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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텐트럼` 하루만에 끝?..코스닥도 600선 단숨 회복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6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는 대이변이 일어나면서 전일 4%가까이 급락했던 코스닥은 하루만에 반등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59포인트(2.78%) 상승한 616.41에 거래되고 있다. 615.16에 개장하면서 단숨에 600선을 넘어선 것이다. 전날 트럼프 당선에 코스닥 지수는 580선 밑으로 가라앉았으나 하루 만에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도 1930선까지 내려갔으나 이날 1980선으로 복귀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트럼프가 당선 수락 연설에서 재정지출을 늘려 낙후된 도심을 고치고 고속도로, 교량, 공항, 학교 등을 재건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과 약값 인하에 대한 우려 완화로 산업, 금융, 헬스케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유럽증시도 상승했다. 미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완화시키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수급적으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억4200만원, 55억5700만원 동반 순매도중이다. 개인만 108억3000만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트럼프 수혜주로 불리는 의약품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크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은 각각 4.41%, 3.14%, 3.17% 상승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035720)는 3분기 실적 개선에 10.80%나 급등 거래중이다.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도 각각 6.67%, 2.99% 상승하고 있다. 다만 CJ E&M(130960)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2.52% 하락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들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제약, 의료 및 정밀기기는 각각 4.26%, 3.13% 상승 거래되고 있다. 인테넷 업종도 7.62% 급등하고 있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화학 등은 2%대 상승 거래되고 있다. ▶ 관련기사 ◀☞[마감]아! 트럼프…코스닥, 600선 붕괴☞[마감]코스닥, 개인·기관 매수 업고 나흘째 상승☞[마감]코스닥, 수급개선에 620선 회복…음성인식株 강세
2016.11.10 I 최정희 기자
  • 휴젤 최대주주 동양에이치씨 지배구조 변동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휴젤(145020) 최대주주인 동양에이치씨 지배구조에 변동이 생겼다.휴젤은 최대주주인 동양에이치씨 주주들 간 지분보유 현황에 변동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선 휴젤 지분 24.36%를 보유한 동양에이치씨 지배구조 변동에 따라 휴젤 경영권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앞서 휴젤은 지난 2015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증권신고서상 투자위험요소로 동양에이치씨 지분 구조를 명시했다.휴젤 상장 당시 문경엽 휴젤 대표는 동양에이치씨 발생주식 가운데 43.3%를 확보했다. 나머지 지분은 상해 서울리거병원 홍성범 원장이 43.3%, 기타주주가 13.4%를 보유했다. 휴젤 지배구조 안정성을 위해 동양에이치씨 공동창업자인 홍성범 원장과 문경엽 대표는 향후 2년 간 해당 주식을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문경엽 대표는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 홍성범 원장의 지분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보유했다. 문경엽 대표가 해당 주식을 취득하지 못하면 휴젤의 지배구조에도 변동이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휴젤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뒤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동양에이치씨 지분변동이 발생하면 자율공시를 통해 알리기로 했다.앞서 휴젤은 지난 7월7일 문경엽 대표와 특수관계자가 기타주주로부터 동양에이치씨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51.12%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하지만 법원은 문 대표가 확보한 동양체이치씨 주식 가운데 1622주에 대해 홍 원장에게 이전된 것을 전제로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가처분 결정에 대해 항고를 진행하고 있다. 홍 원장의 주식 수는 가처분 항고심과 관련 본안소송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문경엽 대표는 “동양에이치씨의 지분변동 공시와 이에 대한 소송과 무관하게 휴젤의 안정적 경영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9 I 박형수 기자
