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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여자친구·빅스…음악 콘텐츠 연작 시대
  • [K팝의 진화]방탄·여자친구·빅스…음악 콘텐츠 연작 시대
  • 방탄소년단 화양연화 시리즈[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음악 콘텐츠들이 아이돌 그룹들을 통해 시리즈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2016 멜론뮤직어워드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을 안긴 앨범은 ‘화양연화 영 포에버’였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화양연화’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이었다. 그룹 빅스와 여자친구도 연작 앨범으로 활동을 했다.영상 콘텐츠가 아닌 대중의 청각을 공략하는 게 중심인 음악 콘텐츠에서 시리즈물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영화, 드라마에 이어 예능도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시즌제 시대에 접어든 지 오래지만 음악 콘텐츠는 단발성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시리즈는 콘텐츠의 연관성과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 동안 이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음악 콘텐츠는 드물었다. 신곡 발매 일정이 규칙적이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감성, 트렌드에 중점을 두는 등 콘텐츠의 특성 때문이다.아이돌 그룹은 이 같은 선입견에 도전했고 보란 듯이 성과를 이뤘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지난 노래를 기억하고 신곡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팬덤이 있는 덕분이다.현재 아이돌 그룹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연작의 바람에 시초가 된 것은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6월 데뷔 앨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부터 ‘학교 시리즈’라는 연작을 시작했다. 청소년들의 꿈, 행복, 사랑을 주제로 삼았다. 첫 타이틀곡 ‘노 모어 드림’에는 ‘얌마 니 꿈은 뭐니’라는 가사가 삽입됐다.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N.O’의 ‘에브리바디 세이 노’, 세 번째 앨범 타이틀곡 ‘상남자’의 ‘되고파 너의 오빠 너의 사랑이 난 너무 고파’라는 가사는 각각 행복과 사랑을 대변하는 부분이다.방탄소년단은 이어 ‘화양연화’ 시리즈로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랐다. ‘화양연화’ 시리즈에서는 불안하고 위태로운 현실 속에서도 앞을 향해 달려 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여자친구 학교 3부작방탄소년단 소속사 채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사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평소에 고민하고 생각하던 내용들을 음악에 담으려고 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작 시리즈를 택하게 됐다. 세상 모든 일에는 여러 가지 측면이 있고, 우리 각자의 삶도 하나의 단면으로 설명할 수 없듯이 10~20대가 실제 경험하는 학교의 현실, 청춘의 이면 등을 단순한 일부의 모습만을 가지고 표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그룹 빅스는 지난달 말 컴백하며 미니앨범 ‘크라토스’를 발매했다. 앞서 빅스는 지난 4월 ‘젤로스’와 8월 ‘하데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빅스가 진행해온 연간 3부작 프로젝트로 앨범 타이틀이 모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을 땄다. ‘젤로스’는 질투의 신, ‘하데스’는 죽음의 신, ‘크라토스’는 권력의 신이다. 각 앨범의 콘셉트는 이들 신에 맞춰졌다.특히 빅스는 ‘크라토스’를 통해 연작 앨범의 묘미를 살렸다. 그 동안 진행해온 스토리가 역순으로 전개됐으며 ‘크라토스’가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는 사실을 앨범을 통해 공개했다. 팬들에게는 충분한 반전이었고 타이틀곡 ‘더 클로저’는 경쟁이 치열했던 당시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찍었다.빅스 소속사의 유연욱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연간 3개의 앨범을 발매한다는 점을 발표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팬들도 처음부터 그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다. 매 앨범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적 연계성 등을 통해 차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발매될 때마다 하나씩 실마리가 풀려나가는 영화의 시리즈와 같은 느낌을 함께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앨범 하나로 표현하는 단순한 하나의 콘셉트에서 벗어나 하나의 큰 스토리를 더 자세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효과를 부연했다.빅스 연간 3부작가수들의 연작은 음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뮤직비디오와 무대 콘셉트에서도 연작 구현이 가능하다. 가수들의 연작이 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여자친구가 대표적이다. 여자친구는 지난해 1월 발매한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까지 3번의 활동을 ‘학교 3부작’이라는 타이틀로 진행했다. 노래의 가사가 ‘국어 교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모두 한글로 됐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내용에서 스토리의 연관성은 딱히 없다. 여자친구는 뮤직비디오 배경을 학교로 했고 멤버들은 교복 등 학교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의 의상을 입어 콘텐츠의 연관성을 무대에서 구현했다. 이 세 번의 활동을 통해 여자친구는 단숨에 정상급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팬덤은 시간이 갈수록 늘었다. 연작 성공의 결과다.연작 앨범은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사전 기획이 치밀해야 한다. 최초 앨범 발표 시점에서 세부 내용을 공개해버리면 팬들과 약속인 만큼 이후 프로젝트 내내 이를 되돌릴 수 없다. 대중의 취향과 트렌드는 계속 변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최초 기획의 기조를 일관성을 갖고 이어나가기 어렵다. 모든 것에 대응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여자친구 소속사의 방석형 쏘스뮤직 이사는 “연작일 경우 곡들의 유기성이나 가사의 일관적인 흐름 등과 함께 아티스트의 음악적 성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11.29 I 김은구 기자
선진 기술창업 육성 플랫폼, 팁스 운영사 9개사 추가 선정
