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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바이오, 2Q 실적 부진하지만…하반기 R&D 모멘텀-유진
- 전주대비 국내 제약업체 주가변동률.(이미지=유진투자증권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해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에 따른 대형 제약사들의 실적 부진과 국내외 임상 실패 등으로 업종 불확실성 요인이 주가에 크게 반영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R&D 모멘텀이 유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파이프라인 기대업체 중에서는 한미약품(128940), SK케미칼(006120), 큐리언트(11518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주동안 코스피200 헬스케어지수는 3.4% 하락해 코스피지수 대비 4.2% 언더퍼폼했다”며 “한달째 시장 대비 업종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반면 뉴욕증권거래소(NYSE) 헬스케어지수는 같은기간 0.5% 올라 NYSE지수 대비 0.7% 아웃퍼폼했다. 이는 2분기 실적 결과에 있어 글로벌 업체와 국내 업체가 차이가 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업체 중에서는 대표 제품 특허 만료로 주춤한 노바티스와 아스트라네제카, C형간염 치료제 경쟁 확대 영향을 받는 길리어드를 제외하고 대체로 신규제품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차세대 성장제품을 보유한 BMS, J&J, 일라이릴리가 호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대형 제약사의 2분기 실적 부진 이유는 전업체가 동일한 편이다. R&D 비용 증가의 요인은 연중 이어질 이슈다. 글로벌 업체들은 매출액대비 R&D 비용이 15~20% 수준이며 꾸준한 실적 흐름을 보이는 것이 정착된 구조다. 다만 낮은 R&D 효율성을 고려할 때 외부 기술도입 필요성은 여전히 높다는 판단이다. 국내업체들의 R&D 비용 증가는 올해 실적에는 도전 요인이지만 기술 수출에는 기회요인으로 기대된다. 글로벌과 국내업체의 투자는 테마가 다른 양상이라는 것이다.이달 16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실적 발표를 하게 될 업체들 중에서는 필러 업체들의 실적이 기대할 부분으로 지목된다. 또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4분기 중 임상 진입 또는 결과 확인의 일정이 있는 업체들이 다수 있음을 확인함에 따라 4분기로 가면서 R&D 모멘텀이 유효할 전망이다.곽 연구원은 “4분기 전까지는 호실적에 기반한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에스티팜(237690), 아이센스(099190)가 긍정적”이라며 “성장전략이 본격화 될 업체로 제이브이엠(054950)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성공異야기]①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 "뚝심으로 혁신기업 일궜죠"☞ 브렉시트 반대했던 英 제약사, 되레 영국에 투자☞ "바이오·제약사업이 대세"…M&A시장 달아오른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상반기 매출·영업익 20%대 상승(종합)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은 올해 상반기 매출 3조 4790억원, 영업이익 728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1.8%, 29.1% 증가한 수치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7% 성장한 1조 7197억원, 영업익이 27.1% 증가한 3097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익 모두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매출이 21% 오른 1조 4434억원, 영업익은 16% 늘어난 240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조 388억원, 영업익은 9% 증가한 1995억원을 달성했다.글로벌 사업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를 기반으로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글로벌 매출은 46% 성장한 4173억원, 영업익은 60% 증가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숍 이니스프리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6% 성장한 2136억원, 영업익은 107% 증가한 628억원이었다. 신제품(마이쿠션, 스키니 마스카라, 용암해수라인)의 반응이 좋고 주요 제품(그린티 시드세럼, 화산송이팩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 채널에서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에뛰드는 매출이 31% 성장한 845억원, 영업익 흑자 전환(121억원)했다. 성공적인 신제품 출시(트윈샷 립스 틴트, 브라우 젤틴트, 플레이 101스틱, 리얼 파우더 쿠션 등)로 로드샵과 면세 채널에서 고성장을 달성했다. 유통 채널 및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도 성공했다. 에스쁘아는 2분기 매출이 32% 성장한 90억원, 영업이익 흑자 전환(0억원)했다. 주요 제품(프로테일러 파운데이션 등)의 판매 확대로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혁신적인 신제품(프로 데피니션 팔레트 아이라이너, 오뜨 샤인 컬렉션 등) 출시를 통해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에스트라는 매출이 14% 성장한 329억원, 영업익 406% 증가한 30억원이었다. 이너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메디컬 뷰티 브랜드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됐다.아모스프로페셔널의 2분기 매출은 25% 성장한 194억원, 영업익 24%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녹차 실감, 트루싱크 염모제 등)의 판매 호조로 견고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아윤채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직거래점 및 면세 채널 판매도 확대됐다.▶ 관련기사 ◀☞ 아모레퍼시픽, 고려인삼 헤리티지 연구 심포지엄☞ 아모레퍼시픽, 中 시장 순항에 2Q 실적 기대…목표주가 ↑-BNK☞ 아모레퍼시픽, 높은 인지도 바탕 성장 지속-하나☞ 아모레퍼시픽, 최대주주 친인척 3인 자사주 1264주 매도
