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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600건

  • 쉐이커미디어, 美 엔젤펀드 '500스타트업' 투자 유치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개인 동영상 제작 서비스를 개발하는 쉐이커미디어는 미국의 대표적인 슈퍼엔젤펀드인 ‘500스타트업’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쉐이커미디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클라우드에 저장된 평범한 이미지를 높은 수준의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쉐이커미디어는 동영상 자동 변환기술, 방송용 콘텐츠 수준의 동영상 템플릿 기술을 인정받아 NHN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쉐이커미디어가 투자를 유치한 500스타트업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슈퍼 엔젤투자펀드로 손꼽힌다. 5000만 달러 자금을 운용하며 구글에 인수된 와일드파이어, 링크드인에 인수된 슬라이드쉐어 등 300개가 넘는 미국 내외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쉐이커미디어는 500스타트업의 실제 투자를 받은 국내 첫 스타트업이 됐다. 데이비드 리 쉐이커미디어 대표는 “글로벌 슈퍼엔젤펀드인 500스타트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쉐이커미디어는 현재 개발 중인 동영상 제작 서비스를 오는 10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되는 오픈웹아시아 행사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2012.12.04 I 함정선 기자
`똑소리 나는` IT 벤처…해외가 반했다
  • `똑소리 나는` IT 벤처…해외가 반했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똑소리 나는’ IT 벤처들이 해외 시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모바일 앱과 소셜플랫폼 등장으로 IT벤처의 해외 진출이 용이해지자 국내 IT벤처 중 국내보다 해외 매출 비중이 더 큰 벤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9일 IT업계에 따르면 사진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젤리버스’는 해외매출이 85%를 차지하고 있다. 젤리버스는 사진 전문 촬영 및 앱을 제작하는 회사로 자체 이미지 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순익분기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대비 300% 이상 성장 중인 벤처회사다.젤리버스에서 개발한 ‘픽스플레이 프로(Pics Play Pro)’는 미국, 일본, 한국 등 14개국에서 사진 유료 순위 5위에 진입했다. 여성을 위한 사진 앱인 ‘뷰티프로’는 전세계 100만명이 다운로드 받았다. 사용자수는 일본이 1위, 한국이 2위로 일본에서 인기다. 풍경 전문 사진 편집 앱인 ‘HDR FX Pro’도 사용자 비중은 미국, 일본, 중국이 국내 이용자 보다 더 크게 차지하고 있다.젤리버스는 처음에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생각만큼 잘 안되자 바로 해외로 눈을 돌린 경우다. 앱을 영어, 일본어로 제작한 것은 물론이고 철저하게 현지화 작업도 거쳤다. 한국 앱 서비스들은 대부분 버튼이 상단에 있다. 그러나 해외 사람들은 앱의 하단을 주로 많이 보기 때문에 젤리버스는 앱 하단에 버튼과 메뉴를 구성했다. 교육앱 개발사인 ‘워터베어소프트’는 올해 연 매출 27억원 가운데 해외매출이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는 250개 이상의 앱을 출시했고 일본에는 3개를 출시했지만 오히려 해외 매출이 더 많이 발생했다. 일본에 출시한 앱 ‘스타일 잉글리쉬’ 등 3개 모두 애플 앱스토어 교육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조세원 워터베어소프트 대표는 “일본 앱 시장이 국내보다 15배정도 더 크며 일본이용자들은 국내 이용자보다 유료앱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아 일본 매출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페이스북 소셜게임 ‘트레인시티’를 출시한 ‘로켓오즈(前 라이포인터랙티브)’는 100% 해외매출이다. 트레인시티는 소셜게임 ‘팜빌’이나 ‘시티빌’과 같은 건설게임을 철도와 기차에 적용했다. 전세계 누적 가입자수는 800만명 이상이며 월 순이용자는 300만명이다. 해외 국가 중에서도 주로 영미권과 유럽이 주요 매출국가다. 로켓오즈는 지난 2010년 국내에 소셜게임이 크게 각광받지 못할 때였기 때문에 해외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게 됐다.임정민 로켓오즈 대표는 “소셜플랫폼을 잘 활용한다면 향후 국내 IT벤처들의 해외 성공사례도 더욱 많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로켓오즈의 ‘트레인시티’
