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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⑦)보안산업,"과감한 구조조정 나서야"
- [edaily 하정민기자] 국내외 경기불황과 보안 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으로 국내 보안업체들의 수익성은 악화되어 있는 상태다.
안철수연구소, 하우리, 퓨처시스템 등 보안업계 대표 업체들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당기순이익상 적자를 기록한 기업도 적지 않다. 대선과 금융기관 합병 및 구조조정으로 지난해 연말 대부분의 공공·금융기관이 예산집행을 보류,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보안업계의 꿈을 수포로 만들었다.
내달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대부분의 업체는 3분기보다 실적이 좋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3분기 누적 매출..올해초 예상치 절반 불과
15개 코스닥등록 보안업체의 지난해 3분기 누적실적을 비교해보면 단 3개 업체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모두 흑자를 나타낸 기업은 어울림정보(38320)기술이 유일하다.
문제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초 업체들이 계획했던 목표 매출에 한참 못 미친다는 점이다. 안철수연구소(53800)의 누적매출인 177억원은 지난해초 목표 400억원의 절반을 밑돈다. 안철수 연구소와 백신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하우리(49130)도 작년 예상치였던 85억원의 절반에 못 미치는 40억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
소프트포럼(54920)과 인젠(41630)도 당초 200억원 목표에 못 미치는 98억7000만원, 90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을 뿐이다. 목표치 250억원의 퓨처시스템(39860)도 146억원 매출을 기록했고, 185억원으로 계획했던 넷시큐어도 115억원만을 달성했다.
소트프포럼 관계자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2001년에 비해 매출액 기준 20~30%대의 성장을 보였지만 지난해 당초 전망치를 달성하기는 힘들다"며 "지난해 4분기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야하는데 업계 상황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주요 보안업체 작년 3분기 누적실적(자료:금감원)
◇해외진출도 고전..비용·시간 소모전
경기 불황과 출혈경쟁으로 내수시장의 한계를 절감한 보안업체들은 해외진출에 열을 올리고있다. 일찌감치 해외진출을 시도한 안철수연구소나 하우리, 시큐어소프트 등은 그간 인지도 제고가 아닌 실질적인 매출 확대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싸이버텍(37240)홀딩스와 소프트포럼, 이니텍(53350)도 올해부터 미국과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하우리 IR담당 이재하 팀장은 "한국업체의 인지도가 낮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히 제품의 기술적 우위를 앞세워야한다"며 "해외 업체는 국내 업체보다 제품을 훨씬 꼼꼼하게 점검하기 때문에 섣불리 덤비다간 큰 코 다친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 마케팅팀 황미경 대리도 "국내와 달리 힘없는 후발주자고 해외시장 적응에 생각 외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며 "현지의 문화 사회환경에 맞게 철저히 현지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피나는 구조조정으로 도약 계기 찾아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시장 총 규모는 전년대비 19.2% 성장한 3964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엔 이보다 30% 늘어난 5165억원으로 예측됐다. 2007년까지는 적어도 연평균 36% 정도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의 잠재력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하지만 저가 수주경쟁, 수출부진의 상황에선 제 수익을 낼 기업은 거의 없다. 