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599건
- (종목돋보기)빛과전자 `수출 활로` 모범
- [edaily 권소현기자] 등록 한달이 안된 신생아 빛과전자(069540)가 기관과 외국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코스닥에 신규등록,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후 다시 이틀동안은 각각 5% 안팎의 강세를 보여 새내기주 가운데 단연 돋보였다.
당시 공모주들이 등록초기 급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공모주 시장이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빛과전자의 이같은 고속질주는 충분히 관심을 받을만했다.
특히 등록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227만9456주(41.76%)에 달해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기관은 등록 초기 이틀간만 매도했고 이후 이틀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사들였다. 8일에도 1만4400주를 순매수했다.
최근에는 외국인까지 가세해 빛과전자의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준 것. 외국인은 지난 3일부터 꾸준히 빛과전자를 매수, 5일까지 사흘간 8만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1.46%로 높여놨다.
이에 따라 등록후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을 보이며 지난 주말 처음으로 1만원선을 돌파했다. 8일 빛과전자는 2.87% 하락한 1만1250원으로 마감했지만 최근 5일 연속 상승에 따른 양호한 조정 정도로 해석되고 있다.
빛과전자는 광통신 방식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사용되는 FTTH(댁내광케이블)용 모듈을 제조하는 업체다.
사실 업황 자체로 보면 장밋빛은 아니다. 확장일로를 걷던 국내 통신시장이 지난 2001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아직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주목받았던 통신장비업체들도 대부분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빛과전자는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았다. 국내 시장보다는 아직 성장잠재력이 큰 일본 시장을 비롯해 유럽과 미국 등에 진출했다. 특히 일본이 2002년 세계 최초로 FTTH 방식을 도입하면서 히다치에 대한 FTTH 광모듈 공급도 늘어 빛과전자의 2002년 매출성장률도 151%에 달했다.
그 결과 빛과전자는 작년 매출액의 98%를 해외에서 올리는 등 전형적인 수출기업으로 성장했다.
작년에도 역시 큰 폭의 성장을 일궈냈다. 지난해 매출액은 256억2000만원으로 전년비 52% 늘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9억2000만원, 43억3000만원으로 전년비 382%, 347% 증가했다.
이같은 해외 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선희 동양종금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의 경우 FTTH 신규 가입자수가 2002년 21만명에서 작년 90~100만명으로 급증했으며 올해 200만명, 내년에는 500만명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그동안 추진해온 미국 시장에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전체 매출액 중 8~10%에 해당하는 30~50억원의 매출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단 일본 시장의 확대만으로도 빛과전자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100억원 이상, 영업이익 2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같은 점이 국내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매력으로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증권에서도 21일째 순매수를 지속하며 주로 중소형 실적호전주를 매수하고 있다. 신규 등록주의 경우 수급불안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이처럼 실적호전이 예상되면 거리낌없이 사들이고 있다.
빛과전자의 경우에도 등록 한달이 되는 오는 13일이 지나면 보호예수기간 만료에 따른 물량 부담이 예상되는게 사실이다.
나선희 스트래티지스트는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1개월후 110만주, 2개월후 35만주에 달해 당분간 수급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등록 1개월 후인 오는 13일부터 스틱엔젤투자조합 약 29만주, 나리지*온 23만주, 삼성투신운용 22만주 등 110만주의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수 있는데, 스틱엔젤투자조합과 나리지*온은 무상증자를 통해 평균매입단가가 1200원 수준이고 그 외 기관은 5000원 수준이어서 대규모 차익실현이 가능한 상황이라는게 나 스트래티지스트 설명이다.
그러나 실적호전이 뒷받침되고 이에 따라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의 관심이 이어진다면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빛과전자도 시장의 관심에 부응해 기업설명회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꾸준히 문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결산과 주총 준비 때문에 제대로 답변을 해주지 못했던게 사실"이라며 "오는 10일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작년 실적과 앞으로의 경영계획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광우병 여진` 불구..다우·나스닥 강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광우병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맥도날드 등 식품주들은 반등에 성공했지만, 투자자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비행기 테러 위협과 크리스마스 시즌 소매점 매출도 관심거리였다. 그러나 오후 1시 일찍 거래를 끝낸데다,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발표가 없어 거래량은 저조했다.
26일 다우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9.48포인트(0.19%) 오른 1만324.67, 나스닥은 3.91포인트(0.20%) 오른 1973.14를 기록했다. S&P는 1.85포인트(0.17%) 오른 1095.89로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3억5700만주, 나스닥이 5억30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686개, 내린 종목은 968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732종목이 오르고, 1172종목이 떨어졌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0.5%, S&P는 0.7% 상승했다. 나스닥은 1.1% 올랐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채권가격 상승)
산타 랠리를 무산시킨 광우병이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다. 미국 육가공협회는 광우병이 인체에 무해하다며 소비 촉진을 권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농업부는 광우병에 걸린 소가 낳은 송아지 두 마리를 격리하고, 감염 경로를 정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농업부는 내년부터 광우병 진단 검사를 올해보다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일본은 미국이 광우병 발병을 공식화하면서 쇠고기 수입을 금지시켰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소선물 가격은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 폭(3.4%)까지 급락, 광우병 쇼크가 계속됐다.
