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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마켓·옥션, 신세계百 손잡고 ‘뷰티파우치 포 홀리데이’ 기획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오는 11일까지 일주일간 ‘뷰티파우치 포 홀리데이’ 기획전을 진행, 화장품, 향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G마켓)이번 기획전에서는 에스티로더, 키엘, 랑콤, 록시땅, 설화수, 헤라 등 신세계백화점에 입점된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국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제품을 대거 마련했다.본격적인 추위에 겨울용 뷰티 제품 구매가 활발해지고, 연말을 맞아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 등을 겨냥해 준비한 기초 제품부터 각종 기프트 세트까지 다양하다.단독 기획세트로는 ‘에스티로더 갈색병 50m 세트’,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125ml 홀리데이 에디션’, ‘랑콤 클라리피끄 듀얼 에센스 150ml 세트’ 등이 대표적으로, 각 세트별 증정품이 포함되어 있다.연말 기념 홀리데이 선물 추천 상품으로는 정품 용량 대비 45%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한 ‘록시땅 2022 홀리데이 클래식 캘린더’를 준비했으며, ‘키엘 투명 에센스 100ml 홀리데이 에디션 세트’, ‘설화수 윤조에센셜 3종 선물세트’, ‘클라랑스 더블세럼 50ml 세트’ 등도 있다.홀리데이 특별 사은품도 선보인다.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구매 시 엔비 립밤 정품을 증정하고, 에스티로더 갈색병 아이 젤 크림 구매 시에는 아이젤크림 5ml 정품 용량 3개를 증정하는 세트 구성이다.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3장씩 발급해주는 15% 할인쿠폰, 신세계백화점 15% 할인쿠폰 적용 시 더욱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 메인 페이지 상단의 ‘뷰티파우치 포 홀리데이’ 프로모션 배너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백지현 G마켓 매니저는 “급격한 추위와 함께 돌아온 연말시즌에 뷰티 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엄선한 뷰티 제품을 선보인다“며 “역대급 상품 구성에 다채로운 사은품까지 제공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코스닥 마감]中 방역완화 기대에 1% 상승…720선 탈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9.64포인트(1.34%) 상승한 727.5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710선에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하며 72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이 장 초반과 달리 후반부에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반발 확산으로 규제 완화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중국 부동산 구제 정책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석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와 부동산 구제정책 기대감에 따른 중국 증시 강세에 동조화되며 상승 전환했다”며 “외국인 현물 및 선물 모두 매수세 유입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이 지수 추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129억원, 기관이 53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63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8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했다. 제약(2.71%), 금융(2.27%), 디지털컨텐츠(2.05%) 등은 2%대 강세를 기록했다. 오락문화(1.91%), 기타서비스(1.82%), 섬유·의류(1.72%), 인터넷(1.59%), IT S/W & SVC(1.55%), 유통(1.48%), 화학(1.48%), 금속(1.42%), 제조(1.36%), 의료·정밀기기(1.32%), 통신장비(1.16%), IT부품(1.15%) 등은 1% 넘게 올랐다. IT H/W(0.93%), 컴퓨터서비스(0.91%), 종이·목재(0.84%), 기계·장비(0.8%), 정보기기(0.76%) 등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와 달리 통신서비스(1.22%), 운송(1.05%)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통신방송서비스(0.2%), 출판·매체복제(0.09%)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기업이 우위였다. 삼천당제약(000250)은 690억원 규모의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공급 계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젤(145020), 파라다이스(034230), 신라젠(215600), 위메이드(112040), 포스코 ICT(022100) 등은 4% 강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086520), 에스엠(04151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씨젠(096530) 등은 3% 넘게 올랐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카카오게임즈(293490), 케어젠(214370), 펄어비스(263750), 네이처셀(007390) 등은 2%대 상승했다. 반면 HLB(028300)는 2%대 약세를 기록했다. HPSP(403870)는 1% 넘게 하락했다. 피엔티(137400), 고영(098460), 아프리카TV(067160), 삼강엠앤티(100090) 등은 1% 미만 소폭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시티랩스(139050)가 보유한 케어랩스(263700)의 주식 423만8860주를 원익홀딩스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3%대 상승했다. 나래나노텍(137080)은 153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15% 넘게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7억7873만주, 거래대금은 4조735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였으며, 1067개 종목이 상승했다. 362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1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5% 하락한 3만3849.0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 내린 3963.9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 밀린 1만1049.50으로 집계됐다.
