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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의 진화]방탄·여자친구·빅스…음악 콘텐츠 연작 시대
- 방탄소년단 화양연화 시리즈[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음악 콘텐츠들이 아이돌 그룹들을 통해 시리즈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2016 멜론뮤직어워드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을 안긴 앨범은 ‘화양연화 영 포에버’였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화양연화’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이었다. 그룹 빅스와 여자친구도 연작 앨범으로 활동을 했다.영상 콘텐츠가 아닌 대중의 청각을 공략하는 게 중심인 음악 콘텐츠에서 시리즈물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영화, 드라마에 이어 예능도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시즌제 시대에 접어든 지 오래지만 음악 콘텐츠는 단발성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시리즈는 콘텐츠의 연관성과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 동안 이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음악 콘텐츠는 드물었다. 신곡 발매 일정이 규칙적이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감성, 트렌드에 중점을 두는 등 콘텐츠의 특성 때문이다.아이돌 그룹은 이 같은 선입견에 도전했고 보란 듯이 성과를 이뤘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지난 노래를 기억하고 신곡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팬덤이 있는 덕분이다.현재 아이돌 그룹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연작의 바람에 시초가 된 것은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6월 데뷔 앨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부터 ‘학교 시리즈’라는 연작을 시작했다. 청소년들의 꿈, 행복, 사랑을 주제로 삼았다. 첫 타이틀곡 ‘노 모어 드림’에는 ‘얌마 니 꿈은 뭐니’라는 가사가 삽입됐다.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N.O’의 ‘에브리바디 세이 노’, 세 번째 앨범 타이틀곡 ‘상남자’의 ‘되고파 너의 오빠 너의 사랑이 난 너무 고파’라는 가사는 각각 행복과 사랑을 대변하는 부분이다.방탄소년단은 이어 ‘화양연화’ 시리즈로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랐다. ‘화양연화’ 시리즈에서는 불안하고 위태로운 현실 속에서도 앞을 향해 달려 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여자친구 학교 3부작방탄소년단 소속사 채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사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평소에 고민하고 생각하던 내용들을 음악에 담으려고 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작 시리즈를 택하게 됐다. 세상 모든 일에는 여러 가지 측면이 있고, 우리 각자의 삶도 하나의 단면으로 설명할 수 없듯이 10~20대가 실제 경험하는 학교의 현실, 청춘의 이면 등을 단순한 일부의 모습만을 가지고 표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그룹 빅스는 지난달 말 컴백하며 미니앨범 ‘크라토스’를 발매했다. 앞서 빅스는 지난 4월 ‘젤로스’와 8월 ‘하데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빅스가 진행해온 연간 3부작 프로젝트로 앨범 타이틀이 모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을 땄다. ‘젤로스’는 질투의 신, ‘하데스’는 죽음의 신, ‘크라토스’는 권력의 신이다. 각 앨범의 콘셉트는 이들 신에 맞춰졌다.특히 빅스는 ‘크라토스’를 통해 연작 앨범의 묘미를 살렸다. 그 동안 진행해온 스토리가 역순으로 전개됐으며 ‘크라토스’가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는 사실을 앨범을 통해 공개했다. 팬들에게는 충분한 반전이었고 타이틀곡 ‘더 클로저’는 경쟁이 치열했던 당시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찍었다.빅스 소속사의 유연욱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연간 3개의 앨범을 발매한다는 점을 발표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팬들도 처음부터 그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다. 매 앨범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적 연계성 등을 통해 차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발매될 때마다 하나씩 실마리가 풀려나가는 영화의 시리즈와 같은 느낌을 함께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앨범 하나로 표현하는 단순한 하나의 콘셉트에서 벗어나 하나의 큰 스토리를 더 자세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효과를 부연했다.빅스 연간 3부작가수들의 연작은 음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뮤직비디오와 무대 콘셉트에서도 연작 구현이 가능하다. 가수들의 연작이 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여자친구가 대표적이다. 