  • 선진 기술창업 육성 플랫폼, 팁스 운영사 9개사 추가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고급 기술기반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 프로그램의 운영사가 30개로 확대된다.중소기업청은 24일 선진 기술창업 육성의 대표적 플랫폼으로 정착하고 있는 팁스의 신규 운영사 9개(일반형 7개, 바이오 특화형 2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팁스는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스타트업을 위한 기술 창업 보육과정)’의 약자로 성공벤처인 등 민간 운영사를 활용해 창업팀 선별과 민간투자·정부 R&D(연구·개발)를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사업을 뜻한다.중기청은 엔젤투자, 보육, 멘토링 등을 통해 창업팀을 밀착 육성할 팁스 운영사 9개를 추가해 우수 기술창업팀 발굴을 위한 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팁스 운영사는 30개로 늘어났다.중기청은 이번 운영사 선정에서 투자실적 및 재원, 보육 역량, 지원 인프라 등 기본 요건과 함께 글로벌 진출 지원역량, 바이오 분야 및 지방 소재 창업팀 발굴·육성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글로벌 역량부문서 선정된 운영사 컨소시엄들은 대부분 해외 협력기관 참여,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의 형태를 통해 창업팀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바이오 팁스(Bio-TIPS) 트랙에서 선정된 2개 운영사는 바이오 분야 창업팀을 일정비율(50%) 이상 추천해 특화분야의 창업 활성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지역기반에서 선정된 선보엔젤파트너스(부산), 포스텍기술지주(포항) 등 9개 운영사 컨소시엄 중 4개는 비수도권에 소재하고 있고 3개도 지방소재 협력기관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기반 창업팀의 팁스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자료=중소기업청)선정된 운영사는 3년의 운영기간 이후 중간평가를 거쳐 추가 3년의 기간 동안 팁스 창업팀 추천권을 보유할 수 있다. 정밀 실사를 거쳐 연간 평균 7~8개의 추천권을 배정받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다.운영사의 엔젤투자·추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팁스에 최종 선정된 창업팀은 정부 기술개발자금(최대 5억원)을 포함한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향후에도 중기청은 창업생태계 활성화 정책의 모범사례인 팁스 프로그램이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의 산실로서 진일보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이순배 중기청 창업진흥과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운영사들이 대폭 보강됨에 따라 지역 기반·특화 분야의 창업팀들이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1.24 I 박경훈 기자
  • [특징주]제약·바이오주 2%대 하락..메디톡스는 10% 급락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제약·바이오주가 급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바마 케어’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제약주가 수혜주로 떠올랐으나 최근 정책에 대한 수정 발언이 나오는데다 제약주가 펀더멘털 대비 급등했단 심리가 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내 의약품 업종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7%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3.61% 하락하고 있다. LG생명과학(068870)도 4%대 급락 중이다. 코스닥 내 제약주 역시 2%대 하락대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내 제약·바이오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에 제약주 약세 등에 코스닥 지수는 600선마저 무너졌다. 특히 코스닥 내 메디톡스(086900)는 전일 4%대 하락한 데 이어 이날 10.66% 하락 거래되고 있다. 코미팜(041960)(-2.50%), 코오롱생명과학(102940)(-3.09%), 휴젤(145020)(-3.23%)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등도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가 최근 대통령 당선 이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첫 공식 인터뷰에서 ‘오바마케어’의 일부 조항을 존치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제약주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됐다. 최근 제약업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하회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케어젠(214370)은 3분기 매출액이 71억원,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 녹십자(006280)의 경우 지난해 11월 미국 FDA에 제출한 IVIG-SN의 품목허가가 지연 발표되면서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700%이익폭증! 정말 큰 돈 벌어줄 단돈 2천원대 종목!☞[IPO레이더]두산밥캣 등 대어들 선방에 분위기 'UP'?☞[특종] 급등사유가 없다? 무료어플 ‘테마총정리’ 독점공개!
2016.11.24 I 최정희 기자
  • [마감]코스닥, 바이오株 추락에 600선 턱걸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코스닥지수가 600선까지 추락했다.2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23%) 오른 610.74로 마감했다. 1.62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10분도 채 안돼 하락 전환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은 커졌다.수급에서는 외국인이 48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5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장 중 내내 눈치싸움을 하던 기관은 장 막판 일부 주식을 담으며 4억원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메디톡스(086900)가 4% 이상 하락했고 코미팜(04196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휴젤(145020) 씨젠(096530) 홈캐스트(064240) 제넥신(095700) 에스티팜(237690) 등 바이오 업체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특히 케어젠(214370)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다 증권사 혹평이 나오면서 26% 급락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헤어필러 매출 증가 폭이 크지 않다”며 “올해 예상 실적 대비 부담스러운 주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시가총액 상위 1위와 2위인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는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운송(0.61%) 방송서비스(0.32%) 업종 등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류(-3.45%) 전기전자(-2.64%) 제약(-2.48%) 유통(-2.43%) 업종 등은 내렸다. 개별 종목 가운데 서연탑메탈(019770) 쏠리드(050890) 등 정치 테마주가 급등했다. 정치권 이슈가 지속적으로 사회 전체를 흔드는 가운데 유력 정치인 관련주로 알려진 종목으로 투기성 자금이 몰려든 결과다. 이날 거래량은 6억1443만주, 거래대금은 2조843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1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30개 종목이 내렸다. 5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널 밟아야 내가 산다"…코스닥 상장사는 지금 전쟁중