  • [마감]코스닥, 개인·기관 매수 업고 나흘째 상승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를 등에 업고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32%) 오른 624.19에 마감했다. 4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 620선을 공고히 한 채 거래를 마쳤다.수급에서 개인과 기관의 활약이 돋보였다. 개인은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583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이틀째 ‘사자’를 나타내며 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53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냈다.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가 1.3% 오르며 가장 돋보였고 섬유의류와 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인터넷,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상승했다. 하지만 금속과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종이목재, 금융, 건설 등은 약세에 머물렀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코미팜(041960)과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GS홈쇼핑(02815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솔브레인(036830) 원익IPS(240810) 케어젠(214370) 등도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반면 카카오(035720)와 CJ E&M(130960)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SK머티리얼즈(036490)는 에어갭 공정 확대 적용에 따른 수혜 기대에 2%가량 올랐다. 바이로메드(084990)와 파라다이스(034230) 에스에프에이(056190) CJ오쇼핑(035760)도 강세를 나타냈다.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독소와 관련해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는 메디톡스(086900)와 휴젤(145020)은 각각 5%, 8%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개별종목으로는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가 3분기 매출 급증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스틸플라워(087220)는 정부가 국제해저기구(ISA) 총회에서 승인받은 망간각 광구 독점탐사에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증폭되면서 8% 넘게 상승했다. 또 마제스타(035480)는 세 차례 유상증자와 다섯 차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5.6%가량 올랐다.이에 반해 넥스트칩(092600)은 3분기 적자 전환 여파로 3% 넘게 떨어졌고 인터플렉스(051370)는 전년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도 3.4% 빠졌다.이날 거래량은 5억2812만주, 거래대금은 2조537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2개 종목이 내렸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수급개선에 620선 회복…음성인식株 강세☞[독점] 최초 40조 매출예상! 전 세계 자동차시장 독점할 국내기업은?!☞[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외국인·기관 ‘사자’
2016.11.08 I 김기훈 기자
보톡스 진흙탕 싸움 본질은
  • [이슈분석]보톡스 진흙탕 싸움 본질은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보톡스’로 널리 알려진 보툴리눔 독소(毒素)와 관련해 국내 업체들끼리 볼썽사나운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보톡스가 치료제로 쓰이는 외국과 달리 국내는 주로 피부미용에 활용되고있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있다. 보톡스 전쟁의 내막을 들여다봤다.◇‘경쟁사가 훔쳐갔다’, ‘자체 발견했다’ 싸움국내 1위 보톡스 제조 업체인 메디톡스(086900)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사 보톡스 제품에 쓰이는 균주 370만개 염기서열을 모두 공개하며 후발주자인 대웅제약(069620)에게도 이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대웅제약이 상품화한 보톡스 균주의 염기서열 중 실제 독성과 관련된 염기서열이 메디톡스 것과 100% 일치해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를 몰래 훔쳐간 게 아니냐는 의구심에서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보톡스 균은 발생 지역에 따라 유전정보에 차이를 보인다”며 “미국에서 들여온 메디톡스의 균과 회사 근처 마구간에서 발견했다는 대웅제약의 균의 정보가 일치한다는 데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보톡스 균은 토양이나 통조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자연상태의 균이며 실제로 독소를 만들어내는 유전자는 균의 출처와 상관없이 서로 유사하다”고 반박했다. 대웅제약은 오히려 메디톡스가 미국서 보톡스 균을 들여올 상황이 불명확하니 이것부터 해결하자는 입장이다. 