 게임 및 콘솔 판매량 급증으로 9월로 마감한 회계연도에 EA는 전년비 배로 늘어난 21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억3700만달러로 전년 800만달러의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EA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PS2)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Xbox 등과 같은 콘솔용 게임소프트웨어 판매량 급증으로 이같은 실적호전을 이뤘다. 존 맥키 홀푸드마켓 최고경영자 = 미국 농무부가 지난 10월 유기농에 대해 기준을 설정한 이후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홀푸드마켓에서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유기농 제품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9월로 마감한 회계연도에 홀푸드마켓의 매출액은 27억달러로 18%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8500만달러로 25% 늘어났다. 홀푸드마켓의 주가는 주당 52.90달러로 160% 뛰었다. 매키 최고경영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1%의 가치는 3070만달러에 이른다. 셀리 크로첵 시티그룹 리서치부문 책임자 = 지난 6월 포천지에서 가장 정직한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샐리 크로첵(37)이 시티그룹에서 분리된 새로운 리서치 부문 CEO로 전격 발탁 됐다. 크로첵은 월가에서 투자은행 업무 없이 독립적인 증권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샌포드 번스타인 리서치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까다로운 기업평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었다. 샌포드 웨일 시티그룹 회장은 크로첵을 통해 투자자 오도 스캔들로 얼룩진 시티그룹의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 = 헨리 블로짓 전 메릴린치 애널리스트와 잭 그룹먼 전 살로먼스미스바니 애널리스트 등 월가의 유명 애널리스트들이 소속 증권사의 투자은행 업무에 유리하도록 투자자를 오도한 혐의를 조사해 15억달러의 벌금을 물도록 한 인물이다. 하비 피트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이같은 문제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을 때 스피처 검찰총장이 조사에 불을 지폈다. 마이클 델 델컴퓨터 회장 = 컴퓨터 산업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11월 델컴퓨터는 3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22%,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9월까지 매출액은 257억달러로 11% 늘었으며 순이익은 15억달러로 15% 증가했다. 특히 서버 시장에서 델은 24% 신장, 업계 성장률의 5배를 기록했다. 델 회장(37)은 지난달 핸드헬드 PC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휴렛팩커드의 프린트기 시장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내년 새로운 서버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델 회장은 112억달러의 재산을 보유, 올해 가장 부유한 미국인 11위에 랭크됐다. 칼리 피오리나 휴렛팩커드 회장 = 190억달러 규모의 컴팩 합병을 놓고 창업주의 아들인 월터 휴렛과의 위임장 대결을 벌였고 지난 11월 마이클 카펠라스 전 컴팩 최고경영자가 회사를 떠나는 등 시련이 많았지만 피오리나 회장(48)은 이를 극복했다. 이제 피오리나 회장은 경쟁업체인 델에 맞서 합병사를 수익성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3분기 델의 전세계 PC 출하량은 23% 증가한 반면 HP의 출하량은 5% 가까이 떨어졌다. 그러나 피오리나 회장은 불필요한 생산공장을 폐쇄하고 감원을 단행하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전세계를 누비며 합병사가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에 대해 설명했고 투자자들은 이에 감동받아 주가는 6월26일 이후 54% 올랐다. 제임스 로덴버그 캐피털리서치&매니지먼트 사장 = 올해 야누스나 푸트남과 같은 업체들이 운용한 뮤추얼 펀드의 자산가치는 급락했다. 11월까지 자산가치 하락규모는 각각 130억달러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1월까지 로덴버그 사장이 운용하는 아메리칸 펀드의 신규자산은 377억달러로 420억달러의 뱅가드에 이어 2위다. 제프 뷰크스 AOL타임워너 엔터테인먼트 부문 회장 = 6년간 경영해온 HBO케이블 네크워크가 사상 최고의 가치를 평가받는 TV 업체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뷰크스는 HBO와 터너 네트웍스, 워너 뮤직, 영화 스튜디오와 같은 AOL의 엔터테인먼트 사업들을 총괄하고 있다. 베리 딜러 USA인터랙티브 회장 = 1년전 딜러는 USA케이블과 TV 및 영화 사업부를 비방디에 110억달러에 넘기고 회사명을 USA인터렉티브로 개명, 전자상거래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이제 아마존닷컴이나 이베이 등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보다도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회장 = 2년전 리만브라더스의 라비 수리아 애널리스트가 조만간 인터넷 거품이 빠지면서 아마존닷컴의 현금도 소진될 것이라고 경고했을 때만해도 베조스의 시대는 막을 내리는 듯 했다. 그러나 베조스 회장은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이같은 예상을 뒤집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아마존은 미미하나마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했고 주가도 99년 12월 전성기에 비해 82% 미끄러진 상태이지만 올들어 3배로 뛰었다.
