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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癌 등 중증환자 본인부담금 25~30% 줄어든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암과 심장 및 뇌혈관질환 등 중증환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다음달부터 25~30% 줄어든다. 그동안 제한돼오던 항암제의 보험 적용도 대폭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암 등 중증환자의 진료비 부담 경감제도를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암환자와 개심술, 개두술을 하는 심장 및 뇌혈관질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이번에 혜택이 확대되는 대상은 위암, 폐암, 간암, 백혈병 등 약 32만명에 달하는 모든 암환자와 동맥관우회로 조성술, 심장판막 성형술 등의 개심술을 하는 심장환자 및 뇌동맥류수술, 뇌엽절제술 등의 개두술을 하는 뇌혈관질환자다. 이들 중증질환자는 현재 전체 진료비의 20~50%를 부담하도록 돼 있는 진료비 본인부담액을 10%로 경감받게 되며 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던 각종 약 검사가 보험적용을 받게 된다.특히 그동안 환자의 상태 등 각종 기준으로 보험적용이 제한돼 왔던 대부분의 항암제가 식약청 허가사항 범위까지 보험적용이 대폭 확대된다. 이번에 보험적용이 확대되는 대상은 젤로다(직장암), 아리미덱스,(유방암), 벨케이드(다발성골수종), 젬자(폐암, 췌장암), 탁솔(유방암, 난소암) 등 대부분의 항암제와 조프란 등의 항구토제, 글라민주 등의 영양제 등이다. 또한 허가 사항을 초과한 경우에도 9월중 구성될 암진료심의위원회에서 일정한 절차를 거쳐 보험을 적용함으로써 암환자의 부담을 최대한 경감할 계획이다. 항암제 뿐만 아니라 PCA(자가통증조절장치) 등 암, 심장 및 뇌혈관 질환 수술(개심술, 개두술)과 관련된 각종 검사 및 치료에 사용되는 재료에 대해서도 보험적용이 확대된다. 복지부는 이같은 제도의 시행으로 비급여를 포함한 암환자 진료비 부담이 25~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에 확대되는 보험혜택을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암환자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암환자 등록을 해야 한다. 유예기간 3개월 중에는 등록을 하지 않아도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유예기간이 종료된 올해 12월1일 이후에는 등록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이러한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집중 지원되는 중증질환을 현재 암 등 3개 상병군에서 2008년 9~10개 상병군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다.
2005.08.29 I 이정훈 기자
  • 퀘스트 전 CFO `내부자 거래`로 징역형
  • [edaily 김현동기자] 미국 통신업체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즈의 로빈 스젤리가(44) 전(前)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내부자 거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죄 선고 후 스젤리가는 "유죄를 인정합니다"고 순순히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오는 11월4일 연방법원 심리후 유죄가 최종 확정될 경우, 그는 징역 10년에 100만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스젤리가는 지난 2001년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퀘스트 주식 1만주를 부적절하게 처분, 12만5000달러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퀘스트 회계 스캔들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던 스젤리가에 대한 유죄 선고로 인해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퀘스트간 법정 공방도 매듭을 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EC는 지난 3월 조셉 나치오 전 CEO 외에 전 CFO 로버트 우드러프와 로빈 스젤리가,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아프쉰 모헤비와 재무담당 임원 제임스 코즈로우스키, 프랭크 노이예스, 전 영업담당 부사장인 그레고리 케이시 등 6명의 전직 임원을 사기 혐의로 연방법원에 고발한 바 있다. SEC는 당시 이들이 지난 1999년 4월부터 2002년 3월까지 회사의 매출을 감추고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고 소장에서 밝혔었다.