메디톡스는 균을 1979년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실에서 연구용으로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보톡스 균은 생물학적 무기로 쓰일 수 있어 1974년 이후에는 국가간 이동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메디톡스가 보톡스 균을 국내에 들여오려면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보톡스균은 종류에 따라 A~G 7종류가 있는데, 이중 제품으로 만들어진 것은 A, B 등 두 가지다. 전세계 보톡스 제품 8종 중 7종이 A형이다. 보톡스 균의 기원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디톡스를 비롯해 글로벌 플레이어인 앨러간(美), 입센(佛), 멀츠(獨) 등에서 쓰는 보톡스 균의 고향이 모두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실이기 때문이다.이같은 불필요한 소모전으로 국내 제약업의 위상만 깎아 내린다는 지적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양측 모두 자신들의 주장에 맞는 논문을 근거자료로 제시하고 있다”며 “보톡스와 관련된 논문은 수없이 많아 현재와 같은 싸움이라면 당분간 불필요한 소모전은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내산 보톡스 제품들. 왼쪽부터 메디톡신(메디톡스), 보툴렉스(휴젤), 나보타(대웅제약). (사진=각 사)◇외국은 치료 목적이 60%, 국내는 미용 목적이 90%보톡스 독소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라는 세균이 만들어내는 신경 독성단백질이다. 1820년대 독일 의사가 익히지 않은 소세지를 먹고 중독 증상이 생긴 사람을 처음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75년 뒤인 1895년 벨기에 피에르 에밀 반 에르멘겜 교수가 이 독성 물질을 만들어내는 세균을 ‘보툴리눔’이라고 명명했다. 보톡스는 약으로 개발되기 전에는 신경을 마비시키는 ‘독성물질’로만 여겨졌다. 1g만 있어도 100만명을 살상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실제 미국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보톡스 독소를 정제해 생화학 무기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980년대부터 이 독소를 소량으로 쓰면 편두통이나 근육질환, 경련 등 신경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나오기 시작했다. 1989년 미국 FDA는 사시, 얼굴떨림, 반축안면경련 등 신경질환 치료 목적으로 승인했고 2002년 미용시술 재료로 공식 인정했다.업계 추산 세계 보톡스 시장규모는 약 30~40억 달러다. 앨러간(보톡스)이 약 75% 점유율로 압도적 1위다. 이어 입센(디스포트)이 15%로 2위, 멀츠(제오민)가 7%로 3위, 메디톡스(메디톡신)가 2% 점유율로 4위다. 하지만 국내 사정은 전혀 다르다. 메디톡스가 40% 점유율로 1위고, 휴젤(보툴렉스)이 30%, 앨러간이 10%로 추격 중이다. 이번 싸움의 당사자인 대웅제약(나보타)은 10% 미만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업체가 국내시장을 장악한 이유에 대해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과 ‘미용 시장의 기형적 팽창’을 꼽는다.1990년대 보톡스가 국내에 들어왔을 때 한 번 맞으려면 10~20만원이 들었다. 외국산 제품의 경우 지금도 이 정도 비용이 든다. 하지만 국산을 쓰면 5만~10만원이면 충분하다. 일부 피부과, 성형외과에서는 특정 시술을 받으면 보톡스 시술을 무료로 해 줄 정도다.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치료 목적이 보톡스 사용량의 60% 정도를 차지한다. 주민경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경과 교수는 “외국에서는 사시, 이갈이, 뇌성마비, 뇌졸중 후 근육 강직, 편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쓴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보톡스 치료의 85~90%가 미용목적이다. 주 교수는 “너무 자주 맞다 보면 안면근육이 수축돼 표정이 부자연스럽게 된다“며 ”드물지만 내성도 보고되고 있어 미용 목적으로만 보톡스를 쓸 경우 나중에 질병 치료에 보톡스 효과를 보지 못할수도 있다”고 말했다.◇문제는 관리 감독 부실인데…보톡스 균은 탄저균보다 더 강한 독성물질이다. 생물무기금지협약에 따라 보톡스 균의 국가간 이동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국내도 테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거나 사고로 외부에 유출될 경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고위험 감염병 병원체는 정부허가 없이 보유하거나 이동할 수 없다. 보톡스 균을 확보하면 생화학 무기법이나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를 해야 한다. 이번 보톡스 논란에 대해 한 대학병원 의사는 “보톡스 균의 관리감독이 문제라면 메디톡스가 질병관리본부나 식약처에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며 “메디톡스의 주장대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로부터 균을 훔쳤다면 메디톡스도 이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자사주 570주 취득☞메디톡스 VS 대웅제약 보톡스 진흙탕 싸움
2016.11.08 I 강경훈 기자