2002.12.30 I 권소현 기자
  • 반도체, "회복여부"가 올 최고의 뉴스
  • [edaily 김윤경기자] 올해 반도체 시장의 가장 중요한 뉴스거리는 바로 아무래도 올해 반도체 산업이 회복되었는가의 여부, 어떤 징후들이 나타났는가에 대한 의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뉴스 SBN이 선정한 올해 반도체시장 10대 뉴스에서 1위는 "올해 반도체 시장 회복을 위해 어떤 일들이 벌어졌나(What happened to the IC recovery in 2002?)"였다. 마이크론과 하이닉스반도체의 매각협상, 반도체 업계의 재편, 90nm 공정의 도입, 인피니온의 활발한 제휴 등도 주요뉴스로 선정됐다. 다음은 SBN이 꼽은 올해 반도체업계 10대 뉴스. 1. 반도체시장 회복 지난해 깊은 침체를 경험했던 반도체업계는 올해 도약을 기대했으나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채 또 한번 실망스러운 한해를 경험해야 했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났다는 것이 대세다. 그러나 대만반도체(TSMC)의 모리스 창 회장은 최근 애널리스트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2분기까지 강한 회복세를 전망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올해 PC용 반도체 수요는 실망스러웠으나 DVD나 디지털카메라 등 가전용 수요는 증가했다. 휴대폰과 무선랜 등 무선용 수요는 기대를 가져 봄직하다. 2. 반도체 장비산업..고통없이는 회복도 없다(No pain, No Gain) 올해 반도체장비 시장은 주문이 줄어든 한편 손실이 늘어나고 감원이 활발히 이뤄졌던 해로 기억할 만하다. 시장조사업체 VLSI리서치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재료산업은 지난해 34% 침체됐고 올해 24% 더 침체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반도체장비 시장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결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KLA-텐코, 테러다인, ASML홀딩스 등의 대량 감원으로 이어졌다. 3. 반도체 업계의 재편 올해는 주문형반도체업체와 통합장비제조(IDM)업체들의 제편이 활발히 이뤄진 해였다. 팹(fab)이나 공정기술에 드는 비용이 활발한 업체간 제휴를 불러왔다. TSMC와 유럽 로얄필립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이 90nm CMOS 공정관련 제휴를 체결했고 TSMC가 아그레, LSI로직, NEC 등과 90nm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 UMC와 AMD,인피니온테크놀러지가 300mm 공장설립과 관련한 제휴를 맺었다. 4. 마이크론의 한국에 대한 "애증(love-hate)" 마이크론은 올해 하이닉스(00660)에 대한 애증을 나타냈다. 하이닉스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도 마이크론이지만 협상이 결렬된 후 하이닉스와 삼성전자(05930)가 한국 정부로부터 부적절하게 보조금을 지원받았다며 제소에 나선 것도 마이크론이었다. 5. 일본 반도체업계의 구조조정 올해 일본 반도체업계는 지각변동이 컸다. 도시바와 후지츠가 시스템칩 관련 제휴를 맺었고 NEC가 반도체 사업부를 잘라냈다. NEC와 히다치가 D램 합작사 엘피다메모리를 세웠고 미쓰비시일렉트릭의 D램사업부에 여기에 더해졌다. 또 히다치와 미쓰비시의 비D램부문이 통합, 르네상스로 재편됐다. 6. 90nm 공정의 출현 IBM과 TSMC, UMC 등 일부 반도체 업체들이 첨단 90nm 공정기술을 선보엿다. 7. 인텔의 90nm 성공과 자본투자 감축 인텔은 올해 대대적인 인원감축과 공장폐쇄, 법적소송 문제 등을 겪은 이외에도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에서의 1위를 확실히 했으며 90nm 공정 도입에 성공했다. 8. 인피니온의 제휴전략 지난 몇달간 인피니온은 숨가쁘게 업체간 제휴를 체결해 왔다. IBM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도시바, UMC 등과 기술제휴를 맺었고 윈본드일렉트로닉스, 모젤비텔릭 등 주문형 반도체업체와 제휴를 체결했다. 최근에는 모젤과의 6년된 관계를 끊기도 했으며 중국 SMIC와 새로 손잡았다. 9. 중국 시장의 등극/ASML와 니콘의 대결(공동)
2002.12.30 I 김윤경 기자
  • (2002 산업계 키워드⑦)새롬기술