2005.07.15 I 김현동 기자
  • 60불대 유가는 `신기루`였나
  • [edaily 김현동기자] 국제유가 `60달러 안착`은 신기루였나. 주초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던 국제 유가가 하루를 버티지 못한채 하락세로 돌아서 60달러선과는 점점 거리를 넓혀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76센트 떨어진 배럴당 56.50달러를 기록했다. 월요일 최고치 60.95달러에서 5%이상 급락했다. 런던시장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55.66달러로 전일대비 49센트 떨어졌다. ◇60불 유가 `일일천하`..수급불안 해소 유가 하락의 결정적인 이유로는 지난 29일 발표된 미 에너지부의 원유재고가 꼽힌다. 세계 1위의 석유소비국인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다는 것은 최근 제기됐던 수급불안 요인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낳은 것이다. 이는 단기 유가 급등을 야기한 가장 큰 요인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할 것이라는 수급 불안 심리였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최근 유가 급등을 야기한 배경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제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고 이에 비해 공급은 부족할 것이라는 점과 4분기 북반구의 난방유 수요를 맞추기 어려울 점이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9일 발표된 에너지부의 원유 재고 증가 발표는 끓어오르는 불씨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 됐다. SG 커머디티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정제유 가동율이 최고조를 이루는 상황에서 원유재고가 늘어났다는 발표는 유가 약세 요인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29일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10만배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 138만배럴 감소(블룸버그 집계)를 훌쩍 뛰어넘은 재고 증가였다. 특히 난방유와 경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164만배럴 늘어나 예상치 150만배럴을 웃돌았다. 수급차질 우려를 빚어 왔던 정제유 재고는 이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높은 수준이 됐다. 미국의 원유 수입량이 1097만배럴로 사상 두번째 규모를 기록했고, 정유공장 가동률도 전주보다 1.5%포인트 뛰어 오른 96.3%로 시장 예상치 95.8%를 웃돌았다. ◇헤지펀드 차익실현도 배경 6월 반기말 결산을 앞둔 헤지펀드들이 펀드 수익률 제고를 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은 원유선물 포지션을 일부 처분하면서 유가가 단기 급락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년간 원유 등 상품선물에 투자해 짭짤한 재미를 봤던 헤지펀드 등 투기세력들은 최근 유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반기말을 맞아 펀드내 평가이익을 위해 보유중이던 원유선물 포지션을 해소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19개 상품선물로 구성된 로이터/제퍼리 CRB지수는 월요일이후 2.7% 하락했다. 물론 2년전에 비해서는 아직 69%나 오른 상태다. 투자규모가 500억달러 이상에 달한다는 골드만삭스의 상품지수(GSCI) 지수도 지난해 정점을 기록한 이후 최근 들어서는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석유만한 대체투자 없다 그렇지만 이미 배럴당 60달러라는 저항선을 돌파한 유가가 단기 수급불안 심리 해소만으로 상승추세에서 벗어났다고 말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만만찮게 제기된다. 또 올해 들어 원유선물만큼 수익률이 좋은 투자대상을 찾기도 쉽지 않다는 점에서 헤지펀드의 원유선물 포지션이 100%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 실제로 상품선물에 주로 투자하는 헤지펀드들은 다른 투자자산에서의 수익률 부족분을 상쇄하기 위해 원유선물에 대한 장기 투자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더치 연금펀드 PGGM의 젤 지넨은 "유가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상품자산외에 다른 자산에서의 손실이 커지는 지점이 가까워진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OPEC은 이번주 산유량을 일일 50만 배럴로 늘리는 것에 대한 논의에 나섰다. 그렇지만 OPEC의 공급여력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정제 병목현상은 언제쯤 해소될지 현재로선 알수가 없다. 전문가들은 시장심리가 불안한 상황에서 유가 동향에 수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며 향후 유가 움직임은 럭비공처럼 튀는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2005.07.01 I 김현동 기자
  • `집에서 박피한다`..필링 제품 전성시대