2016.11.23 I 박형수 기자
DJI, 독보적인 항공촬영 드론 '인스파이어2'·'팬텀4 프로' 국내 출시
  • DJI, 독보적인 항공촬영 드론 '인스파이어2'·'팬텀4 프로' 국내 출시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세계 최대 드론기업 DJI는 혁신적인 신기술을 탑재한 신제품 ‘인스파이어2’와 ‘팬텀4 프로’를 22일 국내 첫 공개했다. 인스파이어2는 DJI의 최고급 모델인 인스파이어의 명성을 뛰어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제품이다. 촬영용 드론인 인스파이어2는 업계 최고 수준의 촬영 및 영상 송수신 능력을 자랑한다. DJI가 개발한 이미지 처리 시스템인 시네코어2.0(CineCore2.0)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인스파이어2는 5.2K 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 4K 해상도로는 1000Mbps 촬영이 가능하다. DJI 신제품 ‘인스파이어2’ 사진=DJI카메라는 총 2대를 탑재한다. 메인 촬영용으로는 젠뮤즈(Zenmuse) 카메라를 적용했으며 전면부에는 FPV(1인칭 시점) 카메라를 장착했다. 카메라를 2개 장착한 이유는 촬영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조종사는 FPV 카메라를 사용해 조종에만 집중하고 촬영기사는 오직 젠뮤즈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에만 신경을 쓸 수 있다. 기존에 없던 자동운항 기능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인스파이어2는 30m 거리에 위치한 장애물도 포착해 회피해 이동할 수 있다. 몸체 하단에 장착된 센서를 이용해 더욱 정밀한 호버링(제자리 비행)이 가능하며 이륙 장소로 되돌아올 때도 오차 없이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다. 화면에 보이는 장소를 손가락으로 접촉하는 것만으로 해당 지역까지 자동운항하는 ‘탭플라이’ 기능과 피사체를 추적하는 ‘액티브트랙’, 피사체 주변을 돌며 촬영하는 ‘스포트라이트 프로’ 기능 등 다양한 자동운항 기술이 탑재됐다. 인스파이어2는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합금 몸체로 내구성을 높이고 중량을 줄였다. 무광택 금속 재질의 몸체 디자인이 인스파이어2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최고속도는 시속 108km로 레이싱 드론에 가까운 속도를 자랑한다. 상승 하강 속도도 대폭 향상돼 더욱 다양한 상황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듀얼 배터리를 이용해 비행시간도 최대 27분으로 대폭 늘었다. 듀얼배터리는 자체 발열기능이 있어 영하의 날씨에도 원활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DJI ‘팬텀4 프로’ 사진=DJI팬텀4 프로는 전작인 팬텀4의 모든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고성능 카메라를 적용해 저조도 촬영이 가능하며 빠르게 움직이는 상황에서 피사체가 휘어지게 촬영되는 ‘젤로현상’을 없앴다.4K/100Mbps, 초당 60 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며 탁월한 압축 효율을 자랑하는 ‘H 265 비디오 코덱’을 적용해 작은 용량으로도 고화질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장애물 회피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에는 전면에만 센서가 장착돼 좌우로 움직일 때나 상하로 움직일 때는 장애물 회피를 할 수 없었다. 팬텀4 프로는 전면부뿐 아니라 기체 측면과 후방, 하방에 센서가 장착돼 전방위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다. 팬텀4 프로는 고성능 배터리를 통해 최대 30분 비행이 가능하며 일반 비행모드에서는 시속 50km, 스포츠모드에서는 시속 72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조종기에 자체 LED(액정표시장치) 화면이 장착돼 있어 사용자 편의를 제공했다. 문태현 DJI 코리아 법인장은 이날 신제품을 소개하며 “인스파이어2, 팬텀4 프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시각의 진화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항공 촬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시작됐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팬텀4 프로의 소비자 가격은 표준 조종기 포함 185만원이며 LED 화면이 장착된 조종기를 포함하면 225만원. 인스파이어2는 기체 가격만 400만원이며 카메라를 포함한 가격은 796만5000원에 달한다.
2016.11.23 I 채상우 기자
  • [마감]코스닥, 나흘만에 반등…지진관련株 동반 강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를 발판으로 나흘 만의 반등에 성공했다.2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23%) 오른 610.74로 마감했다. 3포인트 남짓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 때 잠시 약세로 돌아선 것을 제외하면 줄곧 강세를 이어가다 오랜만에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수급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합심이 돋보였다.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벌이며 189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사흘째 지속하던 매도세를 끝내고 5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7억원을 내다팔았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인터넷이 3%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비금속과 금융, IT/소프트웨어서비스, 종이목재, 금속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데 반해 오락문화와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화학,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부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카카오(035720)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300억원을 대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3.5% 넘게 올랐고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분기 실적 기대감에 5.7% 급등했다. 메디톡스(086900)와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028150) 컴투스(07834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에스에프에이(056190) CJ오쇼핑(035760) 휴젤(145020) 등도 상승했다.