  • [edaily 박호식기자] 벤처기업을 금융상품에 비교하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high risk high return)기업"이다. 최근 몇년간 국내 벤처기업의 흥망성쇠는 이같은 속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지난 90년대말 벤처산업과 코스닥시장의 급팽창을 "희망"이라고 한다면 지금은 그 희망속에 상당한 거품이 있었다는 현실과 맞닥뜨리며 희망은 상당부분 "절망"으로 바뀐 상황이다. 2002년에는 절망의 끝자락으로, 가장납입, 분식회계, 주가조작, 대란설 등이 벤처업계와 투자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긴 해로 기록될 법하다. 새롬기술은 그 희망, 거품 그리고 절망을 고스란히 보여준 대표적인 벤처 1세대기업이다. 때문에 올해 새롬기술의 "경영권 분쟁과 경영체제 변화"는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롬기술(35610)은 93년 오상수 전 사장을 중심으로 설립돼 팩스맨, PC통신, 새롬데이터맨 등으로 주목받았고 지난 99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해 황제주에 등극했다. 증시활황과 함께 주식시장에서 수천억원대의 자금을 조달했고 2000년 전후 선보인 인터넷전화서비스 다이얼패드는 통신시장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새롬기술의 주가는 2000년 2월18일 28만2000원까지 치솟았다.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하면 주당 282만원이다. 시가총액은 4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새롬기술은 급격한 상승세 만큼이나 곤두박칠치는 기울기도 매우 가파랐다. 다이얼패드는 신선한 등장과 달리 결과는 좋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인터넷 환경이 미비했고 무료전화에 투입되는 비용만큼 수익이 받쳐주지 못했다. 수익모델에 실패한 것이다. 새롬기술은 2년간 2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투입하고도 활로를 찾지 못했다. 1998년 당기순익 7억9600원, 1999년 5억3100만원, 2000년 233억9000만원 적자, 2001년 995억6700만원 적자...새롬기술의 초라한 실적이다. 여기에 자회사들의 사업도 악화되며 새롬기술은 사면초가에 처했다. 급기야 올들어 새롬기술은 "경영권분쟁과 오상수 사장의 구속"으로 곪아있던 상처가 터졌다. 지난해 사재출연에 이어 대표이사를 사임했던 오 전사장은 올 6월 다시 대표이사에 복귀하며 새롬기술 회생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홍기태 새롬벤처투자 사장의 M&A로 경영권분쟁에 휩싸였다. 설상가상 오 전사장은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오상수 신화는 이카루스 신화처럼 녹아내리고 만다. 새롬기술 주가는 5000원 밑으로(12월27일 종가) 떨어졌다. 결국 12월13일 주주총회에서 홍기태 신임 사장을 비롯해 새로운 경영체제가 들어서면서 재기를 모색중이다. 홍 사장은 이어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던 포털사이트인 프리챌과 자회사 드림챌 인수를 발표했다. 경쟁력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포탈로 새롬기술의 방향을 설정하고 회사가 보유한 1700억원 가량의 현금을 동원해 적극적인 사업다각화에 나서기로 했다. 비단 새롬기술만이 아니라 국내 벤처업계는 짧은기간 수많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양산했다. 올해만해도 패스21사건을 시작으로 RF로직 유통사기까지 수많은 기업과 대주주, 경영진이 불공정행위에 연루됐다. 업계 전체로도 IT경기 침체로 살얼음판을 걸어야 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희망은 또 다시 싹트고 있다. 내년 IT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고 다음 등 인터넷관련업체들의 실적이 눈에 띄게 호전됐다. 일각에서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은 코스닥시장 거품에 기대 단기차익을 노린 경영진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창의적인 경영과 단기적인 경영성과에 집착하는 것은 다른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올해 벤처업계는 절망속에서 희망을 찾고 있다. 이것이 새롬기술을 주목하는 이유다.