  • [edaily 피용익기자] 백옥같이 하얗고 깨끗한 피부를 갖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여성들의 소망이다. 여성들의 이같은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화장품 업계는 각질제거와 박피 효과가 있는 필링(peeling)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필링 화장품은 각질제거용 성분의 알갱이로 얼굴을 문질러서 각질을 제거하는 스크럽(scrub) 타입과 팩제를 얼굴 전체에 덮어씌워 노폐물을 박리시키는 고마쥬(gomage) 형태의 제품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피부과병원의 필링 시술을 그대로 본 뜬 제품까지 등장했다. 각질제거제는 젤 타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젤 타입은 피부 속과 피부 표면에서 이중 각질케어 작용을 통해 칙칙함과 피부 건조의 원인이 되는 오래된 각질과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준다. 특히 각질 제거시 손실되는 수분량을 보존키 위해 다양한 보습인자를 함유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한국화장품(003350)의 `A3F[on] AD 필링젤`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마린 시위드 콤플렉스가 자극없이 피부 표면의 오래된 각질을 제거해주며 꿀, 은행잎, 창포, 버드나무 추출물이 보습막을 형성해 준다. 최근에는 바디 각질을 관리해주는 `A3F[on] 바디 필링 솔트`도 출시됐다. 태평양(002790)의 `라네즈 딸기 소프트 필링 젤`은 딸기 추출물을 20% 함유한 부드러운 각질 제거 전용 필링 젤이다. 또 `마몽드 슈가 허니 필링`은 흑설탕 성분이 함유돼 필링 효과 뿐 아니라 딥클렌징의 미용효과도 함께 느낄 수 있다. LG생활건강(051900)의 `이자녹스 크리스탈 필링`은 세럼과 젤, 2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피부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크리스탈 필링 요법을 도입, 부드럽고 효과적인 각질 케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세럼 타입은 물리적인 힘에 의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는 것만으로도 필요한 노화각질을 자연스럽게 제거해주고, 오랫동안 촉촉한 피부상태를 유지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오 기능성 전문회사인 콧데에서 출시한 `씨라클 액티브 인헨서`는 천연단백질분해 효소를 이용한 각질 제거제로, 화학 방부제 대신 김치 유산균 추출물을 사용해 항균력이 뛰어나다. 마사지 타입과 마스크 타입은 일부 회사가 클렌징 라인에 보강한 필링 제품의 새로운 유형이다. 마사지 타입은 마사지를 하면서 필링 효과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스크 타입은 편안하게 마스크만으로도 필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나드리 화장품의 `상황 NAG 필링 마사지크림`은 각질 제거 효과가 우수하고 피부에 영양을 주기 위해 10가지 한약재를 함유하고 있다. 또 NAG 성분이 함유돼 마사지하는 동안 피부를 윤기있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이지함화장품의 `화이트 필링 액티브`는 버드나무 추출물의 BHA성분과 파인애플 추출물의 AHA성분이 피부세포의 턴 오버를 강화해 주는 동시에 양파추출물 성분이 각질케어 후 피부를 보호해 준다. 천연 셀룰로오즈 성분으로 과도하게 생산된 피지를 제거해주며 문지름에 의해 효과적으로 각질을 없애준다. 피부과병원의 박피 시술을 그대로 적용한 필링 제품도 출시됐다. 로레알과 CNP차앤박화장품이 출시한 글리콜릭산 함유 제품이 대표적. 피부 껍질을 한꺼풀 벗겨내 건강한 새살이 돋게 해 피부를 개선시켜준다는 게 특징이다. 로레알코리아 랑콤은 전문적인 수준의 필링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는 4단계 홈필링 프로그램 `르쑤르파스 필`을 선보였다. 1주일에 2회씩 4주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세트는 세계 최초로 화학적 박피와 생물학적 박피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CNP차앤박 화장품은 일반인도 손쉽게 필링을 할 수 있는 `CNP 스킨 스케일링 키트`를 내놨다. 4단계 스케일링 프로그램과 데일리 크림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준비단계와 본격적인 필링단계, 중화단계, 진정단계로 이뤄졌으며, 사용이 간편하다. 화장품 업계는 필링 제품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피부과나 피부미용실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편하게 각질제거와 박피를 스스로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제품의 안전성 확보가 우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영선 이지함화장품 사장은 "효과 높은 각질 제거제를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과에서 고가의 스케일링을 받은 만큼 피부가 매끄러워질 수 있다"며 "그러나 글리콜릭산을 이용한 본격적인 홈필링 제품들의 경우는 잘못 사용했을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홍보가 강화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06.19 I 피용익 기자
  • 유니더스, 성년의날 `콘돔 선물세트` 출시
