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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차 회식비 내주고 자리 뜬 상사, 속에선 열불
  • [조선일보 제공] 회식 자리는 늦게 참석해서 빨리 빠져주는 것이 예의라고 하니 1차 끝물에 얼굴을 내민다.걸어들어온 카드에 직원들은 손뼉을 치고 2차를 간다. 자리 예절은 있어서 늘 아저씨 자리는 정중앙 상전석이다. 거국적으로 쨍했더니 김 대리가 소극적으로 한마디 한다. "신입사원 술 잘 드시네. 어휴 근데 20대가 좋긴 좋다. 저 피부 탱탱한 것 좀 봐. 화장품 뭘 써요?"그 질문을 받기 위해 천년은 기다렸다는 듯이 얌전했던 신입이 말문을 연다. " 뭐 특별히 선호하는 브랜드는 없지만, 아이 크림과 에센스는 '비오텡'을 쓰고 스킨하고 로션은 모공관리에 탁월한 '츄리니크'를 쓰는 정도요? 겨울에는 '쇼넬'의 수분 크림을 썼는데 얼마 전부터 '띠올'에서 나오는 젤 타입을 썼더니 번들거리지 않아 좋더라고요. 대리님도 30대 피부치고는 관리 잘하셨네요."신입의 말에 연방 어쩐지 저쩐지 하며 추임새를 놓던 김 대리가 얼씨구나 자진모리 휘모리로 화답한다. "나는 뭐 특별하게 관리하는 건 없어요. 그냥 세수를 조금 신경 쓰는 정도? 퇴근하면 우선 비누로 세안하고, 그다음에 폼 클렌징으로 각질 제거를 겸해서 세수 한 번 더 하고, 찬물로 마무리 세수를 하죠. 그런데 진짜 피부가 끝내주는 건 팀장님이에요. 서른 중반이 넘었는데도 완전 아기 피부라니까요."다들 오도방정 깨방정을 오케스트라로 떤다. 팀장은 아이 크림은 이십대부터 발라야 한다는 등, 선크림은 겨울철 집에 있을 때에도 발라줘야 한다는 등 술집에 혹시 자외선이라도 쳐들어올까 봐 사주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으며 말을 한다.아니 대체 사내놈들이 무슨 화장품 타령이야. 화장품은 전국의 목욕탕에 공통적으로 비치돼 있는 영롱한 녹색 통의 '캐남'이면 다 되는 거 아니야? 등산 갈 때도 선크림 바르는 것이 어색해 죽겠는데 무슨 날마다 그걸 처바르고 앉아 있대? 말 한마디 안 하고 앉아 있는 것도 고역 중에 상고역이어서 옆의 여직원에게 묻는다. "그런데 저렇게 화장품을 신경 쓰면 피부가 좋아지긴 좋아져?"여직원은 '헐!' 하는 신음을 애써 삼키며 대답해준다. "어머 그럼요. 그리고 요즘은 남자들도 피부 관리에 얼마나 신경 쓰는데요. 그리고 벌써 피부 톤을 보세요. 신경 쓴 것과 안 쓴 것은 완전 차이 나잖아요."여직원의 왼쪽 검지는 아저씨 얼굴을, 오른쪽 검지는 신입직원 얼굴을 가리킨다. 모든 직원의 눈동자는 왼쪽을 향했다 오른쪽을 향한 후 일제히 고개를 끄덕인다. 수술 전과 수술 후의 사진까지 봤으니 앞으로 피부 관리에 더더욱 일로매진하겠다는 결의도 엿보인다. 서둘러 2차 계산까지 해주고 나오면서 아저씨는 속으로 중얼거린다."야 이것들아. 그런 좋은 거 있으면 샘플이라도 하나 갖다주면서 비교를 하든 구박을 하든 해라. 술 얻어먹는 건 부하니까 당연한 거고, 피부 거친 건 상사니까 당연한 거냐? 우리 땐 최루탄 연기로 피부 관리했어, 이 나쁜 쌍쌍바들아."
조동혁, 3개국 옴니 프로젝트 '카멜리아'서 설경구와 호흡
  • 조동혁, 3개국 옴니 프로젝트 '카멜리아'서 설경구와 호흡
  • ▲ 조동혁 [이데일리 SPN 신혜리 수습기자] 배우 조동혁이 아시아 3개국 옴니버스 장편 프로젝트 ‘카멜리아’에서 설경구와 호흡을 맞춘다. 조동혁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27일 "조동혁이 ‘카멜리아’에서 일본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연출하는 판타지 멜로 ‘카모메’(kamome)의 남자 주인공 정우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카멜리아’는 ‘부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제작 발표 초기부터 설경구, 강동원, 송혜교, 김민준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키로 해 화제가 됐던 작품. ‘카모메’ 외에 위싯 사사나티엥 감독의 ‘아이언 푸시’(Iron Pussy), 장준환 감독의 ‘러브 포 세일’(Love for Sale) 등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되는 다국적 영화다. 조동혁이 출연하는 ‘카모메’에는 설경구가 극중 촬영감독 용수 역, 일본 여배우 요시타카 유리코는 비현실적인 여자 역으로 각각 캐스팅됐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일본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조동혁은 “좋은 작품에서 훌륭한 선, 후배들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는 사실 만으로도 무척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포토]조동혁, '제 노래 궁금하시죠?'☞[포토]전혜빈-이윤지-김소연-문근영-조동혁, '사랑을 나눠요~'☞[포토]이윤지-전혜빈-문근영-김소연-조동혁, '우리 왜 모였을까요?'☞[포토]조동혁, '노래 대신 연기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포토]김소연-조동혁, '노래 하기가 젤 어려웠어요~'
2010.01.27 I 신혜리 기자
오앤, ‘아시아 진출’ 본격화
  • 오앤, ‘아시아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에이치케어(대표 한경희)의 뷰티 브랜드 오앤이 일본 대형 홈쇼핑 채널 입점을 통해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앤은 12월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일본 홈쇼핑 채널인 ‘주피터 숍 채널’에서 하루 1시간 2회씩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론칭하는 제품은 ‘히팅뷰러 마스카라’ 와 ‘차지 마스카라’, ‘듀얼 아이존’ 등 총 3가지이다. 이 중 ‘히팅 뷰러 마스카라’ 는 열을 이용해 속눈썹을 효과적으로 올려주는 ‘히팅뷰러’ 와 ‘마스카라’ 가 하나로 합쳐진 제품으로 20초 만에 컬을 만들기 위한 적정 온도로 예열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오앤은 일본 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의 홈쇼핑 채널에 론칭, 현재 대만의 ‘모모 홈쇼핑’ 과 베트만 호치민 지역의 홈쇼핑을 통해 방송 중이다. 12월 말에는 하이퐁,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로 확장해 판매할 계획이며, 인도네시아의 유일한 홈쇼핑인 ‘레젤 홈쇼핑’을 통해 아이갤러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경희생활과학의 자회사인 에이치케어는 향후 아시아 각국의 홈쇼핑은 물론 온라인, 백화점 등 점진적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23 I 성은경 기자