업계 관계자들은 ▲구조조정 활성화로 과도한 업체 수나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술력을 키우고 ▲정부는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권고` 사항에서 `강제` 사항으로 바꾸는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보안업체 CEO들은 저가경쟁으로 인한 제 발등찍기 식의 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M&A를 포함한 업계 구조조정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단순히 자금조달을 위한 M&A가 아니라 업체별로 경쟁력있는 부문 위주로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사장은 "시장 규모에 비해 업체 수가 많다는 지적은 많지않은 핵심 개발인력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는 뜻"이라며 "그만큼 기술력과 자본이 축적되기 어려우며 이런 환경에서 시장 규모만 커지면 결국 거대 다국적 기업의 진입을 도와주는 꼴"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구조조정을 외면하다간 외국기업이 막강한 자금력으로 단기간에 국내 시장을 장악하면 국내업체들만 공멸할 뿐"이라며 "구조조정을 통해 기술력을 집중하고 중복투자로 인한 손실 비용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인젠 임병동 사장도 "기술력 미달 업체들의 저가 경쟁이 심했고 기술개발 인력의 비중이 높은 업종 특성이 방만한 경영을 불러온 건 사실"이라면서도 "저가경쟁 등으로 인한 문제가 없는 업종은 어디에도 없지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내적 역량을 다지기 위해 노력한 만큼 우량 보안업체 중심의 개편이 일어나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량기술 개발위해 정부 지원 절실
업체 수에 비해 수요처가 작은 현실이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기술력 배양은 필수적이다. 인수합병을 통한 체질개선 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또 PC, 서버 등 네트워크 위주의 보안제품이 아닌 산업용 장비나 의료기기 전문 보안솔루션을 개발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넷시큐어 신영근 사장은 "보안시장은 여타 시장과 달리 국산 제품을 애용하는 분위기인데다 국산 제품의 성능도 외국 제품과 비교할 때 뒤떨어지지않는다"며 "시장 상황과 맞물려 많은 업체들이 연구개발에 치중하고 있는 만큼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또 "초고속인터넷 망 등 정보인프라가 외국에 비해 앞서있기 때문에 기술만 개발하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며 "장비-솔루션-컨설팅 업계의 장기적인 제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보보호 제품 인증제도, 전자서명법, 정보통신기반보호법 등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보안업계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우리 권석철 사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정책적 뒷받침을 해주고 보안제품 설치를 `권고`에서 `의무`사항으로 바꾸는 등 산업 육성에도 힘써야할 것"이라며 "장관 등 정책입안자가 바뀌어도 꾸준한 정책이 추진돼야한다"고 지적했다.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28일)-동원증권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28일 주식시장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긍정적 뉴스
-남북, 군사분계선 통행협상 타결
-EU, 대북 핵특사 파견 원칙 합의
-국제유가,무기사찰 시한연장 가능성으로 하락
▲ 부정적 뉴스
-아시아 금 현물가, 5년만에 온스당 370달러 돌파
-D램 하락세로 1.4분기 D램업체 손실 악화 불가피할 듯-전문가
-올해 PDA 생산 증가율 둔화세-닛케이마켓액세스
-미 마이크론, D램가 하락 실적부진 전망
-미국,유럽증시 하락마감
다우지수 7,989.56 -141.45 (-1.74%)
나스닥지수 1,325.27 -16.87 (-1.26%)
S&P 500 지수 847.48 -13.93 (-1.62%)
영국 FTSE 100 지수 3,480.80 -122.90 (-3.41%)
독일 DAX 지수 2,643.80 -74.02 (-2.72%)
프랑스 CAC 40 지수 2,795.78 -102.82 (-3.55%)
▲ 국내뉴스
-정부, 로또복권 1등당첨금 이월 2회로 제한 및 내달말까지 복권발행 축소계획을 제출토록 지시
-북미 자동차 대당 수출가 1만불 돌파
-채권시장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 0.03%P하락, 연 4.87%를 기록,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과 3년 만기 AA-등급 회사채 수익률도 0.03%P 하락한 연 5.06%와 연 5.38%
-고객예탁금 이틀째 감소세, 7조 5766억(-1350억)
-서환, 미국달러화는 재료부족과 한.일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에 1천170원선 이하로 하락이 막히는 양상,↓0.10원 1,170.70원
-론스타, 우리종합금융 인수 입찰경쟁 참여-블룸버그
-통신위, 이동전화 번호정책 원안 통과,내년 1월 SK텔레콤(011 및017)을 시작으로 KTF(016 및 018), LG텔레콤(019) 순으로 차례로 도입
-작년 세계 관광객수 3.1% 확대-세계관광협회
-슬래머웜 일반 PC용 SW감염우려경고-업계
▲ 국제뉴스