  • [edaily 피용익기자] 유니더스(044480)는 성년의날(16일)을 겨냥해 5가지 종류의 콘돔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니더스가 출시한 콘돔 선물세트는 종합세트, 고품격세트, 귀여운세트, 실속세트, 톡톡세트 등으로 발기지속 기능성 콘돔 `롱러브`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돔을 세트화했다. 종합세트는 8개 종류 110개의 콘돔과 젤을 포함한 것으로 소비자가 10만8500원인 제품을 54% 할인된 5만원에 판매한다. 이밖의 선물세트도 정상가보다 13~3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콘돔 선물세트는 유니더스에서 직영하는 성인용 쇼핑몰 아프콜(www.afcol.co.kr)을 통해서만 판매되며, 모든 세트는 선물용 포장과 배송용 포장 두겹으로 포장해 배송된다. 이호신 유니더스 마케팅팀 과장은 "젊은 층의 높은 성개방의식에도 불구하고 콘돔사용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 원치 않는 임신이나 인공유산 등이 늘어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콘돔 선물세트 출시가 젊은층에게 콘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성의식을 전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순천향대학병원 산부인과 이임순교수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5세 이하 미혼직장여성 40%가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 가운데 25%는 임신과 인공유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2005.05.10 I 피용익 기자
  • (유통단신)CJ홈쇼핑 GS이숍 태평양 등
  • [edaily 피용익기자] ○…CJ홈쇼핑(035760)은 4일 밤 11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앵콜 웨딩 촬영권`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웨딩사진이 없거나 신혼 분위기를 새로 연출하고 싶어하는 중장년층 부부들에게 적당하다. 웨딩 사진은 앨범 1권과 액자 1개로 제작해 주며, 촬영시 드레스, 턱시도, 헤어, 메이크업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구입한 촬영권은 제주도와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 26개의 제휴 스튜디오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8만8000원. ○…GS홈쇼핑(028150)의 인터넷쇼핑몰 GS이숍(www.gseshop.co.kr)은 탄생 5주년을 맞아 2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세일에서는 가전 및 컴퓨터를 최고 50만원까지 할인해주고, 패션, 홈리빙, 레포츠 등의 상품을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세일 기간중 구매 고객 모두에게 구입 빈도에 따라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차 전문쇼핑몰 코코비아(www.cocobia.co.kr)는 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차를 선보인다. 무가당 무카페인 차 `루이보스티 베이비 프리미엄(1만8000원)`, 향긋하고 새콤한 `크뤼거 분말 허브과일티(1만5000원)`, 감기예방과 심신안정에 좋은 `도마코 허브티 민트(1만2000원)`, 어린이의 숙면을 도와주는 `위타드 드림타임(2만원)` 등이 출시됐다. ○…롯데호텔서울 뷔페식당 라세느는 19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축제를 연다. 말레시아 현지 최고의 조리장과 전통 무용 공연단을 초청해 이색적인 먹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 바틱(말레시안 전통 날염법) 페이팅 시연과 말레시아 전통 현악기 사피 연주 등도 준비됐다. 이용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말레이시아 여행권과 롯데호텔서울 숙박권 등을 준다. ○…태평양(002790) 아이오페는 세계 최초로 `바이오 나노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 7가지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기능성 제품을 리뉴얼 출시됐다. 폴리페놀 성분과 바이오 나노 기술을 결합시켜 스킨 사이클에 따른 세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이오페 레티놀 TX` 등 총 25개 품목(1만3000~8만원선)으로, 태평양 화장품 전문점 휴플레이스에서만 판매된다. ○…한국화장품(003350)의 직판브랜드 갈레닉은 수분전용 `갈레닉 에센셜 모이스처라이징 케어`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피부 상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수분공급을 극대화해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 실리콘 인 워터 타입으로 저자극적이다. 젤, 크림, 나이트케어 3종으로 나왔으며 가격은 4만3000~4만8000원이다. ○…비오템 코리아는 여드름 감소효과가 증명된 `뉴 아크노퓨어 플러스`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비오템 특허 성분인 트라이 액티브 시스템(Tri Active System)과 백터화된 살리신산 등의 3단계 작용을 통해 여드름을 감소시켜 준다. 피부 염증 유발을 막고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특징. 총 5종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각 3만4000~4만원. ○…DHC 코리아는 아로마 시리즈를 출시했다. 식물로부터 추출된 퓨어 에센셜 오일을 사용한 스프레이 타입인 아로마 뚜왈렛 6종과 올리브 버진 오일을 배합한 아로마 오일 6종이다. 아로마 뚜왈렛은 50ml 제품이 2만원, 아로마 오일은 100ml 제품이 2만원이다. 출시 기념으로 5월 한달동안에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2005.05.02 I 피용익 기자