  • 메디톡스 VS 대웅제약 보톡스 진흙탕 싸움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주름 개선 같은 미용성형이나 두통, 근육강직, 요실금, 다한증 등의 질병치료에 쓰이는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의 균주를 두고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메디톡스(086900)가 균의 염기서열을 공개하면서 후발주자인 대웅제약(069620)이 자사의 균주를 훔친 게 아니냐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고 대웅제약은 ‘해외진출을 방해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로 반박하고 있기 때문이다.메디톡스는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사의 보톡스 균주의 370만개 염기서열을 공개하며 보톡스 균주를 처음 발견한 미국 위스콘신대의 홀(Hall) 균주와 일치한다고 발표했다. 보톡스 균주는 지리적인 편향성이 있어 어느 지역에서 발견하느냐에 따라 전체 염기서열이 다르다. 메디톡스 측에 따르면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가 운영하는 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진뱅크(Genebank)’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홀’이라는 이름으로 등록한 보톡스 균주의 염기서열 중 독소와 관련된 염기서열이 메디톡스의 균주와 100% 같다.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이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보톡스 균주를 자연계에서 직접 발견한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기 때문에 마구간에서 균을 분리했다는 대웅제약의 주장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보톡스 균주는 생물학적 무기로 쓰일 수 있어 국가 간 이동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정 대표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국가 간 이동 금지 규정이 없던 1970년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연구 목적으로 보톡스 균주를 국내에 가져왔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에 “균주를 누가, 어떤 방법으로 발견해 획득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균주의 염기서열을 공개하라는 것은 대웅제약의 해외진출을 방해하기 위한 의도”라며 “전세계 규제기관 어느 누구도 균주의 기원을 문제삼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자체 개발한 균주의 염기서열을 공개하는 것은 기업의 비밀을 공개하라는 것과 다름 없다”며 “부당한 요구와 음해작업이 지속되면 법적 대응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보톡스를 만드는 전세계 8곳 중 3곳이 국내 회사다. 전세계적으로는 미국의 앨러간이 1위(74%)이고 프랑스의 입센(15%), 독일의 멀츠(7%)가 2,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메디톡신이 40%대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휴젤이 2위, 앨러간과 대웅제약이 뒤를 잇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 임상3상시험을 끝마치고 내년 초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2016.11.07 I 강경훈 기자
"누가 더 닮았나"…브라운관 최순실 패러디 꾸준
  • "누가 더 닮았나"…브라운관 최순실 패러디 꾸준
  • ‘SNL코리아’,‘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여겨지는 최순실 씨에 대한 패러디가 브라운관에서 쏟아지고 있다.지난 5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은 자막으로 이번 사태를 풍자했다. 멤버들이 러시아 가가린 우주 센터에서 무중력 훈련을 받고, 중력 가속도 체험을 하는 가운데 ‘내가 이러려고 지구에 왔나’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4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게 한다. 앞서 ‘무한도전’은 풍선에 매달려 공중에 뜬 멤버들을 배경으로 ‘상공을 수놓은 오방색 풍선’ 등의 자막으로 최 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풍자했다.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도 가세했다. 5일 방송에서 김민교가 최 씨를 연상시키는 분장을 하고, 유세윤은 “‘엄마빽’도 능력인 거 몰라?”라며 최 씨의 딸 정유라 씨가 SNS에 남겼다는 글을 대사로 내뱉었다. 청와대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녹취 자료를 입수했다고 3일 MBN이 보도한 후라 반응은 뜨거웠다. 일각에선 청와대의 압박 배경에는 대선 시기 ‘여의도 텔레토비’ 등으로 정치인을 신랄하게 풍자한 ‘SNL코리아’가 있다고 주장했다.6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에도 최 씨가 등장했다. ‘세.젤.예(세상에서 제일 예민한 사람들)’ 코너에서 이수지는 최 씨를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무대에 올랐다. 유민상은 이수지가 들고 있는 클러치를 가리키며 “태블릿PC 아니냐”고 묻는가 하면, 급히 식당을 나가던 이수지는 자신의 신발 한 짝을 버리고 나갔다. 태블릿PC, 신발 한 짝 모두 최 씨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었다. 최 씨는 국정 농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 관련기사 ◀☞ ‘옥중화’ 고수, 남주의 사라진 존재감☞ ‘옥중화’, 땜방 ‘결혼계약’도 못 넘은 시청률☞ 티아라 "''魔의 7년'' 넘어 컴백, 함께 하고픈 마음 다들 같다"☞ ''런닝맨'' 송지효, 개리 하차에 눈물 "응원하겠다"☞ 장시호 비서 "이규혁, 장시호 재단 설립 과정 개입" 증언
2016.11.07 I 김윤지 기자
'개콘' 이수지, 최순실 완벽 패러디 "태블릿 PC 내 거 아냐!"
  • '개콘' 이수지, 최순실 완벽 패러디 "태블릿 PC 내 거 아냐!"