-미국 올 은행 금리 인상 예상, 이라크 사태가 해결되는대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내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
-美 작년 기존주택 판매 사상 최고, 12월 5.2%증가
-달러, 유로화에 39개월래 최저치
-아메리칸익스프레스 4.4분기 순익 대폭 증가, 카드사용 증가로 배이상 증가
-S&P, AT&T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조정
-인피니온 슈마허 CEO "반도체가격 압박 일년 이상 지속 전망
-엔화, 日 시장개입 우려로 對달러 3주래 최대폭 하락
-日 빅3 반도체업체, 3.4분기 영업이익 증가 전망
-UBS워버그, 미국 통신업체인 버라이존과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reduce)`에서
`보유(hold)`로 일제히 상향 조정
-유럽 1월 기업경기신뢰도 상승할 듯
-美 12월 내구재 수주실적 0.8% 증가 예상
-메릴린치, 로이터 2003년 순익전망치 35% 하향
-臺 AU옵트로닉스 4.4분기 순손실 3분의 1 가량 줄어
- 한국경유 해킹 확산 긴급 경보-정통부(상보)
- [edaily 지영한기자] 정보통신부는 24일 최근 한달 사이 국내 시스템을 경유한 DDoS 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DDoS 공격용 경유지 확보를 위한해킹에 대해 긴급경보를 이날자로 발령했다.
분산서비스거부(DDoS)란 여러개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대량의 트래픽을 목표시스템으로 집중하여 보냄으로써 목표가 된 시스템의 네트워크 성능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거나 심할 경우 시스템 마비를 가져오도록 하는 공격기법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이후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해킹바이러스상담지원센터에는 미국과 오스트리아의 언론기관 및 인터넷서비스업체 등이 우리나라로부터 다수의 DDoS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신고해 왔다.
정통부는 신고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115개의 국내시스템이 DDoS 공격에 관여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우리나라에서 고의적으로 공격을 가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고 모든 시스템이 해킹 경유지로 이용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즉, 가해자로 지목된 국내 시스템들은 사전에 이미 해킹을 당해 백도어, DDoS 공격용 도구 등이 설치된 상태였으며, 해커가 이러한 악성프로그램을 이용해 동시스템을 원격에서 조정하고 DDoS 공격을 실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통부에 따르면 해킹경유시스템의 90%는 Windows 계열의 서버급 시스템이었으며, 나머지 10%는 Unix 계열의 Solaris 서버로 밝혀졌다.
경유된 Windows시스템의 80%는 초고속망(ADSL)에 가입한 개인사용자가 이용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20%는 중소기업에서 사용중인 시스템으로 판명됐다.
정통부는 Windows 시스템 비밀번호 설정이나 Solaris시스템 보안취약점 보완(보안패치) 등 시스템 관리를 위한 기초적인 보안사항을 잘 실천하지 않은 것이 백도어 등의 악성프로그램이 설치되고 해킹중계까지 당한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실제로 상세분석을 위해 전화연락 및 방문조사한 결과, 이용자들은 자기시스템이 해킹을 당해 악성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나, 외국으로 DDoS 공격을 중계실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이러한 경유지를 이용한 해킹은 정보통신환경의 변화에 따라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이며, 국제적인 여론도 과거 경유지 국가에 면죄부를 부여하던 데서 이제는 일정부문의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여론이 조성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정통부는 국내기업들의 선의의 피해를 막기 위해 중소기업, PC방, 개인사용자 등에게 사고현황 및 보안수칙을 안내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한국ISP협의회, 한국웹호스팅기업협회 등에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정통부(www.mic.go.kr), 한국정보보호진흥원(www.kisa.or.kr) 홈페이지에 관련 사항을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통신부는 유사한 사례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ISP와 협조하여 한시적으로 DDoS 공격에 이용되는 특정 포트 차단을 권고할 계획이다.
- 반도체업종, `시장수익률` 하향 등-현대 헤드라인(20일)
- [edaily 이경탑기자] 다음은 20일자 현대증권의 헤드라인 주요내용이다.