식품관련주들은 광우병 파문에서 부분적으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맥도날드는 0.54%, 웬디스는 0.53% 상승했다. 스테이크 전문점인 아웃백은 0.75% 올랐다.
식품업체인 타이슨은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2.40% 급락했다. 모건스탠리는 광우병이 타이슨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타이슨과 같은 식품가공업체인 스미스필드도 1.08% 하락했다.
반면 광우병 진단시약 업체들은 급등세를 이어갔다.바이오래드는 3.90%, 바이테크놀로지는 9.02% 상승했다.
소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는 칩을 개발한 디지탈엔젤은 62.55% 폭등했다.
테러 위협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워싱턴포스트는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파리-LA 간 에어프랑스에 탑승, 비행기를 납치한 후 라스베가스에 추락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24일 LA 행 에어프랑스의 취항을 금지시켰다.
크리스마스 시즌 소매점들의 판매량은 기업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세계 최대의 월마트는 12월 동일점 매출 증가율이 3~5% 전망치의 하한선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생각만큼 크리스마스 세일이 신통치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월마트는 크리스마스 시즌 쇼핑이 예년에 비해 연말로 미뤄진듯하다며 상품권 매출은 3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월마트 주가는 0.15% 상승하는데 그쳤다.
여성의류 업체인 시카고FAS는 18~21%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혀 2.80% 랠리를 벌였다.
아이디어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샤퍼이미지는 올해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8.07% 급등했다.
아마존은 크리스마스 시즌 인터넷 주문이 쇄도, 장중 한 때 1% 이상 급등했으나, 장막판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0.28% 상승에 그쳤다. 아마존은 크리스마스 이브에만 7만장의 상품권이 팔렸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주간 경매 리스트가 전주대비 21% 급감했을 것이라는 JP모건의 분석으로 0.97% 하락했다. JP모건은 크리스마스 시즌 전후로 배달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베이의 경매 리스트가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 다우·나스닥 강보합..광우병 주시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광우병 파동과 테러 위협, 크리스마스 시즌 소매점 매출을 주시하고 있다.
맥도날드 등 광우병 쇼크로 급락했던 식품주들은 상승 반전했지만, 일본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 투자자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비행기 테러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26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26분 다우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7.03포인트(0.26%) 오른 1만332.22, 나스닥은 7.02포인트(0.36%) 오른 1976.25다. S&P는 3.15포인트(0.29%) 오른 1097.1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오후 1시에 일찍 문을 닫는다. 크리스마스 휴일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거래량도 많지 않다. 유럽 주식시장은 열리지 않는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채권가격 상승)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발표가 없기 때문에 광우병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미국 육가공협회는 광우병이 인체에 무해하다며 소비 촉진을 권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소선물 가격은 개장과 동시에 3.4% 급락, 광우병 쇼크가 계속됐다.
맥도날드는 0.67%, 웬디스는 0.85% 상승 중이다. 스테이크 전문점인 아웃백은 1.60% 올랐다.
식품업체인 타이슨은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2.33% 급락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광우병이 타이슨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타이슨과 같은 식품가공업체인 스미스필드도 1.13% 하락 중이다.
반면 광우병 진단시약 업체들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오래드는 2.71%, 바이테크놀로지는 9.02% 상승 중이다.
소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는 칩을 개발한 디지탈엔젤은 35.8%나 폭등했다.
테러 위협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파리-LA 간 에어프랑스에 탑승, 비행기를 납치한 후 라스베가스에 추락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24일 LA 행 에어프랑스의 취항을 금지시켰다.
크리스마스 시즌 소매점들의 매출 증가율도 관심거리다. 월마트는 12월 동일점 매출 증가율이 3~5% 전망치의 하한선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는 크리스마스 시즌 쇼핑이 예년에 비해 연말로 미뤄진듯하다며 상품권 매출은 3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월마트 주가는 0.48% 상승 중이다.
여성의류 업체인 시카고FAS는 18~21%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혀 3.35% 랠리를 벌이고 있다.
아이디어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샤퍼이미지는 올해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7.67% 급등 중이다.
아마존은 크리스마스 시즌 인터넷 주문이 쇄도, 1.46% 상승 중이다. 아마존은 크리스마스 이브에만 7만장의 상품권이 팔렸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주간 경매 리스트가 전주대비 21% 급감했을 것이라는 JP모건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개장 초반 1% 이상 급등했으나, 결국 약보합선으로 밀려났다. JP모건은 크리스마스 시즌 전후로 배달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베이의 경매 리스트가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