2002.12.30 I 박호식 기자
  • 돈많은 5대 기술기업의 비결-WSJ
  • [edaily 김윤경기자] 업계 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술기업들은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평균 현금 및 단기투자(liquid investment)분은 전년에 비해 더 늘어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자로 보도했다. WSJ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시스코시스템즈, 인텔, 델컴퓨터, 오라클 등은 현금 및 단기투자분으로 평균 87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의 770억달러에 비해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기술기업들은 현금부족과 부채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기업들의 상황과는 확연히 구별되며 이들 "거물급" 기업의 경우 이러한 현금 확보가 경쟁력 있는 무기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MS는 이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나 비디오게임콘솔, 휴대폰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할 수 있는 것이며 인텔은 120억달러를 투자, 공장을 정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반도체 기술의 선두 자리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 매출을 늘린다 90년대 MS는 PC 매출이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대대적으로 늘었으나 현재는 그렇지 못한 편이다. 지난해 PC 매출은 1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MS의 매출은 13% 늘어났다. 올해 이러한 불균형은 더욱 심해져 지난 3분기 PC사업부 매출이 4% 늘어났음에도 불구, 전체 매출은 26% 늘어났다. 윈도그룹의 매출은 33% 늘었다. 순익은 배를 넘어섰고 60억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는 MS가 소비자들에게 보다 비싼 윈도 버전을 구입토록 했기 때문이다. PC의 3분의 2 가까이가 윈도XP버전이 장착돼 팔렸고 이는 평균 윈도 버전이 45달러가 드는 반면 85달러까지 든다. MS는 또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 업데이트시 연간 수수료를 받는 새로운 라이센싱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을 증가시켰다고 토마스위젤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트 로버트 슈와르츠는 지적한다.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줄인 것과는 반대로 MS는 투자를 늘렸다. MS는 올해 5000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계속 돈을 들이고만 있는 X박스 비디오 게임 콘솔과 MSN 인터넷 서비스 등에도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미래 성장성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각에도 열심이다. MS는 지난 3분기 3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으며 이 규모가 200억달러까지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 : 비용절감 지난 10년간 쉼없는 성장 이후 시스코의 지난해 6개월 동안 매출은 36% 감소했으며 회복은 소폭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으며 10월로 끝난 회계 1분기 동안 10억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 시스코의 비결은 비용절감이다. 시스코는 지난해 6000명을 감원했고 20억달러 이상 연간 영업비용을 줄였다. 무엇보다 수익마진율을 높인 것이 특기할 만하다. 지난해 본 시스코의 수익마진율은 55%까지 떨어졌지만 올 1분기 수익마진율은 69%까지 올랐다. 이는 재고소진과 영업권 상각, 공장폐쇄 등에 기인한 것이다. 시스코의 현금확보분은 210억달러로 소규모에 지나지 않지만 자사주 매입에도 나서고 있다. ◇인텔 : 프리미엄 프라이싱(Premiun Pricing) 지난 2년간의 IT산업 침체 속에서 AMD가 마이크로프로세서 생산에 있어 인텔을 능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텔은 이미 회복의 씨를 뿌려 두었다. 2000년 신규 공장에 투자했고 지난해에는 매출이 21% 감소했음에도 불구, 설비투자를 늘였다. 결과적으로 인텔은 다시 마이크로프로세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콘은 인텔의 제품 평균판매가격이 155달러인 반면 AMD의 가격은 55달러여서 인텔의 고가전략으로 인핸 수익성 향상이 가능했다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현금도 110억달러 확보해 뒀다. ◇델컴퓨터 델의 저가전략은 유효했다. 델은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이 다시 늘어났고 세계 최대의 PC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서버 시장에서도 약진했다. 델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비용절감에도 노력했다. 공장 공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콜센터는 인도로 옮겨 영업비용이 매출의 10%를 밑돌고 있다. 현금이 돌아오는 기간을 줄여 약 30일이면 제품 판매비용을 회수하고 있다. 경쟁업체인 휴렛팩커드(HP)의 경우 12일이 걸린다. ◇오라클 오라클은 컨설팅 수수료와 사용자들의 제품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에 대한 연간 수수료라는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해 뒀다. 이로 인한 "서비스" 매출이 오라클의 수익성을 높여줬다는 분석이다. 또 기술붐이 한창일 당시부터 이미 비용절감에 돌입했던 것도 성공비결이다. 오라클은 5월말로 끝나는 회계연도 비용이 매출의 63%로 줄었으며 이는 1999 회계연도 79%에 비해 낮은 수치다. 소비자지원도 인터넷으로 옮겨 10억달러 가량을 절감했다. 오라클은 지난 3년간 자사주매입에 140억달러를 들였다. 이는 스톡옵션으로 인한 주식희석 효과를 상쇄시켜줬다.