  • 월가 풍운아, NYSE를 삼키다
  • [edaily 하정민기자] "나병 환자 취급 좀 받으면 어때? 결국 뉴욕증권거래소를 접수한 사람은 나인걸" 세계 최대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미국 2위 ECN(전자거래 네트워크) 아키펠라고의 합병 소식이 미국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212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콧대높은 NYSE가 전자 거래라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아키펠라고를 선택했다는 사실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두 기관의 합병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은 다름아닌 아키펠라고의 제리 푸트남 최고경영자(CEO)다. 푸트남과 NYSE는 흥미로운 인연을 갖고 있다. 푸트남은 4년 전인 2001년 제휴를 추진하기 위해 NYSE를 방문했다. 그러나 도도한 NYSE 임원들은 그를 푸대접했다. 일부 임원은 "우리가 절대 당신네 전자 시스템을 쓰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내놓고 그를 비웃었다. 당시 아키펠라고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그 자리에 동석했던 제이미 셀웨이는 "그들은 우리를 `나병 환자(leper)` 처럼 대했다"고 전했다. 4년 후 상황은 360도 바뀌었다. 명성에 걸맞지 않게 사람이 주식매매를 성사시키는 구식 방식만을 고수해 온 NYSE는 살아남기 위해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고 결국 아키펠라고를 선택했다. 두 기관의 합병 조건도 아키펠라고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다. NYSE와 아키펠라고는 합병회사인 NYSE 그룹의 지분 7대 3으로 나누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NYSE 주주들은 아키펠라고에 비해 NYSE 가치가 지나치게 낮게 산정됐다며 볼멘 소리를 내고 있다. 푸트남은 "4년 전 나는 확신했다"며 "지금은 NYSE 관계자들로부터 비웃음당하는 처지지만 반드시 내가 이 곳으로 돌아올 것을 믿었다"고 강조했다. 1996년 아키펠라고 설립 전 일개 주식 중개인에 불과했던 무명의 푸트남은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냉혹한 월가에서 산전수전을 겪으며 현재 위치에 올랐다. 올해 46세의 푸트남은 지난 1981년 펜실베니아 대학을 졸업한 후 월가에 진출했다. 푸트남은 12년간 총 7개 증권회사에서 일했지만 이중 2곳에서 `짤리는` 비운을 겪었다. 푸트남을 해고한 증권사는 오펜하이머와 푸르덴셜. 시카고 트리뷴은 푸트남이 지난 1993년 당시 직장이던 프루덴셜에서 해고당한 이유가 "회사의 허락을 받지 않고 역외 상품거래를 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푸트남은 이에 대해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푸트남은 1994년 온라인 주식중개 회사인 테라노바 트레이딩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2년 후 아키펠라고 설립의 모태가 됐다. 그러나 푸트남의 고전은 계속됐다. 두 명의 동업자가 그를 고소하는 등 안팎으로 바람잘 날이 없었다. 전자거래의 성공을 확신한 푸트남은 이에 개의치않고 아키펠라고의 확장에만 주력했다. 그는 외형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거대 증권거래소와 합병을 추진했고 한때 나스닥도 물망에 올랐다. 결국 이 전략은 성공했다. 이런 사연 때문인지 푸트남에 대한 평가는 극단을 오간다. 어떤 사람들은 그를 `모사꾼`, `사기꾼`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그가 시대를 앞서나가는 혜안을 가진 `개척자`라고 평가한다. 푸트남의 전 동업자였다가 그를 고소한 루이스 보셀리노는 그를 "닳고닳은 카 세일즈맨과 같다"고 평가했다. 또다른 고소자 페인 로즈먼은 "회사의 기회를 자신의 이익으로 연결시킨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푸트남의 첫 직장인 젤더맨증권의 회장 베넷 젤더맨은 다른 평가를 내놨다. 그는 "제리 푸트남은 파생상품에 대해 나만큼 잘 아는 몇 안 되는 인물이었다"고 회고했다. 젤더맨은 "어떤 사람들은 제리 푸트남을 `배신자(renegade)`라고 부르지만 나는 그를 `개척자(pioneer)`라고 평가한다"며 "제리는 틈새 시장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인물"이라고 칭찬했다. 어느 의견이 옳은 지는 알 수 없지만 NYSE와의 합병으로 푸트남이 월가의 중요 실력자로 부상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번 합병으로 푸트남은 NYSE 그룹의 최고 운영책임자(COO)이자 3명의 공동 회장 중 한 명이 될 전망이다. 