- 코스닥, 외인·개인 매수에 상승전환…장중 72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전환했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4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6포인트(0.20%) 상승한 719.3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출발했지만, 오전 9시50분경 상승 전환하면서 장중 920선을 넘어섰다. 이후 소폭 상승분을 반납했지만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에서 시위 확산으로 제로 코로나 정책 변화 기대감과 반발 매수세에 소폭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 관련 시위는 역설적으로 중국 정부의 코로나 정책 변화 속도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대형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34억원, 개인이 91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7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오락문화는 1%대 상승 중이다. 섬유·의류, 금융, 제약, 종이·목재, 기타서비스, 의료·정밀기기, 화학, 일반전기전자, IT부품, 금속, 유통, 제조, 건설 등은 1% 미만 강보합세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2%대 약세다. 운송, 통신방송서비스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인터넷 등도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다. 에스엠(041510)은 4%대 상승하고 있으며, 파라다이스(034230)도 3% 오르는 중이다. 성일하이텍(365340), 휴젤(145020) 등은 2%대 강세다. 에코프로(086520), 현대바이오(048410), 씨젠(096530), 에스티팜(237690), 신라젠(215600), 네이처셀(007390), JYP Ent.(035900), 알테오젠(19617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더블유씨피(393890) 등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와 달리 HLB(028300), 피엔티(137400), HPSP(403870) 등은 2%대 약세다. 고영(098460),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 엔켐(348370) 등은 1% 넘게 내리고 있다.
-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티웨이항공, 포켓몬 래핑 비행기 운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다음 달 말부터 인기 콘텐츠 ‘포켓몬’으로 디자인한 ’피카츄제트TW’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포켓몬으로 특별하게 디자인한 티웨이항공의 ‘피카츄제트TW’는 주식회사 포켓몬(The Pokemon Company)에서 항공사 등과 진행하고 있는 ‘하늘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일본 SKYMARK, 대만 CHINA AIRLINES, 싱가폴 SCOOT에 이어 한국에서는 티웨이항공에서 선보인다. 티웨이항공의 ‘피카츄제트TW’ 외관 래핑은 컬러풀한 스포트라이트가 빛나는 스테이지에서 포켓몬들이 음악에 맞춰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외관 래핑뿐만 아니라 기내 장식, 각종 소모품 등 티웨이항공의 다양한 곳에서 색다른 경험을 찾아볼 수 있다.기내에 들어서는 순간 특별히 준비한 보딩 음악이 탑승객들을 맞이한다. 보딩패스, 배기지 팁스, 종이컵, 면세 쇼핑백, 기내 헤드레스트 커버, 기내 창문에 부착된 포켓몬 등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내년 1월 1일 출시 예정인 ‘피카츄제트TW’ 모형 항공기, 쿠션 파우치 형태의 담요, 키링, 젤펜 3종 세트를 기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의 ‘피카츄제트TW’는 12월 말부터 김포공항에서 국내선과 김포-송산 노선 운항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남녀노소 사랑받는 포켓몬을 통해 색다른 여행의 설렘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셀레나 고메즈도 반한 ‘K-뷰티 기술력’[윤정훈의 생활주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미국의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는 2020년 ‘레어뷰티’라는 뷰티 브랜드를 론칭했다. 셀레나 고메즈의 브랜드 파워와 예상보다 뛰어남 제품력 때문에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첫해 6000만달러(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레나 고메즈 얘기를 꺼낸 건 레어뷰티의 메이크업 제품을 국내 뷰티 ODM(제조자개발생산)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작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색조화장품 ODM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다.볼을 강조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한 셀레나 고메즈(사진=셀레나 고메즈 SNS)26일 업계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3분기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나 증가했다. 