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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전쟁’ 완승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 [화제의 바이오人]‘보톡스 전쟁’ 완승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메디톡신’의 균주와 기술을 훔쳐 ‘나보타’를 만들었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사진=이데일리 DB)정현호 메디톡스 대표가 2016년 11월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말을 꺼내면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전쟁의 서막이 열렸다. 이듬해 메디톡스(086900)는 대웅제약을 상대로 국내외 소송을 제기했다. 5년 4개월 만에 국내 민사소송에서 메디톡스가 압승하자 업계 안팎에선 다시 정 대표를 주목하고 있다.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보툴리눔 균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피부 밑에 극미량을 주입하면 근육이 마비되면서 주름이 펴진다. 보툴리눔 균은 1g만으로도 100만명 이상 죽일 수 있는 맹독이기 때문에 국가 안보 차원에서 균주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앞서 대웅제약은 2016년 4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국내 출시하며, 해당 제제의 균주를 2006년 경기도 용인의 마굿간에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대웅제약과 휴젤은 각각 축사 인근의 흙과 썩은 통조림에서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발견했다고 주장하지만 출처가 불분명하다”며 균주 출처를 명확히 밝히기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이에 메디톡스는 2017년 6월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같은해 10월에는 국내 법원에도 민사소송을 걸었다. 2020년 1월에는 메디톡스가 엘러간(현 애브비)과 함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대웅제약과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제소했다. 이 중 미국 소송은 2018년 4월 기각됐고, 미국 ITC는 2020년 12월 나보타 수입을 21개월간 금지하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지난 10일에는 국내 민사소송의 1심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재판부는 대웅제약의 균주가 메디톡스 균주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메디톡스가 청구한 손해배상액 501억원 중 40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한 대웅제약이 보유한 균주를 메디톡스에 넘겨주고 이미 만든 완제품과 반제품을 모두 폐기하라고 명했다. 사실상 메디톡스가 완승을 거둔 셈이다. 대웅제약은 즉각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내고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정 대표는 메디톡스가 소송에서 승리할 것을 자신하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균주 출처가 명확한 업체 위주로 정리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와 전체 제조 공정 기술을 도용한 사실이 명백한 만큼 소송에서 이길 것”이라며 “균주 이슈가 해결이 되면 보툴리눔톡신 시장에는 정직하게 균주를 발견하고 자체 기술로 연구한 제조공정을 가진 기업들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실제로 메디톡스가 이번에 완승을 거두면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계가 대대적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는 2종류의 균주로 4개사만이 보툴리눔 톡신 상업화에 성공했지만 국내에서는 20여 곳이 균주를 자체적으로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중 균주 출처가 명확한 곳은 메디톡스와 제테마(216080)뿐이다. 제테마는 2017년 영국 공중보건원으로부터 ‘ATCC3502’를 라이선스인(기술도입)하고 유전자 서열 정보도 공개했다.메디톡스는 국내 소송 1심 판결 후 “이번 판결을 토대로 메디톡스의 정당한 권리보호 활동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불법 취득해 상업화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추가 법적 조치를 신속히 검토하겠다”며 줄소송을 예고했다. 앞으로 메디톡스는 소송비 부담을 줄이면서 노련하게 소송전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메디톡스는 2021년 8월 해외 로펌 ‘퀸 엠마뉴엘 어콰트&설리번’을 선임했다. 소송비용은 퀸 엠마뉴엘이 부담하고 메디톡스는 승소 시 배상액의 일정 비율만 가져가는 구조인 것으로 전해졌다. 퀸 엠마뉴엘은 지적재산권(IP) 보호와 관련된 세계적 로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간 메디톡스는 각종 소송을 직접 진행하면서 매년 수백억원대의 소송비용을 지출해왔다. 과도한 소송비 부담으로 인해 2018년까지만 해도 855억원이었던 메디톡스의 영업이익은 2019년 257억원으로 급감하고 2020년에는 371억원 적자를 냈다. 2021년에는 34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이는 같은해 9월 엘러간과 파트너십 계약 종료에 따른 수익(약 350억원)이 반영된 결과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효과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304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업계에서는 메디톡스와 에볼루스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메디톡스는 해당 판결이 나오기 전인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에볼루스 주식 218만7511주를 처분해 232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에볼루스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로 미국에서 나보타를 판매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미국 ITC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미국 엘러간, 에볼루스와 3자간 합의 계약을 했다. 이를 통해 메디톡스는 에볼루스로부터 나보타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아왔다.업계 관계자는 “메디톡스가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의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 제품을 판매하는 에볼루스의 지분을 정리하는 것 아닌가 싶다”며 “국내 소송 승리를 발판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약력△1962년 출생△1986년 서울대 미생물학과 졸업△1988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세포생물학 석사△1992년 KAIST 분자생물학 박사△1993년 미국국립보건원(NIH) 객원연구원△1995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1997년 선문대 교수△2000년 메디톡스 설립
2023.02.11 I 김새미 기자
"폴란드·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지원"
  • "폴란드·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지원"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폴란드와 슬로바키아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지원을 약속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일부 유럽 국가는 전투기 지원이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한다.폴란드 공군이 보유한 미그-29 전투기.(사진=AFP)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는 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전투기 지원에 대해 “요청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슬로바키아는 지난해에도 우크라이나에 미그(MIG)-29 전투기 11대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투기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폴란드 역시 개전 초기부터 미그-29 지원을 검토했었다.미그-29는 우크라이나 공군에서도 운용 중인 기종이어서 지원 즉시 전력화가 가능하다. 또한 소련제 전투기인 만큼 최신 전투기와 달리 수출 통제도 받지 않는다. 다만 폴란드와 슬로바키아가 미그-29를 지원하는 대가로 F-16 전투기를 제공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하고 있는 건 변수다. 우크라이나는 다른 나라에도 전투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 연설에서도 “우리는 대포와 탄약, 장거리 미사일, 현대식 주력전차와 전투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전투기 지원에 관한) 긍정적 합의가 있었다”고 말했다.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전투기 지원 여부를 묻는 기자 질문에 “최근 중화기 지원을 포함해 여러 국가가 생각을 바꿨다”며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국은 전투기 지원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전투기 조종사를 훈련해주기로 했다. 이를 두고 전투기를 지원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다만 일부 국가는 전투기 지원을 주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공을 공격하는 등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 때문이다. 또한 러시아는 전투기 지원이 사실상 전쟁 개입이라며 보복을 경고하고 있다. 영국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영국의 우크라이나 전투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 “러시아는 영국의 비우호적 행동에 대응할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2023.02.10 I 박종화 기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폭탄'…780선 붕괴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폭탄'…780선 붕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폭탄’에 780선이 깨졌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4포인트(1.55%) 내린 772.44로 거래를 마쳤다.전날 미국 증시는 긴축 공포 속에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짐에 따라 차익 실현을 하려는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장이 이어졌고, 이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여전히 통화정책 기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라며 “물가 하락 속도에 대한 시장의 전망과 기대가 바뀐다면 올해 금리 고점의 추가 상향 조정과 함께 금리 인하 기대가 소멸 될 가능성이 있어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상승과 장단기 역전 폭 확대 부담에 대한 위험 선호심리가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단기 차익매물 압력이 확대됐다”며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유출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0억원, 222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347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15억5100만원 순매도, 비차익은 1057억1000만원 순매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운송이 각 2.01%, 0.33% 오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업종이 ‘파란불’을 켰다. 