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606건
- 올릭스, 3월 2상 중간결과가 기술수출 향방 결정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올릭스(226950)가 오는 3월 예정인 비대흉터 치료제 임상 2상 중간발표가 기술수출 향방을 결정짓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올릭스 연구원들이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 중이다. (제공=올릭스)18일 올릭스에 따르면, 비대흉터치료제 OLX101A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중간데이터는 오는 3월 발표할 예정이다. 이 치료제는 동물모델에서 효과적인 섬유화 억제가 확인됐다. 영국에서 진행된 임상 1상에선 안전성 문제가 없었다.국내에선 휴젤이 비대흉터 치료제 임상을 전담하고 있다. 휴젤은 2017년 올릭스로부터 OLX101A 아시아 독점 판권을 사들였다. 휴젤은 국내 OLX101 임상 1상을 마치고 현재는 30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비대흉터는 외과 수술이나 외상에서 발생한 피부 상처가 회복 과정에서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해 흉터가 생성되는 것이 발병 원인이다. 외과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약 40%에서 비대흉터 증상이 나타난다.문제는 비대흉터가 흔한 질병임에도 불구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비대흉터 환자들은 물리적 압박 요법, 스테로이드 주사, 그리고 외과 수술 등으로 치료받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기존 치료법은 높은 재발률을 보이고, 6개월~1년간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 올릭스는 RNA를 간섭해 피부섬유화를 만드는 단백질을 더이상 만들지 않는 방식으로 치료제를 개발했다. 정확하게는 siRNA(짧은 간섭 RNA)를 이용해 단백질 섬유화를 일으키는 ‘CTGF’(결합조직 성장인자)를 생성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를 절단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비대흉터·켈로이드 흉터 치료제 시장은 2023년 82억달러(1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 시장은 오는 2029년 125억달러(15조462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상 중간결과? 추적기간만 6개월 짧아올릭스의 이번 비대흉터 치료제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는 기술 수출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올릭스 관계자는 “2상 임상 디자인은 3개월 투약, 9개월 추적관찰 등 총 1년으로 설정돼 있다”면서 “이번 중간결과 발표는 3개월 투약, 3개월 추적관찰 등 6개월간의 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간데이터이긴 하지만 임상 2상 참여자 20명 전체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비대흉터 치료제 임상 2상은 수술을 통해 부풀어 오른 흉터를 걷어낸 뒤 재생되는 살의 정도를 살피는 방식이다. OLX101A 투약자들은 상처가 아물고 난 뒤 흉터가 이전처럼 커지지 않는다면 약 효능이 입증된다. 즉, 이번 중간발표는 수술 후 6개월간 경과를 살펴보는 것으로 최종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릭스의 최초 임상 2상 디자인 역시 ‘3개월 투약+3개월 추적관찰’이었으나 FDA 권고로 추적관찰 기간을 6개월 더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6개월이 비대흉터 치료제의 약효를 살펴보는 데 충분한 시간이란 얘기다. 이번 중간결과 발표 이후 기술수출 협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올릭스 관계자는 “이미 많은 회사가 비대흉터 치료제 기술수출과 관련해 접촉해 왔다”며 “임상 2상 중간결과가 도출되면 협상에 큰 진척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빅딜 가능성도 ‘솔솔’글로벌 전체로 봤을 때 siRNA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손꼽힌다는 점도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이유다. 올릭스 관계자는 “상위 5개 siRNA 회사 가운데 2개는 빅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글로벌 빅파마 입장에선 siRNA 관련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선 올릭스를 포함한 3개 회사와 딜(deal)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iRNA는 기업가치 순으로 보면 1위 미국 앨라일람(Alnylam), 2위 미국 에로우헤드(Arrowhead), 3위 미국 다이서나(Dicena), 4위 영국 사일런스(Silence), 5위 올릭스 순으로 평가된다. 이중 앨라일람은 이미 시총 30조원 규모의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했고, 각 파이프라인은 리제네론, 사노피, 비어 등에 기술이전됐다. 다이서나는 지난 2021년 11월 덴마크 기업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33억달러(4조821억원)에 인수했다. 이들 기업 가운데 올릭스가 유일하게 siRNA 기술을 이용해 비대흉터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siRNA 특허권을 회피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올릭스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인다.RNAi(유전자 간섭) 치료제는 19~25개 핵산 길이의 siRNA가 효율적으로 타깃 유전자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앨라일람은 19~25개 핵산 길이의 siRNA에 대해 광범위한 특허를 등록해 놓은 상태다. 19~25개 핵산 길이의 RNAi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선 앨라일람사에 로열티 지급이 선행돼야 한다.siRNA가 19개보다 짧은 경우 유전자 억제가 불가능하단 판단에 글로벌 siRNA 치료제 개발사들은 대부분 앨라일람의 영향권 아래 놓여있다. 올릭스는 비대칭 구조의 siRNA 치료제를 개발해 특허를 회피했다. 한 가닥은 15~16개 핵산으로 나머지 가닥은 20~31개 핵산으로 구성했다. 그럼에도 비대칭 siRNA는 문제없이 표적 유전자 억제가 가능하단 점이 밝혀졌다. 올릭스는 비대칭 구조의 siRNA를 미국, 일본, 유럽, 호주 등에 등록 완료했다.올릭스 관계자는 “비대흉터는 지금까지 치료제가 없어 기술이전 논의가 더디게 진행됐다”면서 “여러 회사와 임상 데이터를 보고 기술수출 논의를 진행하기로 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임상적으로 유효한 임상 데이터가 도출되면 기술수출 논의가 급물살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우크라 내무부 장차관 헬기사고로 숨져…14명 사망·25명 부상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을 태우고 전방으로 향하던 헬리콥터가 키이우 외곽에 추락해 장관과 차관을 비롯해 1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브로바리에서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사진=로이터)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 비상 서비스와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키이우 동북쪽 외곽의 브로바리 지역에 국가 비상 서비스 소속 헬기가 추락해 1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장관과 예브헤니 에닌 내무부 1차관을 비롯해 내무부 관료 5명, 경찰 관료 1명, 승무원 3명 등 9명이 숨졌고, 추락 후 유치원과 주거 건물에 불이 나며 어린이 1명을 비롯한 5명이 사망했다. 