한국과 중국의 생산공장에서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3분기 매출액도 332억원으로 같은 기간 50.3% 급등했다. 레어뷰티 매출이 차지하는 부분은 5% 미만으로 미미하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씨앤씨인터내셔널은 아모레퍼시픽 출신의 배은철 대표가 1997년 설립한 회사다. 포인트 메이크업에 특화된 ODM 업체다. 눈, 코, 입, 볼 등 특정 부위를 강조하기 위한 메이크업 제품을 만드는 전문 업체라고 볼 수 있다.2010년 ‘깎아 쓰는 젤 펜슬’이 히트를 쳤고, 이후 ‘아이브로우 타투팩’, 벨벳 틴트‘ 제형 등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고객의 주문을 받아 제작만하는 전통 ODM과 달리 브랜드사에 기획을 선제안하는 사업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씨앤씨인터내셔널 주요 고객사(사진=씨앤씨인터내셔널)이러한 기획력 덕분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사와 인디 브랜드에 ‘맞춤형’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스타일난다, 3CE, 로레알과 에스티 로더 등 거래처만 100여 곳이 넘는다.이에 중국 봉쇄 리스크에도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국내와 북미 매출이 급등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3분기 지역별 매출 구조를 보면 △국내 172억원 △북미 97억원 △중국 34억원 △유럽32억원 △아시아 27억원이다. 북미 매출은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하고 있다.제품군별 매출은 립제품이 63%, 아이제품이 27%, 베이스 9%, 기타 1%다. 내년부터는 LVMH, 에스티로더 산하 프레스티지브랜드에 납품이 시작되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좋다.현재 기업가치(시가총액)는 2173억원이다. 올해 증권가 연간 예상 영업이익인 148억원을 기준으로 본다면 주가수익비율(PER)은 14.6배다. 다만 3분기의 호실적이 4분기까지 이어진다고 봤을때 올해 영업이익은 200억원에 근접할 수 있고, 내년에는 더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PER도 10배 이하의 저평가 구간에 돌입할 수 있다. 3분기 지역별 매출(사진=씨앤씨인터내셔널)업계 평균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도 매력 포인트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무려 19%다. 1분기(5%), 2분기(11%)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획력이 뒷받침돼기 때문에 얻은 성과다. ODM 업계 경쟁사들의 영업이익률이 5~7% 수준인거에 비해 2배 수준이다.특히 주요 고객사들의 실적 회복되고 있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의 매출은 세자릿수 성장을 하며 엔데믹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다만 경기침체가 빠르게 나타날 경우에는 예상보다 성장이 늦어질 수는 있다.앞으로 뷰티 분야 투자자라면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 1등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하는 중소 K뷰티 브랜드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 "미래를 그리다"…LG 구광모號, 핵심사업 위주 승진인사 단행(종합)
- [이데일리 최영지 이다원 김응열 기자] LG의 2023 정기 임원인사의 핵심은 ‘미래 설계’로 요약된다. 전 세계적 경기침체 위기 속에서 이차전지(배터리)·전장(전자장비) 등 미래를 이끌 핵심사업 내 승진인사를 확대하고 생산·구매·공급망 관리와 연구개발(R&D) 등 사업 전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발탁, 전진배치했다는 점에서다.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이 그간 강조했듯 수요 위축·업황 둔화를 돌파하면서도 한발 앞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또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대부분 재신임하며 용퇴를 결정한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을 제외한 3인 부회장 체제를 꾸렸다.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이데일리DB)◇‘LG의 미래’ 핵심사업서 승진 확대…변화 속 안정 추구LG는 23~24일 이틀간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이날 2023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총 160명을 승진시킴으로써 LG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고 LG 측은 설명했다. 최고경영자(CEO) 4명을 신규 선임하는 등 총 인사규모는 162명으로 집계됐다.이번 인사는 내년이면 취임 6년차를 맞는 구 회장의 5번째 인사로, 최근 계열사 CEO들과 진행한 사업보고회에서 강조한 ‘미래 준비’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구 회장은 사업보고회에서 “사업의 미래 모습과 목표를 명확히 해 미래 준비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미래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필요한 인재 발굴, 육성 등에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LG전자(066570) 내 승진 인사도 돋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29명의 승진자를 배출했으며,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사업을 키우고 있는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에서도 7명의 승진자가 배출됐다.