특히 컴퓨터서비스와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가 3%대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제약, 유통 등도 각 2%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하락우위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1.53% 상승한 13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066970)와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에스엠(041510)은 경영권 분쟁 이슈에 휩싸이면서 16.45% 급등해 시가총액 상위 9위로 올라섰다. 반면, HLB(028300), 펄어비스(263750)는 3%대 밀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카카오게임즈(293490)도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코스닥에 상장 이틀 차인 꿈비(407400)와 ‘보톡스 소송’에서 대웅제약 상대로 1심에서 승소한 메디톡스(086900)를 비롯해 루트로닉3우C(08537M), SM C&C(048550) 등이 상한가에 올랐다. 특히 SM C&C는 하이브의 지분 인수 소식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반면, 휴젤(145020)과 바이브컴퍼니(301300) 도이치모터스(067990) 등은 각 10%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이날 거래량은 총 12억8817만주, 거래대금은 10조3899억원이다. 상한가 4종목을 포함에 302종목이 상승했고, 1221종목은 하한가 없이 하락했다. 42종목은 보합세였다.
2023.02.10 I 이용성 기자
  • [재송]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하이비젼시스템(126700)= 주당 12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6%, 배당금 총액은 15억9468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1일.△흥구석유(024060)= 주당 15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2.6%, 배당금 총액은 21억8112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와이엠씨(155650)= 주당 25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4.4%, 배당금 총액은 45억5450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32억919만원 규모의 주식 소각 결정. 소각 주식수는 50만주. 소각 예정일은 오는 16일.△위세아이텍(065370)= 주당 15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3%, 배당금 총액은 9억2291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3월 31일.△국일신동(060480)= 주당 5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9%, 배당금 총액은 5억5450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 △레드캡투어(038390)= 주당 70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6%, 배당금 총액은 57억4234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3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7.3% 증가. 당기순이익은 37억4600만원으로 305% 증가.△BGF에코머티리얼즈(126600)= 주당 100원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9%, 배당금 총액은 28억6931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8억1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1% 줄어. 당기순이익은 10억1600만원으로 흑자전환.△휴젤(145020)=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1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4억9200만원으로 48.3% 늘어. 당기순이익은 41억3800만원으로 전년 보다 6.3% 줄어. △하이텍팜(106190)= 주당 7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64%, 배당금 총액은 4억9621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19일.△대한약품(023910)= 주당 65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2.1%, 배당금 총액은 38억2200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광림(014200)= 임원 김모씨에 대한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 전 임원 양모씨에 대한 배임 혐의에 대해 공소가 제기됐다고 공시. 횡령 등 금액은 18억2345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18%에 해당.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광림에 대해 주권매매거래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이날 밝혀. 정지 사유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사유발생). 만료일시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지씨셀(144510)= 2억982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 소각 주식수는 6000주,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주당 4만9700원. 처분 예정일은 이날부터 오는 3월 9일까지.△MIT(038340)= 보유하고 있는 주식회사 바이오엑스의 주식 577만187주, 24억3700만원 규모 전부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6.94%에 해당.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4월 30일. △NHN벅스(104200)= 지난해 4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3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2%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7억5900만원으로 4.5% 감소. 당기순이익은 900만원으로 전년 보다 99.5% 줄어. △플랜티넷(075130)= 주당 10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4.0%, 배당금 총액은 15억3246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국보디자인(066620)=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50억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주식수는 28만6205주,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10일부터 오는 5월9일까. 취득방법은 코스닥 시장을 통한 장내 매수.△오리콤(010470)= 주당 27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9%, 배당금 총액은 31억3327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 지금 예정일자는 오는 4월 18일.△동국제약(086450)= 주당 18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0%, 배당금 총액은 80억5063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1일. △한일진공(123840)=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7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신주 1335만5592주, 신주 발행 가액은 599원. 납입일은 오는 1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 3일.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식회사 케이피엠테크. 보호예수 기간은 1년.△SGC이테크건설(016250)=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300억 규모 단기차입금 증액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4.69% 규모이며 금융기관 차입형태.△가온미디어(078890)= 주당 10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9일 공시. 시가배당율은 1.4%, 배당금 총액은 15억3813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RFHIC(218410)=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2%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7억6900만원으로 2.23% 증가. 당기순이익은 17억7300만원으로 전년 보다 18.63% 감소.△RFHIC(218410)= 주당 10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4%, 배당금 총액은 26억413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솔브레인홀딩스(036830)= 주당 17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66%, 배당금 총액은 35억1247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휴마시스(205470)= 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을 목적으로 14억9999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 주식은 9만1631주,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만6370원. 처분 예정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SBW생명과학(151910)= 임원 김 모 씨에 대한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공소가 제기됐다고 공시. 공소제기된 횡령 등 금액은 1억2984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0.27%.△파수(150900)= 주당 10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9일 공시. 시가배당율은 1.1%, 배당금 총액은 11억4249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에스엠(04151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제기한 신주 및 전환사채(CB)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보도에 대한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당사 최대주주의 법률대리인이 지난 8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신주 및 전환사채(CB)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현재 당사가 확인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밝혀. 이어 “향후 관련된 사실이 확인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여.△네오오토(212560)= 주당 10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5%, 배당금 총액은 7억8745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1일.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보통주는 주당 100원, 종류주는 주당 563원에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8%, 배당금 총액은 106억1748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1일. △오이솔루션(138080)= 주당 20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1%, 배당금 총액은 19억5522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에이티세미콘(089530)= 이학영 씨가 제기한 신주발행 무효 소송이 취하됐다고 공시.
