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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성교통증, 아직도 쉬쉬할 일??
  • 여성의 성교통증, 아직도 쉬쉬할 일??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예전에는 남성의 성적인 능력만을 강조하여 남성에 의해 성관계의 만족도가 결정된다고 본 반면 요즘에는 여성의 성적인 능력 또한 강조되고 있다. 부부관계에서의 성기능 장애는 부부금슬을 좌우할 정도로 그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쉬쉬했던 여성 성기능 장애도 이제는 삶의 질을 생각하는 차원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출산 후 질 경구가 넓어진 경우이거나 소음순의 감각이 둔해져 관계가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에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수술적인 방법을 적용하게 된다. 또 하나 성교통증 때문에 여성의 소극적인 자세가 부부관계를 소홀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몸이 피곤해지면 쉽게 발병하게 되는 질염, 방광염, 냉 대하 등도 성교통증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고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등도 원인이 되는데 이는 자궁질환을 먼저 치료하여야 해결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치유를 하지 않는 이상 원래의 성생활로 개선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질 건조증으로 인한 성교통증의 발병이다. 질 건조증으로 애액이 감소하여 성교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에는 여성의 호르몬의 양을 증가시키는 방법도 치료의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예전에는 이러한 증상이 갱년기 여성이나 폐경기 여성들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이었지만 식생활의 변화와 환경적인 요인으로 20~30대의 여성에게서도 자주 나타나게 되었다. 최근에는 달맞이꽃 종자유, 오메가3 등의 건강보조 식품이 중년기 여성들의 성기능 촉진에 좋다는 얘기에 인기가 많다. 한의학에서 보면 질 건조증은 자궁의 환경이 좋지 않아 생기는 여성질환의 일부로 해석한다. 여성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청담한의원에서는 자궁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자궁에 흐르는 혈류를 원활하게 만드는 “보궁환" 처방을 하는데 보궁환을 복용하게 되면 자궁점막내의 혈류량이 증가하여 노폐물 배출이 잘 되고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어 애액의 분비가 원활해져 결과적으로 성교통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한약 치료는 건강한 자궁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체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처방을 하는데, 부작용 없이 지속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는데 그 장점이 있다. 자궁의 건강은 혈류의 흐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데 혈류가 원활하지 못하고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질염, 방광염, 냉 대하 등도 발병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생리통, 생리불순이나 자궁종양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보궁환은 이러한 자궁에서 일어나는 질환들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폐경기의 여성들은 자궁점막내의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수족냉증, 손발 저림, 어깨 결림 등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갱년기 증상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한약치료의 최대 관건은 복용의 문제인데 청담한의원의 장승욱 한의학 박사는 한약 자체가 가진 불편함 때문에 환자들의 지속적인 치료가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차별화된 방식의 보궁환을 개발하였다. 청담한의원의 보궁환은 깨끗한 한약재를 선별하여 전탕을 한 후 오랜 시간 중탕하여 점도가 높은 젤 타입의 상태로 만든 후 뭉쳐 환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보궁환은 탕약의 농축액 100%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존의 환약이 음식물과 같은 흡수 단계를 거친다면 보궁환은 미지근한 물과 삼키면 물의 형태가 되어 흡수가 매우 빠르다. 이러한 새로운 제조법을 적용한 보궁환은 적은 양의 환으로도 파우치 형태의 일반 탕약 이상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하여 수시로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인 여성이나 출장이 잦은 경우에도 어려움 없이 복용이 가능하고 지속적인 복용으로 성공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해준다. 청담한의원의 장승욱 원장은 "성교통증도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청담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장승욱)
한류열풍을 탄 한약 다이어트
  • 한류열풍을 탄 한약 다이어트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최근 미국에서는 또 한 차례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 이번에는 연예인, 드라마에서 발생된 한류가 아닌 한국식 찜질방, 한국 음식점, 한국식 점술원, 한국식 한의원 등의 한국 문화를 즐기는 미국인들이 많아져 재미 동포들의 사기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원조 한국식을 찾는 매니아들 중에서는 한국상품들을 직접 공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는 다이어트 시장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이미 대중화된 한약 다이어트를 시도하기 위해 외국에서 한국에 직접 처방을 의뢰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미 고객의 20~30% 정도는 해외 처방일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청담한의원에서는 비비환이라는 처방으로 비만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데 최근 몇몇 아이돌 스타들의 복용이 알려지면서 일반고객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문이 많아져 장승욱원장(한의학박사)은 이러한 상황에 맞추어 장기간 보관과 운송 복용 등을 쉽게 하기 위해 새로운 제조법을 개발하였다. 