2002.12.27 I 김윤경 기자
  • 대선 개표시스템, 광센서등 첨단 IT기술 "총출동"
  • [edaily 김춘동기자] 16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막판 선거전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전국규모의 대선에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전자개표시스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전체적인 시스템을 SK C&C를 비롯 한틀시스템(58420), 바른정보시스템, 인지소프트 등이 관련 첨단기술을 제공, 세계적 수준의 국산 IT기술을 다시 한번 과시할 예정이다. 투표지 분류에서 계수, 발표 등이 최첨단 전자개표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처리됨에 따라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대규모 개표요원이 동원돼 체육관 등에서 분주하게 개표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또한 개표 프로세스가 자동화됨에 따라 새벽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오후 9시경이면 당선자의 윤곽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투표마감 시간인 저녁 6시 이후 주요 방송사들의 사전 여론조사와 득표율 집계 및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유력 당선자를 점쳐 볼 수 있으며, 9시를 전후해 전체 개표율이 50%를 넘어서면서 실제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선관위측은 늦어도 밤 11시를 전후해 90%이상의 개표율을 보이며 최종 당선자가 확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역시 전자개표시스템이 가동된 지난 8.8재보궐 선거에서도 9시경 개표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개표작업을 위해 동원되는 개표요원의 수도 지난 97년 대선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전자개표시스템은 투표지 스캐닝을 통해 분류 및 계수를 자동화하고, 각 선거구별로 집계된 개표결과를 중앙선관위로 전송해 이를 실시간으로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6·13지방선거 및 8·8재보궐 선거에 적용된 바 있지만 전국단위의 대선에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개표기는 전국 244개 투표구 가운데 2곳을 제외한 242곳에 총 960대가 설치됐다. 960대의 전자개표기는 부재자 투표자수인 86만명을 제외한 3412만명의 투표결과를 자동으로 집계하게 되며, 개표기당 세 사람이 배치돼 투표지 정렬 및 결과 등을 검증하게 된다. 선거가 끝나고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면 투표용지는 약 300장씩 자동개표기에 투입되며, 자동개표기는 광센서를 통해 투표지를 인식해 후보자별 투표용지 분류 및 계수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자동개표기는 분당 220∼250장, 시간당 1만3200장 가량의 투표용지를 처리할 수 있다. 무효표 및 인식이 불가능한 투표용지는 미분류 용지로 분류돼 수개표 작업을 거치게 된다. 개표가 완료된 후보자별 득표수는 자동개표기에 연결된 제어용 PC를 통해 중앙선관위의 선거정보시스템으로 곧 바로 전송된다. 중앙선관위에서는 기본 데이터와 투표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는 한편 방송국 및 유관기관에도 바로 전송할 예정이다. 이번 전자개표시스템은 SK C&C가 전체적인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으며, 한틀시스템(58420)이 960대의 전자개표기를 공급했다. 