2023.02.10 I 김윤정 기자
  •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하이비젼시스템(126700)= 주당 12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6%, 배당금 총액은 15억9468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1일.△흥구석유(024060)= 주당 15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2.6%, 배당금 총액은 21억8112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와이엠씨(155650)= 주당 25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4.4%, 배당금 총액은 45억5450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32억919만원 규모의 주식 소각 결정. 소각 주식수는 50만주. 소각 예정일은 오는 16일.△위세아이텍(065370)= 주당 15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3%, 배당금 총액은 9억2291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3월 31일.△국일신동(060480)= 주당 5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9%, 배당금 총액은 5억5450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 △레드캡투어(038390)= 주당 70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6%, 배당금 총액은 57억4234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3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7.3% 증가. 당기순이익은 37억4600만원으로 305% 증가.△BGF에코머티리얼즈(126600)= 주당 100원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9%, 배당금 총액은 28억6931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8억1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1% 줄어. 당기순이익은 10억1600만원으로 흑자전환.△휴젤(145020)=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1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4억9200만원으로 48.3% 늘어. 당기순이익은 41억3800만원으로 전년 보다 6.3% 줄어. △하이텍팜(106190)= 주당 7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64%, 배당금 총액은 4억9621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19일.△대한약품(023910)= 주당 65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2.1%, 배당금 총액은 38억2200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광림(014200)= 임원 김모씨에 대한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 전 임원 양모씨에 대한 배임 혐의에 대해 공소가 제기됐다고 공시. 횡령 등 금액은 18억2345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18%에 해당.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광림에 대해 주권매매거래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이날 밝혀. 정지 사유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사유발생). 만료일시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지씨셀(144510)= 2억982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 소각 주식수는 6000주,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주당 4만9700원. 처분 예정일은 이날부터 오는 3월 9일까지.△MIT(038340)= 보유하고 있는 주식회사 바이오엑스의 주식 577만187주, 24억3700만원 규모 전부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6.94%에 해당.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4월 30일. △NHN벅스(104200)= 지난해 4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3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2%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7억5900만원으로 4.5% 감소. 당기순이익은 900만원으로 전년 보다 99.5% 줄어. △플랜티넷(075130)= 주당 10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4.0%, 배당금 총액은 15억3246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국보디자인(066620)=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50억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주식수는 28만6205주,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10일부터 오는 5월9일까. 취득방법은 코스닥 시장을 통한 장내 매수.△오리콤(010470)= 주당 27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9%, 배당금 총액은 31억3327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 지금 예정일자는 오는 4월 18일.△동국제약(086450)= 주당 18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0%, 배당금 총액은 80억5063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1일. △한일진공(123840)=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7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신주 1335만5592주, 신주 발행 가액은 599원. 납입일은 오는 1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 3일.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식회사 케이피엠테크. 보호예수 기간은 1년.△SGC이테크건설(016250)=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300억 규모 단기차입금 증액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4.69% 규모이며 금융기관 차입형태.△가온미디어(078890)= 주당 10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9일 공시. 시가배당율은 1.4%, 배당금 총액은 15억3813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RFHIC(218410)=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2%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7억6900만원으로 2.23% 증가. 당기순이익은 17억7300만원으로 전년 보다 18.63% 감소.△RFHIC(218410)= 주당 10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4%, 배당금 총액은 26억413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솔브레인홀딩스(036830)= 주당 17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66%, 배당금 총액은 35억1247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휴마시스(205470)= 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을 목적으로 14억9999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 주식은 9만1631주,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만6370원. 처분 예정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SBW생명과학(151910)= 임원 김 모 씨에 대한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공소가 제기됐다고 공시. 공소제기된 횡령 등 금액은 1억2984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0.27%.△파수(150900)= 주당 10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9일 공시. 시가배당율은 1.1%, 배당금 총액은 11억4249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에스엠(04151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제기한 신주 및 전환사채(CB)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보도에 대한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당사 최대주주의 법률대리인이 지난 8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신주 및 전환사채(CB)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현재 당사가 확인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밝혀. 이어 “향후 관련된 사실이 확인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여.△네오오토(212560)= 주당 10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5%, 배당금 총액은 7억8745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1일.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보통주는 주당 100원, 종류주는 주당 563원에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8%, 배당금 총액은 106억1748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1일. △오이솔루션(138080)= 주당 20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1%, 배당금 총액은 19억5522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에이티세미콘(089530)= 이학영 씨가 제기한 신주발행 무효 소송이 취하됐다고 공시.
2023.02.09 I 김윤정 기자
'필러·보톡스 대박'… 휴젤,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 '필러·보톡스 대박'… 휴젤,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14502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매출액 2,817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 당기순이익 61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HA 필러 ‘더채움’이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5%, 영업이익은 7.2%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 또한 23.6% 급증한 2,189억원을 기록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제품력 및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으로 매출 확대 및 시장 지배력을 견고히 했으며, 해외 시장의 경우 중국, 유럽, 태국, 대만, 브라질 등에서 매출이 급증했다.특히, 중국의 경우 현지의 강도 높은 봉쇄정책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으며, 유럽은 주요 11개국을 포함, 총 20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 현재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에서 론칭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HA 필러 ‘더채움’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의 점진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지난해 품목허가를 획득한 중국 선적이 본격화되며 해외 매출이 급증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PR]4(피알포)’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온ㆍ오프라인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4.7% 크게 늘었다.휴젤은 올해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럽의 경우 16개국에서 허가를 추가로 획득해 연내 총 36개국 품목허가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중국은 올해 중순 HA 필러 론칭이 예상되는 만큼 톡신ㆍ필러 두 제품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기존 ‘레티보 정품 인증 활동’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현지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회사는 북미, 오세아니아 등 신규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품목허가를 재신청한 미국은 연내 허가 획득 및 현지 출시가 기대되고 있으며, 지난해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와 호주 역시 현지 법인을 통한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 진출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장세를 기록, 역대 최대 매출,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 톡신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세계 시장에서 휴젤의 글로벌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2.09 I 석지헌 기자
젤렌스키 깜짝 유럽방문…英 “우크라에 전투기 지원 검토”
  • 젤렌스키 깜짝 유럽방문…英 “우크라에 전투기 지원 검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전력 증강을 위해 영국과 프랑스를 깜짝 방문했다. 최근 미국과 독일로부터 최신 전차를 지원받는 데 성공한 우크라이나는 서방국들에 전투기와 장거리 미사일 등을 추가 요청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영국을 방문해 리시 수낵 총리와 회담했다. (사진= AFP)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예고 없이 영국을 방문한 뒤 파리로 건너가 독일·프랑스 정상을 만났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현재 프랑스를 방문 중이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럽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해외 방문도 작년 말 미국에 간 이후 두 번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회담을 했으며, 영국 의회에서 연설했다. 그는 린지 호일 하원의장에게 우크라이나 최고 엘리트 조종사의 헬멧을 선물하고, “전투기는 자유를 위한 날개”라며 지원을 요청했다.WSJ은 “수낵 총리가 국방장관에게 영국이 어떤 전투기를 보낼 수 있을지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며 “(지원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조종사들을 훈련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이 만약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한다면 서방국 중 최초다. 미국과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확전과 긴장 고조를 우려해 전투기 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에 이어 프랑스를 찾아 독일·프랑스 정상과 만났다. (사진= AFP)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에서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났다. 마크롱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확고하게 우크라이나의 편이며, 승리를 향해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결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도 영국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으나 전투기 조종사 훈련에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 만큼 실효성이 있을지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9일에는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로 넘어가 연설을 할 예정이다.