그는 이번 합병으로 이미 1500만달러가 넘는 시세차익을 올리며 돈방석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푸트남과 현 NYSE 최고경영자인 존 테인의 궁합이 잘 맞을 것인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테인은 최고 수재들이 모인 것으로 유명한 월가에서도 줄곧 엘리트 코스를 질주했다. MIT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테인은 골드만삭스에서 기술책임자(CTO), 최고 재무책임자(CFO), 사장 등 사내 요직을 두루 거치며 입지를 굳힌 후 NYSE로 진출했다. 전형적인 월가 귀족답게 테인의 성품도 `딱딱하다(bookish)`는 평가가 많다. 반면 테인에 비해 경력이나 학벌이 보잘 것 없는 푸트남은 오직 자신의 머리와 능수능란한 처세로 현 위치에 올랐다. 어느 면에서도 유사하지 않은 두 사람이 잘 지낼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논리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장사꾼 기질이 농후한 푸트남이야말로 고압적인 NYSE의 `신분체계(hierarchy)`를 깨트릴 적임자라고 평가한다. 푸트남 자신도 테인과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푸트남은 "나는 지난 1월 합병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 테인을 만났다"며 "2001년 NYSE 경영진을 만났을 때 보다 훨씬 부드러운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2005.04.25 I 하정민 기자
  • "美 부동산 침체 우려는 기우"
  • [edaily 하정민기자] 부동산 가격 급등, 14년 최저치로 떨어진 신규 주택착공건수, 고용 부진에 따른 미국 가계의 가처분 소득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부동산 시장 호황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CNN머니는 20일(현지시간) `부동산 붐은 꺼지지 않았다(A boom that won"t bust)` 기사를 통해 많은 전문가들이 미국 부동산 시장의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밀켄연구소가 최근 개최한 글로벌 컨퍼런스에는 미국 유명 부동산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KB홈, MDC홀딩스 등 주택업자, 세계적 호텔 체인인 스타우드 호텔&리조트의 종사자들은 부동산시장 호황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이 시장 상황을 낙관하는 이유는 대안 투자처가 없다는 점이다. 주식과 채권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버블 논란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규모의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다는 것. 약 달러로해외 투자자들까지 미국 부동산 투자를 늘리고 있어 이러한 추세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미국 부동산 시장의 가격 메리트도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가파른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유럽과 아시아 도시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것. MDC홀딩스의 래리 미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부동산 시장에 다리만 담궜을 뿐"이라며 미국 부동산 가격이 아직 버블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KB홈의 브루스 카라츠 CEO는 "지난 10년간 이어진 미국 부동산 활황이 유례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요-공급간 적절한 균형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호황이 향후 몇 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쿼티그룹 인베스트먼트의 샘 젤 CEO는 "미국 부동산 버블 우려는 상업 언론이 조장한 것으로 매우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동산의 초과 공급이 심각하다면 부동산 침체 우려가 나타날 수 있지만 현재처럼 부동산 수요가 폭발적인 상태에서는 공급과잉이 나타나기 어렵다"며 "이민자 수 급증은 수요 증가의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젤 CEO는 "미국 노년층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골프 코스가 있는 애리조나에서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노년층들은 자신이 생활했던 곳, 가족들과 가까이 있을 수 있는 곳을 원한다"며 대도시의 주택 수요가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우드의 베리 스턴리히트 CEO는 "단일 가족이나 노년층의 주택 수요가 많다"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수요 증가 추세가 훨씬 오래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미국 남서부와 플로리다 지역이 부동산 투자처로 가장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일부는 뉴욕을 꼽기도 했다. 에쿼티그룹의 샘 젤 CEO는 "향후 2년간 뉴욕이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나 역시 뉴욕에 투자했다"고 공개했다.