여자친구는 지난해 1월 발매한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까지 3번의 활동을 ‘학교 3부작’이라는 타이틀로 진행했다. 노래의 가사가 ‘국어 교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모두 한글로 됐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내용에서 스토리의 연관성은 딱히 없다. 여자친구는 뮤직비디오 배경을 학교로 했고 멤버들은 교복 등 학교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의 의상을 입어 콘텐츠의 연관성을 무대에서 구현했다. 이 세 번의 활동을 통해 여자친구는 단숨에 정상급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팬덤은 시간이 갈수록 늘었다. 연작 성공의 결과다.연작 앨범은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사전 기획이 치밀해야 한다. 최초 앨범 발표 시점에서 세부 내용을 공개해버리면 팬들과 약속인 만큼 이후 프로젝트 내내 이를 되돌릴 수 없다. 대중의 취향과 트렌드는 계속 변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최초 기획의 기조를 일관성을 갖고 이어나가기 어렵다. 모든 것에 대응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여자친구 소속사의 방석형 쏘스뮤직 이사는 “연작일 경우 곡들의 유기성이나 가사의 일관적인 흐름 등과 함께 아티스트의 음악적 성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선진 기술창업 육성 플랫폼, 팁스 운영사 9개사 추가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고급 기술기반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 프로그램의 운영사가 30개로 확대된다.중소기업청은 24일 선진 기술창업 육성의 대표적 플랫폼으로 정착하고 있는 팁스의 신규 운영사 9개(일반형 7개, 바이오 특화형 2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팁스는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스타트업을 위한 기술 창업 보육과정)’의 약자로 성공벤처인 등 민간 운영사를 활용해 창업팀 선별과 민간투자·정부 R&D(연구·개발)를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사업을 뜻한다.중기청은 엔젤투자, 보육, 멘토링 등을 통해 창업팀을 밀착 육성할 팁스 운영사 9개를 추가해 우수 기술창업팀 발굴을 위한 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팁스 운영사는 30개로 늘어났다.중기청은 이번 운영사 선정에서 투자실적 및 재원, 보육 역량, 지원 인프라 등 기본 요건과 함께 글로벌 진출 지원역량, 바이오 분야 및 지방 소재 창업팀 발굴·육성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글로벌 역량부문서 선정된 운영사 컨소시엄들은 대부분 해외 협력기관 참여,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의 형태를 통해 창업팀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바이오 팁스(Bio-TIPS) 트랙에서 선정된 2개 운영사는 바이오 분야 창업팀을 일정비율(50%) 이상 추천해 특화분야의 창업 활성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지역기반에서 선정된 선보엔젤파트너스(부산), 포스텍기술지주(포항) 등 9개 운영사 컨소시엄 중 4개는 비수도권에 소재하고 있고 3개도 지방소재 협력기관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기반 창업팀의 팁스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자료=중소기업청)선정된 운영사는 3년의 운영기간 이후 중간평가를 거쳐 추가 3년의 기간 동안 팁스 창업팀 추천권을 보유할 수 있다. 정밀 실사를 거쳐 연간 평균 7~8개의 추천권을 배정받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다.운영사의 엔젤투자·추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팁스에 최종 선정된 창업팀은 정부 기술개발자금(최대 5억원)을 포함한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향후에도 중기청은 창업생태계 활성화 정책의 모범사례인 팁스 프로그램이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의 산실로서 진일보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이순배 중기청 창업진흥과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운영사들이 대폭 보강됨에 따라 지역 기반·특화 분야의 창업팀들이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마감]코스닥, 나흘만에 반등…지진관련株 동반 강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를 발판으로 나흘 만의 반등에 성공했다.2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23%) 오른 610.74로 마감했다. 3포인트 남짓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 때 잠시 약세로 돌아선 것을 제외하면 줄곧 강세를 이어가다 오랜만에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수급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합심이 돋보였다.