하지만 CJ E&M(130960)은 중국의 한류 금지령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1.8% 떨어졌고 SK머티리얼즈(036490)와 케어젠(214370) 원익IPS(240810) 솔브레인(036830) 등도 밀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보합에 그쳤다.이날 오전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지진 관련주들이 일제히 뛰었다. 내진 설계된 원자력 밸브 등을 생산하는 포메탈(119500)이 15% 넘게 점프했고 지진 발생 시 다리 낙교방지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코리아에스이(101670)와 소방설비기계업체 파라텍(033540), 앰뷸런스 등 특장차 제조업체 오텍(067170)과 광림(014200) 삼영엠텍(054540) 등도 동반 상승했다.이외에 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방송사와 현지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9% 넘게 급등했고 파나진(046210)은 유상증자로 63억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추진하면서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6억4040만주, 거래대금은 2조612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0개 종목이 내렸다. 10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6.11.22 I 김기훈 기자
  • [마감]코스닥 ‘한류금지’ 직격탄…中 콘텐츠·소비株 우수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중국 당국의 ‘한류 금지’ 소식에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 드라마·영화 진출 등을 추진하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주가가 폭락했고 한류를 바탕으로 매출액 상당 부분을 중국에서 거둬들이는 화장품 등 중국 소비재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6%(10.93포인트) 떨어진 609.33으로 장을 마쳤다.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낙폭을 넓히며 600선으로 주저앉았다. 600선이 붕괴됐던 지난 9일(599.74) 이후 최저치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 정부의 ‘한류 전면 금지’ 소식에 중국과 관련된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탓이다. 내달 미국의 금리 인상과 의료 개혁 등 미국발 악재도 영향을 미쳤다.이날 외국인은 118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251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증권이 146억원 순매수했지만 투신 108억원, 기금 100억원, 사모펀드 72억원, 보험 6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28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운송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오락문화가 5.31% 떨어졌으며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화학,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등 중국 엔터테인먼트·화장품 등과 관련된 업종이 부진했다.바이오·제약·헬스케어 업체들이 상당수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우선 국정과제가 의료개혁으로 꼽혔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관련업체 주가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차바이오텍(085660)이 8%가량 내린 것을 비롯해 뉴트리바이오텍(222040), 홈캐스트(06424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휴젤(145020), 에스티팜(237690), 클리오(237880), 케어젠(214370) 등이 평균 낙폭을 웃돌았다. 에스엠(041510)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CJ E&M(130960)도 급락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 화장품업체 낙폭도 두드러졌다. 복합리조트 성과가 기대되는 파라다이스(034230) 등 일부 종목만 상승했다.개별종목 중에서도 중국 관련업체들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쇼박스(086980), 화이브라더스(204630), 삼화네트웍스(046390), 판타지오(032800), 팬엔터테인먼트(068050) 등은 10% 이상 떨어졌고 큐브엔터(182360), 씨그널엔터테인먼트, 덱스터(206560), 이매진아시아(036260), 초록뱀(047820), 에프엔씨엔터(173940), SM C&C(048550), NEW(160550) 등도 크게 내렸다. 제닉(123330), YG PLUS(037270), 코스온, 리더스코스매틱, 코리아나(027050), SK바이오랜드(052260) 등 화장품 업체들도 실적 부진 우려가 반영됐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보타바이오(026260)는 이날 낙폭이 컸고 대규모 추가상장이 예정된 스틸플라워(087220)도 급락했다. 반면 조류독감(AI) 확산 소식에 이-글 벳(044960), 진원생명과학(011000), 파루(043200) 등 백신주는 상승했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6억2057만5000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2조6289억1900만원이다. 907개 종목이 하락했고 상승한 종목은 207개에 불과했다. 하한가 없이 2개 종목만 상한가를 기록했다. 5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스닥, 美·中 악재에 610선 위태…바이오·엔터·화장품株↓☞[특징주]차바이오텍, 실적 개선세 지속…상승 전환☞승률 99% 오늘이 매수맥점! 上터지는 바로 이 종목!!
2016.11.21 I 이명철 기자
휴먼웍스, 색칠 공부책 '아이러브 스타일업' 사회복지 시설에 기증
  • 휴먼웍스, 색칠 공부책 '아이러브 스타일업' 사회복지 시설에 기증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휴먼웍스는 서울 소재의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 여섯 곳에 ‘아이러브 스타일업’ 컬러링북 약 200권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휴먼웍스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인 구세군서울후생원을 포함한 강남드림빌, 삼동소년촌, 상록원, 돈보스코아동복지센터, 은평천사원 등 6곳의 아동에게 ‘아이러브 스타일업’ 컬러링북을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이번에 기증한 색칠 공부책 ‘아이러브 스타일업’ 컬러링북은 국내 대표 패션 온라인 게임 ‘스타일업’에서 제공하는 패션 아이템을 활용한 인기 코디룩을 구성해놓은 책으로, 이를 전달받은 아동들은 자유롭게 색칠하고 스티커를 붙이며 창의력을 발휘해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되며, 여가시간을 더욱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휴먼웍스 박민규 대표는 “아동의 창의력과 상상력 증진을 위해 색칠 공부도 하고 스티커로 코디도 해볼 수 있는 ‘아이러브 스타일업’ 컬러링북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사에서 제조 또는 판매하는 상품의 정기적인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휴먼웍스는 2005년 설립된 인터넷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회사로, IT 전문 쇼핑몰인 앱스토리몰을 운영하고 게임엔젤과 게임엔을 통해 웹과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에 3백만 원 상당의 ‘픽스 프라임 블루투스 이어폰’과 ‘픽스 초콜릿 보조배터리’를 기부한 바 있다.