  • 사진-KBS2 ‘개그콘서트’[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최근 국정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를 패러디했다.지난 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세.젤.예(세상에서 제일 예민한 사람들)’ 코너에서 이수지는 김승혜, 윤민상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이날 이수지는 흰 와이셔츠에 흰 선글라스를 더해 최순실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유민상은 이수지를 보자마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는 그 분?”이라며 놀라워하자 이수지는 “저 그사람 아니다. 그 사람 닮았다는 소리 몇 번을 듣는거냐”며 짜증냈다.이어 유민상은 이수지가 들고 있는 클러치를 가리키며 “태블릿PC 아니냐”고 했고, 이수지는 “제 클러치에요”라고 부인했다.정신없이 몰아치는 손님들에 유민상은 “사람들이 쉴 새 없이 이러냐”며 한숨쉬자, 이수지는 “실세? 실세라니. 나 그 사람아니다. 나 그럴 능력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또한 유민상은 다른 손님과 이야기하며 ‘이대’라는 말을 하자, 이수지는 발끈하며 “이대? 왜 나에게 그런 말 하냐”고 놀라워했다.결국 이수지는 “이 식당 안 되겠네”라며 급하게 식당을 나갔고, 그때 신발을 한 짝 버리고 나갔다. 유민상이 신발을 드는 최순실의 신발로 화제가 됐던 그 신발이었다.
2016.11.07 I 김민정 기자
  • [마감]코스닥, 개미 매수세에 강보합…610선 복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610선을 겨우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로 돌아섰지만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집중됐다. 다만 미국 대선과 국내 ‘최순실 논란’ 등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신규 상장업체들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4%(0.83포인트) 오른 610.82로 마감했다. 장중 605선까지 내리며 600선 마저 붕괴될 우려가 있었지만 반등했다.전날 약 650억원을 함께 사들였던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22억원, 69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 중 증권과 선물업자는 68억원, 2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지만 사모펀드 50억원, 종금 49억원, 은행 2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지난 4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던 개인은 419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인터넷이 2.25%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운송(1.86%), 오락문화(1.06%), IT S/W & SVC(1.04%) 등도 평균 오름폭을 웃돌았다. 이어 유통, 음식료·담배, 화학, 금융, 소프트웨어 등 순으로 올랐다. 방송서비스가 2.62% 떨어진 것을 비롯해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제약, 출판·매체복제, 금속, 제조 등도 떨어졌다.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균주 논란 해소 기대가 반영된 휴젤(145020)에 저가 매수가 몰렸고 다음뉴스 개편 소식이 전해진 카카오(035720), 3분기 실적 기대가 반영된 씨젠(096530)·뷰웍스(100120)도 올랐다. 반면 휴젤과 균주 관련 분쟁을 벌이는 메디톡스(086900)는 크게 떨어졌다. 홈캐스트(06424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디오(039840), 크리스탈(083790) 등 바이오 관련주도 내렸다.개별종목별로는 이란 통신장비사업 진출 기대감이 전해진 에스아이티글로벌(050320), 대표의 자사주 추가 매입이 알려진 다원시스(068240), 에이치이앤엠 흡수합병을 결정한 온다 엔터테인먼트(196450),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기대감이 적용된 썬코어(051170) 등이 급등했다. 최근 차기 대선 후보로 부상한 이재명 성남시장 테마주로 분류된 에이텍티앤(224110)도 크게 올랐다. 이날 액면 분할 후 변경상장한 대성파인텍(104040)은 하한가를 기록했고 처음 상장한 오가닉코스메틱은 급락했다. 이외 로고스바이오(238120), 골든센츄리(900280),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 미투온(201490), GRT(900290) 등 새내기주들이 약세로 마감했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5억19만4000주, 거래대금 2조4561만6400주를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642개 종목이 올랐고 439개가 내렸다. 하한가는 1개다. 8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특징주]‘균주 논란’ 공방…휴젤 급등·메디톡스 급락 ‘온도차’☞[특징주]휴젤, 사흘만 반등…균주 논란 해소 기대감☞휴젤 “보툴리눔 균주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준비 중”
2016.11.04 I 이명철 기자
  • [특징주]‘균주 논란’ 공방…휴젤 급등·메디톡스 급락 ‘온도차’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보툴리눔 균주와 관련해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경쟁사 휴젤(145020)과 메디톡스(086900)가 주가에서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4일 오후 1시17분 현재 휴젤 주가는 전일대비 8.50% 오른 30만38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 이후 4거래일만 오름세다.보툴리눔 균주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준비하는 등 균주 관리 강화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논란 해소 기대감이 반영됐다.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28억원, 17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1%, 317%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져 저가 매수가 몰린 것으로도 풀이된다.반면 메디톡스 주가는 전일대비 12.74% 떨어진 35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메디톡스가 앨러간과 맺은 라이선싱 계약이 미국 공정거래법 및 반독점법에 위배된다는 내용의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분위기다.한편 휴젤은 메디톡스에 근거 없는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균주 출처 의혹제기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과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혀 법적공방이 불거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휴젤, 사흘만 반등…균주 논란 해소 기대감☞휴젤 “보툴리눔 균주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준비 중”