청담한의원의 비비환은 기존의 일반 탕약, 일반 환약 등과는 차별화된 제조 방법을 시도하였는데 일반 탕약의 경우에는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야 하고 수 개월 이상의 장기 보관이 어려우며 배송 시에 터질 위험이 높아 해외 처방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또 일반 환약은 비교적 보관과 운송이 편리하지만 약재를 가루로 빻아 꿀, 풀 등의 부형제를 섞어 뭉쳐 만든 방법으로 음식물의 소화 단계를 거치면서 흡수율이 낮은 단점이 있다. 청담한의원의 새로운 제조법은 깨끗한 한약재를 선별하여 전탕을 한 후 오랜 시간 중탕하여 점도가 높은 젤 타입의 상태로 만든 후 건조시켜 환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비비환은 탕약의 농축액 100%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존의 환약이 음식물과 같은 흡수 단계를 거친다면 비비환은 미지근한 물과 삼키면 물의 형태가 되어 흡수가 매우 빠르다. 이러한 새로운 제조법을 적용한 비비환은 적은 양의 환으로도 파우치 형태의 일반 탕약과 같은 효능을 체험할 수 있고 복용 시 환의 개수 조절로 약의 단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장승욱원장은 “비비환은 속 쓰림이나 허기를 느끼지 않는 상태로 식욕관리가 가능하고 체내의 신진대사와 호르몬의 밸런스를 맞추고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해주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식사량을 줄이지 않고 보통식사 만으로도 체중감량이 확실하게 일어납니다. 비비환을 3개월 정도 복용한 환자의 경우를 살펴보면 수분, 무기질, 근육의 감소 없이 체지방만을 분해하고 이 과정에서 내장지방이 감소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장점들은 요요 방지 관리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내는데 다이어트 시에 50환 정도를 복용한 환자가 체중감량을 달성한 후에 그 양을 10~20환으로 줄여 복용하게 되면 지속적인 체질개선 효과와 함께 요요 현상을 막아주어 진정한 다이어트 효과를 체험할 수가 있다. (도움말 : 청담 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장승욱)
윤하 日 장편영화 베일 벗어...'이번 일요일에' 주연 캐스팅
  • 윤하 日 장편영화 베일 벗어...'이번 일요일에' 주연 캐스팅
  • ▲ 가수 윤하[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윤하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 베일을 벗었다. 윤하는 현재 일본 나가노에서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이번 일요일에’를 촬영 중이다. ‘이번 일요일에’는 제8회 ‘일본영화엔젤대상’ 수상작이 원작인 영화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유학을 온 여대생 소라가 대학 청소부, 신문배달원, 피자배달원으로 일하는 의문의(?) 남자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내는 잔잔한 휴먼 드라마다. 윤하가 맡은 역은 일본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다가 기이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여대생 소라역이다. 윤하의 상대역은 일본 배우 이치카와 소메고로가 맡았다. 이치카와 소메고로는 명문 가부키 배우 집안 출신으로 14세 때 최연소 ‘햄릿’으로 발탁되는 등 연극무대에서 명성을 쌓았던 인물이다. 1997년 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널드’로 국내에 알려졌으며 제18회 일본 일간스포츠 영화 대상 남우주연상, 제20회 호오치 영화상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다. 영화 ‘4월 이야기’의 주인공 마츠 다카코의 오빠로도 유명하다. 윤하는 2005년 단편영화 ‘천사가 내려온 날’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상업 영화 주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하의 소속사 측은 “세세한 감정 라인을 중요시 하는 일본 영화라 트레이닝과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특히 아이에서 어른으로 변해가는 성장통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국어 대본과 일본어 대본을 번갈아 가면서 연기하느라 두 배의 시간과 노력이 들지만 열의를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일요일에’는 나가노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3월말 한국에서도 촬영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오리콘 요정' 윤하, 日서 본격 배우 데뷔...장편영화 촬영 중☞윤하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올해의 신인&네티즌이 뽑은 음악인 선정☞류시원 권상우 윤하 SS501, 대통령 취임식 참석☞윤하 국내 활동 접고 일본 활동 돌입☞[VOD]2007 최고 신인, 정일우&윤하의 성장일기
2008.03.20 I 유숙 기자
투명하게 우아하게… 올 설엔 나도 '단아미인'
  • 투명하게 우아하게… 올 설엔 나도 '단아미인'
  •  [노컷뉴스 제공]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복으로 자태를 뽐내려면 무엇보다 메이크업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한다. 한복 메이크업은 보통 메이크업보다 다소 까다로워 자칫 평소 그대로 화장을 했다가는 얼굴이 처져 보일 수 있다. 한복의 색상이 평소 입는 옷보다 채도가 높기 때문이다. 미국수입화장품 브랜드 'EI Solutions' 관계자는 "채도가 높은 의상을 입을 경우 투명한 피부 표현이 관건"이라며 "투명한 피부, 생기 넘치는 입술, 여성스러운 눈썹이 한복 메이크업의 포인트"고 조언한다. ▶피부=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른 뒤 T존과 눈 아래 부분에 피부 톤보다 한 단계 밝은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살짝 덧바른다. 잡티가 있다면 컨실러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깨끗하게 커버해야 한다. 마무리로 페이스 파우더를 꼼꼼하게 발라 투명감을 높인다. 