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벌이며 189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사흘째 지속하던 매도세를 끝내고 5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7억원을 내다팔았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인터넷이 3%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비금속과 금융, IT/소프트웨어서비스, 종이목재, 금속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데 반해 오락문화와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화학,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부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카카오(035720)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300억원을 대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3.5% 넘게 올랐고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분기 실적 기대감에 5.7% 급등했다. 메디톡스(086900)와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028150) 컴투스(07834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에스에프에이(056190) CJ오쇼핑(035760) 휴젤(145020) 등도 상승했다.하지만 CJ E&M(130960)은 중국의 한류 금지령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1.8% 떨어졌고 SK머티리얼즈(036490)와 케어젠(214370) 원익IPS(240810) 솔브레인(036830) 등도 밀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보합에 그쳤다.이날 오전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지진 관련주들이 일제히 뛰었다. 내진 설계된 원자력 밸브 등을 생산하는 포메탈(119500)이 15% 넘게 점프했고 지진 발생 시 다리 낙교방지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코리아에스이(101670)와 소방설비기계업체 파라텍(033540), 앰뷸런스 등 특장차 제조업체 오텍(067170)과 광림(014200) 삼영엠텍(054540) 등도 동반 상승했다.이외에 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방송사와 현지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9% 넘게 급등했고 파나진(046210)은 유상증자로 63억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추진하면서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6억4040만주, 거래대금은 2조612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0개 종목이 내렸다. 10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마감]코스닥 ‘한류금지’ 직격탄…中 콘텐츠·소비株 우수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중국 당국의 ‘한류 금지’ 소식에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 드라마·영화 진출 등을 추진하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주가가 폭락했고 한류를 바탕으로 매출액 상당 부분을 중국에서 거둬들이는 화장품 등 중국 소비재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6%(10.93포인트) 떨어진 609.33으로 장을 마쳤다.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낙폭을 넓히며 600선으로 주저앉았다. 600선이 붕괴됐던 지난 9일(599.74) 이후 최저치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 정부의 ‘한류 전면 금지’ 소식에 중국과 관련된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탓이다. 내달 미국의 금리 인상과 의료 개혁 등 미국발 악재도 영향을 미쳤다.이날 외국인은 118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251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증권이 146억원 순매수했지만 투신 108억원, 기금 100억원, 사모펀드 72억원, 보험 6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28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운송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오락문화가 5.31% 떨어졌으며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화학,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등 중국 엔터테인먼트·화장품 등과 관련된 업종이 부진했다.바이오·제약·헬스케어 업체들이 상당수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우선 국정과제가 의료개혁으로 꼽혔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관련업체 주가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차바이오텍(085660)이 8%가량 내린 것을 비롯해 뉴트리바이오텍(222040), 홈캐스트(06424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휴젤(145020), 에스티팜(237690), 클리오(237880), 케어젠(214370) 등이 평균 낙폭을 웃돌았다. 에스엠(041510)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CJ E&M(130960)도 급락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 화장품업체 낙폭도 두드러졌다. 복합리조트 성과가 기대되는 파라다이스(034230) 등 일부 종목만 상승했다.