2023.02.09 I 장영은 기자
연질캡슐 1위 알피바이오,"내년 4월까지 주문 꽉차 공장 풀가동"
  • 연질캡슐 1위 알피바이오,"내년 4월까지 주문 꽉차 공장 풀가동"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연질캡슐 1위 기업 알피바이오(314140)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에 도전한다. 알피바이오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과 독감 등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항생·해열제 품귀 사태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만큼 제품의 생산력을 극대화해 퀀텀점프를 노리고 있다. 연질캡슐 제조 공정. (이미지=알피바이오)◇올해 실적 역대 최대치 또 경신 전망8일 제약·바이오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알피바이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382억원,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3%, 11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알피바이오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1800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피바이오의 실적 개선의 원동력은 의악품과 건강기능식품 연질캡슐 제품 생산력의 극대화에 있다. 알피바이오는 경기도 화성시에 의약품 캡슐 생산 공장(향남공장)과 건강기능식품 캡슐·스틱 생산 공장(마도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두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매출액 기준)은 각각 최대 500억원(연질 캡슐 연 10억8000캡슐)과 최대 1500억원 수준(연질캡슐 연 9억캡슐, 경질캡슐 연 1억3000만캡슐, 분말스틱 연 1억2000만포, 젤리스틱 연 4000만포)이다. 특히 마도공장은 지난해 말 증설이 마무리돼 월 생산능력이 기존보다 70% 가량(최대 212억원)이 늘었다. 의약품 제형은 크게 정제(타블렛), 경질캡슐, 연질캡슐로 구분된다. 이 중 연질캡슐은 체내 흡수가 빠르고 목 넘김이 편한 점이 장점이다. 특히 연질캡슐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감기약 품귀 대란 등을 거치며 소비자와 제약사들이 선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의약품 제형 중 연질캡슐의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주문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알피바이오는 현재 의약품 공장을 전면가동 중인데도 내년 4월까지 주문이 차 있다”고 설명했다.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 전문 제조기업으로 전신은 1983년 대웅제약이 미국 연질캡슐기업인 카탈런트(옛 알피쉐러)와 합작해 설립한 한국알피쉐러다. 한국알피쉐러는 2012년 대웅상사와 합병하면서 알피코프로 사명이 변경됐다. 알피바이오는 2016년 알피코프로부터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분야 세계 1위인 알피쉐러의 기술을 이어받은 만큼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주문자위탁생산(OEM)·주문자개발생산(ODM)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연질캡슐은 주로 감기약·진통제 등 의약품과 오메가3·루테인 등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에 적용된다. 알피바이오는 40여년간 국내 연질캡슐 시장점유율 1위(51.5%, 2020년 의약품시장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연질캡슐시장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의약품 약 8600억원, 건강기능식품 약 3400억원, 2020년 기준)으로 추정된다. 알피바이오는 중장기 전략으로 마도공장 잔여부지에 새 공장 건설도 구상하고 있다.◇국내 유일의 캡슐 표면 36개월 유통기한 보유알피바이오의 강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연질캡슐 원천 제조 기술이다. 알피바이오는 네오솔과 네오젤 등 15개 연질캡슐 제조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네오솔은 체내에서 약제를 잘 녹여 약효를 높이는 기술이다. 네오솔은 주로 진통제에 활용되는 난용성 약물을 몸에서 빠르게 녹여 약효가 경쟁사 제품 대비 2.2배(생체 이용률: 투여 약물의 순환흡수 비율) 빠르다. 알피바이오는 동일 함량으로 국내에서 가장 작은 캡슐 제조도 가능하다. 이는 내용물을 잘 감싸 캡슐 누액과 변형을 최소화하는 네오젤 기술 덕분이다. 네오젤 기술을 적용하면 시간이 지나도 캡슐 표면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캡슐 표면 유통기한은 국내에서 가장 긴 36개월(경쟁사 24개월)에 달한다. 알피바이오의 유통기한 36개월 연질캡슐 기술은 감기약, 진통제 등의 의약품과 오메가3, 루테인, 비타민D 등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적용되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주요 제품으로는 우루사(대웅제약), 모드시리즈(종근당), 프로메가오메가3(종근당건강), 비타민D1000IU(에스더포뮬러) 등이 있다. 알피바이오는 25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새 성장 동력도 발굴하고 있다. 이너뷰티 시장이 대표적이다. 이너뷰티란 화장품을 바르는 등의 방법으로 피부 표면만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몸 속 건강을 관리하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말한다.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2021년 1조90억원에서 2025년 약 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피바이오는 흑삼 등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개척할 새 원료도 찾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피바이오는 40년 업력의 연질캡슐 전문 제조기업”이라며 “연질캡슐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3.02.09 I 신민준 기자
'체내 지혈제' 넥스트바이오메디컬, 美 진출 본격화…연내 IPO 시동
  • '체내 지혈제' 넥스트바이오메디컬, 美 진출 본격화…연내 IPO 시동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상장(IPO)을 앞두고 매출 성장이 본격화됐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해 상장을 위해 기술성 평가까지 모두 마쳤다. 다만 핵심 제품인 내시경용 지혈제 ‘넥스파우더(Nexpowder)’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이 예상보다 미뤄지며 지난해 6월 자진 철회한 바 있다. 넥스파우더는 자진 철회 석 달 뒤인 지난해 9월 FDA의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미국은 물론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지난해 매출은 약 20억원으로 추산된다. 2021년에는 유럽 매출만 있어 10억원 수준이었다. 올해는 약 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미 올해 1월만 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매출을 이끄는 제품은 넥스파우더다. 내시경용 지혈제인데 위장관 내 출혈 시 내시경을 통해 출혈 부위에 분말 형태로 도포해 출혈을 멎게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출혈이 발생하면 내시경으로 기구를 넣어 클립으로 출혈 부위를 잡아주거나, 전기로 지진다. 클립으로 출혈 부위를 잡는 과정에서 상처가 커지는 경우도 있고, 가는 부위일 경우 수술의 난이도가 높아진다. 