자주 덧바르는 것 보다 한 듯 안 한 듯 가벼운 느낌으로 자연스러운 광택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복은 목선이 드러나기 때문에 얼굴과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하게 발라줘야 한다. 목에 바를 때는 브러쉬를 사용하면 쉽고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 ▶ 눈= 아이섀도우의 색상은 한복 색상과 어울리게 선택한다. 베이스로 약간 펄이 들어간 연한 옐로우나 베이지 색을 펴 바르고 저고리 색상과 매치를 이루는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아이라인은 두껍고 진하기 보다는 선명하고 가늘게 표현해야 하며 마스카라로 속 눈썹을 강조하여 깊이 있는 눈매로 연출한다. ▶ 눈썹= 아이브라우 펜슬을 사용하여 지나치게 굵거나 가늘지 않게 그리고 각지거나 날카롭지 않게 내추럴한 모양으로 부드럽게 그려준다. 여성적으로 보이도록 눈썹 끝을 약간 둥글게 그려준다. ▶ 입술= 한복 화장의 포인트로 한복과 가장 유사한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레드나 오렌지, 밝은 퍼플 등의 색상을 엷게 펴 바른 다음 립글로스로 살짝 마무리해주는 것이 좋다. ▶한복에 맞는 헤어 스타일-길게 늘어트린 생머리 'N0' 살짝 묶어 목이 보이도록 바비리스 '벨리스 볼륨매직'의 스타일리스트 이선경 실장은 " 한복은 목이 많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머리를 길게 늘어트리면 답답해 보인다"면서 "자연스럽게 볼륨을 주어 살짝 묶거나, 웨이브를 주는 편이 한복 전통의 미를 더욱 살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① 길게 늘어트린 머리는 금물 ② 앞 머리로 이마를 가리지 말고 옆으로 비스듬히 처리 ③ 생머리보다는 굵은 웨이브를 줄 것! ④ 숏커트는 머리 끝 부분을 바깥으로 말아 줘 귀여움 가미 ⑤ 업 스타일 머리는 지저분하지 않게 젤, 왁스로 깔끔한 뒷처리 ⑥ 비녀 꽂을 때는 그물망으로 간단히 해결 ⑦ 전통 문양이 있는 액세서리를 적절하게 활용 ▶ 관련기사 ◀☞그레이 톤 수트 은은한 멋 흐른다
한국영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에 기습한파 '꽁꽁'
  • 한국영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에 기습한파 '꽁꽁'
  • ▲ 영화 '황금나침반'[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한국영화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집중 공세에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278개 영화관, 1914개 스크린)에 따르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황금나침반'은 12월28일부터 30일까지 19만5894명(누적관객 199만8647명)의 관객을 동원, 12월 마지막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황금나침반'에 이어 '내셔널 트레져:비밀의 책'이 14만1883명(누적관객 99만4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고 '색즉시공 시즌2'가 9만3016명(누적관객 157명6904명)으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윌 스미스 주연의 '나는 전설이다'가 차지했으며, 지난주 개봉한 덴젤 워싱턴 주연의 '아메리칸 갱스터'가 그 뒤를 이어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설경구, 김태희 주연의 영화 '싸움'은 513명(누적관객 34만46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1위를 차지, 개봉 3주차 만에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실망스런 흥행 결과를 보였다. ▶ 관련기사 ◀☞'싸움', 2주만에 박스오피스 9위 추락... 1~3위 외화 싹쓸이☞가족용 '황금나침반', 연인용 '내 사랑' 연말 극장가서 인기 상한가☞'황금나침반', '반지의 제왕'과는 또 다른 판타지의 재미☞설경구 김태희 주연 '싸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4위 그쳐☞판타지 대작 '황금나침반', 관객 호응 힘입어 개봉일 앞당겨 ▶ 주요기사 ◀☞장혁 예비가장다운 수상소감 "이 기쁨 내가 만들 가족과 함께하고파"☞'자작극' 가수 청안, 1년6개월만에 활동 재개...'기다리다 미쳐'☞원더걸스, 어린이 유괴 사건에 이름 악용 '경악'..."무사해서 다행"☞[윤PD의 연예시대]2007 '넘버2' 신드롬 만든 박명수, 그만의 일류인생☞'MBC 연기대상' 최고의 히트상품은 배용준의 ‘목발’(?)
2007.12.31 I 박미애 기자
  • ''Mr. 암바'' 윤동식 또다시 암바로 TKO승
  • [노컷뉴스 제공]"타격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상대를 테이크다운 상태로 몰고가 관절기술으로 끝내고 싶다." 경기 전 대회 주최사인 FEG와의 인터뷰에서 윤동식은 이같이 밝혔다. 그리고 윤동식은 약속을 지켰다. 그림 같은 암바로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낸 것이다. 'Mr. 암바' 윤동식(35)은 17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K-1 히어로즈 미들급 토너먼트 결승전 번외경기인 슈퍼파이트(85KG급)에서 젤그 갈리시치(28, 크로아티아)를 1라운드 1분 29초 만에 암바 TKO로 제압했다. 지난 6월 K-1 다이너마이트 USA대회에서 '타격 몬스터' 멜빈 마누프(31, 네덜란드)를 암바승으로 꺾은 후 K-1 무대에서 달콤한 2연승이다. '리클 크로캅'으로 불리는 젤그 갈레시치는 타격에 능한 K-1 신예 강자. 하지만 20년간 유도로 단련된 윤동식 앞에서 젤그 갈레시치는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허무하게 무너졌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 마자 과감한 공세를 펼치던 윤동식은 클린치 상황에서 유도기술인 발목받히기로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려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곧바로 마운트 포지션을 따낸 윤동식은 젤그 갈레시치의 상체를 완벽하게 제압한 후 전광석화 같은 암바를 성공시켜 상대로부터 기권을 받아냈다. 윤동식에게 이날 승리는 K-1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무대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타격가를 상대하는 요령을 확실하게 터득한 것처럼 보인다. 멜빈 마누프, 젤그 갈레시치 등 '타격의 달인'들을 잇따라 침몰시킨 것이 그것을 증명해준다. 윤동식은 "앞으로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가 개최되면 챔피언 벨트를 감아보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메인이벤트인 미들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선 디펜딩 챔피언 J.Z 칼반이 안드레 디다를 1라운드 4분 48초 만에 암바로 꺾고 토너먼트 2연패를 달성했다.