  • (VOD)"나도 표지모델!"‥`일반인 잡지`, 인기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유명인이 되어 잡지의 표지모델이 되어보는 일, 사람들이 누구나 한 번씩은 꿔보는 꿈이죠. 보통 잡지는 유명한 스타들의 이야기나 사진으로 꾸며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스페인에서는 일반인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잡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나도 표지모델이 될 수 있는` 일반인들의 잡지, 지금 만나보시죠.        스페인에서 발행되는 ‘엘로’라는 잡지입니다. 화려한 표지 사진이 세기의 결혼식이나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진인가 싶지만 이 사진들은 일반인들의 사진입니다. 이 잡지는 일반 사람들이 잡지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잡집니다. . 스페인에서는 요즘 이처럼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만 모아 발행하는 잡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잡지 발행인인 레닌씨는 9년 전, 일반인도 유명 인사들처럼 자신의 일상이 주목받기를 원한다는 데 아이디어를 얻어 이 잡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제수스 레닌/잡지 발행인 난처해하거나 부끄러워 할 필요 없이 잡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가치를 떨어트리지 않으면서, 잡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1년에 25부가 발행되는 35쪽 짜리의 비교적 얇은 잡지에는 누군가의 결혼이나 승진, 생일과 같은 소박한 일상이 담겨 있습니다. 1년에 55유로, 우리 돈 9만원만 내면 평소 꿈꿔오던 꿈이 현실이 됩니다. 엘 젤로우 잡지에 사연을 보낸 산체스씨는 친척의 결혼 38주년을 기념해, 직접 사연을 보내 깜짝 이벤트를 열어줬습니다. (인터뷰)후안 산체스/엔지니어 이런 종류의 잡지가 필요해요. 사람들이 아는 것과는 다른 잡지거든요. 정말 가치 있는 잡지에요. 요즘은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축하받을 일을 앞둔 주인공 몰래 가족이나 친구가 잡지를 의뢰해 선물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연말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일반인 잡지`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12.22 I 김수미 기자
'미남이시네요', 두 자릿수로 '해피엔딩'
  • '미남이시네요', 두 자릿수로 '해피엔딩'
  • ▲ SBS '미남이시네요'[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장근석, 박신혜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두 자릿수 시청률로 해피엔딩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6일 종영한 '미남이시네요'는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5일 방송이 기록한 9.5%보다 0.8%포인트 오른 수치로 간신히 10%대를 넘겼다. 이날 '미남이시네요'에서 미녀(박신혜 분)는 태경(장근석 분)이 속해 있는 인기그룹 에이엔젤 앞에 다시 나타나지 않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미녀는 아프리카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태경의 모습을 보기 위해 에이엔젤의 콘서트를 찾았고 이때 태경이 팬들 앞에서 사랑을 고백하며 드라마는 해피엔딩했다.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아이리스'는 27.4%로 전날 기록한 29.6%보다 2.2%포인트 내렸지만 수목드라마 최강자인 것은 변함이 없었다. TNS미디어코리아에서 '미남이시네요'는 11.9%, '아이리스'는 32.5%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황태경' 장근석이 꼽은 '미남이시네요' 명장면 명대사 No. 5☞장근석·박신혜 '실제 사귀면 좋을 것 같은 커플' 1위☞장근석, '미남이시네요' 효과 타고 'CF킹' 등극 준비☞장근석-박신혜 日서 결혼식 촬영, '미남이시네요' 해피엔딩?☞[포토]'조각미남' 장근석, '수트와 꽃다발, 잘 어울리죠?'
2009.11.27 I 박미애 기자
  • 삼양옵틱스, 美 바이오업체 큐렉소USA 지분인수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삼양옵틱스(008080)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바이오 기업 큐렉소USA 지분 17%를 1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큐렉소USA는 혈액 샘플을 이용해 간단히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과 독특한 고분자 물질 트리아젤(TriaGel)을 이용한 약물의 지속적 방출 및 방출기간을 조절하는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대중적인 암 진단법은 조직을 절개해 검사하는 방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환자의 고통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큐렉소USA는 혈액을 샘플로 채취해 혈액내 다양한 세포에서 분비되고 특히 암세포에서 많이 분비되는 작은 미세소포인 엑소솜(Exosome)을 이용해 암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큐렉소USA의 방식으로 암을 진단할 경우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 및 고통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현재 큐렉소USA는 암 중에서도 특히 대표적 여성질환인 유방암 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테스트가 종료되는 2011년경 미국 및 전세계의 시판을 정식으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 진단시장 규모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큐렉소USA가 연구하고 있는 트리아젤은 실온에서는 액체상태로 존재하며 체온에서 젤(Gel) 형태로 변화되는 물질로, 기존 의약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 및 효과를 극대화시켜 약물의 효율을 높이는 약물전달시스템이다. 트리아젤은 주사제와 흡입제, 스프레이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로 약물을 제형화할 수 있어 기존 의약품 및 향후 개발되는 약품의 효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현재 트리아젤을 이용한 약물 전달 기술은 동물실험단계가 진행중이고 동물 실험 완료 예정인 2010년부터는 본격적인 임상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실험은 우선적 유방암 외에 폐암, C형 간염 치료제에 적용, 실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큐렉소USA와 유사한 기술을 개발했던 경쟁사가 2007년 2500만달러에 기술을 매각한 바 있다"며 "삼양옵틱스는 큐렉소USA와 함께 미국 바이소사업을 적극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삼양옵틱스는 한순갑 박사와 함께 1대주주 지위를 확보, 큐렉스USA의 공동 경영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삼양옵틱스는 큐렉소USA의 지분취득과 더불어 향후 큐렉소USA에서 개발되는 제품 및 기술과 관련한 제반업무 대행, 독점 판매, 특허권 등에 대한 우선권(RIGHT OF FIRST REFUSAL)을 확보했다. 향후 연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지분 인수도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삼양옵틱스, 바이오 기술위원회 구성☞삼양옵틱스 "新사업 확정..美 바이오사업 투자"☞(특징주)삼양옵틱스 강세..`美증권사 인수`
2009.11.26 I 안재만 기자
만지고 싶은 이 얼굴
  • 만지고 싶은 이 얼굴