2005.04.21 I 하정민 기자
  • (유통단신)갤러리아 그랜드 홈플러스 등
  • [edaily 피용익기자] ○…갤러리아 명품관 WEST는 22일부터 28일까지 초여름 신상품 소개전을 실시한다. `초여름 상품`을 테마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날짜별로 캐릭터 캐주얼, 프리미엄 진, 유명 선글라스 기획전 등이 열린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24일까지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 ○…그랜드백화점은 나들이 계절을 맞아 24일까지 `직수입명품 선글라스 기획전`을 열고 구찌, 에스까다, 막스마라, 오클리 등의 제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또 그랜드마트 신촌점은 베네통 수입 선글라스를 50% 할인한 2만원~35만원에 판매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불우이웃을 도울 바자회 물품을 기증받는다. 홈플러스는 기증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 의류, 소형가전 등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이면 무엇이든 기증할 수 있다. 물품기증은 25일까지 홈플러서 전국 33개 점포에서 하면 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두산이 수입하는 스페인산 와인 `발혼도`를 2950원에 판매한다. 국내 최저가로 판매되는 발혼도 와인은 스페인 리오하 지방에서 생산돼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불고기, 갈비 등 한국 전통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한국까르푸는 21일부터 27일까지 까르푸클럽현대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일반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파격할인점`과 `에어컨 스페셜`, `OK캐쉬백 더블마일리지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CJ홈쇼핑(035760)은 20일 저녁 9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몬테소리 에리칼 동화나라`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유아교육전문회사 한국몬테소리 창사 30주년 기념으로 특별 제작된 창작그림책으로, CJ홈쇼핑을 통해 최초로 소개된다. 그림동화 29권과 가이드북 1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우리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은 오는 24일까지 인기 제품을 1000원에 판매하는 `굿타임 1000원 쇼핑 찬스` 행사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응모권을 나눠주고, 오후 5시에 해당 상품을 10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아이리버 256M, 320만 화소 올림푸스 디지털 카메라, 삼천리 자전거 등이다. ○…인터넷 쇼핑몰 와와컴(www.waawaa.com)은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미니어처 제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에스티로더, SK-II, 크리스찬디오르, 랑콤, 시슬리, 크리니크 등 해외 뷰티 브랜드의 미니어처 제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에이블씨엔씨(078520) 미샤는 현대 여성의 피부 건강에 꼭 필요한 7가지 비타민을 함유한 `비타-필 스킨케어 라인`을 출시했다. 나노 공법을 이용해 산화 되기 전 피부에 빠르게 흡수시켜 비타민을 충분히 공급하는 게 특징. 프레쉬 미스트, 에너제닉 플루이드, 아이 젤 등 총 6종으로 나왔다. ○…차 전문쇼핑몰 코코비아(www.cocobia.co.kr)는 봄에 어울리는 꽃차의 맛과 향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는 `화차티포트`를 선보인다. 화차티포트는 최고 120℃까지 견디는 내열 강화유리로 높이가 높고 필터가 입구 쪽에 있어 꽃차 등을 마실 때 좋다. 가격은 1만5000원~3만8000원.
2005.04.19 I 피용익 기자
  • 인텔 부사장 "美 교육시스템 쇠퇴 우려"
  • [edaily 김경인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인텔이 미국의 쇠퇴하는 교육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3일(현지시간) ZD넷이 보도했다. 페트 젤싱어 인텔 부사장은 이날 인텔 개발자 포럼에 참석 "미국은 형편없는 교육 시스템을 갖고있다. 교육 인프라 구조가 취약하고 이것은 지금도 계속 쇠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회사의 입장에서는 괜찮지만, 미국 시민으로서는 장기적인 경쟁력이 염려돼 두렵다"고 말했다. 인텔과 같은 회사는 다른 나라에서 우수한 인력을 고용할 수 있지만, 국가적 차원에서는 큰 손실일 수 있다는 것. 그는 특히 박사학위 수료자들의 감소가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크래디 문디 MS 최고기술경영자(CTO) 또한 이같은 우려를 반복했다. 그는 "미국 교육에서의 결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디는 MS의 리서치센터가 없는 러시아에 능력있는 엔지니어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수학과 화학분야의 국가적 유산이 일종의 형식주의를 제공해, 다급한 기술적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젤싱어는 중동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인텔은 이미 이스라일에서 광범위한 개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 인텔 개발자 포럼과 같은 형태를 이집트에서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앞서 빌 게이츠 MS 회장은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엄격한 미국의 비자 제도가 외국인 이공계 학생들의 감소를 야기시키고 있다"며 "이는 세계 소프트웨어 산업에서의 미국의 위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컴퓨터 과학 분야의 아시아 유학생수가 35%나 감소했다"며 "9.11사태 이후 강화된 이민 규정으로 유학생 숫자가 현저히 감소한 것은 미국에 있어 `재앙`"이라고 말했다.