  • 은성코퍼레이션, 실버용품 사업 진출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은성코퍼(065950)레이션은 독자 개발한 고흡수성 부직포(SAN)를 적용한 요실금 팬티를 개발, 실버용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은성코퍼레이션은 "기존 생리대나 위생용품에 사용되는 입자 형태의 흡수체는 흡수성 입자가 젤 형태로 변형돼 제품 바깥으로 액체가 배어나오는 단점이 있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단섬유(Fiber) 형태의 고흡수성 부직포(SAN)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고흡수성 부직포는 기존보다 흡수용량이 40% 향상돼 자기중량대비 최대 22배 이상의 액체를 흡수할 수 있다. 파이버 형태의 단섬유로 부직포를 형성해 입자가 떨어져 나오지 않아 외피로 액체가 새지 않는다. 은성코퍼레이션은이 기술을 성인용 요실금 팬티에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요실금 팬티의 흡수체는 펄프나 면거즈를 사용해 제품자체가 두껍고 착용감이 크게 떨어졌다"며 "이번에 출시된 요실금 팬티는 고흡수성 부직포를 사용, 슬림한 형태의 흡수체 제조가 가능해 착용감이 크게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흡수된 액체가 외피 바깥으로 배어나오지 않아 소취성과 쾌적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은성코퍼레이션은 요실금 팬티를 생산해 자회사인 예지미인에 공급할 예정이다. 예지미인은 지금까지 방취생리대를 기반으로 할인점, 홈쇼핑, 일반소매점 등의 유통망을 확보해 성인용 요실금 팬티의 국내 유통망 개척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7.08.24 I 양이랑 기자
빛고을 광주 "공연예술로 물들다"
  • 빛고을 광주 "공연예술로 물들다"
  •  [노컷뉴스 제공] 제2회 광주국제공연예술제가 오는 16일 오후 8시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31일까지 16일간 열린다. 몸,빛 소리를 의미하는 'ㅁ.ㅂ.ㅅ'를 주제로 여닫이, 해맞이, 별맞이, 달맞이, 열린마당 등 총 5개 마당으로 나뉘어 펼쳐지는 제2회 광주국제공연예술제에는 세계 14개국 70여 개의 공연 단체가 참가해 현대무용과 발레, 연극, 뮤지컬, 클래식콘서트 등 공연에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현대무용가 안은미 컴퍼니의 개막공연 'Let me change your name?'을 시작으로 미국의 Brian Brooks Moving Company와 프랑스의 Poni Collective, 안애순 댄스컴퍼니, 홍승엽 댄스시어터 온, 임지형 & 광주현대무용단, 청호현대무용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 창작발레 '춘향'과 창작극 '다시라기', 모스크바 국립 그젤무용단,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등이 이어지고, 독일 MSQ(만하임 스트링 쿼르테)과 홍보대사로 임명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아,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대화가 있는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신예스타 발굴을 목표로 개최되는 '별맞이 마당'에서는 전국의 젊은 성악도들이 참가하는 성악콩쿠르가 열리고, '달맞이마당'과 열린마당'에서는 시민들이 8개국의 예술가들을 시내 곳곳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문화수도 광주의 꿈나무과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위해 '전통탈 만들기'와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 광주국제공연예술제는 광주광역시와 광주국제공연예술제가 공동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공식 후원한다. ▲ 관람문의 : 광주국제공연예술제 공식 홈페이지 www.gipaf.org
  • (창업라운지) 엔제리너스커피, 홈페이지 그랜드오픈 1004 페스티벌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www.angelinus.co.kr)가 오는 8월 13일 홈페이지 새단장에 따른 그랜드오픈을 기념하여 9월 30일까지 “홈페이지 그랜드오픈 1004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홈페이지는 엔제리너스커피 브랜드의 탄생과정과 캐릭터에 대한 스토리텔링 등이 소개된다. 홈페이지 그랜드오픈을 기념해 엔제리너스커피 구매영수증의 응모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가정용 에스프레소머신, 드리밍엔젤팬던트, 꽃바구니 상품권, 엔제리너스커피 제품교환권 세트, 스포츠타올, 아이모리 사진인화권 등 푸짐한 경품을 총 1004명에게 제공하게 된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외국 커피전문점 브랜드와 경쟁에 뒤지지 않는 제품과 상품, 유통망, 캐릭터 등을 갖추고 있는 국내 브랜드로서 홈페이지 그랜드오픈은 고객과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될것이다”며 “브랜드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엔제리너스커피는 롯데에서 운영 중이던 자바커피에서 2006년 12월부터 새롭게 시작한 브랜드로서, 2006년 광주충장로점을 시작으로 2007년 현재 62개 지점을 영업중에 있다.  ▶ 관련기사 ◀☞(창업라운지) 엔제리너스커피, 대구에 300평 매장 오픈☞(창업라운지)엔제리너스커피, 조식 베이커리 뷔페 실시☞한강 정취와 인사동의 풍미를 엔제리너스커피와 함께 즐기세요
2007.08.09 I 강동완 기자
  • 뉴욕 증시 일제 상승..악재 하루만에 극복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악재에서 벗어나 하루만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연이은 인수합병(M&A) 소식과 기업들의 분기실적(어닝) 시즌에 대한 긍정론 확산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부실 우려가 새로운 악재는 아니라는 인식도 고개를 들면서 전일 낙폭이 과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함께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금융위험은 없을 것"이라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 인사들의 잇단 발언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577.87로 전일대비 76.17포인트(0.56%)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63포인트(0.48%) 오른 2651.79로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18.76으로 전일대비 8.64포인트(0.57%) 올랐다. 한편 미국 국채수익률은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가격 하락)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08%로 전일대비 5.4bp 올랐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맞이해 제기돼 왔던 휘발유 공급 부족 우려감이 완화된 결과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5센트 하락한 72.56달러에 마쳤다. ◇차패랄스틸, 얌브랜드, 알칸 `상승`차패랄 스틸(CHAP)은 젤다우 아메리스틸(GNA)에 42억2000만달러(주당 86달러)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10.4% 급등했다. 반면 젤다우 아메리스틸은 7.5% 하락했다. 캐나다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칸(AL)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AA)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하기 위해 세계 2위 광산업체인 리오 틴토(RTP)와 합병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보도에 4% 올랐다. 알코아도 1.8% 상승했다.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요식업체 얌브랜드(YUM)는 UBS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4.7% 상승했다. UBS는 피자헛, 타코벨 등을 보유한 얌브랜드에 대해 미국내 판매 회복과 글로벌 사업 호조 지속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한단계 올렸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부실로 동반 하락했던 금융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골드만삭스(GS)는 0.2% 하락한 반면 리만브라더스(LEH)와 베어스턴스(BSC)는 각각 0.4%와 0.1% 상승했다. ◇연준 인사들 "서브프라임발 금융위기는 없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인사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금융위기는 없다"는 낙관론을 잇따라 내놓았다. 찰스 플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영국 런던의 유럽 경제 파이낸셜센터에서 "주택시장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문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경제와 금융시스템은 견고하다"고 진단했다.  