2016.11.21 I 정시내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 매도에 급락…시총 상위株 ↓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기관과 개인이 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도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바이오·반도체 관련주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체로 약세였다. 정부의 지도 반출 불가 결정에 증강현실(AR) 관련주가 하락한 반면 내비게이션 업체 주가는 상승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9%(7.50포인트) 내린 620.26으로 마감했다.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외국인은 전날 190억원을 순매도한데 이어 이날 691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80억원을 사들이는데 그쳤다. 증권은 125억원, 기금 37억원을 순매수하고 사모펀드 51억원, 선물업자 2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66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서울리거(043710)와 법적 분쟁에 들어간 휴젤(145020)이 7% 이상 내린 것을 비롯해 메디톡스(086900), 뉴트리바이오텍(222040), 제넥신(095700),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등 바이오 업체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솔브레인(036830), 이오테크닉스(039030), 서울반도체(046890) 등 반도체 업체들도 하락 마감했다.개별종목 중에선 카지노사업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제이스테판(09669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세미콘라이트(214310)도 급등했다. 이들 업체가 인수한 제주 신라호텔 운영업체 마제스타(035480)도 상승했다. 미국 테슬라의 1차 벤더와 부품 가공 관련 협의 중이라는 파버나인(177830)도 상한가를 나타냈다. 대규모 자금 조달로 상승세를 이어갔던 엘티씨(170920)는 급락 전환했다.한빛소프트(047080), 하이소닉(106080), 아이엠(101390), 다날(064260), 이루온(065440) 등 AR 관련주는 정부가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 요청에 대해 불가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에 크게 내렸다. 반면 팅크웨어(084730)와 파인디지털(038950)은 반사 수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6억1314만1000주, 거래대금 2조6131만2100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개를 포함해 242개 종목이 올랐고 866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다.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서울리거, 휴젤에 25억원 피소 당해☞서울리거, 4년만 흑자전환…“해외사업 본격 추진”
2016.11.18 I 이명철 기자
"널 밟아야 내가 산다"…코스닥 상장사는 지금 전쟁중
  • "널 밟아야 내가 산다"…코스닥 상장사는 지금 전쟁중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기술력이 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코스닥시장 바이오·게임업계에서 핵심기술이나 지적재산권(IP)을 매개로 한 싸움이 치열하다. 경쟁사의 주력제품이 자신의 것을 표절했다며 논쟁을 벌이다 소송전까지 치닫는 등 주도권을 차지하려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상장사들의 분쟁은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보톡스가 뭐길래…바이오업체간 비방전바이오업계에서는 보톨리눔 독소 균주를 둘러싸고 격론이 이어지고 있다. 보툴리눔 독소란 당초 사시 치료를 위해 사용되던 것인데 주사 부위 주름이 없어지는 현상이 발견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사용됐다.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에서는 메디톡스(086900)와 휴젤(145020), 대웅제약(069620)만이 보툴리눔 A형 독소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 세계시장은 미국 앨러간이 만든 ‘보톡스’가 선도하고 있다.이 독소 균주의 출처를 두고 경쟁사들이 물고 뜯는 비방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논쟁이 본격 점화된 것은 9월말 국정감사에서 ‘보톨리눔 독소 1g으로 100만명 이상 살상이 가능한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부터다. 소수기업 과점인 시장 특성상 신뢰도 하락이라는 치명타를 입을 경우 경쟁사 입장에서는 독과점 할 수 있기 때문에 상호 비방까지 서슴지 않는 것이다.앨러간의 보톡스를 기원으로 제품을 개발했다는 메디톡스는 이달 4일 균쥬의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경쟁사를 압박하고 있다. 축사(대웅제약)와 부패한 음식물(휴젤)에서 균주를 발견했다는 상대방 주장에 의구심을 표하며 사실상 균주의 유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휴젤 등은 법적 조치까지 언급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미 식약청 승인을 받아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인데 근거 없는 음해라는 입장이다. 최근 식약처가 안전·유효성 자료를 제안하고 중재에 나서면서 다소 진정된 국면이지만 독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구심은 커진 상태다.올 상반기에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가 수입 판매하던 연어 추출 성분 상처치료제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의 제네릭(복제의약품)을 만든 한국BMI와 공방전을 벌였다. 4월 한국BMI가 이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장악하면서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4월 감사원에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며 허가 취소를 청구한 것이다. 그러자 한국BMI는 상대방의 광고가 허위·비방이라며 식약처에 신고하는 등 맞불을 놓으며 갈등을 겪고 있다.◇유명 IP=실적 공신…비슷한 캐릭터 ‘눈총’게임업계에서는 IP를 둘러싼 주도권 싸움이 법적 다툼으로도 비화되고 있다. 게임 흥행이 실적에 직결되기 때문에 유사 장르·게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카카오(035720)의 경우 지난달 출시한 퍼즐게임 ‘프렌즈팝콘’이 유명 게임인 ‘프렌즈팝’과 유사하다는 지적에 NHN엔터테인먼트(181710)과 불편한 관계다. 장르가 쓰리매치 퍼즐(퍼즐 3개를 일렬로 맞추는 방식)로 같고 캐릭터도 동일해 저작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서다. 