2012.12.02 I 이유미 기자
"돈을 보고 창업하면 실패"
  • [2030 CEO]"돈을 보고 창업하면 실패"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성공신화를 꿈꾸는 청년 창업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꺾일줄 모르는 패기로 무장한 2030 CEO들은 그 존재감만으로 우리 경제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청년 실업의 고통과 99%의 상실감으로 가득찬 시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2030 CEO들의 경영철학과 성공스토리를 통해 희망의 길을 찾아본다. [편집자]김세중(사진) 젤리버스 대표의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23살에 찾아왔다. 김 대표는 연세대 재학 시절 창업에 나서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사업과 클럽사업에서 짜릿한 성공을 거뒀다. 사업체를 매각하자 수억원이 들어왔다.▲김세중 젤리버스 대표(제공=젤리버스) 충만한 자신감으로 세 번째로 손을 댄 게 보석사업이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1억원이 넘는 빚이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무작정 뛰어들었던 게 화근이었다. 그때가 23살이었다.김 대표는 당시 실패는 당연했다고 말한다. 그는 “두번의 사업을 성공하다 보니 무조건 내 판단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한가지 ‘돈을 보고 창업하면 실패한다’는 교훈도 깨달았다. 그동안은 왜 사업을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없었던 것이다. 돈을 빨리 벌고 싶었고, 그래서 사업을 더 키우기도 전에 매각할 생각이 앞섰다. 김 대표는 이후 빚을 갚기 위해 NHN과 넥슨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그러나 직장 근무는 회사 경영보다 더 힘들었다. 단순작업들의 연속이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생각은 변했다. 단순한 작업들이 하나의 과정으로 쌓이다 보면 보다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NHN과 넥슨이 그랬듯이 말이다. 그는 “회사의 기반을 단단하게 다지기 위해서는 스피드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끈기가 있어야 한다는 점과 준비를 잘해야한다는 점을 배웠다”고 강조했다.김 대표가 지난 2009년 설립한 젤리버스에는 당시 샐러리맨으로서 느꼈던 교훈이 녹아있다. 젤리버스는 단순히 앱 개발사가 아니다. 김 대표는 그만큼 셀리버스 설립 전에 철저하게 준비했다. 사진 기술, 이미지에 대한 사람의 심리, 전문가와 일반인이 바라보는 사진의 차이점 등 사진과 관련된 모든 것을 터득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 결과 젤리버스 자체 이미지 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엔진을 제작하게 됐다. 젤리버스는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젤리버스의 사진 보정 앱인 ‘HDR FX’는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부문에서 전체 10위, 45개국에서 무료 사진 앱 분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젤리버스의 매출 중 국내 비중은 15%에 불과하다. 국내 앱 마켓에는 ‘픽스플레이(PicsPlay)’, ‘셀카의 여신’, ‘HDR FX’ 등 앱이 출시됐다. 현재 전세계 800만명이 젤리버스의 앱을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4월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김 대표는 “사진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디즈니나 픽사처럼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젤리버스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2012.11.13 I 이유미 기자
"클렌징과 마사지를 한번에!"