또 어린이 11명 등 2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들 중 여럿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사망자는 어린이 4명을 포함한 18명, 부상자는 30명으로 집계됐으나 당국은 추후 이를 정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모나스티르스키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사망한 최고위 관료다.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브로바리에서 헬리콥터가 민간 건물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로이터)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들 일행이 전방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헬기의 목적지가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이었다고 전했다. 사고 기종은 프랑스제 유로콥터 EC225 ‘슈퍼 퓨마’였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고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다. 고통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하고, 정보국(SBU)에 사고 경위를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SBU는 기체 이상, 안전수칙 위반, 사보타주(비밀 파괴공작)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안드리 코스틴 검찰총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현재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유리 이흐나트 공군 대변인은 “사고 이유를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사고 조사에 수 주가 걸릴 수 있다고 했다.사고 이후 SNS에서는 헬리콥터가 유치원 주변에 추락하고 건물이 불에 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현장은 어둡고 안개가 낀 상태로 사고 헬기는 9층 높이의 유치원 건물과 부딪친 뒤 주거용 건물 근처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목격자는 헬기가 건물과 비슷한 높이에서 돌진해 왔다고 주장했다.로이터는 사고에 대한 러시아의 반응은 없었고 우크라이나 역시 사고 시간대 러시아의 공격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시간대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 징후도 파악되지 않았다.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브로바리에서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사진=로이터)이번 사고 이후 각국 정상들의 애도 메시지가 이어졌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번 사고는 전쟁으로 우크라이나가 치르는 막대한 대가를 보여준다”며 “우리의 마음은 희생자 유족과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한다”고 애도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불필요한 전쟁을 계속하는 한 우크라이나에서의 죽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우리는 비극적인 사고로 슬픔에 잠긴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며 “모나스티르스키 장관은 EU의 훌륭한 친구였다. 희생자 유족, 젤렌스키 대통령, 슈미할 총리, 우크라이나 국민에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젤렌스키 대통령 정부에 조의를 전한다며 “사고 원인에 관해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 시몬스 침대, 시몬스 맨션 서산점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몬스 침대는 충청남도 서산시 석남동에 ‘시몬스 맨션 서산점’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시몬스 침대)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시몬스 맨션 서산점은 서산예천주공1단지와 2단지, e편한세상서산예천, 서산석남주공센스빌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지역에 자리잡았다. 여기에 삼성디지털프라자, 롯데하이마트, LG베스트샵, 전자랜드 등 대형 가전 매장이 주변에 밀집해 있다. 이에 회사 측은 예비부부와 이사를 준비 중인 고객들을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매장에서는 시몬스 침대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이자 국민 혼수침대로 불리는 ‘뷰티레스트’의 ‘젤몬’, ‘에디슨’, ‘윌리엄’, ‘헨리’ 등 인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플리네’, ’벨로 에디션‘ 등 감각적인 디자인의 침대 프레임과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퍼니처 및 베딩 등 시몬스 제품으로만 이뤄진 침실 스타일링인 ‘시몬스 룩’도 경험할 수 있다.매트리스 사이즈 역시 가족 단위 고객과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에게 알맞은 킹 오브 킹, 라지 킹 등 대형 매트리스부터 1인 가구와 자녀 방에 제격인 슈퍼싱글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매트리스를 구비했다.시몬스 맨션 서산점은 오픈을 기념해 할인 행사와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행사 등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예비부부를 위한 ‘2023 SS 웨딩 프로모션’도 전개 중이다. 시몬스는 특정 매트리스 최대 30% 이상 할인, 신제품 침대 프레임과 룸세트, 퍼니처 10% 할인, 신제품 소파 20% 할인, 특정 침대 프레임과 룸세트·퍼니처·베딩 세트 최대 40% 할인,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증정 등을 진행한다.최대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페이’도 운영 중이다. 시몬스페이는 전국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인 시몬스 갤러리와 위탁 판매점 시몬스 맨션에서 사용 가능하며, 자사몰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 코스닥, 등락 혼조세…JYP 오르고 카겜 하락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이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포인트(0.08%) 하락한 716.2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뒤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 여파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발표되는 중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1.8%로, 지난 분기 3.9%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지표 결과가 결국 중국 정부의 부양 의지를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시장의 화두가 경기 침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중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중국 증시의 변화에 주목하며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 수급별로는 개인이 396억원이 사들였고 외국인이 293억원, 기관이 79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3.28%), 금속(1.05%), 소프트웨어(0.64%), 금융(0.54%) 등이 오르고 있다. 섬유/의류(0.46%), 제약(0.24%), 방송서비스(0.1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HLB(028300)(0.93%), 동진쎄미켐(005290)(0.63%), JYP Ent.(035900)(0.63%), 에코프로(086520)(0.69%), 리노공업(058470)(0.31%) 등이 상승 중이다. 휴젤(145020)(2.13%), 카카오게임즈(293490)(1.55%) 등은 하락하고 있다.