기존 흥행작인 프렌즈팝의 아성을 위협해 매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는 민감한 사항으로 아직까지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소셜 플랫폼 기반 게임의 핵심 기능인 ‘친구 API’ 특허를 두고도 법적 분쟁 중이다.위메이드(112040)와 액토즈소프트(052790)는 ‘미르의 전설2’ IP와 관련해 소송전을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가 중국 게임사(킹넷)에 이 게임 IP를 제공키로 했는데 공동저작권자인 액토즈소포트가 제동을 걸어서다. 한국과 중국에서 소송이 벌어지면서 물고 물리는 양상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리니지’ 저작권을 두고 거대 게임사가 다투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최근 상장을 앞둔 넷마블 자회사 이츠게임즈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덴’이 ‘리니지’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각자의 지분을 보유한 전략적 제휴사인 만큼 갈등이 심화되지는 않겠지만 넷마블 상장 후 벌어질 게임업계 대장주 경쟁의 전초전 아니냐는 게 업계 시각이다.◇‘밥그릇 싸움’에 주가는 뚝…투자 주의보업계 선도기업들간 분쟁은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부분 각 회사의 주력 제품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도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휴젤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이 17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음에도 10월 한달에만 주가가 20% 가까이 떨어졌다. 먼저 문제를 제기한 메디톡스 주가 역시 지난달 약 10% 급락하는 등 ‘균주 논쟁’이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주가는 한국BMI가 제품을 출시한 4월부터 논란이 본격화된 6월까지 3달간 주가가 20% 가량 하락했다.중국 규제 등 복합 요인이 있겠지만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 또한 하반기 들어 주가 하향곡선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분쟁 심화가 자칫 공멸로 치달을 수도 있다는 걱정에 양사 주주 모임은 액토즈소프트 경영진이 주주가치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고소하는 등 움직임에 나선 상황이다.한 코스닥 상장사 IR 담당자는 “아직 국내 바이오·게임시장이 크지 않아 선두업체간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밥그릇 싸움’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소송 결과 등이 주가에 직접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11.17 I 이명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6000兆 AI시장 선점하려면 빅데이터 규제부터 풀어야
  •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6000兆 AI시장 선점하려면 빅데이터 규제부터 풀어야-“엘시티 엄정수사”…朴 반격-롯데, 퇴계원 軍부지에 주상복합 짓는다-한·중미 FTA 타결…아시아 처음△줌인-[사설]새누리당의 마지막 선택을 지켜본다-[사설]‘실업자 공화국’의 빚쟁이 국민들-[Zoom In]‘사드부지 맞교환’ 남양주시 퇴계원 가보니…“두 달 전부터 소문 돌아…매물 아예 안 보여요”-지방 골프장 대신 수도권 알짜땅…롯데 ‘남는 장사’△종합-‘트럼프 탠트럼’ 가라앉나 했더니, 日금리가…채권 또 충격-韓 CDS 급증…브렉시트 때보다 나빠. 은행·카드사 해외자금 조달 차질 비상△종합-朴, 수사 연기요청 하루 만에 역공…野 “최 게이트 물타기”-檢 “엘시티 비자금 규모 570억원대”-‘최순실 이권 지원’ 의혹…김종 전 차관 소환△정치-‘朴 버티기’ 비난하지만…‘퇴진 로드맵’ 못찾는 野-이정현vs김무성 ‘싸움판’된 與…주도권 경쟁 본격화-‘50석’ 非朴 신당 창당땐 내년 국고보조금 최대 136억원-靑 “언론, 악의적 보도 의혹제기 度 넘었다”-“새누리 자중지란에 중대 결심” 남경필 경기지사-“野, 신망 높은 총리 선출부터”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朴, 검찰조사 연기는 비겁하다” 이상민 더민주 의원△경제-중미 6개국과 경제벨트 구축…수출 최대 32% 늘듯-은행계좌 조회할 때 80%는 인터넷뱅킹-머스트 “한국 기업과 협력 확대할 것”-‘최순실 쇼크’에…서비스산업 정책 또 표류하나△금융-영업점 리모델렝, 고객 문턱도 낮춰…달라진 은행PB-조선업 구조조정에 엘시티까지…BNK금융 ‘몸살’-“한진해운 법정관리 최순실 개입 안해”-신한은행-이베이코리아와 전략제휴. G마켓·옥션 쇼핑 결제땐 할인 혜택-카드 혜택 서비스 만족도 현대>삼성>신한카드 순△산업&기업-구본무 ‘임원 쏠림 현상’…LG, 인사 혁신 나서나-현대차 모델 대부분 하만 오디오. 삼성과 ‘커넥티드카 동맹’ 맺을까-금호타이어, 인수적격후보 5곳 선정-AI로 문자 제어 ‘삼성톡’ 나온다△2016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인간과 AI’ 권력 변화…이르면 3년, 늦어도 5년내 일어날 것-“블록체인이 공정정보 공유 세상 만들 것”-“개인정보 보호는 善, 활용은 惡…이분법 안돼”-“VR, 수요자 중심 이동…콘텐츠 무궁무진”△소비자생활-SPC ‘제빵왕집 황제’ 3세경영 맞대결?-옥상에 첫 아쿠아리움·주라지 공원...신세계百 대구점은 ‘가족 테마파크’-‘실적 반토막’…주류업계, 돌파구 찾기 안간힘△중소기업·벤처-이른 추위에 생산량 20%↑…난방가전 공장 온기 돈다-한독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美FDA 희귀의약품 지정-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자가발전 살균’. 세계 첫 개발 ‘클리어원’ 안전사고 줄여-30m 밖 장애물도 포착…더 강해진 DJI 드론△Auto&Life-이제 볼 필요 없겠네요. 100년 이어온 이 거울-보석처럼 빛나는 눈빛, 그녀 마음 조용히 흔들다△라이프&스타일-혼술, 청승 아닌 낭만이로다-고등어조림도 있네! ‘안주백화점’ 편의점-증권&마켓-메디톡스vs휴젤, 위메이드vs액토즈…코스닥은 전쟁中-트럼프 시대…强달러에 투자해? 말아?-라면값 인상 기대감…농심 사흘새 12% ↑-오늘 증시 개·폐장 1시간씩 늦춘다△마켓in-‘M&A 다크호스’ KCC…쌍용머티리얼도 쓸어 담나-메리츠종금證, 캐피탈 인수. 자본 2.2조…대형 IB ‘성큼’-“정확한 수치로 재무비율 전망” 한신평 보고서 1~4위 싹쓸이-현대씨멘트 매각 돌입…유암코·키스톤PE 참여할 듯△글로벌마켓-“멕시코산 車에 35% 관세, 美경제에 악영향”-사이버머니에 꽂힌 中-CNN “대통령 취임 첫날, NAFTA 탈퇴 고려”-트럼프 덕에…日 다시 ‘엔저’ 훈풍-IT와 손잡은 日제약업계 ‘AI신약’ 개발 나서△문화&스포츠-설렌다, 이 둘…꼭 잡은 손만 봐도-정몽주-정도전 대결을 판소리풍으로…긴장감·우아함 압도적△스포츠-필드에서도…엄마는 강했다-김혜윤 “은퇴 하려다 우승한 두 언니 보고 접었죠”-5경기서 6실점…수비 조직력 구멍. 반환점 돈 슈틸리케호 ‘불안한 2위’-부상에 운 배영수…장원삼…내년시즌 ‘부활투’ 던질까△피플&-카랴얀 숨결 밴 스튜디어서 녹음 기뻐-무인항공기로 범죄자 잡는 ‘드론경찰관’ 될래요-“진짜 같은 커플연기, 여친도 질투 안했어요”-김성주·이선재·권영철 자랑스러운 한양 언론인상-홍영미 교수 가와사키병 논문. 한국심장재단 우수논문상-안총기 駐EU 대사, 외교부 제2차관에-김병원 회장, ICAO 회장 취임△오피니언-[목멱칼럼]‘최순실게이트’와 중소기업-[데스크의 눈]정치, 현실을 직시해야-[기자수첩]큰손 싼커? 맞이할 준비는 됐습니까△부동산-속도내는 ‘역세권 청년주택’…고가 월세로 변질되나-신축 아파트 에너지 절감률, 내년 6월부터 60%로 상향-‘부산 재건출 최대어’ 삼익비치, GS건설·현대산업 ‘수주 2파전’-[‘클릭’ 이 단지] 93㎡ 월세 50만원…800가구 입주자 모집△사회-“정유라 고3때 17일 출석…졸업취소 검토”-“그게 최순입니까, 확siri해요?” 朴대통령 ‘길라임’ 패러디 봇물-檢, 방사청 압수수색…해외업체에 기밀유출-건설현장 근로자 5명 중 1명 ‘20대’-오늘 수능…수험생들 파이팅!