개별종목 중에서도 중국 관련업체들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쇼박스(086980), 화이브라더스(204630), 삼화네트웍스(046390), 판타지오(032800), 팬엔터테인먼트(068050) 등은 10% 이상 떨어졌고 큐브엔터(182360), 씨그널엔터테인먼트, 덱스터(206560), 이매진아시아(036260), 초록뱀(047820), 에프엔씨엔터(173940), SM C&C(048550), NEW(160550) 등도 크게 내렸다. 제닉(123330), YG PLUS(037270), 코스온, 리더스코스매틱, 코리아나(027050), SK바이오랜드(052260) 등 화장품 업체들도 실적 부진 우려가 반영됐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보타바이오(026260)는 이날 낙폭이 컸고 대규모 추가상장이 예정된 스틸플라워(087220)도 급락했다. 반면 조류독감(AI) 확산 소식에 이-글 벳(044960), 진원생명과학(011000), 파루(043200) 등 백신주는 상승했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6억2057만5000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2조6289억1900만원이다. 907개 종목이 하락했고 상승한 종목은 207개에 불과했다. 하한가 없이 2개 종목만 상한가를 기록했다. 5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스닥, 美·中 악재에 610선 위태…바이오·엔터·화장품株↓☞[특징주]차바이오텍, 실적 개선세 지속…상승 전환☞승률 99% 오늘이 매수맥점! 上터지는 바로 이 종목!!
- [마감]코스닥, 외국인 매도에 급락…시총 상위株 ↓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기관과 개인이 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도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바이오·반도체 관련주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체로 약세였다. 정부의 지도 반출 불가 결정에 증강현실(AR) 관련주가 하락한 반면 내비게이션 업체 주가는 상승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9%(7.50포인트) 내린 620.26으로 마감했다.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외국인은 전날 190억원을 순매도한데 이어 이날 691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80억원을 사들이는데 그쳤다. 증권은 125억원, 기금 37억원을 순매수하고 사모펀드 51억원, 선물업자 2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66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서울리거(043710)와 법적 분쟁에 들어간 휴젤(145020)이 7% 이상 내린 것을 비롯해 메디톡스(086900), 뉴트리바이오텍(222040), 제넥신(095700),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등 바이오 업체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솔브레인(036830), 이오테크닉스(039030), 서울반도체(046890) 등 반도체 업체들도 하락 마감했다.개별종목 중에선 카지노사업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제이스테판(09669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세미콘라이트(214310)도 급등했다. 이들 업체가 인수한 제주 신라호텔 운영업체 마제스타(035480)도 상승했다. 미국 테슬라의 1차 벤더와 부품 가공 관련 협의 중이라는 파버나인(177830)도 상한가를 나타냈다. 대규모 자금 조달로 상승세를 이어갔던 엘티씨(170920)는 급락 전환했다.한빛소프트(047080), 하이소닉(106080), 아이엠(101390), 다날(064260), 이루온(065440) 등 AR 관련주는 정부가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 요청에 대해 불가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에 크게 내렸다. 반면 팅크웨어(084730)와 파인디지털(038950)은 반사 수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6억1314만1000주, 거래대금 2조6131만2100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개를 포함해 242개 종목이 올랐고 866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다.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서울리거, 휴젤에 25억원 피소 당해☞서울리거, 4년만 흑자전환…“해외사업 본격 추진”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6000兆 AI시장 선점하려면 빅데이터 규제부터 풀어야
-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6000兆 AI시장 선점하려면 빅데이터 규제부터 풀어야-“엘시티 엄정수사”…朴 반격-롯데, 퇴계원 軍부지에 주상복합 짓는다-한·중미 FTA 타결…아시아 처음△줌인-[사설]새누리당의 마지막 선택을 지켜본다-[사설]‘실업자 공화국’의 빚쟁이 국민들-[Zoom In]‘사드부지 맞교환’ 남양주시 퇴계원 가보니…“두 달 전부터 소문 돌아…매물 아예 안 보여요”-지방 골프장 대신 수도권 알짜땅…롯데 ‘남는 장사’△종합-‘트럼프 탠트럼’ 가라앉나 했더니, 日금리가…채권 또 충격-韓 CDS 급증…브렉시트 때보다 나빠. 은행·카드사 해외자금 조달 차질 비상△종합-朴, 수사 연기요청 하루 만에 역공…野 “최 게이트 물타기”-檢 “엘시티 비자금 규모 570억원대”-‘최순실 이권 지원’ 의혹…김종 전 차관 소환△정치-‘朴 버티기’ 비난하지만…‘퇴진 로드맵’ 못찾는 野-이정현vs김무성 ‘싸움판’된 與…주도권 경쟁 본격화-‘50석’ 非朴 신당 창당땐 내년 국고보조금 최대 136억원-靑 “언론, 악의적 보도 의혹제기 度 넘었다”-“새누리 자중지란에 중대 결심” 남경필 경기지사-“野, 신망 높은 총리 선출부터”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朴, 검찰조사 연기는 비겁하다” 이상민 더민주 의원△경제-중미 6개국과 경제벨트 구축…수출 최대 32% 늘듯-은행계좌 조회할 때 80%는 인터넷뱅킹-머스트 “한국 기업과 협력 확대할 것”-‘최순실 쇼크’에…서비스산업 정책 또 표류하나△금융-영업점 리모델렝, 고객 문턱도 낮춰…달라진 은행PB-조선업 구조조정에 엘시티까지…BNK금융 ‘몸살’-“한진해운 법정관리 최순실 개입 안해”-신한은행-이베이코리아와 전략제휴. G마켓·옥션 쇼핑 결제땐 할인 혜택-카드 혜택 서비스 만족도 현대>삼성>신한카드 순△산업&기업-구본무 ‘임원 쏠림 현상’…LG, 인사 혁신 나서나-현대차 모델 대부분 하만 오디오. 