- [코스닥마감]돌아온 외국인…카카오게임즈 돌풍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7포인트(0.71%) 오른 716.8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10선에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유지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5%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 6월 9.1%로 급등했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해 지난 11월에 7.1%를 기록했다. 12월 CPI가 6.5%를 기록하면서 6%대로 내려 앉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 실적보다는 금리 인하, 업황 개선 등 기대감에 근거한 반등”이라며 “이제부터는 앞서 간 기대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검증하는 시간이 다가왔다”고 진단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526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268억원, 기관은 11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4.53%), IT(3.09%), 소프트웨어(2.09%) 등은 상승했다. 반면 건설(0.50%), 유통(0.39%), 종이/목재(0.2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카카오게임즈(293490)(8.92%), 휴젤(145020)(3.49%), 파라다이스(034230)(2.94%), 펄어비스(263750)(2.29%), 에스티팜(237690)(1.88%), 알테오젠(196170)(1.70%) 등이 올랐다. 에스엠(041510)(1.32%), 동진쎄미켐(005290)엠(1.10%), 셀트리온제약(068760)(0.89%)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8.92% 오른 4만8250원에 거래 마감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출시한 게임이 흥행을 하고 있고, 올해 1분기 중에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489만주, 거래대금은 5조5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였으며, 868개 종목이 상승했다. 538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마감]“금리인하 시기상조”…710선 보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지수가 보합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증시가 관망세를 보였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포인트(0.14%) 오른 711.8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10선에서 출발한 뒤 보합세를 유지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4189.97에 마감하며 3만4000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4% 오른 3983.1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뛴 1만1001.11을 기록하며 5거래일째 상승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74% 올랐다.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5%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 6월 9.1%로 급등했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해 지난 11월에 7.1%를 기록했다. 12월 CPI가 6.5%를 기록하면서 6%대로 내려 앉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 CPI 하락, 원/달러 환율 급락 등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겠으나,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선반영 인식이 있는 재료라는 점을 감안 시 증시 상단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는 인플레이션 보다 중앙은행 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며 “장중 예정된 한은의 금통위 결과 및 이후 한은 총재 코멘트를 통한 국내 통화정책 방향을 놓고, 채권시장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참여자의 관심도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3일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직후 “금리 인하 논의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1141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725억원, 기관은 389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4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1.73%), 유통(1.63%), 인터넷(1.11%), 기계 장비(1.02%), 디지털(0.99%) 등은 상승했다. 반면 통신장비(0.77%), 기타제조(0.7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다우데이타(032190)(11.48%), 휴젤(145020)(1.44%), CJ(001040) CNM(1.3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1%), HLB(028300)(0.79%), 카카오게임즈(293490)(0.23%) 등이 올랐다. JYP Ent.(035900)(3.18%), 에스엠(041510)(2.83%)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비덴트(121800)는 전 거래일 대비 4.62% 오른 4420원에 마감했다. 미국의 CPI 발표 이후 비트코인 상승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비덴트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주로 묶인다.