2016.11.16 I 이석무 기자
  • [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급반등…돌아온 외국인·연기금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를 포함한 IT 대표 종목이 상승한 데다 외국인과 연기금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살아난 결과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40포인트(1.68%) 오른 627.83으로 마감했다. 3포인트 가량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 폭을 확대했다.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55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나흘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도 211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연기금을 중심으로 ‘사자’에 나섰다. 기관 투자가는 3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739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다수가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램시마의 미국 판매 특허분쟁을 끝내고 이달 말 출시한다는 소식에 2.14% 올랐다. 카카오(035720)는 개방형 온라인·오프라인 연계(020) 생활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에 6% 가까이 올랐다.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휴젤(145020) 등도 2~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넥신(095700)은 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이 미국 식품의약품(FDA)로부터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8.81% 올랐다.업종별로도 일제히 상승했다. 카카오가 급등한 덕분에 인터넷 업종이 4.7% 올랐고 정보기기(3.75%) 섬유·의류(3.43%) 디지털콘텐츠(3.13%) 의료·정밀기기(2.60%) 업종 등 상승폭도 두드러졌다.개별종목으로는 GMR 머티리얼즈(032860) 솔고바이오(043100) 제이스테판(09669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GMR 머티리얼즈는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이슈 해소와 판로 확대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솔고바이오는 북미척추학회에서 새롭게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를 선보였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제이스테판은 제주도에서 카지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9171만주, 거래대금은 2조810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8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27개 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긴급] 최대 1000조원 시장 ‘원전해체사업’ 독점계약 국내기업...1000%급등 보여주나?!☞[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사흘째 하락☞‘지카바이러스’ 잠재울 美FTA 승인, 백신개발 제약주는?!
2016.11.16 I 박형수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사흘째 하락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리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1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0포인트(0.61%) 내린 617.43으로 마감했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이내 약세로 돌아선 뒤 620선을 내준 채 거래를 마쳤다.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외국인은 사흘째, 기관은 나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각각 438억원, 152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놨다. 개인이 홀로 60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하락을 막진 못했다.업종별로는 엇갈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제약이 1.6% 넘게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기기와 화학, 오락문화, 제조, 금속, 운송장비부품 등이 떨어진 데 반해 출판매체는 2.2% 올랐고 종이목재와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운송 등도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하며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메디톡스(086900)도 수입금액을 과소계상했다는 이유로 134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 3.7% 밀렸다. 코미팜(041960)과 바이로메드(08499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 다른 제약바이오주도 부진했다. 휴젤(145020)의 경우 6% 넘게 급락했다. 이외에 파라다이스(034230)와 케어젠(214370) 솔브레인(036830) 등도 떨어졌다.이와 대조적으로 카카오(035720)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CJ E&M(130960)도 1.3% 상승했다. 로엔(016170)과 SK머티리얼즈(036490), GS홈쇼핑(028150) 컴투스(078340) CJ오쇼핑(035760) 등도 올랐다. 에스에프에이(056190)의 경우 4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5.8% 뛰었다. 홈캐스트(064240)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재개 기대감에 5% 넘게 상승했다.개별종목으로는 잉글우드랩(950140)이 일본 최대 화장품 제조사인 일본콜마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포뱅크(039290)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5% 넘게 올랐다. 한컴시큐어(054920)는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강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5억2409만주, 거래대금은 3조193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10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지카바이러스’ 잠재울 美FTA 승인, 백신개발 제약주는?!☞[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620선 ‘턱걸이’☞[단독] 폭락장 속 유전자 치료제 5000억 기술수출 체결! 한미약품 500% 넘어설 국내제약사는?!
2016.11.15 I 김기훈 기자
  • [3Q 코스닥 실적]1000원 팔아 영업이익 61.1원…전년比 0.07%P↓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반면 이익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줄었다.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를 기록한 곳이 있는가 하면 70%의 영업이익률을 거둬 쏠쏠한 수익을 거둔 업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937개사의 3분기 개별·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11%로 전년동기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매출 1000원을 올리면 61.1원의 영업이익을 남긴 셈이다. 이 기간 매출액은 78조1188억원에서 78조5687억원으로 0.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4조8002억원)이 0.57% 감소한 탓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조4584억원으로 13.25%나 줄어들면서 매출액 순이익률은 0.70%포인트 내린 4.40%를 기록했다.전분기와 비교해도 이익률은 부진했다. 매출액이 줄어든 것보다 영업이익·순이익 감소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5.88%, 순이익률 3.78%로 전분기대비 각각 0.40%포인트, 0.55%포인트 떨어졌다.연결 기준으로도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 5.57%, 순이익률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05%포인트, 0.73%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액(99조3913억원)은 5.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5조5345억원) 증가폭(4.19%)이 못 미쳤고 순이익(3조4000억원)은 오히려 13.39% 감소했다.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전분기대비 각각 0.28%포인트, 0.38%포인트 내린 5.54%, 3.05%로 집계됐다.3분기 개별 기준 가장 높은 누적 영업이익률을 나타낸 곳은 70.00%를 기록한 인터파크홀딩스(035080)다. 1000원어치 물건을 팔았다면 700원은 영업이익으로 남겼다는 의미다. 전년동기대비 10.80%포인트나 상승했다. 인포바인(115310)(66.72%), 아이디스홀딩스(054800)(63.96%), 메디톡스(086900)(60.70%),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57.33), 휴맥스홀딩스(028080)(52.50%), 휴젤(145020)(52.19%) 등도 50% 이상의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시현했으며 이크레더블(092130)(46.73%), 대성창투(027830)(46.41%), 셀트리온(068270)(43.51%)도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3분기만으로 보면 인포바인 영업이익률이 66.84%로 가장 높았고 이어 휴젤(65.58%), 대성창투(59.19%), 메디톡스(58.42%), 위메이드(112040)(50.58%) 등 순이었다.연결 기준으로는 인포바인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이 62.50%로 1위를 차지했다. 메디톡스도 56.92%로 5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냈다. 3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인포바인(59.30%)이 가장 높았고 휴젤(54.66%), 메디톡스(54.02%), 에코바이오(038870)(53.92%) 등 순이었다.