  • [조선일보 제공] '피부과에 가 여드름 치료를 받는다. 삼삼오오 모여 어떤 화장품이 좋은지 얘기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빼놓지 않고 바른다….' 여성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한민국 '남성'들이 피부를 가꾸고 있다. '능력'만 중시하던 과거와 달리,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남성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평가받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여기에 올 초부터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열풍까지 가세하면서 백화점엔 자신이 직접 옷을 고르는 남성들이 늘고, 남성 화장품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기본적인 스킨과 로션은 물론 수분을 강화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세분화된 제품도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보다 수분이 부족해 수분과 영양 공급이 더욱 필요한 남성 피부. 게다가 건조한 환절기와 겨울철을 앞두고 '생기 있어 보이는' 피부를 유지하고 싶은 남성들은 '어떻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마련이다. 대한민국 대표 미남(美男) 2명에게서 '나만의 피부 관리 노하우'를 들어봤다. 거친 男子 소지섭이 말하는 ‘부드러운 피부의 비밀’ '남자가 봐도 멋있는 남자'. 최근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근육질 몸매로 여성들을 설레게 했던 배우 소지섭은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갖고 있다. 밤낮 없이 돌아가는 촬영에 지쳐 피부에도 고민이 많았다는 소지섭은 전형적인 건성에 매끄러운 피부를 가졌다. 하지만 피부층이 얇아 쉽게 건조해지는 것이 고민. 특히 가을과 겨울철에는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 데다가 30대가 지나면서 잔주름도 늘어 특별히 '보습'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다른 남성들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피부 관리 노하우가 있다. 바로 몸 전체의 피부까지도 세심하게 관리하는 점이다. "워낙 운동을 즐기다 보니 샤워를 자주 하게 되는데, 팔이나 다리 등이 쉽게 건조해지는 것을 느껴요. 근육이 단단하게 생기는 부위의 피부는 보다 건강하고 촉촉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소지섭은 복부 주변과 팔, 가슴 등에 탄탄한 근육을 만들어주는 촉촉한 젤이나 운동할 때 발 부위에 뿌려주면 피로감이 해소되면서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유지해 주는 제품을 즐겨 바른다. 아침·저녁으로 세안을 할 때는 남성 전용 폼클렌저를 사용한다. 피부에 각질이 쌓이면 칙칙해 보이면서 카메라도 잘 안 받기 때문. "가장 좋아하는 화장품은 자외선 차단제예요. 피부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엔 바르기 편한 타입이 많아 4계절 내내 주머니 속에 휴대할 정도니까요." 마지막으로 그는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도 이용한다. 바로 '비비크림'을 바르는 것. '살짝 바르면 피부가 뽀얗게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보닌에서 선보인 제품'더 스타일 선밤'은 고체 타입 자외선 차단제로 퍼프를 이용해 바르면 돼 손이 끈적거리지 않는다. 소지섭처럼 수분을 잡아라 1. 운동후엔 꼭 보습제 2. 남성 전용 폼클렌저 3.자외선 차단제 4계절 내내 30대 후반 장동건이 말하는 ‘젊은 피부의 비밀’ 이 남자, 30대 후반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최근 '품절남(이미 결혼했거나 연애 중인 남자)' 대열에 합류하며 대한민국 여성들을 안타깝게 한 배우 장동건. 평소 자기관리에 철저하기로 소문난 그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함께 젊고 깨끗해 보이는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 비결은 '끊임없는 관리'. 장동건은 "요즘 주름에 신경이 쓰인다"며 "안티에이징 관리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안티에이징(anti-aging)'이란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늦추며 나이보다 젊어 보일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 남성이 여성보다 피지 분비량은 5배 많지만, 수분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건조한 환절기에는 잔주름과 각질 때문에 피부가 탄력을 잃고 칙칙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주름 관리를 위해 적절한 화장품 사용과 함께 절제 있는 생활을 한다는 장동건은 3가지 원칙을 지킨다고 했다. 우선 늘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미네랄 워터를 마신다. "하루에 8잔 정도의 미네랄 워터를 챙겨 마시면 몸 안의 독소가 빠져나가 피부가 환해질 수 있다고 해요." 다음으로 피부 관리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보습.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칙칙하고 푸석해져요. 아침저녁으로 촉촉한 피부를 위해 얼굴에 에센스를 바릅니다." 끝으로 젊고 건강한 피부에 운동은 필수적이다. 땀을 흘리고 일상의 피로감을 해소하며 건강해질 수 있기 때문. 운동 후에는 피부 탄력을 잃지 않도록 스킨 겸용 로션을 바른다. 헤라 옴므 '블랙 퍼펙트 플루이드'는 제품 하나만으로 피부의 칙칙함을 개선할 수 있는 스킨·로션 겸용 제품으로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준다. 장동건처럼 주름을 잡아라 1. 하루에 8잔 미네랄 워터 2. 아침 저녁엔 에센스 3. 운동후엔 스킨 겸용 로션 꼭 ▶ 관련기사 ◀☞개미를 갈아서…클레오파트라 ''입술의 비밀''
더 얇게 더 가볍게… 초경량 패딩이 뜬다
  • 더 얇게 더 가볍게… 초경량 패딩이 뜬다
  • ▲ 아이더 남성용 다운재킷‘윈스톤’(왼쪽)과 여성용‘웬디’/ 아이더 제공[조선일보 제공] 최근 2~3년 동안 몸값이 치솟아 유통업체와 패션업체들이 물량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겨울 인기 아이템이 있다. '패딩'이 그것이다. 패딩 점퍼는 겉감 안에 충전재를 넣어 부피감이 있는 점퍼를 지칭하는 말로 많이 사용된다. 패팅 점퍼는 충전재(겉감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에 따라 4가지로 나뉜다. 압축 솜을 사용한 패딩, 패딩솜을 잘게 찢어 오리털과 비슷한 효과를 낸 마이크로 젤, 오리털을 사용한 다운, 거위털을 사용한 구스 등이다. 올해도 패딩의 인기는 거세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롯데백화점 패딩 상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 패딩의 인기는 3~4년 전부터 '웰빙'이 라이프 스타일의 화두로 떠오른 것과 관련이 높다. 건강과 운동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웃도어 의류가 인기를 끌고, 패딩 점퍼 인기로 이어졌기 때문. 