다음(35720)(BUY) : 예상보다 뛰어난 2002년 4분기
- 4분기 매출액은 771억원(전년동기 대비 126%, 전분기대비 35%성장), 영업이익 69억원(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전분기대비 68% 성장), EBITDA 107억원(전년동기대비 250%, 전분기대비 37% 성장)을 기록함. 연간수치는 매출액 2,252억원(전년대비 148% 성장), 영업이익 153억원(전년대비 5800% 성장) EBITDA 296억원(전년대비 156% 성장)을 기록하였음.
당사의 4분기 추정매출액(647억원)보다 19% 상회하였는데, 이는 온라인쇼핑 부분 매출이 4분기의 계절적 증가요인 및 기존 회원들의 지속적인 상거래활동의 유입에 힘입어 매출액 56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466억원)을 21% 상회했음에 기인함. 특히 2002년 11월 이후 종합광고ASI가 하락하고, 2002년 하반기 이후 소매시장 소비심리가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온라인 광고와 온라인쇼핑이 높은 성장률을 보여준 것은 향후 매출전망에도 긍정적임.
영업비용부분에서는 감가상각비가 38억원으로 비용대비 비중이 전분기 7.0%에서 5.4%로 감소함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률 또한 전분기 7.2%에서 9.0%로 높아졌으며, 영업레버리지효과 증대와 계속적인 감가상각비비중 감소로 향후에도 영업이익률은 상승할 전망임.
동사의 2002년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각 부분에서의 매출성장내용 또한 양호하다고 판단되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변경된 회계기준 적용 후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예정임.
◇에스원(12750)(BUY) : 펀더멘털 여전히 긍정적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9% 증가한 1,24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한 96억원,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한 89억원,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7% 증가한 57억원으로 잠정 집계. (당사 예상 매출액 1,135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경상이익 151억원)
매출액의 예상치 상회는 4분기 세콤가입자 순증계약건수 9.4% 증가 등 영업호조가 원인. 영업이익의 예상치 하회는 사업목표(연간영업이익 440억원) 달성에 따른 특별상여금 지급(100억원으로 추정) 등 일회성비용의 증가와 대손상각(6억원) 등 자산건전화활동이 원인.
대표적 성장주이자 가치주로서 프리미엄(1996년 76%, 1999년 169%, 2000년 212%, 2001년 20%)에 거래중인 동사는 ①2004년까지 연평균매출성장률 15%의 성장성, ②2004년까지 연평균 16%에 달하는 수정EPS 증가율, ③무차입 경영을 통한 재무안정성을 고려시 적정가격으로 제시한 25,000원(PER 19.4배)까지 BUY 투자의견 유지.
반도체(Neutral) : 반도체업종 Overweight에서 Neutral로 하향 조정
- 업종의견 하향 조정: 1/17(금)일 기준 삼성전자(05930) 투자등급 하향 조정(BUY에서 Marketperform)에 이어 전세계 PC와 DRAM전망치도 하향 조정 규모가 확정됨에 따라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등급을 Overweight에서 Neutral로 하향 조정함.
전세계 PC 성장률 하향 조정: 작년 4분기 전세계 PC출하량은 당사 전망치(13.7%QoQ와 0.8%YoY)보다 호조(Gartner 기준: 15.6%QoQ와 5.0%YoY와, IDC기준: 16.5%YoY와 4.0%QoQ)를 보인 것으로 잠정 파악. 그러나 예상치를 상회한 요인의 대부분은 연말특수관련 공격적인 가격 인하와 미국 등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수요회복.
금년 1분기는 작년 4분기와 달리 계절적 수요가 거의 없다는 점과 연말특수처럼 세일을 통한 PC 가격인하 경쟁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판단되어 오히려 작년 4분기 예상 보다 큰 회복이 금년 1분기(-8.6%QoQ) 하향 조정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한편 2분기(-4.2%QoQ)에도 지연되고 있는 경기상황과 제한된 신기술(3GHz CPU, 64Bit, DDR II 등)에 대한 영향으로 직전분기 대비로는 마이너스 성장 예상. 따라서 2003년 전세계 PC성장률을 기존 11.3%에서 8.1%로 하향 조정.