- [마감]코스닥,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기관은 또 `팔자`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 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38%, 2.69포인트 오른 703.7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50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도 2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4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이날도 408억원의 주식을 내다팔았다. 금융투자가 111억원, 보험이 48억원, 투신권이 7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1.32% 올라 최대 상승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기타제조, 종이목재, IT부품, 일반전기전자, 건설, 화학, 통신장비, 제약 등도 빨간불을 켰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0.72% 내려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운송, 비금속,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CJ E&M(13096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케어젠(214370), 이오테크닉스(0390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은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가 상장 첫날 상한가(30%)를 찍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차량의 내·외부 통신망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커넥티비티(Connectivity) 기술을 확보해 자동차업체에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엠넷(123570)도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29.68%)를 나타냈다. 디스플레이용 장비 인라인 시스템 업체 베셀(177350)은 새로 개발한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장비를 중국 패널 제조사에 공급하려고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52주 신고가(1만3100원)를 새로 썼다. 이날 베셀은 전거래일대비 11.54% 오른 1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7777만3000주, 3조5521억원이다. 625개 종목이 상승하고 434개는 하락했다. 상한가는 4개였고 하한가는 없었다. 11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물에 반락…제약·바이오株↓☞[마감]코스닥, 이틀째 숨고르기…상승 모멘텀 부재☞2년고정금리 3.3% 부자네스탁론, 2년고정금리 상품중 업계 최저, 대환가능
- LG생활건강, 보닌 올인원 네이처워시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LG생활건강은 남성들을 위한 올인원(All In One) 클렌징 라인 ‘보닌 네이처워시’ 2종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피부관리에 관심이 있지만 시간이 부족한 남성들에게 올인원 화장품이 인기를 끎에 따라 지난해 올인원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올인원 클렌징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보닌 네이처워시 페이스&바디 올인원 클렌저’(300㎖/1만 5000원대)는 짧은 샤워 시간에 하나의 제품으로 헤어, 페이스, 바디까지 한번에 클렌징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풍성한 거품과 내추럴 허브 성분으로 땀과 분비물을 깔끔하게 씻어준다. 제주 허브 성분인 레몬그라스를 비롯해 펜넬, 로즈마리, 민트와 남성적인 아로마틱 우디향으로 상쾌하고 내추럴한 잔향을 남겨준다.‘보닌 네이처워시 쉐이빙&페이스 딥 클렌저’(150㎖/ 2만 2000원대)는 바쁜 아침 시간에 면도와 세안을 한번에 간편하게 마칠 수 있는 제품이다. 촉촉한 젤 클렌저를 피부에 도포하면 풍성한 거품으로 변해 탁월한 밀착력과 거품생성력으로 쉐이빙 폼 겸 클렌저 두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LG생활건강, 케어존 닥터솔루션 노르데나우 워터 쿠션 출시☞ LG생활건강, '베비언스 산양 액상분유' 출시☞ LG생활건강 '시총 10위' 진입…그룹 변방에서 중심으로☞ LG생활건강, 청년 구직자에 고용연계 화장품 직무교육☞ LG생활건강 비욘드, '피토 아쿠아 쿠션' 출시
- [마감]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700선 턱 밑'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700선 턱 밑까지 차올랐다. 개인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에 도움을 줬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1%(2.15포인트) 오른 699.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0.41% 상승하며 700선 위에서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축소,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개인의 매수세가 불어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억원, 17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35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6.31% 상승한 가운데 종이·목재(1.47%), 건설(1.37%), 방송서비스(1.30%), 디지털컨텐츠(1.20%), 비금속(1.04%), 통신장비(0.94%), 운송장비·부품(0.91%)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업종이 0.38% 하락했고 통신서비스(-0.35%), 기계·장비(-0.35%), 반도체(-0.21%)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0.9% 내린 9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035720) 동서(02696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케어젠(21437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올랐다.