패딩은 재킷이나 코트와 같은 다른 상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기능이 우수해 실용성이 돋보인다. 롯데백화점 영패션MD팀 성기환 과장은 "실용 캐주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과도한 부피감과 무게감보다는 보다 얇고 가벼운 패딩이 겨울의류로 인기"라며 "각 패션 브랜드가 핵심 아이템으로 패딩을 선정해 다양한 종류의 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패션업체들은 초경량 패딩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는데, 이는 디자인과 착용감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초경량 패딩은 보온성을 유지하면서도 얇아 옷맵시를 살려주는 것이 특징. 소재는 화학섬유에 광택 가공한 소재를 많이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원단 자체에 조직감을 준 격자무늬나 체크, 기하학적 무늬 등이 많이 보인다. 특히 브랜드마다 바느질 선에 변화를 줘 청바지 뒷주머니 바느질 같은 세부 장식으로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올해는 패딩 베스트(조끼형 패딩)가 다른 패딩보다 인기가 높다. 모자 달린 티셔츠나 재킷류 등 다른 캐주얼 아이템과 어울릴 수 있고 초가을부터 겨울까지 입을 수 있어 실용성과 패션성을 만족시켜 주기 때문. 청바지, 면바지 등 다양한 하의류와도 어울려 무난한 연출이 가능해 연령대 구분 없이 인기가 높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소비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방풍과 보온 기능을 강화한 다운재킷 '윈스톤'과 '웬디'를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어깨와 같이 마찰이 많은 부위에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추가해 힘든 겨울철 산행에 적합하다. 또 가슴 부위에 포인트 색상의 지퍼를 사용하고 5가지 화려한 색상으로 구성해 겨울철 산행을 젊고 활기차게 즐길 수 있으며, '웬디'의 경우 허리 부분을 밴드로 처리해 날씬한 허리라인을 강조했다.
오랜 경험에 의한 감각이 고스란히
  • 오랜 경험에 의한 감각이 고스란히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티셔츠 한 장으로 100가지 코디도 가능해요~” 시장에 나가 판매할 의류를 결정하는 동시에 수십가지의 코디 의상이 머리 속에 떠오른다는 사람.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중독’이라 표현하는 여성의류 전문몰 아인젤(www.aingel.net)의 소은희 대표다. 소대표는 지난 20여년간 연예인들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으며 부천대 디자인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2006년 IT분야에서 일을 하던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하면서 두 부부의 전문영역을 고스란히 살릴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오픈을 계획했고 2007년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아인젤을 오픈하게 됐다. 1년간 스타일리스트와 아인젤 운영을 겸했지만 현재는 아인젤에만 푹 빠져 지내고 있다. 소대표는 “그동안 광고, 카달로그, 패션잡지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경험과 노하우를 많이 쌓았고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과 독특하고 개성 있는 제품들을 나누고 싶어 쇼핑몰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대표의 설명처럼 아인젤의 제품은 독특하고 빈티지한 느낌의 것들이 대부분이다. 의류 뿐 아니라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모두 개성을 넘어 ‘튄다’ 싶은 느낌의 제품들이 많다. 또 트렌드를 한발 앞서 나가, 판매를 시작하고 한두달 뒤 연예인들에 의해 크게 유행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다. 최근엔 특히 레깅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아인젤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스타일의 레깅스로 또 한번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소대표는 “밋밋한 옷을 활기차게 코디하는데 레깅스는 너무나도 완벽한 아이템”이라며 “아주 많이 눈에 띈다 싶은 레깅스를 시험 삼아 올려봤는데 소위 대박이라고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독특한 스타일의 레깅스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다보니 일반인들이 다소 소화하기 힘들다는 평도 많아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들의 스타일 완성에 도움이 되고자 고안한 것이 한 제품당 기본 5가지 이상의 코디 연출법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자켓 하나를 바지, 치마, 원피스 등을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하고 머플러, 소품 등을 이용해 다른 옷처럼 보이게 하는 요령 등을 알려주는 것이다. 때문에 보통 한 제품에 20컷 이상의 사진이 올라온다. 세트 구매가 많고 재구매율이 90% 가까이에 이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대표는 “한가지 의류로 20가지 이상의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며 “당연히 사진 촬영에 2~3배의 시간이 소요되고 사이트에 업데이트하는 것 또한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매니아층 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인젤은 중국 시장 공략과 라인 확장을 계획 중에 있다.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는 이미 입점 제의 등이 들어온 상태다. 남성의류 사업도 구상 중이며 분위기를 달리한 여성의류로 ‘프리미엄 아인젤’ 등을 만들 계획이다. 소대표는 “마라톤과 같이 꾸준히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아인젤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03 I 강동완 기자
(주는情 받는情)인터파크, `꽉~찬 추석 한가득展`
  • (주는情 받는情)인터파크, `꽉~찬 추석 한가득展`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인터파크는 추석을 맞아 선물 마련의 부담을 덜게 하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4일까지 인기 추석선물을 최대 75% 할인판매하는 `보름달처럼 꽉~찬 추석 한가득전`을 진행한다. 추석선물세트, 추석빔, 자동차용품, 제수용품 등 추석준비 상품을 싼 값에 판매중이며, 모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신종플루 예방 청결 세트 상품, 건강식품 등을 저렴하게 내놨다. `핸드 클렌저 젤(100g*5)`과 `홍삼정과 절편 선물세트(20g*8팩)`를 9900원에 팔며, 이효리가 추천하는 실속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또 이달 30일까지 열리는 `추석선물대전` 코너에선 정육·과일·축산·식품·생필품 등 전 카테고리의 인터파크CM 추천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다. 기획전 전 상품은 무료배송도 해준다. `반건시 프리미엄 햇살곶감 1호`는 2만9900원, `신궁전통한과 2단 1호`는 1만9900원에 판다. 이외 에도 지정일에 선물을 미리 배송하는 `추석선물 사전예약 특가전` 이벤트도 오는 27일(오후 1시)까지 진행한다.  27일 이전일까지 배송일 지정이 가능하며 관련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금산인삼농협 금산수삼(1000g*20편)은 기존가보다 30% 저렴한 5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09.09.22 I 유용무 기자