2016.11.04 I 이명철 기자
  • [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외국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전날 3% 이상 하락하며 급락장을 펼쳤던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심리적 지지선을 뚫고 내려갔던 지수가 바닥을 다졌다는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돌아선 덕이다. ‘최순실 게이트’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정치테마주는 여전히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모습이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3포인트, 0.65% 오른 609.9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606선까지 하락하며 중국발 쇼크를 겪은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해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주도했다. 전날 329억원을 팔아치운 외국인은 이날에는 512억원을 매수했고 기관은 147억원을 사들여 나흘째 ‘사자’ 기조를 이어갔다. 금융투자(197억원)와 보험(10억원), 연기금 등(34억원)에서 매수세가 유입된 반면 투신(-39억원)과 은행(-26억원), 기타금융(-24억원)에서는 자금이 빠져 나갔다. 개인은 571억원을 매도해 4거래일째 ‘팔자’를 외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건설업종이 2.04% 올라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보기기(1.89%)와 컴퓨터서비스(1.43%), 통신서비스(1.37%), 통신장비(1.27%), 종이목재(1.15%) 등이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운송업종이 0.7% 하락해 최대낙폭을 보였고 비금속과 기타제조업종도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1.8% 오른 10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라다이스(034230)와 홈캐스트(064240), 에스티팜(237690), 바이넥스(053030), 연우(115960) 등이 2~3%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제낙스(065620)는 6.42% 올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가장 오름폭이 컸다. 이날도 정치테마주들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최순실 게이트’에 관여했다는 설에 전날 7% 가까이 급락했던 CJ E&M(130960)은 이날 0.15% 반등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 4위로 떠오르면서 에이텍티앤(224110)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에이텍티앤은 대표이사겸 최대주주가 성남창조경영 CEO 포럼의 운영위원직을 맡고 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돼있다. 대표이사가 역시 창조경영 CEO 포럼 자문위원장을 맡은 티엘아이(062860)도 10.34% 급등했고 이밖에 캠시스(050110)와 토탈소프트(045340)도 각각 7.39%, 14.96% 올랐다. 반면 보톡스 균주 논란으로 한달새 40% 가까이 급락한 휴젤(145020)은 이날 반등하는 듯 했으나 다시 하락해 전날보다 9.68% 떨어진 2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GMR 머티리얼즈(032860)는 지난달 31일 거래가 재개된 이후 나흘 내리 하한가를 지속했다. 이밖에 코오롱생명과학(102940)과 GS홈쇼핑(028150), 코스코ICT, 포스코켐텍(003670)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8845만9000주, 거래대금은 2조6405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 363개 종목이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무료 증권강연회] 11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 특별한 증권강연회에 초대합니다!☞[마감]코스닥, 불안한 정치권 투심도 흔들…600선 후퇴☞[특종]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백혈병 ... ‘최초공개’
2016.11.03 I 송이라 기자
  • [마감]코스닥, 불안한 정치권 투심도 흔들…600선 후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600선까지 하락했다. 지난 2월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닥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최저치다. 현 정권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가 강제 모금과 각종 특혜사업에 개입했다는 논란이 재계로 확산되면서 주식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게다가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32포인트(3.24%) 내린 606.06으로 마감했다. 2포인트가량 하락하며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을 확대했다.미국 대통령 선거와 국내 정치권에 불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 여파 등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이 투자자의 투매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됐다.공화당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급기야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을 넘어섰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고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은 주식 비중을 축소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2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도 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사흘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 투자가가 3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낙폭은 줄어들지 않았다. ‘최순실 게이트’ 영향력도 만만치 않았다. 