전세계 DRAM 출하액 하향 조정: 1월17일 현재 256Mb DDR(266기준) 현물가격은 5달러 초반으로 작년 11월 고점 9달러 대비 무려 40% 이상 하락. 한편 하이닉스(0066, Marketperform)를 포함한 대부분의 DRAM 생산업체들의 DDR 생산비중은 이미 50%를 상회. 따라서 DDR에 대한 공급과잉은 금년 1분기 직전분기 대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는 PC출하량과 함께 확대될 전망.
물론 하반기 DRAM 경기 회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2003년 예상되는 DRAM 시장규모는 DDR 가격 하락(특히 상반기)으로 기존 전망치 191억달러에서 174억달러로 9.1% 하향 조정함. 삼성전자 2003년 실적 하향 조정 폭: 상기 제시된 PC와 DRAM 시장 전망치에 대한 하향 조정 내용은 지난 1/17일 삼성전자의 투자등급을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시 제시된 2003년 실적 전망치(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5.4조원과 7.17조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5.3%와 15.3% 하향조정)선반영.
- (증시조망대)박스권 아래로 뚫리나
- [edaily 김세형기자]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중첩된 각종 악재에 눌려 급락했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분기실적이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했고 이라크와의 전운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경제지표마저 부정적이었다. 다우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8600선을 밑돌았고 나스닥은 3% 이상 급락하며 1400선이 무너졌다.
지난주말 우리 증시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반등하기도 했지만 주말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증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주말동안 부정적인 뉴스가 나오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였다.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우려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우리 증시는 600선대에서 지리한 모습을 보여 왔고 점차 평균치를 낮춰 왔다. 지수가 낮아지는 가운데서도 증시로의 수급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증권사들은 이날 시장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락이 제한적일 것을 보는 증권사가 있는 반면, 짧지 않은 조정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다.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증시 주요 뉴스]
노 당선자, 오늘 경제동향 간담회 주재
산은 설비투자 올 2.8% 증가 예상
정통부 위치기반 서비스(LBS) 5년동안 390억투자키로
美 더블딥 가능성 또 부상, 산업생산·소비자신뢰지수등 경제지표 일제 하락
세계각국 이라크전 반대시위, 이라크서 핵무기 제조기술 관련 문건 발견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펀드투자펀드 첫선- 삼성투신운용 272억원 운용
GE 작년 4분기 순익 21% 급감, 9년만에 가장 큰 폭, 보험 지급 준비금등 영향
PC 내수판매 2년째 감소세, 6개사 지난해 271만여대 팔아...7.5% 줄어
건교부 행정수도.신도시 토지 수용때 상승전 땅값으로 보상
원高.실적악화, 악재 경계령...북핵.이라크문제 해결기미 전혀 없고 D램값.환율 하락세
MMF에 뭉칫돈 60조원 곧 돌파
가계부실債 유통물량 급증, 금융사 작년10조매각…기업부실채는 거의 정리
美 항공계 사상최대 제휴 임박, 델타·노스웨스트·컨티넨털 마일리지 마게팅 공동진행
"세금 마일리지" 도입추진. 성실납부 개인, 기업에 감세등 경제적 보상
기업 56% "1분기 채용안해", 노동부 4470개사 조사....15% 는 미정
"비업무용 부동산제 없애야".. 경제 5단체, 금융.무역등 규제 24건 폐지건의
기업 44% "설 상여금 못준다" 경총 150사 조사, 3일휴무가 75%
[지난주 뉴욕증시] 급락..나스닥 1400,다우 8600 붕괴
각종 악재가 중첩되며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다우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8600선을 밑돌았고 나스닥은 3% 이상 급락하며 1400선이 무너졌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실적발표기업들의 분기실적 자체는 긍정적이었으나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을 통해 IT관련기업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확인코자 했던 투자자들은 "다음분기 실적이 불투명하다"는 MS의 전망에 실망매물을 쏟아냈다.