계열사 내 사장 승진자는 4명으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 LG화학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를 맡고 있는 차동석 부사장과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생활건강에서 음료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애 부사장도 LG그룹의 첫 여성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 내 전장 사업의 흑자 전환을 주도한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김영락 인도법인장과 이철배 CX센터장, 이천국 유럽지역대표, 정규황 중남미지역대표, 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 등이 부사장 승진했다.LG 관계자는 “글로벌 각축전이 심화하는 배터리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승진자를 배출했으며,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사업을 키우고 있는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에서도 승진자가 배출됐다”고 했다. 또 “LG전자는 세계 1위 가전 사업은 더욱 경쟁력을 높이고 최근 흑자를 내고 있는 전장(VS)사업은 더 높은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인재를 선발했다”고 했다. LG이노텍과 LG CNS 등에서도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차세대 리더를 적극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현신균 LG CNS 부사장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LG이노텍의 조지태 상무와 노승원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승진 인사 폭을 늘리면서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CEO 대부분을 재신임하며 안정적인 인사도 추구했다. 이목이 집중됐던 부회장단에선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을 제외하고 권봉석LG 부회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유임되며 3인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실전 부진에 빠진 LG디스플레이의 정호영 사장도 유임돼 사업구조 개편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인사는 LG가 계획 중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사 배치를 우선으로 한 것”이라며 “미래 사업으로 생각하는 부분에 유능한 인재를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대외 경영환경이 어렵다 보니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검증된 인사를 발탁한 것으로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고 했다. 2023년 정기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 이정애 LG생활건강 부사장 (사진=㈜LG)◇고객경험·연구개발 등 전 분야서 ‘차세대 리더’ 대거 발탁LG는 이번 인사에서 연구개발, 고객경험은 물론 생산, 구매, SCM(공급망 관리) 등 전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인재를 선발했다. 미래 준비 근간이 되는 연구개발(SW 포함) 분야 신규 임원은 31명으로, 이번 인사를 포함해 그룹 내 전체 임원 가운데 연구개발 분야 임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96명으로 늘어났다. LG는 우수한 기술 인력을 중용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키워 첨단 기술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선행기술 개발과 개방형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LG전자(066570)의 경우 CX(고객경험)센터를 신설했고 LG디스플레이는 중형CX그룹 및 대형 솔루션 CX그룹 등을 신설하는 등 관련 조직을 확대함으로써 고객가치를 구체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 정기임원인사에서 최연소 임원으로 꼽힌 우정훈 LG전자 수석전문위원 상무(39세) (사진=LG전자)전체 신규 임원 중 상무 승진자 114명 중 97%를 1970년 이후 출생자로 기용하며 세대교체도 꾀했다. 최연소 임원은 1983년생인 우정훈 LG전자 수석전문위원 상무로 올해 39세다. 우정훈 수석전문위원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며 데이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 가전 및 씽큐(ThinQ) 앱의 성능 향상 등에 기여해 발탁 승진됐다. 또, 김영재 LG전자 CTO 로봇플랫폼TP리더도 상무 승진하며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에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LG 관계자는 “경쟁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해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관성에서 벗어나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동시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사업가를 육성하고 조직에 역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LG는 기존 조직에 새로운 시각을 접목할 수 있도록 이번 연말 인사와는 별도로 올해도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19명의 외부 인재를 영입했다. 아마존과 메타, 휴젤 등 글로벌기업으로부터 인재를 영입 중이며 2018년 이후 현재까지 영입한 외부 인재는 총 86명이다. LG생활건강의 이정애 부사장과 함께 박애리 지투알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여성 임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여성 임원은 구 회장이 취임한 2018년 29명에서 이번 인사를 통해 총 64명으로 늘어났다.