이날 거래량은 10억5949만주, 거래대금은 5조12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으며, 795개 종목이 상승했다. 615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마감]710 강보합…유출 사고에 보안주 들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증시가 관망세를 보였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포인트(0.15%) 오른 710.8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00선에서 출발한 뒤 하락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세로 전환됐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물가 완화 기대감에 강보합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상승한 3만3973.0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8% 오른 3969.6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6% 뛴 1만931.67을 기록하며 1만1000선에 근접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17%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대 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 증시의 특징처럼 전기차 관련 산업군과 신재생 에너지 업종 중심으로 견고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958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585억원, 기관은 262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4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속(1.98%), 의료/정밀(0.76%), 비금속(0.75%), 제약(0.70%), 음식료담배(0.58%) 등은 상승했다. 반면 통신서비스(0.93%), 운송(0.7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에스티팜(237690)(5.54%), 알테오젠(196170)(2.44%), 셀트리온제약(068760)(1.81%), 엘앤에프(066970)(1.67%), 휴젤(145020)(1.61%), 카카오게임즈(293490)(1.37%) 등이 1% 넘게 올랐다. 파라다이스(034230)(4.52%), 스튜디오드래곤(253450)(1.62%), CJ ENM(035760)(1.10%)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정보 보안 업체 SGA솔루션즈(184230)가 10.08% 올라 1005원에 거래 마감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18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자 보안 업체 SGA솔루션즈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이날 거래량은 12억2147만주, 거래대금은 5조19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였으며, 690개 종목이 상승했다. 726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4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에 상승…尹 해외순방에 방산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증시가 상승 마감한 뒤 코스피와 함께 코스닥도 오름세를 보였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2포인트(1.97%) 오른 709.7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00선에서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상승한 3만3704.1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0% 오른 3919.2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1% 뛴 1만742.63을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49% 올랐다.전문가들도 미국 증시 여파로 당분간 한국 증시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셀2000 지수가 1.49% 상승하는 등 여타 지수에 비해 상승 폭이 컸다는 점은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견고함을 의미하고 있어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506억원, 기관이 651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2038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3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였다. 건설(3.59%), 소프트웨어(3.32%), 기타제조(2.97%), 전기전자(2.88%), 통신장비(2.74%) 등은 2% 넘게 올랐다. 반도체(1.31%), 방송서비스(1.05%) 등은 1%대 상승했다. 하락하는 업종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른 종목이 많았다. 에코프로(086520)(6.78%), 휴젤(145020)(6.15%), 에코프로비엠(247540)(3.52%), 펄어비스(263750)(3.47%), 에스엠(041510)(3.2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98%) 등이 2% 넘게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93490)(0.34%) 등은 0%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코콤이 29.90% 상승해 8950원으로 마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로 새해 첫 해외순방에 나서면서 방산 분야까지 협력을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코콤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2784만주, 거래대금은 5조416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5개였으며, 1217개 종목이 상승했다. 239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박찬욱 첫 골든글로브 불발→작품상 스티븐 스필버그(종합)
- 박찬욱과 스티븐 스필버그. (사진=AP, 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수상이 불발되면서, 한국계 콘텐츠의 4년 연속 골든글로브 수상 릴레이가 아쉽게 끊겼다. 골든글로브 최고 영예인 작품상의 주인공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더 파벨만스’가 됐다. 박찬욱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르헨티나, 1985’에 트로피를 넘겨줬다. 박 감독은 이날 트로피를 두고 △‘서부 전선 이상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 네 작품과 경합을 펼쳤다. 당초 외신들은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화부문 비영어권 작품상의 경쟁 구도가 ‘헤어질 결심’과 ‘RRR’,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등 삼파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아르헨티나, 1985’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산티아고 미트레 감독이 연출한 ‘아르헨티나, 1985’는 아르헨티나에서 마지막 군부 독재 정권의 지휘관들이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들을 가리기 위한 역사적 재판을 진행하려 하는 두 검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아르헨티나의 어두운 역사와 군부 독재의 횡포에 희생된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생생히 다룬 시대극이다. 