삼성과 ‘커넥티드카 동맹’ 맺을까-금호타이어, 인수적격후보 5곳 선정-AI로 문자 제어 ‘삼성톡’ 나온다△2016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인간과 AI’ 권력 변화…이르면 3년, 늦어도 5년내 일어날 것-“블록체인이 공정정보 공유 세상 만들 것”-“개인정보 보호는 善, 활용은 惡…이분법 안돼”-“VR, 수요자 중심 이동…콘텐츠 무궁무진”△소비자생활-SPC ‘제빵왕집 황제’ 3세경영 맞대결?-옥상에 첫 아쿠아리움·주라지 공원...신세계百 대구점은 ‘가족 테마파크’-‘실적 반토막’…주류업계, 돌파구 찾기 안간힘△중소기업·벤처-이른 추위에 생산량 20%↑…난방가전 공장 온기 돈다-한독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美FDA 희귀의약품 지정-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자가발전 살균’. 세계 첫 개발 ‘클리어원’ 안전사고 줄여-30m 밖 장애물도 포착…더 강해진 DJI 드론△Auto&Life-이제 볼 필요 없겠네요. 100년 이어온 이 거울-보석처럼 빛나는 눈빛, 그녀 마음 조용히 흔들다△라이프&스타일-혼술, 청승 아닌 낭만이로다-고등어조림도 있네! ‘안주백화점’ 편의점-증권&마켓-메디톡스vs휴젤, 위메이드vs액토즈…코스닥은 전쟁中-트럼프 시대…强달러에 투자해? 말아?-라면값 인상 기대감…농심 사흘새 12% ↑-오늘 증시 개·폐장 1시간씩 늦춘다△마켓in-‘M&A 다크호스’ KCC…쌍용머티리얼도 쓸어 담나-메리츠종금證, 캐피탈 인수. 자본 2.2조…대형 IB ‘성큼’-“정확한 수치로 재무비율 전망” 한신평 보고서 1~4위 싹쓸이-현대씨멘트 매각 돌입…유암코·키스톤PE 참여할 듯△글로벌마켓-“멕시코산 車에 35% 관세, 美경제에 악영향”-사이버머니에 꽂힌 中-CNN “대통령 취임 첫날, NAFTA 탈퇴 고려”-트럼프 덕에…日 다시 ‘엔저’ 훈풍-IT와 손잡은 日제약업계 ‘AI신약’ 개발 나서△문화&스포츠-설렌다, 이 둘…꼭 잡은 손만 봐도-정몽주-정도전 대결을 판소리풍으로…긴장감·우아함 압도적△스포츠-필드에서도…엄마는 강했다-김혜윤 “은퇴 하려다 우승한 두 언니 보고 접었죠”-5경기서 6실점…수비 조직력 구멍. 반환점 돈 슈틸리케호 ‘불안한 2위’-부상에 운 배영수…장원삼…내년시즌 ‘부활투’ 던질까△피플&-카랴얀 숨결 밴 스튜디어서 녹음 기뻐-무인항공기로 범죄자 잡는 ‘드론경찰관’ 될래요-“진짜 같은 커플연기, 여친도 질투 안했어요”-김성주·이선재·권영철 자랑스러운 한양 언론인상-홍영미 교수 가와사키병 논문. 한국심장재단 우수논문상-안총기 駐EU 대사, 외교부 제2차관에-김병원 회장, ICAO 회장 취임△오피니언-[목멱칼럼]‘최순실게이트’와 중소기업-[데스크의 눈]정치, 현실을 직시해야-[기자수첩]큰손 싼커? 맞이할 준비는 됐습니까△부동산-속도내는 ‘역세권 청년주택’…고가 월세로 변질되나-신축 아파트 에너지 절감률, 내년 6월부터 60%로 상향-‘부산 재건출 최대어’ 삼익비치, GS건설·현대산업 ‘수주 2파전’-[‘클릭’ 이 단지] 93㎡ 월세 50만원…800가구 입주자 모집△사회-“정유라 고3때 17일 출석…졸업취소 검토”-“그게 최순입니까, 확siri해요?” 朴대통령 ‘길라임’ 패러디 봇물-檢, 방사청 압수수색…해외업체에 기밀유출-건설현장 근로자 5명 중 1명 ‘20대’-오늘 수능…수험생들 파이팅!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사흘째 하락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리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1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0포인트(0.61%) 내린 617.43으로 마감했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이내 약세로 돌아선 뒤 620선을 내준 채 거래를 마쳤다.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외국인은 사흘째, 기관은 나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각각 438억원, 152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놨다. 개인이 홀로 60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하락을 막진 못했다.업종별로는 엇갈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제약이 1.6% 넘게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기기와 화학, 오락문화, 제조, 금속, 운송장비부품 등이 떨어진 데 반해 출판매체는 2.2% 올랐고 종이목재와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운송 등도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하며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메디톡스(086900)도 수입금액을 과소계상했다는 이유로 134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 3.7% 밀렸다. 코미팜(041960)과 바이로메드(08499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 다른 제약바이오주도 부진했다. 휴젤(145020)의 경우 6% 넘게 급락했다. 이외에 파라다이스(034230)와 케어젠(214370) 솔브레인(036830) 등도 떨어졌다.이와 대조적으로 카카오(035720)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CJ E&M(130960)도 1.3% 상승했다. 로엔(016170)과 SK머티리얼즈(036490), GS홈쇼핑(028150) 컴투스(078340) CJ오쇼핑(035760) 등도 올랐다. 에스에프에이(056190)의 경우 4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5.8% 뛰었다. 