2016.11.15 I 이명철 기자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코리아 헬스케어 콩그레스 2016` 참여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개최되는 ‘제7회 코리아 헬스케어 콩그레스’ (The 7th Korea Healthcare Congress 2016, 이하 KHC) 및 ‘2016 및 제14차 병원의료산업전시회’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병원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KHC는 국내외 병원경영 전문가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들을 초빙해 병원산업의 최신 경향 및 경영 기법 등을 다루는 아시아 최대 병원경영 국제학술대회다. 올해 개최된 KHC 2015에는 전세계 병원계와 보건의료 관련 종사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세계보건의료 이슈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Health in All Policies: A New Period of Korean Hospitals(건강 중심 사회를 향한 한국 병원이 새지평)’이라는 주제로 알젤로 볼란데스(하버드의대 교수)와 노튼 하들러(노스캐롤라이나의교대학 교수)의 기조 연설 등 다양한 세션을 진행한다. 또 전국의 병원 및 약 20여 개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병원의료산업전시회’도 동시 개최된다.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행사 기간 중 별도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보건의료산업분야 교육과정 안내를 비롯해 보건산업 인력정보 통합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력개발원이 운영 중인 ‘보건산업 인력정보 통합플랫폼(이하 플랫폼)’은 인력개발원이 배출한 약 6000명의 교육수료생 및 약 2600개의 보건산업 기업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플랫폼 내 스마트매칭 및 오프라인 매칭 서비스를 통해 기업체와 인재의 효율적인 연결을 지원하고 있어 보건산업 분야 산업체 및 구직자에게 산업활동 기회를 마련한다.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관계자는 “국내외 유명 석학은 물론 병원 및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현안에 대한 통찰력을 획득 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6.11.15 I 박지혜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62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탓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11%) 내린 621.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이날 11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며 293억원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만 46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2.10% 하락하며 최대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비금속, 제약, 화학, 제조,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통신장비, 유통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운송은 3.37% 오르며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컴퓨터서비스, IT부품,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금속, 정보기기, 건설, 통신서비스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0.67% 내린 10만39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컴투스(078340)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CJ E&M(130960), 코미팜(041960), 케어젠(214370) 등은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선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콜마비앤에이치(200130)와 판타지오(032800)는 각각 6.89%, 4.19% 하락했다. 반면 SM C&C(048550)는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3.37% 올랐다. 다날(064260)도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소식에 7.75% 상승했다. 세미콘라이트(214310)는 보통주 1주를 5주로 나누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3.89% 올랐다. 항공기 부품업체인 아스트(067390)는 보잉항공기 B737 기종에 핵심부품을 공급하게 됐다는 소식에 4.71% 상승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독주 체제를 갖췄다는 소식에 그와 관련된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비엠티(086670)는 문 전 대표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에 본사가 있다는 이유로 13.64% 급등했다. 문재인 테마주 뉴보텍(060260)도 4.13%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7239만4000주, 거래대금은 2조46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470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한가 종목은 4개였고 630개 종목이 올랐다. 9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단독] 폭락장 속 유전자 치료제 5000억 기술수출 체결! 한미약품 500% 넘어설 국내제약사는?!☞[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약세…美 기술주 하락 여파☞셀트리온, 3분기 연결 영업익 740억원..전년비 1.2% 증가
2016.11.14 I 김용갑 기자
  • [마감]하루만에 끝난 `트럼프 쇼크`..코스닥 620선 회복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대이변에도 코스닥 지수는 하루만에 안정세를 찾았다. 600선 밑으로 떨어졌던 지수는 620선을 회복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9포인트(3.92%) 오른 623.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15.16에 개장해 개장가부터 600선을 단숨에 넘었다. 이후 상승폭을 점진적으로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트럼프가 당선 수락 연설에서 재정지출을 늘려 낙후된 도심을 고치고 고속도로, 교량, 공항, 학교 등을 재건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과 약값 인하에 대한 우려 완화로 산업, 금융, 헬스케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유럽증시도 올랐다. 수급적으론 외국인이 516억2500만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억5700만원, 356억8700만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은 트럼프 수혜주인 제약업종 내 대표주자인 만큼 4.61% 올랐다. 메디톡스(086900)(9.99%), 코미팜(041960)(5.02%), 바이로메드(084990)(7.33%), 휴젤(145020)(7.18%), 코오롱생명과학(102940)(6.38%)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에 있는 제약업종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카카오(035720)는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11.78% 올랐다. SK머티리얼즈(036490)(3.77%), 파라다이스(034230)(2.29%), GS홈쇼핑(028150)(1.97%), 솔브레인(036830)(2.06%)도 올랐다. 다만 CJ E&M(130960)은 실적 실망감에 4.15% 떨어졌다. 대다수 업종들도 상승했다. 트럼프 수혜주로 불리는 제약, 의료 및 정밀기기는 각각 6.10%, 3.80% 올랐다. 카카오의 급등세에 인터넷 업종은 9.98% 상승했다. 섬유의류도 7.85% 올랐다. 컴퓨터서비스도 4.33% 상승했다. 음식료 및 담배(3.90%), 일반전기전자(3.68%), 화학(3.07%), 유통(3.72%), 운송(3.40%), 통신장비(3.54%), 정보기기(3.51%) 등이 3%대 상승률로 집계됐다. 방송서비스(-0.79%)만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1826만3000주, 거래대금은 3조4967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105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87개 종목이 하락했다. 50개 종목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 관련기사 ◀☞거래량 응축한 이 종목!! 이번 주 터진다!! 500% 수익 신화! 지금 바로 매수!☞`트럼프 텐트럼` 하루만에 끝?..코스닥도 600선 단숨 회복☞[마감]아! 트럼프…코스닥, 600선 붕괴
2016.11.10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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