평소 사회적 고발 메시지와 역사적 의미, 보편성 등을 중시하는 골든글로브의 수상 기준이 올해도 어김없이 적용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 작품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20년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최초다. ‘기생충’은 당시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의 전신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2021년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한인 이민 가족을 소재로 만든 미국 영화 ‘미나리’로 이 상을 받았다. 지난 해엔 배우 오영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으로 한국인 최초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올해 박 감독이 수상 후보에 오르면서 한국계 콘텐츠의 네 번째 수상이 예측됐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박찬욱 감독의 골든글로브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감독은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헤어질 결심’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네 차례나 수상해 세계적 인지도가 높다. ‘깐느 박’이라 불릴 정도로 칸의 총애를 받고 있지만, 아카데미 및 골든글로브 등 미국 영화 시상식과는 좀처럼 인연이 닿지 못했다. 다만 ‘기생충’에 앞서 영화 ‘아가씨’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골든글로브 작품상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 영화인 ‘더 파벨만스’가 차지했다. ‘더 파벨만스’는 강력한 후보였던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과 ‘탑건: 매버릭’을 비롯해 ‘엘비스’, ‘타르’ 등을 제치고 작품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더 파벨만스’는 이날 감독상도 수상했다. 각본상은 ‘이니셰린의 밴시’가 받았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돌아온 중국어권 배우 양자경은 이날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아 감명깊은 수상 소감으로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날 아시아의 나이 든 여배우가 점점 좁아지는 기회들 속에서 이 상을 받는 의미를 전해 가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타르’의 케이트 블랑셰였지만, 이날 시상식에 불참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부문 남우주연상은 ‘엘비스’의 오스틴 버틀러가 수상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선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지지하는 배우 숀 펜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골든글로브 시상식 측에 전한 메시지를 대신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숀 펜을 통해 대신 전한 메시지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골든글로브는 인종차별 논란 및 심사위원 구성의 다양성 부족, 주최 측의 비리 운영 등이 폭로되면서 보이콧을 겪었다. 지난해 쇄신안을 발표했지만, 개혁 의지가 부족하다고 빈축을 사면서 오랜 기간 시상식을 중계했던 방송사 NBC마저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엔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초로 생중계가 열리지 않았다. 다만 올해는 NBC가 골든글로브 주최 측의 개선 의지를 존중하면서 다시 생중계를 재개했다.◇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수상작(자)△장편 애니메이션상- ‘피노키오’△비영어권 작품상- ‘아르헨티나, 1985’△감독상- 스티븐 스필버그 (‘더 파벨먼스’)△각본상- 마틴 맥도나 (‘이니셰린의 밴시’)○영화-드라마 부분△작품상- ‘더 파벨먼스’△여우주연상- 케이트 블란쳇 (‘타르’)△남우주연상- 오스틴 버틀러(‘엘비스’)○영화-뮤지컬 코미디 부문△작품상-‘이니셰린의 밴시’△여우주연상- 양자경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남우주연상- 콜린 파렐 (‘이니셰린의 밴시’)△여우조연상- 안젤라 바셋 (‘블랙 팬서 : 와칸다 포에버’)△남우조연상- 키 호이 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TV-드라마 부문△작품상- ‘하우스 오브 드래곤’△여우주연상- 젠데이아 (‘유포리아’)△남우주연상- 케빈 코스트너 (‘옐로스톤’)○TV-뮤지컬 코미디 부문△작품상- ‘애봇 엘리멘트리‘△여우주연상- 퀸타 브런슨 (‘애봇 엘리멘트리’)△남우주연상- 제레미 앨런 화이트 (‘더 베어’)
- 한국에 보복 나선 中…코스닥 충격 [코스닥마감]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이 하락세로 전환 마감했다. 중국이 한국 국민에게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 게 주가 악재로 작용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16포인트(0.74%) 내린 696.05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코스닥 지수는 700선을 넘어 출발한 뒤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에 따른 일부 차익 실현 매물, 중국 정부가 한국 국민의 중국 방문 단기사증 발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는 등 마찰 소식이 전해진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며 “시장에 큰 영향을 주기보다는 일부 게임주와 엔터 종목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돼 코스닥 하락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과 관련된 게임주, 엔터주가 영향을 받은 셈이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0일 오후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 내 급격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 등을 고려해 중국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과 항공편 추가 증편을 제한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이에 중국은 한국의 방역 강화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10일 전면 중단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855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이 2096억원, 외국인이 682억원 각각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9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약(2.45%), 오락(2.33%), 방송서비스(1.39%), 유통(1.34%), 디지털(1.0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운송(3.29%), 출판매체(1.58%), 소프트웨어(1.41%), 통신서비스(0.70%), 기계 장비(0.54%)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하락 종목이 우위였다. 휴젤(145020)(5.87%), 알테오젠(196170)(4.14%), 카카오게임즈(293490)(3.01%), JYP Ent.