- [코스닥 마감]6거래일만에 반등 1.9%↑…콘텐츠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3.33포인트(1.87%) 상승한 725.5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71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매수세가 짙어지며 끝내 720선을 돌파했다.간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3만4098.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6% 오른 4003.5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6% 뛴 1만1174.41로 집계됐다.코스닥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긴축 속도 완화를 시사하는 발언과 함께 미국 소매 및 유통 기업이 호실적을 보인 가운데, 중국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중국 한한령 기대감이 업종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72억원, 기관은 88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01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3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했다. 오락문화(5.83%), 기타 제조(5.22%) 등은 5%대 뛰었다. 디지털컨텐츠(4.76%)는 4%대 올랐다. 방송서비스(3.96%), 통신방송서비스(3.82%), IT S/W & SVC(3.57%), 통신서비스(3.54%), 금융(3.49%), 인터넷(3.31%) 등은 3%대 넘게 상승했다. 반도체(1.88%), 화학(1.81%), 운송장비·부품(1.77%), 일반전기전자(1.7%), 화학(1.81%) 등은 1%대 강세를 띠었다. 이와 달리 출판·매체복제(1.04%) 1%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기업이 우위였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1%대 상승했다. 아프리카TV(067160), CJ ENM(035760) 등은 7%대 올랐다. 에코프로(086520), 위메이드(112040) 등은 6%대, 엔켐(34837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케어젠(214370) 등은 5%대 강세를 나타냈다. 에스엠(041510), 솔브레인(357780), 덕산네오룩스(213420) 등도 4%대 상승했다. 휴젤(145020), JYP Ent.(035900), 티씨케이(064760), 고영(098460), 원익IPS(240810) 등은 3% 넘게 올랐다. 반면 현대바이오(048410)는 2%대 하락했다. 신라젠(215600)은 1%대 내렸으며 에스티팜(237690), 씨젠(096530), 알테오젠(196170), 성일하이텍(365340) 등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서 콘텐츠 업체인 키이스트(054780), 쇼박스(086980) 등이 15%대 상승했다. 초록뱀미디어(047820)도 12%대 뛰었다. 코다코(046070)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듀플렉스 알루미늄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1313만주, 거래대금은 4조943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였으며, 1083개 종목이 상승했다. 358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0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마감]상승 모멘텀 부재·中 코로나 확산…71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하락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31포인트(0.88%) 내린 712.2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710선에서 약보합세로 출발해 장초반 720선을 눈앞에 두고 소폭 상승세를 시현했지만 다시 매물이 출되면서 결국 71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3만3700.2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9% 내린 3949.9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9% 떨어진 1만1024.51로 집계됐다.상승 재료 부재 속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23일(현지시간)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국내외 증시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월 중순 이후 최근 거래대금 감소가 지속되고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증시 하방 압력이 재차 높아졌다”며 “중국 코로나19 확산세 악화 이슈와 이번주 FOMC 의사록 공개 경계 심리도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65억원, 기관은 743억원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159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6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였다. IT부품(2.38%), 통신장비(2.26%), 디지털컨텐츠(2.1%) 등은 2% 넘게 내렸다. IT H/W(1.98%), 반도체(1.7%), 오락문화(1.68%), 일반전기전자(1.24%), 인터넷(1.19%) 등은 1%대 하락했다. 금융(0.97%), 제약(0.89%), 화학(0.88%), 종이·목재(0.81%), 섬유·의류(0.72%) 등도 약보세를 띠었다. 이와 달리 기타 제조(1.98%), 운송(1.35%), 건설(1.3%), 방송서비스(1.16%) 등은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기업이 더 많았다. 엘앤에프(06697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5%대 떨어졌다. 클래시스(214150)도 4%대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 천보(278280), 파라다이스(034230), 레고켐바이오(14108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에코프로(086520), 성일하이텍(365340) 등은 3% 넘게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심텍(222800), 에스티팜(237690), 에코프로비엠(247540), 리노공업(058470) 등도 2% 내렸다. 