기술주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한 상황에서 이라크와의 전운은 투자심리를 더욱 냉각시켰다.전일 유엔 무기사찰단이 이라크내에서 화학탄두를 발견한 데 이어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우리는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일부의 망명설을 일축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 마저 모두 부진했다.11월 무역적자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40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12월 산업생산은 0.2% 감소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또 1월 미시간대학소비자 신뢰지수는 3개월만에 하락세를 기록하며 역시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17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4포인트,1.3% 하락한 8583포인트를 기록하며 8600선을 하회했다.나스닥은 46포인트,3.3% 급락한 1377포인트를 기록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1400선이 붕괴됐다.S&P500지수도 12포인트 하락한 901포인트로 9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증권사 데일리(20일자)]
교보: 저점 매수는 수급호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야
굿모닝신한: 불확실성 시대의 검증된 기업들
대신: 짧지 않은 조정국면이 예상되는 증시
대우: 외국인의 순매수와 시간과의 싸움
대투: 방향 탐색하는 등락과정이 이어질 전망
동부: 추가 하락 제한적일 듯
동양: 저평가주와 외국인 매매 집중 업종에 관심
동원: 600선 초반 가격 메리트 재부각 가능
메리츠: 주말 해외 증시 악재로 보수적 투자전략
브릿지: 저점 확인과정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
서울: 박스권 하단 이탈에 의한 조정 본격화 예상
신영: 전저점 테스트 과정/중장기 관점에서 전략적 시장대응 필요
우리: 약세 흐름의 지속 가능성에 대비
하나: 하방경직성 확인할 전망
한양: 짧은 수익률 관점에서 접근
한화: 약화되고 있는 시장 변수
현대: 지수 지지력 테스트 과정 진행: 정부 대응 능력 수위에 주목..
현투: 실적 및 전쟁관련 불확실성 증가로 단기 위험관리
KGI: 세번째 저점테스트 기간
LG: 충분한 가격메리트 발생 이전까지는 관망
SK: 박스권 하단부의 지지력이 테스트될 듯
[증시 기술적 지표]
-1월17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 연속 줄며 2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6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291억원 감소한 7조7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1년 3월23일 7조7079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위탁자 미수금도 사흘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6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27억원이 줄어든 579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36.46p(-12.23p)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6.4%
<코스닥>
◇코스닥지수: 47.85p(-0.70p)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8.7%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80.45포인트(-1.85P, 2.25%)
-미결제약정, 6만3698계약, -1935계약
-시장 베이시스, -0.51,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81.15
-1차 저항선: 81.90, 2차 저항선: 83.30
-1차 지지선: 79.75, 2차 지지선: 79.00
[ECN마감]
17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도세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하이닉스에 대해 "사자"가 몰린 반면 모디아에 대해서는 "팔자"가 많았다.
하이닉스에 159만3080주의 매수잔량이 쌓였고 LG텔레콤 아남반도체 등의 매수세도 강했다. 그러나 모디아(2만5051주) 현대건설 한국토지신탁 한화석화 액토즈소프트 등이 매도잔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매도잔량 기업이 98개사로 매수잔량 기업 67개사 보다 많았다.
총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28만8742주, 29억9586만원으로 전일의 119만3369주와 24억1688만원보다 늘어났다.
하이닉스반도체의 거래량이 304만1710주로 가장 많았고 한화석화 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 현대건설 등도 거래량 상위종목에 포함됐다.
- 등락 엇갈린 표류장세..나스닥,약보합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극심한 혼조세를 거듭한 끝에 기술주와 블루칩의 등락이 서로 엇갈렸다.다우지수는 강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 기업인 AOL타임워너가 CEO인 스티브 케이스의 사임이후 강세를 나타내고 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에 대해 살로먼스미스바니가 실적전망을 상향하면서 증시는 개장을 전후로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증권사들이 기술주인 델컴퓨터, 모토롤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한 이후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증시는 상승탄력이 급격히 둔화되며 혼조세로 밀렸다.이후 주요 지수 모두 막판까지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 끝에 기술주와 블루칩의 등락이 서로 엇갈렸다.