(035900)(2.74%), 에스엠(041510)(2.23%)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반면 천보(278280)(0.50%)는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제노포커스(187420)의 주가가 3.52% 하락해 6030원에 마감했다. 앞서 제노포커스는 “(롯데에) 경영권 매각에 대한 검토는 사업 방향성 및 협력에 따른 시너지를 고려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량은 11억3554만주, 거래대금은 6조18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였으며, 735개 종목이 상승했다. 689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3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中, 한국인 단기비자 중단…코스닥 700 붕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중국이 한국 국민에게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 게 주가 악재로 작용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2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8포인트(0.58%) 내린 696.99를 기록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상승하던 한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최근 상승에 따른 일부 차익 실현 매물, 중국 정부가 한국 국민의 중국 방문 단기사증 발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는 등 마찰 소식이 전해진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며 “시장에 큰 영향을 주기보다는 일부 게임주와 엔터 종목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돼 코스닥 하락폭이 컸다”고 밝혔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669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이 1649억원, 외국인이 934억원 각각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5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약(2.40%), 오락(2.19%), 유통(1.36%), 방송서비스(1.30%)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운송(2.30%), 소프트웨어(1.38%), 출판매체(0.77%), 통신서비스(0.53%), 기계 장비(0.28%)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휴젤(145020)(5.35%), 알테오젠(196170)(4.42%), 카카오게임즈(293490)(2.67%), JYP Ent.(035900)(2.74%) 등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반면 천보(278280)(0.37%), 엘앤에프(066970)(0.27%) 등은 상승하고 있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전환…700 밑돌아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선 여파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2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8포인트(0.58%) 내린 696.99를 기록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10일에는 전일 미국 증시 반응과 유사하게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 파월 의장의 연설에 대한 경계 심리 등으로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96포인트(0.34%) 하락한 3만3517.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9포인트(0.08%) 떨어진 3892.09로, 나스닥지수는 66.36포인트(0.63%) 상승한 1만635.65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204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이 1304억원, 외국인이 809억원 각각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4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약(2.11%), 오락(1.51%), 유통(1.08%), 방송서비스(0.97%), 종이/목재(0.91%)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운송(2.35%), 소프트웨어(1.64%), 출판매체(0.76%), 통신서비스(0.75%), 기계 장비(0.59%)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휴젤(145020)(7.40%), 알테오젠(196170)(4.42%), 카카오게임즈(293490)(2.4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9%) 등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반면 리노공업(058470)(0.68%), 엘앤에프(066970)(0.44%), 천보(278280)(0.41%) 등은 상승하고 있다.
- 코스닥, 美 CPI 기대감에 상승세 출발…700 돌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0일 코스닥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코스피와 함께 코스닥도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17%) 오른 702.33를 기록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지난 9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임금발 인플레이션 호재에 따른 미국 증시 급등 효과, 중국 리오프닝 지속 및 플랫폼 규제 완화 기대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며 “10일에는 전일 미국 증시 반응과 유사하게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 속 파월 의장의 연설 경계심리 등으로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올라 전달의 7.1%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보합(0.0%)으로 전달의 0.1% 상승보다 완화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지수가 완화할 경우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조절될 것이란 시장 전망이 나온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11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이 132억원, 외국인이 166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IT부품(1.39%), 출판매체(1.27%), 전기/전자(0.98%), 금속(0.86%), 종이/목재(0.8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제약(0.72%), 섬유/의류(0.53%), 인터넷(0.4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엘앤에프(066970)(3.62%), 천보(278280)(2.70%), 에코프로(086520)(1.81%), 에코프로비엠(247540)(1.74%) 등이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휴젤(145020)(2.49%), 에스티팜(237690)(2.35%), 카카오게임즈(1.67%)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