플로서 총재는 "지금까지 주택시장의 침체가 올해말과 내년 미국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끌어내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시장의 침체가 전반적인 소비에 심각한 파급효과를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플로서 총재는 또 "금융시스템도 건강하다"면서 "지금까지 심각한 문제점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낙관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이사도 이날 하원 증언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손실이 금융시스템에 전반적인 위험을 발생시키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워시 이사는 "연준의 대체적인 시각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손실은 발생하고 있지만 이러한 손실이 체계적 위험(systemic risk) 이슈를 부각시키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워시 이사는 "서브프라임 담보 증권에 대한 투매는 시장 전체적인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은 조정 과정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발언들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무게를 두고 있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시각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07.07.12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반등..서브프라임 악재 극복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1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악재에서 하루만에 벗어나 상승세를 타고 있다.끊이지 않고 있는 인수합병(M&A) 소식과 기업 실적(어닝) 시즌에 대한 긍정론 재등장 등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확산 우려라는 악재를 누르고 있다.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새로운 악재라기 보다 그동안 지속돼 온 것이라는 인식이 고개를 들면서 전일 낙폭이 과도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또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금융위기는 없을 것"이라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 인사들의 잇단 발언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 1시44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580.87로 전일대비 79.17포인트(0.59%)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9포인트(0.41%) 오른 2649.85를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18.28로 전일대비 8.16포인트(0.54%) 올랐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오름세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07%로 전일대비 5.12bp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약보합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4센트 떨어진 72.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차패랄스틸 얌브랜드 알칸 `상승`차패랄 스틸(CHAP)은 젤다우 아메리스틸(GNA)에 42억2000만달러(주당 86달러)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10.6% 급등했다. 반면 젤다우 아메리스틸은 6.5% 하락했다. 캐나다 알루미늄업체인 알칸(AL)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AA)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하기 위해 세계 2위 광산업체인 리오 틴토(RTP)와 합병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보도에 2.1% 올랐다. 알코아도 1.4% 상승했다.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요식업체 얌브랜드(YUM)는 UBS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5.5% 상승했다. UBS는 피자헛, 타코벨 등을 보유한 얌브랜드에 대해 미국내 판매 회복과 글로벌 사업 호조 지속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한단계 올렸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악재로 동반 하락하던 금융주도 일부 반등세로 돌아섰다. 베어스턴스(BSC)와 JP모간 체이스(JPM)는 1.7% 올랐다. 골드만삭스(GS)는 보합세로 올라왔다. 그러나 리만브라더스(LEH)는 0.2% 떨어졌다. ◇연준 인사들 "서브프라임발 금융위기는 없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인사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금융위기는 없다"는 낙관론을 잇따라 내놓았다. 이같은 발언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시각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찰스 플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영국 런던의 유럽 경제 파이낸셜센터에서 "주택시장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문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경제와 금융시스템은 견고하다"고 진단했다.  플로서 총재는 "지금까지 주택시장의 침체가 올해말과 내년 미국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끌어내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시장의 침체가 전반적인 소비에 심각한 파급효과를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플로서 총재는 또 "금융시스템도 건강하다"면서 "지금까지 심각한 문제점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낙관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이사도 이날 하원 증언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손실이 금융시스템에 전반적인 위험을 발생시키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워시 이사는 "연준의 대체적인 시각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손실은 발생하고 있지만 이러한 손실이 체계적 위험(systemic risk) 이슈를 부각시키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시 이사는 "서브프라임 담보 증권에 대한 투매는 시장 전체적인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은 조정 과정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2007.07.12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혼조..서브프라임 vs 실적·M&A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1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다.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의 잇단 등급 하향 조정으로 다시 고개를 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확산 여파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냉랭하다. 그러나 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생명공학업체 지넨텍(DNA)과 피자헛 등을 소유한 요식업체 얌 브랜드(YUM)의 실적 호전 전망과 끊이지 않고 있는 인수합병(M&A) 소식 등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10시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502.92로 전일대비 1.22포인트(0.01%)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0.26포인트(0.02%) 상승한 1510.38을 기록중이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34.48로 전일대비 4.68포인트(0.18%) 떨어졌다.미국 국채수익률은 소폭 하락세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02%로 전일대비 0.2bp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인도분 은 전일대비 배럴당 46센트 내린 72.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주요 인사들이 시장의 `핫 이슈`로 떠오른 주택시장과 헤지펀드 리스크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케빈 워시 연준 이사는 하원에서 `헤지펀드와 시스템적 리스크`에 대해 증언하고,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주택가격과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한다. 이들이 되살아난 서브프라임 공포에 불을 당길지, 진화에 나설지 관심이다. ◇차패랄스틸 얌브랜드 `상승`..금융주 `하락`차패랄 스틸(CHAP)은 젤다우 아메리스틸(GNA)에 42억2000만달러(주당 86달러)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10.5% 급등했다.캐나다 알루미늄업체인 알칸(AL)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AA)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하기 위해 세계 2위 광산업체인 리오 틴토(RTP)와 합병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보도에 1.0% 올랐다. 알코아도 1.3% 상승했다.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생명공학업체 지넨텍(DNA)과 피자헛 등을 소유한 요식업체 얌 브랜드(YUM)은 각각 0.03%와 3.93% 올랐다. 반면 금융주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동반 하락세다. 골드만삭스(GS)와 리만브라더스(LEH)는 각각 0.27%와 0.73% 떨어졌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와 JP모간 체이스(JPM)는 0.4%와 0.2% 내렸다.