커마바치의 수석투자이사인 마크 포스터는 "새로운 어닝시즌이 시작됐지만 투자자들은 실적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며 "결국 이로 인해 관망심리가 하루종일 이어졌다"고 말했다.
달러는 유로에는 강세를 보인 반면 엔에는 약세를 보이는 혼조세를 나타냈고 국채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배럴당 32달러선을 상회했으며 금값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13일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개장후 1시간이 경과한 시점부터 보합권으로 밀려 이후 장중내내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지난주말 대비 0.01%, 1.09포인트 상승한 8785.98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초반 상승세를 나타났으나 다우와 비슷한 시점에서 하락세로 반전한 이후 하루종일 보합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0.11%, 1.64포인트 하락한 1446.0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14%, 1.30포인트 내린 926.2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07%, 0.26포인트 떨어진 396.18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6857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79756만주로 평균 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687대1602를, 나스닥은 1618대1677로 상승과 하락종목의 숫자가 비슷했다.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이 살로먼스미스바니(SSB)의 실적전망 상향에도 불구하고 0.23% 하락했다.SSB는 개장전 인텔의 4분기 주당순익을 14센트에서 15센트로, 매출전망은 69억5000만달러에서 71억달러로 상향했다.이의 영향으로 인텔은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약세로 밀렸다.
인텔의 부진으로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94% 하락한 10.09달러로 간신히 10달러선을 유지했으며 반도체 장비주인 노벨러스시스템즈와 KLA-텐코는 각각 3.14%, 2.32% 떨어졌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81% 하락했다.
PC 메이커인 델컴퓨터가 JP모건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4.31% 하락했다.JP모건은 "하드웨어 업종에 대한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PC부문의 수혜가 여타 다른 하드웨어 장비 분야에 비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델컴퓨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델컴퓨터의 부진으로 여타 PC메이키들도 일제히 하락했다.빅블루 IBM은 0.19% 하락했으며 애플컴퓨터와 게이트웨이는 각각 0.61%, 0.67% 떨어졌다.다우종목인 휴렛팩커드는 캘리포니아 법무당국으로부터 투자자 오도 혐의로 기소를 당하면서 2.40% 떨어졌다.또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0.27% 하락했다.
여타 기술주들은 등락이 서로 엇갈렸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오라클이 1.07%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시스템즈는 0.84% 올라 초반에 비해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됐다.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0.39% 상승했다.
휴대전화 업체인 모토롤라는 CSFB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4.83% 급락했다.제약주인 존슨앤존슨은 토마스위젤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력적"으로 낮추면서 2.03% 떨어졌다.
에너기기업인 듀크에너지는 실적경고로 14.90% 급락했다.다이너지는 에너지 거래가 부진으로 지난 10월 추정했던 2002년 전체의 주당순익 전망치를 1.95~2.05달러에서 1.85달러로 하향한다고 밝혔다.메릴린치는 듀크에너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강등했다.
방위산업체인 레이시온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회계관행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히면서 5.00% 떨어졌다.레이시온은 "항공기 사업부문의 1997년~2001년 회계장부가 조사의 대상"이라고 확인했다.