또한 바른정보시스템이 개표소프트웨어, 인지소프트가 이미지인식 기술을 제공했다. SK C&C는 이와 관련 주요 시도 11곳에 지역통제팀을 구성하고 300명을 현장 배치해 본격적인 대통령선거 지원센터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전국 규모의 모의개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각 개표소에 모든 시스템이 설치되는18일에는 최종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SK C&C측은 "씨리얼 통신방식을 적용해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했으며, 애매하게 표기되거나 이중기표 된 용지는 무효처리하지 않고 미분류로 걸러내 수작업을 거침으로써 100%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자동개표기를 공급하는 한틀시스템측은 "전국단위의 대통령선거에 전자개표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자동개표기는 신뢰도가 가장 중요한 만큼 수작업과 버금가는 정확도를 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틀시스템은 지난 지방선거시 650대의 자동개표기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280대를 공급했다. 한편 중앙 선관위는 "장세동 후보가 오늘중 공식사퇴서를 제출하게 되더라도 투표용지는 그대로 나가게 된다"며 "대신 투표소마다 사퇴공지서를 붙여 이를 공지하고 장세동 후보란에 기표된 표는 무효처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02.12.18 I 김춘동 기자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18일) - 동원증권
  • [edaily 지영한기자] 동원증권은 18일 주식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호재(Positive News) -올해 전세계 D램 매출 매출 37%증가 전망, PC수요 증가 영향으로 -가트너 -인플레이션 선행지표의 성격을 갖고 있는 원재료 및 중간재 가격 4개월만에 하락세-한은 -조선올수출 100억불 돌파,스페인 유조선 침몰이후 해외수주 잇따라 -LCD점유율 2년째 세계1위, 한국 4분기 40.9%, 올해 시장규모는 전년비 50%증가 전망 ▲악재(Negative News) -철강업계, 내년 1/4분기 시황이 올 4/4분기보다 악화전망, 내년 철강경기지수(BSI) 75기록-한국철강협회 -DDR 고정거래가 소폭하락 예상-D램익스체인지 -미 증시 약세 다우 8,535.39p(-92.01p,-1.07%) 나스닥 1,392.04p(-8.29p,-0.59%) S&P 500 902.99p(-7.41p,-0.81%) -OPEC 1월부터 예정대로 감산 강행 -금값 달러화약세로 5년6개월래 최고치 -국제유가 베네수엘라 파업으로 초강세 유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1분기실적 예상치 크게 하회 ▲국내뉴스 -고객예탁금 4일째 감소세, 9조 723억(-152억) - 당국 구두개입 속에 3개월만에 최저..↓7.10원 1,196원마감 -건설업체 주택수주비중 94년이래 최대치 -화섬업계, 내년 해외생산 본격화..효성,코오롱,휴비스,SK케미컬 -디지털TV 셋톱박스 시장 급성장, 디지털 및 위성방송의 확대 실시와 디지털TV의 빠른 보급으로 -삼성전자 D램 점유율 30.8%P-가트너 -11월 회사채 2조5천억발행..전월비 90%증가 -올해 의류시장 소비위축 영향으로 인해 감소전망, 17조4천억전망, 전년비 6100억감소 전망-한국패션협회 ▲국제뉴스 -미국 11월 산업생산 0.1% 4개월만에 증가 -미국 11월 신규주택 착공 2.4% 예상치 상회, 부동산경기 활황세 반증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상승, 예상치 0.2%하회-노동부 -마이크론 1분기중 3억1600만불 순손실 기록, 예상보다 악화 -레드햇, 매출 3분기 연속 증가로 분기 순이익 기록 -GE, 올해 및 내년 순이익 목표 재확인 -올해 세계기업파산 최고,투자등급 기업 파산율은 사상최고치, 규모로는 1573억불-S&P -전세계 벤쳐캐피털 펀딩자금 증가액이 3분기까지 60%성장 둔화-WSJ -리먼브라더스, 맥도널드 투자등급 `평균비중"으로 상향 조정
2002.12.18 I 지영한 기자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17일) - 동원증권