의료진의 실력차이에 따라 결과의 차이가 크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 같은 의료계와 환자의 페인포인트를 파우더로 해결했다. 넥스파우더는 몸 안에서 젤 형태로 변해 지혈을 한다. 최대 사흘 안에 분해된다. 향후 출혈이 의심되는 부위에 선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출혈 예방’ 시장도 새롭게 개척이 가능하다. 초반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매출이 상당히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세계 1위 의료기기 업체인 메드트로닉이 판매를 하고 있는데. 의사들의 반응이 워낙 좋다. 파우더를 뿌리기만 하면 되니까 상대적으로 숙련도가 떨어지는 의사들도 다 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 2020년 9월 메드트로닉과 한국과 일본 중국을 제외한 세계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에는 FDA, 11월에는 캐나다 연방 보건부인 ‘헬스 캐나다’의 승인을 각각 획득했다. 미국에서만 1년 평균 약 100만건의 클립 수술이 이뤄진다. 해당 시장 규모만 1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한국 판권은 동아에스티(170900)가 가지고 있다. 아쉬운 점은 국내 적응증의 범위가 좁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기존의 클립이나, 전기로 출혈을 막은 후에 재출혈이 발생했을 경우로 제한돼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처음부터 넥스파우더를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아에스티가 적응증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초기 투자한 투자자는 상장사 동화약품(000020)과 노터스(278650) 등은 물론 키움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올해 반기 기준으로 상장을 위한 지정감사를 받을 계획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연내 상장청구를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장을 위해 받았던 기술평가는 ‘A’, ‘A’로 기술성은 이미 입증됐다.
2023.02.08 I 이광수 기자
푸틴의 총보다 강한 `젤렌스키의 일갈`
  • [책]푸틴의 총보다 강한 `젤렌스키의 일갈`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크라이나를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우크라이나에 지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우크라이나인의 용기가 유행이 지난 것이 되도록 내버려 두지 마시기를 바랍니다.”조롱받던 ‘코미디언 출신 초보 대통령’에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항전의 아이콘이 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5)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세기 세계사에 굵직하게 기록될 이 항전을 1년여 동안 이끌고 있다.그는 개전 초기 일각의 예상을 깨고 ‘탈출’ 대신 ‘결사항전’을 택했다. 국외 피신을 제안한 미국을 향해서는 “내게 필요한 것은 탈 것이 아니라 탄약”이라며 거절했다. 그의 단호한 용기는 전황을, 국제 여론을 바꾸기 시작했다. ‘타임’은 2022년 올해의 인물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신’을 선정했다.책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식 승인한 유일한 저서이자, 2019년 취임 후 3년 동안 국민과 세계를 향해 던진 그의 수많은 연설 중 19편을 골라 묶었다. 그가 책에 수록할 연설문을 직접 고르고 서문을 썼다. 그는 이 책을 통해 “21세기에 벌어지는 그 어떤 전쟁도 결코 ‘남의 전쟁’이 될 수 없다”며 “각자의 일상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 움직여야 한다”고 연대의 힘을 강조한다.젤렌스키의 연설은 ‘푸틴의 총보다 강하다’는 평을 받는다.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민주주의의 가치, 전쟁의 참상을 가차없이 일갈하는 연설의 위력이다.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이 전쟁을 시작한 것이 푸틴이라면 이 전쟁을 서술하는 이는 젤렌스키이다”라고 평가했다.오는 24일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이 된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우크라이나를 기억하고 지지하는 한 방법이다. 인세 전액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만들어진 유나이티드24에 기부된다.
2023.02.08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권사 이자 장사 단속 나선 금감원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권사 이자 장사 단속 나선 금감원-용적률 최대 500%로…1기 신도시 재건축 속도 낸다-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5000명 넘어…韓, 구호대 110명 급파-사상최대 실적 낸 KB금융 “주주환원 강화”-‘거품 빠졌다’…다시 살아나는 M&A시장-금융사 지배구조에 칼뺀 이복현 “이사회와 年1회 이상 정기 면담”-[사설]이념 투쟁보다 공정·상생…MZ노조, 새 길 보여줬다-[사설]“안심소득이 기본소득보다 낫다”는 논문, 주목해 봐야△챗GPT가 쏘아올린 AI혁명-망설이다 주도권 놓칠라…예정보다 서둘러 대항마 ‘바드’ 내놓는 구글-국회의원 보도자료에도 챗GPT…수능 수리영역선 낙제점 받기도△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인류 최후의 날 같았다”…폭우·한파속 구조·복구작업마저 차질-규모 6 넘는 파괴적 여진, 1년 내내 이어질 수도-손실액만 GDP의 2%…90% 넘보던 초인플레 더 악화할 듯△반도체 미래먹거리 3D D램-“메모리 초격차 확대 승부수”…삼성·SK, 세계 최초 ‘3D D램’ 개발 박차-정부가 통크게 연구비 지원 기술개발 속도 앞당겨야△1기 신도시 정비계획 윤곽-여야 이견에 지역 간 이해도 제각각…국회 ‘높은 문턱’ 최대 걸림돌-특별법 기대 선반영…당분간 관망 이어질 것△종합-로봇이 작업자에 상품 선반 갖다주고…바코드 찍어 지역별로 척척 분류-美 긴축중단 기대감 꺾이자…환율·국고채 금리 일제히 껑충-법원 “한국군, 베트남전 당시 민간인 학살”…韓 배상 책임 첫 인정-2.6조 주문 몰린 SK하이닉스 ‘역대 최대’ 발행 기록 세울 듯△정치-김기현·나경원 “공조 많을 것”…‘김나연대’ 성사로 ‘安風’ 잠잠해질까-‘대장동 의혹’ 이재명, 10일 檢 재출석…“서면진술서로 답변”-난방비 폭탄 두고 책임공방…당정 “文 탓” vs 野 “尹 탓”-“대통령과 당 사이 미드필더 역할할 것”△경제-“외환시장 문호개방 환영하지만 실효성 의문”-KDI “경기 둔화 가시화→심화”-공정위, 대기업 지정기준 완화 작업 착수-“올해 韓 성장률 1.7%…물가 안정 위해 통화정책 운용”△금융-‘역대급 실적’ 금융지주 주주환원 강화에도…성과급 적정성 따지는 당국-상반기 콜옵션 만기 1.8조…자금 마련 분주한 보험사들-우리은행, 라임펀드 중징계 소송 결국 포기△글로벌-중남미부터 日·대만까지…中정찰풍선 목격담 재조명-옐런 “실업률 53년 최저 미국 경제, 불황은 없다”-미, 러산 알루미늄에 200% 관세 검토…사실상 수입 막아-PC 출하량 급감 델 ‘빅테크 감원’ 합류-모기지 금리 하락에 美 주택시장 훈풍 기대△산업-디스플레이 사업장 간 JY “넘볼 수 없는 실력 키우자”-픽업트럭 큰 형님 왔다…美 정복 ‘시에라’ 상륙-SK이노, 배터리에 7조 투입…“SK온 내년 흑자 낸다”-HD현대, 연매출 60조 시대 열었다-두산에너빌리티, 해상풍력 1위 獨 지멘스가메사와 동맹△ICT-첫 흑자 카카오페이, 해외결제로 빅점프 노린다-위드코로나에 폰 대신 야외활동 급증했던 데이터 사용량 줄었다-여도 야도 “안형환 후임은 우리몫” 애매한 법령에 방통위 올스톱 위기-갤S23 ‘최대 24만원’ 짠물 지원금…25% 요금할인 유리△소비자생활-돌아온 외국인…‘명품·K팝 성지’ 백화점 모처럼 함박웃음-고물가에 빵도 직접 해먹는다 신세계푸드, 생지 매출 251% ↑-‘시동 건 K패션’ 中 넘어 日·동남아까지 쌩쌩-편의점·주류업계, ‘하이볼’ 경쟁 잰걸음△증권-지수만 바라볼 때 아니다 종목별 실적부터 챙겨보라-AI·배터리 바람에…더 빨리 날아오른 코스닥-자금조달 통로 더 넓어진 리츠, 새해 들어 원기 