  • [이거 써봤니?]"클렌징과 마사지를 한번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화장품 더샘은 딥 클렌징과 마사지 효과를 동시에 부여해주는 생크림 거품타입의 올인원 클렌져 ‘쿠션 버블 클렌져’ 출시한다.더샘의 ‘쿠션 버블 클렌져’(120ml/1만2000원)는 젤 타입 제형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풍부한 거품으로 변하는 독특한 제형의 제품이다. 이중 세안 필요 없이 메이크업을 부드럽고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딥 클렌징과 브라이트닝, 보습, 영양 공급 등 마사지 효과까지 있는 올인원 버블 클렌저. 이 제품에는 천연 세안제인 ‘솝베리’와 5가지 식물에서 추출한 브라이트닝 성분이 담겨있어 노폐물과 메이크업을 말끔하게 제거하면서 피부톤을 한층 맑게 가꿔준다.또 보습력이 뛰어난 4가지 꽃수와 ‘히아루론산’, ‘올리브 잎 추출물’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를 촉촉하고 유연하게 가꿔주며, ‘초유’와 ‘콜라겐’, ‘달팽이 여과물’, ‘꿀 추출물’ 등 성분이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준다.그 외에도 각질이나 피지,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 안색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주는 성분인 ‘케라토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피부에 자극적인 5가지 성분(파라벤, 벤조페논, 실리콘, 설페이트계계면활성제, 광물성유)을 제외하여 편안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2012.11.01 I 정태선 기자
해피바스, '향수 보디로션' 4종
  • [이거 써봤니?]해피바스, '향수 보디로션' 4종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보디케어 전문브랜드 해피바스는 촉촉한 보습 효과와 풍성한 향기를 담은 ‘향수 보디로션’ 4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제품은 제품별로 보습, 영양, 생기, 탄력 등에 효과적인 성분들을 각각 함유하고 있어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목화·벚꽃·열대과일·자스민 등 향수에서 유래된 조화롭고 풍부한 향이 은은하게 하루 종일 유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해피바스 관계자는 “발효와 정제를 통해 얻어낸 보습 성분인 치마버섯 다당체와 피부 보습에 좋은 라벤더, 카모마일, 위치하젤 추출물을 함유해 깊고 강력한 촉촉함을 선사한다”고 말했다.▲보습과 피부 진정에 좋은 목화향의 ‘코튼 플라워’ ▲영양과 윤기를 부여하며 벚꽃과 달콤한 체리향을 품은 ‘체리 블러섬’ ▲열대 과일 특유의 달콤한 향인 ‘트로피컬 드림’ ▲자스민 성분이 피부 탄력과 밸런스를 유지시키는 ‘미드나잇 자스민 향수 보디로션’ 등 총 4종으로 나왔다. 제품당 가격(450㎖)은 1만4900원대다.▶ 관련기사 ◀☞[이거 써봤니?]아리따움, 모공·각질 ‘아하필링 라인’☞[이거 써봤니?]마몽드 '보습 기초라인' 8종☞아모레퍼시픽그룹, 스타벅스에 녹차 원료 공급
2012.10.30 I 김미경 기자
바비킴, 호주 공연 성공리 마쳐..해외 진출 '청신호'
  • 바비킴, 호주 공연 성공리 마쳐..해외 진출 '청신호'
  • 바비킴(사진=뮤직팜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바비킴이 호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해외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바비킴은 지난 20, 21일 양일간 호주 시드니 루나팍과 퍼스 컨벤션 센터서 각각 단독 콘서트를 열고 3000여 관객을 열광하게 했다.그의 이번 공연은 매진을 기록할만큼 호주 현지서 인기를 끌었다. 바비킴은 열기를 이어 내년 상반기 미국 뉴욕, 워싱턴DC, 애틀란타, 보스톤, 로스엔젤리스 등에서 콘서트를 추진 중이다. 바비킴은 “이제 시작이다. 당분간 공연 중심의 음악 행보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해외 투어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바비킴의 공연은 국내서도 계속된다. 호주 공연을 끝내고 오는 25일 입국하는 바비킴은 11월9, 10일 양일간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또 연말에도 대규모 공연을 준비중이다. 최근 발표한 바비킴 스페셜 앨범 ‘올드 앤 뉴(OLD & NEW)에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타입커뮤니케이션 황재호 대표는 “호주와 미국에 이어 유럽 공연도 현재 협의 중에 있다”면서 “미국 레코딩 과정에서도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바비킴의 소울에 박수를 보냈다. 그의 해외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2.10.22 I 조우영 기자
바비킴, 20일 호주 콘서트.."미국·유럽도 추진 중"
  • 바비킴, 20일 호주 콘서트.."미국·유럽도 추진 중"