이재현 CJ 회장이 구속 수감된 상황에서 현 정부의 다양한 문화 사업에 CJ그룹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배경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CJ가 특혜 의혹이나 차은택 감독과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3위 상장사인 CJ E&M 주가는 8% 가까이 급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0.28% 내린 10만58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카카오는 4.42% 급락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 바이로메드(084990) 에스에프에이(056190) 가 2~3% 하락했다. 휴젤(145020)이 7.66% 급락했고 에스티팜(237690)도 8% 이상 하락했다. 솔브레인(036830) 케어젠(214370) 씨젠(096530) 등은 3~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업종을 제외하고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신규 상장사인 미투온(201490)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업종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섬유·의류(-6.36%) 일반전기전자(-5.01%) 운송(-4.95%) 컴퓨터서비스(-4.56%) 금속(-4.49%) 방송·서비스(-4.44%) 업종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개별종목 가운데 정치 테마주의 변동성도 컸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현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주,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주 등이 하락세다. 서연탑메탈 비엠티 국영지앤엠 유니크 등이 하락했다. 세종시 관련주는 개헌론자로 알려진 김병준 교수의 국무총리 내정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급등했다가 야권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급락세로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6억2616만주, 거래대금은 3조221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1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1035개 종목이 내렸다. 3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특종]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백혈병 ... ‘최초공개’☞1시간만에 상한가달성!? 하락장세에 돌파구로 떠오르는 공모주! 다음 상한가 종목은??☞[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락…640선 턱걸이
2016.11.02 I 박형수 기자
  • 휴젤 “보툴리눔 균주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준비 중”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휴젤(145020)은 보툴리눔 균주와 관련된 논란과 관련해 보툴리눔 균주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full DNA sequencing) 분석에 대해 준비 중이라고 2일 밝혔다.이는 경쟁사인 메디특스가 오는 4일 보툴리눔 균주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공개하는 설명회를 열기로 한 것에 대한 입장이다.회사 측은 보툴리눔 독소는 생물무기로도 사용될 수 있는 만큼 균주 관리가 대단히 중요하고 외부에 절대로 유출돼서는 안된다며 관리 강화에 대해 찬성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균주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내비친 메디톡스에 대해 균주 관리 현황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며 지적했다.회사 관계자는 “근거 없는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균주 출처 의혹제기에 대해서는 바이오 산업분야에서 해외 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하는 보톡스 시장 전체를 훼손하는 행위로 우려되고 유감스럽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경쟁사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과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휴젤, 고점 대비 30% 하락…'사상최대 실적 대비 과도'☞[긴급] 멈출 줄 모르는 하락, 내 종목은 괜찮은가?☞휴젤, 3분기 영업익 179억원..사상 최대 실적 기록
2016.11.02 I 이명철 기자
  • 코스닥, 610선까지 후퇴…외국인 매도 공세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610선까지 물러났다. 지난 2월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닥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최저치다. 외국인이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2일 오전 10시43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4포인트(1.4%) 내린 617.64를 기록하고 있다. 2포인트가량 하락하며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수급에서는 외국인이 30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 2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카카오(035720) CJ E&M(130960) 솔브레인(036830) 케어젠(214370) 등이 2~4%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휴젤(145020)은 8% 가까이 빠지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홈캐스트(064240)는 이날도 12%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이 8700억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068270) 로엔(016170) GS홈쇼핑(028150) 등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업종을 제외하고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신규 상장사인 미투온이 20% 이상 급등하며 업종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운송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업종 등은 2% 이상 내리고 있다.