홈캐스트(064240)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재개 기대감에 5% 넘게 상승했다.개별종목으로는 잉글우드랩(950140)이 일본 최대 화장품 제조사인 일본콜마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포뱅크(039290)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5% 넘게 올랐다. 한컴시큐어(054920)는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강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5억2409만주, 거래대금은 3조193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10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지카바이러스’ 잠재울 美FTA 승인, 백신개발 제약주는?!☞[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620선 ‘턱걸이’☞[단독] 폭락장 속 유전자 치료제 5000억 기술수출 체결! 한미약품 500% 넘어설 국내제약사는?!
- [3Q 코스닥 실적]1000원 팔아 영업이익 61.1원…전년比 0.07%P↓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반면 이익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줄었다.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를 기록한 곳이 있는가 하면 70%의 영업이익률을 거둬 쏠쏠한 수익을 거둔 업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937개사의 3분기 개별·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11%로 전년동기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매출 1000원을 올리면 61.1원의 영업이익을 남긴 셈이다. 이 기간 매출액은 78조1188억원에서 78조5687억원으로 0.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4조8002억원)이 0.57% 감소한 탓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조4584억원으로 13.25%나 줄어들면서 매출액 순이익률은 0.70%포인트 내린 4.40%를 기록했다.전분기와 비교해도 이익률은 부진했다. 매출액이 줄어든 것보다 영업이익·순이익 감소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5.88%, 순이익률 3.78%로 전분기대비 각각 0.40%포인트, 0.55%포인트 떨어졌다.연결 기준으로도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 5.57%, 순이익률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05%포인트, 0.73%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액(99조3913억원)은 5.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5조5345억원) 증가폭(4.19%)이 못 미쳤고 순이익(3조4000억원)은 오히려 13.39% 감소했다.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전분기대비 각각 0.28%포인트, 0.38%포인트 내린 5.54%, 3.05%로 집계됐다.3분기 개별 기준 가장 높은 누적 영업이익률을 나타낸 곳은 70.00%를 기록한 인터파크홀딩스(035080)다. 1000원어치 물건을 팔았다면 700원은 영업이익으로 남겼다는 의미다. 전년동기대비 10.80%포인트나 상승했다. 인포바인(115310)(66.72%), 아이디스홀딩스(054800)(63.96%), 메디톡스(086900)(60.70%),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57.33), 휴맥스홀딩스(028080)(52.50%), 휴젤(145020)(52.19%) 등도 50% 이상의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시현했으며 이크레더블(092130)(46.73%), 대성창투(027830)(46.41%), 셀트리온(068270)(43.51%)도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3분기만으로 보면 인포바인 영업이익률이 66.84%로 가장 높았고 이어 휴젤(65.58%), 대성창투(59.19%), 메디톡스(58.42%), 위메이드(112040)(50.58%) 등 순이었다.연결 기준으로는 인포바인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이 62.50%로 1위를 차지했다. 메디톡스도 56.92%로 5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냈다. 3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인포바인(59.30%)이 가장 높았고 휴젤(54.66%), 메디톡스(54.02%), 에코바이오(038870)(53.92%) 등 순이었다.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62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탓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11%) 내린 621.