2005.03.04 I 김경인 기자
  • (美 공화 전당대회)"부시는 준비된 대통령"
  • [edaily 오상용기자]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사흘째를 맞은 1일 딕 체니 부통령과 젤 밀러 민주당 상원의원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지지연사로 나섰다. 체니 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미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부시 대통령의 리더십이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젤 밀러 조지아주 상원의원은 존 케리 후보와 민주당은 미국의 안보 보다 당파주의에 사로잡혔다며 케리 저격수로 나섰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2일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할 계획이다. 부시 대통령은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테러와의 전쟁"을 포함한 국가안보정책, 감세 문제를 포함한 경제정책 등 국정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체니 "부시는 준비된 대통령" 체니 부통령은 자신과 부시대통령은 4년 더 미국을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결코 당면한 도전을 간과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적으로부터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니 부통령은 이어 "유권자들은 역사적인 결단의 순간에 직면해 있다"면서 공화당이 재집권해야 할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는 "세계에서 미국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케리 후보와 부시 대통령의 견해는 극명하게 엇갈린다"면서 "무엇보다 국가의 이익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밀러 의원, 케리 저격수로 나서 12년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지지연사로 나섰던 민주당의 젤 밀러 의원이 이번에는 같은 당인 케리 후보의 저격수로 나섰다. 그는 자신의 당이 국가의 안전보다 당파적 정책에 의해 움직인다고 비난했다. 밀러는 "오늘날 민주당 지도자들은 미국을 해방군이 아닌 점령자로 여기고 있다"면서 "이들은 전세계에 산재해 있는 위험을 믿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국민들을 오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날 필요한 지도자는 의지력과 국민을 보호할 강단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걸맞는 인물이 누구냐는 것은 여기에 모인 여러분과 제 생각이 틀리지 않을 것"이라며 부시 대통령을 지지했다. 밀러 의원은 이어 "부시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당면한 위기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내일의 도전에도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추켜세웠다.
2004.09.02 I 오상용 기자
  •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사망(상보)
  • [edaily 공동락기자] 미국의 40대 대통령인 로널드 레이건이 사망했다고 CNN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향년 93세. 레이건 전 대통령은 로스엔젤리스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이날 오후 4시9분에 사망했으며 낸시 여사와 두 자녀가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알츠하이머병과 투병해왔다. 레이건은 지난 1980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지명되어 당시 재선에 도전하던 민주당의 지미 카터를 누르고 제4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레이건은 `강하고 풍족한 미국`을 구호로 내걸고 보수적이고 강경한 국내외정책을 펼쳤고 1984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 W. 먼데일에게 압승을 거둬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조세감면과 사회복지지출을 억제한 `레이거노믹스`의 결과 재정, 무역적자 등 이른바 쌍둥이 적자를 초래했고 대외정책에서 레바논 파병·리비아 폭격·그라나다 침공·니카라과 반군 지원 등으로 제3세계에 위협을 주었다. 1986년 이란-콘트라사건으로 인기가 떨어지자 소련에 대한 유화정책을 펴기 시작하였다. 1988년 대통령선거에서 자신의 부통령이었던 조지 부시를 도와 공화당 재집권에 성공하였고 1989년 퇴임했다. 현재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레이건 전 대통령의 사망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하고 일부 방송의 경우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레이건에 대한 특집 방송을 진행중인 상태다. 미국의 백악관도 레이건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공식 확인했으며 현재 프랑스를 방문중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4.06.06 I 공동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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