개별 업종 가운데 정치 테마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현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주,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주 등이 하락세다. 서연탑메탈 비엠티 국영지앤엠 유니크 DSR 등이 약세다. 반면 세종시 관련주는 개헌론자로 알려진 김병준 교수의 국무총리 내정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급등하고 있다. ▶ 관련기사 ◀☞`내 글이 책으로`..카카오, 브런치북 수상자 발표☞다음 "내년말까지 이용자 30%↑"..모바일 최적화 도약☞[마감]'철저히 소외받는 중소형株' 코스닥, 620선 ‘털썩’
2016.11.02 I 박형수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사흘만에 웃었다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중소형주 소외 장세 속에서 맥을 추지 못하던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포인트(0.27%) 오른 626.38에 마감했다. 3포인트가량 하락하며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물량이 늘면서 강세로 전환한 뒤 상승세로 거래를 마치는 데 성공했다.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합심이 돋보였다. 외국인은 561억원,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28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이틀째 매도세에 나서면서 826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업종별로는 통신장비가 3.7% 오르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음식료담배와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섬유의류, 제약, IT/하드웨어 등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이에 반해 인터넷은 1.9% 떨어졌고 운송과 건설, 디지털콘텐츠,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등은 부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CJ E&M(130960)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6%가량 뛰었고 코미팜(041960)과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028150) 에스에프에이(056190) 케어젠(214370) 원익IPS(240810) 포스코ICT(022100) 서울반도체(046890) 등도 올랐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일본 제약회사에 퇴행성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기술을 5000억원에 수출한다는 소식에 3.7% 넘게 상승했고 솔브레인(036830)도 반도체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비슷한 상승률을 나타냈다.하지만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035720)와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바이로메드(084990) 컴투스(078340) 휴젤(145020) CJ오쇼핑(035760) 에스티팜(237690) 등도 내림세를 기록했다.이외 개별종목으로는 홈캐스트(064240)가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 세포주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뉴트리바이오텍(222040)은 글로벌 건강기능업체의 다단계 마케팅업체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에 3.3% 올랐다. 셀루메드(049180)는 자기 줄기세포가 이식된 동종 연조직 이식체를 제조하는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22% 가까이 뛰었고 폭스브레인(039230)은 LG디스플레이에 79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13% 넘게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5억8817만주, 거래대금은 2조760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506개 종목이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CJ E&M, ‘2016 한국IR대상’ 대상 수상
2016.11.01 I 김기훈 기자
B.A.P 상어와 마주한 '극한 여행'
  • B.A.P 상어와 마주한 '극한 여행'
  • B.A.P ‘어느 멋진 날’(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B.A.P가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B.A.P의 어느 멋진 날’에서 반전매력을 선보였다.하와이를 배경으로 ‘왕좌의 게임’이라는 포맷아래 게임 승패에 따라 극과 극 여행기를 펼치고 있는 B.A.P 멤버들은 10월 31일 방송된 ‘B.A.P의 어느 멋진 날’에서 하와이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표 액티비티 ‘샤크투어’에 나섰다.B.A.P 멤버들은 ‘샤크투어’를 위해 태평양 한가운데로 나가 실제 야생상어와 마주하는 극한 체험을 했다. 목표 지점에 도착하기 전 힘찬은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며 여유를 부렸지만 물속에서 마주한 거대한 상어에 B.A.P 멤버 중 심박수 최고조를 기록하며 꼴찌를 기록했다.힘찬과 젤로는 평소에 말하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히 고백하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해 B.A.P의 탄탄한 팀워크를 증명했다.‘B.A.P의 어느 멋진 날’은 월요일 오후 7시 MBC뮤직, 수요일 오후 11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B.A.P는 오는 11월 7일 신곡 ‘스카이다이브’로 컴백한다. ▶ 관련기사 ◀☞ 블랙핑크 컴백, 음원차트 ''혼전''…1시간 후 예측할 수 없다☞ ''불장난'' 블랙핑크 "다른 클래스"vs"투애니원 느낌"☞ 강균성, 앤씨아 ''다음역'' 커버 영상 "노래 좋네요"☞ FNC "정용화 상대 악성 루머 상당수 수집, 강경 대응할 것"☞ ''뉴스룸'', ''최순실 특종'' 후 시청률 4배 상승
2016.11.01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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