반면 세계 최대의 미디어기업인 AOL타임워너는 지난 주말 창업자인 스티브 케이스 회장이 사임한다고 발표하면서 1.01% 상승했다.CSFB증권은 그러나 "케이스 회장의 사임으로 회사의 펀더멘탈을 바뀔 것이 없다"며 "주가의 상승은 다분히 심리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칩 메이커인 퀄컴은 CSFB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해 0.65% 상승했다.CSFB는 퀄컴의 단기 펀더멘탈이 특별히 악화되지 않았고 주가도 적정한 가치를 회복하는 추세라는 점에서 투자의견을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 "국민 열명중 여섯 인터넷 활용"-정통부
- [edaily 지영한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열명중 여섯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비율은 연령이 낮을 수록 높아져 청소년층은 90%를 넘어섰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10일 전국 3568가구(1만1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수 및 이용형태 조사´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인터넷 이용률은 지난해 12월 현재 5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 열명중 여섯명 꼴인 2627만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6~19세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층의 인터넷 이용률은 91.4%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인터넷 이용자들의 인터넷 이용시간과 인터넷 쇼핑 등 활용의 폭이 늘어났으며 인터넷 이용 목적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커뮤니티 가입 및 메신저 이용 증가 등 친목 도모를 위한 인터넷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을 통한 의견 개진 및 문화형성이 향후 중요한 사회적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 59%가 인터넷 이용
우리 국민중 한 달에 한 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 비율(인터넷 이용률)은 59.4%, 2627만명을 기록했다. 다만 큰 폭으로 성장하던 인터넷 이용률은 지난해 이후 증가세가 둔화돼 인터넷 이용률은 6개월 전보다 0.4%포인트(62만명)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용률을 성별로 보면 남성(65.2%,1442만명)이 여성(53.6%, 1185만명)보다 많았다. 그러나 2001년 12월 대비 증가율은 여성(3.4%p)이 남성(2.2%p)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6∼19세 사이의 인터넷 이용률이 91.4%(878만명)로 가장 높았고 20대(89.8%, 741만명)가 뒤를 이었다. 2001년말 대비 증가율은 30대가 7.8%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 이용률은 울산(67.8%), 경기(66.9%), 서울(66.0%), 제주(61.8%), 인천(61.6%), 대전(59.1%), 광주(57.1%), 부산(55.3%) 등의 순서였고, 직업별로는 학생(95.5%), 사무직(79.7%), 전문/관리직(81.4%), 주부(37.2%), 무직/기타(33.7%), 생산관련직(30.0%)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이용자의 71.8% 매일 인터넷 접속
인터넷 이용자들의 이용빈도는 매일 이용자의 비중이 71.8%로 가장 많았고 주 3∼4회 이용자가 11.9%, 주 1∼2회 이용자가 13.8%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 시간은 주평균 13.5시간으로 2002년 6월(11.9시간)에 비해선 1.6시간이 증가했다.
인터넷 주 이용장소로는 가정(79.5%)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회사(14.3%), 학교(1.3%), PC방(3.3%) 등이 뒤를 이었다. 가정 내 인터넷 주 접속방법은 xDSL"(83.9%), 케이블망(12.8%) 전화모뎀(2.6%), ISDN(0.3%) 순이었다.
◇인터넷 쇼핑 활발..대체로 만족
최근 6개월 내 인터넷 쇼핑 경험자는 인터넷 이용자의 31.0%, 월 평균 인터넷 쇼핑 횟수는 1.4회로 조사됐다. 인터넷 쇼핑 이용자들은 전반적으로 인터넷 쇼핑이용에 만족(3.72점)하고 있으며, 특히 "제품의 가격(3.97점)"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1점(매우 불만족)에서 5점(매우 만족)으로 평가됐다.
또 인터넷 이용자의 11.3%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학습내용은 학교 정규 과정 관련 교육(41.6%), 어학(24.8%), 컴퓨터인터넷(10.9%), 각종자격증(9.5%) 순으로 나타났다.
◇친목활동엔 메신저/커뮤니티 사이트 주로 이용
한편 인스턴트 메신저(Instant Messenger)서비스의 이용률은 인터넷 이용자의 36.8%를 기록했다. 메신저 서비스의 이용 목적은 친교활동 채팅(95.3%), 파일전송(35.5%),업무용 채팅(9.1%), 데이터 공유(1.6%) 순이었다.
이외에 커뮤니티 사이트에 인터넷 이용자는 39.6%였고 커뮤니티 사이트의 주 평균 이용시간은 3.4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는 친목(57.25), 취미활동(26.0%),방송연예(5.1%), 교육학습(3.7%)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