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이날 11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며 293억원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만 46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2.10% 하락하며 최대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비금속, 제약, 화학, 제조,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통신장비, 유통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운송은 3.37% 오르며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컴퓨터서비스, IT부품,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금속, 정보기기, 건설, 통신서비스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0.67% 내린 10만39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컴투스(078340)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CJ E&M(130960), 코미팜(041960), 케어젠(214370) 등은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선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콜마비앤에이치(200130)와 판타지오(032800)는 각각 6.89%, 4.19% 하락했다. 반면 SM C&C(048550)는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3.37% 올랐다. 다날(064260)도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소식에 7.75% 상승했다. 세미콘라이트(214310)는 보통주 1주를 5주로 나누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3.89% 올랐다. 항공기 부품업체인 아스트(067390)는 보잉항공기 B737 기종에 핵심부품을 공급하게 됐다는 소식에 4.71% 상승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독주 체제를 갖췄다는 소식에 그와 관련된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비엠티(086670)는 문 전 대표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에 본사가 있다는 이유로 13.64% 급등했다. 문재인 테마주 뉴보텍(060260)도 4.13%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7239만4000주, 거래대금은 2조46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470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한가 종목은 4개였고 630개 종목이 올랐다. 9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단독] 폭락장 속 유전자 치료제 5000억 기술수출 체결! 한미약품 500% 넘어설 국내제약사는?!☞[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약세…美 기술주 하락 여파☞셀트리온, 3분기 연결 영업익 740억원..전년비 1.2% 증가
- [마감]하루만에 끝난 `트럼프 쇼크`..코스닥 620선 회복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대이변에도 코스닥 지수는 하루만에 안정세를 찾았다. 600선 밑으로 떨어졌던 지수는 620선을 회복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9포인트(3.92%) 오른 623.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15.16에 개장해 개장가부터 600선을 단숨에 넘었다. 이후 상승폭을 점진적으로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트럼프가 당선 수락 연설에서 재정지출을 늘려 낙후된 도심을 고치고 고속도로, 교량, 공항, 학교 등을 재건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과 약값 인하에 대한 우려 완화로 산업, 금융, 헬스케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유럽증시도 올랐다. 수급적으론 외국인이 516억2500만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억5700만원, 356억8700만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은 트럼프 수혜주인 제약업종 내 대표주자인 만큼 4.61% 올랐다. 메디톡스(086900)(9.99%), 코미팜(041960)(5.02%), 바이로메드(084990)(7.33%), 휴젤(145020)(7.18%), 코오롱생명과학(102940)(6.38%)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에 있는 제약업종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카카오(035720)는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11.78% 올랐다. SK머티리얼즈(036490)(3.77%), 파라다이스(034230)(2.29%), GS홈쇼핑(028150)(1.97%), 솔브레인(036830)(2.06%)도 올랐다. 다만 CJ E&M(130960)은 실적 실망감에 4.15% 떨어졌다. 대다수 업종들도 상승했다. 트럼프 수혜주로 불리는 제약, 의료 및 정밀기기는 각각 6.10%, 3.80% 올랐다. 카카오의 급등세에 인터넷 업종은 9.98% 상승했다. 섬유의류도 7.85% 올랐다. 컴퓨터서비스도 4.33% 상승했다. 음식료 및 담배(3.90%), 일반전기전자(3.68%), 화학(3.07%), 유통(3.72%), 운송(3.40%), 통신장비(3.54%), 정보기기(3.51%) 등이 3%대 상승률로 집계됐다. 방송서비스(-0.79%)만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1826만3000주, 거래대금은 3조4967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105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87개 종목이 하락했다. 50개 종목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 관련기사 ◀☞거래량 응축한 이 종목!! 이번 주 터진다!! 500% 수익 신화! 지금 바로 매수!☞`트럼프 텐트럼` 하루만에 끝?..코스닥도 600선 단숨 회복☞[마감]아! 트럼프…코스닥, 600선 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