  • 바비킴(사진=뮤직팜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바비킴이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호주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이를 위해 바비킴은 18일 오후 8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바비킴은 20일 1600석 규모의 시드니 루나팍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다음날 퍼스의 컨벤션센터로 이동해 두번째 콘서트를 갖는다. 바비킴은 호주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미국 뉴욕·워싱턴DC·애틀란타·보스톤·로스엔젤리스 등에서도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그의 해외 공연을 기획한 타입커뮤니케이션 황재호 대표는 “호주와 미국에 이어 유럽 각국에서의 공연도 현재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바비킴의 공연은 국내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호주 공연을 끝내고 25일 귀국하는 바비킴은 11월9일과 10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팬들과 만난다. 또 연말에도 대규모 공연을 연다.바비킴은 “당분간 공연 중심의 음악 행보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 그것이 뮤지션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최근 발표한 바비킴 스페셜 앨범 ‘올드 앤 뉴(OLD & NEW)에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미국에서 유명 아티스트들과 레코딩 작업을 끝냈다는 점에서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2012.10.18 I 조우영 기자
"꿩 먹고 알 먹고"..유통업계, 지역 상생 제품이 뜬다
  • "꿩 먹고 알 먹고"..유통업계, 지역 상생 제품이 뜬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내 특정 지역의 원료를 가지고 만든 일명 ‘지역 상생 제품’이 인기다. 17일 업계 따르면, 지역 상생 제품은 국내 직거래 산지를 통해 발굴한 품질 좋은 원료를 사용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먹거리 외에도 피부에 바로 닿는 화장품을 비롯해 가족들의 입에 직접 닿는 주방세제나 치약 등 생활용품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참그린 청정 제주 녹차수 1kg◇생활용품 “국내산 천연 원료로 안전하게~”=청정 제주의 100% 유기농 녹차만을 사용해 만들어진 CJLION의 프리미엄 친환경 주방세제 ‘참그린 청정제주 녹차 水’는 인공색소, 벤조페논, 인산염, 효소, 형광증백제, 표백제, PHMG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 특히 녹차는 기름기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며 카테킨 성분이 풍부하여 항균 작용과 피부 진정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경남 하동군 산하 (재)하동녹차연구소는 청정 지리산의 하동 야생녹차 추출물을 함유한 치약을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치약용 녹차 추출물을 미용원료 제조회사인 함안 소재 ㈜그린원일에 납품해 치약 제품화와 함께 대형 유통점에 출시한 것. 녹차 추출물에는 충치와 구취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카테킨과 불소 성분이 함유돼 있다.◇먹거리 “산지 직거래 원재료로 맛·품질 높여요!”=파리바게뜨의 ‘가을엔 사과요거트’ 케이크는 경북 영천시와 미니사과(알프스오토메 종) 공급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탄생한 제품. 사과와 요구르트가 어우러진 케이크로 사과 함량이 22%에 달한다. 케이크에 생크림을 바르고 그 위에 잘게 자른 사과를 둘렀다. 과즙이 아닌 진짜 사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전남 나주의 뽕잎가공 전문업체 동의나라와 손잡고 뽕잎차 브랜드 ‘뽕잎수’를 출시했다. ‘뽕잎수’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국내산 뽕을 이용해 만든 건강음료로 무방부제, 무색소, 무설탕, 무카페인, 무칼로리 등 ‘5무(無) 음료’가 특징이다. 최근에는 페트병 음료인 ‘동의나라 뽕잎차’를 일본 중국 홍콩에 수출해 현지인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화장품 “청정 지역 원료로 깨끗하게!”=한방 화장품으로 잘 알려진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전북 정읍시 산들영농조합과 연꽃씨 구매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핵심 원료인 자음단의 주요 소재로 이 지역의 연꽃씨를 활용하고 있다. 자음수는 설화수의 기본 라인 제품으로 피부에 깊고 바르게 흡수돼 피부를 충실히 적셔주는 젤 타입 한방 화장수다. 발효 과학 화장품 효시아의 주요 소재인 콩 역시 경기 파주시 군내면 통일촌과 콩 원료 구매 협약식을 가지고 주요 소재로 활용 중이다. 발효콩에서 추출한 큐어빈을 핵심 성분으로 한 피부 정화 매커니즘을 통해 피부를 활성화시킨다. 전수경 CJ LION 참그린 브랜드 매니저는 “국내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소비자들의 건강은 물론, 지역 발전과 국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상생 경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과 기업들로 하여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의 품질 좋은 천연 재료를 적극 발굴해 제품 개발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2.10.17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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