2007.07.11 I 김기성 기자
  • (뉴욕/개장전)보합권 등락..`서브프라임 우려 지속`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주가지수선물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의 잇단 등급 하향 조정으로 다시 고개를 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확산 여파가 이어지면서 냉랭하다. 이런 가운데 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생명공학업체 지넨텍(DNA)과 피자헛 등을 소유한 요식업체 얌 브랜드(YUM)의 실적 호전 전망과 끊이지 않고 있는 인수합병(M&A) 소식 등은 그나마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9시12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3570으로 전일대비 15포인트 하락했고, 나스닥100 선물은 5.0포인트 내린 1987.0을 기록중이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오름세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04%로 전일대비 1.7bp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31센트 떨어진 72.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주요 인사들이 시장의 `핫 이슈`로 떠오른 주택시장과 헤지펀드 리스크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케빈 워시 연준 이사는 하원에서 `헤지펀드와 시스템적 리스크`에 대해 증언하고,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주택가격과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한다. 이들이 되살아난 서브프라임 공포에 불을 당길지, 진화에 나설지 관심이다. ◇차패랄스틸 얌브랜드 `상승`..금융주 `하락`차패랄 스틸(CHAP)은 젤다우 아메리스틸(GNA)에 42억2000만달러(주당 86달러)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10.3% 급등했다.캐나다 알루미늄업체인 알칸(AL)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AA)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하기 위해 세계 2위 광산업체인 리오 틴토(RTP)와 합병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보도에 개장 전 거래에서 2.1% 올랐다.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생명공학업체 지넨텍(DNA)과 피자헛 등을 소유한 요식업체 얌 브랜드(YUM)은 개장 전 거래에서 각각 1.5%와 3.5% 상승세다. 반면 금융주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다. 골드만삭스(GS)는 0.15%, 리만브라더스(LEH)는 0.14% 떨어졌다.
2007.07.11 I 김기성 기자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 ▲ 젖은 바지는 헤어 드라이어(왼쪽)로, 젖은 양말은 전자레인지(오른쪽 위)에, 가방 속 눅눅한 습기는 실리카겔로 대처하면 구겨진 스타일 되살아난다. [조선일보 제공]   장대비가 쏟아져도… 구겨진 스타일까지 되살리는 멋쟁이들 일기예보조차 믿을 수 없는 요즘 날씨는 그야말로 천변만화(千變萬化). 힘들게 빗길을 뚫고 출근하고 나면 어느덧 어깨는 축축하고 바지는 흙탕물에 젖는다. 드라이로 매끈하게 연출한 머리카락까지 구불구불 산발이 되면 아침부터 일할 의욕 제로(zero). 하지만 장대비 쏟아지는 날에도 멋쟁이들은 끄떡없다. 구겨진 스타일, 되살리는 비결을 알고 있는 마케팅 전문가들의 비결을 들었다. ◆젖은 바지로 의자에 바로 앉지 마세요 캐주얼 브랜드 죠프에 근무하는 오석주 대리는 비 오는 날 회사에 출근하면 의자에 바로 앉지 않는다. 선풍기 앞에 서서 어느 정도 바지를 말린 다음 흙이나 먼지를 털어 낸 다음에야 자리에 앉는다. 빗물에 바지가 젖었을 경우엔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이용한다. 바람에 바지를 최대한 빨리 말리는 비결이다. 10분이면 끝! 빗물뿐 아니라 흙이나 모래가 묻었다면 젖은 채 털지 말고, 반드시 말린 후 손으로 비벼 털어내야 말끔하다. 이렇게 젖은 바지는 오후에 말랐다고 해서 다음에 또 입으면 안된다. 그날 저녁 세탁을 하거나 드라이클리닝을 맡긴다. ◆비에 젖어 주름진 상의, 쫙쫙 펴서 에어컨에 비 오는 날에는 특히 겉옷을 벗어 걸어둘 때 신경 쓴다. 의자나 옷걸이에 아무렇게나 두지 않고 재킷을 손으로 쫙쫙 펴서 에어컨이 제일 확실하게 나오는 곳에 걸어둔 다음 잘 말려서 입는다. 상의를 벗었을 때 특히 주름진 부분이 있다면 물을 살짝 스프레이 해 손으로 다림질하듯 눌러 편 다음 에어컨이 잘 나오는 곳에 걸어두거나 선풍기 바람을 쏘이면 어느 정도 해결된다. ◆젖은 스타킹, 컴퓨터 본체에 말려볼까? 헹켈 홍보를 담당하는 김현민 대리는 비 오는 날이면 꼭 여벌의 스타킹을 준비한다. 출근길 비에 젖은 양말이나 스타킹은 그날 다시 신지 않는다. 젖은 구두와 가방은 마른 수건이나 헝겊으로 닦아 선풍기 바람에 말리고, 안에는 김이나 과자에 들어 있는 실리카겔(습기제거제)을 넣고 신문지를 넣어 모양을 잡아둔다. 대신 사무실에서는 슬리퍼를 신는다. 그의 동료는 운동화 안에 요즘 유행하는 ‘버선형 스타킹’을 신고 출근한 다음, 젖은 스타킹을 열기가 나오는 컴퓨터 본체에 올려 말리기도 한다. ◆사장님, 휴게실에 드라이어·다리미 비치해주세요 필립스 박선영 과장은 비 오는 날에는 몸에 뿌리는 향수를 생략하고 대신 다림질할 때 향수를 한두 방울 넣고 다린다. 입을 때도 기분 좋고 하루종일 은은한 향기가 남아 있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젖은 옷은 급할 때는 회사 내에 비치된 낮은 출력의 전자레인지에 돌려 말리기도 하지만, 중요한 미팅이 있을 때는 아예 여벌의 옷을 챙겨 나온다. 정장 차림을 해야 하는 미팅이 잦은 직장이라면 이럴 때에 대비해 사무실에 스팀 다리미나 헤어 드라이어를 놓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필립스는 여직원 휴게실에 다리미를 비치해 놓고 있기 때문에 특히 장마철에 출근이나 외근으로 젖은 옷을 다려 입을 수 있어 편리하다. ◆비만 오면 산발 되는 곱슬머리 기상청보다 더 정확하게 비 오는 날을 예측하는 곱슬머리는 어떻게 손질해야 할까. 아이리움 민영일 원장은 “컬이 많은 곱슬머리는 에센스를 발라 오히려 곱슬기를 예쁘게 살려주는 게 좋고, 적당히 곱슬거리는데다 묶을 수 있는 길이라면 끈으로 묶어 정리하거나 실핀을 이용해 최대한 단정해 보이도록 연출하라”고 조언한다. 