반면 현대바이오(048410)는 6%대 상승했다. 씨젠(096530), 더블유씨피(393890)는 3%대 상승했으며, HLB생명과학(067630), HLB(028300)는 2%대 뛰었다. 이외에 엔켐(348370), 에스에프에이(056190), CJ ENM(035760), 피엔티(137400) 등도 1% 넘게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클리노믹스(352770)가 폐암 조기진단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피코그램(376180)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도 보통주 1주당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이날 거래량은 8억7625만주, 거래대금은 4조907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6개였으며, 485개 종목이 상승했다. 952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1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블루칩 51개사,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 확정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가 21일 코스닥시장의 블루칩 기업 51개사를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으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코스닥 글로벌 출범 기념식을 열고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편입기업에 축하말씀을 전한다”며 “연계상품개발과 해외IR 등 적극적 지원을 통해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도 축사에서 “코스닥 우량기업들의 소속감이 강화되고 기업가치 재평가의 전기가 마련됐다”며 “코스닥 글로벌이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코스닥의 브랜드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은 코스닥시장 내 재무실적과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지정하는 제도다. 일반기업은 최근 1년간 일평균 시가총액 5000억원 넘으면서 매출 3000억원 또는 영업이익 300억원 이상 등 재무실적요건을 채우고 한국 ESG기준원의 기업지배구조 평가등급 B등급 이상 받는 경우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에 지정될 수 있다. 또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사실이 없고 회계 투명성을 갖춰야 한다. 이번에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편입된 51개사의 시총 합계는 총 78조원이다. 코스닥 전체 시총인 336조원의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편입기업의 평균 시총은 1조5000억원이다. 이는 세그먼트 편입기업을 제외한 코스닥 전체 평균 시총(약 1700억원)의 9배에 달한다. 평균 매출액은 약 7800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평균(900억원)의 8배를 넘는 등 시장평가와 영업실적에서 확고한 위상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섹터별로는 반도체 15개사, 서비스·컨텐츠 14개사, 제약·바이오 11개사, 제조업 11개사 등 코스닥을 대표하는 산업군에서 고르게 편입됐다. 반도체에서는 리노공업(058470) 서울반도체(046890) 원익IPS(240810) 티씨케이(064760) 등이 편입됐다. 서비스·컨텐츠에서는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CJ(001040)ENM JYP Ent.(035900) 등이, 의료·바이오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에스티팜(237690) 휴젤(145020) 등이 포함됐다. 제조업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에스에프에이(056190) 천보(278280) 등이 편입됐다. 각각의 시가총액 1위는 의료·바이오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제조업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 서비스·컨텐츠에서 카카오게임즈(293490), 반도체에서 리노공업(058470)이 해당한다.편입기업 중 25개사는 상장기간이 10년이 넘었다. 5년 이내로 비교적 최근 상장한 기업은 천보,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등 6개사로 나타났다. 지난 1999년 11월 상장한 CJ ENM이 상장기간이 가장 오래됐으며 가장 최근 상장한 기업은 작년 8월 상장한 HK이노엔이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편입기업 51개사를 구성종목으로 해서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한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일수록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2020년 1월부터 올 11월까지 최근 3년간 코스닥 글로벌 지수 수익률은 44%로 시장 전체(8.5%) 대비 높은 초과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코스닥시장 대표지수로 사용되는 코스닥150과 비교해서도 우수한 지수 성과를 보였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상승기에 더 탄력적으로 상승하고 하락기에는 상대적으로 덜 하락해 코스닥종합지수와 거의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코스닥150지수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거래소는 이날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출범과 함께 편입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 글로벌 주가지수를 산출·공표하고 편입기업과 관련된 종합적인 정보를 원스톱 서비스하기 위한 전용 홈페이지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