  • 침체의 美상업부동산..맥과이어 파산 위기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가장 많은 빌딩을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업체 맥과이어가 파산위기에 몰렸다.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맥과이어는 10억6000만달러에 달하는 빚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7채 빌딩을 채권자들에게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맥과이어가 처한 위기는 여전히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미국의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실제 늘어나는 사무실 공실률과 임대수입료 감소로 미국의 상업용부동산 관리업체와 소유주의 손실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호텔과 오피스빌딩 쇼핑센트 등을 짓거나 인수하느라 빌렸던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업체가 늘면서 은행권의 상업용부동산대출 부실에 대한 우려도 가시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맥과이어도 여느 부동산임대업자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시장이 호황기일때 막대한 빚을 얻어 건물을 집중적으로 세웠다. 그러나 3년만에 상황은 급속히 악화돼 맥과이어의 빌딩이 몰려 있는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2006년 6%에 그쳤던 공실률이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20%대까지 치솟았다. 맥과이어가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6개 빌딩과 로스엔젤리스에 있는 1개 빌딩을 정리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창립자인 로버트 맥과이어의 뒤를 이어 지난해 최고경영책임자(CEO)에 오른 넬슨 라이징은 "바람직한 해법은 채권자들이 빌딩을 인수해 매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9.08.11 I 오상용 기자
(새로 나왔어요) 미샤, ''아쿠아 슬리핑 젤 크림'' 외
  • (새로 나왔어요) 미샤, ''아쿠아 슬리핑 젤 크림'' 외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 미샤는 숙면 유도 기능의 ‘수퍼 아쿠아 굿 슬리핑 젤 크림’ 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라벤더, 카모마일 등 숙면 효과가 입증 된 9가지 천연 허브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편안한 수면을 도와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수면 시간 동안 미세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피부 신진대사를 촉진해 준다. 또, 바오밥나무 추출물이 밤 시간 동안 피부에 탄력과 영양,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생기 있고 맑은 피부로 만들어주며, 수분감 넘치는 젤 타입 제형이라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 돼 다음 날 아침까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 준다. 미샤화장품 관계자는 “수퍼 아쿠아 굿슬리핑 젤 크림은 숙면 유도 임상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사용 시 알파파의 배출량이 증가함이 입증됐다.”며, “혈액 순환을 촉진 시켜주는 간단한 지압 마사지와 병행 사용하면 숙면 유도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앤, 멀티 트리플 밤 출시 오앤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3중 기능성으로 쉽고 빠른 메이크업에 스킨 케어 기능까지 더한 ‘멀티 트리플 밤’ 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비비 크림과 부분 컨실러로 사용할 수 있는 ‘BB 밤’ 과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선밤’, 피부에 영양은 물론 미백 효과까지 더한 ‘에센스 밤’ 이 하나의 용기에 3단계로 나누어 담겨, 각각 따로 사용하거나 같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수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오리엔탈 티뉴플렉스 성분의 ‘BB 밤’은 자연스러운 피부톤 연출은 물론 촉촉한 메이크업을 유지시켜주며, 스팟 컨실러로 사용시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 파인하이트, 모이스춰 화이트닝 스킨 출시 파인하이트는 대나무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모이스춰 화이트닝 스킨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친환경 기능성화장품으로 대나무추출물 특유의 향과 수분 가득한 에센스를 바르는 듯한 느낌이 매력적인 고급 스킨이다. 특히, 미백기능의 알부틴 성분이 침착된 부위의 멜라닌 색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피부톤을 맑고 투명하게 가꿔주며 한층 강화된 보습성분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탄력 있고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24 I 성은경 기자
날씨별 화장품 따로 있다?