젤이나 무스를 발라 부슬부슬 날리는 머리를 진정시킨 뒤 요즘 유행하는 폭 넓은 헤어밴드를 이용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다. 패션 홍보업체 과장인 이시은씨는 컬러풀한 헤어 밴드를 애용한다. 비 오는 날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처럼 밝은 색상을 고르면 한결 스타일이 좋아 보인다. 젤이나 왁스, 실핀, 머리끈 등을 사무실 서랍에 상비해놓고 급할 때 활용한다. ◆방수 메이크업으로 ‘팬더 눈’ 사태 막자 요즘 내리는 비의 특징 중 하나는 우산도 소용없다는 것. 거센 바람과 함께 내리는 빗물이 얼굴에 튀면 화장도 지워지고, 때론 빗물과 눈물이 섞여 공들여 화장한 눈가가 팬더처럼 변하기도 한다. 빗물에 끄떡 없는 메이크업을 하려면 워터프루프 제품이 해답. 아이리움 전미현 원장은 “워터프루프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꼼꼼히 바르고 평소보다 많이 두드려 밀착감을 높인 뒤, 파우더를 얼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꼼꼼히 두드려 얼굴을 만졌을 때 보송보송한 느낌이 나야 화장 지속 효과가 있다”고 조언한다.
발기부전 탈모 비만..행복을 찾아드려요
  • 발기부전 탈모 비만..행복을 찾아드려요
  • [조선일보 제공] 67세 남성 이철수씨는 하루하루가 새롭다. 탈모치료제 덕분에 대머리를 벗어나 10년은 더 젊게 보인다는 말을 듣는다. 가물가물하던 기억력도 기억강화제가 완전히 되살렸다. 발기부전치료제로 아내와의 사랑도 걱정 없다. 아내는 아내대로 비만치료제, 주름 제거제 덕분에 멋진 몸매를 되찾고 있는 중이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병을 치료하는 약보다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이른바 ‘해피 드러그(happy drug)’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제약업계는 해피 드러그 시장의 폭발적 성장세에 맞춰 새로운 약들을 개발하느라 여념이 없다. 최근엔 노화를 늦춰주는 해피 드러그까지 개발되고 있다. ■ 세계 시장 연 12% 고속성장 해피 드러그는 원래 우울증을 치료하는 프로작 같은 약을 일컫는 말이었다. 그러나 최근엔 과거에 병이 아니었던 것들이 병으로 인식되면서 이를 치료, 행복을 찾아주는 약으로 의미가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어 과거엔 50세가 넘으면 성생활이 시들해지는 걸 당연히 여겼지만 지금은 ‘발기부전’이라는 병으로 인식되고 이를 해결해 주는 게 해피 드러그라는 것이다. 해피 드러그는 삶의 질을 뜻하는 영어 ‘quality of life’ 앞 글자들을 따 QOL로 불리기도 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모니터와 IMS헬스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해피 드러그의 세계 시장은 의약품 시장 전체의 10% 정도인 600억 달러(약 56조원)로 추산되고 있다.  성장 속도도 빠르다. 의약품 평균은 7%이지만 해피 드러그는 연 평균 12%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 2010년엔 1000억 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피 드러그 붐을 일으킨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이미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도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작년 1000억원을 돌파했고, 비만치료제는 특별한 효과를 보이는 약물이 없음에도 전문의약품 판매가 600억원을 넘어섰다.  탈모치료제 시장도 불붙어, 작년 의약품 탈모치료제 판매는 약 3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해피 드러그는 승인된 효능이 없는 약을 효능 이외의 용도, 혹은 건강식품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거나 인터넷 등에서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통계에 안 잡히는 시장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분석된다. ■ 부작용에서 탄생한 대머리 치료제 흥미로운 점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비롯한 대표적인 해피 드러그들이 정말 우연한 기회에 개발됐다는 사실이다. 1998년 미 UCLA 루이스 이그내로 교수 등 3명은 일산화질소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춘다는 사실을 밝힌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화이자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심장병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지만 임상시험에 참가한 환자에게서 전에 없던 발기가 일어난다는 부작용이 발견됐다. 심장병 치료제는 그 날로 발기부전 치료제로 방향을 바꿨으며 이후 비아그라가 탄생하게 됐다. 최근 개발 중인 조루치료제는 우울증 치료제의 부작용을 이용하고 있다. 대부분 우울증 치료제는 성적 흥분상태로 도달하는 시간을 늦추는 부작용이 있다. 탈모치료제도 부작용 덕분에 탄생했다. 미녹시딜 성분의 대머리 치료제는 원래 혈관이완 작용으로 고혈압을 치료하는 신약으로 개발됐지만 임상시험 도중 털이 자라나는 부작용이 나타나 탈모치료제로 탈바꿈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되던 피나스테라이드 성분도 같은 부작용으로 탈모치료제로 방향을 바꾼 경우다. 주름을 없애주는 보툴리늄 독소(상품명 보톡스)는 198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시(斜視)나 안검경련(눈꺼풀 떨림) 등 근육·신경질환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그런데 사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눈가 주름이 없어지는 부작용이 발견돼 1990년대부터 주름개선제로 각광 받게 됐다. 국내에서는 보툴리늄 독소 제품의 60% 이상이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밖에 국내에서는 위염치료제를 노인성 안구건조증 치료에 이용하려는 연구를 하고 있다. 위염치료제는 위 점막에서 점액을 분비하도록 하는데 같은 원리로 안구 점막에서도 눈물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여성용 해피 드러그 최근 여성용 해피 드러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주자는 비만치료제. 