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휴젤(14502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은 하락했다.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당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에스와이패널(109610)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정부의 대구공항 통합 이전 방침 소식에 본사와 주요 종속회사들이 대구에 자리 잡고 있는 홈센타(060560)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이루온(065440)은 중국의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소식에 24.33% 급등했다. 이루온은 미래창조과학부와 5G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 기술 일환인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연구개발 신규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게임빌(063080)은 신작 ‘킹덤오브워(Kingdom Of War)’를 글로벌 출시한다는 소식에 2.46% 상승했다. 반면 멕아이씨에스(058110)는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는 소식에 8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멕아이씨에스는 4.14% 약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5634만주, 3조8850억원을 기록했다. 5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55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507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기관 1000억 매수 上한가직전 포착주 무료공개!!☞기관 1000억 매수 上한가직전 포착주 무료공개!!☞[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급등'
- 유독 한국에서만 쩔쩔매는 글로벌 보톡스업체들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일명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비용을 앞세운 국산 제품이 초기 시장을 키웠던 외국산 제품을 압도하고 있다.◇세계 1위 ‘보톡스’ 국내선 10%대로 3위세계적으로 보톡스를 만드는 회사는 8곳이다. 이 중 3곳이 국내 업체다. 미국 제약사인 앨러간의 ‘보톡스’가 74%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이고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가 약 15% 점유율로 2위, ‘내성 없는 보톡스’로 알려진 독일 멀츠의 ‘제오민’이 3위(7%)다. 국내 제약사인 메디톡스(086900)의 ‘메디톡신’은 세계 점유율 2% 정도로 4위를 차지한다.하지만 1000억원대의 국내 시장을 놓고 보면 상황은 전혀 다르다.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메디톡신이 40% 정도로 1위, 휴젤(145020)의 ‘보툴렉스의’가 30% 정도로 2위다. 앨러간의 보톡스는 3위에 불과하고 초기 초창기 앨러간의 파트너였던 대웅제약(069620)의 ‘나보타’가 4위이다.보톡스 글로벌 시장 점유율(왼쪽)과 국내 시장 점유율 비교(자료=신한금융투자, 각 사)국산 제품이 국내 시장을 석권한 이유는 ‘대등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사각턱 축소 시술을 기준으로 국내 제품은 5만~10만원 정도지만 외국산 제품으로 시술할 경우 비용이 10만~20만원으로 약 두배나 된다. 경쟁이 치열한 서울 강남의 경우 일부 의료기관에서 특정 시술을 받으면 국산 보톡스 시술을 무료로 해 준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외국산 제품은 출시 초기나 현재나 가격에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우수한 품질 앞세워 세계시장 진출국내 기업이 단순히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메디톡신은 대만, 중국,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세워 진출해 있으며 매출의 절반 정도를 수출이 차지한다. 대부분의 보톡스는 가루로 된 제품을 희석해 주입하지만 메디톡신은 액상형 제품을 개발했다. 관리 중에 생길 수 있는 오염 가능성을 줄인 것이다. 메디톡신은 이 기술을 앨러간에 수출했으며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또 제오민과 같이 내성을 줄인 제품도 개발해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휴젤도 미국 진출을 위해 FDA의 임상승인을 받아 조만간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웅제약은 개발 초기부터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들을 파트너로 정하고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해 현재 끝낸 상태다.◇“약마다 미묘한 차이, 목적 맞게 써야”보톡스는 근육을 수축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코린을 차단해 근육의 움직임과 크기를 줄인다. 사시, 안면경련, 이갈이, 소아뇌성마비, 다한증, 뇌졸중, 근막통증증후군, 편두통, 요통, 전립선비대증, 과민성방광, 요실금, 성대결절, 치질 등 내부 근육의 힘을 빼면 증상이 좋아지는 질병에 효과적이다. 외국에서는 보톡스 사용의 절반 정도가 치료목적이지만 국내에서는 미용목적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임 원장은 “국내산 제품 출시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특정 제품으로 시술해 달라는 환자들도 있다”며 “하지만 보톡스는 주사한 부위에만 작용하거나 주변으로 넓게 퍼지는 등 제품별로 미묘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특정 제품만 고집하기 보다는 사용 목적에 맞춰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국내산 보톡스 제품들. 왼쪽부터 메디톡신(메디톡스), 보툴렉스(휴젤), 나보타(대웅제약). (사진=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