  • 날씨별 화장품 따로 있다?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화장품 업계는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에 따른 피부관리법과 필수 아이템을 선보였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고온다습한 장마 날씨를 대비해 펄 드 캐비어 골드 컬렉션 클렌징 오일 젤리밤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피부에 닿는 순간 체온과 손놀림에 의해 밤 타입의 제형이 부드러운 오일로 변해 자극없이 메이크업과 피부 노폐물을 깨끗하게 지워준다.  르네휘테르의 아스테라 쿨링 샴푸는 쉽게 붉어지고 뾰루지가 많이 생기는 민감성 두피를 진정시켜주고 두피에 쿨링효과까지 전달 해 장마철 높은 습도록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와 산성비로 피부염이나 모낭염 등 두피 트러블을 예방해 준다. ◇ 무더위.. 보습 쿨링 케어, 자외선 차단 제품 인기 반면, 태양이 작열하는 무더위에는 자외선 차단 제품과 피부 트러블을 막아주는 보습 쿨링 케어 제품이 필수 아이템이다. 에뛰드의 모공 다이어트 에센스 제품은 마치현 추출물과 위치하젤 추출물, 삼색제비꽃 추출물이 피지 분비를 관리해 하루 종일 보송보송하고 산뜻한 피부로 가꾸어줘 모공을 케어해 준다. 프레쉬가 선보인 엄브리안 클레이 트리트먼트는 피부에 쌓인 독소를 중화하는 작용이 뛰어난 이탈리아 엄브리아 지역의 화이트 클레이로 만든 미스트로 유분 분비가 많은 T존 부위 등의 과다 피지를 제거하고 피부 상태를 맑고 깨끗하게 정화해 준다. 키엘의 올리브 프릇 오일 딥리 리페라티브 헤어팩은 카스틸 지역 올리브 추출물, 모발에 윤기를 주는 아보카도 성분과 레몬 성분을 함유해 모발에 즉각적인 수분 공급을 해주는 헤어팩이다. 이외에 들쑥날쑥 장마와 무더위를 넘나드는 폭염의 날씨에는 숙면 유도 제품이 인기다. 더바디샵의 콰이엇 나잇 드리미 필로우 앤 바디 미스트는 편안한 밤을 위한 카모마일 향기의 숙면 유도를 위한 미스트로 잠들기 전 베개에 뿌리거나 몸에 뿌리면 카모마일 에센셜 오일이 마음을 편하게 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에 따른 피부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며 “피부 전문가들은 화장품도 장마철용과 무더위용으로 날씨에 따라 별도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고 말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07 I 성은경 기자
버냉키 자리 지킬까..오바마의 선택은
  • 버냉키 자리 지킬까..오바마의 선택은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앞으로 6개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대북(對北)정책도, 추가 부양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경제 대통령`이랄 수 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직에 벤 버냉키를 계속 고용할지, 내칠지를 결정해야 한다. 내년 1월31일까지 임기를 6개월여 앞둔 버냉키 연준 의장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의회를 중심으로 교체론이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기의 한 복판에서 나름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의견이 공존한다. ◇ 단명?미국 연준 의장은 대통령의 임명과 의회 상원의 추인을 얻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4년인데, 대통령이 "오케이(OK)" 하면 연임할 수 있다. 의장직에서 짤린다 해서 바로 집에 가는 건 아니다.  ▲ 벤 버냉키 연준 의장버냉키 의장이 내년 1월 의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2020년 1월말까지는 연준 이사로서 통화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연준의 7명 이사의 임기는 무려 14년. 지난 30여년간 미국 연준 의장은 총 3명으로 1979년 카트 정부에 의해 임명된 폴 볼커와 1987년 레이건 정부에 의해 임명된 앨런 그린스펀, 그리고 지난 2006년 임명된 버냉키다.  전임자들의 임기는 각각 8년과 20년. 이번에 버냉키 의장이 교체된다면 최근 30년래 가장 단명한 의장으로 남게 된다. ◇ "비호감" vs "잘했잖아" 버냉키 의장에 대해 의회와 은행권을 중심으로는 "비호감"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특히 지난 달에는 버냉키 의장에 대한 의회의 반감이 더 커지는 일이 벌어졌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와 메릴린치 합병 과정에서 연준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버냉키 의장은 상원 청문회에서 한바탕 홍역을 치러야 했다. 청문회에 나온 은행 관계자들은 "금융위기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버냉키 의장이 합병에 나서도록 위협했다"고 진술했고, 공화당 의원들은 "BOA-메릴린치 합병과정에서 연준이 자신들의 행위를 은닉하려 했다"며 버냉키 의장을 몰아세웠다. 물론 그를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프린스턴 대학의 줄리언 젤리저 교수는 "금융위기가 그의 임기 동안 발생했지만 그가 초래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그의 재직기간중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안정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 오바마의 생각은?.. "음.."오바마 대통령의 생각은 어떨까. 지난달 23일 오바마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힌트가 될 수 있다.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버냉키 의장의 연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무를 훌륭히 해냈다"고 칭찬했다. 무엇보다 버냉키 의장이 위기 상황에 맞서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낮추고, 국채 매입에 나서며 정부의 부양책에 발맞춘 공로도 적지 않다.  지난 1996년~99년 연준 부의장으로 일했던 앨리스 리블린은 "버냉키 의장이 위기 속에서도 훌륭히 할 일을 해냈다"며 "그는 중앙은행장으로서 매우 어려운 시기에 테스트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미국 온라인 트레이딩 사이트인 인트레이드닷컴(Intrade.com)의 네티즌 여론조사에서도 버냉키 의장이 연임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60%로 우세했다. ◇ 막강해진 연준의 역할..큰 그릇에 담아야 그러나 오바마 정부의 금융감독 체계 개편으로 연준이 막강한 감독권을 갖게 됨에 따라 의장직에는 합당한 인물을 앉혀야 한다는 여론도 갈수록 비등하고 있다. 의회 심의중인 `오바마의 감독개편 플랜`에 따르면 연준은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 나아가 금융시스템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기업까지 감독하게 된다.  금융시장 안팎에선 금융위기의 징후를 제때 경고하지도 못했고, 지난해 금융위기의 한 복판에서 우왕좌왕하며 `패닉키(panicky)라 불렸던 버냉키 의장이 과연 새로운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나아가 연준의 권한 강화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이도 적지 않다.  크리스 도드 상원 은행위원장은 지난달 "교통사고를 낸 아들에게 더 크고 빠른 차를 사주는 꼴"이라고 비아냥대고 있다.  조지워싱턴 대학의 필립 스웨젤 교수는 "만일 버냉키 의장이 재임명되더라도 어려운(tough) 청문회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CNN머니는 "현 상황에선 그가 연임하는게 더 이상하다"고 보도했다.
2009.07.07 I 오상용 기자
누가 화장품·베개를 냉장고에 넣었나
  • 누가 화장품·베개를 냉장고에 넣었나