현재 미국 FDA가 장기 사용을 승인한 비만치료제는 시부트라민(상품명 리덕틸), 올리스태트(제니칼) 두 가지다. 리덕틸은 처음 항(抗)우울제로 개발되던 약으로, 소량의 식사만으로도 포만감을 줘 결과적으로 식욕을 억제한다. 제니칼은 췌장이나 소화기계에서 분비되는 지방분해효소 작용을 억제해 음식에 포함된 지방질 흡수를 30% 정도 감소시킨다. 그러나 두 약 모두 불면증, 어지러움, 혈압상승 등의 부작용이 많고, 서양인에 비해 지방섭취가 적은 한국인들에게는 약물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아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부작용 없이 보다 뚜렷한 비만 치료효과를 내는 약들이 전 세계에서 30종 넘게 개발되고 있다. 대부분 에너지 섭취를 억제하거나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는 원리다. ‘여성용 비아그라’도 개발되고 있다. 성 욕구 장애, 성 흥분 장애가 주요 공격목표다. 여성이 나이가 들면 성호르몬의 하나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성량이 줄어들어 성욕도 감소한다. 폐경 후 또는 난소 제거 여성들의 성 욕구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패치, 젤, 크림, 스프레이, 주사제, 먹는약 등 다양한 제형으로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골반수술 등을 통해 신경이 손상된 여성들은 일산화질소 생성이 감소돼 생식기로 피가 잘 흐르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 성 흥분도 감소된다. 남성 발기부전치료제와 마찬가지로 일산화질소로 혈관을 확장시켜 치료한다는 계획이다. 남성과는 달리 먹는 약보다는 젤이나 크림처럼 생식기에 직접 흡수되는 형태가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기억력 높이는 똑똑한 약 비아그라를 이을 대형 해피 드러그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인지능력 강화제를 든다. 영국의 싱크탱크인 포어사이트(Foresight)는 2005년 “20년 뒤에는 기억력을 높이는 등의 인지능력 강화제가 커피처럼 일상화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이미 10여 개 제약사들이 40여 종의 인지능력 강화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약은 리탈린과 모다피닐이다. 리탈린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아이들에게 처방하도록 개발된 약이나, 미 동부 명문 사립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이 기억력 강화제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모다피닐은 낮 시간에 심각하게 졸음이 오는 병인 기면발작 치료제인데, 역으로 건강한 사람이 잠을 줄이고 오래 깨어 있도록 하는 약으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 개발되고 있는 약들은 CREB이란 신경세포 단백질과 AMPA라는 신경신호 수용체를 공략 대상으로 하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 의대의 캔델 교수와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의 툴리 박사는 CREB이라는 물질을 자극하면 학습과 기억에 관련된 신경회로들이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툴리 박사는 헬리컨제약이란 벤처회사를, 켄델 교수는 메모리제약을 세워 각각 기억력을 높이는 약들을 개발하고 있다. AMPA 수용체 강화 약물은 임상시험에서 장기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은 치매환자와 경증 인지능력 손상 환자 등을 대상으로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지만, 잠재적으로는 기억력 개선을 원하는 정상인에게도 적용 범위가 확대돼 또 다른 대형 해피 드러그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잘못하면 독이 될 수도 해피 드러그는 분명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그러나 발기부전치료제가 의사 처방 없이 정력제로 남용되는 것 같은 문제가 있다.  다른 용도의 전문 치료제를 해피 드러그로 오용하는 경우도 많다. 일부에서는 치매환자에 효과적인 기억력 강화제가 정상인에게는 오히려 안 좋은 기억을 잊지 못하게 하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약을 잘못 쓰면 독이 되듯, 해피 드러그도 자칫 또 다른 불행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 동아제약, 탈모 방지 시장 진출..`해리치` 발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동아제약(000640)이 탈모 방지 관련 사업에 진출했다. 동아제약은 12일 `헤나`와 `창포`의 천연 식물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헤어멀티 클리닉 브랜드 `해리치`(Hairich)를 내놓고 관련 제품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리치는 헤나의 로소니아 성분과 창포의 정유 및 타닌 성분이 모발과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손상을 복원해 주는 제품이다. 함께 포함된 녹차, 생강, 솔잎, 갈근, 트리블러스테레스티리스, 인디안구즈베리 등의 식물추출물 성분은 모근세포 및 자율신경을 활성화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준다. 또 모근에 영양을 공급, 탈모를 방지하고 머리가 자라는 것을 도와준다. 의약외품인 `토닉`제품과 함께 `샴푸`와 `컨디셔너`, 그리고 헤어스타일링 제품인 `젤토닉` 등으로 구성돼 사용자의 상태와 니즈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은 "우리나라는 현재 남성들의 탈모 고민이 늘어나는데다 사회 진출이 활발한 젊은 여성들의 탈모 인구도 급증하고 있다"며 "탈모 관련 산업의 시장규모는 현재 1조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우선 기존에 구축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해리치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2007.04.12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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