회복△증권-스튜디오미르, 올 세번째 ‘따상’…IPO시장 들썩-6.6조 고용보험기금 잡아라 NH證 ‘OCIO 1위 굳히기’-카카오, 에스엠 2대 주주로…이수만 “법적대응”-증권사 ‘초대형 스팩’ 속속 설립…시장 관심은 시들△부동산-규제 완화에…중저가 밀집 노원·동대문 거래 쑥-SH공사, 구룡마을 재개발 속도낸다-1인가구 주거 대안으로 뜬 ‘코리빙하우스’-HJ중공업, 1800억원 규모 한국에너지공대 조성 공사 수주△건강-“만져지지 않고 통증도 없는 유방암…정기검진 통한 조기 발견이 최선”-말 안 나오고 머리 띵하다면…뇌졸중 경고 신호-방치하면 통증 심해지는 허리디스크, 골든타임 있다△Book-계급에 짓눌린 현실멜로…이해 따지는 사랑, 이해할 수밖에-보수와 진보 아우르는 원로의 매서운 조언-푸틴의 총보다 강한 젤렌스키의 일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현장 구호’로 체질개선 가장 많은 성금 모았죠-62년간 성금만 1.6조…“기억에 남는 유명인은 유재석”△오피니언-[이코노믹 View]‘中 리오프닝’이라는 환상-[데스크의 눈]러-우 전쟁 1년이 우리에게 남긴 것-[기자수첩]지방 의대생 이탈…의료 인프라 위기다-[e갤러리]허찬미 ‘골목과 화분과 고양이’△피플-현실 속 ‘더 글로리’ 존재…제2의 문동은 안나오게 노력-재무관리학회, 재무관리논총 발간 재개…연기금 OCIO 주제-동성케미컬·소방공제회, 복지증진 협약-코오롱,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선물상자 전달-제27대 중기중앙회장 선거, 김기문 회장 단독 입후보-하인리히 IBS 연구단장, ‘독일 훔볼트 연구상’ 수상-아산재단, 튀르키예·시리아에 40만달러 구호금 지원△사회-“안심소득·서울런…복지실험 3년 내 성과 낼 것”-“김성태 말은 허위” 이화영의 옥중편지…진실공방 새국면-완전 노마스크·격리해제 WHO 비상사태 종료 후 검토-‘신당역 살인’ 전주환 1심 징역 40년-화장실·침대 구비한 룸카페 미신고 숙박업 처벌
2023.02.07 I 김새미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화이자 출신 바이오 전문가 美 법인 CCO로
  • 셀트리온헬스케어, 화이자 출신 바이오 전문가 美 법인 CCO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글로벌 바이오제약사 암젠, 화이자 등을 두루 거친 토마스 누스비켈을 최근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CCO)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신입 최고사업책임자(CCO).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누스비켈 CCO는 30년 이상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마켓 엑세스(market access) 및 대관 업무 등을 두루 수행해온 전문가다. 화이자의 ‘레타크리트’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신임 CCO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사업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스비켈 CCO는 직판 초기인 만큼 미국 시장에 적합한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고, 의료계 및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해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 램시마SC 등 후속 제품의 시장을 선점하는 데 주력한다. 누스비켈 CCO는 “미국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가시화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CCO를 비롯한 현지 전문 인력도 적극 확충해 직판 체계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매출을 비롯한 전방위적인 부분에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7 I 유진희 기자
“젤렌스키, EU 정상회의 참석 위해 9일 브뤼셀 방문”
  • “젤렌스키, EU 정상회의 참석 위해 9일 브뤼셀 방문”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이후 두 번째 해외 일정으로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참석차 브뤼셀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 의회에 출석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탈리아 일간지 ‘라스탐파’는 6일 EU 소식통을 인용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보안상의 이유로 극비리에 브뤼셀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9일 브뤼셀에 도착, EU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유럽의회에서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한 EU 소식통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을 위한 준비 작업이 이미 진척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 대변인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대변인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브뤼셀에 언제든 방문해도 좋다고 공개적으로 초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이 브뤼셀에 방문한다면 전쟁 이후 두 번째 해외 일정이자 최초의 브뤼셀 방문이 될 전망이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과 미 의회를 방문해 지원을 호소했다.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힘들어지고 있다며 우방국들의 지지를 촉구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의 공격이 끊이지 않으며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새로운 무기 지우너을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영국·미국·독일 등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2023.02.06 I 김형환 기자
휴젤,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서 단독 심포지엄 개최
  • 휴젤,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서 단독 심포지엄 개최
  • ‘IMCAS World Congress 2023’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 단독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사진=휴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IMCAS World Congress 2023’에서 톡신·필러 단독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올해로 24회째를 맞은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는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 중 하나로, 업계 관계자 약 1만 4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휴젤(145020)은 ‘레볼렉스(국내 제품명 더채움), 안면 균형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글로벌 학회 참가 이래 처음으로 HA 필러 단독 심포지엄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HA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리프팅 실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3중 시술법에 대한 심도 깊은 강연이 진행돼 100명 이상의 미용ㆍ성형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 김희진 교수의 ‘초음파를 이용한 안면 해부학’ 강연을 시작으로 △닥터유스 의원 김지수 원장의 ‘안면 상안부 및 하안부의 균형과 리프팅을 위한 3중 시술법 △피어나 의원 최호성 원장의 ‘세련되고 균형 잡힌 안면 미용성형을 위한 거시적 접근법에 대한 영상 시술 강연이 이어졌다.