  • [edaily 지영한기자] 동원증권은 17일 주식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호재(Positive News) -한국 경제 내수 강세로 성장 지속-ING -미증시 상승마감 : 다우8,627.40p( +193.69p,+2.30%) 나스닥1,400.33p(+37.96p,+2.79%) S&P 500 910.42p(+20.94p,+2.35%) -무선랜 반도체시장 오는 2006년까지 매년 49% 성장 전망-포워드컨셉츠 -텔레콤산업 2006년까지 2%성장전망-IBM -가계대출 두달째 둔화세,10일까지 4천억증가,11월연체율도 하락세 -내년 국내PC시장 11%성장전망속 노트북 25%,데스크탑5%미만성장전망-한국IDC ▲악재(Negative News) -국제유가 베네수엘라의 총파업으로 원유공급차질발생으로 인해 1년만에 최대폭상승속 30$돌파 -금선물가격 338달러선 도달,3년래 최고치 -세계 반도체 반도체장비업계 10월 매출 전월비 13% 감소,한국반도체업계 10월 장비관련 지출액 2.69%감소-SEMI -원재재값 급등,원유,고철,나프타등 국제가격 상승으로 채산성악화로 인해 수입업체 비상 ▲국내뉴스 -고객예탁금 3일째 감소..9조875억원(-560억) - 엔강세 영향, 하락세로 마감..↓6.90원 1,203.10원 -무디스,한전 신용등급상향조정전망-불름버그 -내년 유화산업 내수 4.5% 성장 전망,경기둔화전망따라<유화협회> -벌크선도 이중선체구조 의무화,국제해사기구 -원유수입 2년연속 감소..대체에너지 확산,석유제품수출감소등 영향 -삼성전자 내년 5조원 규모 시설투자 -외환보유액,1195억불(+11.7억불) -철강업계 내년에도 외화환산익기대 -11월중 회사채 발행 전월대비 약 90% 증가 -금감원 -직접금융 자금조달 3.9% 감소한 77조 9천억-금감원 -내년 SOC투자.수출지원 예산 81% 상반기 배정-정부 -보함사들 새경험생명표등 보험제도 개선안으로 인해 수익성악화,손보 손해율 3%P오를전망 -금강산 육로시범관광 연내실시 합의 -제조업 3분기 수익성 둔환,9월까지 경상이익률 상반기보다 저조-한은 ▲국제뉴스 -美경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성장,올해 2.4%성장,내년 2.8%확대전망<블룸버그> -美, 터키기지에 미군 9만명 배치의사 통보 -월마트 지난주 매출 3%증가 -델타, 투자의견 상향-CSFB -마이크론, 실적호전전망,가격상승등영향으로 -메릴린치
2002.12.17 I 지영한 기자
  • 다산네트웍스,VDSL 모멘텀..매수- 키움
  • [edaily 김세형기자] 키움닷컴증권은 17일 다산네트웍스(39560)에 대해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인 VDSL이 새로운 모멘텀으로 등장했다며 6개월 목표주가 1만245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키움닷컴증권 전옥희 애널리스트는 "다산네트웍스는 국내 최고의 통신장비업체중 하나로 KT, 하나로통신 등 통신서비스업체의 투자 정체 및 세계적 IT 침체로 실적이 급속히 악화돼 왔다"며 "통신네트워크 장비시장 침체는 이어질 전망이지만 메트로이더넷과 VDSL 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다산네트웍스는 올해와 내년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PC게임방으로부터 시작된 메트로이더넷 시장이 올해 KT를 선두로 활성화됐다"며 이에 따라 "다산네트웍스의 3분기까지 메트로이더넷솔루션 장비 매출이 260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부문 매출액 60억의 4배에 달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KT가 VDSL서비스를 본격화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하나로통신도 내년 1워룹터 VDSL 가입차 유치에 본격 뛰어들 계획에 있는 등 내년에는 VDSL이 시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며 하나로통신에 VDSL장비를 공급하고 있고 KT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중인 다산네트웍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국내 VDSL 장비 개발수준은 세계적으로 앞서 있으며 주요 업체로는 KT의 주 공급처인 미리넷과 텔슨정보통신, 하나로통신 주 공급처인 기가링크와 다산네트웍스가 있다. 이외에 코어세스, 일륭텔레시스, 기산텔레콤 등 VDSL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또 VDSL사업이 KT위주로 이뤄진 상황이기 때문에 미리넷과 텔슨정보통신이 시장의 90%를 현재까진 차지하고 있다.
2002.12.17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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