  • [조선일보 제공]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냉장고는 유독 '고마운' 존재가 됐다. 일상적인 음식은 물론, 화장품, 와인, 각종 더위를 쫓는 제품들을 보관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푹푹 찌는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우리 집 냉장고를 200%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올여름을 위한 현명한 냉장고, 냉동실 활용법을 모아봤다. ◆'냉장 화장품'으로 지친 피부를 시원하게 직접 피부에 닿는 화장품을 시원하게 만들면 무더위 '퇴치 효과'가 배가 된다. 특히 시원한 청량감의 민트 성분이 든 제품과 순간 냉각되는 쿨링 화장품을 냉장고에 넣어 두고 쓰면 더위와 햇볕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 만점. 발은 무더위에 제일 화끈거리는 부위다. 혹사당해 부은 발에 냉장고에 넣어놨던 시원한 쿨링 제품을 바르면 온몸이 다 시원해지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더페이스샵의 '오렌지 민트 풋앤힐 크림'은 상큼한 오렌지와 시원한 페퍼민트가 들어 있어 지친 발에 청결함과 편안함을 준다. 에뛰드하우스의 '미니 힐 풋 스프레이'는 발 전용 스프레이로 레몬 추출물과 페퍼민트 오일 성분이 지친 발에 상쾌함을 준다. 아예 냉장고 보관 전용 화장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엔프라니의 '아쿠아 쿨링 스타터'는 즉각적인 쿨링 효과로 열 오른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키는 냉장 보관 전용 화장품. 열 오른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키고 모공 수축 성분이 무더위로 인해 늘어진 모공을 탱탱하게 조여준다. 남성 전용 보디 제품도 차갑게 냉장 보관했다 사용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보닌 RX 스포츠 머슬업 젤'은 탄탄한 근육을 만들어주는 젤. 팔, 가슴, 엉덩이에 마사지하면 시원한 느낌과 함께 매끄럽게 발린다. 수선화와 호밀 추출물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완화시킨다. '냉장고 효과'를 발휘하는 화장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코리아나화장품의 스킨토너 '엔시아 -2℃ 쿨링 아쿠아'는 스프레이를 분사하면 토너가 순간 냉각돼 영하 2도 아이스 셔벗 형태로 만들어진다. 그만큼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한 쿨링 효과를 준다. '에뛰드 아이스팡팡 마스크'는 냉매 부분을 터뜨려 30초 정도 흔들면 내장된 시트 마스크가 냉각돼 피부를 시원하게 해준다. 화장품 외에도 목에 두르면 온몸이 시원해지는 '얼음스카프'는 3~5분 동안 물속에 담근 후 냉동실에 1~2시간 넣었다가 목에 두르면 즉각 체온을 떨어뜨려 주는 효과가 있다. '얼음베개'도 베개 안에 특수 냉매가 내장되어 있어 언제나 시원한 온도를 유지시켜 주지만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었다 사용하면 더욱 시원하다. ◆냉장고로 시원하게 마시고, 먹자 각종 식품과 음료수도 각각의 상황에 맞게 냉장고를 활용하면 더욱 신선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제철 여름 과일을 맛있게 먹기 위해선 각각 냉장고 활용법도 달라져야 한다. 롯데마트 문종태 청과부문 상품기획자는 "일반적으로 과일의 경우에는 당도가 높을수록 맛이 있는데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서도 그 맛이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여름 대표 과일 수박의 적정 보관온도는 7~10도. 실온보다 차게 해서 먹으면 당도가 높아져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복숭아와 멜론의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히려 단맛이 옅어지고 푸석푸석해지기 때문에 신문지나 종이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한다. 단, 먹기 2~3시간 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먹으면 시원한 맛을 살려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포도는 씻지 않은 상태에서 물기 없이 냉장보관하다가 먹기 전 찬물에 살살 흔들어 씻는데, 숯을 담가둔 물로 씻으면 숯의 강한 흡착력으로 남아 있는 농약성분을 제거하는 데 좋다. 냉장고에 넣으면 더욱 맛이 살아나는 제품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탄산이 들어 있는 스파클링 와인. 대부분의 와인이 상온에서 마시면 좋은 것에 비해 시원한 스파클링 와인은 청량감이 뛰어나 냉장고에 넣었다 마시면 더욱 시원하다. 와인 발디비에소의 스파클링 무스카트는 냉동실에 1시간 정도 넣어 와인을 차게 한 후 마시면 보글보글 기포가 입 안을 톡톡 쏘며 상쾌함을 준다.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 '피아니시모'도 차갑게 해서 마셔야 맛과 향이 더욱 좋아진다. 코카콜라가 제시하는 '콜라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에도 냉장고가 빠질 수 없다. 우선 3도로 냉장 보관된 코카콜라와 전용잔인 '컨투어 글라스'를 준비한다. 컨투어 글라스는 냉장고에 넣어뒀다 꺼내면 손까지 짜릿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잔이다. 이 잔에 코카콜라를 따라 마시면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코카콜라 이지연 부장은 "불볕더위로 차가운 제품들을 찾는 경향이 높아졌다"며 "제품마다 시원하게 마시고 사용할 수 있게 냉장고를 적절히 활용하면 더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고 했다.
흐미~ 여긴 뭐 이렇게 공짜음식이 많아?
  • 흐미~ 여긴 뭐 이렇게 공짜음식이 많아?
  • [오마이뉴스 제공]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딸기가 울고, 딸기를 먹으면 아이스크림이 우네. 얘들아 미안해~." TV에서 한 아이스크림 브랜드의 광고를 보면서 생각했다. 아, 밥도 먹고 싶은데, 간단한 군것질로 배를 채우고 싶기도 하고, 혼자 있는데 밥을 먹자니 그렇고, 안 먹자니 또 섭섭할 때? 노량진 학원가로 오면 다 된다. 흔히 노량진 하면 수산시장만 떠올리기 마련이다. 노량진에는 수산시장의 신선한 횟감 외에도 먹을 것이 많다. 싸고 맛있는 먹거리를 찾아다니는 '입소문 킬러'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각종 학원들이 몰려 있는 탓에 학생들이 많고, 그만큼 싸고 맛있는 음식들이 몰려있는 곳이 노량진이다. 와플이 공짜라고? 노량진은 '서비스 천국' ▲ 팬케이크를 먹으면 콜라가 서비스로 따라온다. 노량진은 '서비스 천국'이다. ⓒ 이유하 노량진 근처에 사는 나는 '마실' 겸 슬슬 걸어서 노량진역 주변으로 향했다. 간단히 '아점'(요즘엔 '브런치'란 말도 쓰던데…)으로 배를 채운 터라 일단 1000원짜리 즉석 오뎅을 하나 사서 베어 물었다. 따끈따끈한 오뎅 속에 쫀득한 치즈… 아 행복하다. 순식간에 먹어 버리느라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다. 투덜거리면서 걸어가는데 몇 분쯤 걸었을까, 눈앞에 보이는 또 다른 즉석 오뎅집. 어라? 여긴 똑같은 1000원에 복숭아 음료수(흔히 '쿨피O'라고 한다, 간접 광고 주의!) 한 컵이 공짜 아냐? 그런 거다. 노량진역으로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뭔가 다르다'. 맨 처음 발견한 건, '1500원 커피 주문 시 와플 서비스'. 이건 또 뭐란 말인가. 왠지 와플이 먹고 싶어서 커피를 마실 것 같은 '시추에이션'이다. 그럼 도대체 1500원짜리 커피가 메인일까, 와플이 메인일까? 