이어서 성형외과 전문의 조지오스 안젤로스 사르페타스(Dr. Georgios Angelos Sarpetsas) 및 리오르 하난(Dr. Lyor Hanan), 피부과 전문의 베쟌 술타니(Dr. Bejan Sultani)가 레볼렉스 실제 시술 사례를 중심으로 제품의 우수성 및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는 파트너사 크로마 파마를 통해 단독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유럽 미간주름 환자의 심리사회적 변화에 초첨을 맞춘 신규 연구 결과가 발표됐는데, 레티보가 미간주름 개선 효과와 더불어 환자들의 부정적인 심리 상태도 호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휴젤은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유럽 론칭에 성공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는 영국을 비롯한 Top5 주요국에서의 선전과 유럽 내 출시 국가 확대에 힘입어 현지 시장 점유율 10%대 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전세계 진출 국가 수도 이미 50개국을 넘어섰다. HA필러 ‘레볼렉스’ 역시 유럽에서 10%대의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휴젤 관계자는 “세계 최대 미용성형학회로 꼽히는 IMCAS에서 HA필러, 보툴리눔 톡신 심포지엄을 각각 개최하며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어 영광이다”며 “HA 필러가 38개국, 톡신이 50개국 이상에서 허가·판매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1 I 송영두 기자
현대백화점,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 도입
  • 현대백화점,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 도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은 인공지능(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모델들이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젤뽀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AI 기반 1대 1 고객 상담 서비스다.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관련된 상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각 지점의 쇼핑 혜택 및 팝업스토어, 신규 오픈 브랜드 등의 영업 정보와 함께 주차 사전 정산, 온라인 상품 주문조회, 배송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일반적인 AI 챗봇 서비스와 차별화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 ‘채팅 상담’ 기능도 탑재했다. 젤뽀를 통해 현대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부터 자체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인 ‘스타일에이치(STYLE-H)’ 등 현대백화점에서 제작한 콘텐츠 확인이 가능하다. 추가 문의 등 심층 상담이 필요할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현대백화점 통합콜센터 상담원 연결을 통한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현대백화점 모바일앱과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현대백화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더현대닷컴 모바일앱, 더현대닷컴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콜센터 상담 중에도 젤뽀 사용을 원할 경우 ‘보이는 ARS’를 통해 AI 챗봇 상담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카카오그룹 인공지능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자연어 AI엔진 ‘어드밴스드 머신 러닝’을 활용, 10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이번 젤뽀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2만 5000여건의 고객 상담 테스트를 진행해 97%에 달하는 정답률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시스템 모니터링과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가 단순 상담 서비스를 넘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차 지원 얻어낸 우크라이나, 이번엔 F-16 전투기 눈독
  • 전차 지원 얻어낸 우크라이나, 이번엔 F-16 전투기 눈독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과 독일로부터 최신 전차를 얻는 데 성공한 우크라이나가 이번엔 F-16 전투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F-16 전투기.(사진=AFP)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 고문인 유리 삭은 26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우크라이나는 F-16을 얻게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F-16이나 다른 4세대 전투기를 보유해선 안 될 이유나 합리적인 설명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를 향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데 주저해선 안 된다”며 “적(러시아)은 우리에게만 위협이 아니라 모두에게 위협이기 때문에 적을 격파할 수 있는 모든 걸 제공 받아야 한다”고도 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전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후 추가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추가 지원이 필요한 품목으로 장거리 미사일과 항공기를 언급했다.우크라이나가 F-16을 보유하게 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판도가 또다시 바뀔 수 있다. 저스틴 브롱크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선임연구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가 F-16을 지원받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서방 전투기가 들어오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공대공, (어쩌면) 공대지 측면에서 매우 큰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F-16 보유국 가운데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 요청이 들어오면 F-16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지난주 밝혔다. 다만 F-16 개발국이자 수출 허가권을 쥔 미국은 아직 가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존 커비 미국 국가안보회의(NSC)은 25일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할 게 없다”고 말했다. 그간 서방 국가는 전투기 지원이 러시아를 자극,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해 지원을 거부해 왔다.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일부 외신은 전투기 지원 문제는 ‘이제 시작’이라고 평가한다. 우크라이나는 지속적인 외교전을 통해 미국산 M1 에이브럼스·독일산 레오파르트2 등 최신예 전차를 지원받는 데 성공했다. 한 북유럽 국가 외교관은 “항공기 지원은 당분간 금지”라면서도 “지난 여름 하이마스(정밀유도로켓) 수출에 제한선을 그었지만 그 선은 움직였다. 그 다음엔 전차였는데 그 제한도 완화됐다”고 폴리티코에 말했다.
2023.01.27 I 박종화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9000억 日 시장에 ‘베그젤마’ 출시
  • 셀트리온헬스케어, 9000억 日 시장에 ‘베그젤마’ 출시
  •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베그젤마는 지난해 9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 주요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일본 베바시주맙 시장은 약 9000억원 규모로 단일 국가로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일본에서 베그젤마가 타겟하고 있는 암질환의 경우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DPC(Diagnosis Procedure Combination) 제도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DPC 제도는 특정 질환에 대해 정부에서 치료 비용을 정하는 일본식의 포괄수가제이다. 가격 경쟁력 있는 의약품을 처방할 경우 제품 간 가격 차이로 인해 절감되는 비용만큼 병원의 수익이 늘어나게 되며, 동시에 정부에서는 환자부담금 및 정부환급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일본에서 DPC 제도는 바이오시밀러, 제네릭 등에 우호적인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방암, 위암 적응증을 타겟하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작년 3분기 기준 일본에서 57%(IQVIA)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리지널을 넘어선 2021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트라스투주맙 처방 1위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 판매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같은 항암 계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베그젤마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됨에 따라 패키지 딜(package deal) 등 한층 다양해진 마케팅 전략 도입이 가능해지는 만큼 기존 제품과의 판매 시너지를 바탕으로 처방 확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고, 병원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원 환자가 감소하여 수익성 개선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DPC 제도를 활용한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새로 출시된 베그젤마가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허쥬마가 쌓아 올린 성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처방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6 I 송영두 기자
드라이버, 카본 시대 돌입하나..스텔스2·패러다임에 '관심'
  • 드라이버, 카본 시대 돌입하나..스텔스2·패러다임에 '관심'
  •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드라이버. (사진=테일러메이드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퍼시몬(감나무)에서 스틸(티타늄)을 거친 골프클럽 소재가 카본(Carbon)이라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11일 테일러메이드코리아는 헤드의 75% 이상을 카본(Carbon) 소재로 사용한 드라이버 ‘스텔스2’ 신제품을 공개했다.공을 멀리 보내는 목적이 큰 드라이버 분야에선 지속적인 성능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헤드의 크기와 반발력 등의 제한에 묶인 이후 성능 발전의 한계에 부딪히자 한동안 디자인 측면에서의 변화를 보였다.둥근 형태의 드라이버 헤드를 넘어 사각형 모양의 헤드가 출시된 적도 있고, 납작한 모양의 헤드도 나왔다. 그러나 골퍼들의 요구에 만족을 주지 못하면서 일찍 시장에서 퇴출됐다.제조업체는 이내 소재의 변화에 눈을 돌렸다. 그 해답을 카본에서 찾았다.테일러메이드가 출시한 스텔스2 드라이버의 가장 큰 특징은 ‘60레이어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다. 테일러메이드는 지난 5년 동안 드라이버 소재에서 카본의 사용량을 늘려왔다. 스텔스2 플러스 드라이버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75%, 스텔스2와 스텔스HD 드라이버는 각 50%씩 늘렸다.카본을 사용하는 이유는 가벼움이다. 스틸 소재보다 가벼워 그만큼 여유 중량이 생기는데, 이 무게를 활용해서 관성모멘트(MOI)를 더욱 높이는 효과가 있다. 관성모멘트가 클수록 임팩트 순간 헤드의 뒤틀림 현상을 줄여 정확성을 높여준다. 새로 출시된 스텔스2 드라이버는 이전 모델보다 MOI가 9% 높아졌다.이전 모델과 달리진 또 다른 변화는 페이스뿐만 아니라 크라운(윗부분)과 솔(바닥) 부분 등 헤드 전반에 걸쳐 카본을 사용해 헤드의 중량을 더욱 줄였다. 즉, 페이스 프레임(골격)과 샤프트와 이어지는 호젤, 무게 중심에 변화를 주는 추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 카본을 사용했다. 테일러메이드보다 하루 전 신제품을 공개한 캘러웨이골프의 그레이트 빅버사(GBB) 역시 카본을 주요 소재로 사용했다.이 드라이버의 핵심 기술 역시 초경량에 맞춰졌다. 티타늄 보디에 스틸보다 가벼운 트라이액시얼 카본 크라운과 포지드 카본 솔을 결합했으며, 여우 무게를 더 낮고 깊게 배치함으로써 관용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여기에 스틸 솔 플레이트를 장착해 무게 중심을 헤드 바닥 쪽에 배치, 공이 낙하하면서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휘어지는 드로(draw) 구질을 쉽게 구현해 비거리 증가에 도움을 준다.캘러웨이골프가 공개를 앞두고 있는 2023년 주력 모델 ‘패러다임(Paradym)’ 또한 카본 헤드라는 공통점이 있다.아직 정식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이전 제품보다 카본의 사용률을 높이는 변화를 줬다. 테일러메이드의 스텔스2 시리즈처럼 골격을 제외하고 크라운과 솔 등 헤드 전반에 카본을 사용함으로써 무게를 대폭 줄여 관성모멘트와 반발력을 높이는 성능 변화를 가져왔다. 드라이버 헤드에 카본 소재를 사용이 높아지는 데는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드라이버 시장에선 이전에도 카본을 사용한 제품이 자주 등장했다. 그러나 접합 부분이 떨어지는 등의 불량이 발생해 사용에 불편을 겪었다. 최근 출시된 카본 드라이버는 이런 불량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태희 캘러웨이골프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는 “헤드 전체를 감싸는 360도 형태의 풀카본 드라이버는 특별한 접합 기술을 통해 훨씬 견고해졌다”고 말했다. 소재의 변화를 가져온 신형 드라이버를 먼저 사용한 선수들은 만족도가 높다.올해부터 테일러메이드와 계약한 여자골프 세계랭킹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는 20일(한국시간) 시작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2023시즌 개막전에서 스텔스2 드라이버를 사용했다.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로 마친 헨더슨은 “시즌을 준비하면서 많은 걸 바꿨다. 바꾼 클럽이 역할을 했다. 개막전 첫날 5언더파를 친 건 잘한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헨더슨은 이날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262야드에 그린 적중률 77.8%의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였다.헨더슨과 함께 테일러메이드로 클럽을 바꾼 뒤 첫 경기에 나선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도 비슷하게 평가했다. 코다는 “새로운 클럽으로 새 시즌을 맞았는데 모든 게 잘 됐다. 클럽도 마음에 든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코다는 4언더파 68타를 쳐 헨더슨에 이어 2위에 올랐다.캘러웨이 빅버사 드라이버. (사진=캘러웨이골프코리아)
2023.01.21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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