노량진 역 맞은편으로 '주욱' 늘어선 노점상들은 일단 '통'부터 다르다. 종류도 다양, 입맛대로 골라 골라~ 무조건 1000원! 핫도그, 소시지, 삶은 옥수수, 피자, 팬케이크, 닭 강정, 불고기 햄버거 등 다양한 메뉴는 물론이거니와 거기에 콜라 한 잔은 공짜! 턱턱 막히는 목을 시원하게 뚫어줄 구세주가 아닐 수 없다. 노량진 길거리 음식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바로 '서비스'다. 커피 사면 와플이 서비스고, 햄버거나 팬케이크 등을 먹으면 기본적으로 음료수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편의점만 가도 간식거리 같은 음식보다 음료가 더 비싼 경우가 허다하다. 노량진에선 이 비싼 음료 값이 굳는다. 콜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소시지 팬케이크를 하나 집어 들었다. '팬케이크 실력자'인 아주머니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팬케이크 반죽을 굽고 그 위에 채소 샐러드에 소시지까지 곁들인다. 나름 영양만점(?) 한 끼 식사가 아닐 수 없다. 아주머니는 인기에 편승해 우수죽순 생겨나는 '짝퉁' 노점상들이 불만이란다. 예전엔 체인점을 내기도 했는데 요샌 경기가 힘들어서 그것마저 여의치 않단다. 버는 돈보다 나가는 정성이 더 큰 탓이었다. 그래도 우리 가게만의 '이 맛'은 아무도 못 따라 올 거라며 목소리에 자신감을 실었다. '고럼요~ 아주머니, 이 집에 젤로 맛있어요.'  ▲ 헉! 오뎅이 100원이다! 노량진역 앞 거리. ⓒ 이유하 노량진 길 음식의 '본좌' 주먹밥... "뭐가 제일 맛있어요?" 후식으로 600원짜리 일반 와플을 먹을까. 700원짜리 아이스크림 와플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갑자기 불러온 배를 주체하지 못하고 다음으로 미루었다. 고개를 돌리는 데 이번엔 100원, 200원, 300원짜리 오뎅의 공격! 뜨끈뜨끈한 오뎅들이 오소소 둘러앉아서 온천욕을 하고 있는데 그 풍미가 대단했다. 100원이라니 100원! 허나 이미 불러버린 내 배는 오뎅으로도 유혹당하지 못했다. 그러나 노량진의 노점상 먹거리의 '본좌'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주먹밥!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간편하고 속도 든든한 주먹밥이 단연 일품! 단돈 1000원이다. 돼지불고기, 크래미(게살), 닭갈비, 햄 볶음, 치즈 참치, 김치 참치 등 그 종류도 다양했다. 어른 주먹 2개만한 크기라(물론 내 주먹) 삼각김밥처럼 들고 먹는 게 아니라 은박지 위에 올려먹는다. 아주머니가 건네준 은박지를 살포시 편 후, 그 속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주먹밥을 나무젓가락으로 집어 먹는 방식이다. ▲ 노량진 길거리 음식의 하이라이트는 '주먹밥'이다.  ⓒ 이유하  역시 한국인은 '밥심'! 내가 본 것 만해도 노량진 주변에는 7개의 주먹밥집이 성업 중이었다.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집까지 합치면 10군데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지만 문제도 있다. 워낙 종류가 많다보니 뭘 먹어야 할지 고민스럽다. 마침 손님이 나 뿐이라서 넌지시 물어봤다. "뭐가 제일 맛있어요?" 의외로 쉽게 답을 얻었다. '고추장 불고기'란다. 이건 정말 '원가장사'라며 오후 3시 정도면 동이 나는 인기메뉴이니 다음엔 꼭 맛보라고 귀띔해줬다. 거기에 시원한 보리차가 공짜! ▲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아메리카노 커피. ⓒ 이유하 먹고 있는 내 모습을 보더니 한 잔하라며 건넨 시원한 원두커피. 1000원 내고 원두커피까지 먹긴 곤란해, 괜히 옆에 있던 500원짜리 슬러시도 샀다. 아까부터 배는 이미 '빵빵'! 옆에는 주먹밥의 개념을 살짝 뛰어넘은 서서 먹는 메밀국수, 비빔밥 등을 팔고 있었다. 이 정도면 '김OO국'(또 간접 광고 주의!) 아냐? 마지막으로 바리스타 아저씨가 운영한다는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18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셨다. 테이크아웃이 아니라 앉아서 먹어도 동일한 가격인데, 거기에 원하면 샷 추가도 공짜란다. 오호호 나 완전 단골 될 거야! 그나저나 지나가다보니 '냉면 두 그릇에 5000원', '커피 1+1, 하나 사면 하나 더 드려요' 푯말이 날 또 유혹한다. 이런 건 좀 없어지란 말이야. 난 여기 만날 혼자 다니는데, 욕심스럽게 두 개 다 먹을 순 없잖아. 이거 원 너무 싸도 탈이라니까. ▶ 관련기사 ◀☞이 별미를 자기네끼리만 먹었다고?☞쉿, 딴동네 사람들한텐 비밀이야! 경상도 숨은 ''5味''
(새로 나왔어요) 다나한 효용 수 출시 외
  • (새로 나왔어요) 다나한 효용 수 출시 외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소망화장품(대표 강석창)은 여름시즌을 맞아 한방 수분라인 ‘다나한 효용 수’ 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녹용을 저온 숙성 생발효시킨 효용진액과 30가지 한방성분 삼십홍보단, 100% 국내산 금산 홍삼을 열수로 72시간 동안 달여낸 홍삼수 등이 함유된 한방 수분화장품이다. 특히, 탱글 탱글한 젤상의 텍스쳐로 구성돼 피부에 사르르 녹아내리듯 부드럽게 발리며 피부 속은 촉촉하게 피부표면은 매끄럽게 가꾸어 주는 특징이 있다. 품목은 수액, 유액, 에센스, 크림, 아이크림 총 5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에센스와 크림, 아이크림은 식약청으로부터 주름 개선 미백 기능을 인증받은 2중기능성 제품이다. ◇ 파우더포룸, 컴플렉션 디펜스 겔 선보여 파우더포룸은 끈적거림 없이 피지와 모공 트러블 케어에 효과적인 수축 만능겔 ‘컴플렉션 디펜스 겔’ 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과다 피지 분비로 번들거리는 피부에 유분을 흡착해 피부를 산뜻하면서도 보송보송한 상태로 유지시켜주며, 푸딩 같은 촉촉함으로 모공을 조여주는 수축 만능겔이다. 탄력이 저하된 피부에는 보습과 탄력을 부여하는 동시에 피부를 수축시켜 열린 모공 속을 눈에 띄지 않게 조여주며,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제공해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 에이치앤비, 닥터비 출시 에이치앤비는 고기능성 코스메슈티컬 전문 화장품 닥터비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문제성 트러블성 피부를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로 되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피부전문가에 의한 바이오 하이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고기술의 처방에 의해서만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허가된 화장품원료 중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생물학적으로 엄선된 원료만 선정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효능과 안정성이 탁월하며 스테로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장기간 사용하여도 피부 부작용이 없으며 자극감을 최소화 시켰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6.30 I 성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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